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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中, 日외무성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 극히 악질적…발언 철회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이 촉발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려 일본이 국장급 외교관을 베이징에 급파했지만, 중국은 노골적 불만을 드러내며 총리의 발언 철회를 정식 요구했다. 일본의 외교적 접근은 여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중일 충돌은 정면 대치로 향하고 있다. 18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이날 회담을 했으며 류 국장이 가나이 국장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국 부적절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해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발언의 성격과 영향은 극히 악질적이며, 중국 국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중국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망전필위, 호전필망(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고,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롭다)”이라는 중국 고전 경구를 인용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기도 했다. 회담에서 류 국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가나이 국장을 대했다. 중국 중앙(CC)TV 영상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려보듯 가나이 국장과 대화하는 류 국장의 모습이 찍혔다. 류 국장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자위대 파견이 가능한 생존위기 상황’과 관련해 “대만을 중국의 통제 아래 두려는 군사적 시도”, “대만 봉쇄를 뚫으려 파견된 미 군함이 공격받는 경우”를 사례로 들며 일본의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에(SNS)에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고 중국 당국은 관광·유학 제한 등 경제적 압박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후 사흘 새 49만여 건(32%)이 취소됐다며 “중일 갈등이 즉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짱구 영화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일본 영화의 상영이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서해 중부에 이어 서해 남부에서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하며 군사 압박을 수위를 높였다. 중국 해사국은 2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6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 해당 해역은 일본 최인접 섬과 약 870㎞ 떨어져 있다.
  • 부울경 대기질 개선 추진...9개 기관 업무협약

    부울경 대기질 개선 추진...9개 기관 업무협약

    부산·울산·경남의 대기질을 관리하는 9개 기관이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9개 기관은 19일 오후 부산항만공사에서 항만지역 등 미세먼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연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경우 미세먼지 전체 배출원에서 선박 등 비도로 부분이 가장 높아 저감대책을 통한 항만지역 등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식은 항만대기질법의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대표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대기관리권역법의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대표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공동 간사를 맡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기인 대기오염물질 저감 △친환경 항만 인프라 확대 △모니터링을 통한 대기질 개선대책 추진 △ 비산먼지 발생 억제설비 점검 △ 노후 경유차량 저공해 조치 △ 항만 인근 청소차 운행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 부산항에서 무슨 일이…도끼 들고 선장 침실문 두드린 선원들

    부산항에서 무슨 일이…도끼 들고 선장 침실문 두드린 선원들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동료 선원을 폭행하고 선장 침실문을 도끼로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린 베트남 국적 선원 3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선원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2998t 화물선에서 동료 선원을 폭행하고 선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선내 식당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다 다른 선원이 “시끄럽다”며 제지하자 의자와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장이 이들을 강제 하선시킨 뒤 선사에 보고하려 하자, 이들은 같은 날 오전 2시 40분쯤 소화용 도끼와 쇠망치를 들고 선장 침실로 찾아가 출입문을 부수려 했다. 문이 열리지 않자 다른 선원들의 침실문까지 잇달아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리점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해당 선박에는 베트남 선원 15명이 승선 중이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내 질서와 통제를 무너뜨리고 선박을 장악하려는 목적이었던 만큼 살인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며 “항만 안전을 위협한 선원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5년 뒤 中에 전부 추월”… 833조 국내 투자, 방파제 돼야

    [사설] “5년 뒤 中에 전부 추월”… 833조 국내 투자, 방파제 돼야

    삼성, 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향후 5년간 83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10년간 미국에 3500억 달러(약 511조원)를 투자하는 데 따른 국내 제조업 공동화 우려에 재계가 대규모 투자로 화답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반도체5공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450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등에 125조원, SK그룹은 반도체 제조설비 등에 128조원, LG그룹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 등에 10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HD현대(15조원), 한화(11조원), 셀트리온(4조원) 등도 동참했다. 재계의 발표는 고무적이나 실행이 담보된 것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대 그룹은 5년간 4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인 2022년에 발표된 10대 그룹의 향후 5년간 투자액은 1055조원이었다. 발표가 실제 실행됐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 의지 탓도 있지만 규제 완화는커녕 주 52시간제, 비정규직의 제로화 등 규제는 늘고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도 있다. 기업들이 안팎으로 부대끼니 경쟁력은 뚝뚝 떨어진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어제 중국이 5년 뒤에 우리나라의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모두 앞설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해당 업종의 200개사가 답한 현장의 인식이다. 이들은 철강, 일반기계,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부품 등 5개 업종의 기업 경쟁력은 중국이 이미 추월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 가다간 반도체, 전기전자, 선박,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등 5개 업종마저 중국에 역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절대 현실화돼서는 안 될 전망이다.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수출 경쟁국인 중국은 국가 주도 총력전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혁신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기업의 투자 계획도, 이 대통령의 규제 개혁 약속도 허언에 그쳐서는 안 될 일이다. 여야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고 무쟁점 법안 일부를 통과시켰으나 반도체특별법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은 아직이다. 반도체 연구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허용 여부도 미정이다. 기업들이 규제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산업현장의 장애 요인을 파악해 해결하는 구체적 실행 로드맵이 발등의 불이다. 기업들이 833조원의 국내 투자로 경제의 방파제를 세울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가 한시라도 빨리 움직이기 바란다.
  • “10대 수출 업종, 5년 뒤 중국에 다 밀린다”

    “10대 수출 업종, 5년 뒤 중국에 다 밀린다”

    제품 역량 약화·대외 리스크 문제‘韓 우위’ 반도체 등 5종 역전 전망기업 경쟁력, 한국 100·미중 112 반도체·모바일·자동차·조선 등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는 10대 주력업종이 5년 뒤엔 중국과의 경쟁에서 모두 뒤처질 것이란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10대 수출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자동차 및 부품·일반기계·선박·이차전지·철강·석유화학 및 제품·바이오헬스)을 주력으로 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20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한·미·일·중 경쟁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30년에는 10대 업종 모두 중국의 경쟁력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봤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100이라고 했을 때, 중국은 현재 철강(112.7), 일반기계(108.5), 이차전지(108.4), 디스플레이(106.4), 자동차 및 부품(102.4) 등 5개 업종에서 한국을 추월한 상태다. 반도체(99.3), 전기·전자(99.0), 선박(96.7), 석유화학 및 제품(96.5), 바이오헬스(89.2) 등 5개 업종은 아직 한국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지만, 2030년엔 이마저도 모두 역전당할 거라는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사양 메모리 제품은 한국이 앞서 있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됐다. 조선 분야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은 한국이 앞서 나가지만 중국의 선박 시장 점유율이 높아 이러한 우려가 반영됐을 것으로 한경협은 분석했다. 기업들은 올해 최대 수출 경쟁국으로 중국(62.5%)을 꼽았으며, 이어 미국(22.5%)과 일본(9.5%) 순이었다. 5년 뒤 중국을 최대 경쟁국으로 꼽은 비중은 68.5%로 6% 포인트 올랐다. 국가별 기업경쟁력(한국 100 기준)도 현재는 미국 107.2, 중국 102.2, 일본 93.5로 집계됐지만, 5년 뒤에는 미국 112.9, 중국 112.3, 일본 95.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경협은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이 이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고 있으며, 5년 뒤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5년 후 중국의 기업 경쟁력은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업들은 경쟁력 제고의 걸림돌로 ▲국내 제품 경쟁력 약화(21.9%) ▲대외 리스크 증가(20.4%)를 주로 꼽았다. 이어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내수 부진(19.6%)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인력 부족(18.5%) ▲경쟁국 대비 낙후된 노동시장 및 기업 법제(11.3%) 등을 지적했다.
  • “북한, 군사적으로 얘기 좀 하자”…국방부 전격 제안

    “북한, 군사적으로 얘기 좀 하자”…국방부 전격 제안

    국방부가 17일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MDL) 기준 설정’에 대해 논의하자며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군사회담 제안이다. 2018년 문재인 정부를 끝으로 군사회담이 열리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호응할 만한 의제를 던져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이날 김홍철 정책실장 명의로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해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제안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이고 빠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담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군이 MDL 일대에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이 MDL을 넘어오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 채널을 통해 물밑으로 대화 의지를 지속 전달했지만 북한의 반응이 없었고 결국 이날 담화를 통해 군사회담을 공식 제안했다고 한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설치했던 ‘군사분계선 표지물’이 상당수 유실되면서 현재 일부 지역 경계선을 두고 남북 간 인식 차이가 있다. 군에 따르면 당초 표지판은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250㎞ 길이의 MDL에서 약 500m 이내 간격으로 총 1200여개가 설치됐으나 현재는 200여개만 제대로 식별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8월 MDL 인근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30여명이 MDL 이남으로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는 등 북한군의 MDL 침범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침범이 10회 미만이었지만 올해는 10여 차례 있었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제안한 것은 MDL 인식에 대한 부분을 일치시키자는 것”이라며 “인식이 공유되는 부분은 그대로 하고, 표지판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확인해 새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치가 안 되면 계속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END 이니셔티브로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미 관세·안보 협정이라는 큰 숙제를 마무리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세라는 외교적 고비를 하나 넘었으니 남은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MDL에서 쓸데없는 (남북 간) 오해의 여지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는 대화를 통해 남북 간의 대화 이슈를 만들어내려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통일부도 이날 “무엇보다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후 실제 회담이 열리면 통일부도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한이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연이은 대북 유화정책에도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며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리재명은 이러한 력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 “구상에 대하여 평한다면 마디마디, 조항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대통령이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발신했는데도 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이 접촉할 필요성을 납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북한은 한국이 아니어도 강력한 동맹을 얻었기 때문에 당장 한국하고 거래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북측의 국경화를 위한 작업 활동으로 벌어지는 남측의 경고사격이기 때문에 남측이 조장하는 위협이지, 당장의 충돌 위험이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대화에 응해야 할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지나치게 저자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군사도발을 감행하는 것일 수 있는데 우리가 강경하게 대응하는 대신 대화하자고 매달리는 모양새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남북 국방장관 회담은 2회(2000·2007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10회,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40회가 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그해에만 8~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이 진행됐다. 10차 회담에서 남북은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각각 11개씩을 철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감시초소 병력과 장비 철수 및 완전파괴 조치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상·해상·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중지, 비무장지대 내 남북공동유해발굴, 한강(임진강) 하구에서 민간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한 공동 수로 조사 등도 합의했다.
  • 한강버스 멈춤 사고, 이미 ‘15건 바닥·부유물 터치’…정상 운항은 ‘오리무중’

    한강버스 멈춤 사고, 이미 ‘15건 바닥·부유물 터치’…정상 운항은 ‘오리무중’

    한강버스가 항로를 이탈해 수심이 얕은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식 항로 운항 중에도 바닥이나 부유물과 접촉한 ‘터치’ 신고가 총 15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시 브리핑에서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는 “한강버스 바닥에 무언가 터치되는 현상이 있다는 보고가 총 15건 들어왔다”며 “연중 수심이 가장 낮은 갈수기인 11월에 접어들어 신고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보고 시점은 올해 ▲8월 1일(1회) ▲10월 1일(1회) ▲11월 7일 이후(13회)다. 지난 15일 발생한 잠실행 한강버스 ‘멈춤 사고’는 정상 항로를 벗어나 발생했다는 게 시와 운영사 설명이지만, 같은 한남대교 상류 일대와 동호대교·성산대교 등에서 터치 신고가 누적된 만큼 추가 사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서울시와 한강버스는 이번 사고와 별개로 뚝섬 선착장 인근 수심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16~28일 이 구간을 무정차 통과시키고 부유물 제거 작업에 착수한 상태였다. 또 사고 지점 부근 저수심 구간 우측 항로 표시등이 배터리 문제로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결국 항로 이탈로 이어졌다는 게 시와 운영사의 설명이다.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문제가 된 해당 배터리는 전날 교체됐다. 서울시는 사고 원인 조사와 예방 조치를 위해 당분간 압구정·옥수·뚝섬·잠실 운항을 중단하고 마곡·망원·여의도 구간만 운영한다. 사고 선박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만조 시점 물 때에 맞춰 부상하면 자력 이동 또는 예인선 작업을 통해 인양될 예정이다. 정상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중 앞 연설에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비틀스의 전 멤버 존 레넌을 언급하며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시인이자 음악가”라면서 노래 가사를 찾아 읽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은 존 레넌을 찬양하며 일부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평화, 평화, 평화. 그가 말했듯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라”고 외쳤다. 마두로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매진을 부른 것은 미국에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16일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핫이슈]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핫이슈]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5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중 앞 연설에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비틀스의 전 멤버 존 레넌을 언급하며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시인이자 음악가”라면서 노래 가사를 찾아 읽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은 존 레넌을 찬양하며 일부 구절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평화, 평화, 평화. 그가 말했듯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라”고 외쳤다. 마두로 대통령이 뜬금없이 이매진을 부른 것은 미국에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16일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연설에서 “카리브해와 남미에서의 영원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 국민에게 호소한다”며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에 영원한 평화를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멈춤사고 관련 논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한강버스 멈춤사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한강버스가 또다시 멈춰섰다. 지난 15일 8시 25분경, 잠실선착장 인근 100m 지점에서 잠실행 7항차 102호 선박이 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접적 원인은 항로 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이며, 간접적 원인은 저수심 구간을 알리는 항로표시등의 밝기 부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번 사고의 본질은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경고되었던 위험을 서울시가 끝내 외면했다는 데 있다. 한강의 얕은 수심 문제는 수 차례 제기돼 왔다. 지난달 국정감사와 불과 며칠 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선박의 흘수와 강 바닥면 간 안전 여유폭 부족’, ‘토사 퇴적으로 인한 수심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는 저수면 준설과 항로표시등 설치 조치 등을 통해 충분히 안전을 확보했다고 답했지만, 예측과 우려를 한 치도 벗어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도 오세훈 시장이 내놓은 대응은 고작 7줄짜리 사과문이었다. 그 안에는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 대신 “정쟁으로 삼지 말라”는 문구가 포함되었다.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행정이 정당한 비판에 대해 ‘정쟁’이라며 방패를 든 책임회피의 전형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사고가 반복되자 결국 중앙정부까지 개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제 직접 ‘한강버스 사고 관련 안전점검 및 조치 특별지시’를 내렸다. 그만큼 서울시의 안전관리 체계가 신뢰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이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운전·조작 미숙, 기계 결함, 부표 관리 부실 등 크고 작은 사고가 17건이나 발생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운행을 강행해 왔고, 사고는 되풀이되고 있다. 한강버스 운항은 즉시 중지돼야 한다.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행 지속은 사고의 반복이 아니라 ‘사고의 방치’다. 그간의 사고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은 다행이지만,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하인리히 법칙이 경고하듯 하나의 대형사고 이면에는 수십 건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건의 잠재적 위험이 존재한다. 지금 한강버스는 그 위험의 삼각형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전면 재검토 없이는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잡힌 지금의 사태를 결코 막을 수 없다. 오세훈 시장은 취항식에서 ‘부족한 점을 질타해 주시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민주당 소속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금이 그 지적을 겸허히 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감사 과정에서 나온 합리적 우려를 무시한 채 사고가 반복된 지금, 진정한 책임과 성찰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돼야 한다 시민의 안전을 묻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행정의 기본이며 최소한의 책무다. 그 기본을 소홀히 한 시정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하고,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묻고, 따지고, 바로잡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美 “베네수 ‘솔레스카르텔’은 테러조직”…트럼프 “마두로 자산 타격 가능”

    美 “베네수 ‘솔레스카르텔’은 테러조직”…트럼프 “마두로 자산 타격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범죄 조직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태양 카르텔·이하 솔레스)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직접 이끄는 조직으로 지목하며 외국테러조직(FTO) 지정 방침을 밝혔다. 카리브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추가 배치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한 군사 옵션 가동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솔레스를 11월 24일부로 FTO로 지정하려 한다”며 “베네수엘라 군·정보기관·입법부·사법부를 부패시킨 마두로 정권 고위 인사들이 솔레스를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레스는 트렌 데 아라과, 시나로아 카르텔 등 기존 FTO와 함께 서반구 전역의 테러 폭력과 미국·유럽으로 유입되는 마약 밀매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전쟁부)는 세계 최대 핵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호가 포함된 항모전단을 베네수엘라 북쪽 카리브해에 추가 배치했다. 전략 자산 전개와 마두로 지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미국이 사실상 ‘군사행동 정당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마약선박 21번째 타격”…국제법 논란·동맹국 반발도 확산 이런 가운데 미국은 최근 국제 해역에서 ‘마약선박’을 대상으로 21차례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이 공습들로 83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드론, 건십 등 다양한 전력을 동원해 국제 해역에서 선박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은 이를 “마약 차단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이 국내법·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동맹국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선박 타격 작전에 “동조할 수 없다”며 정보 공유를 중단했고, 콜롬비아 역시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할 경우 국제적 지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軍 압박 고조…작전명 ‘서던 스피어’로 전력 총집결 CNN은 또 미군이 ‘서던 스피어’라는 작전 이름으로 전함 12척 이상, 병력 1만5,000명을 카리브해 일대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 경계강화를 넘어선 사실상의 군사작전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에도 마두로 제거는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본다. 마두로는 차베스주의(Chavismo) 내에서는 오히려 ‘온건파’에 속하며 그가 물러날 경우 더 강경한 군부 지도자나 급진 세력이 권력을 잡을 위험도 있다. CNN은 “베네수엘라군은 현재 매우 응집력이 높아 정권 붕괴 가능성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쿠데타나 급격한 정권 교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마두로 자산·인프라 타격 가능…그가 ‘대화 원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를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솔레스를 FTO로 지정하면 미국 군이 베네수엘라 내부의 마두로 대통령 자산과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직접적 군사공격 가능성은 열어두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우리가 마두로와 몇 가지 논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그들(마두로 측)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They would like to talk)”며 긴장 고조 속에서도 ‘대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사행동 시 의회 승인 필요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약을 차단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 조직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축출 시 ‘내전 위험’…ELN·민병대·카르텔 얽혀 혼란 우려 CNN은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가 권력 공백에 빠질 경우, 군부·친정부 민병대(코레티보스)·콜롬비아 게릴라(ELN)·범죄 조직 등이 얽히며 내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CNN에 “마두로는 싫어하든 좋아하든 베네수엘라의 ‘균형 유지자’이며, 그가 떠나면 권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세력이 없다”고 말했다. 야권도 취약…미국의 장기 개입 없이는 정권 교체 어렵다는 전망 베네수엘라 야권이 밝힌 ‘100시간 전환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야권은 군부·민병대·범죄 네트워크·게릴라 세력 등 다층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단기 집권은 물론 장기 통치도 보장할 수 없다. 정권 교체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치안 재건, 군대 재편, 자금 동결 해제, 경찰 훈련 등 장기적 개입을 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반대하는 ‘해외전쟁 개입’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 정국 ‘폭풍 전야’…전면전·장기 혼란 가능성 모두 열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력 집결, FTO 지정 예고, 잇단 ‘마약선박’ 공격, 미·베네수엘라 간 발언 고조 등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베네수엘라 정국이 사실상 ‘폭풍 전야’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 동시에 마두로 제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내전, 군부 독재 강화, 범죄조직 확산, 주변국 개입, 대리전 가능성 등은 군사행동이 초래할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이후 전개될 지정학적 후폭풍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마두로를 ‘테러조직 수장’으로 지목…카리브해 전력 총집결 [핫이슈]

    美, 마두로를 ‘테러조직 수장’으로 지목…카리브해 전력 총집결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범죄 조직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태양 카르텔·이하 솔레스)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직접 이끄는 조직으로 지목하며 외국테러조직(FTO) 지정 방침을 밝혔다. 카리브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추가 배치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한 군사 옵션 가동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솔레스를 11월 24일부로 FTO로 지정하려 한다”며 “베네수엘라 군·정보기관·입법부·사법부를 부패시킨 마두로 정권 고위 인사들이 솔레스를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레스는 트렌 데 아라과, 시나로아 카르텔 등 기존 FTO와 함께 서반구 전역의 테러 폭력과 미국·유럽으로 유입되는 마약 밀매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전쟁부)는 세계 최대 핵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호가 포함된 항모전단을 베네수엘라 북쪽 카리브해에 추가 배치했다. 전략 자산 전개와 마두로 지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미국이 사실상 ‘군사행동 정당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마약선박 21번째 타격”…국제법 논란·동맹국 반발도 확산 이런 가운데 미국은 최근 국제 해역에서 ‘마약선박’을 대상으로 21차례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이 공습들로 83명이 사망했으며 미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드론, 건십 등 다양한 전력을 동원해 국제 해역에서 선박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은 이를 “마약 차단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공격이 국내법·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동맹국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의 선박 타격 작전에 “동조할 수 없다”며 정보 공유를 중단했고, 콜롬비아 역시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할 경우 국제적 지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軍 압박 고조…작전명 ‘서던 스피어’로 전력 총집결 CNN은 또 미군이 ‘서던 스피어’라는 작전 이름으로 전함 12척 이상, 병력 1만5,000명을 카리브해 일대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 경계강화를 넘어선 사실상의 군사작전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에도 마두로 제거는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본다. 마두로는 차베스주의(Chavismo) 내에서는 오히려 ‘온건파’에 속하며 그가 물러날 경우 더 강경한 군부 지도자나 급진 세력이 권력을 잡을 위험도 있다. CNN은 “베네수엘라군은 현재 매우 응집력이 높아 정권 붕괴 가능성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쿠데타나 급격한 정권 교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마두로 자산·인프라 타격 가능…그가 ‘대화 원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를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솔레스를 FTO로 지정하면 미국 군이 베네수엘라 내부의 마두로 대통령 자산과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직접적 군사공격 가능성은 열어두되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우리가 마두로와 몇 가지 논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그들(마두로 측)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They would like to talk)”며 긴장 고조 속에서도 ‘대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사행동 시 의회 승인 필요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약을 차단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 조직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축출 시 ‘내전 위험’…ELN·민병대·카르텔 얽혀 혼란 우려 CNN은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가 권력 공백에 빠질 경우, 군부·친정부 민병대(코레티보스)·콜롬비아 게릴라(ELN)·범죄 조직 등이 얽히며 내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CNN에 “마두로는 싫어하든 좋아하든 베네수엘라의 ‘균형 유지자’이며, 그가 떠나면 권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세력이 없다”고 말했다. 야권도 취약…미국의 장기 개입 없이는 정권 교체 어렵다는 전망 베네수엘라 야권이 밝힌 ‘100시간 전환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야권은 군부·민병대·범죄 네트워크·게릴라 세력 등 다층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단기 집권은 물론 장기 통치도 보장할 수 없다. 정권 교체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치안 재건, 군대 재편, 자금 동결 해제, 경찰 훈련 등 장기적 개입을 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반대하는 ‘해외전쟁 개입’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 정국 ‘폭풍 전야’…전면전·장기 혼란 가능성 모두 열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력 집결, FTO 지정 예고, 잇단 ‘마약선박’ 공격, 미·베네수엘라 간 발언 고조 등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베네수엘라 정국이 사실상 ‘폭풍 전야’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 동시에 마두로 제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내전, 군부 독재 강화, 범죄조직 확산, 주변국 개입, 대리전 가능성 등은 군사행동이 초래할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이후 전개될 지정학적 후폭풍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5년 본청 및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5년 본청 및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지난 13일에서 14일 양일간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독도재단을 대상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기후 변화 대응, 청년농과 영세농 보호,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연구성과의 농가 연계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경북형 공동영농이 실질적으로 대농 위주로 혜택이 집중되어 소규모 영세농가가 소외되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전략작물 유도 정책 역시 특정 작물의 과잉생산을 유발하여 가격 폭락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농업 또한 실제 영농에 필요한 기술력은 부족한데 시설 투자에만 치중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종합하여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 정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을 촉구했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영업손실로 중단된 후포 크루즈 문제에 대해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체 선박 투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후포 마리나항이 조속히 정식 개장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내 농기계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정비와 위반 시 페널티 부과 등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딸기 우량종묘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딸기육묘 전문농가 양성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 과정에서 농가의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지향 사업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농촌이 당면한 실질적 문제에 대한 해결이 우선이라며 현재 농가가 필요로 하는 사업에 더욱 집중해주기를 요청했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포항시민들조차 위치를 모를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독도재단 사무실을 포항 환동해지역본부로 이전하고 1층에 상설전시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쉽게 방문하고 독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창업농의 경우 대출금 상환 문제로 인해 5년차 생존율이 30%에 불과한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업교육과 관련해서는 이론 중심 교육을 현장실습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교육협력기관을 다양화하여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구미화훼연구소가 스마트농업연구소로 전환된 이후 기술원의 화훼산업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며, 화훼농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영길 의원(성주) 농민사관학교, 농업마이스터대학, 농업인대학의 교육과정이 중복되고 있다며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 수료 후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며 수료생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육 사업에 있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번식우가 대부분인 50두 미만 소규모 한우농가가 무너지면 한우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며 소규모 한우농가에 대한 사료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농업기술원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농업인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농업인들의 불편을 느끼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쌀 재배면적 축소와 논 타작물 전환 정책이 오히려 쌀값 인상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 방향만을 따르기보다는 지역 실정을 고려한 신중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거점기관 지정에서 경북이 제외된 것은 지적하며 농업기술원이 좀더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주기를 요청했다. 신효광 위원장(청송)은 최근 현안이 되는 농어촌기본소득의 지방비 부담이 50%를 초과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또한 울릉도 여객 노선이 울릉크루즈 1개 노선으로 축소된 상황에서 12월에 2주간 선박 수리로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해상교통이 유일한 이동 수단인 울릉도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대체 선박 투입 등 즉각적인 해결책 마련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장은 “경북의 농수산 분야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기반 산업”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은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도내 농수산업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집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수산위원회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시정 조치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민과 농어업인의 실질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북 농어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전날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국제 수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에 대한 21건의 공습을 감행해 최소 83명이 숨졌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핫이슈]

    진짜 베네수엘라와 전쟁?…美 최신예 항공모함, 카리브해 도착 [핫이슈]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카리브해에 진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의 최첨단 항모가 전날 카리브해에 도착해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도 이날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비롯한 군함들의 도착을 확인했다. 카리브해와 라틴 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알빈 홀시 미국 남부사령관은 “우리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국가 간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면서 “서반구의 안보와 미국 본토의 안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마약 소탕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전술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웬만한 나라의 국방력에 필적한다는 항모 전단이 작전 지역에 있다는 것은 향후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사전 조처일 가능성이 있다. 포드 항모단이 도착하면서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미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국제 수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에 대한 21건의 공습을 감행해 최소 83명이 숨졌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100년 만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목하며 “최대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며 베네수엘라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또한 8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이 예비군으로 입대했다고도 했다. 한편 2017년 취역한 포드 항모는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50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쿠로시오 해류 타고 온 마약?… 성산해안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 발견

    쿠로시오 해류 타고 온 마약?… 성산해안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 발견

    제주해안에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제주해안경비단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 성산읍 해안가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 1㎏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케타민이 검출됐다. 이로써 9월 말부터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차(茶) 포장 마약’은 총 13건, 약 32㎏으로 늘었다. 1회 투약량(0.03g) 기준으로 약 103만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제주도민 전체가 투약하고도 남는 양이다. 마약류는 9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1㎏씩 10봉이 에어캡으로 포장된 20㎏이 한꺼번에 떠밀려왔다. 이후 제주시 애월읍·조천읍·용담포구·구좌읍·우도 등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1㎏ 단위 포장물이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포항과 일본 대마도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포장 마약이 발견돼 국제적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은 ‘동남아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왔을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한반도로 향하는 쿠로시오 해류의 흐름과 발견 지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견된 지점이 제주 북부 해안가에 몰려있는 점과 남부 해안가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점, 차 포장 상태의 케타민이 바다에 뜨는 점,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차 포장 마약이 단속된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다만 해경은 “추정일 뿐 확정할 수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경찰청·해양경찰청, 해병9여단, 제주도, 의용소방대, 자치경찰, 자율방재 등 7개 유관기관 421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도내 북부해안을 중심으로 합동 수색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발견장소 등을 고려해 해야 표류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북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구역(고산 수월봉~한림 귀덕), 2구역(곽지 해변~용두암 해안도로), 3구역(제주항 2부두~구좌 해안로)로 구역을 나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수색한다. 실제 이날 제주시 자율방재단 김경철(61) 이호동방재단장은 해경 등과 함께 도두항에서 용담포구까지 8명이 나와 수색하고 있었다. 김 단장은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이 자주 오는 해안가에서 마약이 발견되니 아이들에게 노출될까 걱정스럽다”면서 “강풍에 파도가 너무 높아 안전을 고려해 갯바위 근처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덩어리로 된 회색 석회석이 의심스러워 해경에 신고했지만 마약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해 제주경찰청, 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연다. 도는 제주도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바다지킴이 등 300여 명이 해안 수색에 투입됐으며, 드론까지 동원해 해안 전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장 대응 체계도 정비했다.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의심물체 발견 시 신고요령 및 접촉금지’ 교육을 강화한다.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전광판,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발견될 경우 ‘임의 개봉 금지 및 즉시 신고’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불법 마약류를 발견한 도민은 즉시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유입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자 지난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을 찾아 선박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문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제주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필요한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까지 공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경로 규명에도 나서야 한다. 고위험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선박에 대한 집중 감시도 이뤄져야 한다”며 예찰 확대를 주문했다.
  • 여권, 종묘·한강버스로 ‘오세훈 때리기’… 국힘 “사전 선거운동”

    여권, 종묘·한강버스로 ‘오세훈 때리기’… 국힘 “사전 선거운동”

    한강버스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여권의 공격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을 때리며 사실상 조기 선거전을 시작한 셈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지난 14일 직접 안전을 점검하겠다며 광진구 뚝섬 선착장을 찾은 지 이틀 만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이 주축이 된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시민이 다치거나 죽어야 멈출 것이냐”며 즉각적인 운항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미 새서울준비특위와 함께 ‘오세훈 시정 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1일 1회견’으로 오 시장의 실정 부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김 총리까지 나서자 “정쟁 유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가 직접 다니면서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선거 개입과 유사한 행태”라며 “국무총리 신분을 이용해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객관적, 중립적 자세로 총리 업무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 ‘공짜 핵잠’ 아니다 “트럼프는 계획이 다 있구나?”…시진핑 겨냥

    ‘공짜 핵잠’ 아니다 “트럼프는 계획이 다 있구나?”…시진핑 겨냥

    ‘공짜 핵잠’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획이 다 있었다. 14일 서울 모처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난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한국이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추진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그 잠수함이 중국을 억제하는 데 활용되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핵(원자력)추진잠수함(핵잠·원잠)은 단순한 선물이 아닌 ‘중국 견제용’이란 소리다. 한국을 대중 압박의 핵심 파트너로 굳히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큰 그림이 읽히는 지점이다. 커들 총장은 “미국은 동맹과 함께 협력해 핵심 경쟁적 위협인 중국 관련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도 상당 부분 중국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략적 계산에 포함돼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잠 도입의 필요성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하면서 북한뿐 아니라 중국도 직접적 언급한 바 있다. 직후 대통령실은 “특정 국가의 잠수함을 지칭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중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에 우려를 표명했다. 커들 총장은 다만 “한국이 자국의 주권 자산인 함정을 국익에 따라 어떻게 운용하든, 미국이 관여하거나 제한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한국이 핵잠을 자국 주변 해역에서 운용하고, 그 환경에서 한국 잠수함과 함께 우리가 활동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 잠수함전력사령관 등을 지낸 커들 총장은 한국의 핵잠 추진에 “한미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미국이 한국과 파트너로서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커들 총장은 최근 서해 구조물 등 중국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해선 “이런 행태를 방치하면 시간이 갈수록 비정상적인 행동이 정상으로 굳어질 위험이 있다”며 일정한 선을 넘을 경우 한국과 함께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나 한국군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강대국 간 충돌이 생기면 ‘전력 총동원’에 가까운 상황이 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 될지 말할 순 없으나 분명히 일정한 역할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해군력 증강에 대해선 “미국에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에 대해선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핵탄두 탑재 능력을 갖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억지력을 갖추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커들 총장은 한국 내에서 미 해군 전투함을 건조하는 문제에 대해 “규제로 인해 복잡한 문제이지만, 저는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조선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고, 한국이 그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미국 내 투자를 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에서 미국 선박 건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반스-톨레프슨법’을 통해 미 해군 함정의 외국 내 건조를 금지하고 있는데, 해군력 재건을 위해 조선업 역량을 갖춘 한국에서 미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둬야 한다는 취지다. 커들 총장은 이번 방한 기간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체들의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며 인력과 시설을 확인했다. 커들 총장은 올해 별세한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였다는 점을 소개하고 “한국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나라”라며 “부친께선 생전 한국에서의 경험을 매우 따뜻하게 기억했고, 한국 국민에게 받은 환대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라고도 전했다.
  • 오세훈, 한강버스 멈춤사고 사과 “불편 끼쳐 송구…정치 공세 바람직하지 않아”(종합)

    오세훈, 한강버스 멈춤사고 사과 “불편 끼쳐 송구…정치 공세 바람직하지 않아”(종합)

    서울시 “운항 초기부터 안전망 지속 보완”與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해야” 촉구김 총리 “안전성 우려…철저 조사” 지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16일 고개를 숙였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사과했다. 오 시장은 “관리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며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이라며 “한강버스가 시행착오들을 개선해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도 이민경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시는 “사고 발생 즉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안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시는 또 사고 직후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 18분까지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시는 특히 “한강버스 운항 초기부터 선박 안전성 강화, 수위 모니터링 고도화, 선착장 관리 개선 등 다중 안전망을 지속 보완해왔다”며 “모든 사고·오류 사례는 즉시 공개하고 조처를 해왔고 안전을 소홀히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한강버스의 안전 문제를 과장해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불필요하게 시민 불안을 가중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운항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설·운항·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 사고를 두고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민의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와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사고는)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위에 보여주기 행정을 쌓아 올릴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강버스 개통 첫날부터 총 16차례 사고가 있었다면서 “수차례 경고에도 오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전시행정을 위해 시민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 그간 발생한 한강버스 안전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 공개, 각 선착장의 안전 기준·시설물 관리·비상대응 체계 전면 개선, 사업 지속가능성 및 공공교통으로서의 실효성 평가 설명을 요구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에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정 대표는 한강버스 사고를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없다”고 말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오 시장의 무능과 욕심이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했고, 김성회 의원은 “모든 행정을 선거에 맞춰 급하게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특별 지시에는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수상교통 수단 한강버스는 전날 오후 8시 24분쯤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승객 82명은 경찰과 소방 등에 모두 구조됐다.
  • 김총리 “한강버스 안전성 심각한 우려…철저 조사” 특별지시

    김총리 “한강버스 안전성 심각한 우려…철저 조사” 특별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강바닥에 걸려 멈춤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잇딴 사고가 이어지는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16일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특별 지시에는 “서울시와 행안부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김 총리는 선착장 위치 선정 및 운항 노선 결정 시 한강 지형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포함한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전날 오후 8시 24분쯤 잠실선착장 인근의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승객 82명은 경찰과 소방 등에 모두 구조됐다. 앞서 한강버스는 통행을 시작한 이래 잦은 고장을 일으켜 우려를 낳았다. 이에 여권을 중심으로 ‘졸속 행정’이라는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 총리는 지난 14일에도 한강버스 현장을 방문해 “안전 부분이 걱정된다”며 점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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