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반영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다수당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영웅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투런 홈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대체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
  • [재테크 칼럼] 채권·연금보험 등 유동성자산 늘려라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시장참여자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의 경기 둔화에는 모두 동감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 유가마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국내 소비자 물가 오름폭도 커져 얼마전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5%에서 0.25% 올려 물가불안에 의한 기대인플레이션 심리를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순환 사이클상 현재 정점에서 내리막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면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는 화폐가치 하락을 보전하기 위해 금과 같은 실물투자가 유망하다. 하지만 최근 모든 경제요소들의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금가격도 최근 1년 사이에 많이 올라 섣불리 투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렇게 경기 정점후의 내리막,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상승에는 모든 자산의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현금비중을 늘려 유동성자산을 늘렸다가 향후 경기동향을 보아가며 대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우선은 가격이 크게 떨어진 채권 매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절대금리 수준도 매력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가 내리막에 접어들면 채권투자의 매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압력도 떨어지고, 고금리와 경기둔화 영향으로 자금수요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확정이자의 예금과 연금보험(비과세)이다. 최근 금리가 많이 올라 확정이자를 주는 은행정기예금이 늘었다. 은행별로 차이는 있지만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연 6.5%이상이다. 불과 2년 전 3%대의 금리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많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연금보험상품의 금리도 높아졌다. 정기예금은 만기 연장할 때마다 금리를 주의해야 하지만 연금보험상품은 10년 이상 장기라서 금융자산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놓고 편안히 지내는 것도 생각해 봄 직하다. 연금보험은 비과세도 되기 때문에 절세 효과까지 생각하면 실제수익률은 더 올라간다. 세번째로는 주식에 대한 접근이다. 최근처럼 경기가 둔화할 때는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이 큰 상승모멘텀을 갖기 어렵지만 경기방어주나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주는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론 이미 주식에 많이 편입해 놓은 분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성과 리스크 관리 차원을 감안해서 접근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보통 경기를 3∼6개월 정도 선반영하기 때문에 경기가 좋아지기 전이 주식 매수 타이밍이다. 따라서 경기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지금이 주식을 서서히 분할 매수하기에는 좋은 타이밍이다. 시장은 생물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고 요동치면서 새로운 일을 만들어 냈다가 없애고를 반복한다.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다. 경기의 부침에 따라 자산의 부침을 바라보는 자산가들에게는 심각한 얘기이겠지만. 그런 속에서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맹성렬 KB잠실롯데 PB센터팀장
  • 한은 “물가 오를때 금리동결하면 손해”

    기대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반면, 국내총생산(GDP)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하반기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7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한국은행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한은의 변명’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경제주체의 기대변화가 국내경제 및 통화정책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후 소비자물가가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1분기에 0.63%포인트,2분기 0.57%포인트 등 큰 폭으로 선반영했고,3분기에 0.51%포인트 각각 올라간다. 반면 GDP 증가율은 1분기에 0.21%포인트,2분기에 0.23%포인트,3분기 0.14%포인트 각각 상승하는 데 그친다. 강희돈 한은 거시모형반 과장은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동결되면 금리인하 효과가 있어 물가는 더욱 올라가게 된다.”면서 “반면에 경제주체들의 투자·소비는 물가불안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경우에도 물가상승폭을 축소시킬 수 있으나 일정정도의 GDP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경기·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은은 기초 경제여건의 변화없이 경제주체의 기대변화만으로 상당한 정도의 경기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기대는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투자·고용 등을 증가시키며 이 기대가 실현되지 않으면 소비·투자 등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경기는 빠르게 침체국면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집은 안팔리고 금리는 오르고

    집은 안팔리고 금리는 오르고

    ‘2005년에 미분양된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2007년 2월에 입주했다. 처분조건부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를 매각해야 했는데 실패했다. 이후 자산공사에 매각을 의뢰했으나 1차 매각에 실패해 2차 매각이 예정된 상태에서, 대출 은행에서 당장 매각하지 않으면 상환절차에 들어가고, 강제경매에 붙이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어떻게 해야 할까.’(아이디 ‘ddiddo77’). 이 사례처럼 최근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처분조건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처분조건부 대출이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이 투기지역의 아파트를 추가로 구입하면 1년 안에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는 조건으로 받는 대출을 말한다. 처분조건부 대출로 구입한 주택의 경우 1년 안에 처분하지 못하면 기간 만료 후 1∼3개월 동안 최저 16%에서 최고 21%의 높은 연체 이자를 물어야 한다.3개월이 지나면 금융기관이 경매 등 상환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전체 처분조건부 대출 건수와 금액은 7만 1000건,7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2만 9800건,3조 2000억원가량이다. 주택거래 침체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해 경매 위기에 놓인 사람들은 대부업체에서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거나 사채를 끌어다 은행 대출을 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도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간 만료 3개월 전에 내용 증명을 보낸 뒤 1개월 전에는 전화로 기간 만료일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등 대출자들의 상환을 독촉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담당자는 “전화로 대출 상환이나 매각을 독촉하면 ‘집이 팔리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대출을 갚더라도 집을 매각해야 하는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도 “올해 3월 말 기준 처분 이행률은 98%이었으나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이행률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을 팔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는 ‘처분조건부 대출로 고통받는 사람들(http://cafe.naver.com//realloanpeople)’ 이란 모임이 생겨나 정부와 국회 등에 청원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가 철폐되거나, 처분기간을 2∼3년으로 연장해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감독당국은 섣불리 규제 완화를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련부처와 협의뿐만 아니라 부동산 규제의 전체 틀에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도 주택담보대출자들의 고민이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6월말 5.37%에서 지난 주말 5.69%로 한달 사이 0.32%포인트가 훌쩍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월28일 연 5.70%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3개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6.44∼7.94%로 고시했다. 신한은행은 연 6.48∼8.08%, 우리은행도 연 6.58∼7.88%로 지난주보다 각각 0.06%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등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번 달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해 CD금리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성장주시장 코스닥은 도박증시”

    ‘Mr. 쓴소리’가 증시의 도박성에 다시 일침을 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13일 ‘또 하나의 바다이야기’라는 보고서에서 “도박게임 ‘바다이야기’와 도박증시는 저소득 서민층 참여, 대박에 의한 인생역전, 지칠만 하면 나오는 급등시세, 급등 이후 지속적 하락 등에서 닮았다.”고 지적했다.그는 도박증시에서 이기려면 땄을 때 적당히 일어나는 ‘탐욕의 절제’와 끝까지 가면 결국엔 다 잃는다는 ‘오기의 조절’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를 지킬 투자자가 얼마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도박증시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5%의 승자와 95%의 패자를 만들어내는 철저한 네거티브 섬 게임’이기 때문이다. 정 부장은 그동안 대우를 빗댄 ‘이무기가 돼버린 용에 대한 보고서(1997년)’, 부도 예상기업을 명기한 ‘멍멍이시리즈(1992년)’ 등으로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은 18년차 애널리스트이다. 정 부장은 도박증시는 발전 가능성이 높고 이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주 중심의 시장, 즉 코스닥시장에서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주가 다양한 함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 사업의 출발단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뛰어들지만 해당 산업이 성숙단계에 이르렀을 때 생존 기업수는 대개 3개 정도에 그치는 ‘성장의 함정’이 있다. 신기술과 신제품이 해당기업의 이익창출로 연결되는 확률이 5%에 불과하고(5%확률의 함정),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발생할 이익성장이 주가에 한꺼번에 미리 반영(주가 선반영의 함정)된다. 여기에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남발, 주가 가치가 떨어지기 쉽다.(‘수급구도의 구조적 함정’). 물량이 많다 보니 주가가 1000원 안팎이 되고 잘만하면 2000∼3000원이 될 것이라는 ‘초저주가의 함정’에 ‘액면분할이 초래하는 착시함정’까지 더해진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흥시장 투자열풍에도 이같은 위험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트남 주식시장이 2005년 12월 이후 160여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무더기 상장된 것이,1989년 유가증권시장 무더기 상장사례와 1999∼2000년 코스닥시장 무더기상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경제가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탈락했던 기업들 대부분이 무더기 상장 시기에 등장했던 기업들이다. 그는 “주식시장의 지수는 승자의 기록에 불과하다.”며 투자자의 주의를 촉구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시등 ‘국가공인 영어’ 우선반영 법안 추진 ‘토익열풍’ 잠재울까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와 사법시험 등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국가공인을 받은 영어시험 결과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온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현재 영어시장을 휩쓸고 있는 토익(TOEIC)시험은 국가공인을 받지 않는 이상 영어시험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어교육진흥특별법안을 마련,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민의 읽기·쓰기·듣기·말하기 등 종합적인 영어능력을 평가할 신뢰성·타당성과 실용성을 갖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개발, 시행해야 한다. 특히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단체는 해당 임·직원을 채용할 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나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영어자격시험 결과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각종 국가고시나 사시, 공인회계사 등 국가공인 자격시험에는 사실상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영어시험 성적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가공인을 받은 영어시험은 텝스,MATE, 실용영어 등이다. 토익이나 토플은 공인을 받지 않았다. 토익은 연간 180만명이 응시하고 있는 최대 영어시험이다. 특히 2004년부터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국가고시에서 영어를 대체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추가되면서 국내 영어평가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토플의 경우, 미국 유학생을 중심으로 연간 10만명이 응시하고 있어 이 법이 제정되더라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시의 전쟁/ 전쟁 랠리 한국 1위

    한국증권시장이 이라크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주 전쟁이후 주요국 가운데 주가상승폭이 1위로 ‘전쟁랠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특히 SK글로벌 분식 회계사태로 폭락한 증권주가 이라크전의 최대 수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17일 이후 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15.24에서 575.77로 60.53포인트(11.75%)로 수직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34.64에서 40.10으로 15.76%나 올라 거래소시장 상승폭을 앞질렀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8141.92에서 8521.97로 4.67%,나스닥지수는 1392.27에서 1421.84로 2.12% 오르는 데 그쳤다. 유럽 독일증시의 DAX지수는 9.16% 올라 2위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증시는 2∼4%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싱가포르가 7.43% 상승률을 기록했고,타이완(5.25%)호주(4.74%)홍콩(4.26%)일본(4.11%)이 뒤를 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라크전까지 우리나라 증시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큰 폭으로 폭락한 것이 더 큰 반등을 부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주가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주가 31.2%나 올라 평균 주가상승률보다 3배정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증권회사 주식은 주가상승률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증권업 다음으로는 운수창고(24.7%),의료정밀(21.6%),건설업(20.6%),은행(19.2%),보험(18.4%),유통(14.0%) 등의 순이었다. 현대건설은 종전 이후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및 전쟁복구공사 참여에 대한 기대로 61.5% 올라 개별종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장세를 선반영하는 증권주가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이후 크게 폭락했다는 인식과 이라크전에 따른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지면서 증권주가 큰폭으로올랐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美악재에 짓눌린 증시 본격반등 시간 걸릴듯

    “아침에 일어나 단말기 들여다보기가 겁난다.” 증권시장의 트레이더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뱉었다.지난주 후반 진정되는듯 했던 주가하락세가 다시 심화된 30일,증권사 객장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실망섞인 한숨이 가득했다.단기 하락후 다시 반등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은 쑥 들어갔다.일본 경기의 회복가능성과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의 호재가 있어도 악재에 묻히는 형국이다. 전문가들도 세계 경기의 장기침체 돌입과 미국 주가의 폭락에 이은 국내 주가의 급락으로 ‘주가의 대세가 마감된 것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주범은 미 증시,대책이 없다=김경신(金鏡信)브릿지증권 상무는 “지난주 후반 매수 우위로 도는듯 했던 외국인들이 주말 미국시장 폭락소식에 기다렸다는듯 주식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장인환(張寅煥) KTB자산운용 사장은 “상반기 증시를 지탱해왔던 내수주들이 최근 일제히 꺾이면서 주가의 마지막 지지대마저 잃고 휘청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석중(金碩中)교보증권 상무는 “주도세력도 주도주도 모멘텀도 없는 3무(無)장세가 길어지고 있으며 특히 주도세력의 부재가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외국인들은 현지 뮤추얼 펀드 환매압력에,기관투자가들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거래대금에 시달리는등 증시로 유입될 돈의 물꼬가 말라붙었다는 것이다. ◆ 확산되는 경기불안=미증시 폭락이 더 매서운 것은 실물부문의 악재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장인환 사장은 “퍼스트콜(미 기업실적추정회사) 조사결과 두어달전만 해도 두자릿수 성장하리라던 3·4분기 기업실적 예상치가 대부분 한자릿수로 주저앉았다.”고 말했다.신성호(申性浩) 우리증권 이사는 “90년대 후반의 투자과잉이 유효수요부족을 낳는 또다른 공황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 반등 빨라야 10월 중순=신성호 이사는 “3·4분기 기업실적예상치 발표가 대충 마무리되는 10월 중순은 돼야 시장의 반등모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석중 상무는 “내년 3·4분기에 가야 반도체 경기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전제, “따라서 경기를 선반영하는 주가는 1·4분기쯤 돼야 움직일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인환 사장은 “기업실적,전쟁 발발 가능성 할 것없이 온갖 불확실성이 미국 시장을 옥죄고 있다.”면서 “경기의 향방이 보다 뚜렷해지고 이라크전문제가 대충 가닥을 잡는 내년 상반기는 돼야 추세반전을 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 테러전쟁/ 국내 증시 미칠 영향

    나흘간 휴장끝에 재개장한 뉴욕증시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와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기관의 매도 자제 등에 힘입어 낙폭이 둔화됐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직후 낙폭이 확대되면 장중 한때 9,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하지만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곧 9,000선을 회복했다.나스닥지수도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시장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 뉴욕현지법인 맹영재(孟英在)과장은 “17일 뉴욕시장은 6% 안팎의 하락에 그쳤다.하지만 이번 테러사태의 충격은 2∼3주 지속될 것이고 12일 대비 10∼15%의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뉴욕시장이 선방함에 따라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뚫고 내려갔지만 재개장 첫날 6% 내외로 빠진만큼 18일 국내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사건이후 계속 국내증시를 열어둬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이미13.2%,코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5.5%까지 하락하는 등 충격을 흡수했다는 것이다.17일 코스닥은 사상최저치인 46.05선,거래소도 연중 최저치인 460선에 머물렀다. 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최악의 경우단기적으로 미국시장이 10% 가량 급락한다고 해도 하락을선반영한 국내증시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뉴욕증시가 선방함에 따라 단기 과대낙폭에 따른 상승을 미리 점치기도 한다. 동양증권의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이미 저가메리트에 의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SK텔레콤 포항제철 일부 우량주를 중심으로 지난 금요일(14일)부터 진행돼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의 발표에따라 추가적으로 하락할수있는만큼 성급한 매매는 피하라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기술주 실적악화가 상승 걸림돌

    지난 4일 미국증시는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3일 연속 상승세는 이어갔으나 상승탄력은 크게 떨어진 맥빠진 장세를기록했다.투자자들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첨단 기술주들의 실적악화에 더욱 신경을 쓰는모습이었다. 지난주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2·4분기 수익경고과 함께 시작된 프리어나운스먼트 시즌(실적전망발표 기간)은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7일 실적전망을 앞둔 인텔에 대해 4일 골드만삭스는 ‘특별히 새로운 소식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다.이날베어스턴스도 인텔,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사이프레스 세미콘덕터 등의 2·4분기 실적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해 반도체주들의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실제로 4일 발표된 4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나 감소했고,미국시장에서는 판매감소율이 19.9%에 달했다.반도체산업의 바닥권 통과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베어스턴스는 인텔의 펜티엄4 가격인하와 올 가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XP 출시로 PC 수요가 살아나 올 연말에는 지난해 가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투자전략가들은 2·4분기 실적 전망 및 발표가 있는 6월 중순∼7월 중순에 뉴욕증시가 변동성은 높아지겠지만 급등락은 피해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나스닥지수는 1,900∼2,000선을 지지선으로 2,300선에 형성된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추가로 지수가 한 단계 올라설 가능성은 있다.다우지수는 4일 회복한 1만1,000선을 어떻게 지켜내느냐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와 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안의 지원사격을 받는뉴욕증시는 올 연말과 내년 봄으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면 실물경제를 선반영하는 증시 특성상 미국시장은 빠르면늦가을쯤에는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남북회담 주가’ 하락 왜?

    ‘주가는 귀신도 모르는 걸까’ ‘남북공동선언’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15일 종합주가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져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시장에는 획기적인 남북공동선언이 전해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48.32포인트가 하락하면서 가까스로 770선을 지켰다.정상회담 3일 동안에만 주가는무려 75포인트가 떨어졌다.뚜렷한 악재가 없었던 이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통일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악재로 작용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억측도 나돌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뚜렷한 악재는 없었다”면서 투자자들의 고질적인 과잉반응과 함께 재료노출,남북경협의 주가 선반영 등을 폭락원인으로 꼽았다. 또 시장내의 문제로 외국인 매도세,중견그룹 자금악화설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신흥증권 리서치센터 이필호(李弼豪)연구원은 “최근 시장여건이 상당히 우호적이었던 만큼 이번 하락은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나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과잉반응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박진곤(朴震坤) 연구원은“오늘 시장은 공동선언이라는 추상적인 것보다는 냉정한 ‘돈의 논리’로 움직였다”면서 “개장과 함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시장분위기를 악화시킨데다 신용금고 5개영업정지,중견그룹 자금악화설이 나오면서 하락을 부추겼다”고 풀이했다.그는 이어 “지난 90년 독일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이후 3개월동안 무려 주가가33%나 급등했다”면서 “한국 상황도 독일과 다르지 않은 만큼 이번 발표가장기적으로는 주가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투자분석팀장은 “아직도 시장의 불안요소가 남아 남북공동선언이 주가에 당장 반영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남북한 이중과세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 등이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빨리 체결되느냐가 향후 남북경협 수혜주의 방향을 가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구 수성구, 구성민원처리 배심원제 도입

    대구 수성구(구청장 金圭澤)는 25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전문가를 통해 해결하는 ‘민원 배심원제’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미국식 배심원제를 민원 해결에 도입한 것으로 배심원의 최종 결정을 받아민원을 즉시 처리하게 된다. 민원 배심원은 법률·행정전문가,구의원,종교지도자,건축사,회계사,전문분야 교수 및 직능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다.배심원 2분1이상 출석과 출석 배심원 2분1이상 찬성으로 결정한다.민원인이 배심원제 심의를 신청하면 구청장이 3일이내에 심의 여부를 결정 통보하고 사안에 따라 심의 7일전까지 배심원을 선임,민원을 처리한다. 심의대상은 ▲적법한 행정 처리가 다수의 주민에게 피해를 초래,해당 민원처리를 조정하고자 할때 ▲장기 미해결 집단민원이나 고질적인 민원사항 ▲지역개발과 관련 주민간 이해가 대립되는 사항 ▲2회 이상 반려 또는 불가처리된 동일민원 등이다. 김구청장은 “민원 배심원제에서 최종 결정사항중 예산수반사업은 최우선반영하고 자체 해결이 불가능하거나 법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은 상부기관에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주가 400 붕괴 하던날 증권가 표정

    ◎“이미 예견된 일” 의외로 담담/IMF 자금신청후 무려 110P 넘게 하락/정부 뒤늦은 증안대책 약효 전혀 안먹혀/재무구조 취약한 기업 도미노식 부도 우려 “이미 예견했던 일 아닙니까.새삼스럽게 증시 붕괴 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습지요”.종합주가지수 400선이 무너진 1일 여의도 증권가는 의외로 담담했다. 11월 마지막 장인 지난 토요일 이미 장중 400선이 한차례 무너졌던 탓일까 지난 87년6월 이후 10년5개월만에 종가가 400아래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르게 동요하는 기색은 없었다.국제통화기금(IMF)긴급자금 신청 결정 이후 주가는 무려 1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지난 21일 506.07이었던 주가는 8일(거래일 기준)만에 393.16으로 주저앉고 말았다.하락률은 무려 22.31%. 증시 전문가들은 이를 IMF긴급자금 신청에 따라 우리 경제가 급격한 산업구조 조정기에 진입할 것에 대한 불안감이 선반영되는 양상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와 함께 부도기업이 지속적으로 돌출되면서 신용공황에 대한 불안심리가 공포감으로 확산되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종목의 경우 환금성 자체가 문제시 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도 8일 연속 주가를 하락시킨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의 관리종목수는 95개로 총 상장종목수 957개의 10%에 달한다.자금위기감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도기업에 대한 공포분위기는 도미노식으로 확산될 소지가 높다.이런 와중에 지난 26일 정부가 내놓은 증시안정대책은 때늦은 대안으로 금리 급등세만을 진정시켰을뿐 주식시장에는 전혀 약효를 발휘하지 못했다.또한 투자가원금이 한푼도 남지 않은 이른바 ‘깡통계좌’도 지난달 29일 사상 최고수준인 1만4천여개에 달해 증시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 교량·저수지 등 768곳 붕괴위험/경북지역 최다 4백69곳

    ◎예산 4천억 확보돼 보강 손못대/내무부 14개시도 안전점검 전국의 교량과 저수지 등 7백60여개 시설이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8일 내무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지난 6월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재난우려시설의 안전실태를 정밀점검한 결과 7백68개 시설이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치단체가 이를 보수할 4천1백3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까지 보강공사를 하지 못했다. 위험시설은 저수지가 5백15곳으로 가장 많고,교량 2백26곳,옹벽 6곳,건축물 4곳,터널 3곳,육교 2곳 등이다.경북이 4백69곳으로 가장 많고,충북 65곳,경기 51곳,전남 39곳,충남 33곳의 순이다. 내무부는 내년 예산에 이들 시설의 보수 및 정비비를 우선반영하는 한편 공공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해 안전점검비와 유지보수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일선시·도에 지시했다.
  • 새해예산 14∼15% 증액/민자방침/안전·인프라 사업비 최우선반영

    민자당은 29일 부처별 예산관련 당정회의를 매듭짓고 새해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14∼15% 증액하되 사업비 예산을 최대한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예산규모가 정해지면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합쳐 올해보다 8조원 안팎이 늘어난 62조5천억∼63조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 각부처가 요구하고 있는 예산요구액은 올해보다 무려 42.8%가 증가한 78조3천억원에 이르러 앞으로 당정협의 및 국회심의 과정에서 인건비,방위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회한 사업별 예산의 배분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균형예산 편성을 원칙으로 하되 안전관리,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남북관계 개선,민생치안 확립,환경개선 등에 가용재원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개혁안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투자 재원을 대폭 늘리고 지방화시대를 맞아 낙후지역이나 오지개발에도 중점 배려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다음달 26일부터 9월4일까지 재정경제원 등 정부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위별 심의를 벌인뒤 95일부터 7일까지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작업을 거쳐 12일쯤 예산안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