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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나포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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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체제는 확고한가/김일성 사망 2년… 북은 어디로 가고있나

    ◎국가 주석없이 아직도 유훈통치/당·군 장악 방편으로 3년째 「후광」 의존/「권좌」 등극은 식량난 등 현안 해결이후 8일로 50년 가까이 한반도 북반부에서 무소불위의 철권을 휘두르던 김일성이 죽은지 2주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망령은 아직 북한을 떠나지 않고 있다.주체사상이나 이른바 「우리식 사회주의」 등 그가 남긴 유산이 아직도 북한 전역을 지배하고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권력 장악력이 「유훈통치」라는 이름으로 아들인 김정일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이 생전에 후계자로 지명했던 김정일의 공식 1인자 등극절차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당 우위사회인 북한의 최고 권력직인 당총비서와 대외적으로 국가수반임을 나타내는 국가주석직이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김일성이 죽을 때까지 갖고 있던 또 다른 요직인 당중앙군사위원장직도 아직 「세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으로 기묘한 상황이다.김정일이 과연 확고한 권력기반을 갖고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김의 권력장악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게 다수설이다.권오기 통일부총리도 최근 북한체제에 대해 『북한의 언저리는 무너지고 있으나 (김정일이) 당과 군을 틀어쥐고 있어 그런대로 통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북한전문가들이 이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안병준 교수(연세대)는 한 세미나에서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와 관련,『아직도 김일성 후광만으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족통일연구원의 정영태 박사도 비슷한 견해였다.『김정일의 권력기반 이상을 감지할 만한 결정적 징후나 북한내 권력이동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분석의 이면에는 김정일이 필요에 의해 승계 시점을 자의로 늦추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그로선 경제난 타개도,이렇다할 대외적 업적도 없는 현상황에서는 이른바 「유훈통치」에 기대는 편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그의 승계 시점은 북한이 당면과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이후가 될 것이다.3년상 운운하는 것은 구실일 뿐 식량난 해결 등 여건의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는 추론이다. 현재 김정일은 국방위원장,최고사령관 등 군사직위로만 국정전반을 지도하고 있다.주요 활동도 군관계 행사에만 치중하고 있다.지난해초부터 올6월까지 50여회의 김정일의 공식활동 중 30여회가 군 행사였다. 이 때문에 김이 확고하게 북한 권부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수설도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심지어 아무런 카리스마도,군경력도 없는 김이 군부 강경파의 등에 업혀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나아가 더 주목할 만한 지적도 있다.북한의 중요 정책이 당 정치국 및 인민군 핵심 인사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는 이른바 「당적지배체제」가 이미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북한의 기득권 세력들이 체제붕괴나 공멸을 막기 위해 김을 명목상으로 받들고 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폐쇄회로」체제인 북한의 특성상 이같은 견해들의 진위를 당장 가리기는 어렵다.다만 김정일체제의 공식 출범도 군부가 아닌 당·정 중심의 평시체제로 환원될 때까지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구본영 기자〉 ◎김일성 사후 주요 북한일지 ◆94.7.8 김일성,82세 일기로 사망 ◆7.19 김일성 장례식 거행 ◆8.5 북­미 제네바 3단계회담 시작 ◆8.13 북­미 관계개선­북핵동결 합의 ◆12.22 북한,영공개방 방침 발표 ◆95.1.9 북한,미국상품반입 및 미국선박 입항허용 발표 ◆2.25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사망 ◆4.10 북­미 직통전화 개통 ◆5.26이성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일본에 쌀 요청 ◆5.30 북,86우성호 나포 ◆6.13 북­미 준고위급회담,경수로협상 타결 ◆6.21 남북 북경차관급회담,대북 쌀제공 합의 ◆7.8 김일성사망 1주년,시신공개 ◆8.18 북,사상최악의 수재공표 ◆10.10 김정일,당창건 50주년기념 군열병식 참석 ◆12.26 북,우성호 생존선원 유해 송환 ◆96.2.14 조명길 북한군하사,평양주재 러 무역대표부 난입 ◆2.22 외교부대변인,대미 평화협정전단계인잠정협정 제의 ◆4.4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DMZ 관련 임무일방 포기선언 ◆4.5 무장 북한군 1개중대판문점 공동 경비구역 북측구역 투입 ◆6.14 북경비정 3척,서해북 방한계선 침범 ◆6.14 북­KEDO 경수로 관련 통행­통신 의정서 타결 ◆6.17 남북 유엔군축회의 가입
  • 중국 해적선(외언내언)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해적에게 시달려 왔다.삼국시대 신라를 괴롭혔던 왜구는 일본을 거점으로 한 해적집단들.울진에 천리장성을 쌓아 왜구의 침입을 막기도 했다. 왜구는 그 뒤 고려말·조선초기에 최고로 기승을 부려 그 피해가 막심했다.왜구 외에도 서남해에서는 중국 해적들이 발호,뱃길을 위협했다.당나라를 왕래하던 선박이 풍랑과 해적의 약탈을 피해 무사히 항해할 수 있기란 하늘의 벌따기였다. 9세기 통일신라때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상을 장악함으로써 서해상의 해적은 궤멸된다.중국에 이르는 뱃길이 비로소 안전해지고 청해진은 해상왕국을 이룬다.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키로 한 것은 당나라에 있을때 신라에서 잡혀와 노예로 팔리고 있는 동포들의 참상을 보고나서다. 중국에서는 진·한대에 산동성연안에 해적이 활동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송·원·명대에는 강절·복건·광동등 남중국해가 해적의 근거지가 됐다. 1975년 월남패망이후 월남인들의 보트피플이 남중국해를 뒤덮었을 때 중국인 해적선들이목숨을 건 탈출자들을 덮쳐 악명을 떨쳤다.이들은 현대판 해적들로 당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요즘 서해 공해상에서 우리 어선들이 중국의 해적선에 공격을 받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그들은 어선이라고 하지만 흉기를 휘두르고 어구나 장비를 탈취해 가고 금품을 빼앗아가는 횡포는 해적행위에 다를 바가 없다.여러 척이 떼지어 다니며 행패를 부리는 것도 해적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국제법상 해적은 인류의 공적으로 간주되고 있어 어느나라 군함이든 해적선을 나포하여 자국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우리어선 피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공해상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외교적 문제로 확대될까봐 적극 대응을 안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명백한 해적행위를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일.장보고의 등장이 기대된다.〈반영환 논설고문〉
  • 중에 나포 어선 2척 부산 귀항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 11일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중 중국경비정에 나포됐던 부산선적 기선저인망 어선 「208 영동호」(1백34t)와 「21 신진호」(1백47t) 선원 24명 중 22명이 「21 신진호」편으로 30일 하오 6시20분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영동호 선장 김성희씨(29·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740),기관장 양상태씨(49·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5045)는 선박과 함께 중국 당국에 억류돼 있다. 부산해경은 귀환한 신진호 선장 김석연씨(38.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112의 4)와 영동호 항해사 이동희씨(27·부산시 서구 암남동 301)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중이다.
  • 어선2척 중 경비정에 나포/마라도 공해서 조업중…선원25명 승선

    【부산=이기철 기자】 중국 조업자제선(등소평라인)을 침범한 것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어선 2척이 중국 경비정에 나포됐다. 11일 상오 9시10분쯤 제주도 마라도 서쪽 1백94마일 해상에서 선원 12명을 태우고 조업을 하던 부산선적 저인망어선 208영동호(1백34t·선장 김성희·30)와 인근에서 선원 13명을 태우고 조업중이던 21신진호(1백47t·선장 김석연·29)가 중국 경비정에 나포됐다. 해경은 이들 선박이 나포된 지점이 중국 조업자제선으로부터 10마일 떨어진 공해상인 점으로 미루어 208영동호 등이 조업을 하면서 중국 조업자제선을 침범해 나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나포된 208영동호와 함께 조업을 하다 중국 경비정의 단속을 피해 귀항한 207영동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외무부는 이날 저녁 강제 나포된 우리 어선의 파랍경위와 선원들의 신변안전여부 파악 및 선원과 선박의 조기석방 교삽을 주중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
  • 우성호 선원/“북서 남한비난 회견 강요”/5명 어제 귀환

    ◎2명 총격사망… 1명은 병사/20년만에 처음 판문점 송환 【판문점=구본영 기자】 지난 5월 30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나포당한 뒤 7개월간 억류됐던 우성호 선장 김부곤씨(34·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1048)를 비롯한 선원 5명과 사망선원 3명의 유해가 26일 하오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다. 선원들은 이날 하오 4시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군사정전위 회의실과 유엔군측 일직 장교회의 사무실 사이 통로를 이용,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했다. 선원들은 군사분계선 전방 2∼3m 앞까지 북한군의 인도를 받았고 군사분계선상에서 우리측에 인계됐다. 우리측에서는 군정위 소속 베이커 중령과 유엔사 경비대대 소속 최병혁 소령,이준구 남북회담사무국 연락부장 및 연락관 2명이 선원들을 인수했다. 사망한 선원 3명의 유골은 북한적십자사 요원으로 보이는 3명의 남자로부터 군사분계선상에서 대한적십자사 요원 3명에게 넘겨졌다. 지난 75년 이후 북한에 나포당한 17척의 선박에 승선했던 선원 1백50명 가운데 판문점을 통해 선원들이 송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사측과 북한군측은 이날 상오 10시 군사정전위 소장급 회의에서 유엔사측 옴스 대령과 조선인민군대표부 박임수대좌가 참석한 가운데 선원송환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송환에서 북한측은 선박은 돌려보내지 않았다. 선장 김씨(34)는 송환직후 판문점 남북회담사무국 전방연락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30일 항해미숙으로 북한 영해를 침범해 도주중 북한경비정의 총격을 받아 선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북한 억류중 병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9월25일 평양에서 납치된 우성호 선원들이 우리측 당국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관련,『북한측에서 시켜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귀환자 명단 ▲생존자=김부곤(선장·34·인천) 이병소(기관장·38·〃)박재렬(선원·44·〃) 윤경순(선원·35·여수) 김우석(선원·36·하동) ▲사망자=심재경(선원·35·여수) 신흥광(선원·37·인천) 이일용(선원·59·마산)
  • 긴장속 분계선서 북 보도진에 포즈/우성호 선원 귀환 이모저모

    ◎“이 은혜 잊지 않겠다” 북측에 작별인사/“살이서 떤난 사람이” 유골 붙잡고 오열 ○…북한측은 우성호 선원들을 송환하기 직전인 26일 하오 3시56분 신흥광씨(37)등 사망한 선원 3명의 유골을 든 인도관계자들을 먼저 판문점 군사정전위 본회의실 근처로 내보내 송환에 대비. 이어 하오 3시58분 박재열씨(44)등 생존선원 5명이 긴장한 표정으로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계단을 걸어내려오기 시작. 이들은 군사분계선을 넘기전 북측관계자들로부터 무언가 귀띔을 받은뒤 들고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일제히 북측을 향해 돌아서 북측 보도진과 배웅나온 관계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기도. 이어 북측을 향해 『남포엄마만세!』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 일부선원은 『저희를 아는 모든 분들 안녕히 계십시오』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남북회담사무국 전방사무소에 설치된 임시분향소에 대기중이던 유족들은 하오 4시20분쯤 유골이 도착하지 일제히 오열. 유족들은 흰보자기에 싸인 유골들을 보자 제대로분향도 못한채 유골을 부둥켜안고 이름을 외치기도. 우성호 피격 당시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심재경씨의 누나 영희씨는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이렇게 죽어서 돌아왔느냐』며 말을 잇지못했다. 북한에서 조사를 받다 병사한 것으로 보도된 선원 이길룡씨 유족들은 『평소 그렇게 건강했는데 병사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망연자실한 표정. 선원 박재열씨는 가족들에게 『다시 고향에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북측이) 고향에서 설이라도 지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돌려 보내준 것 같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 선원들은 『처음엔 남포의 어느 여관에선가 3개월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원산 송도원 휴양소로 옮겨 줄곧 지내다 마지막 일주일은 평양에서 지냈다』며 『가혹행위등 고생은 없었으며 식사나 잠자리도 괜찮았다』고 설명. ○…이날 판문점을 거쳐 송환된 우성호 선원 5명과 유해 3구는 하오 5시45분쯤 경찰차량의 선도를 받으며 서울 종로구 평동 서울적십자병원에 도착. 선장 김부곤씨(34) 등 생환자 5명은 상기된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린뒤 병원로비에서 기다리던 가족들과 약 1분간의 포옹으로 상봉의 기쁨을 대신하고 입원실로 직행. 이들은 『살아 돌아와 기쁘다』면서 『지난 22일 고향으로 가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정말 고향땅을 밟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기쁨을 표시. ○…심재경(35),신흥광(37),이일용씨(59)의 유해가 안치된 영안실에는 유가족 20여명의 통곡소리만이 흘러나올 뿐 생환자들이 도착한 로비의 들뜬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 전남 여수에서 상경한 심씨의 형 태욱씨(39)는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자신을 위해 결혼도 안한 채 외항선을 타며 가족을 이끈 동생의 죽음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선장 김부곤씨 회견/북여관서 조사받아… 가혹행위 없었다 북한에 억류된지 7개월만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우성호 선장 김부곤씨(34)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밖 남쪽에 위치한 남북대화사무국 전방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랍경위와 북한에서의 생활 등에 관해 설명했다. ­나포경위는. ▲항해미숙으로 북한영해를 침범했다. ­도주했나. ▲항해중 앞을 분간하지 못했다.북한경비정이 갑자기 나타났다.그래서 도주하기 시작했다.경비정이 총을 쏘며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계속 도주하다 잡혔다. ­억류기간중 대우는.가혹행위는 없었나. ▲구타등 가혹행위는 없었다.식사도 괜찮았고 여관에 죽 머물러 있었다.처음 한달간은 선원들이 분리되어 조사받았다.조사기관이나 조사원들 이름은 모르겠다.한달이 지난뒤 두명이 같이 있게 해주었다. ­지난 9월25일 북한방송에 출연한 것은 강압에 의한 것인가. ▲북한당국이 (남한이)우리를 헐뜯는다고 해서 시킨대로 한 것이다. ­군사분계선을 넘을때 「감사합니다」라고 한 것은 시켜서 한 일인가. ▲아니다.북측이 대우를 잘해 주어서 스스로 한 것이다. ­북한체류중 방문한 곳은. ▲남포·평양·원산·묘향산에 갔었다. ▷86우성호피랍 일지◁ △5·27 16:00=제85·86 우성호 산동반도앞 해상에서 중국어업지도선에 피랍 △5·29 15:00=제86우성호 벌금고지서 갖고 인천을 향해 출발 △5·30 12:40=서해 북방한계선 북방해상서 총격 납치됨 △5·30 17:10=북한 「중앙방송」,정체불명 선박 나포 발표 △6·13=대한적십자사 송환 위한 판문점 접촉 제의 △6·15=북,판문점 접촉 거부 △6·19=베이징 1차쌀회담 송환 요청,북한 「당국 조사뒤 가능」언급 △9·20=북한 「중앙통신」송환시사.사상자 발생 시인 △9·27=베이징 3차쌀회담 송환합의 못봐 △12·22=「중앙통신」,26일 판문점 통한 송환 발표 △12·26=송환
  • 불 2차 핵실험 강행/히로시마 원폭 5배 규모/어제 남태평양서

    ◎“핵안전·신뢰 확보 수단” 【파리=박정현 특파원】 세계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2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간 2일 상오8시30분)남태평양 판가투파 환초에서 2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지하 핵실험의 규모는 TNT 1백10㏏ 미만이었다』면서 『2차 핵실험은 핵무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특공대가 1일 판가투파 환초 인근 공해상에서 그린피스 소속 선박 만누테아를 나포한 뒤 수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핵실험은 지난 60년 사하라사막에서 실시한 첫번째 핵실험 이후 1백94번째의 프랑스 핵실험이다. 이번 핵실험에 사용된 TNT 1백10㏏ 미만급은 지난달 5일에 실시된 1차 핵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일본 히로시마(광도)에 투하 한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인 TNT 20㏏ 미만급 보다 5배 이상 강력한 것이다. 뉴스전문 라디오방송인 「프랑스 앵포」는 『이번 핵실험은 TN75 핵탄두를 실험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5월까지 계획된 일련의 핵실험 중 가장 강력한 핵실험』이라고 보도했다.
  • 불,그린피스선 또 나포

    【파페에테 AP 연합】 프랑스 당국은 26일 남태평양의 프랑스 핵실험기지 근처 프랑스 배타 수역으로 들어간 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 핵실험 베가호를 나포하고 탑승하고 있던 23명 중 이 단체의 창설자 데이비드 맥태가트를 체포했다. 파페에테 주둔 프랑스군 당국은 탑승인 중에는 타히티 독립당의 오스카 테마루 당수의 이복누이동생인 이베트 테마루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베가호는 타히티에서 남동쪽으로 1천2백㎞ 떨어진 무루로아 환초 인근 12마일 배타수역 내에서 나포됐다고 군당국이 발표했으며 그린피스도 이 선박의 나포사실을 확인했다.
  • 우성호 조속송환/정부,북한에 촉구

    정부는 21일 북한이 지난 5월 납북된 제86우성호에 대해 공식반응을 보임에 따라 남북간 현안중 우성호선원 송환문제 해결에 최우선적인 역점을 두기로 했다. 김경웅 통일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순수한 민간어선을 나포하고 특히 그 과정에서 무고한 어부들을 살상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측은 이제라도 우리 선원과 선박이 하루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조속한 시일내에 납북된 우성호의 생존 선원과 사망자의 시신을 돌려주지 않으면 오는 27일 북경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당국자회담에서 우성호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삼을 방침이다.
  • 프랑스 남극조사선/호 환경단체서 점거/그린피스선 나포항의

    【호바트(호주) AP 연합】 일단의 호주 환경보호주의자가 16일 프랑스당국이 나포한 환경감시단체 그린피스 소속 선박 2척의 석방을 요구하며 프랑스의 남극조사·보급선을 점거했다.
  • 불­그린피스 충돌위기 고조/핵실험 항의선박 증강→나포 되풀이

    ◎뉴질랜드군,폭발음 탐지/무루로아 해역 【파페에테·시드니 AP 로이터 연합】 프랑스가 이미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4일 핵실험장인 무루로아환초 부근에서는 그린피스가 3번째 항의선박을 접근시키고 프랑스 특공대는 제한수역을 침범한 요트1척을 또 나포하는 등 핵실험 재개를 둘러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뉴질랜드 해군 소속 함정 튜이호는 이날 새벽 무루로아 환초 인근 해역에서 핵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음과 진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튜이호의 공보장교인 스티브 깁슨 중위는 수중 15m에 달린 수중청음기가 이날 새벽 3시46분(한국시간 새벽 0시46분)쯤 첫 폭발음을 탐지했다면서,이후 10분여 동안 7회 가량의 진동이 탐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캔버라에 있는 호주 지진센터는 아직까지 아무 핵폭발 징후도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파페에테 주둔 프랑스군 장교들도 핵실험이 이뤄졌다는 것을 부인했다. 한편 미국의 그린피스대원들을 태우고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했던 그린피스소속범선 매뉴티호는 3일 무루로아 환초 해역에 도착,인근에 있던 10여척의 요트와 함께 항의 시위를 벌였다. 페널로프 코마이츠 그린피스 대변인은 『우리는 무루로아 환초에 가기 위해 또다른 시도를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하려는 것은 핵실험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불,그린피스 선박 2척 나포/핵기지 접근 보트 9척도

    ◎플랫폼 잠입한 다이버 2명 체포 【파페에테 AP 로이터 연합】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2일)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무루로아 환초 부근에 접근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보유 선박 2척을 나포,역외로 강제 예인함으로써 핵실험 반대에 대한 국제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실험을 강행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 해군소속의 특공대들을 무루로아 주변 제한수역을 침범한 그린피스 소속 「레인보우 워리어 Ⅱ」호에 투입한데 이어 그린피스 소속 두번째 선박인 「MV 그린피스」호도 나포했다. 특공대는 또 예정된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프랑스의 핵실험 기지로 잠입한 고무보트 9척 전부를 붙잡았다. 샤를르 미용 프랑스국방장관은 TV를 통해 그린피스 선박 2척이 전관수역 밖으로 끌려나가고 있다고 발표했다.프랑스는 6백㎞ 떨어진 하오 환초까지 이들 선박을 예인한 뒤 승무원들을 타이티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한편 타히티 주둔 한 프랑스 장교는 핵실험 플랫폼 아래로 잠입한 그린피스 소속 다이버 2명이 체포됐으며 무루로아 환초를향해 가던 고무보트 9척도 붙들렸다고 밝혔다. 이 장교는 「MV그린피스」호가 특공대들이 나포할 당시 제한수역 밖에 위치해 있었으나 이 선박에 소속된 헬리콥터가 핵실험 장소 근처 제한수역을 침범했기 때문에 이 배를 나포한다고 말했다.
  • 미­이라크 무력시위 맞대결/걸프지역

    ◎미­항모 합훈 채비/이라크­방공포 훈련 【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스라엘에 정박중인 미국의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17일 요르단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위한 준비태세에 들어가는 등 요르단 수호의지를 강력히 표시하고,이라크도 이같은 미국의 무력시위를 「카우보이정책」으로 비난하면서 전투기·방공포 훈련실시 등으로 맞서 걸프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 핵심권력층의 망명으로 이라크와 요르단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요르단 긴급공중지원의 핵심적 역할을 할 함재기를 탑재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를 16일 이스라엘의 하이파항에 정박시켰다. 미해군은 16일 또 지난 90년 이라크에 대한 금수조치 이후 처음으로 걸프해역에서 디젤유를 싣고 항해중이던 선박 1척을 나포해 금수조치 위배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측은 이같은 미군의 증강배치를 「카우보이정책」이라고 비난하면서 관영 알 이라크 등 언론을 통해 술탄 하셈 아마드장군이 사담 후세인대통령에게 공군과 대공포부대가 14∼15 양일간 동원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음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 미항모 「이」 항서 출동태세/이라크 견제

    ◎후세인 반체제인사 다수 처형 【텔아비브·암만 DPA AFP 연합】 이라크 핵심 권력층의 망명으로 이라크와 요르단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16일 이스라엘 항구도시 하이파에 정박,미국의 요르단 방어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이스라엘은 이라크측이 요르단을 침공할 경우에 대비,미공군기들이 요르단 방어를 위해 자국 영공을 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양국간의 공조체제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에 탑재된 함재기들은 유사시 요르단에 대한 긴급공중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해군은 이날 디젤유를 싣고 걸프 해역을 항해중이던 선박 1척을 나포,문제의 디젤유가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해군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응징으로 단행된 유엔의 대이라크금수조치 이후 미해군이 선박을 나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후세인 카멜 하산 전공업장관의 요르단 망명이후 자신의 각료들에게 초법적인 인물은 아무도 없다고 경고하는 등 내부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를 겸직하고 있는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내각에 『일탈위험을 사전 예방하기위해 이제부터는 법률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단호한 임무수행과 제한된 시간 등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자신에게 비통상적인 권한을 요청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후세인은 또 일부 시아파 회교단체 요원들을 교수형에 처한뒤 이들의 사체를 가족들에게 되돌려보내는 등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 단체가 16일 주장했다. 테헤란에 본부를 둔 회교행동기구는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라크 당국이 라드와니아,파딜리아,아부 가리브 감옥에 있던 반체제 인사들을바그다드 소재 카스르 알­니하야 감옥으로 보내 교수형에 처했다』고 말했다.
  • 중 억류 우성호 선원 8명 귀환/2명은 벌금인질로

    【인천=김학준 기자】 지난달 30일 서해에서 조업하던 중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중국에 억류된 인천선적 저인망어선 제85우성호(1백t·선장 김수원·30)의 선원 10명중 8명이 27일 상오 9시 인천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원들은 기자회견에서 『나포 당시 제85,86우성호는 중국영해를 침범하지 않았다』며 『북한에 나포된 86우성호는 중국 영성항 외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한 뒤 매시간 한국 해군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기관장 김정길씨(43·인천시 중구 선화동3)와 선원 김창근씨(35·중구 사동)는 중국측이 『3천2백만원의 벌금을 내야만 선박을 넘겨준다』며 석방하지 않아 함께 돌아오지 못했다.
  • 중 피랍 선원8명 27일 귀국/제85 우성호

    지난달 27일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에 나포됐던 제85 우성호의 김수원 선장을 포함한 선원 8명이 23일 풀려나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중국은 85우성호에 중국 인민폐 32만원(한화 약3천2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어로장 김창근씨와 기관장 김정길씨등 2명은 선주가 벌금을 납부한 뒤 선박과 함께 귀환할 예정이다.
  • 의미와 전망/남­북 화해·협력의 새무드 조성(쌀 대북 지원)

    ◎조건없이 지원… 관계개선 북의 호응기대/납북어부 송환­쌀 추가제공땐 교류 “순풍” 북경 쌀회담의 타결은 우리측이 북한당국에 본격적 남북 화해·협력시대로 가는 뚜렷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사실 북한에 대한 쌀제공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였다.대내외적으로 체제우월성을 선전해온 북한당국의 체면이 걸려 있는데다 우리 내부에서도 곧 허물어질 북한체제에 굳이 「영양제」주사를 놓아줄 필요가 있느냐는 부정적 시각이 없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북한의 갈 데까지 간 식량난과 어떻게 해서든 남북관계개선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는 우리측의 전향적 자세가 마침내 대북 쌀제공이라는 접점을 찾았다.남북분단 이래 최대규모의 실질적이고 인도적인 협력이 이뤄진 것이다.지난 84년 북측이 우리측에 수재물자를,91년에는 우리측이 북측에 쌀을 보낸 선례는 있으나 규모면에서 이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북한의 절박한 식량난이야말로 이번 쌀회담이 결실을 하도록 하는 알파요 오메가였다.북한은 80년대 후반이후누적된 곡물생산부진으로 올들어 「하루 두끼먹기운동」등 주민에 대한 내핍강요로는 버틸 수 없는 최악의 식량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외화부족과 대외신용도의 추락으로 외미도입마저 여의치 않았다. 이런 사실들이 북한주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북한당국의 입장을 우리측이 대국적으로 이해하는 자세를 취한 것도 협상타결의 촉진제였다. 이를테면 사실상 무상으로 제공하면서도 외형적으로는 장기저리상환에,그것도 북측의 무연탄과 맞바꾸는 민간차원의 구상무역에 동의,북한당국의 체면을 살려준 것이다. 이처럼 쌀지원과 관련해 우리측은 별다른 전제조건을 달지 않았다.쌀제공은 북한당국의 호전성을 약화시키고 아울러 북한주민에게 우리의 선의를 간접적으로나마 알려 장기적으로 남북화해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전략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당장 남북당국간 전면적인 대화가 재개되는등 관계개선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기는 어렵다.엄밀히 말해 이번 쌀지원은 우리측이 북한당국에동족끼리 교류와 협력을 도모해나가자는 일방적 화해메시지를 보냈을 뿐이기 때문이다.이를 받아들이느냐는 여전히 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대화채널복원등에 대한 명확한 보장장치도 없이 우리측이 너무 쉽게 합의해준 것이 아니냐 하는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나포한 우성호 선원을 조만간 돌려보내느냐 여부가 북한의 태도변화를 판독할 수 있는 일차적 시금석이 될 것이다.이같은 가시적 조치가 1단계 대북 쌀제공 이후 우리측의 추가곡물제공으로 이어질 경우 남북관계는 일단 순풍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일부 관측처럼 이번에 쌀과 관련한 공식합의문 이외에 양측이 남북대화와 관련한 모종의 이면합의를 맺었다면 그러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북 쌀제공 환영”/여야 성명 여야는 21일 북한에 대한 쌀제공 협상이 마무리된 것을 환영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민자당 박범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경협상이 타결돼 북한에 쌀을 보낼수 있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간의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남북관계가 상호 신뢰를 쌓을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박범진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동포에게 쌀을 제공하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뒤 『북한도 우리의 제안을 조건없이 받아들임으로써 남북대화가 성큼 다가서는 상응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쌀 첫 북송 영예 「씨 아펙스」호/3천1백t급 컨테이너선/선령 6년… 남성해운 소속 북한에 쌀을 싣고 갈 남성해운은 한일간 항로에서 컨테이너와 벌크화물을 수송하는 중견 해운업체다.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항로에 국적선을 띄우는 영광을 안게 된데는 김영치(53)사장의 부친인 김한수 전 사장이 해방 전부터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내항선업을 해온 인연 때문이다.해방 뒤 내항선 물동량이 늘면서 사세가 커지면서 53년 한일간을 운항하는 남성해운을 설립,오늘에 이르렀다. 84년 해운합리화 조치 전에는 세계일주항로를 운항했고 회사규모도 당시 국내 최대 선사였던 대한선주와비슷했을 정도다.그러다 해운업체의 난립으로 84년 해운합리화 조치가 단행되면서 남성해운도 자사보유 선박 87%를 매각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현재 남성해운은 컨테이너선 5척,일반화물선 5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일간 물동량 증가로 매출 4백50억원에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번에 쌀을 싣고 북한에 들어가는 이 회사의 씨 아펙스호(SeaApex)는 89년 국내 계획조선자금으로 건조된 선령 6년의 3천1백t급 준 커테이너선이다.한일항로에 투입돼 일반화물을 수송해 온 이 배에는 중국의 조선족 교포선원 2명과 14명의 한국 선원이 타고 있다. 선상 기중기 3대를 장착,시간당 42t,하루 8백40t을 처리할 수 있다.각종 무선통신장비와 항만전화가 탑재돼 있어 북한의 나진항에 입항하더라도 본사와 연락이 가능하며 일본 대리점이나 지점과도 연락할 수 있다.
  • “우성86호 중에 나포안돼”/해군·수산청

    ◎“「85호」 억류되자 달아나다 피랍” 북한 경비정에 피랍된 제86우성호는 중국 어로통제선에 나포돼 중국 산동반도 영성항에서 억류됐던 것이 아니라 중국측의 나포를 피해 달아났다가 피랍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해군 및 수산청 관계자들은 이날 『 당초 모선인 제85우성호만 중국 어로통제선에 나포됐으며 자선인 제86우성호는 중국측의 나포를 피해 달아났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제85호가 중국측에 나포된 뒤 산동반도 근해에 머물고 있던 86호와 무선교신을 통해 「중국측이 영해 침범죄로 미화 4만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풀어주겠다고 했으니 인천으로 돌아가서 이 사실을 선주에게 전하라」는 연락을 받고 제86호는 중국측의 나포를 피해 산동반도 근해를 출발하면서 수산청 어업무선국과 무선을 통해 85호의 나포사실을 알리면서 인천항으로 귀항하겠다고 교신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성호 항로유도 잘못없다”/해군·해경 상황전모 설명/시간마다 교신통해 방향 확인/나침반고장·실수로 이탈 추정 제86 우성호가 「해군의 착오에 따른 항로유도 잘못」으로 북한해역을 침범,피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성호의 항로 유도경로가 과연 어떠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해군은 2일 이와 관련,우성호와 무선통신을 유지했던 천안함 함장 등 군관계자는 물론,해경관계자들까지 참석시킨 가운데 상황전모를 밝혔다. 해군과 해경은 우성호가 해군항로 유도 잘못이 아니라 나침반고장이나 실수로 항로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이들에 따르면 29일 하오3시5분쯤 중국에 억류된 우성호의 모선이 보낸 『86우성호가 인천으로 출발한다』는 내용의 무선통신을 해경이 접수,상황이 시작됐다. 해경은 즉시 해군2함대사령부에 우성호의 유도를 부탁했고 사령부는 인근 해역을 초계중인 천안함에 임무를 주었다. 천안함은 우성호와의 거리가 1백50㎞로 레이더포착이 불가능하자 우성호와 매시간마다 교신을 갖고 방향을 확인했다. 우성호는 교신에서 「1백도,8∼9노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정상항로임이 확인됐다. 천안함은 다음날 새벽2시28분쯤 방향 1백20도에 9노트로 항해중인 선박을 레이더로 처음 포착,해경측에 확인을 부탁한뒤 우성호를 무선으로 불러 「확인을 위해 침로를 75도로 일시 변경하라」고 지시했다. 천안함은 또 인근 해역의 235해군함정에 해당선박을 식별할 것을 요청,새벽3시20분쯤 이 선박이 화물선 성광호임을 확인했다. 천안함은 이에 따라 우성호에 방향을 1백도로 다시 수정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해경은 새벽5시쯤 해군측이 확인을 요청한 해역을 지나는 선박이 챌린저호인 것을 육안식별했다. 이때부터 우성호 위치탐색에 본격적으로 나선 해경은 방향탐지장비를 동원,우성호가 산동반도 북측 해양도쪽으로 진행했음을 알아냈다. 해군은 방탐장비가 없어 해경의 위치탐색결과를 기다렸다.이어 상오 9시14분 해경은 우성호가 군사분계선 윗쪽 기린도 북방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해군레이더기지도 상오10시30분 백령도 북방에 우성호가 있음을 찾아냈다.
  • 북 경비정,우리어선 총격 납북/8명 탄 「제86우성호」

    ◎“2명 사망·1명 부상”/인도차원 송환 요구/정부/중국서 풀려나 귀환중 국방부는 30일 낮 중국에 나포됐다 풀려나 인천으로 돌아오던 우리 저인망 어선 1척이 북한경비정으로부터 공격을 받은뒤 북으로 피랍됐다고 발표했다. 피랍된 어선은 인천 우성수산(대표 박원순·77)선적의 제86호 우성호(1백3t)로 이날 낮 12시50분께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28.8㎞(백령도 서북방 40㎞)해상에서 북측의 공격을 받은뒤 나포됐다.이 배에는 선장 김부곤씨(34·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906)등 선원 8명이 승선중이었다. 피랍과정에서 북한측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는 첩보가 접수됐으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성명미상의 선원1명이 부상당한 사실은 86우성호와의 마지막 교신에서 확인됐으나 2명이 피살됐다는 첩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86 우성호는 지난 27일 하오 4시께 중국 산동반도 동남방 중국영해상에서 조업중 중국어로통제선에 의해 명성항으로 나포됐다가 이날 사흘만에 풀려나 인천항으로 복귀하던중 서해북방한계선을 넘는 바람에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86 우성호와 함께 중국에 나포됐던 85 우성호(선장 김수원·30)는 아직 중국측에 의해 억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발생후 우리군은 즉각 인근 해역의 어선을 복귀토록 조치했으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와관련,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피랍직전 86우성호가 우리측과의 교신에서 『북한배가 쫓아온다.몇명이 당했는데 배가 격침될 것 같다』고 타전한뒤 교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30일 납북된 인천선적의 우성호와 선원들의 송환을 인도적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적십자측에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송영대 통일원차관 주재로 긴급 유관부처 간부협의를 갖고 납북어선과 선원들의 송환을 위해서는 우선 적십자사를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31일 강총재 명의의 대북 전화통지문 또는 대북 성명 및 국제적십자사에보내는 협조요청문등을 통해 납북 어선과 선원들의 송환을 촉구하는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북한으로 피랍된 선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부곤 ◇기관장 이병소(38·인천 남동구 구원동 1279) ◇선원 ▲이일용(59·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334) ▲김용하(36·경남 하동군 악양면 진동리 611) ▲윤경춘(31·인천 남구 학익동 산 91) ▲박재열(44·인천 중구 항동7가 27) ▲심홍광(37·인천 중구 중앙동 2가 17) ▲심재경(35·전남 여수시 남산동 350) ◎북,나포 확인 북한은 30일 하오 중앙방송을 통해 북한 『영해를 불법침입한 정체불명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하오 5시 보도에서 『낮12시40분 서해 영해를 불법침입한 정체불명의 선박을 나포했다』고 전하고 현재 『해당기관에서 이 선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도쿄로부터 전해졌다. 중앙방송은 불법침입한 이 선박에 대해 『인민군 해군경비정이 강력한 자위적 조치로 예고사격을 했으나 계속 도주해 결정적 조치로 나포했다』고 말했다.
  • 일,한국어선 1척 나포/해상보안청/동해서 불법어로 혐의

    【도쿄 UPI 연합】 일 해상보안청은 일본 서부 동해상에서 조업중인 한국 어선 한척을 17일 나포했다고 해상보안청 관리들이 밝혔다. 해상보안청 관리들은 21t급 선박인 송용8호를 나포한 데 이어 정석군 선장(42)을 불법 어로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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