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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아이유, 7년 째 명절 선물…꾸준히 챙겨줘 고마워”

    박명수 “아이유, 7년 째 명절 선물…꾸준히 챙겨줘 고마워”

    박명수가 아이유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을에 듣기 좋은 곡들을 소개했다. 이날 아이유의 ‘가을아침’이 3위를 차지하자 박명수는 “아이유는 뭘 해도 소화를 잘 한다. 노래에 있어서는 자타공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아이유가 올 추석에도 벌꿀을 보내줬다. 보통 1~2년 치고 빠지는데 이게 7년째 이어지고 있다”라며 “꾸준히 챙겨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보답으로 밥 한 번 같이 먹자고 할까 싶은데 부담을 줄까 봐 말을 못하겠다”라며 “집에 꿀은 많다. 나는 고기 종류 좋아한다. 참고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서울-부산 8시간 반 걸린다...정체 밤 8~9시쯤 해소될 듯

    서울-부산 8시간 반 걸린다...정체 밤 8~9시쯤 해소될 듯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맞는 첫 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 전국에서 귀성 행렬이 쏟아지며 정체가 이어졌다. 고속도로는 추석을 하루 앞둔 9일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경기 지역 주요 도로에는 오전부터 귀성·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며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에서 곳곳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이어갔다. 역귀성 행렬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상행선에서도 막히는 곳이 방생했다.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 중앙고속도로 등에서도 귀성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계속되는 모습이었다.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방향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로 노선 소요 시간은 오전 11시 기준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대구 7시간 20분, 서울-광주 7시간 20분, 서울-목포 7시간 40분, 서울-울산 8시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등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도로공사 측은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 방향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체는 오후 8~9시께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인천에서는 백령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14개 항로로 이날 하루만 1만 5500명이 섬 지역을 오갈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에서는 항공편 등을 이용해 이날 하루 5만명의 귀성객이 고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차역·버스터미널·여객선터미널에도 양손에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역사에는 KTX 하행선 표가 대부분 매진됐지만 남은 표를 문의하고 사려는 이들이 줄지어 섰다. 천안 공원묘원, 경기 용인평온의숲, 부산영락공원, 광주영락공원 등 전국의 주요 공원묘지와 봉안 시설에도 성묘객들이 몰렸다.
  • ‘귀하신 몸’ 제주 흑우‘… ‘특별한 선물’로 인기

    ‘귀하신 몸’ 제주 흑우‘… ‘특별한 선물’로 인기

    ●한정판 세트 1070개 완판 “등에 찍힌 일련번호로 아빠 소가 누구, 엄마 소가 누구인지 다 알 수 있어요. 혈통이 훼손될 우려를 줄이는 거죠.” 약 5000평 규모의 푸른 목초밭 위에서 여덟아홉 마리의 제주 흑우가 여유를 부리고 있다. 육지의 칡소나 등, 귀, 입 주변에 황색이 묻은 검은 소와 달리 온통 검은 빛깔이다. 우상원 제주축산진흥원 흑우연구팀장은 인공 수정으로 어렵게 송아지를 밴 귀한 암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암소들은 도 외 반출도 엄격히 제한돼 있다. 고려 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 온 제주 흑우가 증식 연구를 통해 명절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추석 선물로 준비한 ‘조선호텔 흑한우 세트’는 1070개가 모두 완판됐다. 한때 멸종위기를 맞기도 한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는 어떻게 명절 밥상에까지 오르게 됐을까.제주 흑우의 역사는 길다. 세종실록에 ‘제주 흑우는 고기 맛이 우수해 고려 시대 이래 삼명일(임금의 탄신일·정월 초하루·동지)에 진상품, 나라의 제사를 지내는 제향품으로 공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다. 제주 흑우가 멸종되다시피 한 것은 1970년대 고기 질보다 양을 위주로 한 육량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덩치가 큰 품종의 인기가 많아지면서다. 흑우는 다른 한우 품종보다 20%가량 몸집이 작다. 지금도 10개월은 더 키워야 한우와 몸집이 비슷해진다. 제주 흑우는 1993년 토종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회생의 길을 걸었다. 2013년 7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됐다. ●1190마리로 증식 성공 제주 흑우는 지난해 12월 기준 58개 농가에서 119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2006년 378마리에 불과했던 것에 견주면 큰 폭의 증가지만 최근 늘어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린다는 게 진흥원과 서귀포시축산농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주 흑우의 인기 비결은 희귀성과 맛.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주 흑우와 한우를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향미(풍미)와 연도(연한 정도), 다즙성(육즙) 등 모든 부분에서 제주 흑우가 한우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흑우는 소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의 함량이 49.6%로 한우(43.8%)보다 높다.
  • 친구 따라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보러

    친구 따라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보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시와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추석을 맞아 전국의 미술관·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행사와 이미 진행 중인 다채로운 전시는 고향을 찾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에선 이중섭의 전성기 작품 90여점과 관련 기록물을 선보인다. 9일 개막하는 최우람 작가의 신작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도 놓치기 아깝다. 최 작가는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 생명체’(anima-machine) 제작으로 유명하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 조각 거장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인 ‘문신: 우주를 향하여’가 열리고 있다. 회화와 조각 등 232점과 아카이브 100여점까지 폭넓게 그의 삶을 다룬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1990년대 한국 미술계의 흐름을 이끌었던 조각가 정서영 작가의 개인전 ‘오늘 본 것’을 개최한다. 아시아에 기반을 두거나 아시아를 둘러싼 논의에 천착하는 작가와 기획자, 연구자, 음악가 등 14명(팀)이 참여한 기획전 ‘춤추는 낱말’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일부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 팬데믹 특별전 ‘다시, 연결: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시간을 돌아보는 전시라 의미가 있다. 지난 7일 개막한 국립민속박물관의 ‘까레이치, 고려사람’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있던 동포들의 흔적을 살필 수 있다. 이 밖에 국립중앙박물관 및 각 지역의 박물관이 진행 중인 상설 전시나 개성 있는 특별전도 명절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다.특별히 이번 추석 기간에 박물관이 준비한 행사도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9, 11, 12일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개최한다. 체험과 특별공연 등 31종과 특별전시 5종을 마련해 일상으로 돌아온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우수영강강술래’ 공연과 경남도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 시연 및 체험은 물론 ‘한가위 선물 달걀 꾸러미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에서도 ‘둥글둥글 보름달과 수장고 탐방’ 등의 행사가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9일부터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명절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 박물관 실내외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삼국사기’에 추석의 유래가 되는 신라인의 전통 명절 ‘가배’를 재현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각 지역 박물관들도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별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는다.
  • 콘텐츠 수익에 노점상 벌이까지… 따뜻한 온정 10만여건

    콘텐츠 수익에 노점상 벌이까지… 따뜻한 온정 10만여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몰아닥친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기부하는 직장인부터 콘텐츠 수익금을 나눈 대학생, 돼지 저금통을 털어 기부금을 낸 초등학생까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민은 많았다. 콘텐츠 제작 일을 겸하는 대학생 김창현(19)씨는 지난 7일 콘텐츠 수익금의 일부를 생애 처음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김씨는 8일 “일 때문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자주 오가는데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 때 수해 피해를 직접 보고 심각성을 실감했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큰 것 같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인 김씨가 올린 기부 인증 게시글(사진)은 또 다른 기부로 이어졌다. 김씨가 게시글을 올린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지인 30여명이 기부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지인도 제 기부 소식을 보고 여유가 되는 선에서 각자 함께해 줘 더욱 뜻깊었다”면서 “기부 금액보다는 꾸준히 기부하겠다는 마음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시작한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기부’ 모금과 관련해 후원 계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한 달 동안 이뤄진 개인·단체 기부가 10만 9000건을 넘었다. 직장인 정모(32)씨는 회사에서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꾼 뒤 재해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정씨는 “상품권 정액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분과 교환한 뒤 돈을 좀더 보태 기부금을 냈다”며 “지인에게 자랑한 후 같이 기부하자고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오산시에서 노점상을 하는 상인과 돼지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기부한 초등학생까지 넉넉하지 않아도 기꺼이 자기 몫을 나눈 사람이 많았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모(28)씨는 지난 주말 옷 10여벌과 전자기기를 일면식도 없는 이웃에게 무료로 나눔했다. 김씨는 “서로 ‘추석 잘 보내라’는 인사와 고마움을 나누니 내 마음에 온기가 돌고 마음이 넉넉해졌다”고 말했다.
  • 마차와 커피차의 사회학…MZ게이머가 원하는 건 ‘소통’이었다[보편적겜뷰]

    마차와 커피차의 사회학…MZ게이머가 원하는 건 ‘소통’이었다[보편적겜뷰]

    보편적겜뷰 <9> 편집자주: 어릴 적부터 젤다의 전설, 슈퍼마리오, 파이널 판타지로 밤을 샜고,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을 신명나게 했습니다. 언론사에 들어오고 서초동과 세종시를 떠돌며 잠시 게임을 손에서 놨지만, 산업부 게임 출입기자가 되면서 다시금 컨트롤러와 키보드를 집어들었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게이머로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최근 몇 년 사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지난달 26일, 초고층 빌딩들과 내로라하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몰려드는 이곳에 난데없는 마차가 돌아다녔습니다. 바로 육성형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운영하는 카카오게임즈를 겨냥한 시위였습니다. 지난해 수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유저들의 항의 현수막을 단 ‘트럭 시위’를 경험했는데, 우마무스메는 경마를 소재로 하는 만큼 트럭을 마차로 변형한 것이죠. 유저들의 요구는 다양했지만, 결국 한가지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바로 ‘소통’을, 그것도 ‘제대로’ 하라는 것이죠. 물론 카카오게임즈 측은 수차례 사과문을 올리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직접 나서서 사죄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습니다. 유저들은 최후통첩으로 직접적인 쌍방형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라는 요구를 재차 전달했고, 결국 카카오게임즈는 백기를 들고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유저 측의 판정승으로 평가됩니다. 지난해 넷마블부터 시작된 ‘트럭 시위’ 릴레이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트럭을 (혹은 마차를) 동원한 시위에 나선 것은 지난해 1월부터입니다. 당시 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페그오)는 기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중단하면서 일본과 서비스 차별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에도 유저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만이 커졌습니다. 결국 유저들은 (지금의 카카오게임즈처럼) 자발적으로 모금을 벌여 세 차례에 걸쳐 본사 앞으로 트럭을 보냈습니다. 판교에 갑작스레 등장한 트럭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고, 이는 연쇄적인 트럭 시위의 시초가 됐습니다.넷마블을 시작으로 같은 해에만 엔씨소프트, 넥슨, 그라비티, 데브시스터즈, 스마일게이트, 콩스튜디오, 시프트업 등의 게임사가 유저들이 보낸 트럭을 받아야 했습니다. 특히 넥슨은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클로저스’, ‘엘소드’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저들의 트럭 시위를 직면해야 했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이유는 제각기 달랐지만, 결국 사측의 폐쇄적인 소통 방식이 불만을 크게 키운 것은 동일합니다. 카카오게임즈 유저들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해달라” 우마무스메 유저들은 지난달 마차 시위를 진행하며 본사에 제출한 성명서를 통해 ▲운영 총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유저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 및 추후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 ▲콘텐츠 누락 및 오역 문제에 대한 책임 소명 및 복구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권한과 책임의 한계, 사내 업무 과정을 공개 ▲현 운영팀의 전면 교체 및 책임자의 견책 등을 5가지 사항을 요구했습니다.정리하면 유저들은 사측에 진실된 사과와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는 것이죠. 한국게임학회장을 맡고 있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카카오게임즈가 유저들의 아픈 마음과 우마무스메에 대한 애정을 모르는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유저들이 한국에서 재화가 훨씬 많아야 한다는 얘기가 아닌데 카카오게임즈가 오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저에 대한 배려나 그들과 게임이 함께 성장한다는 발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시점에선 간담회를 열기로 약속했지만, 이전까지 카카오게임즈가 유저들에게 간담회 개최 약속을 피해온 점에 대해서도 위 교수는 “공개적인 간담회를 거부하고 비공개 회의를 통해 소수가 모인 곳에서만 얘기를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태의 본질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지난해엔 트럭, 올해는 커피차 받은 넷마블…정답은 ‘소통’ 해답은 간단합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건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사과문이 아닌 사측의 진실된 소통입니다.지난 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 앞에 유저들이 보낸 커피차가 나타났습니다. 넷마블과 자회사 넷마블엔투 임직원이라면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커피차는 사측의 지속적인 소통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한 유저들의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커피차를 보낸 주체는 다름 아닌 트럭 시위의 시초였던 페그오 유저들이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트럭 시위 이후 넷마블은 유저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유저 공식 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소통 창구를 열었고, 실제 유저들의 지적을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면서 호응을 얻었습니다.‘착한 과금’으로 인기를 얻은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도 대표적인 소통에 강한 게임사입니다. 특히 금강선 당시 로스트아크 총괄 PD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빛강선’으로 불리기도 했죠. 비록 스마일게이트도 지난해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통해 서비스된 모바일 RPG ‘에픽세븐’ 문제로 트럭을 받았지만, 로스트아크에 대해선 같은 해 커피차 모금이 이뤄졌습니다. 물론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이었던 만큼 결과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불발됐지만, 채찍과 당근을 확실하게 주는 유저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해프닝이었습니다. 조만간 카카오게임즈와 유저들도 어려움 끝에 성사된 간담회 자리에서 마주할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오갈지 알 수 없지만, 이른 시일 내에 카카오게임즈 앞에서도 커피차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또 다른 마차가 아니라요.
  • 온가족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나들이, “우린, 이천도자기축제에 간다”

    온가족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나들이, “우린, 이천도자기축제에 간다”

    4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에 하루쯤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경기 이천에서는 3년 만에 열리는 3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둔면 예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도자기축제는 ‘일상을 예술하는 이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체험, 공연, 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천도자기축제는 3년 만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색다른 분위기의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예스파크 마을을 5개로 순회하며 축제장소를 바꾸어 진행하는 구성 역시 새로운 도자기축제를 경험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시뿐 아니라 나눔의 맛, 생명 사랑의 실천을 테마로 연잎밥 만들기와 향기로운 연꽃차 시연 체험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과 자연주의 음식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이천쌀밥을 먹고 도자기를 덤으로 받아 갈 수 있는 프로그램, 장작가마 불지피기 행사, 흙놀이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천 도자기의 매력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고귀함이다. 과거 도자기는 예술품이었다. 고려청자나 유럽의 도자기들은 귀중품이자 선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도자기는 생활용품이자 장식용 등 일상생활 곳곳에까지 확대되었다. 이천도자기축제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경매가 열린다. 이천도자기 명장의 ‘전통가마 달항아리 도자작품 경매’가 바로 그것이다.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 형성된 커다란 백자 항아리 양식으로 조선 후기 한국의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백자의 특징인 온화한 백색과 유려한 곡선, 넉넉하고 꾸밈없는 형태를 고루 갖춘 항아리로 인정받는다. 경매 전 전통가마 불지피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천도자기축제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도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콘텐츠 수익에 노점상 벌이까지… 따뜻한 온정 10만여건

    콘텐츠 수익에 노점상 벌이까지… 따뜻한 온정 10만여건

    전국서 수재민 돕기 기부 행렬직장인, 회사 명절 선물로 기부 동참SNS 인증글로 릴레이 기부 이어져추석 연휴를 앞두고 몰아닥친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기부하는 직장인부터 콘텐츠 수익금을 나눈 대학생, 돼지 저금통을 털어 기부금을 낸 초등학생까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민은 많았다. 콘텐츠 제작 일을 겸하는 대학생 김창현(19)씨는 지난 7일 콘텐츠 수익금의 일부를 생애 처음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김씨는 8일 “일 때문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자주 오가는데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 때 수해 피해를 직접 보고 심각성을 실감했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큰 것 같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인 김씨가 올린 기부 인증 게시글은 또 다른 기부로 이어졌다. 김씨가 게시글을 올린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지인 30여명이 기부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지인도 제 기부 소식을 보고 여유가 되는 선에서 각자 함께해 줘 더욱 뜻깊었다”면서 “기부 금액보다는 꾸준히 기부하겠다는 마음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시작한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기부’ 모금과 관련해 후원 계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한 달 동안 이뤄진 개인·단체 기부가 10만 9000건을 넘었다. 직장인 정모(32)씨는 회사에서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꾼 뒤 재해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정씨는 “상품권 정액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분과 교환한 뒤 돈을 좀더 보태 기부금을 냈다”며 “지인에게 자랑한 후 같이 기부하자고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오산시에서 노점상을 하는 상인과 돼지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기부한 초등학생까지 넉넉하지 않아도 기꺼이 자기 몫을 나눈 사람이 많았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모(28)씨는 지난 주말 옷 10여벌과 전자기기를 일면식도 없는 이웃에게 무료로 나눔했다. 김씨는 “서로 ‘추석 잘 보내라’는 인사와 고마움을 나누니 내 마음에 온기가 돌고 마음이 넉넉해졌다”고 말했다.
  • “프러포즈, 샤넬백·고급호텔 기본인가요?”… “맞더라” vs “허세다” [넷만세]

    “프러포즈, 샤넬백·고급호텔 기본인가요?”… “맞더라” vs “허세다” [넷만세]

    과도한 예단·예물 비용 등이 한국 결혼식 문화의 병폐로 지적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엔 프러포즈의 ‘상향평준화’가 경제적 부담을 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프러포즈 명품백 논란’에서도 허례허식 문화에 대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진짜 요즘 프러포즈 기본이 샤넬백+고급호텔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동생 결혼하는데 부모님한테 손 한참 벌려서 결혼하면서 시그니엘 예약하고 오픈런 하는 거 보면 어이가 없다”면서 “여자친구가 인생에 한 번이니까 꼭 그런 프러포즈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더라. 요즘 그게 기본이라고”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이어 “심지어 그 여친 같이 만난 적 있는데 둘이 은근히 나한테 건조기나 세탁기 같은 거 바라더라”며 “꼴랑 그 가죽가방에 들어갈 돈으로 가전 3개는 더 사겠다. 결혼식 보이콧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의 사연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요즘 프러포즈 문화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다. 8일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7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우선 사연자 동생 커플의 허영심을 지적하는 반응이 많았다. 더쿠 이용자들은 “기본적인 것도 못 갖춰 놓고 샤넬백만 들면 무슨 의미가 있나. 방바닥에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샤넬백 끌어안고 잘거냐”, “돈 많은 사람들이 저러는 거면 몰라도 능력도 없으면서 명품 사고 인스타에 올리는 거 보면 한심 그 자체임”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생에 한 번뿐인 프러포즈인 만큼 고급호텔에서 명품 가방 주는 것 정도는 괜찮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가성비 프러포즈 하는 사람들 넘치는데 저런 문화 찬성임”, “가성비 맞추는 사람 거르고 저거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야 고생할 확률 줄어든다” 등 옹호 반응도 있었다.실제로 프러포즈 혹은 결혼 때 명품 가방은 흔히들 한다는 증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주변에 신혼부부들 보면 예물로 명품백 하는 사람들 많긴 하다. 고급호텔도 요새는 프러포즈용 아니라도 호캉스라면서 자주 가더라”, “명품백은 다한다. 진심으로 안 하는 곳 못 봄. 원래 결혼하면 이것저것 돈잔치 하지 않나” 등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결혼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들어본 소리가 ‘가방 뭐 받을 거야?’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서는 프러포즈의 허례허식 논란은 프러포즈 문화 자체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쿠의 일부 이용자들은 “요즘 선(先)결혼식장 예약, 후(後)프로포즈 하는데 요식행위에 불과한 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몇백씩 뿌려가면서”, “애초에 결혼 준비 다 하고 프러포즈하는 것부터 이해 안 감” 등 의견을 남겼다. 프러포즈 논쟁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웠다.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제 동생도 시그니엘 프러포즈 했는데 총 500만원 들었다더라”, “전형적인 등골 브레이커다” 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부모가 그렇게 해주는데 형제자매가 뭐라 하는 것도 웃기다”는 반응도 있었다. ‘뽐뿌’에서는 “얼마 전 프러포즈 받은 여사친이 샤넬백 선물 받았더라”, “아는 여자들 대부분 명품백 하나는 받더라” 등 댓글이 달리며 일반화돼가는 분위기라는 데 힘을 실었다. 이에 한 이용자는 “상위 10%가 하는 건데 이걸 국민 10명 중에 5명이 한다고 알고 있으니”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개드립넷’에서도 “있는 집 애들이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내 주변 결혼할 때 다 했다는 소리 듣고 어이없었다”, “미친 것 같은데 주변에 다들 저러더라”, “30대 초반 되니까 여자도 아니고 남자 입에서도 ‘요샌 샤넬이 기본’이라는 소리 나오더라” 등 요즘 결혼·프러포즈 분위기를 비판하면서도 현실을 인정하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프러포즈 선물 가격대의 ‘상향평준화’가 일반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에 대해 “누구 한 명이 값비싼 선물 받으면 동창, 친구, 직장동료에까지 모두 자랑. 남편이랑 집값 반반 내면 묵념”이라며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귀하신 몸’ 제주흑우 이색 추석 선물로 어떻소?

    ‘귀하신 몸’ 제주흑우 이색 추석 선물로 어떻소?

    “등에 찍힌 일련번호로 아빠 소가 누구, 엄마 소가 누구인지 다 알 수 있어요. 혈통이 훼손될 우려를 줄이는 거죠.” 약 5000평 규모의 푸른 목초밭 위를 여덟아홉 마리의 제주 흑우가 여유를 부리고 있다. 육지의 칡소나 등, 귀, 입 주변에 황색이 묻은 검은 소와 달리 온통 검은 빛깔이다. 우상원 제주축산진흥원 흑우연구팀장은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송아지를 밴 귀한 암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도외 반출도 엄격히 제한돼 있다.고려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 온 제주흑우가 증식 연구를 통해 명절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추석 선물로 준비한 ‘조선호텔 흑한우 세트’ 1070개가 모두 완판 됐다. 한때 멸종위기를 맞기도 한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는 어떻게 명절 밥상에까지 오르게 됐을까. 제주 흑우는 역사가 길다. 세종실록에는 ‘제주 흑우는 고기 맛이 우수하여 고려시대 이래 삼명일(임금생일·동지·정원 초하루)에 진상품, 나라 제사를 지내는 제향품으로 공출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다. 제주 흑우가 멸종되다시피 한 것은 1970년대 질보다 고기 양을 위주로 한 육량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덩치가 큰 품종의 인기가 많아지면서다. 흑우는 다른 한우 품종보다 20%가량 몸집이 작다. 지금도 10개월은 더 키워야 한우와 몸집이 비슷해진다.제주흑우는 1993년부터 회생의 길을 걸었다. 토종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농촌 진흥청은 제주흑우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증식 연구를 시작했고 제주흑우는 2013년 7월 천연기념물 제546호로도 지정됐다. 제주축산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흑우는 58개 농가에서 총 119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2006년 378마리에 불과했던 개체 수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지만 최근 늘어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린다는 게 진흥원과 서귀포시축산농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주 흑우의 인기 비결은 희귀성과 맛으로 꼽힌다. 특히 맛은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주흑우와 한우를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향미(풍미)와 연도(연한 정도), 다즙성(육즙) 등 모든 부분에서 제주흑우가 한우보다 맛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흑우는 소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량이 49.6%로 한우(43.8%)보다 높다. 이는 일본의 흑소인 화우(와규·50.2%)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 금융권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 봇물

    금융권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 봇물

    추석을 맞이해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당장 사용 계획이 없는 외화 현찰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외화 통장에 입금하는 ‘방구석 숨은 외화 찾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미화 환산 500달러(약 69만원) 상당액 이하의 12종 외화현찰을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에 입금한 고객이 대상이다. 올해 말까지 해당 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최대 8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일달러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만기에 해지할 경우 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명절 선물 구입과 상차림 준비로 지갑이 얇아지는 연휴 시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전 가맹점 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권, 기프트카드 가맹점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행 카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개인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를 하면 2개월 또는 3개월 할부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온라인쇼핑에서도 2~7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마트·온라인쇼핑·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카드 고객은 이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최대 40% 현장할인을 비롯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바디프랜드, 오씸, 파나소닉, 휴테크, 제스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일 브랜드 합산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최대 12%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서학개미들은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증권은 9~12일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 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간 내 해외주식 누적 10억원 이상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 “엄마, 나 내려가는 중인데 급하게 돈 좀”…추석 연휴 스팸·스미싱 주의

    “엄마, 나 내려가는 중인데 급하게 돈 좀”…추석 연휴 스팸·스미싱 주의

    지인사칭·허위결제 등 메신저피싱↑백신 앱 설치 등 선제적 조치도 필요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선물 구매가 빈번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을 사칭하거나, 허위 결제를 가장한 사기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정부와 이동통신사는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스미싱 범죄는 일 년 중 추석, 설 등 명절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해 스미싱 신고 건수 20만 2276건 가운데 10만 2097건(50.4%)이 명절 기간에 발생했다. 스미싱이란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주소가 포함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이를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뜻한다. 카카오톡 등 문자 메시지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긴급한 상황이라며 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교통 범칙금 및 택배 주소지 정정 등을 이유로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주소(URL) 누름을 유도하는 경우, 금융회사를 사칭해 저리 대출 및 소상공인 특별대출 등을 안내하는 경우 등을 조심해야 한다. 앱 설치를 했다면 모바일 백신을 활용해 즉시 삭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추석 연휴 기간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문의해 본인 계좌를 통한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스팸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118센터(☎118)로 신고하면 된다. 또한,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문자나 전화를 받았다면 경찰에 신고해 사기 조직의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신 3사 이용자별 스미싱 등 대처를 위한 서비스 확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주의 문자를 발송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별 스미싱 피해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필요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수신 번호 정보와 스팸 유형을 알려주는 통화 앱 ‘T 전화’ 서비스를 활용해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대응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많은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심 차단’ 기능과 스팸·스미싱 번호를 차단하는 문자 스팸 필터링 서비스 등도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고객이 스팸 등 의심 문자를 #8239로 전달하면 SK텔레콤에서 해당 문자를 분석해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KT는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이 스미싱 문자 내 악성 URL을 클릭한 경우에도 ‘KT 스미싱 예방 안내 알림창’으로 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스팸 차단 앱 ‘후후’와 함께 보이스 피싱 전화 및 문자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이외에도 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알려주는 ‘스마트피싱보호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가 있다.
  • [씨줄날줄] 명절 테크

    [씨줄날줄] 명절 테크

    고물가와 대출금리 폭등에 시름을 앓고 있는 서민들의 고민이 추석을 맞아 더 깊어지고 있다.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1만 8045원이다. 지난해보다 6.8%(2만 241원) 오른 수준이다. 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27만 2171원, 대형 유통업체 36만 3920원으로 파악됐다. 그나마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얼마 전 정부는 대형 할인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을 폐지하려다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계 보호에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의무휴업일 제도의 실효성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 배려는 필요하다. 성균관 측에서 추석 차례상에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 소식도 있었다. 비용 부담을 걱정하면서도 차례상을 차리지 않을 수 없는 서민들에게 간만의 반가운 소식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추석에도 중고 장터에서 추석 선물을 사고 파는 현상이 많다고 한다. 이른바 명절과 재테크를 합친 ‘명절 테크’ 현상이다. 당근마켓 등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에는 “미개봉 추석선물 판매합니다”, “추석선물 세트 반값에 팝니다”, “필요한 선물을 저렴하게 마련했다”는 등 명절 선물세트 거래 관련 문구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거래되는 품목은 햄, 조미료, 참치, 생활용품 등 다양하다. 판매자는 선물받은 것 중에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소비자들로서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관심이 많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의 경우, 올라온 물품의 70% 정도가 거래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명절테크는 1인 가구 증가와 무관치 않다. 혼자 사는데 받은 선물을 유통기한 문제로 다 소비하지 못하고 그냥 버리기보다 돈으로 바꾸면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래시 유의할 점이 있다. 홍삼이나 비타민 등 온라인 거래가 금지된 품목들은 판매업 신고를 하지않으면 판매가 불가능한 만큼 주의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른 거래이지만 씁쓸한 생각도 든다. 보낸 사람의 정성을 현금화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보는 듯해서다.
  •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미담 퍼진 고교선수 근황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미담 퍼진 고교선수 근황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한 고교 야구선수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kt wiz 구단은 8일 “공도혁(17)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성남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공도혁은 지난달 26일 아파트 피트니스센터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한 뒤 약 20분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했다. kt는 “이번 행사는 성남고 야구부 출신 박경수, 박병호, 배정대, 배제성 등이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성남고 출신 선수들은 공도혁에게 배트와 신발, 글러브 등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눈물 그렁거리며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의 경우 강한 힘을 이용해 심장을 마사지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한다. 공도혁은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무려 20분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도혁 선수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쓰러진 남성은 후유증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 사고자 가족은 K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도착해보니 땀을 뻘뻘 흘리며 눈물을 그렁거리는 학생이 있었다. 병원에서도 기적이고, 천운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도혁 선수는 “관심이 있었던 교육이어서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라며 “생명이 소중하니까 살리려는 욕심이 강했다. 그 상황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매사에 열심히 하고 전력 질주하고, 예의 바르고 인성이 최대한 갖춰진 그런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4분 이내 심폐소생술 중요” 고령화와 복잡한 사회현상에 따른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정지 사고가 증가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게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95% 이상이다. 그러나 심정지 골든타임이라 일컬어지는 4분을 경과하면 생존율이 25% 이하로 낮아져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본부는 “심정지 발생시 최초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달라”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에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추석 명절 앞두고 ‘이웃 사랑’ 훈풍 부는 종로구

    추석 명절 앞두고 ‘이웃 사랑’ 훈풍 부는 종로구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오가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서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8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情겨운 우리마을, 이웃돕기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기부받은 신발 300여 켤레와 의류, 홍어 및 메밀전병 등의 먹거리를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할 건강한 먹거리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창신3동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복미용실’ 행사를 이달 8일부터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미용 재능 봉사자가 헤어 커트와 드라이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청소와 정리를 담당한다. 무료 미용 서비스 제공 외에도 당뇨·혈압 체크를 병행하고 안부를 물으며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경감하고 이웃 간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24일에는 창신3동 새마을부녀회 주관 ‘삼계탕 나눔행사’가 열렸다. 무더위를 이길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김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가구, 비수급 위기가구에게 전달하고 호응을 얻었다. 양정열 창신3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 교류가 적어지고 취약계층의 생활고가 심화되는 요즘 같은 때 이웃사랑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 간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방카 모바일보험 선물하기’ 서비스

    NH농협은행 ‘방카 모바일보험 선물하기’ 서비스

    NH농협은행은 최근 은행권 최초로 ‘방카 모바일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은행 고객이라면 자신의 모바일 앱에서 보험 상품을 골라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만 입력한 뒤 간편하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이 가능한 보험은 효도보험, 골프보험, 국내여행보험, 운전자보험, 건강검진보험 등 모두 5종이고, 가입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하는 미니보험이다. 보험료는 3000원에서 3만원 이내이며, 소액 일시납 상품이다. NH농협은행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NH뱅킹 모바일 앱에서 보험을 선물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디지털 친화적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다양한 미니보험을 출시해 모바일보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최애 아나운서’…마침내 ‘이것’ 받았다[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 ‘최애 아나운서’…마침내 ‘이것’ 받았다[김유민의 돋보기]

    “꽃나이 처녀 시절부터 50여년간 당이 안겨준 혁명의 마이크와 함께 고결한 삶을 수놓아온 리춘히 방송원과 같은 나라의 보배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 조선중앙TV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히(79)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새로 조성된 평양 고급 주택을 선물받은데 이어 최고 영예인 ‘2중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2008년 이전에 이미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사람이 2중으로 받는 칭호를 받는 것은 고위급 간부들도 누리기 어려운 위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맞으며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위원장 김기룡 동지와 책임방송원 리춘히 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칭호가 수여됐다”라며 “높은 실력과 독특한 화술형상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 관철로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110회 생일(4월 15일·태양절)을 앞두고 호화 주택 준공식에 참석해 리춘히에게 7호동 새집을 선사하기도 했다. 리춘히 가족과 손을 꼭 잡고, 팔짱을 끼며 기념사진을 찍은 김정은 위원장은 “80 고개를 앞둔 나이에도 청춘 시절의 기백과 열정으로 우리 당의 목소리, 주체 조선의 목소리를 만방에 울려가고 있다”며 리춘히를 격려했다.북한 정권의 입…정년 없는 목소리 리춘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 가장 아끼던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중대 보도는 리춘희 아나운서가 독점하고 있다. 2017년 영국 가디언은 리춘히에 대해 “북한 방송에 ‘핑크 레이디’(pink lady)가 뜨면 나쁜 소식이 전해진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8년 12월 4일 잠정 은퇴했지만 열병식을 비롯해 중요한 행사와 소식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일에도 김정은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북한 당국은 리춘히에게 ‘인민방송원’ 호칭과 ‘노력영웅’ 메달을 주며 최고의 아나운서 대접을 하고 있다. 리춘히는 듣는 사람을 다그치는 듯한 목소리와 단호한 표정이 특징이다. 김정일·김정은 관련 보도를 할 때만 정중하고 차분하게 보도한다. 지난 3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비롯해 수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열병식 등 중대 발표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했다.고급주택·외제차…최고의 대접 1966년 평양영화연극대학 배우과를 졸업한 리춘히는 조선중앙TV로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가 됐고, 무려 50년이 넘게 일했다. 북한 아나운서의 정년은 남자가 60살, 여자가 55살이지만 능력을 인정받으면 이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방송할 수 있다. 북한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평양연극영화대학 방송과를 졸업하거나 해마다 열리는 전국화술경연대회에서 선발돼야 한다. 출신 성분에서 최고점수를 받아야 하고, 화술과 외모, 발음 등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도·시 방송위원회에서 실시하는 1차 시험과 중앙방송위원회의 2차 시험을 통과한 뒤 노동당 심사와 중앙방송위원회 양성소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5명 정도가 선발된다. 이 과정에서 최고지도자의 비준이 필요하다. 능력을 인정받으면 ‘공훈방송원’이 되고, 더 큰 공을 세워 인정받으면 ‘인민방송원’ 칭호를 받는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인민방송원 리춘히는 국가에서 제공한 고급주택에 살고, 외제차도 가지고 있다. 평양의 최고 미용실인 창광원에서 무료로 머리를 손질하고 사우나를 이용한다. 또 평양의 피복연구소가 만든 최신 유행의 옷을 무료로 또는 싼값에 제공받고 있다.
  • [포착] 세계 최고령 멕시코 할머니...옷도 무려 ○○○년 전 제품

    [포착] 세계 최고령 멕시코 할머니...옷도 무려 ○○○년 전 제품

    진짜 세계 최고령 할머니는 멕시코에 살고 있었다.  최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날’을 맞은 멕시코의 언론은 산루이스 포토시 탄라하스에 살고 있는 할머니 마리아 콘셉시온 산토스를 소개했다. 1903년 5월 15일 태어난 할머니는 올해 만 119살. 기네스가 공인한 세계 최고령 할머니 뤼실 랑동(1904년 2월 11일생, 118살)보다 1살 많다.  자타가 인정하는 ‘기네스의 국가’ 멕시코는 산토스 할머니를 세계 최고령 할머니로 공인해달라고 기네스에 요청할 계획이다.  기네스가 공인하면 산토스 할머니는 생존하는 최고령 할머니이자 역대 3번째 최장수 할머니로 등재된다. 최장수 1위는 1997년 사망한 프랑스의 잔 칼망(122살), 2위는 올해 사망한 일본의 다나카 가네(119살) 할머니다.  산토스 할머니의 일생은 멕시코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할머니가 7살 때 멕시코혁명이 일어났고, 13살 때 지금의 헌법에 제정됐다.  할머니의 개인사에도 역경이 많았다. 어릴 때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라면서 숱한 고생을 했다. 50년 전 사망한 남편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아들 일곱과 딸 하나 등 8남매를 뒀지만 1명을 제외하면 자식들마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올해 70살이 된 며느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다행히 건강한 편이다. 보행기를 이용하긴 하지만 혼자 이동하는 건 물론 텃밭에 채소를 심어 재배한다. 하루 한 잔 라테커피를 챙겨 마시는 것도 할머니의 일상이다.  산토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날을 맞아 살고 있는 도시에서 ‘할머니 여왕’이라는 특별상을 받았다. 산토스 할머니는 97년 전 남편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결혼식 때 입은 옷을 입고 행사에 참석, 또 다른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57살 된 손녀와의 만남이었다. 산토스 할머니를 소개한 언론의 보도를 본 손녀 비르히니아 곤살레스 로페스는 “TV를 보는 순간 내가 그토록 찾던 할머니시구나라는 생각에 전율이 오고 오열을 했다”면서 바로 할머니를 알아봤다고 했다.  손녀 로페스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무슨 이유에선지 할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할머니가 꼭 보고 싶었던 로페스는 아버지가 가진 할머니 사진 1장을 훔쳐 살아 계신지, 생존해계시다면 사는 곳은 어딘지 수소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60년 가까이 왕래나 연락이 끊긴 할머니를 개인이 찾는 건 불가능했다.  로페스는 “그토록 찾았고, 그토록 열망했는데 이제야 꿈이 이뤄졌다”면서 할머니를 꼭 안았다.  한편 할머니가 살고 있는 탄라하스 당국은 할머니에게 집을 선물하기로 했다. 당국자는 “할머니가 나무로 만든 허름한 집에 살고 계셔서 살고 계신 곳에 집을 한 채 지어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참치의 눈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참치의 눈물/박록삼 논설위원

    참치는 달걀과 더불어 밥상 위 출몰 빈도가 높은 ‘국민 반찬’이다. 참치라면, 참치찌개, 참치주먹밥, 참치김밥 등등. 그만큼이나 추석 등 명절 대목에 참치 선물세트를 들고 바쁜 걸음을 종종거리는 이들을 보는 게 어렵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급 횟감으로서 참치의 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명절 뒤끝이면 당근마켓 같은 중고거래 앱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품목 또한 참치다. 어디에 살건 동네 근처에서만 수십 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고, 인터넷 최저가 3만 3000원짜리 참치캔 선물세트가 2만 2000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일시적이겠지만 참치가 천덕꾸러기가 된 듯도 하다. 원양어선 어획물의 상징과도 같던 난류성 어종 참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온 상승과 해류 변화 등이 이유다. 경남, 경북에서 조금씩 잡히더니 이제 강원도에서도 대량으로 잡힌다. 덕분에 국내에서도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냉동참치가 아닌 생참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문제는 국제기구 합의에 따라 국가별ㆍ지역별 어획량 할당(쿼터)이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잡을 수 있는 참치량은 870톤이다. 부산 713톤, 경북 74.4톤, 강원 61톤이다. 참치는 정치망 그물에 잡히고 나면 금세 죽는 습성이 있다. 이 탓에 쿼터량을 채우고 나면 참치 사체를 내다버리는 게 어민들의 또 다른 일이 됐다. 가까운 곳에서 이를 버렸다가는 다시 해안으로 밀려와 부패하기 때문에 일부러 10㎞ 밖 멀리까지 나가서 버리고 와야 한다. 뭍으로부터 3㎞ 떨어진 바다에서 기껏 잡은 참치를 비싼 기름, 시간, 인력 써 가며 내다버려야 하는 어민들의 심정이 오죽하겠나. 어족 자원 보호의 취지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 캔에 담기건, 횟감이 되건 귀한 참치가 애물단지 취급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파도와 맞서며 참치를 잡는 어민들의 수고로움이 보람차게 하기 위해서도, 또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다 동해 앞바다까지 온 뒤 영문 모른 채 잡힌 참치를 귀하게 여기기 위해서도 어획량 쿼터를 확대할 수 있는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다. 참치의 눈물이 곧 어민들의 눈물이다.
  • “장애는 신이 준 선물… 열정 있는 한 포기 없다”

    “장애는 신이 준 선물… 열정 있는 한 포기 없다”

    “저는 장애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안의 열정이 멈추지 않는 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청각장애인 남자 배우 최초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 트로이 코처(54)는 “한계는 없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처음 한국을 찾은 그는 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여정 배우가 제게 오스카상을 주면서 ‘아이 러브 유’라는 수어를 해 줬을 때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지난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수어로 코처의 이름을 호명해 화제를 모았다. 코처는 “마치 오랜 시간 공들여 어렵게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처럼 기뻤다”면서 “윤여정 배우가 트로피를 들어 준 덕에 제가 수어로 편하게 소감을 발표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코처는 아카데미 작품상 등 3관왕에 오른 영화 ‘코다’에서 청각장애인 아버지 프랭크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고 미국배우조합(SAG)상 남우조연상, 영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코다’는 농아인들과 비장애인의 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듣지는 못하지만 남들보다 시각이 2배 발달해 잘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출연해 농아인 배우도 열정만 있다면 비장애인 배우와 똑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배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는 그는 “할리우드에 농아 역할은 당사자가 맡아야 한다고 건의해 농아인 배우들의 캐스팅이 늘고 있다”면서 “농아인 배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오스카상을 받은 이후 출연 제의가 늘었고, 앞으로 후배들의 길을 열어 주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로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를 꼽은 코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가 농아인들의 삶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윤여정 배우와 함께 연기해 보고 싶고, 수어로 미국 농담도 가르쳐 주고 싶다”며 웃었다. 특히 그는 “수어 문화의 보존과 교육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에게도 삶의 아픔과 기쁨이 있는 만큼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농아인 관련 풋볼 영화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물론 가끔 저 자신에게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어릴 때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한 번도 멈춰 있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어요. 저처럼 배우를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자기 안의 열정과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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