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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효 음식 이야기] 신화·성서에 단골손님… 식수난도 해결한 酒님

    [발효 음식 이야기] 신화·성서에 단골손님… 식수난도 해결한 酒님

    야사에 따르면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 어느 날 토기 단지에 포도알을 담아 놓고 ‘독’이라고 적은 뒤 이를 잊어버렸다. 시간이 흘러 한 후궁이 왕의 총애를 받지 못하는 것을 비관하다 이 독 단지를 발견했다. 후궁은 독을 마시고 자살하려고 했으나, 이 독은 죽음 대신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했다. 후궁은 뜻밖에 발견한 이 놀라운 음료를 왕에게 바쳤고, 왕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 와인이 인류에게 한 최초의 선물인 셈이다. 잘못 마시면 독이 되지만 적절히 즐기면 인생의 활기와 사랑을 가져다주는 와인의 특성이 고대에 이미 입증됐다고도 할 수 있다.프랑스 와인 관련법에 의하면 와인이란 포도에서 추출한 즙이나 자연 상태의 포도알 속에 함유된 즙이 효모에 의한 알코올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생산물이다. 최소 8.5%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원칙적으로 와인은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술이지만, 복분자주와 같이 유사한 과일을 활용해 발효시켜 만든 과실주도 넓은 범위의 와인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와인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기원전 3000년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발견된 상형문자 석판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와인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수메르의 영웅인 길가메시의 모험담을 담은 이 석판의 내용 중에는 길가메시가 신들이 인간을 벌하기 위해 대홍수를 퍼부었을 때 거대한 방주를 만들어 살아남은 전설적인 인물 우트나피슈팀을 만나는 부분이 나온다. 여기서 우트나피슈팀은 길가메시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신의 술인 포도주와 백포도주를 일꾼들에게 마치 강물이나 되는 것처럼 퍼줬다”고 말한다. 비슷한 시기에 메소포타미아 유역의 그루지야 지역에서는 와인을 담는 용도로 사용된 항아리가 출토됐고,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법이 새겨진 유물이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포도를 발로 밟아 즙을 짜낸 후 커다란 토기 안에 넣고 발효시켰다고 한다. 이때 진흙으로 덮은 뚜껑에 포도밭의 위치와 와인을 만든 사람, 주조 연도 등을 기록했다고 한다. 현대의 와인 분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또 기원전 2000년 바빌론의 함무라비법전에 적힌 와인의 상거래에 대한 언급은 최초의 와인 관련 공식 문서다.●18세기 佛 와인 생산 탓 밀 재배 부족도 와인은 서양의 역사와 문명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스 신화에는 아예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가 등장할 정도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의붓어머니인 헤라의 질투에 아시아와 이집트를 떠돌다가 포도 재배법과 양조법을 배워 와 그리스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에서도 와인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건강에 이로운 식이요법을 설명하면서 와인을 예로 들었다. 그리스 문화를 계승한 로마제국에 의해 와인 양조법은 로마의 통치를 받던 유럽 전역과 지중해 연안 등으로 널리 퍼졌다. 이것이 현재 유럽의 와인 산업의 시초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는 수질 관리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터라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로마제국 군인의 식수로 와인이 사용되기도 했다. 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성경에도 와인이라는 단어가 500번 이상 등장하며, 길가메시 서사시의 우트나피슈팀과 비슷하게 대홍수 당시 방주를 만든 노아가 최초의 포도 재배자로 나온다. 로마가 멸망한 뒤에는 중세시대 수도원을 중심으로 와인이 전해졌으며, 종교 예식의 성찬용으로 주로 사용됐다. 1679년 프랑스 오빌러 수도원의 수사인 동 페리뇽은 오늘날의 샴페인을 개발해냈다. 이때부터 와인병의 마개로 코르크가 상용화됐다. 이렇게 수도원에서 전문적으로 와인을 주조하면서 와인 재배 면적이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특히 프랑스의 와인이 유명했는데, 당시 영국과 네덜란드, 북부 유럽 등으로 수출됐다.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멕시코 정복자인 에스파냐인 코르테스가 신대륙에 포도를 심으라고 명령하면서 미주지역으로도 와인이 전파됐다. 17세기에는 남아프리카, 18세기에는 호주 등에도 퍼졌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프랑스 와인의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주식인 밀의 재배량이 부족해질 지경에 이르자 정부에서는 포도 재배 면적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발효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미생물학자 파스퇴르에 의해 발효 과정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양조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 것도 비슷한 시기다. 유럽의 와인산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무렵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미국에서 건너온 ‘필록세라’라는 포도나무 뿌리 진드기로 인해 대표적인 와인 생산 국가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포도 재배 지역이 황폐해졌다. 그 대안으로 이 진드기에 대한 저항 능력을 가진 미국산 토착 포도 품종과 접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으며, 지금까지도 프랑스 포도 재배지역의 대부분이 이 접목법을 사용하고 있다. ●1968년 국내 첫 상업적 와인 생산 우리나라에는 중국 원나라 세조가 사위인 고려 충렬왕에게 포도주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구한말 기독교 선교사들이 포도주를 본격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적으로 정식 생산된 최초의 국산 와인은 1968년 한국산토리의 ‘선 리프트와인’, ‘로제와인’, ‘팸 포트와인’이다. 와인은 크게 색깔과 제조 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우선 색깔에 따라서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으로 분류되는데, 이때 와인의 색을 결정하는 가장 주된 요소는 껍질이다. 보통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과 같은 화이트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야 화이트와인이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포도 껍질의 ‘안토시아닌’ 성분을 제거한 레드 포도 품종으로도 화이트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로제와인은 레드 포도를 활용해 발효하는 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액이 접촉하는 시간을 짧게 해 색을 연하게 한다. ●레드와인은 껍질째 발효… 침용 거쳐 와인은 통상 7~14일 동안의 알코올 발효과정을 거치는데, 이후 종류에 따라 유산발효 과정(강한 사과산을 부드러운 유산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발효가 끝난 와인 원액은 일정 기간 숙성한 뒤 시장에 출시한다. 화이트와인과 달리 레드와인은 대부분 유산발효 단계를 밟는다. 또 레드와인은 수확한 포도를 껍질째 발효하기 때문에 침용 과정이 필요하다. 즉, 포도를 으깨 발효시킬 때 포도 껍질이나 씨 등 고형 물질이 원액 위에 둥둥 떠오르는데, 보다 풍부한 풍미를 위해서 펌프 등 도구를 사용해 이를 지속적으로 포도 원액에 접촉시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제조방법에 따라서는 탄산가스를 함유한 스파클링와인, 양조과정 중 브랜디 등을 넣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주정강화와인, 탄산가스가 없는 일반적인 스틸와인 등으로 나뉜다. 이후 포도의 품종과 생산지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다시 분류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성장했으나, 금융위기의 여파로 연간 와인 수입량이 2008년 2877만ℓ에서 2009년 2300만ℓ로 급감하는 등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2010년에 다시 2456만ℓ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선 뒤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3737만ℓ까지 늘었다. 또 레드 스틸와인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파클링와인, 주정강화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이 와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가격이 저렴한 와인이 많이 보급돼 와인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면서 “도수가 약한 술을 가볍게 즐기는 쪽으로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음식과 곁들일 수 있는 스파클링와인이 급부상하는 등 와인 선택의 폭도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결국 트럼프 취임 1주년에 ‘셧다운’… 이민법 덫에 걸린 미국

    결국 트럼프 취임 1주년에 ‘셧다운’… 이민법 덫에 걸린 미국

    임시 예산안 10표 모자라 부결 트럼프 “멋진 선물 줬다” 분통20일(현지시간) 자정을 기해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가면서 미국 대부분의 공공 서비스가 중단됐다. 예산안 부결에 따른 일이라 예산 집행이 멈추면서 연방정부 직원들의 월급 지급도 끊긴다. 다만 모든 국가 운영과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필수 분야인 국방과 치안, 소방, 전기 및 수도 관련 공무원들은 계속해서 근무한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일 정오)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지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부결됐다. 민주당이 반대에 나서면서 의결정족수인 찬성 60표에 한참 못 미쳤다. CNN은 “백악관과 의회를 동시에 장악한 미국 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사례는 미국 역사상 처음”라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은 나에게 멋진 (취임 1주년 기념) 선물을 주었다”며 반어적으로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의 위대한 군이나 남쪽 국경의 안전 문제보다는 불법 이민자 문제에 훨씬 관심이 많다”면서 “이런 엉망진창인 상황을 뚫고 나가려면 2018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의원이 더 필요하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예산안에 이민 관련 법안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을 둘 다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폐기한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다카)에 대한 보완 입법만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셧다운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미국인은 최소 1000만명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대상자인 불법체류 청년 이민자 70만명,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CHIP)이 중지돼 피해를 본 어린이 900만명 등이다. 또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공무원 85여만명이 급여 지급 중단으로 사실상 ‘일시 해고’라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이들은 셧다운 기간 집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들이 근무하는 유명 국립공원들이나 워싱턴 내 관광명소들도 일제히 문을 닫는다. 그랜드캐니언과 옐로스톤,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셧다운에 들어간 시점이 주말이라 아직까지 미국인들이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만약 관공서 업무가 재개되는 22일 전에 예산안이 처리되면 실질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공화·민주 양당은 마지막 극적 타결을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오는 22일 오전 1시 임시 예산안 재표결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코널 대표는 셧다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부결된 4주짜리 기존 예산안을 3주로 변경한 새로운 임시안을 민주당에 제안한 상태다. 문제는 셧다운의 장기화 여부다. 실제로 1976년 이후 18차례 셧다운 대부분이 사흘을 넘기지 않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셧다운이 지속하면 소비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감 팽배 등으로 미국 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역대 최장 셧다운 기간은 21일로,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5년 말에 일어났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문 대통령 생일 맞아 청와대가 준비한 선물은?

    문 대통령 생일 맞아 청와대가 준비한 선물은?

    오는 24일 생일을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시계’를 생일 선물로 받는다. 청와대는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문재인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를 달라는 직원들이 너무 많아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만 생일 선물로 주고 있다”며 “대통령도 청와대 소속 공무원인 만큼 당연히 선물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요일(22일)이나 생일 전날인 23일쯤 전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는 대표적인 ‘이니 템’(문 대통령과 관련이 있거나 직접 사용한 물건)으로 손꼽히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8월 소량의 샘플이 생산된 직후부터 ‘문재인 시계’를 구해달라는 민원에 청와대 직원들이 몸살을 앓을 정도였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고 민원도 통하지 않자, 문재인 시계의 인기는 급등했으며, 소수의 청와대 방문객이 받은 ‘문재인 시계’ 중 일부는 중고장터에 나와 고가에 팔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문 대통령은 본인의 사인이 들어간 시계를 지금까지도 받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9월 직접 청와대 새 직원들에게 청와대 곳곳을 안내하는 자리에서 한 직원이 “시계를 받고 싶다”고 하자, “시계는 저도 아직 못 받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항서는 ‘베트남의 히딩크’”…4강 진출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는 ‘베트남의 히딩크’”…4강 진출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축구사를 새로 쓴 인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이날 밤 승전보가 전해지자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찌민 등 주요 도시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와 승리를 축하했다.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며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흔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쯔엉 호아 빈 베트남 부총리가 안전 대책을 긴급 지시했을 정도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서 열린 ‘강호’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1-1로 비기고 연장전까지 가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5-3의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 축구평론가 부 꽝 후이는 “박항서는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라며 “그가 팬들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베트남소리의방송(VOV)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지 갓 50일을 넘긴 박 감독이 신뢰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박 감독이 작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만 해도 일각에서 일었던 그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모두 씻어낸 것이다. 박 감독은 이라크와의 경기를 마친 뒤 “우리가 이번에 이룬 놀랍고 특별한 일은 마지막이 아니다”며 오는 23일 예정된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4강 전 진출이 확정되자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푹 총리는 “정부를 대신해 대표팀과 특히 박 감독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살 아들 생일파티에 스트리퍼 고용한 백만장자

    12살 아들 생일파티에 스트리퍼 고용한 백만장자

    아들의 생일파티에 스트리퍼를 고용한 철없는 백만장자 아빠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한 백만장자가 12살 아들 생일에 스트리퍼를 고용해 파티를 연 모습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예측되는 짧은 영상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명의 란제리 차림의 스트리퍼에 둘러싸여 생일을 즐기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스트리퍼 중 한 명은 소년의 무릎에 앉았고 다른 한 명은 그의 뒤에 서서 몸을 부빈다. 스트리퍼 앞에서 멋쩍은 모습을 보이는 아들의 모습에 아빠로 예측되는 남성은 웃으며 그를 격려한다. 스페인 일간 라 방가디아(LaVanguardia) 측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이나 가족의 국정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소년의 아버지는 ‘백만장자’”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유튜브 상에는 소년 아빠에 대한 훈육 문제를 비난하는 댓글이 성토했다. 네티즌들은 “아빠의 ‘생일선물’이 부적절하다”, “사춘기 이전의 소년에게 이런 식의 성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런 행동은 아동학대”라며 비난했다. 사진·영상= WatchMojo Englis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턴’ 배우 고현정, 제작진 150명에게 롱패딩+화장품 선물...‘통 큰 언니’

    ‘리턴’ 배우 고현정, 제작진 150명에게 롱패딩+화장품 선물...‘통 큰 언니’

    ‘리턴’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으로 연일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깜짝 선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SBS 새 드라마 ‘리턴’에 출연하는 배우 고현정(48)이 지난해 말 드라마 촬영으로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통 큰 선물을 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드라마 ‘리턴’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롱패딩 150벌과 화장품 세트 150여 개를 제작진에게 전달했다.이에 촬영 현장에 있는 제작진이 다 같은 롱패딩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고현정 씨가 통 큰 선물을 스태프 전원에게 나눠줘서 모두 고마워했다”며 “덕분에 추운 겨울도 이기고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워크도 더 돈독해졌다.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준 고현정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첫 방송한 드라마 ‘리턴’은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현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앞서 고현정은 “자혜는 부당한 처사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가진 인물”이라며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리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12세 아들 생일에 스트리퍼 댄서 부른 ‘억만장자 아빠’ 논란

    12세 아들 생일에 스트리퍼 댄서 부른 ‘억만장자 아빠’ 논란

    ‘억만장자’로 알려진 한 남성이 자기 아들의 12번째 생일에 선물로 스트리퍼 댄서들을 고용해 맹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유튜브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생일 파티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최근 미국에서 촬영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확히 어느 곳에서 촬영됐고 소년과 그의 아버지의 국적이 어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은 스트리퍼 댄서 2명이 생일 파티에서 소년을 위해 춤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댄서는 소년의 무릎에 앉아서, 다른 한 댄서는 소년의 등 뒤에 서서 춤을 췄다. 하지만 소년은 댄서들의 이런 스킨십이 그저 불편한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소년은 봉춤을 추고 있는 란제리 차림의 한 댄서에게 안겨 춤을 추는 데 옆에서 한 남성이 웃으며 소년에게 적극적으로 춤추길 독려한다. 그가 바로 소년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생일 선물이 부적절하다”, “사춘기 이전 소년에게 이런 식으로 성교육을 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이런 행동은 아동 학대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0kg→52kg” 안선영, 다이어트 성공 인증샷 공개 “비결은...”

    “60kg→52kg” 안선영, 다이어트 성공 인증샷 공개 “비결은...”

    방송인 안선영이 다이어트 성공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18일 안선영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몸매 사진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부터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금까지의 심경 변화를 자세하게 적었다. 안선영은 “(출산 후) 뭘 해도 의욕 없고, 피곤하고, 짜증 어린 나날들 속에서 어느 날 문득 샤워하다 바라본 나는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다. 몸무게는 육아 다이어트로 57kg까지 저절로 빠졌지만 생기 없고, 축 처지고, 탄력도 없고, 얼굴마저 너무 피곤해 보이고 늙어 보이는 초라해진 한 여자가 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선영은 이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과 엄마라는 내 존재의 이유를 얻었지만 나 자신의 행복 여자 안선영의 자존감을 찾고팠다”며 “더 이상 나이 탓, 남편 탓, 환경 탓, 부모 탓 그만하고 ‘스스로 달라지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 내 아이에게 건강한 엄마를 선물하자’고 마음먹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안선영은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을 ‘매일매일 울컥하는 순간’이었다고 표현하며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마다 수술 부위 힘이 안 들어가서 내 맘대로 안되서,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운동을 가려고 몰래 나서는데 애기가 울며 매달려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안선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딱 한 시간 반 매일 운동했고, 고단백저탄수화물식단 위주로 관리하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유산균 미네랄 등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줬고, 내장지방감소용 레몬밤추출물도 먹고, 수면의 질 높이기 위해 좋아하던 커피도 오전 딱 한 잔으로 줄였다”며 꾸준히 이어 온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말라깽이가 되는 게 목적이 아니다. 건강하고 당당한 엄마,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 자랑스런 바로 어무이 안선영이 되는 게 제 삶의 목표”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안선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다들 “살 하나도 안 쪘다” 혹은 “네가 뺄 데가 어딨냐”, 대충 모유수유하며 잠 못 자 얼굴만 패여서 방송 복귀했을 땐 “금방 다 돌아왔다” 아니면 “애 낳고 성형한 거 아니냐” 했지요. 살찌고 부으면 ‘얼굴에 뭘 넣었냐, 맞았냐’ 했고... 퀭하니 패여서 나가도 ‘뭘 맞아 홀쭉해졌다’라고 쉽게들 말했습니다... 아이 낳고도 60kg이 넘었고, 그 힘들다는 완모 시기를 잠 못 자며 해내도 얼굴만 패일 뿐 배는 하나도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설상가상, 이미 불혹에 출산한 40대 초보 엄마여서 회복도 너무 더디고, 자연주의 출산을 해보겠다며 무통 없이 꼬박 43시간을 버티다 골반에 거꾸로 박혀있던 아가가 힘들어 태변을 보는 바람에 응급으로 급히 했던 제왕절개 수술은 당연히 힘들고 흉도 크고 너무 아팠지만, 내 고집으로 더 힘들었을 아기를 보면서 죽어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밥과 미역국 사골국 등등을 먹고 또 먹으며 모유수유를 했더랬죠. 그냥 그렇게 엄마는 다 그래야만 한다고 믿었습니다. 뭘 해도 의욕 없고, 피곤하고, 짜증 어린 나날들 속에서 어느 날 문득 샤워하다 바라본 나는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습니다. 몸무게는 겨우 57kg까지 육아 다이어트로 저절로 빠졌지만, 생기 없고, 축 처지고, 탄력도 없고, 얼굴마저 너무 피곤해 보이고 늙어 뵈는. 초라해진 한 여자가 보였습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과, 엄마라는 내 존재의 이유를 얻었지만, 나 자신의 행복 여자 안선영의 자존감을 찾고팠어요. 더 이상 나이 탓, 남편 탓, 환경 탓, 부모 탓 그만하고 스스로 달라지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 내 아이에게 건강한 엄마를 선물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사이 남 눈치, 얽힌 사회적인 관계, 처리해야 할 일들... 모두 가장 최소로 줄이고 나 자신을 최우선으로 이 악물고 눈 닫고 귀 닫고, 참고 또 참고, 하기 싫고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마다 수술 부위 힘이 안 들어가서 내 맘대로 안되서,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운동을 가려고 몰래 나서는데 애기가 울며 매달려서, 매일매일 울컥하는 순간들에도 그냥 묵묵히 나 자신과의 약속 내 자신과의 데이트에만 집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딱 한 시간 반 매일 운동했고, 고단백저탄수화물식단 위주로 관리하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유산균 미네랄 등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었고, 내장지방감소용 레몬밤추출물도 먹고, 수면의 질 높이기 위해 좋아하던 커피도 오전 딱 한 잔으로 줄였습니다. 저는 말라깽이가 되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건강하고 당당한 엄마,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 자랑스런 바로 어무이 안선영. 그게 제 삶의 목표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이 선보인 기내 매너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이 선보인 기내 매너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이 아들 윌리엄과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오는 21일 방송분에 대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샘이 윌리엄과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담겼다. 샘은 비행기에 타자마자 간식 봉지를 윌리엄에게 건넸다. 이는 샘이 손수 준비한 양해선물이었다. 혹시나 아들 윌리엄이 시끄러울 것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매너인 것. 그는 아들과 대중교통을 처음 타던 순간부터 항상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식과 함께 든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17개월 된 윌리엄이에요. 오늘은 아빠랑 제가 단둘이 첫 여행을 떠나요. 너무 신나는 날이죠~ 오늘 기분도 좋은 데다가 요새 제가 말문이 트여서 조금 시끄러울 수 있어요. 착하게 타고 가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열심히 준비한 간식 드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윌리엄은 옆자리 손님들에게 차례로 양해선물을 건넸고, 손님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윌리엄은 비행기에서 숙면을 취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면세점 ‘빅3’ 양보없는 인천공항 T2 대전

    면세점 ‘빅3’ 양보없는 인천공항 T2 대전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공식 개장하면서 새롭게 둥지를 튼 국내 면세점업계 ‘빅3’도 일제히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롯데는 주류·담배·식품, 신라는 향수·화장품, 신세계는 패션·주얼리·잡화 판매 구역을 각각 맡았다. 제2여객터미널은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저마다 각종 첨단기술과 체험형 콘텐츠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치는 양상이다.개장 첫날부터 마케팅이 치열했다. 롯데면세점은 낮 12시에 매장 안의 플래그십 바에서 현란한 칵테일쇼를 열어 이용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1407㎡(약 426평) 규모의 매장에 모두 130여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킨 롯데는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열살루트, KT&G 릴, 아이코스 등 고급 주류와 전자담배 브랜드 6곳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매장을 꾸몄다. 플래그십 매장은 고객 체험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시킨다. 주류 매장 전체를 거대한 바처럼 꾸며 고객이 제품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게 했으며,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공간도 갖췄다.신라면세점은 방문 고객들에게 꽃다발과 화장품, 향수 등 ‘선물 공세’를 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주요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 중인 신라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매장 배치를 최적화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객 동선과 소비 성향은 물론 이동 속도까지 감안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뷰티바’ 등 체험공간도 곳곳에 비치했다. 롯데보다 더 넓은 2100㎡(약 635평) 규모에 11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십 매장도 6곳 운영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랑콤, 샤넬, SKII, 설화수 등 주력 품목이 화장품이라는 점이다. 각 브랜드마다 360㎡(약 108평) 규모로, 기존 공항면세점의 개별 브랜드 매장의 3배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3차원(3D) 메이크업 가상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뷰티 미러’ 등도 갖췄다.신세계면세점은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앞세웠다.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300㎡(약 90평) 규모의 캐릭터 전용 공간을 꾸몄다. 라인프렌즈 매장 안에 공항 면세점 단독으로 ‘방탄소년단’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카카오프렌즈 매장도 최초 입점시켰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으로 국내 유통관광산업이 어려운 중에도 국내 캐릭터 산업은 약 15% 신장했다”면서 “캐릭터산업을 육성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명품 브랜드 샤넬을 약 3년 만에 다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는 점도 신세계가 기대를 거는 대목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여행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와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 등도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면적은 4300㎡(약 1300평)로 ‘빅3’ 가운데 가장 넓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빅3의 판매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 구도는 아니지만 사업장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면세점시장 지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새 하늘길 열린 인천공항… ‘대델프네’ 기억하세요

    새 하늘길 열린 인천공항… ‘대델프네’ 기억하세요

    장비·기체 결함 일부 출발 지연 오도착 승객 10여명에 그쳐 셀프 체크인 등 새 시설 만족 “e티켓 터미널 꼭 확인을”인천국제공항이 18일 제2여객터미널 운영을 시작하며 새 하늘길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일부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지연되는 등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온 대한항공 KE624편이 오전 4시 11분 활주로에 처음으로 안착했다. 첫 손님으로 선정된 정유정(31·여)씨는 마닐라 노선 왕복 항공권과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았다. 첫 출발 여객기는 오전 8시 10분 마닐라로 떠난 대한항공 KE621편으로 기록됐다. 애초 7시 5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기내 청소 작업이 길어져 출발이 15분 지연됐다. 홍콩행 대한항공 KE603편은 승객의 탑승권을 읽는 장치인 보딩패스 리더기(BPR)에 장애가 생겨 53분 늦어진 9시 18분에 이륙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탑승권을 손수 확인해야 했다. 중국 선전행 대한항공 KE827편은 기체에 얼어붙은 얼음을 제거하는 제방빙 장치 계통에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6시간 지연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기체 결함으로 인한 지연 출발은 평소에도 일어나는 일”이라며 “오늘 제2터미널이 처음 개장되다 보니 주목받는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터미널을 잘못 찾은 승객이 없진 않았지만 비행기를 놓친 승객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편을 타야 할 중국 동포 2명은 제1터미널에 잘못 내렸다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로 이동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반드시 제2터미널로 가야 한다”면서 “이티켓에 표시된 터미널을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을 잘못 찾은 승객이 다른 터미널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아임 레이트 카드’를 200장 준비했다. 이 카드는 ‘?’(물음표) 표시가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출발 시간이 90분 이내로 남은 승객에게 발급된다. 이 카드를 가진 승객은 체크인 카운터를 우선 이용할 수 있고 탑승 수속도 먼저 받을 수 있다. 공사 측 관계자는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승객이 예상보다 적어 10여장 정도를 나눠 주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터미널을 찾은 승객들은 대체로 새로운 시설에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프 체크인’ 기계를 사용하던 김정훈(50)씨는 “공항이 한결 넓어졌고, 줄을 서지 않고 체크인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8명의 가족을 이끌고 탑승 게이트 앞에서 필리핀 마닐라행 첫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류모(43·여)씨는 “제2터미널 첫 비행기로 아버님의 칠순 여행을 함께 가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두 터미널 사이에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무인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수속이 더 늦어졌다는 불평도 쏟아졌다. 이날 하루 235편의 항공기와 5만여명의 승객이 제2터미널을 이용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靑, 설선물은 전통주+특산물…10만원 아닌 5만원짜리 왜?

    靑, 설선물은 전통주+특산물…10만원 아닌 5만원짜리 왜?

    설 명절을 맞아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 이름으로 제사용 전통주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바한 전국 특산물을 설 선물 세트를 발송할 예정이다.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농협의 추천을 받아 품질이 잘 관리된 제품을 지역별로 고르게 배치해 보낼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설이니까 제사 지낼 때 편하시라고 전통주가 하나 더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해 추석 때는 경기 이천 햅쌀,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다섯 종의 농산물이 담긴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설 선물 금액은 최근 시행령이 개정된 청탁금지법에 따라 국산 농산물을 최대 10만원 상당으로 꾸밀 수 있으나 개정 전 가액인 5만원에 단가를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설 선물 발송 대상자가 다소 늘어난데다 금액까지 10만원으로 두배나 올릴 경우 당초 배정된 예산 범위를 넘어서 대상자를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설 선물 선정 작업은 실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만드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등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해왔다”면서 “최근 상향된 청탁금지법 가액에 맞추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올해 추석부터는 농축수산물 상한선인 10만원짜리 선물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측은 “시행령 개정의 취지도 있으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예산의 한도 내에서 품목을 늘리면 선물 받을 분의 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딜레마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추석 때 전직 대통령과 5부 요인, 정계 원로,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공직자, 종교·문화계 인사, 국가 유공자, 소외계층 등 약 7000명에게 추석 선물을 발송했다. 다만 전직 대통령 중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선물을 보내지 않았다. 전·노 전 대통령은 12·12 사태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박탈당했고,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 수감 중이어서 선물을 보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종 재난에서 의로운 일을 한 분이나 국가에 헌신한 분들에게도 명절 선물을 보내고 있다”며 “아직 발송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석 때보다는 선물받을 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고원희, 이하율이 보내준 커피차 인증 “오빠 고마워”♥

    ‘으라차차 와이키키’ 고원희, 이하율이 보내준 커피차 인증 “오빠 고마워”♥

    배우 고원희가 그의 연인 이하율이 보내준 커피차를 인증하며 애정을 과시했다.18일 배우 고원희(25)가 SNS를 통해 그의 연인이자 배우 이하율(32)이 보낸 선물을 공개했다. 이날 고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하율이 쏜다!! #으라차차와이키키 오빠 고마워 잘 마실게~!! ♥ 힘 듬뿍 받고 열촬(열심히 촬영)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서 고원희는 이하율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서 있다. 이하율이 보낸 커피차에는 ‘우리 워니 잘 부탁드려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편 고원희와 이하율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1 ‘TV 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고원희는 다음 달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고원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무엘,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뜬 17번째 생일 선물...“꿈만 같아”

    사무엘,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뜬 17번째 생일 선물...“꿈만 같아”

    가수 사무엘이 팬들로부터 뜻깊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18일 가수 사무엘(17·Samuel)이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에는 ‘생일 축하해 사무엘’(Happy 17th birthday Samuel♥)이라는 문구가 떴다. 이날 사무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사무엘의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밖에도 팬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여러 나라 지하철역에 스크린 광고를 게재했다”며 “34명 아동을 위한 2531개의 물 정화 알약 기부,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문구 70세트, 위험에 처한 새끼 사자와 멕시코 돌고래 돕기 등 사무엘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무엘은 “제 생일을 맞아 이렇게 의미 있고 큰 선물을 마련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평생 자랑으로 남을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받아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보다 멋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사무엘은 지난해 8월 첫 싱글 ‘식스틴(Sixteen)’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를 발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사무엘 인스타그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멸종 위기종 수마트라 코끼리, 인도네시아에서 출산

    멸종 위기종 수마트라 코끼리, 인도네시아에서 출산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인 수마트라 코끼리가 인도네시아에서 번식에 성공했다고 인도네시아의 보호 단체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마트라 코끼리는 멸종 위기 종으로 보호를 받지만, 파종을 위해 걷잡을 수 없이 삼림 벌목이 이뤄지면서 자생지가 감소했고 이로인해 인간과의 갈등도 점차 커져갔다. 이런 가운데 번식에 성공한 코끼리는 40년을 산 코끼리 세루니로, 현지 보호 단체는 수마트라 섬 리아우 주의 보호림에 거주하는 세루니가 곧 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근접 관찰을 해 오고 있었다. 그러던 최근 세루니가 낳은 생후 1주 가량의 새끼 코끼리가 수마트라 벵칼리스에서 포착되자 동물보호단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성별은 아직 판별되지 않았다. 보호 단체는 성명을 통해 "아기 코끼리의 탄생은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온 데 대한 선물"이라며 "아기는 엄마와 다른 어른 코끼리 두 마리가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수마트라에서는 십수 마리의 코끼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아체 특별구에서는 어른 코끼리 한 마리의 상아가 없는 시체가 발견됐다. 이 코끼리의 곁에는 11개월 된 새끼도 있었다. 환경 보호 주의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코끼리는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2017년 12월, 임신한 코끼리 한 마리가 수마트라의 야자수 재배 구역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정부 당국은 의도적인 독살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야생에서 수마트라 코끼리는 2000 마리 가량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윤아에게 전하는 말 “축하해주고 싶다”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윤아에게 전하는 말 “축하해주고 싶다”

    가수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2’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는 윤아에게 “축하한다”고 전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모습을 보고 아이유에 대한 생각을 바꾼 분들도 많을 것 같다. 2편에는 윤아 씨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임 알바생으로서 조언을 해준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조언보다는 먼저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저는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2주를 보냈다. 너무 마음이 편해서 제주도에 있는 만큼은 불면증 없이 잘 잤다. 그게 정말 신기했다.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으신 것 같아서 축하해주고 싶다. 보시는 분들도 힐링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2’는 올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컬스데이’ 열풍 잇는 金시스터스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컬스데이’ 열풍 잇는 金시스터스

    女팀 감독·선수 6명 모두 김씨 중압감 이기려 소음 틀며 훈련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은 큰 박수를 받았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딴 것만도 장한데, 숙적 일본과 강호 러시아를 격파하는 등 뜻밖에 선전을 했기 때문이다. 비록 메달을 따는 데는 실패했지만, 컬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은 외모도 출중해 ‘컬스데이’(컬링+걸그룹 걸스데이)라는 애칭을 선물로 받았다.평창에선 경북체육회가 배턴을 이어받아 컬스데이 재현과 함께 메달 꿈에 도전한다. 컬링은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한 종목이라 포지션별로 최정예를 뽑지 않고,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을 국가대표로 내보낸다. 지난해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남자와 여자, 믹스더블(혼성 2인조) 종목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김민정(37)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주장인 스킵 김은정(28)을 비롯해 김경애(24·서드), 김선영(25·세컨드), 김영미(27·리드), 김초희(22·후보)까지 6명 전원이 김씨다. 국제대회에 나가면 “모두 자매인가”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받는다. 또 ‘팀 킴’으로도 불린다. 김경애와 김영미는 실제 자매이며 다른 선수들도 학창 시절부터 동고동락해 가족이나 다름없다. 김 감독과 장반석(36) 믹스더블팀 감독은 부부다. 남자 대표팀 김민찬(31)은 김 감독의 동생이고 이기정과 이기복(이상 23)은 일란성 쌍둥이다. 모두 15명(감독 3명, 선수 12명)인 선수단에서 7명이 혈연관계로 얽힌 것이다. 임명섭(35) 감독이 이끄는 남자 팀에서는 김창민(33), 성세현(28), 오은수(25) 등이 뛴다. 믹스더블엔 장혜지(21)가 이기정과 짝을 이룬다. 세계 랭킹을 보면 여자 8위, 남자 15위, 믹스더블 12위다. 하지만 강국과 실력 차가 크지 않아 충분히 메달을 노릴 만하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 중압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각오도 사뭇 비장하다. 훈련 때 관중이 꽉 들어찬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래나 함성 소리를 녹음해 틀며 적응력을 키우는 데 비지땀을 쏟았다. 여자 대표팀은 소치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라이언 프라이(캐나다)를 초청해 같이 훈련했고, 미술 심리치료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현재 캐나다로 건너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귀국해 충북 진천선수촌이나 경북 의성군 전용경기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해도 달러 약세… 바닥일 때 조금씩 사모으자

    올해도 달러 약세… 바닥일 때 조금씩 사모으자

    연초부터 가파른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주로 소액으로 투자하는 일반 직장인들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달러를 분할매수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새해에도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초 1208원대이던 원·달러 환율은 1년 새 1060원대까지 내려갔다.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1.20원에 거래를 마쳐 3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106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테크족들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현재 상황을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미래에셋·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달러 인버스 ETF들은 최근 3개월 12%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들은 미국 달러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마이너스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면 달러 가치 상승에 베팅한 상품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현 시점이 달러자산에 투자할 기회다. 시중은행 PB들이 추천하는 달러 투자 상품으로는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달러 예금, 달러 표시 채권, 달러로 투자하는 펀드 등이 있다. 최근에는 달러 ELS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1~2년 전만 해도 고객들이 거의 찾지 않던 달러 ELS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이 판매되고 있고 고객들의 문의도 늘었다”면서 “환율이 추세적으로 꾸준히 하락하다 보니 분할해서 매수하는 것을 넘어 투자 상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ELS는 일반 ELS처럼 각종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원화가 아닌 달러로 거래하는 상품이다. 주가지수가 가입 때보다 떨어지지 않으면 정해진 이율로 수익을 보장하고 가입 기간 중 달러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도 얻을 수 있다. 투자 기간에 따라 추천하는 상품도 달라진다. 정선미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부장은 “6개월 미만의 단기 투자로 타이밍 매수를 노린다면 달러 예금을 활용하면 된다”면서 “1~3년 정도 중장기로 투자하려면 달러 ELS 상품이 좋고 직장인들의 경우 달러로 가입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도 추천할 만하다”고 했다. 그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생각한다면 달러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도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 효과와 달러 가치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달러 표시 채권도 있다. 문은진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지점 골드PB부장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은 금리가 1.6~1.8% 정도 되는 달러 표시 채권에 가입하기를 권한다”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이용해 달러로 역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그는 “달러로 가입하고 나중에 달러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역외펀드는 환차익도 노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용보다는 실수요 목적으로 달러를 분할매수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윤석민 신한 PWM 해운대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중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면서 “달러 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유학이나 여행을 위한 자금으로 조금씩 달러를 사들이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달러 예금에 가입한다면 미국이 올해도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기 때문에 기간을 6개월 이하로 짧게 가져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투, 적립식 상품 가입 고객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3월 말까지 영업점에서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만원 이상 펀드나 랩, 신탁을 새로 사고 월 20만원 이상 3년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들에게 편의점 상품권 5000원짜리를 준다. 쌓인 금액에 따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만원짜리도 준다. 따로 뽑은 20명에게는 2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이벤트는 3월 30일까지다.●SK증권, 지수 연계 ELSㆍELB 공모 SK증권은 홍콩항셍 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제2367회 주가연계증권(ELS)’과 코스피200을 좇는 ‘제2368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출시했다. 각각 만기는 3년 6개월과 3개월이다. ELS는 6개월마다 조기상환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80%(36개월), 65%(42개월) 이상이면 연 6.1% 수익을 준다. 만기 시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지수의 65%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B는 만기에 기초자산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50% 이상이면 연 1.95% 수익을, 이하면 1.94% 수익을 준다.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하나카드, GS25 할인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GS25 편의점과 GS슈퍼, GS프레쉬 등 GS리테일에서 최고 50% 할인해 주는 ‘프리미엄 GS 팝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GS리테일에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일 200원씩 월 최대 2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단골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50%를 월 최대 1만 8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프리미엄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매월 GS리테일의 행사상품을 10% 추가 할인해 주고 사용액의 1%도 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현대카드, 챗봇 이용자 추첨해 선물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현대카드 버디’와 대화를 나눈 고객에게 선물을 주는 ‘손안의 디지털 활용법 24시’ 이벤트를 한다. 현대카드 회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오는 29일까지 현대카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에서 버디와 대화하고 버디가 소개한 디지털 서비스 활용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X 등을 선물로 준다. 또 현대카드 페이스북에 방문해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한 뒤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 이용 인증샷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 ‘길’ 나와 만나는 시간

    ‘길’ 나와 만나는 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을 선정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조성된 ‘올림픽 아리바우길’, 비운의 가객 김광석을 기념해 조성된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이야기가 있는 9개 지역의 길들이 포함됐다.① 다시, 시작강릉 올림픽 아리바우길 7코스 흔히 ‘어명받은 소나무길’로 불린다. 11.7㎞를 걷는 동안 솔숲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호젓한 솔숲 길을 거닐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올해를 어떻게 맞을지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길의 중간쯤엔 2007년 광화문 복원 공사 때 사용한 금강소나무를 베어낸 그루터기와 그 자리에 세운 어명정이 있다. 소나무의 고마움을 새삼 되새기게 하는 길이다. 보현사 버스종점이 들머리다. 이어 보현사 입구~어명정~술잔바위~명주군왕릉 순으로 돌아본다. 5시간쯤 걸린다. 강릉바우길 (033)645-0990.② 분단과 평화 김포 평화누리길 3코스 애기봉 입구 가금리를 출발해 마근포리, 후포리를 거쳐 전류리포구에 이르는 17㎞의 걷기길이다. 가금리를 지켜온 멋들어진 느티나무 고목을 시작으로, 조선 초 영의정을 지낸 박신이 심은 향나무, 야트막한 산과 골을 지나며 만나는 시골 풍광이 전반부를 차지한다. 후반부에선 한강 하구를 지키는 해병 군부대와 한강철책을 지난다. 분단국가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드넓은 김포평야가 펼쳐진 후평리에선 다양한 겨울 철새들을 볼 수 있다. 4시간 30분 소요. 김포시 문화예술과 (031)980-2482.③ 자연의 선물양평 두물머리길 1코스 북한강과 남한강의 큰 물줄기 둘이 머리를 맞댄 곳이라 해서 ‘두물머리’다. 산 그림자가 일렁이는 강 길을 따라 걷기 길이 조성돼 있다. 자연과 생태가 살아 있는 두물머리길이다. 풍광이 빼어나 오래전부터 데이트와 출사 코스로 인기가 좋다. 특히 두물머리 일출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익히 알려졌을 만큼 아름답다. 양수역이 들머리다. 이어 세미원~배다리~상춘원~두물머리~다온광장(두물경)~북한강 철교(남한강 자전거길) 순으로 돌아본다. 거리는 8.1㎞. 4시간쯤 걸린다. 양평군 관광기획팀 (031)770-2068.④ 주상절리의 꽃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평화누리길의 12개 코스 중 11번째에 해당되는 길이다. 임진적벽길은 고려의 왕과 충신들을 모신 숭의전에서 시작된다. 일곱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임진강 동이리 주상절리의 장엄한 수직절벽을 곁에 두고 걷기도 하고, 고구려 때 지은 여러 보루들을 잇는 숲길을 걷기도 한다. 경로는 숭의전지~당포성~주상절리~임진교~허브빌리지~군남홍수조절지 등이다. 거리는 19㎞ 정도다. 다소 길지만 길이 평탄해 6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연천군 관광팀 (031)839-2061.⑤일출 1번지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4코스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 형상으로 볼 때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곳이다. 남녘의 해돋이 명소로 소문나서 새해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이 몰려든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국립등대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다. 호미길은 시종 해안을 끼고 걷는다. 시린 바닷바람을 맞으며 5.3㎞ 정도 걷는다. 길이 평탄해 누구나 걸을 만하다.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는 대동배3리 방파제~월포 서상만시비~호미숲 해맞이터~독수리바위~구만2리~호미곶위판장~호미곶해맞이공원이다. 포항시 관광마케팅팀 (054)270-2371.⑥골목과 문화 대구 중구 골목투어 4코스 대구 중구는 조선시대 때 경상감영이 설치됐던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답게 문화유산이며 골목마다 녹아 있는 이야기가 아주 많은 곳이다. 이런 문화자산들을 엮어 만든 답사여행길이 ‘중구골목투어’다. 다섯 개의 코스 가운데 삼덕봉산문화길에서 ‘비운의 가객’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삼덕동문화거리~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방천시장~봉산문화거리~대구향교~건들바위 역사공원까지 걷는다. 거리는 약 5㎞. 3시간쯤 걸린다. 중구 관광자원과 (053)661-2624.⑦역사의 향기 부산 얼쑤옛길 동래읍성 뿌리길 부산 지하철 수안역에서 동래시장을 지나 동래읍성 북문에 이르는 길이다. 그 길에 동래 장관청, 동래부 동헌, 복천동고분군 등 역사 유적지가 많다. 동래시장도 지난다. 생기 넘치는 재래시장에서 활력을 느낄 수 있다. 거리는 2.3㎞ 정도지만, 곳곳을 돌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동래읍성 임진왜란역사관이 들머리다. 이어 동래 장관청~동래시장~동래부동헌~송공단~복천동 고분군~복천 박물관~동래읍성역사관~장영실과학동산~동래읍성 북문 순으로 돈다. 동래구 문화관광과 (051)550-4082. ⑧웅장한 암릉 울산 대왕암 솔바람길 대왕암 솔바람길은 해파랑길 8코스의 일부 구간이다. 거친 바다와 웅장한 암릉을 동시에 맛보며 걸을 수 있다. 대왕암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해 대왕암, 고이(대왕암공원 북쪽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바위절벽), 넙디기(대왕암공원 북쪽 해안 갯바위 중 가장 넓은 곳), 솔숲 길 등을 지난다. 거리는 4.1㎞ 정도다. 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대왕암공원 잔디광장을 들머리로 등용사~오토캠핑장~몽돌해변~해맞이광장~대왕암공원 북측해안~일산해수욕장 순으로 걷는다. 대왕암공원 (052)209-3738. ⑨서해의 다도해 군산 구불길 7코스 신시도길 새만금방조제로 육지화된 신시도를 한 바퀴 둘러 걷는 길이다. 월영산에서 굽어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광이 절경이다. 서해의 다도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월영산에서 내려선 이후로는 각 산들의 언저리 둘레길을 걷도록 설계됐다. 등산에 자신이 있다면 대각산과 199봉으로 이어지는 고군산군도 명품 조망명소를 모두 아우르며 걸어볼 수 있다. 코스는 신시도 주차장~몽돌해수욕장~해안데크~한전부지~논갈림길이다. 거리는 12.3㎞. 5시간 정도 걸린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063)454-3303.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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