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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예요!” 옷매장 마네킹 쏙 빼닮은 3살 소녀 화제

    “저예요!” 옷매장 마네킹 쏙 빼닮은 3살 소녀 화제

    유명 옷매장 마네킹을 도플갱어 소녀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마네킹을 쏙 빼닮은 잉글랜드 동남부 에식스의 3살 소녀 에바 킨슬러(Ava Kinsler)에 대해 소개했다. 엄마 조 킨슬러(Jo Kinsler) 함께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으로 쇼핑에 나선 에바. 에바의 눈길을 끈 곳은 옷 매장의 선반 위 어린이 마네킹이었다. 얼굴 생김새나 머리 모양 심지어 줄무늬 바지까지 비슷한 마네킹의 모습 에바는 놀라워하며 “저예요!”를 연발했다. 에바의 모습을 본 쇼핑객 중 한 명은 조에게 “딸을 모델로 사용한 막스 앤 스펜서에 청구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일부 쇼핑객들은 마네킹과 에바를 번갈아 보며 너무 닮은 모습에 재밌어했다.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 측은 자사 마네킹을 꼭 빼닮은 에바를 초대해 마네킹과 함께 패션쇼 이벤트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한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는 의류·신발·선물 상품·가정용 잡화·식품 등을 판매하는 영국의 소매 업체로 영국 내 3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개국에 프랜차이즈점을 가지고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SWNS.com / SWNS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잇츠 미’ 옷매장 마네킹 닮은 3살 소녀 화제

    ‘잇츠 미’ 옷매장 마네킹 닮은 3살 소녀 화제

    유명 옷매장 마네킹을 도플갱어 소녀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마네킹을 쏙 빼닮은 잉글랜드 동남부 에식스의 3살 소녀 에바 킨슬러(Ava Kinsler)에 대해 소개했다. 엄마 조 킨슬러(Jo Kinsler) 함께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으로 쇼핑에 나선 에바. 에바의 눈길을 끈 곳은 옷 매장의 선반 위 어린이 마네킹이었다. 얼굴 생김새나 머리 모양 심지어 줄무늬 바지까지 비슷한 마네킹의 모습 에바는 놀라워하며 “저예요”를 연발했다. 에바의 모습을 본 쇼핑객 중 한 명은 조에게 “딸을 모델로 사용한 막스 앤 스펜서에 청구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일부 쇼핑객들은 마네킹과 에바를 번갈아 보며 너무 닮은 모습에 재밌어했다.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 측은 자사 마네킹을 꼭 빼닮은 에바를 초대해 마네킹과 함께 패션쇼 이벤트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한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는 의류·신발·선물 상품·가정용 잡화·식품 등을 판매하는 영국의 소매 업체로 영국 내 3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개국에 프랜차이즈점을 가지고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SWNS.com / VIR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항 가는 길 이상윤, 김하늘 품에 안겨 오열..안방극장 ‘발칵’

    공항 가는 길 이상윤, 김하늘 품에 안겨 오열..안방극장 ‘발칵’

    ‘공항 가는 길’이 김하늘 이상윤의 감정을 한껏 끌어올린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KBS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특유의 풍성하고도 섬세한 감성, 감각적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있는 연기력 등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항 가는 길’을 향한 호평의 중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엔딩의 법칙’이다. ‘공항 가는 길’은 인물들의 감정을 켜켜이 쌓아가며 고조시키는 형태로, 감성멜로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매회 심장이 흔들릴 만큼 특별한 엔딩으로 시청자의 감성과 몰입도를 치솟게 하는 것. 6일 방송된 6회 엔딩 역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날 방송은 바라지도, 만지지도, 헤어지지도 않는 ‘삼무(無) 사이’를 시작한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누군가의 기척에, 자신도 몰래 숨어든 두 사람은 서도우가 살고 있는 고택에서 따뜻하지만 평온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 곳에서, 최수아는 서도우의 어머니인 고은희(예수정 분)와 인연을 맺었다. 최수아와 죽은 애니(박서연 분)의 만남이 그러했듯, 이번 고은희와의 만남도 가슴 아픈 것이었다. 우연히 다시 고택을 찾은 최수아에게 고은희는 예쁜 매듭을 선물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팥죽 한 그릇을 사다 줄 것을 부탁했다. 영문도 모른 채 팥죽을 사다 준 최수아.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고은희는 최수아가 사다 준 팥죽 한 그릇을 먹은 뒤, 그녀에게 석이(손종학 분)를 불러줄 것을, 한쪽 서랍에 아들에게 남긴 편지가 있음을 알린 뒤 세상을 떠났다. 결과적으로 고은희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최수아인 것이다. 최수아는 자신이 팥죽을 사다 준 사람이 고은희라는 것을, 그녀의 아들이 서도우라는 것을, 고은희가 서도우에게 남긴 편지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 그때 ‘공항’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서도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 결국 서도우는 그녀의 품에 안겨버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그 순간, 말레이시아에서 온 메리이모(오지혜 분)가 등장했다. 그리고 김혜원(장희진 분)은 메리이모가 “효은엄마”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두 남녀의 감정이 폭발한 가운데, 이들의 관계를 김혜원이 알아버리는 것은 아닌지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만든 엔딩이었다.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킨 ‘공항 가는 길’의 엔딩이지만, 6회의 감정은 더욱 강렬했다. 두 남녀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강력해진 감정은, TV 앞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렸고 심장이 덜컹거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예고에서 공개된 최수아와 서도우의 키스 장면은 더더욱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한층 더 깊어진 두 남녀의 감정과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질 ‘공항 가는 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제유가 4개월 최고치…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0달러대 회복

    국제유가 4개월 최고치…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0달러대 회복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1센트(1.2%) 오른 배럴당 5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익월 인도분 기준으로 6월 9일(50.56달러) 이후 가장 높은 마감가격이며, 6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대를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9센트(1.3%) 높은 배럴당 52.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5주 연속 감소한 효과가 이어졌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억 997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1주일새 300만 배럴 감소해 5주 연속 줄어든 것이었다. 26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미국에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신호로 해석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따른 원유 매수 심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때문에 더 확대됐다.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과 러시아의 석유장관은 9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 에너지 콘그레스에 참가해 비공식 만남을 갖는다. 이 만남에서 원유생산과 관련한 새로운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투자자들은 관련국 장관끼리의 만남 자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금값은 5일째 약세 행진이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60달러(1.2%) 낮은 온스당 1,253.00달러에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U, 18세 청년에게 공짜 유럽 기차여행

    유럽연합(EU) 국가의 18세 청년은 최대 한 달 동안 공짜로 유럽 기차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계기로 국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결속력을 높이려는 취지에 따른 조치다. 유럽의회는 4일(현지시간) EU에서 18세 생일을 맞은 회원국 청년에게 기차로 유럽 전역을 여행할 수 있는 ‘인터레일 패스’를 2018년부터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의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였다고 유럽의회 뉴스 등이 5일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번 주중 표결을 통해 시행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EU 청년은 18세 생일에 한 달간 유럽 30개국(EU 비회원국인 스위스·노르웨이·터키 등도 포함)을 철도로 여행할 수 있는 약 479유로(약 60만원) 상당의 인터레일 패스를 선물로 받게 된다. 인터레일 연결망에 속하지 않은 EU 회원국인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키프로스·몰타 청년에게는 상응하는 버스나 페리 무료 이용권을 부여한다. 1972년 도입된 인터레일 패스는 최대 한 달까지 탑승 횟수 제한 없이 기차로 유럽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학을 맞은 유럽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어 왔다. 현재 매년 30만명 정도가 인터레일 패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제안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젊은층의 EU 소속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재까지 비올레타 불크 EU 교통담당 집행위원을 비롯해 독일의 만프레트 베버 유럽의회 의원,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하고 있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베버 의원은 “EU 청소년들에게 유럽 곳곳을 둘러보며 새 친구를 사귈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EU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예산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연간 600만명 이상의 유럽 청소년에게 인터레일 패스를 지급하게 되면 매년 28억 8000만 유로(약 3조 585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나도 김영란법 대상… 공무원 거절 근거 만드는 게 목표”

    “나도 김영란법 대상… 공무원 거절 근거 만드는 게 목표”

    대중 지적 수준 높아졌는데 소수 엘리트만이 입법 ‘의문’ 언론·사립학교 제안 내가 안 해 …부작용 계속 보완해 나가야 “저도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에요. 오늘 모임도 사전 신고를 하고 왔고요. 청탁이 들어왔을 때 거절 못하는 문화가 있잖아요. 저도 판사 시절에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청탁을) 거절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법을 만들자는 게 첫 번째 목표였어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최초 제안자인 김영란(현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대법관이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처음 공개 석상에 섰다.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창비 책읽는당, 라디오책다방’ 주최로 열린 ‘저자와의 대담’에서였다. 김 전 대법관은 “제 이름이 거의 매일 포털사이트 첫 화면에 나오니까 부담스럽고 질문에 답을 해 달라는 요구도 이해한다”면서도 “제가 나서서 ‘이렇게 합시다’, ‘저렇게 합시다’ 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우리도 모르게 바뀌는 효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란법을 누가 가장 반길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그가 말하는 김영란법의 목표는 두 가지다. 부정한 청탁을 거절하는 문화를 만들고, 공적 업무를 둘러싼 규범을 내면화해 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이다. 소수 권력자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일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시민이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진 청탁 관행도 그에 못지않은 문제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생각 없이 해 오던 관습들을 현대사회에 맞춰 바꾸고 스스로 변해 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법관은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법안 심의 과정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법안이 왜곡, 변질된 데 대한 실망감도 드러냈다. 대중의 지적 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는데도 투표로 선출됐다는 이유로 소수의 엘리트에게 전적으로 입법을 맡겨야 하는지에 대해서다. 이는 그가 김영란법 입법과 시행 과정에서 발견한 뜻밖의 법사회학적 쟁점과 한계였다. “근대법이 만들어질 당시 대의제 정신은 대중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할 필요는 없고 엘리트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입법을 하면 된다는 것이었어요. 요즘처럼 지식이 대중화되고 대학 진학률도 높은 사회에서는 한계에 왔습니다. 이 한계를 보여준 게 (김영란법) 입법 과정이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보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사립학교, 언론기관을 (법 적용 대상에) 넣자고 한 건 제가 아니에요. 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부작용이나 정돈되지 않은 부분이 계속 생길 것 같습니다. 계속 보완해 나가면서 할 수밖에요.” 김 전 대법관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선물을 받은 일화도 소개했다. 며칠 전 커다랗고 무거운 소포가 편지와 함께 학교로 배달됐기에 ‘죄송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라고 써서 반송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저를 좋아하시면 이런 걸 안 보내 주시는 게 좋겠다”며 웃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대담은 150여명의 일반 독자가 지켜봤다. 네이버 TV캐스트로도 생중계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주민에게 바칩니다” 그림 기부한 주민자치위원장

    “동주민에게 바칩니다” 그림 기부한 주민자치위원장

    “많은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걸린 그림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즐거워하면 좋겠습니다.” 경기 부천시 중4동 은완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달 애지중지하게 소장하던 유명화가의 작품 6점을 중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한 뒤 6일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기증 작품 6점 중에는 윤여환 교수의 ‘求’와 고 김기창 화백의 판화 ‘해를 먹은 새‘가 있다. 시흥요양병원장인 은 위원장은 내년이면 팔순이지만 중4동 주민자치원장을 4번째 연임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중4동 복지협의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번 그림 기증은 지난 8월 동직원의 출장용 자전거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추석절에는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150만원어치의 ‘한가위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첫 아이 탄생 순간 보고 기뻐하는 ‘암투병 아빠’

    첫 아이 탄생 순간 보고 기뻐하는 ‘암투병 아빠’

    그토록 기다리고 바라던 첫 아이가 태어날 시기가 불과 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최근 미국 NBC 방송 투데이닷컴 등 현지매체는 위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26세 남성 캐그니 웨크를 소개했다.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 약혼녀 제시카 리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악성 뇌종양 4기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진단을 받고 말았다. 특히 그가 진단받은 뇌종양은 진행이 빠르고 가장 악성인 교모세포종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섣불리 결정할 수 없었다.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본 뒤 수술하려고 했지만,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수술대 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는 중환자실에서 회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약혼녀에게 산기가 왔고 언제라도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는 주치의에게 자신을 약혼녀가 있는 분만실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병원 측의 도움으로 의료 장비와 함께 그는 분만실로 옮겨져 아이의 탄생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9월 18일 오전 2시 12분, 3.85kg의 건강한 사내아이가 탄생했다. 이들 가족의 행복한 순간은 전문 사진작가 사라 보코루치가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촬영 비용은 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는 비영리단체 ‘나우 아이 레이 미 다운 투 슬리프’(Now I Lay Me Down to Sleep)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당시 찍힌 영상에서 캐그니는 처음 아들과 만났을 때 “오 마이 갓”이라고 말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그와 약혼녀는 아기의 이름을 레본 로비라고 지었다. 특히 로비라는 중간 이름은 그의 인생에 많은 교훈을 깨우쳐 준 소중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한다. 작가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분만실은 매우 온화하고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도 네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그녀는 “하루하루가 선물이며 절대로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새로운 가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기브포워드’(GiveForward)에서는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명목은 웨크의 병원비와 치료비 등으로,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3만 달러를 조금 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양팔 이식수술 받은 해병 “요리사 꿈 그대로“

    [월드피플+] 양팔 이식수술 받은 해병 “요리사 꿈 그대로“

    25살 젊은 나이에 두 팔과 다리를 잃고도 자신의 꿈을 이어나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31살의 존 펙. 미군 해병대 병장이었던 존은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발사고로 두 팔과 두 다리 모두를 잃었다. 활발한 20대 청년이 사지를 모두 잃은 뒤 겪어야 할 시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존은 병원에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았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존은 회복기가 끝난 뒤 팔에 의수를 끼운 채 요리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난 최근,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뇌사판정을 받은 한 남성의 두 팔을 이식받을 수 있게 된 것. 2014년 이식 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에 찾아온 행운이었다. 존의 수술은 무려 14시간이나 계속됐다. 미국 하버드대 부설 병원인 브리검여성병원에서 진행된 이 수술에는 담당의사인 사이먼 탈봇 박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60여 명이 참여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최근 두 팔 이식수술을 받은 존의 모습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아직 수술부위가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 역력했지만 희망을 품고 기회를 기다리던 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내 삶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그리고 내게 팔을 준 기증자와 그의 가족을 생각했을 때, 이번 수술은 선물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것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새 팔을 쓰는 것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어서 요리 연습을 해서 셰프가 되고 싶은 꿈은 그대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 빨리 약혼녀의 손을 직접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진은 존이 새 팔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9~12개월의 집중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엑소 레이 ‘솔로곡 왓 유 니드’, 여친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기대감↑’

    엑소 레이 ‘솔로곡 왓 유 니드’, 여친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기대감↑’

    엑소 레이 ‘솔로곡 왓 유 니드’가 공개됐다. 엑소 레이(LAY)가 10월 7일 생일을 맞아 솔로곡 ‘what U need?’(왓 유 니드)를 깜짝 선공개한다. 레이는 오는 7일 낮 12시(한국시간 기준)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 및 중국 알리뮤직을 통해 신곡 ‘what U need?’를 한. 중 동시 공개하며, 뮤직비디오도 음원과 함께 오픈될 예정이다. ‘what U need?’는 트렌디한 리듬과 멜로디로 구성된 미디움 템포의 펑키 그루브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연인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중국어로 가창함은 물론, 실력파 프로듀싱팀 Devine-Channel(디바인 채널)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중국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레이가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한 선물로 특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레이는 오는 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 ‘what U need?’의 첫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스트바 ‘큰손’ 알고 보니 회삿돈 10억 빼돌린 경리

    호스트바 ‘큰손’ 알고 보니 회삿돈 10억 빼돌린 경리

    회사 공금 10억원을 몰래 빼돌려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간 큰 여자 경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경리는 횡령한 돈으로 호스트바에서 돈을 펑펑 써 ‘큰손’으로 통했고, 인터넷 게임하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수중개발업체 경리 직원인 김씨는 2011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회사 법인 은행계좌에서 한 번에 10만∼수백만원씩 465차례에 걸쳐 모두 10억 8000만원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회삿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면서 보내는 사람 이름은 회사 대표나 거래처 관계자를, 통장 기재 내용은 차입금·물품대금 등으로 적는 수법으로 범행을 숨겼다. 김씨는 횡령한 돈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정도 호스트바를 출입했다. 한번에 술값만 150만∼200만원, 팁으로 20만원을 줘 호스트바의 ‘큰손’으로 통했다. 호스트바 남자 종업원과 일주일에 2번 정도 사적으로 만나 선물과 용돈을 주기도 했다. 김씨가 1년 넘게 100차례 정도 호스트바를 출입하면서 사용한 돈은 3억원에 달했다. 김씨는 또 인터넷 게임 머니를 사는 데만 2억원을 쓰기도 했다.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2명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아온 김씨는 나머지 5억원가량을 생활비로 사용했다. 월급이 140만원이었던 김씨는 공금을 빼돌리는 족족 탕진해 경찰에 붙잡혔을 때 남은 돈은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의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회삿돈으로 ‘호스트바 여왕’…40대女 경찰에 붙잡혀

    회삿돈 10억원을 빼돌려 호스트바에서 돈을 써버린 40대 여성 경리가 횡령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1년에 무려 100회 가량 호스트바에 출입하며 ‘호스트바의 여왕’으로 불렸고 업소 종업원과 사적으로 만나 선물과 용돈을 주는 등 마음껏 기분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부산의 한 수중개발업체 경리로 근무하면서 월급이 140만원 가량이었던 A씨는 2011년 2월부터 올 6월까지 회사 법인 은행계좌에서 한 번에 10만∼수백만원씩 465차례에 걸쳐 모두 10억8000만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회삿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면서 보내는 사람 이름은 회사 대표나 거래처 관계자, 통장 기재 내용은 차입금·물품대금 등으로 적는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2명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아온 김씨는 횡령한 돈으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정도 호스트바를 출입했다. A씨가 1년 넘게 호스트바를 출입하면서 사용한 돈은 3억원에 달했다. A씨는 인터넷 게임 머니를 사는데 2억원을 사용하고 5억원은 생활비로 사용했다. A씨의 횡령 사실은 회사 관계자가 법인 통장에서 의심스러운 거래내역을 확인,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서초 오늘 배냇저고리 만들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임신 부부 66쌍을 대상으로 배냇저고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제1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로 천연유기농 저고리, 손싸개를 예비 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아기의 첫 선물로 준비한다. 남편이 7㎏ 무게의 앞치마를 입어 보며 임신의 어려운 점을 공감하는 임부체험 코너도 준비됐다.
  • [서울 플러스]

    광진 오늘 ‘9988 해피투게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6일 군자동 광진광장에서 주민 한마음 대축제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축제를 연다. 축제는 기념식과 가수왕 선발대회, 초대가수 공연,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건국대 응원단 ‘악스케이’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댄스스포츠팀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강서 정부합동평가 서울 1위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2016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이 돼 서울시의 경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의 9개 분야를 평가한다. 강서구는 전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 합계점수 88점(전체 100점)을 얻었다. 금천 중년 행복찾기 새달까지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힘들어하는 중년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인 ‘내 인생의 행복찾기’가 열린다. 내 마음과 주변을 돌아보는 ‘심리상담사의 집단상담’, ‘힐링 전문강사 특강’, ‘건강의 명약 웃음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초 오늘 배냇저고리 만들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임신 부부 66쌍을 대상으로 배냇저고리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제1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로 천연유기농 저고리, 손싸개를 예비 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아기의 첫 선물로 준비한다. 남편이 7㎏ 무게의 앞치마를 입어 보며 임신의 어려운 점을 공감하는 임부체험 코너도 준비됐다. 용산 내일 실버스포츠 축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7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6회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 노인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참가해 경로당과 어르신교실 등에서 갈고닦은 에어로빅, 건강체조 등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낸다. 공연장 밖에서는 포토존, 네일아트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행사 뒤 빵과 음료, 기념품(에코백)도 나눠 준다. 성북 8일 제2회 돌봄박람회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제2회 성북구 돌봄박람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성북구는 지난해 제1회 틈새 돌봄 박람회로 학부모 및 아동에게 즐거운 체험행사와 돌봄 관련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편안한 ‘라라잼’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 무려 606m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크 제작…1만 명 포식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크가 만들어져 기네스 등재가 추진된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산미겔데투쿠만이 도시건설 331주년을 맞아 길이 606m짜리 케이크를 만들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도시의 생일을 앞두고 산미겔데투쿠만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준비했다.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시는 기네스에 도전했다. 종목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생일)케이크 만들기. 제빵사 60명이 힘을 모아 케이크 만들기에 나섰다. 산미겔데투쿠만은 길이 750m짜리 초대형 케이크를 만들기로 하고 재료를 준비했다. 달걀 4만 개, 밀가루 1350kg, 설탕 4000kg, 딸기와 배, 바나나 등 각종 과일 500kg, 둘세데레체(우유로 만든 아르헨티나 특산물) 2000kg 등이 야외행사장에 들어왔다. 작업은 28일 밤 22시에 시작해 30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고되지 않은 비가 내리면서 스타트가 늦어졌다. 예정보다 늦게 작업을 시작한 제빵사들이 잠을 포기하고 밤샘작업을 벌였지만 30일 오후 4시 완성된 케이크 길이는 606m였다. 당초의 목표보다 144m 짧았지만 산미겔데투쿠만의 종전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다. 기네스에 등재된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인도네시아가 만든 561m짜리다. 기네스기록을 깼지만 목표에 미달한 게 못내 아쉬운 시는 초정밀 측정기구를 동원해 케이크의 길이를 쟀다. 케이크 길이는 정확히 606.33m였다. 행사를 준비한 시 당국자 마리오 벨레스는 "비만 아니었다면 당분간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이 세워졌을텐데 약간은 안타깝다"면서 "그래도 생일을 맞은 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크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엔 미달했지만 기네스에 정식으로 등재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크는 길이 측정 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현지 언론은 "시민 1만여 명이 30분 만에 케이크를 먹어치웠다"고 보도했다. 한편 산미겔데투쿠만은 1816년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유서 깊은 역사적 도시다. 사진=산미겔데투쿠만이 만든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크 (출처=산미겔데투쿠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라니냐 온대”… 농산물 펀드는 웃는다

    “라니냐 온대”… 농산물 펀드는 웃는다

    이상기후로 쌀·밀 등 가격 반등 조짐 국내 콩 선물 ETF 수익률 9% 넘어 “분산투자로 접근해 변동 위험 줄이고 원당·커피보다 후행 성격 곡물 투자를” 미국 월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최근 금융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당과 쌀 등 농산물에 관심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농산물 투자에 주목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2012년 곡물 파동 이후 끝없이 하향 곡선을 그린 농산물 가격이 이상기후로 인해 반등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농산물은 투기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높은 만큼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원당(정제 전의 설탕) 가격은 파운드당 23센트로 9월 초 대비 17.4% 상승했다. 연초와 비교해선 53.6% 급등했고, 2012년 7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커피 가격은 파운드당 151.55센트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소프트 원자재인 원당과 커피는 기후변화를 미리 반영하는 작물이다. 최근 급락했던 곡물 가격도 바닥을 친 모양새다. 옥수수 선물은 부셀(25.4㎏)당 336.75센트로 지난달에만 4% 상승했고, 쌀과 밀도 각각 4.9%와 1.8% 올랐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농산물 가격은 5년 주기로 고저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제 랠리를 탈 시점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지난해 엘니뇨에 이어 올해 라니냐 발생 확률이 높은 만큼 쌀과 밀, 옥수수, 대두(콩) 등 주곡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를 뜻하는 엘니뇨는 남미 적도 부근 해수면의 온도가 5개월 이상 평균 수온보다 0.5도 이상 높은 현상이다. 반대로 0.5도 이상 낮을 때는 라니냐(여자아이)로 부른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홍수와 가뭄 등 기상 이변을 초래한다. 지난해 겨울에는 평균 수온보다 무려 3.1도나 높은 슈퍼 엘니뇨가 나타났고, 올여름 전 세계는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렸다. 역사적으로 슈퍼 엘니뇨가 오면 라니냐가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 국제기후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라니냐 발생 확률을 76%로 잡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매일 변하는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처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선 미래에셋, 삼성, 신한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농산물에 투자하는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 TIGER 농산물선물 ETF’는 대두·옥수수·밀·설탕 등 4가지 농산물 선물가격지수를 추종한다. ‘삼성 KODEX 콩선물 ETF’, ‘신한 옥수수선물 상장지수채권(ETN)’ 등도 있으며, 국제 농산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는 ‘미래에셋 로저스농산물지수 특별자산 펀드’가 있다. 해외 ETF 중에선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DBA(파워셰어스 DB 농산물 ETF)가 대표적이다. 미국에 상장된 농산물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ETF로 대두·원당·옥수수 등 다양한 선물에 분산투자한다. 달러 강세 시 나타날 수 있는 농산물 가격 상승 둔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국제 옥수수 가격을 추종하는 CORN(테크리움 옥수수 ETF), 대두에 투자하는 SOYB(테크리움 대두 ETF)’ 등도 있다.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농산물 펀드 수익률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농산물 펀드 수익률은 최근 5년 -23.04%, 3년 -21.58%, 1년 -1.02%로 집계됐지만 최근 한 달간은 1.65%를 기록 중이다. ‘삼성 KODEX 콩선물 ETF’가 연초 이후 9.09%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기상 이변이 반드시 농산물 가격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있어 참조해야 한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50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엘니뇨나 라니냐의 발생 여부가 농산물 가격에 미친 영향은 지배적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며 “곡물 가격은 공급보다 수요 영향이 더 크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도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펀드에 ‘올인’하기보다는 분산투자의 대상 중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농산물은 가격 변동이 심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직접투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원당과 커피 등 소프트 원자재보다는 후행 성격의 곡물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외국인들이 본 김영란법… “당연”과 “당황” 사이

    지난달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법의 적용을 받게 됐다. 이들의 반응은 식사 비용까지 관여하는 법 정서가 ‘지나치다’는 쪽과 부패 관행에 젖어 있는 한국 사회를 바꿀 획기적인 법이라는 편으로 갈렸다. 또 외국인을 위한 법 안내서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7년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는 스페인 언론사 EFE 스페니시 뉴스 에이전시 소속 저널리스트 아타우알파 아메리즈(35)는 “혈연·지연으로 얽힌 한국의 연고주의 문화, 관행화된 청탁문화 등이 비윤리적으로 비칠 수 있지만 김영란법은 너무 과한 규제”라며 “스페인에도 비슷한 법이 있지만 정치인에게만 적용되고, 선물 비용 등 규제 상한선도 한국보다 높다”고 4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증 번역가 요코와(27·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사와 식사를 하는 것은 뇌물이 아니라 보은”이라며 “너무 비싸지 않다면 순수한 마음에 대해 저의를 의심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말했다. 반면 15년째 한국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프랭크 스미스(51·캐나다)는 “한국 사회에는 매 순간 수많은 잘못된 관행이 뿌리 박혀 있는 것 같다. 김영란법은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이런 관행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이자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서는 보통 이해관계자들끼리 식사나 운동을 하는 대신 회사 사무실 등 공개된 장소에서 미팅을 한다”며 “기자도 취재 대상에게서 선물, 식사, 무료 티켓 등을 제공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E(42·여)씨는 “이렇게 구체적인 법이 나온 것을 보면 한국의 부패지수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라며 “취지는 좋지만 앞으로 청탁이나 금품 수수가 더 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신이 김영란법 적용 대상인 것을 모르는 외국인도 많았다. 서울의 한 사립대 조교수 F(33·영국)씨는 “들어본 적은 있는데 법의 이름이나 내용까지 정확하게 몰랐고 내가 대상일 거라고 아예 생각도 못했다. 평소 학생들이 초콜릿이나 음료수 같은 간식을 주는데 이런 것까지 다른 목적이 있는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정서가 낯설다”고 말했다. 올 7월 현재 학업이나 사업 등의 이유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203만 4878명에 이른다.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이들도 김영란법이 정한 적용 대상에 해당되면 법을 준수해야 한다. 국내 대학의 외국인 전임교원, 초·중·고교의 외국인 기간제 교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김영란법 대상인 내국인 공무원·교사·언론인에게 청탁을 하거나 1인당 3만원 초과 식사, 5만원 초과 선물, 10만원 초과 축의금 등을 제공해도 처벌을 받게 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외국인을 위한 김영란법 안내는 전무한 상황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을 설명한 리플릿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해설서는 양이 많아 외부 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법제처에서도 청탁금지법 관련 영문 법령을 준비하고 있고 11월 중순쯤 배포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 엑소, 9인 완전체로 부산에 뜬다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 엑소, 9인 완전체로 부산에 뜬다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 엑소가 뜬다. 엑소 9인 완전체가 부산 아시아송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무대에서 7일 발매 예정인 엑소 레이(LAY) 솔로앨범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이로써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예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 엑소 9인 완전체 무대, 엑소 레이 솔로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전세계 한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엑소 레이는 지난 29일 솔로 데뷔를 밝히며 오는 7일 생일을 맞아 신곡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선공개 곡 ‘왓 유 니드(What U need)’는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곡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송페 2016’에서는 그룹 엑소(EXO)뿐 아니라 트와이스, 사이먼 도미닉, 세븐틴, 마마무, NCT 127, NCT Dream 등 대한민국 대표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싱가포르 젠틀 본스(Gentle Bones), 중국의 션 리(Sean Li), 베트남 누 푸옥 띤(Noo Phuoc Thinh), 그리고 일본의 리나 카타히라(Katahira Rina)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인조 무장강도단이 킴 카다시안을 덮친 이유가…

    5인조 무장강도단이 킴 카다시안을 덮친 이유가…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를 덮친 무장 강도단이 그녀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 반지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경찰은 지난 2일 밤 카다시안이 머물던 파리 고급 레지던스에 침입한 5인조 강도단이 카다시안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 소지품을 목표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29일 엄지손톱 두 배 크기의 보석이 달린 반지를 착용한 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녀는 사진을 올리면서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는 대신 다이아몬드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함께 올렸다.  경찰 복장을 한 강도단은 범행 당시 카다시안을 결박해 화장실 욕조에 가둔 뒤 계속해서 “반지”를 외친 것으로 조사됐다.  카다시안은 강도단에게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은 새 반지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이들은 현장에서 400만 유로(약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500만 유로(약 62억원) 상당의 보석함, 휴대전화 2개를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파리 경찰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유명인의 소지품을 노린 것”이라면서 “트위터에서 48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카다시안 같은 스타가 머무는 동안 이 같은 일은 파리가 아닌 다른 해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대변인을 통해 매우 놀라 충격을 받았지만 몸을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모친, 동생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었다. 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사건이 발생한 2일 밤 미국 뉴욕에서 공연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자리를 떴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웨스트가 공연 도중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떠나게 됐다. 미안하다”면서 무대에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파리시는 이번 일로 관광이 주요 산업인 파리가 치안 불안 도시라는 오명을 얻지나 않을까 경계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카다시안 강도 사건은 아주 드문 일로 사적인 장소에서 발생했다”면서 “파리 공공장소 치안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며 파리가 관광객에게 불안한 곳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제1의 관광대국인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와 지난 7월 86명이 사망한 니스 트럭 테러 등 각종 테러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또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주가 파리 시내에서 강도 2명에게 폭행당한 뒤 100만 유로(약 12억 4000만원) 가량 되는 스위스제 명품시계 리처드 밀 시계를 빼앗기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킴 카다시안 강도짓, 50억 짜리 다이아 반지 때문이었다

    킴 카다시안 강도짓, 50억 짜리 다이아 반지 때문이었다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를 덮친 무장 강도단이 그녀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 반지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무심코 자랑 삼아 올린 귀금속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된 셈이다. 소셜미디어 상 정보노출에 대한 위험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경찰은 지난 2일 밤 카다시안이 머물던 파리 고급 레지던스에 침입한 5인조 강도단이 카다시안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 소지품을 목표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29일 엄지손톱 두 배 크기의 보석이 달린 반지를 착용한 채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녀는 사진을 올리면서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는 대신 다이아몬드 모양의 이모티콘 세 개를 함께 올렸다.  경찰 복장을 한 강도단은 범행 당시 카다시안을 결박해 화장실 욕조에 가둔 뒤 계속해서 “반지”를 외친 것으로 조사됐다.  카다시안은 강도단에게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은 새 반지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이들은 현장에서 400만 유로(약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500만 유로(약 62억원) 상당의 보석함, 휴대전화 2개를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파리 경찰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유명인의 소지품을 노린 것”이라며 “트위터에서 48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카다시안 같은 스타가 머무는 동안,이 같은 일은 파리가 아닌 다른 해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모친, 동생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었다.  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사건이 발생한 2일 밤 미국 뉴욕에서 공연하다 소식을 듣고 급히 자리를 떴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웨스트가 공연 도중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떠나게 됐다.미안하다”면서 무대에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잡혔다. 웨스트는 2014년 카다시안과 결혼해 세 살 된 딸 노스와 9개월 된 아들 세인트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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