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박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30만원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86
  • 태풍 탈림 영향…제주 여객선 운항 통제,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태풍 탈림 영향…제주 여객선 운항 통제,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15일 제주 여객선 운항이 대부분 통제됐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해상에는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동부·남부 앞바다에 풍랑경보, 북부·서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육상에는 이날 오전 6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특보는 이날 밤을 기해, 육상의 강풍주의보는 오는 16일 새벽을 기해 각각 태풍특보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다. 해상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은 줄줄이 통제됐다.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3척 중 대부분의 운항이 통제돼 일부 대형 여객선만 운항하고 있다. 도내 항·포구에는 태풍 소식에 대피한 배가 속속 들어차고 있다. 제주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행정부지사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처 상황을 논의했다. 도와 행정시는 강풍과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양수기 등 수방 자재를 모두 점검하고, 간판·광고물·비닐하우스나 공사장 가설 펜스 등이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또한 이번 주말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 재난문자메시지를 통해 외출을 자제하도록 알리기로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이날 자정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항포구와 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은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과 시설물, 해경 경비함정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점검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600㎞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17일 아침까지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북한 미사일 발사 6분 만에 현무-2 실사격훈련

    군, 북한 미사일 발사 6분 만에 현무-2 실사격훈련

    우리 군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동해상으로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즉각 대응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250㎞)를 고려하여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다. 북한의 도발 징후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즉각 무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현무-2 미사일을 발사 대기 상태에 두고 북한의 도발 즉시 발사할 준비를 갖췄다. 군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6분 만인 오전 7시 3분쯤 동해안에 있는 사격훈련장에서 사거리 300㎞ 이상의 현무-2A 2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동시에 현무-2 발사를 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이번에 발사한 현무-2 2발 가운데 1발은 가상의 북한 도발 원점으로 설정된 250㎞ 떨어진 표적에 명중했지만, 다른 1발은 발사 직후 수초 만에 해상에 추락했다. 올해 들어 현무 계열 미사일 실사격훈련에서 추락 현상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초기 단계 비행 중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무-2 발사를 앞두고 동해상에 항행경보를 발령했기 때문에 현무-2 추락으로 인한 선박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이웃 접경지역 : 4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주민 불편 해소 시급

    [우리 이웃 접경지역 : 4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주민 불편 해소 시급

    인천 옹진군은 해상교통 안정화와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및 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청와대,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매년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오가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객선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체계에서 배제돼 있어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물론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옹진군 섬을 찾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군은 이와 관련, 2015년 3월 청와대, 국회 및 해양수산부에 ‘여객선 운항 정상화 및 불편개선 군민 탄원서’ 제출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서해 5도 여객선의 안정적 운항대책 건의’, 지난해 6월 ‘여객선 준공영제 운영 건의’ 및 ‘도서지역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국회 발의, 올해 1월 ‘도서지역 해상교통 접근성 향상 방안 연구용역’ 등을 실시했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시내버스와 같이 광역단체 등이 여객선사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여객선 운임을 낮추는 파급 효과를 낳게 된다. 이게 도입되면 옹진군이 매년 어렵게 예산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여객선 운임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화물선의 여객 일부 승선도 허용돼야 한다. 기상 악화에 따른 여객선의 결항(1년 평균 60일)과 주말, 성수기 등에 잦은 배표 매진으로 교통단절 사례가 빈번해 응급환자, 관혼상제 관계자, 수험생 등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섬에서 육지로 활어 수송 시 활어 수송차량은 화물선에, 화주는 별도의 여객선을 타고 이동해야 함에 따라 지속적인 활어 관리가 어려워 수송 중 활어가 폐사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서북도서는 접경지역 특수성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객선 야간 운항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오전 기상 악화에서 오후 기상 호전 시 운항이 가능함에도 야간 운항 통제로 결항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선박 제원 및 여객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의 운항 통제가 가능한 범위에서 야간 운항이 허용될 수 있도록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건의했다.
  • [우리 이웃 접경지역 : 6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한강하구 개발 ‘평화문화도시 김포’ 꿈꿔

    [우리 이웃 접경지역 : 6개 시·군 특성과 애로사항·숙원사업] 한강하구 개발 ‘평화문화도시 김포’ 꿈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접한 곳이 접경지역이다. 김포시를 비롯해 10개 시·군이 이곳에 걸쳐 있다.김포시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내외에 ‘평화문화도시’를 선포하고, 평화문화기본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로 가는 비전을 세웠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동포를 포용해 하나가 되는 ‘2016년 제1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김포시의 역동적인 평화지향사업은 여느 접경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특색이 있다. 김포의 한강하구인 조강이 ‘중립지역’이라는 사실이다. 조강은 한강이 서해로 유입되는 임진강 하구부터 강화도 말도에 이른다. 이 지역은 155마일 휴전선 중 비무장지대(DMZ)가 없는 유일한 곳이다. 1953년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한 쌍방의 민용선박 항행이 가능한 중립지역이다. 이는 남북한 육상의 비무장지대 일대에 민간 이용을 금지하는 타 지역과 대비된다. 한강하구는 다른 접경지역처럼 남북이 대치하는 최전선으로 휴전 이후 북한의 도발과 군사 충돌이 있어 왔다. 그러나 최근 김포시는 정치·군사적 사안을 배제하고 한강하구 일대 생태·물길조사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공론화하자고 제안했다. 한강하구를 매개로 남북이 대화의 창을 마련해 서로 협력하는 신평화시대로 가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또 김포시는 중단된 조강 유도 일대 생태계 조사와 민간선박 항행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한강 물길을 복원하기 위해 신곡수중보 철거도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대한민국의 접경지역을 알리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김포시를 포함한 접경지 10개 시·군과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서울신문이 함께 ‘우리의 이웃, 접경지역’이라는 주제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포럼과 문화장터를 연다. 한반도의 평화, 그 중심에 ‘대한민국 평화문화도시 김포’가 있다.
  • 태풍 탈림 북상해 17일까지 제주·영남·강원 비…‘어마’급 위력?

    태풍 탈림 북상해 17일까지 제주·영남·강원 비…‘어마’급 위력?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오는 17일까지 제주·영남·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기준 탈림은 중심 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 반경 420㎞로 매우 강한 중형 크기로 발달한 상태다.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 머물고 있으며, 시속 1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탈림의 현재 풍속을 허리케인의 분류체계에 따라 환산하면 3등급으로 이는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일대에 상륙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탈림은 우리나라 부근에 자리 잡은 찬 공기로 인해 더 북상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5일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서 진로를 바꿔 이후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해 18일쯤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할 전망이다. 다만 탈림은 평년보다 따뜻한 바다(29도 이상)를 통과하면서 수증기를 빨아들여 16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이를 때까지는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17일에는 제주와 영남,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17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영남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곳에 따라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계속 부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와 함께 14∼17일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16∼18일은 동해안에서 너울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해상에서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해상에서는 15∼16일쯤 일부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형 칼럼] 전술핵 검토 전에 할 일 많다

    [이경형 칼럼] 전술핵 검토 전에 할 일 많다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는 살아 있지만, 그 실현은 요원하다. 지난 12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반쪽짜리 대북 제재 결의안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북한의 연간 수출품 90%를 차단하는 내용의 강력한 제재라고는 하나 중국과 러시아의 제동으로 대북 원유 수출을 30% 줄이는 선에서 그쳤다. 북한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속적으로 발사하고 6차 핵실험 성공으로 사실상 핵 완성 단계에 와 있다. 실전 배치도 시간문제다. 북한은 기존 핵 보유국들이 인정하든 안 하든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행세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북한이 안보리 제재안에 ‘전면 배격’ 운운하며 대미 위협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깨진 그릇이다. 북핵 폐기를 위한 압박 수단은 장기 모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도 ‘깨진 그릇’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당장 미군 전술핵 재배치를 추진하자든가 핵무장을 준비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에 앞서 할 일이 있다. 중국에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 먼저다. 중국은 핵을 보유한 북한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북핵 폐기를 포기할 것인지 대답해야 한다. 만약 전자라면 키신저 박사의 조언처럼 미국과 동아시아의 전략 균형 차원에서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까지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큰 그림의 대화가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 한국이 북·미 대화나 미·중 대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국이 후자를 택한다면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핵을 가진 북한을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는 전통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다. 한국은 불가피하게 한·미 동맹에 올인하고, 동북아 정세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로 급속히 전환될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핵 보유의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중국이 북한과 핵보유 지위를 나누겠다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화를 누구도 말릴 명분은 없는 것이다. 한국의 사드 배치를 두고 경제 보복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은 한·미 양국에서 거론되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가 실제 이뤄지면 더 펄펄 뛸 것이다. 설사 전술핵이 재배치된다 해도 북핵이 폐기되면 사드와 함께 동시에 철수된다는 것을 한·미·중 간에 조율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지금도 쌍중단, 쌍궤병행을 주장하고 있다. 북핵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중단,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체제 협상을 병행 추진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북핵 중단은 동결이고, 북핵 동결은 핵 보유를 묵인하는 것이다. 전술핵 재배치 등 ‘공포의 균형’ 전략 추진에 앞서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는 할 일이 많다. 우선 안보리 제재안을 엄격히 집행하고 감시하는 일이다. 미국과의 절충안을 끌어낸 중국이나 러시아의 책무가 크다. 미국이 유엔 대북 제재의 미이행 국가를 겨냥해 독자 제재를 밀어붙이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은 한반도 주변에 전략자산의 순환·상시 배치로 북한을 압박하고, 한국 정부는 재래식 무기의 확충에 더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 전술핵무기 재배치는 미국의 세계 핵전략 수정, 중국의 반발, 한반도 핵 대결의 고착화, 비핵화 목표의 후퇴 등 아직은 고려할 사항이 많다. 전직 고위 외교관의 지적처럼 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적 옵션은 피하면서도 준군사적으로 압박하는 방법도 있다. 2010년부터 한국도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WMD)확산방지구상(PSI·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을 활용, 대북 해상 봉쇄 작전을 펴는 방법도 옵션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번 안보리 제재안에도 금지 물품 적재 정보가 있을 때, 공해상에서 해당 선박을 검색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한국 외교 역량으로 한반도 주변 강국들로부터 ‘북핵 불용’의 진정성을 끌어낸다면 대북 압박 수단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 태풍 탈림 북상…내일 전국 맑지만 남해에 ‘강풍’

    태풍 탈림 북상…내일 전국 맑지만 남해에 ‘강풍’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면서 14일에는 남해 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은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해에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겠다고 13일 밝혔다. 경상 동해안과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특히 제주도는 밤에 5㎜ 안팎의 비게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새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면서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게 오를 것으로 보여 밤낮의 기온 차가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하게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도 모든 권역에서 ‘보통’으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3.0m, 남해 먼바다에서 1.0∼3.0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쓰레기 수입 금지에… 美 연 5조원 돈벌이 ‘불똥’

    中쓰레기 수입 금지에… 美 연 5조원 돈벌이 ‘불똥’

    美 대중국 수출 6위 효자상품 양국 통상전쟁 속 ‘새로운 병기’미국과 통상전쟁에 돌입한 중국이 신병기로 ‘쓰레기’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미국의 쓰레기 수입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미 재활용 업체들이 연간 50억 달러(약 5조 6500억원)에 이르는 돈벌이가 갑작스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CNN머니 등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앞서 7월 세계무역기구(WTO)에 폐플라스틱, 분류되지 않은 폐지, 폐방직원료 등 미국이 반출하는 24종의 고체 폐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며, 이 조치는 9월부터 발효된다고 통지했다. 궈징(郭敬) 환경부 국제합작사장은 “대부분의 쓰레기가 불법적 거래를 통해 수입돼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이를 중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철과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는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품목 가운데 여섯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해 미국의 수출 효자상품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막대한 양의 소비재가 컨테이너 선박에 실려 미국으로 수출된다. 막대한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미국으로서는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컨테이너 선박에 채워 보낼 제품이 별로 없다. 이에 해운 업체들은 이들 선박 운임에 대해 막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 재활용 업체들은 이를 활용해 고철에서 폐지, 고무, 폐가전 제품에 이르기까지 쓰레기를 중국 재활용 업체로 보냈다. 애덤 민터 블룸버그통신 칼럼리스트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고철을 보내는 비용이 철도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카고로 가는 것보다 싸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재활용 업계는 제대로 대처할 시간도 거의 주어지지 않은 중국의 전격적 조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미 재활용산업협회는 대중국 폐기물 수출물량의 20%가 없어질 위기에 몰리게 됐다고 추정했다. 중국은 ‘쓰레기 수입대국’으로 불린다. 중국 정부가 1980년대 이후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의 수입을 장려한 까닭이다. 자체 자원이 부족해 산업화에 필요한 자재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에 의존해야 했다. 미국에서 수입한 음료수 캔은 중국에서 의류용 섬유나 기계 제작용 금속으로 재가공됐고, 미국에서 수입한 폐지를 다시 제품 포장재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1t가량의 폐지를 재활용하면 미국 평균 가정이 6개월 동안 사용할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폐플라스틱을 사용하면 필요한 에너지의 87%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2015년 전 세계적으로 1억 8000만t의 재활용 쓰레기가 거래됐다. 금액으로는 870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지난해 폐플라스틱만 730만t을 수입했다. 세계 수입량의 약 56%를 차지한다. 금액으로는 37억 달러에 이른다. 쓰레기를 재가공해 판매하면 수입이 꽤 쏠쏠한 만큼 중국 전역에 쓰레기를 재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업체만 2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성업 중이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개발로 중국 정부가 쓰레기 처리 규제에 어려움을 겪자 환경부는 최근 불법 행위를 저지른 590개 수입 쓰레기 처리 회사를 적발했다. 환경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 반론도 만만찮다. 민터 칼럼니스트는 “많은 중국 재활용 업체가 문을 닫아 더 많은 쓰레기가 소각되거나 매립될 것”이라며 “이는 오히려 중국 환경에 좋지 않은 조치”라고 반박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유엔 대북 제재 채택] 돈줄 90% 막았지만 원유 봉쇄 못해… 北 도발 꺾기 힘들 듯

    [유엔 대북 제재 채택] 돈줄 90% 막았지만 원유 봉쇄 못해… 北 도발 꺾기 힘들 듯

    석탄·노동자 수출 길 막혔지만 中 도움으로 원유 차단은 면해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유류 공급량 감축이 골자인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함에 따라 미국과 북한의 ‘강대강’ 대치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9일 만에 결의를 채택하는 ‘속전속결식’ 대북 압박 작전의 성과를 보여 주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놨지만, 이번 제재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꺾기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르면 다음달 내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추가 도발을 이어 갈 가능성이 유력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연일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과 제3국 기관·개인을 직접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가능성을 흘리며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중국·러시아를 압박해 왔다. 이날 결의안에 대해 당초 원안보다는 후퇴했지만 과거 안보리 결의를 통해 이미 부과된 석탄·광물·해산물 제재와 함께 북한의 연간 총수출액의 90% 이상을 차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았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결의안 표결 직후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아직 돌아올 수 없는 지점(point of return)을 넘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레드라인’은 넘지 않았으니 핵 포기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는 의미다. 북한은 이번 제재 조치에 대비해 이미 지난 4월 석유 100만t 비축 목표를 세우고 석유를 비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연간 수입량의 3분의2 수준으로 당시 평양시내 주유소에는 원유 공급이 바닥나 미리 기름을 사 두려는 차량 행렬이 1㎞ 가까이 늘어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을 역임한 후루카와 가쓰히사는 이날 교도통신에 “석유 수출 제한으로도 북한의 타격은 크다”면서 “북한 선박 기항 전면 금지 등 아직 할 수 있는 것은 있지만 이번 제재가 제대로 이행되면 북한의 자금원은 거의 끊긴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경제적 압박이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킬 동기가 될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대북 원유 공급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북한의 군수공업 분야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월 10일을 전후해 탄도미사일 실거리 사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 입장에서는 지난 3일의 6차 핵실험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장착용 수소탄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보여 줬던 ‘퍼즐’을 완성해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 ‘화성 14형’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언했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의 괌 포위사격 현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실제 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해 실거리 사격을 하는 모습을 아직 못 보여 줬으니 실거리 사격을 통해 ‘실체적 능력’을 보여 주려 할 것”이라며 “북한 측이 도면을 공개한 ‘화성 13형’이나 ‘북극성 3형’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유엔 안보리가 이날 제재 대상 개인으로 추가한 박영식은 우리의 국방장관 격인 인민무력상으로 김정은 체제에서 승승장구한 인물로 꼽힌다. 박영식은 2014년 4월 군부의 인사권을 쥔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에 올랐고 1년 후인 2015년 5월 북한군 서열 3위인 인민무력상으로 승진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돼 지난해 3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뉴스 분석] ‘반쪽 제재’ 북핵 멈추기엔 한계 있다

    [뉴스 분석] ‘반쪽 제재’ 북핵 멈추기엔 한계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가결한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가 당초 미국의 초안보다 낮아지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의 자금줄을 죄고 에너지 공급을 제한하는 등 역대 ‘최강’ 제재임은 분명하지만,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의심스러운 북한 선박을 단속할 때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방안 등이 빠진 것이 핵심 이유로 꼽힌다. 북한 정권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전면적인 대북 원유 금수 조치도 전체 유류 공급의 30%만 차단하는 정도로 크게 완화됐다.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결의안이 채택된 데 대해 “러시아와 중국의 힘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상임이사국인 영국 외교관들이 ‘유류 수출 전면 금지로 올겨울 얼어 죽은 북한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게 될 것’으로 우려하며 ‘초안이 그대로 채택되면 서방은 집단 학살의 설계자(architects of a genocide)로 묘사될 것’이라고 했다”고도 소개했다. 북한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대성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12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가장 강력한 용어로 단호히, 법적 근거가 없는 안보리 결의를 거부한다”며 “미국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통보다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의 유류 공급 중단이 북한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북한은 현재 8개월~1년치 석유를 비축해 놨기 때문에 내년 봄까지 심각한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뤼디거 프랑크 오스트리아 빈 대학 교수는 “북한은 지하 저장시설에 비축유가 많고, 이걸로 자국 석유 수입 물량의 40%를 대체할 수 있다”며 “대북 석유 금수 조처는 실효 있는 해결책이 못 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북한은 석탄액화연료로 원유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원유 금수는 결과적으로 큰 영향력이 없다”고 진단했다. 반면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10~20%만 감소해도 북한 체제가 움직이는 데 굉장한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제재 결의안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포기로 돌아설 것이라는 데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경제에 상당한 부담은 되겠지만 북한이 숨을 못 쉬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백기 투항할 정도는 절대 안 된다”고 평가했다. 북은 도발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당초 ‘비관론’이 우세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새로운 대북 제재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다”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은 NYT에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물밑 협상 과정에서 러시아는 ‘초안대로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되면 북한의 추가 핵실험 또는 미사일 시험발사 시 안보리에 남은 수단이 뭐가 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유류 전면 통제는 “북한의 다음 도발을 위해 남겨 놓은 카드”라는 얘기다. 일부 전문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실거리 사격을 통해 ‘실체적 능력’을 보여 주려 할 것”이라며 북한 측이 도면을 공개한 ‘화성 13형’이나 ‘북극성 3형’의 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로 채택…유류 첫 제재대상 포함

    [속보]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로 채택…유류 첫 제재대상 포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대북제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북한으로 들어가는 원유는 연 400만배럴서 동결하기로 했다. ‘전면 수출금지’는 불발됐다. 또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최종 ‘제재 블랙리스트’에서 빠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날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북제재를 마련했다. 북한의 지난 3일 6차 핵실험 이후 결의안 도출에 매달렸던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 정권의 ‘생명줄’로 여겨지는 유류가 유엔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은 전면적인 대북 원유금수가 빠진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제재도 제외되는 등 미국이 주도한 초강경 원안에서는 상당부분 후퇴해 실효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결의안의 최대 쟁점인 전면적 원유금수를 놓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맞선 끝에 상한선을 정해 전체 유류량 공급의 30% 정도가 차단되도록 타협함으로써 대북제재가 결렬되는 상황을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결의는 우선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와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대북 원유수출은 기존 추산치인 연 400만 배럴을 초과해서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은 당초 북한에 대한 전면적인 원유금수 조치를 추진했지만 기존 규모에서 상한을 설정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다만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서 건별로 사전 승인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추가 수출의 길을 열어뒀다. 연 450만 배럴로 추산되는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수출도 연간 기존 450만 배럴에서 대폭 축소된 200만 배럴로 상한을 설정했다. 원유 관련 콘덴세이트(condensate·천연가스에 섞여 나오는 경질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북 수출은 전면 금지했다. 원유와 석유 정제품 등을 포함한 전체 유류 제한은 기존보다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유엔 외교가와 관련 전문가들의 추산이다. 기존 결의에서 수출이 전면 금지된 석탄과 함께 북한의 주요 외화수입원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직물, 의류 중간제품 및 완제품 등 섬유 수출이 전면 금지됐다. 해외에 진출한 북한 노동자와 관련,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서 건별로 사전 허가를 하지 않는 한 신규 고용을 금지했다. 기존에 이미 고용된 북한 노동자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신규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했다. 다만 결의 채택 이전에 이미 서면으로 고용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고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북한은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최소 5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송출해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섬유 수출 차단과 해외노동자 송출 제한을 통해 각각 연 8억 달러와 2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1조 1350억 원)의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금수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해서는 유엔 회원국이 공해 상에서 기국(선박 국적국)의 동의하에 검색하도록 촉구했다. 당초 검색 의무화를 추진하던 데서 후퇴한 것이다. 다만 공해 상에서의 검색에 기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선박을 적절한 항구로 이동시켜 검색할 의무를 부과했으며, 기국이 이마저도 거부하면 해당 선박에 대해 자산 동결 조치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공해 상에서 선박에서 다른 선박으로의 물품 이전을 금지했다. 이미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북한산 해산물을 제3국에 넘기는 행위 같은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박영식 북한 인민무력상 등 개인 1명과 노동당 중앙군사위·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 등 3개 핵심 기관이 해외 자산 동결과 여행금지 등 신규 제재 대상에 올랐다. 당초 결의 초안에는 북한의 ‘최고 존엄’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제재 대상에 올랐지만,최종 결의에서는 빠졌다. 금융 분야 제재로는 북한과의 합작 사업체를 설립, 유지, 운영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기존의 합작 사업체도 120일 이내에 폐쇄하도록 했다. 이번 결의는 이번 제재와 관련해 유엔 헌장 제41조의 비군사적 조치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존 결의 내용을 거듭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면장갑 생산하며 장애인 자립 돕는다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면장갑 생산하며 장애인 자립 돕는다

    전남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서 관공서에 면장갑을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100% 국내산 면사로 면장갑, 반코팅 장갑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어 2012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총구매액 가운데 1% 이상을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우수한 품질의 면장갑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여수지역 관공서를 비롯해 여천산단, 공업사, 선박, 항운업체, 주유소, 조선소, 공구점, 산업현장, 정육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적색 코팅장갑과 미끄럼방지 효과가 뛰어난 도트무늬 코팅 장갑 등도 생산 중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제품의 원자재(국내산 면사 100%) 입고부터 출하까지 10여 가지 제조 과정을 익힌 뒤 생산업무에 투입된다. 체계적인 매뉴얼 하에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및 직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장갑생산과 판매에 따른 이익금은 관리운영비와 원자재 구입비를 제외한 전액을 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의 자립생활을 위한 급여와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저가 수입산 장갑의 대량 수입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매년 인건비와 원자재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여수시장애인보호작업장 전 직원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려 노력 중”이라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꽃축제 가까이 볼려고 선박통제구역에 난입한 70대 선장

    불꽃축제를 가까이 볼려고 안전을 무시한 채 통제구역에 난입한 70대 선장이 불구속 입건됐다. 여수해경은 11일 불꽃 축제 행사 중 선박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해상에 무단으로 난입하고, 위험을 초래한 유람선 R 호(754t) 남모(77) 선장에 대해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9시 30분쯤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쇼가 한창 진행 중 승객 681명을 태운 상태에서 선박통제 구역을 가로질러 통과하고 불꽃놀이 연출 화약 바지선을 향해 충돌 직전 50m까지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함정 4대의 경계를 뚫고, 중지 명령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선박은 브레이크를 잡아도 배 전진 타력이 붙어 수십m 더 나가는 현상이 발생해 충돌 위험이 승용차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강한 바람과 조류로 부득이하게 선박이 밀렸다고 진술했으나 해경이 전체 상황을 분석한 결과 거짓으로 밝혀졌다. 유람선 승객들의 안위를 무시하고 통제구역을 위반하면서까지 불꽃 쇼 관람에만 치우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몰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다”며 “이 같은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의 유선 사업자와 선장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교육과 운영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교역 끊고 대사 추방… 국제사회, 北 고립작전 속도 낸다

    교역 끊고 대사 추방… 국제사회, 北 고립작전 속도 낸다

    EU 외교장관회의 독자제재 합의 ‘기피인물’ 김형길 대사 곧 귀국 “제재 이행 제대로 안 돼” 보고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의 요청으로 11일 ‘대북 원유 금수 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 투표에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사회의 북한 고립 작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의 다섯 번째 교역국인 필리핀은 지난 8일 북한과의 교역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또 아프리카의 우간다도 북한의 공군 고문단을 전원 철수시키는 등 군사 교류를 중단했다.호주와 뉴질랜드 등 태평양 섬나라들의 협의체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들도 태평양 국가들의 선박등록부에 올라 있는 북한 무역선이나 어선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자국 주재 김형길 북한 대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지난 7일 명령했다.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에서도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과 별도로 독자적인 대북 추가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오는 19∼25일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도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재의 ‘부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분위기상 동조 세력을 얻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유엔 외교가는 보고 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들이 보고서를 통해 국제사회 일부에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 패널은 북한과 시리아가 금지된 화학무기와 탄도미사일, 재래식 무기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2개 국가가 최근 시리아로 향하던 선박에서 북한 화물을 압수한 사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모잠비크에 북한의 무역회사가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과 방공시스템, 레이더 등의 무기를 수출한 사례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8월 초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으로 최소 2억 7000만 달러(약 3503억원) 상당의 석탄과 철광석 등을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였다는 사실도 보고서에 담겼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2월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이후 북한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 제재를 위반하고 피해 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금융기관이 해외 대리인을 내세워 계속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 공격적 대북 옵션에 ‘한반도 전술핵’ 포함”

    “美 공격적 대북 옵션에 ‘한반도 전술핵’ 포함”

    미국 정부가 대북 옵션으로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한국·일본의 핵무장 용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NBC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의 요청이 있으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NBC에 밝혔다. NBC는 수십명의 백악관·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트럼프 행정부가 사이버 공격과 정찰 강화를 포함한 ‘공격적인’ 대북 옵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이 대북 원유 금수 조치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인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했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미국의 고위 국가안보 보좌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각한 결과가 예상된다’면서도 대북 선제타격과 미국의 핵 역량 사용 방안을 포함한 군사행동 옵션을 제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내 ‘북핵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은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과 유사한 대북 옵션도 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교역하는 중국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등 ‘외교적으로 위험한 조치’ 역시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백악관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외교적으로 위험한 조치에는 역내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더해 유럽에서 가동되는 지상배치형 ‘SM3’ 요격미사일 체계를 역내에 배치하는 식이라고 NBC는 설명했다. 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서 출항하거나 북한으로 입항하는 모든 선박의 검색을 강제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선박 검색 강화 옵션을 설명하면서 “미사일 부품과 기술뿐 아니라 북한이 수입하는 자재들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NBC는 전술핵 배치와 관련, “많은 이들이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30여년에 걸친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뒤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핵무기 사용은 극단적인 공격 수단으로 북한뿐 아니라 한국 등 주변국까지 피해가 너무 크다”면서 “또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은 미 관리들에게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한다면 북한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북한이 선제타격을 한다면 모든 게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설] 김정은 정조준한 안보리 제재, 中·러 동참해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미사일 개발 폭주를 하는 북한을 응징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추진되고 있다. 오는 11일 표결 처리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도 감지된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북 결의안 초안은 기존의 결의안과 차원이 다른 고강도 제재가 특징이다. 북한의 원유 수입 및 섬유제품 수출과 해외 노동자 파견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인사 5명을 제재 명단에 넣었다. 북한 밀수선박 단속 시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이번 제재안에 넣은 원유 금수는 북한 경제를 마비시킬 만큼 강력하다. 섬유 수출 금지는 돈줄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의지다. 유엔 제재 대상에 북한 최고 통치자인 김정은의 이름을 올린 것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완전 고립시키겠다는 의미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는 2006년 북한 1차 핵실험 이후 모두 8차례 있었다. 6차 핵실험에 따른 이번 제재안이 통과되면 9번째다. 매번 대북 제재의 강도 수위는 높아졌고 최근 대북 제재인 2371호의 경우 북한의 주력 상품인 광물·수산물의 수출까지 전면 금지했지만 결국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을 막지 못했다. 이번 대북 결의안은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북한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제재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초강력 대북 제재안이 현실화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과 러시아의 소극적 태도가 걸림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에서 “제재와 압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핵 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대북 강경 제재에 반대하고 있다. 11일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소극적 태도가 가장 큰 문제다. 과거의 전례에 비춰 대북 제재의 강도가 현격하게 낮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표면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외치면서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이중적 태도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북핵 공조에 미온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북핵 문제는 궁극적으로 군사옵션이 아니라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지금은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의 야욕을 꺾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면 원유 금수를 포함한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북한을 감싸려 드는 중·러의 태도가 작금의 북핵 위기를 증폭시켰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정부는 모든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한·미·일 공조 체제를 가동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관철해야 한다.
  • [주말 하이라이트]

    ■추블리네가 떴다(SBS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물이 귀한 몽골에서 첫 샤워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블리네’의 모습이 공개된다. 몽골에 도착한 지 5일이 넘도록 제대로 씻지 못한 추블리네는 “더이상은 못 참겠다”며 몽골 초원에서 샤워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깨끗한 물을 소량 구하게 된 이들은 세면도구도 없는 악조건에서 샤워를 시작한다. 이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개울가를 찾아 떠난 김민준은 물을 발견하자마자 상하의를 홀딱 벗고 거침없이 물속으로 입수한다. ■다큐공감(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선박, 버스, 열차를 타고 중국, 러시아, 몽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16박17일의 대장정을 떠난다. 이제 막 고등학교 1학년이 된 144명의 아이들은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몽골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역사문화탐방 여행길에 오른다. 두산과 고구려성터 압록강 넘어 북한을 만난 아이들은 러시아에서 고려인들과 함께하며 독립운동을 했던 위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나간다. ■이불 밖은 위험해(MBC 일요일 밤 11시) 막내 집돌이 강다니엘이 휴가 중 쉴 새 없이 음식을 먹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 맏형 이상우는 조각 같은 외모와 남성미 넘치는 몸매 뒤에 가려진 의외의 허당 매력과 소심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16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큰형과 막내의 특별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 안보리, 김정은 돈줄·손발 다 묶는다… 중·러 반발 변수

    안보리, 김정은 돈줄·손발 다 묶는다… 중·러 반발 변수

    김정은 등 北 수뇌부 5명 제재 해외송출 노동자 고용·임금 금지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원유 금수 조치’를 앞세운 초강력 대북 제재를 추진한다. 하지만 반드시 동의가 필요한 5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어 제재의 수위는 오는 11일 표결 전 다소 조절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4개 안보리 이사국에 회람된 13쪽짜리 결의안 초안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 5명과 고려항공 등 기관 7곳의 제재뿐 아니라 강력한 북한선박 단속, 원유와 원유 관련 응축물 수출 금지, 석유 정제품과 천연 가솔린 등의 공급·판매·반입 금지 등이 담겼다. 또 북한의 외화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섬유제품 수출 금지와 북한의 해외 송출 노동자에 대한 고용 및 임금 지급 금지 등도 포함됐다. 미국이 그간 안보리 제재안에서 빠졌던 대북 원유 금수 조치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중·러의 반대를 꺾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에는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이 바뀐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는 북한에 원유를 연간 80만t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이 반대했고, 대북 수출량이 4만t에 불과한 러시아는 관망세였다. 이번에는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중국은 여지를 열어 놓고 있다. 새로운 역할 분담인 셈이다. 이 때문에 유엔 안보리에서는 러시아가 중국을 대신해 반대를 외치는 사이 중국이 최소한의 공급 중단에 마지못해 합의하는 모양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인 원유 카드를 안보리의 수중에 넘기지 않고 2003년 공급 중단 때처럼 공식 발표 없이 중국이 자체적으로 공급량을 일시 조절하는 선에서 봉합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변수는 중국에 퍼지고 있는 ‘방사능 공포’다. 북한의 핵 실험 이후 동북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계속 올라가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점이 중국 정부를 움직이게 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북한 핵실험장과 가장 가까운 지역인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의 방사능 수치가 지난 3일 핵실험 전에는 시간당 평균 104.9nGy였으나, 핵실험 직후에 108.5nGy로 올라갔다. 7일에는 112.5nGy까지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사회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북한 핵실험으로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면서 “방사능 공포가 중국이 북한을 더 강력하게 제재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일부에서는 이번 제재안 초안의 이사국 회람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통화 이후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미·중 정상이 무엇인가 합의가 있지 않았나’는 관측이 제기된다”면서 “오는 11일 표결일 전까지 미국과 중·러의 물밑 접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안보리 대북 제재 김정은 첫 정조준

    안보리 대북 제재 김정은 첫 정조준

    北선박 공해상 검색 권한 부여 美, 초안 마련… 14개국에 회람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이 마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가 포함됐으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안보리 제재 결의로서는 처음으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초안을 작성해 나머지 안보리 14개 이사국을 상대로 회람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일 표결을 추진 중이다. 초안대로라면 김정은 위원장은 해외 자산이 동결되며 해외 방문 자체가 불가능해진다.제재 대상에는 김 위원장과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선전선동부 부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북한 고위 관리와 북한 정부, 노동당, 인민군, 당 중앙군사위, 고려항공을 비롯한 북한의 핵심 지도부와 기관들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외화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섬유제품 수출 금지와 북한의 해외 송출 노동자에 대한 고용 및 임금 지급 금지 조항 등도 담겼다. 지난달 5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1호에서는 신규 해외 노동자 송출만 금지했지만 이번에 더 확대됐다. 신규 고용과 기존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이 금지되면 전 세계 약 40개국에 나가 있는 5만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들이 벌어들이는 돈줄이 완전히 묶이게 된다. 유엔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선박에 대해 회원국이 공해상에서 차단, 검색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 수입량이 최소 50만t 이상에서 많게는 100만t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가 끊기면 북한군은 물론 북한 경제에 결정적 타격이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를 두고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갈등하면서 계획대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통화 직후 초안 내용 등 관련 뉴스가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양국 간 협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도계 넘은 멸치잡이 어선 무더기 적발

    멸치떼를 쫓아 어업권이 없는 해역에서 조업한 어선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 군산시 횡경도와 말도, 명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어선 11척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된 선박 대부분은 충남에 선적을 둔 7.9t∼9.7t급 어선들이다. 이들 어선은 전북 해역에 멸치어장이 형성되자 도 경계를 넘어 군산 앞바다까지 온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장항에 선적을 둔 조모(51)씨의 9.7t급 어선 등은 그물을 배 2척이 끌고 가는 ‘쌍끌이’ 조업으로 멸치 800㎏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최근 군산 인근 해상에 멸치어장이 형성되면서 불법 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풍부한 멸치어장이 형성된 군산 해상에 어선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른 어선이 설치한 그물과 어구를 파손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무분별한 불법 조업에 따른 어민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