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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m 최강자’ 라일스, 100m 첫 정복…황제 볼트 이후 8년 만에 세계육상선수권 단거리 3관왕 등극 도전

    ‘200m 최강자’ 라일스, 100m 첫 정복…황제 볼트 이후 8년 만에 세계육상선수권 단거리 3관왕 등극 도전

    미국 육상 단거리 간판 노아 라일스(26·미국)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100m를 제패하며 은퇴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 이후 8년 만에 100m, 200m, 400m 계주 단거리 종목 석권에 도전하게 됐다. 라일스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0세 미만 세계 기록(9초91)을 보유한 레칠레 테보고(20·보츠와나)와 자넬 휴스(28·영국), 오블리크 세빌(22·자메이카)이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한 기록에서 테보고가 9초873, 휴스가 9초874, 세빌이 9초877로 2∼4위에 자리했다. 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대회 남자 200m를 2연패 하며 이 종목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지만 100m에서는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이번 미국 대표선발전에서도 10초00, 3위로 막차를 탔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프레드 컬리(28·미국)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러먼트 마셀 제이컵스(28·이탈리아)가 준결선에서 탈락했고, 결선에서 라일스를 앞선 선수가 없었다. 이로써 라일스는 볼트 이후 처음으로 100m, 200m, 400m 계주 단거리 3관왕에 도전할 채비를 갖췄다.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대회서 3차례나 3관왕에 올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는 100m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해 200m와 400m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이후로는 남자 단거리 3관왕은 나오지 않았다. 100m와 200m를 석권한 사례도 없었다. 크리스찬 콜먼(27·미국)이 2019년 도하 대회 100m와 400m 계주, 라일스가 200m와 400m 계주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른 적이 있기는 하다. 유년 시절 천식, 청소년 시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난독증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으나 어머니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고 육상 스타가 된 라일스의 이야기는 스포츠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글로벌 온라인미디어플랫폼(OTT)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기도 하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9초65, 19초10을 뛸 것”이라고 써 볼트를 넘어서겠다고 선언한 라일스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육상에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며 “내가 100m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비웃었다. 하지만 나는 자신 있었고, 결국 해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육상이 2023년을 ‘라일스가 세계선수권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했던 해’로 떠올릴 것”이라며 “왕조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 전세계 대표팀들 만나고 싶어요…‘K팝 커버댄스’ 한국 대표팀 선발 성료

    전세계 대표팀들 만나고 싶어요…‘K팝 커버댄스’ 한국 대표팀 선발 성료

    ‘202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국 대표팀 선발전이 지난 13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열정 넘치는 무대가 이어지고 치열한 경합 끝에 인기 아이돌그룹 에이티즈의 신곡 ‘바운시’와 ‘할라지아’를 커버한 남성 7인조 흐름(HRM)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흐름의 리더인 봉성민(남·24)은 “역대급으로 퀄리티 높은 참가자들과 무대를 함께하게 돼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우리가 연습한 퍼포먼스를 관객분들, 참가자분들과 함께 나누며 호흡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서 더욱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김연경·박인비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3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종목 중복 없이 4명을 선수위원으로 선발한다.선수위원 출마를 선언한 네 선수 모두 ‘레전드’로 손색이 없다. 김연경은 해외에서도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는다. 박인비는 LPGA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21승을 거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우승과 올림픽 메달 2개를 딴 ‘태권도 간판’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부터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배구여제 김연경,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여제 김연경,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출사표

    ‘배구 여제’ 김연경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박인비,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영웅’ 이대훈이 겨루는 4파전으로 진행된다. 3일 김연경은 대한체육회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한국은 ‘후보 단일화’ 후 1명을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내보낼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해당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출전했기 때문에 출마 자격이 된다.김연경과 함께 박인비도 이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해 자격이 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 드디어 세계 1위… 안세영, 27년 만에 방수현 잇다

    드디어 세계 1위… 안세영, 27년 만에 방수현 잇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여자단식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51·은퇴) 이후 27년 만이다. 3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팬 사이트의 여자단식 세계랭킹을 보면 안세영은 지난 1월 말 세계 2위에 자리한 지 6개월 만에 세계 1위로 뛰어올랐다. 배드민턴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10개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안세영은 15개 대회에서 10만 3914점을 확보해 16개 대회에서 10만 1917점을 얻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끌어내렸다.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등극한 것은 1996년 9월 방수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BWF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기록이 전산화돼 있지 않아 방수현의 마지막 1위 시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표팀 은퇴 직후인 1996년 9월 세계 2위로 내려앉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후 에이스 계보를 이은 성지현(32) 대표팀 코치는 세계 2위가 최고 순위였다. 남자단식에서 세계 1위에 오른 한국 선수는 2017년 9월 손완호(35·밀양시청)가 마지막이다. 안세영은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며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만큼은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어렵게 올라온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그해 2월 처음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1335위에 오른 뒤 2021년 11월 처음 톱10에 진입하는 등 5년 5개월 만에 셔틀콕 퀸으로 등극했다. 올해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안세영에게 세계 1위 등극은 시간문제였다. 지난 30일 일본오픈 정상에 서며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을 제패하는 등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방수현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을 통해 “요즘 안세영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안 본인이 피땀 흘려 이룬 세계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생각보다는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믿고 훈련하면 계속 이어지는 큰 대회들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 금의환향 황선우, “세계선수권 끝났다고 쉴 수는 없죠”

    금의환향 황선우, “세계선수권 끝났다고 쉴 수는 없죠”

    “줄줄이 큰 대회가 기다리는데 쉴 수는 없죠.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싶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계수영선수권 연속 메달을 일궈낸 황선우(20·강원도청)는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일단 오늘은 집에 가서 푹 쉬고, 푹 잘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났다고 지금 수영을 쉴 수는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 달 반 뒤에 열린다. 계속 수영을 하다가, 다음 주 진천선수촌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1분44초47)에 이어 박태환도 일구지 못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는 또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김우민(21)-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과 호흡을 맞춘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예선(7분06초82)과 결승(7분04초07·6위)에서 거푸 한국 기록을 깼다.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주호(28·서귀포시청)-최동열(24·강원도청)-김영범(17·강원체고)과 이어 물살을 헤친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신기록(3분34초25)도 세웠다. 후쿠오카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 8개 중 4개가 황선우가 출전한 경기에서 탄생했다. 한국 수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만들었지만, 황선우는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는 정말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세계선수권이 이제 막 끝났는데 9월에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10월에는 전국체전, 11월에 2024 국가대표 선발전을 벌인다”며 “내년에는 2월 도하 세계선수권과 7월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정말 험난한 여정”이라고 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정에 맞춰 훈련하는 게 선수의 역할”이라며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황선우는 “제가 처음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2019년 광주에서는 한국 선수가 준결선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지난해 부다페스트와 올해 후쿠오카에서는 결선, 준결선에 많은 한국 선수가 진출했다”며 “한국 수영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내가 지금 이 멤버와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개인 성적 외에도 한국 수영이 괄목할 만한 수확을 한 후쿠오카 대회를 돌아봤다.남자 평영의 새로운 강자 친하이양이 4관왕에 오르는 등 중국 선수들이 세계선수권 경영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한 것도 황선우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됐다. 그는 “예전에는 수영을 ‘서양 선수를 위한 무대’라고 여겼는데, 아시아 선수들이 이제 메달을 많이 따고 있다”며 “불가능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와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세계 무대에서 좋은 기록을 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는 다시 중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특히 판잔러와의 맞대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을 빛낼 빅매치로 꼽힌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는 내가 아시아 1위를 지키고 있으니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자리를 지키고자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며 “100m는 판잔러와 제 기록 차가 꽤 크다. 냉정하게 한 달 반에 이를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격차를 줄여 꼭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1335위에서 세계 1위까지 5년 5개월…안세영, 셔틀콕 퀸 등극

    1335위에서 세계 1위까지 5년 5개월…안세영, 셔틀콕 퀸 등극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 여자단식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51·은퇴) 이후 27년 만이다. 3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팬 사이트에 경신된 여자단식 월드 랭킹을 보면 안세영은 지난 1월 말 세계 2위에 자리한 지 6개월 만에 세계 1위로 뛰어올랐다. 배드민턴 월드 랭킹은 최근 1년간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10개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산출하는데, 안세영은 15개 대회에서 10만 3914점을 확보해 16개 대회에서 10만 1917점을 얻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끌어내렸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등극한 것은 1996년 9월 방수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BWF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기록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아 방수현의 마지막 1위 시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표팀 은퇴 직후인 1996년 9월 세계 2위로 내려앉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이후 에이스 계보를 이은 성지현(32) 대표팀 코치는 세계 2위가 최고 순위였다. 남자단식에서 세계 1위에 오른 한국 선수는 2017년 9월 손완호(35·밀양시청)가 마지막이다. 안세영은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며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어렵게 올라온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안세영은 그해 2월 처음 월드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1335위에 오른 뒤 2021년 11월 처음 톱10에 진입하는 등 5년 5개월 만에 셔틀콕 퀸으로 등극했다. 올해 들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안세영에게 세계 1위 등극은 시간문제였다. 지난 30일 일본오픈 정상에 서며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을 제패하는 등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방수현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을 통해 “요즘 안세영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 가슴 쓸어내린 황선우, 예선 13위로 턱걸이 준결선행

    가슴 쓸어내린 황선우, 예선 13위로 턱걸이 준결선행

    “기록 때문에 스릴이 넘쳤네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24일 일본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 전체 공동 13위로 상위 16명만 받는 준결선 티켓을 아슬아슬하게 챙겼다. 첫 50m 구간에서 24초84를 기록한 황선우는 100m를 27초34로 끊었고, 페이스를 올려야 할 후반부 레이스에서 150m 구간도 27초32로 주춤하더니 마지막 구간에선 27초19를 소비했다. 황선우의 예선 기록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1분44초47)보다 2초 이상 뒤졌고, 예선 16위로 막차를 탄 안토니오 디야코비치(스위스·1분46초70)에 불과 0.01초 앞선 수치다.당혹감과 안도감이 교차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선 “페이스 조절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후반에 약간 실수가 있었다. 페이스를 너무 늦춰서 아슬아슬하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선 통과 커트라인이 1분46초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45초 후반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페이스 조절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충분히 쉬고 준결승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결승에 진출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와 함께 7조 2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마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21로 황선우보다 0.48초 먼저 결승선에 도착해 조 3위, 전체 5위로 나란히 준결선에 올라가는 ‘깜짝 역영’을 펼쳤다. 200m 준결선은 이날 오후 9시 11분에 열린다.“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준결승 올라갔으니 많이 발전한 게 느껴진다”면서 “어제 (남자 계영 400m를 통해) 첫 경기를 하면서 몸도 괜찮고 느낌도 좋았다. 부족한 점도 빨리 보완해서 준결선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과 황선우가 세계선수권대회 동반 결선 진출에 성공하면 한국 수영에 새 역사가 탄생한다. 이호준은 “준결승에서는 제 기록을 단축하는 게 목표”라며 “제 기록을 단축하면 결승전도 한 번 도전해볼 만한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찍은 1분45초70이다.
  • [포토] 신지아의 새 프로그램

    [포토] 신지아의 새 프로그램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 곡에 맞춰 프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고구려 후예 발해처럼…” 무명 권발해, 스롱 피아비 잡고 16강 진격

    “제 이름 발해처럼 이젠 LPBA 투어에 당당히 이름을 내밀고 싶습니다”. 지난해 여자프로당구(LPBA) 데뷔 시즌을 불과 101위로 마감했던 ‘무명’의 권발해(19)가 통산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투어 최다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잡고 전용 경기장 시대를 열어젖힌 하나카드 챔피언십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권발해는 22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전(3전2승제)에서 90분 만에 스롱을 2-1(9-11 11-10 9-8)로 제압했다. 앞서 예선 1·2차전에서 서유리와 오지연을 제치고 64강 본선에 오른 뒤 최연주를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던 권발해는 이날 스롱까지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진출, 임경진을 역시 2-1로 누른 김진아를 상대로 8강 티켓에 도전한다.누가 봐도 경기 결과를 뻔히 점칠 수 있었던 경기의 흐름은 1세트 종반부터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권발해는 최다승자를 만났다는 긴장감에 초반 8이닝을 공타로 돌아섰다. 그 사이 스롱은 2이닝 4연속 득점을 포함해 6점을 솎아내며 손쉬운 승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스롱의 장타가 침묵한 사이 권발해는 9이닝 3득점에 이어 10이닝 하이런 5점을 기록하는 뒷심으로 반격했다. 비록 두 점 차로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투지를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1세트는 시작에 불과했다. 첫 이닝 3득점으로 기분 좋게 2세트를 시작한 권발해는 스롱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다 6이닝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막판이 압권이었다. 초반 5-4로 앞서가다 여섯 이닝 공타에 다시 빠지는 바람에 5-8의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권발해는 스롱이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하고 세 이닝 공타에 머무는 동안 뒤돌리기로 1점을 만회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한 차례의 뒤돌리기가 충돌로 무산돼 호흡을 가다듬은 권발해는 그러나 앞돌리기와 뒤돌리기로 8-8 더블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가를 성공시키면서 투어 통산의 6승의 주인공인 스롱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경북 대구 출신의 권발해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큐를 잡았다. 아마추어 경력이 전무한 그는 당구 입문 3년 만인 지난해 프로 선발전에서 낙방했지만 PBA 공식 테이블 업체의 와일드카드로 데뷔 시즌을 치러냈다. 하지만 포인트 랭킹은 101위로 초라했다. 최고 성적이 본선 64강 한 차례에 불과했던 권발해는 그러나 올 시즌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는 연속 33위에 올라 적응을 알렸고, 이날 생애 첫 16강에 진출하면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그는 “오늘 LPBA 최강인 스롱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순간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다만 기본적인 공에 더 충실해야겠다는 또 다른 가르침도 받았다”고 자세를 낮췄다.발해는 대조영이 고대 고구려를 계승해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 세워 통일신라 시대 당시 남북국 체제를 형성했던 국가다. 한동안 우리 민족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권발해는 “제 독특한 이름은 한동안 우리 민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묻혀 있었던 발해처럼 강인하고 꿋꿋하게 자라라며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저도 이제 무명에서 벗어나 모든 이로부터 떳떳하게 인정받는 프로 당구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한 종목 30개 金 ‘암벽여제’ 단 한 명

    한 종목 30개 金 ‘암벽여제’ 단 한 명

    ‘암벽 여제’ 김자인(35)이 4년 만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IFSC 사상 처음으로 단일 종목 30회 우승을 달성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IFSC 9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김자인은 43+를 기록해 일본의 노노하 쿠미(38+)에 크게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후 오랜만에 따낸 월드컵 금메달이자 개인 통산 31번째 금메달이다. 김자인은 그동안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 30개, 볼더링 종목에서 1개를 수확했다. IFSC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단일 종목에서 30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자인이 처음이다. 예선 6위로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가 주종목인 그는 다른 경쟁자들이 고전한 37번과 38번 홀드를 가뿐하게 통과한 뒤 최종 43+의 성적으로 우승을 완성했다. 김자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엄마로서 첫 메달이자 금메달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오히려 첫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21년 딸 규아를 낳고 ‘엄마 클라이머’로 복귀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김자인은 올해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4년 만에 국제무대 정상에 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다. 이날 함께 여자부 리드 결승에 나선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은 8위에 자리했다. 남자부 리드 결승에 진출한 이도현(20·블랙야크)도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암벽 여제’에서 ‘클라이밍 맘’ 된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정상 감격…역대 최초 단일 종목 30회 우승

    ‘암벽 여제’에서 ‘클라이밍 맘’ 된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정상 감격…역대 최초 단일 종목 30회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35)이 4년 만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IFSC 사상 처음으로 단일 종목 30회 우승을 달성했다 . 김자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IFSC 9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43+를 기록해 일본의 노노하 쿠미(38+)에 크게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이로써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1년 딸 규아를 낳으며 ‘엄마 클라이머’가 된 이후 따낸 첫 월드컵 금메달이자 개인 통산 31번째 금메달이다. 김자인은 그동안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30개, 볼더링 종목에서 1개의 금메달 수확했다. IFSC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단일 종목에서 30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자인이 처음이다. 예선 6위로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가 주 종목인 김자인은 다른 경쟁자들이 고전한 37, 38번 홀드를 가뿐하게 통과한 뒤 최종 43+의 성적으로 우승을 완성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김자인은 올해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4년 만에 국제 무대 정상에 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다. 김자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엄마로서 첫 메달이자 금메달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오히려 첫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여자부 리드 결승에 나선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은 8위에 자리했다. 남자부 리드 결승에 진출한 이도현(20·블랙야크)도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궂은 날씨 못 넘은 우상혁… 다음주 태국에선 높이 날아요

    궂은 날씨 못 넘은 우상혁… 다음주 태국에선 높이 날아요

    강한 비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비가 내려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늦게 트랙에 선 우상혁은 2m08부터 시작했는데 경기에서 2m08과 2m12를 건너뛰고 2m16에서 첫 시도를 했다. 하지만 1~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지난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1위(2m33) 등 꾸준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WA가 집계하는 랭킹 포인트 단독 1위(1376점), 2023시즌 기록 공동 1위(2m33)에 올랐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리그는 바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면 순위를 매기지 않는 터라 우상혁은 2위(14점)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오는 9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재도약한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잔마르코 탐베리(31·이탈리아)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2m24를 넘은 해미시 커(26·뉴질랜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의 ‘롤모델’로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47)의 아들 멜윈 릭케 홀름(18·스웨덴)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08을 넘어 7위를 했다. 릭케 홀름의 어머니는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릭케(한국명 김선아)다.
  •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 챔피언십’ 21일~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려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 챔피언십’ 21일~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1일~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KTFL)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올해 전북 익산, 경북 예천, 전남 나주 등에서 잇달아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 3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은주(용인시청,여자 100m 허들) 선수를 비롯해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0m),정일우(여수시청,포환던지기),신유진(익산시청,원반던지기),이윤철(음성군청,해머던지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종목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중에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치러짐에 따라 학생 선수 60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모든 경기는 온라인(유튜브 채널 iTOP21sports)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국내 정상급 육상선수들이 모이는 대회가 용인에서 치러지게 됐다”며 “1천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비에 젖은 우상혁의 점프…스톡홀름 D리그 순위 기록 못 해

    비에 젖은 우상혁의 점프…스톡홀름 D리그 순위 기록 못 해

    강한 비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의 상승세를 가로 막았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16을 넘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비가 내려 높이뛰기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줬다. 우상혁은 출전 선수 9명 가운데 가장 늦게 트랙에 섰다. 경기는 2m08부터 시작했는데 우상혁은 2m08과 2m12를 건너뛰고 2m16에서 첫 시도를 했다. 하지만 1∼3차 시기에서 모두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1위(2m33) 등 꾸준히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WA가 집계하는 랭킹 포인트 단독 1위(1376점), 2023시즌 기록 공동 1위(2m33)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날씨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는 바를 한 번도 넘지 못하면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현재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2위(14점)인 우상혁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9월 오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재도약한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저조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는 2m12로 6위에 그쳤다. 2m24를 넘은 해미시 커(26·뉴질랜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의 ‘롤모델’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판 홀름(47)의 아들 멜윈 릭케-홀름(18·스웨덴)은 처음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08을 넘어 7위를 했다. 릭케-홀름의 어머니는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된 안나 릭케(한국명 김선아)씨다.
  • 비보이를 만난 현대무용수… 몸의 대화 나누는 ‘얼쑤, 얼쓰’

    비보이를 만난 현대무용수… 몸의 대화 나누는 ‘얼쑤, 얼쓰’

    “가끔씩 저희들의 세계에 놀러 와주세요. 저희들의 세계도 해외여행처럼 재밌습니다.” 춤을 춰서 먹고살겠느냐는 반대가 많았다. 그럼에도 마냥 좋아서 춤에 빠져 살았다. 인생을 춤에 맡긴 이들은 이제 당당하게 말한다. “제 직업은 비보이입니다”, “제 직업은 현대무용수입니다”라고. 비보이와 현대무용수가 만났다. 30일과 7월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리는 ‘얼쑤, 얼쓰’를 통해서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 크루와 감각적 안무로 주목받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공동창작 및 출연을 맡았다. 갬블러크루는 지난해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1년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고블린파티는 공연을 위해 따로 섭외해 협업 안무를 만들게 됐다. 추임새를 뜻하는 ‘얼쑤’와 지구를 뜻하는 ‘얼쓰’(Earth)를 합쳐 제목을 만들었다. 세계 곳곳에서 만난 각국의 고유한 춤을 비보잉과 현대무용으로 재탄생시켰다. 세계를 무대로 춤을 선보였던 두 단체에서 각각 5명씩 무대 위로 나서 춤을 통해 몸의 대화를 나눈다.29일 열린 리허설 현장에선 두 조합의 멋진 만남을 미리 만날 수 있었다. 춤은 단순히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유래와 의미가 있다. 두 단체는 각자의 장르를 서로에게 소개하고 함께 무대를 꾸민다. 비보이와 무용수가 춤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 이해가 쏙쏙 된다. 색다른 조합이 만나 어우러진 조화가 화려한 춤과 함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보이들이 삼촌뻘로 나이 차는 꽤 나지만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것도 지켜보는 재미 중 하나다. 특히 몸의 대화를 통해 가까워진 비보이와 현대무용수가 춤에 대한 공통의 기억을 꺼내는 장면에선 감동이 전해온다. 함께 추는 춤도 춤이지만 각자 춤을 출 때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이 공연의 매력이다. 현대무용은 현대무용대로, 브레이킹은 브레이킹대로 공통점과 차이점이 교차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대감을 나타내듯 두 번의 공연 다 매진됐다.
  • 케일럽 드레슬, 미국 대표 선발전 충격의 탈락

    케일럽 드레슬, 미국 대표 선발전 충격의 탈락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두 차례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쓸어 담았던 ‘포스트 펠프스’ 케일럽 드레슬(26·미국)이 자국 대표 선발전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드레슬은 28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출전 63명 중 29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는 7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AP통신은 드레슬의 예선 결과를 전하며 “믿기지 않는다”라면서 “순위 결정전인 C파이널이 남았지만 드레슬은 자유형 100m 선발전에서 이미 탈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드레슬은 현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했다.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7관왕, 6관왕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세계적 스타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자유형 50m, 100m를 비롯해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스트 펠프스’로 불린 그는 그러나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접영 5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남은 경기에는 기권했다. 특히 전체 2위로 오른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는 경기를 두 시간 앞두고 돌연 기권했다. 그 덕에 공동 17위에 그친 황선우(강원도청)가 준결선 진출 자격을 얻어 부랴부랴 경기에 나서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동안 세계선수권 기권 이유를 밝히지 않던 드레슬은 지난해 9월에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A)에 “심각한 압박감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수영장이 그립긴 하지만, 솔직히 그 곳을 떠나 행복감을 느꼈다”라고 썼다. 오랜 기간 정신적인 휴식을 취했지만 드레슬은 아직 기량은 되찾지 못했다. 자신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46초96인데, 이날 예선 기록은 무려 2초46이나 느렸다. 드레슬은 접영 50m와 100m, 자유형 50m에도 출전할 예정이지만 AP는 “다른 종목에서도 미국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40회 서울시장기태권도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제40회 서울시장기태권도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국기원에서 열리는 제40회 서울시장기태권도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고등부 대표 2차 선발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선전을 기원했다. 서울시·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19세 이하 고등부 참가자가 체급별로 대진해 최종 승자를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소속 대표 선수로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기원 현대화 TF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진흥과 지원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태권도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 주역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국기원의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TF 활동 등 국가 유산인 태권도의 진흥과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남자 높이뛰기 월드 랭킹 포인트 단독 1위에 이어 기록 순위에서도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25일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우승했다. 이날 첫 도전인 2m20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해 2위 윤승현(2m10·울산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홀로 기록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2m25를 2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30은 3차 시기에 넘었다. 이후 관중을 바라보며 유쾌하게 세리머니를 펼친 우상혁은 바를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 높여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33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자 높이뛰기 ‘기록’에서 조엘 바덴(호주), 주본 해리슨(미국),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와 함께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아쉬움을 이내 털어 내고 곧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세계육상연맹(WA)은 ‘기록’과 ‘월드 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월드 랭킹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는 최근 18개월, 다른 대회는 12개월간 경기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뒤 이 기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으로 정한다. 기록 순위는 말 그대로 가장 높은 바를 넘은 결과대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7월 월드 랭킹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우상혁은 올해 초 실내 시즌에 단 한 번 출전한 탓에 평균 점수가 떨어져 지난 3월 3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겸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로 점수를 쌓아 지난 8일 1위에 복귀했다. 우상혁(1376점)에 이어 무타즈 에사 바르심(1365점·카타르)이 2위다. 기록 순위에서 이번 대회 전까지 공동 3위였으나 올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2m33을 기록해 공동 1위가 됐다. 3월 바덴이 가장 먼저 2m33을 넘었고, 4월 해리슨에 이어 이달 2일 이바뉴크가 뒤를 이었다. 쌍끌이 세계 1위에 등극한 우상혁은 7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방콕 아시아선수권,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거푸 금빛 도약에 나선다.
  • 전국럭비선수권 대회 개막… 우승팀은 어디가

    전국럭비선수권 대회 개막… 우승팀은 어디가

    대한럭비협회는 21일부터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제76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겸 제31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청소년 대표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9세 이하 부(고등부)와 16세 이하 부(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19세 이하 부에 12팀이 참가한다. 부산체고, 배재고, 전남고, 인천기계공고, 양정고, 서울사대부고, 대구상원고, 경산고, 충북고, 명석고, 창원공고, 부천북고 등이다. 16세 이하 부에는 5팀(서울사대부중, 청주남중, 배재중, 부평중, 일산동중)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첫날 진행된 19세 이하 부에서는 배재고, 양정고, 충북고, 명석고가 각각 전남고, 인천기계공고, 경산고, 창원공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벌써 76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대회에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중·일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를 선발한다는 의미가 더해졌다”면서 “한국럭비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석들이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아프리카TV와 대한럭비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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