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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18세 여성, 독일 임시 숙소서 집단 성폭행 피해…당국 조사 나서

    우크라 18세 여성, 독일 임시 숙소서 집단 성폭행 피해…당국 조사 나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10대 여성 난민이 독일에서 집단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18세 여성이 현재 난민들의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선박에서 남성 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빌트는 “가해 남성은 각각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온 37세·26세 남성이며, 두 사람 모두 우크라이나 국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현재 라인강에 접해 있는 뒤셀도르프에 정박해 있다. 뒤셀도르프 당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피란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대형 선박을 제공했고, 사건이 발생할 당시 배에는 피란민 25명 이상이 생활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강간 용의자 두 명이 어떻게 우크라이나 여권을 확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사실을 신고한 우크라이나 18세 난민 여성은 사건 장소가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폴란드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독일 연방경찰 관계자는 빌트와 한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은 뒤셀도르프에서 발생한 끔찍한 강간 사건이 계속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해자들은 가혹하고 신속한 처벌 뒤 추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신매매, 매춘, 밀수 등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범죄 조직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곤란한 상황을 뻔뻔하게 이용할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온 젊은 여성들이 범죄자들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민 숙소에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한 남성은 역시 뒤셀도르프의 박람회장에 마련된 임시 난민 숙소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남성은 또 다른 남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잠에서 깼을 때 생식기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사 결과 성적 학대의 흔적이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두 남성은 우크라이나와 모로코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난민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시도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아기 2명을 루마니아로 몰래 데려가던 중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폴란드 경찰은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서 여성과 아이들만 골라 차량에 태우던 일당을 적발했으며, 항공편을 통해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터키와 멕시코로 데려가려는 시도를 제지하기도 했다. 유엔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1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피란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러시아 수출금지 품목에 팔라듐·우라늄은 불포함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수출을 금지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소재인 팔라듐과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는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형곤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에 쓰이는 팔라듐이나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우라늄235, 나프타, 명태 등은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 반도체 부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러시아산 팔라듐 수입액은 4억 9937만 60000달러로 전체 팔라듐 수입액의 33.2%를 차지했다. 팔라듐은 러시아가 전 세계 공급량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휘발유나 석유화학 등의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43억 8000만달러)도 러시아 의존도가 23.4%지만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 선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수출을 금지한 품목은 602개로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품목 2075개(173억 5229만 3000달러)의 2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602개 품목의 지난해 수입액(9716만 7000달러)은 전체 대러 수입액의 0.6%애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들 금지 품목의 수입액을 보면 화물선(2419만달러)이 가장 많았고, 선박용·어업용 기기(1016만달러), 철강 저장조·탱크 등 용기(591만달러), 1000볼트 이하 전기제어용 보드 등 기타 품목(575만달러) 등이다. 러시아의 수출 금지 품목 가운데 러시아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어획물의 가공선·저장선(10만달러·100%), 터보제트 외의 항공기용 반동 엔진(116만달러·38.6%), 항공기용 진공펌프(19만달러·28.3%), 항행용 무선기기(26만 8000달러·30.5%) 등이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의 이번 수출 금지는 대러 제재를 가한 상대국에 대한 보복이라기보다 자국 경제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현재로서 러시아의 수출 금지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남해 앞바다 바지락 채취 어선 전복...여성 선원 3명 숨져

    남해 앞바다 바지락 채취 어선 전복...여성 선원 3명 숨져

    1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부윤리선착장 앞 0.6㎞ 해상에서 선원 6명(여성 4명, 남성 2명)이 탄 4.91t급 연안복합어선이 전복돼 여성 선원 3명이 숨졌다.승선원으로 부터 배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통영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히 보내 수중수색을 벌여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뒤집힌 선박 안에 고립돼 있던 여성 승선원 3명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승선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모두 사망했다. 나머지 선원 3명(남성 2명, 여성 1명)은 전복 당시 바다에 빠졌다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어선이 구조한 3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선원들은 배 위에서 바지락을 선별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바지락 채취 작업을 하던 어선이 바다에서 그물을 올리던 중에 모래 무게 때문에 기울어지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죽은 아기들, 상어밥으로 던져줬다” 아이티 난민들의 충격 진술

    “죽은 아기들, 상어밥으로 던져줬다” 아이티 난민들의 충격 진술

    아메리카 대륙 최빈국 아이티를 탈출한 주민들이 "죽은 아기들을 상어 먹이로 바다에 던졌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상어가 아기들의 시신을 삼키는 광경을 직접 봤다는 진술도 나왔다. 끔찍한 사건은 푸에르토리코의 아이티 교민회장이 탈출한 주민들을 면담한 자리에 들은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뒤늦게 10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은 아이티 주민 60명이 보다 나은 삶을 찾아 아이티를 떠나기로 하면서 발단됐다. 60명 가운데 9명은 3~8개월 된 영아들이었다. 주민들은 선박을 타고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미국으로 간다는 여정을 잡고 험한 밀입국 이민길에 올랐다. 60명 주민은 지난달 21일 아이티 제레미에서 9m 길이의 보트를 타고 여정을 시작했다. 아메리칸 드림에 부푼 어른들에겐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희망의 출발이었지만 영아들에겐 이게 죽음의 여행이 됐다.보트는 기상악화로 장장 9일간 바다를 떠돌았다. 다행히 조난 등의 사고는 없었지만 악조건 속에 여정이 길어지면서 보트의 식량과 물은 바닥이 났다.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아이티 교민들의 리더인 교민회장 레너드 프로필은 "악천후가 계속된 가운데 물과 식량까지 떨어지면서 9명 영아가 보트에서 사망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죽은 아기를 부둥켜안고 오열했지만 슬퍼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보트에서 선장 역할을 하던 남자는 "배의 무게라도 줄이자. 죽은 아기들은 바다에 던지라"고 종용했다. 결국 엄마들은 아기들의 사체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비극적으로 바다에 버려진 영아들은 상어의 밥이 됐다. 주민들은 끔찍한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프로필 회장은 "상어들이 달려들어 아기를 뜯어먹는 걸 보트에 타고 있던 주민들이 봤다고 한다"며 "아직도 악몽 같은 기억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표류하던 보트는 아이티에서 출발한 지 9일 만에 기적처럼 푸에르토리코 케이프로호에 도착했다. 지옥 같은 여정의 끝인 것 같았지만 여기에서 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보트가 육지에 접근하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저마다 먼저 땅에 오르겠다며 몸부림을 치다 보트가 전복해버린 때문이다. 구조된 부상자들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이후 해안경비대와 이민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영아들은 상어들에게 던져준 사실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교민회장 프로필은 "당국은 사건을 전혀 모르고 있더라"며 "혹시라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걱정에 주민들이 비극적인 일을 털어놓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조선해양, 선박 5척 수주…LPG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한국조선해양, 선박 5척 수주…LPG선 1척, 컨테이너선 4척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총 290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 2000㎥급 LPG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디자인을 적용,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LPG선 발주량은 54척, 내년 57척 등으로 예상되며, 특히 4만㎥급 이하 중소형 LPG선 위주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및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日 넷우익이 시큰둥한 이유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日 넷우익이 시큰둥한 이유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것을 두고 일본의 ‘넷우익’(국수주의 성향 우익 누리꾼)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내놨다. 일본 언론이 대체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내비친 것과 달리, 넷우익 의견은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쪽으로 좁혀졌다. 10일 새벽, 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혐한·혐중 댓글이 많이 달리는 ‘넷우익의 소굴’인 야후재팬에는 관련 속보가 쏟아졌다. 민영방송 TBS 계열 JNN도 한국이 정권교체에 성공했다며 윤 후보 당선 소식을 긴급하게 다뤘다. JNN은 보도를 통해 ‘윤 당선인이 문재인 집권 후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는 넷우익의 시큰둥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특히 윤 당선인의 짧은 정치경력에 대한 우려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란 비관론이 우세했다. 반일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거란 체념도 엿보였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누리꾼의 댓글 역시 내용은 비슷했다.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해당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누가 당선됐느냐와 관계 없이 일본은 당분간 지금과 같은 거리를 둬야 하지 않겠느냐. 정권교체 후 관계개선 촉진을 도모해봤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곧바로 여론무마용 대일 강경책을 내세울 것이 뻔하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도 단교는 비현실적이니, 최소한의 협력 차원에서 레이더 조사(照射) 사건 재조사와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자”고 말했다. 그는 “여러 현안에 묻혀 버렸지만, 레이더 조사 사건은 외교안보 면에서 매우 큰 문제다. ‘전수방위’를 국시로 하는 우리나라(일본)에 선제공격의 자세를 보인 중대사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죄에 가까운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 관계개선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해당 누리꾼이 언급한 ‘레이더 조사 사건’은 2018년 12월 20일 우리 해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다 발생한 ‘레이더 가동’ 문제를 의미한다. 당시 우리 해군 소속 광개토대왕함은 독도 북동방 100㎞ 지점 공해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을 10시간 가까이 수색하고 있었다. 파도가 높고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우리 해군은 구축함의 모든 레이더를 총동원했다. 그 과정에서 사격통제레이더에 붙은 탐색 레이더가 360도 회전, 일본 해상자위대 P1초계기에 탐지됐다. 이를 두고 일본은 우리 해군이 자위대 초계기를 직접 겨냥했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사죄를 요구한 바 있다. “지지율 떨어지면 반일감정 자극할 것”윤 당선인의 짧은 정치경력을 들며 푸념하는 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재명이 당선돼도 문제, 윤석열이 당선돼도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은 문재인 정권을 답습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윤석열도 정치경력이 짧고 정권 기반이 약해 우려스러웠다. 그런데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정권 초반부터 스캔들 싸움으로 레임덕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보수당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윤석열 당선은 일본에게 정권교체 정도의 의미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약한 지지 기반을 우려하는 누리꾼은 또 있었다. 다른 누리꾼은 “반일로 소문난 여당 후보에 비하면 좀 낫겠다. 미국도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며 윤 당선인을 압박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초접전 끝에 당선이라니, 윤 당선인의 집권기반이 상당히 약하다는 얘기다. 국내에서 지지 기반을 굳히고자 한국 대통령이 반일감정을 또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반일 감정 해소를 위한 모험적 외교정책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일본은 큰 기대 말고 지금까지와 같이 일정한 거리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입장에서는 ‘성가신 대통령’이 나왔다는 푸념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에는 성가신 대통령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한일관계가 완전한 파국에 이르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은 어쨌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텐데, 결론적으로 일본은 또 배신당할 것이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또다시 반일감정 카드를 꺼낼 것이다. 안이 아니라 밖에 적을 만들어 국민 불만을 잠재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는 TBS와 NHK,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와는 조금 다른 흐름이다. 10일 TBS는 윤 당선인이 한일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하고,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평가되는 한일 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NHK도 윤 당선인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한미일 3국 협력에 의욕을 보여왔기 때문에 당선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일본 내 분위기를 전했다. 교도통신 역시 ‘한일현안 일괄타결 윤석열, 관계 개선의 기대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견해가 있다”고 보도했다. 독도·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는 관망 의견 우세넷우익 의견이 일본 언론과 유일하게 일치한 부분은 독도와 과거사 문제였다. 넷우익은 “한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독도와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인의 강경한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정권 교체를 계기로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지만, 징용 문제 등으로 양국의 거리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한국 새 정부의 대응을 신중히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역사 문제는 한국이 다뤄야 한다. 누가 새 대통령이 돼도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 대통령이 취임해도 양국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노역 문제가 2015년 위안부 합의와 1965년의 한일기본조약으로 해결됐다며 ‘우리가 수용할 해결책을 한국이 가져오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이며 한일 관계 개선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당선인 선출을 환영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제 사회가 시대를 구분 짓는 듯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한 한일 관계는 규범에 따른 국제 질서를 실현하고 지역이나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며 한미일 연계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윤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대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 NLL 나포 北선박·선원 7명, 하루 만에 송환

    군 당국이 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전날 넘어왔던 북한 선박과 승선원들을 하루 만에 송환했다. 국방부는 이날 “군은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 선박 및 인원 7명 전원을 오후 2시쯤 NLL 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군은 송환 전 군 통신선을 통해 관련 내용을 북측에 알렸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은 항로 착오 및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승선한 7명 모두 귀순 의사가 없으며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했다. 월선 배경에 대해선 “섬과 섬 사이에서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 중 해무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전했다. 승선한 7명은 귀환이 이뤄질 때까지 식사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북한 선원을 송환한 것에 대해 “귀순 의사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며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다”고 말했다.
  • ‘NLL 나포’ 北선박·7명 하루 만에 전원 송환

    군 당국이 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전날 넘어왔던 북한 선박과 승선원들을 하루 만에 송환했다. 국방부는 이날 “군은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 선박 및 인원 7명 전원을 오후 2시쯤 NLL 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군은 송환 전 군 통신선을 통해 관련 내용을 북측에 알렸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은 항로 착오 및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승선한 7명 모두 귀순 의사가 없으며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했다. 월선 배경에 대해선 “섬과 섬 사이에서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 중 해무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전했다. 승선한 7명은귀환이 이뤄질 때까지 식사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북한 선원을 송환한 것에 대해 “귀순 의사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며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다”고 말했다.
  • 군 “NLL 월선 북한선박과 7명 북측에 인계” 인도적 관례 따른 것

    군 “NLL 월선 북한선박과 7명 북측에 인계” 인도적 관례 따른 것

    군 당국이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를 넘어와 나포한 북한 선박과 승선원 7명을 하루 만에 북한에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승선원 가운데 6명이 북한군 병사인데 월선 경위 등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서둘러 송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 선박은 항로 착오 및 기계적 결함으로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승선원들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북한 선박 및 인원 7명 전원을 오후 2시쯤 NLL 일대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 선박은 전날 오전 서해 최북방인 백령도 해상에서 군의 경고통신에도 NLL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이에 군 당국은 해당 선박을 나포해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예인한 뒤 합동신문을 벌였다. 선박 내부에는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나포 당시에도 이삿짐을 나르다 항로를 착오했으며 귀순 의사도 없으니 송환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안에서 항법장치가 확인되지 않았고, 총기류 등 개인화기 무장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남북은 아찔한 순간을 맞을 뻔했다. 북한 선박을 뒤쫓던 북한군 경비정 한 척이 NLL에 접근하자 우리 해군 참수리 고속정은 네 차례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그런데 북한 경비정이 결국 NLL을 넘어서자 매뉴얼에 따라 해군 참수리 고속정이 40㎜ 함포 세 발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그러자 NLL 이남 약 1㎞까지 내려왔던 경비정은 항로를 북측으로 틀어 돌아갔다. 이 과정에 북측의 해안포 일부가 개방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비정을 향해 ‘퇴각하라’는 경고통신을 하자 북측은 ‘돌려보내라. 어선이다. 거부하면 모든 사태의 책임은 귀측에 있고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는 취지의 위협 경고통신을 했다고 군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건 2016년 이후 약 6년 만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는 물론,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물론 북측 민간 상선과 남측 어선 등의 항로 착오 등으로 인한 우발적으로 NLL을 넘는 일이 드물긴 하지만 이따금 있긴 했다. 북측 선박이 NLL을 넘었다가 나포된 뒤 송환된 일은 2011년 1월, 2014년 4월과 11월에도 있었다. 2018년 8월과 9·19 합의 한 달 뒤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던 사실이 최근에야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우리 선박이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나중에 북한 당국이 송환했다. 이런 일은 2018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난해까지 남북관계가 냉랭한 국면에서도 일어났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구난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색 및 구조(Search and Rescue) 협약을 남북한이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각국은 자국의 SAR 수색구역을 정해 협력하고 있다. 생포된 7명 가운데 6명은 군복 차림이었는데, 관계기관이 조사한 결과 북한 군인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섬과 섬 사이에 이삿짐을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동 중 해무로 인해 방향을 상실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박 안에 이삿짐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일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군 당국은 이들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 등 구체적인 신원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 관계자는 송환 배경과 관련 “승선자 모두 귀환할 때까지 식사를 거부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 복귀를 강력히 희망했다”며 “귀순 의사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충분히 조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북한 어민들을 해상에서 돌려보낸 일도 있었지만 북한군 병사들인데 하루 만에 서둘러 송환한 것은 대선이란 예민한 시기임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 아니냐는 지적이다.
  • [대만은 지금] 호주, 중국의 침략 시 대만에 무기제공 가능성 밝혀

    [대만은 지금] 호주, 중국의 침략 시 대만에 무기제공 가능성 밝혀

    피터 더턴 호주 국방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대만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더턴 국방장관이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침략에 대응해 대만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침략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더턴 장관의 이러한 지지는 호주가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ABC에 따르면, 두턴은 대만에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중국이 우리 지역에서 침략 행위를 막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호주는 평화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승리하길 바란다. 하지만 약자는 평화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핵 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척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이는 현재 진행형이며 그들은 엄청난 힘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국과 동맹국을 보호하는 것이 이익에 부합한다면 국가의 최대의 이익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텐 장관은 또 우크라니아 사태와 관련해 호주를 비롯해 다른 서방 국가들이 제공하는 미사일과 탄약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상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여 러시아의 군사적 야망이 좌절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앞서 그는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렐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은 이를 '참고자료'로 삼아 향후 대만에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지원만을 약속했지만 향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통해 무기 원조 등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임스 패터슨 호주 자유당 상원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에게 교훈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해협의 현재 상태를 무력으로 바꾸려는 중국의 어떠한 계획도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만에서는 지난 4일 미사일 시스템 구매안이 포함된 해상 및 공중 전투력 강화를 위한 특별 예산안이 통과됐다. 대만 국방부는 관련 미사일에 대해 지대지 순항미사일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국방부는 처음 밝혔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 장관은 대만이 개발하는 무기와 장비는 모두 대만 펑후 방위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대만 펑후는 대만해협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공격의 방어선이기도 하다. 국방부가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슝성(雄昇) 미사일과 슝펑(雄風)-2 미사일은 생산라인을 공유하며 두 미사일의 연간 생산량은 현재 81발이다. 대만은 현재 미사일 양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6월 완공되어 양산에 돌입하면 향후 두 미사일의 생산량은 131발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4일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남중국해 해사국은 4일부터 15일까지 12일에 걸쳐 하이난성과 베트남 사이의 해역에서 군사 훈련한다며 선박의 진입을 경고했다. 이에 앞서 하이난 해사국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 北 경비정 NLL 침범… 軍 경고사격에 퇴각

    北 경비정 NLL 침범… 軍 경고사격에 퇴각

    북한 경비정이 8일 북측 지역에서 남하하던 선박을 쫓다가 한때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북측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건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군은 NLL을 넘은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북측 선박을 백령도로 나포해 승선 인원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과 합동 심문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서해 백령도 동쪽 방향 10㎞ 인근 해상에서 길이 10m가량의 철제 선박 한 척을 예인했다고 밝혔다. 경계 중이던 군은 해당 선박이 우리 측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이자 선박을 향해 세 차례에 걸쳐 1차 경고 통신을 했지만 선박은 오전 9시 34분쯤 NLL을 넘어 우리 측 해역으로 들어왔다. 군은 2차 경고 통신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이 이 선박을 따라와 재차 경고 통신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자 해군 참수리 고속정이 40㎜ 함포로 한 차례 경고 사격을 가했다. 북한 경비정은 NLL 이남 1㎞ 정도까지 내려왔으나 우리 군의 경고 사격 이후 항로를 북측 방향으로 틀었다. 경비정이 NLL 남측 수역에 머문 시간은 약 7분 정도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당시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 등을 했고 대북 통지문도 두 차례 보냈다”고 했다. 남측으로 들어온 선박 내부에는 군복 차림의 탑승자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나포 당시 “이삿짐을 나르다 항로를 착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의 남하 동기를 정확히 조사한 뒤 귀순 의사가 없다면 송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나포된 북한 주민들은 합동 심문 과정을 통해 남하 과정, 동기 등을 면밀히 살핀 뒤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군, NLL 넘은 北선박 나포 北경비정에 경고사격 쫓아내…과거 사례들

    군, NLL 넘은 北선박 나포 北경비정에 경고사격 쫓아내…과거 사례들

     북한 경비정이 남측 대통령 선거 투표 전날인 8일 북측 지역에서 남하하던 선박을 뒤쫓아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나는 일이 벌어졌다. 아직 이 선박이 어떤 이유로 NLL을 넘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군은 관련 기관과 함께 이 선박을 백령도로 나포해 승선한 인원 7명의 남하 경위 등을 합동신문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쯤 백령도 동쪽 방향 10㎞ 인근 해상에서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길이 10m가량의 철제 선박 한 척을 포착해 경고통신을 했지만 해당 선박이 9시 34분쯤 NLL을 넘자 두 차례 경고통신을 했다. 군은 이 과정에 북한군 경비정 한 척이 해당 선박을 뒤쫓으며 NLL에 접근하자 9시 49분쯤 네 차례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은 NLL을 침범했고, 매뉴얼에 따라 해군 참수리 고속정이 40㎜ 함포 세 발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NLL 이남 약 1㎞까지 내려왔던 경비정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항로를 북측으로 틀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에 머물렀던 시간은 경고사격 후 퇴각하는 데 걸린 3분을 포함해 7분 정도였다.  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북측의 해안포 일부가 개방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비정을 향해 ‘퇴각하라’는 경고통신을 하자 북측은 ‘돌려보내라. 어선이다. 거부하면 모든 사태의 책임은 귀측에 있고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는 취지의 위협 경고통신을 했다고 군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해군은 북한 경비정이 퇴각한 이후 NLL 이남 약 5㎞까지 내려온 선박을 나포한 뒤 오전 11시 42분쯤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예인해 관계기관과 함께 대공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나포 직후 승선해 확인했을 때 선박에는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법장치가 확인되지 않았고, 총기류 등 개인화기를 비롯한 무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나포 당시 “이삿짐을 나르다 항로를 착오했다”고 진술했으며, 귀순 의사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동신문을 통해 귀순 의사가 없다고 확인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이들을 북측에 송환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신문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에 탑승한 이들은 북으로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하하는 선박을 뒤쫓다 발생한 우발적인 일로 추정되지만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건 2016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에는 NLL 인근 수역에서 남북 함정이나 경비정의 기동훈련 등도 중지됐다.  물론 9·19 군사합의 체결 이후에도 북측 민간 상선과 남측 어선 등의 항로 착오 등으로 인한 우발적 NLL 월선 상황이 드물게 있긴 했다. 북측 선박이NLL을 넘었다가 나포된 뒤 송환된 일은 2011년 1월, 2014년 4월과 11월에도 있었다. 2018년 8월과 10월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던 사실이 최근에야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우리 선박이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나중에 북한 당국이 송환했다.  이런 일은 2018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난해까지 남북관계가 냉랭한 국면에서도 일어났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구난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색 및 구조(Search and Rescue) 협약을 남북한이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각국은 자국의 SAR 수색구역을 정해놓고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비정 등 군함은 NLL 일대로 접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NLL 침범에 대해 북측에 항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시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등을 했고, 대북통지문도 두 차례 보냈다”고 답한 뒤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해 전력 운용을 하고 있고,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항로 착오” 북 경비정, 남하 선박 쫓아 NLL 침범… 경고사격에 퇴각(종합)

    “항로 착오” 북 경비정, 남하 선박 쫓아 NLL 침범… 경고사격에 퇴각(종합)

    1㎞ 정도 월선… 해군 함포 3발 경고사격선박에 비무장 군복 차림 6명 등 7명 승선합참 “백령도서 예인 조사 중… 북에 통지”경고 사격 당시 북 해안포 일부 개방 정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뒤숭숭한 가운데 남하하던 선박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8일 한때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군은 NLL 월선 상황에 대해 북측에 대북통지를 두 차례 전달했으며 관련 기관과 함께 NLL을 넘은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선박에 대해 백령도로 나포해 승선한 인원을 대상으로 합동심문을 벌이고 있다. 북 승선자들 “이삿짐 나르다 항로 착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길이 10m가량의 철제 북한 선박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10㎞ 해상에서 NLL을 월선해 백령도로 예인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박을 뒤쫓던 북한 경비정이 NLL을 한때 침범해 해군 참수리 고속정이 40㎜ 함포 3발로 경고사격을 한 차례 가해 퇴각 조처했다고 군은 전했다. 북한 경비정은 NLL 이남 1㎞ 정도 내려왔으나, 우리 군의 경고 사격 이후 항로를 북측 방향으로 틀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NLL 남측 수역에 머문 시간은 약 7분 정도로 알려졌다. 선박 내부에는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은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나포 당시 “이삿짐을 나르다 항로를 착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월선한 선박은 나포해 백령도 인근으로 인계했다. 관련 당국과 절차에 따라 합동심문을 하고 있다.北경비정 NLL 침범 2018년 이후 처음 북한 경비정은 군함의 일종으로, 민간 상선, 어선, 남측의 어업지도선에 해당하는 행정선박인 단속정 등과 구분된다. 우발적 상황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건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에 대해 북측에 항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시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등을 했고, 대북통지문도 두 차례 보냈다”고 말했다. 또 상황 당시 북측의 해안포 일부가 개방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질의에 합참 관계자는 “경고사격한 데 대한 북한 상황 변화에 대해서는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 [속보] 북한 경비정, 남하 선박 쫓아 NLL 침범… 군 경고사격에 퇴각

    [속보] 북한 경비정, 남하 선박 쫓아 NLL 침범… 군 경고사격에 퇴각

    합참 “백령도서 예인 조사… 북에 두 차례 통지”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뒤숭숭한 가운데 남하하던 선박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8일 한때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군은 NLL 월선 상황에 대해 북측에 대북통지를 두 차례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선박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10㎞ 해상에서 NLL을 월선해 백령도로 예인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박을 뒤쫓던 북한 경비정이 NLL을 한때 침범해 해군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한 차례 가해 퇴각 조처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월선한 선박은 나포해 백령도 인근으로 인계했다. 관련 당국과 절차에 따라 합동심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내부에는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은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韓조선, 2월 선박 수주 1위 탈환…LNG선은 싹쓸이 수주

    韓조선, 2월 선박 수주 1위 탈환…LNG선은 싹쓸이 수주

    우리나라가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 3분의 2를 수주하면서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에 올랐다. 1월에 중국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8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12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이 86만CGT(16척·67%)를 수주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34만CGT(15척·26%), 일본 4만CGT(3척·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 1·2월 누적 수주에서 한국은 281만CGT(56척·55%)로 과반을 점유하며 중국 201만CGT(61척·39%), 일본 14만CGT(6척·3%)에 앞섰다. 전세계의 지난 1·2월 누적 발주량은 482만CGT로, 지난해 동기의 794만CGT에 비해 39% 줄었지만 2020년 같은 기간 308만CGT보다 늘어났다. 특히 한국은 지난달 발주된 LNG선 7척 모두 수주했다. 또 1만 2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2척 가운데 16척을, 14만㎥ 이상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 22척 가운데 15척을 각각 수주하며 각각 6척, 7척을 수주한 중국에 비해 대형선 경쟁력을 보였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54.73으로 전월보다 0.47포인트 상승했다. 신조선가지수는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선종별로 가격을 보면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대형 유조선(VLCC) 1억 1400만→1억 1500만달러, 17만 4000㎥ LNG선 2억 1400만→2억 1800만달러, 수에즈막스(S-맥스)급 유조선 7600만→7700만달러 등으로 올랐다. 한편 지난달 말 세계 수주잔량은 9173만CGT였다. 한국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3121만CGT, 중국은 30% 늘어난 3800만CGT, 일본은 18% 감소한 915만CGT로 각각 집계됐다.
  • 미래차·IoT 등 5개 신사업 인력 1만명 부족

    미래차·IoT 등 5개 신사업 인력 1만명 부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명 이상의 산업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 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5개 유망 신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24만 2487명으로, 2018년 조사 때(16만 57명)보다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만 892명의 인력이 부족해 부족률이 4.2%로 집계됐다. 특히 대졸 부족률이 5.9%로, 고졸(2.2%)이나 전문대졸(3.8%), 석박사(4.0%)에 비해 높았다. 산업별로는 2020년 미래형자동차 분야 종사자는 7만 2326명으로 2644명이 부족해 부족률이 2018년과 같은 3.5%였고, 2030년에는 현원이 10만 7551명에 이를 전망이다. IoT 가전산업 종사 인력은 2030년 10만 8965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은 2020년 4만 9253명에서 2030년에는 7만 827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스마트·친환경선박 인력은 2030년 7만 4162명이 종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산업 산업기술 인력 전망 결과를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제공해 범부처 인력 양성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우크라이니 사태‘ 기업 피해대책 강구...7일부터 피해 접수

    경남도 ‘우크라이니 사태‘ 기업 피해대책 강구...7일부터 피해 접수

    경남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남지역 중소 수출기업 피해 상황을 파악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www.gyeongnam.go.kr/trade)에 이날 부터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피해사례를 정해진 양식에 따라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피해사례는 앞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시·군 등과 협업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남지역 수출기업의 동향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등이 본격화 되고 우리나라 정부도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경남지역 중소 수출업체들의 대금 미회수 등 경제적 피해도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 돼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와 수출통제 등 각종 제재가 지속되면 도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산업 분야별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산업부, 중기부, KOTRA, 무역협회 등과 협업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해외사무소·통상자문관, KOTRA 등을 활용해 수출·입선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도내 중소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러시아로 수출하는 선박 수출업체의 영향·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날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등이 거제시 지역에 있는 러시아 선박 부품 수출 및 건조 대행업체인 ㈜칸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환 칸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 선박 부품 수출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칸은 선박 블록 제작과 강선 건조 등이 주요 사업 분야로 러시아에 선박 블록, 장비 및 기자재 등을 수출한다. 생산인력 등 80여명이 현지법인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쯔베즈다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대행을 한다. 지난해 칸이 러시아에 수출한 선박부품 금액은 90여억원으로 경남지역 선박부품 러시아 전체 수출액 110억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칸은 현재 700억원(62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을 한 가운데 올해 1차로 수출한 20여억원 대금결제 차질이 발생해 2차 선적을 보류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칸은 러시아 수출품에 대한 수출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여서 수출대금 결제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경영자금 압박이 예상된다고 우려한다. 현장환 칸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러시아 금융제재에 따른 회사 운영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수주범위 내에서 긴급 자금 지원과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 등이 절실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선박 부품 뿐만 아니라 기계, 자동차 등 러시아로 수출하는 기업 전체가 대금 결제 차질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며 “경남도는 도내 수출입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금융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북,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발사체 쏘아 ‘우리 갈길 간다’

    북,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발사체 쏘아 ‘우리 갈길 간다’

    북한이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 중인데도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국내 일부 전문가 중에 한국의 대선을 의식해 자제하지 않겠는가 예상한 이들도 있었는데 이를 비웃듯 자신들의 국방 현대화 일정에 따라 갈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오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8시 52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발사체가 발사됐다며 비행거리와 고도를 각각 270㎞와 550㎞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전후해 잠잠했다가 한 달만인 지난달 27일 무력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 아홉 번째 미사일 시험발사다.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반면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군은 북한 평양과 서쪽 지역 일대 등에서 미사일 발사 징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탐지돼 예의 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무력시위가 대선(3월 9일)을 불과 나흘 앞뒀으며 이틀째 사전투표가 진행중인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를 의식한 행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미·러 갈등이 고조되는 등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무력시위를 이어가 대미 협상력 제고를 노린 것이란 해석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오전 10시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회의를 마친 뒤 논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적어도 1발 발사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00㎞, 최고고도는 550㎞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외교적으로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달 27일 발사한 준중거리(MRBM) 추정 탄도미사일과 고도와 사거리가 비슷하다. 당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고도 약 620㎞로 약 300㎞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번 미사일로 인한 일본 선박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현지 방송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히 소집해 정보를 수집하고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 대선후보 토론도 달군 RE100…탈탄소·수소경제 등 기후위기 대응 서적 ‘봇물’

    대선후보 토론도 달군 RE100…탈탄소·수소경제 등 기후위기 대응 서적 ‘봇물’

    대선후보 토론회도 달군 ‘RE100(재생에너지 100%)’, ‘EU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 등 기후변화 관련 이슈가 서점가에도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전략을 담은 책들이 출간되고 특히 탄소중립시대에 맞는 실천 방안, 경제구조 등을 다룬 신간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소경제 -이민환·윤용진·이원영 지음/맥스미디어/296쪽/2만원 유럽연합(EU)와 영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20여개국은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특히 EU와 미국 등 주요 무역국들은 탄소국경세를 신설해 탄소를 많이 사용해서 만든 제품을 수입할 때 일종의 무역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자동차, 선박, 철강, 섬유화학 등 수출 위주의 우리 경제가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으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셈이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로부터 신진교수상을 받은 이민환 캘리포니아주립대 머세드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수소분야 석학들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적극적인 수소정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세계 각국의 수소정책 방향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을 짚으며 앞으로 수소경제가 어디까지 규모를 넓히고,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또 이에 따른 문제점들은 무엇인지를 쉽게 설명한다.●에너지 시프트 -김현진·이현승 지음/민음사/216쪽/1만 6000원 10년 전 ‘녹색 경영’을 주창한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 김현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한 금융 전문가 이현승, 두 저자가 탈탄소로의 에너지 대전환의 길목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11가지 키워드를 정리했다. 앞으로 ‘탈탄소’가 새로운 표준이 되면서 에너지 산업은 물론 기업의 경영 환경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이미 현재진행형인 탈탄소 에너지로의 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위기가 아닌 도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1개 키워드를 통해 풀어낸 현 시대의 당면과제의 앞 글자를 따면 책 제목인 ‘에너지 시프트(ENERGY SHIFT)’가 완성돼 핵심 키워드를 더욱 각인할 수 있다.●탄소중립 수소혁명 -이순형 지음/쇼팽의서재/420쪽/2만 2000원 탄소중립 수소경제에 관한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으로 읽을 수 있는 교양서다. 수소에너지가 이제 우리나라의 생명줄이나 다름없게 된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짚어본다. 책에서는 특히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을 비롯해 석탄, 석유, 셰일가스(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대량 추출하는 기술, 수소엔진, 수소발전, 암모니아발전, 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첨단 기술들을 소개한다.●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 -폴 호컨 지음/박우정 옮김/글항아리 사이언스/612쪽/3만 4000원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단순한 로드맵을 넘어 자연과 인공, 생명과 비생명, 개인과 집단이 어떻게 이 위기를 마주해 내면화하고 행동을 위한 정서적·지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기후위기 해결이 ‘우리 인간에게 지극히 부자연스러운 행위’라고 꼬집은 저자는 단지 신념을 통해 위기를 해결할 순 없고, 대신 주변에 기후위기를 더 예민하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닮아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운동가들의 신념이 아닌 지인들의 행동이 우리를 바꾼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간은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데 뛰어난 자질을 가졌다며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리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바로 필요로 하는 것을 다뤄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로 한몸이 되어 달려들어 기후위기를 끝낼 수 있다고 말한다. 방대한 연구 자료들을 기반으로 하지만 보다 쉽게 와 닿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은 그저 통계를 제시하며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효과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재생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일깨운다.●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 지음/어크로스/448쪽/1만 8800원 소설가이자 환경공학자인 저자가 SF, 고전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기후변화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를 쉽게 들려준다. 석유협회 행사에서 석유를 쓰지 말라고 경고한 화학자 에드워드 텔러의 기행, 뜨거운 금성의 정글을 상상했던 소설, 산 높은 곳에 배를 묶어두었다는 조선시대 배바위 설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부터 위기 대응 기술의 미래, 개인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 등 필요한 지식들을 차근차근 전한다. 특히 저자는 오늘날 그 어떤 영역도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해 냉난방기를 설치해주는 것이 오히려 기후대응의 일환이 될 수 있고, 더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해선 관련 업종의 업무환경도 개선해야 한다는 등 색다른 시각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들도 다양하게 던진다.
  • 국내 첫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 목포에서 진수식

    국내 첫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 목포에서 진수식

    연안선박 탄소배출 저감에 획기적 이정표가 될 ‘대한민국 1호 전기추진 차도선’이 목포 앞바다에 뜬다. 전라남도는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4일 목포 삽진산단 ㈜유일 부두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추진선이자 세계 최초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기반의 전기추진 차도선 진수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800kw/h 2대)을 선박에 탑재해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탄소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본격 상용화하면 선박 탄소저감과 깨끗한 연안 대기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선박 제원은 총 420t, 길이 60m로 승객 120명과 차량 20대를 실을 수 있다. 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268억원, 지방비 90억원, 민자 92억원 등 45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을 유치,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 성과물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친환경선박 분야 전문 13개 민간기업, 정부출연연구소와 함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전원공급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진수식 이후에는 오는 9월까지 전기추진 시스템 탑재 등 후행공정을 추진하고 이후 해상 운항실증 등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도 들어선다. 다음달부터 목포 남항에 연구 인프라 3만 3000㎥를 조성하고, 415억원을 들여 LNG와 암모니아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해상 인프라를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 및 조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친환경선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며 “전기추진선박 외에도 탄소배출을 줄일 친환경 혼합연료선, 수소추진선, 신재생에너지 활용선박 분야도 전남이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국내 연안여객선의 55%, 어선의 41% 등 연안선박이 집중 분포해 있다. 탄탄한 조선산업 기반을 갖춰 친환경 선박기술 실증 및 산업화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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