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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중 무인 심해잠수정 개발

    ◎러와 공동으로… 해저 6천m까지 탐사가능/길이 3.8m·지름 70㎝… 세계 7번째 보유국 바다밑 6천m에서 무인탐사작업을 할 수 있는 첨단 심해잠수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대우중공업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심해자원탐사,해저환경측정 등 해양탐사에 쓰이는 첨단장비인 무인심해잠수정 「OKPO­6000」을 개발,시운전을 마쳤다고 22일 발표했다.대우중공업 선박해양기술연구소의 연구진 9명과 러시아과학원 극동해양연구소기술진 10여명이 공동개발 했다.길이 3.8m에 지름 70㎝로 어뢰처럼 길고 둥근 모양.세계적으로도 미국·캐나다 등 6개국에서 11대만을 갖고 있는 첨단제품이다. 4개의 전기프로펠러로 움직이면서 수상의 모선과 연결된 케이블없이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내장된 비디오카메라와 컴퓨터에 탐사활동을 상세히 기록한다.이를 위해 고성능컴퓨터 2대를 탑재하고 있다.
  • 대한해협/영해폭 12해리로/일과 확대 합의

    ◎3국선박 통행문제 등 협의 정부는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방침 발표를 계기로 한반도주변수역에 대한 관할권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3해리로 묶어둔 대한해협의 영해폭을 국제해양법이 인정하는 최대 12해리까지 늘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같은 우리측의 대한해협의 영해폭 확대 방안을 일본측에 전했으며,일본측도 대마도로부터 3해리로 제한된 영해폭을 확대하는데 기본적으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대한해협의 최소폭이 23.57해리로 한일 양국이 각각 12해리까지 영해를 확대할 경우 중첩되는 수역이 나오는데다 대한해협이 국제적인 선박의 통항로인 국제해협인 점을 감안,기존질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기술적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한일 양국이 각각 12해리까지 영해를 확대,공해를 없앤뒤 영해내에 제3국 선박을 위한 통항로(SEA LANE)를 열어두는 방안 ▲한일 양국이 각각 10해리 정도까지만 영해를 확대,3해리 정도의 공해를 남겨두는 방안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올 상반기안에 일본측과 기술적인 협의를 마친뒤 지난해 제정된 「영해 및 접속수역에 관한 법」의 시행령을 개정,대한해협의 영해 확대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씨프린스호 수습 7천만원 수뢰/여천군수·해경서장 구속

    ◎돈준 전호유해운 사장도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2일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사고선박회사인 호유해운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근진 여천군수(63),김득수 여수 해양경찰서장(59)등 2명을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또 호유해운 당시 사장 정해철씨(59)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박욱종 당시 여수 지방 해운항만청장(현 인천 해운청장),손정길 통영 해양경찰서장,조기홍 여수경찰서장 등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여천군청,여수 지방 해운항만청등의 방제관련 실무자와 여수해경 수사 실무자 10여명을 23일 소환해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정군수는 지난해 7월23일 전남 여천 소리도앞 해상에서 발생했던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와 관련,같은 달 26일 군수실에서 정씨로부터 사고수습을 잘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이다.정군수는 좌초사고 수습대책 본부장으로 피해보상 및 방제작업을 총괄했다. 김 여수 해경서장은 사고원인 및 관련자 수사,방제작업 등에 협조부탁을 받으며 4차례에 걸쳐 3천9백만원을 수뢰했다.이밖에 손서장은 5백만원을,조서장은 7백만원을 사고수습에 도움을 주었다는 명목으로 각각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 통계로 본 「김 대통령 국정활동」 3년

    ◎하루평균 행사 10회­3백34명 만나/해외순방 8회­정상회담 77회 가져/총 이동거리 22만㎞… 매일 2백㎞꼴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3년동안 1만1천3백84회의 각종 행사를 통해 36만1천5백30명을 만났다.공휴일을 포함,하루 평균 10회의 행사를 갖고 3백34명을 만난 셈이다. 오는 25일 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청와대측이 집계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1만1천건의 각종 행사중 보고를 받은게 7천6백39회로 전체의 68%에 이르렀다.이어 회의 2백회,정상회담 77회,내외신 회견 1백31회,조찬·오찬·만찬 1천1백13회,접견·다과 5백93회 등이었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보고를 받은 인원은 청와대와 각급 정부기관·신한국당(민자당)과 공공기관등을 중심으로 1만7천5백48명.보고를 받는데 소요된 시간은 모두 2천9백58시간으로 한차례 보고에 평균 23분이 걸렸다. 국무회의·신경제추진회의·세계화추진보고회를 비롯,2백회의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정의 중점과제들을 점검했다.회의에는 모두 1만3천8백53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2백19회의 조찬,7백58회의 오찬,1백36회의 만찬행사를 가졌다.식사시간도 주요 국정운영의 일부분으로 활용된 것이다.조찬에 3천9백90명,오찬에 2만6천4백27명,만찬에 8천9백47명 등 모두 3만9천3백64명이 초청됐다.주된 메뉴는 칼국수·설렁탕·비빔밥 등이었다. 김대통령은 4백85회에 걸쳐 8천3백92명을 접견,의견을 듣고 국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1백8회의 다과에서 2만6천8백65명을 만났다. 김대통령은 또 취임이후 8회의 해외순방을 포함,총 22만2천5백60㎞를 이동했다.지구를 다섯바퀴이상 돈 거리다.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2백6㎞를 이동한 것이다.청와대 경내행사는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행사를 위해서는 5만2천9백59㎞를 움직였다.이 가운데 차량으로 1만4천7백62㎞,헬기로 1만5천6백80㎞,전용기로 2만9백32㎞,열차로 1천5백63㎞,선박으로 22㎞를 이동했다. 8회의 해외순방에서는 모두 16만9천6백1㎞를 여행했다.특별기를 이용,16만5천8백79㎞를 비행했으며 방문국에서 차량으로 3천7백22㎞를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취임이후 미국·일본·중국·러시아를비롯,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모두 77회의 정상회담을 가졌다.한국을 방문한 정상들과 38회 회담을 갖고 국외에서 39회의 정상회담을 했다.
  • 일의 독도넘보기에 신속 대응/정부 EEZ선포 결정­배경과 전망

    ◎EEZ에 넣으려는 일측 계산 읽어/어업협정 이슈화대비 다각방안 강구 한·일 양국이 20일 2백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방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한반도 주변수역에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기 위한 협상이 본격화 됐다.이와 관련,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신경전이 첨예해지질 것 같다. 정부는 우리가 독도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고 현재의 한·일어업협정으로도 우리가 손해볼게 없다는 판단 아래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일단 일본측의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우리의 대응행보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향후 일정◁ 정부는 EEZ선포방침에 따라 곧 「배타적경제수역에 관한 법」(가칭)을 제정,공포하게 된다.배타적경제수역법에는 ▲한반도 주변에 2백해리 EEZ를 선포하며 ▲다른나라와 중첩되는 수역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경계를 획정한다는 정도의 원론적인 내용이 담기게 된다.정부는 가급적 입법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지만,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4월총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법이 공포되면 주변국과의 EEZ 경계선등 구체적인관할권 행사의 내용이 담긴 시행령이 마련돼야 한다.바로 이 단계에서 일본·중국등 관련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다.독도를 우리측 EEZ수역에 포함시키는 문제도 이 단계에서 본격 거론되게 된다.협상은 난항이 예상되며 타결까지 최소한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독도문제◁ 한·일 양국은 이날 독도 영유권에 대한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따라서 EEZ경계선 획정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되면 독도영유권 분쟁을 피해갈 수 없다.정부는 독도가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우리영토라는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에,우리 EEZ내에 들어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정부는 일단 독도가 국제해양법에서는 무인도로 규정돼 EEZ 획정의 기선(기준선)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울릉도를 기선을 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는 일본정부도 국제법에 따라 독도가 기선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오키도를 기선으로 삼는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울릉도와 독도는 49해리,독도와 오키도의 거리는 96해리로,울릉도와 오키도가 기선이 되면 독도가 우리 EEZ내에 들어오기 때문이다.그러나 일본이 독도를 EEZ의 기선으로 삼겠다고 나올 경우 우리측도 독도기선을 발표하게 될 것이고,이에 따라 협상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EZ대책◁ EEZ의 첫 쟁점은 독도 영유권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한·일간의 어업협정개정도 주요 이슈화될 전망이다.일본정부는 EEZ의 정신에 따라 한·일어업협정의 기국주의 원칙을 연안국주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도 중국과 체결할 한·중어업협정에서도 연안국주의를 채택할 방침이어서 장기적으로는 한·일어업협정도 연안국주의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그럴 경우 현재 일본의 북해도 주변등에서 조업중인 우리 어민이 큰 피해를 입게된다.정부 관계자는 『한일어업협정은 EEZ에 대한 특별법적 성격이므로 양국이 EEZ를 선포하더라도 일단은 지속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EEZ가 선포된 뒤에도 일본 어장에 대한 우리 어민의 쿼터를 부여하거나 계절·장소를 제한한 조어권 인정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다.정부는 또 우리의 해양관할권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오는 2003년까지 해양경비력 증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일 EEZ 방침 발표 저변/영토문제와 분리… 실익 겨냥/독도 영유권 간접 주장/「어업협정」 개정 우위 노려 일본 정부가 20일 배타적 경제수역의 전면설정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한·일 양국은 독도의 영유권문제와 어업협정을 둘러싸고 상당 기간동안 마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우선 독도 영유권문제의 경우 지난주 김태지 주일대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은 EEZ문제와 영토문제를 분리시키자는데 합의했다.한국은 영토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고 일본은 한·일양국의 관계를 고려,분리 대응해도 충분하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20일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국령으로 간주해 EEZ를 설정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이럴 경우 한국도 독도를 기선으로 동쪽으로 선을 긋게 되면 한일양국은 EEZ설정 협의와 함께 독도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야돼 마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영토문제와 함께 EEZ는 경제적 이해와도 직결되고 있다.일본은 지난77년 어업수역을 설정하면서 한국·중국 등과의 마찰을 고려,독도부근 해상으로부터 대만 동쪽 해역까지는 설정을 보류하고 한·중 양국 어선에 대해서는 어업수역내에서 어로행위를 허용해 왔다. 물론 일본 선박에 대해 한국도 제주도 부근 해역 등에서의 조업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일본 어민들은 한국 어선들이 저인망으로 싹쓸이 조업을 행해 자원을 고갈시킬 뿐 아니라 어망을 망가뜨리는 등 피해가 크다고 「비원」을 호소해 왔다.2백해리 안에서의 한국 어선 규제는 일본 어민들의 「비원」이다.65년 맺은 어업협정을 개정,일본 어업수역에 들어온 한국어선을 일본이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 65년 어업협정 체결당시 어선의 기능이 우수한 일본측이 기선주의를 주장했던 것으로 이제 한국어선들의 기능이 향상돼 피해가 있다고 개정을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입장에서도 일본과는 기선주의를 주장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일본과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따라서 안팎 곱사등이와 같은 난처한 입장이다.또 대부분 어업수역에서는 주권국가가 규제를 행하고 있는 국제적 조류에도 맞지 않는다.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어업협정의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있다. 여하튼 양국의 교섭을 맡고 있는 외무부와 외무성은 각각 영토분쟁을 피하면서 EEZ설정을 협의하려 하고 있다.한국은 독도를 해양법조약상 바위로 규정,울릉도를 기선으로 삼아도 독도는 우리 관할하에 들어온다는 계산이 있는 반면 일본은 실효적으로 독도를 관할할 방법이 없기때문이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도 20일 『영토문제를 어떻게 분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정부는 각각 전면설정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제시했다.양국정부가 원칙을 내세움으로써 협상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그러나 유엔해양법조약은 영토문제를 유리하게 해결하기 위한 근거가 아닐 뿐만 아니라 기존 조업실적을 인정한다는 기본자세를 포함하고 있다.또 영토분쟁으로 인한 기존 양국관계의 손상,어민들의 피해 등을 감안해 양국은 타협점을 찾아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원화완율 당분간 강세”/저리 외화대출 늘린다

    ◎한은,신용도 낮은 중기에 올 24억달러/일반은도 연리 6.5% 시설재 자금 지원 외화대출이 올들어 더욱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외화대출은 원래 금리가 낮아 인기가 높았지만,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원화가 계속 절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환율은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앞으로 3∼4년간은 원화의 절상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외화대출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보유한 외화를 일반은행에 지원,외화대출 재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일반은행들도 자체조달한 외화를 낮은 이자로 빌려주고 있다.산업은행도 별도로 외화대출을 해주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외화대출 규모를 24억달러로 정했다.작년보다는 10억달러 많다.대출대상은 자체신용만으로는 해외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이다.중소기업의 중고선박수입자금 2억달러를 포함해 시설재수입자금이 20억달러,자동화사업자금은 4억달러다.한은은 런던은행간 금리(리보)로 은행에 지원하고 은행은 여기에 0.5∼1.5%의 마진을붙여 기업에 대출해준다.연리 6% 수준이다. 상업은행의 경우 작년에 한은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대출용으로 지원받은 3천만달러를 작년 9월에 70개기업에 이미 대출해주는 등 한은 외화대출의 인기는 특히 높다.서울은행 등 2∼3개 은행만 한도를 소진하지 못했을 뿐이다.시설재 수입자금과 중고선박 수입자금은 10억달러의 지원한도 중 9억5천만달러가 소진됐다. 일반은행들은 한은의 지원과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조달한 외화를 대출해주며,이 경우의 금리는 한은이 지원해주는 대출보다는 0.5%쯤 높다.산업은행의 외화대출 금리도 리보에 1%쯤 얹은 수준이다.다만 산업은행에서 외화표시 원화대출로 나가는 것은 8∼9%수준이다. 신한은행의 정해성이사는 『외화대출은 원래 금리가 낮아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았다』며 『당분간 원화가 강세로 간다는 전망이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상업은행 여신기획부의 전재섭과장도 『사실 중소기업은 환율에는 밝지 않았던 편』이라며 『점차 중소기업도 환율동향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어 올해에는외화대출에 대한 수요가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 설 새 풍속/「역 귀성」 크게 늘었다

    ◎차량 40만대 서울로… 전년비 37% 늘어/영동 폭설… 1천1백만여명 승용차 이동 설을 서울에서 쇠는 「역귀성객」의 수가 대폭 늘어났고 자가용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은 사람의 수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설연휴 마지막날인 20일까지 5일동안 전국적으로 2천4백47만1천명이 이동한 것으로 추계됐다.설 연휴 특별 수송대책기간 마지막날인 21일에는 3백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특별수송대책기간중 이동자는 모두 2천8백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설 연휴 첫 3일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차량은 모두 40만9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 서울로 진입한 차량 29만8천대보다 37% 증가,설을 서울에서 쇠는 「역귀성객」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16일부터 20일까지 자가용 승용차로 이동한 사람은 모두 1천1백16만9천명으로 자가용의 수송 분담률이 사상 최대치인 46%에 이르렀다.이는 작년 설 연휴기간(이하 5일간 기준)의 자가용 이용자 8백41만3천명에 비해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영동지방의폭설에 따른 항공기 결항과 승용차 보유대수의 증가,귀성시기 분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버스 이용자는 99만7천명으로 작년 설연휴 기간에 비해 6% 늘어났고 시외·전세버스 이용자는 9백24만3천명으로 95년보다 3% 감소한 것으로 추계됐다.이에 따라 전체 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42%로 작년 설연휴 기간중의 버스 수송분담률 47.3%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철도 이용자는 2백54만2천명으로 지난해의 2백62만명보다 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공편 33만5천명,선박편은 18만5천명으로 각각 약간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현대 중기에 5조5천억 현금결제/올 지원책 발표

    ◎선박기계 등 7개업종 협력사 이양/시설·운영자금·지급보증 2조 지원 현대그룹은 16일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재와 자금지원 규모를 7조6천억원으로 늘리고 현대중공업 등 계열사의 7개 부문을 중소기업에 이양하기로 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현대그룹은 이를 위해 박세용종합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계열사 자재 및 재무담당 임원들을 위원으로 하는 중소기업 대책반을 상설,운영키로 했다. 현대는 우선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재액을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으로 책정,지난해보다 31% 늘리고 시설·운영자금 및 지급보증,원자재 공급 등으로 2조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1만6천여개로 그룹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현대그룹의 이번 지원규모는 재벌사 중에서 최대 규모이며 5조5천억원의 현금결재액은 올해 현대의 중소기업 결재 예상액 14조1천6백억원의 39%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대는 중공업의 선박용 기계 및 크레인 제작 조립·인천제철의 엘리베이터 레일 제조 등 4개 계열사의 7개부문을 중소기업에 이양하고 앞으로도 계속 중소기업에 적당한 업종을 공모 등의 형식을 통해 넘겨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기술인력을 중소기업에 장기 파견,기술을 지도하고 중소기업 인력의 초청연수를 확대하며 기술연구소 시설을 중소기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인증제도를 도입,협력업체가 아닌 중소기업이라도 인증을 획득하면 협력사와 같은 수준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지사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동반 진출 및 해외기업과의 합작을 추진하며 그룹 계열사 현지법인 및 지사 사무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계열사의 발주 정보를 초고속 경영통합정보시스템(CALS) 등 컴퓨터망으로 제공,모든 중소기업에 입찰기회를 부여하고 계열 병원과 호텔 등 복지시설을 중소기업 임직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복지 지원책도 내놓았다.
  •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임박”/유엔과 대금사용분야 본격 논의

    【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유엔은 15일 이라크와 석유금수 부분해제와 관련한 기술적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유엔대변인이 밝혔다. 아흐마드 파우지 유엔대변인은 5년이상 지속되어온 석유금수를 해제,이라크가 한 분기에 10억달러의 석유를 수출,그 대금으로 인도적 물자를 구입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관련,수출대금 감시를 위한 문제가 본격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이와관련,석유수출 재개를 위한 준비를 이미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금수 해제는 유엔안보리 결의 985호에 따른 것으로 이번 회담에서는 석유수출 대금통제를 위한 제3자 보관계좌 개설문제가 집중 논의되고 있다.이라크와 유엔은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회담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안보리 결의 985호는 이라크에 일단 6개월간 20억달러상당의 석유수출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나 이라크는 국제감시규정이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거부입장을 아직 굽히지 않고 있다. 이라크 관영 일간지 아흐타우라는 이날 유조선을 비롯한 선박들이 이라크 항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이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 한국의 에디슨 박물관(박화진 칼럼)

    『예술·역사·미술·과학·기술등에 관한 수집품과 자료등을 각종 방법으로 보존·연구해 일반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하여 공개전시함을 목적으로 이룩된 항구적 공공시설』 국제박물관 회의헌장(ICOM헌장)의 박물관에 관한 정의다.영어의 뮤지엄(Museum),불어의 뮤제(Musee),독어의 무제움(Museum)등의 박물관 명칭은 모두 고대 그리스의 학문과 예술의 여신 뮤즈(Muse)에게 바치는 신전안의 보물창고인 무세이온(Museion)에서 유래한다.이 무세이온이 박물관의 시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늘날과 같은 기능을 갖게된 것은 기원전 3세기 이집트의 수도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무세이온으로 이집트문화와 산업발전의 큰 밑거름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삼스럽게 박물관에 관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것은 겨울휴가를 갔다가 너무도 신기하고 자랑스런 박물관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일본이나 구미에 가면 고고·역사·미술은 말할것도 없고 우편·철도·선박등 각종 전문분야별 박물관들이 많은데 깊은 인상을 받곤한다.미국의 워싱턴에서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크게 놀라고 부러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그에 못지않은 충격을 주는 박물관을 우리 한국의 강원도 강릉에서 관람한 것이다.규모면에서는 비교가 안되나 내용면에선 미국의 스미소니언과 어깨를 겨룰만 하다고 감히 자랑할수 있는 훌륭한 박물관이었다. 이름하여 「참소리 축음기·오디오 박물관」(0391­41­2500,43­1198)이다.강릉시 송정동 216의 4번지 3층짜리 아파트를 개조해서 쓰고있는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일단 한발 들여놓고 안내인의 설명을 듣기 시작하면 놀라게 되고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앨버 에디슨이 무선전신기를 만들다가 1877년 12월6일 발명한 에디슨 유성기 1호인 틴 호일(TinFoil)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단 한대밖에 없다는 아메리칸 포노그라프(동전 주입형 뮤직박스 1900년 미국 아메리칸 그래머폰사 제작)등 에디슨이 틴 호일을 발명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16개국에서 만든 희귀 축음기 1천5백여점을 만날수 있고 소리도 들을수 있었다.그뿐이아니다. 세계최초의 TV인 1928년 영국제작 「베어드 30라인」TV를 비롯해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전구와 그가 타던 자동차등 「에디슨 발명사」를 한눈에 볼수있게 하는 자료들도 풍부해 박물관의 명칭을 차라리 「에디슨 박물관」이라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미국의 에디슨 박물관도 소장하지 못한 기종들까지 갖추고 있으며 이처럼 희귀한 축음기·오디오를 많이 소장,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은 「세계에서 오직 이곳뿐」이라는 것이 40여년간 세계를 누비며 축음기·오디오를 수집해왔다는 관장 손성목씨(50)의 자랑이었다. 과학기술 발명의 아버지라 할수 있는 에디슨의 발명품은 물론 그의 과학정신을 제대로 연구하고 현대 오디오의 원음을 듣자면 미국보다 한국을 찾지 않을수 없게 만들어버린 박물관이다.미국인이 에디슨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그것도 서울도 아닌 변방 도시인 강원도 강릉의 변두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상상해 보라.얼마나 흐뭇하고 자랑스러우며 기분좋은 일인가.국가와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효과가 크다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이미 이곳을 찾는 미국·유럽·일본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그뿐이 아니다.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교육용으로도 더없이 유용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에디슨의 과학정신을 일깨우고 전수하는 산 교육장으로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과학·기술입국에 21세기의 국운이 걸려있는 우리가 아닌가.한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세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광고·선전자료로서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큰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충실한 에디슨박물관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럴 것이다.오디오 메이커들의 경우 더욱 그럴 것이다. 가장 큰 고민의 하나는 당국자가 이 박물관의 참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고 손관장은 말했다.직접 가서 보고 듣지 않고는 참 가치를 깨닫기 어려울 것이다.경포대에서 얼마 안되는 곳이다.해수욕 가는 청소년은 반드시 들르도록 권하고 싶다. 개관 5년만에 처음이 될 3월초의 부산 특별전시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의 손관장은 이 박물관을 청소년 과학기술교육장으로 제공할 용의가 얼마든지 있다고도 했다. 개인재산인 동시에 국가 재산이라 해야 할 것이다.문체부나 교육부의 관심과 투자는 물론 적극적인 활용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 “독도주권침해 불용”초당대처 다짐/통외위 뜨거운「일규탄 4시간」

    ◎“사실상 선전포고”·“해군력 증강” 목청 높여/「분쟁수역화 노림수」 정부 적극대응 촉구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 위해 13일 소집된 국회 외무통일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일본측 주장은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침해』라는데 목소리를 함께 했다.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한일 과거사의 명확한 재정립도 요구했다. 먼저 일본측의 주장에 대한 국민감정을 반영하는 강경발언이 잇따랐다. 유흥수(신한국당)·정몽준(무소속)의원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한국의 주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김원기민주당공동대표는 『일본의 막강한 해상방위력 증강에 맞서 해군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이만섭의원(신한국당)은 『일본측 주장은 군국주의 망령의 부활이며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번 기회에 독도문제를 완전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문제삼는 지적도 줄을 이었다. 정몽준의원은 『김태지주일대사가 오늘 저녁 일본으로 귀임하는 것보다 국회에서 국민에게 현안을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김대사의 귀임 연기 및 출석을 요구했다. 김원웅의원(민주당)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그동안 정부가 대일문제에 정면으로 대처해오지 못한 결과』라고 한일 과거사 청산에 관한 외무부의 소극적 자세를 비난했다.임채정의원도 『일본측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하고 우리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해왔느냐』고 따졌다. 이세기의원(신한국당)은 『일본은 초등학교 지리부도에도 독도를 자기 땅으로 표기해 놓았다』면서 『외무부는 여태껏 가만 있다가 불이 나서야 허겁지겁 달려드는 소방차식 외교를 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종찬의원(국민회의)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매년 외국에 있는 한국공관에 독도가 일본영토임을 문서화한 문건을 송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정부는 아무 대응도 없었다』면서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가 더욱 불안하다』고 꼬집었다. 김원웅·이종찬의원은 『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를 앞두고 독도를 분쟁수역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면서 『따라서 독도문제에 우리 정부가 입장을 표명하는 것만으로는 일본정부의 작전에 말려들 수 있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의 종합적·근본적 대처를 위한 방안들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서정화의원(신한국당)은 『독도는 우리나라의 지속적·실효적 영토이므로 영유권 파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경제수역 선포에 따른 해양자원 확보등을 위해 독도에 대한 해양개발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주문했다.정몽준의원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동의해주지 말라』고 외교적 보복을 요구했다. 이해구의원(신한국당)은 『이번 기회에 일본의 지역패권주의적 망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는 물론 중국 러시아등 한반도 주변국가와도 협력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요구했다. 공로명외무부장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독도문제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주권문제』라면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의원들은 이날 4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끝에 일본정부의 망언을 규탄하고 초당적 대처를 다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통외위 결의문 국회통일외무위원회는 1996년 2월9일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한데 대하여 여야 만장일치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영토로서 일본측의 주장을 규탄한다. 2.독도항만 접안시설 공사는 안전한 물자공급과 항해선박의 피난처 제공을 위해 필요한 공사로서 정당한 주권행사임을 확인한다. 3.일본의 위와 같은 주장은 명백한 주권침해이며 올해부터 국제해양법 체계가 출범함에 따른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선포를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밖에 볼 수 없다. 4.한일 양국간 선린우호와 성숙한 국제사회 동반자관계의 정립을 위해,또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하여 일본정부는 사과와 함께 차후에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 5.정부는 독도문제에관하여 차후 이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
  • 중국/센카쿠열도서 석유 시추/일과 영유권분쟁지역

    ◎일 외무성 “가스 연소불꽃 관측”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이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대만 동부 센카쿠제도(첨각제도:중국명 조어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측이 해저유전 시추작업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외무성이 11일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의 석유굴착선 「감탐3호」가 센카쿠제도와 중국의 중간선보다 일본쪽으로 5백70m 들어온 지점에서 이달초 정박하고 있었으며 가스의 연소불꽃이 관측돼,석유탐사작업을 벌인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와 관련,중국측에 「감탐3호」의 즉각 퇴거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센카쿠제도(조어도)는 대만동부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일본과 중국이 각각 자국령으로 주장하고 있어 일본이 유엔해양법조약의 비준과 그에 따른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면 영토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중선 “현지작업 정당”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자국 석유탐사선이 이달초순 동중국해의 센카쿠(첨각)열도(중국명 조어도)에서 석유시추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일본 언론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현지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이 정당한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 영자지 저팬 타임스의 12일자 보도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문제의 중국 선박은 동중국해 해역에서 정상적인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이면도로 시속 40㎞로 제한/건교부 교통사고방지 종합대책

    ◎버스·트럭 ABS 부착 의무화 지난 한햇동안 교통사고는 25만9백42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숨진 사람은 모두 1만8백95명,부상자는 33만3천1백30명으로 집계됐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5년의 이같은 교통사고통계는 발생건수에서 94년의 26만8천3백74건보다 1만7천4백32건(6.5%)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1백10명(1%)이 더 늘었다. 지난해 교통수단별 사고건수는 자동차가 99.2%인 24만8천8백65건인 것을 비롯,철도가 1천3백68건,선박이 7백9건이었다.사망자는 자동차사고를 제외한 철도가 3백82명,선박이 1백90명이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유상렬차관 주재로 교통안전관련 11개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방지종합대책」협의회를 열고 올해를 「교통안전생활화의 해」로 정하는 등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사고에 의한 사망자 가운데는 보행중 사망자가 44.2%인 4천5백64명에 이르고 음주운전·과속·중앙선침범 등 고의성 법규위반에 의한 사망자가 2백28명이나 증가한 점을 중시,이면도로에 대한 최고속도를 시속 40㎞로 제한하고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가 많은 전국 1천1백40여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집중시행하고 신호기·안전표지등 등 교통안전시설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또 대형승합 및 트럭 등에 대해서는 안전제동장치(ABS) 부착을 의무화하고 속도제한기 및 운행기록계의 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 부산항 화물처리 “비상”/컨테이너부두 대형 크레인 전복

    ◎항만청,긴급복구 나서 【부산=이기철기자】 12일 하오 5시40분쯤 부산시 동구 좌천동 부산항 자성대부두 1번 선석에 접안 중이던 파나마선적 「세븐 시즈 체리호」(3만6백55t)가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높이 60m의 크레인이 뒤집히며 선적 대기중이던 컨테이너 20여개와 부두 안벽,사고 선박이 파손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역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날 사고는 접안 실수로 뱃머리가 크레인의 다리와 부딪히며 일어났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과 컨테이너부두 운영공사는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는 한편,사고 선박의 선장인 단단 레이먼드씨(47)로부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침몰선박 방치로 충돌사고/“국가서 80% 배상” 판결/서울지법

    항구에 침몰한 배를 인양하지 못해,항해하던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면 국가에 80%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22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1일 쌍용해운과 쌍용화재해상보험이 국가와 침몰선박의 선주 하모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에게 2억3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공공구조물인 항구의 안정성을 유지할 책임이 있는만큼 이를 게을리 해 사고가 났을 때는 수리비와 영업손실 등의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항해 도중 수심 측정장비를 사용해 사고를 미리 막지 못한 원고에게도 20%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동도에 80m 길이 간이부두 건설/독도 접안시설 공사 현황

    ◎해항청서 작년 12월 착공… 98년 완공계획/500t급이하 중소형선박 피난처로 활용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독도 부두접안공사의 중단을 요구,우리 정부가 이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독도 부두접안공사는 해운항만청이 주변 어장에서 활동중인 5백t급 이하 중소형 선박의 피난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독도 서쪽에 80m길이의 간이부두를 건설하는 공사다. 해항청은 이를 위해 3억4천만원을 들여 지난 93년 5월29일부터 설계용역에 착수,94년 5월29일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부두 건설공사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시작됐다.이곳에는 부두접안시설 뿐만 아니라 바위준설 7천3백㎡,진입통로 1백46m,부지조성 7백56㎡ 등에 대한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업규모는 총 1백32억5백만원이다.지난 해 16억8백만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1차 기반공사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55억7천8백만원을 투입,2차 공사를 하고 오는 98년 7월15일까지 60억1천9백만원을 들여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공사는 삼협개발(대표 정천범)이 시공하고 있다. 해항청의 관계자는 『독도 간이부두 공사는 기상조건에 따라 완공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독도어장 주변에서 어로작업 중인 선박들이 태풍 등을 피할 수 있고 이곳 주민 및 상주 경찰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대중항에 「양안특구」 설치/중과 3통위해

    ◎대륙인 상주투자·상공업 기능 【홍콩 연합】 대만 행정원(중앙정부) 경제건설위원회는 중국과의 직접3통(직접통상·직접통항·직접통신)을 위해 중국 복건성과 마주보는 대만중부 대중항에 대만 유일의 「양안특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만의 연합보가 9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경제건설위 관리는 「양안특구」가 대중항과 그 주변 5천ha일대에 건설되며 앞으로 이곳에서는 대륙의 중국인과 중국의 자본·물자 및 중국에서 온 선박의 출입이 자유로우며 대륙인이 이곳에서 상주하며 투자하고 상공업을 경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건설위가 지금까지 대중항을 비롯,기륭항·고웅항·김문항·운림 이도공업구를 양안특구후보지로 검토해왔으나 최종적으로 대중항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대중항 양안특구내에 공업구·상업구·주택구·오피스텔지구 등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 「독도문제」 대일 강경대처/정부

    ◎“일 영토” 망언 일축… 부두접안 공사 계속/주일대사 통해 “내정간섭” 강력 항의 정부는 최근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외상 등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잇단 망언을 한데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서대원외무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우리가 실효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영토로서,일측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견지해 왔으며,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규주일대사대리도 이날 일본 외무성 가토료죠(가등양삼)아시아국장과 면담,『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이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는 것은 국내문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대단히 유감』이라고 최근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독도 부두접안시설공사 등과 관련된 일본정부의 발언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93년부터 독도에 물자보급과 선박피난시설,해경순찰시설을 설치하기위해 진행중인 부두접안시설 공사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오는 11일 방한하는 야마자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등 연립여당의 대표단에게도 독도에 대한 일본정부의 시각을 수정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8일 밤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외무부에 독도 접안시설공사 여부를 문의하고,『일본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접안시설 공사를 하는 것은 일본에 대한 주권침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현재 독도의 동쪽 섬에는 해운항만청이 독도 항만배치 계획에 따라 1백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로를 포함한 물양장 1백40m와 길이 20m의 간이접안시설,너비 5m,높이 1.5m,전체면적 4백40㎡규모의 구조물등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독도 영유권 또 주장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정부는 한국정부에 대해 독도에 항만시설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공식적인 항의를 제기했다고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상이 9일 말했다. 이케다 외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 측면에서 일본영토의 일부이기 때문에 한국정부에 대해 부두시설 착공중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 한라중,삼호조선소 완공

    한라중공업은 9일 전남 영암군에 소재한 삼호조선소의 완공식과 함께 2천5백 TEU급 컨테이너선 및 4만t급 석유제품운반선 등 2척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 삼호조선소는 지난 92년 6월부터 한라중공업이 삼호지방공단 1백만평 부지에 6천억원을 투입,3년8개월만에 완공했다.선박생산은 대형 유조선 및 LNG운반선 등을 연간 30척 이상 건조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삼호조선소가 위치한 곳은 태평양을 끼고 있는 넓은 입항로와 깊은 수심,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으로 둘러싸여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등 선박건조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선박건조는 설계에서 진수까지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한 통합생산시스템으로 운용된다. 이날 동시에 진수된 2척은 지난해 6월부터 이미 건조를 시작했으며 이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독일의 FA뎃젠사,석유제품운반선은 싱가포르의 오스프레이 마리타임사로부터 각각 수주한 것이다.첫 호선진수식을 치른 이들 2척은 앞으로 바다에 띄운 상태에서 건조를 마무리하게 된다. 삼호조선소 완공 및 진수식에는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정인영한라그룹 회장,허경만전남지사 등 내외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 중기 인정범위 대폭확대/재경원/부설연 요원 종업원수 산정서 제외

    중소기업의 범위를 정하는 종업원수 산정기준이 완화돼 보다많은 기업들이 중소기업에게 부여하는 금융·세제지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올해 중소기업들에게 금리가 싼 외화대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8일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전담 요원을 중소기업의 종업원수 산정기준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의 심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판정기준은 업종과 종업원수 및 자산총액 등 세가지로 돼 있으며 이중 종업원수 기준은 업종별로 20∼1천명 사이로 돼 있다.앞으로 종업원수를 계산할 때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전담 요원이 제외되면 중기의 연구인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부설연구소는 독립된 연구시설을 갖추고 5명 이상의 연구전담요원(전문대 이상 자연계 졸업자나 기사2급 이상으로 2년이상 근무한 자)을 둬야 한다.이에 따른 세제혜택은 96년 1월1일 이후 과세년도분부터 적용된다.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제도로는 투자세액 공제(매년사업용 자산 투자액의 3∼5%)와 특별세액 감면(매년 소득세·법인세의 20%),창업중소기업 감면(5년간 소득·법인세의 50%),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지출액의 15%) 등이 있다.매년 사업용 자산가액의 20%에 해당하는 투자준비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재경원은 농기계에 쓸 유류에 대해 특별소비세 등이 면제되는 농기계 범위도 확대,3월부터 동력 경운기 등 37종에서 농민이 영농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선박(1t 미만,승선인원 5명 이내)을 추가했다.금융기관을 합병하고 등기일로부터 5년이내 양도시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해 주는 합병으로 인한 중복자산으로 본·지점 건물과 부속토지,사택·합숙소와 부속토지,지상권 등의 부동산에 관한 권리 등을 정했다. 양도세 비과세 대상인 8년 이상 자경농지의 입증방법을 보완,세무서장의 조사 대신 농지원부 등본 및 자경증명서 제출로 대체토록 했다. 한은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규모를 작년 14억달러에서 24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용도별로는 시설재수입자금이 20억달러,자동화사업자금이 4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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