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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스 오바메양 PK 막아 연패 탈출 견인, 손흥민 세 경기째 침묵

    요리스 오바메양 PK 막아 연패 탈출 견인, 손흥민 세 경기째 침묵

    우고 요리스(토트넘)가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요리스 골키퍼는 2일 런던 웸블리 구장으로 불러들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직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이 다빈손 산체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1-1로 맞선 상황에 불의의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일굴 수 있었다. 나란히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과 아스널은 간격을 4로 유지한 채 각각 3위와 4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비다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그라운드를 걸어 나갔다. 손흥민의 득점이 침묵한 것은 세 경기째다. 전반과 후반 상대의 집중 수비에 힘들어 하면서도 인상적인 슈팅을 한 차례씩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산체스가 수비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애런 램지에게 단독 드리블을 허용해 요리스 골키퍼가 안간힘을 쓰며 막으려 했지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이 오프사이드 판정이 불려도 무방할 세트 피스 상황에 상대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 수문장 베른트 레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시소코가 연속 때린 슈팅을 감각적으로 선방해 토트넘의 역전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앞서 아스널 공격수 알렉산드레 라카체트 역시 후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 잘 감아찬 슈팅을 날렸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역시 감각적으로 쳐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정은 떠난 베트남, 철통보안 속 ‘흔적 지우기’

    김정은 떠난 베트남, 철통보안 속 ‘흔적 지우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됐던 베트남은 정상회담 기간동안 숨 가빴던 모습을 정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방문 기간 머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은 2일 김 위원장이 떠난 뒤에도 철통 보안 속에 흔적 지우기 작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이 떠난 오후 북측 수행단이 사용한 호텔 17~22층은 정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김 위원장이 머물면서 실무팀과 회의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진 21∼22층은 김 위원장이 떠난 지 한참 뒤에도 접근이 불가능했다. 북측 경호팀 일부는 현장에 남아 2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을 지키고 있었다. 호텔 주변으로는 다시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멜리아 호텔을 떠나자 근처에 배치된 경력들이 차츰 빠졌다. 경찰들이 시민들의 발을 묶었던 통제 펜스도 하나둘씩 걷어내면서 차들도 다시 통행하기 시작했다. 다만 호텔 주변으로 몇몇 무장한 경찰특공대원과 경찰들이 배치돼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김 위원장이 오전에 호텔을 떠났지만 이날 늦은 오후까지 뒷정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머물렀던 방에 작은 휴지나 머리카락 같은 것도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고 지도자’의 정보뿐만이 아니라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등 정상회담 일련의 과정에서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외부에 노출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정보 노출에 극도로 예민한 탓에 이날 늦게까지 ‘흔적 지우기’ 작업에 몰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을 마치고 평양 복귀를 위해 탑승한 전용 열차는 베트남 국경을 넘어 중국 핑샹(憑祥)을 통과한 뒤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북한에서 베트남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3500㎞가 넘는 철길을 60시간가량 달리며 중국 내륙을 또다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밝은 표정으로 귀국 열차 오르는 김정은

    [포토] 밝은 표정으로 귀국 열차 오르는 김정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일(현지시간) 동당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에 오르기 전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김정은 귀국길, 동당역에 모인 환송 인파

    [포토] 김정은 귀국길, 동당역에 모인 환송 인파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환송하기 위해 북한과 베트남의 국기를 든 사람들이 베트남 동당역 앞에 모여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포토] 헌화하는 北 김정은 위원장

    [포토] 헌화하는 北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전쟁영웅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 김정은, 부은 눈으로 “베트남에 감사”…주석궁 방문

    김정은, 부은 눈으로 “베트남에 감사”…주석궁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만나 전날 결렬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지원한 데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전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김 위원장은 쉽게 웃지 않았다. 눈두덩이 부어 간밤에 잠을 설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전날 회담 종료 이후 25시간 동안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두문불출했다.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측이 주석궁에서 연 성대한 환영행사를 거치고 오후 3시 50분부터 쫑 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조미(북미) 수뇌회담 기간에 베트남 동지들이 우리의 활동을 위해서,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성심성의로 모든 것을 다 해서 보장해주신 데 대해서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조선(북한)·베트남 사이의 친선의 역사는 가리울 수도, 지울 수도 없는 그런 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에 들어서는 국경에서부터 전 기간에 걸쳐서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뜨겁게 맞아주신 것에 대해 베트남 인민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접할 수 있었다”며 양국의 유대를 강조했다. 쫑 주석도 김 위원장의 공식친선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내년이 양국 수교 70주년이라는 점 등을 언급했다. 쫑 주석은 이어 김 위원장의 방문이 양국관계 역사에 중요한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방문은 양 정상이 자국의 상황을 서로 알려주고 관계발전 방안과 역내 및 국제적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대외 군사교류를 담당하는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이날 회담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쩐꾸억브엉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사무국 상임위원 등 고위 인사들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은 쫑 주석과의 양자회동이 끝난 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 응우옌티낌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연이어 면담하고 국제컨벤션센터(ICC)로 이동해 환영만찬을 했다. 김 위원정의 이번 방문 전까지 북한 최고 지도자는 55년간 베트남 땅을 밟지 않았다. 하노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노이+]‘평화의 도시’ 하노이 기대했는데…허탈한 하노이 시민들

    [하노이+]‘평화의 도시’ 하노이 기대했는데…허탈한 하노이 시민들

    “하노이에서 종전 선언이 나왔다면 하노이가 평화의 도시로 기억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죠. ”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28일 북미 정상회담이 양측의 의견차를 확인하고 결렬된 다음날 하노이는 예상과 다른 결과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국 정상을 맞이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 걸렸던 포스터에 적힌 ‘평화’와 그려진 비둘기 그림이 무색했다. 당초 시민들은 하노이에서 정전 선언이나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이 합의되면 하노이의 국제적 위상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공안의 검문과 교통 통제에도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는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하노이 선언’ 대신 ‘하노이 결렬’이 되레 역사에 남게 됐다. 또 다른 시민은 “잔치집을 열어줬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깜짝 놀랐다”며 원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예정대로 베트남 친선방문 일정에 참석했지만. 거리에는 구경하거나 환영하는 인파가 대폭 줄었다. 이날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3·1절 기념 행사도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한인 교민은 “침울했던 것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어제 좋은 결과가 나온 뒤 만났다면 분위기가 더 활기찼을 것”이라면서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앞서 지난 28일 JW메리어트 호텔 앞을 지키던 공안도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입술을 깨물거나 결렬을 믿지 못하겠다는듯 휴대폰을 확인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합의문을 발표한 뒤 이곳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평화의 의미’를 묻는 질문 대신 ‘왜 합의가 결렬됐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하노이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결렬됐지만…베트남 “김정은 공식 친선방문 예정대로”

    북미정상회담 결렬됐지만…베트남 “김정은 공식 친선방문 예정대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합의가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은 베트남 일정을 예정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가 결렬되면서 남은 일정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55년 만에 이뤄진 북한 최고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은 큰 틀에서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베트남 외교부는 28일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친선방문이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환영행사,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묘에 헌화,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및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사 시간과 장소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외신 특파원들이 공동취재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공식 친선방문’이라는 명칭을 썼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은 국빈 방문과 같은 수준이라고 베트남 당국이 앞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3월 1일 오전 주석궁 앞에서 쫑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사열을 받으며 공식 친선 방문이 시작됐음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주석궁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근처에 있는 전쟁영웅·열사 기념비 헌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쫑 주석이 마련하고 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만찬장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사전에 2차례나 답사한 것으로 확인된 국제컨벤션센터(ICC)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또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3월 2일 오전에는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과 하노이에서 2차례나 정상회담을 한 호찌민 전 주석의 묘에 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2, 3위인 푹 총리와 응언 국회의장과의 면담이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떠나 승용차로 중국 접경지역인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 특별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베트남 교통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동당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차량통행을 막겠다고 예고한 만큼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동안에 숙소에서 출발해 특별열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가는 도중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밖에도 애초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 일정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외교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28일 오후 늦게나 3월 1일 쫑 주석과의 회담과 만찬 사이에 있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노이 시내에 있는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 등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가 불발됐고, 공식 친선방문의 촘촘한 일정을 고려할 때 추가 일정을 잡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2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뒤에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때처럼 ‘깜짝 심야 외출’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숙소에 머물렀다. 이런 측면에서 하노이와 떨어져 있는 박닌성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과 하이퐁시에 있는 빈그룹의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 등 산업 현장이나 김일성 주석이 방문했던 하롱베이를 둘러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27일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등 고위급 수행단에 빈그룹 계열사와 하롱베이 시찰을 하도록 한 것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핵 담판 결렬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일정을 잡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한편 합의가 결렬된 뒤 오후 1시 23분쯤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에서 나와 숙소인 멜리아 호텔로 돌아간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 머무르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핵화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이 부족했다는 취지의 40분짜리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도 멜리아 호텔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학교폭력에 대한 일선 학교의 자정 능력 상실”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서울특별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질의를 통해 “학교폭력 처리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개선방향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27일 평생진로교육국 소관 주요업무 보고에서 학교폭력 발생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제도와 처리방법 등 일선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자정 능력 상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장상기 의원은 “학교폭력 발생시 일선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학부모들의 신뢰가 높지 않고 심의 결과에 대한 불신이 만연하다. 심의 결과에 대해 피해자측과 가해자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양측의 재심 및 반론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어 심의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과 관련하여, 최근 서울수명중학교 컬링부 선수들이 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였지만 고등학교에는 컬링부가 부재하여 상위 학교로 진학을 할 수 없는 점을 예를 들며, 학교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끝으로 장상기 의원은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무상급식 단가와 관련하여 특수학교는 식재료만 예산이 책정되어 있어 각 특수학교에서는 학교기본운영비에서 급식 관련 예산을 자체 편성해야함으로서 급식 관련 예산이 소극적으로 편성될 수 밖에 없는 현재의 제도적 문제점을 꼬집으며 특수학교 학생도 일반학교 학생들처럼 똑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 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하락장서도 수익 ‘SSGA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

    한국투자증권, 하락장서도 수익 ‘SSGA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상승장은 물론 하락장에서도 수익이 나는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SSGA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는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하락장에도 양호한 성과를 내는 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선진국 위주의 분산 투자로 변동성을 줄이는 전략이다. 실제 선진국 중심의 경기 방어 업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했던 지난해 4분기에도 선방했고 2017년 2월 이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280조원의 수탁고를 가진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인 SSGA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고객은 이 상품으로 리밸런싱(비중 조절)을 하면 리스크 관리는 물론 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영상] 조선중앙TV가 전한 북녘 주민들의 “우리 원수님, 우리의 각오”

    [영상] 조선중앙TV가 전한 북녘 주민들의 “우리 원수님, 우리의 각오”

    “우리 원수님과 한순간도 떨어져 살 수 없는 게 바로 우리들 아닙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핵 담판’이 27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된다. 지난해 6월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쏠렸던 전 세계의 시선은 8개월여 만에 하노이를 주목하고 있다. 전날 나란히 하노이에 입성한 두 정상은 이날 오후 단독회담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북미회담이 끝난 뒤 베트남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친선방문’ 형식으로 베트남을 찾는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현지에 머무르다 귀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조선중앙TV가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어 이례적이라며 북한 주민들의 정상회담 관련 소견 및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인터뷰 장면을 편집해 27일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송갑석, 김일성 존경 발언? “사실무근”

    송갑석, 김일성 존경 발언? “사실무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시절 했다고 알려진 ‘김일성 존경’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송 의원은 26일 서울신문 팟캐스트 ‘노정렬의 시사정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그 말 자체가 없었던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90년 10월 남산 시절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에서 20일 동안 조사를 받았는데 안기부가 당시 검찰로 넘기면서 했던 언론작업에서 만들어진 말”이라면서 “그때 ‘아니오, 저는 존경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북한에 의한 통일만이 진정한 통일’이라고 알려진 발언에 대해서도 “연방제 형태의 통일을 말했던 것이고 그것은 전대협뿐만 아니라 학자 등 진보 쪽의 명확한 의견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대중 총재의 의견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남과 북 어느 한 쪽으로 무력 통일되는 것이 바람직한 통일도 아니고 그 과정이 수반할 무수한 희생, 파괴는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이것 역시 안기부 발로 만들어진 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은 최소 미들딜(middle deal) 정도로 선방할 것으로 보는데 그럼에도 앞으로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라면서 “그 과정에서 양측의 지도자를 연결하고 진심으로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 의원의 전체 인터뷰는 ‘노정렬의 시사정렬’ (팟캐스트 바로가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 전용열차, 66시간 만에 베트남 동당역 도착…숙소는 멜리아 호텔

    김정은 위원장 전용열차, 66시간 만에 베트남 동당역 도착…숙소는 멜리아 호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베트남에 입국했다.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을 종단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날 오전 8시 1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쯤 중국과 접경 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을 진입, 10시 14분쯤 플랫폼에 멈춰섰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평양역에서 출발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65시간 40분 만에 베트남에 도착했다. 열차는 중국에서 단둥, 선양, 톈진, 스자좡, 우한, 창사, 헝양, 구이린, 류저우, 난닝을 거쳤다. 이 노선은 광둥성의 광저우를 거치지 않은 채 중국과 베트남의 접경으로 가는 최단 경로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 동당역에서 열차에서 내려 승용차로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을 ‘공식친선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위해 동당역에서 군 의장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시내의 멜리아 호텔에 머물 것으로 확인됐다. 멜리아 호텔 주변 최대 100m까지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전날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자유롭게 오가던 호텔 앞 도로는 텅 비워진 채 장갑차까지 등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으로 회동 시작

    트럼프·김정은 27일 만찬으로 회동 시작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오는 27일 저녁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아직 만찬 형식과 장소, 시각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미국 실무팀과 오페라하우스를 함께 점검한 바 있어 이곳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27일 만찬이 성사되면 28일 회담과 함께 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은 ‘1박2일 회담’으로 진행된다.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쯤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승용차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당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베트남 당국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당역이 있는 동당시와 하노이를 잇는 국도 1호선의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국빈급으로 베트남을 공식친선방문하는 김 위원장은 오는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산업현장 등을 둘러볼 것이라고 다른 소식통이 전했다. 베트남의 첫 완성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있는 하이퐁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무 서울시의원, 지하철 환기구 개선 정책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제15기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은 2월 22일 개최된 연구발표회에서 ‘지하철역 환기구 개선방안 도출’을 주제로 한 정책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책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관한 정책 수립 및 대안 제시를 위해 서울시의원과 전문가가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논의의 장으로서, 이날 김 의원은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상일동역 등 강동구 내 지하철 환기구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검토했던 다양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환기구 표준형 설치 기준」에 따르면 환기구는 사람과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녹지대, 교통섬 등에 설치해야하나 지하철 1~8호선에 설치된 환기구 2,242개 중 1,844개가 보도 및 차도에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외 우수 설치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공공디자인 개념 적용’, ‘공공용지 내 우선설치를 통한 안정성 확보’, ‘외부 승강기 등과 병행 설치로 보도점유 면적 최소화’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안하였다. 또한 환기구 이설 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지하철 환기구 설치 가이드라인 및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비 2억 원을 ’19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기존 환기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맞춤형 대책을 도출하고 신규 환기구는 계획단계부터 보행권과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연구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종무 의원은 ‘용역 결과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환기구부터 예산을 편성하여 실제 환경 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밝히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5기 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 및 전체회의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 서대문1)의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제15기 정책위원회(위원장 김희걸, 양천4)에서는 지난 2월 22일 오후 광화문 S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연구발표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제15기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 22명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구발표회에서 권수정(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정의당 비례대표) 위원은 「가족구성권의 새로운 모색」을, 김정환(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작1) 위원은「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채유미(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 5) 위원은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의 이해와 정책 제언」을, 김종무(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동 2) 위원은 「지하철역 환기구 개선방안 도출」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향후 시 정책 반영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연구발표회와 재난안전정책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안전체험관의 권역별 조성 노력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추가하는「서울특별시의회 시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공동발의 하기로 하는 정책위원회의 큰 성과를 이루었다. 김희걸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성실히 연구발표를 준비해 주신 모든 위원들게 감사를 표하고,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께서 활발한 정책연구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제15기 정책위원회가 정책 제안에 대한 서울시 정책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성과물로 조례를 발의하는 등 명실상부한 의회 정책위원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발표에서 끝나지 않고 정책연계까지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 공기정화장치 중·고등학교에도 설치 … 석면 공사 땐 사전 예고제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가 확대된다. 설치 대상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외에 중·고등학교 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가 들어선다. 학교 석면 공사 때는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리는 ‘사전예고제’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 교육청 안전 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학교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각 시·도교육청에 설치 시기를 앞당기도록 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는 전체의 79.8%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5만 3500여개 교실에 추가 설치된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학교 1만 2250여곳 중 9800여곳은 호흡기 환자 등 민감군 학생의 보호를 위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이 아닌 중·고등학교 교실 6만 2700여개 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전기요금과 필터 교체비용 등은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나 기관별로 미세먼지 담당자를 2명식 지정해 관련 교육을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로 휴업하게 돼 돌봄교실이나 휴업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교실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석면 제거 및 해체 공사를 할 때는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학부모가 미리 공사 여부를 알 수 있게 하고,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했다. 학교장이 교육감에게 ‘무석면 학교’ 인증을 신청하면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석면공사에 대한 검토 절차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학교시설 석면 공사 가이드라인을 수정 보완하고 환경부, 고용부 등과 협의해 석면제거 안정성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김여정·김영철·리수용 등 동행…리설주 언급 없어외신 “23일 오후 3시 출발…9시반 中 단둥 도착”평양~하노이 4500km…열차 이동시 60시간 여정 광저우서 항공기 탑승 가능성…과거 김일성 사례전용기 참매1호, 안전성 우려 탓에 열차 선호한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식적으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라며 “방문기간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식 친선방문의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평양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과 정부, 군 간부들이 나와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승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특별열차 한대가 23일 저녁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500㎞로, 26일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본다면 무려 60여 시간의 대장정에 오른 셈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이날 오후 9시 30분쯤(현지시간)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다. 단둥역 주위에는 중국 공안 차량과 공안이 배치됐으며, 역에는 붉은 주단이 깔렸고, 특별열차는 40여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중국 고위급 전용 열차가 동북 지역으로 향했다는 목격담도 쏟아져, 관례대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단둥역에서 가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AP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후 5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거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간다면 베이징에는 24일 오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비행기로 바꿔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저우(廣州)까지 열차로 이동한 뒤 광저우에서 하노이까지는 과거 김일성 주석의 선례에 따라 항공편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광저우에는 이미 23일부터 25일까지 일부 열차가 임시로 운행을 정지한다는 공고가 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운행 중지된 임시 열차 대부분은 창사에서 출발하는 편들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3∼4시간이면 하노이까지 갈 수 있는 전용기 ‘참매 1호’를 놔두고 60여 시간이 걸리는 특별열차를 택한 것은 정권계승 정통성과 중국이라는 배경, 신변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매1호는 장거리 운항에 대한 안전성, 장거리 운항 경험이 부족한 조종사, 이륙 후의 운항 루트 노출 등에서 취약하다. 김 위원장은 열차로 중국을 거처 베트남을 방문했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남순강화(南巡講話) 루트를 방문했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북한의 정권 계승자로서 정통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두 차례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열차를 이용해 이동한 뒤 중국 항공기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방중시 전용 열차를 이용하는 등 ‘열차 방문’은 북한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김 위원장이 열차로 베트남에 갈 경우 북미 정상회담과 더불어 중국 시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일성 주석의 1차 베트남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방문 전후로 우한(武漢)이나 광저우를 들러 시찰을 할 수 있다. 김일성 주석은 당시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이 중국 공산당 회의 참석차 머물던 우한으로 이동했다. 이후 마오 주석과 함께 광저우로 이동해 인근 지역을 둘러봤다. 또다른 이유는 비핵화와 경제개방, 대북 제재 완화 등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 의제를 다루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이라는 카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대륙을 관통해 하노이에 입성함으로써 중국이 혈맹으로서 북한을 존중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생술집’ 이시원 “서울대 석사→박사 포기, 남친과 못 헤어져서..”

    ‘인생술집’ 이시원 “서울대 석사→박사 포기, 남친과 못 헤어져서..”

    ‘인생술집’ 이시원이 서울대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서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특집으로 박훈 한보름 이시원 찬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원은 서울대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얻게 된 ‘뇌섹녀’ 별명을 밝히며 그에 걸맞은 특허출원 취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려서부터 불편함이 있으면 개선방안을 생각해 특허를 내곤 했다고. 초등학교 시절 구부러지는 롤러스케이트를 발명 특허를 냈다는 사연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원의 부친은 전 멘사회장으로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필 교정기 발명가이기도 하다고. 이시원은 “제가 어렸을 때 연필 잡기를 힘들어 하니까 아버지가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 06학번 출신인 이시원은 ‘학교 다녔을 때 인기가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적당히 있었다. 적당히라는 것이 대학생이 되면 다 연애하고 싶고 남자친구 만나고 싶지 않느냐. CC도 했었다. 경영학과도 있었고 다른 과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시원은 20대 후반에 배우로 데뷔한 사연에 대해 “대학원에 있었다. 석사를 받고 박사를 받으려면 외국에 가야 했다. 그 당시 남자친구를 놓고 갈 수가 없었다. 헤어지기도 싫고. 포기했으면 그 길은 접어야 하고. 이미 접은 거 내가 좋은 거 하나만 하자 생각해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MC 김희철이 “그럼 남자친구 때문에 안 간 거냐”고 묻자 이시원은 “그랬죠. 그 당시에는 사랑했고 충실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오히려 잘 됐다. 박사 학위 취득해도 더 행복하다는 보장은 없는 거다”고 이시원의 선택을 지지했지만 김희철은 “더 잘 됐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시원은 인생은 악보와 같다는 인생관을 밝히며 “인생이 악보라면 하루하루가 음계 같다.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고. 그런데 어느 순간 높은 음에 집착하게 되더라. 내가 항상 기뻤으면 좋겠고, 자존감이 높았으면 좋겠고. 그런데 높은 음만 있으면 소음 아니냐. 내려놓는 자세가 하루하루 조금씩 행복해지는 과정 같다. 그런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이 나이에 깨달은 게 대단한 거다. 굉장히 많은 일을 겪고 나중에 비로소 알게 되는 건데”라며 감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강인 유럽 대항전 데뷔하자마자 데뷔 골, 아깝게 놓쳐

    이강인 유럽 대항전 데뷔하자마자 데뷔 골, 아깝게 놓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이 데뷔 골을 아깝게 놓쳤다. 이강인은 21일(현지시간) 셀틱(스코틀랜드)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오른쪽 날개로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가 결승골을 터뜨려 1, 2차전 합계 3-0으로 달아나 16강 진출이 유력해지자 마지막 교체 카드로 바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 2차전 후반 교체 투입된 뒤 다섯 경기 만이다. 1군 계약을 한 뒤로는 여섯 경기 만이다. 지난 19일 만 18세 생일을 지낸 이강인은 18분 가까이 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 나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가 넘쳐났다. 간결한 패스와 공을 갖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이 좋았다. 후반 34분 하프라인에서 날카로운 드리블 침투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4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간결한 슈팅을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와중에 가메이로가 찬 공이 날아오자 문전으로 달려들며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현지 매체 ‘엘데스 마르케’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를 투입하면 다른 선수를 빼야만 한다. 경기는 12명이 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6명의 선수가 대기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강인은 경기에 뛸 자격이 충분하다. 만약 그가 다른 동료 선수들을 넘어서는 능력을 보인다면 그는 출전할 것이다.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늘 공정하게 지켜보고 있다. 페란 토레스도 이 과정을 거쳐 지금은 경기에 자주 나서고 있다. 이건 어린 선수들이 겪는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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