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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청장 24시」姜晸薰 조달청장/’문화조달’ 이란

    “제품에는 자신이 있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들은저희에게 오십시오.정부가 적정한 값에 사주겠습니다.”姜晸薰 조달청장은 8일 “정부가 사용할 물품을 ‘조달’하거나 정부공사를 발주하는 등의 판에박힌 업무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하고 “정책목표에 부합하는 한 정부의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문화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조달청이 계획하는 조달규모는 15조원.단일기업 외형 기준으로 보면 재계 5위안에 든다.정부 구매정책의 사령탑인 그를 대한매일의 廉周英 경제과학팀차장이 만났다. ▒사업영역이 매우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벤처기업과 중소 수출업체 지원,소프트웨어 정품사용 독려,전통문화 육성 등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삼고 있습니다.예전에는 좀처럼 손대지않았던 분야입니다. ▒조달청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조달청이 옛날처럼 가만히 앉아 물건이나 사들이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잘못입니다.지난해벤처기업 지원과 고용안정사업 등에 들어간 돈 1조3,000억원은 원래 책정돼 있던 예산이 아니라 한국은행 등에서 빌린 돈입니다.국가발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어떤 분야라도 과감히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너무 방만하게 벌이다보면 그만큼 예산이 많이 들어갈텐데요. 무작정 돈을 쓴다고만 생각하면 안됩니다.사업목적은 물론 공익이지만,반드시 이윤을 낸다는 각오로 합니다.전남 목포에 놀리던 조달청 소유의 땅 8,000평에 소금비축기지를 만든 것도 기업가적 마인드에서 나온 발상입니다.이곳 소금은 중간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조달청 등 3자에게 모두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어렵다고들 합니다.조달청의 공공구매정책이 어느때 보다 긴요한 것 같은데요. 올해 예산 15조3,000억원중 55.5%에 해당하는 8조원을 고용창출 효과가 큰중소기업 지원에 배정했습니다.중소기업 제품을 정부가 많이 사준다는 것이지요. ▒첨단산업과 문화산업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비중을 높여야 하지 않습니까. 지난해 벤처·창업기업이 만든 제품만 1,269억원 어치를 사주었으며 올해에는 총 구매액을 2,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지난해 8월부터 공공기관이 PC를 구입할때 소프트웨어도 동시에 구입토록 의무화한 것도 관련 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확인해보니 매달 1,580본에 불과하던 정부기관의 소프트웨어 구매량이 소프트웨어 동시구입을 의무화한 이후 7,402본으로 5배가량 늘었습니다. ▒올해부터 조달청이 ‘문화조달’에 힘쓴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입니까. 문화상품의 판로를 조달청이 개척해줌으로써 전통문화를 육성한다는 뜻입니다.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가 만든 공예품이나 국보급 문화재의 모조품 등을 정부조달품목으로 지정,각 행정기관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조사결과 국내·외 선물용이나 교육용 등으로 수요가 큰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97년초 취임이후 물자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계신데 성과가 있습니까. 지난해 ‘법정사용기간 보다 1년이상 더 사용하기’‘기관간 물품교환’등운동을 통해 2,263억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했습니다.올해에도 2,0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절약할 계획입니다. - '문화조달' 이란 “그래 바로 이거야” 지난 1월초 姜晸薰 조달청장은 신문에서 서울대 李冕雨교수가 선물·전시용 ‘종이 거북선’을 만들었는데 판매업자들이 유통마진을 지나치게 요구,애로를 겪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무릎을 쳤다.姜청장은 즉시 일면식도 없었던李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조달품목으로 지정해주기로 약속했다.이로써 종이거북선은 올해 조달청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문화조달’사업의 첫번째 품목이 됐다. 문화조달이란 우수한 문화상품을 조달청이 정부조달품목으로 지정,카탈로그에 담아 각 행정기관이나 교육기관에 배포하면 구매할 의사가 있는 기관은제조업자에게 구매를 신청하는 시스템이다. 제조업자는 판로가 생겨서 좋고,수요자는 품질 좋고 다양한 선물용품을 살수 있어 좋다.조달청도 수수료를 번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안한 姜청장은 “신지식인적 발상이 따로 있느냐”면서 “벌써부터 많은 정부기관에서 선물용품으로 구매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품목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문화상품은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나 명장기능보유자가 만든 제품,지역을 상징하는 전통공예품,문화재를 본뜬 모형품등이다. 조달품목으로 지정받으려면 개발한 상품을 각 지방조달청에 신청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도 우수한 제품을 추천할 수 있다.조달청은 각 지역에서 들어온 후보작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조달품목으로 최종 선정한다. 조달청은 지난달 꽹과리 나전칠기 같은 공예품과 거북선 모형 등 14개품목을 1차로 문화조달품목으로 선정했다.벌써 11억원어치의 구매신청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金相淵]
  • ‘무자본 무공해’ 관광산업(3회)

    관광산업은 21세기의 핵심 서비스산업이자 문화산업,정보통신서비스업과 함께 성장전망이 밝은 지식기반 산업이다.지난해 우리나라 관광업계는 사상 처음으로 425만여 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관광객들에게 덤핑판매를 하는 등 여전히 질보다는 양의 확대에 치중,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낮다.외형 불리기에 급급하기보다 품격 높고 실속 있는 선진국형 관광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의 부가가치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친절과 청결 일본인들의 친절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외국인이 길을 물으면 미소띤 얼굴로 ‘하이’하며 길을 안내해준다.스페인의 프랑코 총통은 화장실을 깨끗이 하고 관광도로를 정비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스페인은 이후 도로 정비 및 화장실 개선에 힘써 관광대국이 됐다.96년에는 관광부문에서 28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무역에서의 손실을 벌충하고도 남았다. 친절과 서비스,청결은 돈없이도 쌓을 수 있는 가장 큰 재산이자 관광산업의기본덕목이다.이것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관광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회의산업에 눈을 돌려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24만㎡의 대형 실내 전시장이 있다.주차장 등 부대시설까지 포함하면 40만㎡에 이른다.이 곳에서는도서 전시회,자동차 전시회,음악 전시회 등 각종 국제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메세(전시회)’가 열리면 시내 호텔이 모두 차는 것은 물론 인근 중소도시의 숙박시설도 동이 난다.100달러이던 호텔 하루 숙박료는 150∼200달러로 올라간다.그나마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다.식당,택시 등도 덩달아특수를 누린다. 회의산업은 부가가치가 높다.외래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평균 1,491달러를 쓰지만 회의 참석자들은 3,285달러를 지출한다.2.2배 많은 것이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 대한 소득창출,세수증대,고용창출 등의 간접효과도 가져온다.●문화와 접목된 관광상품 미국 뉴욕시는 브로드웨이 연극공연을 통해 연간2조7,000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뉴욕시 관광수입의 23%다.이탈리아 라 스칼라좌의 오페라,소련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도 유명한 문화상품이다.‘쌍동이표칼‘을세계에 수출하는 독일인들은 일본에 가면 일제 사시미용 회칼을 찾는다.회칼이 수십년 동안 요리수련을 거쳐 도(道)를 얻은 주방장만이 잡을수있는 신성한 물건이라고 믿기 때문이다.일본이 일식을 세계에 전파하면서 전통음식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를 세계에 알린 결과다.‘사시미’(회)와 ‘스시’(초밥)는 서양에서도 고급 음식으로 인식된다. 우리에게도 문화상품은 무궁무진하다.팔만대장경,탈춤,판소리,사물놀이,태권도,김치,씨름,한복,한지 등 헤아릴 수 없다.인사동 거리에 외국인들이 몰려드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전설을 만들어라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분수에 가면 동전이 수북하다.동전을 구멍 안에 넣으면 행운을 가져온다는 전설 때문이다.독일 라인강변의 로렐라이언덕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곳이다.그러나 프랑크푸르트를 찾는 관광객은 한번쯤 들르게 마련이다.선원들이 요녀(妖女) 로렐라이의노래를 듣다 강에 빠져죽었다는 전설 때문이다.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가 된 것도 입소문이 났기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정방폭포 절벽에 새겼다고 하는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은 훌륭한 관광자원이다.중국 후한서와 진시황 본기에 따르면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徐市,서복이라고도 함)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소년·소녀 500명과 함께 서귀포에 도착했다고 한다.정방폭포 근처에 전설을 기념하는 기념비석을 세우거나 영지버섯 등 건강식품을 불로초 대체 상품으로 개발하면 중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밤문화를 만들어라 캉캉춤과 뮤지컬로 이어지는 프랑스 파리의 리도쇼.화려한 무대와 볼거리로 파리의 밤을 외롭지 않게 하는 나이트 라이프다.에펠탑은 낮에 보면 그저 고철 덩어리이지만 밤이 되면 독특한 간접조명시설로멋진 야경이 연출된다.개선문의 야경도 놓칠 수 없다.낭만이 가득한 세느강의 야간 유람선도 밤을 풍성하게 한다.이러한 밤 상품은 500프랑∼1,000프랑을 호가한다.반면 낮에 둘러보는 루부르박물관은 입장료가 50프랑을 밑돈다. 점심시간에 세종문화회관 빈터에서 열리곤 하는 음악회가 밤에 열린다면 서울의 밤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관광객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다 일본 가가와현은 쫄깃쫄깃한 우동으로유명한 고장이다.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우동학교에서 우동만드는 법을 배우고 자신이 만든 우동을 시식한다.모두들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한다.괌에서는 민속마을 관람이 끝나면 현지 안내원이 관광객들에게 민속모자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민속춤 경연대회도 벌인다.춤을 멋지게 춘 관광객에게는 민속모자를 선물로 준다.관광객은 민속춤을 익히고 현지인은 외국인에게 괌의민속춤을 알리는 등 누이좋고 매부좋고다. 관광객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피동적인 객체이기를 싫어 한다.한복 입어보기,널뛰기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게 하라.그러면 재미는 배가된다.●살거리,먹거리를 만들어라 IMF가 터지지 전 영국 런던의 버버리매장에는한국인 점원이 배치돼 있었다.한국 관광객이 앞다투어 값비싼 의류를 구입했기 때문이다.프랑스 파리의 면세점도 랑콤,샤넬 넘버5 등 유명 화장품을 사려는 한국인들로 북적됐다.유사품이 아닌 진품을 살 수 있는데다 시세차익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스위스에 가면 대부분의 관광객이 선물용으로 등산용 칼을 산다.쇼핑은 관광객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남대문시장과 이태원상가의 활기찬 거래 행위는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다.여기에 값싼 상품 또는 독특한 기념품이 있다면 금상첨화다.●눈높이를 관광객에게 맞추어라 자금성,만리장성을 자랑하는 중국인에게 경복궁,비원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이들에게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수원 삼성전자 단지 견학은 훌륭한 관광상품이다.롯데월드,에버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도 이들의 눈길을 끈다.반면 유럽인들에게 서울 시내 고궁관람은호기심의 대상이다. 동남아인들이 한국의 겨울스키,가을단풍에 매료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도움말 주신 분] 대전대 邊在眞 교수,홍콩 관광청 柳桓圭 대표,수안보 산그림 호텔 李鍾完사장,한국 관광공사 朴春圭 홍보실장,문화관광부 林炳秀 관광국장.
  • IMF 이후 첫 추석의 두얼굴/서민들 ‘썰렁’ 부유층 ‘흥청’

    ◎실직자·근로자 귀향포기.재래시장 추석대목 옛말.양로원 “명절 없었으면”/백화점 고급선물세트 불티.외제도자기 없어 못팔고.연휴 해외여행 예약 동나 IMF 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올 추석을 앞두고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썰렁하다. 반면 일부 부유층은 예년과 다름 없이 흥청망청 추석연휴를 보낼 작정이어서 대비되고 있다. 실직 가정이나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공단 근로자 상당수는 귀향을 포기하는 등 서민들의 얼굴엔 깊은 주름이 잡혔다.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도 예년이맘 때쯤이면 줄을 잇던 온정의 손길을 찾아보기 어렵다. D전자에 다니다 지난 6월 실직한 林모씨(30)는 추석때 고향에 가지 않을 생각이다. 林씨는 “실직한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다”면서 “재취업을 한 뒤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로공단 B문화사에 근무하는 金春熱씨(28·여)는 “올 여름에 월급을 50%만 받았고 추석 상여금도 절반만 나온다고 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동료들이 많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위한 기업체의 귀성버스 예약도 거의 없다. L관광은 지난해 추석에는 기업체에 귀성버스 30대를 빌려줬지만 올해에는 한 대도 예약을 받지 못했다. 재래시장도 대목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예년에는 추석빔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대던 동대문시장의 2,500여곳 원단 상점에서도 손님 모습을 찾기 힘들다. 원단 판매상 李모씨(55)는 “지난해엔 추석 한달전부터 도·소매상들이 원단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으나 올해에는 손님이 거의없다”고 말했다. 고아원과 양로원은 ‘차라리 추석이 없었으면’이라고 생각할 지경으로 괴로운 추석을 맞고 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H양로원에는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하루 5∼6건씩 선물이나 기부금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뚝 끊겼다. K고아원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오히려 후원자들이 하나 둘 빠져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유층은 딴판이다. 서울 강남 G·H백화점 등에서 외제 도자기나 화장품 등 비싼 선물세트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종업원들은 전했다. 200만원을 넘는 6인용 영국산 도자기세트나 고급 필기구,라이터 등도 선물용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추석연휴의 외국행 항공편도 거의 동났다. 추석을 1∼2일 앞둔 다음달 3∼4일 태국 홍콩 등 동남아 지역이나 중국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은 예약이 끝났고 일본이나 미국행도 90% 이상 예약됐다.
  • ‘밀레니엄 시장’ 1,670억弗 규모

    ◎경축행사·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特需/국내기업 선물용품 등에 도전해 볼만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해 일으킬 혼란(밀레니엄 버그)을 막느라 세계가 온통 야단법석이다.하지만 이 골칫덩이 ‘2000년’도 잘만 하면 돈이 된다.이른바 밀레니엄 특수(特需)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75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모두 15개 나라가 2000년 맞이 경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남은 2년동안 이들 행사가 만들어 낼 시장의 규모는 대략 1,670억 달러다.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비 제작,건설·토목공사에서부터 의류 선물용품 기념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KOTRA는 이들 시장의 일부는 아직 선진국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의류나 가방 등 선물용품,액세서리 등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도전해 볼 만한 분야라는 지적이다.2000년 호주 시드니 하계올림픽과 독일 하노버의 ‘엑스포 2000년’도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꼽았다.대형 공사는 국제입찰에 경험이 많은 현지에이전트를 활용하고,중소기업들은 가급적 현지업체나 우리 종합상사를 통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KOTRA의 충고다.
  • 지점토 배지 파는 ‘캠퍼스 잡상인’/동국대 조소과 이완군

    ◎수업시간에 배운 기술로 직접 만들어/“장인의 혼 깃들인 예술품” 반품은 사절 “예쁜 수공예 지점토 배지가 단돈 1천5백원 입니다” ‘캠퍼스의 잡상인’ 이완군(20·동국대 조소2년)은 매일 캠퍼스 모퉁이에 지점토로 만든 배지를 진열해 놓고 손님을 끌고 있다. 이 배지는 이군이 수업시간에 배운 기술을 이용,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이다.여기저기 손자국이 남아 있지만 정성이 가득하다. 이군이 잡상인을 자처한 것은 지난 3월.IMF로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자 궁리 끝에 생각해 냈다. “처음엔 진짜 잡상인으로 몰려 수위아저씨들과 말다툼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한두개씩 팔아주기도 합니다” 처음엔 부끄러워 손님에게 말도 제대로 못했던 이군은 이제 제법 능숙한 솜씨로 손님을 끈다.지나는 여학생의 가방에 배지를 달아주고 옆에 있는 남학생에게 돈을 받는 방법이 제일 잘 통한다고 한다. 손님들은 대부분 여학생들로 친구 선물용으로 사간다.간혹 반품을 요구하는 손님도 더러 있지만 이군은 ‘장인의 혼이 깃든 예술품’이라는 이유를 들어 절대 바꿔주지 않는다. 장사는 강의가 없는 시간을 틈타 하루 3∼4시간씩 한다.1주일에 8만원어치를 팔면 손에 5만원을 쥔다. 상품은 1주일에 하루를 정해 한꺼번에 만든다.만들 제품을 종이에 스케치한 것을 바탕으로 지점토로 형체를 만든 뒤 색을 입히면 작업이 끝난다. 이군은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머리를 잘 쓰면 간단한 곳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화상품권 폭발적 인기/한달새 33억어치 팔려

    ◎오늘부터 전국서 판매 지난달 16일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문화상품권이 한달만에 33억원어치가 팔리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문화상품권 발행사인 (주)한국문화진흥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후 한달만에 매출액이 33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올해 목표액 50억원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문화진흥측은 당초 올해 매출액을 1백억원으로 책정했다가 IMF 한파로 인해 50억원으로 내려잡았는데 의외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문화상품권은 영화나 공연 관람권이나 음반을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될수 있는 5천원짜리 상품권.도서상품권의 경우 발매 첫해에 1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을 보면 문화상품권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다.주 고객은 판촉용과 사은품으로 대량 주문하는 기업이지만,개인선물용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서울 지역에서만 판매된 이 상품권은 16일부터전국에서 판매된다.
  • ‘고물가 시대’ 설 장보기/농·수·축·임협 매장 ‘제격’

    가정주부 김모씨(37·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H아파트)는 며칠전 시어머니 제삿날에 쓸 제수용품을 사러 마포의 한 슈퍼마켓 백화점 식품매장에 들렀다가 엄청나게 오른 물가에 깜짝 놀랐다.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매스컴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얘기는 보고 들었지만 이건 올라도 너무 올라 말문이 닫혔다. ○명절 음식 마련 ‘빡빡’ 가계 운영 지혜롭게 꼭 필요한 물건만 사서 계산을 해보니 10만7천원어치였다.불과 한달 전만해도 7만원이면 족할 수준이었는 데 따지고 보니 약 30%는 오른 것 같았다.김씨는 설날은 다가오고 남편의 봉급은 동결되거나 줄어들 것이란 말도 들어 이래저래 마음이 착잡하다. 요즈음 가정주부들의 심정은 모두 김씨와 비슷할 것이다.그렇다고 ‘맨입’으로 명절을 보낼 수는 없다.인사할 곳은 인사를 해야 하고,제수용품도 준비하고,가족·친지끼리 오랜만에 모여 먹을 음식도 마련해야 한다. 아끼고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지만 이럴 때 농협이나 축협,임협,수협 등이 운영하는 특판장이나 할인매장을 이용,값싸고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는 우리 농·수·축·임산물로 선물을 하거나 제수용품을 마련하는 것도 IMF 한파를 넘는 지혜이다. ○11일간 농산물 특판 제수용품 할인 판매 ◇농협=설날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제수용품의 구입편의를 제공하고 있다.19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우리 농산물 특판 한마당’행사를 벌인다. 하나로 클럽,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사과 배 곶감 대추 밤 한과 산나물 떡국떡 굴비 정육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제수용품 모음전’을 연다.‘설날선물세트 모음전’에서는 한우선물세트 정육혼합세트 굴비세트 과일류 특산품 구기자차 홍삼세트 유자차세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 유통매장에서는 ‘개장기념 특별할인전’도 실시한다.여기서는 종류별로 기획상품을 선정,이벤트별 행사를 벌인다. 설날 선물세트의 가격은 매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배 한 상자가 3만5천500∼5만2천500원,사과(후지 15㎏기준) 1만7천∼2만9천원,단감(15㎏)은 2만6천∼4만4천원,갈비세트(3㎏)는 6만원에 살 수 있다. 전국의 소매사업장과 집배센터 등의 매장에서는 특별 할인기획전을 통해 제수용품을 5∼10% 깎아 준다. 선물세트 특별판매코너에서는 효도용품 등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다.매일 특정품목을 선정,시중가보다 20% 이상 싸게 판매하는 ‘알뜰장보기 긴급정보행사’도 연다. ○수산물 10% 싸게 21일까지 직매장서 ◇수협=13일부터 27일까지를 ‘설날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158t,오징어 3천384t 등 성수품을 전국 31개 수산물백화점과 직매장을 통해 판매중이다.값은 시중가보다 10% 이상 더 싸다. 직영 수산물 백화점에서는 영광굴비로 가공한 수협 참굴비,제주옥돔 등 특산품과 김·마른멸치 선물세트,마른 수산물 종합세트 등 100여종의 수산물 선물세트를 공급하고 있다. 돌김 2속세트와 평김 3속세트가 1만5천원,마른멸치 1㎏짜리(죽방)가 5만∼7만원,울릉도 마른오징어(특대)가 2만3천∼2만8천원,영광굴비(소)가 10만∼15만원,제주옥돔(2㎏)이 6만6천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임산물 취급 전문 평균 20∼30% 저렴 ◇임협=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 직매장을 비롯,전국 82개 직매장에서 지난 12일부터 임산물 특판행사를 벌이고 있다.오는 27일까지 계속될 행사에서는 밤 잣 대추 호도 등 임산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5∼2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임협 임산물직매장은 임산물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값싸게 공급하고 있다.대부분 임산물의 가격은 백화점이나 시장물건에 비해 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20∼30% 정도 더 싼 편이다.임업협동조합에서 직접 수집·가공한 것이어서 품질을 보증한다.중국산 수입임산물이 국산으로 속여 판매되는 요즘 우리 것을 찾는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상품이다. 밤은 1되에 2천원,마른대추는 300g에 2천200원,가평잣(실백)은 100g에 4천원,깐호도는 100g에 3천300원,취나물은 200g에 1천800원,도라지는 100g에 2천500원 등이다.표고화고는 400g에 3만6천원,동고는 400g에 1만8천원,향고는 600g에 1만6천500원에 팔리고 있다. 선물세트는 표고(400g)·대추(900g)·호도(800g)를 등바구니에 포장한 제품이 7만5천100원,영지버섯은 1만6천500∼2만원,장수오미자는 500g에 1만7천원,고려인삼 4년근 20편에 3만8천원,아카시아꿀 2.4㎏에 2만5천원,곶감 1.5㎏에 2만원 등이다. 제기세트도 판다.옻칠과 나무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노각나무로 만든 것(23만원)부터 물푸레나무를 옻칠한 것(53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수매 한우 저가 공급 상품권 5종도 판매 ◇축협=제수용 수매한우를 지난달 22일부터 할인판매하고 있다. 할인율은 10∼22%이며 이달 말까지 할인판매행사가 계속된다. 농축산물 및 공산품 등 87개 생활물품에 대해서는 전국 450여곳의 축협슈퍼에서 5∼30% 싼값으로 판매중이다.슈퍼의 할인행사는 26일까지이다. 등심세트(3㎏)는 9만1천원,혼합세트 1호(등심·국거리·장조림 각 1㎏)는6만2천원이다.두레햄은 6만5천원,장조림캔(소,9캔 들이)은 1만원이다.1만원대 상품으로 소주친구캔(대),캔종합5호,햄3호,뚝심캔5호 등이 있어 알뜰하게 선물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수도권은 50만원어치 이상,지방은 70만원어치 이상 사면 배달해 준다. 축협에서는 상품권도 판매한다.5천원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 5종이 있으며 축협과 전국 260여곳의 은행점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상품권은 축협 전매장과 (주)한국축산유통 시범판매장,회원조합 한우고기 전문판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부유층 금덩이는 왜 없나(사설)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국민 금모으기 운동’이 시작된지 열흘만에 80여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1차 수집분 300㎏이 14일 유럽지역으로 수출됐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민들이 낸 금반지며 금팔찌,금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1㎏짜리 금괴300개,약 3백만달러어치다. 15일에도 700㎏의 금괴가 수출길에 오른다. 얼마나 가슴 뭉클한 장면인가. “나라가 쓰러질 위기에 처했는데 이까짓 금붙이는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며 선뜻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그 많은 서민들의 정성과 애환,그리고 애국심이 담긴 순도 99.99%짜리 금괴가 팔려가는 것이다. 그 가운데는 50대 중년신사가 입고있던 마고자에서 떼어낸 금단추도 있고 70대 노인의 금니도 있으며 30년 근속기념으로 받은 50대 명퇴자의 행운의 열쇠도 포함돼 있다. 그런가 하면 15세 중학생이 돌 때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반지와 사별한 남편이 준 어느 40대 주부의 20년 된 목걸이도 있고 처녀 때부터 50년동안 애지중지 끼었던 70대 할머니의 금가락지도 제련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보태졌다.그야말로 남녀노소 모두 동참한 구국대열이다. 그러나 이 대열에는 ‘IMF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뿐이다.정작 이런사태가 초래된데 대해 책임을 느끼고 앞장 서 고통을 나눠지고 가야할 계층은 빠져있다. 지난 95년 이후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수입된 금괴는 15억달러어치에 달하며 밀수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들어온 것도 45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금괴는 지금까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1㎏짜리 1개에 1천2백여만원씩에 팔려 부유층이나 고위 공직자들의 선물용으로 사용된 이 금괴들은 현재 은행금고나 안방 장롱속에 사장돼 있다고 한다. 금모으기에 꼭 참여해야할 사람들이 빠진 것이다. 신분노출을 꺼린다면 별도의 접수창구를 만들어서라도 이들의 동참을 유도해야할 것이다. 어려움에처한 나라를 구하려는 대열에 ‘가진 자’들이 더욱 열성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
  • IMF 한파/선물용 금반지 인기 하락

    ◎금 모으기 운동 확산에 값까지 올라/돌·백일때 옷·장난감 선물로 대체 【청주=한만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금모으기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면서 돌과 백일잔치 선물 관행이 바뀌고 있다. 돌과 백일용 선물로 최고의 인기를 끌어 온 반돈,한돈짜리 금반지가 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대신 장난감 유아복 등이 1위 자리에 올라서고 있다.이 때문에 평소 돌과 백일 선물용 금반지로 짭짤한 재미를 보았던 금은방들이 울상이다.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1가 B금은방의 경우,지난해 11월까지 하루 10개 이상 돌 또는 백일 선물용 금반지를 팔았으나 IMF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지난 한달간 1개도 못팔았다. 상당구 북문로 1가 보람당 주인 유지헌씨(41)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금 시세가 환율 폭등으로 1돈당 20% 가량 오른데다 장롱속 금모으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선물용 금반지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정용만씨(25 회사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는 “지난 5일 직장 상사의 아들 돌잔치 선물로 금반지를 사려다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주변의 의견에 따라 아예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둘째아들 백일잔치를 치른 이미경씨(31 주부 흥덕구 가경동)는 “첫 아이 백일잔치 때는 금반지를 선물로 받았으나 이번에는 옷과 장난감이 대부분이고 금반지는 3개 뿐이었다”고 소개했다.
  • 사이버서점서 책 한권 살까/종로·교보·영풍 등 3대 서점

    ◎신간안내·회원 할인 등 서비스/1만원 이상 주문땐 배달료 무료 새해초면 선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큰돈 안들이고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할 수 있는 선물 품목으로 책을 빼놓을 수 없다.인터넷가상공간에 마련된 사이버 서점에 들어가면 편하고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송금 이외에 인터넷을 이용해 신용카드 즉석 결제도 할 수 있으며 무료배달 혜택도 받을 수 있다.IMF시대의 선물 구입전략으로 사이버 서점을 들러보면 어떨까? 종로서적이 개설한 인터넷서점(http://book.shopping.co.kr)에는 연시를 맞아 ‘어린이·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코너’가 마련돼 있다.특히 ‘선물용 특선코너’는 ▲사랑하는 이에게 ▲친구/동료에게 ▲청소년에게 ▲어린이에게 등 대상에 따라 선물에 적합한 양서들을 별도로 분류해 놓았다. 또 베스트셀러코너에선 간단한 책 소개와 함께 독자서평을 올릴 수 있게 돼 있어 책 선택에 훌륭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신간소식신청 코너에 들어가 관심 분야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1주일마다 해당분야 신간소식을 전자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찾으려면 ‘책찾기’에서 분야를 먼저 선택한 뒤 제목,지은이,출판사 등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다. ‘책바구니 보기’는 구입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코너.사고 싶은 도서들을 일단 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아무때나 주문하면 된다. 주문액이 1만원 이상이면 배달료가 무료고 1만원 미만이면 2천100원의 배달료가 붙는다. 50만종 2백만권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는 회원제를 실시,가입하면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선 서점측이 직출판한 서적과 직수입한 외국서적을 1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또 재고도서 중 일부를 중고서적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배송료도 무료다. ‘겨울방학특선 어린이도서 모음전’코너와 ‘IMF’,‘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등 최근 현안을 중심으로 한 도서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영풍문고 회원제를 운영,회원에겐 직출판 및 직수입 서적은 물론 문구,음반까지 10% 할인혜택을 준다. 종로서점 한 관계자는 “IMF한파로 씀씀이를 줄이려는 때문인지 책을 선물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사이버 서점은 일반 서점보다 값이싸고 편리해 알뜰파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 풍선부케 보셨나요/합정동 ‘벌룬 투데이’ 꽃과의 전쟁

    ◎형형색색 풍선에 초컬릿·사탕 화려하게 장식/각종 축하선물서 사랑 고백용까지 “인기” “꽃 대신 예쁜 풍선으로 즐거운 자리를 함께 하세요” 생일잔치 문병 사랑고백을 연상할 때 선뜻 떠오르는 것은 꽃.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벌룬 투데이’(대표 이기태)는 풍선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우리나라 최초 풍선배달 업체다. 다양한 디자인의 컬러풍선을 모아 만든 풍선부케가 요즘 큰 인기다. 초컬릿 사탕 등을 화려하게 매달아 눈길을 끄는 풍선부케는 높이만 해도 1m가 넘는다.‘생일축하 Ⅰ Ⅱ’ ‘러브레트 Ⅰ’ ‘입학축하 Ⅰ’ 등 10여가지가 있다. 특히 풍선은 병원에서 알러지 환자 때문에 불청객 대접을 받고있는 꽃을 대신하기엔 안성마춤이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2만7천원에서 3만5천원사이의 중간 가격대다.돌잔치 생일잔치 뿐만 아니라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고백용으로도 사용된다. 쉽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점이 풍선의 장점이다. 요즘 같은 입시철에는 합격기원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가며 현수막을 단 대형풍선으로 깜짝쇼를 연출하기도 한다. 주부 이은경씨(33·서초구 반포동)는 “9살난 아들의 생일선물로 풍선으로 만든 동물을 사줬는데 너무 귀여웠다”며 “막내딸 생일에도 풍선을 선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미국에선 꽃시장과 대등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풍선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꽃배달점을 운영한 지 6개월이 됐지만 수입은 짭짤하단다.현재 서울에 11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내년에는 전국적인 체인망도 구성할 참이다.
  • 유럽9개국 20개 대기업 ‘인터넷 쇼핑’ 공동개설

    ◎BMW·휴렛 패커드 참여/유럽 첫 전자상거래 기록 ‘올 크리스마스는 인터넷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되면서 유럽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올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공동 사이트를 개설해 화제다. ‘E­크리스마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유럽에서는 소비자를 직접 상대로 한 첫번째 전자 상거래.이 사이트는 지난 10일 개설됐다.프랑스 독일 영국 벨기에 아이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9개국에서 BMW 비롯,유로카드­마스터 카드,휴렛 패커드,비자카드,가방업체인 들보,서점 체인 라누,자수업체 베슈렌,인테리어 업체인 로즈홈과 라파이에트 백화점등 세계 유수기업 20여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각국 소비자들이 참여업체가 제공하는 상품전체를 원하는 언어로 조회할 수 있고 신용카드를 통해 자국화폐로 구매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그리고 물품은 특급우편으로 발송하며 대금지불후 늦어도 2∼3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 배달 날짜까지 표시해주고 있다.또 유럽내에 25개 주요 배달지역을 선정,그 지역내에서는 추가 발송비를 받지 않는 등 소비자들의 환심을 끌기 위해 디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E­크리스마스’프로젝트는 내달 24일까지 운영될 계획.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가 늘 경우 계속할 예정이다.특히 이 프로젝트는 유럽전자상거래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볼수 있는 사업으로도 평가되고 있어 많은 유럽기업들 사이에서 관심이 대단하다.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e­christmas.com.
  • 중고생 전용편의점 프리스텝

    ◎문구·게임기·선물용품 등 16가지 테마부스 설치/종로서적·낫소 등과 업무제휴… 확실한 품질보증 중고생 전용 편의점이 등장,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관고교 정문 앞에 개장된 중고생 전용 편의점 ‘프리스텝’은 요즘 밀려드는 중고생 고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다.하루 평균 100∼150명의 학생이 찾고 있는 프리스텝은 중고생만을 겨냥한 미니 원스톱 쇼핑공간. 프리스텝은 이동통신부스,미니스낵바,문구부스,선물용품부스 등 16가지 테마로 구성된 부스를 설치,부스별로 무선호출기(일명 삐삐),PCS단말기,문구,음반 및 팬시,선물용품 및 스포츠용품,미니카세트,컴퓨터 CD타이틀,캐릭터 상품,컴퓨터 등을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상품들을 시판하고 있다. 특히 프리스텝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있는 미니게임기,소리나는 인형 등 각종 히트상품을 시판중이며 컴퓨터 통신 코너를 마련,청소년들이 각종 E­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해 PC통신 가입 청소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교재류,음반 등은 종로서적과 종로음반,스포츠용품은 낫소,통신제품은 한국통신,서울이동통신 등 유명 회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급받고 있다.문구나 팬시류는 ‘문방사우’라는 전문 문구업체로부터 직접 공급받고 있다.프리스텝은 깎아 팔지는 않고 정상가격 판매제를 지키고 있다. 프리스텝 조계헌 사장(30)은 “대형 매장이 대부분 중심가에 위치함으로써 동네 상권은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때문에 단품만 취급해서는 매출감소를 견뎌내기 힘들어 토틀숍 형태를 추구하게 됐다”고 체인점 개설배경을 설명했다. 조씨는 ‘프리스텝’ 석관점 개설전에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 편의점 이용자들이 대부분 10∼20대 청소년인 반면 상품은 70∼80%가 성인용이라는데 착안,중고생 전용 쇼핑공간을 마련했다.현재 20여곳에 체인점을 개설하는 준비를 진행중이다.체인점 개설에는 가맹비와 시설비 등을 포함,20평기준으로 9천만원이 필요하다.중고등학교를 낀 대로변이나 시내 중심가 등이면 더욱 좋다고 한다.문의 597­4555,579­6274∼9
  • 김정일 총비서 취임 9∼10일 확실시

    ◎지방당·군 추대대회 종료… 행사준비 한창/북 전역 경축분위기 고조… 주석직도 곧 승계 북한 실권자인 김정일은 현재의 북한내 움직임으로 보아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 전일이나 당일 당총비서에 취임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도 및 시당별 김정일 총비서 추대대회가 지난 3일로 마무리된데 이어 현재는 중앙당 차원의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당창건기념일이 다가옴에 따라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은 경축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떠들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의 총비서 취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행사는 지방당 추대대회이다.지난 21일 평남도에서 시작된 추대대회는 23일 군당의 추대대회를 거쳐 거의 연일 열려 개성시를 끝으로 13일만에 종료됐다.이는 군행사를 곁들여 치밀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추대대회를 치름으로써 북한 전역에 걸쳐 ‘전인민적 지지’ 및 충성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이와함께 조총련은 지난달 25,26일 추대대회 지지 모임을가졌으며 러시아 등지에서는 친북단체가 중심이 돼 ‘김정일총비서 추대 위원회’까지 구성하고 있다. 현재 북한 전역에서는 김정일의 총비서취임에 모든 행사의 촛점이 맞춰져 있다.학생 군 청년동맹원 근로자 및 일반주민들을 동원해 충성및 지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텔레비전 등 관영매체들의 선전활동도 요란하다.각 학교별로 소년단이 중심이 돼 취주악대와 가두선전대를 구성,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 인민일보 자매 시사주간지인 환구시보 기자는 “평양시는 지난 3년간 볼 수 없었던 경축분위기가 넘실대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행사 준비는 아직까지 북한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활발히 진행중 것으로 알려졌다.대형 매스게임을 위해 각급학교 학생들이 연습하는 모습들도 목격됐다.또 중국에서는 취임식이나 주민들의 선물용으로 쓰일 물품들이 대량으로 구입돼 북한으로 반입되고 있으며 최근 일본으로부터도 프랑스산 포도주 6만6천병을 구입했음이 밝혀졌다. 김정일의 등극과 관련,현재북한대표단을 이끌고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최수종 외교부 부부장은 2일 북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김정일을 총비서에 추대하기 위한 지명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또 최근 러시아방송은 8일부터 11일 사이에 총비서에 취임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또 중국의 환구시보지는 김정일이 10일 총비서에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 고위관계자들이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을 ‘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점과 북한에서 주요행사가 기념일 전날에 열리는 경우가 많음을 들어 김정일이 9일쯤 총비서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북한에서 총비서를 선출하는 당집회형태는 ▲당대회 ▲당대표자회 ▲당중앙위 전원회의 등 세가지가 있는데,현재로선 당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되리라는 것이 정부 당국이나 북한문제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관측이다. 현재 북한군 통수권이 주어진 국방위원장직을 갖고 있는 김정일은 당총비서 취임에 이어 연내 주석직까지 승계함으로써 북한의 3대 고위직중 최고요직인 총비서를 비롯 주석,국방위원장직을 모두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정일 승계 동향 및 보도 ▲도·시별 추대대회 3일 종료 ▲평양에 경축분위기 고조 ▲TV에 집중적인 선전행사 ▲전국적인 지지·충성운동 전개 ▲조총련 추대대회 지지 ▲해외에서의 추대위원회 구성 ▲행사물품 중일 등서 구입 반입 ▲대형 매스게임 연습 ▲분위기조성 위한 자연현상조작 ▲김정일의 잦은 군부대 방문 ▲최수종,“추대절차 진행중” 밝혀 ▲러 방송,8∼11일 승계 보도 ▲중 기자,10일 추대 보도
  • 불경기속 상품권 ‘불티’ 이변

    ◎백화점들 작년추석 보다 30∼60% 매출 늘어/정육·굴비세트 등 고가품도 인기 여전 부진한 추석경기속에서도 백화점 상품권이 동이나고,갈비.굴비 등의 고가상품이 많이 팔리는 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대목경기 침체에 따라 전체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백화점 상품권 판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30∼60% 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 추석특판 행사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동안 2백50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해 지난해 추석전 같은 기간(9월16일∼21일)의 1백95억원보다 28.2%가 증가했고,신세계는 1일부터 11일까지 1백73억원의 상품권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백11억원보다 55.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상품권 매출이 지난해 추석 10일전부터 7일간의 매출액 94억원에 비해 57.4% 늘어난 1백48억원을 기록했으며 미도파는 이달초부터 열흘간 지난해보다 32.2% 많은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이 추석선물용 금액별 상품권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6.2%인 1백12억원이 10만원권 으로 상품권 구입고객 4명중 3명이 이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상품권은 올들어 20∼30%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업계에서는 편리성 증대에 따라 선물용 상품권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 선물세트에서도 중.저가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갈비.정육이나 굴비세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상품권을 제외한 선물세트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갈비.정육,굴비세트가 가장 많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 본점의 경우 이 기간중 갈비.정육세트 매출이 1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굴비세트는 5억원어치가 판매됐다.그 다음은 주류세트 4억원,건강식품 3억6천만원,한과 3억원,청과세트 2억원,옥돔 1억8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는 참굴비세트가 같은 기간중 12억원어치가 팔려나가 선물세트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수삼세트가 1억2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12만8천원짜리 한우갈비 1호세트는 9천만원어치가 판매됐고 8만7천원짜리 문배주 특7호는 7천만원어치가 나갔다.
  • 한가위/조촐한 선물로 정을 나누자

    ◎선물 준비 이렇게/과일·수산물 물량 달려… 예약 구매를 명절이면 평소 신세를 진 주위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적절한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각 백화점 매장에서는 추석에 고향을 찾을 고객들을 위해 추석선물 가이드와 각종 추석관련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그레이스백화점 판촉팀의 도움으로 추석선물 구입요령을 알아본다. ◇예약 구매가 상책=올 추석선물로 식품을 생각하고 있다면 예약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청과는 물론 수산물도 물량 공급면에서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예약구매를 해두어야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낱개 구입후 직접 포장을=색다르고 보다 알찬 선물을 원할 때는 낱개로 구입한 후 직접 포장하는 것도 좋다.바구니는 사이즈로 식품매장이나 생활용품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높지 않다.키위 바나나 포도 배 등 각종 과일을 종류별로 구입해 바구니에 담아 리본을 달아 장식하면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식품 선물품목을 다양하게=추석명절선물로는 정육 선물세트 청과선물세트 건 수산세트가 대다수를 차지한다.따라서 올 추석에는 선물 품목의 선택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전통한과 세트와 건강용품인 자연산 송이세트 영지세트 벌꿀세트 등은 물량도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아 선물용으로 권할 만하다. ◎금액별 선물/불황 여파 5만원이하 중저가 인기 불황의 여파로 추석선물도 중저가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백화점마다 1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를 줄이는 대신 5만원대 미만의 상품 품목을 대폭 늘렸다.각 백화점들이 내놓은 가격대별 추석선물상품을 소개한다. ◇3만원 이하=건강·효도선물로 특선강원토종꿀(3만3천원)과 제주옥돔(3만원)강원건강세트(2만4천500원)등이 있으며 문배주 특1호(3만5천원)와 국향장수세트(2만9천원) 등을 권할 만하다.닥스 손수건세트(1만2천원)와 찰스주르당 양말세트(1만8천원)등도 적절하다. ◇3만∼5만원=삼일물산의 한방차 8호세트(3만5천원)와 고려수삼 4호세트(4만원),부광약품 한아름2호(3만8천800원) 등이 나와 있다.게스 패션시계(4만9천원)와 녹림의 황토베개(4만8천300원) 등도 추석선물로 독특하다. ◇5만∼10만원=갈비 등 정육세트는 꾸준히 잘 팔리는 장수상품이고 옥돔이나 꿀 종류도 잘 나가는 편이다.로열젤리 캡슐과 로열젤리를 함유하고 있는 꿀과 비누 등도 선물용으로 준비돼 있다.연어종합세트(8만원) 카운테스마라 와이셔츠(6만8천원)닥스 스카프(5만9천원)필립스 전동칫솔(8만2천400원) 등도 있다. ◇10만원 이상=수삼이나 자연송이와 같은 건강식품이 많다.강원영지절편(10만원) 고려인삼대보원(10만원) 영광굴비4호(20만원) 등.
  • “추석장보기 마우스로 해결해요”

    ◎PC통신 한과 등 할인·배달서비스 인기 추석을 맞아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4대 PC통신망에 추석선물 홈쇼핑코너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극심한 불경기에 일부에서 바가지요금마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PC통신을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싼값으로 갖가지 선물을 살 수 있다. 하이텔은 지난 3일 최근 ‘한가위 하이텔 홈쇼핑 이지숍’(go ezshop) 매장을 열어 이달말까지 운영한다. 이곳에는 ▲가정/주방/생활잡화 ▲사무용품/가방/OA제품 ▲시계/귀금속 ▲레저/스포츠용품 ▲건강기구/헬스용품 ▲가전제품/통신기기 ▲꽃배달 ▲문구/완구 ▲자동차용품 ▲컴퓨터주변기기 ▲특산품/건강보조식품 등 15개종의 추석선물 코너를 마련했다. 데이콤 천리안은 한가위 특집서비스(go chusuk)에서 ▲주류 ▲한과 ▲어류 등 세가지를 온라인판매하고 있다.주류코너에서는 위스키,와인,코냑,그밖의 술들을 판다. 또 한과코너는 전통한과를,어류코너에서는 참조기와 옥돔세트,영광굴비 등을 판매한다.천리안은 4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배달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나우누리는 기존의 홈쇼핑 및 기업포럼 등에서 추석을 맞아 마련한 각종 이벤트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벤트 총출동’(go tevent)메뉴를 신설,추석맞이 할인행사,사은행사 등을 소개한다. 또 지방특산물을 판매하는 영광굴비(go daeguk),남도특산물(go namdo),주류백화점(go lik) 등의 메뉴를 통해 추석맞이 선물을 팔고 있다. 유니텔도 최근 개설한 ‘추석맞이 특집서비스’에 ‘추석선물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갤러리아 백화점 추석선물코너 ▲39홈쇼핑 선물코너 ▲삼성카드 추석선물코너 등의 메뉴를 통해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추석선물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구입을 편히 할 수 있도록 하이텔,천리안 등의 PC통신과 정통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신청하면 배달해 주기로 했다.이 서비스는 추석이 지나도 연중 계속된다. PC통신을 이용한 상품구입때는 천리안,하이텔에서 ‘go post’한 뒤 홈쇼핑 화면에서 우편주문 상품별로 온라인주문을 선택하고 상품대금은 LG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 시·군·구에 민원기동처리반/추석연휴대책 부처별 주요 내용

    ◎당번약국 운영·제수용품 위생점검/쇠고기·마늘 등 비축품 확대 방출 ▷내무부◁ ◇생활민원 긴급처리체계 구축 △연휴기간중 시,군,구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설치,24시간 운영 △‘120 민원전화’를 당직실과 연결,관계기관 합동으로 수도,가스 등 불편신고 긴급출동 태세 유지 △쓰레기로 인한 국민불편이 없도록 시장,상가 등은 추석전까지 완전 수거하고 주택,아파트 지역은 수거일자를 지정해 배출토록 지도 △각급 의료기관과 협조해 병원,의원 응급실 운영 △약국 순번근무제 실시 △선관위와 협조,추석을 전후해 예상되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단속 활동 전개 △소외계층 위문,경축행사 등에 있어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 △공무원에 대해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오해소지가 있는 언행금지 등 적극교육 및 지도 ▷보건복지부◁ ◇당번약국 운영계획 △추석연휴중 매일 시·군·구 단위별로 총 약국의 4분의1 이상을 당번약국으로 지정,운영하고 보건소는 이를 위해 사전교육을 실시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의 위치 및 전화번호 등을 게재토록 함 △보건복지부,각 시·도는 당번약국 운영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당번약국 운영상황을 일일 점검 ◇제수식품 안전관리대책 △제수용 및 선물용 등 유통식품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 △점검반은 시·도 및 지방식품의약품청의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운영 ▷농림부◁ ◇농수산품 가격안정대책 △농·축협등 생산자단체 주관의 추석맞이 특별사은 할인 판매 △정부비축 쇠고기·돼지고기·마늘 등 방출 확대 △주요도시 대상 관계기관 합동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노동부◁ ◇신속한 임금채권 확보 및 민사절차 지원 △폐업 등으로 자체 청사능력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 사업주 소유재산 추적 압류 협조 △외상매출금 등 금전채권에 대한 보전 및 추심절차 지도 △가압류,경매 등 민사절차 진행지원 ▷환경부◁ ◇환경오염사고 예방대책 추진 △13∼17일 사이 단속요원 1천여명을 매일 투입,전국 6천여 중점 관리대상업소를 집중 감시하는 동시에 80개 주요 공단 및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 △이 기간중 환경부에 중앙상황실,16개 시·도 및 8개 환경관리청에 지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환경부 장·차관을 비롯,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한 환경안전실태를 현지 점검 △쓰레기 투기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관리청,시·군·구 및 경찰청 합동으로 1천38개반 2천 506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투입,주요 고속도로 10개 노선,국·지방도 8개 노선에 대한 경찰헬기,고속도로순찰대 등을 활용,지·공 입체 단속 실시
  • 전시회·박람회(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2)

    ◎연 5천개 오픈… 주요거래 틀 “찬스”/업계 인사·판매대리인 운집… 성공사례 잇따라/“한국제품 변화없다” 바이어 지적 새겨들어야 미국에서는 1년에 약 5천여개의 크고 작은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린다.이중 500개 정도는 우리 기업이 참가해 볼만하다.대기업을 제외하면 아직도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의 국제전시회 참여에 매우 수동적이다. 뉴욕선물용품박람회의 경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한국관을 통한 참가 이외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은 한군데도 없다.대만은 60∼70개사,홍콩은 50개사가 정기적으로 참가한다.흔히 전시회라고 하면 신제품 전시공간으로,새 흐름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만 생각한다.그러나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박람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바이어들과 판매대리인들이 몰려와 거래를 틀 수 있는 장소이며 능력있는 판매대리인을 만날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로 100회를 맞은 시카고 가정용품 국제전시회에는 모두 2천개 업체가 참여했고 100여개 나라에서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가정용품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의 구매량이 전체 30%를 넘고 있고 매년 급증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은 전시회에서 이들의 요구조건을 간파하는데 여념이 없다.특히 컴퓨터 산업의 발달로 대형 유통업체들은 재고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기납기 시스템과 공급자 재고관리체계,전자데이터교환시스템(EDI)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양지원공구는 94년 처음으로 기계공구쇼(MTS)에 참가했다.95년 6월 리노에서 열린 전시회와 96년 MTS쇼에도 참가했다 예상외의 큰 성과를 거뒀다.이 쇼에 참가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상당히 큰 기계공구 대형유통점 관계자가 양지원공구의 제품에 관심을 보여 큰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첫 계약으로 지난해 11·12월 두달동안 16만달러어치를 팔았다.한해 매출 2백50만달러에 비춰볼 때 결코 적지않은 결실이다.이인섭 미주지사장은 『이번 거래로 서부지역의 유통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공사례는 또 있다.오성도 지난해 8월 시카고에서 열린 관련 전시회에 참가,미국의 대형 안전장비 제조·판매업체인퍼스트 얼러트,아메리칸 센서 등 2개사와 5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이미 월 마트에 자기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상태에서 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수출을 성사시킨 드문 사례이다. 전시회 참가는 꾸준해야말 효과를 볼 수 있다.10년전쯤 시카고에서 열린 선물용품박람회에 한국 업체들이 참가를 희망했다.몇년간 불참하다가 다시 참가하려니까 막상 전시할 장소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구석진 곳에 겨우 공간을 얻을수 있었다.그러나 이후 꾸준히 참가해 이제는 전시회장 중앙까지 진출했다.한국의 베스트에버사라는 기업은 미국에서 열리는 관련품목 전시회는 모두 참가,사양품목이라는 봉제완구를 매년 수백만달러어치 팔고 있다. 전시회는 1년 후의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2월에 12월 크리스마스 상품 전시회가 열려 주문이 끝난다.소비자의 기호변화를 앞서 파악,히트상품을 만들어내는 제품기획능력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그러나 우리 제품은 수년 전과 비교해 바뀐 것이 없다는게 외국 바이어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중국산 살빼는 약 “반입 조심”/「분기납명편」

    ◎향정신성약품… 「수입금지」 분류/멋모르고 사왔다 마약사범으로 몰려 최근 마약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살빼는 약을 무심코 들여왔다가 세관당국에 적발돼 전과자가 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김포세관은 26일 중국에서 비만과 고혈압치료제로 인기있는 「분기납명편」 200여병(시가 2백만원)을 가방에 넣고 들여오다가 적발된 이모씨(30·회사원·전남 화성군)를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아내와 친지들에게 출장선물로 주려고 사왔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세관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이 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55건이라고 밝혔다.하루에 한명 꼴로 마약전과자가 된 셈이다. 분기납명편에는 펜플루라민과 암페프라몬·펜멜린 등의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지난 2월 보건당국에 의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반입과 복용이 금지돼 있다. 펜플루라민의 경우 2g정도 섭취하면 어지럼증·구토·설사를 일으키고 체질에 따라 심하면 전신마비와 목숨까지 잃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중국 북경과심양·대련 등지에서는 우리 돈으로 1병에 900원만 주면 손쉽게 구할수 있어 다이어트용으로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 약을 사들여 오다가 적발되면 『마약인 줄 몰랐다』 『압수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심심찮게 세관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이 약은 여행객들의 선물용이나 조선족들의 휴대품에 불과하지만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해야만 하는 현실』이라며 『마약성 약품인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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