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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선박 인양 안할경우 고이즈미정권 퇴진운동”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는 8일 지난해말 중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침몰한 북한 공작선 추정 괴선박의 인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가족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정부가 중국을배려해 괴선박을 인양하지 않는다면 (고이즈미 총리는)내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또 “그렇게 된다면 정부라 부를 수 없으며,국민은 정권을 무시해도 좋다.”면서 “내각 퇴진 운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괴선박을 인양한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은 중국의견제로 주춤하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침몰 괴선박 4월 인양될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지난해 연말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교전 끝에 침몰한 괴선박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25일 시작됐다.해상보안청은 이날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庵美大島) 서쪽 390㎞ 해상에서괴선박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탐사에 들어갔다. 해상보안청은 수심 90∼100m의 해저에 침몰한 100t급 괴선박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원격조작식 수중 비디오카메라를 내려보내 선박 이름과 파손 상태 등을 확인한다. 탐사 작업은 3월 1일까지 실시된다.선체 인양은 침몰 해역이 잠잠해지는 4월쯤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인양을 민간 전문회사에 맡길 예정이다.1988년 일본의 해양조사선 등을 인양한 경험이 있는 H사는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이 회사는 230m의 해저에 침몰한 200t급 일본 해양조사선을 인양한 적이 있다. 당시 이 회사는 침몰한 배에 쇠그물을 감고 선내 20여 곳에 풍선을 부착,배를 해저에서 살짝 띄운 뒤 바지선이 육지까지 수중 예인하는 ‘윈치-바지 기법’을 사용했다.괴선박인양에도 이 기법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과연 순조롭게 인양에 착수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 일각에서는 괴선박이 북한 선적으로추정되는 데다 침몰 해역도 중국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인만큼 이들과의 외교관계를 고려, 인양에 신중해야 한다는입장이 있기 때문이다.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은“인양한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어 일본측이 중국의 양해만 얻으면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려인양작업에 착수,늦어도 상반기 안으로는 괴선박의 선적과임무를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괴선박’여파 초긴장 국면/ ‘빙하기’ 접어든 北·日관계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일 관계가 초긴장상태에 빠졌다. 북한은 26일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괴선박 사건을 일본의대북 적대정책이 빚어낸 ‘엄중한 모략극’이라고 비난한데 이어 27일에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맹공격에 나섰다. 일본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북한의 비난에 대해 공식대응에 나섬으로써 재일 조선인총연합(조총련)계열의 신용조합 수사, 북한의 일본인 실종자 조사 중단 등으로 경색된 북·일 관계는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일본 정부는 침몰한 괴선박에서 한글로 적힌 유류품이 발견되는 등 괴선박이 북한 공작선일 가능성에 심증을 두고있으나 아직까지 국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일단은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북한의 태도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26일 평양방송의보도에 대해 ““(북한은)여러 가지 말을 하니까”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외무성측도 “1999년 (북한의)괴선박이 발견됐을 때도 북한의 반응은 마찬가지였다”며 “일본이 이번에 취한 행동은 관계법령에의해 적절하게 이뤄진 조치이며 테러행위 등을 해 온 북한이 우리를 비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慶應)대 교수는 “조긴도쿄 사건과 북한의 일본 행방불명자 조사 중단 등 북·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북한의 그같은 반응은 당연한 것”이라며 “양국 관계 개선의 전망은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지난해 여름 이후 교착 상태를보여 온 북·일 수교교섭의 재재 가능성은 상당기간 뒤로미뤄질 가능성이 높게 됐으며 베이징(北京)이나 싱가포르등에서 간간이 해 오던 실무자급 접촉도 중단되게 됐다. 또 일본 정부가 세계식량기구(WTO)의 대북식량 지원 요청을 받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온 식량지원 문제도 취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북한으로서도 테러지원국 해제를 북·미관계의 주요 의제로 삼고 테러 지원국가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선체 인양을 통해 선적과 그 임무가 규명될때까지 필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북·일간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드러나는 ‘괴선박’정체/ 북한 ‘작전부’산하 공작선 가능성

    지난 22일 일본 순시선과 교전 중침몰한 괴선박은 북한 배일 가능성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침몰 닷새째인 26일까지 밝혀진 사실로 미뤄볼 때 북한선적이라고 단정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러가지 증거와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괴선박의 교신이다.괴선박은 일본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에포착되기 전후로 북한 당국과 교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게다가 북한과의 교신 때 노동당의 주파수를 사용했다. 괴선박이 노동당과 통신을 주고 받았다면 노동당에서 침투 공작을 맡고 있는 ‘작전부’ 산하의 공작선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작전부는 공작원 침투나 정보 수집 임무 외에도 마약 등의 밀수출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물론 군부가 통상적인 정찰이나 군사활동을 위해 공작선을 내보내는 경우도 있으나 그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여겨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교신 내용으로 볼 때 괴선박이 마약 등의밀수에 관련된 배일 것이라는 방위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하고 있다. 둘째로 미군이 괴선박이 북한 선박일 가능성을 방위청과한국 국방부에 통보한 점이다.미군이 한·일 양국에 괴선박 정보를 통보한 날짜가 지난 18일이라는 설과 20일이라는 설이 있으나 어쨌든 방위청이 괴선박의 감청에 들어갈수 있었던 것도 미군으로부터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또 괴선박 승무원들이 쏜 자동 소총이 옛소련제로 북한군이 사용하는 ‘AK 47’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교도통신은 이날 해상보안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결국 이처럼 새롭게 드러난 사실과 인양된 승무원의 구명조끼와 과자 봉지 등에 한글이 씌어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괴선박이 북한 선적임에 틀림없다고 일본 공안 당국은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이같은 정보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괴선박의 선적에 대해서 지금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북한이 부인할 수 없는 물적 증거를 찾아내겠다는심산으로 풀이된다.선체 인양을 결정한 것도 바로 물적 증거를 확보,대북 강경책을 구사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또한 괴선박 침입과 교전을 계기로 유사법제 정비나 관련법 개정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여론조성을 위해서도 일본정부는 움직일 수 없는 물적 증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기고] 괴선박 격침과 북일관계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의 일본 수역 침범 사건으로 북·일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북·일 관계는 일본 경찰의 조총련계 금융기관 수사와 이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사업을 중단키로 하는등 급격히 냉각된 상태에서,북한 공작선 격침사건이 발생하여 더욱 악화되고 있다. 선체 인양이 이뤄져야 사건의 정확한 실체를 규명하게 되겠지만,지금까지 정황으로 미뤄볼 때 괴선박은 마약운반 등을 위한 북한 공작선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이번 사건으로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본은 북·일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실종 일본인의 북한 납치의혹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그리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일본은 쌀 50만t을 북한에 지원하면서 북한내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11월 17일 일본인 행방불명자에 대한‘소식조사사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일본 내에서의 일본인 납치의혹에 대한 대북 비난여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의 대북 강경정책과 재무장화의 의지를 읽어야 할 것이다.괴선박 격침은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추격명령에 따른 것이고,격침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페리 프로세스'에 따라 대북 포용정책을펼쳐왔던 일본은 부시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공조자세를 보이면서 주변사태법과 테러대책법에 따라 자위대의 활동반경을 확대하면서 급속한 전력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방위력의 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란 점에서 중국,북한 등 주변국가들과의 갈등이깊어질 가능성이 높다.북한은 일본이 ‘납치의혹 소동'을 벌이는 목적이 북한을 고립·압살시키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면서 연일 대일 비난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11월24일에도 일본의 조총련계 은행에 대한 조사를 비롯해 자위대 해외파병 등 무력강화 움직임에 대해 비난했다. 이와 같이 북한과일본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국교수립을 위한 제11차 회의 이후 공식적인 회담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납치의혹' 문제,조총련 산하조긴(朝銀) 신용조합 부정대출사건,괴선박 격침사건 등으로 관계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괴선박 일본해역 침범사건이 북한공작선으로 판명될경우 북한은 ‘불량국가(rogue state)'의 이미지를 더욱 굳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그렇게 되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을 ‘정상국가' 차원에서 수교교섭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불량국가' 차원에서 반테러 응징과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차원에서 강력하게 다루려 할 것이다.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경제위기에 봉착한 북한이 무기수출과 마약밀매 등 ‘비정상적인 교역'으로는 더 이상 생존할수 없다.미국의 테러사건으로 ‘불량국가'에 대한 국제적인감시와 보복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이제 북한당국은 ‘정상국가'로 변신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고유환 동국대교수·북한학
  • 日 ‘北선박 항해’ 미리 알았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 정부는 일본 수역에 침입해 지난 22일 침몰한 괴선박에 관한 정보를 입수,이틀 전인 20일 일본과 한국 정부에 이미 통보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안 당국 관계자는 25일 “미군은 첩보위성을 통해획득한 괴선박의 정보를 한·일 양국 군에 통보해 줬다”면서 “이 정보에는 괴선박이 북한 배로 보인다는 설명도따랐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추적에 들어가 21일 오후 4시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근해에서 괴선박을 포착했으며 22일 오전 6시20분에는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괴선박을 발견했다.앞서오기 지카게(扇千景) 일본 국토교통상은 이날 “괴선박의선적이나 임무를 밝히기 위해 선체를 인양할 것”이라고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일본 수역에 침입했다가 침몰한괴선박은 기관실이 선체 앞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밝혔다. 항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박은 조타실의 뒤쪽에 기관실을 두는 게 보통이나 이 괴선박의 경우 뒤쪽에 대량의 화물이나 침투용 소형선박을 실을 목적으로 앞쪽에 기관실을둔 것으로 일본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괴선박이 순시선을향해 발사한 소형 로켓탄은 1962년 옛 소련에서 제작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된 대전차형 RPG-7 로켓탄일 가능성이크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외교부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을 통해“일본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내에서 무력을 사용,국적불명의 선박을 침몰시킨 사건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일본은 중국측의 권리와 우려를 충분히 존중해야만한다”면서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논평을 발표했다. marry01@
  • ‘北선박’ 확증 잡으려다 실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괴선박 침몰 이틀 전인지난 20일 미국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추적에 들어간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괴선박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측이 한국측에도 건네 준 이 정보에는 괴선박이 북한배로 보인다는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측은 처음부터 괴선박이 북한 배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추적에 나선 셈이 된다. [사전 정보 입수] 괴선박 발견에서 침몰에 이르기까지의일본 정부 발표를 보면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는 21일오후 4시 괴선박을 포착했다.미국측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지 근 하루만이다. 발표에서 드러난 해상자위대와 순시선의 움직임을 보면일본 정부는 괴선박을 나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하다.1999년 3월 영해를 침입한 북한 공작선 2척을코 앞에서 놓친 쓰라린 경험이 있는 일본 정부로서는 이번만큼은 분명히 선체와 승무원을 포획한다는 계획을 세웠던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괴선박이 도주 중 격렬히 저항하고 결국은 침몰함에 따라 처음의 계산은 빗나갔다. [커지는 자폭 침몰 가능성] 괴선박의 침몰은 괴선박을 포위하고 있던 순시선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일본 당국에 따르면 순시선의 기관포 사격에 의한 화재와는 달리침몰 직전에는 화재가 없었으며 2차례 폭발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괴선박의 정체와 임무를 은닉하기 위해 승조원들이 결국 기관실 부근을 폭파시켰으며 선박은순식간에 침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체 인양] 일본측이 괴선박이 북한 것이라는 심증을 갖고 있으면서도 특정국의 선박임을 밝히지 않는 것은 다소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손에 쥐고 책임소재를 따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5일 일본 정부 각료들이 괴선박 인양을 공식으로 천명한 점도 바로 이같은 배경에서다. 해저 90∼100m의 동중국해 대륙붕에 침몰해 있는 괴선박의 인양에 기술적 문제는 거의 없으며 잠수정을 투입해 곧 조사에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겨울에는 파도가 높고 조류가 격심한 점이 애로사항으로 꼽힌다.또한 침몰한 해역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는 점도 일본측으로선 까다롭다. 중 ·일 양국은 올 2월부터 조사선이 EEZ 경계선을 넘어과학적인 조사를 할 경우 사전에 통보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괴선박의 인양은 성격이 다르다.공해인 이 곳에서 일본측이 임의로 괴선박을 인양할 수 있으나 중국측의동의가 사실상 필요하다. 특히 이 해역 부근에는 상하이(上海)까지 이어지는 중국측 가스 파이프가 지나고 있어 일본이 인양을 위해 호위함을 파견할 경우 중국은 가스전의 보호라는 명목으로 군함을 파견하는 등 군사대치마저 예상된다. 일본측은 이 괴선박을 인양할 때까지 혹시 있을지 모르는괴선박 선적국의 ‘파괴 공작’에 대비해 미국측에 침몰해역에 대한 첩보위성 감시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arry01@
  • 北선박 日순시선에 로켓탄 2발 쏘았다

    일본 수역을 침범,도주 끝에 침몰한 괴선박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의 교전 때 소형 로켓탄 2발을 발사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해상보안청은 이날 “순시선과의 격렬한 교전 중 괴선박에있던 선원이 어깨에 로켓 발사대를 얹고 포위하고 있던 2척의 순시선을 향해 거의 동시에 로켓탄을 2발 발사했다”고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사상 처음으로 로켓탄 공격을 받았으며 지금까지의 임무중 가장 위험했다”며 괴선박에서 로켓탄이 발사되는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NHK는 “괴선박이 자동화기와 로켓탄 등 다양한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일본 정부는 북한 선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 주재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침몰된 선체 인양 검토를 포함한 괴선박 대책을 논의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北 괴선박 임무 무엇이었나

    ■대두되는 3가지 의문점. 일본 수역을 침범한 괴선박 침몰 사건 사흘째인 24일 괴선박이 중국 배로 위장했으며 교전 중 일본 순시선에 소형 로켓탄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새로운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목격된 괴선박 선원 15명 중 1명도 구조되지 않은 점,괴선박의 임무 등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새로운 사실] 22일 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庵美大島) 북서쪽 동중국해 해상에서 교전 중 괴선박은 일본 순시선에 2발의 소형 로켓탄을 발사했다.다행히 2척의 순시선에는 맞지 않았다.사건 직후 괴선박의 자동화기와 순시선의 기관총 응사가 이어지던 순간 났던 ‘이상한 소리’는 소형 로켓탄 발사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괴선박은 중국쪽으로 도주하면서 중국 깃발을 흔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정부가 “괴선박은 중국 배가 아니다”고 재빨리 부인하고 나선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오해를살 여지가 있어서였다.1999년 3월 일본 영해를 침범한 북한공작선 2척은 위장을 위해 일장기를 달고 있었다. [수수께끼 3가지] 첫째,괴선박의 임무이다.일본 당국은 해저 100m에 침몰된 선박을 인양하지 않아 선박의 국적과 임무를 밝힐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괴선박이북한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괴선박이 북한 배라면 ▲마약,무기 등의 밀수 ▲공작원의 일본 침투나 귀환 ▲일본 근해의 군사정보 수집 등 3갈래의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나 현재로는 밀수선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일단 괴선박에 부착된 안테나의 숫자가 극히 적은점으로 미뤄 정보 수집을 위한 정찰 가능성은 거의 배제하고 있다.공작원 침투나 복귀 임무를 띤 공작선일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으나 배의 속도가 최대 시속 15노트(28㎞)로 지나치게 느리고 교신에 필요한 안테나가 적은 점을 들어 부정적인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둘째,순시선의 기관포 사격으로 100t급의 선박이 4분 만에침몰한 점이다.전문가들은 순시선이 괴선박을 향해 쏜 기관포 186발로는 침몰이 어려우며 더욱이 기관포가 괴선박의 후미가 아닌 조타실을 향했던 점으로 볼 때 괴선박의 자폭 가능성을 꼽고 있다.교전 중 총소리가 아닌 소리가 들렸다는진술에 따라 괴선박이 정체를 드러내는 ‘증거’를 없애기위해 자폭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셋째,침몰 직전 바다로 뛰어든 선원 15명 중 단 1명도 구조되지 못한 점이다.교전이 벌어지고 괴선박이 침몰한 시간은밤 10시13분쯤이었다.침몰 해역에 비가 내리고 3∼4m의 파도가 쳐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긴 했다.이에 대해 해상보안청 관계자는 “구조 활동을 펴려고 했으나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상대편의 반격이 우려됐다”고 침몰 직후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하지 않았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北日관계 엎친데 덮친격”. 지난 22일 발생한 일본 순시선에 의한 북한 공작선 추정 괴선박 침몰사건으로 한반도 주변에 긴장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사건 발생이후 거듭 ‘정당방위’임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중국은 이에 일본의 군사 대국화를 우려하는 강도 높은 외교 논평을 내놓는 등 세밑 동북아 정세가 심상찮다. 외교부 당국자는“분명한 것은 가득이나 경색된 북·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북·일간의 대화는 지난해 10월 중단된 이래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특히 최근에는 일본 경찰의 조총련계신용조합 간부의 구속 및 사무실 수색,이어 조선 적십자회의 ‘일본인 행불자 수색 전면중단’ 선언 등 북·일 관계를얼어붙게 만드는 사건들이 잇따랐다.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해 온 중국 역시 이번 사건을 외교쟁점화시키는 분위기다.특히 중국은 일본이 공해(公海)상이라고는 하나 경제수역(EEZ)에까지 들어와 발포,중국을 자극시켰다고 보고 있다.중국 장치웨(章啓月)외교부 대변인은23일 “일본이 동중국해 해역에서 군사력을 사용한 데 대해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선박의 침몰과 승무원 사망과 부상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북한측을 피해자로 간주하는 발언을 했다. 난감한 것은 우리 정부다.북·미관계와 북·일관계 답보로인한 남북관계 경색을 우려해온 정부는 이번 사건을 ‘악재’로 보고 있다.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은 이날 “아직 사태가 파악되지 않아 우리가 무엇이라고 얘기하기는 힘들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한 당국자는 “사건 발생 자체부터가 커다란 악재임에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日 ‘안보위협' 강력대응 가닥.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괴선박 침몰사건 이후 ‘강력’ 쪽으로 대응 기조를 잡아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상보안청 순시선만으로는 일본 영해나 수역을 침범하는 무장한 괴선박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관련법 정비에 박차를 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미 테러참사 이후 테러특별조치법 제정,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 개정,자위대법 개정 등을 통해 사상첫 자위대 해외 파병의 길을 튼 일본에 다시 한번 방위 관련법의 제정·개정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제3국도 아닌 일본 수역을 침범한 괴선박과의 교전을 통해 순시선직원 2명이 부상하고 괴선박이 침몰하는 전대미문의 ‘호재’를 만났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괴선박을)잡지못해 유감”,“평시에 적절한 대응을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사후약방문이더라도 분명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24일 고이즈미 총리 주재의 안전보장회의와 각료 간담회에서도 방위청장관 등 관련 각료가 일제히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법적 미비점을 거론,보완에 착수할 뜻을 잇달아 밝혔다. 일본 정부 일각에서는 괴선박의 소형 로켓탄 발사에 순시선이 기관포 만으로 응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비춰 긴급사태 발생시 무기 사용 기준을 완화해 보다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사태가 영해가 아닌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했다가 중국측 EEZ로 도주하다 침몰해 일어난 만큼 영해밖에서의 무기 사용 범위도 재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998년 8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이듬해 3월의 북한 공작선 영해 침범 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북한위협론’이 고개를 들 것으로보인다. 98년 당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을 때 방위청을 중심으로 방위족 의원들은 “100년에 한차례 올까말까 한 기회”라며 방위 관련법 정비에 열을 올린 적이 있다.1977년 방위청이 연구를 시작한 이후 야당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던 유사법제 정비도 이같은 여론을 등에 업고 가속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은 “해상보안청이나방위청이 확실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은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준다”면서 내년 초 정기국회 때 유사법제 정비에 의욕을 보였다.
  • 北선박, 日순시선과 교전 침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수역을 침범해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기관포 사격을 받고 침몰한 괴선박은 마약이나 무기를 일본에 밀수출하는 임무를 띤 북한 배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쯤 가고시마(鹿兒島)현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북서쪽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몰한 괴선박의 선원으로 보이는 2명의 사체를 발견,인양했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또 “인양된 선원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에는 한글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일본에 지금 시기에 공작원을 침투시킬 이유가 없고 배의 속도가 공작선과는 달리15노트에 불과하며 선원이 15명 정도로 많은 점으로 미뤄밀수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선원들이 배를 폭파,침몰시켰을 가능성이있고 지그재그로 도주했으며 선체의 모양이나 공격에 쓴총으로 미뤄 볼 때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괴선박에 선체사격을 가하기는 1953년 홋카이도(北海道) 앞바다에서 옛 소련의 공작선으로 보이는 배에자동소총을 발사한 이후 48년 만이다. 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중국측 EEZ 내로 들어가 괴선박에 사격을 가했다는 점에서 합법성 시비가 일 것으로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괴선박이 해저 100m 지점에 침몰해 있으며,현재 선체 인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marry01@
  • 日, 괴선박 격침 안팎/ ‘구명조끼 한글’ 北선박 단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의 교전 끝에 침몰한 괴선박이 북한 배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선박의 임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해상보안청이 인양한 괴선박 선원의 구명조끼에 한글이 씌어져 있는 점은 북한 선박으로 추정케 하는 결정적 단서이다.해상보안청은 침몰 직전 바다로 뛰어든 선원의 수색과 함께 괴선박의 임무를 밝히기 위해 선박의 잔해와 유류품 인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 당국의 분석으로는 침몰한 괴선박이 북한배일 경우 공작선이기보다는 밀수 임무를 띤 선박일 것으로보고 있다. 이 배를 밀수선으로 추정하는 근거로는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추격에 불과 시속 15노트밖에 내지 못한 점이 꼽힌다.1999년 일본 영해인 노토(能登)반도에 출몰했던 북한 괴선박은 35노트의 속도로 유유히 순시선의 추격을 따돌렸다. 보통 공작원과 배를 조종하는 극소수 인원으로 운용되는공작선과 달리 침몰한 선박은 무려 15명 안팎의 선원을 태우고 있었다.일본 야쿠자 조직에 밀매하는 마약이나 권총같은 소형 무기의 하선에 필요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또한 공작선의 경우 보통 무장하지 않으나 괴선박은 자동화기로 순시선에 사격을 가했으며 통상 최소한의 자위를 위해 무기를 휴대하는 밀수선의 특징을 보였다. 일본 정부 한 관계자는 “공작선을 이용한 공작원 침투는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최근 들어 거의 없어졌다”면서 “베이징(北京)을 거쳐 일본에 입국시키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굳이 지금 시기에 공작선을 보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작선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 관계자는 “재일 조선인총연합(조총련)의 북한 송금 의혹에는조총련이나 북한 노동당 인사가 수금된 돈의 전액을 송금하지 않고 가로채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이를 조사하기 위해 몰래 공작원을 보내려고 했을 가능성도있다”고 덧붙였다. 괴선박이 북한 배로 드러날 경우 가뜩이나 얼어붙은 북·일 관계는 더욱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아직까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으나 괴선박의 정체가 밝혀지면 최근 베이징 등에서 간간이 이뤄지고있는 실무자급 북·일 접촉마저 일본 정부가 중단할 공산이큰 것으로 관측된다. marry01@
  • ‘인천 보물선’淸고승호 가능성

    인천시 옹진군 해저에 묻혀 있는 선박에서 은괴 등이 발굴돼 이 선박이 청일전쟁 당시 서해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청나라 보물선 ‘고승(高昇)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4월부터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서방 2km 지점 해저 20m에서 보물선 발굴을 추진중인 민간업체 ‘골드쉽’은 뻘에 묻힌 선체 앞부분에서 은괴 1냥(37.5g)짜리 6개를 발굴,3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은화 6개,금·은수저 7개,은잔 1개,소총 9개,칼 19개,청나라동전 수백개,탄피·도자기파편 등이 발굴됐다. 은화는 고승호 침몰 당시 최고의 가치를 지녔던 멕시코제은화(지름 48mm,무게 24g)였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발굴된 유물로 보아 옹진군 해저에 묻혀 있는 배가 고승호일 확률이 높다”면서 “다만 발굴가치가 있을 정도로 다량의 보물이 매장돼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골드쉽측은 이번 은화 발굴로 1894년 7월 서해상에서 일본 해군에 의해 격침된 것으로 알려진 고승호(2,134t급)에 다량의 은괴가 실려 있을 확률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선체내매장물을 발굴하던 기존 방식을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골드쉽측은 “고승호에 대한 사료 검증 결과 모두 600t가량의 은괴가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앞바다 실버러시

    바다 밑에 잠자고 있다는 보물선은 실체가 있는 것일까아니면 환상일까. 지난해 말 용두사미로 끝난 울릉도 앞 바다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 파동에 이어 또다시 서해에서 보물선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광이벤트사인 ㈜골드쉽은 30일 청일전쟁 당시 서해에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청나라 보물선 ‘고승(高昇)호’가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방 2㎞ 지점 해저 20m에서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894년 7월 서해상에서 일본 해군에 의해 격침된 고승호에 대한 사료 검증 결과 600t 가량(시가 1,000억원)의 은괴가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2일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나설 계획이다.그러나 탐사 결과 선체 대부분이 바다 밑에 박혀 있고 일부분만이 노출된 상태라 고승호로 단정짓기에는 무리라는 것이일반적인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골드쉽이 수년 전부터 보물선 인양을 추진해왔음에도 가시적 성과가 없는 점 등을 들어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만약 보물선으로 판명되더라도 국제법상 내용물은 해당선박 소속 국가에 귀속되도록 되어 있어 소설책에 나오는일확천금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 “美핵잠수함 해상안전수칙 무시”

    미국 원자력잠수함과 일본 수산 고교 실습선의 충돌사고와관련, 미 교통안전위원회(NTS B)는 잠수함이 사고 당시 음향탐지기(SONAR)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밝혀냈다. NTSB는 10일 발생한 충돌 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잠수함그린빌호가 지난 89년이후 마련된 해상안전수칙을 무시하고음향탐지기를 적절하게 작동시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NTSB는 12일 우와지마(宇和島)수산고교생 등 충돌사고 관련자와 진주만에 기지를 둔 그린빌호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였고,13일에는 잠수함 승무원에 대해 추가 조사활동을 계속할예정이다.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이날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당한 일본인과 그 친지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면서 “사고발생 경위를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도 ABC로부터 피해보상문제를 질문받고 “미국은 충돌사고를 유감으로 생각하는만큼 진실이밝혀지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은 12일에도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없이 행방불명된 9명 모두 사망했을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미 정부에 대해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과함께 승선원과 선박의 피해보상 책임을 분명히 하도록 요구키로 방침을 굳혔다.일본내에서는 실습선 에히메마루의 신속한 인양과 실습선 및 부상자에 대한 피해보상이 최대 관심사다. 일본측은 사고처리의 대응을 어물쩍하거나 잘못할 경우 대미감정의 악화는 물론 부시 새행정부와의 동맹강화를 목표로하고 있는 일본 정부로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일본인 피해자의 친척 19명은 이날 호놀룰루에 도착,미해군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사고 실습선을 인양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호놀룰루 외신종합
  • [조약돌] 서해서도 보물선 발굴 추진

    지난해 말 울릉도 인근에서의 ‘러시아 보물선(돈스코이호)’ 발견소동에 이어 이번에는 서해에서 ‘청나라 보물선’을 발굴하겠다는신청이 접수됐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9일 관광이벤트업체인 G사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서쪽 2㎞ 근방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청나라 보물선’고승(高升)호를 인양하겠다며 제출한 매장물발굴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G사측은 신청서에서 2년 전 일본의 재일교포로부터 1894년 청일전쟁 당시 서해에서 일본 해군에 의해 격침된 고승호에 대해 전해듣고 여러 경로를 통해 조사한 결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사료에는 길이 72.6m에 2,134t급인 이 선박에 청나라 군인 936명과 은 2만5,000량(450㎏),포 8문,총기 400개가 실려 있었다고 기록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유조선 폭발·침몰… 9명 사망·실종

    15일 오전 9시55분쯤 경남 거제시 남녀도 북동쪽 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P-하모니호(5,544t급·선장 이창무·4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연료탱크 청소중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유(油)증기폭발사고가 일어나 2항사 심경철씨(25·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등 선원 3명이 사망하고 선장 이씨 등 선원 6명이 실종됐다. 사고선박은오전 10시30분쯤 침몰했다. 해경과 해군 등은 구명정에 타고 있던 여자 실습생 김영은씨(22·경남 함안군 가야읍 현곡리) 등 선원 16명 가운데 7명을 구조하고 심씨등 사체 3구를 인양했다. 또 실종 선원 6명에 대한 수색사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중이다. SK해운이 세낸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4시55분쯤 울산 장생포부두에서 출항,전남 여수항으로 항해중이었다. ■사망자 ▲심경철▲1기사 신기범(54·서울 마포구 아현1동)▲갑판원감의식(37·부산 서구 서대신동)■실종자 ▲이창무▲1항사 이종식(32·부산 해운대구 좌동)▲2기사이승호(24·전남 목포시 상동)▲갑판장 박종식(44·인천 남구 주안동)▲갑판원 장일병(56·부산 수영구 망미2동)▲기관원 최상봉(61·인천 남동구 간석1동)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400명 태운 방글라 페리호 침몰

    [다카 AP 연합] 승객 400여명을 태운 페리호가 29일 새벽(현지시간)방글라데시 남동부 찬드푸르 지역의 메그나강에서 침몰했다고 당국이밝혔다. 경찰은 구조작업에 나서 물위에 떠오른 28구의 시신을 인양했으나선체는 찾지 못해 사상자 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MV 라장시’호(號)가 짙은 안개속에 운항하다 정체불명의 다른 선박과 충돌한 뒤 일어났다.충돌한 다른 선박은 달아났다.
  • “150兆 보물선 꿈 깨시죠”

    러시아 ‘보물선’ 파동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정부는 18일 최대 150조원의 금괴를 싣고 침몰한 러시아 선박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는 일부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뒤늦게 최종입장을밝혔다. 홍승용(洪承湧) 해양수산부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울릉도 근처에서 금속성 대형 이상체의 징후가 발견됐지만,선박인지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차관은 “우리나라 근해의 난파선이 3,000척이나 되는데 이번에탐지된 물체가 돈스코이호일 가능성은 물론,보물이 실려있을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 5일부터 뜨겁게 달궈졌던 ‘보물선의 꿈’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일부 언론은 당시 “1905년 러일전쟁때 최대 50조∼150조원의 금괴를 싣고 울릉도 근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발틱함대의 수송함 돈스코이호의 선체가 한국해양연구소측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해양연구소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보물선을 둘러싼 소문은날로 증폭되는가 하면 소유권 문제를 놓고 한·러간 마찰이 예상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해외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특히,지난해 10월 연구소측과 계약을 맺고 발굴사업을 의뢰한 동아건설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무려9번의 상한가를 치면서 한차례 매매거래 중단조치를 받았고,4일 315원이었던 주가는 18일 종가로 1,075원을 기록하는 투기적 양상을 나타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연구소는 총리실 산하로 우리와는 직접적인관계가 없다”면서 “이날 기자회견을 한 것도 ‘정부가 러시아와 돈스코이호 인양 협정체결을 검토한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와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문화도시 문화거리](10)서남해 대표적 藝鄕 목포

    ‘목포는 항구다’라는 유행가를 처음 듣고는 친절이 어지간히 지나치구나 생각한 적이 있다.그런데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라거나‘목포는 항구’만큼이나 지당하여 굳이 입에 올릴 필요가 없는 말이 하나 더 있다고 한다.바로 ‘목포는 예향’ 또는 ‘목포는 문화도시’라는 말이라고 목포사람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목포는 유달리 문화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한 도시다.작가 박화성과 그의 아들로 역시 작가인 천승세,극작가 차범석,시인 김지하,소설가 김은국,서양화가 김환기,남종화의 대가 허건,승무의 명인 이매방,판소리명창 조상현과 신영희를 비롯하여 ‘목포의 눈물’을 부른 대중가수 이난영과 ‘님과 함께’의 남진도 이곳 출신이다. 목포 중심가의 다방이나 음식점이면 으레 이름난 화가들의 그림 한두 폭쯤 걸려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주인의 취향을 보여준다기 보다는,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님이 모이지 않는 이곳사람들의 문화수준을 반영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인구 26만명의 중소도시로시 예산의 7%를 문화예술에 투입하는 것도 시민들의 문화의식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기초자치단체로 교향악단과 합창단·무용단·소년소녀합창단·연극단·국악단 등 6개 시립단체를운영할 수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오늘날 목포문화를 이끌어가는 두개의 공간적 축은 유달산과 입압산아래 바닷가에 펼쳐진 갓바위 문화의 거리다.구시가지를 감싸안은 유달산 일대가 전통적인 목포의 문화중심이라면,하당동과 신흥동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와 이웃한 갓바위 문화의 거리는 현대적 문화를포용하여 조화를 이룬다. 여객선터미널에서 유달산으로 가는 어귀 대의동에 목포문화원이 있다.1900년 일본영사관으로 지어진 건물은 사적으로 지정됐다.문화원은최근 각종 강연과 강좌가 열리는 사회교육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다,2층에 박화성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어 더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라는 유달산은 목포사람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아름다운 산이다.유달산 중턱에 서서 다도해 풍경을 내려다보며 ‘목포의 눈물’노래비에 새겨진노랫말들을 읽고 있노라면,목포사람이 아니더라도 단순한 유행가 가사로 흘려버리지 못할 만큼 감회를 느끼기 마련이다. 유달산에는 국내 최초의 조각공원을 비롯하여 또 하나의 공원인 어민동산,난전시관 등이 밀집해있다.최근 ‘유달산 문화권’에서 새로운명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은 ‘문화의 집’이다.도심거주 인구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은 옛 달성초등학교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시립국악원도 자리잡아 하루종일 단원들의 연습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 끊이지 않는다. 갓바위 문화의 거리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문화공원일 것이다.바닷가에 자리잡은 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공연문화의중심지이다.시립예술단체의 본거지로,유수한 해외예술인 및 단체도이곳을 빠뜨리지 않는다. 갓바위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음악·무용·연극공연에 시 낭송회·사진전 등 갖가지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는 ‘토요예술마당’이 열린다.이 행사를 주관하는 예목회(예향목포인연합회)는 목포 토박이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지난 1995년인간문화재 이매방이 출연하여 첫 마당을 연 뒤 지난 16일 200회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영자 예목회장(서양화가)는 “토요마당은 목포문화예술인들의 목포를 위한 예술마당”이라면서 “모임을 만들어 토론하고 평가하는 것도 좋지만,시민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회원들모두 무료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웃한 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안유물선의복원작업이 이 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바다가 삼면을 둘러싼 이 건물의 로비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보람은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지역의 향토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는 향토문화관과 소치(小痴)에서미산(米山)·남농(南農)·임전(林田)·오당(五堂)으로 이어지는 ‘운림산방(雲林山房)’ 5대의 화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남농기념관도 이곳에 있다.여기에 2002년 자연사문화박물관이 들어서면 이 일대는 서남해권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가 되기에 모자람이없다. 이곳에서는 또 2002년 목포 세계도예엑스포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세계도예 프레엑스포가 열리고 있다.오는 10월3일 막을 내리는 프레엑스포는 목포문화가 한국문화를 넘어 세계문화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 목포 서동철기자 dcsuh@. [이렇게 가꿉시다] “인류생존 걸린 '해양시대' 대비를”. 해양박물관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해양에 관한 역사,고고,민속,예술,과학기술,산업 등에 관한 가치가 있는 자료를 조사,수집,보존,전시 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각 나라들은 해양역사를 연구하고 전시하여 바다를 개척한 조상들의의지와 자존을 지키기 위해 국립의 해양박물관을 갖고 있다.해양박물관 가운데는 해운과 조선기술사,해양인류학 등 해양문화 전반을 다루는 종합 시설도 있지만,발굴을 통해 인양된 고선박(古船舶) 등을 집중 조명하는 박물관도 있다. 영국과 독일·네덜란드 등은 배와 바다에 얽힌 역사와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양박물관,덴마크와 노르웨이는 바이킹박물관,스웨덴은침몰한 17세기 전함을 인양하여 전시하는 바사호박물관 등을 갖고 있다. 오늘날 세계적 해양국으로 자리하고 있는 그들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이젠 우리가 어엿한 세계적 해양 대국이라는 사실을 우리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우리 해운인과 우리가 만든 선박이 전 세계 대양을 누비고 있는 자랑스런 현실이 뿌리 없이갑자기 돌출 되었다고 믿는 것인지.다행스럽게도 신안해저발굴조사는잊고 있던 바다의 역사성을 일깨워 주었다. 무관심의 바다 속에 묻힌선조들의 훌륭한 해양문화 전통을 발굴하고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그 뜻을 전해주고,바다에 대한 도전과 꿈을키울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를 소화하기에는 지금의 국립해양유물전시관으로서는 너무 부족하다.1994년에 설립된 해양유물전시관이 채 10명도 되지 않는 전문 인력으로 넓은 해역의 발굴조사와 보존,전시,사회교육을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이다.전문 인력의 양성,적정 규모의 조직과 예산,역할과 기능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미래학자들이 ‘해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그 세기에 들어서 있다.인류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는 심각한 난제를 해양에서풀어야 할 것을 내다 본 것이다.과거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바다라는자연을 극복하고 활용하였는지 그 지혜를 역사에서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바다 속에 묻혀 있는 역사적 유물뿐만 아니라, 우리 의식 속에 잘못 갇혀있는 바다까지도 발굴해 내야한다. 그러한 일을 위해 제대로 된 국립해양박물관 하나는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金 鏞 漢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학예연구실장
  • 어선 전복 11명 사망·실종

    23일 오전 5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 남쪽 30마일 해상에서 목포 선적 57t급 유자망 어선 111 주원호(선장 조석산·47·전남 목포시 동명동)가 전복돼 선장 등 선원 11명이 실종됐다.이들 중 5명의 사체는 이날 오후 인양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구조대를 배 밑으로 들여보내 나머지 6명의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자정쯤 사고 선박으로부터 조난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의 연락을 받고 5시간 만에 이 선박을 찾아낸 뒤 물위에 떠 있는 선체를 망치로 두드려 신호를 보냈으나 응답이 없어 실종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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