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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돋보기] 팬이 있어야 프로도 있다

    [스포츠 돋보기] 팬이 있어야 프로도 있다

    프로 스포츠는 ‘팬’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이제는 명언이 된 “너희들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데도 대접받는 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일침한 최희암 전 농구감독이나 “사인하는데 5초 걸리지만 아이들에게는 평생 기억이 된다”는 메이저리거 마이크 트라웃의 배려가 일깨우는 건 팬의 가치다. KBO리그에서 ‘팬 서비스’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종종 입방아에 오른다.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선빈이 야구장 지하주차장에서 어린이 팬의 사인 요청에 눈길도 주지 않고 떠나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국민적 인기와 응원을 받고도 유독 팬 서비스에 인색했던 프로야구 선수들은 은퇴 후에도 악명이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 정도다. 선수들이 사인을 해줄 의무는 없지만 사인을 거절하는 태도는 문제가 된다. 인상을 찌푸리거나 욕설을 하는 거친 거부 행위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상처로 남는다. 반대로 팬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구단 차원의 모범 사례도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부터 팬 서비스가 탁월한 소속 선수를 ‘고객만족(CS) 챔피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CS 챔피언들은 첫 수상자인 외야수 노수광부터 투수 이승진, 투수 김태훈, 외야수 한동민 등 4명이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아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14일 “소속 선수뿐 아니라 프런트, 청소원과 경비원 등 구단의 모든 파트너들에게 시상하고 있다”며 “선수의 경우 팬 이벤트 참여 횟수와 구단이 제작하는 온라인·영상 콘텐츠 참여도, 기타 제보 등을 종합해 구단 이미지를 높인 선수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SK 와이번스의 팬 중시 문화는 2017~2018년 사령탑을 맡은 트레이 힐만 전 감독과 당시 단장이었던 염경엽 현 감독 시절 본격화됐다. 힐만 전 감독은 지난해 7월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소아암 팬의 완치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고, 그해 추석 연휴 때는 카우보이 복장을 한 채 팬들에게 칠면조 구이를 선물했다. 염 감독도 선수들에게 “2군 시절 누구에게라도 사인을 해주고 싶었던 그 초심을 결코 잃지 말라”고 당부하는 대표적인 지도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선한 지원 특별한 꿀팁

    신선한 지원 특별한 꿀팁

    청년 외식 창업자 12명 대상으로 교육 베테랑 셰프 7명이 직접 노하우 전수 “위생·고객 관리까지 유익한 배움 됐다” 서양호 구청장 “성공하는 주인공 되길”“누구나 성공할 수 없는 외식업 창업 도전에서 서울 중구와 신세계조선호텔의 지원을 받은 수료생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하는 특별한 주인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3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룸에서 열린 외식업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구는 외식 창업자의 성공 비율이 25% 수준이라는 데 착안해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청년 외식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올해 상·하반기 2회 운영한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의 한 사업장이다. 수료자 12인이 창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거나 배웠으면 하는 요리에 대해 사전조사를 통해 실습프로그램을 짰고 호텔의 베테랑 주방장 7인이 강사로 나섰다. 수료자 대부분은 이미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하면서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4일간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인성씨는 “막연히 요리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교육을 통해 조리기술은 물론 식재료 및 위생 관리, 고객응대 매뉴얼까지 모두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씨는 수료식장에서 멘토로 참여한 이귀태 차장 셰프로부터 양식 소스 레시피 자료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이진영씨는 “양파의 매운맛을 줄이기 위해서는 흐르는 뜨거운 물에 양파를 45초간 헹궈라, 드레싱 제조 시에는 휘젓거나 병 안에 넣고 흔들기보다 믹서기를 사용하라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팁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스테이크를 위한 고기 숙성, 굽기에 따른 조절, 온도체크 노하우, 스파게티 면 삶기 등 실제 조리 시 느꼈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능현씨는 “이전에 창업을 두 번 시도하고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작 만났더라면 시행착오가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관악구에서 세 번째 창업이자 재기를 위한 와인바를 최근 오픈했다. 호텔 측도 그동안 오로지 고객들만을 상대해 온 셰프들이 멘티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멘토 셰프들은 추후에도 지속적인 조언을 해 주기로 했으며 이들이 입는 호텔 셰프 고유의 흰색 앞치마에 수료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어 기념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를 통해 청년 창업 멘토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방문을 환영합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14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담연재에서 여왕의 메시지와 방문 인사를 전한 뒤 권영세 안동시장의 환영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1999년 한국에 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며 안동을 다녀간 뒤 20년을 기념해 대를 이어 찾았다. 안동 연합뉴스
  • 방문을 환영합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14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담연재에서 여왕의 메시지와 방문 인사를 전한 뒤 권영세 안동시장의 환영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1999년 한국에 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며 안동을 다녀간 뒤 20년을 기념해 대를 이어 찾았다. 안동 연합뉴스
  • 아직도 선물해야 되는 ‘학교 밖 선생님’들

    아직도 선물해야 되는 ‘학교 밖 선생님’들

    학원·어린이집엔 여전히 선물 관행 “1만~3만원 커피 쿠폰 돌리느라 부담”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스승의날 학교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고민스럽다. 학교 교사에게 선물과 꽃 등을 주는 관행은 사라졌지만,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종사자나 학원강사 등 ‘제도권 밖의 선생님’들에게는 여전히 성의를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대형 쇼핑몰은 스승의날 선물을 사려는 학부모들로 붐볐다. 30대 학부모는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선물하려고 하는데 원장에게도 줘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 맘카페에도 비슷한 고민이 여럿 올라왔다. ‘올해 어린이집 학부모가 됐는데 교사에게 선물을 보내도 되느냐’는 단순 질문부터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부모는 조리사 선물까지 챙긴다는데 우리 아이만 밉보일까 봐 걱정’이라는 하소연까지 다양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뒤에도 학부모들의 ‘선물 고민’이 여전한 건 법 적용 대상에서 빠진 교육 종사자들 때문이다. 이 법은 현직 초·중·고교 정교사와 학교 기간제 교사, 유치원 교사, 교수 등 교육 관련 법상 교원으로 임용된 이들에게 적용된다. 학원 강사, 어린이집 교사, 방과 후 과정 지도 교사, 학습지 선생님 등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입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교육 강사나 맞벌이 부부가 크게 의존하는 어린이집 교사의 영향력은 예전보다 훨씬 커졌다. 24개월 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직장인 서모(34·여)씨는 “일부 어린이집은 가정통신문을 보내 ‘스승의날 선물은 물론 편지도 받지 않을테니 아무것도 보내지 말라’고 공지했다던데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은 공지가 없었다”면서 “선물을 보낼지 말지 시험에 든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한 학부모도 “작은아이의 어린이집 교사에게 3만원, 언어 치료 선생님 1만원, 큰아이 영어·피아노·태권도 강사에게 1만원씩 커피 쿠폰을 돌렸다”고 전했다. 반면 학교 교사들에겐 스승의날이 피하고 싶은 날이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15일 전국 초·중·고교의 5.8%인 694개 학교가 재량휴업을 할 계획이다. 괜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교육부 장관에게 스승의날을 법정 기념일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의 김하영 변호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보육 역할은 같기 때문에 어린이집 교사가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동일 기준을 적용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동영상]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소년에게 F1 머신 보낸 루이스 해밀턴

    [동영상] 살 날 얼마 남지 않은 소년에게 F1 머신 보낸 루이스 해밀턴

    영국 서리주 레드힐에 사는 다섯 살 꼬마 해리 쇼는 병원 침상에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날렸다. 쇼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녕, 루이스 해밀턴. 행운이 깃들어 스페인 레이스를 우승하길 바라며 선물들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해리로부터 많은 사랑과 함께 굿바이”라고 말했다. 굿바이란 인사는 으레 하는 것일 수 있었으나 ‘유잉의 사르코마’란 희귀암을 앓고 있던 쇼의 작별 인사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먹먹함이 있었다. 실제로 쇼는 지난달 의료진으로부터 살 날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생의 마지막 순간들을 가족과 오롯이 보내려고 집에 돌아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F1 월드챔피언십 스페인 그랑프리를 우승한 뒤 해밀턴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주용 자동차 한 대를 쇼의 집에 보내도록 주선하는 일이었다. 동영상을 보면 아빠 제임스의 품에 안겨 집 앞마당에 나온 쇼가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밀턴은 쇼를 “영혼의 천사”라고 표현하며 “오늘 난, 내게 메시지를 보낸 이 소년 때문에 완전히 영감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소속팀인 메르세데스는 경주용 자동차 한 대를 쇼의 집에까지 보내 바르셀로나 레이스 우승 컵과 함께 머신 안의 조종석에 앉아볼 기회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아빠 제임스는 “루이스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겸손하며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그가 해낸 일은 해리에게 그랑프리를 우승한 것이나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감격했다. 엄마 샬럿 역시 “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돼 있었던 때 그의 삶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서명이 들어간 사진과 메르세데스 모자를 받아 기쁘기도 했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더 크고 너른 미소를 짓게 만들어줬다. 해리가 스스로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것은 대단히 특별하다”고 말했다. 쇼네 가족은 이 질병 연구에 쓰일 기금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1만 5000 파운드 이상을 모금했는데 메르세데스는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이 모금 운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동성 내연녀, 모친 살해 청부 “방해물 없애야..” 충격

    김동성 내연녀, 모친 살해 청부 “방해물 없애야..” 충격

    “김동성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고 싶었다”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 임모(31)씨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임씨는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씨 변호인은 “임씨는 ‘내연남’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푹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변호했다. 이어 “피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인 어머니를 봐서라도 하루빨리 피고인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 내내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검사 측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임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임씨는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총 6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1심에서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사안이 중대하고 계획적 범행으로 수법 또한 잔혹하다”며 임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청부살인 의뢰가 피고인 주장처럼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라고 보기 어렵고, 의뢰가 진지하고 확고하다”며 임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임씨 사건은 그녀가 김동성과의 내연관계를 주장해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 바 있다. 임씨는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알려졌다. 1심 당시 임씨는 이 사실을 시인했다. 임씨 측은 김동성과의 내연관계가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1심 재판부는 임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성장 과정의 모녀 갈등 외에도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아내 오모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친모 청부살해 시도 교사 “김동성 사랑해서 제정신 아니었다”

    친모 청부살해 시도 교사 “김동성 사랑해서 제정신 아니었다”

    친어머니 청부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가 내연 관계에 있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에 대한 애정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범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A(31)씨는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 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은 “정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머니 사망 후 2~3일 만에 상속을 마치고, 상속금으로 아파트 임대차 잔금을 지불할 생각은 하지 못한다”면서 “A씨는 ‘내연남’으로 불리는 인물에게 푹 빠져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A씨는 해당 인물에게 스포츠카, 고급시계 등 거액의 선물을 사줬고, 심지어는 이혼 소송 변호사 비용까지 대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피해자인 어머니를 봐서라도 하루빨리 피고인이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피고인석에 앉은 A씨는 재판 내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A씨는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 B(60)씨에게 총 6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말 기소됐다. 이 사건은 그 자체로도 충격적이지만 A씨가 김동성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컸다. A씨는 김동성씨에게 2억 5000만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A씨 측은 김동성씨와의 내연 관계가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또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청부 살해 의뢰를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어머니의 집 주소, 비밀번호, 사진을 제공한 것을 봤을 때 살해 의사가 확고했고, A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성장 과정에서 겪은 모녀 갈등 외에도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의도도 상당했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백 받아줄 거죠?...로즈데이 맞이 장미꽃 든 셀카 공개한 뉴이스트

    “고백 받아줄 거죠?...로즈데이 맞이 장미꽃 든 셀카 공개한 뉴이스트

    그룹 뉴이스트 멤버들이 로즈데이(5월 14일)를 맞아 팬들을 위한 선물을 공개했다. 14일 뉴이스트 공식 트위터에는 “우리 러브들 #로즈데이 내 고백 받아줄 거죠?”라는 글과 함께 장미를 든 뉴이스트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됐다.사진에는 뉴이스트 멤버들이 각기 다른 색깔의 장미를 들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의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뉴이스트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BET BET’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트위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초등생 초호화 생일파티 유행…5성급 호텔서 돈 펑펑

    5성급 호텔 입구에 서 있는 기념 아치, 벽에 걸린 대형 사진들, 출입구부터 무대까지 이어진 레드카펫. 사회자 소개에 이어 주인공이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하면, 축사에 이어 샴페인이 터진다. 결혼식장으로 오해하기에 십상이지만 실상은 최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太原市)에서 열린 12살 아이의 생일파티 현장이다. 이 지역의 100인 참석 기준 생일파티 비용은 평균 5만 위안(8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처럼 어린 자녀의 호화 생일 파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생일파티 비용이 수백에서 수천만 원에 달한다. 호화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자녀의 부모는 이에 걸맞은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최근 이 같은 고충에 골머리를 앓던 난징의 한 학부모는 교장에게 하소연을 담은 편지를 보내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매주 아이 친구의 만 10세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는데, 일부 생일 파티 비용은 10만 위안(1720만원)에 달한다”면서 “이 같은 호화 생일 파티는 아이에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고,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져 심히 우려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자녀의 만 10세를 기념하는 생일파티가 다양한 형태로 화려함을 더해가고 있다. 난징의 한 생일파티 업체는 “아이들의 생일 파티 케이크이 나날이 거대해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보통 기념 아치와 테이블 위에 풍선을 꽂는 등 비용이 2000~3000위안(52만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무인기 촬영, 밴드, 가수 및 마술사를 초대해 비용이 많게는 20만 위안(3441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에서 자녀의 생일파티를 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생일파티 패키지를 제공 중이다. 12인 기준 1만4888위안, 30명 뷔페 이용 금액은 1만6888위안(29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답례품까지 제공하면 생일 파티 비용은 수백만 원에 달하기 일쑤다. 이처럼 중국의 어린이 생일파티 시장은 웨딩산업을 잇는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5성급 호텔에서 생일 파티를 여는 경우가 늘면서 앞다투어 관련 상품을 내놓는 호텔이 늘고있다. 웨딩 전문업체들은 어린이 생일파티를 진행하면서 결혼식 비용에 맞먹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초호화 생일파티는 오히려 아이의 물질적 허영심을 부추긴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난징 학부모의 서신에 교장은 이 같은 답장을 올렸다. “인생의 첫 10번째 생일은 기념할 만한 일이나, 생일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기념하는 지는 아이가 어떤 인물로 성장해 나갈 지와 연관되는 문제”라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모범이 되어 소박하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윤지성 오늘(14일) 입대, 팬들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은? [공식]

    윤지성 오늘(14일) 입대, 팬들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은? [공식]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군 입대를 앞두고 깜짝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윤지성은 오늘(14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는 서프라이즈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지성은 먼저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제가 밥알들(팬덤명)을 두고 그냥 가겠습니까? 바로 19일 깜짝 음원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19일 발매되는 윤지성의 신곡 ‘동,화(冬,花)’는 윤지성이 입대 후 발표되는 노래로, 글자 그대로 ‘겨울꽃’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는 윤지성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윤지성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 앞서 본인의 SNS에 ‘넌 겨울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다’ ‘나도 내가 겨울산에 던져놔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라고 적으며 끝이 없는 연습생 생활의 불안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윤지성은 마침내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기쁨을 맛봤고, 이후 윤지성은 한 팬의 ‘힘들 때 보면 기운 날 것 같은 한마디를 적어달라’는 요청에 ‘내 겨울산에도 꽃이 폈어. 너도 필 거야’라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처럼 기나긴 겨울 끝에 마침내 환한 꽃을 피운 윤지성은 신곡 ‘동,화(冬,花)’를 통해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노래로서 전한다. 윤지성은 “밥알들 생각하면서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다. 우리 밥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간 윤지성은 지난 2월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어사이드(Aside)’와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통해 한결같이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낸 바, 항상 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신곡 ‘동,화(冬,花)’의 작곡에는 가수 커피소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윤지성은 “제가 연습생 때부터 즐겨들었던 커피소년 선배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노래를 선물해주셨다. 제가 연습생 때부터 위로받았던 그런 감정들을 이제는 밥알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윤지성의 신곡 ‘동,화(冬,花)’는 오는 1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머니가 시구한 날, 명품 ‘효자투’ 선물하다

    어머니가 시구한 날, 명품 ‘효자투’ 선물하다

    ‘행복한 어머니의 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이 13일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 류현진은 ‘어머니의 날’(5월 둘째주 일요일)을 맞이해 시구를 하고자 경기장을 찾은 어머니 박승순씨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올해 MLB 최고 연봉 투수인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833만 달러·약 455억원)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7.1이닝까지 ‘노히트 쇼’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째를 당당히 쟁취해 냈다. 지난 8일 어머니 생일이자 한국의 어버이날 때 완봉승을 거둔 것에 이어 또다시 ‘효자 호투’를 펼친 것이다.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동안 9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의 활약 덕에 다저스는 6-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2013년 MLB 데뷔 이후 최다인 116구를 뿌리며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 막았다. 지난 4월 초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선발로테이션에서 이탈했음에도 올 시즌 52.1이닝을 소화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8위에 올랐다.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며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가가 따라다녔는데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될 정도의 호투로 건강 우려도 불식시켰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합작한 포수 러셀 마틴과 다시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3회 동안 한 명의 주자도 진루를 허락하지 않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4회에는 24구를 뿌리며 잠시 흔들렸지만 피안타는 없었다. 5회에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10구로 이닝을 끝냈다. 6회 1사 때는 스트라스버그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피안타가 나올 뻔했지만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의 빨랫줄 송구 덕에 1루에서 타자를 잡아냈다. 7회에도 삼진 두 개를 보탠 류현진은 이미 98구로 한계 투구에 이르렀지만 노히트를 이어 가기 위해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8회 두 번째 타자 헤라르도 파라가 류현진의 시속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노히트가 깨지자 멋쩍은 미소를 지었고, 홈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류현진을 격려했다. 류현진은 8회에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마저 잡아낸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4회초 브라이언 도저에게 시즌 세 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지난달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처음 나온 볼넷이다. 류현진은 마치 실점을 당한 듯 잠시 어두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의 삼진·볼넷 비율은 18.00으로 이 부문 압도적 1위다. 류현진은 경기 후 “요즘 몇 경기는 처음부터 마운드에서 내려오기까지 제구도, 컨디션도, 몸도 너무 좋은 상태로 계속 진행됐다”며 “(노히트를 놓쳤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다.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에게 가장 좋은 날 가장 잘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다음 아빠 생신날에도 잘 던져야 할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법원 “증선위 삼성바이오 제재 효력정지 필요”…삼바 또 이겨

    법원 “증선위 삼성바이오 제재 효력정지 필요”…삼바 또 이겨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는 게 맞다고 법원이 또 다시 삼성바이오 측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김동오)는 13일 증선위가 1심 법원의 제재 효력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에서 1심의 결정이 옳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증선위의 처분으로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는 반면, 처분의 효력 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바이오의 본안 청구가 명백히 이유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고의 분식회계 등 쟁점을 두고 본 소송에서 충분히 다퉈볼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제재부터 내리면 삼성바이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 대한 제재 효력을 정지하면 시장에 잘못된 사인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처분의 효력 정지는 그 적법성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처분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효력 정지가 인용된다 하더라도 삼성바이오의 회계 처리를 적접하다고 판단해서 이를 모방할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선위가 이날 경정에 다시 불복하지 않으면 증선위 제재는 삼성바이오가 제기한 행정소송의 결과가 나온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중단된다. 지난해 11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발표했다. 증선위가 판단한 분식 규모는 4조 5000억원 정도다. 증선위는 이를 근거로 삼성바이오에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시정 요구(재무제표 재작성),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와 별도로 회사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이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다. 삼성바이오는 그러나 “모든 회계처리를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며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행정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월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가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제재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증선위는 이에 “삼성바이오를 제재하는 것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사한 회계처리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며 항고했다. 한편 삼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회사 보안담당 직원에 대해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심도 ‘삼성바이오 제재 집행정지’ 결정…“회계사기 다툼 여지 있어”

    2심도 ‘삼성바이오 제재 집행정지’ 결정…“회계사기 다툼 여지 있어”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회계사기(분식회계 또는 회계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 대한 제재 효력이 정지돼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김동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삼성바이오에 대한 제재 효력을 정지시킨 원심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에서 13일 원심과 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의 손을 들어줬다. 2심 재판부도 1심과 마찬가지로 회계사기 등의 쟁점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삼성바이오에 당장 제재를 적용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가 이날 항소심 결정에 다시 불복하지 않으면 증선위 제재는 삼성바이오가 제기한 행정소송의 결과가 나온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중단된다. 지난해 11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회계부정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증선위가 판단한 회계부정 규모는 4조 5000억원 정도다. 증선위는 이를 근거로 삼성바이오에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시정 요구(재무제표 재작성),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와 별도로 회사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는 “모든 회계처리를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면서 곧바로 증선위 결정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시정요구나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물을 숨기고 훼손한 혐의로 삼성전자 임원 2명을 지난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삼성바이오 공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공장 마루 바닥을 뜯어 회사 공용서버와 직원 노트북 등 감춰진 자료들을 확보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코스피 2070대로 추락, 원·달러 환율 1190원 육박…미중 ‘노딜’에 금융시장 요동

    코스피 2070대로 추락, 원·달러 환율 1190원 육박…미중 ‘노딜’에 금융시장 요동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노딜’로 끝나면서 13일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또 요동쳤다. 주요 2개국(G2)의 무역분쟁이 빠른 시일 안에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더 커져서다. 당분간 주가와 원화 가치의 약세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8%(29.03포인트) 내린 2079.01로 마감됐다. 지난 1월 14일(2064.52)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장중 한 때는 2077.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1%(13.82포인트) 하락한 708.8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4일(704.41) 이후 3개월 반 만에 가장 낮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결렬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성과과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협상이 깨져서 실망감도 컸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증시가 추가로 약세를 보이면 국내 증시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호재가 없다면 당분간 주가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0.5원이나 오른 11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월 11일(1196.4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장중에는 1188.0원까지 올랐다.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위안화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면서 “미국 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오는 18일까지 결정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더 커지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돈 관리는 대체 누가? “쩐의 전쟁”[공식]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돈 관리는 대체 누가? “쩐의 전쟁”[공식]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가 갑작스럽게 자각하게 된 경제권에 대해 첨예한 의견을 나눈다. ‘쩐의 전쟁’을 발동한다. 14일 방송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47회에는 옷, 가방, 차에는 전혀 관심없는 조안♥김건우 부부가 수입의 60%를 피규어와 게임에 투자하는 덕후의 면모를 선보인다. 하지만 강력한 덕후력을 뽐내던 부부가 덕질 쇼핑을 하던 중 서로에게 “도대체 우리 돈 관리는 누가 해?”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며 현실적인 경제 상황을 자각한다. 결국 쓰는 사람은 있어도, 관리 하는 사람은 없는 제로베이스 경제관념을 가진 부부는 “우리 중 누군가 돈 관리를 하겠지 생각했지만, 나는 아니었다”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다 급기야 토론을 벌인다. 공론화된 김에 “경제권자를 정하자”며 옥신각신 첨예하게 대치한다. 오밤 중 피규어와 게임 포장박스를 뜯다가 급작스레 쩐의 전쟁에 뛰어들게 된 조안, 김건우 부부가 과연 누구에게 경제권을 넘겨주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사랑꾼 알파 남편 김건우가 MBC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비운의 악녀를 연기하느라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내 조안을 위해 아주 특별한 보양식을 선물한다. 김건우가 S대 재학 시절 감기에 걸리면 꼭 먹었다는 아이스크림 폭탄 빙수가 바로 그것. 각종 아이스크림을 한데 섞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완성,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조안♥김건우 부부는 덕질로 하나된 천생연분 부부의 자태도 입증한다. 간만에 낮 외출에 나선 부부는 덕후들의 성지로 불리는 국제 전자센터를 찾아 나선 상태. ‘아가’라 부르는 인형과 게임들이 즐비한 매장에서 넋을 놓고 만 조안과 김건우 부부가 ‘덕생덕사’의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드디어 현실적인 가계경제에 눈을 뜬 조안, 김건우 부부가 집안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경제권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인다. 과연 경제권이 누구에게 갈지, 자칫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부부의 모습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4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정이철(UOB선물 한국지점 대표이사)씨 부친상

    △정성래씨 별세, 정명철·정 건·정이철(UOB선물 한국지점 대표이사)·정원철씨 부친상 = 12일 오전 3시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56
  • ‘김정은과 절친’ 데니스 로드먼, LA서 절도 혐의로 수사받아

    ‘김정은과 절친’ 데니스 로드먼, LA서 절도 혐의로 수사받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7)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12일(현지시간) LA타임스와 USA투데이 등은 로드먼이 LA 인근의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물건을 훔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남쪽 뉴포트비치 바이브스 핫요가 스튜디오 소유주 알리 샤는 LA타임스에 “로드먼과 일행 3명이 지난 7일 스튜디오에 왔다가 로비에 있던 자수정 크리스털 제품을 들고 갔다”고 주장했다. 업주는 도난당한 물건이 3500달러(412만원) 상당이라고 말했다. 로드먼과 일행들이 직원들에게 접근해서 한눈을 팔게 하고선 의류를 훔치는 장면도 이 스튜디오 로비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고 알리 샤는 주장했다.이에 대해 로드먼은 연예매체 TMZ에 “절도 혐의는 터무니없다”면서 “스튜디오 소유주에게서 일을 도와준 대가로 받은 선물”이라고 반박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2013년 북한을 방문해 농구팬인 김정은 위원장과 친분을 쌓았고, 2017년에도 북한에 간 적 있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던 때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우새’ 김종국X홍선영 만남 성사 ‘팽팽한 긴장감’

    ‘미우새’ 김종국X홍선영 만남 성사 ‘팽팽한 긴장감’

    ‘미우새’ 김종국과 홍선영의 만남이 성사됐다.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두 ‘미운 우리 새끼’의 만남이 공개된다. 바로 홍진영의 언니 선영이 ‘다이어트 특훈’을 받으러 김종국을 찾아온 것이다. 선영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운동을 어떻게든 시키려는 사람과 어떻게든 안 하려는 사람이 만났으니 세기의 만남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운동이 시작되자 스튜디오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동안 지인들을 혹독하게 운동시켜 ‘스파르타꾹스’ 라는 별명까지 갖게 된 종국과 먹방 신으로 떠오른 ‘캡틴 먹블’ 선영이 치열한 기 싸움을 팽팽한 긴장감을 가져왔다. 심지어 선영은 운동 전부터 운동 예찬을 하는 종국에게 ‘특별한 요구’를 해서 천하의 꾹코치 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선영의 어머니는 “별 걱정을 다 하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선영은 운동을 가르쳐준 종국에게 정성은 물론, 손맛까지 더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러나 선영의 선물에 종국은 경악을 금치 못해 과연 그 선물 속 내용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SBS ‘미우새’는 1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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