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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근현대미술 연구 토대 ‘리움 아카이브’ 열렸다

    한국근현대미술 연구 토대 ‘리움 아카이브’ 열렸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한국근현대미술 관련 소장 자료를 담은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을 2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움 아카이브’는 8만 5000여건의 ‘미술기록’과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거나 운영해 온 리움·호암미술관, 호암갤러리, 로댕갤러리, 플라토 등 미술 공간의 전시 아카이브인 ‘미술관 기록’으로 구성됐다. ‘미술기록’은 1세대 미술 기자이자 평론가인 이구열(1932∼2020)이 1998년 기증한 한국근현대미술 관련 자료 4만여건과 근현대 작가들의 기증 자료 4만 5000여건 등으로 구성됐다. 이구열 기증자료에는 1947년 9월 창간된 한국 최초의 미술잡지 ‘미술’(美術) 창간호를 비롯해 ‘조형예술’, ‘조선미술전람회 도록’, ‘김주경/오지호 2인 화집’ 등이 포함됐다. 또 김환기 작가가 서양화가 박석호와 주고받은 편지, 1975년 상파울루비엔날레 김환기 특별 회고전 전시 도록, 박수근을 외국 후원자와 이어준 반도화랑과 아시아재단의 관련 서류 등도 들어있다. 근현대미술 작가들의 기증 자료에는 나혜석, 도상봉, 김기창, 이유태, 이성자, 최욱경, 박서보, 백남준 등 작가와 유족, 지인들이 기증한 기록자료들이 소장돼 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0여명의 주요 근현대 미술 작가들을 인터뷰한 ‘구술사 원로작가 프로젝트’의 구술 자료도 만날 수 있다. ‘미술관기록’에서는 1982년 호암미술관 개관전인 ‘헨리 무어’전부터 현재 리움미술관 전시까지 역대 전시, 프로그램, 행사 포스터, 사진 등을 살필 수 있다.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은 “이번 리움 아카이브 자료 목록 공개가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이를 다각적으로 활용한 미술아카이브 연구 포럼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불통·밀실행정 결정판”

    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불통·밀실행정 결정판”

    주민과의 소통부재 및 협약서 비공개 등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통행정·밀실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18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강성삼 위원장, 박선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혜영, 임희도, 최훈종, 박진희, 오승철, 오지연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 특위’)는 3개월 동안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 등을 살펴봤다. 이를 위해 조사 특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천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분석하고 하남시 건축과, 도로관리과 등 사업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감일주민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조사해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설득·동의 과정 없이 속전속결식으로 진행,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론화 과정도 생략됐다. 또한 한국전력은 지난 2018년 2월~2019년 5월까지 동서울변전소 종합정비방안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하남시에 교산지구 신설 변전소 부지를 요구·협의했지만 부지협소 및 문화재 등을 이유로 교산지구 대신 동서울변전소를 변환소 건설부지로 2022년 1월 19일 확정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전력은 증설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하남시는 2022년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신청 단계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사업에 증설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묵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과의 대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변전소 옥내화만 강조하고 증설에 대한 부분은 일절 언급하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023년 10월 23일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영업상 비밀 등의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밀실 행정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조사 특위 위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 과정은 일방·밀실 행정의 전형이자, 주민을 소외시킨 불통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사 특위는 앞으로 주요 정책 및 시책 사업 추진 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줄 것과 투명하게 사업 내용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강성삼 조사 특위 위원장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 등 절차도 이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력 생산시설 증설과 송전망 건설은 하남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만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에 앞서 중앙정부가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각 분쟁 지역의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현안을 파악해 중재·조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조사 특위 결과보고서에는 위원회의 활동내용, 조사내용 및 지적사항, 총평 및 종합의견, 정책제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지난 7월 출범한 제9대 후반기 서울 마포구의회는 ‘협력과 협치로 구민의 삶을 살피는 구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았다. 가깝게는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전문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들 사이의 협력이며, 이어 이들의 시너지를 통한 집행부와 협치, 나아가 서울시와 국가 현안을 고려한 의정활동을 고려한다. 전반기 구의회가 주민 복리 증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주력했다면, 후반기 구의회는 여기에 정책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 상황에 맞지 않는 조례는 과감히 개정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조례를 준비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마포구의회엔 도시공간연구회(대표의원 한선미), 저출생 정책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김승수), 주민 구정 참여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차해영) 등이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의회는 이런 연구회들이 앞으로 조례 제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사무처는 “이와 별도로 많은 구의원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해 구민의 실질 현안 해결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의회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지역 현안은 역시 추가 소각장 건립 문제다. 서울시는 현재 소각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1000t 처리 용량의 소각장을 상암동에 신설하는 계획을 마련했지만 주민 반발로 멈춰진 상태다. 서울시와 마포구, 마포구의회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주민 건강, 다른 24개 자치구와의 형평성 등 소각장 추가 건립의 많은 문제점 중 절차를 무시한 채 건립을 밀고 나가는 모습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구의회는 우선 정당한 절차를 통해 소각장 건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이뤄진 ‘주민참여 환경영향평가’는 비밀리에 진행돼 주민 참여를 배제했고, 그 결과도 지난 환경영향평가와 다르지 않아 의구심을 던질 수밖에 없다”며 “추가 소각장 건립이 적법하지 않은 방법들로 추진되는 만큼 구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 대안 정책에 동참하며 소각장 백지화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학부모 갑질 영향? “담임 안 할래요”…늘어나는 기간제 담임 교사, 6명 중 1명꼴

    학부모 갑질 영향? “담임 안 할래요”…늘어나는 기간제 담임 교사, 6명 중 1명꼴

    업무 부담으로 정규 교사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담임을 떠맡는 기간제 교사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시도별 초·중·고 담임 중 기간제 교사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체 담임 교사 23만 5970명 가운데 15.6%인 3만 6760명이 기간제 교사로 집계됐다. 초·중·고 담임 교사 6명 중 1명꼴로 기간제 교사 신분인 셈이다. 2019년 11.1%였던 기간제 담임 교사 비율은 꾸준히 확대돼 2022년 14.8%까지 상승하더니 지난해에도 1%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부산의 담임 중 기간제 교사 비율이 2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18.5%), 경남(18.5%), 광주(17%), 서울(16.7%)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공무원법 제32조에 따르면 교육 공무원이었던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간제 교사는 책임이 무거운 감독 업무 직위에 임용될 수 없다. 이 때문에 각 교육청은 정규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 배정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 업무를 배정한다. 그런데도 담임 가운데 기간제 교사 비율이 확대되는 것은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 교사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담임 교사의 업무가 점점 늘어나고 학부모·학생 등을 상대로 하는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정규직 교사들이 담임 맡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정규교사 선발 인원이 줄어들면서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초·중·고 기간제 교사는 지난해 5만 5822명으로, 2019년(4만 1198명)보다 35.5% 증가했다. 진선미 의원은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에게 짐을 떠넘기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는 구민 마음 건강까지 챙긴다

    광진구는 구민 마음 건강까지 챙긴다

    서울 광진구가 오는 18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건국대학교병원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무료 강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심리적 치유를 도울 내용으로 구성됐다. 1, 2부 두 차례에 걸쳐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1부 강연은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한다.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가 학부모를 상대로 자녀의 마음 건강을 다스릴 방법을 알려준다. 2부 주제는 ‘지금, 행복하십니까?’다. 다수 방송에 출연한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기 위한 핵심 조언을 전해준다. 1부는 오전 10시 30분, 2부는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회차별 300명씩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QR코드 또는 광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02-450-1412, 1895)를 통해 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마음 건강은 신체적 건강만큼 행복과 직결되는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우리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기 위한 전문가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광진구는 매년 무료 특강을 운영해 구민의 마음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 [포토]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미라클호’

    [포토]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미라클호’

    10일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건조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진수식이 열렸다. 팬스타그룹은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완성한 ‘팬스타 미라클호’의 선수와 선미 부분 블록을 최종 선체 조립을 위해 영도조선소로 옮겼다고 밝혔다. 2만 2000t급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테라스 객실, 야외 수영장, 공연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4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부산∼오사카 항로에 취항한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건조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공개되고 있다.
  •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을 하남답게 브랜딩하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을 하남답게 브랜딩하자”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도시브랜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대표 임희도)’는 7일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희도 대표의원, 박선미 부대표, 금광연 의장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하남시 공보담당관, 문화정책과, 도시전략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추진 성과를 공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대학교 건축안전공학과 강현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1995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에서 도시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도시를 알리는 도시마케팅 수단으로 도시브랜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하남시는 2021년 7월,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뿐만 아니라 계획 수립의 반영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구진은 ▲도시브랜드의 개념 및 여건 분석 ▲하남시 도시브랜드 현황 및 사례분석 ▲하남시 도시브랜드 기본방향 및 실행과제 등 그간 현재까지 수행한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사항을 발표하고 향후 연구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순위(2024년 8월 기준) 조사에서 하남시는 33위,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4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의 지역활력지수(Vitality Index)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7번째이며, 하남시 행정동 14개 중에 활력도 1부터 7에 이르기까지 지역적 편차가 심한 편으로, 특히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만의 도시브랜드 추진 방향을 설정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희도 대표의원은 “도시브랜드의 핵심 키워드는 ‘차별성’과 ‘경쟁력’에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문헌분석 및 하남시의 도시 이미지 분석과 국내외 도시 경쟁력 비교분석 등을 통해 하남시 도시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선미·금광연 의원은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하남시의 도시브랜드 전략 수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도시와 구도심, 역사와 문화, 사람과 지역사회를 잇는 도시브랜딩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 경제가 돌아가고 자발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이들이 모여 건강한 도시 공동체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 하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현장 방문 및 최종보고회 등을 가지며 오는 12월 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억대 연봉 대표님이 7살?…이젠 집주인·건물주도 ‘초등학생’

    억대 연봉 대표님이 7살?…이젠 집주인·건물주도 ‘초등학생’

    최근 5년간 연봉 1억원이 넘는 미성년 사업장 대표자가 전국에 20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5세 이하도 포함됐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 연령대별 소득 분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전국에 360명 있었다. 건강보험 사업장에 직장가입자로 가입된 경우만 집계한 것으로, 사업장 대표자에는 공동 대표자도 포함됐다. 소득별로 보면 연봉 1억원 초과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20명,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41명, 5000만원 이하는 299명이다. 연봉이 1억원을 넘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11∼15세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16∼17세 5명, 6∼10세 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5세 이하도 1명 있었다. 사업장 주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 사업장을 둔 미성년자 대표는 2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61명, 인천 22명, 부산 18명, 전북 9명, 경남 8명, 대구 5명, 대전·세종 각각 2명, 강원·충남 각각 1명이고, 광주·울산·충북·전남·경북·제주에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가 없었다. 한편, 미성년자 부동산임대업 대표는 2018년 267명, 2020년 319명, 2022년 333명으로 증가세다. 미성년자 사장 중 상위 소득 10명은 모두 부동산임대업자였고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1억5000만원이었다. 최고 소득자는 만 13세 중학생으로 연간 2억 8000만원을 벌었다. 월 1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8세 초등학생 임대업자도 있었다. 현행법은 미성년자의 사업장 대표 등록을 허가하고 있다. 따라서 미성년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성년자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 규모나 업무 영역 등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부분도 적지 않다. 10세 이하의 초등학생 임대업자가 대표적인 사례다. 진선미 의원은 “몇몇 개인의 특수한 사례로만 볼 수 없고 사회 전체에 소득 불평등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세법상 미성년자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적인 편법 상속이 이뤄지지 않도록 엄정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돈 대신 월세를 받는 ‘금수저’ 미성년자도 많았다. 주택을 가진 미성년자는 2만 60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약 1500명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 5933명이었다. 이는 전년 2만 5776명보다 0.6% 늘어난 규모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30대(-6.4%), 40대(-0.3%) 등에서 주택 소유자가 줄었지만, 미성년에서는 소폭 늘어난 것이다.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는 2017년 2만 5532명에서 2019년 2만 4237명으로 줄었다가 3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2주택 이상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2022년 1516명으로 전년(1410명)보다 7.5% 증가했다. 미성년 다주택자는 2017년 1242명에서 2020년 137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대비 5년간 22.1% 증가했다. 미성년 다주택자를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서울(419명), 경기(383명), 부산(11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미성년 다주택자는 868명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다. 임광현 의원은 “미성년의 주택 보유 증가로 태생적인 자산 격차 확대 문제를 비롯한 주택 보유의 양극화 심화 추세가 확인된다”며 “주택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시장에 주택 매물을 원활히 유도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대 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정부 “즉시 감사” 강경 대응 예고

    서울대 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정부 “즉시 감사” 강경 대응 예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지난 2월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 중인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다. 의대생 동맹 휴학은 승인 불가라는 정부 입장에 반대해 처음 휴학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국 다른 의대로까지 파장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생들의 올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교육부가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한 뒤 대학들은 휴학계를 처리하지 않았는데, 서울대가 전국 의대 40곳 중 의대 증원 반대를 이유로 낸 휴학계를 처음 승인했다. 대부분의 대학은 휴학 승인 권한이 대학 총장에게 있지만 서울대는 학칙상 각 단과대 학장에게 있다. 이에 따라 의대 학장이 대학 본부와 상의 없이 자체적으로 휴학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지난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그동안 대학이 휴학계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년간 빼곡하게 설계된 의대 교육과정 특성상 3~4개월 안에 정상적인 교육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휴학은 진작에 승인했어야 했다”며 “다른 의대도 같은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복귀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지난 7월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만들어 학년제 실시 등 학사 유연화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2학기 40개 의대의 재적생 1만 9374명 가운데 출석한 학생은 548명(2.8%)에 그친다. 서울대가 동맹 휴학을 승인하면서 다른 의대도 휴학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집단 휴학이 현실화하면 최악의 경우 내년 1학년생 총 7000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정부는 휴학 승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독단적으로 대규모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한 것은 학생을 의료인으로 교육시키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라며 “의대 학사 정상화와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교육부는 서울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진행하고 중대한 하자가 확인되면 문책하거나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의대생들 휴학 승인”…이대로 집단 휴학? 의정갈등 새 국면

    “서울대 의대생들 휴학 승인”…이대로 집단 휴학? 의정갈등 새 국면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에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했다. 정부의 휴학 불가 방침에도 서울대가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하면서 정부와 의대생 간 대치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는 의대 학장인데 전날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여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1년 치 과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대생들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들의 반응은 차갑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단체로 유급될 상황에 부닥치자 1학기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까지 변경하는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7월 내놨지만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휴학계를 승인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거셌다.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2학기 전국 40개 의대의 재적생 1만 9374명 중 출석 학생은 548명으로 출석률이 2.8%에 그쳤다. 결국 1학기 성적 마감 기간이 다가오고 의대생들이 복귀가 요원해지면서 집단 유급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이었다. 이에 서울대에서는 자체적으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학장이 고심 끝에 휴학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결정으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동맹휴학 불허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의대 학장이 독단적으로 대규모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며 “이는 학생들을 의료인으로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와 대학이 그동안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 및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을 무력화하고 형해화하려는 시도”라며 “교육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즉시 현지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대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을 예정”이라며 “의대가 설치된 40개 대학(원) 동맹 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가 아니다. 다시 한번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 “한국 여자들처럼 예뻐질래요” 영국서 불티난다는 ‘K뷰티’

    “한국 여자들처럼 예뻐질래요” 영국서 불티난다는 ‘K뷰티’

    드럭스토어 부츠, 韓제품 늘려영국서 ‘도자기 피부’ 관심 증가“한국식 스킨케어 10단계 이상”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자국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K뷰티가 K팝, K무비, K패션, K푸드 등에 이어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다른 분야의 소비는 줄이면서도 고급 스킨케어에 대한 지출은 늘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른바 ‘도자기 피부’로 불리는 ‘유리 피부’(glass skin)를 추구하는 현상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는 최근 매장 내에 K뷰티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틱톡에서 화제가 된 코스알엑스(COSRX), 조선미녀, 라네즈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킨1004, 라운드랩 등 브랜드가 부츠 웹사이트와 일부 매장에 추가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K뷰티에 대한 수요는 연간 약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83억 달러(약 24조 17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 제품 비교 사이트 ‘코스메티파이’의 에디터인 마리아 무카란다는 “한국인들의 미의 기준엔 잡티 없는 피부, 어려 보이는 낯빛, 최소한의 화장 또는 최소한으로 화장한 것 같아 보이는 모습 등이 포함된다”며 “우리 사이트에서 ‘한국 스킨케어’ 검색이 1년 새 83% 증가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클렌징, 토닝, 보습 등 표준 3단계로 스킨케어를 하고 있지만, 한국식 스킨케어는 10단계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여기에는 쑥이나 인상 등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팩, 달팽이 점액 등이 들어간 에센스를 겹쳐 바르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문제점·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신복자 서울시의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문제점·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과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자치구 대표자 협의회(회장: 신상규)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한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아동복지와 돌봄의 역사와 당면과제를 중심으로 한 발제와 다양한 방과후·돌봄기관의 현황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개회사에서 “아동 돌봄은 어느 한쪽의 책임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이며, 아이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그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제를 맡은 김정환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는 ▲아동복지법 개정의 역사 ▲지역아동센터의 역사와 현황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당면 문제와 대책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김경란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방과후·돌봄에 대한 정책수요자의 요구 탐색 ▲다양한 방과후·돌봄기관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임수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동보육정책팀장, 이정순 성북구 비젼트리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배선미 동대문구 성복행복한홈스쿨 시설장, 오세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담당관이 참여해 ▲늘봄학교 등 초등돌봄 서비스 통합에 따른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 방향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의 현재 (공간 및 환경,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현실화 필요)와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신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사회에서 아동 돌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운영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문제점들을 자세히 검토해,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돌봄 기관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의회, 멋과 맛 그리고 책을 품은 ‘전주 한옥마을’ 배우다

    하남시의회, 멋과 맛 그리고 책을 품은 ‘전주 한옥마을’ 배우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대표 임희도)’가 지난해 방문 관광객 1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한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다. 28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 대표 임희도 의원과 부대표 박선미 의원은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지로서의 면모와 경쟁력을 샅샅이 훑고 왔다. 이날 의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를 하며 조선시대 가호 수 기준 한양, 평양과 함께 3대 도시로 꼽혔던 전주가 서예, 공예, 음식, 소리 등 다양한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성장하게 된 역사를 공부했다. 또 한옥보전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지구단위 계획 수립,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개발, 그리고 한옥과 경기전, 객사와 같은 전통문화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 등 한옥마을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전주시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했다.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한옥마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옥마을 고유성과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음식 품목 제한, 층수 규정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한옥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현재 ‘책의 도시’로 진화 중인 전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도서관 관광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날 한옥마을 안에서 한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옥마을도서관’과 헌책의 가치를 나누고 과거 출판·판매가 금지됐지만 현재 명저가 된 책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문헌책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전주 구석구석에 스며든 크고 작은 20여 곳의 도서관들이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임희도·박선미 의원은 “전주가 한옥마을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의 ‘전주 도서관 여행’을 운영해 도서관과 책이 시민들의 삶의 중심이 되고, 나아가 전주가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차별화된 도서관 여행 코스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희도 의원이 대표를 맡은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는 박선미·금광연 의원이 지난 5월부터 하남시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 조사와 하남시 도시브랜드 및 관광 현황 분석, 주요 경쟁 도시와의 비교·분석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연구 결과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새달 헝가리서 대규모 K팝 콘서트 열린다

    새달 헝가리서 대규모 K팝 콘서트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다음 달 5~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크에서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10월 6일 K-팝 콘서트에는 선미, 에이비식스(AB6IX), 드림캐쳐가 출연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문화 퀴즈쇼와 한식 요리쇼, K-콘텐츠와 한식의 융합 전시, 한국의 미용·패션·드라마 체험, 전통 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또 7개 공공기관이 특색 있는 K-컬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전통음식 시연과 K-팝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대표 관광지를 홍보한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글 체험과 한식 시식을, 한국문화정보원은 전통문화 가상현실(VR) 체험을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리 기업과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류 팬의 관심을 대중문화에서 생활문화로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등 9개국의 한류 팬들을 찾아갔다. 올해는 한류에 관한 관심이 높은데도 대규모 K-팝 콘서트나 한류 행사가 드물었던 헝가리에서 열게 됐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그간 한류를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중유럽권에 한류 생활문화의 다양한 매력과 우수한 한국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방사능 유출은?…중국 최신예 핵잠수함 정박 중 침몰했나

    [포착] 방사능 유출은?…중국 최신예 핵잠수함 정박 중 침몰했나

    중국의 최신예 핵잠수함이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중국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중국이 건조 중이던 최신형 저우(Zhou)급 공격형 핵잠수함이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X자 모양의 선미가 특징인 이 잠수함은 기동성, 효율성, 안전성을 개선한 중국의 최신예 모델이다. 당초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5월 말에서 6월 특이한 정황이 위성에 포착됐다. 해당 조선소에 크레인을 단 바지선 4척이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적어도 6월 12일~17일 사이에 그 자리에 있었다. 이후 바지선들은 7월 첫째주 사라졌으며 이후 조선소의 활동도 원래대로 돌아갔다. 앞서 대만 언론들은 침몰한 잠수함이 3600t 디젤 잠수함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이번에 WSJ 등은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핵잠수함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WSJ는 “중국 당국이 이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면서 “미 당국은 중국이 방사능 유출 여부를 알기위해 물이나 주변 환경을 조사했다는 징후는 감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잠수함이 침몰했을 때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침몰한 잠수함은 4개의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했으며, 다시 바다로 띄우기까지 적어도 수개월 이상, 특히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으면 내부 공간이 완전히 물로 차 모든 전자장비를 교체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미 국방부 고위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잠수함 침몰 사건은 중국의 장비 품질과 훈련 기준에 대한 명백한 의문 외에도 오랫동안 부패에 시달려온 중국 방위 산업에 대한 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 ‘국내 최대 무인도’ 인천 선미도에 관광단지 조성

    ‘국내 최대 무인도’ 인천 선미도에 관광단지 조성

    국내 최대 무인도인 인천 선미도에 식물원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옹진군 덕적면 북리 산 187 일대 66만㎡를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는 섬 지형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숙박시설·보타닉가든(식물원)·등대 공원·글램핑장·풍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202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선미아일랜드는 총 30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50㎞가량 떨어진 선미도는 총면적이 129만 114㎡로 국내에서 가장 큰 무인도다. 자연경관이 좋고 1934년부터 바닷길을 비춘 등대가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은 섬이다. 인천의 유명 섬 관광지인 덕적도 능동자갈해변과는 500m 거리에 있어 ‘덕적도의 예쁜 꼬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단지가 모두 50곳에 지정돼 있다. 인천에서 관광단지가 지정된 것은 2012년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가 지정된 이후 두 번째다.
  • 한중의원연맹 22대 국회 첫 방중…中서열 3위 등과 한중 협력 모색

    한중의원연맹 22대 국회 첫 방중…中서열 3위 등과 한중 협력 모색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10명으로 이뤄진 방중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했다고 연맹이 22일 밝혔다. 중국 서열 3위 등 고위급 인사와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의원 외교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중 이틀 차인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서열 3위이자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중 계획을 전했다. 자오 위원장은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발전과 번영에 이롭다”고 했다. 대표단은 18일에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 왕 부장은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중관계 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의 호혜협력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양샤오차오 중한우호소조(중한의원연맹) 조장을 만나 양국 의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한우호소조 격상, 분과위원회 구성, 실무 핫라인 구축, 상시적 협력체계 마련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방중 대표단에는 김 회장과 연맹 수석부회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박정·홍기원·진선미·맹성규·정태호 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
  • 2학기 의대 등록률 3.4%… 9개 대학은 1명도 등록 안 해

    2학기 의대 등록률 3.4%… 9개 대학은 1명도 등록 안 해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2학기 평균 등록률이 3%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며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 복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재학생·휴학생 등) 1만 9374명의 3.4%에 그친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919명 중 3.2%인 191명만 등록했다.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 3455명 가운데 462명만 등록해 등록률이 3.4%를 나타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는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다. 의대생들의 출석 역시 저조했다. 지난 7월 22일 기준 전체 40개 의대의 출석 학생 수는 495명(출석 파악 불가한 일부 대학 합계서 제외)이었다. 전체 재적생(1만 9345명)의 2.6%에 그쳤다. 학년별 출석률은 예과 1학년 1.6%, 예과 2학년 2.7%, 본과 1학년 2.7%, 본과 2학년 2.6%, 본과 3학년 2.4%, 본과 4학년 3.4%로 각각 집계됐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유급을 면해주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방지 대책인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대학에 안내했다. 이에 학기제의 ‘학년제’ 전환 등으로 유급 결정 시점을 내년 2월 말까지 미룬 대학이 나왔다. 그럼에도 의대생들이 등록금을 내지 않겠다는 움직임까지 일자 의대생을 위해 납부 기한을 미루는 학교도 나오고 있다. 진 의원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부닥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당국은 무조건 학교로 돌아오라고 말만 늘어놓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주년 JYP·첫 찬또배기 쇼… 추석 연휴 달군 ‘안방 콘서트’

    30주년 JYP·첫 찬또배기 쇼… 추석 연휴 달군 ‘안방 콘서트’

    ‘JYP(박진영) 팬도 아닌데 본방 놓쳐 재방으로 봤어요’, ‘이런 추억팔이 쇼는 맨날 해도 좋겠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2)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KBS 대기획 ‘딴따라 JYP’가 올 추석 강력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명절 안방극장에서 TV 공연은 이제 영화나 예능을 뛰어넘는 인기 콘텐츠다. KBS가 2020년 추석 특집 쇼로 편성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대기획이 성공한 이후 안방 콘서트는 명절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16일 KBS2에서 방송된 ‘딴따라 JYP’는 콘서트 러닝타임과 비슷한 150분으로 편성됐다. 준비된 노래만 29곡에 달했다. 박진영은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원했던 건 하나다. 오래오래 춤추고 노래하고, 여러분을 위로하며 힘과 감동을 주는 딱 그거 하나였다. 나의 오랜 꿈이었는데 30년을 드디어 채웠다”며 소회를 밝혔다. 공연 규모도 역대급이었다. 박진영은 이날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등 본인의 히트곡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안방 콘서트의 절정은 JYP 사단의 지원 사격이었다. 박진영이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와 ‘거짓말’을 열창하는 순간 무대 위로 god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JYP의 첫 걸그룹인 원더걸스의 선예와 선미, 유빈이 TV에 모습을 비춰 ‘텔 미’, ‘쏘 핫’ 등 대표곡으로 반가움을 더했다. ‘짐승돌’로 불렸던 2세대 아이돌 2PM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열광시켰다. 이날 시대와 세대를 넘어 시청자와 팬들이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제작자로 수많은 K팝 스타들을 선보였던 박진영이기에 가능한 ‘섭외의 기적’ 덕분이었다. ‘딴따라 JYP’를 연출한 고국진 PD는 “관객 1500여명이 모인 KBS홀 공연이 3시간 정도 진행됐다”며 “청춘을 함께한 가수들이 여전히 멋진 무대를 보여 줘 감동했다는 관객들의 후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찬또배기’ 이찬원(28)의 생애 첫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17일)도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4%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았다. 이찬원은 처음 얼굴을 알린 ‘전국노래자랑’의 최우수상 곡 ‘미운 사내’, 찬또배기라는 애칭을 탄생시킨 ‘진또배기’ 등을 열창해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TV조선의 추석 특집 ‘영탁쇼’(16일) 역시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영탁(41)은 120분 동안 라이브로 26곡을 선사하며 TV 스크린을 꽉 채웠다.
  • “성범죄 전력 확인도 안 하고…” 지난해 학원 500여곳 적발

    “성범죄 전력 확인도 안 하고…” 지난해 학원 500여곳 적발

    성범죄나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고 강사를 채용했다가 적발된 학원 및 개인 과외 교습소가 5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원(교습소)이 강사 채용시 성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은 건수는 253건,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은 건수는 249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에도 성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은 건수는 184건,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은 건수는 186건으로 상반기에만 총 370건이 적발됐다. 청소년성보호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라 성범죄, 아동학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학원 취업이 제한되지만, 일선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할 때 이를 확인하는 데 소홀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뤄지는 개인 과외 교습소는 감독과 적발이 어려워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도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학원과 개인과외에 대해 적발한 불법행위는 총 8191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성범죄 전력 미조회를 포함해 강사 해임 미통보, 무자격 강사 채용 등 강사 관리 위반이 10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렇게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학원이 약 18억원, 개인과외는 약 8300만원이었다. 진 의원은 “강사 채용 시 성범죄·아동학대 경력 조회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임에도 많은 학원이 의무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성범죄 경력자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허점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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