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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세상유정(稅上有情)/오태환 남대문세무서장

    [기고] 세상유정(稅上有情)/오태환 남대문세무서장

    1980년대 초반 세무공무원으로 공직에 들어와 초짜를 좀 벗어난 즈음의 일이다. 자잘한 세금이 여러 건 밀려 있던 소규모 자영업자의 사업장에 체납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방문했다. ‘오늘은 빨간(압류) 딱지도 붙이고 좀 모질게 해야지’ 다짐을 해 보지만 노련한 사장님이 곧 죽는 소리를 한다. “요즘 장사가 너무 안돼요. 팔리는 게 있어야 세금을 내지. 나도 일단 먹고살아야는 되는데….” 모질게 먹었던 마음이 금세 약해진다. “사장님, 내가 이거 하나 팔아 드릴 테니 그걸로 세금 먼저 냅시다.” 이렇게 해서 엉뚱한 양복이 한 벌 생기고, 좁아 터진 집안 거실에는 어울리지도 않는 열대어 수족관도 생겨났다. 맞벌이하는 집사람에게는 차마 염치가 없어서 공짜 양복표가 하나 생겼다거나 아는 사람이 선물한 거라 둘러댔다. 세월이 흘러서 운 좋게 세무서장이 되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현장 소통 모임에 가 보면 자주 하는 말씀이 요즘 세무서 직원들은 납세자 사정은 잘 살피지 않고 너무 법대로만 한다는 불만이 많다. 예를 들어 거래처 채권 압류나 대출은행에 대한 예금 추심은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존폐의 문제인데 너무 규정대로만 한다는 불만이다. 백번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지켜 가며 열심히 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하 직원들에게 딱히 잘못을 지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참 난감하다. 그런데 난감한 일이 또 있다. 요즘 납세자들 사이에는 피하고 싶은 세무서 직원으로 이른바 ‘구신녀’가 있다고 한다. ‘9급 신규 여직원’을 지칭하는 말인데, 구신녀에게 걸리면(?) 철저하게 법대로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통에 대충 어물쩍 넘어가려다가는 큰코다치게 되고, 때문에 그들 사이에는 언제부턴가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단다. 선배 세무공무원도 예외 없다. “나 여기 과장이었는데”라며 은근히 자기를 내세워 봐야 돌아오는 답은 “그래서요?”다. 선배 대접은커녕 거의 봉변 수준이다. 학연, 지연 등 이런저런 연줄을 내세워 편의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차고 어떻게 보면 당돌하기까지 한 구신녀가 사실 난감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이런 구신녀에게 흔히 말하는 전관예우는 언감생심 말도 못 붙일 일이다. 밝고 신선한 새바람, ‘구신녀 파이팅!’ 그럼에도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뭔가 아쉬움이 있다. ‘법대로, 원칙대로 공정한 세금’과 ‘인정 있는 따뜻한 세금’은 양립하기 어려운 것일까. ‘따뜻한 가슴에도 녹지 않는 냉철한 머리와 냉철한 머리에도 차가워지지 않는 따뜻한 가슴.’ 이것이 가능하다면 정말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세청이 될 수 있을 텐데. 나는 그 해법을 찾지 못했다. 똑똑하고 야무진 후배님들이 꼭 찾아내길 바란다. 열심히 응원하고 성원할 테니. 오늘 아침도 여느 날과 같이 버스에 몸을 싣고 남산 1호터널을 지나 사무실에 출근했다. 오전 7시 40분 컴퓨터를 켠다. 어제 퇴근 이후 올라온 결재 문서들을 처리하고, 잠시 오늘 할 일을 머릿속에 챙겨 보고는 늘 가까이 두고 있는 FM 라디오를 켠다. 곧 정년이다. 새삼 이 익숙하고도 평범한 하루의 시작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음을 떠올린다. 평범한 이 일상의 아침을 나는 얼마나 그리워하게 될까.
  • 이 정도로 고마워할 줄이야

    이 정도로 고마워할 줄이야

    한국 덕분에 16강 오른 멕시코 대사관 찾아와 “형제여” 열광 ‘서울 수프’·‘손흥민 갈빗살’ 등장 SNS에선 웃음 가득한 패러디 재무장관, 김동연 장관 통화 원해“그라시아스(Gracias·고마워요), 코리아.” 한국이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인 독일에 2-0 깜짝 승리를 거둔 28일. ‘난리’가 난 곳은 한국만이 아니었다.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선 한국인들이 영웅으로 떠올랐다.이날 3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은 멕시코가 0-3 완패를 당하고도 한국이 독일을 꺾어준 덕분에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57위인 한국을 이겼다면 멕시코는 1승2패로 16강 진출이 힘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어버리자 축구 사랑이 유별난 멕시코 전역에선 한국 찬양 열풍이 불고 있다. 이날 경기 직후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 지역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는 수백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몰려와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는 감사 인사를 외쳐 댔다. 응원단이 계속 늘자 경찰차가 대사관 주변에 집결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만일의 사태를 감시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한국대사관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한때 대사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주재원들에게 휴대전화 등을 통해 ‘Gracias(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시내 일부 식당에서는 ‘서울 수프’, ‘손흥민 갈빗살’ 등 한국 축구팀에 대한 감사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다. 멕시코 누엔보로엔주의 기아자동차 공장에는 멕시코 국민들이 “고맙다”면서 보낸 맥주, 콜라 등의 선물이 쏟아졌다.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트위터에 ‘당신은 우리 한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멕시코행 항공편을 20% 할인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재빠르게 항공권 염가 공세에 들어갔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인천공항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에 취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국을 찬양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생큐, 코리아(Thankyou Korea)’ ‘그라시아스, 코리아(Gracias Korea)’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 글이 수천건 검색됐다. 한국 국기와 멕시코 국기를 합성하는가 하면 승리의 주역인 손흥민 대신 “군대에 가겠다”는 웃음을 자아내는 게시글도 있었다. 멕시코 누리꾼들은 또 각종 온라인 공간에 “모든 멕시코인들은 한국에 감사한다”, “오늘은 타코 말고 코리안 BBQ를 먹겠다”, “당장 한국 차를 사겠다”, “오늘 하루 종일 케이팝 듣겠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음악과 춤을 즐긴다는 점에서 우린 형제”라는 글을 올렸다. 멕시코 연방정부도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멕시코 연방정부 외교차관 카를로스 데 이카사는 루이스 비데가라이 외교장관을 대신해 멕시코의 16강 진출 확정 직후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호세 안토니오 곤살레스 아나야 재무장관도 한국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비서진끼리 연결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45회 서울보훈대상] 무공수훈자 문성주, 환경보호·질서 캠페인·순국선열 유적지 헌화

    [제45회 서울보훈대상] 무공수훈자 문성주, 환경보호·질서 캠페인·순국선열 유적지 헌화

    문성주(88)씨는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중구지회장이다. 6·25 전쟁 때 단신으로 북에서 월남해 대한민국 국군에 입대했고 25년간 군 생활을 했다. 2013년부터 중구지회장에 임명돼 회원들과 함께 쓰레기·담배꽁초 줍기 등 지역 내 환경보호 활동을 했고, 현충 시설 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사거리(퇴계로, 장충단로, 난계로, 다산로 등)에서 기초질서 캠페인을 실시했고, 저소득층 고령 회원을 발굴해 위로연과 선물을 제공하는 등 국가유공자로서의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 또 6·25 월남참전자를 강사로 초빙해 체험담을 들으며 국가안보관을 확립하였고 안보 현장,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 유적지를 찾아 헌화, 참배하고 추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애국심 함양을 위해 단체 차원의 활동도 이어 왔다.
  • “빨리 돌아올게요” 우진영X김현수, 팬 향한 영상 편지 ‘설레고 난리’

    “빨리 돌아올게요” 우진영X김현수, 팬 향한 영상 편지 ‘설레고 난리’

    우진영과 김현수가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진영과 김현수는 지난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스페셜 미니앨범 ‘프레젠트(PRESENT)’ 방송 활동 마무리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우진영은 영상을 통해 “마지막 방송 무대라는 점이 너무 아쉽지만 더욱 멋있는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활동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값지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활동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올 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역시 “저희의 특별했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더욱 설레고 신났던 것 같다”며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현수 또한 “이번 활동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하루 빨리 HNB 완전체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우진영과 김현수의 스페셜 미니앨범 ‘프레젠트(PRESENT)’는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두 연습생이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선물이자, 데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연습생들의 현재를 담아낸 앨범이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앨범 발매 후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타이틀곡 ‘설레고 난리’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우진영과 김현수는 금주 팬 사인회 등으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며, 이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인 가칭 HNB 데뷔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현재 HNB 멤버들은 매달 정기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방암 진단과 치료효과 예측 가능한 의약품 개발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발견이 늦어질 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말기에 해당하는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20%에 못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한편 표적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강주현, 김광일, 우상근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정밀 진단과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물질을 붙인 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뒤 체내에서 방사능 분포를 재구성해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영상진단 기술이다. 유방암 중 특히 악성 유방암은 HER2라는 세포막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데 이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와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HER2로 인한 유방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연구팀은 PET 검사로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HER2 때문인 것이 확인되면 트라스투주맙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신규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종양 쥐모델에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얼마나 활용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예측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간이나 심장, 비장 등 다른 정상조직에서 방사선량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악성유방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까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갖는 효과적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방암 진단과 치료효과 예측 가능한 의약품 개발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발견이 늦어질 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말기에 해당하는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20%에 못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한편 표적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강주현, 김광일, 우상근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정밀 진단과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물질을 붙인 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뒤 체내에서 방사능 분포를 재구성해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영상진단 기술이다. 유방암 중 특히 악성 유방암은 HER2라는 세포막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데 이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와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HER2로 인한 유방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연구팀은 PET 검사로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HER2 때문인 것이 확인되면 트라스투주맙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신규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종양 쥐모델에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얼마나 활용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예측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간이나 심장, 비장 등 다른 정상조직에서 방사선량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악성유방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까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갖는 효과적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악성 유방암 진단과 치료기간 한 번에 예측한다

    악성 유방암 진단과 치료기간 한 번에 예측한다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발견이 늦어질 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말기에 해당하는 4기에 발견시에는 생존율이 20%에 못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한편 표적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강주현, 김광일, 우상근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정밀 진단과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물질을 붙인 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뒤 체내에서 방사능 분포를 재구성해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영상진단 기술이다. 유방암 중 특히 악성 유방암은 HER2라는 세포막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데 이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와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HER2로 인한 유방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연구팀은 PET 검사로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HER2 때문인 것이 확인되면 트라스투주맙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신규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종양 쥐모델에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얼마나 활용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예측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간이나 심장, 비장 등 다른 정상조직에서 방사선량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악성유방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까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갖는 효과적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갈소원, 몰라보게 성숙해진 미모 ‘빛나는 머릿결’

    갈소원, 몰라보게 성숙해진 미모 ‘빛나는 머릿결’

    125년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존슨즈가 샴푸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긴 머리, 땀 냄새나는 머리, 곱슬머리 등 아이들의 다양한 헤어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존슨즈 키즈샴푸 3종을 알리기 위한 사진 행사를 28일 오전 롯데마트 청량리점에서 진행했다. 이번 존슨즈 키즈샴푸 사진 행사장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갈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오랜만에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출연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과 외모를 가꾸는 아역배우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던 갈소원은 존슨즈 키즈샴푸 행사장에서도 순수하고 밝은 미소와 배우다운 빛나는 머릿결을 뽐냈다. 갈소원은 다양한 헤어 고민에 맞는 존슨즈 키즈샴푸 3종을 맞히는 퀴즈에도 참여했다. 빛나는 긴 머리를 위한 공주샴푸, 땀 냄새나는 머리를 위한 용감샴푸, 쉽게 엉키는 머리를 위한 곱슬샴푸를 모두 맞혀 존슨즈의 구름목욕놀이 장난감을 선물 받은 갈소원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헤어 고민에 따라 존슨즈 키즈샴푸를 선택했는데, 아역배우인 만큼 다양한 헤어스타일링을 할 때가 많아 긴 머리도 건강하게 빛내주는 존슨즈 공주샴푸를 골라 관심을 받았다.존슨즈 키즈샴푸는 성장하면서 아기때와는 달리 다양한 헤어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머릿결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공주처럼 빛나게 해주는 공주샴푸, 땀 냄새 걱정없이 12시간 은은한 향기가 지속되는 용감샴푸, 그리고 엉키지않는 부드러운 머릿결로 가꿔주는 곱슬샴푸 총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존슨즈만의 마일드 테스트로 검증된 노 모어 티어즈(No More Tears™) 제품으로 목욕 중 아이의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튜버 새벽, ‘청와대 비서실’ 화환 공개…청와대 “그런 화환 안 보내”

    유튜버 새벽, ‘청와대 비서실’ 화환 공개…청와대 “그런 화환 안 보내”

    한 유튜버가 ‘청와대 비서실’ 명의의 화환을 받았다고 SNS에 공개해 논란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28일 그러한 종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 유튜버는 지난 25일 자신이 기획에 참여한 마스크팩 출시를 축하하는 의미로 ‘청와대 비서실’ 명의의 화환이 왔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그러한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쓰인)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면서 “화환이나 꽃다발은 ‘대통령 문재인’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명의로만 보낸다”고 밝혔다. 뷰티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 ‘새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청와대 비서실’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사진 밑에는 ‘내일 새벽팩(상품 이름) 정식 론칭이라고 청와대 비서실에서 이런 선물이 도착했어요. 축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도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청와대에서 관혼상제도 아니고 개업이나 상품 출시를 축하하는 꽃다발을 보내는가’ 등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새벽 측은 본지에 녹취록을 제출해 “협력사 M사의 대표 S씨가 자비로 ‘청와대 비서실’을 발송인을 허위 기재해 화환을 배달하도록 했다고 시인했다”면서 “당시 ‘가족이 청와대에 근무해 청와대에서 꽃바구니가 온 것’이라는 S씨의 거짓 설명을 믿고 기념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한 것일 뿐 자작극에 동참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정황상 S씨의 말을 의심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현재 새벽 측은 S씨를 상대로 이번 사태로 입은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2-0 승리,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반응보니...“하...”

    한국 2-0 승리,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반응보니...“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대 0으로 우승한 가운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이 축하를 전했다. 27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1위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을 극적으로 꺾었다.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 국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독일팀을 실점 없이 이기면서 축구 팬들 흥분은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의 기쁨만큼 상실감이 클 ‘독일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SNS에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침대에 기댄 채 상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다니엘 린데만은 “축하해요. 축하해요. 나한테 힘내라고 카톡으로 헛개수 컨디션 선물해주는 친구도 고맙고요. 옛날에 독일이 멕시코한테 졌을 때 영상 보고 ‘어? 해볼 만 하다’고 해가지고 나한테 보내준 딘딘도 고맙고. 수많은 친구들한테 고맙고요. 한 80개 메시지 받으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다’라고 많은 메시지를 받고요”라며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어 “축하해요. 같이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 보여준 것 같아요”라며 최선을 다한 대표팀에 축하를 보냈다. 이후 “하. 호텔 방이 참 조용하네요”라며 한숨 섞인 혼잣말로 영상을 끝맺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이 끝난 가운데,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각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독일은 각각 3, 4위로 탈락했다. 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평균이란 환상에 안주하는 개인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평균이란 환상에 안주하는 개인

    1940년대 미국의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 로버트 디킨슨과 조각가 에이브러햄 벨스키는 젊은 성인 여성 1만 5000명의 신체 치수를 측정해 평균값을 냈다. 그 값을 바탕으로 ‘노르마’란 조각상을 만들어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언론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고 급기야 진짜 노르마를 찾는 콘테스트가 열렸다. 3800여명의 참가자 중에 9가지 항목에서 모두 이상적 평균치를 딱 맞춘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비슷한 시기 미국 공군에서 전투기 사고가 많아 조사를 하니 조종석 크기가 동일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체 조종사의 신체치수를 측정해서 평균값에 맞는 조종석을 새로 설계했는데 여기에 딱 맞는 조종사는 한 명도 없었다. 결국 비용을 들여 조종석을 개인에 맞추기로 했고, 조정 가능한 시트, 헬멧 조임끈을 발명했다. 지금 자동차에서 쓰이는 기술들이다. 이 일화는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에 소개된 것이다. 저자는 평균을 추구한 현대사회가 이제 그 효과가 다 됐고, 교육 시스템도 커리큘럼을 만들어 전체 평균을 높이는 데 주력하다 보니 개인을 잊어버렸다고 비판한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내신등급은 평균을 중심으로 상대평가를 한 것이고, 지능지수는 평균의 중심값을 100으로 놓고 보는 것이다. 진료할 때 기준으로 삼는 혈액검사 수치, 약물의 권고 복용량도 모두 여기에 기반한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환상일 뿐이라고? 집단의 평균을 보는 것은 전체의 흐름과 방향성을 볼 때에는 매우 유용하다. 한 사회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평균값을 봐야 한다. 20세기 현대사회의 경제와 문화의 전반적 발달은 평균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었다. 1인당 GDP의 증가, 영아사망률의 감소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으로 개인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로 넘어가게 되면서 평균에만 머무르다가는 도리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보인다. 평균이 되는 것은 훨씬 쉬워졌다. 평균을 추구하느라 균질화된 집단은 외부 충격에 붕괴해 버릴 위험이 있다. 캐번디시 품종의 바나나가 가장 이상적인 평균에 가까운 것이지만, 전 세계가 이 품종만 키우다 보니 병충해 하나에 큰 위기를 겪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생각해 보니 평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빵집이 인기를 끌며 동네 빵집을 괴멸시켰다. 전체 빵집의 수준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 시기가 지나니 이제 특이한 개성을 가진 빵집, 커피집이 도시 여러 군데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균에 맞추고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해진 것이다. 바야흐로 평균 이후 시대의 징후다. 의학에서 암 치료도 표준치료에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춘 맞춤치료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면 이제는 평균의 환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기만 하면 될까? 뭔가 찜찜하다. 솔직히 평균 안에 있는 걸 확인하면 안심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드는 건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30대 초반 언저리에 취업 후 결혼하고, 내 집을 마련하려 애쓰는 것, 휴가를 가면 제주도, 혹은 동남아나 일본이 무난하다. 남들 하는 만큼만 하자는 마음. 솔직히 그것도 힘들긴 하다. 한국 문화는 균질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 같은 크기의 아파트에 살고, 튀지 않는 색의 옷과 차를 고르고, 시청률 30%가 넘는 드라마가 존재하며 국민의 5분의1인 1000만명이 다 같은 한 편의 영화를 본다. 이 모든 것이 평균에 남아 있기 위한 무의식적 노력이다. 평균이 주는 집단속의 동물적 안전감 덕분이다. 초식동물이 무리 안에 머무르다 사자가 나타나면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생존할 수 있고, 철새는 날아가는 대형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안전하다. 집단의 평균이란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은 짜릿한 모험, 개성을 주지는 않아도 무엇보다 안전을 선물한다. 앞으로의 사회가 평균이 아닌 개인을 지향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말에 끄덕이면서도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가 무리에서 벗어나 홀로 꿋꿋이 버티기에는 위험한 일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평균의 틀을 벗어 던지라는 주장과 지시는 선언적 의미로만 들리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 ‘톡투유2’ 유리, 15세 연습생 시절 사진 공개 “흑진주 카리스마”

    ‘톡투유2’ 유리, 15세 연습생 시절 사진 공개 “흑진주 카리스마”

    ‘톡투유2’ MC 유리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유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 흐름 탄 ‘톡투유2’ 많은 관심과 사랑들 덕분에 이번주 시청률 고공 행진이라네요. 고맙습니다. 기쁨의 선물로 2005년도 데뷔 전 춤출 때 ㅋㅋ 사진 다시보기의 원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13년 전 15세 유리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유리는 배꼽을 드러낸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다른 미모가 눈길을 끈다. 유리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 행복한가요 그대’에서 ‘행복 커뮤니케이터’로 활약 중이다. 최근 드라마 ‘마음의 소리 시즌2&3’의 애봉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을 마쳤으며,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원희룡, 정우성에게 제주-북한 평화 홍보대사 요청... 정우성의 대답은?

    원희룡, 정우성에게 제주-북한 평화 홍보대사 요청... 정우성의 대답은?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배우 정우성에게 제주와 북한을 연결하는 남북 평화교류협력사업의 홍보 대사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정우성과 만나 “1999년부터 12년간 제주감귤을 북한에 공급한 것이 인연이 돼 김정일 위원장의 초대로 농어민 단체와 농가들이 2차례 평양에 다녀온 적이 있다” 면서 제주와 북한의 ‘비타민C 대북 교류’를 설명했다. 이어 “흑돼지, 크루즈, 관광, 자연 유산을 비롯해 바람, 태양, 풍력 등을 활용한 에너지 교류, 생태 교류, 인적교류를 통한 평화 등 여러 가지 교류를 할 수도 있고 이번 제주포럼에서도 그 가능성들을 논의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또 올해 4·3 70주년 릴레이 캠페인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 첫 주자로 나섰던 정우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와 정우성은 예멘 난민 신청자를 인도적 차원에서 관리해야한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원 지사는 “국민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민 문제에 책임을 다하고 발생할 수 있는 불안이나 사회적 문제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서나 국가적으로 난민 지원이나 관리 체계를 잘 갖추는 것은 필요하나 이 문제로 갑론을박을 넘어 감정 싸움이 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 배우 정우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정우성에게 제주 비타민C 외교의 메신저 역할을 요청하며 제주감귤을 선물했으며, 유네스코 자연유산 책자와 제주의 흙으로 만든 물 허벅 모형을 함께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서울 모든 출산 가정에 육아용품 무료 지급

    새달 서울 모든 출산 가정에 육아용품 무료 지급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가 출산 가정에 아기 띠, 유아용 칫솔 등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축하선물을 한다.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도 모든 출산 가정으로 전면 확대된다. 서울시는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이 같은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출산축하선물인 일명 ‘마더박스’는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3종(아기수유세트, 아기건강세트, 아기외출세트 중 1종 선택)으로 준비된다.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는 산후조리도우미가 각 출산 가정을 찾아 산모 지원(좌욕, 복부 관리, 부종 관리 등 건강관리), 신생아 지원(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배냇저고리 등 용품 세탁), 식사 돌봄과 집안 정리정돈 등 가사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원 기준은 첫째 출산 시 10일(2주, 주말 제외) 기준 총 102만원 중 5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는 15일(3주) 153만원 중 77만 1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쌍생아는 15일(3주) 총 195만원 중 106만 5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 측은 “기존에는 일부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정책”이라면서 “이제 소득과 관계없이 서울시 모든 출산 가정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원하는 출산 가정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워너원 하성운, 팬 투표 1위로 강다니엘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워너원 하성운, 팬 투표 1위로 강다니엘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지난 5월 글로벌 팬덤 투표 앱인 스타패스 앱을 통한 랭킹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걸린 워너원의 강다니엘에 이어 6월의 스타패스 투표에서는 워너원의 하성운이 접전 끝에 랭킹 1위에 선정됐다. 아이돌 스타의 열성 팬들이 투표하는 포인트를 통해 진행되는 스타 패스의 6월 스타 랭킹 투표 에서는 워너원의 하성운과 박지훈의 접전 끝에 하성운이 35,115,262표를 받으며 개인 랭킹 1위를 차지했고 , 박지훈이 27,443,409 포인트를 획득해 아쉬운 2위가 됐다. 개인 랭킹 1위에 오른 하성운은 현재 워너원 ‘켜줘’부터 린온미 ’영원+1’ 컴백활동과 복면 가왕 ‘레서 팬더’ 에 출연하는 등 바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7월 첫 주 금요일부터 한달 동안 뉴욕 타임 스퀘어에 하성운의 단독 광고가 노출되는 선물을 팬들로부터 받게 됐다. 스타패스 앱은 스마트폰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의 사진으로 잠금 화면을 설정하고 그 잠금 화면을 해제하여 생기는 별 포인트를 이용, 투표할 수 있는 신개념 팬덤 어플리케이션이다. 스타 패스는 매주 화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MTV ‘더 쇼(THE SHOW)’의 공식 투표 시스템으로 지정돼 사전 투표 및 생방송 투표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타패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전세계 144개국 해외 팬들도 공정하게 ‘더쇼 초이스’에 투표할 수 있으며. 매주 ‘더쇼 초이스’에 선정된 팀 역시 매주 금요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되는 혜택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착한 기업 ‘선행’ 빛나고 일류 기업 ‘상생’ 빛난다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착한 기업 ‘선행’ 빛나고 일류 기업 ‘상생’ 빛난다

    ‘갓뚜기’ DNA 물려준 오뚜기 대를 이어 선행은 계속된다한국에서 기업이 국민에게 존경받기는 참 어렵다. 각종 단체는 해마다 수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상을 준다. 하지만 탈세, 불공정거래, 정경유착, 노동착취, 골목상권 침해 등 기업의 잘못들을 수도 없이 목도한 국민들은 그런 활동과 수상의 의미를 곧이곧대로 믿어 줄 리 없다. 그럼에도 기업은 혁신을 거듭하고 끊임없이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6회에서는 존경받을 만한 기업의 활동에 관해 다룬다.‘갓(God)뚜기.’ 라면업계 2위 업체 정도로만 기억되던 오뚜기가 ‘신’을 의미하는 말을 합성한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한 건 2016년 창업자인 함태호 회장이 별세한 바로 뒤부터였다. ●심장병 어린이 4748명 새 생명 함 회장이 24년간 심장질환 어린이를 지원해 무려 4242명(2018년 5월 기준 4748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함 회장에게 건강을 선물받은 아이들은 장례식장에 찾아와 통곡을 했고, 조문을 하지 못한 아이들의 추모 편지가 매일 수십 통씩 도착했다고 한다. 함 회장이 생전 선행을 남에게 알리지 않아 숨겨져 있던 미담들이 속속 드러났다. 고인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세운 오뚜기재단에 숨지기 3일 전까지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한 사실도 알려졌다. 2015년엔 사회복지법인인 밀알복지재단에 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으며, 이 재단이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설립한 굿윌스토어엔 2012년부터 오뚜기 선물세트의 조립과 가공을 맡겼다. ●장남 상속세 꼼수 안 부리고 납부 창업자의 장남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철학을 이어받았다. 그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3500억원에 이르는 오뚜기 주식 46만 5543주를 물려받으며, 상속세 1500억원을 꼼수 없이 5년간 전액 납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 직원 3062명 중 기간제 근로자는 고작 1.2%에 해당하는 37명뿐이다. ●정규직 비율 높아 靑 초청받아 오뚜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협력업체들에도 최신 설비를 투자하고 물품값을 후하게 치르는 등 상생하는 자세로도 유명하다. 서민 식품인 라면 값은 2008년 이후 한 번도 올리지 않은 것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함영준 회장이 초대를 받아 화제가 됐다. 오뚜기는 초청된 업체 중 유일한 중견기업이었다. 청와대는 당시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이며, 최근 미담 사례가 있어 특별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김치 담그고 연탄 나르는 만큼 대기업·中企 ‘파트너십’ 사회공헌 LG이노텍, 덕우전자와 인력·기술 협력 ‘수출 5000만불탑’ 일조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사이의 상생 사례는 이른바 ‘김치 담그고, 연탄 나르는’ 방식의 사회공헌보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하다. 어쩌면 모든 기업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일 수 있다. 종종 정부에 등 떠밀려 실천한 일들일 수 있다. 스스로의 생존에 필요한 일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결과 협력업체는 대기업의 기술을 이전받아 세계로 수출하는 경쟁력을 키웠다. 대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부품 공급의 효율도 높일 수 있었다. ●LG이노텍 동반성장위원장상 LG이노텍은 협력사인 덕우전자와 2014년부터 3년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2014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의 장비 비가동률과 불량률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다음해엔 품질 개선 위주로 혁신을 이어 나갔다. 2016년에 수출량이 늘어난 덕우전자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인증을 받기 위해 파트너십의 수출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AEO 인증은 무역 관련 법규와 안전 관리 수준 등을 인증받은 업체에 통관 간소화, 검사비용 축소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LG그룹은 협력사에 계열사 전문인력을 직접 파견해 기술을 이전하고 지원한다. LG이노텍도 이 기간 덕우전자에 직접 전문인력을 보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AEO 인증을 받은 덕우전자는 한국과 상호인증협정을 맺은 수입국에서 물품 검사 비율이 5분의1로 줄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덕우전자 측은 “통관이 빨라져 물류비용과 원자재 유통 시간이 줄어들어 수출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3년에 걸친 파트너십 참여 결과 덕우전자는 비가동률과 용접 공정의 불량률을 각각 30%씩 개선했다. 2013년 457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4년 723억원, 2015년 878억원에 이르며 연평균 40% 이상 늘어났다. 2016년 수출액은 전년도 443억원에서 180억원 늘어난 620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015년엔 덕우전자와 함께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면서 “덕우전자는 그해 ‘수출 50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덕우전자는 지난해 코스탁에 상장됐으며 모바일에 이어 새 먹거리로 점찍은 자동차 전장 사업을 키우고 있다. LG이노텍·덕우전자와 같은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대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에 공정거래협약을 맺도록 하고 이를 이행한 모범 사례를 선정해 연말에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펀드 조성, 협력사 지원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금을 3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장려하며 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줬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인 대덕전자는 이런 지원을 통해 모든 협력사들에 10일 이내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개선했다. 제과업체인 오리온은 포장재 잉크 제조업체인 성보잉크와 함께 인체에 무해한 에탄올 잉크 개발에 성공했다. 성보잉크는 그 덕에 올해 납품 규모를 전년도의 약 4배로 예상하고 있다. 오리온은 기존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약 75% 줄어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게 됐다. ●현대기아차 특허기술 무상 제공 현대기아차는 부품 제조업체인 프라코에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프라코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더 전파가 손실 없이 투과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반자율주행용 덮개 국산화에 성공했다. 프라코는 지난 2년간 약 6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고, 2020년 매출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해당 부품으로 인해 제조 단가가 낮아져 반자율주행 기능을 하위 차급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혜인정밀은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의 협력사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혜인정밀에는 3명의 두산인프라코어 전문 직원이 파견됐다. 직원들은 혜인정밀의 생산라인을 업무 연관성에 맞게 유기적으로 재배치하고, 새로운 기계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고객 품질 불량률이 35%나 줄어들었다. 고객 납기 준수율도 99.2%로 증가했다.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업체인 신신사는 LG전자의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공법으로는 생산하기 어려운 오븐 상단 프레임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이 2013년에 비해 약 37% 증가하고 고용도 약 28% 늘어났다. LG전자의 1차 협력업체인 신신사는 2차 협력업체인 남희정공을 지원해 프레스 설비 금형 교체 시간을 60%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량이 약 43% 늘어났고, 세탁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에 필요한 부품 공급도 제때 이뤄지게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착한 기업 ‘선행’ 빛나고 일류 기업 ‘상생’ 빛난다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착한 기업 ‘선행’ 빛나고 일류 기업 ‘상생’ 빛난다

    한국에서 기업이 국민에게 존경받기는 참 어렵다. 각종 단체는 해마다 수많은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상을 준다. 하지만 탈세, 불공정거래, 정경유착, 노동착취, 골목상권 침해 등 기업의 잘못들을 수도 없이 목도한 국민들은 그런 활동과 수상의 의미를 곧이곧대로 믿어 줄 리 없다. 그럼에도 기업은 혁신을 거듭하고 끊임없이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6회에서는 존경받을 만한 기업의 활동에 관해 다룬다.■‘갓뚜기’ DNA 물려준 오뚜기 대를 이어 선행은 계속된다 ‘갓(God)뚜기.’ 라면업계 2위 업체 정도로만 기억되던 오뚜기가 ‘신’을 의미하는 말을 합성한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한 건 2016년 창업자인 함태호 회장이 별세한 바로 뒤부터였다. ●심장병 어린이 4242명 새 생명 함 회장이 24년간 심장질환 어린이를 지원해 무려 4242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함 회장에게 건강을 선물받은 아이들은 장례식장에 찾아와 통곡을 했고, 조문을 하지 못한 아이들의 추모 편지가 매일 수십 통씩 도착했다고 한다. 함 회장이 생전 선행을 남에게 알리지 않아 숨겨져 있던 미담들이 속속 드러났다. 고인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세운 오뚜기재단에 숨지기 3일 전까지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한 사실도 알려졌다. 2015년엔 사회복지법인인 밀알복지재단에 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으며, 이 재단이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설립한 굿윌스토어엔 2012년부터 오뚜기 선물세트의 조립과 가공을 맡겼다. ●장남 상속세 꼼수 안 부리고 납부 창업자의 장남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철학을 이어받았다. 그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3500억원에 이르는 오뚜기 주식 46만 5543주를 물려받으며, 상속세 1500억원을 꼼수 없이 5년간 전액 납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뚜기 직원 3062명 중 기간제 근로자는 고작 1.2%에 해당하는 37명뿐이다. ●정규직 비율 높아 靑 초청받아 오뚜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협력업체들에도 최신 설비를 투자하고 물품값을 후하게 치르는 등 상생하는 자세로도 유명하다. 서민 식품인 라면 값은 2008년 이후 한 번도 올리지 않은 것도 잘 알려져 있다.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함영준 회장이 초대를 받아 화제가 됐다. 오뚜기는 초청된 업체 중 유일한 중견기업이었다. 청와대는 당시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이며, 최근 미담 사례가 있어 특별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김치 담그고 연탄 나르는 만큼 대기업·中企 ‘파트너십’ 사회공헌 LG이노텍, 덕우전자와 인력·기술 협력 ‘수출 5000만불탑’ 일조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사이의 상생 사례는 이른바 ‘김치 담그고, 연탄 나르는’ 방식의 사회공헌보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상당하다. 어쩌면 모든 기업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일 수 있다. 종종 정부에 등 떠밀려 실천한 일들일 수 있다. 스스로의 생존에 필요한 일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결과 협력업체는 대기업의 기술을 이전받아 세계로 수출하는 경쟁력을 키웠다. 대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부품 공급의 효율도 높일 수 있었다. ●LG이노텍 동반성장위원장상 LG이노텍은 협력사인 덕우전자와 2014년부터 3년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2014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의 장비 비가동률과 불량률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다음해엔 품질 개선 위주로 혁신을 이어 나갔다. 2016년에 수출량이 늘어난 덕우전자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인증을 받기 위해 파트너십의 수출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AEO 인증은 무역 관련 법규와 안전 관리 수준 등을 인증받은 업체에 통관 간소화, 검사비용 축소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LG그룹은 협력사에 계열사 전문인력을 직접 파견해 기술을 이전하고 지원한다. LG이노텍도 이 기간 덕우전자에 직접 전문인력을 보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AEO 인증을 받은 덕우전자는 한국과 상호인증협정을 맺은 수입국에서 물품 검사 비율이 5분의1로 줄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덕우전자 측은 “통관이 빨라져 물류비용과 원자재 유통 시간이 줄어들어 수출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3년에 걸친 파트너십 참여 결과 덕우전자는 비가동률과 용접 공정의 불량률을 각각 30%씩 개선했다. 2013년 457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4년 723억원, 2015년 878억원에 이르며 연평균 40% 이상 늘어났다. 2016년 수출액은 전년도 443억원에서 180억원 늘어난 620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015년엔 덕우전자와 함께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면서 “덕우전자는 그해 ‘수출 50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덕우전자는 지난해 코스탁에 상장됐으며 모바일에 이어 새 먹거리로 점찍은 자동차 전장 사업을 키우고 있다. LG이노텍·덕우전자와 같은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대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에 공정거래협약을 맺도록 하고 이를 이행한 모범 사례를 선정해 연말에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펀드 조성, 협력사 지원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금을 3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장려하며 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줬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인 대덕전자는 이런 지원을 통해 모든 협력사들에 10일 이내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개선했다. 제과업체인 오리온은 포장재 잉크 제조업체인 성보잉크와 함께 인체에 무해한 에탄올 잉크 개발에 성공했다. 성보잉크는 그 덕에 올해 납품 규모를 전년도의 약 4배로 예상하고 있다. 오리온은 기존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약 75% 줄어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게 됐다. ●현대기아차 특허기술 무상 제공 현대기아차는 부품 제조업체인 프라코에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프라코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더 전파가 손실 없이 투과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반자율주행용 덮개 국산화에 성공했다. 프라코는 지난 2년간 약 6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고, 2020년 매출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해당 부품으로 인해 제조 단가가 낮아져 반자율주행 기능을 하위 차급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혜인정밀은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의 협력사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혜인정밀에는 3명의 두산인프라코어 전문 직원이 파견됐다. 직원들은 혜인정밀의 생산라인을 업무 연관성에 맞게 유기적으로 재배치하고, 새로운 기계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고객 품질 불량률이 35%나 줄어들었다. 고객 납기 준수율도 99.2%로 증가했다.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업체인 신신사는 LG전자의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공법으로는 생산하기 어려운 오븐 상단 프레임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이 2013년에 비해 약 37% 증가하고 고용도 약 28% 늘어났다. LG전자의 1차 협력업체인 신신사는 2차 협력업체인 남희정공을 지원해 프레스 설비 금형 교체 시간을 60%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량이 약 43% 늘어났고, 세탁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에 필요한 부품 공급도 제때 이뤄지게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인도 6·25 참전용사에 공기청정기·정수기 등 선물

    LG전자, 인도 6·25 참전용사에 공기청정기·정수기 등 선물

    LG전자는 인도를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 50여명을 초청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선물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오찬 자리를 마련한 LG전자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정수기 등을 선물했다. LG전자 측은 “세계에서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10대 도시에 인도 도시만 9개가 포함될 정도”라면서 “식수 공급과 위생도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건강관리가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부대, 포로감시부대 등 총 6000명 이상을 한국에 파병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모하메드 살라흐가 체첸공화국 명예시민이 된 까닭은

    모하메드 살라흐가 체첸공화국 명예시민이 된 까닭은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가 이집트 국가대표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스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흐(28)를 체첸공화국 명예시민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대표팀이 수도 그로즈니에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차린 인연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카디로프는 이집트 대표팀이 훈련하는 구장을 찾아 살라흐와 함께 그라운드를 돌아보며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자신의 정치적 선전에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그는 수많은 인권 유린, 동성애자에 대한고문 등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그러나 그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런 걸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 그건 서방 언론이 우리를 헐뜯기 위해 돈 주고 부탁해서 낸 기사들이다. 우리가 이집트에 요청한 것이 아니라 이집트가 우리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만찬을 들면서 내가 이집트 대표팀을 존경한다고 밝혔고 모하메드 살라흐에게 위촉장과 배지를 선물했다. 값어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살라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어깨를 다쳐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결장해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뒤 러시아와의 2차전에 출전해 페널티킥 골로 월드컵 첫 득점을 신고했지만 팀의 1-3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집트는 옛 스탈린그라드로 낮익은 볼고그라드에서 25일 밤 11시(한국시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사우디아라비아와 펼쳐 16강 진출의 마지막 가능성을 두드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붉은 악마” 한지민, 김혜수 커피 들고 ‘한국 멕시코 전’ 응원

    “붉은 악마” 한지민, 김혜수 커피 들고 ‘한국 멕시코 전’ 응원

    배우 한지민이 선배 김혜수의 커피차 선물에 감사를 전했다. 한지민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감동 ‘아는 와이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천사님~ 커피 한잔 ’아는 와이프‘ 한지민 님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지민은 김혜수의 사진을 끌어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이어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님~ 잘 마실게용~ (월드컵 응원도 함께!) #아는와이프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도 게재했다. 영상에는 붉은 악마로 변신한 한지민이 김혜수가 선물한 커피를 들고 “잘 마실게용~”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지민은 화장기 없는 민낯에도 불구, 빼어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한지민은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배우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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