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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생파’에 초대 못 받는 워킹맘 아이들

    ‘공동 생파’에 초대 못 받는 워킹맘 아이들

    “금지해달라” 학교에 민원까지 “친구도 만들어주려는 과잉보호… 스스로 사회성 기를 기회 줘야”최근 수도권의 신도시에 있는 A초등학교는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아이들의 공동 생일파티를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보통 생일이 비슷한 아이들의 엄마들이 같은 날 모여 비용을 분담하고 생일파티를 여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된다는 이유였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각자 개인이 친구들을 불러서 하는 생일파티는 괜찮지만 단체로 아이들을 모아 벌이는 생일파티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일부 학부모들은 여전히 ‘공동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공동 생일파티를 여는 학부모들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될까 봐 걱정돼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 생일이 비슷한 자녀들을 한데 묶어 단체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관행이 고착화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보통 학기 초에 형성된 반 학부모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생일이 비슷한 아이들의 엄마들이 공동 생일파티를 여는데 학부모 모임에 들어가지 못한 엄마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자신의 아이가 이른바 ‘생일외톨이’가 되면서 학급 생활에서 소외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인 것이다. 모임에 끼지 못한 엄마들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워킹맘들이다.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석모(33)씨는 “이번에 생일이 비슷한 세 엄마가 함께 25만원씩 내고 태권도장을 빌려 생일파티를 열었다”면서 “우리 아이 반 29명 중 22명이 와서 친구들 관계도 좋아졌고, 태권도장에서 진행부터 음식까지 다 알아서 해주니 편하게 생일을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 반면 학기 초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워킹맘 신모(36)씨는 “벌써 학기 초에 공동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가지 못했다. 파티 일정을 미리 알았다면 아이에게 선물이라도 사서 들려 보냈을 텐데, 우리 아이가 친구를 제대로 사귀지 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에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끼리 일정을 맞춰 단체로 생일파티를 하는 것까지 학교에서 간섭할 명분은 없다”며 “다만 아이들 사이의 위화감이 조성될 수도 있는 만큼 담임 선생님 수준에서 단체 생일파티를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스스로 단체 생일파티를 금지하는 학부모들도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 뉴타운 지역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박모(37)씨는 “아무래도 주변에 잡음이 많아 학기 초에 엄마들끼리 공동 생일파티는 하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동생일파티 문화가 아이들의 친구 관계까지 만들어주려는 학부모들의 과잉보호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1980년대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세대들이 엄마가 되면서 자신들의 도움 없이는 아이들 스스로 사회성을 만들 수 없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엄마들이 아이들 문제에 적극 개입하기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친구를 사귀고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봉투의 계절 5월, 봉급쟁이 웁니다

    봉투의 계절 5월, 봉급쟁이 웁니다

    “어버이날에 양가에 봉투를 드려야 하고, 어린이날 아이에게 줄 장난감은 30만원이 넘네요. 그뿐인가요. 매주 지인들 결혼식이 이어지니 축의금도 만만치 않고요. 잔인한 달은 4월이 아니라 5월이에요.”말을 마친 직장인 박모(42)씨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3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는 “연말에도 지출이 많지만 그땐 상여금이라도 있는데, 5월은 돈 나올 데는 없고 들어갈 곳만 많으니 그야말로 보릿고개”라며 고개를 저었다. 직장인 박모(32·여)씨는 최근 어버이날 선물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 “어버이날 선물 없이 매월 10만원씩 양가에 용돈을 보내는데 올해는 남편이 시댁에 선물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넌지시 원하셨다는데, 넉넉한 형편도 아니고 외식만 하자고 했다가 언성이 높아진 거죠.” 5월을 맞아 지출이 커지면서 직장인들의 푸념이 곳곳에서 들린다. 부모는 넌지시 다른 자식의 용돈 액수를 전하고, 아이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난 친구 얘기를 한다. 마음은 다 해주고 싶은데 연초 연말정산 폭탄에 4월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여유자금은 떨어진 지 오래다. ●황금연휴 해외 여행에 부모님 용돈? 마음이야 다해 주고 싶지만… 김모(33)씨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결국 취소했다. “일본행 비행기표를 끊어 두었는데 대구 부모님 댁으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각종 선물에 축의금, 생활비까지 예상 지출액이 300만원이나 되더군요. 4월의 2배입니다. 아내가 실망할까 봐 여행을 여름으로 미루었는데, 사실 그것도 못 갈 가능성이 큽니다.” 직장인 한모(36)씨도 “어버이날 선물, 어린이날 선물, 황금연휴 가족여행까지 100만원이 넘는 추가 지출을 하게 됐다”며 “벌써부터 여름휴가 비용이 걱정돼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맞벌이 박모(40·여)씨는 “내가 결혼할 때 축의금 10만원을 주었던 직장 상사의 딸 결혼식이 있는데 5만원만 낼 생각”이라며 “송구하지만 5월 결혼만 6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42)씨는 “아이가 친구처럼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가자는데 단기방학을 한 초등학교 교장이 야속하더라”며 “게다가 어머니는 넌지시 친구 아들이 매월 30만원씩 용돈을 준다는 말씀을 하니, 능력은 없고 답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취업포털 잡코리아·알바몬이 직장인 1387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을 조사한 결과 추가 지출액은 평균 51만 6000원이었다. 황금연휴 때문인지 지난해(39만 2000원)보다 31.6% 늘었다. 어버이날 지출이 27만 2000원이었고, 어린이날(11만 6000원), 부부의 날(7만 8000원), 스승의 날(5만원) 순이었다. 어린이집 교사나 학원 교사는 청탁금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취준생은 몇년째 편지만… “물질보다 만남 중시하고 저렴한 대안 찾아야” 취업준비생은 이마저 부럽다. 공모(29)씨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끝나가는데 성과가 없으니 내년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고민 중”이라며 “5월 지출을 걱정하는 직장인이 그저 부럽다. 수년간 부모님께 편지만 드렸다”고 말했다. 금융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권모(27)씨는 “아무것도 못해주니 부모님이 어버이날인 것을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영주 맨앤컴 재무설계 교육본부장은 “재무설계로 보면 1년 전부터 매월 10만원씩이라도 저축해 적금을 타듯 꺼내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실장은 “물질보다 만남과 소통이 더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대신 근교에 잠시 놀러 가거나 적은 용돈이라도 편지와 함께 고마움을 전하면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포토] ‘역전의 명수’ 꿈꾸는 안철수

    [서울포토] ‘역전의 명수’ 꿈꾸는 안철수

    안철수 후보가 3일 오후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를 방문, ’새만금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안 후보는 이자리에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로부터 배트와 모자, 야구공을 선물로 받았다. 김제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완벽한 아내’ 조여정·고소영이 남긴 것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

    ‘완벽한 아내’ 조여정·고소영이 남긴 것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

    ‘완벽한 아내’가 깊은 상처에도 꿋꿋이 살아가고, 사랑하는 고소영의 마지막 이야기로 지난 10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가 20회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은희(조여정)가 죽음으로 악행을 마무리 한 1년 후, 심재복(고소영)은 고난을 이겨내며 내 집 장만에 성공했고, 구정희(윤상현)는 행복한 음악인이, 강봉구(성준)는 끝까지 재복 곁을 지키며 행복으로 가득 찬 그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에 지난 10주간 ‘완벽한 아내’가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1. 완벽한 연기자 X 완벽한 호흡 오랜만의 복귀지만, 어떤 고난에도 안 물러서고 안 피하는 재복으로 분한 고소영은 극의 중심에서 흔들림 없이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윤상현은 보호 본능이 드는 소심한 남편에서 권력의 맛을 본 후, 스토커와 이혼까지 하는 정희의 변화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또한, 조여정은 급변하는 은희의 감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무시무시한 악행을 저지르는 사이코 은희마저 설득시켰고, 성준은 능글맞음과 진지함의 탁월한 완급조절로 설렘과 든든함을 동시에 선물했다. 모든 순간이 완벽한 연기자들의 완벽한 호흡이 빛난 대목이었다. #2. 독특한 캐릭터 X 신선한 반전 미스터리 첫 회부터 남편의 바람을 목격한 재복. 덕분에 ‘완벽한 아내’를 흔한 불륜 드라마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은 재복이 은희네 집 2층에 입주 후, 급변하는 분위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집착이 광기로 변한 은희와 욕망에 이를 동조한 정희, 두 사람에게 맞서 온갖 고난을 극복한 재복과 그 뒤를 든든하게 지켜준 봉구까지. 누가 봐도 캐릭터 컬러가 뚜렷한 네 사람이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를 숨기거나, 풀어내려는 대립으로 60분이 아깝지 않은 몰입력을 선사했기 때문. #3. 끝의 끝이 기대되는 완벽한 여운 평범한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사건들을 겪어온 재복. 지칠 때도 있고, 약해진 멘탈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지켜내야 할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섰고, 힘차게 나아갔다.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는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심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재복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지난 10주간 그녀가 받아온 고난을 상기시키며 완벽한 여운을 선사했고, 끝의 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제공= ‘완벽한 아내’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카네이션/황성기 논설위원

    회사를 떠난 후배로부터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과 함께 가벼운 선물을 받은 일이 있다. 배달되어 온 카네이션 꾸러미에 담긴 카드에는 “선배로서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신 저에게는 선생님 같은 존재”라는 글이 씌어 있었다. 기자로서 살아온 인생에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선배 노릇을 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 겸연쩍은 마음이 앞섰지만, 그래도 같이 일하며 동고동락을 한 후배가 성장해 카네이션을 보내온 것에 스스로 ‘바보 같은 선배는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 줬다.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김영란법’ 적용을 놓고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한다. 문의가 많자 국민권익위원회는 “학생 대표 등이 공개적으로 담임교사에게 주는 카네이션은 허용되지만 학생들이 돈을 모아 교사에게 5만원 이하라도 선물을 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학생을 평가·지도하는 교사에게 선물은 사교·의례 목적을 벗어나므로 예외 사항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가능한 것은 편지 정도다. 김영란법 취지에 100% 공감하지만 스승에게 드리는 카네이션에 너무나 엄격한 잣대를 만든 게 아닌가 싶다. 황성기 논설위원
  • [부고]

    ●오문균(전 홍익대 교수)성균(전 한국은행 강남본부장)동준(전 흥국생명 법인부장)승희(오승희 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지귀광(캐나다 거주·사업)송준호(사업)홍윤식(행정자치부 장관)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58-5940 ●진희정(뉴스1 산업2부 차장)호준(㈜타임빗 차장)씨 부친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958-9548 ●이철수(전주시 기획조정국장)훈(영웅무역 대표)인숙(지미디어 대표)씨 모친상 김성남(갤럭시아코퍼레이션 대표)씨 장모상 2일 전주 모악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63)221-4044 ●안시환(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재언(미국 거주)재형(LG전자 부장)재용(삼성SDI 차장)씨 부친상 조필호(쿠싱자산운용 부사장)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17 ●민승기(전 외환선물 대표이사)건기(어반워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조영해(전 코레일 오봉관리역장)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채수경(경원메디칼 대표이사)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정선(전남도 건설도시국장)씨 부친상 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62)250-4413
  • 친구들 모여라! 뽀로로파크 세종점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친구들 모여라! 뽀로로파크 세종점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뽀로로파크 세종점이 어린이날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로 어린이 고객 맞이에 나선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어린이날 이벤트를 통해 모두 60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3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선물을 지급하며 랜덤으로 과자, 음료수, 세종점 무료 입장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22일 신규 오픈을 기념한 입장권 할인 판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CJ몰, 티몬, 위메프, 쿠팡, 네이버 등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세종시 어진동 에비뉴힐에 문을 열고 성황리에 운영 중인 세종점은 세종, 대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뽀로로파크여서 오픈 첫 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세종점은 규모도 충청권 최대급인데다, 기존에 없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종이에 그린 그림이 대형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스케치존 ‘삐뽀삐뽀 우주선’은 뽀로로파크 최초의 시설로 많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또 VR기기를 쓰고 체험하는 ‘똑똑박사 에디 우주선’을 비롯해 ‘뚜뚜 드라이빙’, ‘신기한 에디하우스’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시설이 운영된다. 물론 기존 인기 시설인 ‘뽀롱뽀롱 꼬마기차’와 볼풀장인 ‘상어하우스’ 등도 마련돼 있다. 영유아들을 위한 안전한 쿠션 놀이터인 ‘해리 짐플레이’도 있어 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뽀로로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매일 시간대별로 뽀로로와 친구들이 나와 음악과 함께 체조를 선보이는 ‘통통이 소극장’도 매시간 자리가 가득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일부 시간대에는 뽀로로 팬사인회도 진행돼 어린이와 뽀로로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뽀로로파크 세종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 신규 오픈 기념으로 방문객에 지하 주차장을 무료 제공하고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세종 뽀로로파크는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뽀로로파크 공식홈페이지 또는 세종점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론, 12년 만에 컴백..픽 미 생각하면 된다? ‘기대감 폭발’

    클론, 12년 만에 컴백..픽 미 생각하면 된다? ‘기대감 폭발’

    클론(강원래, 구준엽)이 12년 만에 컴백한다. 지난 1일 오후 강원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론 6집을 준비 중”이라며 “신곡 2곡의 녹음을 끝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곡은 멤버 구준엽이 만들고 프로듀서 김창환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며 “구준엽이 반주를 만들고 김창환이 멜로디와 가사를 붙인 히트곡 ‘픽 미’를 생각하면 되고 멜로디가 별로 없는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이라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싱글이 될지, 20주년 기념 음반이 될지 아직은”이라며 “6월 말에 나올 듯하다”고 덧붙였다. 1996년 데뷔한 클론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6집을 기념 음반 형태로 낼지 논의 중이며, 20주년을 기념한 공연도 계획 중이다. 아직 녹음은 안 했지만, 신곡에는 가수 에일리가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론은 지난 2005년 정규 5집 ‘빅토리(Victory)’ 이후 각자 개인 활동을 펼쳤다. 구준엽은 DJ.KOO로 활동하며 Mnet ‘프로듀스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를 만들어 인기를 모았다. 강원래는 KBS 3라디오 ‘강원래의 노래선물’ 진행 등 방송활동을 비롯해 ‘꿍따리유랑단’을 이끌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클론댄스스쿨’을 통해 춤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360도 공기청정기,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360도 공기청정기,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

    매년 찾아오는 어버이날, 올해는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고민이다. 날씨도 더워지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공기질이 낮아진 요즘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선물이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과 LG 360도 공기청정기가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LG 휘센 인공지능 에어컨은 스마트케어 버튼 원터치로 한 번에 알아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또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해 에어컨 스스로 학습하여 실제 생활공간에만 바람을 보내, 효율적인 냉방이 가능하다. 딥씽큐 기반의 스마트케어 기능을 이용해 스스로 공간을 인식, 불필요한 곳에는 바람을 보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스스로 에어컨’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부모님께서 신경 쓰시지 않아도 실내 공간이 너무 춥지 않도록 쾌속 모드 및 쾌적 모드로 바람을 조절하며 나아가 공기청정까지 한 번에 알아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실내 온도와 습도가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수준에 도달하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알아서 조절한다. 대류의 원리를 이용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식. 약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실내 위쪽으로 보내,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하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향할 수 있도록 순환시킨다. 사용자는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 추위를 느끼지 않으면서도 마치 동굴에 있는 것과 같은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휘센 듀얼 에어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오염 물질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켠다. 실내공기 상태 확인은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사용한다. 이 제품은 인체 감지 센서가 있어 사람 수와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설정해 맞춤형 바람을 보낼 수 있다. 인체감지 스마트 듀얼 맞춤바람으로 사람과 에어컨의 거리에 따라 바람을 조절해 가까이에 있으면 약한 바람을 내보내고 멀리 있으면 쎈 바람을 내보낸다. 부모님의 취향에 따라 인체감지 직접풍, 간접풍을 선택할 수도 있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360도 전 방향 공기정화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부모님을 보호해 드리기 위해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먼지를 흡입하고, 모든 방향으로 청정한 공기를 내보내 주는 공기청정기는 빈틈없이 강력한 성능으로 부모님 댁의 건강한 환경을 책임질 것이다. 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작은 입자들보다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함은 물론, 스모그 원인 물질, 새집 증후군 물질, 생활냄새까지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만을 향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에 비해, 집안 어디에 두어도 구석구석 실내 공기를 보다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제품 가운데 부분의 흡입구와 토출구만 사용 가능한 이 제품은 높이 1미터(m) 이하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부모님께서 침대에서 수면을 취할 때 유용하다. 이 공기청정기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알러지 원인물질 ▲0.02㎛(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새집증후군 물질인 톨루엔과 포름알데이드, 생활냄새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트럼프와 백악관 기자단 만찬/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럼프와 백악관 기자단 만찬/최광숙 논설위원

    2016년 4월 임기 중 마지막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만찬 연설에서 보여 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은 영락없는 개그맨이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해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가 외교정책 경험이 없다고 걱정한다죠? 하지만 트럼프는 수년 동안 숱한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잖아요. 미스 스웨덴, 미스 아르헨티나?.”백악관 출입기자단이 매년 봄 주최하는 만찬은 미 정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다. 하이라이트는 대통령의 연설이다. 대통령은 유머와 풍자가 넘치는 연설로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 때로는 대통령 스스로 ‘셀프 디스’로 망가지면서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이 만찬은 대통령과 대통령을 비판하는 날 선 기자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친구’로 지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1921년 캘빈 클리지 전 대통령이 처음 만찬에 참석한 이래 지금은 정치인과 언론인, 할리우드 배우 등 각계 저명 인사까지 참석하는 전통 있는 행사가 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2차대전 기간 동안 다른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WHCA 만찬만은 참석했다. 백인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여기자들의 참석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만찬에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여기자들도 만찬에 초대받게 됐다. 최초로 이 만찬에 참석한 여기자가 바로 백악관의 터줏대감으로 불렸던 헬런 토머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 WHCA 만찬에 불참했다. 그는 대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자단을 향해 ‘워싱턴의 오물’이라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에 대해 “망해 가는 언론사이자 부정직한 사람들”이라고, CNN 방송 등에 대해서는 ‘가짜 뉴스’라고 공격했다. 같은 시간 기자단 만찬장은 트럼프 성토장이 됐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낙마시킨 워터게이트 특종을 한 밥 우드워드 당시 워싱턴포스트 기자 등은 “언론은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행사에 불참한 경우는 1972년 닉슨 때와 1981년 로널드 레이건이 총탄 제거 수술을 받았을 때 두 번뿐이다. 트럼프의 ‘언론과의 전쟁이 지지자 규합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국정 운영에 도움을 줄 리 만무다. 오죽하면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진실과 정의, 미국인의 길을 위해 싸워 달라”며 백악관 기자단에게 최신 커피 기계를 선물했을까. 트럼프로부터 맹공격받을 때마다 뉴욕타임스는 오히려 구독자 수가 늘어 나고 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우리 모두는 어린이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우리 모두는 어린이

    대통령 선거에 묻혀 관심이 덜하지만 얼마 있으면 어김없이 어린이날이 돌아온다. 우리 역사에서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 작품이 창작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세기 들어서다. 독립된 주체로서의 어린이 등장이 근대문학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는 점은 그동안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의해 온 사실이다. 국민국가가 제도교육의 일원으로 비로소 어린이를 발견하면서 어린이 문학 역시 매우 중요한 범주로 등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근대문학 초창기의 선구자 육당 최남선이 “우리 대한으로 하여금 소년의 나라로 하라. 그리하랴면 능히 이 책임을 감당하도록 그를 교육하라”는 취지문을 내걸고 ‘소년’(1908)이라는 잡지를 창간한 것도 어린이의 중요성을 발견한 근대문학의 한 풍경을 보여 주는 획기적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는 어린이 자체에 집중한 것이라기보다는, 오랜 쇄국의 시간 너머로 개방적 근대화를 촉진하려 했던 민족계몽운동의 한 방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도기적 열정에 바탕을 두고 어린이 문학은 소파 방정환에 의해 그 명실상부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방정환은 일본 유학 중에 동화집 ‘사랑의 선물’(1922)을 낸 바 있고, 1923년 3월 20일 어린이 운동의 중심이 됐던 잡지 ‘어린이’를 창간했고, 1923년 5월 1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그럼으로써 그는 ‘애들’이라는 비칭으로 불렸던 존재들을 ‘어린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어 냈다. 어린이 인권의 역사적 도약을 상징하는 어린이날 제정과 함께 어린이 문학의 대중적 보급이 그로 하여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근대와 전통 혹은 외세와 자주가 가파르게 맞섰던 시기에 방정환은 어린이 문학을 통해 독립 운동과 문학 운동을 펴 나갔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을 세상에 널리 제창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어린이 문학 형성기에 주류로 등장한 것이 아마도 ‘동시’(동요)일 것이다. 애국운동의 일환이기도 했던 어린이운동은 수많은 동시 작품이 박태준, 홍난파, 정순철 등의 작곡가들을 통해 세련된 동요로 몸을 바꾸면서 그 대중적 파급력을 확장하게 된다. 매우 활발하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근대 동요는 그 점에서 모국어의 힘과 아름다움을 보여 준 첨예한 문학사적 실례였다고 할 수 있다. 한정동의 ‘따오기’, 윤극영의 ‘반달’, 유지영의 ‘고드름’ 같은 동요가 나오면서 이들은 어린이로 하여금 나라 잃은 슬픔을 느끼게 해 주었고 은연중 민족의식이나 독립 정신까지 고취시키는 충정으로 이어져 갔다. 또한 윤석중 등은 어린이들이 한숨짓지 않도록 밝고 희망찬 동시를 썼는데, 밝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부를 노래가 없었던 시절 이들의 작품은 어린이들의 밝은 마음을 담아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하게 된다. 말할 것도 없이 동시는 어린이의 시다. 하지만 동시가 어린이만을 위해 씌어진 시라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은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린이였던’ 기억을 가진 모든 사람이 읽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였던’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모습은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애틋하다. 비록 지금은 그러한 기억들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지만, 아직도 이들에게는 한때 세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던 순수한 눈빛과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던 호기심 어린 심장소리가 선연하게 남아 있다. 그러한 기억을 일깨워 주고 다시 경험하게 함으로써 동시는 어린이의 시이면서 ‘어린이였던’ 모든 이들의 시로 새삼 다가오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좋은 동시를 읽음으로써 천진한 어린이의 눈빛으로, 세상에서 가장 더운 심장으로, 그리고 삶에 대한 가장 긍정적인 신뢰와 희망으로, 사람과 사물을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우리 모두는 어린이이고, 어린이날은 그런 어린 시절을 순간적으로 탈환해 주는 날이기도 하다.
  • 키 작은 두 친구와 땐쓰, 땐쓰… 긍정 에너지로 ‘큰 울림’ 줄래요

    키 작은 두 친구와 땐쓰, 땐쓰… 긍정 에너지로 ‘큰 울림’ 줄래요

    “‘댄스’는 김빠지잖아. ‘땐!쓰!’라고 해야 신나지.”●‘소수자 아름다움 조명’ 두 번째 시리즈 그녀와 잠깐이라도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워낙 입담이 재치있기도 하지만 콸콸 끓어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조차 순식간에 마음의 경계를 허물게 하는 마력의 현대무용가 안은미(55)가 이번에도 유쾌한 신작을 들고 나왔다. 오는 12~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대심(大心)땐쓰’다. 지난해 시각 장애인들과 함께한 ‘안심땐쓰’에 이어 소수자들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발표하는 작품이다. 키가 147.5cm 이하인 저신장 장애인 2명과 안은미컴퍼니 무용수 8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심’이라는 제목은 ‘몸은 작지만 마음은 크다’는 의미에서 붙였다. “사회에서 편견이 많은 친구들의 움직임을 무대에 올려 우리가 사회에서 함께 사는 데 균형 감각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예요. 단지 일반인에 비해 조금 작다는 사실 말고 전혀 다른 게 없거든요. ‘서로 다름’이 주는 조화를 찾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조금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멋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죠. 수공예로 한 땀 한땀 수놓은 비싼 옷과 같은 무대와 감동을 그 친구들한테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서요.”●“‘서로 다름’이 주는 조화 찾고 싶었죠” 작품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두 달간 꼬박 연습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생각보다 지원자가 없어 이곳저곳 수소문한 끝에 김범진(26), 김유남(24)씨를 찾았다. 안은미는 어렵게 인연이 닿은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제가 안 가르쳐도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연습을 하다 보니까 욕심이 나는지 함께하는 무용수 형, 누나들이 하는 동작도 따라하려고 하고 굉장히 적극적이에요. 당장이라도 무대를 부숴버릴 것만 같은 긍정 에너지를 내뿜는 두 사람을 보니 저도 행복하더라고요. 작은 키의 두 친구가 보여주는 커다란 마음은 관객들에게 행복함과 놀라움을 선사할 거예요.” 안은미는 전문 무용수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현대무용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는 안무가다. 할머니들이 출연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10대 청소년들과 함께한 ‘사심 없는 땐쓰’,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들이 출연한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 등의 작품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법 같은 ‘몸의 소통법’을 선보여 왔다. 전문 무용수에 비해 아무래도 서툴 수밖에 없는 일반인들을 굳이 무대에 올리는 이유는 뭘까. “무용수들은 전문적이니까 세련되고 몸도 전문적인 무대 언어에 숙달되어 있죠. 사실 그들과 함께하면 작품을 하기 쉬워요. 하지만 지난 30여년간 전문 무용수들과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건 원 없이 했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 눈을 돌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제가 워낙 친화력을 타고나서 사람들도 제가 하는 제안을 재밌어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작품이라는 건 잔치 같은 거죠. 우리 집 앞마당에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잔치, 큰 판을 매일같이 벌이고 싶어요.” 인간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그녀가 만든 작품들이 관객에게 건네는 이야기는 명확하다. 이야기를 쉽게 건네기 위해 인위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무대 위에 서는 무용수들에게 집중하기 때문이란다. ●“주인공들이 행복하면 관객도 행복해져” “우선 관객보다 작품의 주인공들이 행복해야 돼요. 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우주가 빛을 발하면 관객들은 절로 반응하거든요. 무대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에너지를 표출하면 관객들은 반드시 그 에너지에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무대를 만들 때 관객들의 반응을 고려한 계산 같은 건 따로 하지 않아요. 인간 그 자체가 메시지니까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금융권 “알면 돈 돼요”…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가정의 달을 맞아 금융권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알면 돈, 모르면 손해’라는 주요 행사 내용을 1일 소개한다. ●국민銀, 가족에 메시지 보내면 경품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애(愛) 메시지’ 이벤트를 한다. KB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 앱에 가입한 뒤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등록(은행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300만원 등 선물을 준다. 하나금융은 오는 27일 펩시코리아가 주관하는 ‘드림스테이션’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을 준다. 펩시코리아 23개 제휴사에서 나눠주는 응모권 번호를 하나멤버스 앱이나 KEB하나은행 페이스북 이벤트란에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학생들 금융업무 체험 NH농협은행은 금융교육도 받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허그팜’(Hug Farm) 교육을 한다. 학생들이 직접 은행원이 돼 고객에게 통장을 만들어 주는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소액 결제 체험을 통해 로컬푸드·농산물·쌀 가공식품 등을 살 수 있는 상품교환권도 선물로 준다. ●특별금리 더 주는 우리·제주은행 금리를 얹어 주는 행사도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까지 위비SUPER주거래통장을 만들고 급여·연금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거래고객과 그 가족에게 연 0.1% 포인트 보너스 이자를 준다. 제주은행의 ‘매일모아부금’과 스마트폰 상품인 ‘사이버우대매일부금’ 3년제 상품에 들면 최고 연 3.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소액 계좌의 잔고를 제주은행으로 옮긴 뒤 두 상품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된다. ●신한·하나카드, 외식 땐 포인트 적립 카드사 이벤트도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중 외식업종에서 누적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추첨을 통해 5명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 전액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하나카드도 외식업종 누적 30만원 이상을 쓴 고객 중 558명을 추첨해 선물을 준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에서 부모와 자녀를 위한 선물 기획전을 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어린이 금융상품 제대로 알자] 어린이날 선물 ‘청약저축’ 10만원 이하로 넣으세요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이 어떤 게 있나 생각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를 통해 어린이 금융상품 가입 시 알아 두면 유용한 정보를 소개했다.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 자격도 얻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부산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그러나 미성년 기간 납입한 횟수는 24회(회당 인정금액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다. ●어린이펀드로 투자교육… 손실 위험 은행이 판매하는 어린이 전용 적금에 가입하면 안심보험과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추가 금리를 얹어 주기도 하고, 영·유아의 첫 통장일 경우 1만원(금융바우처)을 입금해 주기도 한다. 통장 개설 시 가족관계증명서, 자녀명의 기본증명서, 신분증, 도장 등이 필요한 만큼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한다. 자녀에게 금융투자의 개념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린이펀드도 유용하다. 올 3월 말 기준 20여개의 상품(설정액 9159억원)이 출시돼 있다. 어린이 펀드는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효과도 있다. 그러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미래 목돈용 저축보험, 장기 유지해야 어린이 저축보험은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에 유용하다. 다만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계약 기간이 길고 초기에 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본인 명의 계좌를 개설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알면 돈, 모르면 손해” 금융권 가정의달 이벤트

    “알면 돈, 모르면 손해” 금융권 가정의달 이벤트

    가정의 달을 맞아 금융권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알면 돈, 모르면 손해’라는 주요 행사 내용을 1일 소개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가족에게 전하는 사랑애(愛) 메시지’ 이벤트를 한다. KB금융그룹 통합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 앱에 가입한 뒤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등록(은행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300만원 등 선물을 준다. 하나금융은 오는 27일 펩시코리아가 주관하는 ‘드림스테이션’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을 준다. 펩시코리아 23개 제휴사에서 나눠주는 응모권 번호를 하나멤버스 앱이나 KEB하나은행 페이스북 이벤트란에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금융교육도 받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허그팜’(Hug Farm) 교육을 한다. 학생들이 직접 은행원이 돼 고객에게 통장을 만들어 주는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소액 결제 체험을 통해 로컬푸드·농산물·쌀 가공식품 등을 살 수 있는 상품교환권도 선물로 준다.금리를 얹어 주는 행사도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까지 위비SUPER주거래통장을 만들고 급여·연금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거래고객과 그 가족에게 연 0.1% 포인트 보너스 이자를 준다. 제주은행의 ‘매일모아부금’과 스마트폰 상품인 ‘사이버우대매일부금’ 3년제 상품에 들면 최고 연 3.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소액 계좌의 잔고를 제주은행으로 옮긴 뒤 두 상품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된다. 카드사 이벤트도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중 외식업종에서 누적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추첨을 통해 5명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 전액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하나카드도 외식업종 누적 30만원 이상을 쓴 고객 중 558명을 추첨해 선물을 준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에서 부모와 자녀를 위한 선물 기획전을 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영유아 통장 만들면 만원이 공짜..어린이날 선물로 요긴한 금융상품

    영유아 통장 만들면 만원이 공짜..어린이날 선물로 요긴한 금융상품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이 어떤 게 있나 생각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를 통해 어린이 금융상품 가입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소개했다.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 자격도 얻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부산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그러나 미성년 기간 납입한 횟수는 24회(회당 인정금액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다.은행이 판매하는 어린이 전용적금에 가입하면 안심보험과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추가 금리를 얹어주기도 하고, 영·유아의 첫 통장일 경우 1만원(금융바우처)을 입금해주기도 한다. 통장 개설 시 가족관계증명서(옛 호적등본), 자녀명의 기본증명서(옛 호적초본), 신분증, 도장 등이 필요한만큼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한다. 자녀에게 금융투자의 개념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린이펀드도 유용하다. 올 3월 말 기준 20여개의 상품(설정액 9159억원)이 출시돼 있다. 어린이 펀드는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효과도 있다. 그러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 저축보험은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에 유용하다. 다만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계약 기간이 길고 초기에 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 습관 형성에 도움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본인명의 계좌를 개설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찌개에 퐁당 김밥에 쏙쏙 불판에 지글…맛있는 널 사랑햄~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찌개에 퐁당 김밥에 쏙쏙 불판에 지글…맛있는 널 사랑햄~

    햄(Ham)은 원래 돼지 뒷다리 또는 돼지 뒷다리를 자연 숙성시킨 것을 뜻한다. 스페인의 하몽, 이탈리아의 프로슈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돼지고기 부위 중 인기가 없는 뒷다리살 등을 염지(고기에 간이 배고 부드럽게 하는 과정), 훈연, 가열 등을 해서 만든 가공식품을 햄이라 부르고 하몽, 프로슈트는 생햄이라고 부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 중기의 요리서인 ‘증보산림경제’에는 ‘납육’(肉)이라고 돼지고기를 밀 삶은 물에 데친 뒤 소금, 식초 등에 재었다가 말리는 요리법이 나온다. 외국의 햄 제조 방식과 비슷하다. 하지만 40대 이상이 ‘햄’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기억은 생선과 전분으로 만든 ‘분홍 소시지’다. 젊은 세대는 “스팸?”이라고 되묻기도 한다. 우리의 햄은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국내에 햄이 처음 소개된 때는 한국전쟁 이후다. 1937년 미국 호멜사에서 처음 출시한 ‘스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전투식량이 되면서 세계 각지에 퍼졌다. 출시 당시 스팸은 대공황의 여파가 남아 있던 1930년대 후반 미국 저소득층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한국전쟁 당시와 직후 국내에서 스팸은 소시지, 베이컨에 김치를 섞어 만든 부대찌개의 주요 재료가 된다. 국내의 육(肉)가공 업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63년이다. 진주어묵을 팔았던 평화상사는 1969년 진주햄소시지로 이름을 바꾼다. 이때 나온 햄은 생선과 전분을 섞은 어육혼합 소시지다. 계란물을 살짝 입혀 기름에 구워 먹는 형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지닌 추억의 도시락 반찬으로 대접받는다.국내 햄 시장의 큰 변화는 1980년대에 시작됐다. 햄에 들어간 고기의 함량이 중요해지며면서 롯데, CJ 등 대기업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롯데햄(롯데푸드)은 ‘순살코기로 만든 본격 햄’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살로우만’ 햄과 소시지를 1980년 9월 출시했다. 돼지고기 함량 88.3% 이상으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프랑크 소시지, 비엔나 소시지, 베이컨 등도 ‘살로우만’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당시 나왔던 육가공 제품의 형태가 지금까지 그대로 쓰이고 있다.그해 12월 CJ제일제당은 ‘백설햄’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이 육가공 업체 1위로 도약하게 된 제품은 1981년에 나온 ‘런천미트’다. 롯데푸드의 ‘로스팜’과 함께 그동안 미국에서 수입됐던 사각캔햄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여세를 몰아 미국 호멜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1987년 ‘스팸’을 내놨다. ‘세계적인 명성, 세계적인 품질, 스팸을 제일제당이 만듭니다’라는 광고에 이어 2002년 ‘따듯한 밥 위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TV 광고로 일반인들에게 ‘햄’ 하면 ‘스팸’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스팸 출시 첫해 500t이었던 매출 규모는 2016년 2만 1342t으로 늘어났다. 스팸을 명절 선물세트에 넣기도 하는 한국인의 스팸 사랑이 만든 결과다. 2014년 1월 24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국제판에 한국인의 스팸 사랑을 다룬 기사를 실었을 정도다.햄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다양한 용도로 요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밥이 주식인 우리의 식단에 짠맛이 잘 어울렸다. 스팸김치볶음밥이 대표적이다. 요리하기 편하도록 김밥용 햄, 슬라이스 햄 등이 나오면서 햄은 1990년대 소풍이나 회사 야유회 김밥의 필수품이 됐다. 한국육가공협회에 따르면 육가공제품(햄, 소시지, 베이컨, 햄)의 판매량은 1990년 4만 5644t에서 지난해 19만 7924t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이 중 햄과 캔(햄) 제품의 판매량은 6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생선, 전분 등이 일부 들어간 혼합 소시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3만 7518t에서 2만 7175t으로 줄어들었다.육가공 제품의 국내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인공첨가물 논란 등 건강 관련 뉴스가 발생할 때마다 줄어들었다. 이에 제조업체들은 고기의 함량을 높이고, 인공첨가물을 빼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롯데푸드는 2005년 경북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을 넣은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건강 논란을 피해 갔다. 마늘은 미국 주간 타임지에 10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됐는데 의성 마늘은 단단한 ‘육쪽마늘’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햄에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마늘을 쓰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첨가물 이슈가 육가공 시장에 상존하는 위험 요소다. 고기 제품에 붉은색을 띠게 하는 합성아질산나트륨은 발암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2010년 ‘더(The)건강한햄’, 롯데푸드는 2013년 ‘엔네이처’ 브랜드를 출시하고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을 내놨다. 대신 고기의 함량을 높였다.가장 최근의 충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2015년 10월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한 사건이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류가 단백질, 비타민 등의 공급원으로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 섭취 수준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0g이다. WHO 발표는 가공육을 매일 50g씩 먹으면 암 발생률이 18%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다만 가공육 섭취가 상대적으로 많은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채소 등 다양한 식품 섭취, 적당한 운동, 균형 있는 식습관 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체들은 닭고기를 사용한 제품 생산을 늘렸다.햄과 소시지는 사회적 변화상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2013년 이후에는 캠핑 열풍으로 야외에서 구워 먹는 햄과 소시지가 한 부분을 차지했다. 캠핌용 제품은 가정용 제품보다 크고 굵다. 다른 식품을 더한 제품도 인기다. 대상은 캠핑용으로 4가지 치즈를 넣은 ‘콰트로 치즈 그릴비엔나’를 출시했다. 2015년 이후에는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브런치(아침 겸 점심) 문화가 식문화로 유행하면서 슬라이스 햄이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브런치 시장을 1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햄과 소시지 소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1인 가구가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햄샌드위치, 소량 포장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혼술 문화가 퍼지면서 간편한 안주로 햄이나 소시지가 선호되고 있다. 어린이 간식으로 자리잡은 진주햄의 ‘천하장사’, 롯데푸드의 ‘키스틱’ 등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햄, 왠지 꺼려지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이 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어버이날 선물 무얼 할까

    어버이날 선물 무얼 할까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도 가전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30일 서울의 한 가전전문매장을 찾은 시민이 전동 안마의자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우결’ 최민용, 장도연에 ‘가오나시’ 반지 선물 “너무 감동적이다”

    ‘우결’ 최민용, 장도연에 ‘가오나시’ 반지 선물 “너무 감동적이다”

    ‘우결’ 최민용이 장도연에게 달달한 결혼 선물을 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최민용이 장도연에게 결혼 반지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악을 BGM 삼아 아내 장도연과 노래를 부르던 최민용은 아내의 손에 무엇인가를 쥐어줬다. 이는 평소 장도연이 좋아하던 ‘가오나시’ 캐릭터 반지였다. 반지를 본 장도연은 “너무 귀엽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민용은 “다이아 반지 이런 게 아니지 않냐. 아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반지인데, 그 정도는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소소한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장도연은 “뭇 여자들은 (다이아) 알의 크기로 반지의 가치를 판단한다. 저에게는 가오나시 얼굴 만큼의 캐럿이 있는 것처럼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우결’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장도연, 최민용 ‘특별한 반지’ 선물에 함박웃음… “사랑꾼이네!”

    ‘우리 결혼했어요’ 장도연, 최민용 ‘특별한 반지’ 선물에 함박웃음… “사랑꾼이네!”

    ‘우결’ 최민용이 장도연에게 반지를 깜짝 선물해 시선을 모은다. 장도연은 자신의 애정템인 캐릭터 가오나시 반지를 선물 받고 웃음을 멈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측은 29일 반지 하나로 더욱 로맨틱해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가오나시 반지를 끼워주고 있으며, 반지를 받은 장도연은 크게 기뻐하고 있다. 최민용 역시 그런 장도연의 모습에 덩달아 미소를 지으며 천생연분임을 증명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민용이 장도연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신혼 집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고. 특히 최민용은 앞서 가오나시가 그려진 양말을 선물한데 이어 반지까지 준비, 열렬한 사랑꾼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가오나시는 장도연이 아끼는 캐릭터로, 장도연은 첫 만남 당시 ‘가오나시 군단’을 이끌고 와 최민용을 당황 시킨 바 있다. 이에 최민용의 선물은 아내의 애정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아내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기에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것. 장도연은 최민용이 반지를 끼워주자 특유의 귀여운 눈웃음을 지으며 남편을 응시, “사랑꾼이야, 사랑꾼!”이라며 남편의 사랑에 크게 감동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최민용의 로맨틱한 반지 전달식 현장은 오늘(29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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