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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한일전 승리?…외야수에 달렸다

    올림픽 한일전 승리?…외야수에 달렸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과 만날 일본의 전력은 객관적인 면에서 분명 한수위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국가대표 선수들만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는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팀 분위기 등의 이유를 들어 해볼만하다 라는 평가를 하곤 하는데 이번 한일전에서는 유독 이러한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가 한국전 선발투수로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작년 12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당시에도 한국전 선발로 물망에 올랐다가 급작스레 나루세 요시히사로 바뀐 전례가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쿠바와 미국 역시 금메달 경쟁팀인지라 추이를 지켜보며 한국전 선발투수를 결정할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지명타자와 외야수쪽에서 우위를 보여야 한다. 이승엽의 출전으로 지명타자가 유력한 이대호가 일본의 신세대 홈런왕 무라타 슈이치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수 있느냐 그리고 이종욱-이용규-이진영에 맞설 G.G 사토우-이나바 아츠노리-아오키 노리치카의 대결에서 얼마만큼 대등한 플레이를 선보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팀의 에이스 대결이 유력한 경기에서 한방을 쳐줄 거포간의 대결과 1점차 승부에서의 기동력 싸움은 언제나 빅경기의 중요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사실 걱정스러운 것은 최근 이대호의 부진이 아니라 무라타 슈이치다. 작년과 같은 이대호의 성적이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 하지만 올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이대호가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무라타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요미우리의 알렉스 라미레즈와 함께 올시즌 센트럴리그 홈런선두(27개)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시즌 리그 홈런왕(36개)과 더불어 101타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년연속 3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무라타는 정교한 타격기술은 아니지만 자신의 배팅존에 들어오는 공은 여지없이 장타로 연결할수 있는 우직한 파워히터다. 팀에서는(요코하마 베이스타스) 3루수를 맡고 있고 작년시즌 이후 두산의 김동주가 요코하마행을 타진할때 같은 포지션의 무라타가 있어서 불발된 인연까지 맺고 있다. 과연 무라타를 얼마만큼 막을수 있을지 한국팀으로서는 넘어야할 산임에는 틀림없다. 외야수들 역시 일본이 내로라 하는 간판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베테랑 이나바(니혼햄 파이터스)와 제2의 이치로라 불리우는 아오키(야쿠르트 스왈로즈) 그리고 신성 G.G 사토우(세이부 라이온스)까지 기동력과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나바는 올시즌 다소 부진하지만 작년시즌 퍼시픽리그 수위타자(.334)와 17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아시아예선전에서 우리에게 뼈아픈 쐐기타점을 올렸던 선수다. 1995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한 이후 2005년부터 니혼햄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장선수 이기도 하다. 아오키는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타격기계다.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수위타자(.346)에 올랐을뿐만 아니라 2005년에는 이치로에 이어(센트럴리그에서는 최초)두번째로 200안타를(202개)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단 3개의 홈런을 쳐내 전형적인 컨택트형 타자에서 이후 2006년-13개, 2007년-20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장타력까지 겸비한 만능 선수다.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명불허전 그대로 현재 리그 타율 2위(.352) 12홈런 22도루를 기록중이다. 2004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사토우는 처음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였지만 작년시즌 기량이 일취월장 .280 타율과 25개의 홈런을 쳐내며 명성을 얻었다. 올시즌 초반 한동안 리그 수위타자자리를 유지했을만큼 정교함까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는데 올시즌 현재 타율 .313 홈런 20개를 기록중이다. 기동력은 다소 떨어지나 올시즌 OPS .960 말해주든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배팅을 자랑한다. 총 4명의 외야수중 모리노 마사히코(주니치 드래곤스)는 백업으로 나설 전망인데 작년시즌 타율 .294 홈런 18개를 기록했던 선수다. 무엇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외야수들의 장타력이다. 한국의 외야수들은 정교한 타격실력과 빠른발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일본은 이것외에 장타력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비록 김현수와 이택근이 들어가더라도 무게감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지명타자 부분 역시 무라타가 무섭긴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대결은 해봐야 아는것. 만약 이대호가 올림픽 본선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비록 그들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떨어지지만 일본전문가들조차 한국은 예측불허의 팀이라 할만큼 우리에겐 강한 정신력이 있다.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줄 이대호 그리고 외야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의 대표팀 활약에 울고 웃을 요미우리

    이승엽의 대표팀 활약에 울고 웃을 요미우리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 이승엽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그렇지 않아도 이승엽의 대표팀 참가를 놓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조용히 넘어가지는 않을것 같다. 일본 산케이신문을 비롯한 우익신문들은 이승엽의 올림픽 출전에 긍정적이지 않다. 올시즌 부진을 이유로 2군에 내려간 이승엽이 비록 2군이지만 최근 타격감이 올라와 있으며 1군무대에 복귀할거라 예상됐던 시점에서 올림픽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속마음은 그동안 이승엽이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에 있다. 큰 경기에 강하며 언제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능력이 있는 이승엽의 맹활약이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혹여 한일전에서 이승엽이 맹타를 휘두르기라도 한다면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대표팀에게는 악재가 될수 있으며 요미우리 구단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을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물론 이승엽이 올림픽출전을 포기했더라면 여론의 중심에서 벗어났을 것이다. 이런 순리를 뻔히 알고 있었던 이승엽이 올림픽출전을 감행하자 일본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괘씸죄(?)라는 명목 하에 연일 성토하는 분위기다. 더군다나 최근 불거진 독도문제까지 언급하며 역시 우익신문인 요미우리 소속의 이승엽으로서는 마음이 편할리 없을 것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이승엽이 돌아오더라도 문제는 마찬가지다. 이승엽이 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거나 혹은 부진한 플레이를 보이면 일본언론에서는 충분히 비판거리 내지 조롱거리로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승엽의 타격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지난 4월 14일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김기태 코치와의 일대일 맞춤 훈련으로 과거 좋았을때의 모습으로 거의 회복이 됐기 때문이다. 다만 요미우리 선발투수진의 잇단 부진으로 애드리안 번사이드의 존재감이 커져있다는 점이 이승엽 입장에서는 악재다. 아무리 좋은 컨디션을 2군에서 보여줘도 올림픽 이후 당장에 1군에서 이승엽의 얼굴은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의 이승엽의 활약은 한국팀 뿐아니라 자신에게도 중요하다.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해와 시즌 전 참가했던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승엽의 엄청난 활약은 당시 팀내에 존재했던 못미더운 시선을 단박에 잠재웠다. 그때와 지금의 사정이 다소 다르지만 후반기 요미우리 대반격을 위해서는 이승엽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박찬호 일단 선발에 잔류

    박찬호(35·LA 다저스)가 미프로야구 올스타전(15∼16일) 이후 후반기에도 당분간 ‘제4 선발’로 선발진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전 이후 선발진 운용 계획을 밝혔는데 여기에 박찬호도 포함돼 있다. 올스타전 직후인 19∼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는 구로다 히로키, 채드 빌링슬리, 데릭 로 순으로 선발등판하고,22∼24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는 박찬호, 에릭 스털츠, 구로다 순으로 나선다는 것. 지금까지는 선발 투수가 나올 수 없게 되면 박찬호가 ‘땜질’식으로 등판했지만 이번엔 일찌감치 등판이 예고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조 토레 감독은 “(구로다-빌링슬리-로-박찬호-스털츠 5인 선발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토레 감독은 또한 박찬호가 지난 11일 플로리다 전에선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데 대해 경기 중 복통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옹호했다. 선발투수로서 박찬호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하지만 브래드 페니와 제이슨 슈미트의 1군 복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찬호 만큼 믿을 만한 베테랑 선발요원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이날 플로리다에 3-5로 패해 45승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47승47패)와 2경기차로 벌어졌다.5할승률에도 못 미치지만 서부지구 팀들이 워낙 지리멸렬한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컵스·밀워키 거물영입 ‘장군멍군’

    트레이드 마감시한(7월31일)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거물’들의 연쇄이동으로 메이저리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태풍의 눈은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혼전을 벌이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컵스는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 유망주 투수 션 갤러거 등 4명을 내주고 선발투수 리치 하든(27)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든은 올시즌 5승1패에 방어율 2.34를 기록한 리그 최정상급 투수.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수준급의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무장해 어느 팀이든 탐낼 만한 에이스지만 오른팔과 옆구리, 허리 등 화려한 부상경력으로 ‘유리몸’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리는 하든을 잡을 재력이 안 되는 오클랜드로선 유망주들을 수혈하는 카드로 쓴 것. 컵스는 이로써 전날 사이영상 수상자 CC 사바시아(28)를 영입한 지구 라이벌 밀워키에 ‘멍군’을 부른 셈이다. 밀워키의 사바시아 영입효과는 당장 나타났다. 사바시아가 이적한 지 하루 만인 9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6이닝을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내 팀의 7-3 승리를 이끈 것. 1908년 이후 100년 동안 월드시리즈를 우승하지 못하는 등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는 컵스나 1982년 이후 26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밀워키 모두 올가을을 향한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컵스가 54승36패(승률 ,600)로 선두, 밀워키는 4게임 뒤진 3위이다. 두 팀 가운데 어느 쪽이 ‘가을의 꿈’을 이룰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다저스팬 “박찬호는 올시즌 최고의 선발”

    다저스팬 “박찬호는 올시즌 최고의 선발”

    LA 다저스의 ‘임시선발’ 박찬호(35)가 지난 6일 선발경기 호투로 팬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비록 불펜진 난조로 승수를 챙기는데는 실패했지만 연이은 호투는 팬들에게 완벽한 부활을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경기가 끝난 뒤 LA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찬호를 호평하는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박찬호의 완전한 선발전향을 기대했다. 일부 팬들은 선발 로테이션의 몇 번째 선발이 좋을지 토론하기도 했다. 네티즌 ‘slapymcpop’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고정선발 대우를 받을만 하다.”고 적었고 ‘invisking’은 “그는 믿을만한 불펜투수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선발”이라며 “그를 선발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countdrac’은 “박찬호는 올해 트레이드의 유일한 성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새로운 로테이션에서는 박찬호가 제1선발”(tsiddons), “갑작스러운 전진배치는 무리일 수 있으니 4선발 정도가 적당하다.”(daizobu) 등 벌써부터 선발 순번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들도 줄을 이었다. 박찬호의 예전 전성기를 기억하는 팬들은 “박찬호는 다저스의 돌아온 영웅”이라며 ‘올해의 재기선수’에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오는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US Presswir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선발승 얼마만이냐

    “박찬호가 없었다면 우리 팀이 지금 어떤 상태일지 모르겠다. 지난 몇 년간 부상에 시달린 걸 감안하면 그의 피칭은 놀랍기만 하다.”(조 토레 감독) “어릴 때 TV에서 보았던 전성기 피칭을 보여줬다. 홈플레이트 양쪽을 활용하면서 95마일(153㎞)의 강속구뿐 아니라 낙차 큰 변화구를 구사했다.”(포수 러셀 마틴) 28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35)의 호투에 힘입어 LA 에인절스 오브 에너하임과의 ‘프리웨이시리즈’ 첫 판에서 6-0으로 승리한 LA 다저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다저스 웹사이트는 29일 토레 감독과 마틴 등의 인터뷰와 함께 박찬호의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상대가 지역 라이벌인 데다 선발투수가 다승 선두 조 선더스였기 때문에 다저스의 기쁨은 두 배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에 2.5게임차로 다가서는 승리였다. 박찬호도 경기가 끝난 뒤 이례적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는 “(밤늦게까지) 여러분이 주신 글들을 전부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하나 그 마음을 느끼니 저는 참 복이 많은 녀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과 힘을 주신 분들도 많을 거란 생각을 하니 깊은 감사함에 뿌듯하기까지 합니다.”라고 밝혔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은 물론 자신조차 감탄할 만큼 완벽한 투구였다.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한 반면,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수 90개 가운데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 시즌 3승(2패)째를 챙겼으며 방어율은 2.83에서 2.52까지 떨어졌다. 박찬호의 선발승은 23개월 만이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01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한편 다저스 웹사이트는 박찬호가 새달 2일이나 3일 경기에 롱 릴리프로 등판하지 않는다면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전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부산고 동문 투타 대결 차승·신수 ‘난형난제’

    부산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후배의 미프로야구 투타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선배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체면을 세웠고, 후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3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 행진을 이어가 매운 맛을 뽐낸 것. 그동안 광주일고 동문 서재응(31·KIA)·김병현(29)과 최희섭(29·KIA)의 투타 대결은 있었지만, 부산고 선후배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에서 백차승은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5번 지명타자로 맞닥뜨렸다.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하지만 백차승이 던진 148㎞짜리 빠른 공에 추신수가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1루선상을 타고 흘렀다.1타점 2루타로 선배에게 먼저 한 방을 먹였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선 추신수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선배 백차승이 어깨를 으쓱했다. 백차승은 이날 1회 조기 강판의 위기를 딛고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성적은 1승 2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5.01에서 4.84로 낮췄다. 연장 10회 케빈 쿠즈마노프의 그랜드슬램 등으로 5점을 뽑은 샌디에이고가 8-3 역전승을 거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부산갈매기 날았다

    롯데가 3연승,27일 만에 단독 2위로 나섰다. 롯데는 3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마티 매클레리가 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2-1로 승리, 지난달 7일 이후 모처럼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4연패,3위로 밀렸다. 기선도 롯데 몫.3회초 박현승의 볼넷과 박기혁의 좌전안타 뒤 정수근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1사 2,3루에서 박현승이 삼진으로, 박기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매클레리는 9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한국 데뷔 첫 완봉승의 기회를 날렸지만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최향남은 1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대타 안경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김동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혜천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3패(2승)째. 이날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성렬은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봉중근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 등에 힘입어 삼성을 7-1로 누르고 3연승했다. 봉중근은 7이닝을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6승(5패)째.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 톰 션은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5실점,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한화는 광주에서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KIA를 4-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유원상은 3승(3패)째. 반면 KIA는 4연승에 실패,5위 한화에 4.5경기차로 벌어져 중위권 진입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SK의 문학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18 : 0 야구경기 맞습니다

    [프로야구] 18 : 0 야구경기 맞습니다

    하위권을 헤매고 있는 프로야구 LG가 ‘최동수 효과’로 탈(脫)꼴찌에 성공했다.20여일 동안 꼴찌를 면치 못하던 LG는 최동수가 2군에서 돌아오자마자 타선의 폭발력이 살아나면서 특유의 신바람 야구를 펼쳤다. SK는 8회에만 11점을 뽑아내는 등 삼성 마운드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18-0으로 이겼다. LG는 1일 청주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최동수의 1군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홈런과 ‘늦깎이’ 안치용의 연타석 홈런, 선발투수 옥스프링의 안정적 투구로 8-2로 쾌승, 지난달 22일 이후 모처럼 연승을 기록했다.LG는 이날 롯데 선발 이용훈의 역투에 3-8로 덜미를 잡힌 우리 히어로즈를 반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옥스프링은 시즌 6승째. 고스란히 ‘최동수 효과’였다.9회 2사에서 백스크린을 맞히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뜨린 최동수는 지난달 11일 허리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가 30일 1군에 복귀했다. 돌아오자마자 대타로 나서 만루홈런으로 인상적인 신고식을 하더니 다음날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올려 김재박 감독의 시름을 덜어줬다. 세 경기 동안 홈런만 4방. 최동수가 5번에 자리잡으며 타선의 안정감이 생겼고 다른 선수들의 방망이도 덩달아 살아났다.2군 출신 안치용은 2-1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8회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린 데 이어 9회 2사 뒤 홈런을 치며 최동수의 복귀를 반겼다. KIA는 잠실에서 장성호와 이재주가 랑데부 홈런을 터뜨리는 등 득점 찬스마다 터진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6-2로 승리, 잠실 3연전을 싹쓸이했다. 선발투수 호세 리마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140㎞ 안팎의 직구와 120㎞대의 체인지업을 절묘히 섞어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3승째를 올리며 ‘조기 퇴출설’을 완전히 잠재웠다. 히어로즈에 2연승을 올린 롯데는 두산이 3연패를 당한 덕분에 지난달 7일 이후 25일 만에 공동 2위에 올라섰다.8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은 롯데 선발 이용훈은 2005년 7월14일 LG전 이후 105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장단 19안타를 봇물처럼 터뜨리면서 선발 전원득점을 올려 삼성에 18-0, 대승을 거뒀다. 역대 최다득점차 팀 완봉승(종전은 삼성의 대 쌍방울 17-0).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대타 김재현 SK 살렸다

    [프로야구] 대타 김재현 SK 살렸다

    9회 이후 0의 행렬이 계속되며 5-5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2회초.KIA 마운드에는 11회부터 등판한 임준혁이 있었다.11회를 잘 막아낸 임준혁은 12회 SK 첫 타자 정경배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박정권에게 3루타, 최정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김강민에겐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를 허용했다. 타석에는 대타로 나선 김재현. 방망이는 임준혁의 5구째에 날카롭게 돌아갔고, 공은 훌쩍 뛰어오른 우익수 이종범의 글러브 위로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대타 역전 만루홈런. 점수는 9-5. 임준혁은 고개를 떨궜고 그것으로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이날 연장전 대타 만루홈런은 프로 통산 두 번째다. 만루홈런 두 방이 승부를 갈랐다.1위 SK가 27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의 4시간 44분짜리 피말리는 연장 승부에서 12회초 대타로 나선 김재현이 터뜨린 만루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9-5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KIA를 상대로 6연승도 이어갔다. 역전, 재역전이 거듭된 가운데 양팀 합쳐 무려 16명(SK 9명,KIA 7명)의 투수가 동원된 대혈투였다. 두 팀 모두 더이상 가동할 투수가 불펜에 없을 정도였다. 경기 초반은 KIA가 이끌었다. 선발투수 양현종에 이어 3회부터 등판한 리마가 4와 3분의1이닝을 피안타 1개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분좋은 3연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SK 박재홍이 1-4로 뒤지던 7회 바뀐 투수 손영민으로부터 올시즌 일곱 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려 4-5로 역전, 리드를 빼앗겼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였지만 8회 KIA 이재주가 솔로홈런으로 다시 5-5까지 따라가자 KIA는 한기주를 마운드에 올리며 최근 연승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한기주가 두 이닝을 잘 막아낸 뒤 마운드를 임준혁에게 넘겼다. 그러나 임준혁은 만루로 벼랑끝에 몰린 12회 김재현에게 통한의 만루홈런을 허용, 눈물을 뿌렸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한화의 막판 맹추격을 8-7로 힘겹게 따돌리며 6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지난 2006년 6월 이후 2년 만에 올린 6연승. 가르시아는 14호 홈런을 터뜨리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괴력’ 가르시아 이틀연속 결승 스리런

    ‘괴력’ 가르시아 이틀연속 결승 스리런

    부산갈매기가 또한번 날아올랐다. 롯데는 해마다 4월에 반짝하다가 5월부터 하강곡선을 그리는 패턴을 답습했다. 올해에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마법에 힘입어 잘 나가다가 5월들어 힘이 떨어지더니 지난 20일엔 5할승률까지 주저앉았다. 벌써부터 부산 팬들 사이에선 ‘그러면 그렇지’란 자조가 나왔다. 그러나 위기 의식이 때론 ‘약’이 되는 법. 롯데는 2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선발 전원안타)를 폭발, 선두 SK를 9-3으로 무너뜨렸다.3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23승20패로 2위 두산에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또 롯데는 지난해 6월26일부터 이어진 문학 원정 9연패에서 벗어났다. 더구나 SK의 선발투수가 롯데전 5연승을 달리던 ‘거인킬러’ 레이번이어서 기쁨은 더 컸다. 0-1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초 1사 1,2루에서 6번 카림 가르시아가 레이번의 143㎞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볼넷으로 나간 정보명이 박기혁의 우전안타때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5회에도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무사 만루에서 ‘롯데의 강민호’가 중전안타로 2,3루 주자를 불러들인 것. 가르시아의 우익수플라이때 이대호가 3루를 넘보다가 아웃됐지만 정보명이 볼넷을 고른 뒤 박현승이 싹쓸이 3루타로 화답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8-1. 승부는 사실상 끝이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8이닝 동안 SK 강타선을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묶고 5승(3패)째를 챙겼다.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가르시아는 시즌 12호로 한화 김태균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 LG는 중간계투진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4-2로 꺾고 15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IA는 3연패로 또다시 최하위. 삼성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5회까지 4점을 뽑아낸 끝에 12-5로 승리했다. 우리-두산전(제주)은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홈피 “박찬호 멋진 부활스토리를 썼다”

    MLB 홈피 “박찬호 멋진 부활스토리를 썼다”

    “박찬호, 2008년 다저스의 ‘부활 스토리’”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이 ‘노장’ 박찬호(34·LA다저스)의 이번 시즌 행보에 대해 “2008년 다저스의 ‘부활 스토리’”라고 전하며 그의 극적인 재기에 찬사를 보냈다. LA다저스 조 토레 감독은 LA에인절스와의 18일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박찬호가 확정됐음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해 5월 1일 뉴욕 메츠 소속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한 이후 1년만에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이번 시즌 친정팀 LA다저스로 돌아온 박찬호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연봉 700만 달러의 에스테반 로아이자에 밀려 불펜 투수로 활약해왔다. ‘MLB.com’은 “박찬호가 또다른 중요한 이정표 앞에 섰다.”며 이번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아이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긴 채 부상을 당해 박찬호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장기간 선발투수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기 때문. 이번 선발경기 활약에 따라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선발 자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사이트는 박찬호의 이번 선발등판에 대해 “2008년 다저스의 멋진 ‘재기의 스토리’”라고 표현했다. 사이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4이닝밖에 던지지 못한 박찬호는 두 번의 방출을 당한 뒤 다저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참가했다.”면서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호투를 보였지만 끝내 개막전 로스터에는 들지 못했다.”고 선발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이어 “박찬호는 이제 준비가 다 된 것 같다.”는 조 토레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에 대한 감독의 기대를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창용 쾌투…”이런 충격은 SUN이후 처음”

    임창용 쾌투…”이런 충격은 SUN이후 처음”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강속구가 연일 일본 열도를 흥분시키고 있다. 현재까지(4월 28일) 임창용은 8게임 연속 무실점과 더불어 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으며 방어율은 무결점 제로. 이런 임창용의 호투를 두고 삼성에서 퇴출된 선수가 일본에 와서 용이 됐다며 일본리그가 한국보다 한수아래라는 일본팬들의 농담이 나올정도다. 이런 농담의 진가는 지난 2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펼쳐진 대 주니치전에서 확인할수 있었는데 이병규-우즈-와다 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한신 타이거즈에 이어 현재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주니치의 내로라 하는 중심타선을 요리하는데 임창용이 던진 공의 숫자는 단 11개였다. 3번타자 이병규에게 4개, 우즈 역시 4개로 삼진을 잡았으며 5번타자 와다를 요리하는데는 3개의 공만으로도 충분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임창용의 호투를 보는 눈은 놀라움 그 자체다. 소속팀은 물론 상대방 선수들, 팬 그리고 방송해설위원들 조차 임창용의 구위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이드암 투수라고는 믿기 어려운 154km의 강속구를 던져대는 임창용을 두고 ‘도저히 칠수 없는 마구’ 라던가 ‘마치 뱀이 살아움직이는듯한 무브먼트’ 라는 다소 과장된 수식어까지 남발하고 있는데 이건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현재 임창용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수 있는 타자가 일본내에서는 없는 ‘마구’ 그 자체라는 표현도 서슴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근히 한국프로야구출신 선수를 무시하기로 유명한 우익성향의 팬들조차도 임창용의 괴물같은 투구를 보고 ‘이런 충격은 선동열 이후 처음’ 라는 반응과 함께 그의 무실점 경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올시즌 몇 세이브를 기록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야쿠르트는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다. 또한 시즌이 끝나고 팀의 중심타자인 알렉스 라미레즈와 리그 다승왕(16승)인 세스 그레이싱어마저 도쿄 라이벌 요미우리로 이적한 상황에서 올시즌 역시 험난한 행보를 보일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이에 대한 보강으로 데려온 선수가 작년 한국리그 다승왕출신인 다니엘 리오스와 임창용이지만 팀내에서는 리오스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았을뿐 임창용이 이렇게까지 활약을 해줄지 아무도 몰랐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믿었던 리오스는 투구시 셋트 포지션에 대한 문제로 보크를 연발하거나 스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1승 3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6.11 를 기록하고 있어 타카다 시게루 감독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그레이싱어의 공백을 메워줄거란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간 것. 하지만 지금 야쿠르트는 이시카와(4승 1패 1.47)-무라나카(2승2패 2.40)의 호투와 산토 겐-마쓰오카 겐이치로 이어지는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이 건재하고 있어 작년처럼 어이없게 경기를 내주는 일이 거의 없는 팀으로 변모해 있다. 팀순위도 한신,주니치에 이어 리그 3위다. 타선도 미야모토(.347)-아오키(.341)-가이엘(홈런 8개)이 버티고 있어 올시즌 임창용이 세이브를 올릴만한 여건은 충분하다. 현재 임창용은 작년시즌 연마한 포크볼을 아직 실전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일명 ‘3단 피칭’의 각기 다른 투구폼으로 던지는 현재 그의 스타일상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이어지는 단조로운 볼배합으로 타자와 승부하고 있는데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로서 다양한 공의 종류를 던지기 보다는 구위로서 타자들을 윽박 지르겠다는 계산이다. 아직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임창용의 이런 자신감은 그의 투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부상 후유증도 없으며 오히려 부상이후 직구 구속이 상승했다는 점. 무엇보다 그 스스로도 자신의 공을 믿고 있다는 점이 올시즌 임창용의 장미빛 전망이 가능한 이유다. 언제까지 임창용의 놀라운 활약이 펼쳐질지 현해탄 건너에 있는 한국팬들 역시 관심의 대상이된지 오래다. 한때 잊혀진 투수에서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탈바꿈한 임창용. 지금 그는 일본최고의 마무리 투수중 한명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고교야구서 2회 만에 ‘66대 0’ 시합 중지

    日 고교야구서 2회 만에 ‘66대 0’ 시합 중지

    “얼마나 집중력이 떨어졌으면…” 최근 일본 고교야구 예선전에서 무려 66대 0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일이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치러진 이날 경기는 사이타마현 신슈칸(進修館)고교와 가와모토(川本)고교의 시합으로 가와모토가 2회까지 무려 66점을 내주자 대회본부측에 시합 중지를 신청했다. 가와모토 팀은 1회에 26점, 2회 40점을 실점했으며 선발투수의 투구수가 무려 250구를 넘자 팀의 이이다 타카시(飯田貴司)감독이 몸상태를 고려, 시합 중지를 요청했다. 결국 이 날의 시합은 야구 규정에 의해 신슈칸고교 팀이 9대 0으로 이긴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이다 감독은 “시합이 계속 진행됐으며 4회쯤에 투구수가 500개 정도 됐을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집중력이 부족했고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며 시합 중지를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일본 언론은 “지금까지 고교야구 시합에서 부상·선수 부족 등의 이유로 참가팀이 시합 중지를 요청한 사례는 있었다.”며 “그러나 이처럼 엄청난 점수차로 중지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떻게 시합을 하면 66대 0이 되는 것일까”(블로거tsublog.excite.co.jp/topic) “내가 감독이라고 해도 시합을 중지하고 싶었을 것”(네티즌 ‘sachiko009’) 라고 말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스포츠 온라인판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이대호 쾅!… 삼성 콧대 꺾었다

    롯데가 이대호와 카림 가르시아의 2점 홈런 등 강력한 ‘창’으로 삼성의 ‘방패’를 꿰뚫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8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폭발,9-5로 낙승을 거뒀다.7승2패가 된 롯데는 SK와 삼성(이상 6승3패)을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장원준은 5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에 2승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의 선발 윤성환은 포수 진갑용이 파울볼을 잡았다가 떨어뜨리는 등 보이지 않는 실책에 힘이 빠졌는지 4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첫 패(1승)를 안았다. 롯데는 0-1로 뒤진 2회 2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3회 초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왼쪽 장외 2점포로 3-1로 앞서나갔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며 달라진 롯데의 진면목은 5회에 빛을 발했다. 한번 잡은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것. 좌전안타로 출루한 정수근은 포수 진갑용이 볼을 떨어뜨린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고, 김주찬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박현승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예비역’ 조성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7-1까지 달아났다. 가르시아는 7-4로 앞선 7회 쐐기 2점포(4호)를 날려 홈런 선두에 나섰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새 역사를 쓰는 한화 송진우는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2006년 9월24일 롯데전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첫 선발승을 따내며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42세 1개월23일로 늘렸다.덕분에 한화는 두산을 4-3으로 제압하고 원정 3연패를 끊었다.‘백약이 무효’인 두산은 6연패. 메이저리그 출신 김선우는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2패째를 기록, 한국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SK는 연장 10회 대타 모창민의 1점포로 KIA를 2-1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KIA 선발투수 서재응(1패)은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류현진-손민한 빅뱅

    [프로야구]류현진-손민한 빅뱅

    ‘용병 대 용병’,‘전국구 에이스 다툼’,‘토종 대 용병’….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불꽃이 튄다. 프로야구 8개팀의 에이스들이 29일 개막전에 총출동해 겨우내 쌓인 녹색 다이아몬드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디펜딩 챔피언 SK의 홈개막전이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검증된 ‘한국형 용병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의 일등공신 케니 레이번(34·SK)에 맞서 LG는 삼성에서 데려온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31)으로 정면승부를 꾀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대전구장. 류현진(21·한화)과 손민한(33·롯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들이 맞붙는다.2008 프로야구 개막전 최고의 빅카드다. 이들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올림픽행 티켓 획득을 합작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지금 무승부는 없다. 오직 승리의 영예와 패전의 씁쓸함만 있을 뿐이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3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율을 마쳤다. 반면 ‘괴물’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년 연속 17승 이상,2점대 평균 자책점을 달성한 최고의 에이스다. 대구구장 역시 흥미로운 대결이다. 삼성이 ‘돌아온 토종 에이스’ 배영수(27)를 홈개막전 선발로 내세웠고,KIA는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거둔 역대 최고의 용병투수인 호세 리마(36)를 내세워 맞불을 놨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등으로 지난 한 해를 몽땅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했던 배영수는 시범경기에서 3차례 선발 등판,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삼성은 홈팬들에게 승리와 더불어 인간승리의 감동을 안겨준다는 복안이다. 반면 메이저리거 출신 토종 스타 서재응(31)과 리마를 저울질하던 KIA 조범현 감독이 다음달 1일 홈개막전을 위해 서재응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 우리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2004년 다승왕 게리 레스(35·두산)와 프로데뷔 7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차지한 ‘잡초 투수’ 마일영(27·우리히어로즈)이 각각 선발로 나서게 된다. ●KBO, 올림픽금메달에 10억원 걸어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마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10억원, 은메달은 5억원, 동메달에는 2억원, 본선에만 진출해도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화끈한 당근책을 제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재응 15억원에 KIA 입단

    ‘컨트롤의 마법사’ 서재응(30·탬파베이)이 고향 팀인 프로야구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는 7일 서재응과 총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1년 단기 계약으로 계약금 8억원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이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1996년 해태(현 KIA)의 우선지명을 받은 서재응은 1998년 인하대 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10년 만에 고향 팀으로 복귀,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게 됐다. 광주일고 2년 후배로 올해 KIA에 합류한 최희섭의 15억 5000만원(계약금 8억원,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4억원)보다 5000만원이 적은 액수다.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진출 등을 놓고 고심하던 서재응은 KIA측의 압박과 현실적인 판단에 따라 KIA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KIA는 서재응에게 대략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빅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는 이날까지 복귀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한편 삼성의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1)은 이날 3년간 최대 500만달러(약 46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 입단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MLB구단에 한국은 찬밥?

    ‘한국은 없다.’ 미국프로야구가 연일 일본에 구애를 하는 반면 한국 쪽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는 ‘맏형’ 박찬호(34) 이후 대어가 없다. 김병현(28)이 올시즌 두 자릿수 승수(10승)를 챙기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따냈지만 27일 현재 내년 시즌에 뛸 팀을 구하지 못했다. 서재응(30)은 시즌 중 탬파베이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박찬호, 김선우(30)는 시즌 내내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맴돌아야 했다. 그러나 일본은 다르다.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나 마쓰이 히데키(33·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마쓰이 가즈오(32·콜로라도), 오카지마 히데키(32)·마쓰자카 다이스케(27·이상 보스턴)가 맹활약했다. 이에 미 구단들은 현재 일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빅리그 단장이 해외로 움직이고, 감독이 선수를 만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시애틀은 빌 바바시 단장과 존 맥래런 감독을 일본으로 급파, 히로시마에서 FA로 풀린 정상급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32)를 유혹(?)하고 있다.4년간 총액 4500만달러(약 418억원)의 초대형 미끼도 준비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성과도 나오기 시작했다. 특급 마무리 고바야시 마사히데(33)가 클리블랜드와 2년 계약에 합의했고, 셋업맨 야부타 야스히코(34·이상 지바 롯데)는 캔자스시티와 2년간 최종계약에 합의하고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놨다. 지난 4년간 17승을 두 번이나 챙긴 가와카미 겐신(33)과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31·이상 주니치) 등도 텍사스, 시카고 컵스 등이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은 새로 진출하기는커녕 남아 있는 선수도 자리를 잡기 힘든 가운데 일본 선수들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는 모습을 손가락만 빨며 쳐다보아야 하는 형국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보스턴 죽다 살았다

    미프로야구 보스턴의 에이스 조시 베켓(27)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보스턴은 19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클리블랜드와의 5차전에서 베켓의 역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릴 6,7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리게 됐다. 시즌 20승의 베켓은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19승의 CC 사바티아(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베켓은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사바티아는 6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으로 1차전에 이어 다시 패전의 멍에를 졌다. 기선도 보스턴이 잡았다.1회 초 두 번째 타자 케빈 유킬리스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베켓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자 보스턴 타선은 7회 불방망이로 화답했다. 선두 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유킬리스의 3루타, 오티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진 1회 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트라비스 해프너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6차전은 21일 오전 9시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며 보스턴은 커트 실링, 클리블랜드는 파우스토 카모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포스트시즌의 매력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은 1903년 생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번외 경기였을 뿐이다. 하지만 단기전의 매력은 팬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불러 모았고 이제는 리그 우승팀이나 지구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은 왜소해 보인다.1985년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2위와 무려 1할7푼이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로 우승했지만 너무 강해 한국시리즈를 무산시킨 탓에 2002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나서야 우승팀 대접을 받았다. 미국과 일본은 정규 시즌에서는 전혀 만나지 못한 팀끼리의 승부라는 점에서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인터리그가 도입돼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권위는 사라졌다. 인간이 느끼는 시계가 과거와는 달리 엄청 빨라진 탓이 가장 클 것이다. 포스트시즌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단기전이라는 점이다. 플레이오프는 3승, 한국시리즈는 4승만 하면 온갖 영예가 따라온다. 반대로 2승이나 3승에 그치면 ‘졌지만 잘했다.’는 귀에 거슬린 위로가 있을 뿐이다. 단기전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다. 단기전은 투수력이 좌우한다? 사실이 아니다. 득점력이 포스트시즌이라고 승패에 더 영향을 주거나 투수력을 포함한 수비력의 영향이 덜하지는 않다. 득점을 많이 하고 실점은 적게 해야 하는 승리의 공식은 단기전이건 장기전이건 똑같을 수밖에 없다. 결정적인 실책 하나가 승패를 가른다? 이것 역시 단기전이라 중요하고 장기전이라 무시해도 되는 일은 없다. 다만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의 경기보다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 뼈아픈 실책은 많은 사람들이 오래 기억할 뿐이다. 미친 듯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어야 이긴다? 결과를 보면 항상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가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일 따름이다. 장기전이건 단기전이건 미친 듯이 활약하는 선수는 항상 있다. 포스트시즌이 분명하게 정규시즌과 다른 점은 투수 로테이션이다. 정규시즌에는 선발투수가 4∼5명이 교대로 등판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보통 3,4선발 체제로 운영된다. 매 경기의 승부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중간에 휴식일이 낀 덕분이다. 감독은 매 경기 에이스를 투입하고 싶지만 단기전이라고 해서 투수의 휴식일이 줄어들면 그만큼 얻어맞을 확률은 높아진다. 고교 감독이라는 비난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팀이 마지막 경기에 몰린 상황에서는 투수 로테이션의 의미가 없다. 조금이라도 실력이 좋은 선수를 더 오래 던지게 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정규 시즌에서는 나오지 않는 포스트시즌의 독특함이다. 포스트시즌이라고 해서 야구의 특성이 정규시즌과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매스컴의 초점이 집중되다 보니 기억에는 오래 남지만 야구는 그대로 야구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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