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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산·식품에 방역·유통까지 관장… ‘K푸드 첨병’으로 보폭 확대[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농축산·식품에 방역·유통까지 관장… ‘K푸드 첨병’으로 보폭 확대[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농림축산식품부는 ‘땅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를 관장한다. 정부조직법상 부처 내 서열은 중간 정도이지만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늘 여론의 주목을 받는 현안을 지닌 부처로 꼽힌다. 농업과 축산·식량 정책, 식품산업진흥과 방역, 농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까지 두루 책임지는 곳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반려동물 등 동물 복지정책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K푸드’와 식량 원조로 한류의 보폭을 넓히는 첨병 역할도 한다.1948년 농림부로 출발해 수산 분야를 합쳐 몸집을 키웠다가 2013년 수산 업무와 농축산물 위생안전 기능이 각각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되면서 조직이 축소됐다. 러·우 전쟁으로 식량안보가 중요해지면서 정황근 장관은 가루쌀, 청년농업인·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등 미래 농정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 차관보직을 없애고 전담반 신설 등 실무를 강화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3실 14국·관 52과·팀 2반)을 단행했다. 쌀값 하락에 이어 최근 식품가격 급등, 농촌 소멸 문제로 고민도 많지만 기동성이 좋아져 정책 대응에 탄력이 생겼다. 장차관 직속 ‘스마트한 신사’란 평가를 받는 한훈 차관은 기획재정부 물가 담당 차관보를 지내며 정부 예산과 경제정책 전반을 두루 조율한 경제·정책통으로 불린다. 농식품부 예산과 농축수산물 수급 정책을 살피며 연을 맺었다. 기재부 재직 당시 깔끔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처리로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3회나 선정돼 2021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존경받는 리더십은 잘 들어주는 것”이라는 지론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깐깐하지만 뛰는 식품물가를 거칠지 않고 ‘세련되게’ 잡을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마라톤을 즐기고 칼럼도 직접 쓴다. 농식품부의 ‘입’인 김정주 대변인은 정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간부로 꼽힌다. 정 장관과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차분하고 꼼꼼하면서도 눈치가 빠르고 소통 능력을 보인 덕에 일찌감치 ‘대변인감’으로 낙점을 받았다.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매너도 좋아 직원과 언론의 신임이 모두 두텁다. 지난해 45개 부처 중 정책소통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지난 5월 대통령상도 받았다. 양곡법 개정안 대안 정책인 가루쌀 대책의 입안자이기도 하다. 탁명구 장관정책보좌관은 정 장관과 농업인 단체 간 소통을 도와주는 국장급 중 유일한 별정직이다. 2008년에도 2년간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늘공’(직업공무원) 못지않게 부처 내 간부들과 소통이 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 농경제학과 출신으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등 20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의 면모도 지녔다. 박선우 감사관은 형식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추진력 좋은 합리주의자로 통한다. 식량·물가·재해 등 주요 농식품 분야를 두루 거쳐 업무 이해도가 높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대 최장 장마로 기록적 폭우와 태풍 피해가 컸던 2020년 재해보험정책과장을 맡아 농업 재해 대응을 총괄하고 농업재해보험 개편을 무리없이 완수했다.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은 농식품부 정책 전반의 기획·총괄과 국실별 예산·인력을 관리하고 실국 또는 다른 부처와 업무를 분담·조정하는 ‘컨트롤타워’다. 안살림을 책임지는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논리왕’, ‘보고서의 귀재’로 통한다. 직원들에게 의전을 요구하지 않고 보고서를 직접 쓰는 걸로 유명하다. 사례를 들어 쉽게 잘 설명해 줘 강 실장이 쓴 보고서가 직원 전체에게 공유된 적이 있을 정도다. 영국 버밍엄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을 때 까다롭다는 대학 논문 심사를 한번에 통과해 조기 학위를 취득할 만큼 학구적이고 분석적인 스타일이다. ‘당연한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혁신은 없다’는 책도 썼다. 농업분야 탄소중립과 농촌공간계획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소리 없이 강한 ‘아이디어맨’으로 불린다. 지능형 농장인 스마트팜과 청년창업, 연구개발, 판로개척을 집약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는 차세대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인공지능(AI) 맞춤형 농림서비스의 토대를 닦았다. 추진력은 좋지만 부담된다는 견해도 있다. 김태주 비상안전기획관은 육사 대령 출신으로 과묵하지만 매너가 좋고 직원들을 잘 챙기는 편이다. 군인 특유의 권위 의식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적기에 일을 잘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 재난관리평가 우수로 국무총리 단체표창 수상에 기여했다.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와 농식품부 농업통상과장 등 농업통상 분야의 요직을 골고루 거치면서 국제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강해 목표가 설정되면 거침없이 밀고 나간다는 평이다. 최근 아프리카 8개국 장관 초청 K라이스벨트 행사도 호평을 받았다. 농업직불금 통합 당시 단체장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해 농민단체들의 반발을 잘 무마했었다.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농식품부 주무국장으로 주요 보직을 거친 기획통이다. 관리형으로 꼼꼼하고 차분하게 일을 해내 가는 스타일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고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3월 부내 숙원사업인 농촌공간계획법을 제정했으며 국회와 언론 소통에도 현실감각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송남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부내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정책을 고민하고 만드는 데 적극적이라 반려동물 정책과 같은 신설국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점심도 잊은 채 일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워커홀릭’이라는 견해도 있다. 직원들과 매월 정기적으로 민간동물보호시설 봉사활동을 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소통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부의 신성장 산업 발전과 가축 방역 등 위기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야심차게 신설된 농업혁신정책실은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농식품부 대표 브랜드 과제를 맡고 있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훤칠한 키와 카리스마를 갖춘 덕장으로 격의 없는 소통과 특유의 다정함 덕에 ‘만능 해결사’ 같은 선배 공무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세부적인 것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큰 방향 제시에 중점을 두는 리더십을 펼친다. 직원들이 어려운 일에 부닥치면 중간에 나서서 국회, 농민단체 등을 만나 껄끄러운 역할을 도맡아 해결해 ‘멋진 리더’로 통한다. 사무관들에게 책임을 쥐어주고 고생한 직원들을 확실히 챙기는 ‘츤데레’ 스타일로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핵심을 기가 막히게 잡아내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갖춘 ‘혁신 브레인’으로 불린다. 소탈하고 성격 좋기로 유명하다. 커피 타임으로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담당 업무에 대한 몰입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과 과감한 팀 빌딩을 동시에 해내는 관리자로서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올해 농식품부 직원들이 평가한 ‘갑질 안 하는 상사’ 최상위에 랭크됐다고 한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샤이하지만 직원들이 같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대표 리더로 꼽힌다. 성품이 소박하고 온화하며 회의를 최소화하고 역할 분담과 배려, 소통·협업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꼼꼼하지만 합리적이어서 MZ 직원들이 ‘워라벨’ 근무지로 선호한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 K푸드 수출확대 전략 등 굵직한 현안을 진두지휘하며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조심스럽고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성격이라 사무관들과 친해지기 위해 식사 시도를 했지만 ‘묵언수행’하듯 밥만 먹어 ‘노잼’이라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절 검역·방역을 두루 거친 방역 전문가다. 과학적인 K방역으로 최근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따내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에 힘을 보탰다. 차분하고 후배들에게 인간적이며 따뜻한 상사로 통한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신임 사무관에게 깍듯하게 존댓말을 쓸 정도로 예의가 바른 분”이라고 전했다. 자연 관찰을 좋아하고 등산이 취미다. ‘옆집 아저씨’처럼 털털한 성격으로 화합을 중시한다. 식량정책실 식량정책실은 우리가 먹는 농축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정책을 아우르는 곳으로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부서다. 온화한 성격의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여성 공무원들의 ‘롤 모델’로 꼽힌다. 한 사무관은 “농식품부가 담기에 너무 큰 그릇”이라고 극찬한다. 상대방을 섬세하게 배려하면서도 뛰어난 판단력과 A부터 Z까지 치밀하게 자료를 챙겨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전투력으로 신임이 높다. 업무 능력치가 부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대학생 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해 미국 하버드대 유학까지 마쳤다. 공익직불제, 농촌인력수급 등 중요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리더로서의 역량을 거듭 입증했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우직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매우 부지런하고 섬세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디어 뱅크’로 식량안보의 선봉장을 맡고 있다. 3가지를 원하면 10가지 아이디어를 낸단다. 창의적이고 유머 감각이 좋아 직원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폭넓은 네트워크로 갈등을 조율하는 현장 전문가로 소통 능력이 좋아 ‘해결사’로 통한다. 넓은 인간관계만큼 주량도 끝을 알 수 없다고 한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사무관 시절부터 축산 분야를 오래 봐 온 ‘축산 전문가’다. 묵직한 목소리에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대변인을 두 번이나 할 정도로 소통에 능하다. 우유값 인상 등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도 전문성을 고려해 정 장관이 맡겼다는 평가다.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식품부 ‘멋쟁이’로 통한다. 친화력이 좋고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한다. 농정 현장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수시로 소통한 결과 지난해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 등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고 인지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자세로 ‘소통왕’으로도 불린다.
  •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민주주의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민주주의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운영 중인 청소년의회 교실이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민주주의 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 동안 도내 61개 학교, 3700여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유권자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회민주주의 체험을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공간을 적극 개방하고,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경상북도의회의 슬로건에도 부합되고, 학생들의 의회 민주주의 교육수준을 한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되고 2년 6개월 동안 운영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하반기(12대 의회)부터 재개하면서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편했다. 학생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바탕으로 학사일정, 원거리 이동(안전) 등 교육청 및 해당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체험시간을 조정(하루 종일→ 오후 2시간)하고, 학생들의 발언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3분 자유발언으로 조정하고, 조례안 및 건의안 등 안건을 추가했다. 지역 도의원이 참여해 도의회(의원 역할, 본회의 및 상임위 운영)를 안내하고, 인생 선배로서 덕담과 함께 수료증 수여 등을 통해 의회를 홍보하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학교·사회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깊게 고민해 스스로 안건을 작성하고, 3분 자유발언,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며, 질의와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로 표결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진행순서는 개회식 식전 순서로 입교식을 통해 지역 도의원 환영사와 단체기념촬영을 한 후, 학생 의장의 개회사와 개의선언으로 도의회 본회의 개회식과 똑같이 시작된다. 이어서 학생 의원 2명의 3분 자유발언, 안건으로 상정된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 후, 학생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 2건을 상정해 대표 발의한 학생 의원 2명의 제안설명을 듣고, 2명의 학생 의원의 찬성토론과 2명의 학생 의원의 반대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로 표결하여 가결 또는 부결로 조례안을 처리한다. 이어서 건의안 2건을 상정하여 마찬가지로 학생 의원의 제안설명을 들은 후 전자투표로 표결해 처리하는 등 학생 의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학생 의원의 발언을 거쳐 안건을 처리한 후에 학생 의장이 폐회를 선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폐회 후에는 지역 도의원이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금년 상반기(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에는 경주 황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칠곡 왜관초등학교 ▲구미 형곡초등학교 ▲경산 성암초등학교 ▲경주여자중학교 등 10개 학교, 270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7월 5일 운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포항 영일고등학교 ▲경산 하양여자중학교 ▲포항 동성고등학교 등 11개 학교,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 5개 학교(115명)에서 21개 학교(670명)로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이 현재 고민하고 개선이 요구되는 학교 및 사회문제(제도)가 무엇인지를 관계 기관(교육청 등)이 알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교실 운영결과를 송부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가장 모범인 된 학교와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참여 학생, 관계 기관(학교, 교육청), 참여 도의원 등으로부터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 내년 기본계획 수립에 미비점을 보완 할 계획이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1일 도의원 체험을 통해 평소 우리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과정을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친구들이 발표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워 우리나라 미래 리더의 꿈을 실현하게 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은 도내 청소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암투병’ 중 사망한 모델 이평, 마지막 모습

    ‘암투병’ 중 사망한 모델 이평, 마지막 모습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모델 故(고) 이평의 동생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평의 동생은 “저희 언니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해주신 친구, 선배님, 후배님, 모델 동료분들, 제자분들까지 한 분 한 분께 감사인사 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언니는 덕분에 이제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을거라 생각하며, 장례가 많이 지나 늦게 인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영원히 모델 이평 멋진 모습으로 기억해주시고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모델 장은주, 박선미, 김미리내 등이 댓글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1980년생인 故이평은 18세에 모델로 데뷔한 후 앙드레김 패션쇼를 비롯해 이상봉, 곽현주 등의 패션쇼 무대에 서며 활동해왔다. 암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5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 세종대, 2024학년도부터 계열별 통합 모집 실시

    세종대, 2024학년도부터 계열별 통합 모집 실시

    세종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전공선택권을 주기 위해 신입생 통합선발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대 관계자는 “사회 및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통합선발을 추진한다”면서 “2024학년도부터 정시모집 인원 100%를 5개 계열별로 통합선발함으로써 강한 교육혁신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에 따르면 통합선발 시행 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학생 620명 중 47%, 고등학생 1115명 중 55%가 통합선발에 찬성했다. 세종대는 이런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입시부터 전격적으로 통합선발을 시행한다. 2024학년도에는 인문사회계열(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 경상계열(경영경제대학·호텔관광대학), 자연생명계열(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대학), IT계열(전자정보공학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계열(공과대학) 등 5계열로 정시 모집인원의 100%인 769명을 모집한다. 이는 대상 학과의 정원 1743명의 44.1%에 해당한다. 2025학년도에는 2024학년도와 같은 5계열에서 정시 모집인원(769명)과 수시 학생부교과 279명 전원을 통합선발한다. 대상 학과의 정원 1743명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6학년도에는 5계열에 예체능계열(예체능대학·창의소프트학부)을 추가해 6계열로 정시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총 1175명을 뽑는다. 예체능계열 입학정원의 40%를 통합모집해 예체능창의융합교육을 함으로써 예체능과 AI 등의 테크놀로지 또는 문화산업, 경영, 인문학 등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통해 K컬처를 선도할 예체능융합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 전공선택권 대폭 확대… 전공 벽 허무는 융합교육 강화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이 대폭 확대된다. 통합모집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 학과 정원의 최대 150%까지 배정된다. 2024년부터 전과를 학과 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하며, 1학년부터 전과를 허용한다. 전공 배정 비율과 전과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학과 정원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세종대는 전공의 벽을 허무는 융합교육을 확대한다. 주전공 선택 후 복수전공·부전공뿐만 아니라 연계융합전공, 창의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정제, 졸업유예제, 학석사연계과정, 학점교류·공동학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시행한다. 2024학년도부터 학생의 진로 설정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과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전공을 설계하는 마이크로디그리 등 세종인재자기설계전공도 신설한다. 기초소양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고전독서인증, SW인증, 영어인증 확대 등 학생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기초소양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계열·수준별 SW코딩 및 AI융합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계열 내 학과에서 제공하는 여러 개의 전공탐색교과목을 수강한 후 전공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입학제, 전공설명회, 전공박람회 등을 통해 학과 교수 및 선배들이 참석해 다양한 전공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런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혁신처와 학생인재개발처를 신설한다. 교육혁신처는 교육혁신의 전교적 추진력 강화를 위해 분산된 교육혁신 관련 조직인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창의교육개발원을 재편해 교육혁신 전략 기획・평가를 전담한다. 학생인재개발처는 학생지원처와 취업지원처를 통합해 학생 진로, 상담, 취·창업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강화한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새내기 공무원들과 ‘소통언박싱’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새내기 공무원들과 ‘소통언박싱’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젊은 새내기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올 하반기 공직사회라는 ‘새로운 문’을 여는 신규 직원 17명을 응원하기 위하여 구정적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구는 밝혔다. 동 교육은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언박싱 ▲민원응대 및 공직사회 에티켓 등 역량강화 교육 ▲공직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시간 ▲직무교육 ▲명소 탐방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진행됐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전문 강사의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강의에 이어 직급별 선배공무원들과의 멘토링 및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거쳤다.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서울한방진흥센터(동대문구 제기동 소재)를 방문해 한방마사지 체험 등 힐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공무원으로서의 새로운 삶의 문을 여는 새내기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웰컴키트도 받았다. ‘오픈 더 뉴 도어’라는 이름의 웰컴키트에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에 필요한 용품들이 담겨있다. 이 구청장은 “미래 인재가 될 새내기 공무원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마련하여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돌 커플 “4년 열애 중” 셀프 고백

    아이돌 커플 “4년 열애 중” 셀프 고백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32·본명 박상현)과 구구단 미미(30·본명 정미미)가 ‘세컨하우스2’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 말미에는 천둥과 미미가 함께 등장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해당 예고편에서 천둥과 미미는 “너무 떨린다” “기대된다”는 말과 함께 등장,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함께 우산을 다정하게 쓴 채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예계 비공식 커플 최초 공개”라는 자막과 함께 미미는 “저희 이제 4년”이라고 고백해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수종 또한 “4년?”이라고 되묻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미와 천둥은 “선배님이 말 안 들으실 때는” “비밀연애했을 때는” “선배님이 먼저 고백하셨냐” “공개는 어떻게 했냐” 등 질문을 쏟아내 최수종을 진땀 흘리게 했다. 이어 천둥은 “좀 어려운 부탁을 드리려고”라고 운을 뗐고 이어 “사실 진짜 상상을 못했다”고 말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천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그는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며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뜻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천둥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하는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끝으로 천둥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돼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또한 미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미미는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서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써본다”고 적었다. 미미는 이어 천둥에 대해 “제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돼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셀카도 공개했다. 천둥은 미미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둥은 1990년 10월생으로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본명 박산다라)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미는 1993년 1월생으로, 지난 2016년 구구단 멤버로 데뷔한 후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 ‘놀면 뭐하니 하차’ 정준하 근황 전했다

    ‘놀면 뭐하니 하차’ 정준하 근황 전했다

    방송인 정준하가 “MBC ‘놀면 뭐하니?’ 하차 후 술로 마음을 달랬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그래서 봤어..? 안 봤어..?ㅣ밥 한 끼 때우고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봉선은 게스트 정준하가 개업한 가게에서 그를 만났다. 정준하의 등장에 반가워하며 “이번 주에 방송 봤냐”면서 최근 하차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언급했다. 이에 정준하는 “어디? 오늘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 뭐냐면, 너랑 둘이 얘기하다가 계속 정적이 흐른 다음에 네 얼굴 보고 서로 깔깔깔 거리고”라며 말 맺음을 하지 못했다. 정준하의 모습에 신봉선은 “선배님이 하차 얘기를 듣고 일주일간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밝혔고, 정준하는 “일생일대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고 하차 후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신봉선은 “선배님도 울지 않았냐”고 묻자, 정준하는 “난 운 게 아니라 통곡을 했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하차 이후 메인 MC 유재석에게 고맙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정준하는 “목요일이 녹화하는 날인데 집에 못 있겠더라. 할 거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병헌이 직원들과 베트남 여행을 갔다는 기사를 봤다. 플렉스 했다고 하더라. 내가 못할 게 뭐냐 싶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우리 스태프들이랑 직원들이랑 같이 일본 여행을 갔다”면서 “돈 많이 쓰고 왔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근 시청률 부진에 시달린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정준하와 신봉선, 박창훈 PD가 프로그램을 떠나는 등 2주간의 개편 기간을 줬다.
  • 대선 직후 대거 영입된 친노·친문… 연말 KT 인사태풍 몰아친다

    대선 직후 대거 영입된 친노·친문… 연말 KT 인사태풍 몰아친다

    #언론인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캠프에서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낸 임현찬 전 한국외대 특임교수는 지난 3월 KT의 상장 자회사인 나스미디어의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고대영 전 사장 체제의 KBS에서 승승장구하고 2018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됐지만 문재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던 김영국 전 KBS 방송본부장도 2022년 3월 지니뮤직의 사외이사가 됐다.서울신문이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KT 자회사 50곳의 대표와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KT에 이미 친여권 인사로 ‘물갈이’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현 정부가 취임하기 전인 2022년 3월과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시도, 내부 출신 대표이사 선임 시도로 정치권 외풍을 맞던 지난 3월에 자회사 임원의 변동이 많았다. 구 전 대표 임기에 선임된 자회사 임원들의 임기가 대부분 올해 말~2024년 말까지인 만큼, 이 시기에 대대적인 인사 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주주총회를 전후로 자회사들은 친윤·친여 인사나 전관 변호사 다수를 새로 선임했다. KT의 위성통신 자회사인 케이티샛은 이 기간 최차규 전 공군참모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참모총장을 지낸 그는 대선 전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으며, 대선 직후엔 군 장성 출신으로서 대통령실의 용산 공관 이전이 안보에 우려가 되지 않는다고 앞장서 주장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케이뱅크의 사외이사가 된 오인서 전 수원고검장(변호사)은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이광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기소를 주장했다. 이후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인사 적체를 이유로 ‘기수역전 인사’를 예고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신임 사외이사들을 현 여권의 ‘낙하산’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KT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사외이사는 대부분 회사의 필요에 의해 친여 인사를 추천한다”며 “지난 3월 KT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사퇴한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KT스카이라이프 사장직을 고사한 윤정식 전 OBS 경인TV 사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시기 해임된 자회사 사외이사들은 전 정권과 인연이 깊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원철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022년 3월 114 번호 안내 업무를 하는 KT CS 사외이사에 선임됐지만 지난 3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케이티투자운용 사외이사에서 지난 3월 임기만료로 해임된 박영래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변호사)는 2019년부터 4년 재임했다. 박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2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송인배 전 비서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변호인이었다. 박 변호사는 당시 사건 담당 재판장의 고등학교 선배라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3월 자회사 주총에서는 친노, 친문 인사들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경우가 눈에 띄었다. 특히 KT 자회사 중 ‘알짜’로 평가받는 스카이라이프는 정영무 전 한겨레신문 대표와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지낸 김용수 전 차관, 유승남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한꺼번에 선임했다. 유 변호사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게 500만원을 공개 후원한 적이 있다. KT IS는 지난해 양재원 전 KMH 레저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보좌역, 이강래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분쟁에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같은 KT 자회사인 케이티투자운용에서 사외이사를 지내고 임기 만료 해임과 동시에 KT IS 사외이사에 선임된 점이 특이하다. 이 시기 케이티알파는 검사 출신인 신영식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는데, 그는 2021년과 2022년 11월 구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신 변호사는 구 전 대표를 변호한 뒤 자회사 사외이사에 올랐으며 사외이사 신분으로 구 전 대표를 변호해 논란이 됐다. 정권이 바뀐 대선 직후 전 정권과 친한 인사들이 KT 자회사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구 전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며 “이를 정권 말 ‘알박기’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권과 언론, 법조 등 외부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자회사는 50개 중 소수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KT의 업무 위탁을 받는 자회사엔 KT 업무 전문성을 가진 전현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들어간다”며 “스카이라이프나 금융 자회사, 상장사 등 외부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하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KT 자회사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구 전 대표 체제에서 선임돼 임기가 올해 말~2024년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에 새 KT 대표이사가 정해지면 내년 말까지 자회사 임원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계 관계자는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선임된 자회사 대표와 사외이사들은 전부 구 전 대표가 뽑았다고 보면 된다”며 “다음번에도 당연히 대표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자회사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부 항공기 비상문 옆 좌석 ‘제복 승객’에 우선배정한다

    일부 항공기 비상문 옆 좌석 ‘제복 승객’에 우선배정한다

    비행 중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을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 승객’에게 우선 배정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한국 국적기 중 3개 기종 38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 94개이며,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등 4곳이다. 박 의장은 “현재 국적항공사 보유 여객기 335대 중 236대는 잠금장치가 있어 비행 중 비상문을 못 열게 설계돼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99대는 저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있다”면서 “이 중 61대는 모든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해 유사한 돌발 상황 때 바로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를 제외한 38대만 ‘제복 입은 승객’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항공사는 앞으로 이런 내용을 온라인 판매 때 고지하고, 승객이 항공권을 구매하고 해당 좌석을 선택하면 발권 카운터에서 신분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판매 시에는 출발 일정 시간 전까지 ‘제복 입은 승객’에게 우선 판매하되 이후에는 일반 승객에게도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사건처럼 비상문 레버가 좌석에 거의 붙어있는 23개 좌석은 우선 배정으로 판매되지 않으면 공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비상문 좌석은 일반적으로 넓고 편해 선호하는 좌석”이라며 “(소방관·경찰관 등 우선 배정은) 기존과 똑같은 가격대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 정책관은 “좌석 구조를 그렇게 (비상문과 작동 레버가 좌석과 밀착돼있고 잘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가진 항공기가 혹시 도입되면 (우선 배정 대상 좌석이)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소방관 등에 대한 우선 배정으로 불법적 개방 시도가 있을 때 효과적으로 이를 제압하는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항공기) 제작 당국인 유럽항공안전청 및 에어버스사와 협의해 비행 중 열림 방지 사전 경보장치 설치 등을 포함해 근본적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탑승객 대상 항공보안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비상문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항공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승객에 명확히 안내하는 방안도 당정은 당부했다”고 밝혔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사건 직후 국적항공사 여객기 335대의 비상문을 전수조사했고, 긴급 조치로 사건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23대의 23개 문제 좌석은 항공사 자율로 판매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월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30대 승객이 착륙 직전 지상 213m 상공에서 갑자기 비상출입문을 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10대(남)가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제압되기도 했다.
  • 韓노병-네덜란드 전우 후배, 영광의 만남

    韓노병-네덜란드 전우 후배, 영광의 만남

    네덜란드 현역 장병들이 12일 6·25전쟁에서 선배들이 활약했던 격전지를 찾았다. 이들은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생존 노병을 만나 생생한 경험담도 들었다. 육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 소속 장병 20여명이 이날 강원 원주시에 있는 육군 36사단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투사(한국군지원단) 출신으로 반호이츠 부대에 배속돼 1951년 원주·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최병수(90)씨가 행사에 참석해 옛 전우의 후배들과 72년 만에 만났다. 그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의 뜻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36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타브 드 부르 연대장과 장병들을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임시주둔지로 사용했던 수원삼일공고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타브 드 부르 연대장은 “선배 전우들과 함께 싸운 참전 영웅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반호이츠 부대는 1950년 7월 대대급 규모인 819명을 시작으로 연인원 5300여명이 참전했다. 특히 1951년 중동부 전선에서 전세 전환의 계기가 된 원주·횡성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 121명, 실종 3명, 부상 400여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들과 함께 싸운 우리 군 카투사 장병 20여명도 전사했다. 36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네덜란드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호국보훈 의식 함양과 한·네덜란드 양국 군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갑질 피해’ 신고 공무원, 시청 옥상에 올라…市 “당사자간 화해중”

    최근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 공무원이 근무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해당 시에 따르면 시청에서 근무하는 40대 A씨는 자기 소속팀 팀장 B씨와 선배 직원 C씨로부터 ‘갑질(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지난 5월 시청 내부 감사팀에 신고했다. 이에 시 감사팀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약 한달간 조사했고 B씨와 C씨에게 가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 1차 조사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자 조사결과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시에 재조사를 요구했으나 즉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억울함을 호소하던 A씨는 결국 지난달 26일쯤 시청 옥상(10층)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직원들이 옥상에 올라가 A씨를 설득하는 등 긴박했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행히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A씨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 관계자 설명을 종합하면 갈등의 발단은 A씨가 병원치료를 받던 중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해 체육대회에 달리기 선수로 출전했는데 달리던 중 넘어지면서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고 같은 해 11월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입원한 뒤에도 업무 연락을 여러 차례 받자 이에 불만을 품어온 A씨가 올해 3월 복직하면서 ‘갑질’ 신고를 했다. 시 관계자는 “A씨가 담당하던 업무 중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득이 입원 중임에도 업무연락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현재 A씨는 해당 사건 이후 6개월간 병가를 낸 상태로 파악됐다. 시는 A씨와 피신고자들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재조사 여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시 감사팀 관계자는 “당사자들 간 합의로 푸는 게 재조사 여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돼 재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A씨와 당사자들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좀 있다”고 말했다.
  • “위법행위 당내 기구서 조사… 징계 회피용 탈당, 복당 제한”

    “위법행위 당내 기구서 조사… 징계 회피용 탈당, 복당 제한”

    ‘신뢰회복’ 윤리강화책 21일 발표“내놓은 것 안 받으면 당 망한다” 이상민 분당론에 ‘해당행위’ 경고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위법행위 의혹이 있는 선출직 공직자나 당직자의 징계 회피용 ‘꼼수 탈당’을 막자고 제안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이런 방안을 포함한 윤리 강화책을 2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 윤리감찰단을 강화해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의 위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위법행위 의혹이 제기된 경우에는 조사를 개시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혹 제기와 조사가 이뤄진 이후에는 탈당하지 않을 것을 당에서 요구하고, 이에 불복해 탈당한다면 징계 회피 탈당으로 보고 복당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국·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은 도덕성 의혹에 휩싸이자 줄줄이 탈당했고, 이에 ‘꼬리 자르기’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현안이 바쁘다고 혁신의 길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당이 혁신안에 적극 응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혁신위가 지난달 첫 번째 혁신안으로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발표했으나 당내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 대한 불만이다. 김 위원장은 “내놓은 것을 안 받으면 민주당이 망한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은 이날 함세웅 신부 등 시민사회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원로들이) 80년대 독재와 싸운 선배 의원들도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고 새 얼굴을 보이게 하는 기준에서 공천하라고 말씀을 주셨다”며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용퇴론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불신에서 기인한 민주당 내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야 할 방향이 다르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분당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해당 행위’로 간주해 엄중 경고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당 지도부 등이 민심에 반하고 당에 해를 입히는 행태에 대해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반발했다.
  • 故이지수, 생전 ‘터키즈’ 출연 모습 ‘눈물’

    故이지수, 생전 ‘터키즈’ 출연 모습 ‘눈물’

    개그우먼 고(故) 이지수가 30세의 이른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예능에 출연한 고인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 이지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갓 데뷔한 신인이었던 그는 나보람, 연예림 등 선배 개그우먼들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코미디빅리그’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자기소개를 한 이지수는 “아직 (데뷔한 지) 1년이 안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떻게 하다가 개그우먼을 꿈꾸게 됐는냐‘는 MC 이용진의 물음에 ”장난기가 많은 편이었다“며 ”내가 막 똥꼬킥을 하면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지수는 자신의 개인기로 ’국밥 먹는 김구라‘를 연기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개그우먼들의 연애 스타일을 묻자, 그는 어리둥절해하며 ”글로 배운 스타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우먼으로서 힘든 점에 대해선 ”이 자리가 제일 힘들다“며 ”여기(촬영 장소)가 4층이라는 것부터 꼬였다. 힘들어서 진을 다 뺐다. 열이 계속 안 빠져 나간다“고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너무 영광이었다“며 ”다음에는 솔직히 잔바리 둘 없이 나 혼자 나오고 싶다“고 재치 있게 ’터키즈 온 더 블럭‘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고,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4일 퇴원 이후 모친과 대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동 신화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돌연사망’ 이지수, 최근 고열로 입원”…부검 진행했다

    “‘돌연사망’ 이지수, 최근 고열로 입원”…부검 진행했다

    3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이지수가 최근 고열로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진행했다. 12일 고(故) 이지수의 언니 이모씨는 “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고열 때문에 입원을 했고 지난 4일에 퇴원을 한 후, 5일 오후 여섯시 이후에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다”며 “9일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를 해 집을 찾아갔다가 동생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동생이 평소에 지병은 없었는데 고열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라며 “이때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원을 했을 때도 동생이 컨디션은 별로 안 좋은데 병원에서 퇴원을 하라 해서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5일 이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서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아간 거였다”고 설명했다.이씨는 “따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4일에서 5일 사이에 약을 먹고 자다가 일이 생긴 게 아닐까 싶다”라며 “일단 오늘 부검이 끝나기는 했는데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씨는 “동생이 최근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선배들과 코너도 짜야하고 9월부터 연습도 들어간다. OT도 간다’며 들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 못 가게 됐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고인의 어머니는 고인이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박모씨는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세 딸 중 막내라 애교도 많고 말만이라도 잘 돼서 세계일주를 보내주겠다고 했었다. 부모로서 잘하려 했는데 부족했고 잔소리를 많이 해서 후회가 된다”라면서 “빈소에 찾아온 동료 개그맨들, PD, 작가 분들이 다들 지수 같은 사람이 없다고 칭찬을 하고 함께 울어주고 하니, 짧은 삶이었지만 우리 딸이 잘못 살진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그나마 위안이 된다”라며 흐느꼈다. 한편 1993년생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코미디빅리그’에서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특히 ‘수틀린 우먼 파이터’의 피낫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지수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신화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4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스포츠로 행복하게” 창립 103주년 맞은 대한체육회

    “스포츠로 행복하게” 창립 103주년 맞은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창립 103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인 400명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1920년 7월 13일 설립된 조선체육회가 모태다. 체육회는 체육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체육 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와함께 체육회 모범직원 및 유공 직원 14명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에서 “체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선배 체육인과 체육 가족, 정부의 지원, 우리나라 스포츠에 대한 국민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에 스포츠 강국의 위상 정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마음껏 누리며 행복해지는 ‘국민 행복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72년 만에 만난 한·네덜란드 전우 후예들...원주 36사단사령부 초청행사 열려

    72년 만에 만난 한·네덜란드 전우 후예들...원주 36사단사령부 초청행사 열려

    네덜란드 현역 장병들이 12일 6·25전쟁에서 선배들이 활약했던 격전지를 찾았다. 이들은 당시 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생존 노병을 만나 생생한 경험담도 들었다. 육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 소속 장병 20여명이 이날 강원 원주시에 있는 육군 36사단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투사(한국군지원단) 출신으로 반호이츠 부대에 배속돼 1951년 원주·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최병수(90)씨가 행사에 참석해 옛 전우의 후배들과 72년 만에 만났다. 그는 후배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의 뜻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36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타브 드 부르 연대장과 장병들을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임시주둔지로 사용했던 수원삼일공고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타브 드 부르 연대장은 “선배 전우들과 함께 싸운 대한민국의 참전 영웅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반호이츠 부대는 1950년 7월 대대급 규모인 819명을 시작으로 연인원 5300여명이 참전했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특히 1951년 중동부 전선에서 전세 전환의 계기가 된 원주·횡성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 121명, 실종 3명, 부상 400여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들과 함께 싸운 우리 군 카투사 장병 20여명도 전사했다. 36사단은 매년 5월 강원도 횡성 참전기념공원에서 네덜란드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지원하며 네덜란드와 인연을 이어왔다. 36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네덜란드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호국보훈 의식 함양과 한·네덜란드 양국 군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SG 2군서 ‘얼차려·폭행’ 파문…KBO “다음주 상벌위원회 개최”

    프로야구 SSG 랜더스 퓨처스팀에서 선후배 간 얼차려가 폭행으로 이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SSG 구단이 2군 선수단에서 벌어진 ‘얼차려·폭행 사건’을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지난 7일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SSG 구단이 파악한 가해자는 3명이다. 최고참 C선수(가해자)가 지난 6일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오전 훈련을 마치고 2군 선수 약 30명에게 얼차려를 했다. 피해자인 신인 A선수가 선배인 B선수에게 건방지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모든 선수를 불러 모은 것이다. 물리적인 폭행은 그 후 이어졌다. 얼차려가 끝난 뒤 D선수가 후배들에게 이유를 물었고, 지목된 A선수의 엉덩이를 야구방망이로 2차례 때렸다. 이어 E선수도 일부 후배에게 얼차려로 보복했다. 사건은 한 컨디셔닝 코치에 의해 드러났다. 선수들과 스트레칭을 하다가 A선수의 엉덩이에서 멍 자국 등 폭행 흔적을 확인했고 구단 수뇌부에 보고했다. SSG는 7일 개략적인 내용을 파악해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선수들에게 구체적 정황을 확인한 경위서를 9일 전달했다. SSG는 후속 조치로 피해자 1명, 가해자 3명 등 4명을 2군 명단과 구단 공식 훈련 일정에서 제외했다. KBO 상벌위원회 징계 이후 구단 차원에서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KBO가 이중 처벌을 막기 위해 구단의 별도 징계를 금지하고 있어 우선 상벌위원회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KBO 관계자는 이날 “현재 진행되는 조사를 마치면 다음주 초중반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 관계자도 “경위가 모두 밝혀지면 가해 경중과 심각성에 따라 구단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상벌위원회와 같은 방법으로 징계할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에도 2군 선수들이 숙소 무단이탈과 음주운전, 얼차려 등 일탈 행위를 벌여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KBO는 문제를 일으킨 선수들에게 출장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내렸고, 구단엔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 “나도 女제자 손목 잡아 격려”…박원순 선대위원장 출신 교수 ‘한마디’

    “나도 女제자 손목 잡아 격려”…박원순 선대위원장 출신 교수 ‘한마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장 선거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김수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비난, 중상모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의 3주기를 맞아 김 명예교수는 추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는 “너에 대한 이와 같은 비난이 새삼스럽지도 않으며 또 이런 일로 네가 크게 상처받지도 않는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삶의 중요한 굽이마다 네가 내렸던 결단은 오로지 너 자신의 냉정한 판단과 선택의 결과였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3년 전 네가 내렸던 최후의 결단 역시 오직 너이기 때문에 내릴 수 있었던 선택과 결단이었다고 나는 믿는다”며 “결코 부끄러워서가 아닌 스스로에게 당당하기 위해 주저 없이 내린 결단이었다고, 누구보다 자신에게 추상같이 엄격하고 또 당당하려 했던 인간 박원순 평생에 걸친 삶의 자세가 고스란히 응축된 결단이었다고 나는 믿는다”고 했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나도 교수직을 수십년 해오면서 나를 스승으로서 사랑하고 따랐던 제자들이 많았다”며 “이들과 손목도 잡고 격려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사제 간의 정 나눔이지 무슨 도덕적 윤리적 일탈이 개입했겠냐”고 했다. 김 명예교수는 박 전 시장의 묘역이 ‘민주화 성지’로 불리는 모란공원으로 이장된 것과 관련해서는 “나라와 사회와 민중을 위해 고락을 함께했던 많은 선배 동지들 곁에 자리 잡았는데 네 마음에 흡족하고 또 편안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시정의 못난 자들, 모자란 자들, 사악한 자들이 쏟아내는 비난과 모략과 폄훼를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한편 지난 9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3주기 추모제가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4월 박 전 시장의 묘소가 경남 창녕군에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된 이후 첫 기일에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 전 시장 배우자 강난희씨와 유족 등을 포함해 박 전 시장 지지자 모임인 ‘박원순 서울시장 3주기 준비모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비서 성추행 의혹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 전 시장은 같은 해 7월 고향인 경남 창녕 선영에 묻혔다. 그러다 이듬해 9월 한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은 성추행범으로 나쁜 사람인데, 편히 누워 있는 게 싫었다’며 삽으로 묘소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유족들은 박 전 시장 묘를 모란공원으로 이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현재 모란공원에는 청년 노동자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인권 변호사 조영래 등 4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하다 희생된 민주 열사들의 묘역이 있다.
  • SSG 2군 선후배 간 얼차려·폭행…KBO “다음 주 상벌위원회”

    SSG 2군 선후배 간 얼차려·폭행…KBO “다음 주 상벌위원회”

    프로야구 SSG 랜더스 퓨처스팀에서 선후배 간 얼차려와 폭행이 이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SSG 구단이 2군 선수단에서 벌어진 ‘얼차려·폭행 사건’을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지난 7일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SSG 구단이 파악한 가해자는 3명이다. 최고참 C선수(가해자)가 지난 6일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오전 훈련을 마치고 2군 선수 약 30명에게 얼차려를 했다. 신인 A선수(피해자)가 선배인 B선수에게 건방지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모든 선수를 불러 모은 것이다. 물리적인 폭행은 그 이후 이어졌다. 얼차려가 끝난 뒤 D선수가 후배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지목된 A선수의 엉덩이를 야구 방망이로 2번 때렸다. 이어 E선수도 다시 일부 후배들에 얼차려로 보복했다. 사건은 한 컨디셔닝 코치에 의해 드러났다. 선수들과 스트레칭을 하다가 A선수의 엉덩이에서 멍 자국 등 폭행 흔적을 확인했고 구단 수뇌부에 보고했다. SSG는 7일 개략적인 내용을 파악해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선수들에게 구체적 정황을 확인한 경위서를 9일 전달했다. SSG는 후속 조치로 피해자 1명, 가해자 3명 등 4명을 2군 명단과 구단 공식 훈련 일정에서 제외했다. KBO 상벌위원회 징계 이후 구단 차원에서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KBO가 이중 처벌을 막기 위해 구단의 별도 징계를 금지하고 있어서 우선 상벌위원회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KBO 관계자는 이날 “현재 진행되는 조사를 마치면 다음 주 초중반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 관계자도 “경위가 모두 밝혀지면 가해 경중과 심각성에 따라 구단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상벌위원회와 같은 방법으로 징계할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에도 2군 선수들이 숙소 무단이탈과 음주운전, 얼차려 등 일탈 행위를 벌여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KBO는 문제를 일으킨 선수들에 출장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내렸고, 구단엔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 [마감 후] 제도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박재홍 전국부 기자

    [마감 후] 제도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박재홍 전국부 기자

    대학생 때 민간기업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캠프 참가자였다. 오래전 일이지만 당시 아이들의 얼굴과 대학생인 나에게 “선생님”이라 부르며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캠프를 마치고 나서 내가 담당했던 아이 몇몇을 잊지 못해 따로 만나 햄버거를 함께 먹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엔 다시 연락하지 못했다. 2년 전 취재 과정에서 부모의 불화로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20년 전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처럼 밝았다. 코로나로 인해 실직한 부모를 떠나 시설에서 생활 중이었지만 자신의 인생과 주변의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취재 후 “힘들거나 연락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기자 아저씨에게 연락하라”며 헤어졌지만 연락은 없었다. 나도 연락하지 못했다. 20년 전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과 취재 과정에서 만난 아이들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내가 만난 아이들을 포함해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아동들은 만 18세가 넘으면 보호시설을 나와 사회에 홀로 던져진다. ‘자립준비청년’이 되는 것이다. 이들은 보호 종료와 함께 자립정착금으로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1993년 500만원으로 시작된 자립정착금은 2022년 1000만원, 올해부터 1500만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2~3년 뒤까지 이 돈을 쥐고 있는 자립 청년들은 많지 않다. 돈은 받았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건 돈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유혹이다.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거나, 본인에게 투자금을 맡기면 2~3배로 불려 준다는 식이다. 선배와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선뜻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에 응하고, 결국 자립정착금을 잃은 아이들은 자립정착금을 받는 후배 보호 종료 아동들에게 연락한다. 악순환이다. 이재유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지원 2팀장은 “지인에게 명의를 빌려줬다가 범죄의 가해자로 엮여도 법적 지원을 받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처럼 스쳐 가는 일반인들의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다. 제도화된 안정적 보호와 지속적인 관리다. 1500만원을 받아 든 아이들은 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돈을 온전히 자립 정착에 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교육과 관리가 필수다. 늦었지만 서울시에서 이달부터 자립정착금을 지원받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고 한다. 금융에만 한정된 기존 교육 범위를 더 넓혔다. 금융 사기나 부동산 사기에 당하지 않는 방법, 근로계약 시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배움마켓’이 그것이다. 실질적으로 보호 종료 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정착돼야 한다. 의도치 않게 범죄에 휘말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법적 지원도 필요하다. 보호 종료 아동 전담 변호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올 6월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모두 1675명이다. 이들을 관리하고 도와주는 서울시 전담기관 담당자는 24명에 불과하다. 이들에 대한 제도적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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