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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2패째…돈 매팅리 감독 어쩌나

    ’류현진 6이닝 1실점’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배했다. 24일 만에 실전에 등판한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까지 팔에 문제가 없었다며 어깨 통증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6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한 뒤 1-1로 맞선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바통을 물려받은 스콧 엘버트가 2점을 줘 팀이 1-3으로 패한 바람에 류현진은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홈런을 맞은 점이 아쉬웠다”며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2패…돈 매팅리 감독 실책인가

    ’류현진 6이닝 1실점’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배했다. 돌아온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 우려와 떨어진 실전 감각 등의 악재를 딛고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기복 심한 다저스 타선과 허약한 불펜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는 동안, 다저스 타선이 얻어낸 점수도 1점에 불과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부터 1사 3루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다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얕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2회에도 핸리 라미레스가 선두타자 안타를 쳤으나 두 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났고, 어렵게 만든 2사 1·2루에서는 투수 타석이 돌아온 통에 선취점 기회를 또 놓쳤다. 결국 3회에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6회에야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라미레스의 2루타를 더해 겨우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7회 2점을 빼앗겨 다시 리드를 내준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1사 1·2루 기회도 살리지 못한 채 패배했다. 팀 타율(0.265), 팀 출루율(0.333), 팀 장타율(0.406), 팀 타점(686개), 팀 득점(718개)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1∼2위를 달리는 다저스 타선은 결코 약하지 않다. 그러나 올 정규리그에서 치른 162경기 가운데 71경기에서 3득점 이하에 그칠 만큼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면 아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이 다저스의 발목을 잡아 왔다. 2차전에서 3득점에 그친 타선은 이날도 1득점에 그치며 디비전시리즈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1∼3선발을 갖추고도 다저스가 막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요소 가운데에는 기복 심한 타선 외에도 불안한 불펜을 빼놓을 수 없다. 불펜 불안 역시 타선의 기복과 함께 디비전시리즈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1로 맞선 가운데 강판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스콧 앨버트가 곧바로 2루타와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주도권을 내줬다. 그는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홈런을 맞은 점이 아쉬웠다”며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실전감각·원정·스트라이크존” 삼중고 털고 5이닝 1실점 호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다저스의 ‘왼손 괴물’ 류현진(27)은 2년 연속 ‘가을 잔치’에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투수임을 재차 입증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으나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막고 7회 타석에서 스콧 밴슬라이크로 교체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라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존 래키와 시종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래키는 2002년, 2013년 각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가을 야구의 베테랑이다. 7회말 바통을 이어받은 스콧 엘버트가 집중타를 맞고 2점을 준 바람에 결국 다저스는 1-3으로 패했으나 류현진은 큰 경기에서 이름값은 했다. 류현진은 먼저 24일 만에 실전 등판의 공백 우려를 쾌투로 잠재웠다. 지난달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이후 어깨 염증으로 제거하고자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불펜 투구와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이날 마침내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회까지 시속 150㎞짜리 묵직한 직구를 뿌리고 호투의 발판을 놨다. 이날 뿌린 94개의 공 중 52개가 빠른 볼이었다. 빠른 볼과 시속 차가 30㎞가 난 폭포수 커브는 이날의 필살기였다. 2회 무사 1,2루에서 존 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공도, 4회 콜튼 웡을 병살로 잡아낸 공도, 6회 강타자 맷 할러데이를 3루 땅볼로 엮은 공도 모두 커브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팔색조의 축을 이루는 나머지 두 개의 변화구도 잘 들어갔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하기에 빠른 볼과 커브 두 구종만으로도 충분했다. 지난 3일 NLDS 1차전에서 당대 최고 투수라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혼을 빼놓고 집중타를 터뜨려 대역전극을 이뤄낸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이날 류현진에게만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붉은색 홍관조(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4만7천574명의 일방적인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응원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은 장면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을 증명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4승을 거둔 류현진은 방문경기에서 10승을 건졌을 정도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NLDS 3차전 등판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원정에서 강한 장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고 이날 등판에서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올해에는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중타를 피했다. 한창 타격감각이 좋은 맷 카펜터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데일 스콧 구심의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 존을 슬기롭게 극복한 점도 높이 살 만하다. 스콧 주심은 높은 볼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후하게 했으나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구석구석 찌르는 공에는 좀처럼 팔을 올리지 않아 양팀 투수들에게 혼란을 줬다. 류현진은 주심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 존과 예리하지 못한 슬라이더·체인지업 탓에 2∼3회, 세 차례나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무려 45개의 공을 던졌으나 4∼5회 투구수를 15개로 확 줄이며 선발 투수 최소 몫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복귀전 호투했지만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6이닝 1실점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배했다. 24일 만에 실전에 등판한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까지 팔에 문제가 없었다며 어깨 통증을 완전히 털어냈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6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한 뒤 1-1로 맞선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바통을 물려받은 스콧 엘버트가 2점을 줘 팀이 1-3으로 패한 바람에 류현진은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홈런을 맞은 점이 아쉬웠다”며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류현진 복귀전 호투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복귀전 호투, 아깝다”, “류현진 복귀전 호투, 매팅리 감독 실책인 듯”, “류현진 복귀전 호투,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다저스 돈매팅리, NLDS 4차전에 커쇼 기용…류현진 경기일정은 어떻게 되나?

    LA다저스 돈매팅리 감독이 NLDS 4차전에 커쇼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 경기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7일(현지시간)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카드를 전격 빼들었다. 매팅리 감독은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NLDS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4∼5차전 선발을 각각 커쇼, 잭 그레인키로 예고했다. 3차전 선발인 왼손 류현진(27)까지 3명의 선발 투수로 세인트루이스의 벽을 넘겠다는 복안이다. 매팅리 감독은 “이번 시리즈 전부터 계획한 일”이라며 “1차전 커쇼의 투구와 이후 회복과정을 지켜보고 4차전 선발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기둥 투수인 커쇼를 5일 간격이 아닌 4일 만에 기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작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커쇼를 1,4차전에 마운드에 올렸다. 커쇼는 당시 1차전에서 무난히 승리를 따냈으나 정규리그 나흘 만에 등판한 4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2실점(비자책점)해 2-2 동점인 상황에서 물러났고, 승리 투수의 영광은 구원 브라이언 윌슨에게 돌아갔다. 세인트루이스라는 ‘거함’을 넘으려고 매팅리 감독은 ‘전가의 보도’인 커쇼를 다시 나흘 만에 기용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커쇼가 제 페이스를 되찾을 지가 4차전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커쇼는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1차전에서 7회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6⅔이닝 동안 8실점의 최악의 투구였다. 커쇼는 “작년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나흘 만에 던졌는데 괜찮았다”며 “올해에는 상황이 다르지만 내일 열심히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4차전 등판을 별렀고 기회를 얻기만을 기다려왔다”며 반드시 세인트루이스에 포스트시즌에서 2연패한 빚을 갚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커쇼는 집중타를 허용한 1차전 7회 상황에 대해 다시 돌아봤는지, 당시 비디오 영상을 다시 봤는지를 묻자 가볍게 웃으며 “전혀 보지도,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전체 시리즈 승리 향배의 열쇠를 쥔 류현진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의 최대 관건은 구속”이었다며 “만약 오늘 공의 제구가 날카롭지 못하다면 우리 팀에 큰 위험 신호가 될 것이지만 우리는 류현진이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그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잘 던진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25일 만의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쳐주기를 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33년 만에… LG 첫 ‘팀 노히트 노런’

    [프로야구] 33년 만에… LG 첫 ‘팀 노히트 노런’

    LG가 프로야구 사상 첫 ‘팀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썼다.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거둔 승리라 기쁨은 배가 됐다. LG는 6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LG 타자 이진영이 9회 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신정락은 불의의 부상으로 노히트 노런의 문전에서 주저앉았다. 7과3분의1이닝 동안 볼넷 2개만을 허용했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삼진은 9개를 빼앗았다. 완벽에 가까운 제구로 상대 타선의 혼을 뺐다. 그러나 8회 NC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손톱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유원상과 신재웅도 피안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LG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33년 동안 어느 팀도 기록하지 못한 ‘팀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진영은 9회 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NC 손민한의 5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넥센전에 이은 또 한 번의 끝내기 승리. LG는 5위 SK와 1.5경기 차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문학에서 한화를 11-1로 크게 이겼다. 대체 선발 투수 여건욱이 기대 이상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건욱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한 외국인 투수 밴와트 대신 선발로 출격했다. 여건욱은 8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1회 한화의 첫 타자 송광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6회 강경학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16명의 타자를 줄줄이 돌려세웠다. 타선도 폭발했다. 1회에만 단숨에 5점을 낸 SK는 6회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강민의 투런, 박정권의 솔로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2점을 보태 11점을 쌓았지만 한화는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은 대구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삼성에 5-1로 승리했다. 한편 7회 등판한 두산 투수 오현택은 경기 도중 왼쪽 가슴을 잡고 통증을 호소,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단은 정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커브↑체인지업·슬라이더↓”…LA다저스 류현진의 영리한 볼배합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커브 구사율을 높이는 영리한 볼 배합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과 맞섰다. 류현진은 1년 여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재격돌한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구종 선택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당황하게 했다. 팀은 패했지만, 류현진의 선택은 통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한 5안타를 내주고 1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눈에 띄는 건 커브의 구사율과 위력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50개(53.2%), 커브 22개(23.4%), 체인지업 18개(19.2%), 슬라이더 4개(4.2%)로 총 94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 10월 15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을 때 볼 배합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당시 류현진은 직구 48개(44.4%), 체인지업 33개(30.6%), 슬라이더 14개(13%), 커브 13개(12%)로 108구를 채웠다. 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을 NLDS 3차전 선발로 예상했고, 지난해 챔피언십 시리즈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했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지난해 우리가 한 번 당한 적이 있고, 올해 등판 자료도 있다”며 “류현진의 과거 자료를 살펴보면 공략법이 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의 전력분석을 완전히 뒤엎는 투구를 했다. 지난해 자료라면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올해 후반기 자료를 중심으로 한다면 고속 슬라이더를 주목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커브를 주 무기로 사용했다. 1회말 상대 1·2번타자 맷 카펜터와 랜들 그리척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공은 모두 커브였다. 류현진은 2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존 제이를 시속 119㎞짜리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1사 1루에서도 콜튼 웡을 116㎞짜리 커브로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날 류현진은 9차례 커브를 승부구로 사용했고 3개의 삼진 포함 8번의 범타를 끌어냈다. 류현진의 커브를 안타로 연결한 건 2회말 야디에르 몰리나 뿐이었다. 지난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류현진은 서클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커브는 ‘보여주는 공’에 불과했다. 올 시즌 후반기에서는 구속을 140㎞로 끌어올린 슬라이더로 재미를 봤다.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기다렸던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류현진의 영리한 커브 구사에 완전히 타이밍을 빼앗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류현진,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6이닝 1실점 호투(종합)

    부상에서 회복해 24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가을야구의 중요한 승부처에서 빼어난 투구로 제 몫을 단단히 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한 5안타를 내주고 1실점만 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 하나를 허용했고 삼진은 네 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2사 후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이날 94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류현진의 출전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당한 이후 24일 만이다. 당시 15승 고지를 눈앞에 뒀던 류현진은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정규시즌을 먼저 마치고 부상 치료에 전념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왔다. 5전 3승제 디비전시리즈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도 1차전을 내줬다가 잭 그레인키의 활약 덕에 2차전을 승리한 다저스는 류현진이 부상 공백을 깨고 활약하면서 2승째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에서는 1차전을 뛴 커쇼를 다시 선발로 내보낸다. 이번 세인트루이스전은 류현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세 번째 출전한 포스트시즌 경기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3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생애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10월 15일 세인트루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는 역투로 한국인 투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리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올해 원정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할 만큼 적진에서 유난히 강했던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포스트시즌의 좋은 기억까지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의 선발 대결 상대는 올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 우완투수 존 래키였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시속 94마일(약 151㎞)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질 정도로 구속이 좋았고, 제구도 부상 이전 모습 그대로였다. 톱 타자 맷 카펜터를 시속 121㎞의 커브로 속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랜들 그리척 역시 같은 구속의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맷 홀리데이에게는 풀카운트에서 한복판에 던진 공이 볼로 판정돼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4번 타자 조니 페랄타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가볍게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맷 애덤스와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연속해서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무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존 제이를 삼진으로 쫓아내고 콜튼 웡과 투수 존 래키를 내야 땅볼로 요리해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다저스는 1, 2회 연속 선두타자가 살아나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회에는 1사 3루 기회를 놓쳤고 2회에는 2사 1,2루에서 류현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이 3회 첫 타자 카펜터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좌타자 카펜터가 그대로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 1사 후 안타 하나를 더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4회에는 1사 1루에서 웡을 병살 처리하고 공 8개로 마무리하며 안정을 찾아갔다. 5회에는 투구 수를 더 줄여 공 7개만 던지고 이날 처음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초 공격에서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2사 2루 기회로 살리지 못한 다저스는 6회초 드디어 균형을 되찾아왔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마지막 타석부터 이날 앞선 두 타석까지 7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던 야시엘 푸이그가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열었다.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좌익수 뜬공, 맷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나 또다시 맥없이 주저앉나 싶었지만 핸리 라미레스가 우익수 쪽으로 동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후 류현진 타석이 되자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를 내보냈다. 반 슬라이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류현진은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 붙은 한국야구, 기 꺾인 대만야구

    불 붙은 한국야구, 기 꺾인 대만야구

    강정호가 ‘타이완 킬러’의 명성을 또 한번 과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강정호·오재원·박병호의 홈런 3방을 앞세워 10-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태국전 15-0 5회 콜드게임승에 이어 난적 타이완까지 가볍게 꺾어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회에만 7점을 뽑으며 타이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두 타자 민병헌과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2루타로 둘을 불러들였다. 박병호의 타석 때 좌익수 실책이 나와 무사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강정호가 상대 선발 왕야오린의 5구를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10년 광저우대회 타이완과의 결승에서도 9회 투런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아시안게임 타이완전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투런 홈런을 치는 등 타이완을 상대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타이완 입장에서는 ‘저승사자’였던 셈이다. 타이완은 왕야오린을 내리고 정카이원을 투입했지만, 불붙은 대표팀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김민성이 몸 맞는 볼로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오재원이 9구 접전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긴 것. 2회에는 ‘홈런왕’ 박병호가 국가대표 첫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정카이원의 2구를 걷어올려 가장 깊은 가운데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강정호의 2루타가 이어졌고,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9-0까지 달아났다. 선발 중책을 맡은 양현종도 빛났다.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타이완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 첫 타자 천핀지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진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3번 궈옌원을 1루수 플라이, 4번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2~3회는 삼진 4개를 곁들인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4회 다시 선두 타자 린한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궈옌원과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즈시엔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했다. 차우찬과 한현희, 안지만으로 이어진 계투진 역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재원은 콜드게임을 만드는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부지구 우승 다저스 ‘강력한 3선발’ 류현진, MLB 포스트 시즌 겨냥

    왼 어깨 통증으로 시즌 막판 휴식을 취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한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5피안타 4실점)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정규시즌 복귀를 포기하며 포스트시즌 대비에 열중하고 있다. 15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정규시즌을 사실상 마감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호투로 아쉬움을 달랠 생각이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재활을 서두르지 않은 것도 올해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포석이었다. 다저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1로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남은 3경기(27∼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는 보너스 게임.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상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맞붙어 다저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력하다. 팀은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지만, 류현진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다. 2013년 10월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쓴맛을 본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와 리그 챔피언십에서는 완전히 다른 공을 선보였다. 10월 15일 챔피언십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는 역투를 펼쳤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건진 첫승이었다. 당시 3·4선발을 오가던 류현진은 올 시즌 확실한 ‘다저스의 3선발’로 공인받았다. 25일 류현진의 재활 소식을 전하던 MLB닷컴은 류현진을 “The No.3 starter(3선발)”로 칭하며 “디비전시리즈 등판을 위해 불펜피칭을 계획 중이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은 입을 모아 다저스의 장점을 “강력한 1·2·3선발”로 꼽고 있다.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와 뒤에서 강력한 3선발 체제를 완성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어깨를 단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은 쉬웠다

    태국은 쉬웠다

    한국 야구가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에서 투타에서 압도하며 태국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기분 좋은 첫승을 따낸 한국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 타이완전에 나선다. 한국은 난적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A조 최강 일본을 피해 결승에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이지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황재균이 빠졌을 뿐 대부분 선수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예상대로 김광현(SK)이 선발 마운드에 섰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와 결승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김광현은 이날 ‘완벽투’로 결승전 호투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 손아섭(롯데)이 2타수 2안타 2타점, 3번 김현수(두산)가 3타수 2안타 2타점, 4번 박병호(넥센)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6번 나성범(NC)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만족스럽다”면서 “황재균 대신 민병헌을 넣고 3번에 김현수를 넣은 것도 타선 연결에 도움이 됐다. 태국전 결과보다는 타이완전에 대비해 그림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완도 첫 경기에서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타이완은 앞서 열린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12-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해런 7이닝 무실점으로 13승’ … 다저스, SD에 위닝시리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댄 해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칼 크로퍼드의 4타수 4안타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2.5경기 차로 쫓기며 위태로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저스는 오는 13∼15일 샌프란시스코와 1위 자리 수성 여부를 가릴 중요한 3연전을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승차를 벌여놓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까지 4-0으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수비 실책과 병살타, 견제사가 나오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선발투수 댄 해런의 7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크로퍼드의 4타수 4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승차를 더 좁히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해런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10패)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2회말 우중간 안타를 때린 선두타자 맷 켐프가 크로퍼드의 우중간 안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후안 우리베의 안타와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댄 해런과 야시엘 푸이그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0 리드가 이어지던 6회말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연이은 안타로 추가 점수 기대감을 높였다. 켐프가 병살타를 때려 2사 3루만 남은 상태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적시 내야안타로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을 만들었다. 7회말 다저스는 크로퍼드의 우전 2루타에 이은 우리베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다윈 바니가 후속타자 크로퍼드의 우전 2루타로 홈까지 들어와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장식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서른여덟, 청춘

    [프로야구] 서른여덟, 청춘

    삼성이 9회 극적인 역전승으로 넥센과의 승차를 유지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9회 초 박찬도의 짜릿한 결승타에 힘입어 NC에 4-2로 역전승했다. 선두 삼성은 2위 넥센과의 격차를 두 경기 반으로 힘겹게 지켰다. 삼성은 1-2로 뒤진 채 9회를 시작했다. NC 투수 김진성이 2사 만루에서 박찬도에게 초구 폭투를 던지는 행운으로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곧바로 손정욱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박찬도는 손정욱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박찬도는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9회 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다. 앞서 삼성 이승엽은 6회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1점 추격 아치를 그려 최고령 한 시즌 30홈런을 13년 만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롯데의 외국인 타자 호세가 세운 36세 3개월 17일이다. 넥센은 목동에서 한화를 4-2로 격파했다. 넥센의 외국인 선발 소사는 8과 3분의1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2실점으로 호투, 9연승을 질주했다. 소사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투구 수 100개가 넘으면서 구속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9회 4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줘 완봉승을 놓쳤다. 9회 1사 1·2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은 한화 김태완을 병살로 잡아 승리를 지켰다. 손승락은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해 임창용, 봉중근(LG)을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동시에 3년 연속 30세이브까지 달성했다. 이는 2000년 임창용(삼성), 2008년 오승환(당시 삼성)에 이은 통산 3번째다. 넥센은 소사-손승락의 역투로 단 2시간 19분 만에 한화를 눌렀다. 올 시즌 정규이닝 최단 시간 경기. LG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에 12-6으로 대승,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면서 5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 반으로 벌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SK에 11-5로 크게 이겨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 타선은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장단 11안타로 두들겨 9점을 빼앗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류현진, 1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15승 ‘재도전’…개인 최다승+팀 지구 선두 굳히기 가능할까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진화한 ‘괴물 좌완’이 되려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두 번째 도전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뤄진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나설 다저스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14승(8패)을 올린 류현진은 올해 이미 같은 승수를 채우고 ‘에이스의 증표’와 마찬가지인 15승 고지를 향해 도전 중이다. 추석 전날이던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처음으로 15승의 문을 두드렸으나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돌아섰다. 재도전에 나선 류현진은 전통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마침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며 선두 다저스를 3경기 내외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류현진이 이날 샌프란시스코를 넘어선다면 15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다저스의 지구 선두까지 굳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전통의 라이벌답게 류현진에게도 샌프란시스코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류현진이 애리조나와 함께 가장 많은 8차례 맞대결을 펼친 팀이 샌프란시스코다. 류현진은 8경기에서 4승 3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성적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첫 맞대결이던 4월 5일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하며 무너진 것이 류현진의 올해 샌프란시스코전 평균자책점을 끌어올린 이유다. 이후 4월 18일 두 번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7월 28일 세 번째 대결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져 2연승했다. 첫 패배가 홈경기였던 데 반해 이후 두 번의 승리는 모두 AT&T파크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다시 서는 AT&T파크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앞선 두 차례의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린다면 15승 고지도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50홈런 4개 남았다

    [프로야구] 박병호 50홈런 4개 남았다

    박병호(넥센)가 시즌 50홈런에 4개 차로 다가섰다. 박병호는 5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8-1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손민한의 133㎞짜리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 홈런 4방을 폭죽처럼 쏘아 올렸던 박병호는 세 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46호를 기록, 대망의 50홈런에 4개만 남겼다. 박병호는 남은 1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보태면 2003년 이승엽(삼성)과 심정수(은퇴)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시대’를 다시 연다. 또 박병호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로마이어(1999년)와 페르난데스(2002년)를 1개 차로 제친 그는 이승엽(2003년 56개, 1999년 54개, 2002년 47개)과 2003년 심정수(53개)에 이어 2002년 심정수(46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넥센은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10-1로 압승했다. 2위 넥센은 4연승으로 선두 삼성에 3.5경기 차를 유지했고 3위 NC는 6연패에 빠졌다. 4위 싸움의 한복판에 선 ‘한지붕 맞수’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LG가 웃었다. LG는 류제국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두산에 5-3 역전승을 일궜다. 4위 LG는 5연승을 노리던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 선발 류제국은 6과 3분의1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8승째를 챙겼다. 9회 등판한 봉중근은 29세이브째를 따내 임창용(삼성)과 손승락(넥센)을 1개 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구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대구에서 밴덴헐크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8-0으로 완파했다. 밴덴헐크는 8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한화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특히 삼진 14개를 솎아 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도 작성했다. SK는 문학에서 롯데를 12-3으로 완파하고 롯데와 함께 공동 6위로 도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 경기 4홈런… 괴력의 박병호 기록을 넘기다

    [프로야구] 한 경기 4홈런… 괴력의 박병호 기록을 넘기다

    쾅! 쾅! 쾅! 쾅! 박병호(넥센)가 사상 두 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폭발시켰다. 박병호는 4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42·43·44·45호 홈런을 폭죽처럼 터뜨렸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이재학의 2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긴 데 이어 4회 2사 1루에서도 노성호의 2구를 왼쪽 담장 뒤로 꽂아넣었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1군 무대 생애 첫 등판인 윤형배의 5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 너머로 보냈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윤형배의 3구를 다시 왼쪽 담장 뒤로 보냈다. 한 경기 4홈런은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친 박경완 현 SK 2군 감독이 유일하다. 개인 첫 3연타석 홈런도 기록한 박병호는 타점을 7개나 쓸어담아 3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올 시즌 2.47경기에 한 개꼴로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끊긴 50홈런에 청신호를 켰다. 아직 17경기가 남아 있어 산술적으로 51.9개의 홈런이 가능하다. 박병호는 또 2010년 이대호(롯데·44개)의 기록을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3년째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박병호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2002~03년(47·56개)과 1999년(54개) 이승엽(삼성), 2002~03년(46·53개) 심정수(현대·은퇴) 둘뿐이다. 넥센 선발 밴헤켄의 호투도 돋보였다.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팀의 13-5 대승을 이끌고 시즌 18승에 성공했다. 18승 투수가 나온 것은 2007년 리오스(두산·22승) 이후 7년 만이다. 2008년 다승왕 김광현(SK)은 16승에 그쳤고 2009년에는 로페즈(KIA) 등 3명이 14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0~12년은 각각 17승이 최다승이었으며 지난해는 배영수(삼성)와 세든(SK)의 14승이 가장 많은 승수였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토종 선수 시즌 첫 9이닝 완봉승을 거둔 윤성환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4-0으로 제압, 5연패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윤성환에 앞서 완봉승을 따낸 찰리(NC)와 리오단(LG), 앨버스(한화)는 모두 외국인이며 유일한 토종 임준섭(KIA)은 5이닝 강우 콜드 완봉승을 작성했다. 29타자를 상대한 윤성환은 104개의 공만 던지는 경제적인 피칭을 했고 피안타 6개를 산발 처리했다. 특히 1회와 3회, 6회, 9회 네 차례나 병살을 유도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공동 6위끼리 맞붙은 문학 경기에서는 롯데가 6-4로 승리해 SK를 7위로 밀어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8이닝 1실점 완벽투…시즌 17승 다승 단독선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메이저리그(MLB) 전체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안타는 홈런 1개를 포함해 3개만 내주며 1실점하는 호투로 시즌 17승째(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스 범가너와 함께 시즌 16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렸던 커쇼는 이날 경기로 다승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또 이날 시즌 202탈삼진을 올리며 2010년 이후 5년 연속 200탈삼진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전날 홈런 4개를 때리며 다저스를 두들겼던 워싱턴 타선은 커쇼의 호투에 맥을 추지 못했다. 반면 커쇼는 안타와 득점에도 성공하며 투·타에서 모두 활약했다. 커쇼는 0-0 균형을 이루던 5회말 1사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다저스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디 고든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커쇼는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냈고, 고든도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며 2-0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6회말에도 칼 크로퍼드의 우전 안타에 이은 후안 우리베의 좌월 홈런으로 2점을 내며 4-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부터 6회초까지 워싱턴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던 커쇼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이날 78승째(61패)를 올린 다저스는 같은 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12-7로 누르며 76승62패를 기록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다. 한편 이날 야시엘 푸이그를 대신해 중견수 7번 타자로 메이저리그에 생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기대주 조크 페더슨(22)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며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를 기록해 환호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14승 해외반응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 칭찬…류현진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가시권

    ‘류현진 14승 해외반응’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류현진 14승 해외반응이 칭찬 일색이다. 18일 만의 복귀전인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부상 우려를 씻어낸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역투에 미국 언론은 ‘파드리스 킬러’라는 별명을 붙였다. 샌디에이고의 지역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다저스의 7-1 승리로 끝나자 상대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과의 악연에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류현진은 2년간 샌디에이고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32⅓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면서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가 됐다”고 논평했다. 이 매체는 이날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가 돌아와서는 1회 선취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14타자를 연속 범퇴시키며 순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호투 탓에 샌디에이고의 4연승이 저지당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전문매체인 SB네이션이 운영하는 다저스 팬 커뮤니티인 ‘트루 블루 LA’도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의 성공 가도를 이어간 덕에 다저스가 이틀 연속 연장 패배 악몽을 씻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도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상대전적을 나열하면서 “2일이면 확장 로스터가 적용됨에도 하루 앞선 이날 다저스가 류현진을 등판시킨 것은 샌디에이고전에서의 상대전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류현진은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류현진과 후안 우리베가 돌아온 날, 다저스가 다시 승리를 따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MLB닷컴도 올 시즌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2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3승 무패로 좋았다는 점을 빼놓지 않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아울러 엉덩이 부상에서 갓 회복한 류현진이 주루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도록 다저스가 3회 두 차례 류현진의 홈 쇄도를 자제시킨 장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7개나 잡는 빼어난 투구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가 결국 7-1로 승리, 류현진은 팀의 연패도 끊고 올 시즌 14승(6패)째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기록한 14승(8패)을 올 시즌에는 24번째 등판 경기 만에 달성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기록한 14승(8패)을 올 시즌에는 24번째 등판 경기 만에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가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게임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일군 값진 승리였다. 이날 류현진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팅리 극찬 “류현진, 오늘 상당히 잘 던졌다”…류현진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가시권

    ‘매팅리 극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극찬이 화제다. 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벽한 투수” 적장도 반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괴물’은 더 강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1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팀의 7-1 승리에 앞장서며 2년 연속 14승째에 성공했고,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낮췄다. 엉덩이 부상을 당한 지난달 14일 애틀랜타전 이후 18일 만의 등판이었지만, 류현진의 실전 감각은 살아 있었다. 푹 쉰 덕인지 직구 최고 구속이 153㎞(95마일)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낙차 큰 커브가 돋보였다. 7개의 삼진 중 커브를 결정구로 쓴 게 4개나 됐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킬러’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류현진이 2년간 샌디에이고전에 다섯 차례 선발 등판해 32와3분의1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 특히 강한 모습도 이어 갔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14차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원정경기 다승 선두다. 지난해 류현진은 홈경기 성적(7승4패·평균 자책점 2.32)이 원정(7승4패·3.69)보다 좋아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 덕을 본다는 말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 말이 쏙 들어갔다. 복귀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건 눈에 띄는 대목. 시즌 초 어깨 근육 염증으로 24일간 쉬다 5월 22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6월 8일에는 왼쪽 발등에 타구를 맞아 열흘 만에 애틀랜타전에 복귀했는데 7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같은 해 9월 12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11일을 쉬고 등판했는데, 역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했다. 1회 류현진은 선두 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와 4번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6회 1사까지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7회 1사 1루에서 카메론 메이빈을 병살타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총 투구 수는 84개. 매우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2-1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다 8~9회 다섯 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확정 지었다. 지난달 30~31일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털고, 샌프란시스코에 2.5경기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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