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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연현초 학부모들은 왜 무릎을 꿇었을까

    안양 연현초 학부모들은 왜 무릎을 꿇었을까

    학부모 “아이들 건강을 위해 수업권 포기”안양시, 업체 신고 반려…“주민들 반발 타당” 지난 18일 오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연현초등학교 정문 앞은 한산했다.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들만 학교 앞 횡단보도를 지키고 서 있을 뿐이었다. 전날 연현초 학부모들이 무기한 등교 거부 결정을 내리면서 상당수 학생들이 학교를 나오지 않은 것이다.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 사회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학교를 가지 않는 것은 보기 드문 장면이다. 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수업권까지 포기했을까. 집단 등교 거부 사태 벌어진 배경은 연현초 학부모들의 등교 거부 사태는 지난 13일 시작됐다. 연현초에서 약 150m 떨어진 아스콘 공장이 재가동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이 공장은 지난해 3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정밀조사를 진행했을 때 1급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 등이 검출되면서 같은 해 11월 공장 가동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후 공장 측이 지난 9일 경기도에 가동 개시 신고를 하고, 이틀 후에는 안양시에 악취배출시설 변경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경기도는 최근 아스콘 공장 현장 점검을 나선 뒤 “유해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재차 조업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급기야 13일 학부모들은 학교에 전 학년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학생들과 함께 전세버스에 몸을 싣고 안양시청 앞으로 달려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연현초 5학년 학생은 “아스콘 냄새를 안 맡고 수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생일선물로 받고 싶다”는 편지를 낭독했다.일부에서는 주민들의 항의를 기피 시설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반대하는 ‘지역 이기주의’로 바라보지만, 지역 주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생존 투쟁’이라는 시각 또한 만만찮다. 실제 학부모들이 지난해 말 마을 주민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민이 전체 응답자 618명 중 353명(6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을 받았다는 비율도 8.2%를 차지했다. 주민들은 “공장에서 검출된 유해물질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상황이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학부모들은 17일 집단 등교 거부 결정을 내렸다.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학습 환경을 학부모 입장에서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소연 연현초 운영위원장은 “우리집 아이들도 아스콘 공장이 가동될 당시 코피를 정말 많이 흘렸다. 피가 묻어나 이불 빨래를 매일 해야 했다”면서 “이 때문에 수업권까지 포기하고서라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학교는 왜 ‘무단결근’ 조치를 취했나 연현초에 따르면 지난 17일 등교 거부 첫날 재적학생 674명 중 258명(38.3%)이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결석율은 점점 늘어 20일 463명(68.6%)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학교를 가지 않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동네 카페, 음식점 등에 모여 있었다. 연현초 운영위원회가 아스콘 공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컨테이너 박스에도 학생들은 가득했다. 연현초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게 맞지만 건강이 우선이니까 여건이 되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서로 돌봐주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를 가지 않은 학생들은 ‘무단결석’ 처리가 됐다. 천재지변, 전염병, 가족 사망 등 예외적 출결인정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학교 측은 “지난 16일 학부모들에게 교육 과정이 정상화되고 있고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현초 학부모회는 “1급 발암물질인 벤초a피렌과 포름알데히드, 폐아스팔트 콘트리트 분진, 시멘트의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된 교실과 운동장으로 아이들을 몰아넣을 수 없기 때문에 등교 거부를 한 것”이라면서 “무단결석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과천 문원초 학부모들이 인근 주공2단지 재건축 현장의 석면유출 의혹을 문제 삼아 등교를 거부했을 때 학교가 이틀간 ‘기타결석’으로 처리한 것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했다. 지난 19일 연현초가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 ‘학생 출?결석 관리 규정’에 따르면 기타결석 처리는 부모, 가족 봉양, 가사조력, 간병 등 부득이한 개인 사정에 의한 결석이거나 기타 합당한 사유에 의한 결석임을 학교장이 인정할 때 가능하다. 반면 무단결석은 합당하지 않은 사유나 태만, 가출, 고의적 출석 거부 등 고의로 결석했을 때 내려지는 처분이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나선 일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공장은 가동을 중지했고, 학교는 학생들의 호흡기 안전을 위해 방진망 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기 때문에 학생들을 교육하기에는 부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업체 “대체부지 마련해주면 떠나겠다” 연현초 주변에는 아스콘 공장 등 각종 공장이 밀집해 있다. 지난 18일 현장을 찾았을 때도 학교와 200m 떨어진 사거리에서는 약 1분 동안 레미콘 덤프트럭 10대가 지나갔다. ‘어린이보호구역’이란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로 도로는 움푹 파여 있었고 먼지가 뿌옇게 흩날렸다. 이날 오후 학부모들은 안양시의회 의장과 함께 공장 앞까지 찾아가 ‘아스콘, 레미콘 공장 이전하라’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쳐들고 시위를 했다. 일부 학부모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제발 이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아스콘 공장 관계자들도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우리도 서 있을 수는 없다”면서 “학부모들이 일어설 때까지 우리도 이러고 있겠다”고 했다. 공장 관계자는 “악취배출시설을 변경해 설치했으니 함께 점검을 해보자”라면서 “무턱대고 공장 문을 닫으라고 하면 협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현초 인근의 건설폐기물처리업체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학교가 지어지기 훨씬 전부터 공장이 있었다”면서 “대체부지를 마련해주고 보상을 하면 떠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떠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보호시설을 만들라고 해서 다 설치했고 허가 사항도 아닌데 신고를 해도 반려하고 있다”면서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일자리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은 “연현초가 개교한 1996년에 건설폐기물처리업체는 있지도 않았다”면서 업체 측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폐아스콘 냄새는 주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줬다”며 “아스콘 공장은 10년 넘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먼저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고 주장했다. 안양시는 20일 아스콘 공장의 악취배출시설 변경 신고 건에 대해 반려를 하기로 결론을 냈다. 안양시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본 결과 악취 우려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타당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월드피플+] 7살 딸 위해 거실에 ‘쥐라기 공룡 체험장’ 만든 아빠

    [월드피플+] 7살 딸 위해 거실에 ‘쥐라기 공룡 체험장’ 만든 아빠

    어린 자녀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꿈을 지켜주는 일은 부모의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남성은 공룡을 관심을 보이는 딸을 위해 공룡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극장무대전문가로 일하는 라일 코램(48)은 7살 된 딸 쉘비에게 거실에 서 있기만 해도 사파리처럼 정글 한 가운데를 활보하는 다양한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 현장’을 만들어줬다. 거실이 마치 거대한 사파리 차와 같은 역할을 하며, 공룡들은 쉘비가 있는 곳으로 바짝 다가와 눈을 깜빡이거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정글을 마구 내달린다. 뿐만 아니라 쉘비가 큰 공을 흔들면 공룡들이 공을 따라 눈을 움직이거나 냄새를 맡는 듯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눈앞에 쥐라기 공원이 펼쳐져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주는 이것은 사실 쉘비의 아빠인 코램이 제작한 눈속임이다. 공룡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딸을 위해 해 줄 것을 고민하던 코램은 우선 가장 사납고 똑똑한 공룡 중 하나로 알려진 벨로키랍토르와 티라노사우르스 및 귀여운 외모의 브라키오사우르스 등이 초록빛 정글에서 걸어 다니거나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인터렉티브 반응형으로 제작돼 쉘비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 속 공룡도 함께 반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가졌다. 이후 코램은 거실에 세로 형태의 버티칼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외부에는 흰색 스크린과 프로젝터, 조명 등을 설치했다. 프로젝터를 통해 흰색 스크린에 영상을 재생시키면, 거실 안에 있는 쉘리는 마치 눈앞에서 공룡을 보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장비를 설치하는데에는 고작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코램은 “거실에서 공룡을 본 딸은 조금 두려워하는 것 같았지만 이내 매우 신기해하며 공룡을 관찰했다”면서 “4개월 전 같은 방식으로 딸의 방에 디즈니 왕국의 불꽃놀이를 재현했었고 딸이 매우 기뻐했다. 무대 영상을 만드는 내게 이러한 작업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진그룹, 임직원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

    유진그룹, 임직원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진그룹은 모기업인 유진기업의 건자재 기반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데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유진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일방적인 기부나 일회성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창의적 인재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장학사업, 사회적 취약 계층 후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한 지원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유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문화기부 프로젝트. 그룹의 공연계열사인 유진엠플러스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어린이 초청 뮤지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뮤지컬 관람을 후원하고 있다. 뽀로로를 비롯하여 ‘꼬마버스 타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핑크퐁과 상어가족’ 등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에는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의 겨울나라’에 서울 지역 소방공무원 가족을 초대하는 ‘소방공무원 가족 문화 공연 초청행사’를 진행,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느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회사차원이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그룹은 사내보인 유진에버를 통해 매년 착한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착한경매는 일종의 바자회 행사로 사내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놓고 경매를 통해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일부 또는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행사다.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도 유진그룹의 주요 분야다.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비인기 종목인 트라이애슬론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 평창올림픽플라자 유진기업 평화의 종 종각 건립, 대표 선수단 후원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에서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은 임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지역복지시설과 상암동 노을공원 등에서 봉사를 진행하는 1인2봉사활동을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전 임직원이 마포 서울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영등포 광야홈리스센터 등 지역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상암동 노을공원에 ‘유진의 숲’을 조성하고, 이후에도 녹지공간 확대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그룹의 계열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노력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해변에서 소라고둥 주웠다가 징역형 선고받은 女

    美 해변에서 소라고둥 주웠다가 징역형 선고받은 女

    아름다운 해변에서 살아있는 소라고둥을 주운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마이애미헤럴드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에 사는 다이애나 피츠칼-곤잘레스(30)는 지난해 7월 미국 플로리다주 남서단에 있는 섬인 키웨스트에서 관광을 즐기던 중 분홍빛을 띠는 소라고둥을 발견했다. 퀸 콩크(Queen Conch)라고 불리는 이 소라고둥은 껍질의 색깔과 무늬가 아름다워서 액세서리 제작에도 이용된다. 플로리다 주는 이 소라고둥의 빈 껍질을 수집하는 것은 허가하고 있지만, 살아있는 소라고둥을 채집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한다. 또 살아있는 소라고둥을 일부러 죽이거나 훼손하는 것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곤잘레스는 직접 잡은, 살아있는 소라고둥을 유출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를 가지고 해변 밖으로 나왔다가, 익명의 제보자에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곤잘레스의 소지품에서는 키웨스트에서 잡은 소라고둥 40마리가 발견됐다. 모두 살아있는 소라고둥이었다. 곤잘레스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잡은 것이며, 살아있는 것을 잡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이어진 재판에서 플로리다 법원 측은 곤잘레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그녀는 6개월의 보호감찰과 벌금 500달러(한화 약 57만원), 징역 15일 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소라고둥의 껍질은 플로리다 키웨스트 섬 문화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 섬에서 태어난 주민들을 ‘콩크스’(Chochs)라고 부르며, 키웨스트 섬의 별칭도 ‘콩크 리퍼블릭’(Conch Republic)이다. 입으로 불면 독특한 소리가 나는 이 소라고둥의 빈 껍질은 수 세기 똥안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이 신호를 주고받을 때 쓰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 “한 사람 좋아지면 일편단심”

    ‘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 “한 사람 좋아지면 일편단심”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 임현주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임현주는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임현주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과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님룩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소화하는가 하면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와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로 여성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노란 색상의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마치 두 개의 치마를 입은 듯 착시 효과를 일으킨 화이트 데님 스커트를 착용해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이번 과즙룩은 이미 화보가 공개되기 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신중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근황을 묻자 “예상치 못한 사랑으로 뷰티 모델에 발탁되어 광고 촬영을 하게 되었다”며 “20대의 모습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주변에 무신경한지 저를 알아봐 주시는지 잘 모르겠더라. 평소에 모자랑 편한 옷을 즐겨 입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웃음). 저를 알고 인사해주시는 몇몇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시그널 하우스에 모인 매력 넘치는 8명의 입주자.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먼저 김도균을 언급하며 “낯가림이 있어서 그랬는지 첫날 소파와 한 몸이었다(웃음).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답했고, 방송 이후 더욱 친해졌다는 송다은에 관해서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격투기를 좋아하며 운동 마니아라고 의외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몰표 여신’, ‘연애 지니어스’와 같은 수식어로 남심을 무장해제 시킨 그는 “어색하기도 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그저 웃고만 있었다”며 “생각지 못하게 몰표를 받게 돼서 다행이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연애 고구마’라고 불리는 그는 “대부분 짝사랑이 많았다. 노하우는 아니지만 연애 스타일을 말하자면 저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한다. 감정 표현도 솔직하게 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많다”라며 “한 사람이 좋아지면 일편단심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외유내강’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그는 방송 초반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었다며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상처를 받지만 빨리 잊는 편이라 강한 면이 더 드러나 보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 성격에 대해서는 “방송에서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가 많이 보여 스스로 당황스럽더라. 사실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남자다운 면이 있고 아저씨 같은 면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패션 감각이 남달랐던 그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에는 가방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홀로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으며, 본인에게 ‘하트시그널 시즌2’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힘을 실어준 프로그램이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알게 해준 기회를 선물해줬다. 밋밋할 수 있었던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현재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bn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물 의수족 제작하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

    동물 의수족 제작하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

    “못 걷던 동물들이 신나게 걷고 뛰고 좋아하고, 보호자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가장 뿌듯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동물들의 표정을 보면 마치 새 삶을 얻은 표정으로 보이거든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조그마한 작업실에서 김정현 동물재활공학사를 만났다. 동물들의 의수족을 제작하는 김정현 씨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다. 이름도 생소한 동물재활공학사는 선·후천적으로 걷지 못하는 동물들을 위한 맞춤 의수족을 만드는 직업을 말한다. 그의 손을 거쳐 새 삶을 얻게 된 동물들은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닭, 토끼 등 종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저는 사람들에게 의수족을 만드는 전문가였어요. 근데 우리나라엔 동물들에게 의수족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시작했죠.”6년 전, 처음 동물들의 의수족을 만들 때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고 그는 전했다. “사람들 의식이 반려동물이 뭐예요. 애완동물이었잖아요. 그러니 다들 동물 의수족은 사치품이라고 여겼어요.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의식 수준이 바뀌면서 이젠 가족, 친구처럼 느끼니까….”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장애동물들이 집에만 갇혀 있고 안락사당하는 모습에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김정현 씨는 우리나라엔 존재하지도 않는 걸 만들려고 바다 건너 미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가기 전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2년 동안 미국 업체들에 우리나라 동물 의수 시장 상황을 설명하면서 겨우 설득해서 기술을 습득했다.”라고 말한 그는 외국과 우리나라 동물재활시스템이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동물재활시스템의 아쉬움을 토로했다.“동물들은 어디가 불편하고 아픈지 표현할 수가 없잖아요.”라고 말하며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의수로 걷고 뛰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면 “동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 것 같다.”라며 뿌듯함을 표현했다.그는 무턱대고 동물재활공학사를 하려고 뛰어 드려는 사람들에겐 손사래 치며 말린다고 한다. “사명감 없이 단지 흥미롭고 재밌어서, 앞으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일을 시작하면 반려동물과 더불어 보호자의 삶의 질을 더욱 망칠 수 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물론 동물재활공학사가 많아져 동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면 좋겠지만, 근본적으로 장애동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그의 진실된 바람이다.글·영상 곽재순PD ssoon@seoul.co.kr
  • 경남·울산 취약층에 선풍기 3500대

    BNK경남은행이 올여름 경남·울산지역 저소득·취약계층에 선풍기 3500대를 기탁해 시원한 바람을 선물한다. BNK경남은행은 19일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사랑나눔 활동의 하나로 경남도 18개 시·군과 울산시(5개 구·군)에 이달 말까지 ‘2018 행복한 여름나기 선풍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4일 창원시에 1000대(3100만원 상당)를, 16일 진주시에 350대를 기탁했다.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선풍기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에 1대씩 전달된다. 이에 앞서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지난 9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선풍기 1000대를 기탁했다. 이 선풍기들은 울산시 5개 구·군에서 추천한 저소득·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3일 거창군에 선풍기 100대를 전달하는 등 이달 말까지 경남도 18개 시·군에 모두 2500대의 선풍기를 기탁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내 바보 크리스 햄스워스, 생일선물로 살사 댄스 가르쳐 (영상)

    아내 바보 크리스 햄스워스, 생일선물로 살사 댄스 가르쳐 (영상)

    미국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34)가 아내 엘사 파타키의 42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로 특별한 댄스 기술을 선보였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피플 등은 일일 댄스 선생님이 된 햄스워스가 스페인 노래 데스파시토(Despacito)에 맞춰 살사 춤을 추며 아내를 리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영상에서 햄스워스는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지만 완벽하지 않은 춤 솜씨는 이내 재미있는 놀이가 되버렸다. 두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친구들도 햄스워스의 장난끼에 웃음을 터뜨렸다. 결혼 8년 차인 아내와 스페인으로 떠난 햄스워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댄스를 가르쳤다. 아내와의 춤은 내게도 선물이 됐다. 생일 축하해 여보”라는 글을 남기며 ‘댄스는 나의 삶’, ‘살사는 영원히’ 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에 아내 파타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내 평생 최고의 생일이다. 특히 남편은 늘 나를 웃게 만든다”는 답변을 남겼다. 한편 햄스워스가 엉뚱한 춤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세 아이들, 애완견과 함께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혜영, 딸이 차려준 결혼 8주년 아침상 공개 “까먹고 있었는데..”

    이혜영, 딸이 차려준 결혼 8주년 아침상 공개 “까먹고 있었는데..”

    방송인 이혜영이 딸이 차려준 아침상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기념일. 까먹고 있었음. 8주년. 서현이 아침상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요거트, 토스트 등 딸 서현 양이 직접 차린 아침상의 모습이 담겨있다.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슬하에 딸 서현양을 두고 있다.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슴으로 낳은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매각 작업 막바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SK증권의 대주주 변경 신청을 승인하면서 지난해부터 진행된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증선위는 18일 SK증권의 새 주인이 될 사모펀드 J&W파트너스가 제출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만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매각이 완료되면 SK증권은 26년 만에 SK그룹에서 분리된다. 매각가는 515억원이다. 앞서 SK그룹은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계열사인 SK증권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케이프컨소시엄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케이프투자증권이 관계사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사모펀드(PEF)에 출자한 것이 대주주 신용 공여 위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SK그룹은 J&W파트너스와 새 계약을 맺고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J&W파트너스는 지분 인수 후 5년 동안 SK증권 직원에 대한 고용을 보장하고 당분간 사명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푸틴 편든 건 실언” 말 바꾼 트럼프…오바마 “독재 정치가 망쳐” 일침

    “푸틴 편든 건 실언” 말 바꾼 트럼프…오바마 “독재 정치가 망쳐” 일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을 부인한 지 하루 만에 말을 뒤집었다. 평소 즐겨 쓰는 이중 부정 어법을 사용하려다 말실수를 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면전에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문제 삼지 않고, 푸틴 대통령을 옹호했다가 미 정치권과 언론 등 여론의 유례없이 격렬한 반발에 놀라 진화에 나선 것이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러시아 대선 개입 발언에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원고까지 준비해 읽어 내려갔다. 그는 “러시아가 2016년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보당국의 결론을 받아들인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미국의 정보기관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해명에도 여론의 격앙된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성과를 도외시한다며 언론 보도에 화살을 돌렸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이날 “공포와 분노의 정치를 추진하는 정치인들이 불과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에서 이같이 경고하면서 만델라가 강조했던 민주주의와 다양성, 관용 정신을 강조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독재자들의 정치가 부상하고 있다”며 “권력자들이 민주주의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든 제도와 규범을 망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AP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 강연이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정책들과 상반되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동안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선물 받은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공식 석상에 참석,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첫날인 지난 12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선물한 브로치를 착용했다. 13일 런던 윈저성에서 트럼프 부부와 티타임을 가졌을 때에는 아버지 장례식 때 어머니가 착용했던 브로치를 달고 나왔고, 14일에는 캐나다 국민들로부터 선물 받은 브로치를 달았다. 데일리메일은 여왕이 트럼프 전 대통령 방문 기간 동안 ‘논쟁적 브로치들’을 달았다고 지적했다. 국장으로 치러진 아버지 장례식 때 어머니가 달았던 브로치를 굳이 달고 나온 것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대상인 캐나다의 국민들이 선물한 브로치를 고른 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월드피플+] 첫 출근 망치지 않으려 밤새 32km 걸어간 남성의 사연

    [월드피플+] 첫 출근 망치지 않으려 밤새 32km 걸어간 남성의 사연

    한 20대 남성이 새 직장에서 맞이하는 첫 출근날을 망치지 않으려 밤새 걸었고, 이에 깊이 감명 받은 사장은 직원에게 차를 선물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통신사 AP 등 외신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에 사는 청년 월터 카는 이삿짐 운반 업체 벨홈스(Bellhops)에 첫 일자리를 얻었다. 지난 15일 이사 예정인 고객의 집에 첫 출근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전날 밤 유일한 교통 수단인 그의 차가 고장나버렸다. 이후 자정이 되서도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지 못한 월터는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도착해야했기에 그냥 밤새 걷기로 마음 먹었다. 한밤중에 의도치 않은 장거리 도보가 시작됐고, 그는 앨라배마주 홈우드에서 펠햄 마을까지 20마일(약 32.2km)을 걷고 또 걸었다. 새벽 4시 쯤 경찰이 도로변을 걷고 있는 월터를 발견했고, 그의 딱한 사정을 듣고 난 뒤 목적지까지 남은 길을 차로 데려다 주었다. 이삿짐을 요청한 고객 제니 라메이는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월터에게 “다른 사람들이 도착할 때까지 위층에서 쉬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지만 월터는 “먼저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며 이를 마다했다.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짐을 싸는데 집중했다. 월터의 사연을 알게 된 제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약속을 지키려 이 먼 곳까지 걸어온 월터에게 얼마나 감명을 받았는지 모른다. 동료에게 끔찍했던 전날 밤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했으나 ‘나는 걸었다’가 전부였다. 내 눈을 쳐다보며 생긋 웃어 보인 월터는 겸손하고 명랑했다”며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빠르게 번지면서 결국 회사 사장 마클린의 귀에까지 전해졌다. 루크는 “월터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같은 직원이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 그가 그날 했던 모든 일, 보여준 진심과 투지가 정확하게 우리가 추구하는 서비스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사장은 다음날 곧장 월터에게 달려와 차를 선물했다. 깜짝 선물에 눈물을 흘린 월터는 “나는 출근 첫날을 ‘어떻게 해서든 지켜내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 오래 기다린 끝에 주어진 첫 번째 기회였고, 내가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제4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제4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7월 26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동안 바세츠는 보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창업혜택 및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국내 진출 첫 매장인 양재점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현재 패밀리사이즈 증정 이벤트와 함께 6월 감사이벤트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시 할인과 포장구매 시 할인 및 무료증정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은 최근 여름을 맞아 제품 가격 할인은 물론 다양한 고객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는 ‘핫 썸머 세일’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바세츠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스크림 케익 이벤트, 초코와플콘 할인, 용기 사이즈별 할인, 배달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케익 이벤트는 아이스크림 케익 구매 시 5000원 할인 적용되며 케익데코와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더불어 상품권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컴백’ 청하 “신곡 흥행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컴백’ 청하 “신곡 흥행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컴백’ 청하가 흥행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청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청하는 여름 분위기에 맞는 시즌송으로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Why don’t you know’가 여름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좋은 곡들을 많이 주셔서 재미있게 준비했던 것 같다. 시원함을 선물해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 흥행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앞서 두 곡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너무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오히려 부담감을 줄였던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만큼 열심히 준비하면 후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무대 위에서 부담감을 재미있게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Blooming Blue’에는 타이틀곡 ‘Love U’를 비롯해 ‘BB’ ‘Cherry Kisses’ ‘Drive’ ‘From Now On’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ove U’는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견고해진 청하의 목소리를 더한 여름 시즌송이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불우한 가정 도와주려다 절도사건 범인 잡은 경찰

    불우한 이웃을 도우려 가난한 가정집을 방문한 경찰이 그곳에서 도리어 장기간 미해결인 채로 남았던 형사사건을 해결했다. 16일 중국 지역 신문 양쯔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장쑤성 롄윈강시 경찰들은 지난 6일 선물과 현금을 들고 남성 루씨의 집을 찾았다. 루씨는 심각한 간 질환으로 수년 동안 몸져 누워있었고, 그 여파로 가족들도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때 집안을 살피던 경찰 한 명이 깜짝 놀랐다. 루씨 집에서 유명 브랜드의 신발 여러 켤레가 눈에 띈 것이다. 경찰이 신발 주인이 누구인지 묻자 루씨는 자신의 아들 것이라 답했다. 그러나 무언가 미심쩍었던 다른 경찰은 관할 지역 식당 주인 러우씨가 가게에서 비슷한 신발들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사실을 기억해냈다. 경찰에게 연락을 받고 루씨 집에 도착한 식당 주인은 “신발 3켤레를 잃었는데 그 중 나이키 신발 2켤레가 경찰이 루씨 집에서 발견한 신발과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러우씨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말부터 그는 음료수병, 신발, 현금 등 1만 위안(약 168만원) 상당의 절도사건을 5차례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루씨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추가로 신발 3켤레, 20개가 넘는 핸드폰, 칼 몇 자루와 루씨 소유가 아닌 지갑 여러 개를 발견했다. 이후 루씨의 아들을 심문한 경찰은 물건들이 모두 훔친 것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현재 루씨의 아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형사 구금됐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년 만에 돌아온 이기주 작가의 신작 ‘한때 소중했던 것들’ 출간

    2년 만에 돌아온 이기주 작가의 신작 ‘한때 소중했던 것들’ 출간

    ‘언어의 온도’의 이기주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출간했다.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의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추스르다(1부), 건네주다(2부), 떠나보내다(3부)로 이어지는 신작은 무심한 듯 살뜰하게 바라본 삶의 풍경들 속에서 매일 새롭게 흘러가는 일상의 면면들을 담았다. 우리 자신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 속에는 들어차 있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삶의 특별한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약간의 ‘통찰력’을 통해 문장으로 옮겼다. 그리고 문장과 문장으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삶은 독자들의 가슴으로까지 도달해 묵직한 감동과 울림이 되어,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되돌아오게 한다. 이기주 작가는 책을 통해 스스로의 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사람들에 대한 내밀한 고백을 한다. 용기를 내어 고백한 지난날 곁을 머물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 건넛방에서 건너오는 어머니의 울음소리, 휴대전화에 찍힌 누군가의 문자메시지, 문득 떠오르는 어느 날의 공기나 분위기, 결국 ‘그리움’으로 귀결될 순간순간들은 비슷한 경험치를 가진 우리들의 상처와 마주하며 잔잔하게 공명함을 준다. 또한 책과 더불어 살며 책방과 책방 근처를 서성이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듣는 이야기, 작가 자신만의 사소한 습관과 취향, 그리고 감명 깊게 본 영화를 소개하며 전하는 메시지는 잊고 살았던 인생의 평범하지만 자명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도우며 따뜻함을 선물한다. 한편 이기주 작가의 신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7월10일에 출간되었으며, 가까운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각장애인 엄마에게 수화로 노래 불러준 초등학생 감동

    청각장애인 엄마에게 수화로 노래 불러준 초등학생 감동

    청각장애인 엄마에게 특별한 노래를 불러준 칠레의 한 초등학생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칠레 롱카구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디에고 알론소. 학교는 지난 5월13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엄마에게 감사하기’ 행사를 열었다. 엄마들이 초청된 행사는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알론소가 청각 장애를 가진 엄마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건 학급별로 엄마에게 노래를 불러줄 때다. 교사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알론소의 반이 엄마들에게 불러준 노래는 칠레의 그룹 모세다데스가 부른 ‘당신을 바라볼 때’.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건 바로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감성적으로 표현한 노래다. 친구들과 함께 서 있던 알론소는 반주가 시작되자 살짝 자리를 빠져나와 엄마를 향해 다가갔다. 약간은 수줍은 표정으로 엄마 앞에 선 알론소는 합창이 시작되자 입으론 노래를 부르면서 엄마에겐 수화로 노래를 불러줬다. 엄마에 대한 사랑이 눈물샘을 자극한 것일까. 수화로 노래를 부르던 알론소는 계속 울먹였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엄마의 볼에도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알론소의 엄마는 수화 노래를 들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아들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맑은 얼굴로 엄마에 대한 무한 사랑을 수화로 표현한 알론소의 동영상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동영상 조회수가 1240만 회를 넘어서면서 알론소의 수화 노래는 최근에는 중남미는 물론 유럽 언론에까지 소개됐다.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16일(현지시간)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중남미 네티즌들은 “어머니의 날에 아들이 준 선물 중 가장 감동적인 선물로 기록될 것” “알론소의 엄마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라는 등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캡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밤새 32㎞ 걸어 첫 출근하던 흑인 청년에 건네진 선물은

    밤새 32㎞ 걸어 첫 출근하던 흑인 청년에 건네진 선물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근처 시골 동네 홈우드에 사는 흑인 청년 월터 카는 이삿짐을 옮겨달라고 부탁한 고객 집으로 첫 출근하는 날 공교롭게도 자동차가 고장 났다. 버밍엄의 고객 집까지는 32㎞ 거리였는데 그는 첫 출근 날 새벽 일찍 도착하려고 밤새 걷기로 했다. 도중에 경찰관들이 수상쩍어 말을 붙였는데 그의 사연에 감명 받아 아침까지 사먹이고 그를 자동차에 태워 데려다줬다. 이 얘기는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첫 고객이었던 제니 라미는 페이스북에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6시 30분 초인종이 울리는 바람에 부부가 일어났다고 털어놓았다. 현관 앞에는 카와 경관들이 함께 서 있었다. 원래 걸으면 아침 8시쯤 도착할 작정이었는데 경관들이 태워주는 바람에 동료들보다 일찍 도착한 것이었다. 경관들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부부는 정말 놀랐다. 동료들이 올 때까지 쉬라고 했더니 카는 빨리 이삿짐 싸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부엌 짐을 챙기면서 라미는 원래 그의 고향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이며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사 온 뒤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살던 집이 완전 파괴됐다는 사연을 듣게 됐다. 그녀는 “월터와 그의 여정을 듣고 얼마나 감동 받았는지 이루 표현할 수가 없다”며 “밤새 걸으며 얼마나 외로웠을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얼마나 많이 최선의 방법인지 고민했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우리집에 왔고 난 이 젊은 친구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고 적었다.카의 열성은 값진 보상으로 돌아왔다. 이삿짐 센터 ‘벨홉스’의 루크 마클린 최고경영자(CEO)는 주말에 테네시주에서 손수 운전해 새 직원을 만나려고 주 경계선을 넘었다. 카를 만나 차 한 잔을 나눈 마클린은 2014년형 포드 이스케이프 키를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마클린은 “솔직히 그 친구에 압도당했다. 그가 그날 했던 모든 일은 정확히 우리가 해야 할 일, 진정성과 열성이었다”고 말했다. 카는 “정말로?”라고 되묻고는 키를 감사히 받아들었다. 온라인에서는 카가 자신의 차를 수리하도록 돕자는 모금 운동이 펼쳐져 8000달러가 걷혔다. 그는 12월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다. 해병대에 자원했다가 돌아와 물리치료를 전공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 그는 16일 AL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렸던 첫 직장이었다. 내가 헌신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도전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해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게 만들지 않는 한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라미는 카를 힘껏 끌어안은 뒤 “우리 모두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꾸고 영감을 불어넣었는지 월터, 당신은 모를 것이다. 아주 특별한 젊은이고 대단한 일들을 해낼 것이다. 이미 해냈고”라고 격려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서엔 삼복더위 날리는 ‘착한 바람’ 붑니다

    서울 강서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화곡본동 희망드림단’과 함께 취약계층에 기부로 마련한 선풍기를 지원하는 ‘착한바람 선풍기 나눔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곡본동 희망드림단이 기획했다. 한미순 희망드림단장은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있는 데다 취약계층의 경우 지하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우리 동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취약계층 상담 활동을 하는 동복지플래너를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동네 사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 등 주민 추천을 받아 100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희망드림단과 함께 복지통장이 해당 가구를 일일이 찾아 선풍기를 전달한다. 이날 선풍기를 전달받은 이광정(74)씨는 “선풍기 목이 부러져 사용하는 게 불편했는데 때마침 새 선풍기를 선물 받아 너무 기쁘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선풍기 지원 대상 가구를 추가로 발굴하려 한다”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 취지를 들은 많은 주민들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며 “여름나기가 어려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월드피플+] “제 아빠가 돼주실래요?” 10년 만에 양아빠 울린 딸

    [월드피플+] “제 아빠가 돼주실래요?” 10년 만에 양아빠 울린 딸

    낳은 정 이상의 기른 정으로 10년 넘게 진정한 부성애를 보여준 남성이 지난 달 의붓 딸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 사는 남성 거스 로만과 의붓딸 알렉사 피게로아(13)의 특별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달 셋째 일요일인 아버지 날(Father's Day)을 맞이해 알렉사는 의붓아버지 거스를 놀래키기로 마음먹었다. 친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날과 같은 날인 가슴 아픈 기념일에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와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알렉사는 처음으로 거스를 위해 준비한 선물인 사진첩을 수줍게 내밀었다. 그리고 그 옆에 앉아 거스의 반응을 살폈다. 거스는 알렉사가 어릴 때 함께 찍은 사진들을 조심스럽게 넘겼고, 마지막 장을 펼치고 나서야 가슴이 먹먹해졌다. 거기에는 '안녕 아빠! 10년이라는 시간이 충분히 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아빠가 되주실래요?'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알렉사의 사진이 있었다. 거스의 눈에 눈물이 고였고, 딸은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를 꼭 껴안아주며 웃었다. 이에 거스는 “물론이지,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라고 답했다. 그는 “알렉사의 친부가 사망한 후, 2살 때부터 알렉사를 키웠다. 늘 딸로 입양하길 원했지만 한편으로는 알렉사가 원하는 일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싶었다”면서 “이제 딸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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