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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해양경찰, 밀항 등 서해상 국경범죄···총력 대응

    목포 해양경찰, 밀항 등 서해상 국경범죄···총력 대응

    목포 해양경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서해상 국경범죄에 대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 해경은 밀항이나 밀입국 등 서해상을 통한 국경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16주간을 ‘해상 국경범죄 특별 단속’ 기간으로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봄 여름철 기상 호전 등으로 해상 국경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육·해상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취약 항·포구 해안순찰을 치밀하게 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유기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비함정, 파출소, 상황실 등에서는 밀항·밀입국 이동 루트 및 정보 공유 철저로 집중 안전관리와 국경범죄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해상 경비를 강화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밀항·밀입국 관련자나 의심선박 발견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밀항·밀입국·무사증 등 국경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목포 관내 서남해안 일대에서는 밀항자 13명, 무사증 밀입국자(알선인 포함) 11명을 검거했다.
  • 美 관세 유예에 기업심리 2년만 최대폭 상승… 비상계엄 이전 수준 근접

    美 관세 유예에 기업심리 2년만 최대폭 상승… 비상계엄 이전 수준 근접

    기업 체감 경기가 3개월 연속 개선되며 비상계엄 전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폭도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영향으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된 데다, 예정된 분양 진행 등 부동산업·운송업 같은 비제조업 업황도 나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7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된 2023년 5월(4.4 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CBSI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 3월 처음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 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개월 만에 처음으로 90대를 회복하며 계엄 전인 11월(91.8)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기준선(100)을 크게 밑도는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이번 달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관세 유예는 단기 호재”라며 “이달 수출 실적이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편이어서 개선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BSI를 살펴보면 이달 제조업 실적은 석유정제·코크스(업황 +21 포인트, 신규 수주 +13 포인트), 비금속 광물(생산 +15 포인트, 업황 +9 포인트), 화학물질·제품(자금 사정 +10 포인트, 업황+8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각각 확대 석유 수출국(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 건설 공사가 활발해진 데 따른 업황 개선, 그리고 미중 관세 90일 유예에 따른 대중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비제조업 실적은 부동산업(업황 +12 포인트, 채산성+11 포인트), 운수창고업(자금사정 +5 포인트, 업황+4 포인트),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업황 +4 포인트, 채산성+7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한은은 각각 업종에 대해 “임대 계약 건수 증가와 예정된 분양 진행, 미중 관세 90일 유예에 따른 중국발 미주행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그리고 반도체 설비 및 플랜트 설계 용역 업체를 중심으로 업황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경기는 제조업·비제조업에서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I 전망은 제조업이 전월 대비 3.1 포인트 상승한 93.1로,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3.3 포인트 오른 87.1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과 비교해 4.7포인트 상승한 92.2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88.1로 나타났는데,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업! 끌어올려” 자빠진 북한 구축함 ‘풍선’ 달아 세우나 [포착]

    “업! 끌어올려” 자빠진 북한 구축함 ‘풍선’ 달아 세우나 [포착]

    북한이 청진조선소에서 좌초된 구축함에 ‘풍선’을 달아 인양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미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 해군분석센터(CNA)의 조사분석가 데커 에벌레스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이같은 위성사진 판독 결과를 공유했다. 에벌레스는 “북한은 2009년 개봉된 픽사의 히트작 ‘업’에서 영감을 받은 방법으로 구축함을 들어 올리려고 시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구축함 상공에 떠 있는 수많은 풍선을 주목하라”라고 했다. 25일 미국 민간인공위성기업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파란색 방수포로 덮인 구축함 주변에 정체 불명 흰색 물체들이 떠다니고 있다. 에벌레스는 이것을 풍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가 언급한 픽사 애니메이션 ‘업’은 철거 위기에 놓인 집에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하늘로 띄운 뒤 모험을 떠나는 할아버지와 이웃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벌레스의 분석대로면 북한은 물에 빠진 구축함을 풍선으로 일으켜 세우는 만화 같은 시도를 하는 중이다. 선박사고시 해양 에어백 활용, 부력 확보공중풍선 활용? 5000t급 직립 불가능실제로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거나 좌초된 선체를 움직여 균형을 되찾도록 할 때, 풍선 즉 해양 에어백이 활용된다. 에어백으로 수백~수천t까지 부력을 확보하면 그만큼 수중 선체 중량은 줄어드는데, 이때 선체가 일부 떠오르면 예인선이나 크레인이 수면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다만 해양 에어백이 아닌 북한 오물풍선처럼 공중으로 날리는 풍선으로는, 원하는 수준의 부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구축함 주변 하얀 물체가 풍선이 맞는지, 맞다면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만약 해양 에어백이 아닌 공중풍선이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무려 5000t급 구축함을 공중풍선으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으나 진수 과정에서 배가 넘어져 일부가 물에 빠지고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이를 목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강조했으며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 등을 지시했다.
  • 울산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 6개 기업 포르투갈 산업박람회 참가

    울산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 6개 기업 포르투갈 산업박람회 참가

    울산 중소기업이 포르투갈 산업박람회에 도전한다.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7일부터 30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5 포르투갈 포르투 산업박람회’에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포르투 산업박람회는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산업 기계·장비, 서비스 박람회로 격년으로 열린다. 올해는 440여개 기업·기관, 3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풍성, 대화엔지니어링써비스, 에버그린플러스, 건호이엔씨, 피지메탈, 제일종합상사 등 지역 중소기업 6개 사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품목은 열교환기 자동세척기, 분체 이송 설비, 선박 부품과 엔진 등 각종 산업 기계와 장비다. 시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항공료 등 경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에 울산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1800억 쏟아부은 ‘中 짝퉁 타이타닉호’…네티즌 ‘성지’ 된 사연

    1800억 쏟아부은 ‘中 짝퉁 타이타닉호’…네티즌 ‘성지’ 된 사연

    중국이 100여년 전 침몰한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초대형 테마파크를 건설하려 했으나, 착공 10년이 지난 현재 사업이 중단돼 흉물로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국 다완신문에 따르면 쓰촨성 다잉현의 치강 기슭에 지난 2015년 6월 착공된 ‘복제 타이타닉호’는 현재 선체가 세워진 채 녹슨 상태로 방치돼 네티즌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으러 찾아오는 웃지 못할 ‘성지’로 자리잡았다. 당초 ‘복제 타이타닉호’는 중국의 에너지 기업 ‘치싱 에너지’가 2015년 10억 위안(당시 환율로 1800억원)을 투자해 선박 회사에 의뢰해 착공했다. 선체의 길이 269.1미터, 폭 28미터, 5톤 규모로 실제 타이타닉호의 규모를 그대로 구현한 데 이어 선체 내부 역시 일등석과 연회장, 극장, 수영장 등 시설은 물론 문 손잡이 등 내부 장식까지 실제 타이타닉호를 그대로 옮겨온다는 구상이었다. 당국과 치싱 에너지 측은 방문객들에게 하루 2000위안(38만원)의 숙박 요금을 받고 공연과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5성급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쑤샤오쥔 치싱에너지 회장은 “타이타닉호의 기억을 되살릴 것”이라며 “정식 개장하는 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을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손잡이까지 실제 타이타닉호 그대로 구현투자사 “디카프리오 초대하고 싶어”복제 타이타닉호는 당초 2017년 8월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차일피일 미뤄져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도 공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다잉현은 지난 2021년 “연말까지 선박 건조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총 10층 중 8층까지 공사를 완료한 채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이 건설 현장을 찾아 흉물이 된 복제 타이타닉호의 사진과 영상을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복제 타이타닉호 근황’이라는 키워드가 종종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다잉현 당국에 복제 타이타닉호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에 대해 문의했고, 당국으로부터 “투자금이 끊겨 프로젝트가 잠시 중단됐으나, 전력을 다해 투자를 유치해 완성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착공한 지 10년을 맞아 한 네티즌이 며칠 전 복제 타이타닉호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또 한 번 ‘복제 타이타닉호 근황’이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다완신문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치싱 에너지에 진행 상황을 문의했고, 치싱 에너지 측은 “프로젝트의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재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프로젝트가 중단된 이유와 당국이 밝힌 투자금 문제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다완신문은 전했다. 한편 타이타닉호는 영국 화이트스타 해운 소속의 올림픽급 여객선으로 건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선이었으나,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항해하던 중 4월 14일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총 2224명 중 1500여명이 숨졌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으로 꼽히며 이후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 등 여러 편의 영화와 소설, 뮤지컬 등 대중매체에서 조명됐다.
  •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기름·유독물질 누출 ‘환경 비상’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기름·유독물질 누출 ‘환경 비상’

    인도 남부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서 유독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위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어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사고 지역에는 높은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사고 선적에는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려 있었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케랄라주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기름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누출된 연료는 시속 약 3㎞ 속도로 퍼지고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공개한 항공 영상을 보면, 사고 지역 주변 해수면이 푸른빛을 띠는 연료로 뒤덮여 있다. 유출된 연료의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물질 중 일부가 지역 주민과 해양 생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주변 어업 활동을 금지했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특이 물체가 발견되면 최소 200m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침몰한 MSC ELSA 3호는 길이 184m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케랄라주 내 비진잠을 떠나 같은 주 도시인 코치로 운항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탑승해있던 승무원 24명은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영상) 물과 만나면 ‘펑’…침몰한 184m 컨테이너선에서 폭발 물질 누출 우려 [포착]

    (영상) 물과 만나면 ‘펑’…침몰한 184m 컨테이너선에서 폭발 물질 누출 우려 [포착]

    인도 남부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서 유독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위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어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사고 지역에는 높은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사고 선적에는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려 있었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케랄라주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기름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누출된 연료는 시속 약 3㎞ 속도로 퍼지고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공개한 항공 영상을 보면, 사고 지역 주변 해수면이 푸른빛을 띠는 연료로 뒤덮여 있다. 유출된 연료의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물질 중 일부가 지역 주민과 해양 생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주변 어업 활동을 금지했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특이 물체가 발견되면 최소 200m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침몰한 MSC ELSA 3호는 길이 184m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케랄라주 내 비진잠을 떠나 같은 주 도시인 코치로 운항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탑승해있던 승무원 24명은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선박에서도 소중한 한 표… 29일까지 선상투표

    선박에서도 소중한 한 표… 29일까지 선상투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가 시작된 2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상투표 상황실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쉴드팩스’로 선상투표를 접수하고 있다. 쉴드팩스는 선박에서 전송된 투표지의 기표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합해 출력한다.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는 선상투표에는 우리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454척 선박에 승선 중인 선거인 3051명이 참여한다. 부산 뉴스1
  • “美관세 장기화로 수출 4.9% 감소”… 전기·車·화학 직격탄

    “美관세 장기화로 수출 4.9% 감소”… 전기·車·화학 직격탄

    올해 대기업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5%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자·자동차·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7~8%대 감소율이 전망됐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150개사는 올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평균 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3%), 자동차·부품(-7.9%), 석유화학·석유제품(-7.2%), 일반기계(-6.4%), 반도체(-3.6%), 철강(-2.8%) 등 대부분 산업군에서 수출 감소가 예상됐다. 반면 선박(10.0%)과 의료·바이오헬스(1.6%)는 예외적으로 수출 증가가 전망됐다.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매출은 평균 6.6%, 영업이익은 6.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 기업의 81.3%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양국 기업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84.0%는 관세 분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따른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잦은 정책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24.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악화(24.0%), 미국 수출 감소(18.8%), 환율 변동 리스크 증가(17.5%), 중국 덤핑 수출에 따른 피해(10.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선택한 대응 전략으로는 수출시장 다변화(26.9%)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생산·조달·물류 구조 재조정(19.8%), 환율 리스크 관리 강화(16.5%), 동종업계 공동 대응체계 구축(15.1%)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정부에 바라는 대응 방안으로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관세율 최소화(44.6%)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도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13.6%), 면세 대상 품목 최대화(13.1%), 경쟁국과 동일한 관세율 적용(9.4%) 등도 언급됐다. 
  • [사설] 트럼프 “원자력 시대”… 관세협상에 십분 활용 준비됐나

    [사설] 트럼프 “원자력 시대”… 관세협상에 십분 활용 준비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원전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 등을 담은 4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원전 보유국이지만 1979년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46년 동안 단 2기의 원전만 신규 착공해 가동해 왔다. 이번 행정명령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지금의 네 배로 늘리기 위한 조치다. 그러기 위해서는 25년간 원전을 300기나 지어야 한다. 원전 정책의 획기적 전환이다. 미국도 신규 원전 건설 중단으로 사실상 원전 생태계가 붕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출을 두고 몽니를 부렸던 까닭 중 하나다. 올 초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료하고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원전 건설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현재 18개국과 경제안보,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본 언론들은 어제 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조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일 공동기금 설치, 미국 내 선박 수선 도크 정비 지원, 쇄빙선 공동개발 등이 담겼단다. 미국은 군함 건조와 수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만큼 조선업이 낙후돼 우리나라에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주 열린 한미 관세 2차 실무협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어제 밝혔다. 미국이 일본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호관세는 24%로 FTA 체결국인 우리나라(25%)보다 낮다. FTA는 물론 미국의 전략산업 필요성을 이용한 접근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시설 내 원자로 건설을 3년 내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원전은 수십년간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시공 능력은 물론 안보 측면에서 한국이 유리하다. 3차 실무협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겠지만 원전을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삼을 방안을 확실히 마련해 두기 바란다.
  • 수출기업 “美 관세로 수출 4.9%·영업익 6.3% 감소”

    수출기업 “美 관세로 수출 4.9%·영업익 6.3% 감소”

    올해 대기업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5%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자·자동차·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7~8%대 감소율이 전망됐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150개사는 올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평균 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3%), 자동차·부품(-7.9%), 석유화학·석유제품(-7.2%), 일반기계(-6.4%), 반도체(-3.6%), 철강(-2.8%) 등 대부분 산업군에서 수출 감소가 예상됐다. 반면 선박(10.0%)과 의료·바이오헬스(1.6%)는 예외적으로 수출 증가가 전망됐다.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매출은 평균 6.6%, 영업이익은 6.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 기업의 81.3%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양국 기업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84.0%는 관세 분쟁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따른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잦은 정책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24.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악화(24.0%), 미국 수출 감소(18.8%), 환율 변동 리스크 증가(17.5%), 중국 덤핑 수출에 따른 피해(10.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선택한 대응 전략으로는 수출시장 다변화(26.9%)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생산·조달·물류 구조 재조정(19.8%), 환율 리스크 관리 강화(16.5%), 동종업계 공동 대응체계 구축(15.1%)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정부에 바라는 대응 방안으로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관세율 최소화(44.6%)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도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13.6%), 면세 대상 품목 최대화(13.1%), 경쟁국과 동일한 관세율 적용(9.4%), 금융·세제지원(9.4%) 등도 언급됐다. 기업들은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을 1433.2원으로 전망했다.
  • 출항 하루 만에 침몰한 컨테이너선…화학물질·기름 유출 우려

    출항 하루 만에 침몰한 컨테이너선…화학물질·기름 유출 우려

    인도 남부 해안에 좌초된 컨테이너선이 하루 만에 바다에 침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MSC ELSA 3이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 침몰했으며 승무원 24명 모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길이 184m의 MSC ELSA 3호는 지난 23일 비진잠항을 출항했으나 다음 날 오후 1시 25분경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에서 선체가 26도 기울어지면서 침몰 위기에 빠졌다. 이어 구조대가 출동해 선원 모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컨테이너선은 25일 결국 바다에 침몰했다. 실제 침몰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컨테이너선이 균형을 잃은 듯 한쪽으로 기울어져 가다 결국 선체 대부분 잠긴 것이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싣고 있던 컨테이너 640개도 바다에 빠졌으며 이 중 12개에는 위험 물질인 탄화칼슘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선박의 탱크에도 경유 84t, 중유 367t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기름 유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도 해안경비대는 “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포괄적인 오염 대응 태세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항공기가 피해 지역에 대한 비행을 수행하며 기름 유출 지도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강풍과 높은 파도 또한 적재 문제를 그 이유로 보고 있다.
  • 조선업 외국인 수급 ‘숨통’… ‘울산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선정

    조선업 외국인 수급 ‘숨통’… ‘울산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선정

    ‘울산형 광역비자’가 법무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은 시범사업 선정으로 조선업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가 법무부 주관의 ‘광역비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조선업 등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숙련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인구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형 광역비자는 지역 조선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현지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외국인 숙련 인력을 교육·선발한 뒤 지역 기업에 고용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울산형 광역비자 유형은 E-7-3이고, 직종은 조선용접공·선박 전기원·선박 도장공 등 3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특성과 인력 수요에 맞춘 울산형 외국 인력 유치 모델을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7월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이어 지난해 10월 열린 동남권 단체장과 대통령 정책간담회에서도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시는 또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 우즈베키스탄에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도형·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용접공·선박 전기원·선박 도장공 3개 직종의 우수한 외국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대상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다. 현지에서 3~6개월간의 직무 교육과 한국어, 한국 사회·문화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중 우수한 인력을 선발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범사업 기간에 총 44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해 지역 내 조선업 기업체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2027년까지 최소 1만 30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로 필요하다. 김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전방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한쪽으로 ‘기우뚱’하더니…184m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

    [포착] 한쪽으로 ‘기우뚱’하더니…184m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

    인도 남부 해안에 좌초된 컨테이너선이 하루 만에 바다에 침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MSC ELSA 3이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 침몰했으며 승무원 24명 모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길이 184m의 MSC ELSA 3호는 지난 23일 비진잠항을 출항했으나 다음 날 오후 1시 25분경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에서 선체가 26도 기울어지면서 침몰 위기에 빠졌다. 이어 구조대가 출동해 선원 모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컨테이너선은 25일 결국 바다에 침몰했다. 실제 침몰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컨테이너선이 균형을 잃은 듯 한쪽으로 기울어져 가다 결국 선체 대부분 잠긴 것이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싣고 있던 컨테이너 640개도 바다에 빠졌으며 이 중 12개에는 위험 물질인 탄화칼슘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선박의 탱크에도 경유 84t, 중유 367t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기름 유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도 해안경비대는 “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포괄적인 오염 대응 태세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항공기가 피해 지역에 대한 비행을 수행하며 기름 유출 지도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강풍과 높은 파도 또한 적재 문제를 그 이유로 보고 있다.
  • 마약 바닷길 운반 차단…해경·콜롬비아 해군 공조 강화

    마약 바닷길 운반 차단…해경·콜롬비아 해군 공조 강화

    해양경찰청이 콜롬비아 해군과 해상을 통한 마약범죄에 대해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청은 26일 후안 리까르도로소 오브레곤 콜롬비아 해군 참모총장이 방문해 수사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후안 참모총장은 해경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엔이 추진하는 마약 퇴지 공동책임 원칙에 따라 효과적인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를 초월한 조직범죄 대응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에서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밀수하는 범죄가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해경이 지난달 2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항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에서 찾아낸 2t의 코카인은 남미에서 출발해 해상으로 운반된 것이다. 또 2020~2021년 콜롬비아에서 건축용 페인트를 수입하는 것처럼 꾸며 부산항으로 액상 코카인을 들여와 고체로 만든 일당이 지난 21일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처럼 해상을 통한 마약범죄가 증가하자 해경은 지난 2023년 12월 콜롬비아 해군과 해상 마약 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해상 단속작전 경험이 풍부한 콜롬비아 해군의 ‘오리온 다국적 전략’을 통해 협력을 지속해 왔다.
  • 지게차·선박도 수소충전소서 충전 ‘가능’

    지게차·선박도 수소충전소서 충전 ‘가능’

    지게차와 선박도 수소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해졌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수소자동차로 한정됐던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충전소 충전 대상을 수소지게차와 수소선박 등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특구는 수소 기반 혁신성장 공급망 구축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 12월 지정됐다. 이 특구에는 23개 사업자가 참여해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실증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실증 ▲수소연료전지 선박 실증 ▲선박용 수소충전소 구축 실증 등 규제 특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각종 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 선박과 수소 지게차에 대한 검사 기준, 시설 기준, 충전 규격 준수 의무화 등을 마련하면서 기존 시행규칙 등에선 수소 자동차로 한정됐던 수소충전소 이용 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기업은 이 특구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46건을 출원하고 10건을 특허 등록 완료했다. 또 기업투자 447억원을 유치했고, 13개 기업이 특구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특구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소지게차, 수소선박 등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남성욱 칼럼] 베트남의 인공섬과 필리핀의 셀카 전쟁

    [남성욱 칼럼] 베트남의 인공섬과 필리핀의 셀카 전쟁

    대학에서 베트남 학생들을 특별한 관심을 갖고 대한다. 언젠가는 그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평균 연령이 40세가 안 되는 젊은 베트남이 간직한, 미중과 싸워 지지 않았다는 자긍심은 경외의 대상이다. 트럼프의 관세전쟁 난리 속에서도 제3의 틈새를 현명하게 파고들고 있다. 그들의 강점은 미중에 대한 현안별 강약 조절의 대응 방식이다. 경제에서는 미중 보호무역 전쟁 사이에서 용의주도한 공급망과 최적의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안보에서는 미국의 루스벨트호 항공모함이 다낭에 기항하도록 허용하고 중국의 영토, 영해 침해에 대해서는 결사적으로 대응한다. 베트남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결연하다. 중국의 구단선(九段線)과 같은 바다 확대 전략에 대응해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제소와 같은 외교적 노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꺾이지 않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인공섬 건설의 ‘맞불 작전’을 구사한다. 남중국해 암초 주위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드는 작업은 3년 전에는 중국의 10분의1에 그쳤으나 최근 절반 수준까지 커졌다. 두 나라가 만들어 낸 인공섬 면적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3배다. 현재 남중국해에서 가장 넓은 인공섬 1∼3위는 중국 작품이며 면적 4∼10위는 베트남이 만들었다. 면적 4위에 오른 베트남 인공섬 바크 캐나다 암초는 4㎞ 길이로 대형 활주로를 만들 수 있다. 인도와 일본 등 주변국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을 지원한다. 남중국해에서의 ‘섬 만들기 경쟁’은 치열하다. 중국의 남중국해 집착은 패권주의의 발로다. 해경과 무장 민간선박 같은 비정규 전력을 통해 벌이는 중국의 ‘회색지대’(gray zone) 전략도 간단치 않다. 회색지대 전략을 통해 법 집행(해경)과 군사 행동(해군)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동남아 국가들의 군사적 대응을 어렵게 한다. 9단선 전략의 피해자인 필리핀 역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2016년 필리핀은 국제상설중재법원에서 ‘9단선’을 주장하는 중국에 승소했다. 국제법 판결을 무시하는 중국과 필리핀은 전 세계를 상대로 ‘셀카 전쟁’ 중이다. ‘셀카 전쟁’은 두 국가 간 영유권 분쟁을 알리는 특별한 방식이다. 해상 경비대나 군이 자국의 국기를 꽂는 모습을 촬영한다. 소셜미디어(SNS)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로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정치적 메시지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갈등은 ‘공중전’으로까지 번졌다. 중국 헬기가 순찰 중인 필리핀 항공기 인근에서 위협 비행을 했다. ‘누구의 바다’인지를 두고 해상 충돌을 이어 오던 두 나라가 하늘에서도 팽팽히 맞서면서 남중국해는 일촉즉발이다.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베트남과 필리핀의 처절한 대응은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어업구조물을 가장한 인공섬 전략이 서해상에서 본격화됐다. 현재 2기의 구조물이 건설됐고 최대 12기까지 확대된다. 어업구조물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무장한 인공섬으로 확대된다. 5년 정도가 지나면 서해상 124° 서쪽은 완전히 중국 바다로 기정사실화된다. 중국의 내해화(內海化) 전략은 한미 해군의 기동을 차단해 수도권과 평택 해군기지 등을 봉쇄할 수 있다. 중국 군함은 지난 한 해에만 우리 관할 해역에 330회 이상 진입했다. 중국 함정들은 한중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Z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뿐 아니라 순수 한국 EEZ도 넘나들었다. 중국은 서해를 한반도 유사시뿐 아니라 대만해협 위기 상황까지도 고려한 전구(戰區)로 간주하고 있다. 중국의 ‘서해공정’은 북한으로 하여금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시키며 기습공격의 유혹을 받게 할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함정들이 서해 바다를 수시로 넘나들며 드론과 미사일로 우리의 바다를 침범하면 대응에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근 연이은 함정 건조 등 공세적 입장인 북한 해군의 위협만으로도 효율적인 대응이 용이하지 않다. 베트남의 인공섬 전략이든 필리핀의 셀카 전쟁이든 결연한 바다 수호 의지를 보여야 한다. 중국의 서해 바다 점령에 초기에 비례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어느 날 바다는 “셰셰”만 해야 하는 중국 영해가 될 것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美,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K조선 3.4조원 반사이익 ‘파란불’

    미국 정부의 중국 선박 제재가 구체화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선박 발주처를 중국 조선소 대신 한국으로 돌리려는 기류가 늘고 있다. 국내 조선업은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는 최근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ONE이 25억 달러(약 3조 4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HD현대중공업과 체결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ONE은 HD현대중공업과 1만 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고, 4척의 옵션(추가)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한 척당 가격은 2억 2000만 달러(3010억원)로 추정된다. 트레이드윈즈는 “미국이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등으로 선사들이 중국 조선업체들을 떠나고 한국 조선업체들을 찾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에는 t당 50달러, 중국산 선박 자체에도 t당 18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매년 인상된다.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도 자사 LNG 추진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옵션 물량 발주를 중국 대신 한국 업체들에 발주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하파크로이트가 발주를 검토했던 중국 조선업체는 뉴타임스조선과 양쯔장조선 두 곳이다. 각각 1만 2500TEU급 LNG 추진선 12척과 1만 6000TEU급 LNG 추진선 6~8척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트레이드윈즈는 하파크로이트가 한화오션에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는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조선업체들이 중국 업체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 변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선사들이 중국 조선소를 기피하고 한국 조선업체가 탱커나 컨테이너선 등 중국 위주의 시장에서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 포스코, LNG 전용선 도입… 에너지 사업 확장

    포스코, LNG 전용선 도입… 에너지 사업 확장

    포스코그룹이 북미산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운송을 위해 전용선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하반기부터 본격 운항해 안정적 에너지 운송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전남 목포 HD현대삼호에서 LNG 전용선 ‘HL 포르투나(FORTUNA)호’ 명명식을 열었다. HL포르투나호는 포스코그룹의 첫 자체 LNG 전용선이다. 이 선박은 전장 299m, 폭 46.4m, 적재용량 17만 4000㎥(약 7만 8000t)급 LNG 운반선으로,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됐다. 한 번에 우리나라 전체가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운송할 수 있다. 또 국제환경규제에 맞춰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 시스템을 사용한다. 포스코그룹은 그룹의 장기적인 LNG 조달을 위해 이번 LNG 전용선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장기 수입 계약과 전반적인 운영을, HD현대삼호가 선박 건조를, 에이치라인해운이 운항 관리를 담당한다. 전용선은 오는 27일 인도 후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LNG 트레이딩에 투입된다. 2026년부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셰니에르 터미널에서 전남 광양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터미널을 연간 5회 이상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셰니에르 에너지’와 연간 40만t 규모의 LNG 장기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 퍼시픽과도 70만t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LNG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자다 깼더니 눈앞에 거대 화물선”…집 덮치기 5m 전 멈췄다 [포착]

    “자다 깼더니 눈앞에 거대 화물선”…집 덮치기 5m 전 멈췄다 [포착]

    노르웨이 해안가에 있는 한 주택의 앞마당에 길이 135m 초대형 선박이 좌초한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중부 트론헤임만의 바이네세트에 거주하는 요한 헬베르그는 이웃의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깼다.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 헬베르그는 눈을 의심했다.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대형 선박이 집 앞 마당에서 그를 마주하고 있었다. 이 집에서 25년째 살고 있다는 헬베르그는 “깜짝 놀랐다. 배가 집 바로 앞까지 쭉 뻗어있었다. 정말 비현실적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컨테이너선은 135m의 길이에 무게는 1만 1000톤에 달하는 키프로스 국적 화물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는 바이네세트 지역의 해안에 정박 중 방향을 잘못 틀어 이곳에 좌초됐다. 사고 당시 선박 안에는 16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배는 헬베르그의 주택 바로 앞 5m 거리까지 치달으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다. 충격으로 난방 펌프에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기도 했다. 헬베르그는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밀렸다면 바위 절벽 위로 미끄러져 올라갔을 것이고, 지금쯤 내 집은 형체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정말 터무니없는 광경”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근 해안가에 거주하는 이웃 요스테인 예르겐센씨는 잠을 자던 중 배 소리를 듣고 깼다. 그는 “창 밖을 내다봤더니 배가 육지로 직진하고 있었다. 속도가 빨랐고, 항로를 변경할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며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고 노르웨이 국영 NR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현지 경찰과 해안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배는 약 16노트(시속 약 30㎞)의 속도로 항해하다가 이날 오전 5시 32분쯤 육지에 부딪혀 좌초했다. 경찰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30대 남성인 2등항해사를 부주의하게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시 이 배의 당직 근무자이던 2등항해사는 혼자 당직근무를 하다가 잠들어버린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WP는 해당 선박이 좌초하며 산사태가 발생했고, 노르웨이 해안관리청이 이 일대가 안전한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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