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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충전한 고진영, 한가위 선물 안길까

    에너지 충전한 고진영, 한가위 선물 안길까

    도쿄올림픽 이후 휴식을 취하던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26)이 기지개를 켠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 클럽(파72·665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 출전해 시즌 2승을 조준한다. 고진영이 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7월 22∼26일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60위) 출전 이후 약 두 달만이다. 고진영은 지난달 초 도쿄올림픽을 공동 9위로 마무리한 뒤 휴식을 취해왔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및 통산 9승을 노린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쟁한다.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정은(25)도 지난달 19~23 열린 마지막 메이저 AIG 위민스 오픈(공동 48위)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선다. LPGA 투어는 AIG 위민스 오픈 이후 미국-유럽 대항전인 솔하임컵(9월 5∼7일)만 열려 한국 선수 대부분 한 달의 공백기를 보냈다. 이 기간 박인비(33), 김효주(26), 전인지(27)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3승에 그쳐 예년보다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8개 대회에서 몇 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 중랑 전통시장 한가위 이벤트 풍성

    중랑 전통시장 한가위 이벤트 풍성

    “이번 추석명절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하세요.”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림시장 등 지역 7개 전통시장의 점검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점검뿐 아니라 고사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상인에게 직접 필요한 지원 등을 듣기 위한 현장행정 차원이다. 류 구청장은 지난 14일 장미제일시장과 동부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류 구청장은 주민에게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물었다. 또 상인과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5일에는 우림시장과 동원시장, 동원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만났다. 16일에는 면목시장과 사가정시장을 방문한다. 중랑구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매월 1회 시장방문을 독려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추석에는 오는 18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판매, 상품권 증정행사, 경품추첨 등 7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명절 이벤트를 진행해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혜택을 줄 예정이다. 장미제일시장과 우림골목시장, 면목골목시장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중랑동부시장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주고 동원전통종합시장은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석선물세트를 제공한다. 동원전통시장상점가는 3만원 이상 또는 제로페이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권을 준다. 류 구청장은 “추석명절 전통시장을 방문해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따뜻한 인심도 함께 나누시기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장이 이번 명절로 다시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영그룹, 추석 맞아 군부대 6곳에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 추석 맞아 군부대 6곳에 위문품 전달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는 부영그룹이 올해도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추석을 맞이해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에 13일부터 14일까지 과자 선물 260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부대 방문 행사없이 위문품만 전달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2년째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명절마다 군부대에 기증한 위문품만 8만 3,700세트에 달한다. 부영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기적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취업지원을 돕고 있다. ‘1社 1병영 운동’에도 동참해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는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또 사업으로 얻은 이윤을 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약 8,700억 원에 이르며,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른바 있다.
  • [포토] 호날두의 연습 슈팅 맞고 ‘쓰러진 경기 진행요원’

    [포토] 호날두의 연습 슈팅 맞고 ‘쓰러진 경기 진행요원’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위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대 영 보이스의 경기 시작 전 연습을 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36)의 슈팅을 맞은 여성 경기 진행요원이 쓰러져 있다. 그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호날두는 경기 후 이 진행요원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 베른 로이터 연합뉴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뇌도 춤출 수 있다/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뇌도 춤출 수 있다/무용평론가

    “뇌도 춤추는 거 아세요?”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가. 뇌가 춤을 춘다니. 그런데 사실이다. 최근 몇 년간 발표된 뇌과학과 관련한 이론들을 보면 인간이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았을 때 뇌의 신경세포가 상호작용하고, 이러한 긍정적인 현상을 ‘뇌가 춤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뇌는 스스로 춤추기보다 신체가 춤추기를 더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몸과 마음과 머리가 함께 춤추며 행복의 시간을 영원히 나누고 싶을지도. “사람과 어울리고 몸을 움직여 감정을 표현하는 ‘춤’은 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몇 년 전 발간된 춤의 과학을 다룬 책 ‘뇌는 춤추고 싶다’의 주요 메시지다. 뇌과학자 장동선, 줄리아 크리스텐슨 박사가 함께 쓴 이 책을 보면 뇌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상대와 소통·교감·공감·이해가 이루어질 때고, 인간의 뇌는 사람들과의 만남, 운동을 통한 체력 증진, 자신의 감정표현 등 세 가지 여건이 충족될 때 건강해지고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모두가 동시에 가능한 것이 곧 춤출 때라는 것이다. 실제 춤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두 저자가 만병통치약과 같은 춤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간의 모자란 부분을 춤으로 채우고 완성해 가는 경험과 연구를 나열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치매 예방을 위해 십자말풀이, 테니스, 체스, 카드놀이보다 춤이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다. 피트니스센터에서 하는 단조로운 운동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야말로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며 동시에 뇌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인생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춤추기는 멋쩍잖아요?” 그렇다. 춤추는 건 멋쩍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멋쩍다. 춤추기가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좋다는 이론은 ‘뇌는 춤추고 싶다’ 외에도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해당된다. 그럼에도 우리가 정작 춤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쉘 위 댄스’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퇴근길 전철 밖으로 보이는 댄스교실에 강하게 이끌리지만 선뜻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주인공의 망설임과 아마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1996년 만들어진 원작 일본 영화에 이어 2004년 리처드 기어가 주인공을 맡은 리메이크작까지 세계적으로 대성공한 것을 보면 춤에 대한 멋쩍음과 망설임은 동서양이 공통으로 공감하는 소재인가 보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중년의 행복을 찾는 해피엔딩을 보고 많은 이들이 댄스교실로 향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그 문턱이 높다. 취미도 있고, 관심도 있지만 선뜻 배워 보기로 결심하지 못하는 지인들이 내 주변에 여전히 많다. 춤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사교춤이 곧 교양’인 서양의 문화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불행히도 음성적으로 자리를 잡았던 탓에 퇴폐적이라는 인식이 높다. 정비석 소설 ‘자유부인’이 대표적인 시대상을 보여 주듯이 춤바람은 곧 불륜이라는 색안경도 남아 있다. 하지만 장바구니 들고 찾는 카바레는 오래전 풍경에 불과하고, 동호회 중심으로 건전한 사교춤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꺼리는 것은 안타깝다. 선입관이 없는 경우에라도 춤추는 데 대한 창피함이 강해 스스로를 ‘몸치’라고 정의하고 공개적으로 배워 볼 결심을 못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 몸치는 없다. 용기를 누르는 고정관념만 있을 뿐. 춤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혼자 하는 춤과 여럿이 하는 춤 또는 발레, 현대무용과 같은 전문무용부터 힙합을 포함한 스트리트댄스, 댄스스포츠, 봉댄스, 클럽댄스까지 다양하다. 특정한 이름 없이 그저 몸 흔들기를 원한다면 막춤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춤을 찾아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있다. 신체의 즐거움은 뇌로 전달되고, 뇌는 춤추게 될 것이다. 신나는 스텝을 밟으며.
  • 금쪽같은 내 새끼 ‘명품육아템’으로 키운다

    금쪽같은 내 새끼 ‘명품육아템’으로 키운다

    #5살 딸을 키우는 직장인 홍모(37)씨는 얼마 전 아동용 전동차 ‘디트로네’를 구입했다. 1900년대 영국 클래식카 콘셉트의 명품 전동차로 200만~300만원을 넘나드는 제품이다. 장난감치고는 숨이 턱 막히는 고가지만, 요즘 육아하는 아빠들 사이에서 대유행이라고 한다. 홍씨는 가죽 시트 교체, 핸들 연장 등 튜닝에도 맛을 들였다. 여기에 들인 비용은 총 600만원. 그는 “아이를 넘어 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이 든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은 최근 한국에서 조금 다르게 해석된다. ‘한 아이를 꾸미려면 10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저출산 현상이 코로나19와 맞물리면서 아이 하나를 애지중지 귀하게 기르는 ‘골드키즈족’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 삼촌, 이모까지 나서서 경쟁적으로 선물 공세를 펼치는, 이른바 ‘텐 포켓’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4일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에 따르면 올해 1~8월 아동·유아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31% 상승했다. 이 중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보다 77%(롯데백화점)에 달한다.백화점들이 최근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며 문을 열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에는 이런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지난 10일 오픈한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디트로네 체험 라운지가 등장했다. 30분에 2만원을 내면 아이를 전동차에 태우고 쇼핑몰 곳곳을 누빌 수 있다. 마음에 들면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대표 상품인 ‘디트로네S’는 최대 하중 220㎏까지 견뎌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338만 5000원이다.고가의 명품 아동복 브랜드도 인기다. 지난달 오픈한 대전 신세계에는 몽클레르앙팡, 버버리칠드런, 겐조키즈, 랄프로렌칠드런 등이 입점했다. 어른 옷에 비해 들어가는 옷감은 절반 이하지만 가격은 아우터 기준 162만원(버버리칠드런)에 이르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비싸다. 신세계는 자체 럭셔리 편집매장인 분더샵의 아동 버전 ‘분주니어’도 론칭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텔라 맥카트니, MSGM, 스톤아일랜드, 닐바렛, 에르노 등 다양한 아동 럭셔리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도 끌로에키즈, 오프화이트키즈, 마르지엘라키즈 등 19개 명품 브랜드를 모아 놓은 키즈 편집숍 ‘퀴이퀴이’가 들어섰다. 오는 18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초 영업을 시작한 더현대서울에 키즈 전문 편집매장 ‘스튜디오 쁘띠’를 선보이고 아동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지난 3월 부가부, 스토케 등 수입 프리미엄 유모차를 라이브커머스로 10% 할인 판매했는데, 이틀간 총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라이브커머스 매출의 2배”라고 말했다.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프리미엄 분유는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품귀 현상까지 벌어진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지난달 독일산 프리미엄 분유 ‘압타밀 프로푸트라’ 등을 선보였는데,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인기를 끌며 하루 매출 2억원을 달성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의 해외 직구 출산, 육아용품 매출이 지난 4월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달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이런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은 MZ세대 부모들이다. 아이를 적게 낳는 대신 양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젊은 세대 부모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부모 외에도 조부모, 삼촌, 이모 심지어 비혼을 선택한 동년배 친구들까지 나서서 한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이른바 ‘텐 포켓’(10개의 주머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직장인 최모(40)씨는 “얼마 전 아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주변에 알렸는데, 해외에 있는 먼 친척까지 전화해 선물을 보내 준다고 하더라”라면서 “아이가 귀해진 만큼 ‘조카앓이’, ‘손주앓이’ 등을 하는 사람들이 고가의 선물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의 아동복을 입히며 아이를 외적으로 꾸미는 상황 이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대부분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 가운데 가끔 학교에 갈 때 ‘제대로 입혀서 보내자’는 부모들의 마음이 명품 아동복 구매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아예 결혼하지 않거나, 한다고 해도 ‘한 아이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분위기가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팽배한 가운데 당분간 프리미엄 육아용품 시장은 호황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저출산의 대안으로 내놓은 현금성 지원책들이 기름을 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아이를 낳으면 지급되는 200만원 규모의 출산지원금(첫 만남 이용권), 0~1세 영아가 있는 가정에 월 30만원씩 지급되는 영아수당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 고가 수입 유모차가 국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키즈 명품 시장이 이렇게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아이를 적게 낳을수록 역설적으로 고가 육아용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유엔총회 가는 BTS에 특사 임명장 수여

    문 대통령, 유엔총회 가는 BTS에 특사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BTS를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차 BTS가 청와대를 방문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BTS 멤버 전원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BTS 측에서는 BTS 멤버들과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이 진행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로 들어서면서 BTS 멤버들과 주먹인사를 나눴다. 뒤이어 김남준(RM), 김석진(진), 민윤기(슈가), 정호석(제이홉), 박지민(지민), 김태형(뷔), 전정국(정국)까지 6명의 멤버 각각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외교관 여권과 만년필 선물까지 전달했다. 문 대통령과 BTS 멤버들은 기념촬영을 한 후 또 한 번 주먹인사를 나눴다. 제이홉은 촬영 후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양손 엄지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취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TS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BTS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모먼트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 왔다”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포토]‘코로나 극복, 따뜻한 추석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러미’

    [서울포토]‘코로나 극복, 따뜻한 추석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러미’

    14일 서울 송파구 송파1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외국인들이 홀몸어르신과 중 장년 1인 가구에게 전달할 ‘코로나 극복, 따뜻한 추석을 위한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2021.9.14
  • 농협, 구세군 서울후생원 찾아 한가위 온정 나눔

    농협, 구세군 서울후생원 찾아 한가위 온정 나눔

    농협(회장 이성희)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구세군 서울후생원(원장 김호규)을 찾아 ‘한가위 사랑 나눔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보호·양육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돌봄 시설로 현재 60여명의 원생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이불세트와 과일,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작은 선물을 나누며 포근한 정을 나누고자 이곳을 찾았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들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코숨/임병선 논설위원

    사람들은 당연히 코로 숨을 쉬며, 그것도 잘 쉰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한의사 이우정씨는 말한다. 잠잘 때 입술이 벌어져 입숨과 코숨을 동시에 쉬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뇌로 올라오는 열을 식히는 부비동이란 공랭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 코 역시 공기를 통과시켜 뇌에 전해지는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30년 동안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며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코로만 숨을 쉬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했다. 그래서 단 1분도 입술이 벌어지지 않도록 코숨테이프를 붙이고 잠들면 이명, 두통, 불면증, 감기, 심지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까지 치유되거나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 이씨의 주장이다. 지난주 그의 강연을 우연히 들었는데 테이프를 붙여 본 이들이 효과가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암 투병 중이라는 두 30대 여성도 코숨테이프를 붙이고 난 뒤 몸이 개운하고 머리가 맑아졌다고 했다. 한 할머니는 노벨상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골이로 고민하던 대학 후배도 얼마 전부터 쓰고 있는데 정말 좋다고 했다. 모두가 주위에 권하며 선물한다고 했다. 나도 구순 어머니에게 건네며 야뇨증이 나아지시길 바랐다.
  •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기대했지만0-3 완패로 52년 만의 대기록 좌절“졌지만 응원에 행복”… 경기 중 눈물 25세의 메드베데프, 새로운 세대로“결혼 3주년 졌으면 어쩔 뻔”유머도한 해 4개의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은 남자의 경우 돈 버지(미국·1938년)와 로드 레이버(호주·1962,69년) 두 사람에게만 딱 세 차례 허락됐다. 여자도 1988년 역대 세 번째 선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마지막이었다. 워낙 진귀하다 보니 시즌 첫 대회인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잇달아 3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스리쿼터 슬램’도 귀하게 여긴다. US오픈 결승 패전이라는 멍에와 눈물이 따라붙지만 이 기록의 주인도 흔치 않다. 여자 선수 중에는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2005년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두 명뿐. 남자도 잭 크로포드(1933년)와 루이스 호아드(이상 호주·1956년)가 전부였지만 13일(한국시간) 한 사람이 더 늘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조코비치가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1회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2시간 15분 만에 0-3(4-6 4-6 4-6)으로 완패, 딱 1승만 남긴 52년 만의 남자 테니스 네 번째 그랜드슬램 앞에서 눈물을 뿌렸다. 지난 호주오픈부터 이어진 메이저대회 연승 행진을 ‘27’에서 마감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라이벌’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상 20회)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21승) 기록까지 쓸 수 있었다. 마지막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레이버가 내려다보는 가운데 메드베데프에 백기를 든 조코비치는 “경기에 지고 그랜드슬램도 놓쳤지만 팬들의 응원 덕에 매우 행복했다”면서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서브에이스(16-6) 등 거의 모든 주요 기록에서 앞선 메드베데프는 ‘메이저 선배’ 마리야 샤라포바(34) 앞에서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16년 만에 러시아 남자 선수로는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팬 여러분과 조코비치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예의를 갖춘 뒤 “오늘이 결혼 3주년인데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사실 오늘 패하면 선물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상금 250만 달러가 든 봉투를 받고서는 “여기서 열어봐야 하느냐”고 사회자에게 묻는 등 남다른 유머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선 25세의 메드베데프는 전날 에마 라두카누(19·영국)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선두주자로 대접받을 전망이다. 현역 20대 메이저 챔피언은 지난해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대회는 조코비치마저 없는 ‘무주공산’이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는 그랜드슬램이라는 압박감과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고 ‘대어’를 잡았다. 메이저 결승에서 ‘빅3’를 이긴 20대 선수는 메드베데프가 처음이다. 한편 휠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디데 데그루트(네덜란드)가 가미지 유이(일본)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올해 4대 메이저대회와 도쿄패럴림픽을 모두 휩쓰는 ‘골든 그랜드슬램’의 첫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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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역사 막아선 새 역사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기대했지만0-3 완패로 52년 만의 대기록 좌절“졌지만 응원에 행복”… 경기 중 눈물 25세의 메드베데프, 새로운 세대로“결혼 3주년 졌으면 어쩔 뻔”유머도한 해 4개의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은 남자의 경우 돈 버지(미국·1938년)와 로드 레이버(호주·1962,69년) 두 사람에게만 딱 세 차례 허락됐다. 여자도 1988년 역대 세 번째 선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마지막이었다. 워낙 진귀하다 보니 시즌 첫 대회인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잇달아 3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스리쿼터 슬램’도 귀하게 여긴다. US오픈 결승 패전이라는 멍에와 눈물이 따라붙지만 이 기록의 주인도 흔치 않다. 여자 선수 중에는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2005년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 두 명뿐. 남자도 잭 크로포드(1933년)와 루이스 호아드(이상 호주·1956년)가 전부였지만 13일(한국시간) 한 사람이 더 늘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조코비치가 미국 뉴욕에서 끝난 제141회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2시간 15분 만에 0-3(4-6 4-6 4-6)으로 완패, 딱 1승만 남긴 52년 만의 남자 테니스 네 번째 그랜드슬램 앞에서 눈물을 뿌렸다. 지난 호주오픈부터 이어진 메이저대회 연승 행진을 ‘27’에서 마감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라이벌’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상 20회)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21승) 기록까지 쓸 수 있었다. 마지막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레이버가 내려다보는 가운데 메드베데프에 백기를 든 조코비치는 “경기에 지고 그랜드슬램도 놓쳤지만 팬들의 응원 덕에 매우 행복했다”면서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서브에이스(16-6) 등 거의 모든 주요 기록에서 앞선 메드베데프는 ‘메이저 선배’ 마리야 샤라포바(34) 앞에서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16년 만에 러시아 남자 선수로는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팬 여러분과 조코비치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예의를 갖춘 뒤 “오늘이 결혼 3주년인데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 사실 오늘 패하면 선물을 따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상금 250만 달러가 든 봉투를 받고서는 “여기서 열어봐야 하느냐”고 사회자에게 묻는 등 남다른 유머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선 25세의 메드베데프는 전날 에마 라두카누(19·영국)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선두주자로 대접받을 전망이다. 현역 20대 메이저 챔피언은 지난해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대회는 조코비치마저 없는 ‘무주공산’이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는 그랜드슬램이라는 압박감과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내고 ‘대어’를 잡았다. 메이저 결승에서 ‘빅3’를 이긴 20대 선수는 메드베데프가 처음이다. 한편 휠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디데 데그루트(네덜란드)가 가미지 유이(일본)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올해 4대 메이저대회와 도쿄패럴림픽을 모두 휩쓰는 ‘골든 그랜드슬램’의 첫 주인공이 됐다.
  • “다들 ‘국민 악녀’ 천서진 욕해도 나는 미워하지 말자고 다짐했죠”

    “다들 ‘국민 악녀’ 천서진 욕해도 나는 미워하지 말자고 다짐했죠”

    “어떻게 천서진까지 사랑하겠어. 김소연을 사랑하는 거지.” 지난 10일 시즌3를 끝으로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달린 댓글에는 ‘국민 악녀’ 김소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방영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문제작’에 비판도 많았지만, 몸을 던진 그의 열연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리스 뒤 연기 인생 두 번째 전환점… 용기 줘 최근 화상으로 만난 김소연은 이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며 “‘펜트하우스’는 연기 인생의 두 번째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른에 만난 ‘아이리스’(2009)가 연기 자체에 집중하게 된 계기였다면, 마흔에 만난 펜트하우스는 “도전을 통해 용기를 준 작품”이라고 했다. 연기 경력 27년차 김소연에게도 감정 기복이 심하고 악행을 서슴지 않는 천서진은 큰 도전이었다. 그는 “워낙 탐욕스럽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라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고민이 많았다”며 “끝내고 나니 후련하고 두려움도 떨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서진은 최고 성악가로서의 입지와 청아재단 이사장, 딸 하은별(최예빈 분)의 성공 등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죽음까지 몰아넣는 악인이다. 그러나 김소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김소연은 “모든 국민이 천서진을 다 질타한다 해도 나만은 미워하지 말자고 다짐했다”면서 “그가 가진 서사와 비뚤어진 감정들을 세심하게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다만 예빈을 구해 준 오윤희(유진 분)를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장면에서만큼은 천서진이 너무 미웠다고 털어놓았다.스스로 목숨을 끊는 천서진은 마지막회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두암을 얻고 긴 머리를 싹둑 자르기도 했다. 가발을 써도 괜찮았지만, 김소연은 주동민 감독에게 실제 자기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제안했다. “천서진 덕분에 큰 선물을 받았는데 가발을 씌워 보내고 싶지 않았다”는 김소연은 “그래서 더 감정이 잘 올라오고 여운이 짙었다”고 했다. 소리를 지르거나 오열하는 장면이 많아 관리도 신경 썼다. 집에서는 늘 목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그는 “감사하게도 성대가 건강한 편이라 버텼다”면서 “김순옥 작가가 생강액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남편인 배우 이상우는 연기 연습을 촬영하는 등 물심양면 도움을 줬다. 김소연을 포함해 엄기준, 이지아, 유진 등 배우들의 투혼이 돋보였지만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 이후 부족한 개연성과 자극적 묘사로 비판도 많았다. 김소연은 “저도 가끔 이해가 안 됐지만, 그런 설정이 드라마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포함돼 있다고 본다”면서 “저도 ‘이젠 죽었겠다’ 생각했을 때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게 놀랍고, 부럽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가발 마다하고 실제 자기 머리카락 잘라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2000) 이후 또 하나의 ‘인생 악역’을 맡았던 김소연은 “제 연기에 대해 반성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늘 넘치는 에너지로 몰입할 수 있는 건 “이 장면은 지금밖에 없다”는 단순하고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내가 언제 또 이런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한다”는 그의 진심이 화상 너머로 전해졌다. 그의 다음 바람은 조금 밝은 작품을 하는 것이다. “시트콤이나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김소연은 “약간 포기하고 있긴 하지만, ‘검사 프린세스’(2010) 같은 로맨틱 코미디도 또 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 강남, 추석맞이 청탁금지법 온라인 퀴즈 개최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렵게 느껴지는 청탁금지법을 바로 알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서울 강남구가 ‘추석 맞이 청탁금지법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강남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이벤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퀴즈는 공직자·민원인·주민 등 모두가 알아야 하는 청탁금지법의 선물 및 식사 규정 등과 관련된 O X 문제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친구, 지인 등 직무와 관련 없는 공직자에게도 상한액(5만원) 이하의 선물만 가능하다’는 문항에 O 또는 X를 선택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 “온종일 바나나 한 개 팔까 말까”… ‘밀키트’ 차례상에 재래시장 울상

    “온종일 바나나 한 개 팔까 말까”… ‘밀키트’ 차례상에 재래시장 울상

    육류·과일·채소 등 10~50%씩 올라“차례에 국민지원금 다 쓸 판” 난감 가족 모임 줄어들며 간편식만 불티“명절이 코앞인데 온종일 바나나 하나 사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말까 합니다.” 서울 도봉구 신도봉시장에서 5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70대 상인 A씨는 텅 빈 가게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통시장은 명절 특수와 거리가 멀어 보였다. A씨는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땐 명절 일주일 전부터 손님이 바글바글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면서 “시장을 오가며 물건을 날라야 할 오토바이가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13일 찾아간 서울 주요 전통시장은 한산했다. 제수용품을 보러 오는 시민들이 간혹 눈에 띄었지만 최근 크게 치솟은 물가에 지갑 열기를 망설였다. 육류, 과일, 채소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 이상 올랐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5만 7941원으로, 1년 전(5만 2692원)보다 9.9% 상승했다. 돼지갈비는 100g당 1442원으로 1년 전(1237원)보다 16.5% 올랐고, 불과 한 달 전 100g당 2020원이였던 깻잎은 3081원으로 52.5% 값이 뛰었다.과일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대면 추석’으로 수요가 줄었다. 홍로사과는 10개당 2만 4721원으로 1년 전(2만 9718원)보다 16.8% 하락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오모(47)씨는 “홍로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은 편이라 가격이 괜찮은데도 찾는 사람은 예년의 70% 수준”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가족 모임을 하지 않으니 과일 선물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높아진 물가에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난감한 건 마찬가지다.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에 장을 보러 온 백모(65)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체감 물가가 50% 정도는 더 비싸진 느낌”이라면서 “받은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을 명절 준비에 다 써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식재료를 일일이 구입해 차례음식을 만드는 대신 간편조리식인 밀키트를 준비하는 가정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유통업체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판매된 간편식 중 잡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6% 늘었다. LA갈비는 57% 증가했고, 명절 대표 음식인 육전의 판매량은 203%로 가장 큰 증가량을 보였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가족끼리 먹을 정도만 간소하게 준비해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재청구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이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3일 가해자 A씨(30)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상해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가해자인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피스텔 로비에서 황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황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17일 숨졌다.유족들은 A씨에게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자문과 법리 검토를 통해 상해치사로 죄명을 변경했다. 살인 혐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고의가 있거나,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야 한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으로 미뤄봤을 때 살인의 고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의 어머니 B씨는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B씨는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딸은 첫 월급을 받고 엄마, 아빠, 외할머니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던 착한 아이였다”며 “가해자는 운동을 즐겨 하며 수상 인명 구조요원 자격증이 있는 건장한 30살 청년”이라며 사건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B씨는 “황씨가 둘의 연인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이 A씨의 폭행 이유였다”며 가해자의 구속수사와 신상공개를 촉구하면서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1만명이 넘는 사람이 B씨의 청원에 동의했다.
  • 코로나가 바꾼 명절 “친척 안 봐서 스트레스 줄었다”

    코로나가 바꾼 명절 “친척 안 봐서 스트레스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친인척을 방문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이른바 ‘명절 스트레스’도 줄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성인 3033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2%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설 스트레스’에 대한 조사(58.3%) 당시보다 18.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 정도가 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77.3%가 ‘안 봐도 될 이유가 생겨서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특히 여성(81.9%)이 남성(72.4%)보다 9.5%포인트 더 많았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혼자의 대다수는 ‘가족·친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52.7%·복수응답), ‘개인사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부담돼서’(47.8%)를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기혼자의 경우 ‘용돈·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돼서’(33.3%·복수응답), ‘처가·시댁 식구들 대하기 부담스러워서’(32.4%) 등 경제적 부담이나 양가 문화 차이 등 현실적 요인을 언급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에 대해서는 비혼자의 경우 ‘사촌, 부모님의 친인척’(48.8%·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기혼자는 ‘배우자’(36.2%·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기혼여성이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 지목한 대상은 시부모(41.1%), 시누이 등 시댁 식구(28.5%), 배우자(28.0%) 순이었다.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질문에는 비혼자는 ‘결혼은 언제하니?’(35.7%), ‘취업은 했니?’(13.5%), ‘○○는 했다던데’(8.3%)를 꼽았으며 기혼자의 경우 ‘연봉이 얼마야?’(16.7%), ‘○○는 했다던데’(15.3%), ‘왜 그때 집을 안 샀니?’(14%) 등을 많이 선택했다.
  • “따뜻한 추석 보내세요”… 울산기업들 위문품 전달

    “따뜻한 추석 보내세요”… 울산기업들 위문품 전달

    울산지역 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3일 울산 동구청에서 추석 위문품 전달식을 열고 온누리상품권 4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온누리상품권은 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구 취약계층 8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이와 별도로 동구노인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을 방문해 배, 참기름 등 1080만원 상당 위문품도 전달했다. 지역 소상공인 가게에서 명절 음식을 구입해 16일 저소득 소외계층 200가구에도 전달한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27년째 설과 추석 때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LS니꼬동제련도 이날 추석을 앞두고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더 풍성한 한가위 선물’(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100개의 선물 바구니에는 명절 음식, 간편식, 조리식, 건강식품 등 먹거리 20여 종이 담겼다. 선물은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온산읍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추석 산지 수급 상황 점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추석 산지 수급 상황 점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0일 추석 성수품목 사과·배 주산지인 충북원예농협(충북 충주시)과 안성원예농협(경기 안성시)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산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대목에 차질 없는 사과·배 공급을 당부했다. 농협은 추석 성수기 사과·배 가격안정을 위해 ▲과실수급안정사업 계약물량을 평시 대비 1.8배 확대 공급 ▲알뜰과일 선물세트 10만 박스(사과 2.5만원·배 2.5만원·혼합 5만원)를 시중 가격 대비 20% 할인 공급 ▲우리 과일 소비촉진 홍보 등 다양한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에서 저희 농협은 소비자 여러분께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제 식구’ 감싼 수사기관… 여전한 ‘99만원’ 금품·접대

    [사건기자의 취재 중 생긴 일] ‘제 식구’ 감싼 수사기관… 여전한 ‘99만원’ 금품·접대

    “6명은 금품을 받았으나 대가성을 알 수 없고, 1명은 금품 가액이 부족하다.” 현직 검사와 언론인, 경찰, 정치인까지 휩쓴 ‘가짜 수산업자’ 사건의 경찰 수사 결과가 지난 9일 나왔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부터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현직 부부장검사, 종합편성채널과 중앙일간지 기자, 경찰서장 등이 얽혀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슈퍼카, 골프채, 명품 등을 받았단 의혹은 경찰 수사 결과에서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수사 결과를 두고 ‘용두사미’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금품 수수는 인정됐지만 일부는 처벌이 어렵고, 일부는 뇌물죄에 비해 약한 처벌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김씨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7명 중 전 포항남부경찰서장인 배모 총경은 고급 수산물과 명품 벨트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김씨에게 한우 세트 등을 직접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 승려에게 대게를 선물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하지만 배 총경은 불송치됐고 주 의원은 입건되지 않는 등 처벌은 어렵게 됐다. 이들이 받은 금액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서 정하는 기준 가액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와 언론인은 직무 관련성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된다. 국회의원 시절 김씨에게 수산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입건 전 조사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가액 부족’을 이유로 법망을 피해 간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피의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당시 자신에게 술접대를 받은 검사 3명을 지목했다.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3명의 검사 중 1명만 기소하고 나머지 2명은 향응 수수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검찰은 불기소된 검사 2명이 그날 술자리에서 오후 11시 이전에 귀가했기 때문에 오전 1시까지 이어진 접대의 추가 비용을 혐의에 포함할 수 없다고 봤다. 검찰의 ‘창의적 계산법’에 따라 검사 2명은 각각 96만 2000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것이 됐고, 청탁금지법 처벌 기준 금액인 100만원을 넘지 않아 기소를 피했다. 당시 이를 두고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뿐 아니라, 99만원짜리 ‘불기소 세트’라는 조롱도 나왔다.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도 이번 수사의 한계다. 이 사건은 수사를 통해 대가성을 밝히고 피의자들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성 여부에 관계없이 적용되지만 형법상 뇌물죄는 금품 제공의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입증돼야 한다. 김씨와 7명의 금품 수수자들에게 적용된 청탁금지법 위반은 뇌물죄와 비교해 처벌이 훨씬 가볍다. 결국 경찰은 약 5개월간 수사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실체를 규명하지 못하고, 이들 사이에 단순히 고가의 금품이 오갔다는 사실 정도만 밝혀낸 셈이다. 경찰 수사가 정치인 봐주기와 제 식구 감싸기에 그쳤다는 평가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대가성을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하지만, 김씨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검사, 경찰, 정치인,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살포했다고 생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의 취지를 훼손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공직자에 대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일시 상향이 사실상 무산됐다. 10만원이냐, 20만원이냐를 두고 마음을 졸이는 사람들의 반대편에는 ‘99만원’ 금품·접대를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고가의 골프채, 슈퍼카 무상대여, 자녀 학원비 대납에 풀빌라 접대까지 거리낌 없이 주고받았던 이들의 행위를 돌아보며, 청탁금지법 이후에도 아직 견고하게 남아 있는 접대 문화를 점검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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