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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천사’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이곳’에 5천만원 기부했다

    ‘기부천사’ 고민시, 어린이날 맞아 ‘이곳’에 5천만원 기부했다

    배우 고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로 쓰일 예정이다. 고민시는 지난 2월 15일에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유니세프(UNICEF)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에 참여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고민시는 그동안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5·18 민주화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기부금을 전달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스위트홈’ 시리즈, 영화 ‘밀수’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고민시는 ‘스위트홈’ 시즌3과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 셀트리온, ‘가정의 달’ 맞아 인천·충북 내 소외 계층 450가구 나눔 행사

    셀트리온, ‘가정의 달’ 맞아 인천·충북 내 소외 계층 450가구 나눔 행사

    셀트리온이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과 충북 지역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벌였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4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가정의 달 나눔 행사’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약 5500만원 상당의 선물 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4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복지재단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5500만원 상당의 선물 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있는 인천과 충북 지역 소외 계층 4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 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18년째 가정의 달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 4년 동안에는 인천과 충북 지역 내 독거노인, 조손, 한 부모, 다문화 가정 등 1490가구에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셀트리온은 가정의 달 나눔 활동 외에도 부식 및 생계 지원, 의료비 지원, 학자금 지원, 절기 나눔 지원 등 정기적 나눔을 통해 인천과 충북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중·고등학교 재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늘리는 등 나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 계층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선물 상자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혹한에 영근 황태, 제대로 맛본다…인제 황태축제 개막

    혹한에 영근 황태, 제대로 맛본다…인제 황태축제 개막

    강원 인제 황태축제가 4~6일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설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용대리는 황태 주산지로 국내 황태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황태축제는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 인제용대황태연합회가 주관한다. 축제에서는 황태 껍질 벗기기, 황태 투호, 황태 낚시, 황태포 만들기 등 황태를 테마로 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황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오전 10~11시에는 가마솥 황탯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황태 홍보관, 황태덕장 포토존, 에누리 장터, 건어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말린 명태인 황태는 명태가 혹한에서 3~4개월가량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겨울철 용대리는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데다 눈이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황태를 생산하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용대리에는 60여 년 전부터 황태 덕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황태는 냉동과 해동을 수십차례 거치며 만들어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황탯국은 숙취해소 음식으로 손꼽힌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 겉보기는 설렁탕이나 곰탕과 비슷하고, 맛은 북엇국보다 깊다. 붉은 양념장을 바른 황태구이는 매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해 식욕을 돋운다. 인제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황태채는 지난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전달한 설 선물에 포함되기도 했다. 축제장 인근에는 백담사, 만해마을, 용대자연휴양림, 매바위 인공폭포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하다. 원시림에 가까운 비경을 간직한 백담사는 내설악 기슭에 있는 사찰로 신라 진덕여왕 원년(647년) 자장율사가 건립했고, 십여차례 소실된 뒤 1957년 재건됐다. 만해마을에서는 한용운 선생의 유품과 저서를 만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4일 “국내 최대 황태 생산지인 용대리 마을의 명성에 걸맞은 황태 요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 LG화학 여수공장,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품 전달

    LG화학 여수공장,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품 전달

    LG화학 여수공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전하는 ‘지니데이(Genie Day)’ 후원품을 전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LG화학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임원, 나민수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는 LG화학이 여수지역 아동 250명에게 전달하는 ‘지니데이’ 후원품인 상품권 2,500만 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지니데이’는 LG화학 임직원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되어 청소년들의 소원이나 사연을 들은 뒤 필요한 선물을 후원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아동·청소년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여수공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40개 지역아동센터 25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갖고 싶은 품목에 대한 소원 설문을 진행해 해당 상품권을 전달했다.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 임원은 “아이들이 현실에도 지니가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꿈을 품다, 희망Green Box’와 청소년 후원 사업 ‘알지, 풀지’ 등 다양한 청소년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생생우동]하하 호호 어린이날 ‘합격’ 받는 외출 전략은

    [생생우동]하하 호호 어린이날 ‘합격’ 받는 외출 전략은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하는 4~6일 어린이날 연휴, 가족과 함께 만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 곳곳 공원과 광장이 이날만큼은 놀이기구, 캐릭터 행사, 체험활동 등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멀지 않은 우리 동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뽀로로·핑크퐁 만나는 광화문광장 ‘팝업 펀업’ 서울 도심 한 가운데 광화문광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을 연다. 지니TV 팝업에서는 유아를 위한 시크릿 쥬쥬, 뽀로로뿐만 아니라 ENA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핑크퐁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정오에는 유명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시네마콘서트도 열린다. 저글링과 풍선아트, 삐에로 공연은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 비치된 돗자리와 캠핑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다. 홍제천 카페폭포·올림픽공원서 만나는 어린이날 서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서대문구 홍제천 카페폭포 주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서대문구가 4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는 어린이 축제에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60개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놀이마당에서는 장갑차에 탑승하거나 경찰관·소방관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에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동화 구연 버스 ‘동화버스 붕붕이’ 만날 수 있다. 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송파 어린이 페스타’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올림픽공원에서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매직 버블쇼뿐만아니라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지역 예술팀이 무대에 올라 이색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전 세계 30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도 열린다. 1일 구청장실 체험·UN 어린이 권리 선언문 낭독도 성북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구청장 집무실을 개방하는 ‘성북 1일 구청장실’을 연다. 사전에 신청한 13명의 어린이는 성북 어린이 친구 페스티벌과 동행카드 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결재 서명을 할 예정이다.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센터와 키움센터, 유니세프 등 어린이, 청소년 활동 단체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설계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유엔 어린이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는 행사도 금천구 독산동 금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장기자랑 대회, 체험 부스와 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오후 3시 행사 종료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다. 쓰레기를 주운 어린이들은 학용품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이용권 할인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이용권 할인

    전남 완도군이 3일부터 해양치유센터 이용권 할인 판매에 나섰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조류, 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시설이다. 지난해 11월 25일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2만 2천여 명이 다녀갔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효과를 체험한 지역민과 완도에서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를 하면서 센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치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에는 해양치유센터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휴식과 힐링을 위한 대표 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완도군은 해양 치유를 원하는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 증진과 장기 치유객 유치를 위해 이용권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1층의 기본 프로그램 이용 정상가 3만 6천 원을 이용권 30장 구매 시 60%를 할인한다. 프리미엄 프로그램 이용 정상가는 12만 5천 원으로 이용권 10장 이상 구매 시 30%, 20장 이상 40%, 30장 이상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용권은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입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효과는 일회성보다는 최소 2∼3주 이상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신체적, 심리적 효과를 더 느낄 수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등 가족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권 선물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땅에 뿌리내린 근대… 선교사의 선물이었다

    이 땅에 뿌리내린 근대… 선교사의 선물이었다

    내년이면 한국 기독교가 태동한 지 140주년이 된다. 이를 앞두고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최근 ‘호남의 근대기독교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열었다. 한국 기독교 탯자리라고 할 수 있는 호남의 기독교 성지를 돌아보는 행사다. 대부분의 종교 성지가 그렇듯, 호남의 기독교 성지 역시 폭력과 탄압으로 얼룩져 있다.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이 뿌린 선혈의 흔적도 낭자하다. 하지만 그 끝에서 발견하게 되는 건 용서와 화해다. 우리가 가난을 딛고 근대화의 토대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배경에 선교사와 기독교인이 있었다는 사실도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 기막힌 역사의 현장들을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으로 나눠 소개한다.한국의 개신교는 조선말 개항기에 주로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됐다. 선교사들이 조선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한 일은 의료와 교육이었다. 학교를 세워 인재를 길렀고, 병원을 세워 사람을 살렸다. 그중 가장 처절한 기억을 꼽으라면 한센병(나병) 환자들과 함께한 흔적이 아닐까 싶다. 초기 선교사들은 의료 기술을 겸비한 이들이 많았다. 윌리엄 포사이트(1873~1918) 선교사도 그중 한 명이다. 1909년 봄날, 미국 남장로회에서 파견된 전남 목포의 포사이트 선교사는 동료였던 오언 선교사가 위중하다는 소식에 말을 타고 광주로 향하던 중 길가에서 여자 한센병 환자를 발견했다. 당시 한센인들은 치료는커녕 사회에서 버림받은 불가촉천민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자 한센인을 광주로 호송해 진료했고 이를 계기로 광주선교부에 한센 환자의 집이 설치됐다. 일제는 걸핏하면 공공위생을 문제 삼아 광주의 나병원 이전을 강요했다. 그 대안지가 여수 율촌면의 신풍리 바닷가였다. 신풍리는 조롱박 모양으로 생긴 반도다. 유배지로 제격이다. 현재 여수공항이 있는 자리, 그러니까 반도의 입구만 막으면 누구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었다. 1926년 800여명의 한센인은 광주에서 여수까지 무거운 침상과 짐을 들고 140㎞를 걸어서, 밤에만 이동했다. 이를 ‘눈물의 이주’라 부른다. 이때 여수에 세운 곳이 최초의 한센인 자치 공동체인 애양원이다. 현재도 애양교회와 애양병원(현 애양원역사박물관) 등 주요 건물들이 남아 있다. 애양원역사박물관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센병 환자들의 치료 장비, 의료 보조기 등을 옛 모습 그대로 마주할 수 있다.이웃한 순천 매곡동의 매산등 선교마을은 조선시대 풍장터(죽은 아이들을 묻은 곳)였다. 1913년 미 남장로교 순천선교부는 매산등에 교회와 학교, 병원을 세우는 등 죽음의 땅을 생명의 땅으로 변모시켰다. 매산등 선교마을에 남은 기독교의 흔적들은 아름답고 다채롭다. 특히 ‘등록문화재의 보고’라 해도 좋을 정도로 옛 석조 건축물들이 많다. 이 가운데 애양원 재활직업보도소와 코잇 선교사 가옥 등은 보수 공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인요한 국회의원 당선인과 만들었다는 국내 1호 구급차, 우리 토착 꽃들에 얽힌 이야기를 주민들로부터 채록해 펴낸 플로렌스 크레인 선교사의 한국 최초의 야생화 도감 등의 문화유산도 독특하다.목포에선 양동교회(등록문화재)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미 남장로교 선교사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1868∼1925)이 세운 전남 최초의 기독교 교회다. 1897년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던 초기엔 복음을 전하는 장소였지만 일제강점기엔 ‘독립운동의 산실’ 역할을 했다.무엇보다 감동적인 공간은 유달산 아래 공생원이다. 목포의 부랑아들을 돌봐 ‘거지 대장’으로 불렸던 윤치호(1909~?) 목사와 조선총독부 고위 관리의 딸인 윤학자(일본명 다우치 지즈코·1912~1968)씨가 결혼해 일군 한국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이다. 윤학자씨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남편이 실종된 뒤에도 공생원에서 고아들을 돌봤다. 그렇게 길러낸 아이들의 숫자가 3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호남에 남겨진 학교와 병원 등을 돌다 보면 우리 근대화가 선교사들에게서 비롯됐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게 된다. 성지순례의 안내를 맡은 허은철 총신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일제는 자신들이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하지만 기독교 선교사들이야말로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 행복 조건 1위 ‘화목한 가족’…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어린이 행복 조건 1위 ‘화목한 가족’…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어린이의 행복조건 1위는 ‘화목한 가족’이며,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0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화목한 가족’을 1위(39%)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꿈이나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것’(29%), ‘몸이 건강한 것’(14%) 순이었다. 어린이가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대는 어머니(30%)가 가장 많았고, 친구(22%), 아버지(21%)가 뒤를 이었다. 또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선물 받기’(42%)였으며, 다음으로는 ‘가족과 나들이 가기’(20%)였다.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 및 상품권’(21%)이었으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20%)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반려동물’(18%)이었다. 지난해 같은 단체가 조사했을 때 어린이날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25.7%)였다. 이어 용돈(24.2%), 반려동물(21.4%), 자유시간(5.8%), 장난감 또는 인형(5.7%), 애정표현(1.7%) 등 순이었다. 어린이들은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1∼2시간(26%)이나 1시간 미만(21%) 등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학원 숙제와 공부’(29%)였다. 절반이 넘는 어린이(53%)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바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또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서로 존중하고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58%)를 꼽았다. 아울러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 조치하는 것에 대해서 어린이들은 ‘수업 분위기가 안정될 것 같고’(39%),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더 잘 들을 것 같다’(23%)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알·테·쉬 공습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전망…“테무 광고 집행 수혜”

    알·테·쉬 공습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전망…“테무 광고 집행 수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초저가를 내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공격적인 마케팅 에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커머스 부문에선 아직 C커머스의 영향권에 들어오지 않은 데다 광고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낼 거란 분석이다. 최근 테무가 국내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올 2분기부턴 오히려 수혜를 입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2조 495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7.85% 증가한 3895억원으로 조사됐다. 검색플랫폼과 커머스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거란 기대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조 9995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으로 각각 14.89%, 78.7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1분기 매출 컨센서스가 2조원을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눈높이가 낮아지긴 했지만 전 분기(1조 6133억원)와 비교하면 상당폭 개선됐다. 메신저 기반 사업은 견고하지만 미디어와 웹툰 등 콘텐츠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오는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플랫폼 업계에선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공세로 토종 플랫폼의 매출 감소와 디지털 광고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실적 방어에 선방했다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만 전체 거래 대금 대비 비중이 작고,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는 성장률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은 ‘선물하기’ 중심으로 중국 커머스 업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3일, 카카오는 오는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무가 본격적인 광고 집행을 시작하면서 국내 플랫폼의 광고 매출이 올 2분기부터 점차 가시화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준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무는 4월부터 네이버 검색 광고를 시작했고, 카카오톡의 톡채널도 빠르게 활성화하고 있다”면서 “네이버>카카오>SOOP(구 아프리카TV) 순으로 C커머스의 광고 집행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중독됐을 수도” 애주가였던 앤 해서웨이…‘마흔’에 술 끊은 이유

    “중독됐을 수도” 애주가였던 앤 해서웨이…‘마흔’에 술 끊은 이유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5년 넘게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서웨이는 지난달 27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중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마흔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내가 이정표로 여기는 다른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는 잘 얘기하지 않지만 내가 술을 안 마신 지 5년이 넘었는데, (나이보다는 금주가) 하나의 이정표로 느껴진다”며 “마흔은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2019년 1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진행자인 엘런 디제너러스의 쇼에서 금주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10월에 술을 끊었다”며 “아들을 위해 18년 동안 금주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서웨이는 배우인 남편 애덤 셜먼과의 사이에서 2016년 첫아들을 낳았고,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는 금주 이유에 대해 “아들이 아침마다 내가 필요한 나이가 됐기 때문”이라며 “아들이 대학에 가면 다시 술을 마시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3월 배니티 페어 인터뷰에선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술을 끊은 뒤) 전반적으로 생활이 더 좋아졌다”며 “나는 더 이상 숙취로 뒹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해서웨이는 알코올중독은 아니었으나 ‘배우가 아니면 중독자가 됐을 수도 있다’는 농담을 하는 등 술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ABC와 인터뷰에선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된 적은 없지만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 가까워질 정도로 마시곤 한다”며 “특히 대학에 가서 술을 많이 마셨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찍을 때는 더 많이 마셨다”고 했다. NYT와의 인터뷰에서도 ‘술을 마시는 것이 그런 스트레스를 푸는 한 방법이었냐’는 물음에 “아마도”라고 긍정했다. 한편 해서웨이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로 데뷔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비커밍 제인’(2007), ‘러브&드럭스’(2010), ‘원 데이’(2011),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레미제라블’(2012), ‘인터스텔라’(2014), ‘인턴’(2015) 등 수많은 흥행작을 냈다.
  • [포토] 되돌아간 계절이 선물한 보석

    [포토] 되돌아간 계절이 선물한 보석

    2일 아침은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쌀쌀한 가운데, 강원 내륙·산지와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 산지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기온은 3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를 밑돌며 쌀쌀하지만, 3일 낮부터 4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이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가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으니 운전자는 감속 운행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동남권·동북권과 경기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예정이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동부 앞바다는 오전까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사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야생화 위에 보석처럼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았다.
  • 금천구, 어린이 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금천구, 어린이 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서울 금천구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산동 금천체육공원에서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 5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제연합(UN) 어린이 권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놀거리,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행사장 일대에 28개 체험 부스가 설치돼 꼬마 주먹밥 만들기, 주물 비누 만들기, 성우 및 아나운서 체험,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인형극 관람, 난타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물병 세우기, 판 뒤집기, 신발 던지기, 오자미 받기, 발목 줄넘기를 즐길 수 있다.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대회도 열린다. ‘어린이 벼룩시장’에서 판매 활동은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들만 가능하고 장기자랑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쓰레기 줍기 놀이를 진행한다. 자기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오는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등 어린이날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월은 어린이 세상…가족과 주말 나들이 떠나볼까

    오월은 어린이 세상…가족과 주말 나들이 떠나볼까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부터 동심 가득한 어린이 전시, 아시아 문화 체험행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통연희극까지 다채롭다. ◇온가족 함께 즐기는 ACC 창·제작 공연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창·제작 공연을 선보인다. ACC는 4-6일 어린이극장과 예술극장 극장2에서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을 각각 공연한다.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은 우리나라 설화 속 용이 되기 전 상상 속 동물인 ‘이무기’를 소재로 한 공연이다. ‘용’이 되지 않아도 괜찮은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고유색을 담은 무대에 국악을 가미한 창작 국악 동화극이다. 찢어진 동화책 복구를 위해 떠나는 인간 ‘미르’와 용 ‘하이’의 모험 속 용기에 관한 이야기다. ◇문화재로놀자 국립나주박물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꿈꾸는 어린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박물관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버블쇼, 벌룬쇼 공연을 비롯해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반짝반짝 금동관 만들기, 문화재 풍선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박물관 일원에서 즉석 사진 찍기 체험이 펼쳐진다. 박물관 조끼를입은 담당자들이 즐거운 순간을 포착해 선착순300 가족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국립남도국악원은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오는 4-5일 오후 3시 예움회의 전통연희극 ‘산중호걸 호랑님의 생일잔치’를 무대에 올린다. 숲속 왕 호랑님의 성대한 생일 잔치를 열기 위해 동물 재주꾼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각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이야기 포인트와 전통악기의 특징,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객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특집공연 ‘작은 씨앗 나빌레라’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특별 편성한 가무악희 공연으로, 전남도립국악단 소속 어린이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과학과만나는시간 국립광주과학관은 4일부터 6일까지 과학관 전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4 어린이날 특별행사 -과학관 어린이세상 을 개최한다. 공연, 체험, 이벤트 등 8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4월 과학의 날에 이어 특별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에도 전시관을 무료로 개관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키즈매직쇼(4일) ▲명작동화 인형극(5일)▲구연동화(6일) 를 운영한다.체험 프로그램은 ▲캐리커처(4일)▲페이스페인팅(5일) ▲어린이날 특별교육(4~6일)이 준비돼 있다. ◇인형음악극 멀티미디어 인형음악극 깔깔나무 가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깔깔나무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한 인형극이다. 우리나라 대표 무대디자이너이자 한국예술 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인 윤정섭 교수가 예 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각 인형을 전문 연극배우가 연기해 어린이는물론어른들의동심을자극한다.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시 보러 미술관 나들이주안미술관은 3일부터 2024 어린이 기획전시 ‘아트 키카’ 6번째 ‘다정다감’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들 시선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온정이 느껴지는 ‘나무 로봇’을 선보이는 김동인, 여인의 이미지를 통해 유기적 공동체를 표현하는 김찬희, 어릴 적 친근한 캐릭터를 팝아트로 보여주는 양재영, 가족과의 재미난 에피소드로 따스한 공감을 일으키는 오혜경까지 총 4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 중랑구 48억원 규모 ‘중랑사랑상품권’ 발행

    중랑구 48억원 규모 ‘중랑사랑상품권’ 발행

    서울 중랑구가 오는 8일 오전 11시 48억원 규모의 중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는 5%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고, 소상공은은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중랑사랑상품권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 50만원이다. 1만 원 단위로 살 수 있다. 기존에 발행한 중랑사랑상품권을 갖고 있어도 1인당 최대 보유 한도인 150만원까지는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앱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상품권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지 전액 취소 및 환불 가능하다. 구입액의 60% 이상 사용한 상품권도 할인액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제과점 등 중랑구 내 가맹점 1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조회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사랑상품권으로 가계 부담은 덜고 가족 간의 행복하고 즐거움만 가득한 가정의 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 “발암 물질 팔아요”…中 알리·테무 상품서 기준치 158배 납 검출, 어린이날 비상[핫이슈]

    “발암 물질 팔아요”…中 알리·테무 상품서 기준치 158배 납 검출, 어린이날 비상[핫이슈]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기준치의 150배가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서울시가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완구·학용품 9개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알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점토 세트 2개에서는 국내 어린이 점토에 사용이 금지된 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진 유해 물질이다. 일정 농도 이상에 노출될 경우 피부와 호흡기, 눈 등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어린이 점토에서 사용이 금지돼 왓다. 특히 이중 1개 세트의 모든 점토(36가지 색)에서는 붕소가 기준치의 약 39배 초과 검출됐다.어린이용 완구인 ‘활동보드’ 제품 일부 부분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158배가 초과 검출되기도 했다. 또 ‘금속 자동차’ 장난감은 ‘날카로운 끝’ 항목의 물리적 시험에서 판매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가 가지고 놀다가 찔리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을 만큼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졌다는 의미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인기 색연필 세트에서는 12개 색상 중 10개 색상에서 바륨이 기준치 대비 최대 2.3배 검출됐다. 바륨은 피부·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구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심전도 이상·신경계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의 이러한 안전성 검사 결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으로 자녀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계획하거나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중인 기타 어린이 제품 22개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검출 및 내구성 검사를 실시했고, 이 검사에서도 린이 슬리퍼와 운동화 등을 꾸밀 때 사용하는 신발 장식품 16개 중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348배 초과 검출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도 기준치 대비 최대 33배 검출되기도 했다. 어린이용 차량용 햇빛 가리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약 324배 초과 검출되었다. 이밖에도 어린이용 욕조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6.3배를 초과하고, 어린이용 수모자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20배 넘게 검출되는 등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 결과를 받은 품목이 여럿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8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이달 말부터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실시 후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테무와 알리 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다양한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해 시민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성 조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에서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 ‘12년째 열애’ 정경호♥수영, 반지 선물 목격담 나왔다

    ‘12년째 열애’ 정경호♥수영, 반지 선물 목격담 나왔다

    방송인 홍석천이 정경호와 수영의 연애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소녀시대 수영 친언니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출연해 에녹, 홍석천과 식사했다. 이날 홍석천은 최수진에게 “수영이와 경호는 잘 지내냐”며 동생 수영과 연인 정경호에 대해 질문했다. 최수진은 “너무너무 잘 지낸다”고 답했다. 홍석천은 “우리 가게에서 매일 데이트한 것 이야기 들었냐. 기념일이라고 가도 되냐고. 반지 이런 것 해서 선물도 주고받고”라며 수영과 정경호 데이트 목격담을 전했고 최수진은 “둘이 선물을 많이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수영과 정경호는 12년째 열애 중이다. 최수진은 “제가 봤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잘 맞고 저 정도면 화가 날 텐데 싶어도 안 내고 있고. 이런 게 서로 맞아서 그런 사이가 정말 너무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 끝내준 양현종… 1694일 만에 완투승

    끝내준 양현종… 1694일 만에 완투승

    9이닝 1실점… 올 시즌 첫 완투102구 던지며 통산 171승 위용SSG, 7회 6득점 ‘빅이닝’ 대역전LG, NC에 대승하며 2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26)이 5년 만에 완투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양현종이 9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KIA도 양현종 호투,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으로 9-1 승리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 차다. 양현종의 완투승은 2019년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무실점) 이후 1694일 만이다. 2007시즌 프로 데뷔한 양현종은 14번째 완투를 기록했다. 또 이날 투구 수 102개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면서 현역 최다 승리 투수(171승)의 위용을 뽐냈다. 양현종은 1회 초 선두타자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병살 처리한 뒤 정성우를 뜬 공으로 아웃시켰다. 8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민혁, 신본기, 김상수의 3연속 안타로 맞은 1사 만루 상황, 양현종은 1번 타자 천성호에게 병살 유도했다.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 허를 찔렀다. KIA 타선도 폭발했다. 1회 말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원준이 적시타로 주자 3명을 불러들였다. 김선빈은 2루타, 김도영과 최형우는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득점했다. 3회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KIA는 다음 이닝 승기를 잡았다. 박찬호의 2루타, 서건창의 단타로 1득점했고 김선빈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김도형이 안타로 1루를 밟은 후 최형우까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타자들이 양현종에게 8점 차 여유를 선물하며 완투승의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다. 이에 양현종도 9회 초 1사 1, 2루에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이호연의 땅볼을 직접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9-2로 제압했다. 선발 투수 이호성이 개인 최다 5와 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6일 kt wiz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는데 약 7개월 만에 통산 2승을 거머쥐었다. 대전에선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8-7 역전승했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3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한화에 끌려갔으나 6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초 대거 6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창원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10-1로 꺾었다. 2연패를 끊은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최원태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 ‘신한 슈퍼SOL’ 가정의 달 이벤트 [재테크 단신]

    ‘신한 슈퍼SOL’ 가정의 달 이벤트 [재테크 단신]

    신한금융그룹은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사 통합 금융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앱) 기존 고객과 신규로 앱을 설치한 고객이 대상이다. 플랫폼에서 가족에게 전하는 말과 선물을 선택하면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2명), 맥북에어(5명), 정관장 상품권(50명), 마이신한포인트 3만 포인트(500명) 등을 지급한다. 또 응모 고객 전원에게는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마이신한포인트(신규 회원 3000포인트, 기존 회원 100포인트)도 지급한다.
  • 금천구, 어르신 문화공연 ‘어울림 한마당’ 열어

    금천구, 어르신 문화공연 ‘어울림 한마당’ 열어

    서울 금천구는 지난달 30일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금천어르신복지센터 주관으로 어르신 150명이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연을 열었다”고 설명했다.행사는 국립전통예술중학교 학생들의 민요, 창작무용, 판소리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어르신 3명이 교대로 본인의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르신 인생 이야기’에 참여한 어르신 두 분은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90년 지기 친구로 지내 온 이야기를 들려줘 감동을 줬다. 이외에도 어르신 6팀이 참여해 무릎카혼, 우쿨렐레 등 악기를 연주하는 ‘어르신 재능발표’, 금천구 동행버스킹 팀의 색소폰, 통기타 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께는 카네이션과 등산 양말, 사과·스킨로션 세트·수건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가 증정됐다. 김미성 금천어르신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3년만에 많은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내일이 기대되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으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금천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 별세

    ‘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 별세

    1980년대 느와르 소설을 포스트모던하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당대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진 폴 오스터가 폐암 합병증으로 뉴욕 브루클린 자택에서 사망했다. 77세.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스터의 친구 재키 라이든을 통해 확인받은 그의 부고를 전하면서 “후드를 두른 눈, 영화 속 남자 주인공 같은 외모로 언론에서 그는 종종 ‘문학계의 슈퍼스타’로 묘사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는 그를 “미국에서 가장 놀랍도록 창의적인 작가 중 한 명”이라고 칭했다. 그는 뉴저지 출신으로, 1980년 파크 슬로프 인근의 참나무가 늘어선 브라운스톤 거리 한가운데에 정착한 브루클린을 작품 속 핵심 공간을 삼았다. 그의 명성이 드높아지면서 오스터는 브루클린의 풍부한 문학적 과거를 수호하는 작가이자, 1990년대 이후 뉴욕으로 몰려든 신세대 소설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인근 프로스펙트 하이츠에서 자란 작가이자 시인인 메건 오루크는 “오스터는 제가 어렸을 때인 1980~90년대 브루클린에 유명한 작가가 거의 살지 않았던 시절의 소설가였다”면서 “그의 책은 제 주변 모든 친구들 집 책장에 꽂혀 있었다. 10대 시절, 저와 제 친구들은 오스터의 작품이 주는 낯섦, 즉 유럽 초현실주의의 느낌과 친근함 때문에 열렬히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콜슨 화이트헤드부터 줌파 라히리까지 모든 소설가들이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브루클린’이 되기 훨씬 전부터 오스터는 작가가 되는 것을 실제 사람이 하는 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비평적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우디 앨런이나 미키 루크처럼 젊은 시절 프랑스 파리에 살았던 오스터는 프랑스인들에게 ‘토박이 작가’로 인정한 미국 출신 작가였다. 2007년 뉴욕 매거진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오스터의 책을 읽으러 가면 가장 먼저 들리는 말이 프랑스어다”라며 “이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일 뿐 아니라 오스터는 파리에서 록스타”라고 썼다. 영국에서는 1947년 뉴어크에서 태어난 유대인 소년 오스터의 초기 생애를 네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살펴본 2017년 소설 ‘4321’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의 작가 경력은 1982년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소원했던 관계를 회고한 ‘고독의 발명’에서 시작됐다. 그의 첫 소설인 ‘유리의 도시’는 1985년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출판사에서 출판되기 전까지 17곳의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 이 책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뉴욕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 되었고, 이후 세 편의 소설이 한 권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뉴욕 3부작’은 NYT가 발행하는 스타일 매거진 T에서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중요한 뉴욕시 소설 25편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티 오브 글래스’는 오스터의 작품에서 항상 등장하는 주제인 상실의 아픔에 시달리던 미스터리 작가가 잘못된 번호로 인해 ‘폴 오스터’라는 사립 탐정으로 오해를 받는 이야기다. 작가는 탐정의 신분으로 탐정 일을 하기 시작하고, 광기에 빠져들면서, 자신만의 실제 추리 작업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고전적인 ‘탐정 소설’(샤무스 테일)의 외피를 둘러싸고 있음에도, 오스터는 그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장르의 제약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범죄와 처벌’은 ‘탐정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죠”라고 2017년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기 분석비평 서적인 ‘말로 된 삶’에서 말했다. 분열된 서사, 신뢰할 수 없는 화자, 정체성의 해체 등 그의 접근 방식은 때때로 문학 이론에 대한 대학 강의에서 그의 소설의 특징을 나타내는 주요 특징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에스콰이어의 전 문학 편집자이자 작가인 윌 블라이드는 “오스터는 문학적 포스트모더니즘의 게임에서 그의 경력 내내 훌륭하게 활약했지만 탐정 소설에서 나올 수 있는 단순한 언어를 사용했다”면서 “그는 작가가 캐릭터를 창조하는 방식으로 자아가 진화하는 삶 자체를 허구로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스터는 ‘글로 쓰는 삶’에서 “대부분의 작가는 전통적인 문학 작품의 모델에 완벽하게 만족하고, 아름답고 진실하고 선하다고 느끼는 작품을 만드는 데 만족한다”면서도 “저는 항상 아름답고 진실하며 좋은 것을 쓰고 싶었지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명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았다. 모든 것을 뒤집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부 비평가들에게는 이러한 실험주의가 자크 데리다의 해체 방식을 떠올리게 하지만, 오스터는 2009년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보다 에밀리 브론테를 더 선호하는 후진적 인물”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고, 종종 자신이 아끼는 노트에 만년필로 글을 썼다. 그는 2003년에 파리리뷰와 인터뷰하면서 “키보드는 항상 저를 겁나게 했다”며 “펜은 훨씬 더 원시적인 도구다. 글자가 몸에서 나오는 것을 느끼고 그 단어를 페이지에 파고들면 된다. 글쓰기는 항상 저에게 촉각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육체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빈티지 올림피아 타자기로도 원고를 썼다. 고리타분한 아날로그의 집필 방식도 오스터의 숨 가쁜 생산량을 늦추지는 못했다. 그는 하루에 6시간씩, 종종 일주일에 7일 동안 글을 쓰면서 그는 거의 매년 새로운 책을 몇 년 동안 쏟아냈다. 그는 결국 18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호평을 받은 회고록, 여러 자서전, 연극, 시나리오, 이야기, 에세이, 시집 등 짧은 작품들을 나중에 하나의 책으로 묶어 34권의 책을 출간했다. 수천 권의 책을 유증받은 고아 대학생의 오디세이를 다룬 ‘문 팰리스’(1989), 폭탄을 만들다 자살한 친구의 죽음을 조사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리바이어던’(1992), 무성영화 스타의 미스터리한 실종을 탐구하는 전기 작가에 관한 ‘환상의 책’(2002) 등은 비평가의 찬사를 받았다. 회고록 중에는 작가로서의 초기 고군분투기를 다룬 ‘손에서 입으로’(1997)와, 2인칭으로 쓰여졌지만, 노화된 신체의 연약함을 다룬 ‘겨울 일기’(2012)가 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오스터는 할리우드로 눈을 돌렸다. 그는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고, 그중 일부는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오스터의 각본을 바탕으로 웨인 왕이 감독한 영화 ‘스모크’(1995)는 더 타임즈에 실린 작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소설가인 아내 시리 허스트베트와 벽돌로 된 타운하우스에서 함께 살았던 파크 슬로프에서의 삶에서 깊은 영감을 얻어 집필한 작품이다. 철학적 사색이 가득한 이 영화에서 하비 케이틀은 파크 슬로프의 담배 가게 주인인 어기 역을 맡아 다채로운 동네의 몽상가와 괴짜들이 모이는 장소로 등장한다. 한 명은 담배를 피우는 작가(윌리엄 허트)인 폴 벤자민(오스터의 초기 필명, 벤자민은 그의 중간 이름)으로, 한 청년(해롤드 페리노)이 트럭이 지나가는 길에서 그를 끌어내어 목숨을 구해준다. 그해 오스터는 왕 감독과 함께 루 리드, 롱아일랜드, 브루클린 다저스, 마돈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느슨한 분위기의 코미디 후속작 ‘블루 인 더 페이스’를 연출했다. 오스터는 이후 뉴욕 클럽에서 우연히 총알을 맞고 인생이 뒤바뀌는 재즈 색소포니스트(케이텔)의 이야기를 다룬 ‘룰루 온 더 브릿지’(1998)와 고독을 피해 친구의 시골집으로 피신한 작가(데이비드 테울리스)가 그곳의 젊은 여성(이렌 제이콥)에게 매료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생활’(2007)을 각본과 감독으로 연출하게 됐다. 어떤 면에서 오스터의 영화계 진출은 어릴 적 꿈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스터는 20대 초반에 파리의 영화학교 진학을 고려했었다고 2017년 빔 벤더스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근본적으로 그 당시 제가 너무 수줍음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두세 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영화를 감독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폴 오스터는 1947년 2월 3일 뉴어크에서 사무엘과 퀴니(보갓) 오스터의 두 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형제들과 함께 저지 시티의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였다. 폴은 뉴저지주 사우스 오렌지에서 자랐고, 나중에는 메이플우드 근처에서 자랐지만 그의 가정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모님의 결혼 생활은 힘들었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소원했다. 그는 ‘고독의 발명’에서 “아버지가 나를 싫어한다고 느낀 것은 아니었다”면서 “단지 아버지가 산만해 보이고 제 방향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책뿐만 아니라 평생의 열정이었던 야구를 피난처로 삼았다. 그는 “9살이나 10살 때 할머니께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전집 6권을 선물해 주셨는데, 그 책을 읽고 ‘1751년 우리 주님의 해에, 나는 조상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센 눈보라 속에서 맹목적으로 비틀거리는 나를 발견했다’와 같은 멋진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2017년 더 타임스에 말했다. 메이플우드에 있는 컬럼비아고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 입학한 그는 1968년 4월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에 참여했고, 첫째 부인이자 바너드에 재학 중이던 작가 리디아 데이비스와 만났다. 1969년 비교문학 학사를 받은 뒤 이후 동일 전공의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유조선에서 일하다가 파리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그는 프랑스 문학을 번역하여 집세를 벌면서 자신의 작품을 문학 저널에 발표하기 시작했다. 1972년 첫 번째 저서인 ‘초현실주의 시의 작은 선집’이라는 번역집을 출간했다. 1974년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데이비스와 결혼했다. 오스터는 1978년 이혼한 뒤 소설가 시리 허스트베트와 재혼했다. 그는 1980년대에 작가로서의 경력이 꽃피기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발명한 야구카드 게임 사업을 하는 등 모험을 시도했다. 수년에 걸친 성공과 함께 비판의 화살도 쏟아졌다. 뉴요커의 제임스 우드는 2009년 오스터의 저서 ‘인비저블’에 대한 리뷰에서 오스터의 소설에 등장하는 터프가이의 대화, 폭력적인 사고, ‘B급 영화 분위기’를 패러디했다. 우드는 “오스터의 소설에는 감탄할 만한 부분이 있지만, 산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혹평했다. 2017년 벌처는 ‘폴 오스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제목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신랄한 평가를 발표했다. 이 기사의 저자인 크리스천 로렌첸은 “10년 전만 해도 그는 노벨상 후보였다”면서 오스터의 소설을 대학생 신예들을 위한 사료로 치부했다. 그는 “베케트, 딜로, 오스터의 전처 리디아 데이비스 등 더 강한 작품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그 무렵 오스터는 긍정적인 비평조차도 종종 자신의 작품에 대한 요점을 놓친다고 주장하면서 리뷰 읽기를 거의 중단했다. 그는 인디펜던트 인터뷰에서 “비평은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저는 제 연약한 영혼을 아낀다”고 말했다. 고통과 상실을 주제로 작품을 써온 작가는 참척의 고통을 당했다. 2022년 봄 그의 아들 다니엘 오스터(44)가 10개월 된 딸 루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기소된 지 11일 만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 다니엘은 법정에서 딸과 낮잠을 자기 전 헤로인을 투약했고, 잠에서 깨어난 딸이 헤로인과 펜타닐의 급성 중독으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기소되기 20여년 전에는 마약상에게서 3000달러(한화 약 380만원)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그의 유족은 아내 외에 딸 소피 오스터, 여동생 자넷 오스터, 손자 마일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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