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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기름·과일 값… 정부 “추석 물가 상승률 3% 넘을 듯”

    치솟는 기름·과일 값… 정부 “추석 물가 상승률 3% 넘을 듯”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가격이 1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과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2.5배 뛰어오르는 등 추석을 앞두고 일부 과일 가격이 치솟았다. 지난 6월과 7월 2%대로 하락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과 이달 3%를 넘어설 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봤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48.9원으로 지난해 8월 22일(1746.8원)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638.5원으로, 불과 한 달여 전인 7월 6일(1378.6원) 대비 259.9원(18.8%) 뛰어올랐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1744.9원, 경유 가격은 1630.0원으로 각각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지난해 12월 넷째주에 1526.9원까지 하락한 뒤 등락을 이어 가다 7월 이후 국제 유가 상승과 맞물려 가파르게 올라갔다. 경유 가격은 1630.0원으로, 7월 첫째주에 1379.1원까지 내려갔으나 가파르게 상승해 2월 둘째주(1632.8원)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가 예상되며 안정세를 찾아가던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제 유가는 지난해 11월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5.55달러에 마감돼 지난해 11월 16일(85.59달러)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9.68달러로 지난해 11월 14일(89.50달러) 수준으로 올라갔다. 지난 4월 배럴당 72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브렌트유 선물은 8월 들어 배럴당 84~87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월 수준을 회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중국의 원유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원유시장의 수급 및 재고 불안으로 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사과와 배의 가격이 치솟으며 명절 물가도 부담이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사과(부사·상등품) 10㎏의 경락가격이 5만 4667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 2일(2만 1417원)의 2.5배(155.2%)에 달했다. 배(신고·상등품) 15㎏의 경락가격은 6만 5238원으로 1년 전(4만 5387원)보다 43.7% 올랐다. 채소 가격은 대부분 1년 전에 비해 내렸지만,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시금치와 얼갈이배추, 애호박, 토마토, 고추 등의 품목이 여름철 폭우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수요 증가로 향후 강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8~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초반대로 예상된다”면서 “10월부터는 빠르게 안정돼 연말에 2%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 78주년 맞은 아모레퍼시픽…서경배 회장 “중국 시장 반드시 재도약” 강조

    78주년 맞은 아모레퍼시픽…서경배 회장 “중국 시장 반드시 재도약” 강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오전 본사에서 창립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브랜드 가치 경영’을 강조하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78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축하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주는 등 오랜 시간 회사에 헌신한 전현직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라이브 방송 축하 댓글 1명당 7800원의 기부금을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전달해 창립기념일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소명 아래 최고 품질의 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혜인담, 국산 농산물로 만든 7가지 맛 ‘수제 양갱’ 출시

    혜인담, 국산 농산물로 만든 7가지 맛 ‘수제 양갱’ 출시

    혜인건강(대표이사 최윤희)의 건강식품 브랜드 혜인담이 수제 양갱 선물세트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제 양갱세트는 밤, 고구마, 호박 등이 들어간 전통 맛과 딸기, 녹차, 홍삼 등의 총 7가지 맛으로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 또한 혜인담 수제 양갱은 100% 국내산 농산물의 앙금을 사용해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다. 우리 농산물을 주재료로 빚고 보존제와 젤라틴 없이 한천만으로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최대 40%의 앙금과 강원도 토종꿀과 조청을 사용해 특유의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HACCP 인증 생산시설에서 생산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전통 수제 양갱이다. 혜인건강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건강한 양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며 “현재 전국 사후 면세점과 기업복지몰 등 특판 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추석 기업 특판과 복지몰 등 1차 선주문만으로 초도 생산된 물량을 완판되어 추가 생산 중”이라고 덧붙였다.
  • 강서구, 드림스타트 안경지원 사업…취약계층 아동에 ‘환한 세상’ 선물

    강서구, 드림스타트 안경지원 사업…취약계층 아동에 ‘환한 세상’ 선물

    “안경이 낡고 불편했어요. 선물 받은 새 안경으로 환한 세상 보면서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서울 강서구에 사는 열 살 A군은 시력 검사를 받고 새 안경을 맞춘 뒤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A군의 보호자는 “눈이 나빠 정기적으로 안경을 바꿔줘야 했는데 경제적 부담이 컸다”라며 기뻐했다. 서울 강서구는 시력 교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 45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에게 맞춤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안경원 2곳과 협약해 아동들의 안경을 지원함으로써 성장기 시력 교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경 비용은 구와 안경원이 나누어 일정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구는 2015년부터 취약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안경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구 관계자는 “시력 교정이 필요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협약 안경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드림스타트 아동이 미래에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세계다”…오송 지하차도 의인, 새 화물차에 환한 미소

    “신세계다”…오송 지하차도 의인, 새 화물차에 환한 미소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기사 유병조(44)씨가 새 화물차를 처음으로 운행했다. 지난 1일 유튜버 ‘권마키’ 채널은 조씨가 새 트럭을 전달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새 트럭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선물한 것으로, 1억 8000만원 상당의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다. 여기에 특장 장비는 한성특장과 H&상민통운이 기부했으며, 권마키는 트럭스토리와 함께 폐쇄회로(CC)TV 설치, 실내 장식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선팅 작업에는 루마썬팅이 필름을 제공해 힘을 보탰다. 권마키는 작업이 마무리된 새 트럭을 소개하며 “현대에서 처음 왔을 때도, 한성특장에서 완성됐을 때도 (유씨가) 운행을 안했고 이제 처음 운행하는 것”이라며 벅차오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새 차에 올라 시험 운전을 해본 조씨는 “첫 운행이라 아 적응하기 쉽지 않네 이거”라고 하더니 이내 “부드럽게 잘나가는데?”, “아 진짜 신세계다 신세계”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차 만족하냐’는 질문에도 “괜찮다. 아주 좋다. 실내도 좋고 차도 좋고”라고 답했다. 지난 7월 15일 평소처럼 화물차를 몰고 출근하던 유씨는 궁평2지하차도에서 급격히 차오르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화물차 지붕으로 올라갔다. 자신의 목숨도 위험했던 순간 유씨는 앞에 있던 버스 안에서 휩쓸려 나온 20대 여성과 남성 2명을 구조했다. 유씨는 “당시 너무 긴박한 상황이라 빨리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부닥치면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 복지재단 측은 유씨를 포함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시민들을 구한 정영석, 한근수, 양승준 씨 등 4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전국화물차운송사업연합회도 유씨에게 감사장과 차량구입지원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 엔타스, 추석 명절 맞아 ‘프리미엄 한우 세트’ 출시

    엔타스, 추석 명절 맞아 ‘프리미엄 한우 세트’ 출시

    1++ NO.9 등급 최상급 한우 제공.. 다양한 할인혜택 대한민국 대표 외식문화 기업인 엔타스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출시한다. 이번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는 IFC 경복궁, 삿뽀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프리미엄 한우세트는 17일까지 예약 접수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주문제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퀵배송을 통해 26일까지, 그 외 지역은 택배로 23일까지 받아볼 수 있다.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는 1++ NO.9 등급의 한우의 등심(600g) 2개, 안심(600g) 2개, 살치(600g) 1개로 구성됐다. NO.9 등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1++등급을 근내지방도에 따라 넘버링을 부여한 7, 8, 9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1% 미만의 희소성이 높은 한우 등급이다. 엔타스 관계자는 “명절을 맞이해 IFC 경복궁, 삿뽀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두 매장에서만 판매하지만 다른 매장에서도 추석 명절 선물 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엔타스는 △선물세트 500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및 10만원 엔타스 상품권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및 5만원 엔타스 상품권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및 3만원 엔타스 상품권 △50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 등 금액 구간 별 할인 및 사은품을 제공한다. 특히 10일까지 구매 시 5% 추가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관계자는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경복궁(한우 1++ 국수전골), 삿뽀로(한우 1++ 샤브샤브정식) 등 일부 매장에서 런치 특선 메뉴를 판매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 “돈 많은 남자 만나 돈 모아라”…‘미스 베트남’ 발언 파장

    “돈 많은 남자 만나 돈 모아라”…‘미스 베트남’ 발언 파장

    베트남 미인대회 출신 대학강사가 나이 많고 경제력 있는 남성에게 돈과 선물을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이른바 ‘슈가 베이비’(원조교제)를 옹호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스 스포츠 베트남 2022 준우승자인 르 푸엉 타오(29)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상대방의 결혼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한 ‘슈가 베이비’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타오는 “당신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해야 한다”며 “재정과 경력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남성들은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빠서 여자친구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타오는 과거에도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돈을 모아라”라며 비슷한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호치민시 경제금융대학의 초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타오의 발언에 온라인상에서는 “여성들에게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슈가 베이비’를 부추기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타오는 “나이 든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여성들을 돌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과의 데이트를 지지하는 것이지, 부도덕한 불륜 관계는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종종 육아 때문에 경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도덕적이고 재정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결혼 상대로 택해야 한다”며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남성을 선택한다면 출산과 경제 부양은 여성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젊은 여성에 돈 주고 데이트”‘슈가대디’ 통상 4050 유부남 ‘슈가 대디’ ‘슈가 베이비’는 미국에서 2010년대에 이미 큰 논란이 됐다. 여대생들이 치솟는 학비·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트 대가로 돈을 받는 ‘슈가 베이비’가 되고,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재정 지원을 하는 ‘슈가 대디’를 자처했다. 슈가 대디와 슈가 베이비의 만남이 꼭 성관계나 성매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2021년 말레이시아에서는 돈을 주고 젊은 여성과 데이트하려는 남성과 이에 응하려는 여성을 맺어주는 사이트 ‘슈가북’ 창업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대런 챈은 2016년 말레이시아에 슈가북 사이트·앱을 출시하고, 이후 싱가포르와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여대생이 대학교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면 회비를 면제해주고, 여대생뿐만 아니라 미혼모 등 21∼35세의 다양한 여성이 등록됐다. 그는 “슈거 베이비는 절대 불법 성 노동자가 아니다. 로맨스에 재정적 요소를 결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성매매 알선 논란이 계속됐다. 논란이 일자 슈가북 사이트는 차단됐다. 현지 매체들은 “슈가 대디는 통상 40∼50대 유부남으로, ‘아내가 관심을 주지 않아 다른 사랑을 원한다’는 진부한 이유를 제시한다”며 “기업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고위 공무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 3년간 저소득층 도운 ‘부산 라면천사’…BTS 지민 아버지였다

    3년간 저소득층 도운 ‘부산 라면천사’…BTS 지민 아버지였다

    세계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지난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라면 등 물품을 기부해온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라면 5250 박스와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등을 후원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7600만원 정도다. 지민의 아버지는 직접 구청에 라면박스를 들고 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기부한 라면 1000박스는 올해 추석에 맞춰 저소득 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민이 부산 남구 출생은 아니지만, 지민의 아버지가 현재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인연으로 꾸준히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달 22일 남구청을 방문해 아들 지민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민 역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지민은 지난달 충북지역 중학교에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약 1억원을 기부했으며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도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21년에는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해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소방차가 좋아요”…아파트 12층서 추락 3세 남아, 소방대원 만나 ‘미소 화답’

    “소방차가 좋아요”…아파트 12층서 추락 3세 남아, 소방대원 만나 ‘미소 화답’

    “소방차가 가장 좋아요.” 지난 6월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A(3)군은 자신을 구조해준 소방 대원들과 만나 활짝 웃으며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송탄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지난 1일 앞서 추락 사고를 당한 A군을 만났다. A군은 지난 6월 15일 자신의 집인 아파트 12층에서 지상 1층으로 추락해 출혈과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헬기 이송 등을 통한 전문 치료를 받은 A군은 현재 치료를 모두 마치고 퇴원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A군을 꼭 만나 격려해주고 싶었다는 구급대원들은 치료 안정기간을 고려해 이날 A군을 찾은 것이다. 특히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도 동행했는데, 조 본부장은 A군이 자동차를 무척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변신로봇 자동차와 구급차 장난감을 선물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김세연 소방사는 “큰 사고를 당했던 어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진 모습에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며 “A군이 더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119대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스 베트남 “여성들이여, 돈 많고 나이 든 남성과 사귀어라” 논란 [여기는 베트남]

    미스 베트남 “여성들이여, 돈 많고 나이 든 남성과 사귀어라” 논란 [여기는 베트남]

    나이 많고 능력 있는 남성에게서 돈과 선물을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일명 ‘슈가 베이비'(sugar baby)의 생활 방식을 옹호하고 나선 미스 스포츠 베트남 2022 준우승자인 르 푸엉 타오(29)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VN익스프레스, 탄니엔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30일 타오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슈가 베이비’의 사회적 현상에 대해 “상대방의 결혼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한 ‘슈가 베이비’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올렸다. 타오는 “나이 많은 남성들은 주로 재정과 경력에서 안정을 얻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은 이들과 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그들에 비해 젊은 남성들은 종종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여자 친구를 돌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여성들이 ‘슈가 베이비’가 되는 것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타오는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슈가 데이트’라는 개념에 오해가 있다”면서 “이 용어는 여성이 나이 든 남성의 지원을 받는 관계 유형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남성의 결혼 여부와 연애 감정 여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 든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여성들을 돌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이지, 부도덕한 불륜 관계는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슈가 데이트’라는 용어의 정의를 왜곡해서 나를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여성들은 도덕적이고 재정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결혼 상대로 선택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은 종종 육아 때문에 경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남성을 선택한다면 출산과 경제 부양은 여성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오는 과거에도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돈을 모아라”는 등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젊음과 미모를 이용해 쉽게 돈을 벌려는 사고방식이 매우 한심하다”, “게으르게 살고 싶다는 말로 들린다”, “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처럼 말하지만, 여성을 무시하는 사고방식이다”, “여성을 기생충으로 여기고 있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타오는 호치민시 경제금융대학의 초빙강사로도 활동 하고 있어 “젊은 학생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 ‘악! 불펜 방화’ 4승 날린 ‘토론토 승리의 요정’ 류현진

    ‘악! 불펜 방화’ 4승 날린 ‘토론토 승리의 요정’ 류현진

    복귀 후 첫 ‘투수들의 무덤’ 원정에 나선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 잡았던 시즌 4승을 불펜 난조로 날렸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실점 했다. 5회까지 역투한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6회 말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넘겼으나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6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승리를 놓쳤다. 토론토는 4-5로 뒤진 7회 초 대타 알레한드로 커크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고 8, 9회에 4점을 보태 13-9로 재역전승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은 3승1패를 유지하며 평균자책점만 2.25에서 2.48로 약간 올랐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팔꿈치 수술 뒤 1년 만에 돌아와 시속 100㎞대 초반의 느린 커브로 3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이날 해발 1610m 고지에 자리한 쿠어스 필드의 특수성을 고려해 경기 초반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고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 비율은 낮췄다. LA 다저스 시절은 2019년 8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선 과거 자신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찰리 블랙먼을 땅볼로 잡아냈다. 중전 안타성이었으나 유격수가 2루수 쪽으로 미리 이동해 쉽게 걷어냈다. 류현진은 에세키엘 토바와 엘리아스 디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공 6개로 땅볼 3개를 유도하며 2회를 간단하게 요리한 류현진은 3회 말 다소 흔들리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선두 왼손 타자 놀런 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오른손 거포 엘레우리스 몬테로에게 4구 연속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체인지업이 뚝 떨어지지 않고 밋밋하게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왔다. 1사 후 블랙먼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토바에게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디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주자를 묶어둔 뒤 4번 좌타자 라이언 맥마흔에게 낙차 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4회 초 브랜던 벨트의 우월 1점 홈런 덕에 1-2로 따라붙은 4회 말 류현진은 1사 후 헌터 굿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대결에서 존스의 허를 찌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상단에 정확하게 꽂혔으나 주심이 볼 판정을 해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전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몬테로를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에서 벗어나자 토론토는 5회 초 어니 클레멘트가 왼쪽 폴을 때리는 동점 홈런을 날려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했다. 류현진은 5회 말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이날 주어진 임무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이날 포심 패스트볼 35개, 컷 패스트볼 19개, 커브 12개, 체인지업 10개로 투구 수 76개를 기록했다. 이어진 6회 초에 류현진과 배터리로 호흡을 이룬 포수 대니 잰슨이 1사 1루에서 왼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날려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선물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미 가르시아는 6회 말 2사 1, 2루에서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카브레라가 존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두들겨 맞아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으로 빅리그에 복귀해 ‘역수출 신화’를 쓴 콜로라도의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 했다.
  • 어머니 죽인 아버지 30년 모시고 살다 끝내 살해한 아들

    어머니 죽인 아버지 30년 모시고 살다 끝내 살해한 아들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지만 부양의무를 저버리지 않고 30년 동안 함께 살아왔다.” 어머니를 살해한 아버지를 30년 동안 모시고 살다 80대가 된 아버지를 다툼 끝에 살해한 아들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지난 1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버지 B(85)씨가 자신이 찾는 물건이 보이지 않는다며 “도둑놈. 집을 나가라” 등의 폭언을 하자 화가 나 말다툼을 하게 됐다. B씨가 머리를 때리자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는 격분, 아버지를 밀쳐 넘어뜨린 뒤 주방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했다. 존속살해의 경우 형이 가중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재판부는 A씨가 처한 상황에 참작할 만한 지점이 있다고 봤다. 1심은 “1988년 아버지 B씨가 자신의 아내이자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라며 “A씨는 결혼마저 포기한 채 자신이 번 돈으로 B씨의 생활비를 부담하고 식사를 챙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범행은 B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물건을 훔쳐 갔다고 욕설을 하고, A씨가 자식처럼 아끼는 조카에게 선물 받아 소중히 여기던 노트북을 집어 던지며 피고인을 때리자 우발적으로 살인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아버지를 살해한 범행은 용납할 수 없는 패륜적, 반사회적 범죄이고 B씨의 폭언이나 폭행이 살인을 유발할 정도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존속살해죄의 최저형량인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검사 측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 역시 1심의 판결을 유지했다. 2심 법원은 “범행 직후 A씨가 수사기관에 자수하였으며 119에 피해자에 대한 구호 요청을 즉시 했다”며 “피해자의 자녀들과 손자녀들마저도 불우한 가정사를 토로하며 A씨에 대한 선처를 거듭 탄원한 점도 참작할 만하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만수르보다 10배 부자’ 빈 살만…노화 연구에 1.3조원 ‘펑펑’

    ‘만수르보다 10배 부자’ 빈 살만…노화 연구에 1.3조원 ‘펑펑’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불로장생 연구에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1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 ‘헤볼루션 재단’은 향후 2∼4년 이내 노화 치료 연구에 이와 같은 금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재단은 사우디 왕명에 따라 2018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된 뒤 2022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금은 재단의 자체 연구가 아닌 세계 각지에 있는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과학적 성과를 내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쓰인다. 메흐무드 칸 재단 최고경영자는 “선각자 의식을 지니고 비전통적인 접근법으로 노화 치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화 연구에 뛰어들 과학자와 해당 분야의 문제해결 기술이 있는 인접 분야 과학자를 모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우디 ‘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 빈 살만 왕세자는 이 같은 활동으로 자신이 통치하는 사우디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석유 의존도를 낮출 새로운 산업을 제시하면서 젊은 층이 사우디 국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연구자들은 왕실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절대왕정과의 거래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사우디가 글로벌 스포츠에 자금을 대는 것도 인권탄압 후진국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시도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스테파니 레더먼 AFAR 전무이사는 “사람들(연구진)이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다”며 “우리가 돈(헤볼루션 재단의 지원금)을 나눠주는 것을 보자 그런 생각의 많은 부분이 사라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재산 2637조원’ 빈 살만, 사우디 축구팀 1명 당 ‘롤스로이스’ 선물 빈 살만 왕세자는 비공식적인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며, 재산은 2조 달러(약 2637조원)로 추정된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51)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자보다 재산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의 순자산은 300억 달러(약 39조 5500억원)로 알려졌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 모두에게 롤스로이스 차량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선물한 차량의 가격은 1대당 45만 달러(약 6억원)에 달하며, 대표팀 26명의 선수단에게 총 1170만 달러(약 155억원)가 제공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에 비트코인 하락세…“섣부른 기대는 금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연기에 비트코인 하락세…“섣부른 기대는 금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결정이 연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결정 직후 7%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5% 넘게 떨어지면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상장 결정이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일 오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65% 하락한 3424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와이즈오리진, 반에크, 비트와이즈, 발키리디지털에셋 등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에 대한 결정을 다음달로 미뤘기 때문인데, 당초 이들의 승인 검토 기한은 대부분 이달 1일과 2일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이 SEC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는 결정을 내린 직후 3700만원 가까이 올랐었다. 네오미 라오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SEC가 유사한 상품(비트코인 선물 ETF)과 비트코인 현물 ETF의 다른 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면서 “상장 신청을 거부한 것은 자의적”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때문에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가능해질 경우 일반 주식 계좌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이 가상화폐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약 30억 달러(40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2021년 10월에도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투자금이 몰렸으며, 비트코인의 가격 역시 8000만원 가까이 치솟았었다. 그러나 SEC의 결정 연기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잠시 꺾인 모양새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데 현물 ETF 상장의 경우 가치 산정이 어렵고 시세조작이 가능해 위험성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이 이러한 근거가 자의적이라고 판단함에 따라 SEC는 승인 여부를 연기한 동안 새로운 근거를 찾아내는 데 시간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상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년 1분기에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현실적으로 노동절 연휴 이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이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은 SEC의 최종 답변 시한인 2024년 1분기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ETF의 상장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며, 기업들의 실제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역시 아직은 미지수”라며 “긍정적인 뉴스이지만, 실제 상장까지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기대감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광양시, ‘대한민국 SNS 대상’ 투표 이벤트 진행

    광양시, ‘대한민국 SNS 대상’ 투표 이벤트 진행

    광양시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제정됐다. SNS 콘텐츠 분야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올해 SNS 활용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정량평가와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사용자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SNS 대상 투표 이벤트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SNS대상 홈페이지(http://snsawards.com/)에서 네이버 간편 로그인을 한 후, ‘광양시청’에 투표하고 ‘추천하기와 응원댓글’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매돌이 인형세트, 치킨, 커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정해종 시 홍보소통실장은 “광양시는 그동안 SNS 관련 분야에서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왔다”며 “SNS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게임 그만해” “잔소리”, 고교생 손자는 할머니를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게임 그만해” “잔소리”, 고교생 손자는 할머니를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손자 형제 9년 보살핀 조손가정의 비극형은 할머니 살해, 동생은 창문 닫았다 지난해 1월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 김정일 재판장은 존속살해, 존속살해방조 혐의로 구속된 고등학교 3년생 A(범행 당시 18세)군과 동생 B군(범행시 16세·고교 1년 자퇴) 형제의 1심을 선고한 뒤 손수 쓴 편지와 함께 작가 고 박완서의 동화책 ‘자전거 도둑’을 선물했다. 김 재판장은 고개를 숙인 채 울고 있는 이들 형제에게 “이 책을 꼭 읽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자전거 도둑은 박 작가가 6개 단편을 모은 동화책으로 물질만능주의에 젖은 어른들 속에서 양심을 지키려고 애쓰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A군과 B군은 이혼한 부모를 대신해 9년 동안 보살핀 할머니를 ‘잔소리한다’고 흉기로 살해하고, 할아버지를 살해하려다 중단한 범죄를 저질러 세상을 놀라게 했다. 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취재에 따르면 A군은 2021년 8월 30일 오전 0시 4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주거지에서 샤워를 끝낸 할머니 성모(당시 77세)씨가 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흉기를 들이댔다. 성씨는 “칼 들고 뭐하냐. 찔러봐라”며 휴대전화가 놓인 쪽으로 다가가자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동생 B군에게 “할머니가 소리를 치니 창문을 닫으라”고 했다. 성씨는 머리, 옆구리, 다리 등에 61차례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모습을 할아버지 이모(당시 93세)씨가 지켜봤지만 거동이 불편해 대응을 못했다. A군은 이어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이씨가 “할머니, 병원에 보내자”고 말했으나 A군은 거부했다. 이씨는 두 손을 빌며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 이때 B군이 “할아버지는 죽이지 말자”고 만류하면서 A군의 살인 행각은 멈췄다. 손자의 흉기에 찔린 할머니 성씨는 이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시 25분쯤 숨졌다.A군의 부모가 이혼한 것은 A군이 초등학교 2학년인 2011년 7월이었다. A군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다. 친모가 A군 형제와 살았으나 이듬해 “(A군이) 게임에 빠져 밥도 제대로 안 먹는다”고 야구방망이로 때려 조부모가 A군 형제를 돌봤다. 이들 형제는 도중에 친모와 거주한 1년을 제외하고 내내 조부모와 함께 생활했다. 조부모 모두 건강하지 않은 이 조손가정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했다. 해당 과정에서 할머니 성씨와 A군 형제는 자주 부딪혔다. A군이 밤늦게까지 휴대전화 게임을 하자 할머니 성씨는 “게임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라”고 꾸짖었다. 또 급식카드를 건넸는데도 A군 형제가 말을 듣지 않자 “너희들 먹을 거 아니냐. 밤중에 왜 커피를 마시느냐”라며 욕설 섞인 꾸지람도 했다. 특히 A군 형제는 “20살이 되면 집에서 나가라”는 할머니의 말에 불안감이 컸다고 한다. A군은 범행 하루 전날 밤 동생 B군에게 “할머니 죽일래?”라고 카카오톡을 보냈다. 동생은 “맘대로”라고 답했다. A군은 “어차피 우리처럼 머리 나쁘고 배운 거 없는 사람들은 20살이 돼도 굶어 죽어. 알바도 안 뽑아주고. 가망이 없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인터넷에서 ‘사람 한 번에 죽이는 법’도 검색했다. “게임 그만해라”, 손자는 ‘잔소리’문자로 맘 전하고, 고모 통해 용돈할머니의 무뚝뚝한 ‘내리사랑’ A군은 검경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감옥에서 살기로 작정했다”며 “만약 할머니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았을 텐데, 웹툰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진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할머니 성씨는 잔소리를 많이 하고 성격이 무뚝뚝해도 손자 사랑이 극진했던 것으로 나온다. 비가 오면 아픈 몸을 이끌면서 우산을 들고 손자들을 데리러 가고, 손자들 먹이려고 밤늦게 편의점에 가고, 고모를 통해 용돈을 건넸다. 성씨는 또 손자에게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지만 카톡으로 그 마음을 전달했다. 범행 후에도 A군 집 옥상에는 할머니가 빤 흰 교복이 빨랫줄에 널려 있었다.편지와 동화책을 전달한 1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7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10년 부착·폭력치료 및 정신치료 프로그램 80시간씩 이수를 명령했다. B군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와 함께 폭력치료 및 정신치료 각각 40시간을 명령하고 석방했다. A군만 항소했으나 2심을 진행한 대구고법 형사1부는 지난해 5월 기각했다. 검찰이 A군에게 무기징역, B군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6년을 구형한 것과 비교해 한참 낮은 형량이 선고되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1심 재판부는 “A군은 범죄를 저지른 뒤 동생과 함께 거실의 할머니 피를 닦고 (피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뿌린 뒤 샤워를 했다”고 잔혹성을 비판한 뒤 “(두 형제는) 불투명한 미래, 낮은 포부가 연합된 심리 상태에서 할머니의 언행을 일순간 공격으로 받아들인 우발적 범행의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부모의 이혼, 잦은 양육권자 교체, 어머니의 폭행, 경제적 어려움 등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어 균형 잡힌 인격이 형성되지 않았을 뿐 A군의 타고난 반사회적이고 악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원만하게 학교 생활을 한 점으로 미뤄 교화·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급식카드로 음식 사 창피했다”재판부 형 징역 12~6년, 동생 석방‘교화·개선의 여지 있다’ A군은 재판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급식카드로 음식 등을 사는 게 창피했고 할머니가 ‘성인이 되면 독립해라’고 줄곧 말하는 게 큰 스트레스였다”며 “할머니를 정말 죽이려고 마음먹은 건 아니지만 할머니가 ‘찔러보라’고 고함을 질러 놀라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울먹였다. 동생 B군은 “범행 때 형의 눈빛이 무서워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나도 할머니 잔소리가 너무 싫어 죽이는 상상을 한 적은 있었다. 형도 말로만 그런 줄 알았는데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A군은 지난해 4월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동생은 아무 죄가 없으니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B군도 “형의 형량을 높이지 말아달라”고 했다. 친모는 증인신문에서 “몇 년간 아이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 둘째(B군)와 같이 살고 있다. 큰 아들과도 서신과 전화, 면회 등을 통해 연락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부모에게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조손가정 전국 11만 가구 넘어“학교는 물론 다중적 관리 필요” 통계청에 따르면 부모의 이혼 등 가정해체로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전국의 조손가정은 2015년 11만 3111가구, 2019년 11만 4211가구, 지난해 11만 7912가구 등으로 전혀 줄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남미애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조부모는 ‘부모 없는 불쌍한 손주를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만 본인도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조손가정이 많다. 더욱이 손주와의 세대차는 부모보다 더 커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쌍방에 답답함은 커진다”며 “조손가정은 정부, 지자체, 사회단체 등 다중적 관리가 필요한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 내 문제를 제일 먼저 발견할 수 있는 학교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런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를 배치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폐우체통에 그림 그렸더니 관광객들이 몰려왔다…‘군산우체통 거리’의 성공 스토리

    폐우체통에 그림 그렸더니 관광객들이 몰려왔다…‘군산우체통 거리’의 성공 스토리

    지난 2016년 군산지역 상인들은 쓰임을 다한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세워뒀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서 우체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도란도란 공동체’가 참여하면서 우체통 꾸미기는 더 확대됐다. 이듬해 주민들은 ‘군산우체통거리 경관협정운영회’도 결성해 시와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제1회 손편지 축제’를 열었다. 평범했던 이곳은 ‘우체통거리’라는 도로명주소까지 얻으면 활기를 되찾았다. 쓰임을 다한 폐우체통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된 것이다.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전국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군산우체통거리’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특색있는 경관조명, 아트월 등 조형물과 우체통거리 홍보관까지 조성되면서 ‘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상가 공실률이 75%에 육박했던 중앙로 거리는 우체통거리 조성 이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지역 상인들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우체통거리를 만들고, 손편지 축제까지 여는 관광명소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에 활력이 생기며 창업 점포가 늘었다. 공실률도 5% 미만으로 감소했다. 우체통거리의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5월 경남 진주시의회 의장단이 군산을 방문했다. 또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천안, 평택, 서산, 전주, 구례시에서도 우체통 거리를 찾는 등 다른 지자체와 기관에서 최근 3년간 112회가 넘는 견학이 이어져 오고 있다.올해 열리는 ‘제6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우체통거리 매직 버블쇼, 길거리 풍선아트 이벤트, 군산부설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각종 공연프로그램과 말하는 우체통·캐리커처 그리기 등 10여개의 무료 체험행사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1970년대 자전거를 타고 우편을 배달했던 우체부의 모습을 그대로 거리에 재현했다. 실제 우체복을 입은 배우들이 상시로 거리를 거닐며, 관광객에게 응원엽서·꽃송이를 선물하며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등 레트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당일로 치러졌던 축제 기간을 2일간으로 연장했다. 행사 구간도 일부 확장해 볼거리·체험거리를 대폭 늘리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했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8일 롯데몰 군산점 1층 로비에 군산우체통거리 홍보관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롯데몰이 우체통거리 홍보에 나섰다. 새롭게 조성된 홍보관에서는 제6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홍보와 캐릭터 우체통 작품이 상설 전시됐으며 우체통거리 축제 붐업을 위해 롯데몰 로비에서 진행된 응원엽서 쓰기 이벤트에는 15일간 1100명이 참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우체통거리는 월명동 도시재생사업으로 군산시와 지역주민이 경관협정을 맺고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은 전국적 수범사례”라며 “전북 대표축제로 성장한 손편지 축제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향후 우정사업본부 및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연계 기관과 협업사업도 발굴해 거리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수 중 보수 미 대법관, 공화당 기부자로부터 공짜 자가용 비행기

    보수 중 보수 미 대법관, 공화당 기부자로부터 공짜 자가용 비행기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성과 도덕성을 요구받는 연방 대법관이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인 억만장자로부터 공짜로 세 차례나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에 따라 연방 대법관의 윤리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클래런스 토머스(75) 대법관의 연례재정공개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텍사스의 부동산 사업가 할런 크로가 제공한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텍사스주 댈러스를 오간 사실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폴리티코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토머스 대법관은 지난해 5월 댈러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면서 크로가 제공한 비행기를 탔다고 소개하고, 그때 크로가 비행기 이동 및 식사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은 ‘신변 안전’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했다고 해명했다. 그 무렵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례’를 뒤집을 것이라는 판결 초안 내용을 폴리티코가 보도하면서 신변에 불안을 느껴 자가용 비행기를 썼다는 취지다. 토머스 대법관은 또 지난해 2월 역시 댈러스에서 열린 AEI 콘퍼런스에 참석했을 때도 크로가 식사와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때는 예기치 못한 악천후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같은 해 7월 뉴욕주의 애디론댁 산지를 여행했을 때도 크로의 도움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공짜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은 최근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의 관련 폭로 보도가 있자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토머스 대법관이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를 비롯해 최소한 38회 여행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는데, 당사자가 그 의혹의 일부를 시인한 것이다. 미국에서 판사는 업무상 관계있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못하게 돼 있지만, ‘개인적 호의’에 따른 선물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데 그 예외의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점이 법망의 ‘구멍’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1948년생인 토머스 대법관은 1991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대법관으로 취임했으며 현직 대법관 중에서 가장 보수적 색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임명된 흑인 대법관이자 현재 연방 대법원 최선임인 그는 지난해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뒤 동성혼과 피임 등과 관련한 기존 대법원 판례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크로가 공화당의 거액 기부자라는 사실도 논란을 키우는 요인이 되는데 이런 편의를 제공받고 그들의 입맛대로 판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는 것이다. 영국 BBC는 토머스 대법관 외에 진보로 분류되는 소니아 소토마요, 보수로 분류되는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도 최근 몇달 윤리 의혹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토 대법관은 알래스카에 낚시 여행을 헤지펀드 억만장자 폴 싱거와 함께 갔는데 그는 몇년째 대법원에 연루된 재판이 있었다. 소토마요 대법관은 자신에게 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 펭귄 랜덤 하우스가 얽힌 세 건의 재판에 자신을 배척하지 않았다. 프로퍼블리카가 취재한 데 따르면 크로는 토머스 대법관의 자녀 사립학교 등록금을 대신 내주고, 어머니가 거주하는 조지아주 집을 구입해주고, 20여년 호화 여행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토머스 대법관이 반성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의 변호인 엘리엇 버크는 성명을 발표해 윤리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좌파 감시(watchdog) 집단”이며 “그의 사법 철학을 증오하는 것이 동기다. 그는 법적 판단을 하기 전에 누구로부터든 선물을 받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보수파인 닐 고서치 대법관은 자신의 책을 발행한 출판사 송사에 자신을 배척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부인은 법률회사의 모집인으로 일해 100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 공직선거법 위반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공직선거법 위반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김충섭 김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1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장재원 부장판사는 이날 김 시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법원에 도착해 기자들 질문에 한마디 답변 없이 무거운 표정으로 2층의 형사2호 법정에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에 시작돼 2시간 이상 소요됐다. 이에 앞서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시장은 2021년 설과 추석 무렵 김천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구민들에게 명절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명절선물 대상자 가운데는 지역 언론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김 시장 구속으로 김천시에 행정공백이 예상된다. 직원들은 김 시장 구속이 알려지자 뒤숭숭한 표정이다. 김천시청의 한 관계자는 김 시장이 역점 추진해온 자동차 튜닝사업, 드론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등 현안들이 제대로 굴러갈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대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이번 명절선물 관련, 시청 공무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벌금형을, 2명은 집행유예를 받았다.
  •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반값’에 수산물 60% 할인···정부 추석 민생대책 발표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반값’에 수산물 60% 할인···정부 추석 민생대책 발표

    올해 추석 당일(9월 29일)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부진에 빠진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예산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명태·오징어·갈치·전복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산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축해 둔 성수품 물량을 추석 전 3주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소의 1.6배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오염수 논란으로 소비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640억원에 예비비 800억원을 더해 총 14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할인 품목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김·전복·참돔·문어·꽃게 등이다. 정부가 30%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가 자체적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할인율은 현행 30%에서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또 170억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모든 수산물에 대해 20% 사전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부는 올여름 호우에 이은 폭염으로 물가 불안정성이 커진 농축산물과 과일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9월 28일까지 30~40%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에서는 할인 지원 대상인 20개 성수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뒤 사용하면 된다. 정부는 할인 정책이 적절히 작용하도록 범부처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합동 작황관리팀은 생육 단계부터 관리한 고랭지 배추 6만 3500t, 무 5만 500t을 공급한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끄는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에 대해선 관세를 철폐해 파인애플은 5000t, 망고는 1000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 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의 역귀성 및 가족 동반석 열차표에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 이용 요금을 깎아주는 ‘숙박 쿠폰’은 기존 계획보다 2배 더 많은 6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명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나들이객을 늘림으로써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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