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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구, 안심귀가스카우트가 늦은 밤 귀갓길 돕는다

    서울 노원구, 안심귀가스카우트가 늦은 밤 귀갓길 돕는다

    서울 노원구가 늦은 밤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 서비스 장소에서 신청자와 만나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 역할을 한다. 2인 1조로 안전 귀갓길을 동행하는 스카우트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 순찰활동 등도 수행한다. 활동 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그 외 평일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안심귀가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안심이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심귀가상황실과 120다산콜센터로도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다. 스카우트는 노원 경찰서 지구대 6곳(월계, 당현, 화랑, 노원, 마들, 불암)과 파출소 2곳(상계1, 당고개)을 거점으로 주민들의 귀가를 돕는다. 신청 접수는 11일까지며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이달 21일에 발표한다. 선발인원은 현장근무자 18명과 상황실 근무자 1명 총 19명이다. 사업 수혜 대상자가 여성임을 감안해 전체 선발인원 중 70%를 여성으로 뽑는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단 1세대 2인 참여자,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 등을 하고 3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구는 지난해 총 1만 794명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지원했다. 4287건의 범죄 취약지역 순찰활동도 펼쳤다. 안심귀가스카우트 외에도 ▲안심보안관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심야시간 귀가지원 서비스 실시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내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염가계약’ 마에다 결국 다저스 떠난다… 프라이스는 다저스행

    ‘염가계약’ 마에다 결국 다저스 떠난다… 프라이스는 다저스행

    마에다·프라이스·베츠 등 포함된 트레이드FA시장 패자였던 다저스 단숨에 전력 보강프라이스 고액 연봉 다저스·보스턴 반반씩류현진의 전 동료였던 마에다 겐타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새둥지를 틀었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 좌완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다저스와 보스턴, 미네소타 세 구단이 대형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마에다와 프라이스, 무키 베츠 등 주전급 선수들이 포함된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레드삭스에선 프라이스와 강타자 베츠가 다저스로 이적한다. 베츠는 2018년 0.346의 타율과 32홈런, 80타점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그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다저스는 알렉스 버두고를 보스턴으로, 마에다를 미네소타로 보냈다. 마에다는 다저스와 8년 2500만(옵션 제외)이라는 염가 계약으로 ‘노예 계약’과 ‘혜자 계약’의 평판을 오갔다. 성적에 따른 옵션금액이 훨씬 큰 마에다였지만 마에다는 팀의 필요에 의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투수로 활용되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새 팀에 둥지를 튼 만큼 마에다는 안정적인 선발진을 떠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네소타는 마에다를 받는 대신 유망주 투수 브루스드르 그래트롤을 보스턴으로 보낸다. 류현진을 비롯해 게릿 콜, 매디슨 범가너 등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특급 투수들 영입전쟁에서 패하며 스토브리그의 패자로 조롱받던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단숨에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보스턴으로서는 올해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베츠와 프라이스를 내보내면서 지출 규모를 줄인 대신 투타에서 젊은 유망주를 얻게 됐다. 프라이스가 보스턴으로 3년간 받아야할 9600만 달러(약 1139억원)의 연봉은 다저스와 보스턴이 반반씩 책임진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광명시 “단순일자리 아닌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온힘”

    광명시 “단순일자리 아닌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온힘”

    경기 광명시는 2022년까지 총 5만 6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민들의 취업 역량강화와 일자리 지원에 온힘을 쏟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광명 0123 행복일자리 사업과 50+사회공헌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각 세대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올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 공공일자리와 민간 일자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공청회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나온 종합계획을 내년 일자리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계층별 취업능력향상 위한 취업지원교육 강화 시는 올해 신중년(5060)세대에 교육과 고용·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제2인생 설계와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50+사회공헌일자리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을 비롯해 생태보존활동가 양성, 재해안전관리강사 양성, 갈등협상관리조정자 양성 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사후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력단절여성들의 재도약에 도움을 주고자 직업교육훈련과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직업교육훈련으로 멀티회계사무원, SW정보화교육강사, 창의역사체험지도사, 호텔객실관리사, 취업지원전문가, 치매예방 트레이너전문가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 127명이 수료했다. 수료자 중 10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집단상담프로그램에는 207명이 참여해 9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청년, 중장년, 노인, 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제52사단 제대예정 장병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을 12회 실시해 513명이 참여하는 등 장병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광명시는 올해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지원 교육으로 시민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3월 개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도 적극 나선다. 데이터분석과를 비롯한 5개 과정 110명 모집인원 중에서 데이터분석과를 제외(최종합격자 2월중 발표예정)한 4개과 최종합격자 총 88명중 광명시 합격자는 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8.6%를 차지한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수료생 전원 취업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광명시민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일자리사업 개편… 광명형 일자리 사업 추진 시는 올해 공공일자리를 개편해 ‘광명 0123 행복일자리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1998년부터 국비로 시행한 공공근로사업을 전면폐지하고 광명형 공공일자리사업인 ‘광명 0123 행복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 실직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의 취업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광명 0123 행복일자리사업은 1년 동안 연속해 2단계(8개월)까지만 참여할 수 있었던 공공근로사업의 기준을 보완해 3년 이내에 최대 2년(연속 2단계, 10개월)까지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행정서비스 지원, 공공시설 환경정비 사업 등 60여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자 150명을 선발해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을 추진해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창업교육을 함께 실시해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취업 청년 20여명을 선발해 2월부터 12월까지 복지관,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행정경험을 쌓고 개인역량을 키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광명형 공공일자리 사업인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해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외국인 민원 안내, 직업상담사, 청소 도우미, 말끄미 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19세부터 69세까지 170여명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에게 일회성으로 끝나는 단순 일자리 지원보다 개인의 역량을 개발해 꿈을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층·연령별 다양한 일자리와 취업지원 교육으로 모든 시민들이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언성 히어로’ 원두재, 화려한 공격수 제치고 MVP

    ‘언성 히어로’ 원두재, 화려한 공격수 제치고 MVP

    27일 새벽 한국 축구 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언성 히어로’(숨은 영웅)에게 돌아가 눈길을 끈다. 김학범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3·울산)가 그 주인공이다. 보통 대회 MVP는 우승팀 주역 중에서도 골이나 어시스트 등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리며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원두재의 수상은 이채롭다.그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포지션이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중국전을 제외하고 2차전 이란전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한국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철저한 로테이션 방식으로 선수들을 출전시킨 김학범호에서 6경기 모두 골문을 지킨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제외하면 그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해 낸 것이다. 5경기 연속 풀타임은 필드 플레이어 중 원두재가 유일하다. 주장이자 포백 수비라인의 이상민(울산) 역시 5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중간에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 번 빠졌다. 역시 포백 라인이자 우승 결정골의 주인공인 정태욱(대구FC)은 원두재처럼 이란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됐다. 원두재는 수비력은 기본이고 경기 전체를 읽는 시야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특히 상대 패스 길목을 잘 차단해 역습 상황도 곧잘 연출한다. 2017년 일본 프로축구 J2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팀의 2부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탠 뒤 2020시즌을 앞두고 K리그 강호 울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원두재는 MVP를 품은 뒤 취재진과 만나 “22명의 선수가 모두 나에게 도움을 줬고, 나도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한 부분을 좋게 봐 MVP를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팀보다 간절했기에 올림픽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해낼 수 있었다”면서 “매 경기 미팅 때 감독님이 지시한 대로 (경기가) 이루어졌는데 너무도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MVP도 내가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감독님이 말한 대로 열심히 했을 뿐이다. 동료들이 도움을 줘서 받았을 뿐”이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교통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 제공하고”...화성시 청년 구직자 지원사업

    “교통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 제공하고”...화성시 청년 구직자 지원사업

    경기 화성시가 올해 청년 구직자를 위한 2가지 일자리 사업을 선보인다. 화성시는 지역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고 출퇴근 교통비를 지원하는 ‘화성형 우수기업&청년 매칭 사업’과 시 출자·출연 기관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는 ‘지역사회서비스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구직자로, 사업별 각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대학 또는 대학원생은 제외되나 졸업 예정자,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야간대학(원) 재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화성형 우수기업&청년매칭 사업은 시가 미리 모집한 관내 우수 구인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시는 사업 참가자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2년간 매월 10만원씩 출퇴근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창마루, 명인코리아,에스알티 등 모두 2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생산, 홍보, 품질관리, 인사, 세무, 회계 등 분야의 구직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 인턴십은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인재육성재단 등 시가 출자·출연한 기관 및 지방공기업에서 10개월간 인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인턴 선발 시 화성시는 급여와 별도로 강의 수강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연 50만 원의 취업 역량 강화 지원금, 연 2회 일대일 맞춤형 진로 적성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가 희망자는 화성시청 홈페이지나 화성시 일자리정책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유빈, 신동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 한국 여자탁구 올림픽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견인

    신유빈, 신동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 한국 여자탁구 올림픽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견인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간의 알력,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난망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여자탁구를 열 여섯 살 대표팀 막내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구해냈다.신유빈은 27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2020도쿄올림픽 단체 세계예선전 프랑스와의 패자부활 결승전(4단식 1복식)에서 제1복식과 제4단식에서 알토란같은 승수를 보태 대표팀의 3-1승을 견인했다. 한국은 사흘 전 북한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해 8강 8개팀을 추리는 도쿄올림픽 직행팀에서도 탈락하면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5일부터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우크라이나(3-1승)와 스페인(3-0승)에 이어 이날 프랑스까지 제압, 3연승을 거두면서 극적으로 이 대회에 걸린 9장 가운데 마지막 1장 남은 도쿄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한국 여자탁구는 이로써 탁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아홉 번째 올림픽 본선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토너먼트 8강 진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하면서 역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을 확정한 데 이어 도쿄대회에도 여자대표팀과 나란히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탁구는 개막 다음날인 7월 25일부터 폐막 이틀 전인 8월 7일까지 도쿄 신국립경기장과 붙어있는 도쿄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남녀 단식과 단체전, 혼합복식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한국 남녀탁구는 나란히 첫 노메달의 치욕을 당한 2016년 리우대회를 제외한 지난 7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 3, 동 12개 등 모두 1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이번 세계예선전은 ‘탁구 신동’으로만 불리던 신유빈이 이제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대회였다. 물론 대한탁구협회의 판단도 한 몫 했다. 이달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신유빈은 등수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명의 추천선수 가운데 신유빈을 낙점했다. 톱 랭커들이 대거 탈락한 데다 선수와 갈등을 빚은 유남규 감독의 자진 사퇴로 대표팀 전체가 흔들릴 판이었다. 위원회는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으로 안정감을 주고 막내이자 ‘미래’ 신유빈에게 경험을 쌓을 성장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였는데, 결국 이는 ‘신의 한 수’ 이상으로 들어맞았다. 신유빈은 제1복식에서 최효주와 호흡을 맞춰 프랑스의 스테파니 뢰이에트-지아난 유난 조에 3-1(8-11 11-5 11-6 11-9)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신유빈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왼손 셰이크핸드 최효주에게 날카로운 드라이브 기회를 제공하면서 2~4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제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마리에 미고를 3-1로 꺾어 팀 스코어는 2-0. 3단식의 최효주가 유안에게 0-3으로 덜미를 잡혀 1-2로 추격을 당했지만 신유빈이 4단식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신유빈은 미고를 상대로 테이블 전체를 사용하는 폭넓은 공격을 쏟아부어 첫 세트를 11-9로 잡은 뒤 미고가 범실을 남발한 2세트도 같은 점수로 보태고 초반 한 때 뒤지던 3세트에서는 대범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11-7승을 거둔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승리를 확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동’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코 앞까지 견인

    ‘신동’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코 앞까지 견인

    ‘탁구 신동’ 신유빈(16·청명중)이 한국 여자탁구를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코앞까지 이끌었다.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5위의 여자탁구 대표팀(5위)은 23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2020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단체·4단식 1복식) 32강전에서 리투아니아(52위)를 3-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탁구는 말레이시아를 역시 3-0으로 제압하고 8강을 건너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북한을 상대로 23일 밤 10시(한국시간) 열리는 8강전에서 8회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 단체전에는 모두 16개팀이 출전하는데, 지난해 9월 아시아챔피언십에사 우승한 중국을 비롯해 6개 대륙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6개국과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9개 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도쿄행 티켓을 얻게 된다. 남자부의 경우도 마찬가지. 16강전에서 이긴 8개 나라가 도쿄행 티켓을 가져가고,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은 16강전에서 패한 8개 팀의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결정된다.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신유빈이 ‘승리와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추 감독은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 1복식과 3단식에 배치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3명을 뽑는 대표팀 선발전에서 등수에 들지 못했지만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리투아니아가 약체라고는 해도 한 번 패하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하는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의 이번 대회에 두 경기를 맡긴다는 것은 당초 예상을 넘은 것이었다. 신유빈은 최효주(22·삼성생명)와 호흡을 맞춘 제1복식에서 비탈리야 벤쿠테-우녜 바스쿠티테 조를 3-0으로 완파했다. 올림픽 방식의 단체전은 5경기 중 복식을 가장 먼저 치른다. 지난해 조대성(18·대광고)과 짝을 맞춘 체코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세계 14위)-이토 미마(8위)를 제압하고 터득한 경험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2단식에서 서효원(32·한국마사회)이 코르넬리야 릴리스키테를 3-0으로 제압해 한국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신유빈은 다시 제3단식에 나선 뒤 복식을 통해 수를 읽은 바스쿠티테를 3-0으로 돌려세워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도 32강전에서 러시아를 3-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북한이 체코에 2-3으로 져 탈락하는 바람에 남자대표팀의 남북대결은 불발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베스트23’의 위력… 우린 패배를 잊었다

    ‘베스트23’의 위력… 우린 패배를 잊었다

    ‘우리에게 2진은 없다. 모두가 주전이다.’ 1진과 2진이 따로 있는 ‘베스트11’이 아닌 모두가 주전인 ‘베스트23’을 구축한 김학범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지난 19일 요르단과의 8강전까지 모두 네 경기를 치르며 매번 선수 기용에 큰 변화를 보여 왔다. 주로 4-2-3-1 전술을 바탕으로 선발진을 트랜스포머처럼 변화무쌍하게 바꿔 가며 4연승을 달렸다. 조별리그 이란과의 2차전에서는 앞선 중국과의 1차전 선발진 가운데 7명을 바꿔 경기에 내세웠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에서는 2차전 선발진에서 6명이나 변화를 줬다. 앞선 경기에서 무려 8명이나 바꾼 요르단전은 김학범호 변신의 하이라이트. 선수 기용 폭이 넓다 보니 대표팀 23명 가운데 골키퍼 3명을 뺀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 20명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아 봤다. 이 가운데 19명은 적어도 1경기 이상 선발로 뛰었다. 네 경기 모두 선발인 경우는 단 한 명도 없다. 주전과 후보가 확실한 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선수들도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늘 출격 대기 모드이다 보니 다양한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 우선 팀 내 경쟁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경쟁이 대표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 감독은 파워와 높이가 돋보이는 오세훈(상주)과 활동량과 위치 선정 능력이 빼어난 조규성(안양)을 번갈아 가며 원톱으로 선발 출장시키고 있다. 또 오세훈과 조규성은 나란히 2골을 뽑아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과 조규성은 “선발로 나서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누가 선발로 투입되든 (팀에) 승리를 부를 수 있는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한 로테이션으로 대회를 치르다 보니 체력 안배는 덤으로 따라온다. 대회가 열리는 태국 현지 기온은 30도 안팎을 오르내리고 습도 또한 70%를 웃돌기 때문에 체력과 컨디션 유지가 경기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다. 하지만 김학범호에서 네 경기 연속 붙박이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제외하면 세 경기 선발 출장한 경우는 네 명에 불과하다. 12명은 두 경기, 3명은 한 경기 선발 출장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체력 안배가 이뤄지고 있다. 선수들 사이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어 ‘더블 스쿼드’라는 평가가 나오는 김학범호는 후반 조커 투입에 따른 막판 집중력도 위력적이다. 두 차례나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뽑아냈다. 후반 48분 터진 중국전 1-0 결승골은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이동준(부산)이, 후반 50분 터진 요르단전 2-1 결승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동경(울산)이 뽑아냈다. 선수 기용의 큰 변화 속에서도 각자 제 몫을 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보통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르다. 감독 뒤에 선수가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누구나 경기에서 잘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한 번 삐끗해도 만회가 가능한 조별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이 가능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최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기는 하다. 대회 첫 우승까지 두 경기, 올림픽 9회 연속 진출까지 최소 한 경기를 남겨 둔 김학범호의 다음 선택이 자못 궁금해지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에게 2진은 없다. 모두가 주전’··김학범호 성공 비결

    ‘우리에게 2진은 없다. 모두가 주전’··김학범호 성공 비결

    8강전까지 네 경기 치르며 전 경기 출장은 골키퍼 유일매경기마다 선발진에 큰 변화를 주며 트랜스포머 전술팀내 경쟁 후끈+체력 안배+후반 뒷심 등 시너지 톡톡오는 22일 호주와의 4강전서 김학범 감독의 선택 주목‘우리에게 2진은 없다. 모두가 주전이다.’1진과 2진이 따로 있는 ‘베스트11’이 아닌 모두가 주전인 ‘베스트23’을 구축한 김학범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지난 19일 요르단과의 8강전까지 모두 네 경기를 치르며 매번 선수 기용에 큰 변화를 보여 왔다. 주로 4-2-3-1 전술을 바탕으로 선발진을 트랜스포머처럼 변화무쌍하게 바꿔 가며 4연승을 달렸다. 조별리그 이란과의 2차전에서는 앞선 중국과의 1차전 선발진 가운데 7명을 바꿔 경기에 내세웠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에서는 2차전 선발진에서 6명이나 변화를 줬다. 앞선 경기에서 무려 8명이나 바꾼 요르단전은 김학범호 변신의 하이라이트. 선수 기용 폭이 넓다 보니 대표팀 23명 가운데 골키퍼 3명을 뺀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 20명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아 봤다. 이 가운데 19명은 적어도 1경기 이상 선발로 뛰었다. 네 경기 모두 선발인 경우는 단 한 명도 없다. 주전과 후보가 확실한 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선수들도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늘 출격 대기 모드이다 보니 다양한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 우선 팀 내 경쟁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경쟁이 대표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 감독은 파워와 높이가 돋보이는 오세훈(상주)과 활동량과 위치 선정 능력이 빼어난 조규성(안양)을 번갈아 가며 원톱으로 선발 출장시키고 있다. 또 오세훈과 조규성은 나란히 2골을 뽑아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과 조규성은 “선발로 나서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누가 선발로 투입되든 (팀에) 승리를 부를 수 있는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한 로테이션으로 대회를 치르다 보니 체력 안배는 덤으로 따라온다. 대회가 열리는 태국 현지 기온은 30도 안팎을 오르내리고 습도 또한 70%를 웃돌기 때문에 체력과 컨디션 유지가 경기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다. 하지만 김학범호에서 네 경기 연속 붙박이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제외하면 세 경기 선발 출장한 경우는 네 명에 불과하다. 12명은 두 경기, 3명은 한 경기 선발 출장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체력 안배가 이뤄지고 있다. 선수들 사이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어 ‘더블 스쿼드’라는 평가가 나오는 김학범호는 후반 조커 투입에 따른 막판 집중력도 위력적이다. 두 차례나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뽑아냈다. 후반 48분 터진 중국전 1-0 결승골은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이동준(부산)이, 후반 50분 터진 요르단전 2-1 결승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동경(울산)이 뽑아냈다. 선수 기용의 큰 변화 속에서도 각자 제 몫을 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보통 선수 뒤에 감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르다. 감독 뒤에 선수가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누구나 경기에서 잘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한 번 삐끗해도 만회가 가능한 조별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이 가능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최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기는 하다. 대회 첫 우승까지 두 경기, 올림픽 9회 연속 진출까지 최소 한 경기를 남겨 둔 김학범호의 다음 선택이 자못 궁금해지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선발대 눈보라 휩쓸리는 것 보고 급히 대피”

    “선발대 눈보라 휩쓸리는 것 보고 급히 대피”

    충남교육청은 18일 오후 네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교사 4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한 긴급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위와 향후 대책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은복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17일 오전(현지 시각 10시 30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해발 3230m) 인근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난 1개 봉사단 교사 11명 가운데 일부다. 건강이 좋지 않은 2명을 제외한 9명이 트레킹에 나섰다. 기상악화로 되돌아오던 중 눈사태로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롯지 게스트하우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 국장은 설명했다. 대피한 5명은 헬기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는 한국 교사 4명과 현지 가이드 2명 등 총 6명으로 전해졌다. 데우랄리 트레킹 도중 폭설과 폭우가 내리면서 기상이 나빠져 트레킹을 포기하고 출발지인 시누와(해발 2340m)로 돌아오던 도중 롯지(해발 2920m)를 지나서 앞서가던 선발대 4명이 눈보라에 휩쓸리는 것을 목격하고 급히 롯지 게스트하우스로 대피했다고 현지 관계자를 통해 파악한 상황을 전했다. 교사들은 카트만두 지역의 초·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인근 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지에서 봉사활동 중인 3개 단(39명) 가운데 나머지 2개단에 대해서는 조기 귀국을 요청한 상태다. 교육청은 사고 상황을 정식으로 접수한 뒤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해 외교부와 교육부 등 관계기관 협조 아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 충남교육청 공무원 2명과 가족 6명 등이 네팔 현지로 출발해 정확한 상황 파악과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은복 교육국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협력체계를 유지해 모든 선생님이 안전하게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내 첫 트랜스젠더 군인 “여군으로 일하고 싶다”

    국내 첫 트랜스젠더 군인 “여군으로 일하고 싶다”

    국군 창설 이래 처음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 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군인이 나왔다. 해당 군인은 여군으로 끝까지 복무하겠다는 희망을 밝혔지만, 국방부는 ‘관련 규정이 없다’며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앞으로 군 당국의 결정이 군 복무 중인 다른 성소수자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1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군 최초의 트랜스젠더 부사관(하사)의 탄생을 환영한다”면서 “국군은 해당 하사가 계속 복무를 이어가도록 해 성 정체성과 성적지향에 관계없이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선진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육군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경기지역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A하사는 지난 2017년 남성으로 임관했지만 지난해 6월 국군수도병원에서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 진단을 받았다. 자신이 다른 성으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상태라는 뜻이다. 이후 A하사는 소속 부대에 성전환 수술 의사를 밝혔고, 지난해 11월 여행 허가를 거쳐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군인은 신체 변화가 있으면 자동으로 의무조사를 받는다. 육군은 성기를 적출한 A하사를 조사해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내렸다. 심신장애 판정을 받으면 전역심사위원회(전심위)를 열어 복무 가능 여부를 다시 판단하는데, 보통 전역 처리된다. 군은 오는 22일 전심위를 열 예정이었다. A하사는 복무기간 4년 가운데 남은 1년 동안 여군으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군 복무 도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복무를 계속 주장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A하사는 가족관계등록부상 성별을 여성으로 바꾸려고 법원에 신청한 성별 정정허가 결과가 나온 다음 전역심사를 받고 싶다며 전심위 일정 연기를 육군에 요청했다. 군 복무 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군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는 여성이었다가 남성으로 성전환한 경우 전시근로역에 편입한다는 규정만 있다. 입대 신체검사 규정인 국방부 ‘질병·심신장애의 정도 및 평가기준’에는 고환 2개가 결손되거나 음경의 절반 이상을 상실하면 현역 복무 대상에서 제외하게 돼 있지만, 이 부사관은 이미 입대를 한 상태여서 이 규정을 적용하기 어렵다. 군인권센터는 “전문의 소견에 따르면 양쪽 고환을 절제하는 시술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군 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할 의학적 근거는 극히 부족하고, 당사자를 포함한 소속 부대도 A하사가 계속 복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간부의 전역은 복무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결정되는 만큼 국군의 전향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일단 규정에 따른 전역 절차를 밟는 한편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새로 규정을 만들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만약 전역심사위에서 전역 처분이 나면 행정소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군인사법, 병역법과 관련해 헌법소원까지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군 복무 적합성과 형평성 등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 법무관 출신 신동욱 변호사는 “현행 병역법에는 군인을 임용할 때 남성과 여성의 입대 기준을 처음부터 명확히 구분해 선발한다”며 “남성보다 여성 간부의 입대 경쟁률이 더 치열하고 어렵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 국방부 부대관리훈령 256조가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호 변호사는 “일단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금지 규정’이 이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합리적이고 이유있는 차별의 경우 예외를 둘 수 있어 국민의 일반적 인식과 방대한 법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힘 빠진 손, 선발 제외… ‘원더골’ 이후 6경기째 침묵

    힘 빠진 손, 선발 제외… ‘원더골’ 이후 6경기째 침묵

    토트넘, 미들즈브러 꺾고 FA컵 32강 진출부진 때문일까, 체력 안배 때문일까. 토트넘의 손흥민이 15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미들즈브러(2부리그)와의 재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후반 교체 투입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전반에 나온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승리하며 최근 2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로 셀소는 전반 2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손쉽게 선제골을 넣었고, 그동안 손흥민에게 밀렸던 라멜라는 전반 15분 상대 공을 빼앗아 미들즈브러의 문전까지 단독 돌파를 한 뒤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낚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 투입되어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소득이 없었다. 후반 33분 상대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고, 경기 종료 직전 문전 빈 공간으로 날아든 자펫 탕강가의 결정적인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기는 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반 발 정도가 부족했다.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 3경기를 포함해 지난달 11일 정규리그 번리전에서 70m 질주 원더골을 터뜨린 뒤 6경기(1교체) 연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이날도 손승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조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은 라멜라였다. 델레 알리도 손흥민과 함께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후반 40분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18일 왓포드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 차원의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세 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이 부족했던 공격진에 변화를 주기 위한 선택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많이 고생했지만 3~5골 정도를 넣지 못해 답답했다”고 아쉬워하면서 “FA컵이 최우선은 아니다. 다음 왓포드전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길었던 ‘유치원 3법’ 마침내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지정 383일만

    길었던 ‘유치원 3법’ 마침내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지정 383일만

    사립유치원도 회계프로그램 ‘에듀파인’ 도입처벌도 2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한유총 “시설사용료 인정하라” 법안 반대사립유치원 등의 정부 지원금 부당 사용을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지 1년여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치원 3법은 교육자임을 저버린 일부 몰지각한 유치원 운영자들의 행태에 사회적 공분이 폭발하면서 탄생한 20대 국회 첫 번째 패스트트랙법안이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재석 165인 중 찬성 164인, 기권 1인으로 가결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재석 162인 중 찬성 158인, 기권 4인으로 가결됐다. ‘학교급식법 개정안’도 재석 165인 중 찬성 161인, 반대 1인, 기권 3인으로 본회의 무난히 통과했다. 유치원 3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383일 만이다.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여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근절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교비 부당 사용 행태가 공개되면서 법안이 발의됐다.최초 법안 발의는 사립유치원 비리 의혹을 최초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후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의 수정안으로 패스트트랙 법안에 지정됐다. 유치원 3법 가운데 유아교육법 개정안의 핵심은 사립유치원에도 ‘에듀파인’이라고 불리는 회계프로그램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았다는 것이다. 또 유치원이 이 법에 따른 운영정지 명령을 받고도 명칭을 바꿔 다시 개원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유치원의 설립을 제한하고 유치원 설립자의 결격사유를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모절차를 통해 원장을 선발하는 유치원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유치원은 유치원운영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유치원운영위원회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에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에 따라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일부 비리 유치원 경영진들은 교비 회계를 성인용품 등 교육 목적과 무관한 개인 물품 구매에 쌈짓돈 쓰듯 마음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사실상 정부안으로 불리는 임 의원의 낸 유치원 3법 수정안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요구한 시설사용료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처벌 수위도 원안보다 강화해 회계 비리에 대한 처벌 수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시행 시기 유예 조항 또한 삭제됐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학교급식의 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하고, 유치원 급식 업무 위탁 시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하의 유치원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그동안 일부 비리 유치원들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너무 적게 지급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조리하는 등 비인간적이고 위생 규칙을 어기는 일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었다. 앞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성과 이에 따른 시설사용료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며 이 법안을 반대해왔다. 시설사용료는 사실상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건물과 토지 등 사유재산에 대한 보전 성격이다.지난해 11월 29일 자유한국당은 한유총의 주장처럼 설립자의 사유재산을 사립유치원 설립·운영에 사용하는 만큼 이를 보전해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냈다. 일반회계 세출 필요 경비로 유치원 운영비 등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금’을 넣었다. 교육환경 개선금으로 표현했지만 결국 유치원이 투자한 금액을 보전해준다는 점에서 시설사용료 개념과 큰 차이가 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일한 외부 이적 안치홍… 보상 선수 누가 될까

    유일한 외부 이적 안치홍… 보상 선수 누가 될까

    KIA, 연봉 200%+보상선수 1명 받을 수 있어안치홍 공백 보완… 내년 양현종 FA도 고려해야2019년 꼴찌 롯데 쓸만한 선수 있을지도 고민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를 떠난 안치홍(롯데 자이언츠)을 대신할 선수는 누가될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유일한 외부이적생인 안치홍의 보상선수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A 보상 규정에 따라 롯데는 KIA에게 안치홍의 2019년 연봉 5억원의 200%와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제출해야한다. KIA가 보상선수를 데려가지 않으면 롯데로부터 연봉의 300%를 받는다. 지난해 7위에 그친 KIA로서는 한 명이라도 더 쓸만한 선수를 데려와 전력보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롯데가 지난해 꼴찌로 전력이 최하위로 쳐졌다는 점이 고민이다. 여기에 롯데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연일 똑똑한 계약들을 이끌어낼 정도로 전략을 잘 짜는 팀으로 거듭난 것도 변수다. KIA는 안치홍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입장이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곤 하지만 만에 하나 김선빈까지 KIA를 떠나게 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양현종이 다음 시즌을 마치고 FA로 해외 진출을 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절대 에이스의 공백은 팀에 치명타다. KIA는 안치홍의 이적으로 보상선수를 얻을 수 있는 입장이면서도 팀 사정이 복잡해 이래저래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KIA는 그동안 보상선수로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2014년 한화로 이적한 이용규 대신 한승택을, 마찬가지로 2015년 한화로 이적한 송은범 대신 임기영을 받았다. 한승택은 팀의 주전 포수로 거듭났고 임기영은 2017년 선발진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KIA가 즉시 전력감은 아니더라도 미래 자원을 제대로 뽑는다면 안치홍의 유출로 받는 비판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면 팬들의 비난은 불보듯 뻔하다. KIA는 묘수를 찾아낼 수 있을까.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서바이벌 조작”..엠넷·소속사 반박 [종합]

    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서바이벌 조작”..엠넷·소속사 반박 [종합]

    모모랜드 데이지가 데뷔 멤버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의혹을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문제될 게 없었다는 입장이다. 모모랜드 멤버 데이지는 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데뷔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시청자를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7월 방송된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더블킥 엔터테인먼트(현 MLD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데뷔를 위해 연습생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그린 기획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모모랜드 최종 멤버 선발은 프로듀서 심사 60%와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 투표 20%, 파이널 무대 현장 방청객 투표 20%의 합산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데이지는 엠넷과 소속사가 이를 어기고 사실상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이 결정됐지만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소속사로부터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며 “회사 관계자가 나에 대해 계획이 있으니 걱정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지는 소속사가 프로그램 제작비 명목으로 모모랜드 멤저들에게 수천만원을 부담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엠넷과 소속사 측은 반박했다. 엠넷은 “MLD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편성만을 했다”며 책임을 소속사에게 돌렸다. 소속사 또한 입장을 내고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며 “때문에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데이지 합류에 대한 부분은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 계약 해지가 이뤄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한 것”이라며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 역시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계약서로 멤버들과 부모님의 동의 하에 결정됐다.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 동의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데이지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이라며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돼 있고 곧 법적 절차로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데이지는 지난 2월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까지 소속사와 팀 재합류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모랜드는 팀을 탈퇴한 연우, 태하, 데이지를 제외한 채 지난달 30일 6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새 앨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MLD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정’ 속 외인 계약 막바지… ‘잠실 거포’ 고민 큰 두산·LG

    ‘안정’ 속 외인 계약 막바지… ‘잠실 거포’ 고민 큰 두산·LG

    규정 바뀌어도 2투수 1타자 공식 그대로기존 외국인 선수 잔류 30일 기준 13명최고액 160만불 윌슨 최저 35만불 모터 30명 중 마지막 4명 남아 최종 완료 눈앞방출과 영입이 활발했던 외국인선수 시장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시즌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외국인선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8개팀이 기존에 소속돼있던 외국인 선수 1명 이상과 재계약을 마친 가운데 두산과 LG 트윈스,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가 최후의 외국인 선수를 기다리고 있다. 10개 구단을 관통하는 외국인 선수 구성의 키워드는 ‘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기존 ‘3명 보유, 2명 출전’에서 ‘3명 보유, 3명 출전’으로 바꿨지만 30일 현재까지 외국인 타자 2명을 구성한 팀은 없다. 그동안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상황에선 외국인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 외국인 타자 1명은 무조건 쉬어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고착화됐지만 마운드 대신 타선 강화를 꾀하는 모험을 택한 구단은 없다. 토종 선발이 귀한 KBO 리그의 특성상 기존 공식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선수도 대거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는 kt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긴 라울 알칸타라를 포함해 모두 13명이다. 여기에 두산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내년에도 함께한다면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15명의 외국인 선수가 잔류하게 된다. 지난해 11명의 재계약자로 시즌을 시작했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한화 이글스는 원투펀치 채드 벨과 워윅 서폴드에 더해 제라드 호잉까지 모두 붙잡았다. 키움 히어로즈가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를, LG가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을 마치면서 기존 외국인 선수 2명을 데려갔고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 kt, KIA 타이거즈, 삼성은 각각 1명씩 기존 선수를 붙잡았다. 롯데가 유일하게 애드리안 샘슨,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로 새 얼굴을 선보였다. 올해 최고 몸값을 받던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최대 192만 달러)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최고 몸값 외국인 선수는 160만 달러를 받는 LG의 윌슨이 차지했다. kt가 올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로하스와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을 맺느냐에 따라 외국인 선수 최고액 계약자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저 연봉 선수는 키움이 ‘타점왕’ 제리 샌즈 대신 영입한 테일러 모터다.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한 모터는 총 125만 달러로 타자 최고액을 받는 SK의 제이미 로맥의 3분의1도 안된다. 그러나 키움은 개막일 기준 최저 연봉자였던 샌즈와 요키시(각각 50만 달러)가 다른 구단의 부러움을 살 정도의 활약을 펼친 만큼 모터가 가성비의 끝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현재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26명이 계약을 마치고 최후의 4명이 남았다. 두산과 LG, kt는 나란히 외국인 타자를 남겨뒀고 삼성은 투수 자리가 비어있다. 잠실라이벌 두산과 LG는 넓은 구장의 특성상 장타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197안타로 최다안타를 때려냈지만 15홈런(19위), 88타점(10위), 득점권 타율 0.313(15위) 등 나머지 지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다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면서 장타력 있는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이 큰 상황이다. LG는 거포 1루수가 갈급하지만 카를로스 페게로가 장타력에 비해 수비가 뒤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데려오는 외국인 투수마다 성적이 좋지 못해 ‘외국인 투수 잔혹사’로 유명한 삼성은 재계약을 마친 벤 라이블리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특급 외국인 투수를 구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정시 특집] 이화여자대학교, 계열별 최초 합격자 50% 4년 장학금

    [정시 특집] 이화여자대학교, 계열별 최초 합격자 50% 4년 장학금

    정시모집에서 380명을 선발하며 모집 단위의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계열로 구분해 계열별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후 1학년 말에 성적이나 문·이과 구분, 인원수의 제한 없이 인문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융합학부) 각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별 최초 합격자 상위 50%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이 지급되며 입학생 전원 신축 기숙사(E-House) 입사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미 진로를 결정한 지원자들을 위한 학과별 선발도 정시모집에서 이뤄진다. 사범대학 각 학과(전공) 77명, 의예과 51명(인문계열 6명·자연계열 45명), 간호학부 15명을 학과별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사회·과학탐구 2과목 중 1과목만 반영되며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이 모두 반영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탐구 중 2개 영역이 50%씩 반영된다. 영어영역은 인문·자연계열에서는 1등급에 100점을 부여하고 2등급은 98점, 3등급은 94점 등으로 감점해 부여한다. 전년도에 비해 등급별 급간점수가 완화돼 영어영역에 대한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영어영역 등급에 따른 가산점이 신설됐다. 1~3등급까지 5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ewha.ac.kr)를 참조하면 된다. (02)3277-7000.
  • [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다군 인문계열서 10명 뽑아

    [정시 특집]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다군 인문계열서 10명 뽑아

    정시모집에서 전년도보다 99명 늘어난 368명을 선발한다. 간호학과에 교차지원 전형이 신설돼 다군에서 인문계열 지원자들을 10명 선발한다. 수능점수는 국어와 수학영역은 표준점수, 영어영역은 자체 변환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의 자체변환점수를 합산하고 한국사는 별도 반영점수를 활용한다. 영어과목은 1~2등급은 100점을 부여하며 3등급부터 감점 폭이 확대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다. 의학과는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1 10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 1명을 선발한다. 수능 80%와 면접(인성면접) 2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의학과를 제외한 일반전형2는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되 의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가형)이 40%,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은 국어 35%로 각각 수학과 국어의 반영비율이 높은 한편 경영대학은 인문계열인데도 수학(나형)의 반영비율이 40%로 높다.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은 정원 외로 정시 ‘다’군에서 단계별 평가를 통해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서 10명을 선발하며 한국사 3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원서접수는 26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ajou.ac.kr)를 참조하면 된다. (031)219-3981, 2021.
  • [정시 특집] 숭실대학교, 계열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분산 선발

    [정시 특집] 숭실대학교, 계열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분산 선발

    정시 모집에서 일반 전형으로 927명,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106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1(수학·화학·의생명시스템·전자공학전공 등)을 제외한 10개 모집 단위에서 폭넓게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열과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 단위를 분산해 선발하는데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학과 선택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과 경상계열, 자연계열2,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서 수학 가·나형과 사회·과학탐구의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및 실내건축전공), 컴퓨터학부,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에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단 자연계열2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수학 가형에 표준점수의 10%, 과학탐구에 백분위점수의 5%를 부여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며 2개 과목의 점수를 합산한다. 인문경상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영어영역은 1등급 140점 만점에서 시작해 등급별로 감점된 점수를 부여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점수를 합산한다. 영화예술전공은 실기시간이 5분에서 4분으로 변경됐으며 스포츠학부는 실기고사 종목이 5개에서 지그재그달리기를 제외한 4개로 축소됐다. 원서접수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hak.ssu.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2)820-0050~4.
  • [정시 특집]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

    [정시 특집]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

    정시모집에서 1439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인문대학, 의학부 등에서 385명, 나군에서는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산업보안학과(자연) 등에서 578명, 다군에서는 경영경제대학, 창의ICT공과대학, 소프트웨어대학, 간호학과 등에서 476명을 선발한다. 일부 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전공개방모집(단과대학 모집)을 실시한다. 전공개방모집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합격자 발표 시 1학년 진입전공을 신청하며 1학년 동안 전공별 탐색과정을 거쳐 2학년 진급 시 전공 학과(부)가 결정된다. 수능일반전형은 체육교육과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며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가·나형 40%, 사회·과학탐구 20%를,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가형 40%, 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은 2과목의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회탐구영역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영어 가산점 적용 방식도 변경됐다. 100점 만점에 2등급은 95점, 3등급은 88점 등 등급별로 차등화된 점수를 가산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가산한다. 체육교육과는 실기 없이 수능 80%, 서류평가 20%를 합산한다. 디자인학부는 수능일반전형과 실기전형 모두 선발하며 수능일반전형에서는 국어 40%와 수학 가·나형 20%, 사회·과학탐구 40%를 반영한다. 문예창작전공은 수시 이월인원 발생 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cau.ac.kr)를 참조하면 된다. (02)82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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