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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구대성, 2경기 연속 무실점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구대성(36·뉴욕 메츠)이 5일 마이너리그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3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구대성은 전날 탬파베이 산하 더햄불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 [프로야구 2005] 심정수 ‘대포본색’ 쾅쾅

    ‘헤라클레스’ 심정수(30·삼성)가 홈런 2방을 쏘아올리며 꺼져가던 홈런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심정수는 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이승호로부터 135m짜리 우월 3점포를 뿜어낸 데 이어 6회 구원투수 송현우를 상대로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심정수는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 이범호(한화)와 홈런 공동 2위를 이루며 선두 래리 서튼(현대)에 5개차로 다가섰다. 특유의 몰아치기를 과시하고 있는 심정수는 앞으로 12경기가 남아 이변없이 끝날 것 같던 홈런 레이스에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은 심정수의 3타수 3안타 6타점 등 장단 21안타(올시즌 한 팀 최다안타 타이)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18-5로 대승했다.18득점은 올시즌 한 팀 최다득점. 삼성은 2위 SK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벌려 독주체제를 공고히했고, 마운드가 초토화된 6위 LG는 꼴찌 기아에 1.5경기차로 쫓겼다. 양준혁(삼성)은 3득점을 보태 통산 최다득점(1046득점)을 달성했다. 종전은 장종훈(한화코치)의 1043득점. 양준혁은 통산 최다 안타(1814개)와 2루타(354개), 사사구(1017개) 등 4개 부문에서 1위. ‘미리 보는 준플레이오프’로 관심을 모은 대전에서는 뒷심의 두산이 ‘똑딱이 타자’ 윤승균의 짜릿한 결승포로 한화에 5-4로 역전승,3연패에서 탈출했다. 올시즌 주로 대주자로 나서 타율은 .169에 그쳤지만 34도루를 성공시켜 ‘신 대도’로 떠오른 루키 윤승균은 9회초 데뷔 첫 홈런을 결승아치로 장식했다.롯데는 사직에서 주형광의 호투로 현대를 4-2로 잡고 모처럼 3연승을 달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日에 완봉패

    한국이 ‘괴물투수’ 쓰지우치 다카노부(18·오사카 도인고3년)의 완봉투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려 167개의 공을 뿌리며 9이닝을 4안타 10볼넷 무실점으로 완봉한 쓰지우치에게 눌려 0-2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에 그쳐 5일 3위 타이완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일본야구 역대 좌완 최고 구속인 156㎞를 기록하며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쓰지우치는 이날 철완임을 한껏 과시했다. 전날 타이완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졌던 쓰지우치는 한국전에서 예상을 깨고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최고 150㎞의 광속구와 낙차 큰 포크볼을 주무기로 한국 타선을 윽박질렀다. 한국은 ‘좌완 특급’ 김광현(17·안산공고)이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수차례 찬스에서 잇따른 보내기번트 실패와 본헤드 주루플레이가 나오며 4안타 10볼넷을 얻고도 단 한 점도 빼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MLB] 兩金 ‘다저스 킬러’

    ‘양김, 투수들의 무덤에서 별이 되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두 한국인 투수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이틀 연속 승전보를 울렸다. ‘핵잠수함’ 김병현(26)은 4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병현은 2연승으로 시즌 5승(10패) 고지를 밟았고 방어율도 4.74(종전 4.90)로 낮췄다. 또 지난달 25일 다저스전과 30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빅리그 데뷔 이래 4번째 세 자릿수 탈삼진. 이날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한 광주일고 후배 최희섭(26·다저스)은 김병현과의 2번째 투타 대결에서 아쉽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자 오스카 로블리스를 4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1회를 삼자범퇴로 간단히 넘긴 김병현은 2회와 3회 1사 3루와 2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침착하게 범타로 유도했다. 하지만 김병현은 4회 제프 켄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견제구를 던지다 악송구를 범해 겐트에게 3루를 허용했고 올메도 사엔스에게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얻어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콜로라도 타선은 5회 폭발했다.1사 1·2루에서 브래드 호프의 통렬한 3점포와 가렛 앳킨스의 랑데부포로 순식간에 4득점했고 김병현마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을 보탠 것. 김병현은 6회를 깔끔하게 막은 뒤 6-1로 앞선 7회 스캇 더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콜로라도는 8회 5점을 더 뽑아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역시 다저스전에 선발등판한 김선우(사진 오른쪽·28)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의 11-3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우는 선발 2연승에 시즌 4승(2패)째를 거두며 ‘붙박이 선발’에 파란불을 밝혔다. 방어율은 종전 4.82에서 4.50으로 좋아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5 프로야구] 심정수 ‘해결사 본색’

    삼성과 두산이 만난 잠실구장.7회까지 4-4로 팽팽히 맞서 두팀 벤치 모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에 숨을 죽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실수 하나에서 균열이 일어났다.8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박정환이 평범한 우익수플라이를 날렸지만, 뒤로 물러서던 두산 김창희가 글러브에 들어왔던 공을 떨어뜨렸다. 에러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공. 행운의 무사만루에서 박종호와 조동찬은 착실하게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경기는 그대로 뒤집어졌다. 삼성이 잠실에서 끈끈한 팀배팅을 앞세워 두산에 6-4,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사자군단’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자력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14경기를 남긴 삼성은 10승을 더 보태면 2위 SK의 성적에 관계없이 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거머쥐게 된다.삼성은 또한 올시즌 내내 끌려다니던 두산전에서도 5연승을 기록, 시즌전적 8승1무8패로 균형을 이뤘다. 삼성 심정수는 1회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쓸어담는 등, 최근 5경기에서 3홈런 7타점을 몰아쳐 선동열 삼성 감독을 흡족케 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이상목의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4-2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상목은 8회 투아웃까지 4탈삼진을 뽑아내며 4안타 1실점(0자책)으로 틀어막아 6승(6패)째를 따냈다. 대전에선 조원우의 생애 첫 만루홈런 등 14안타를 뿜어낸 한화가 LG를 14-4로 물리쳤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찬호, 15승 보인다

    ‘코리안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5승 달성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을 놓았다. 박찬호는 앞으로 5∼6차례 더 선발로 나설 예정이어서 2001년 이후 4년 만에 ‘특급투수’의 상징인 15승이 기대된다. 박찬호는 1일 페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9-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0일 애틀랜타전 이후 3연승으로 12승(6패)째를 거뒀고, 방어율도 5.91에서 5.79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또한 4개의 삼진을 보태 통산 1400탈삼진(1401개) 고지에도 올라섰다. 올시즌 최소 피안타 타이인 3안타만을 허용하는 등 투구내용도 만족스러웠다.9-1로 앞선 7회 선두 숀 그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클레이 헨슬리가 아쉽게 실점, 자책점이 ‘2’로 늘었다. 박찬호가 6이닝을 모두 소화한 것은 샌디에이고 이적후 처음이다. 텍사스 시절을 포함하면 지난 7월20일 양키스전 이후 7경기,43일 만. 그만큼 박찬호에게 6회는 ‘마의 이닝’이었다. 최근 5경기 가운데 3차례나 6회 고비를 못 넘기고 강판되곤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최고 151㎞의 묵직한 포심패스트볼로 상대를 윽박질렀고 투심과 슬라이더도 마음먹은 대로 꽂히면서 투구수를 줄여 나갔다.4회 무사 1·2루에서 ‘슬러거’ 트로이 글로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그린마저 풀카운트 접전 끝에 150㎞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잡아낸 것은 박찬호의 달라진 투구패턴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6회 1사후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옥에 티’인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30경기를 남긴 현재 2위 LA 다저스와 5.5경기차를 벌려 두 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연패를 하지 않는 한 ‘가을잔치’를 예약한 셈. 다저스 시절인 96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도 등판하지 못했던 박찬호의 가을 등판이 현실화되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오늘 병현부터 ‘V’

    최근 2경기 연속 동반 출격했던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선발 삼총사’가 이번에는 하루 간격으로 릴레이 등판한다. 스타트는 ‘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리다 로키스)이 끊는다.30일 오전 11시15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것. 이어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31일 오전 8시10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나서고,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바통을 이어받아 새달 1일 새벽 4시35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릴레이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병현은 5일 등판 간격을 유지했지만, 서재응과 박찬호는 각각 스티브 트랙슬, 애덤 이튼의 복귀로 팀이 6인 선발로테이션 체제를 운영하는 통에 등판이 밀렸다. 지난 2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과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김병현은 빅리그 신고식을 치르는 ‘애송이’ 맷 캐인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 아쉬움을 달랠 각오다. 게다가 줄곧 괴롭혀온 천적 마이클 터커가 29일 필라델피아로 전격 트레이드돼 시즌 4승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코리안 돌풍’의 주역 서재응은 필라델피아전에서 6연승으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8월 빅리그에 복귀해 4연승과 방어율 0점대(0.89)의 놀라운 투구를 펼쳐 기대를 부풀린다. 서재응의 무서운 상승세를 감안하면 상대 선발 로빈슨 테헤다(4승3패, 방어율 3.20)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불펜행까지 점쳐졌다가 지난 휴스턴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11승째를 낚아 한숨 돌린 박찬호는 더욱 안정된 투구로 입지를 강화해야 할 처지다.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브래드 헐시(8승11패, 방어율 4.44)여서 샌디에이고 타선의 공략이 기대된다. 박찬호의 이날 경기는 2001년 이후 4년 만에 15승 등극의 디딤돌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더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써니’ 이적후 선발 첫승

    ‘써니’ 김선우(28·콜라로도 로키스)가 눈부신 호투로 이적후 첫 선발승과 통산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김선우는 28일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선우는 이로써 올시즌 4번째이자 콜로라도 이적후 2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3승(2패)를 따내며 개인통산 10승(11패)째를 기록했다. 김선우의 선발승은 몬트리올 시절이던 지난해 9월25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11개월여만으로, 시즌 방어율도 5.10에서 4.82로 좋아졌다. 이날 김선우는 최고 151㎞(94마일)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또 투구수 71개 중 스트라이크 47개를 잡아내는안정된 투구로 클린트 허들 감독의 믿음을 샀다. 19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 흔들렸다.1사후 6번 재비어 네이디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견제 악송구까지 겹쳐 1사3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선우는 7번 대미언 잭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후속 미겔 올리보에게 아쉽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0-1로 뒤진 3회 2사후 연속 2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틴 김선우는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김선우의 호투가 이어지자 콜로라도 타선도 5회 연속 안타에 이은 김선우의 침착한 보내기번트,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주포 토드 헬튼의 짜릿한 좌월 만루포를 터뜨려 4-1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선우는 승리 요건을 갖춘 뒤 6회말 랜디 윌리엄스와 교체됐고, 콜로라도 불펜은 이후 1실점으로 버텨 김선우의 승리를 지켰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김재걸 ‘한방’ SK ‘넉다운’

    삼성이 SK의 무서운 상승세를 잠재우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28일 ‘예비 한국시리즈’로 불린 프로야구 SK와의 문학 경기(1만 5694명)에서 김재걸의 짜릿한 결승포로 2-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6연승을 질주하던 2위 SK의 연승을 저지하며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선발 전병호는 5와 3분의1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6승째를 따냈고, 특급 루키 오승환은 2-1이던 8회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봉쇄,‘구세주’가 됐다.SK 김원형은 7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해 연승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4회 최익성에게 뜻밖의 동점포를 허용했으나,6회 김재걸이 시즌 1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 값진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잠실에서 연장 11회 1사3루에서 터진 라이언의 극적인 2점포로 두산을 5-4로 따돌렸다.5위 롯데는 4위 한화에 8경기차. 롯데 선발 장원준은 8회 2사까지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만루에서 이정민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장원진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아쉽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문동환이 역투하고 1회말 이도형(2점)-브리또의 랑데부포와 7회 김태균의 쐐기 3점포로 LG를 9-4로 눌렀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났으며 3위 두산에 3경기차로 다가섰다.문동환은 7이닝동안 7안타 2실점으로 9승째를 낚았다.LG 선발 왈론드는 9연패에 빠져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기아는 광주에서 이종범의 동점과 역전의 연타석 홈런으로 현대에 5-4로 승리했다.기아는 7위 LG를 1.5게임차로 추격, 탈꼴찌 가능성을 엿보였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심정수, 모처럼 몸값

    심정수(삼성)가 4년 연속 20홈런으로 짜릿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심정수는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0이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승호의 초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130m짜리 결승 1점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심정수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15경기 만에 시즌 20홈런을 작성했다.2002년 46개,2003년 53개, 지난해 22개에 이은 역대 8번째 4년 연속 20홈런. 심정수는 홈런 공동 4위에 오르며 선두 래리 서튼(28개 현대)에 한발짝 다가섰다. 삼성은 심정수의 값진 홈런과 팀 하리칼라의 호투로 LG에 1-0으로 신승했다. 선두 삼성은 2위 SK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하리칼라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8회 등판한 오승환은 5타자를 상대로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10세이브째.LG 이병규는 4타수 4안타의 맹타로 타율 .325를 마크, 타격 선두 김재현(SK)에 단 1리차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주형광의 역투와 최준석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로 현대를 6-3으로 물리쳤다.5위 롯데는 4연패의 6위 현대에 3경기차로 달아나며 4위 한화에 9경기차로 다가섰다. 주형광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편 기아-두산(잠실), 한화-SK(문학)의 2경기는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코리안 빅3 빅 데이

    미국 서부지역을 코리안 3총사가 폭격했다.‘컨트롤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과 ‘코리안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한국형핵잠수함’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25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일제히 선발등판해 한국 투수의 매운 맛을 뽐내며 팀승리를 이끌어낸 것. 하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서재응과 박찬호는 각각 7이닝과 5이닝을 2실점으로 묶어 승리를 낚았지만, 김병현은 7회 2사까지 무실점 쾌투를 하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 찬호 11승-휴스턴전 5이닝 5안타 2실점박찬호가 샌디에이고 이적후 3승째이자 시즌 11승(6패)을 거뒀다. 박찬호는 페코파크에서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을 5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묶어 3연승을 달렸다. 방어율도 선발투수로는 다소 민망한 6점대(6.07)에서 5.91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올시즌 5∼6차례 선발등판을 남겨놓아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에 15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처음으로 1자책점만을 기록하는 등 모처럼 편안한 투구를 펼쳤다. 총 70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는 45개를 잡아냈고, 탈삼진과 볼넷은 각각 2개씩을 기록했다. 언제나처럼 1회는 불안했다.1사뒤 크레이그 비지오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대미안 잭슨이 빠뜨렸고, 박찬호는 3번 랜스 버크만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4회까진 완벽하게 막았지만 2-1로 앞선 5회 버크먼에게 또한번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말 반격에서 3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었고, 박찬호는 2사 1·3루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7-4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2위 LA 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와 6경기차로 벌렸다. 한편 박찬호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지옥의 종소리’ 트레버 호프먼은 7-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이브를 보태 통산 425세이브로 메이저리그 단독 2위에 올라섰다. ■ 재응 6승-애리조나전 7이닝 2실점 파죽의 5연승 코리안빅리거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서재응이 마술 같은 제구력으로 애리조나 사막의 바람을 잠재우며 파죽의 5연승이자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서재응은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7이닝 동안 2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묶어 18-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서재응은 직구와 체인지업은 물론 ‘신무기’ 커터와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뿌려 애리조나 타선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투구수 9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67개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피칭도 여전했다.2실점으로 방어율은 1.09에서 1.30으로 조금 올라갔지만,8월들어 4승무패 방어율 0.89의 환상적인 투구로 내셔널리그 ‘8월의 선수’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꿈의 0점대 방어율 진입이 확실시됐다. 하지만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긴장이 풀린 탓인지 17-0으로 앞선 7회 2사뒤 연속 3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준 뒤,8회초 대타로 교체됐다. 메츠 타선이 5홈런을 포함,20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는 가운데 서재응도 타석에서 힘을 보탰다.3회 2사 1·2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린데 이어 6회 1사 2·3루에선 2루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 병현 쾌투-다저스전 6.2이닝 무실점 불구 4승 불발 김병현이 올시즌 최다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도 팀 타선이 침묵한 탓에 승수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김병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6과 3분의2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지난 7월5일 다저스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뛰어넘는 올시즌 최고의 피칭. 시즌 3승10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을 5.43에서 5.12로 끌어내렸다. 초반부터 꿈틀거리는 공끝에 자신감을 얻은 듯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과감한 승부를 펼쳤고,106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1개를 기록했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김병현은 0-0으로 맞선 7회 디오너 나바로에게 안타를 맞은 뒤 호세 발렌틴에게 볼넷을 허용,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랜디 윌리엄스가 2루땅볼로 막아내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8회 2점을 뽑아 2-1로 승리했다. 김병현은 아웃카운트 1개 때문에 승리를 날렸고, 윌리엄스는 1타자만 상대하고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광주일고 1년 후배인 최희섭(26)과의 대결은 2볼넷과 내야땅볼 1개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적극적으로 스윙했지만 형이 너무 잘 던졌다.”고 치켜올렸고, 김병현은 “희섭이가 타석에서 좀 더 과감해진다면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충고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두산 ‘파죽의 4연승’

    외국인투수 맷 랜들(두산)이 두자리 승수를 챙기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랜들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텼다.이로써 랜들은 미키 캘러웨이(13승 현대), 다니엘 리오스(11승 두산)에 이어 외국인투수 3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랜들은 7회 2사1루 이용규 타석때 이재우로 교체됐고, 이재우는 갑작스러운 폭우 탓에 공을 1개도 던지지 못했다. 두산은 랜들의 호투 속에 기아에 행운의 2-0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위 두산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 SK에 0.5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기아는 선발 요원인 최향남-강철민(3회)-김진우(6회)를 차례로 등판시키며 역전을 노렸지만, 타선의 불발로 잠실 4연패 포함, 원정 7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최향남은 최근 3연패.두산은 0-0이던 2회 김동주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홍성흔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김창희의 안타와 안경현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김동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한편 현대-롯데(사직), 한화-SK(문학),LG-삼성(대구) 등 3경기는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5프로야구] 이진영 역시 ‘SK 해결사’

    이진영(SK)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SK는 6년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한 2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2-1로 물리쳤다.SK는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한화는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다. 이진영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9회말 2사 1·2루에서 문동환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차명주로부터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뿜어냈다.한화 선발 문동환은 8과 3분의2이닝 동안 130개의 공을 뿌리며 7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원준의 호투와 신명철의 맹타로 현대를 4-0으로 일축했다. 롯데는 6연패에서 탈출했고, 현대는 4연패에 빠졌다. 고졸 2년차 장원준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구세주가 됐다. 신명철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현대의 ‘돌아온 에이스’ 정민태는 지난 15일 1군 복귀후 첫 선발 등판했으나 내야 실책이 겹치며 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실점(1자책)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LG를 9-8로 따돌리고 2위 SK에 2경기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8-6으로 뒤진 5회 박종호의 1점포 등 3안타 2볼넷을 묶어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이혜천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로 기아를 9-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혜천은 6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7승째.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모두 2만 2496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 1999년 이후 6년만에 올시즌 300만 관중(301만 6889명)을 넘어섰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재응 “내가 코리안 특급”

    ‘메이저리그 증시’에 상장돼 있는 코리안 빅리거의 블루칩이 바뀌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사이영상급 피칭으로 안방인 뉴욕은 물론 미국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컨트롤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상한가를 치면서 ‘코리안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치고 ‘코리언 빅리거’의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서재응은 20일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1-0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는 서재응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필라델피아를 2경기차로 추격, 가을잔치 희망을 이어갔다. 서재응은 이날 무결점 호투로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고, 방어율도 1.35에서 1.09로 끌어내려 꿈의 0점대 방어율을 눈앞에 뒀다. 특히 지난 7일 빅리그 복귀 이후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3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1실점하며 모두 승리, 붙박이 선발을 굳혔다. 마무리로 나와 서재응의 승리를 지킨 브래든 루퍼는 “그는 마운드에서 혼을 던졌다.”고 극찬했으며, 메츠 공식홈페이지는 “서재응의 전설이 셰이스타디움에서 자라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찬호는 무려 4년 만에 우수 선발투수의 잣대인 10승 반열에 복귀하면서 재기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박찬호는 20일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5실점했지만 타선 폭발로 승리를 따냈다. 박찬호는 10승(6패)째를 기록,LA 다저스 시절인 2001년(15승) 이후 4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방어율은 6.07로 나빠졌다. 올시즌 들쭉날쭉한 ‘롤러코스터 피칭’에, 방어율이 6점대에 달하는 것은 다소 쑥스러운 대목이다. 하지만 그의 10승에는 지난 3년의 눈물과 땀이 여과없이 배어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치를 절하할 수는 없다. 텍사스 시절,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투수에게 치명타인 허리부상과의 끈질긴 싸움에서 승리해 10승을 건진 것은 ‘인간 승리’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부상으로 한번 무너진 투수가 오뚝이처럼 일어서기는 쉽지 않다. 200명에 가까운 메이저리그 선발진 가운데 상당 기간을 거쳐 다시 10승 고지에 오른 투수는 93년 16승뒤 4년 만에 17승(97년)을 쌓은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98년 11승 이후 6년 만인 2004년 14승을 올린 이스마엘 발데스(플로리다 말린스) 등 열 손가락 안에 불과하다.강철 같은 의지로 어렵게 일군 10승이 박찬호가 진정한 스타가 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본다. 김민수 임일영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SK 엄정욱 ‘OK 총알투’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다. 6월초 꼴찌에서 헤매다 7·8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리며 2위까지 뛰어오른 SK가 어깨부상에서 돌아온 ‘총알탄 사나이’ 엄정욱(24)의 완벽투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다. 2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3회 마운드에 오른 엄정욱은 전매특허인 150㎞를 웃도는 광속구에 130㎞ 초반의 체인지업을 양념으로 섞어 3이닝 동안 현대타선을 상대로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했다. 투구수 47개 가운데 직구가 35개에 달할 만큼 힘으로 밀어붙였고, 현대타자들은 헛방망이질을 거듭했다. SK는 엄정욱의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에 힘입어 10-5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삼성을 2경기차로 추격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어깨부상을 당해 2군에서 시즌을 보낸 엄정욱은 7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으며, 지난 15일 1군복귀 이후 3경기에서 1승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난타전 끝에 LG를 8-6으로 따돌리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한화의 선발 정민철은 5이닝을 4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묶어 시즌 9승째를 따내며 2년 만에 두자리 승수 복귀를 위한 9부능선을 넘었다.‘비운의 투수’ 조성민은 7-5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등판, 대타 박병호로부터 투수 땅볼을 유도해 ‘원포인트릴리프’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세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홀드를 따내 시즌 1승 1홀드를 기록했다. 두산은 사직에서 19안타를 뿜어내며 롯데 마운드를 폭격,10-1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옥의 9연전’을 4승1무3패로 선방해 선두 도약의 에너지를 얻었다. 반면 롯데는 6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져 ‘가을잔치’에서 조금 더 멀어졌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전천후로 뛰는 두산의 김성배는 6회 1사까지 3안타 1실점(0자책)으로 묶어 첫 선발승(시즌 6승)을 거뒀다. 삼성-기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프로야구] SK, 롯데잡고 2연패 탈출

    10연승 뒤 2연패로 의기소침했던 SK가 갈길 바쁜 롯데를 제물로 선두도약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린 타선의 응집력과 ‘롯데킬러’ 채병용,‘총알탄사나이’ 엄정욱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또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에서 더욱 멀어졌다. SK의 선발투수 채병용은 6회 2사까지 탈삼진 4개를 뽑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버텨 롯데전 4연승을 이어갔다.2002년 데뷔 이후 롯데전에서만 4승4세이브. 5-4로 박빙의 리드를 잡은 8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엄정욱은 평소보다 한결 느린 145∼152㎞의 직구로도 타자들을 충분히 압도하면서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SK의 타선은 초반부터 롯데 선발 이상목을 거세게 밀어붙였다.2회 조동화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에도 정경배의 우전안타로 5-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6회 박연수의 적시타와 대타 손인호의 우측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묶어 4-5까지 추격했지만,SK의 구원투수 정우람-엄정욱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지옥의 9연전’ 첫 상대인 꼴찌 기아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LG는 연패의 사슬을 ‘6’에서 끊었다.LG는 잠실경기에서 선발 김광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4-0으로 셧아웃시켰다. 현대는 4연패에 빠지면서 7위 LG에 불과 1.5경기차로 쫓겨 자칫 6위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대전구장에서는 양팀 통틀어 무려 13명의 투수가 투입되는 대혈전 끝에 한화가 13-11로 기아를 꺾었다. 기아가 14안타, 한화는 13안타를 뽑아내는 난타전이었다. 한화는 10-11로 뒤진 8회말 신경현과 김인철의 적시타와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혈전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안방인 대전구장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거인킬러’ 배영수 롯데전 13연승

    당대 프로야구 최고투수는 누가 뭐래도 손민한(30·롯데)과 배영수(24·삼성). 올시즌 에이스의 잣대인 방어율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자존심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영웅이 지난 2003년 4월8일 이후 처음 만났다. 지금까지 5번의 선발 맞대결에선 손민한이 3승을 올려 배영수(2승)에 근소한 우위. 하지만 14일 대구구장을 가득 메운 1만 2000여 팬 앞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배영수였다. 삼성이 14일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에서 ‘에이스’ 배영수의 완벽투에 힘입어 갈 길 바쁜 롯데에 1-0 신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배영수는 올해에만 3승을 비롯, 지난 2002년 6월23일 이후 롯데전 13연승을 이어가며 ‘거인 킬러’ 임을 뽐냈다. 특정팀 최다 연승은 선동열(당시 해태) 삼성 감독이 보유한 롯데전 20연승(88년 8월11일∼95년 9월26일). 이날 배영수는 최고 150㎞의 직구와 면도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섞어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롯데의 타선을 틀어막아 지난달 6일 기아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시즌 10승(7패)째를 챙겼다. 방어율 부문에선 간발의 차로 2위(2.42)에 머물렀지만, 탈삼진에선 113개로 황두성(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99년 정민태(당시 현대) 이후 6년 만에 20승 도전에 나선 롯데 손민한은 8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단 4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손민한으로선 2회 하위 타선의 김종훈과 조동찬에게 연속 2루타로 1실점 한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손민한은 방어율을 종전 2.46에서 2.39로 또 끌어내려 1위를 지켰다. 끝없이 계속될 것 같던 SK의 연승행진은 ‘10’에서 끝이 났다. 두산은 선발 맷 랜들의 호투와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2위 SK를 8-3으로 물리치고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7회 등판한 두산의 ‘무적허리’ 이재우는 23홀드째를 거둬 임경완(롯데·04년 22홀드)의 종전 기록을 고쳐 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더 커진 재응, 작아진 병현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또 한번 눈부신 호투로 철벽 마운드 행진을 이어갔다. 서재응은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미국프로야구(ML) 원정경기에서 LA다저스 타선을 8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 6개를 뺏는 동안 볼넷은 1개에 불과할 정도의 빼어난 투구로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시즌 방어율은 1.42에서 1.35로 낮췄다. 비록 아직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현재 메이저리그 방어율 선두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이로운 방어율 1.32에 버금가는 뛰어난 성적이다. 또한 대타로 출전한 광주일고 2년 후배 최희섭(26)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서재응은 3-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 오스카 로블레스에게 이날 유일한 볼넷을 허용한 뒤 올메도 사엔스에게 담장을 직접 맞는 중월 2루타를 허용해 1실점, 지난 4월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아쉽게도 20과3분의2이닝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서재응은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들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최고의 위기 관리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최고의 고비는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1회. 선두 이스투리스에게 빗맞은 중전안타,3번 로블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ㆍ3루에 몰렸다. 하지만 제프 켄트를 3루수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3회 2사부터 6회까지는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등 다저스 타선을 자유자재로 요리했다. 특히 6회에는 대타로 들어선 최희섭과 맞서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뒤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다. 한편 ‘광주일고 삼총사’중 하나인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은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6실점하며 시즌 9패째를 기록하며 4승 달성에 실패했다.경기 내용도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등으로 최근 들어 가장 부진했다. 특히 9안타 중 2루타가 5개일 정도로 장타가 집중됐다. 방어율은 5.33으로 치솟았다. 김병현은 1회를 삼자 범퇴로 잘 막았지만 2·3·5·6회에 계속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 스스로 무너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2005] SK 파죽의 9연승

    ‘비룡군단’의 승천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팀타율 .274(1위)에 팀방어율 3.67(2위)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구축한 SK가 창단 이후 최다인 파죽의 9연승을 이어갔다.9연승은 두산, 한화가 한 번씩 기록한 올시즌 최다연승 타이. SK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김원형의 완벽한 호투와 이진영의 연타석 홈런쇼(16·17호)에 힘입어 LG를 4-1로 잡고 마침내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개막 이틀째인 지난 4월2일 공동1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올시즌 최고 성적. SK는 6월2일까지 꼴찌였지만, 이후 36승3무13패(승률 .735)의 경이적인 상승세를 타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선두 삼성을 2.5경기차로 위협했다. 지난 98년 이후 7년 만에 두자리 승수를 따내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연 ‘15년차 베테랑’ 김원형은 8회 2사까지 3안타 1실점(자책점 0)으로 꽁꽁 틀어막아 연승행진의 히어로가 됐다. 또한 7월20일 기아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11승(7패)째를 챙겨 두산 박명환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3위에 올라섰다. 현대는 잠실 원정에서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9-3으로 물리쳤다. 현대의 선발투수 미키 캘러웨이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묶어 시즌 13승(2위)째를 따내며 시즌 세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줄곧 1·2위를 유지하던 두산은 올시즌 처음으로 3위까지 추락했다. 5위 롯데는 사직에서 ‘꼴찌’ 기아를 2-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4위 한화를 4.5경기차로 추격하며 준플레이오프의 불씨를 살린 반면, 기아는 7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삼성-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찬호 “난 NL체질”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뉴욕 메츠전이 벌어진 펫코파크.5-2로 앞선 6회 2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박찬호에게 스탠드를 가득 메운 샌디에이고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이젠 너를 한 식구로 인정하겠다.”는 진심어린 격려였다. 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이날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올시즌 최다인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안방에서 이적 첫승을 신고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3년7개월 만에 처음이며, 지난 7월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9일,6경기 만에 거둔 값진 9승(5패)째다.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하게 팀연봉이 1억달러를 넘는 ‘스타군단’ 메츠, 게다가 상대 선발투수가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페드로 마르티네스였지만 박찬호의 신들린 듯한 피칭에 모두 빛을 잃었다. 무엇보다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151㎞의 위력적인 포심패스트볼의 부활이 인상적이었다.22명의 타자를 상대로 무려 8개의 삼진을 빼앗아낼 수 있었던 것은 직구의 위력이 살아났기 때문. 덩달아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커브의 효과는 배가됐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투심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를 2개나 유도했다. 5회까지는 ‘완벽’ 그 자체였다.1회 카를로스 벨트란을 151㎞짜리 몸쪽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엮어내며 ‘삼진 파티’를 시작했다.5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선 마이크 피아자를 병살타로 유도한 뒤, 마이크 캐머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가 59개에 불과해 완투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6회 들어 제구가 흔들리며 3안타를 맞고 2실점한 뒤 2사 1·3루에서 마운드를 스캇 라인브링크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88개.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해 역시 ‘내셔널리그 체질’임을 뽐냈다.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선상 안타를 날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박찬호에게 일격을 당한 뒤 흔들리는 마르티네스를 몰아쳐 3회에만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고,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더욱 밝혔다. 한편 이날 박찬호의 한양대 선배인 구대성(35·뉴욕 메츠)도 3-6으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두 명의 좌타자를 플라이볼로 처리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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