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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한화(대전) ●LG-삼성(대구) ●롯데-kt(수원) ●SK-두산(잠실)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 ■수영 동아대회 겸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9시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
  • 사격 3연패·양궁 8연패, 리우서 쏜다

    사격 3연패·양궁 8연패, 리우서 쏜다

    금메달 10개·종합순위 10위 목표 “‘10-10’을 꼭 이루겠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을 100일 앞둔 27일 태극전사들은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행사에는 종목별 출전 선수와 감독을 비롯해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과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하계올림픽 4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진종오는 “3연패를 하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될 것”이라면서 “주변에서 기대를 하시는 만큼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8연패라는 금자탑에 도전하는 양궁의 문형철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에 나갈 때마다 우리 목표는 늘 ‘전 종목 석권’이지만 현지 환경 등 변수 때문에 실패했다”며 “실력이 안 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번에는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을 노리는 여자 양궁의 기보배는 “개인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단체전을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하면 개인전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남자 양궁 김우진도 “이번에 당당히 선발전에서 1위를 해서 올림픽에 처음 나간다”며 “런던에서 (한국이) 이룬 개인전 금메달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달 효자종목인 유도의 서종복 대표팀 감독은 “7개 전 체급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며 “종주국인 일본 선수를 상대로 많은 연구를 해서 이기려고 하고 있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은 “런던과 달리 리우에서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있다. 개인전보다 단체전에 더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삼켰던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리우에서는 좋은 결과보다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용이 좋으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여자 핸드볼의 간판 김온아는 “베이징 때는 막내여서 잘 기억이 안 나고, 런던에서는 첫 경기에서 다쳐서 마지막까지 함께 못 뛰어 아쉬움이 많다”면서 “이제 좀더 노련미도 생기고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있다. 런던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슬링 김현우는 “런던처럼 리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제 체급 강자인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 선수에 대해 많이 분석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날 현재 15개 종목 12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최종적으로 27개 종목 230여명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단 결단식은 오는 7월 19일 열릴 예정이며 선수단 본단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7월 27일 출국해 8월 24일 귀국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체육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공식 파트너인 노스페이스와 공식공급사 빈폴이 제작하는 선수단 공식 유니폼 시연회도 열렸다. 총 20개 품목으로 이뤄진 선수단복과 장비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반소매, 반바지 제작품목을 제외했고 방충소재 옷감을 사용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지원과 국제스포츠 교류를 위해 7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선수촌에서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코리아하우스를 설치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 29일 개최

    해군은 제1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29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것으로 요트와 윈드서핑 등 11개 종목에서 초·중·고교생 팀과 일반 팀 등 190여개 팀이 참가한다.
  • [리우 D-100] 두근두근 새내기 대결

    [리우 D-100] 두근두근 새내기 대결

    김우진·최미선 양궁 금맥 젊은피… 안병훈·박인비 등 골프 모두 첫 출전 기계체조 김한솔 깜짝 활약 기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설렘과 긴장으로 다가온다. 선수들은 저마다 시상대에서 메달을 목에 걸 날을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 본선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김우진(24), 최미선(20)은 ‘세계 최강’ 한국 궁사의 명예를 리우에서 이어간다는 각오다. 태권도 남자부 58㎏급 김태훈(22)과 여자부 49㎏급 김소희(22), 67㎏급 오혜리(28)는 종주국 선수의 자존심을 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단거리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100m에 자력 진출한 김국영(25)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김국영은 자신이 보유한 육상 100m 한국 기록(10초16)을 넘어 9초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0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는 모든 선수가 첫 출전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을 부모로 둔 안병훈(25)은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할 꿈에 부풀었다. 지난해 연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럽프로골프투어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유도 남자에서 60㎏급 김원진(24), 66㎏급 안바울(22), 73㎏급 안창림(22), 90㎏급 곽동한(24)은 세계 랭킹 1위여서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 가운데 특히 안창림과 곽동한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사격 선수 중에는 여자 50m 소총3자세의 장금영(36)이 관심을 받는다. 중국 출신인 장금영은 2004년 11월 한·중 친선사격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2006년 5월 김대경(42·사격코치)씨와 결혼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최근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기계체조 김한솔(21)은 ‘깜짝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이클의 강동진(29)·임채빈(25)·손재용(23), 박상훈(23)도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현실적으로 메달보다는 올림픽 무대에서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이는 게 목표인 종목도 있다. 테니스 대표인 정현(20)처럼 메달보다는 이형택이 오르지 못한 올림픽 본선 3회전 진출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 D-100] 함께 땀 흘린 우리, 4회 연속 톱 10 간다!

    [리우 D-100] 함께 땀 흘린 우리, 4회 연속 톱 10 간다!

    100일 후인 8월 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남미대륙 첫 올림픽이 마침내 막이 오른다. 개막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328개 도시를 돌아 약 2만㎞를 달린 성화가 환하게 불을 밝힐 예정이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출범한 지 122년 만에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림픽대회다. 206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 등 28개 종목에서 총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지카바이러스와 정국 불안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 10위 이내의 성적을 수확한다는 ‘10-10’ 전략으로 4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톱10’을 노리고 있다. 오는 8월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4개 대회 연속 ‘톱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선수단은 비록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출전이 불투명해지기는 했지만 4회 연속 10위권 진입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막 하루 전인 8월 4일(현지시간) 사전 경기인 축구를 시작으로 본 대회 17일 동안의 메달 레이스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사격의 ‘히어로’ 진종오(37·KT)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대회 때 남자 50m 권총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여자 사격의 대들보 김장미(24·우리은행)도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전통적 효자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종목이다. 양궁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엔트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남자에서는 김우진(24·청주시청)이 4년 전 아픔을 씻고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여자부에서는 장혜진(29·LH)이 4년 전 선발전 탈락의 아픔을 털고 기보배(28·광주시청), 최미선(20·광주여대)과 함께 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고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경량급 기대주인 김태훈(22·동아대)도 자신의 체급 최강을 자타가 인정하는 터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인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여자 단식의 성지현(25·MG새마을금고) 역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남자 펜싱 사브르의 1인자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런던에서 깜짝 메달을 안겼던 펜싱도 당시의 영광을 또 한번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레슬링의 ‘쌍두마차’ 김현우(28)와 류한수(28·이상 삼성생명), 유도의 차세대 스타 안창림(22), 김원진(24·이상 용인대) 등도 금메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골프는 112년 만에 리우에서 부활한 골프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의 위세를 뽐낼 태세다. 메달 획득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출전하는 4명이 모두 시상대에 오를 수도 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약물 징계로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속죄의 물살’을 가르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27)의 출전 여부도 주목거리다. 한편 선수단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로부터 대표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단복을 방충 처리된 긴팔·긴바지로 정했다. 이 단복은 약품 처리가 된 특수 섬유소재로 만들어져 80%가량의 방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복뿐 아니라 시상복과 선수들이 평소 입고 다니는 일상복도 긴팔·긴바지로 특수 제작한다. 또 선수단에는 기존 물리치료·재활 전문가 중심의 의료진에 의사, 간호사, 바이러스 전문가까지 10명가량의 전문가가 이례적으로 포함됐다. 외교부는 현지의 불안한 치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 리우데자네이루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태환, 기록은 리우 가지만…

    박태환, 기록은 리우 가지만…

    노 감독 “세계 1·2위 기대했다” 女접영 50m 하루 세번 기록 경신 도핑 파문으로 1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박태환(27)이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랭킹 7위 기록으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기준을 통과했다. 박태환은 전날 1500m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해 1분46초3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올 시즌 세계 랭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올 시즌 이 부문 1위 기록은 지난 18일 영국선수권대회에서 제임스 가이(영국)가 세운 1분45초19다. 2위는 하기노 고스케(일본)의 1분45초50이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500m에서도 15분10초95의 기록을 내고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80에는 못 미치지만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A기준기록인 1분47초97을 통과했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겸해 열리고 있는 동아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중 올림픽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B기준기록을 넘어선 선수 중 한 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박태환은 올림픽 기준을 통과했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박태환의 스승인 노민상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계 랭킹 1, 2위 기록을 기대했다”며 “전날 자유형 1500m를 뛴 것이 오늘 기록에 영향을 줬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회복이 빠른 어린 선수와 달리 박태환은 우리 나이로 스물여덟”이라며 “(1500m) 출전 여부를 망설였지만 선수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건 박태환만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27일 자유형 400m, 28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한편 대회에서는 8년 동안 깨지지 않던 여자 접영 50m 한국기록이 하루에 세 차례나 새로 쓰였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1·SK텔레콤)은 여자 일반부 접영 50m 예선에서 26초62를 기록해 200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당시 대전시체육회 소속 류윤지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26초76)을 갈아 치웠다. 이어 열린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박예린(16·부산체고)이 26초51에 레이스를 마치며 기록을 0.11초 줄이자 5분도 채 안 돼 안세현은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26초30에 터치패드를 찍어 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한화(대전) ●LG-삼성(대구) ●롯데-kt(수원) ●SK-두산(잠실)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동아대회 겸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9시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한화(대전) ●LG-삼성(대구) ●롯데-kt(수원) ●SK-두산(잠실)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동아대회 겸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9시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 ■테니스 전국춘계대학연맹전 겸 전국종별대회(오전 9시 양구 테니스파크) ■역도 전국남녀선수권대회(오전 10시 고성 역도전용경기장) ■궁도 제5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제22회 전국남녀대회(오전 8시 아산 충무정)
  • 마린보이는 죽지 않았다

    마린보이는 죽지 않았다

    대표선발전 자유형 1500m 우승 한국新 못 미치는 세계 29위지만 참가자 유일 올림픽 기준 충족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박태환(27)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A기준 기록(올림픽 자격기록)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15분10초9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이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2014년 11월 초 제주에서 끝난 전국체전 이후 18개월 만이다. 이날 기록은 2012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14분47초38에는 못 미치지만 참가 선수 7명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A기준 기록인 15분14초77을 넘었다. 2위는 박석현(전주시청·15분25초77), 3위는 백승호(국군체육부대·15분40초25)가 차지했다. 아시아기록 및 세계기록은 라이벌 쑨양(중국)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14분31초02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29위에 해당한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펼쳐진다. 박태환은 26일 남자 자유형 200m, 27일 400m, 28일 100m에 모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FINA A기록 기준을 모두 넘더라도 2019년 3월까지는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없다. 약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규정 때문이다. 앞서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채취한 소변샘플에서 세계반도핑위원회(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달 2일로 징계가 끝났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지난 6일 현행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올림픽 출전길이 막혔다. 결국 박태환은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기록으로 증명한 뒤 여론의 지지와 함께 이중 처벌에 반대하는 국내외 체육계의 지원을 받아야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부대 국제수영장 관중석 난간에는 ‘박태환 파이팅’ 등이 적힌 한국어와 중국어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은 박태환의 영문 이름 이니셜을 딴 ‘PTH 중국 팬클럽’ 회원들이 준비한 것으로 이날 5명의 중국 팬이 박태환의 복귀전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에서 달려왔다. 또 노민상꿈나무수영교실에서 박태환과 함께 물살을 갈랐던 학생들도 손팻말을 들고 나와 박태환을 응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진종오 사격월드컵 50m 권총 銀 ‘체면 치레’

    진종오 사격월드컵 50m 권총 銀 ‘체면 치레’

    한국의 올림픽 첫 개인종목 3연패를 겨냥하는 진종오(37·KT)가 넉 달 뒤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사대(射臺)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체면치례를 했다. 진종오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리우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리우월드컵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으로 올렉 오멜추크(우크라이나·191.3점)에게 역전당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왕즈웨이(중국·169.7점)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청용(19·갤러리아)은 68.4점으로 8위에 그쳤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처음 수확한 메달이다. 한국 선수들은 국내에서 한 달 가까이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치르느라 피로가 누적되고 시차 적응 등에 문제가 있어 대회 성적이 부진했다. 진종오는 지난 17일 10m 공기권총 본선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은메달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을 연패한 50m 권총에서 ‘황제’의 위용을 되찾았다. 진종오는 “경기 전 시사(試射)를 했는데 잘 안 맞더라. 이곳 결선 사격장은 처음 경험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어렵겠구나’ 했는데 경기 때는 다행히 크게 실수를 안 해 다행”이라면서 “모기 때문에 정말 괴롭다. 리우올림픽은 모기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에서 왔어요…한국 테니스 보러

    프랑스에서 왔어요…한국 테니스 보러

    한선용·유진석·이은혜 등 출전 5개국 우승자 새달 佛서 최종전 4대 남녀프로테니스(ATP·WTA)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에 이어 매년 두 번째로 열리는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가 처음으로 한국땅을 찾아 이 대회 주니어부 와일드 카드 선발전을 지켜본다. 대한테니스협회와 프랑스테니스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전야제와 함께 21~24일 열리는 주니어부 와일드카드 조 추첨 행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 ‘롤랑가로스 컵’이 공개됐다. 앞서 양국 테니스협회는 테니스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 프랑스오픈 주니어부 본선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한 국내 선발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선발전은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같이 클레이코트로 조성, 완공된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그러나 이 선발전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프랑스오픈 본선에 직행하는 건 아니다. 선발전은 한국 외에도 중국과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5개국에서 열리는데 각국의 남녀 우승자는 파리 에펠탑에 설치된 특설코트에서 마지막 결정전을 통과해야 비로소 본선 티켓을 얻게 된다. 최종전인 ‘에펠탑 매치’ 결승전은 프랑스오픈 개막 한 주 전인 5월 21일 열린다. 1891년 프랑스 챔피언십으로 창설돼 지난해까지 114차례의 대회를 치르며 숱한 테니스 명인들의 손때가 묻은 프랑스오픈 트로피가 한국을 찾은 건 이 국내 선발전을 축하하고 지켜보기 위해서다. 남녀 각각 ‘모스키티어컵’, ‘수잔 렝렌 컵’으로 불리는 두 개의 우승 트로피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한국에 도착했다. 숭례문을 시작으로 남산한옥마을, 종묘, 한강, 청계천 등에서 순회 전시된 뒤 선발전 결승 당일인 24일 육사코트 결승전을 지켜보게 된다. 대회에는 U16(16세 이하) 대표팀 선수 5명을 비롯해 남녀 각각 16명이 출전한다. 남자부에는 차세대 기대주 한선용을 비롯해 유진석, 정영석이 나서고 여자 선수에는 이은혜, 박미정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방한한 프랑스테니스협회 에두아르 바르동 이사는 “롤랑가로스 트로피가 한국 주니어 테니스선수들의 꿈과 도전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면서 “프랑스오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롤랑가로스 트로피를 직접 보고 즐기며 프랑스오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에서 만난 사람] “염소 30마리 먹고 체력 키워… 실패는 성장의 보약”

    [그린에서 만난 사람] “염소 30마리 먹고 체력 키워… 실패는 성장의 보약”

    박성현에 비거리 접전 끝 석패 ‘입스’ 겪으며 대표팀 탈락 시련 새 지도자 만나 KLPGA 입성 올 정규투어 첫 이름 석자 남겨 “오늘 실패는 제가 성장하는 데 보약이 될 겁니다.” 1등을 놓고 겨루는 스포츠, 그중에서 특히 프로골프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오직 1등에게만 비춘다. 1등과의 점수 차가 아무리 유리 한 장 두께만큼의 차일지라도 2등은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1등의 그늘 속에 그냥 숨어버리게 마련이다. 그게 승부의 세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 최종 3라운드가 펼쳐진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선수 라운지에 들어선 김지영(20·올포유)은 하루 종일 꾹 참았던 커피를 들이켰다. 전날 여름비처럼 쏟아지던 비가 그치자 이번에는 강풍이 코스를 덮친 터였다. 심술맞은 봄바람이 할퀴고 간 온 몸에 고소한 커피 향이 녹아들듯 퍼지자 김지영의 눈앞에 지난 사흘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국내 여자골프의 1인자 박성현(22·넵스)과 사흘 내내 1, 2위를 다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다 잡은 듯했던 생애 첫 우승컵 앞에서 뒤로 물러섰다. 올해 1부 정규투어를 처음 밟아 본 그였지만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김지영이라는 이름 석 자를 깊게 남겼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김지영은 17번홀(파3)에서 1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쳤다. 만약 17번홀 버디를 떨궜더라면 연장전에 가지 않고 우승할 수 있었다. 18번홀(파4)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치른 연장전에서도 ‘파온’을 시키지 못하고 온그린 뒤에도 2m 남짓한 파퍼트를 또 놓쳤다. 김지영은 “두 홀의 실수가 나쁜 경험만은 아니었다. 실패했지만 내가 성장하는 데는 보약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많은 걸 배웠다. 박성현 언니도 작년 칸타타 여자오픈 연장 패배를 계기로 유명해졌고 불과 몇 개월 만에 누구나 알아주는 정상급 선수가 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SM아시아 김명구 대표의 말에 따르면 김지영은 나이는 어리지만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한 골프가 막 몸에 익을 무렵인 중학생 때 첫 시련이 찾아왔다. 태국 전지훈련 도중에 그만 말라리아에 걸려 완치에 꼬박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당연히 골프도 쉬었다. 고3 때 당한 시련은 더 혹독했다.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인 송암배를 제패하고 국가대표에도 뽑혔지만 느닷없이 ‘입스’가 나타났다. 심지어는 백스윙조차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간 김지영은 결국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프로 전향을 위해 본 KLPGA 준회원(세미프로) 선발전에서도 미역국을 먹었다. 3부(점프) 투어에 출전해 겨우 준회원 자격을 땄지만, 정회원 선발전에서 또 탈락했다. 김지영은 “2014년에는 탈락과 낙방의 연속이었다. 골프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새 지도자를 만나 훈련을 재개하면서 김지영의 입스는 씻은 듯이 나아졌다. 그는 “참 신기하더라. 생각만 바꾸면 되는 거였는데 그게 안 돼서 1년 넘게 방황했다”고 말했다. 2015년 2부 투어에서 평균타수 2위에 오른 김지영은 시드전 5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KLPGA 투어에 입성했다. 데뷔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그는 공동 61위로 또 쓴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은 그때 마음 놓고 친 경험 덕분이었다”고 했다. 김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장타’가 트레이드마크인 박성현과의 비거리 싸움으로 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도 놀랐다. 막상 겨뤄 보니 비슷했다. 그 덕에 상당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부모님이 염소탕집을 3년가량 하셨는데 그때 염소를 대략 서른 마리는 먹은 것 같다. 그 덕에 지금도 체력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가 받은 준우승 상금 9200만원은 데뷔전 때 받은 300만원의 30배이자 프로 전향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수확한 단일대회 상금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손연재, 리우선발전 여유 있게 1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및 제8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에서 네 종목 합계 73.900점으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 진종오 리우행 확정, 한국 첫 개인 종목 3연패 정조준

    진종오 리우행 확정, 한국 첫 개인 종목 3연패 정조준

    진종오(37·kt)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최초의 개인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8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남자 50m 권총 5차 선발전에서 561점을 쏴 1~5차 합산 2827점으로 한승우(kt·2790점)를 따돌리고 2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올림픽 금메달 3개(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 2012년 런던올림픽 10m공기권총과 50m 권총)를 딴 진종오는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50m 권총 3연패를 노리게 됐다. 120년 올림픽 사격 역사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 역대 동·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107개를 땄지만 개인 종목 3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아직 없어서 진종오의 도전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진종오는 지난달 19일 전남 나주에서 끝난 남자 10m 공기권총 1~5차 합산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이번 올림픽에서 두 종목에 나선다. 박상오 대표팀 감독은 “진종오가 개인전 3연패를 이룰 것 같다. 자신감도 붙었다”라고 기대했다. 김장미(24 우리은행)는 여자 25m 권총 5차 선발전에서 582점으로 부진했지만 평균 584.4점으로 1위를 지켰다. 아쉽게 탈락한 3위 김민정(KB국민은행)과는 평균 1점 차 박빙의 승부였다. 황성은(부산시청)이 583.6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첫 올림픽 출전의 영광을 누린다.어렵게 대표팀에 승선한 김장미는 “당연히 대표팀에 뽑힐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만했던 것 같다. 선발전이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이번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은 프레올림픽 성격으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리우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당장 사흘 뒤인 11일 여객기에 몸을 싣는다. 다음 달에는 독일 뮌헨, 6월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에 참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젠 고등학생까지… 빙속 상비군 훈련 중 집단 음주 파문

    빙상연맹 “불법도박 혐의 선수 대회 출전·대표팀 훈련 제외” 빙상계가 충격에 빠졌다. 국가대표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고교생이 포함된 스피드스케이팅 상비군 선수들까지 훈련 기간에 집단으로 음주를 하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서울 송파구 연맹 사무실에서 상임이사회를 연 뒤 “경찰에서 혐의가 밝혀진 쇼트트랙 선수들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의 쇼트트랙 선수에 대해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판돈을 건) 종목은 야구, 축구, 농구 등으로 다양하다”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경우에 따라 20~30명의 선수가 연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환조사를 받은 5명의 선수 중에는 지난 3일에 끝난 2016~17 쇼트트랙 대표선수 2차 선발대회를 통과한 A(18)군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A군은 현재 고등학생 신분인 데다가 지난해 11월 태릉선수촌에서 외박을 나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전력도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에게 전화로 확인한 결과 A군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소환조사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일탈행위도 함께 드러났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22일 상비군 훈련을 하던 20여명의 선수가 몰래 숙소를 빠져나가 인근 다리 밑에서 술을 마셨다”며 “때마침 순찰하던 경찰에 발각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훈련 기간 중 음주 행각을 벌인 선수들 가운데는 미성년자 고등학교 선수들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통보받은 빙상연맹은 해당 선수들에게 사회봉사활동 50시간 등의 징계를 내렸다. 그동안 빙상종목은 구타 파문, 승부 조작, 성추행 등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아 왔었다. 게다가 촉망받는 쇼트트랙 선수였던 노진규씨가 지난 3일 병으로 사망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빙상계는 망연자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래서야 2년도 안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올림픽 양궁 대표 1차 선발전 김우진·최미선 각각 남녀 1위

    올림픽 양궁 대표 1차 선발전 김우진·최미선 각각 남녀 1위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극마크를 가리기 위한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왼쪽·청주시청)과 최미선(오른쪽·광주여대)이 각각 남녀 1위에 올랐다. 6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최미선은 양궁 국가대표 남녀 각각 8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합계 43점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2위는 30.5점을 기록한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 3위는 27점을 기록한 이특영(광주시청)이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합계 4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2.5점을 기록한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3위는 30.5점을 받은 구본찬(현대제철)이다.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을 노리는 임동현(청주시청)은 25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오진혁(현대제철)은 20.5점으로 6위에 그쳤다. 대한양궁협회는 15~19일 대전 유성 LH연수원에서 2차 평가전을 연 뒤 1, 2차 평가전 성적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가산점 등을 반영해 리우올림픽 남녀 대표 3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1, 2차 평가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들은 다음달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국제대회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태환, 리우올림픽 TV로 본다

    박태환, 리우올림픽 TV로 본다

    ‘마린보이’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희망이 사라졌다. 대한체육회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13층 회의실에서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열고 기타 토의를 통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해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한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정위는 통합 이전 대한체육회의 법제상벌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날 토의를 통해 외부에서 개정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지난 3월 2일로 끝났지만 ‘징계를 받은 선수는 해당 징계가 끝난 뒤 3년 동안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된다’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박태환은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박태환 측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리우올림픽 경영 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며 기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의 개정을 통한 올림픽 출전을 내심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공정위에서 규정을 바꾸지 않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박태환의 리우행은 물거품이 돼 버렸다. 일부에서는 이 규정이 ‘이중 징계’라는 의견을 내놨지만 공정위는 결국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만일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려 했다면 먼저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은 뒤 공정위, 이사회 순으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날 공정위가 대표 선발 규정을 그대로 두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경기력향상위원회 등에서 개정 건의를 하더라도 이를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는 의미다. 박태환 측은 이날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데 대해 “당장 달라질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팀GMP 관계자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장 말씀드릴 게 없다”면서 “다만 악법도 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변동 사항은 없다. 동아대회에도 예정대로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동아수영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연재, 리우에선 웃을까

    손연재, 리우에선 웃을까

    “월드컵과 올림픽 점수는 확연히 다르다. 오히려 더 기회가 될 수 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는 5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참가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때만 봐도 전혀 다른 무대였다. 점수가 좀더 엄격해진다”면서 “연기를 깔끔하게 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달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며 “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올림픽은 모르는 것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페사로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에 그쳤지만 종목별 결선 곤봉, 리본에서 각 18.550점을 받아 은메달을 땄다. 손연재는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만족한다. 목표 점수였던 18.500을 넘어 18.550까지 받았으니 다음에는 더 좋은 점수를 노려 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올림픽은 심리적인 부담이 큰 만큼 부담을 이겨내는 게 숙제”라면서 “올 시즌 유난히 부상 선수가 많은데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까지 프로그램에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면서 체력 훈련을 강화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그는 “올림픽 때 입을 의상 4벌이 모두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리본 옷을 입었고 나머지는 수구 색깔과 맞춰 입겠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오는 9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뒤 다음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8월 올림픽을 앞두고는 2주간 브라질에서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이천(오후 4시 효창종합운) ●화천-구미(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인천-보은(인천남동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 ▲춘계 연맹전(오전 11시 정선) ■양궁 국가대표 리커브 1차 평가전 및 컴파운드 2차 선발전(오전 8시 30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 고양 백신고 춘계럭비리그 우승

    고양 백신고 춘계럭비리그 우승

     경기 고양시에 있는 백신고 럭비팀(감독 박동식)이 2016 전국춘계럭비리그전 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31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부천북고를 22-17로 물리치고 11년 만에 춘계대회를 제패했다. 앞서 백신고는 준결승에서 서울사대부고를 34-1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부천북고는 준결승에서 성남서고를 43-12로 완파하고 올라왔다.  이날 결승전에서 백신고 주장 이송도 선수는 결정적 어시스트로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으로 춘계리그전 우승에 기여 했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럭비협회와 경산시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 29개 팀, 3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대회 1차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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