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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단신] BMW 장기 렌트땐 ‘제주 패키지’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제주도를 찾는 고객에게 선물을 마련했다. BMW와 MINI 장기 렌트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제주 2인 항공권과 렌터카 이용권을 준다.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최근 출시된 520i 럭셔리 모델을 구매할 경우 보험 및 세금까지 모두 포함해 월 렌트료 78만원(차량가격 6390만원, 선납 30%, 36개월)에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2인 제주 왕복 항공권과 BMW i3 렌터카 2박 3일 이용권이 제공된다. 여름철 인기 모델인 4시리즈의 경우 월 렌트료 57만원(420i 그란 쿠페 럭셔리, 차량가격 5800만원, 선납 30%, 36개월)에 이용 가능하며 특히 7월 한 달 동안 여름 휴가비 지원 혜택으로 총 100만원의 렌트비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정은 시찰 효과… 北화장품 ‘봄향기’ 中서 인기

    김정은 시찰 효과… 北화장품 ‘봄향기’ 中서 인기

    온라인 쇼핑몰 등서 입소문 “北 개방 때 中 투자 몰릴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현장 시찰을 다녀온 신의주 화장품 공장의 제품이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북한 최초의 화장품 회사인 봄향기가 생산한 화장품은 북한의 경제 개방 이후 중국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12개 상점에서 봄향기 제품이 판매 중이고 인기 모바일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에 제품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타오바오 상품평에는 “피부에 빨리 흡수되고 조선풍의 포장도 잘 되어 있어 보기에 예쁘다”, “다른 사람이 추천해서 이렇게 싼 물건이 효과가 좋은 줄 알게 됐다”는 등 호평이 적지 않다. ‘샤오훙수’에도 “봄향기는 북한 최고의 화장품인데 현금이 좀더 많았더라면 12상자는 사가지고 왔을 것”이라며 “북한 가이드가 화장품에 방부제가 없고 개성 고려인삼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고 말했다”는 평도 퍼지고 있다. 타오바오에서 봄향기는 크림이 개당 35위안(약 6000원), 100㎖ 화장수가 52위안이고 7개 들이 종합 세트도 348위안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봄향기 제품을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한 상인은 “기차로 제품을 운송하는 데 6상자당 300위안을 내고 있고 매달 2000~1만 위안의 수익을 거둔다”고 밝혔다. 관영언론은 모란봉악단과 같은 북한 미녀도 중국 소비자들이 북한 화장품에 대해 관심을 두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도 군부대를 방문하거나 문화공연 때 여군과 여성 예술인에게 봄향기 제품을 선물한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모란봉악단은 1990년대 유명 걸그룹인 스파이스 걸스와 비슷한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 정지융(鄭繼永) 푸단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북한의 개방 때 북한 화장품산업은 중국 투자자를 북한으로 유인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일 중국을 방문한 구본태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은 중국 측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주중 북한대사관 측은 장쑤성 이싱시에 있는 중국 전기·전자업체 위안둥(遠東)그룹을 방문해 합작 방안을 협의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FFVD’ 들고 평양 가는 폼페이오… ‘완전한 핵 신고’ 요구할 듯

    ‘FFVD’ 들고 평양 가는 폼페이오… ‘완전한 핵 신고’ 요구할 듯

    ‘1년 내 폐기’ 비핵화 시간표 제시 완전한 비핵화에 철저 검증 더해 北, 비밀 핵 시설 등 공개 미지수 美 정가 “北 통큰 결단 가능성도” 北비핵화 조치·미군유해송환 땐 美도 ‘제재 완화’ 파격 카드 관측 일각 “북·미 치열한 수싸움 예상”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성과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오는 5~7일 방북을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방법으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 후 첫 고위급 실무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 등이 그동안 제시해 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보다 ‘검증’을 더 강조한 개념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의 핵심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주장한 ‘1년 내 핵폐기’ 시간표와 철저한 비핵화 검증을 위한 ‘완전한 핵신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1년 내 폐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카드로, 이번 협상의 무게 중심은 완전한 신고 쪽에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미측은 고위급회담 날짜 조율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북한 핵시설 등 기밀 정보를 언론에 흘리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영국 BBC는 “최근 봇물 터지듯 보도된 북한의 핵 관련 기밀정보들은 상당기간 전에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양과 유출 시점으로 미뤄 미 정보당국이 북한과 세부협상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북한이 미국의 의도대로 감추어 놓은 비밀 핵·미사일 관련 시설들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최근 공식화된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인 ‘강성발전소’ 등을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핵 사찰 대상에 올리느냐가 이번 협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정부가 최근 언론을 통해 북한에 ‘우리가 이 정도로 알고 있다’며 핵 관련 시설을 숨기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다”면서 “과연 북한이 이를 얼마나 받아들이고 수용하느냐가 첫 실무협상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정가는 일부 핵·미사일 조기 반출 등 초기 조치, 우라늄 농축시설과 원자로 등 영변 핵시설의 가동 중단, 핵 사찰단 수용 등 북한의 ‘통 큰’ 결단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했던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도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런 북한의 ‘성의’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이어 체제 보장과 경제 성장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수교로 가는 초기 조치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와 미 의회 비준에 더해지는 대북 안전 보장 추진 등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북한이 미군 유해 송환과 함께 비핵화 초기 조치를 약속한다면 미측도 ‘대북 제재 완화’라는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또 다른 소식통은 “‘디테일의 악마’가 숨어 있는 본격적인 비핵화 로드맵 협상에서 북·미의 치열한 수싸움과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북·미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만큼 예상보다 협상의 급진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알베르토 “수입? 1년에 한 번 이탈리아 편하게 다녀 올 정도”

    알베르토 “수입? 1년에 한 번 이탈리아 편하게 다녀 올 정도”

    알베르토가 수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한국에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아내 때문에 그렇다. 마음에 드는 한국 여자를 따라온 거다. 중국에서 유학 중에 아내를 만났다.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한국으로 따라왔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이어 방송 수입에 대해 “일이 많이 있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평균적으로는 괜찮은 편 같다”며 “일 년에 한 번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를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정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가족들 선물들도 다 사갈 수 있는 정도냐”고 물었고, 알베르토는 “그렇다. 가족이 많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역분쟁 우려에 코스피 시총 36兆 증발

    계속되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코스피가 급락해 ‘블랙먼데이’가 됐다. 코스닥은 8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2일 전 거래일보다 2.35%(54.59포인트) 급락한 2271.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 10일(2270.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1555조원)보다 36조원이 줄어들면서 1519조원까지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2.36%), 포스코(-4.26%) 등도 폭락했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오른 종목은 LG생활건강(0.14%)이 유일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01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지만, 개인은 24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154억원어치를 샀지만,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 3442계약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좋지 않았고 유럽연합(EU)은 미국에 대해 보복 관세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대외 악재가 매우 많다”며 “외국인 선물 매도도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 부담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관세 폭탄을 예고하자, EU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까지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고 있다. 예고된 과세 부과일인 오는 6일이 다가오면서, 세계 무역전쟁의 경고음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증시부터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28.40포인트) 떨어진 789.82로 마감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코스닥지수가 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은 코스닥시장이 출범 22주년이지만 우울한 생일이 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5원 오른 1120.0원으로 마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강북 쌤! 여름방학에 영어책 읽어주세요

    서울 강북구가 송중문화정보도서관에서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위한 ‘2018년 여름 리딩캠프, 영어책 읽어주세요’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쉽게 영어책을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독후활동과 퀴즈시간도 마련해 영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인다. 지역 초등학생 1~3학년이면 송중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 가입 후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2명을 모집한다. 미아동 성암국제무역고교 미주무역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가 깊다. 수업은 8월 3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 마련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송중문화정보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첫날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으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리딩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통해 알찬 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베컴 부부, 7살 막내딸에 1000만원짜리 생일선물...‘입이 떡’

    베컴 부부, 7살 막내딸에 1000만원짜리 생일선물...‘입이 떡’

    베컴부부가 막내딸에게 준 고가의 생일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 현지 매체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막내딸 하퍼 생일 선물로 최고급 승마 장비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컴 부부 막내딸은 오는 10일 7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에 베컴 부부는 딸 하퍼에게 7000파운드(한화 약 1030만 원)상당 말과 고급 승마 장비를 선물했다.앞서 지난해 하퍼 양의 6번째 생일에는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 가족끼리 생일을 보낸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와 클래스가 다르네”, “지난번에는 딸이 베컴 생일선물로 700만 원 모아서 줬다던데...”, “역시 베컴...대단하네요”, “생일 축하해요 하퍼 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1999년 결혼, 슬하에 브루클린 베컴, 로미오 베컴, 크루즈 베컴, 하퍼 세븐 베컴 등 3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빅토리아 베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예측불가 어록 “혹시 흥분한 건가요?”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예측불가 어록 “혹시 흥분한 건가요?”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예측할 수 없어 더욱 흥미롭고 기대되는 말과 행동들로 때론 웃음을, 때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오늘(2일) 밤,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결방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 사고로 의식을 잃은 인간 남신(서강준)을 대신해 그를 사칭하고 있지만, 로봇이기 때문에 간혹 인간의 예상과 전혀 다른 말과 행동들을 선보이고 있는 남신Ⅲ(서강준). 적중률 제로를 자랑하는 그의 예측 불가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1.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게요.” 겉모습은 사람과 똑같지만, 아직 인간의 미세한 감정까지 파악하는 건 힘든 남신Ⅲ. 서예나(박환희)의 결혼 제안을 거절하기 위해 강소봉(공승연)과 로봇 인생 중 첫 키스를 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소봉이 분노한 이유를 헤아리지 못한 채 “검색해봤는데 키스한 인간 여자한테 미안하다고 하면 안 된대요”라며 당황스러움을 선물한 것. 이어 키스의 여운에 빨개진 소봉의 볼에 손을 대더니, 굳이 피부 온도가 상승했다고 언급했고 “혹시 흥분한 건가요?”라는 순수한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 “난 CNT로 만들어졌어요.” 갑작스러운 키스가 당황스럽고 기막혔지만,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화를 풀어주려는 남신Ⅲ의 노력에 “너 오늘부터 내 꼬봉 로봇이야”라며 마음을 연 소봉. 이에 남신Ⅲ는 “좋아요. 난 지금부터 강소봉씨 꼬봉 로봇이에요”라며 미소 지었지만, 깡통이라는 소봉의 말에 “근데 난 CNT(탄소나노튜브)로 만들어졌어요”라고 칼같이 정정했다.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깡통을 애칭이 아닌, 단어 그대로 받아들이는 남신Ⅲ의 올곧음이 귀여움을 배가시킨 대목이었다. #3. “할아버지는 뭘 건드려야 말을 듣죠?” 남신Ⅲ가 예나와의 결혼을 거절하자 소봉을 보며 “쟤 잘못돼도 괜찮겠냐?”라고 물은 남신의 할아버지 건호(박영규). 그 말을 예상했다는 듯 남신처럼 피식 웃은 남신Ⅲ는 “왜요? 쟤 자른다고 하면 제가 결혼할까 봐요?”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예상범위를 뛰어넘은 “단순 해고만으로는 안 되지”라는 건호의 말에 남신Ⅲ는 차분하게 “할아버지는 뭘 건드려야 말을 듣죠?”라고 물었다. 남신의 대신이 아닌, 남신Ⅲ의 근본적인 물음에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인 긴장의 순간이었다. ‘너도 인간이니’, 오늘(2일) 밤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결방되며 내일(3일) 밤 10시, KBS 2TV 13~16회 연속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민선 7기 개막… 지방자치 체질 개선 이루어야

    민선 7기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6·13 지방선거에서 뽑힌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어제 일제히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먼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적지 않은 지자체가 단체장의 취임식을 연기한 것에 눈길이 간다. 자연재해가 염려되는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가 먼저라는 지방 행정의 원칙에 충실한 결정이라고 본다. 애초부터 주민 불편을 이유로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하는 지자체도 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나름대로 의식의 변화가 없지 않았음을 상징한다. 그럴수록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주민 서비스에서 얼마나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는지는 반성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제가 연륜을 쌓는 동안 중앙정부에 집중됐던 각종 권한의 상당 부분이 지방정부로 넘어갔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전국 어디나 똑같았던 주민 정책이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지방자치가 거둔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라고 부여한 재량권을 마치 지방 권력에 잡아 준 선물쯤으로 오해하는 지자체장이 적지 않다. 그렇게 지역 이권에 개입하고 매관매직을 일삼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지방 정치에서도 적폐 청산 노력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다만 정치적 반대파 제거가 적폐 청산의 유일한 목적이 되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단체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일자리 확대를 공약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지역 경제를 일으켜 일자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묘수란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재정이 투입되는 공공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공약은 지켜야 하지만, 주민 이익에 반하지 않는지도 살펴야 한다. 다른 공약도 재검토하고 이제부터라도 “주민만 보고 가겠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기 바란다. 민선 7기의 출범은 오랫동안 우리 정치의 병폐였던 지역 구도가 퇴출당했다는 의미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주의 정치, 분열의 정치구도 속에서 정치적 기득권을 지켜 나가는 정치도 이제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도 ‘새로운 지역 정치’에 대한 기대감의 표출이라고 본다. 실제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 참패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여권도 이런 실험이 독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힘내라 2030”… 포스코 ‘CHEER UP, 청춘’ 콘서트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지친 청춘들을 위로하기 위한 ‘CHEER UP, 청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가수 옥상달빛, 시인 하상욱 등이 공연했다. 하 시인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인으로 전향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에게 전하는 도전의 용기, 詩(시)팔이의 도전’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가천대, 경기대, 고려대, 중앙대, 서울예술대 등 서울·경기 지역 소재 21개 대학에서 공연 창작·문화콘텐츠 제작 등 공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300명을 초청했다. 포스코는 공연 외에도 ▲소망이 적힌 볼 잡기 ▲고민거리가 부착된 셰이커 점등하기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포스코 신입 사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PO春’(포춘)쿠키를 대학생들에게 선물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류이호, 승재와 대만서 재회 “보고 싶었어”

    류이호, 승재와 대만서 재회 “보고 싶었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승재가 대만에서 류이호와 재회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과 승재가 대만에서 류이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류이호는 한국을 찾아 고지용, 승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두 사람이 류이호의 나라인 대만으로 향한 것. 승재와 류이호는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고지용은 “승재가 대만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류이호는 환하게 웃으며 “승재야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재는 자신이 갖고 온 장난감 중 펭귄 모형을 류이호에게 건네며 “삼촌이 나에게도 선물을 줬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 아들 시하, 최연소 일꾼으로 변신 ‘귀요미’

    ‘슈퍼맨이 돌아왔다’ 봉태규 아들 시하, 최연소 일꾼으로 변신 ‘귀요미’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하가 귀여운 최연소 일꾼으로 변신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하가 봉태규 아빠와 함께 외할머니를 도와 된장 만들기에 도전한다.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일하는 시하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시하는 꽃무늬 바지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된장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진지한 시하의 표정이 앙증맞다. 된장맛을 보는 시하의 신중한 손길과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된장 만들기가 즐거운 듯 해맑게 웃는 시하의 모습이 귀엽다. 이날 시하는 귀요미 일꾼으로 깜짝 변신했다. 외할머니를 도와 된장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야무지게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일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시하의 모습이 매우 사랑스러웠다는 전언이다. 봉태규 아빠, 외할머니 사이에서 꼬물꼬물 열심히 된장을 만드는 시하의 모습은 모두에게 심쿵을 선사했다고. 뿐만 아니라 시하는 자꾸자꾸 손이 가는 마성의 된장 맛에 빠져 냠냠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깜찍한 시하의 구수한 반전 입맛은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는 후문이다. 시하의 깜짝 최연소 일꾼 변신은 1일 오후 4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사부일체’ 고두심 동생 “심부름 많이 시키긴 했다” 폭로 ‘웃음’

    ‘집사부일체’ 고두심 동생 “심부름 많이 시키긴 했다” 폭로 ‘웃음’

    ‘집사부일체’ 고두심의 생일 파티 도중 가족들의 폭로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고두심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멤버들은 고두심 사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사부님의 막내동생 집으로 함께 향했다. 그곳에는 사부의 온 가족이 모여있었고, 가족들은 사부를 위해 정성스러운 생일상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이상윤은 “고두심 사부는 가족들에게 어떤 존재였냐”고 물었다. 이에 사부의 동생들은 “좋은 언니였다”며 얼버무리는가 싶더니 이내 “심부름을 많이 시키긴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동생이 “한겨울에 맨발로 단팥죽을 사온 적도 있다”고 폭로하자 멤버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어 동생이 “심지어 단팥죽을 한 입도 안 주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이승기는 “성냥팔이 소녀 이후로 가장 슬픈 이야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동생들은 봇물 터지듯 폭로전에 열을 올렸다. 고두심은 동생들의 폭로에 당황스러워하며 진땀을 뺐다는 후문.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1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스페셜 오영주 “이규빈과 같은 책 선물, 대본 아니냐고..”

    ‘하트시그널 시즌2’ 스페셜 오영주 “이규빈과 같은 책 선물, 대본 아니냐고..”

    ‘하트시그널 시즌2’ 스페셜 오영주와 이규빈이 대본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스페셜 방송에서는 김현우를 제외한 전 출연진들이 출연히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주와 이규빈은 대본설에 대해 해명했다. 촬영 당시 부산 여행을 함께 갔던 두 사람은 헌책방에서 서로를 위해 같은 책을 골라줬다. 우연의 일치에 일부 시청자들이 대본설을 제기했던 것. 이에 대해 오영주는 “주변에서도 우연히 같은 책을 고른 것에 대해서 ‘그건 대본 아니냐’는 말을 했다. 그런데 저희도 정말 놀랐다. 얘기한 것도 없고 우연히 골랐는데 같은 책이었다. 그래서 놀랐다. 이 친구와 운명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규빈 또한 “책을 고르고 편지를 쓰는데 (오영주가 고른) 책의 표지가 잠깐 보였다. 그 표지가 내가 고른 책과는 달라서 다른 책이라고 생각했다. 같은 책인 걸 알았을 때는 소름이 끼쳤다.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스페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과연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 떠난 자, 남은 자에 축복일까

    과연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 떠난 자, 남은 자에 축복일까

    오버 더 초이스/이영도 지음/황금가지/532쪽/1만 5800원한국 ‘판타지 소설의 장인’ 이영도(46)가 돌아왔다. ‘필자’ 대신 ‘타자’(打者)를 자처하는 그가 이번에 새롭게 두드린 세계는 신작 ‘오버 더 초이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대만·일본에서 200만부 이상 판매된 그의 대표작 ‘드래곤 라자’(1998)의 10주년 기념판인 ‘그림자 자국’(2008)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이다. 작가는 오랜만에 작품을 낸 것에 대해 “흔히 ‘생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그 덕목을 갈고 닦지 못한 사람인 데다 공개에 대한 특별한 충동이나 계기가 없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오랜만에 잡문을 들고 돌아와도 예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여전히 부끄럽다”고 전했다.신작에 대한 팬들의 오랜 갈망을 대변한 듯 책은 출간 일주일 만에 3만부가 팔려 나갔다. 이야기의 배경은 인간, 오크, 카닛, 위어울프 등 다양한 종족이 어울려 사는 어느 소도시다. 여섯 살 소녀 ‘서니 포인도트’가 폐광의 환기공에 빠지는 일이 발생한다. 보안관 ‘이파리 하드투스’와 보안관 조수 ‘티르 스트라이크’가 다른 이들과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아이는 주검으로 발견된다. 현장 근처에서 마차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15세 소년 ‘덴워드 이카드’가 발견되면서 일은 빠르게 전개된다. 보안관 조수 티르가 여러모로 행동이 예사롭지 않은 소년의 정체를 좇는 가운데 마을에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딸 서니를 잃은 슬픔에 음독 자살을 시도한 포인도트 부인이 깨어나 ‘지상과 지하의 주인에게 칼을 찾아 주면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말을 하고 다니는 탓에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작가는 어린 딸을 어이없는 사고로 잃은 부부, 약혼녀를 잃은 늑대인간, 자신이 모시던 주인 마법사를 떠나보낸 난쟁이 등 소중한 사람을 가슴에 묻은 사람들과 덴워드 등을 통해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묻는다. 과연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이 떠난 자와 남은 자 모두에게 축복이고 선물인지…. 기발한 발상으로 유명한 작가답게 지상과 지하에 걸쳐 사는 식물이 지닌 생명력을 통해 이 같은 철학적 주제를 다룬다는 점이 돋보인다. 식물을 태우지 않고는 삶을 유지할 수 없는 인류가 종말 위기에 직면한 모습은 무분별한 파괴로 환경재앙 앞에 놓인 우리의 현재를 떠올리게 한다. 죽음, 부활, 종말 등 인간의 생사와 관련한 거대 담론을 다루기는 하지만 작가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과 곳곳에 숨겨진 반전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 건 작가의 내공 때문일 터다. 작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는 영감의 원천을 꼽는 대신 ‘타자’답게 그저 두드렸을 뿐이라고 했다. “두드리면 두드리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 글쟁이로 하여금 글쓰기라는 무분별한 모험에 계속 뛰어들게 만드는 습관적 착각” 때문에 비롯된 이야기라는 것이다. 차기 작품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다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냐는 우문에 특유의 거침없는 답변을 돌려줬다. 팬들에게는 그의 신작을 천천히 음미하기에 꼭 필요한 조언일지도 모르겠다. “읽어 주실 분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꼭 정해야 한다면, ‘독서는 밝은 곳에서 하시고 가끔 스트레칭을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하겠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손 그림 편지’ 한 장의 따뜻함

    [그 책속 이미지] ‘손 그림 편지’ 한 장의 따뜻함

    에테가미 정외숙 지음/책앤/164쪽/1만 5000원“‘고소하게 살아라’라고 주신 참기름. 고소하게 살겠습니다.” 집들이 선물로 비닐에 싼 참기름 병을 받은 이는 엽서에 참기름 병을 그리고 감사의 글을 썼다. 푸르스름한 참기름 병에 노란색 고무줄, 갈색 참기름 그림이 순박하다. 그림의 빈칸을 이리저리 피해 가는 글이 정겹다. 엽서를 받은 이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지 않았을까. ‘에테가미’는 그림을 뜻하는 일본어 ‘에’(え)에, 손과 종이를 뜻하는 ‘테가미’(手紙·てがみ)를 붙여 만든 말이다. 우리 말로는 ‘손 그림 편지’쯤이 되겠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하나의 장르처럼 많은 이들이 즐긴다. 신간 ‘에테가미’ 저자 정외숙씨는 일본에 거주하던 2010년부터 에테가미를 시작해 그동안 여러 차례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었다. 일본 에테가미협회 공인 강사로, 현재 한국에서 초·중·고교를 찾아다니며 에테가미를 가르친다. 책에는 ‘서툴러도 좋다’는 슬로건과 함께 붓이나 종이 선택부터 그리기와 채색법, 주제 잡기와 글쓰기 등 기본적인 에테가미 방법을 담았다. 저자가 직접 그린 300여장의 에테가미도 담겼다. 유려하지 않아도 좋다. 휴대전화 메시지나 이메일, 카카오톡 대신 오늘은 손으로 그린 엽서 한 장 보내보는 게 어떨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美 바이오젠, 삼바 콜옵션 행사… 공동경영체제 전환

    7486억 지급… 지분 5.4→49.9%증선위 ‘분식회계 심의’ 영향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기준 위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제약사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 콜옵션 행사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도중에 단행된 것이어서 증선위 심의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우려로 2015년의 회계처리를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의 바이오에피스 지분은 5.4%에서 49.9%로 올라가게 된다. 콜옵션 계약은 약 3개월 후인 오는 9월 28일 이전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다국적 제약사다. 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6%, 바이오젠이 5.4%였다. 콜옵션 계약이 완료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 7921주 중 922만 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며,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오는 9월 28일 기준으로 7486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이사회를 동수로 구성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경영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미 바이오에피스의 주식 52%를 갖지 않으면 어느 쪽도 이사회 결정권을 가질 수 없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지난 5월부터 논란을 빚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바이오로직스 측의 주장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를 지분법 관계사로 전환하면서 바이오에피스의 기업 가치를 장부가액에서 시장가액으로 변경한 것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고 증선위에 조치를 건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원칙상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게 당연한 상황에서 지배력을 상실할 수 있어 주주 보호 차원에서 회계처리 변경이 필요했다”고 맞서왔다. 그러나 금감원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증선위 논의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과거 상황에서 이를 고려할 요인이 있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달 세 차례 회의를 열었던 증선위는 다음달 4일 다시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조치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증선위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콜옵션

    옵션 거래에서 주식·사채 등 기초 자산을 만기일이나 그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풋옵션과 상반된 개념. 선물 거래가 미래 상품 가격 상승(하락)을 놓고 상품 자체를 미리 사고판다면, 옵션은 미래 일정 시점에 살 수 있는 권리 자체다.
  • 대표팀에 계란 투척, 손흥민 당황…귀국 환영 분위기에 ‘찬물’(영상)

    대표팀에 계란 투척, 손흥민 당황…귀국 환영 분위기에 ‘찬물’(영상)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꺾어 유종의 미를 거두고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해 계란이 날아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했다. 비행기 도착 2시간여 전부터 축구팬 500여명이 입국장을 찾아 이들을 기다렸다. 중고등학교 소녀들부터 중년 남성에 이르기까지 축구 팬들이 대표팀 선수들을 더 좋은 곳에서 보려고 자리 경쟁을 했다. 여기에 국내외 취재진들까지 몰려 입국장이 북적였다.상당수 팬들이 대표팀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나왔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 대표팀이 입국장에 나오기에 앞서 한 팬은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정몽규(대한축구협회 회장)는 사퇴하라”고 소리쳤다. 이에 다른 팬들이 “오늘은 축하만 해줍시다. 독일도 이겼잖아요”라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입국장 문이 열리고 선수들이 나오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잘했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해단식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은 꽃다발과 선수들에게 줄 선물을 들고 선수들의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선수들도 팬들의 환대에 손을 흔들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터져나왔다.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이 계란을 던진 것이다. 계란은 손흥민 선수와 신태용 감독이 서 있는 곳 바로 앞에 떨어졌다. 경호원들이 나서서 날아드는 계란을 막았다. 선수단이 서 있던 레드카펫이 계란 자국으로 얼룩졌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은 갑자기 날아든 계란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침착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아버지의 빈자리…그 아픔을 위로해 준 ‘두리’

    [김유민의 노견일기] 아버지의 빈자리…그 아픔을 위로해 준 ‘두리’

    초등학교 5학년 철부지 소녀는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죽음이 무엇인지, 아버지의 부재가 어떤 것인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정든 집을 떠나야 했고, 집안일만 하시던 어머니가 일터로 나가셨습니다. 모든 것이 갑작스러웠습니다. 가족은 웃음을 잃어갔습니다. 아버지의 빈자리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옅어지지 않는 슬픔이었고, 그래서 무척 외로웠습니다. 그렇게 하루, 석 달이 지난 2001년 여름 예상치 못한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비가 무척이나 많이 오던 어느 날 동그랗고 커다란 눈, 까만 코, 바둑무늬의 털을 한 시추 ‘두리’를 만난 것입니다. 나란 존재를 아무 조건도 없이 진심으로 대해주는 생명이 있다는 것은 커다란 위로였습니다.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품이 수시로 그리웠던 초등학생 때 녀석이 온몸으로 반겨주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공부하던 수험생 때는 독서실 앞에 마중 나온 엄마와 두리의 모습이 하루를 다독여주는 행복이었습니다. 취업에 쓴맛을 봤을 때도, 입사 후 힘든 시간을 겪을 때도 변함없는 위로였습니다.그랬던 두리가, 눈 깜짝할 사이 노견이 되었습니다.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관절이 아파 걷기도 힘들어했습니다. 목에 생긴 종양은 녀석의 작은 몸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두리의 기억 속에서 가족들이 희미해져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아하던 육포도 먹지 않고 누워만 있는 모습을 보며 가족 곁을 떠날 시간이 머지않았음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2018년 3월의 어느 날. 두리는 가족 곁을 떠나 하늘의 천사가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겨왔듯이 이번에도 씩씩하게 이겨낼 거라고 믿었는데 더 이상은 힘들었나 봅니다. 두리는 가족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참고 견뎌주었던 것 같아요. 가족의 삶이 조금이라도 안정됐을 때 가려고…. 29년의 시간 중 17년을 함께 했습니다. 두부, 두레, 두부룽, 두레롱, 두지.., 애칭도 정말 많았습니다. 힘들 땐 두리 앞에서 펑펑 울고, 기쁠 땐 꼭 껴안고 감정을 나누었습니다. 그 시간들 안에서 우리는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진짜 친구이자 가족이었습니다. 유난히도 따뜻하고 포근했던 녀석을 다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가족들에게 행복을 주던 막내 두리가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할 거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견뎌봅니다. 2001년 6월 29일. 선물처럼 두리가 우리 집에 왔던 날로부터 정확히 17년이 흐른 오늘. 매년 이 날을 온 가족이 축하하고 기념했는데, 올해는 두리가 곁에 없습니다. 슬프지만 함께한 날을 잊지 않고 싶어서, 우울해하는 가족에게 위로가 될까 싶어서 이렇게 두리의 이야기를 전해봅니다.“두리야, 늘 가족의 곁을 지켜주고 웃음을 줘서 고마워. 함께라서 정말 행복했어. 잊지 않을게. 너와 함께한 시간들. 사랑해.” - 두리누나의 이야기를 듣고 복실이누나 씀.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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