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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 40분 만에 ‘간 이식’ 받은 아기의 해피크리스마스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생명이 꺼져가던 5개월 아기가 기적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최근 미국 N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위스콘신 출신의 다니엘 멕케이브가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단 40분 만에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제는 매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다니엘의 병명은 선천성담도폐쇄증. 젖먹이에서 볼 수 있는 이 질환은 간외담관의 일부 혹은 전부가 폐색된 상태로 다니엘의 경우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꺼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니엘이 입원한 시카고의 한 병원은 부모와 상의한 끝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엄마 멜로디는 "주치의는 간을 이식받는 것 외에 다니엘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며칠이 걸릴 지, 몇달이 걸릴 지 모를 장기이식을 하염없이 기다릴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적은 불과 40분 만에 이루어졌다. 10시 55분 다니엘에게 딱 맞는 간이 마치 영화처럼 나타난 것. 병원 측에 따르면 이 간은 사망한 30대 성인이 기증한 것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 후 다니엘과 다른 성인에게 각각 이식됐다. 엄마는 "주치의가 이식할 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면서 "너무나 놀라 한마디 말도 못했으며 한편으로는 고마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증자 가족이 떠올라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의료팀은 곧바로 간 이식수술에 나섰다. 주치의 리카르도 슈퍼리나 박사는 "수술 당시 다니엘은 단 4kg의 몸무게였으며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면서 "역대 장기이식 환자 중 가장 어린 나이였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3주 정도 집중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번 다니엘의 사례가 장기기증의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매년 6000명 정도가 간 이식 수혜를 받고 있으며 대기자도 1만 4000명에 이른다. 평균 대기시간은 성인의 경우 149일, 어린이의 경우 86일로 우리나라(244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은 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순직한 아빠의 경찰복 곰인형…아들은 “아빠”라 불렀다

    순직한 아빠의 경찰복 곰인형…아들은 “아빠”라 불렀다

    가족을 잃은 아픔은 쉽게 아물지 않는다.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의 경찰관이었던 고(故) 블레이크 스나이더의 가족 역시 아직 그 고통 속에 있다. 스나이더 경관은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관내 그린파크 인근에서 수상한 10대 청년이 거리를 배회하며 가정집 문을 계속 두드린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차 안에 있던 용의자를 심문하기 위해 다가가다가 갑자기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았다. 반면 용의자는 다른 경찰관의 대응사격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용의자는 18세 청년으로만 알려졌다. 스나이더 경관은 경찰 입문 4년 차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아내 엘리자베스(25)와 두살배기 아들 말라기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미 일리노이주(州) 그래닛시티의 한 경찰관 아내는 순직한 스나이더의 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그녀는 한 곰인형 제조사에 연락해 스나이더 경관이 근무 시 입었던 제복으로 곰인형 두 개를 만들었다. 두 곰인형에는 각각의 가슴에 경찰 문양과 스나이더의 식별번호 ‘4153’이 새겨져 있었다. 실의에 빠져있던 엘리자베스는 선물에 감격하고 “우리를 위해 만들어줘 정말 기쁘다”는 말과 함께 아들 말라기가 두 곰인형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런데 아이의 환한 미소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의 웃는 얼굴이 분명 주위를 밝게 해줄 것”, “당신과 아이를 위해 기도하겠다”와 같은 격려의 말을 보냈다. 사진 속 말라기가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아직 나이가 어려 아버지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엘리자베스는 말한다. 아이는 처음 곰인형을 봤을 때 먼저 “곰, 곰!”이라고 말한 뒤 곰인형 가슴에 새겨진 경찰 문양을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스는 “말라기는 확실히 두 곰인형이 블레이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에게 아직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엘리자베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라기는 내 희망이다. 그가 있어 힘을 낼 수 있다”면서 “아이 덕분에 매일 아침 일어나고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마음의 버팀목이 됐다. 덕분에 아이는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사랑하고 걱정해주고 있다는 점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사진=엘리자베스 스나이더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핀란드, 새로운 복지시스템 실험 돌입...실업자들에게 매달 70만원씩 지급

    북유럽의 대표적인 복지국가이사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핀란드가 직업이 없는 실업자들에게 새해부터 매달 ‘기본소득보장’이라는 선물을 줄 계획이다. 핀란드 정부는 실업자 2000명을 임의로 선정해 아무런 제한이나 조건 없이 새해부터 2년 동안 매달 560유로(약 70만원)를 지급하는 기본소득보장재를 시범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면 도입은 아니지만 기본소득보장제를 실시하는 것은 전 세계 첫 사례다. 지난 6월 스위스가 핀란드보다 앞서 기본소득보장제 도입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했지만 부결됐다. 이번 기본소득보장제도는 기존의 실업연금처럼 구직활동을 증명할 필요도 없고 다른 소득이나 개인적 돈벌이와 상관없이 지급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 전체 삶의 질을 높이고 실업을 줄이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회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실시를 통해 기본소득보장제가 취업과 관련된 장려책이 주는 부작용을 없앰으로써 사회보장제도를 개혁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정부는 시범실시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점점 혜택을 받는 국민들을 늘릴 예정이다. 우선 임의로 선정되는 실업자들은 본인의 의사가 아닌 정부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선정될 경우 자동으로 매달 560유로가 지급된다. 유럽의 경우 시범실시에 들어가는 핀란드와 국민투표로 실시가 부결된 스위스를 제외하고도 많은 나라들에서 기본소득보장제 도입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실시 여부를 둘러싸고는 이견이 있어 이를 조율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는 것이 복지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도입 찬성론자들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일을 적게 할 수 있고 사회적 불평등을 없애며 전체 복지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과도한 예산 투입과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현상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딘딘 소유미 하이포, 소울스타 연말 콘서트 지원사격 “특급 게스트 한 명 더”

    딘딘 소유미 하이포, 소울스타 연말 콘서트 지원사격 “특급 게스트 한 명 더”

    소울스타 콘서트 ‘SOUL FOOD (부제:안녕 and 안녕)’에 특급 게스트가 지원사격을 펼친다. 30일 열리는 소울스타 콘서트 첫째날에는 지난 4월 ‘흔들어주세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신예 트로트 가수 소유미가 지원사격을 펼친다. 이어 둘째날 공연에서는 소울스타와 같은 소속사 후배 보이그룹 하이포가 출연하며,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래퍼 딘딘이 출연해 색다른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소울스타의 소속사측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딘딘,하이포,소유미등 다양한 장르의 게스트가 참여해 소울스타 콘서트를 빛내 주신다. 여기에 베일에 가려진 특급 게스트 한분이 더 있다.공연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온리 원 포 미(Only One For Me)’, ‘콜 마이네임(Call My Name)’등 감성적인 ‘소울스타표’ 발라드 히트곡은 물론 매회 공연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소울스타는 지난 11월 공연에서 선보인 3대 기획사 여자 아이돌의 노래 아카펠라 커버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남자 아이돌의 히트곡을 소울스타만의 스타일로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소울스타는 최근 발표한 신곡 ‘달고 살아요’를 최초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달콤한 기타선율과 소울스타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이곡은 연말 콘서트를 찾은 커플 관객은 물론 소울스타 팬들에게 뜻 깊은 음악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딘딘, 소유미, 하이포는 물론 히든 게스트가 지원사격을 펼치는 소울스타의 연말 소극장 콘서트 Part2 ‘SOUL FOOD (부제:안녕 and 안녕)’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하와이 주지사로부터 우쿨렐레를 선물받은 아베 총리

    [포토] 하와이 주지사로부터 우쿨렐레를 선물받은 아베 총리

    26일(현지시간)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피해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하와이에 도착한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가 만찬에서 데이비드 유타카 이게 하와이 주지사로부터 파인애플 모양의 우쿨렐레를 선물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 40분 만에 ‘간 이식’ 받은 아기의 해피크리스마스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생명이 꺼져가던 5개월 아기가 기적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최근 미국 N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위스콘신 출신의 다니엘 멕케이브가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 단 40분 만에 간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제는 매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다니엘의 병명은 선천성담도폐쇄증. 젖먹이에서 볼 수 있는 이 질환은 간외담관의 일부 혹은 전부가 폐색된 상태로 다니엘의 경우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꺼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다니엘이 입원한 시카고의 한 병원은 부모와 상의한 끝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엄마 멜로디는 "주치의는 간을 이식받는 것 외에 다니엘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며칠이 걸릴 지, 몇달이 걸릴 지 모를 장기이식을 하염없이 기다릴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적은 불과 40분 만에 이루어졌다. 10시 55분 다니엘에게 딱 맞는 간이 마치 영화처럼 나타난 것. 병원 측에 따르면 이 간은 사망한 30대 성인이 기증한 것으로 두 부분으로 나뉜 후 다니엘과 다른 성인에게 각각 이식됐다. 엄마는 "주치의가 이식할 간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면서 "너무나 놀라 한마디 말도 못했으며 한편으로는 고마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증자 가족이 떠올라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의료팀은 곧바로 간 이식수술에 나섰다. 주치의 리카르도 슈퍼리나 박사는 "수술 당시 다니엘은 단 4kg의 몸무게였으며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면서 "역대 장기이식 환자 중 가장 어린 나이였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3주 정도 집중치료를 받으면 완전히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번 다니엘의 사례가 장기기증의 중요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매년 6000명 정도가 간 이식 수혜를 받고 있으며 대기자도 1만 4000명에 이른다. 평균 대기시간은 성인의 경우 149일, 어린이의 경우 86일로 우리나라(244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은 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印 다이아몬드 재벌, 父없는 신부 236쌍 결혼식 열어줘

    印 다이아몬드 재벌, 父없는 신부 236쌍 결혼식 열어줘

    세상은 결코 부자의 부 자체를 비난하지 않는다. 공공의 가치와 담을 쌓은 부자의 무책임과 부도덕을 비난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부자의 모습이라면 칭찬 세례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도의 한 다이아몬드 재벌이 최근 아버지가 없는 가난한 신부 236명에게 성대한 결혼식을 열어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다이아몬드 재벌 마헤시 사바니는 이날 구자라트에서 236쌍을 위해 인도의 정통 결혼의식인 '카냐단' 행사를 열었다. 카냐단은 인도에서 신부의 아버지가 순결한 신부를 신랑 측에 보낸다는 의미의 전통 혼례지만 빈곤한 계급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호화롭다. 사바니가 신부 아버지 역할을 대신해준 것. 그의 두 아들 역시 대규모 결혼행사에 참가해 사실상 238쌍이 됐다. 사바니는 신부들에게 각각 금과 소파, 침대 등 50만 루피(약 900만원) 가치의 선물을 줬다. 현지 언론 역시 이번 결혼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 방송사는 헬리콥터를 띄워 화려한 색상의 장신구로 치장한 신부들로 가득한 대규모 결혼예식장 영상을 방송했다. 특히 이번 결혼의식은 힌두교식이긴 하지만, 참가한 여성 중에는 무슬림과 크리스찬도 포함돼있어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은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실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바니의 이런 선행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일이었다. 당시 그의 직원 중 한 사람이 딸의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럽게 숨졌고, 사바니가 아버지 역할을 대신해주면서 비롯됐다. 그는 그 이후 지금까지 708명의 신부들에게 대부 역할을 해왔다. 사바니는 "이 신부들에게 카냐단 의식을 치를 수 있게 해줘서 우리가 더욱 행운"이라면서 "무슬림 또는 크리스찬들에게는 그들의 종교적 의식에 맞는 결혼식을 갖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순직한 아빠의 경찰복 곰인형…아들은 “아빠”라 불렀다

    순직한 아빠의 경찰복 곰인형…아들은 “아빠”라 불렀다

    가족을 잃은 아픔은 쉽게 아물지 않는다.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의 경찰관이었던 고(故) 블레이크 스나이더의 가족 역시 아직 그 고통 속에 있다. 스나이더 경관은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관내 그린파크 인근에서 수상한 10대 청년이 거리를 배회하며 가정집 문을 계속 두드린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차 안에 있던 용의자를 심문하기 위해 다가가다가 갑자기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았다. 반면 용의자는 다른 경찰관의 대응사격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용의자는 18세 청년으로만 알려졌다. 스나이더 경관은 경찰 입문 4년 차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아내 엘리자베스(25)와 두살배기 아들 말라기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미 일리노이주(州) 그래닛시티의 한 경찰관 아내는 순직한 스나이더의 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그녀는 한 곰인형 제조사에 연락해 스나이더 경관이 근무 시 입었던 제복으로 곰인형 두 개를 만들었다. 두 곰인형에는 각각의 가슴에 경찰 문양과 스나이더의 식별번호 ‘4153’이 새겨져 있었다. 실의에 빠져있던 엘리자베스는 선물에 감격하고 “우리를 위해 만들어줘 정말 기쁘다”는 말과 함께 아들 말라기가 두 곰인형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런데 아이의 환한 미소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의 웃는 얼굴이 분명 주위를 밝게 해줄 것”, “당신과 아이를 위해 기도하겠다”와 같은 격려의 말을 보냈다. 사진 속 말라기가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아직 나이가 어려 아버지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엘리자베스는 말한다. 아이는 처음 곰인형을 봤을 때 먼저 “곰, 곰!”이라고 말한 뒤 곰인형 가슴에 새겨진 경찰 문양을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스는 “말라기는 확실히 두 곰인형이 블레이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에게 아직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엘리자베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라기는 내 희망이다. 그가 있어 힘을 낼 수 있다”면서 “아이 덕분에 매일 아침 일어나고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마음의 버팀목이 됐다. 덕분에 아이는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사랑하고 걱정해주고 있다는 점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사진=엘리자베스 스나이더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게임기 선물 받고 오두방정 떠는 주인 공격하는 고양이

    게임기 선물 받고 오두방정 떠는 주인 공격하는 고양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오두방정 떠는 남성을 공격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애완 고양이에게 습격을 받은 남성은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에 사는 앤드류 우다드(Andrew Woodard). 영상에는 거실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고 있는 우다드의 모습이 보인다. 선물은 그가 그토록 원했던 비디오 게임 콘솔 플레이 스테이션4. 우다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얻었다!”란 말을 반복하면서 선물을 풀어헤친다. 그 순간 근처에 있던 애완 고양이가 점프해 그를 공격한다. 예상치 못한 고양이의 공격으로 인해 우다드는 귀 뒷부분과 머리에 상처를 입고 꿰매는 간단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 제시카 프리먼(Jessica Freeman)은 우다드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으며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8천 368만 회, 좋아요 16만 명, 공유 23만 83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프리먼은 영상과 함께 “이것은 기쁨이자 또한 테러다. 메리 크리스마스! ”란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Jessica Freeman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요즘 남미에서 노란 팬티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요즘 남미에서 노란 팬티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연말을 맞아 남미 각국에서 노란 팬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매년 이맘때 노란 팬티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 때문. 남미에선 노란 팬티를 입고 새해를 맞이하면 한 해 동안 행운이 따른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국난급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미의 산유국 베네수엘라에서도 노란 팬티의 인기는 올해도 변함이 없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사는 마리아 로드리게스(77)는 새해를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노란 팬티를 구입했다. 로드리게스는 "집도 있고,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넉넉하게 살 수 있는 건 매년 노란 팬티를 입고 새해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31일에 자신이 입을 것과 주변 친지들에게 선물할 것 등 노란 팬티 여러 장을 장만했다. 또 다른 카라카스의 주민 밀레나 멘도사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노란 팬티와 함께 캐러멜을 선물할 것"이라면서 "노란 팬티가 2017년에도 행운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란 팬티를 입고 새해를 맞으면 행운이 따른다는 굳은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31일에 노란 팬피를 입는 사람은 많지만 속설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노란색은 태양을 상징하고, 태양은 번영과 풍요, 소통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확실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매년 연말이면 속옷을 판매하는 가게는 손님으로 넘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여전히 노란 팬티다. 뒤집어 입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는 말도 있어 31일엔 팬티를 뒤집어 입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함께하는 기업 특집] LG전자, 의수족과 함께 선물한 새 삶

    [함께하는 기업 특집] LG전자, 의수족과 함께 선물한 새 삶

    LG전자는 2006년부터 케냐에서 내전과 테러로 인해 팔다리를 잃은 환자들에게 의수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700여명의 환자가 의수족을 지원받았다. 지난 2월 케냐 의수족 지원 10주년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수족을 지원받은 환자들이 참석해 케냐 마사이 부족의 전통 춤인 마사이춤을 추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전자는 답례로 머그컵, 담요, 음식 등을 담은 생활필수품 가방을 선물로 전달했다. 키쿠유 병원의 패트릭 킴피아투 병원장은 “10년간 이어 온 LG전자의 의수족 지원으로 수백명의 환자들이 새 삶을 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케냐 지역 보건소에서도 백신을 보관할 수 있도록 태양열 냉장고를 지원하고, 세계 최대 빈민가 중 하나인 키베라 지역 학교에 해마다 학용품을 제공해 왔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 지도자 육성 등 LG희망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에티오피아 지사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재능 기부에 초점을 둔 ‘라이프스굿’ 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출범 첫 해 31개팀 480여명이 동참했으며, 올해 85개팀 760여명으로 늘어났다. 사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참신성, 계획 충실도 등을 검토해 봉사단을 최종 선정한다.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활동비로 팀별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전문지식 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보노 봉사팀 ‘라이프스굿 봉사단 프로’를 신설했다. 정보기술(IT), 통·번역, 마케팅, 홍보, 디자인, 서비스 분야 등에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임직원 약 30명이 서울시 비영리단체 지원센터와 협력해 1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 [함께하는 기업 특집] 현대제철, 저소득층 30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함께하는 기업 특집] 현대제철, 저소득층 30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현대제철 노사가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들은 지난 15일 공장 인근 저소득층 30가구를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했다.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노사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자들은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단열 보온재와 외풍 방지재를 벽과 창문에 붙이고, 화재 감지기 및 가스밸브 자동 차단기도 설치했다. 가정용 소화기도 비치해 만약의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건물 대부분이 노후화돼 추위와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노조도 다음달 방한물품 지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옐로카펫’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앞쪽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사업이다. 운전자는 보색 효과를 통해 아동을 더 잘 인지할 수 있게 된다.
  • 에버랜드 직원 ‘셀프 칭찬 카드’ 고객 칭찬까지 불렀다

    감정노동 스트레스 치유 효능도 생일을 맞아 간 에버랜드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다 지친 아이. 부모님이 안내 직원에게 과자 하나를 슬쩍 건네며 ‘작은 이벤트’를 부탁했다. 엉겁결에 과자를 받아든 김민경 캐스트(고객 담당 직원)는 아이에게 과자를 건넨 뒤 한술 더 떠 착용했던 기념배지들을 떼어 아이에게 달아줬다. “생일 축하해. 특별한 배지를 선물하고 싶어. 친구들에게 자랑하면 엄청 부러워할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서비스아카데미에 올 한 해 답지한 1만 5000장의 ‘칭찬카드’엔 이 같은 사연들이 빼곡했다. 고객들이 쓰는 ‘칭찬 메일’과 동료들이 쓰는 ‘해피카드’ 제도를 운영해 온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새롭게 캐스트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칭찬하며 쓰는 ‘셀프 칭찬 카드’ 제도를 도입했다. 스스로를 칭찬할 때 생기는 어색함을 떨친 1000여명의 캐스트들이 본격적으로 ‘칭찬거리’를 찾아 나서자, 지난해에 비해 고객 불만은 30% 줄고 고객 칭찬은 7% 늘어나는 효과가 발휘됐다. 김 캐스트는 26일 “셀프 칭찬을 낯간지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 보니 제 일에 자신감이 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변화의 동력을 설명했다. 셀프 칭찬이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치유에 효과적이란 견해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이소연 임상심리전문가는 “시도가 성공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자신의 노력과 과정을 스스로 칭찬하는 일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다음의 도전과 행동을 주저하지 않게 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영복 교수 1주기… ‘만남’의 장 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널리 알려진 신영복 교수의 1주기 추모 행사가 내년 1월 10일부터 열흘 동안 ‘만남’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성공회대는 1주기 당일인 15일 오후 3시 학교 내 성미가엘성당에서 추도식을 엄수한다. 교내에 마련된 더불어숲 추모공원 표지석 공개 및 추모 공원 조성의 의미와 취지를 소개하는 등 더불어숲 추모 사업 계획 발표가 곁들여진다. 앞서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고인이 생애 마지막으로 쓴 ‘더불어숲’ 작품을 비롯한 유작 서화 14점과 고인과 ‘만남’을 가진 이야기가 담긴 서화 16점 등 30점이 전시된다. 이철수 화백이 고인의 글씨를 넣은 작품 2점을 새로 창작했다. 고인이 서울시에 기증한 ‘서울’, 동물보호 단체 카라의 임순례 감독에게 선물한 ‘더불어숨’, 한학자 이구영 선생에게 선물한 ‘춘향전 병풍’ 등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던 고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19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고인의 동료이자 제자였던 성공회대 교수 밴드 ‘더숲트리오’를 비롯해 성공회대 제자이자 방송인인 김제동과 가수 윤도현, 성공회대 인문학습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가수 이은미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 문소리·권해효, 아나운서 고민정이 각자의 사연과 고인의 글귀를 낭송한다. 공연 연출은 성공회대 제자인 탁현민 교수가 맡았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추모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최근 고인의 뜻에 따라 그간 유료 판매되던 컴퓨터용 폰트(서체)인 신영복체가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네티즌 수사대 자로 “세월호 외력에 의해 침몰? 잠수함 충돌 가능성”

    네티즌 수사대 자로 “세월호 외력에 의해 침몰? 잠수함 충돌 가능성”

     ‘네티즌 수사대 자로’로 알려진 한 네티즌이 8시간 47분짜리 동영상 ‘세월호X’를 제작해 공개하고, “세월호는 외력(外力)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 잠수함 충돌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로는 26일 자신의 블로그와 유튜브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당초 동영상에 대해 “참사로 숨진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성탄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술적 문제로 공개가 하루 미뤄졌다.  그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된 과적, 조타 실수, 고박 불량, 선체 복원력 부실 등은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항만공사 선석신청지정정보에 따르면 세월호는 상습적으로 과적했으며, 심할 경우 참사 당일보다 3배 많은 짐을 싣고 운항한 적도 있다는 것이다.  또 배가 오른쪽으로 선회하면서 왼쪽으로 쓰러진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조타수가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왼쪽으로 타를 꺾었다고 증언했고, 세월호 수중 촬영 영상 속 조타기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점, 침몰 직전 수면에 노출된 세월호의 조타 역시 왼쪽을 향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고박이 불량하기는 했고, 선체 복원력도 나빴으나 배가 단숨에 쓰러질 정도는 아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력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당시 세월호 가장 아래쪽에서 근무한 기관부 3명 가운데 2명이 충돌을 느꼈다고 증언한 사실도 덧붙였다. 그는 사고 당시 레이더 영상에 잡힌 괴물체를 강조했다. 이 괴물체는 세월호에서 떨어진 컨테이너라는 것이 종전의 해석이다. 그러나 자로는 괴물체의 크기나 움직임으로 봤을 때 컨테이너일 가능성은 적다면서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로는 “사고 지역 수심이 35m으로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없다는 국방부의 발표와 달리 해저지형도상 수심 50m으로 잠수함 활동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사고해역은 잠수함이 다니는 곳’이라는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 기자의 발언도 인용했다. 그는 2015년 해군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잠수함 무사고 안전항해 200마일’을 달성한 사실을 밝히면서 대기록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잠수함 사고 사실을 숨기려 한 것은 아니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2016년 우리나라가 제작한 잠수함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는데, 수출에 차질을 빚을까봐 잠수함 충돌 사실을 은폐하려 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군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다.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사고 당시 해당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고, 잠수함이 잠항 할 수 있는 수중 환경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내 아들 곁에서 떠나” 호소에 이동건과 이별 결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내 아들 곁에서 떠나” 호소에 이동건과 이별 결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가 이동건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36회에서는 조윤희(나연실 역)가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이동건(이동진 역)과 헤어지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연실은 동진과 헤어지라는 곡지(김영애 분)의 말에 “저 정말 부족하고, 동진씨에 비하면 정말 보잘 것 없지만… 정말 안 될까요? 사장님이나 사모님께, 그리고 동진 씨한테 저 정말 잘할게요. 맹세할 수 있어요”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곡지가 앞으로 기표(지승현 분)와 엮여서 벌어질 일들에 걱정을 하며 “내가 이렇게 빌게, 연실아. 내 아들 곁에서 떠나거라”라고 말하자 연실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곡지가 간곡하게 자신의 아들인 동진과 헤어져달라고 한 상황에 연실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져만 갔다. 그때 양복점으로 걸려온 기표의 전화 한 통은 동진과의 이별 결심에 결정적인 한방이 됐다. 연실은 기표로부터 동진을 지키기 위해 끝내 동진과 헤어지기로 다짐했다. 동진을 떠나기 전, 그에게 맞춤 양복을 선물하기로 한 연실. 애써 밝게 웃으며 채촌을 시작하지만, 이내 연실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줄자를 꾹 쥐며 가까스로 눈물을 막아낸 연실은 동진을 향해 그가 좋아하는 미소를 지어줬다. 조윤희는 사랑만으로는 이동건과의 연애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을 잘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영애의 품에 안겨 이동건과 헤어지겠다며 오열을 하는 장면과 이별 선물을 준비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앤씨아·육성재 ‘봄에 오면 괴롭힐 거예요’ 음원 공개 “팬들 위한 곡”

    앤씨아·육성재 ‘봄에 오면 괴롭힐 거예요’ 음원 공개 “팬들 위한 곡”

    가수 앤씨아가 비투비 멤버 육성재와 함께 한 듀엣곡 ‘봄에 오면 괴롭힐 거예요’를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앤씨아, 육성재의 듀엣곡 ‘봄에 오면 괴롭힐 거예요’는 미디엄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혼자 보내는 겨울이 너무 쓸쓸하니 하루 빨리 눈앞에 나타나 달라고 연인에게 조르는 가사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쑥쑥이 커플’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육성재가 앤씨아의 ‘통금시간’이란 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풋풋한 스무살 새내기 커플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두 번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이번 듀엣곡에서도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앤씨아는 “첫 번째 정규 음반 활동 내내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곡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 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배구] 9번 만에 OK

    [프로배구] 9번 만에 OK

    OK저축은행이 한 달 넘게 이어진 8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2(25-18, 25-20, 20-25, 22-25, 19-17)로 꺾으며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다.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와 송명근이 50점을 합작한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KB손해보험전 패배 이후 이어진 8연패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은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대체 외국인선수 모하메드가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7일 데뷔전 이후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하던 모하메드는 이날 30득점으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7위인 OK저축은행은 승점 11(4승14패)로 6위 KB손해보험(17점)을 바짝 추격하며 시즌 후반기에 반등할 자신감을 채웠다. 반면 제물이 된 5위 삼성화재(26점)는 승점 1을 보탰으나 최근 4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송명근이 7득점으로 활약하며 손쉽게 이겼고, 2세트는 19-19 동점 상황에서 ‘모하메드·송희채·모하메드’로 이어지는 3연속 블로킹이 터지면서 2세트도 가져갔다. 그러나 3세트와 4세트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삼성화재가 타이스의 백어택과 류윤식, 최귀엽의 블로킹으로 챙겨 갔다. 마지막 5세트는 치열했다. 양 팀은 14-14 듀스에 들어갔지만 17-17에서 OK저축은행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곽명우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타이스의 공격 범실을 얻으면서 마침내 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모하메드는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백어택 등 역량을 총동원해 19점 중 9점을 책임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MLB 복귀한 테임즈 “내년 목표는 올스타”

    MLB 복귀한 테임즈 “내년 목표는 올스타”

    한국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에릭 테임즈(30·밀워키)가 내년 시즌 올스타를 목표로 선언했다. 테임즈는 25일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이 기대된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코치,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야구할 좋은 기회”라면서 “개인적으로는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올스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테임즈는 NC에서 3시즌을 뛰며 최근 2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30일 밀워키와 3년 1600만 달러(약 192억원)에 계약했다. MLB닷컴은 테임즈에게 크리스마스에 관한 기억과 한국에서의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테임즈는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내가 어디로 갈지 몰랐다. 미국으로 다시 올지는 정말 생각도 못 했다”면서 “인생에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생활에 대해서는 “내가 사귄 친구, 동료 선수, 코치 등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일상들도 조금 그리울 것 같다. 그곳에서의 시간을 즐겼고 후회는 없다. 물론 돌아가고 싶다면 비행기를 타고 가서 친구들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은 없지만, 추석 명절에 관한 즐거운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통 옷인 ‘한복’을 갖고 있는데 빨간 바지와 흰 저고리, 빨간 조끼로 된 비단 옷이다. 젊은 사람들은 그 옷을 온종일 입지 않지만 저와 (팀 동료) 재크 스튜어트, 에릭 해커는 종일 입었다. 굉장했다”고 돌아봤다.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지금은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버지처럼, 새해에 신을 새 양말과 속옷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한번쯤 지금과 다른 삶을 꿈꿔 봤던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렇게 꿈꾸는 돈키호테들에게 같이 꿈꿔 보자는 식탁을 차려 주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밥해 주면 힘이 나고 그 힘으로 소설을 오래 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거든요(웃음).” 요리사가 된 소설가 천운영(45)은 지친 기색에도 말갛게 웃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차린 그의 스페인 식당 ‘라 메사 델 키호테’(돈키호테의 식탁)에서였다. 식당을 낸 지 일주일째. 그는 전날 겨우 링거를 맞고 몸을 추슬렀다고 했다. 입술은 부르트고 손등엔 깊은 화상이 새겨졌다. 종일 손에 물을 묻히다 보니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팔까지 번지기도 했다. ‘왜 사서 고생인가’ 싶겠지만 천운영과 요리의 내력은 깊고 오래됐다.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는 천운영이 17년 전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쓴 소감의 첫 문장이었다. 봄가을이면 집에서 홍어도 삭혀 먹는다. 매년 성탄절 때면 은희경 작가, 만화가 천계영, 못의 보컬 이이언 등 친한 지인들을 불러 밥을 해 먹인다. 이런 그에게 ‘요리사’란 ‘소설가’만큼이나 이미 그의 몸에 체화되고 계시된 업(業)일지도 모르겠다. ●마드리드 요리학원서 120가지 스페인 음식 레시피 배워 그런데 왜 스페인 음식일까. 결심은 2013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머문 스페인 말라가에서 움텄다. 난생처음 꿈꾸는 자의 이야기,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스페인 음식을 배우면서 그 역시 다른 꿈을 넘겨다보게 됐다.“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 2권을 내고 다음달에 죽었어요. 죽을 때까지 소설을 쓸 수 있다면 그만 한 행복이 어디 있겠어요.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니 습관적으로 소설을 쓰고 있더라구요. 익숙해지니 자기복제도 하고…. 그런 소설 쓰기에 대한 반성이 들면서 다른 근육을 키웠으면 좋겠다 싶었죠. 돈키호테도 몰락한 시골 귀족에서 기사가 되겠다고 몸을 바꾼 사람이잖아요. 돈키호테를 읽고 ‘나도 해 볼 만하겠다’ 싶더라구요. 돈키호테는 결국 내가 꿈을 향해 달려가게 만든 사람, 내가 원하는 궁극의 목표로 달려가고 싶게 해 준 인물인 셈이죠.” 지난해에는 3개월, 1개월, 3개월 단위로 나눠 스페인 중부, 북부를 거쳐 동부 해안가까지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떠났다. 마드리드 시장 한복판의 요리학원에서 120가지 스페인 레시피를 배우기도 했다.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식탁을 차리는 만큼 작가는 돈키호테가 먹었던 음식을 재현한 레시피도 식당 메뉴에 넣었다. 돈키호테가 평일 저녁 먹은 샐러드인 살피콩, 토요일에 먹은 돼지고기를 넣은 오믈렛 등이다. ‘(이 고생을 하는) 궁극의 목표가 뭐냐’고 묻자 단박에 답이 돌아왔다. “물론 죽을 때까지 소설 쓰는 거죠.” 식당도 요리도 결국 소설 쓰기 위한 근육 키우기라는 말이었다. “식당을 내니 말그대로 저잣거리에 나앉은 느낌이에요. 하루만 있어도 주차하지 마라, 시끄럽다, 후드가 우리 집을 향해 있다 등 온갖 민원이 다 들어오죠. 거기서 사람들을 살펴보는 거예요. 어차피 소설은 사람의 이야기니까 익숙한 풍경이 아닌 다른 풍경에서 사람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정말 힘든데 이렇게 버티면 좋은 소설가가 될 것 같아요(웃음).” ●김연수·은희경·편혜영 등 동료작가들 응원 이어져 동료 작가들도 그의 꿈에 기꺼이 동참해 주고 있다. 김연수 작가는 근처를 부러 지나다 “연애편지”라며 돈 봉투를 두고 갔고, 은희경 작가는 물컵 등을 사날랐다. 편혜영 작가는 식당을 꾸며 주고, 윤성희 작가는 오픈 후 매일같이 설거지를 도맡았다. 식당 앞을 지키는 짚당나귀는 만화가 천계영이 식당의 마스코트라며 스페인에서 공수해 온 선물이다. 2013년 소설집 ‘엄마도 아시다시피’ 이후 작품 발표를 멈췄던 그는 내년 초 작가 인생 처음 산문집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요리책 ‘돈키호테를 위한 식탁’에 이어 에세이집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펴낼 예정이다. “대학원 시절 특강 오신 이청준 작가님께 ‘소설 쓰는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쭸어요. 그랬더니 ‘이 산을 나 혼자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앞에 누가 걸어가고 있다고 일러주는 일’이라고 하셨죠. 그 말씀을 계속 생각해요. 지금 식당 일이 잠시 멈춰 있거나 딴 길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글 쓰고 싶어 미치겠구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밥 먹이는 일이, 제 소설이 그간의 경직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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