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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트럼프 ‘이란공습 취소’에 급락…4월 17일 이후 최저

    국제유가, 트럼프 ‘이란공습 취소’에 급락…4월 17일 이후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38달러로 전장 대비 2.92%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71달러로 전장보다 2.58%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4월 17일 이후, WTI는 5월 29일 이후 최저가다. 유가 급락의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포스팅이었다. 그는 이날 오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논의와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뿐 아니라 세부 사항에 있어서도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 의해 승인됐다. 여기에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국가들이 포함된다”며 “서명 장소와 시점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여 합의 타결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예고하고 이란 경제의 생명줄인 석유 관련 인프라를 점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강경 위협과 평화적 타결을 오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국제유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안도감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더불어 글로벌 원유 공급망이 우회로를 통해 비교적 잘 버텨주고 있다는 분석도 하락에 힘을 보탰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타트 에너지는 미국의 역대급 원유 수출과 중국의 수요 둔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대체 수출 경로 덕분에 시장이 과거 위기 때보다 충격을 잘 흡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불기둥…5거래일 만에 8300선 회복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불기둥…5거래일 만에 8300선 회복

    코스피가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7%대 급등하며 5거래일 만에 장중 83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9시 15분쯤 코스피는 전날보다 609.16포인트(7.85%) 오른 8373.11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80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며, 장중 8300선에 거래된 것은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과 간밤 뉴욕증시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9시 6분 2초쯤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95.95포인트(7.76%) 상승한 1332.00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12포인트(3.02%) 오른 1027.05에 개장해 ‘천스닥’을 탈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원 내린 1518.0원에 개장했다.
  • [속보]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보]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지수가 12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95.95포인트(7.76%) 상승한 1332.00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 시인은 가도 낱말은 남아 나를 안았다

    시인은 가도 낱말은 남아 나를 안았다

    故허수경 시인의 ‘마지막 불꽃’8년 만에 유고 시집으로 찾아와 선물처럼 다시 만난 시인의 세계필사·낭독회엔 독자 발길 이어져 시인은 가고 없어도 시인의 마음을 간직한 시는 여기에 남아 있다. 그것은 언젠가 다른 이의 음성으로 환하게 읽힐 날을 기다린다. 어쩌면 인간은 그렇게, 문학을 통해 죽음을 견뎌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인 허수경(1964~2018)의 유고 시집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이 그의 생일인 지난 9일 출간됐다. 시인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8년 만이다. 사람을 지독히도 사랑했고, 시에는 한없이 엄격했던 허수경의 마지막 불꽃이 시간의 지층을 뚫고 마침내 우리에게 왔다.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문학과지성사·2016)를 마지막으로 시인의 세계가 끝난 줄 알았던 독자에게는 뭉클한 선물이다. “어제는 당신이 나를 더 기다렸고/ 오늘은 내가 당신을 더 기다린다/ 그것만이 농담이 아닌 이국의 공항에서/ 상냥한 벗인 취기에게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아, 당신을 기다리면서 물들면서/ 나는 이 세상 속, 어떤 예쁜 사람이 되어/ 사라져간다”(‘공항에서’ 부분) 허수경의 삶은 이방인으로서 고독함과 괴로움을 견디는 일의 연속이었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은 1992년 돌연 독일로 떠났다. 줄곧 그곳에서 살며 시와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고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런 그에게 ‘공항’이 지니는 의미는 남달랐을 것이다. ‘나’를 ‘너’와 이어주는 관문으로서 공항은 기꺼운 기다림의 공간이다. 그러나 기다리는 일은 동시에 이 세상에서 조금씩 사라지는 일이기도 하다. 오랜 기다림 속에서 우리의 육신은 서서히 증발한다. 이곳에 남는 것은 너를 향했던 사랑, 그리고 그것을 애절하게 기록한 시뿐이다. “나는 너야. 나는 바람, 태양, 소금, 물이 필요해. 그리고 짝짓기도. 나를 먹으렴. 나는 너니까. 너는 네 욕망의 근원이고 네 복의 근원이고 심지어 네 불행의 근원이니까. 너는 너의 모든 근원이니까. 너를 먹으렴.”(‘나의 코끼리 꿈과 코끼리의 내 꿈’ 부분) 허수경의 생일에 맞춰 시집을 출간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생전 시인과 가까웠던 후배이자 이번 시집을 편집한 김민정 시인은 “지난해 유족들을 통해 한국에서 언니(허수경)의 사망신고가 아직 안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서류상으로는 아직 살아 있는 언니를 이제 편히 쉬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수경의 기일인 오는 10월 3일에는 시인을 기리는 나무를 한 그루 심고 그 아래 문인과 독자들의 편지를 담은 달항아리도 함께 묻을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에서는 출간일에 맞춘 기념행사 ‘허수경 하루’가 열리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종일 허수경의 시를 필사하고 낭독하는 자리였다. 저녁 7시에 시작한 낭독회에는 50명이 참석했다. 서점 안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였다. 대학생 노윤서(23)씨는 “시인의 시를 다른 사람과 함께 손으로 쓰니 ‘시집’이라는 말처럼 함께 하나의 집을 짓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낭독회는 밤 10시가 가까워서야 마무리됐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을수록 서점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시의 마법일까,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울지 않고는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시가 하나 있었다. 소리 내어 읽어내는 것조차 버거운, 압도적인 슬픔. 현장은 단숨에 눈물바다가 됐다. “집 앞을 쓸다가 마주친 이웃이 물었다/ 당신의 고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나도 모른다, 고 말하는데/ 눈물이 났다/ 사람들이 바닷속에 있어요/ 엄마들이 울고 아빠들이 울고/ 삼촌 친구 짝사랑하던 소녀가 울고/ 잠수부가 울고/ 다 우는데 아무도 몰라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영원한 실종을 완성할 일이/ 제 고향에서 일어났는지도 몰라요 … 이십 년 동안 독일에 살면서/ 망설이면서도 포기한 적 없던/ 내 얼굴의 고향은 서러웠다/ 길게 울었다 눈앞에 없는/ 바다 앞에서/ 고향의 수박등이 흔들렸다”(‘누군가 물었다’ 부분)
  • 검찰,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레인보우로보틱스 관련

    검찰,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레인보우로보틱스 관련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직원들, 미공개정보로 수십억 챙긴 혐의삼성전자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전날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들이 지분 인수 관련 내부 정보를 사전에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모 대표와 방모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2022∼2024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30억∼4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증선위 조사 과정에서는 삼성전자 기획팀 직원 A씨가 관련 주식을 매입하고 가족 등에게 호재성 정보를 전달해 부당이득을 얻게 한 정황도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취득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투자 사실이 공개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검찰은 지난 3월에도 대전 유성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마감시황] 코스닥, 기관 매수에 4.76% 급등 마감…996.93 기록

    [마감시황] 코스닥, 기관 매수에 4.76% 급등 마감…996.93 기록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하며 996.9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상승 탄력이 컸고, 반도체·장비와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0포인트 오른 996.93으로 마감했다. 등락률은 4.76%다. 지수는 937.17에 출발한 뒤 장중 921.08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997.11까지 올라섰다. 수급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696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30억원, 359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401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52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388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도 뚜렷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1219개였고, 내린 종목은 457개였다. 보합은 59개였으며 상한가 종목은 10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6억 2917만 6000주, 거래대금은 13조 5640억 14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96170)이 10.16% 오른 34만 70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3.37% 급등한 24만 5500원, 원익IPS(240810)는 20.82% 오른 14만 10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5.07% 상승한 50만 4000원, 리노공업(058470)은 7.31% 오른 9만 98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7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17%, 코오롱티슈진(950160)은 3.21% 각각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2% 내렸고 HLB(028300)는 2.27%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코미코가 29.97% 오른 13만 9200원으로 마감했고, 엑스큐어 29.94%, 뷰티스킨 29.94%, 듀오백 29.93%, CSA 코스믹 29.91%로 상한가에 올랐다. 반대로 세미티에스는 28.86% 내린 3870원, 솔트웨어는 23.69% 하락한 3350원, 핀텔은 22.48% 내린 1279원, 엔피는 22.10% 하락한 564원, 오브젠은 13.74% 내린 1만 2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급등 배경에는 정책 기대도 반영됐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총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 등 12개 산업 관련 기업이 투자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성장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올해 운용 규모는 30조원 이상으로 제시됐다. 시장 구조 개편 논의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으로 나누는 승강형 세그먼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의 대표지수와 ETF 도입, 기관투자 기반 확대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상장폐지 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될 예정이어서 우량 종목 중심의 선별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외 환경의 변동성은 여전히 경계 요인이다. 물가 흐름과 중동 지역 긴장, 선물옵션 동시만기 부담 등이 시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코스닥은 장중 급등과 함께 반등 폭을 키우며 1000 회복을 눈앞에 둔 채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내 생일소원은 세계 평화”…트럼프, 이란 박살 운운한 직후 황당 발언 [핫이슈]

    “내 생일소원은 세계 평화”…트럼프, 이란 박살 운운한 직후 황당 발언 [핫이슈]

    이란을 재차 공격하며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은지 공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이란 전쟁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소원은 ‘세계 평화’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는 14일이 80세 생일인데 소원이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생각한 뒤 “세계 평화”라면서 “중동과 전 세계 평화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의 이런 발언이 황당하게 들리는 이유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타격 발언을 쏟아낸 직후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사건을 언급하며 “오늘 이란을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면서 “마음만 먹으면 한 시간 안에 그 나라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며 거칠게 이란을 몰아세웠다. 그러나 바로 이어 ‘세계 평화’를 운운하며 모순적인 상황을 연출해 전쟁광의 평화 타령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새해 소원도 세계 평화앞서 1월 1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새해 결심을 묻자 ‘지구상의 평화’(Peace on earth)라고 짧지만 강렬하게 답했다. 이에 백악관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를 ‘평화의 대통령’(The President of Peace)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외친 뒤 불과 이틀 후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 또한 2월 28일 이스라엘과 손잡고 대이란 전쟁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은 가라앉지 못하고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정세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잔치는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미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는 이를 기념하는 종합격투기 UFC 경기장이 설치됐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80세 생일과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7개 정부 부처와 수백 명의 건설 노동자 그리고 6000만 달러(919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욱, 입대했는데 ‘가수 데뷔’ 소식…드라마도 방영 중

    이재욱, 입대했는데 ‘가수 데뷔’ 소식…드라마도 방영 중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이재욱이 깜짝 가수 데뷔 소식을 전하며 복무 공백이 무색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욱은 11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섀도’(SHADOW)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정식 변신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섀도’는 그가 군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비밀리에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다. 보컬 그룹 ‘2AM’ 출신 임슬옹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번 싱글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이별 이후에 남겨진 감정의 흔적을 담은 두 곡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그리움과 후회의 정서를 깊이 있게 풀어낸 타이틀곡 ‘섀도’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이재욱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미니멀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수록곡 ‘모두가 지나는 계절’은 지나간 사랑을 덤덤히 흘려보내는 감정을 담백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그간 배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재욱의 가요계 데뷔는 의외의 행보다. 그는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이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로얄로더’ 등 20대 대표 주연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출연 작품의 OST에 참여해 음원을 내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재욱처럼 본인의 이름을 내건 개인 음원을 발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그는 수록곡 ‘모두가 지나는 계절’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까지 증명해 향후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재욱은 지난달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7년 11월까지 군 복무를 이행한다. 하지만 입대 전 촬영해 둔 콘텐츠들이 공개되면서 공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촬영을 모두 마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 미·이란 긴장 재고조에 국제유가 다시 올라…WTI 90달러 넘어

    미·이란 긴장 재고조에 국제유가 다시 올라…WTI 90달러 넘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해 배럴당 90달러대를 넘겼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10달러로 전장 대비 1.80%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03달러로 전장보다 2.07%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군사 경고를 보낸 것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을 향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이어, 기자들에게 “오늘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절박함의 방증일 뿐”이라며 “어떠한 압박이나 위협에도 굳건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원유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역시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명령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양측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아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은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차질이 생기거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뜬눈으로 지샌 개미들…결국 ‘28만전자·190만닉스’ 봤다 [내가샀다]

    뜬눈으로 지샌 개미들…결국 ‘28만전자·190만닉스’ 봤다 [내가샀다]

    미 뉴욕 증시와 코스피가 ‘현기증 장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안도했던 투자자들은 밤 사이 터진 중동발 악재에 ‘28만전자’·‘190만닉스’가 현실화되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4.96% 하락한 28만 7500원까지 밀려났다. 이후 낙폭을 줄여 29만원~30만원 사이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30% 하락한 196만원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상승 반전해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도 1%대 하락해 7500선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를 끌어내린 건 간밤 고조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다. 미국이 이틀째 이란을 상대로 공격에 나서고,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폐쇄를 발표하며 ‘강대강’ 충돌로 치닫자 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98%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7% 급락했다. 이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지수도 3%대 급락했고,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장중 한때 89.06까지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CPI와 뒤이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지켜보며 밤사이 가슴을 졸여야 했다. 글로벌 증시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미국의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자 미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한때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가 배럴당 93달러를 넘어서자 상승 그래프는 곤두박질쳤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밤사이 불거진 중동의 충돌 위기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중동 리스크는 주식 시장에서 상당 부분 ‘상수’로 받아들여진 상황인데다, 미국의 5월 CPI가 시장에 어느정도 안도감을 안겼다는 분석이다.
  • 환투기 세력 있나… 14년 만에 외환공동검사

    환투기 세력 있나… 14년 만에 외환공동검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자 외환당국이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외국계 은행을 상대로 외환공동검사에 착수했다. 고위 관계자는 긴급 방미길에 오른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앞두고 환율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10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이날부터 주요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은행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삼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외국환의 시세를 변동·고정해 외환시장 안정에 지장을 초래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을 조작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재경부는 이날 국가정보원,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한은 등과 범정부 차원의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 회의도 열었다.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38개 대형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불법 외환거래 검사를 진행한 결과 4154억원 규모의 불법 거래를 적발했다.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12일 미국 워싱턴DC 방문해 재무부 고위 인사와 회동한다. 문 관리관은 한국 외환당국이 수출액 규모를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화 약세를 유도하지 않았고, 원화 강세 방향의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방한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직접 요청한 ‘한미 통화 스와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관세협상과 관련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직접 투자가 한국의 외환시장 불안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고환율의 구조적인 원인을 짚고 대책을 모색하기보다 ‘환투기’ 세력을 잡는 데만 몰두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투기적 거래를 단속하는 것만으로는 원화 약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NDF 시장이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측면은 있지만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 높이기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원화 가치 자체를 높일 수 있는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헌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도 “한국 외환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아 충격이 발생하면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며 “단기 조치와 함께 외환시장 선진화를 과감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젠슨 황 효과’ 매출 704% 뛰었다…“이건 사야지” 난리 난 ‘과자’

    ‘젠슨 황 효과’ 매출 704% 뛰었다…“이건 사야지” 난리 난 ‘과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 중 나눠준 편의점 과자 매출이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칩’의 6~7일 매출은 1주일 전 같은 날 대비 약 8배(704%) 증가했다. 앞서 황 CEO는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한 이후 시민들에게 이 과자를 선물하고 즉석에서 봉지를 뜯어 과자를 먹었다. 과자는 SK그룹 측이 이번 모임을 기념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칩은 세븐일레븐이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으로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에서 따왔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용 메모리 HBM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온라인 검색량도 급증했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에서 이 과자를 검색한 횟수는 6~7일 기준 전주 같은 날 대비 160배 증가했다. 황 CEO가 방문한 장소와 즐겨 먹은 음식들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젊은 층은 황 CEO에게 ‘먹잘알’(잘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그가 선택한 음식과 방문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특히 황 CEO가 지난 7일 잠실야구장에서 치킨과 함께 오비맥주의 카스를 마시고 판매원에게 팁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 290만회를 넘어섰다. 당시 현장에서는 황 CEO와 같은 메뉴를 주문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는 현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을 통해 K푸드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 ‘넷플릭스 협업’ 정보 부당이득 SBS 前직원 10억대 과징금

    ‘넷플릭스 협업’ 정보 부당이득 SBS 前직원 10억대 과징금

    금융당국이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SBS 전 직원 등에게 부당이득 액수보다 큰 과징금 약 11억원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의무를 어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들에게 과징금 약 10억 8000만원을 부과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BS 재무팀 공시담당자로 재직했던 A씨는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미공개 정보를 입수, 지난 2024년 10~12월 주식을 매수했다. 또 해당 정보를 부친 B씨에게도 전달해 B씨도 정보공개 전 주식을 매수했다. 이에 따라 A씨가 취한 부당이득은 약 8억 5000만원이다. 증선위는 A씨에게 부당이득보다 큰 액수인 10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B씨에게도 그가 취한 부당이득 약 2000만원의 2배에 가까운 39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A와 B씨가 취한 전체 부당이득 8억 7000만원 중 5억 1000만원의 단기매매차익도 반환이 끝났다. 앞서 미공개·시세조종·부정거래 등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는 형사처벌만 가능했으나 혐의자의 불법 이득을 신속 환수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4년 1월 과징금제도가 도입됐다. 이번 결정은 이 제도 시행 후 두 번째 과징금 부과 사례다. 또 형사처분 전 과징금을 부과한 경우로, 향후 형사절차 결과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형이 추가로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증선위는 “불공정거래를 통해 얻은 불법이득은 끝까지 추적·환수해 ‘주가조작은 곧 패가망신’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30만전자·200만닉스 위태…코스피 ‘5조 매도 폭탄’ 떨어졌다

    30만전자·200만닉스 위태…코스피 ‘5조 매도 폭탄’ 떨어졌다

    코스피가 10일 4% 넘게 떨어지며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현기증 장세’를 이어갔다. ‘삼전닉스’는 7% 안팎 하락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3% 내린 7899.77로 출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을 키워가자 한때 7541.11까지 밀렸다. 이날 오후 1시 16분쯤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 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5일 5.54% 내린 지수는 미 증시를 덮친 ‘브로드컴 쇼크’의 영향으로 8일 8.29% 급락했다. 9일 미 증시가 반등하자 8.18% 반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이날 재차 4.52% 하락하며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전날 각각 8%, 15% 넘게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수직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6.06% 내린 30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9만 5250만원까지 밀린 삼성전자는 장 막판 간신히 ‘30만전자’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0% 넘게 하락해 200만원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에 소폭 회복해 7.54% 내린 204만 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매도 폭탄’을 개인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80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2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날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날 2조 267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전날 6000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한 개인은 이날 4조 8611억원 순매수했지만 증시 하락을 막지 못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6.18포인트(1.67%) 내린 951.63으로 마감했다.
  • 강남, ‘나혼산 지하철 친구’와 13년 우정…“덕분에 방송 대박나 지금까지”

    강남, ‘나혼산 지하철 친구’와 13년 우정…“덕분에 방송 대박나 지금까지”

    방송인 강남이 13년 전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지하철 친구’ 최승리와 변함없는 우정을 인증했다. 강남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친구 최승리의 신혼집에 방문해 집들이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집 앞에서 최승리와 반갑게 재회한 그는 “나는 오늘 너희 신혼집에 처음 온다. 다른 친구들은 왔냐”고 묻자 최승리는 “아직 안 왔다. 네가 처음이다”라고 답하며 환대했다. 집 안으로 들어선 강남은 “지금 우리가 만난 지 13년 되지 않았냐. 나랑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금 아내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강남은 실용적인 생활용품인 휴지, 세제, 돌돌이, 비상식량, 키친타월, 믹스커피, 소화기, 해바라기 그림 등 정성껏 준비한 집들이 선물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건네며 “나같이 방송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계속 감사 인사를 받지만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묵묵하게 일하는 분들은 감사 인사를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지하철에서 최승리를 만났기 때문에 해당 방송에서 대박이 났고 이후 고정 프로그램만 12개가 생겼다”며 “이 친구가 당시에 촬영 허락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강남은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은행에서 통장 잔고가 3422원뿐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확인한 뒤 지하철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옆자리에 앉은 낯선 남성에게 말을 걸며 초면에 잔고를 공유하는 친화력을 보여줬고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였으며 연락처를 교환했다. 연출이 없는 실제 상황에서 탄생한 이 기적 같은 장면은 방송 직후 화제를 모으며 예능계 레전드 영상으로 회자됐다. 이렇게 만난 최승리는 이후 강남이 전성기를 누릴 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으며,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결혼식에서 직접 사회를 맡을 정도로 깊은 우정을 유지해 왔다.
  • 코스피 5%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5%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200 지수가 5%대 급락하며 오후 1시 1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내려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시장 조치다.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42포인트(-5.28%) 내린 7669.51을 가리키고 있다. 7800선으로 출발한 뒤 꾸준히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 스타벅스 불매 끝났나? 결제액 12.8%↑… 카톡 선물 상위권 ‘싹쓸이’

    스타벅스 불매 끝났나? 결제액 12.8%↑… 카톡 선물 상위권 ‘싹쓸이’

    카드 추정 주간 결제액 3주만에 반등앱 사용자도 400만명 수준 근접 회복 스타벅스코리아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3주 만에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인 1~7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42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인 5월 25~31일 214억 6000만원보다 12.8% 증가한 수치이자,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18일 이후 주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5월 11~17일 321억 6000만원에서 논란 직후인 5월 18~24일 236억 9000만원으로 26.3% 급감한 바 있다. 이어 전주까지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논란 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주간 사용자 수도 400만명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했다. 6월 1~7일 사용자 수는 398만 5819명으로, 전주(384만 7205명)보다 3.6%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논란 이후 밀려났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에도 이미 복귀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는 1만 3900원 스타벅스 음료·디저트 세트가 차지했다. 2위에는 스타벅스 5만원 상품권이, 4위에는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이 올랐다.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과 앱 사용자 수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논란 이전 수준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달 18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비판이 계속되자 정 회장은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고개를 숙이고 재차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또 카드 잔액 전액 환불 등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시적 기준 완화를 적용,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을 진행 중이다.
  • “어제 시외에서도 올랐는데”…‘삼전닉스’ -4%↓ 역대급 ‘현기증 장세’ [내가샀다]

    “어제 시외에서도 올랐는데”…‘삼전닉스’ -4%↓ 역대급 ‘현기증 장세’ [내가샀다]

    8% 넘게 하락했다 다시 8% 넘게 오른 코스피가 10일 또 3%대 하락하며 역대급 ‘현기증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각각 8%, 15% 급등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재차 4% 안팎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55포인트(-3.29%) 하락한 7830.3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2.43% 내린 7899.77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4% 안팎 하락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3.42%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3.52% 하락 출발해 장 초반 -4.29%까지 밀렸다. 전날 ‘역대급’ 상승했던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브로드컴 쇼크’에 8일 8.29% 급락했던 코스피는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하자 8.18% 상승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각각 8.97%, 15.91% 상승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규장 마감 이후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추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미 선물시장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르고 나스닥 선물이 ‘빨간불’을 켜자 삼성전자는 약 2%, SK하이닉스는 약 1%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자 ‘삼전닉스’는 이날 재차 ‘파란불’을 켰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쏟아진 차익 실현 매물,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의 고점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7%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 초반 3% 상승했지만 장중 8%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변동성을 키워가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라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90 안팎까지 급등한 것은 이러한 시장의 불안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미 증시의 혼조세가 불가피하다”면서 “코스피 상승장 국면에서도 VKOSPI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이례적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상연 칼럼] 유승민, 안철수가 경기지사에 나왔다면

    [김상연 칼럼] 유승민, 안철수가 경기지사에 나왔다면

    이번에 경기지사 선거가 관심권 밖이었다는 사실은 매우 비정상적이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경기도는 수도권 그 자체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로, 지방선거 때마다 서울시와 함께 제일 주목도가 높은 곳이었다. 경기지사로 뽑히면 바로 유력 대선주자군에 포함됐다. 그럼에도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가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았던 것은 야권의 유력 인사들이 죄다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끝내 고사했다. 심지어 오래전 경기지사를 지냈던 김문수 전 대선후보에게까지 출마 제의가 갔지만 호응은 없었다. ‘불출마 러시’의 원인은 희박한 당선 가능성이었다. 서울의 높은 집값에 밀려난 젊은층이 유입되면서 경기도는 시나브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지역이 됐다. 거기에 국민의힘은 계엄과 탄핵의 후유증으로 지지율이 민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형편이었다. 이런 상황이면 누구라도 출마가 꺼려진다. 오죽했으면 국민의힘 시흥시장 후보로 나서는 사람을 못 찾는 기막힌 일까지 있었다.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깜짝 역전승이 벌어진 지금은 경기지사 출마를 사양했던 그 인사들이 혹시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의 표차는 16% 포인트였다. 물론 큰 격차이긴 하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많은 표를 양 후보가 얻었다. 선거 일주일 전 갤럽 여론조사만 하더라도 두 후보의 표차는 무려 27% 포인트였다. 경기도에서도 막판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의 국민의힘 쏠림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성남, 안산, 하남, 용인 등 민주당이 무난히 이기리라 예상됐던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도 민심의 변심을 방증한다. 결국 유승민, 안철수처럼 인지도가 높고 파괴력이 있는 인물이 경기지사 후보로 나왔다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래서 대역전승을 거뒀다면 오세훈보다 더 주목을 받았을 테고 일약 유력 대선주자로 떠올랐을 것이다. 설령 아깝게 졌더라도 당이 어려울 때 나서 힘들게 싸운 모습은 당원과 지지층에 부채의식을 심어 주고 훗날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자산으로 상환됐을 것이다.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시대의 영향으로 정치문화도 조급하고 부박해진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너무 쉽게 권력을 탐하는 정치인이 많아졌다. 과감한 공격형 축구보다는 소심한 수비형 축구로 안전하게 트로피를 차지하려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의 후광에 기대 TV 토론을 피해 다니면서 투표일만 기다리던 후보들도 있었다. 그들은 결국 후과를 혹독하게 치렀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만으로 권력을 잡을 수 있다면 대통령이 못 될 정치인이 없을 것이다. 국민은 패배가 뻔해 보이는 상황에 리스크를 안고 도전하는 정치에 감동한다. 서울 종로에서 천신만고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그 안락한 자리를 버리고 험지인 부산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경우다.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한동훈 후보도 이번에 리스크를 감수한 싸움에서 승리해 ‘대세상승장’에 진입했다. 물론 명분과 당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부산 북갑을 선택했겠지만, 그래도 당선이 극히 불투명했던 곳이었다. 실제 한동훈은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지옥까지 갔다 온 끝에 겨우 이겼다. 그가 지난해 대선에 출마했을 때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너무 쉽게 보는 듯한 인상을 줬는데, 1년간 산전수전을 겪은 지금 대권을 보는 그의 시각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는 말은 하늘에서 선물처럼 툭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인간의 용렬한 계산법을 버리고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에 몸을 던졌을 때, 그리고 그것이 기적적인 결과로 응답받았을 때 나오는 말이다. 피와 땀과 눈물을 맛보지 않은 자에게 권력은 거저 오지 않는다. 설사 운 좋게 ‘할인가’로 대권을 얻더라도 결국은 나중에 제값을 치르게 된다. 그런 케이스를 우리는 얼마 전에도 목도했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순천 남파랑길에서 만나는 치유

    ‘순천만습지’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가 드넓은 바다와 갯벌, 갈대가 어우러진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매력을 만끽하는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혹서기 7~8월을 제외하고 총 8회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만이 품은 청정 생태·경관 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순천만의 생태와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고 순천의 자연이 품은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회당 3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첫 여정은 오는 13일 남파랑길 61코스에서 시작한다. 두 번째 여정은 27일 62코스에서 이어진다. 이후에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 운영된다. 61코스는 와온해변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장산마을을 거쳐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13.7㎞ 구간이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갈대밭이 연출하는 순천만의 백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화포해변에서 거차마을과 용두항을 거쳐 구룡역까지 이어지는 62코스(14.1㎞)는 고즈넉한 어촌마을과 해안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느린 걸음이 주는 여유를 선물한다. 2024년 시작한 남파랑 씨워킹은 순천을 대표하는 도보 여행(트레킹)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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