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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사과 하나씩만 집어도 1만원… 차례상 차리기 겁나네

    배·사과 하나씩만 집어도 1만원… 차례상 차리기 겁나네

    “차례상에 놓을 과일을 조금이라도 싼값에 사려고 왔는데 비싸서 못 사고 돌아갑니다.” 추석을 닷새 앞둔 2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박영수(51)씨는 차례상 이야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박씨는 “비싼 곶감 같은 건 차례상에서 빼고, 사과나 배도 가격이 비싸 몇 개만 놓고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례상 간소화하거나 아예 생략 이날 전통시장과 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쓰거나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사과, 배 등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을 보고 고개를 젓는 이들이 많았다. 차례상에 올라가야 할 과일 가운데 사과는 하나에 4000~6000원이었고, 배는 3000~5000원이었다. 선물 세트 형태로 포장된 곶감은 20개에 3만 5000원을 웃돌았다. 주부 안모(54)씨는 “사과와 배만 넉넉하게 사도 5만원을 넘게 써야 한다”며 “고기에 전 부칠 때 쓸 재료까지 사면 돈을 얼마나 더 써야 할지 가늠도 안 된다”고 했다. 가파르게 오른 가격에 차례상을 간소화하거나 아예 생략하겠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만난 주부 윤모(44)씨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과일 사는 데만 10만원 넘게 썼다”며 “올해는 어쩔 수 없이 차례를 지내겠지만 내년부터는 차례를 아예 없앨까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고물가… 호우 피해 겹쳐 상인들과 시민들이 고물가를 호소하는 것은 지난해부터 줄곧 물가 상승이 이어진 데다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과 채소의 가격이 유독 더 올라서다.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유한희(40)씨는 “물가는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일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월급은 큰 차이가 없다”며 “지난해 추석보다 차례상 비용이 줄어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정부 발표와 체감 물가에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지난해 물가가 워낙 오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20대 성수품도 최근 명절에 많이 사는 품목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차례상 체감물가 ‘껑충’…“사과·배 1개씩 사면 만원”

    추석 차례상 체감물가 ‘껑충’…“사과·배 1개씩 사면 만원”

    추석 앞둔 시장·마트 가보니고물가에 차례상 간소화, 생략까지“지난해 물가 오른 ‘기저효과 작용’” “차례상에 놓을 과일을 조금이라도 싼값에 사려고 왔는데 비싸서 못 사고 돌아갑니다.” 추석을 닷새 앞둔 24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은 박영수(51)씨는 차례상 이야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박씨는 “비싼 곶감 같은 건 차례상에서 빼고, 사과나 배도 가격이 비싸 몇 개만 놓고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통시장과 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과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사과, 배 등 과일이나 채소 가격을 보고선 고개를 젓는 이들이 많았다. 차례상에 올라가야 할 과일 중 사과는 하나에 4000~6000원 수준이었고, 배도 3000~5000원이었다. 선물 세트 형태로 포장된 곶감은 20개에 3만 5000원을 웃돌았다. 주부 안모(54)씨는 “사과와 배만 조금 넉넉하게 사도 5만원을 넘게 써야 한다”며 “소고기, 돼지고기와 전을 부칠 재료까지 사면 얼마나 돈을 더 써야 할지 가늠도 안 된다”고 했다.가파르게 오른 가격에 차례상을 간소화하거나 아예 생략하겠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만난 주부 윤모(44)씨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니 과일을 사는 데만 10만원 넘게 썼다”며 “올해는 어쩔 수 없이 차례를 지내겠지만, 내년부터는 차례를 아예 없앨까 한다”고 말했다. 상인들과 시민들이 고물가를 호소하는 것은 지난해부터 줄곧 물가 상승이 이어진 데다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과 채소가 집중호우 등으로 가격이 유독 더 올라서다.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유한희(40)씨는 “물가는 코로나19가 한참일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월급은 큰 차이가 없다”며 “지난해 추석보다 차례상 비용이 줄어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정부 발표와 체감 물가에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지난해 물가가 워낙 오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20대 성수품도 최근 명절에 많이 사는 품목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홍지민, 남편이 “못 살겠다” 이혼선언… 이유는?

    홍지민, 남편이 “못 살겠다” 이혼선언… 이유는?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남편과 이혼할 위기를 극복한 사연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홍지민은 “결혼 7년 차쯤에 갑자기 남편이 ‘내가 생각했던 결혼은 이런 게 아니야. 외로워서 못 살겠다’라면서 이혼하자고 했다. 남편은 사업하고, 저는 공연 끝나고 집에 오면 밤 11~12시에 집어 들어오니 생활방식이 안 맞았다”고 했다. 부부싸움을 해도 하루를 못 넘기고 풀었던 홍지민은 남편과 냉전을 이어가던 중 6개월 만에 남편과 서로 노력하기로 협의했지만,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던 중 홍지민은 ‘사랑에 관한 5가지 언어’에 대한 특강을 듣고 남편과 불화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홍지민은 “상대방이 나를 사랑한다고 느끼게 되는 고유의 언어가 있다. 첫째는 스킨십, 둘째 칭찬, 셋째 선물, 넷째 봉사, 다섯째는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저는 스킨십, 남편은 함께하는 시간이라 각자의 언어로만 이야기했는데 그걸 알고 남편과 아침밥을 먹기 위해 노력했다. 그랬더니 2주도 안 돼서 사이가 너무 좋아졌다”라고 했다.
  • 순천정원박람회 불꽃쇼 ‘대성황’···10만명 인파 북적북적

    순천정원박람회 불꽃쇼 ‘대성황’···10만명 인파 북적북적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역대급 구름 관중을 끌어모았다. 2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동천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당초 조직위가 예상했던 5만명의 2배 이상 수치다. 이날 불꽃쇼는 박람회 기간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단독 행사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시민들은 행사 시작 3~4시간 전부터 오천그린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기 시작해 사전공연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 첫 곡을 시작할 무렵에는 6만평 광장을 빼곡하게 메웠다. 오천동 일대에서는 한동안 핸드폰이 ‘먹통’이 되고 음식점이 마비되는 등 불꽃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원박람회 불꽃쇼는 그간 해상에서 열린 여타 불꽃쇼와 달리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져 특별함을 더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화는 조명·레이저·음악과 함께 가을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물했다.불꽃쇼를 준비한 노관규 시장은 “긴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도시가 어떻게 변해가야 하는지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남은 40여일의 박람회를 잘 치러내 더 멋진 순천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불꽃쇼 직전 숨을 죽이고 있던 관람객들은 드론을 활용한 불꽃이 타오르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시민들은 “앞자리 맡으려고 일찍 와서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다”, “서울에서는 불꽃쇼 한번 보려면 전쟁이 따로 없다는데 잔디밭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사람이 너무 많을까 봐 올지 말지 고민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행사 직후에는 10만 관람객이 운집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안전사고가 전무하고, 쓰레기도 거의 남지 않았다. 조직위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한화 관계자도 “다들 재밌게 불꽃쇼를 즐기신 것 같아서 뿌듯하다. 순천은 불꽃쇼도 잘하네! 라는 댓글이 눈에 띄더라”며 “10만 인파에도 질서 정연한 시민들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전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광장문화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황금 연휴 기간에도 이승환·김연우·라포엠의 단독 공연과 포크·트로트 콘서트 등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올 추석과 10월에는 꼭 순천으로 오셔서 가을정원의 정수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드디어 열렸다…시민들 ‘환호’

    무등산 정상, 57년만에 드디어 열렸다…시민들 ‘환호’

    지난 1966년 방공포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발길이 허용되지 않았던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무등산 정상 인왕봉을 상시개방했다. 이날 서석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공군 및 국립공원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결국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축하했다. 이날 인왕봉 정상에 오른 시민들은 “그토록 기다려왔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이뤄져 추석 선물을 미리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군부대 이전 등을 통해 천왕봉과 지왕봉도 상시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광주시민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민에게 보낸 축전에서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57년 동안 제한되었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등산이 오래도록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함께 기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정상에 오르니 참 좋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된 지 5년 만에 드디어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분들 그리고 무등산을 사랑하고 찾아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공포대 이전을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온전하게 무등산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정상 상시개방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무등산에 올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깜짝 소식을 전한지 1년여 만이다. 강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공군 등에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요구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협력해 복잡한 행정절차와 탐방로 공사를 발빠르게 준비해왔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속도감있는 추진력과 국립공원공단과 공군,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국립공원공단도 적극 참여해 이날 상시개방을 함께 준비했으며, 앞으로 무등산 정상 복원 등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 모든 것을 바꿨다…인텔 메테오 레이크에서 보여준 타일 아키텍처의 혁신[고든 정의 TECH+]

    모든 것을 바꿨다…인텔 메테오 레이크에서 보여준 타일 아키텍처의 혁신[고든 정의 TECH+]

    최근 인텔은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메테오 레이크는 CPU 코어가 모여 있는 CPU 타일, GPU가 있는 GPU 타일, 기타 기능이 집약된 SoC 타일, 입출력 기능을 담당하는 I/O 타일 네 가지가 베이스 타일 위에 올려진 독특한 구조로 인텔이 10세대 레이크필드에서 시험한 포베로스 (Foveros) 기술을 주력 CPU까지 확장한 첫 번째 제품입니다.  타일 방식의 장점은 각각의 다이의 크기를 줄여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최신 미세 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한 공정을 적용해 비용은 절감하고 성능은 높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에서도 상당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메테오 레이크 전체를 최신 미세 공정인 인텔 4 공정으로 제조한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량을 공급하기 어렵습니다. 인텔은 빠르게 인텔 3, 20A, 18A 같은 다음 세대 미세 공정으로 진입할 계획이기 때문에 인텔 4 공정 팹을 대규모로 늘릴 수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CPU 타일만 인텔 4 공정으로 제조하고 나머지는 TSMC에서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물론 TSMC 5nm, 6nm도 상당히 미세 공정이지만, 4nm, 3nm 같은 더 최신 미세 공정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급이 쉽고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합니다.  이런 내용은 이전부터 알려진 것이지만, 최근 인텔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놀라운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미스터리한 SoC 타일의 정체입니다. TSMC의 6nm 공정이 적용한 SoC 타일은 면적이 오히려 CPU나 GPU 타일보다 커서 상당한 양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것으로 보이지만,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인텔에 의하면 이 안에는 저전력 (LP) 고효율 (E) 코어와 인공지능 연산을 담당하는 NPU, 그리고 GPU에서 독립한 미디어 엔진과 디스플레이 엔진이 숨어 있었습니다.  1. CPU밖의 CPU, LP E코어 컴퓨터의 두뇌는 CPU입니다. 최근에는 프로세서가 복잡해지면서 CPU 이외의 많은 메모리, GPU, 기타 입출력 담당 회로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CPU는 컴퓨터 메인보드의 가운데 보다 약간 위에 있는 상석을 차지하고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오디오 칩이나 다른 기능을 관리하는 칩셋은 메인보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메테오 레이크는 CPU를 CPU 타일 밖에 배치하는 독특한 구성을 선택했습니다. 인텔 CPU 가운데서 첫 번째 시도일 뿐 아니라 사실 지금까지 발표된 CPU 가운데서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구성입니다. 이 구성의 장점은 빠른 속도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저전력 코어에 비싼 최신 미세 공정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메테오 레이크는 고성능 코어 (P 코어)인 레드우드 코브와 고효율 코어 (E 코어)인 크레스트몬트 코어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SoC 타일에 있는 저전력 (LP) E 코어까지 합쳐 세 가지 형태의 코어를 지닌 최초의 x86 CPU입니다. 덕분에 노트북에서 초저전력 모드, 저전력 모드, 고성능 모드 등 상황에 맞춰 더 유연한 전력 및 성능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인공지능 가속기를 탑재한 첫 CPU SoC 타일에 들어 있는 두 번째 깜짝 선물은 바로 NPU입니다. 컴퓨터용 CPU에 인공지능 가속기를 탑재한 것은 애플이 최초입니다. 애플의 M 시리즈 칩셋에는 A 시리즈에서 사용한 뉴럴 엔진이 포함되어 각종 인공지능 연산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메테오 레이크에 처음 탑재되는 NPU는 CPU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8배나 빠르게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할 수 있으며 CPU, GPU와 독립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부하를 덜어줄 수 있습니다.  다만 NPU가 윈도우 환경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건 인공지능을 통해 게임 성능 향상인데, 인텔의 XeSS는 엔비디아의 DLSS보다 적용되는 게임도 적고 기술적으로도 아직 미숙한 상태입니다. 인텔은 윈도우 스튜디오 등 몇몇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를 응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GPU와 독립한 Xe 디스플레이, Xe 미디어 엔진 SoC의 타일의 큰 면적 중 일부는 본래 GPU에 포함되었던 Xe 디스플레이, Xe 미디어 엔진에 할당됐습니다. Xe 디스플레이 엔진은 최대 8K, 60프레임 출력과 HDMI 2.1 디스플레이포트 2.1등의 규격을 담당합니다. 만약 4K 모니터라면 최대 4개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Xe 미디어 엔진은 8K 60프레임/10비트 HDR 영상 인코딩, 디코딩 지원, VP9, AVC, HEVC, AV1 같은 최신 코덱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것만으로는 소비자가 체감할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진짜 중요한 변화는 사실 5nm 공정으로 만든 GPU 타일에 있습니다. GPU에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없는 인공지능 가속기와 디스플레이 출력, 동영상 처리 기능을 빼서 SoC 타일에 넣었기 때문에 GPU 성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메테오 레이크의 내장 GPU인 Xe-LPG는 모두 8개의 Xe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각각의 코어는 16개의 256비트 벡터 엔진을 탑재해 전 세대보다 33%가 늘어났습니다. 별도의 GPU 타일을 이용하고 최신 미세 공정을 적용한 만큼 성능 향상은 33%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합하면 메테오 레이크는 인텔의 CPU 설계 사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PU, GPU, NPU, 칩셋 등 여러 가지 구성 요소를 기능에 따라 묶은 것이 아니라 성능과 클럭에 따라 묶어서 최적의 성능을 내면서 비용은 절감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타일 아키텍처를 선택하면서 제조 방식만 바꾼 게 아니라 설계 사상과 구조도 거기에 맞게 뜯어고친 셈입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설계 사상이 무엇이고 어떤 타일을 사용했는가 보다는 성능과 가격이 더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메테오 레이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으로 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연말과 연초에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가 되면 구체적으로 뭐가 좋아졌는지 확실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 ‘1㎏ 156만원’ 열흘 새 40% 폭등한 양양송이…이유는?

    ‘1㎏ 156만원’ 열흘 새 40% 폭등한 양양송이…이유는?

    추석 앞두고 고공행진…선물 수요 늘고 생산량 부족 원인 추석 대목을 앞두고 ‘양양송이’ 가격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예년보다 급감한 공급에 찾는 사람은 늘면서 양양송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경기진작 차원에서 공직자가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을 30만원으로 10만원 올렸다. 지난 21일 강원 양양군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진행한 양양송이 첫 공판 결과 1㎏당 낙찰가는 1등급 156만 2000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공판 첫날인 지난 11일의 110만원보다 무려 46만 2000원(41%) 오른 가격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최고 낙찰가 142만 3800원보다도 10만원 이상 높다. 이날 2등급은 98만원, 3등급 75만 9910원, 4등급 67만 9910원, 등외품 34만 2200원에 각각 낙찰됐다. 공판을 거쳐 최상급의 양양송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공판수수료와 판매상 이윤, 아이스박스 등 포장비에 택배비까지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60만원 중반대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판장에서 수매된 양양송이는 모두 95.41㎏으로 등급별 수매량은 1등급 8.85㎏, 2등급 7.6㎏, 3등급 8.62㎏, 4등급 29.86㎏, 등외품 40.48㎏이다. 일 평균 300~400㎏의 물량이 나왔던 과거와 비교하면 올해 수매량은 평년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양양송이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올여름 불볕더위와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여전히 생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용으로 최고로 꼽히는 1등급 양양송이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영향도 있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해마다 양양송이는 추석 선물용으로 많이 찾다 보니 명절 시작 전까지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후엔 다시 가격이 내려가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달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30일부터 시행,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올렸다. 이에 따라 평소 선물 가액의 2배까지 가능한 설날·추석 명절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은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랐다.
  • “尹대통령 부부 감사합니다”…추석 선물 인증한 ‘가세연’ 김세의

    “尹대통령 부부 감사합니다”…추석 선물 인증한 ‘가세연’ 김세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전 MBC 기자) 대표에게 추석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부 이름으로 온 추석 선물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희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런 추석 선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가세연을 끝까지 응원해주신 구독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가세연 구독자 여러분 정말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공개한 사진 속 선물세트에는 전북 순창의 고추장, 제주 서귀포의 감귤소금, 경기 양평의 된장, 경북 예천의 참기름, 충남 태안의 들기름 등 모두 6가지 천연 조미료가 들어 있다.이 선물에 동봉된 카드에는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낸 가을 들판에 환한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일어서고,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도록 정부가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행복하고 가득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글귀가 담겼다. 그 아래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서명이 위아래로 나란히 적혔다. 김 대표가 어떤 이유로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을 받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는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자택 앞 집회를 주도한 극우 성향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 “정부의 법적 신고로” 조민 유튜브 ‘홍삼 광고’ 영상 차단 논란 [넷만세]

    “정부의 법적 신고로” 조민 유튜브 ‘홍삼 광고’ 영상 차단 논란 [넷만세]

    조민 ‘실버버튼 공개’ 영상 국내서 재생 불가‘정부 신고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 메시지이후 ‘비공개 영상’ 전환… 우회해도 안 보여“옹졸한 정부” “견제하나” 네티즌 비판 쇄도해당 영상엔 홍삼선물세트 광고 포함돼 있어식약처 “허위 광고 민원… 법 위반이라 조치”“꾸준히 먹었는데 면역력 좋아져” 발언 문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열흘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올린 영상 하나가 ‘정부의 법적 신고로’ 국내에서 시청할 수 없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정부가 조민을 견제한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윤석열 정부, 조민 유튜브 채널 법적 제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정부 제재로 조민 유튜브 영상이 막혔다”는 주장과 함께 유튜브 캡처 화면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조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올린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 버튼’ 영상이 까만 화면과 함께 재생되지 않는 장면이 담겼다.까만 화면 위로는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현재는 조씨의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해당 영상의 상태가 일반 이용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비공개 동영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만 비공개 영상 전환 전까지는 도메인을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설정해 우회 접속하면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채널의 다른 영상들은 정상적으로 시청 가능한 상태다. 문제의 영상이 실제로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국내에서 재생되지 않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메시지에 이 같은 안내 메시지가 명시됨으로써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다. 뽐뿌 게시물에는 “옹졸한 정부”, “댓글도 무서워서 못 달겠다”, “공산당 싫어하면서 중국 공안이랑 다를 게 없네” 등 정부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소수는 “채널이 통째로 날아간 것도 아니고 저 영상만 날아간 거면 윤석열 정권이 어쩌고 할 게 아니라 ‘영상에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게 상식적인 사고 아닐까”라는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 한 뽐뿌 이용자는 “조민 안티들이 식약처에 해당 영상 신고를 했을 거고 식약처가 움직이니 정부가 신고했다고 뜨는 것일 것”이라고 가정하면서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확연한 차이를 느낄 거’라는 말이 문제 됐을 거라 생각된다”는 추측을 내놨다.이 같은 추측이 나온 것은 해당 영상 안에 홍삼선물세트 광고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조씨는 이 영상에서 10만 구독자 달성으로 받은 유튜브 실버버튼을 공개하면서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하게 됐다”며 홍삼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자막에는 ‘믿고 보는 쪼민 광고’라는 글귀도 적었다. 그는 홍삼 세트를 옆에 둔 채 “제가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를 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을 하는 편”이라며 “이번 건은 제가 분석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할머니한테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에 따른 추가 광고 수익은 없다”며 “판매량에 따른 일정 금액이 조민 채널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 명절 선물로도 강추”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제품을 면밀히 살피면서 “제가 뼛속 깊이 이과여서 포장보다는 제품의 성분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하며 직접 만든 표를 제시해가며 해당 제품과 타사 제품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또 제품 성분 분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해당 제품을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부가 조씨의 ‘실버버튼 공개’ 영상을 차단했다는 의혹은 구체적인 앞뒤 상황이 확인되지 않은 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고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관련 글에 800여개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거의 대부분은 “여기가 북한이냐”, “그냥 일반인 브이로그 같던 데 신고를 해?”, “얼마나 질투나겠음? 조민은 젊고 얼굴도 자연미인에 의대 다닐 정도로 똑똑했는데”, “조국을 순교자 만들어주네” 등 조씨와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다른 커뮤니티들에도 “도서관에 조민 책도 들이지 말라 하겠다”(82쿡), “정치 성향이 어느 쪽이냐를 떠나서 정부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막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함”(인스티즈), “조민이 현 정부에서 견제하는 다크호스인가”(루리웹) 등 사실관계 확인 이전에 정부를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후 홍삼 광고가 문제가 있어 식약처의 조치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식약처는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차단하는 등 제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률 위반 사항에 정부가 취하는 일반적인 행정조치”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영상이 ‘허위·과대 광고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영상 속 조씨의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등 표현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 1항 5호를 위반한 것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해당 플랫폼사(유튜브)에 조치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그간 체험기를 이용해 식품 등을 광고하는 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발해왔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식품 등 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지난해 414건, 올해 6월까지 1235건을 적발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한편 최근 의사면허 반납, 고려대 입학 취소 등을 받아들인 조씨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겠다”고 밝힌 그는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하고, ‘미닝’이란 예명으로 음원 ‘내 고양이’를 발매하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북한 선수단 AG 입촌식…국제 스포츠 무대로 공식 복귀

    북한 선수단 AG 입촌식…국제 스포츠 무대로 공식 복귀

    북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무대로 공식 복귀했다. 북한 선수단은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했다. 이날 오전에는 북한과 함께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대만, 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다.브루나이 선수단을 필두로 각국 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고 20여 명의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기계체조 종목의 안창옥 등이 선수단 가장 앞줄에 섰다. 선수들은 흰 재킷에 파란색 바지·스커트를 맞춰 입은 모습이었다. 오광혁 체육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은 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무대에서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행사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이 프레스 라인 너머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졌지만 북한 선수단은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한 남성이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묻는 말에 “목표는 우승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게 2022년 말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올 들어 해제됐고, 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무대로 돌아왔다.
  • 유병재, 큰누나에 명품 선물…가격에 ‘깜짝’

    유병재, 큰누나에 명품 선물…가격에 ‘깜짝’

    코미디언 유병재가 큰누나에게 300만원대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밝히면서 가족과의 유쾌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병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태세 전환 오지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병재가 큰누나, 작은누나와 나눈 메시지가 담겼다. 큰누나는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하며 “병재야 네 다리 길이 봐. 저 정도 길이면 손가락 아니야? 다리 길이에 비해 얼굴이 큰 것 같다”고 조롱했다. 작은누나도 이에 질세라 “저 짧은 곳에 관절이 다 들어가 있는 것도 신기하네”라고 유병재를 놀렸다. 그러자 유병재는 “부모가 같지 않나”라며 황당해했다. 다음 날 큰누나는 유병재에게 장문의 감사 메시지를 보내 전날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큰누나는 유병재에게 선물 받은 가방 옆에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사랑하는 내 동생 병재. 너의 누나로 살아갈 수 있음에 누나는 너무 행복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무슨 복을 타고 나서 생일에 이런 호사를 누리는 걸까. 낳아준 부모님보다 너에게 감사해”라며 “누나는 태어나서 명품 가방을 처음 가져봐. 매장의 사람들도 ‘저 사람 설마 저걸 진짜 사는 거야?’라고 수군대더라”라고 애정 가득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오늘은 가방을 안고 잘 생각이야. 추석에 인사하러 갈게. 병재야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큰누나가 선물 받은 가방은 ‘셀린느 미디엄 아바 트리옹프백’ 제품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3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큰누나의 태세 전환은 누리꾼에게 웃음을 안겼다.
  • “6홀-4코스 골프장, 고객 반응 좋아… 새 골프문화로 자리잡을 것”

    “6홀-4코스 골프장, 고객 반응 좋아… 새 골프문화로 자리잡을 것”

    “경주 루나엑스를 만든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국내 골프산업에 있어 혁신적인 오너이자 경영자입니다. 그분만 한 사람이 국내에 또 있을까요?” 모든 골퍼가 꼭 한번쯤 가 보고 싶은 안양컨트리클럽 총지배인을 10년간 지낸 안용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의 말이다.태영그룹을 창업한 윤세영 명예회장의 차녀인 윤 대표이사는 현재 블루원리조트와 블루원레저의 대표이사 겸 태영건설/SBS미디어그룹 부회장이자 프로 당구팀 블루원 엔젤스의 구단주다. 대한골프협회 이사직을 2016년부터 네 번째 연임하고 있으며, 2021년 4월 골프경영업계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대한체육회 제41대 이사로 선임됐다. 2020년부터 미국의 세계적인 골프 관련 단체 협의회인 미국골프산업연합(AGIC·전 위아골프) 멤버로도 활동할 만큼 국내외 골프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윤 대표이사는 2021년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6홀제 골프장을 만들어 ‘심플 골프’를 주창하는 등 골프 대중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이 21일 윤 대표이사로부터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와 골프 대중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 등을 들어 봤다.-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1994년쯤으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을 때 아버지께서 골프장에 데리고 가 골프채를 손에 쥐여 주셨다. 함께 운동하는데 공을 따라 코스를 돌다 보니 힘들었던 일을 모두 잊게 됐고 너무 재미있었다. 훌훌 털어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일상을 선물받으며 골프의 묘미에 더욱 깊게 빠져들게 됐다. 레저 스포츠로서 골프의 긍정적인 역할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버지와 같이 라운드하면서 경영은 물론 인생과 사회에 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아버지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됐다. 덕분에 골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일찍 깨달았고 1989년 태영레저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골프장 경영을 시작하게 됐다.” -AGIC에 3년 전 국내 첫 공식 멤버로 가입했는데 소개한다면. “AGIC는 지난해 ‘위아골프’(We are Golf)에서 명칭을 바꾸면서 미국 중심으로 전 세계 골프산업을 주도해 나가자는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2020년 미국과 한국 골프업체 관계자들의 추천을 받아 가입하게 됐다. 이 단체에는 미국의 유명한 골프단체와 골프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및 경영자 단체가 총망라돼 있다. 이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선진 골프문화의 흐름을 빨리 이해하고 장점을 신속하게 벤치마킹해 국내 골프산업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외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한 역할을 꼽는다면. “제가 어떻게 국내외 골프산업 발전에 특정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동안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노력한 많은 골프업체 경영자들과 지도자, 선수, 골퍼, 관련 협회 관계자들께 감사할 뿐이다. 저는 이분들이 이룩해 온 바탕 위에 새로운 시각으로 골프산업의 미래를 생각하고 선진 골프문화를 접목해 나름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캐치프레이즈인 ‘심플 골프’를 설명해 달라. “‘심플 골프’는 평소 한국 골프문화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주장하고 실천해 온 저의 소신이다. 노캐디제 도입 등 번거로운 부대 절차와 비용을 줄여 누구나 간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2021년 경주에 루나엑스 골프장을 개장하면서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로 홍보하고 경영에 적용했다. 2년 가까이 루나엑스를 운영해 본 결과 고객들의 호응도 좋았고 가시적인 성과들도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개선점을 찾고, 합당한 인센티브를 준다면 새로운 골프문화로 ‘심플 골프’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골프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골프 저변 인구를 확대해 가야 한다. 골프산업계가 기존 골프문화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개선해야 하는 이유다.” 골프장 수 적어 이용료 자꾸 올려새로 많이 지어 무한경쟁시켜야루나엑스, 무인화로 요금 낮출 것 회원 1인 입장 때 세금 7만 5000원골프장 세율 높아 사업에 어려움회원·비회원제 법인세로 통일을 ‘공 때리는 언니’ 유튜브 288편 제작고급 스포츠 편견 깨고 문턱 낮춰여성·MZ세대에 골프 저변 확대 -정부도 지난해 1월 혁신적인 골프 대중화 방안을 내놨다. 보완해야 점이 있다면. “‘골프’ 하면 ‘접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회원제의 경우 골퍼 한 사람이 입장할 때마다 7만 5000원의 세금을 내야 할 만큼 아직 골프 관련 세율이 높다. 골프장도 하나의 사업장이다. 회원제, 비회원제 구분할 필요 없이 돈을 많이 벌면 법인세로 많이 내도록 하면 된다. ‘심플’한 제도로 가는 게 옳다.”-24홀제(루나엑스)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배경과 골퍼들의 반응은. “루나엑스는 기존 9홀 방식의 라운드와 18홀로 정형화된 틀을 깨고 6홀 단위, 4개 코스, 24홀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장이다. 골프장의 가격 거품을 걷어 내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골프를 즐기게 하자는 ‘심플 골프’ 취지에서 생각해 냈다. 많은 아이디어를 적용해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2년 가까이 운영해 본 결과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왔고, 고정적으로 찾아오는 골퍼들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 자료에서 교통 접근성이 좋은 중소도시 지역에 있으면서도 가격 면에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저렴한 골프장으로 평가받았다. 골프업계에서도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롤모델이자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 이용료가 비싸다는 불만도 있다. 이용료 부담을 낮출 방안이 있다면. “접대문화 때문에 퍼블릭 골프장도 프리미엄급을 표방해서 고가 정책을 펴는 경우가 있다. 또 골프장 수가 적으니까 수요 공급 때문에 비싸도 장사가 되니까 자꾸 올리는 것 아닌가. 외국처럼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땅 등을 이용해 골프장을 더 신설하도록 하고, 무한경쟁을 시켜서 도태될 곳은 도태되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이용료가 내려간다. 루나엑스는 상주 직원이 없는 ‘무인화’에 도전해 가격을 낮추려고 한다.” -유튜브 ‘윤재연의 공 때리는 언니’가 신선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유튜브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직원들을 위한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젊은 직원들과 같이 촬영하고 편집해서 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다. 그때 젊은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유튜브’라고 생각했다. 또한 평소 골프문화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직원은 물론 고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유튜브가 아주 적절해 보였다. 특히 골프는 특정 여유 계층의 사교나 비즈니스를 위한 고급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레저로 즐기는 스포츠 정도로 문턱을 낮추는 인식의 변화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여성들과 MZ세대를 많이 유입시켜 골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의 통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3년 가까이 288편을 만들면서 골프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 확대와 좋은 영향력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많이 듣고 있어 기쁘다.” -재난지역에 기부금을 내는 등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소문나 있다. “블루원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산업보국의 신념으로 태영그룹을 일궈 온 윤세영 창업회장의 의지였다. 저는 아버지 옆에서 자주 듣고 실천하시는 것을 보면서 배웠다. 회사가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만큼 기업의 책임은 국제사회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후원하고 있다. 블루원리조트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사업장마다 지역의 청소년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재능기부와 후원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하겠다.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 삶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 블루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특별히 준비하는 향후 사업계획은. “경주 지진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지고 지연된 사업이 많다. 경주 보문단지 2단계 사업이나 루나엑스 골프텔 사업 등이다. 수익성을 재평가해 진행 시기와 적정 규모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의 골프장 경영 방식도 시대적인 흐름에 맞게 다변화해 사업 영역 확대와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사업들과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각적인 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와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스마트한 종합리조트를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고 행복해할 수 있는 블루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휴식과 운동, 업무를 겸할 수 있는 스포츠레저와 복합문화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블루원 룩스타워를 잘 운영하겠다. 미래 골프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선택으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토털 골프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도 힘쓰려고 한다. 프로 당구팀인 블루원 엔젤스도 잘 운영해 소외된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팬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지켜봐 달라.”윤재연 대표이사 프로필 ▲2014년~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 겸 태영건설/SBS미디어그룹 부회장 ▲2016년~대한골프협회 이사(4회째 연임 중) ▲2020년~블루원 엔젤스(프로당구팀) 구단주 ▲2020년~AGIC 멤버(전 위아골프 국내 첫 공식 멤버) ▲2021년~세계 첫 6홀제 골프장 루나엑스 개장 ▲2021년~대한체육회 제41대 이사(골프경영업계 최초)
  • 주가조작 계좌 ‘신속 동결’ 도입 추진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사건 등 불공정거래 혐의 계좌를 신속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불공정거래 포상금 지급 한도도 최고 30억원으로 올린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드러난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범죄에 대한 후속 대책이다. 우선 조사 과정 중 불공정거래 혐의 계좌를 발견하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장이 신속 동결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범죄 수익을 포함한 혐의자의 자산을 동결하면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2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정 자본시장법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선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사범에 대한 재산동결 조치를 시행할 법적 근거가 없다. 다만 추가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인 만큼 시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린다. 증권선물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거래소와 금융위, 금감원, 검찰 등 기관들의 협업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조사·제재 수단 도입도 확대한다. 대규모 주가조작 혐의는 포착 즉시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한다. 그간 금감원에 배정된 일반 사건은 강제 조사권이 활용되지 않았는데 필요 시 현장조사, 영치권(제출된 물건이나 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권리)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불공정거래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지급 한도를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리고, 익명 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만큼 시세조종 분석 기간을 단기(최대 100일)에서 장기(6개월, 1년 등)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유관기관들이 한 팀이 돼 모든 역량을 쏟아 무관용 원칙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인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

    시인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

    아이가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과정은 인생에 큰 기쁨을 준다. 한번 지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그 순간의 기록은 평생의 행복한 추억이 되기도 한다. 휴대전화로 손쉽고 빠르게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대지만 조금 느릿하게 정성 들여 손자와의 추억을 남긴 이가 있다. 서울신문에서 사회부장, 문화부장, 전국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친 시인이자 수필가이면서 대한언론인회 회장인 장석영 박사가 그 주인공. 저자의 네 번째 수필집인 ‘할배와 손자의 우문현답’은 손자와의 추억을 글로 특별하게 남긴 책이다. 시인 할아버지가 손자를 보고 느꼈을 행복이 뚝뚝 묻어나는 글은 읽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따뜻하게 한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형의 유해를 기다리는 걸 알고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다가 형을 찾는 데 쓰세요”라며 나침반을 건넸다는 이야기, 아빠가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아빠가 듣게 “더 큰 소리로 칭찬해 주세요”라고 했다는 이야기처럼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일화가 가득하다. 사진과 영상으로는 미처 담을 수 없는 장면과 감성들이 할아버지의 손을 거쳐 영원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 “할배의 우문에 총명한 손자의 현답”이라는 저자의 소개처럼 손자와 나눈 대화에는 어른들이 읽어도 깊이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많다. 할아버지가 멋진 글솜씨로 해설을 곁들여 준 덕일 터. 손자와의 추억을 소재로 했지만 개인사를 넘어 소소한 일상에서 찾은 비범한 이야기,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책은 막냇손자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중학생이 된 이후까지 8년간 나눈 대화들을 수필 형식으로 묶었다. 한 가족의 따뜻한 일상사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할아버지가 일기처럼 쓴 글이지만 손자에게는 할아버지를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 英·佛, 브렉시트 앙금 씻었다… 찰스 3세, 상원서 프랑스어로 연설

    英·佛, 브렉시트 앙금 씻었다… 찰스 3세, 상원서 프랑스어로 연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브렉시트’ 이후 경색됐던 영국·프랑스 관계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으로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찰스 3세는 20일(현지시간) 3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 첫날 베르사유궁전 거울의 방에서 열린 만찬 연설에서 “21세기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우정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유럽 대륙의 미래를 함께 계속 써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년에 12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와 영국 간의 ‘앙탕트 코르디알’(영국·프랑스 우호조약)이 갱신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1904년 맺어진 영국·프랑스 우호조약은 영국은 이집트, 프랑스는 모로코에 대한 식민지배 우선권을 상호 보장하면서 천년 가까이 이어진 간헐적인 갈등을 끝냈다. 베르사유궁은 197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국빈 방문 만찬을 했던 곳으로 아들이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르는 의미가 있다. 찰스 3세 부부의 이번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 방문은 브렉시트 이후 껄끄러워진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국빈 방문에 앞서 영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은 지난 3월 영불해협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건너오는 불법 이주민에 대한 대책, 양국 어선이 해역을 침범하면서 생기는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해 9월 즉위한 찰스 3세는 첫 해외 순방지를 프랑스로 정해 지난 3월 국빈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에서 대규모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벌어지면서 취소되는 바람에 계획보다 6개월 늦게 성사됐다. 찰스 3세는 영국 왕실 최초로 프랑스 상원 본회의장에서 프랑스어로 연설에 나선다. 찰스 3세는 프랑스 대신 즉위 이후 처음 국빈 방문한 독일에서도 독일어와 영어를 오가며 연설해 호평을 받았다.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는 이날 이른 아침 파리 개선문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부인 브리지트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양국 국가가 연주된 뒤 찰스 3세와 마크롱 대통령은 의장대를 사열하고, 1·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했다. 양국 공군의 곡예 비행팀인 파트루이 드 프랑스와 영국의 레드 애로스 제트기가 함께 비행하며 파리 하늘을 빨강, 하양, 파랑 삼색기의 색깔로 물들였다. 특히 커밀라 왕비는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를 떠올리게 하는 분홍색 정장으로 우호적인 양국 관계를 위한 긍정적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여왕은 2014년 프랑스를 마지막으로 국빈 방문했을 때 연분홍색 의상을 입었다. 커밀라 왕비의 분홍색 코트는 영국 디자이너 피오나 클레어가 디자인한 제품이었으며, 역시 분홍색인 모자는 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필립 트리시가 제작한 것이다. 만찬에는 휴 그랜트, 샤를로트 갱스부르와 같은 유명 영화배우,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 아르센 벵거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 축구감독, 세계 2위의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등 양국의 스타를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찰스 3세의 초상이 새겨진 황금 메달과 1956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로맹 가리의 소설 ‘하늘의 뿌리’ 초판본을 선물했다. 찰스 3세는 답례로 프랑스 계몽 사상가 볼테르가 영국 망명 시절의 경험을 엮어 펴낸 ‘철학 편지’ 완역본을 전달했다. 영국 외교관 스콧 퍼세돈 우드는 CNN에 “영국 국왕의 이번 국빈 방문은 유럽과의 오래된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걸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 [기고] 노인요양시설의 임차 허용과 문제점

    [기고] 노인요양시설의 임차 허용과 문제점

    정부가 갑자기 노인요양시설에 임차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금융자본인 ‘손해보험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장기요양보험의 공공성이 약화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이미 벤처캐피털과 같은 사모펀드와 자본이 진입해서 시장의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기성 금융자본의 시장 진입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즉, 대규모 금융자본의 시장진입을 더욱 용이하게 해서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정책이다. 무엇보다도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의 주거불안정성이 심화하여 치매나 질병으로 편찮은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갑자기 쫓겨날 수 있고,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인해 노인의 방임·학대는 물론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정책이다. 특히 신규 요양시설이 난립하면서 기존 요양원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기관의 재정 상태가 어려워지고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제공인력의 일자리 불안정성도 더욱 악화할 것이다. 금융자본 시장진입은 장기요양보험 근간을 흔드는 정책 실제로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돌봄 영역에 금융자본이 시장을 점유하는 ‘금융화’(financialisation of care)로 인해 투기성 자본이 요양시장을 대거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시기에 노인의 조기 사망을 발생시키고 서비스 품질 저하와 나쁜 일자리 양산 등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투기자금으로 설립·운영되는 요양원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영국은 전국에 3만명의 노인을 보유한 대규모 체인 요양원(Southern Cross)이 갑자기 파산하면서 수천 명의 노인을 다른 요양원으로 긴급히 이동시켜야만 했고, 더 나아가 요양원의 부적절한 서비스 제공 및 학대 발생으로 인해 5명의 노인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었다. 이런 선진국의 실패를 ‘반면교사’(反面敎師) 해서 임차를 허용하는 정책은 절대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세부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재정 상태 좋지 않은 요양원 파산할 경우 노인 피해 첫째, 요양원에서 거주하는 노인은 상당수가 치매가 있거나 기본적인 일상수행능력이 약화 된 허약한 노인으로 적극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그러나 임차 제도를 허용해 줄 경우 요양원이 매입이 아닌 전세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요양원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요양원의 모기업이 다른 곳에 투자를 잘못해서 갑자기 파산하면 요양원에 사는 노인은 쫓겨날 수 있게 된다. 최근에 빌라 전세사기가 발생해서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떼이면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치매가 있거나 취약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원에 강제 압류에 의한 빨간딱지가 붙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요양원의 매입을 고수한 이유는 취약한 노인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주거권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일반 이용시설과 달리 주거시설은 주거의 안정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정책을 당연히 강화해야 한다. 규제완화를 통한 주거권 약화 정책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장기요양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투기성 자본 유입 둘째, 적은 자본금으로 요양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장기요양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투기성 자본의 유입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장은 영리와 비영리가 모두 참여가 가능해서 재테크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벤처캐피털을 비롯한 사모펀드 등의 투기적 금융자본이 장기요양사업을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임차 허용은 소규모 자본을 가진 요양원이 증가하면서 부실한 요양원이 난립하게 되고 평가 기피 등을 이유로 한 요양원 위장 폐업 등이 가속화될 것이다. 기존 시설도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매입에서 임차로 대거 전환할 수 있다. 이는 복지 마인드를 가지고 노인을 진정으로 돌보는 사람들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노인을 수단화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길을 터주는 꼴이 될 것이다. 특히 요양원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요양원의 재정이 어려워지면, 서비스 품질의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로 영국과 미국의 여러 연구 결과는 사모펀드와 같은 투기성 자본이 운용하는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일반 요양원보다 더 조기에 사망(10% 증가)하고, 더 향정신성 약물을 많이 사용하고, 응급실과 병원에 더 자주 방문하는 등 서비스 품질이 훨씬 더 나쁘다는 것을 각종 지표로 보여주고 있다. 기존 요양원들과의 형평성 고려해야 셋째, 기존에 매입을 통해 요양원을 운영하는 시설들과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요양원을 운영하는 개인과 법인 등은 매입을 위해서 개인 자산이나 법인 자산을 투입하고 있다. 은행에서 대출 등을 통해 어렵게 시설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손보업계의 입장을 받아들여서 임차를 허용하면 신규로 진입하는 손보업계와 신규 진입하는 기관들은 훨씬 더 적은 자본금으로 시설을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손보업계는 기존의 개인과 법인 사업자보다 훨씬 대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운영하는 금융기관인데, 왜 이들에게 유독 더 적은 자본으로 요양원을 운영하도록 허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임차 허용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가 특혜를 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대규모 자본을 가진 기관들은 외국처럼 적은 설립비용으로 여러 분점을 내거나 기존 사업자를 인수해서 시장점유율을 단기간에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 요양 체인점을 형성해서 독과점 형태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요양원들과 노인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본인부담금 면제와 선물 공세 등의 각종 부당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요양원 근무 인력 일자리 불안과 서비스 품질 저하 넷째, 요양원이 난립하게 되면 요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인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요양원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요양원들이 늘어날 것이다. 대상자 노인을 확보하지 못하면 재정 수입이 악화하면 결국 인력의 축소나 해고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본의 속성상 인력의 적은 사용과 인건비 감축을 하려는 것이 외국의 일관된 경험이다. 그러면 요양원 근무 인력들의 일자리는 더욱 불안정해진다. 이미 요양원 인력에 대한 급여와 처우가 낮아서 현장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 인력난의 구조적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이다. 영국과 미국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특히 투기적 금융자본이 운영하는 요양원은 일반 요양원보다 서비스 제공인력의 수를 더욱 적게 사용하고 급여도 적은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력들의 업무 부담이 높고 이직율이 높아지면서 서비스 품질이 더욱 저하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요양원 수익 외부유출 더욱 늘어날 것 다섯째, 대규모 영리자본이 들어오면 요양원의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이익을 외부로 유출하는 경향성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병원은 의료법상 수익을 병원 외부로 유출할 수 없어서 병원 내의 인력과 장비 등에 재투자해야 하지만 요양원은 전출금을 통해 외부 투자자에게 배당금 등을 지급할 수 있고, 전출금으로 부동산과 같은 다른 수익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이희승 외(2023)의 최근 연구 결과(소유구조 형태별 노인요양시설 운영 사례분석)에 따르면 금융자본이 운영하는 C 요양원의 경우에는 전체 지출 중에서 전출금으로 무려 21%를 가져간다. 즉, 수익 잉여금 성격의 전출금을 요양원의 외부인 모회사나 투자자에게 대거 이동시키는 것이다. 손보업계는 이 같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규제 완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현재에도 높은 전출금 21%의 고수익을 내고 있는데도 임차를 통해 더 적은 설립비용을 통해 수익률을 더욱 높이려고 특혜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요컨대, 임차 허용은 비영리기관을 거쳐서 단계적으로 영리기관, 특히 손해보험업계와 같은 금융자본에게 요양원의 시설을 운영하도록 특혜를 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다. 이미 노인장기요양보험에는 다양한 형태의 영리와 비영리의 요양원이 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복잡한 소유구조와 투자자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 시범사업으로 비영리기관에게만 임차를 허용해도 정부와 지자체는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시행할 능력과 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임차 허용과 같은 규제 완화로 인해 시장에서 기존 공급자와 신규 공급자, 현장 인력, 이용자 간의 갈등과 불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심히 우려된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올 추석 연휴, 10명 중 8명은 선물보다 용돈

    올 추석 연휴, 10명 중 8명은 선물보다 용돈

    이번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부모님께 선물보다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2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91%다. 이 중 용돈(현금·상품권)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용돈 준비는 여성(75%)보다 남성(82%)이 많았지만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45%)이 더 많았다. 연령대를 기준으로는 50~60대에서 용돈을 염두에 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응답자 중 59%는 연휴 시작 일주일 이내에 현금(인출)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휴 전날이 31%로 연휴 기간(10%)보다 많이 선택됐다. 용돈 액수에 대해서는 부모님 1명을 기준으로 10만~30만원 상당의 용돈을 전달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74%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미만을 선택한 고객은 7%, 30만~50만원 미만이 15%, 50만원 이상은 4%였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로는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 집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4%로 압도적이었으며,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도 23%로 높게 나왔다. 명절 음식을 마련하겠다고 답한 284명(68%) 중 80%는 시중 판매 음식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로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여수 흥국사 꽃무릇 산사 음악회 23일 개최

    여수 흥국사 꽃무릇 산사 음악회 23일 개최

    ‘호국불교의 성지’ 흥국사에서 108 돌탑과 꽃무릇이 어우러진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흥국사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흥국사 108 돌탑공원 일원에서 ‘흥국사 108돌탑 꽃무릇 음악회’를 개최한다. 흥국사 108 돌탑 꽃무릇 음악회는 여수산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108 돌탑과 수백만 송이의 꽃무릇 향연을 배경으로 가을빛으로 물든 산사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특히 이번 꽃무릇 음악회는 여수 시립국악단의 공연과 색소폰,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좋은 글 써주기와 소원 종이접기, 다과 체험, 흥국사 보물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흥국사 관계자는 “최근 수백만 송이의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23일쯤 꽃무릇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흥국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사는 보조국사 지눌이 1195년(고려 명종 25년)에 창건한 사찰로 보물 제369호 대웅전을 비롯해 국내 최대 괘불탱화와 홍교 등 10개의 보물이 있는 호국불교의 성지다
  • 추석연휴 제주공항 탑승수속 40분 단축?… 여길 보면 안다

    추석연휴 제주공항 탑승수속 40분 단축?… 여길 보면 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속시간이 최대 4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국제공항이 올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하고 슬기로운 공항을 활용하는 꿀팁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손종하 제주국제공항 공항장은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수속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드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개인에 따라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연휴때 제주공항은 발권부터 출발까지 최대 87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연휴기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내외국인 여객들은 1층 도착장에 새롭게 설치된 11식의 대형 LED 광고매체를 통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고취하는 한가위 미디어아트를 보면서 제주도 여행의 설렘을 시작하고 환영 명절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출발 여객들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특산품, 수산품, 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 대합실 내국인면세점이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공항 특산품 판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판매하는 특산품들이 시중가보다 오히려 저렴하고 품질을 자부한다”면서 “수산품의 경우 일본 이슈로 어려운 시기지만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제주산 수산물을 선물할 수 있도록 관리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인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국내선 출도착 승객은 약 58만명, 국제선 출도착 승객은 약 4만 1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손예진 “남편 현빈보다 내가 좀 더 아깝다”

    손예진 “남편 현빈보다 내가 좀 더 아깝다”

    배우 손예진이 남편인 배우 현빈과의 신혼생활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임진한클라스’에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온 손예진.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년 만에 다시 게스트로 출연한 손예진은 “결혼하고 아기 낳느라 골프를 많이 못 쳤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임진한은 손예진에게 “현빈과의 결혼이 큰 화제를 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 분들은 ‘현빈 좋겠다. 손예진 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고, 여자 분들은 ‘손예진 좋겠다. 현빈씨하고 결혼하고’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손예진은 환하게 웃으며 “제가 조금 더 아깝다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진한이 “현빈 씨가 너무 심성이 착하다. 제가 보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칭찬하자 손예진은 “착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신랑한테 뭐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칭찬을 너무 해주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지난해 3월 결혼했으며, 같은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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