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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전자 ‘장밋빛’… 조선·유화 ‘잿빛’

    반도체·전자 ‘장밋빛’… 조선·유화 ‘잿빛’

    올해 수출과 내수를 견인할 국내 산업계 5대 업종의 희비가 부문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반도체와 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요 증대로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조선과 석유화학은 전반적으로 우울하다. 특히 조선은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해 구조조정 한파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활력을 찾아가는 자동차는 업그레이드된 유럽·일본업체와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수출 23% 증가할 듯 반도체의 수출 성과가 도드라질 전망이다. PC와 스마트폰 등 시스템시장이 지난해보다 4.1%(1조 227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호적인 수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메모리 시장도 전년(429억달러) 대비 18.6% 늘어난 509억달러로 예측된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314억달러 예상)보다 22.9% 증가한 386억달러로 점쳐진다. 이 같은 수출 증가에는 메모리 단가 상승의 이유가 커보인다. 메모리는 외국업체와 기술 격차가 한층 뚜렷해지며, 세계 시장점유율 절반에 육박(48%)할 전망이다. 수출 예상액도 244억달러나 된다. 전자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전은 남아공 월드컵축구 특수와 한국 가전업체의 브랜드 제고, 중국의 성장세 지속 등에 힘입어 10%대의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휴대전화도 세계 휴대전화시장의 빠른 회복과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등으로 15% 안팎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을 창출한 LED TV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홈시어터와 모니터 등 글로벌 1등 제품의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車, 수출·내수 희비 엇갈릴 듯 자동차의 수출 환경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올 상반기에 일시적인 수요 침체가 예측되지만 미국 수출시장의 회복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의 수요는 전년 대비 0.5% 증가,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국-유럽연합(EU)과 한국-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자동차 수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올해 완성차 수출 전망치는 275억달러, 부품(125억달러)을 포함하면 4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340억달러 예상)보다 1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수는 불안하다. 지난해 38만대의 판매를 견인한 노후차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이를 메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개선, 다양한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어느 정도 상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내수 시장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37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가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다소 걱정스럽다.”면서 “수출시장도 유럽과 일본업체의 거센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수주감소로 고전 예상 조선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조금 비관적이다. 수주 잔량으로 ‘현상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의 먹을거리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이다. 올해 전 세계의 선박발주 예상량은 123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건조 능력(4900만CGT)의 4분의1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수주경쟁 격화와 선박금융의 조건 악화 등으로 올해 최악의 경영환경에 처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연쇄적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 선박 계약의 연기와 취소가 무더기로 나올 수도 있어 이래저래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선박 수출은 수주 잔량에 힘입어 4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도 낙관적이지 않다. 중국과 중동의 신규설비 완공에 따른 공급 확대로 수출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올해는 공급 우위의 시장이 될 것이어서 영업이익을 지난해의 절반으로 잡을 정도로 보수적인 경영계획을 짰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부산서 사상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

    부산서 사상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

    세계 조선 해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마린위크)’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부산시는 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독일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53개국 173개 업체 6만여명이 참석하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불리는 마린위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 등 3개 전시회가 통합된 것으로 매머드급 국제 전시회이다. 벡스코는 참가업체가 많아 실내 전시장만으로 부족하자 개관 이후 처음으로 400개 부스 규모의 야외 전시장까지 설치하는 등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와 제3회 선박금융포럼, 함정기술, 국제항만 물류심포지엄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5차례 개최된다. 또 2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투자 유치 및 수출 상담회, 국산 최신예 전함 공개행사, 해군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6억달러 이상의 구매 및 수출, 계약 성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1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홀수년에 개최돼 올해 5회째인 마린위크는 독일, 그리스,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식은 21일 오전 11시 벡스코 야외 전시장 입구에서 참가국 대사 및 외국 해군대표, 바이어, 중앙부처 및 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 한국조선공업협회 등 관련협회, 시민단체,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에너지자원정책 채희봉△가스산업 장영진△에너지절약정책 김성진△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특구기획 김민△산업기술시장 강혁기△입지총괄 안성일△디자인브랜드 고승진△정보전자산업 조영신△부품소재총괄 강성천△철강화학 이승우△자동차조선 김성칠△투자정책 박순기△석탄광물자원 김성실△에너지관리 강경성△에너지절약협력 노건기△연구개발특구기획단 연구개발특구기획팀장 박형건△전기위원회 전력시장 신동학△〃 전력계통 천영길<기술표준원>△안전품질정책 염동관△표준계획 강갑수△에너지물류표준 서동구△디지털전자표준 박인수△표준기술기반 신일섭△기계건설표준 최철호△정보통신표준 송양회◇전보△실물경제종합지원단 부단장 유동주△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이경호△무역위원회 무역구제정책〃 윤상흠 ■서울대 △약학대학 교무부학장 박형근△〃 학생부학장 김상건 ■중앙대 ◇승진 △총무처장 김영찬△생활관장 이우송◇전보△관리처장 이엽 ■수출입은행 ◇부서장 전보 [부장]△여신총괄 노성관△선박금융 김석영△무역금융 임명성△경협사업 공주식△남북협력사업 서극교△국제금융 김윤영△기획 장정수△리스크관리 방두훈△전산정보 유병호△경영지원 이윤근[실장]△특수여신관리 이영수△중소금융2 장만익△기술심의 이광재△경협기획 박동호△신용평가 장호순△관리지원 임성혁△경영전략 임병갑△국별조사 정계룡[단장]△중소기업지원 설영환[지점장]△창원 최홍진△울산 김성택△광주 변영후△전주 강성철△대전 우길상△인천 조종호[사무소장]△베이징 최성영△상하이 정구희△멕시코시티 정은모
  • 우량 조선업체에 9조 5000억 지원

    우량 조선업체에 9조 5000억 지원

    ‘한계·부실기업은 솎아내고, 우량기업에 대한 지원은 대폭 늘리고’ 정부가 ‘위기의 조선업계’를 살리기 위한 정책방향을 이렇게 잡았다. 부실 조선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구조조정을 하되 우량 조선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은 2배 넘게 늘리기로 했다. 우량 조선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의 제작금융 지원금액을 종전 4조 7000억원에서 9조 5000억원으로 늘렸다. 9조 5000억원 중 중소 협력업체 및 우량 중소 조선사에 대한 지원금액을 7조원으로 배정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용위험이 적은 우량기업이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한도 제한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특별승인을 통해 제한을 완화해줄 방침이다. 국내외 우량 선주에 대해서는 약 11조 5000억원의 선박금융을 지원해 신규 선박 발주를 유도하고 기존 건조계약에 차질이 없도록 돕기로 했다. 세계 조선시장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서다. 더구나 선박건조대금을 조달하지 못한 선주들이 조선사와 이미 맺었던 건조계약의 변경을 요청하는 일도 빈번해 국내 조선사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우량 조선사와 중소협력업체에는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되 한계·부실 조선사에는 지원을 제한함으로써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조선업계가 최근 자체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직원 임금 동결에 나서는 등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는 것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해운업계 8조 7000억 긴급수혈

    해운업계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8조 7000억원의 공공 및 민간 자금이 동원된다. 이 중 4조원은 해운업체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되는 선박을 사들이기 위한 선박펀드 조성에 쓰이고, 4조 7000억원은 건조되고 있는 선박에 대출 형태로 지원된다.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 심각한 경영난으로 해운업계가 대규모 도산위기를 맞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전 세계 선박량은 39%가 늘어난 반면 지난해 경제위기 이후 수출입 물동량은 급격히 줄어 해상운임이 과거 최고치의 6분의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정부는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 1조원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자와 채권 금융기관을 참여시켜 총 4조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선박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매물로 나오는 선박들을 100척가량 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현재 건조 중인 선박이 제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 3조 7000억원과 선박금융 1조원을 각각 조선업체와 해운업체에 지원한다. 정부는 선박운용회사에 대한 지분제한(최대 30%)도 폐지, 해운·조선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선박금융업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올 연말 종료되는 톤세와 국제선박등록제를 각각 2014년과 201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이 실시 중인 38개 대규모 해운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는 이달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의 정책이 경제의 모세혈관에까지 속속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예산의 중복과 낭비가 없도록 더욱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이 한국이 가장 먼저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예산의 조기집행과 철저한 현장점검 같은 정부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종락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관련기사 5면
  • 해운시장 불투명… 민간서 3兆 투자할까

    정부가 내놓은 ‘해운업계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해운업계는 대체로 환영했다. 자금난이 심각한 해운 업체로서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격이다. 배를 헐값에 날리지 않고 시가로 팔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4월 말까지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6월쯤 배를 매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방안이 시행되면 최근 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금융이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라며 “수출입 은행이 나서 선박 건조자금을 빌려 주면 금융 경색이 풀리는 물꼬가 돼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특히 자금난이 심각한 용대선(用貸船) 업체도 포함됐다. 용대선 업체는 자신의 배는 몇 척 보유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배를 임대해 다시 이를 빌려주고 수익을 내는 형태로 영업하는 선사다.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이사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형 해운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에 대한 대외 신인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부실 해운업체는 퇴출되겠지만 양호한 업체는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 일정대로 지원될지는 미지수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형 선사 140여개는 6월 말에나 평가가 끝나 실제 매입은 8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회 일정도 변수다. 선박펀드를 조성하려면 한국자산관리공사법을 개정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야당에서 은행법과 연계해 발목을 잡고 있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배 값 산정방식도 논란거리다. 정부는 시가로 매입하기로 했지만 브로커나 직거래를 통해 많이 거래되는 선박의 특성상 시가 산정이 어렵다. 업계는 예전부터 ‘시가+α’를 주장해 왔기 때문에 배 값 산정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최근 해운시황이 나빠지면서 선박 시가가 장부가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자금난이 심각해 당장 생존권이 달려 있는 절실한 영세업체가 아니라면 매입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거나 아예 팔지 않을 수도 있다. 선박펀드 조성이 원활히 이뤄질지도 의문시된다. 정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구조조정기금에서 1조원을 내놓고 나머지는 민간투자자와 채권은행단에서 자금을 끌어오기로 했다. 하지만 해운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투자유치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당장 1~2년 안에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펀드 조성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해운업 지원책이 해운업계의 모럴헤저드를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가 부실 해운업체 퇴출작업 강도를 어느 수준으로 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국 조선업 5~10년 뒤 주도권 유지 불확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현재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중국 등 경쟁국의 도전을 물리치고 5~10년 후에도 주도권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진단’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소는 “전세계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조선업은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만 5~10년 이후에도 주도권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조선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총수출의 10.2%로 자동차와 반도체를 제치고 처음으로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랐고 올해도 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이번 글로벌 불황으로 인한 피해도 중국에 비해 적어 전세계 점유율도 높아진 상황이다. 연구소는 그러나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은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만한 기술혁신이라기보다 대형 도크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건조인력과 기술력”이라면서 “경쟁국의 조선업체들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어 우리나라의 위상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번 불황으로 큰 피해를 본 중국 조선산업은 당장 그 충격을 수습하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중국과 격차를 확대할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따라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 육성해 핵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불황기는 연구·개발(R&D)이나 인수·합병(M&A) 등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할 기회”라며 “맞춤설계 역량과 정밀가공 기술을 확보하고, 위치 제어나 무인 항해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기능형 선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업의 개념도 ‘선박 건조자’에서 ‘해양 개발자’로 넓혀 사업 영역과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정부는 취약한 선박금융을 강화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수출이 살 길이다]조선업계 전망

    [수출이 살 길이다]조선업계 전망

    지난해 조선업계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았다.특히 중소 조선업체들은 발주 취소가 잇따르면서 줄도산 사태에 직면하는 등 ‘쓰나미’를 겪었다. 문제는 내년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이다.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사상 최저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해사전문지인 영국 로이즈리스트(Lloyd’s List)에 따르면 중국선박경제연구소(CSERC)는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이 2008년보다 60% 줄어든 1억 5000만DWT(재화중량t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글로벌 금융경색으로 선박금융 시장이 공꽁 얼어붙은 데다 경기침체로 물동량마저 급감하면서 선박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이에 따라 해운운임도 큰 폭으로 하락해 조선업체들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 일본선사 MOL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세계 신조선(새로 만든 배) 발주 취소 규모는 약 550척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게다가 앞으로 1000여척이 추가로 취소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통상 한 해 전체의 신조선 발주 및 인도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이에 따라 주요 선사 및 조선업체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이른바 국내 ‘조선 빅3’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수주 실적은 목표대비 80%에 머물렀다.그러나 국내 대형 업체들은 향후 3년여간 건조 물량을 확보해 놓은 데다 수조원 이상의 현금성 유보금도 마련해 놓은 터라 당분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중소 조선업체들은 더욱 힘든 시기가 예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김대천(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부친상 28일 상계을지병원,발인 30일 오후 2시 (02)970-8444 ●김흥만(전 서울신문 전산국 편제부 사원)씨 별세 27일 서울 영등포 신화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20분 (02)2675-1026 ●정영호(한국종합환경 대표)씨 부친상 정래권(기후변화대사)이종원(삼성가스 전무이사)씨 빙부상 27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697 ●임왕석(문화방송 문화스포츠영상팀장 부장)종수(덕진개발 대표)용진(거성유통 〃)씨 부친상 백기춘(안호실업 대표)이표(둘리문구 〃)씨 빙부상 박수연(광영여고 교사)씨 시부상 28일 충남 금산 새금산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9시 (041)751-4703 ●전덕순(포항제철)씨 모친상 이지송(전 현대건설 사장·경복대학 학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65 ●주효민(전한국일보 편집국장·주필)씨 별세 명구(자영업)명하(올리브플래닝 이사)씨 부친상 김경순(경인초 교사)씨 시부상 26일 이대목동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2650-2751 ●김태규(한빛교회 원로목사)씨 상배 영기(크리스찬토탈 대표)흥기(한국사보협회장)은혜(숭실대 교수)지혜(오산정신병원 진료부장)혁기(서울대 법대 연구원)씨 모친상 김기령(킹로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안택윤(서울장신대 교수)정배연(오산정신병원 전문의)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5 ●원종래(제일기획 인쇄미디어팀장)씨 부친상 28일 포항의료원,발인 30일 오전 6시 (054)245-0420 ●서동면(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전 우리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김영국(진영코팅 대표)장정혁(사업)씨 빙부상 26일 한양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11-285-9827 ●이상헌(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부부장)상호(신한은행 LA법인 차장)씨 부친상 전용현(아림엔지니어링 부장)씨 빙부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2)2227-7587 ●강두팔(전 광산잠사 회장)씨 별세 동선(서암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응선(서울사이버대 교수)중구(민주신문 사장)씨 부친상 지영(충북대병원 내과의사)씨 조부상 김완배(예비역 육군 준장)김선혁(부천내과 원장)씨 빙부상 허영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시부상 2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29일 낮 12시 (062)250-4409 ●윤성업(한국은행 투자운용실 과장)주근(세양폴리머 회장)씨 모친상 이원종(미국 거주)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최갑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정희(성도병원 간호사)정수(자영업)태환(GS건설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정희경(울산대 미술대 서양학과 강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원표(전 울산여상 교장)씨 별세 진동(서서울생활과학고 교사)유동(아이티앤아이 대표)혜경(관악문화관 생활영어 강사)동연(필립강 갤러리 대표)씨 부친상 김이영(서울아산병원 간호1팀장)김복희(한국국제협력단 네팔사무소장)씨 시부상 서평민(Sye컨설팅 대표)강효주(필립강 갤러리 디렉터·CEO)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낮 12시 (02)3010-2293 ●이성선(강북구청의회 사무국장)부선(조세심판원)요왕(다나병원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대의(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씨 모친상 28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31)219-4112 ●김선혁(부천내과 원장)씨 부친상 27일 경기도 부천 성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32)340-7301 ●송영묵(테크노인쇄사 대표)영권(대솔엘리베이터 전무)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1 ●이상만(전국보습학원연합회장)상봉(포스틸 총무팀장)상숙(부광건설 대표)씨 부친상 28일 이대목동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신영순(전 평촌 정보고 교감)재순(전남대 교수)홍순(산업은행 지역사회개발사업단장)씨 모친상 2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857-0444
  • [부고]

    조현영(전 동덕여대 대학원장)씨 별세 현찬(한국기술교육대 교수)씨 부친상 이순동(삼성그룹 사장)김도형(IBRD 대리이사)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25 조한용(GS홈쇼핑 부사장)한주(성한테크 대표)한상(사업)한권(세종공업 부장)씨 부친상 서광식(KOMAC 검사관)씨 빙부상 15일 경남 밀양영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55-8636 김상욱(하서출판사 대표)씨 별세 병준(지경사 대표)병도(서울대 경영대 부학장)병선(도서출판 흰돌 대표)병조(미국 버지니아텍 교수)씨 부친상 임대환(강남성모병원 의사)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7 이배우(코트라 차장)기우(동아일보 출판국 부장)씨 모친상 권황국(전주 오송초 교장)황호택(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씨 빙모상 15일 일산암센터, 발인 17일 오전 10시 (031)920-0301 손종석(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스카우트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씨 모친상 15일 경남 창녕 한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5)532-4475 조현호(미디어오늘 방송팀장)승제(회사원)현용(마하나임지비엠지 본부장)씨 조모상 차상엽(금강대 연구교수)노용식(오토에버시스템즈 대리)씨 처조모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낮 12시 (02)958-9547 권용순(아산여객 소장)흥순(대전MBC 보도국장)창순(오이솔루션 이사)씨 부친상 박찬승(대전과학고 교장)강영규(한밭대)씨 빙부상 15일 충남 예산읍 삼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41)335-0443 문광웅(전 장성초 교감)창국(전 제일은행 지점장)창권(방송통신대 교직원)씨 모친상 양정옥(경주 불국사초 교사)씨 시모상 문지성(휴맥스 과장)지환(한국야쿠르트)씨 조모상 15일 포항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54)245-0425 이정훈(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빙부상 15일 경북 성주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54)931-2253 김용권(광주희망원 원장)용신(전 서창농협 조합장)용남(삼원중공업 대표)용길(밀가 〃)씨 부친상 이지호(전주재향군인회 사무국장)씨 빙부상 15일 광주 현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10-3638-0084 김성태(진주KBS 촬영기자)씨 부친상 15일 서울위생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2210-3424 탁성길(큐믹스 대표·전 대구시교육위원)씨 부친상 배지숙(자유총연맹 대구여성회장)씨 시부상 15일 경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252-4499 양한묵(전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 상무이사·전 창아건설 사장)씨 별세 성욱(SK텔레콤 매니저)진욱(워커힐호텔 PD)씨 부친상 송시정(전 한글로켐 과장)씨 시부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072-2027 김영기(전북대 명예교수·전 진공학회장)씨 별세 재용(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이재광(건국대 교수)최학연씨 빙부상 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10-3939-4571 박진수(조선일보 출판팀)성수(유한회사 우남)복겸(사업)수영(목포 수협)씨 부친상 정호섭(한국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팀장)씨 빙부상 16일 전남 목포 한국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1)270-5433 정원용(비씨카드 서부지점 부장)씨 별세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6903 이상화(충주 능암교회 목사)씨 별세 은미(서울신학대 교수)씨 부친상 박상호(대포리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창남(한나라당 총무팀장)재남(자영업)씨 부친상 16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42)600-6660
  • [수출전선 빨간불] 반도체·車 효자종목 비틀

    [수출전선 빨간불] 반도체·車 효자종목 비틀

    국제 금융위기 여파가 ‘세계 실물경기 침체→선진국의 내수·투자감소→국내 기업 수출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내년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출 전선에 잔뜩 먹구름이 끼었다. 국내 수출을 이끌어온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주력 산업들은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 국가의 투자·소비 감소로 수출기업들은 내년도 생산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 여건이 조만간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 반도체·휴대전화·가전 - D램·낸드플래시 수출 7년만에 감소… 적자 반전 우려 ‘반도체의 몰락’이 올해 수출전선에 최대 악재다. 반도체 수출은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7년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가 올해는 아예 적자로 반전될수 있다고 우려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의 간판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10월까지 반도체 누적 수출규모는 295억 77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 감소했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36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출액 390억 4500만달러에서 10%가량 줄어든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도체 수출은 해마다 20% 가까운 고속성장을 해왔다. 반도체는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최대 수출품목에서도 밀려났다. 지난해 반도체는 자동차, 일반기계 등 13대 수출품목 가운데 1위였다.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누적기준으로 선박·석유제품·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에도 밀려 6위에 그쳤다.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여파로 국내 반도체 수출업체들의 수익도 급감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200억원)의 4분의1수준에 그쳤다. 올 3분기 매출도 4조 78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5조 10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하이닉스도 올 3분기 수출규모가 1조 7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3848억원)에 비해 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휴대전화 내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 내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는 국내 정보기술(IT)수출의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IT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전세계 휴대전화 생산 순위 ‘빅5’중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구조조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주우식 IR(기업실적)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4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여러 조사기관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어 섣불리 목표를 설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LG전자 관계자는 “불황기 시장에서는 베스트 셀러 제품에 대한 구매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히트 모델을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에어컨·냉장고 최악 위기 우려 텔레비전, 에어컨,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도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다. 올해 가전제품은 전세계적으로 2130억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에어컨의 수요가 많았고 양문형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렸다. 하지만 내년에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악화되고, 경쟁격화로 최악의 위기 상황이 예상된다. 김성수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자동차·철강·조선 - 쌍용·르노삼성 내년 생산 결정 못해… 선박 발주량 급감 자동차 및 철강, 조선 업계도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년도 수출전망은커녕 생산 규모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 외국계 3사는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이 동시에 침체되면서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쌍용차는 350여명 규모의 유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판매의 95%를 수출에 의존하는 GM대우는 다음달 열흘가량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문제는 내년도 자동차 판매 전망은 더 어둡다는 것.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예측치는 3% 전후로 낮게 관측되고, 물가 인상으로 원가 상승 압박도 받고 있다. 금융권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 흐름도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내년도 자동차 판매 전망이 어둡다. 세계 완성차 업체 5위권인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썩 나쁘지 않은 판매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내년도에 대한 우려가 업계 전반에 퍼진 이유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와 자동차 금융위축 등의 3중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 감산 돌입 수요 급감에 따라 이미 감산에 돌입한 철강업계는 넘치는 재고에 가격까지 내렸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은 건설용 철강제품 생산을 줄인 데 이어 가격도 인하했다. 동부제철은 4분기에 냉연제품을 10만t 안팎 감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부터 공급 조정에 들어간 스테인리스강을 빼고는 감산이나 가격인하를 고려치 않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예상 조강 생산량이 3350만t으로 지난해보다 240만t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철강업계에 강력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진단도 나온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철강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경영상 어려운 철강회사도 많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향후 중국의 수출 물량 급감 등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중소 해운업체 부도위기 내몰려 ‘호시절´을 누린 조선업계도 비틀거리고 있다.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선박 발주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한 선박 수요 감소와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선박금융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STX 등 대형조선업체들과 중소 조선업계간의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형 업체들은 이미 수년치 일감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반면 중소 업체는 해운업체들의 선박주문 계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어 부도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최근 C&중공업이 워크아웃 위기에 빠진 것이 단적인 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해외건설 - 발주 공사 보류… 현대건설 등 수주 비상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해외건설에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제 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올 들어 이달 13일 현재 한국업체들이 해외에서 따낸 공사는 모두 551건,435억 7065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525건 344억 660만달러)보다 무려 27%나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 달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배럴당 140달러를 오르내리던 유가가 5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중동국가들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쿠웨이트는 이미 발주한 공사를 제외한 많은 공사를 보류한 상태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이란 등도 그 뒤를 잇고 있다. 해외건설업체의 관계자는 “중동 산유국들이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0~70달러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했다가 유가가 하락하면서 발주공사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 한때 80억달러 수주전망도 나왔으나 목표치를 70억달러 선으로 낮춰 잡았다. 올해 사상 최대인 51억달러 수주고를 달성한 GS건설이나,39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20억달러)를 2배 가까이 달성한 대림산업도 내년 상황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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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전충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책국장 심은석△교육과정기획과장 김동원△교육과학기술연수원 연수운영〃 신인철△서울시교육청 장학관 김홍섭 문중근 전우성△〃 교장 신원재 김라경△부산기계공고 〃 배현기△인천해사고 〃 이강복△전북기계공고 〃 이동근△전북교육청 〃 한송호△전통예술고 〃 이영우△학교정책국 장학관 박정희 박건호△교육복지지원국 〃 김은주△학교정책국 〃 한상윤△경기도교육청 교감 오재덕△서울시교육청 〃 우종선△경기도교육청 〃 송달용 박미현 김영순 신현철 김현진△경남교육청 장학사 배정철△전통예술고 교감 우원재△인천해사고 〃 윤현상△전북기계공고 〃 이형욱△한국경진학교 〃 이숙자△서울맹학교 〃 강현진△한국선진학교 〃 박규은△서울농학교 〃 박건실△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임용우△평생직업교육국 김대인△대변인실 김연석△학교정책국 권기원△인재정책실 윤일성△학교정책국 김선관△교육과학기술연수원 김한주△감사관실 신주식△학교정책국 정용호△교육과학기술연수원 노현정△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김헌수 박덕호△평생학습정책국 유삼목△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김율리△교육과학기술연수원 남정란△건국60주년기념사업추진단 하은경△학교정책국(동북아역사대책팀) 권종원△학교정책국(교과서선진화팀) 김윤기△국사편찬위원회 신선호△학교정책국(교육과정기획과) 이정우△홍보담당관실 김형철△국사편찬위원회 이원환△교육과학기술연수원 조성연△기획조정실 장인영△교육복지지원국 오경자△교육과학기술부 김계순(연대 한국학교) 고영규 문진철(모스크바 한국학교) 장미숙(성균관대) 법제처 ◇전보 △행정법제국장 조정찬△법령해석정보〃 장호익△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신상환△행정법제국 〃 이익현 교통안전공단 ◇전보 △경기지사장 劉玟植△경영지원본부장 權淳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 곽남신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재경 건국대 (학교법인) △이사장 비서실장 柳旺辰 수출입은행 ◇승진 (1급) △경협기획실장 장정수△인사부 소속 부장 이경환 김해현 (2급)△경협사업2실 중남미ㆍ중동팀장 최주환△기획부 대외업무〃 이기호△국제금융부 외화조달1〃 조위택△인사부 노사협력〃 오은상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심섭△경협사업2〃 최홍진△경협개발〃 안응호△남북협력2〃 우길상△산업투자조사〃 정재근△국제협력〃 서귀원△기술심의〃 강신학△관리지원〃 이광재△선박금융부장 이재민△리스크관리〃 설영환△국제금융〃 최성환△여신총괄〃 남기섭△인사〃 박일동△인천지점장 정계룡△대전〃 이창우△울산〃 정동식△워싱턴사무소장 문준식△파리사무〃 강준수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2팀장 조규열△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 강성철△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기획〃 하윤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 이진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 현남해△경협사업2실 아프리카ㆍCIS〃 이웅기△남북협력1실 인도지원〃 임상현△남북협력1실 협력기반〃 조영조△남북협력2실 남북금융〃 이창종△리스크관리부 회계〃 임경종△자금부 자금운용〃 김종호△국제금융부 외화조달기획〃 김영수△국제금융부 외화조달2〃 윤희성△국제금융부 외화운용〃 윤석만△여신총괄부 고객지원〃 박명하 SPC그룹 ◇대표이사 △샤니 조상호△파리크라상 최석원◇부사장△파리크라상 이명구△비알코리아 서병배△삼립식품 서남석◇전무△파리크라상 정효환◇상무(갑)△파리크라상 조봉민△비알코리아 강신달△샤니 도세호 최동수◇상무(을)△파리크라상 강봉희 김동균 박종인 정명종 황희철△비알코리아 김제각△샤니 박원호 윤영선 이재강△삼립식품 박범진 박해만◇상무보△파리크라상 신우진 안종섭 조용찬△비알코리아 정호영△샤니 이원희△삼립식품 송군호 표승원△에스피씨 최경업△SPC캐피탈 최통주 한양주택 △회장 이우식△사장 전기룡 아주그룹 △해외사업본부 부사장 유기주 ING생명 △인사총괄 상무 앤 쿠퍼△법무부총괄 〃 소혜정△준법감시인 겸 준법감시부총괄 〃 신화영
  • [부고]

    김종원(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0장성민(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2650-2743고영곤(농협대학 학장)영종(전주 지평선교회 목사)영조(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씨 부친상 김정수(전북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590-2697이계윤(전 충북대 교육대학원장)씨 별세 유근종(전 목원대 총장)씨 상배 신걸(삼성증권 차장)은걸(호서대 강사)씨 모친상 박수잔(대한항공 대리)유정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씨 시모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20분 (02)590-2660박종훈(가윤건설 대표)동훈(정진공연 부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61서의석(서현통상 대표)씨 부친상 송재관(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신승연(신승연치과 원장)씨 빙부상 손영희(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사)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1송태정(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과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5송길용(기업은행 지점장)방용(하나은행)철용(사업)씨 모친상 김동수(울산시청)윤영욱(MBC 논설위원)강점현(세일고 교사)씨 빙모상 2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31)787-1503최영섭(예비역 해군 대령)씨 부친상 재신(고려개발 사장)재형(서울고법 부장판사)재민(최재민소아과 원장)재완(광주대 교수)씨 조부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7580박창순(전 전주시 완산구청 부구청장)형순(전 현대엔지니어링 전무이사)씨 모친상 이재근(전 35사단 동원처 감사관)이일재(전 농업식량기구 운영기획부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4김상운(MBC 지구촌리포트 팀장 겸 앵커)상찬(사업)상봉(회사원)상건(교사)은경(〃)씨 부친상 26일 충남 당진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41)355-7984전명선(에메스코리아 대표)문선(신한은행 부지점장)학선(한국외대 교수)씨 부친상 민현혜(희정빌딩 대표)강혜경(약사)한지혜(경남대 교수)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오재일(전남대 법대 교수)재구(세우회 이사장)씨 모친상 2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2)250-4455김찬우(서울미디어 팀장)태균(법무법인 태평양 공인회계사)씨 부친상 김효식(SC제일은행 구의동지점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1공효(부천제일의원 원장)휘(서울속편한내과 원장)씨 모친상 이선경(디아코니아 대표)씨 시모상 강용구(제너시스템즈 대표)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3이동수(미주씨앤아이 상무)씨 모친상 26일 충남 당진군 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041)358-3003조한용(한국석면환경협회 대전·충청본부장)씨 모친상 25일 대전 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42)939-0114정채진(전 부산시장·산림청장)씨 별세 지택(베인앤컴퍼니 부사장)씨 부친상 이호철(주일 한국대사관 재경관)홍연찬(인천시립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7정선영(전 문경 가은초 교장)희영(전 동양아크릴 사장)씨 부친상 희목(중부대 시설관재과 구매담당)씨 조부상 27일 청량리 위생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10-3423오동균(더데일리이브닝 광고마케팅국장)씨 별세 26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1)810-5472박희우(전 한국담배인삼공사 청주제조창 제조국장)씨 별세 덕용(WatchGuard)씨 부친상 홍승우(전 YTN 사회부 기자·갤럽조사 연구원)김도식(KSF선박금융 부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후 2시30분 (02)3010-2263김동선(전 전국문화원연합 초대회장)씨 별세 종무(전 남해화학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재근(전 누가병원 원장)최창일(전 호텔그린빌라 부사장)씨 빙부상 27일 분당 서울대학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2
  • 김앤장 이런일도 한다

    ‘보험지점 허가에서부터 항공기 매입까지’ 개편된 홈 페지이에서 드러난 김앤장의 활동영역은 광범위했다. 김앤장은 우선 대형로펌에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기업사건은 설립부터 도산 또는 파산까지 모든 절차에 관여하고 있다. 기업 경영과 관련해 민·형사와 노사문제를 비롯한 모든 문제에 참여하고 있다. 항공사를 대신해 항공기, 선박을 구매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선박매입, 자금조달 및 용선 목적의 해외 특수목적회사를 이용한 선박금융거래 등도 하고 있었다. 또 김앤장은 보험 전문그룹을 통해 보험회사와 지점의 설립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외국 보험사가 국내에 지점을 내려면 보험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에너지·자원 전문 그룹도 눈에 띈다. 이 그룹은 에너지,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취득, 인수,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프로젝트 금융, 인허가 취득, 정부로부터의 합작계약, 토지의 취득, 지역민원 및 협상 등에 대한 자문도 담당하고 있다.2007년부터 전라남도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료전지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잠재투자자 자문도 담당하고 있다. 환경그룹은 기후변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기후변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관련 법령과 프로젝트를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법률조언을 담당했다. 특히 청정개발체제(CDM), 탄소 배출 거래 및 탄소 기금 등과 관련한 거래분야, 세계에서 가장 큰 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로디아에너지코리아(주)의 국내 N2O(아산화질소)경감 프로젝트와 국내 최초의 탄소기금 프로젝트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했다. 프랑스 정밀화학그룹인 로디아의 N2O경감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윤정 변호사는 “김앤장은 로디아측이 실시하고 있는 청정개발 프로젝트인 아산화질소 감축사업을 우리나라 규제에 맞도록 하는 법률자문과 세제혜택 검토 등을 담당했었다.”고 말했다. 탄소기금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이 변호사는 “탄소기금 프로젝트에서 쟁점 중 하나는 탄소가 법률적으로 투자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면서 “국내에도 환경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적재산권 분야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지재 관련 분쟁이 늘어나며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박흥렬(전 남양주시의원)씨 모친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2)2030-7909 김병록(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홍보계장)씨 부친상 30일 전남 목포 한국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7시 (061)270-5437 서우승(시조시인)씨 별세 30일 경남 통영시 숭례관, 발인 4월1일 오전 8시30분 (055)641-2828 이용재(백제택시 대표)춘재(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부부장)씨 부친상 29일 전남 광양 동광양장례식장, 발인 4월1일 오전 (061)795-4441 송백용(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백란(송안과 원장)백설(푸른안경 사장)씨 부친상 이춘용(한양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김종은(대우비담코 이사)씨 빙부상 29일 한양대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 (02)2298-1099 조철하(사업)철원(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모친상 이용진(만통실업 대표)홍승하(HSBC)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이장혁(하나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김준호(현대건설 대리)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4시 (02)3010-2292 전현우(연합뉴스 영상제작부 기자)씨 빙모상 30일 부산 괴정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30분 (051)293-4382 이태일(대한항공 차장)씨 모친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30분 (02)2650-2746 김은구(이데일리 SPN국 연예팀 기자)씨 모친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30분 (02)929-0499 백현기(국민권익위원회·전 고충위 홍보관리팀장)씨 상배 3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6시 (02)2001-1091,2091 이명수(전 대한항공 기장·예비역 공군 대령)씨 별세 상훈(진흥주물 부장)상호(대한항공 부기장)씨 부친상 30일 일산병원, 발인 4월1일 오전 8시30분 (031)932-9166 권광명(전 KBS 사회교육국 전문위원)씨 별세 권명규(전 숙명여고 교장)씨 상부 재웅(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재훈(서울시립대 수학과 〃)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월2일 오전 8시 (02)3410-6902 김남응(단국대 대학원장)씨 별세 진달래(삼성전자 사원)보미(효성 〃)씨 부친상 남준(자영업)씨 동생상 30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4월2일 오전 7시 (041)550-7185
  • 輸保 작년 순익 1133억… ‘돈 벼락’ 맞은 비결

    輸保 작년 순익 1133억… ‘돈 벼락’ 맞은 비결

    정부 조직개편으로 공기업들도 뒤숭숭하지만 유독 표정이 밝은 곳이 있다. 수출보험공사(수보)다.‘돈벼락’을 맞아서다.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로써 1000억원대 순익 시대에 진입했다. 일반기업의 매출 격인 수출보험 인수실적도 올해 100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27일 수보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1133억원이다. 전년(120억원)의 9.4배다.2004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뒤 4년 연속 흑자행진이다. 순익이 이렇듯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는 조환익 사장의 ‘돈 수출’ 공이 크다. 조 사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하자마자 “머니 마켓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며 돈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외국계 금융기관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대형 선박금융과 프로젝트 금융 등을 잇달아 성사시킨 것이다. 특히 국내 금융기관을 적극 참여시켜 ‘윈-윈’ 게임을 유도했다. 예컨대 현대중공업이 선박을 수출할 때 국내 은행들이 선주(船主)에게 돈을 빌려주고 수보가 보증을 섰다. ‘혹시 수출기업의 보험료를 비싸게 책정해 이익을 남긴 측면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조 사장은 펄쩍 뛴다. 그는 “중소기업의 수출보증 보험료율은 0.1∼0.8%에 불과하다.”며 “그쪽(수출보증)은 만성적자”라고 반박했다. 신규 수익원(돈 수출)으로 돈 안 되는 사업을 메우고 있다는 항변이다. 조 사장은 “올해 영화보험, 자원개발보험 등 다양한 신상품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수출보험 100조원 시대의 원년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출보험 인수실적은 전년보다 10.8% 늘어난 91조 6000억원이었다. 돈을 덜 떼인 것도 지난해 순익이 늘어난 한 요인이다. 실질 손해율(지출한 보험금을 보험료 수입 등으로 나눈 수치)은 63.0%. 전년보다 21.5%포인트 낮아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전보 △심사평가조정관실 자체평가심의관 吳均△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영어교육도시 총괄기획관 李在洪■ 농림부 ◇국장급 전입 △농림부 일반직고위공무원 崔喜淙 ◇과장급 직위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李容燮△〃 제주지원장 崔明哲△국립종자원 기술서기관 朴淳鍊△〃 기술서기관 金鐘九■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제지원단 윤강욱△법령해석관리단 행정법령해석팀장 김경동◇과장급 전보·파견△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최영찬 임규홍△국회 법사위 권태웅△KDI 국제정책대학원 배지숙■ 조달청 △품질관리단장 李成熙■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사적명승국 발굴조사과장 金鍾陳△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李偉樹△창덕궁관리소장 安丁烈■ 대한지적공사 ◇신규 △대구·경상북도본부장 林萬柱△지적연수원장 徐平煥■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金明中■ 한국지역난방공사 ◇보직 부여 △화성지사장(1급) 張光聖■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명로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보 (인적자원연구본부)△본부장 진미석△패널·통계센터 소장 이상돈(고용능력개발연구본부)△본부장 채창균△e-Learning센터 소장 김선태△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 〃 박천수(직업교육·자격연구본부)△본부장 정태화△직업진로정보센터 소장 한상근△자격센터 〃 주인중(전략기획실)△실장 김형만(연구·경영지원실)△실장 황흥배(국제협력실)△실장 장창원■ 국토연구원 △부원장 金永杓■ 신문유통원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백상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기술사업단장 김학정△우주응용센터장 심은섭△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이장연△위성정보연구소장 이주진△위성정보연구소 원격탐사실장 김용승△〃 원격탐사실 위성정보처리팀장 임효숙△〃 〃 위성정보활용〃 김윤수△기획관리부 기획예산〃 김기행△〃 재무〃 정진경△행정지원부 자재〃 김자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김상배△기획관리팀장 편도준△심의운영〃 정종인△지상파1〃 이경석△지상파2〃 김문호△뉴미디어2〃 김연회■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본부장)△T&D본부장 최규용△e비즈니스혁신〃 최상록(센터장)△인적자원개발본부 CEO센터장 이동규△T&D본부 핵심역량개발〃 정기순△〃 HRD〃 이휘철△컨설팅본부 경영혁신컨설팅〃 안슬기△e비즈니스혁신본부 IT비즈니스〃 변종봉◇전보(본부장)△인적자원개발본부장 여상철(센터장)△T&D본부 공공혁신센터장 김용석△컨설팅본부 브랜드경영〃 이규현△생산성혁신추진단 생산성혁신〃 황인호△연수원장 조정래■ 대한전기협회 ◇2급 승격 △기술처 기술정보팀장 여운창△기술기준처 안전평가〃 이주철◇2급 보직 이동△KEPIC처 사업기획팀장 김종해△〃 인증심사〃 이성근△〃 기술지원〃 윤성수△기술기준처 전기기술〃 윤석찬■ 일간스포츠ㆍ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ㆍJES 경영담당 이사 배종육△신규프로젝트담당 이사대우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최관용△편집ㆍ디자인 에디터 서기찬△일간스포츠ㆍJES 레저팀장 박상언(JES㈜)△미디어본부장 박영수△신매체〃 강인형△전략마케팅〃 조병환△프라이데이콤마 광고팀장 이주형△무비위크 〃 김남수■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사회부장 金守燦△〃 오피니언〃 南宮德△〃 기획취재〃 姜賢喆■ 데일리줌신문사 ◇승진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박상대△〃 부장 김관호 최인호△편집국 부국장대우 홍석동△〃 부장대우 정태권△경영지원본부 국장 김종현■ 스포츠한국 △편집국 연예팀 부장대우 고규대△광고마케팅국 부장 김의성△〃 부장대우 윤일균■ 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신현두△편집국 인터넷부장 양승진■ 국민은행 ◇승진 △법무실장(본부장) 이민호■ 수출입은행 ◇승진 부서장급 △기업금융부장 홍성후△기획부장 김윤영△법무실장 최영환△수원지점장 이영재△법무실소속 수석조사역 구본익 ◇팀장급△경협사업1실 아시아2팀장 나기환△국별조사실 동북아팀장 김주영△여신총괄부 영업개발팀장 이내형△부산지점 부지점장 강순기△수원지점 부지점장 이경래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문준식△전대금융실장 노형종△경협사업2실장 최경하△경협개발실장 정재근△남북협력2실장 이경환△신용평가실장 김창덕△해외경제연구소장 심형수△국별조사실장 임명성 △산업투자조사실장 심섭△특수여신관리실장 노성관△관리지원실장 이창우△대구지점장 신태근△광주지점장 박동호△울산지점장 강준수△사웅파울루사무소장 이해청△두바이사무소장 민흥식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1팀장 배인성△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팀장 김경자△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2팀장 천명욱△해외투자금융부 국제투자팀장 조종호△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PF팀장 임병갑△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최성영△선박금융부 선박금융4팀장 정익채△기업금융부 기업금융1팀장 안상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팀장 이광재(△기업금융부 기업금융3팀장 노승재△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장 황국환△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2팀장 최용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팀장 서귀원△경협사업1실 아시아1팀장 서우택△경협사업2실 중남미?중동팀장 최주환△남북협력1실 무상지원팀장 임상현△남북협력2실 북한조사팀장 김희원△기획부 업무기획팀장 강승중△국제금융부 금융공학팀장 이승건△여신총괄부 여신제도팀장 김진태△인사부 인사팀장 권우석△인사부 노사협력팀장 오은상■ 대한생명 (지역본부장) △경인 朴志鉉△대구 池大贊 (본사 부서장)△GFP사업부 張 郁△영업지원팀 白宗憲△경쟁력향상팀 崔光善 (지원단장)△신촌 羅柱浩△강릉 吳明起△강서 金相道△주안 金善福△전주 蘇邦燮△목포 金吉中△서면 尹均植■ 녹십자생명보험 △상무보 金範鎭△이사대우 金聖大 梁昌槿△부장 金赫雲 黃基旭 金京洙■ 동부화재 △경북사업본부 본부장 崔鳳錫△〃 마케팅팀장 李和錫△포항지점장 尹晩逸△대구〃 李宰雨△동대구〃 白平鉉△영주〃 金永泰△중대구〃 全吉東△대구중앙〃 河承泰■ 롯데건설 ◇부사장 선임△주택사업본부장 박희윤■ KIC △전무 최종구△상무 변재식 김종관 최진옥△상무보 황용한■ 삼양감속기 △대표이사 사장 이경일△부사장 박성하△전무 오창곤 박홍규△상무 박성귀■ 동명통산 △대표이사 사장 이원영△상무 이현우 김성술△상무보 이강춘■ 마스터솔루션 △상무 박경도■ 이스타투자자문 △상무 김영민■ 이스타벤처투자 △상무 임갑순■ 남광토건 ◇승진 △전무 윤강훈 이종한△상무 하정목 신인수△상무보 이건식 류승렬△이사대우 강현한 이용우 곽은구 김희도 김건회■ 굿모닝신한증권 ◇승진 (부장)△도곡중앙 郭壽煥△하남 郭哲昊△죽전 金起悳△광화문 金起正△IB기획부(영남IB영업팀) 金成坤△부산 金聖澈△서면 金允哲△창동 金幸哲△울산남 金鉉周△안산 金厚根△수원 盧美愛△신당 朴盛基△구월동 朴熙燮△정보시스템부 梁宰源△노원역 尹丁基△리테일영업기획부부 李景基△구미 李東旭△서면 李銑淇△송파 河泰東△밀양 韓昌勳 ◇이동 (부서장)△법인영업2부장 金鍾玉△시너지추진〃 鄭光浩△WM〃 金大弘植△업무지원〃 金明元△인사〃 崔成權△마케팅〃 孫淳珍△법인영업1〃 康珉善△리테일영업기획〃 宋湧台△퇴직연금〃 奇溫昶△신탁〃 李淇郁△FICC〃 金汶洙△IB4〃 權泰燁△IB1〃 孫昇均△IB2〃 金聖泰△고객지원센터장 辛昌植 (지점장)△신설동 崔燉重△강릉 鄭武然△강남 金峰秀△창원 黃致成△도곡 李相和△도곡중앙 郭壽煥△여의도 潘鐘烈△연희동 林京愛△올림픽 崔鍾湖△의정부 龍錫源△목동중앙 奇계度△상도동 鄭敦榮△강남중앙 柴鈗永△평촌 金瀅煥△신당 朴盛基△마산 朱奉暾△영등포 裵聖雲△송파 鄭환△목동 朴東濟△삼풍 韓埈旭△영업부 申東澈△구로 金星東■ 메리츠화재 ◇임원 △대면채널영업 총괄 전무 金錫男△전략채널영업 총괄〃 金容權△경인권본부장 상무 宋達錫△충청권본부장 상무보 李相國△경남권본부장 劉根澤△호남권〃 高在喆△부산권〃 許峻碩△수도권에이전시〃 李京洙△지방에이전시〃 崔永培△신채널〃 李孝宰△프로젝트영업〃 李承衍△일반보험〃 林庄烈△자동차보험〃 尹淳九△장기보험〃 金泰烈△고객지원〃 黃載榮◇부서장△기획관리팀장 曺永煥△전략지원〃 金宰亨△홍보〃 朱明奎△준법감시〃 李龍水△퇴직연금영업〃 趙慶顯△CRM〃 劉炫宇△장기보험전략〃 李鎔國△장기보험업무〃 李熙錫△자동차보험전략〃 元恒載△자동차보험업무〃 鄭顯旭△일반보험전략〃 李鍾珍△강원지점장 裵勝一△구리〃 柳浩景△동서울〃 姜賢愚△성남〃 朴源根△수원〃 權鍾吉△창원〃 金相英△천안〃 서현택△서울에이전시 영업2팀장 李壬植△서울에이전시 영업3〃 金興洙△서울본부지원〃 申東昱△경인권본부지원〃 金載運△충청권본부지원〃 趙範濬△호남권본부지원〃 朴興哲△경남권본부지원〃 金基敦△경북권본부지원〃 柳基錫△부산권본부지원〃 徐炳喆△수도권에이전시본부지원〃 柳浩律△지방에이전시본부지원〃 黃正國△신채널본부지원〃 李奉均△방카슈랑스지원〃 朴孝榮■ 코스콤◇승진(부부장)△관재팀 金兌仁△SI영업팀 姜信培△차세대ASP영업TF팀 李昌原△증권시스템팀 宋正來△사이버팀 金桂永△PB시스템TF팀 崔秉奎△네트워크팀 權台赫△IT선진화대응TF팀 南永昌△감사팀 孔好官■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신임 △광고부문 총괄대표 권용진
  • [인사]

    ■ 소방방재청 ◇본부장급 전보 △중앙소방학교장 金漢龍◇팀장급 전보△정책홍보본부 혁신기획관 李炯基△행정지원팀장 張仁錫△방재관리본부 복구지원〃 徐鍾振△ 재난전략상황실장 李相澤△예방안전본부 민방위팀장 金仁漢△방재관리본부 평가관리〃 金桂助△〃 방재대책〃 崔福洙◇팀장급 승진△안전서비스혁신단장 兪在昱△방재관리본부 방재기준팀장 徐尙德■ 특허청 △정보통신심사본부 통신심사팀장 黃昌鈺■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장 李鉉出△〃 외교안보〃 金榮一△경제사회조사실 복지노동〃 金 晙■ 수출입은행 △인사부장 남기섭△비서실장 변상완△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문준식△〃 선박금융2〃 정호섭■ 우리CS자산운용 △AI(대안투자)본부장 박상우■ 대신증권 △청담지점장 姜旼求△채권부 부부장 趙一植
  • [인사]

    ■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기획팀장 黃順九■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해양정책팀장 張煌昊△해양개발〃 朴光烈△해양생태〃 尹賢洙△국제해사〃 權錫昌■ 관세청 ◇과장급 전보△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윤이근△마산세관장 장홍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본부장 劉英根■ 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이한세△관리〃 곽운섭△측지〃 사재광△지리정보〃 김명호△공간영상〃 김경수■ 수출입은행 ◇승진 (1급)△자원개발금융실장 권용발△산업투자조사〃 박일동△인사부소속 노형종△비서실장 남기섭(2급)△법무실 국제계약팀장 이경환△인사부소속 서우택△전산정보부 개발운영1팀장 윤길수△뉴욕사무소 조규열◇전보 (부서장)△프로젝트금융부장 변규혁△선박금융〃 설영환△무역금융〃 이중래△경협사업1실장 김학수△남북협력기획〃 한명환△남북협력2〃 김상형△경영전략〃 차광수△홍보〃 김성택△리스크관리부장 박동수△해외경제연구소장 정완길△국제협력실장 안응호△기술심의〃 이상곤△감사〃 방두훈△부산지점장 서극교△수원〃 이영재△동경사무소장 송인대△뉴델리〃 성기열(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2팀장 이진권△일반수출금융부 일반수출금융〃 안상술△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3〃 권창식△경협기획실 경협제도〃 임성혁△경협사업1실 아시아1〃 석기봉△리스크관리부 여신감리〃 오명수△국별조사실 동북아〃 노승재△산업투자조사실 해외투자분석〃 하창호△자금부 오퍼레이션〃 장한섭△여신총괄부 여신기획〃 신덕용△〃 영업개발〃 이내형
  • [‘공룡’ 중국이 쫓아온다] (2) 조선

    [‘공룡’ 중국이 쫓아온다] (2) 조선

    올해가 밝자마자 조선업계는 발칵 뒤집혔다. 중국이 선박 수주량에서 1월에 이어 2월에도 우리나라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우쭐해진 중국은 “2015년에는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며 큰소리를 치고 있다. ●두달연속 세계1위 고수 지난해 12월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사가 세계 10대 조선소(수주량 기준)를 발표했다. 중국 조선소가 3개나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바람에 한때 조선강국을 자랑했던 일본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10대 조선소가 한국(7개)·중국(3개)으로 양분된 것이다. 비록 올 1월 일본 조선소가 10위권에 재진입하면서 중국 조선소의 ‘한달 천하’는 막을 내렸지만 이번에는 수주량에서 일을 냈다.1∼2월 두달간 380만CGT(표준 화물선 환산톤수)를 따냈다. 전세계 수주량의 48.7%를 ‘싹쓸이’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200만CGT에 그쳤다. 우리나라가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올해 1월이 처음이었으나 중국은 2월에도 1위를 차지했다. ●값싼 벌크선 싹쓸이 중국이 따낸 선박의 절반은 벌크선이다. 벌크선은 대부분 쇠로 이뤄져 부가가치가 낮다. 한국조선공업협회 한장섭 부회장은 21일 “선박 구성면에서 보면 아직 우리의 맞수가 못 되지만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형 조선소를 키우고 있어 2010년 이후에는 세계 조선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초대형 유조선(VLCC) 등과 같은 초대형 선박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를 현재 9개에서 17개로 늘리고, 대형 도크도 23개로 늘려 현재 15기인 우리나라를 앞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 부회장은 “이들 조선소가 완공돼 물량이 쏟아지면 선박 가격 하락으로 시장이 흔들릴 것”이라며 “다행히 일본의 주력선종이 벌크선이어서 첫번째 타격은 일본이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척당 2000억원 LNG선 건조 문제는 중국이 고부가가치선 시장마저 조금씩 잠식하고 있다는 데 있다. 중국은 지난해 초대형 유조선 수주를 크게 늘렸다.1116만DWT(재화중량톤수)를 따냈다.2004년(243만DWT)의 4.6배다. 이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도 같은기간 19.0%에서 36.2%로 껑충 뛰었다.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 2위다.VLCC는 한 척당 가격이 1300억원이나 한다.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 산하의 후둥중화조선은 오는 10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건조한다.LNG선은 척당 가격이 2000억원을 넘나들어 유조선보다 더 ‘알짜’다. 비슷한 시기에 8530TEU급(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발주처에 넘긴다. 세계에서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 덴마크뿐이다. 중국이 네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한국, 고부가가치선 발굴해야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조선소는 대부분 국영이라 아직 마진(이익) 개념이 철저하지 않고 국산 기자재율도 20%에 불과하지만 자유로운 입지조건과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선 시장을 지키려면 금융권의 선박금융 활성화와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빙해선, 크루즈선, 요트, 드릴십(원유 및 가스 시추 설비를 장착한 선박) 등 새로운 형태의 고부가가치선을 적극 발굴해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는 얘기다. 산업자원부 김용래 자동차조선팀장은 “연구 및 개발(R&D)과 기술인력 지원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올해 국내 최초로 민간 조선소와 공동으로 크루즈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팀장은 “내후년까지 LNG선의 기술 자립도를 100% 달성하고 해양설비 부품의 국산화율도 끌어올릴 방침”이라면서 “그렇다고 저부가가치선 시장을 중국에 완전히 내줄 수는 없는 만큼 공동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0년간 일본이 지배한 세계 조선시장을 우리나라가 빼앗아온 지 이제 겨우 4년. 이를 중국에 빼앗기지 않으려면 민·관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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