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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유망직종] 외환관리사

    외환관리사는 99년 12월 1회 시험이 실시된 민간 자격증이다.IMF 외환위기 이후 더욱 중시되고 있는 외환시장을 이끌어갈 외환 전문가를 인증하는 자격증이다. 1년에 2차례 시험을 본다.지난 5월(제4회 시험)까지 500명가까이 배출됐다.오는 12월 2일 제5회 시험이 예정돼 있다. ◇어떻게 활용되나=변동환율 시장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요소를 정확하게 예측,이를 예방하며 기업의 자산관리운영및 재테크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해 기업의 이윤을 최대로높이는 일을 한다. 증권 및 선물회사나 투자관련회사,기업의 외환무역부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금융권의 경우 승진제도 대신 실시된 자격증 가점제도에 따라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험과목=▲1종=외환거래 실습,시장분석방법의 실질적 접근,모의 트레이딩. ▲2종=시장이론(외환실무,무역대금결제,무역금융,파생금융상품 및 시장가격예측 등),규정(외환거래규정,선물거래법 및 규정 등) 문의처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02)6000-5224. 오일만기자 oilman@
  • 취업 기상도/ 부동산 금융전문가가 뜬다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는 평생 직장인이 아닌 평생 ‘직업인’으로 경력관리의 개념이 바뀌면서 1인 다자격증 시대에 살고 있다.취업대란을 겪는 요즘 금융권에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금융권 자격증은 필수품으로 두 가지 이상복수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저금리와 환율인상 등의 금융 변화와선진 재테크 기법이 활성화되면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부동산 및 금융 간접투자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증권·은행·보험사 등 금융권에서는 주식·채권·수익증권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하나로 묶어 종합관리해 주는 ‘랩 어카운트(자산관리종합계좌)’가 대표적인 간접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랩 어카운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자는 ‘금융자산관리사’로 자격증 소지자만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금융자산관리사란 고객의 생애 재무설계와 투자성향 및 투자규모를 분석하고 종합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해 고객별 이러한 투자자산을 운용,관리해 주는 토털 재테크 전문가다. 금융권 종사자는 물론이고 금융권취업을 앞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4회 시험부터는 재정경제부 승인을얻어 자격증의 권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금융권의 대표적인 자격증으로 투자상담사·증권분석사·선물거래상담사·외환관리사와 국제공인 금융 자격증으로 공인재무분석사(CFA) 등을 들 수 있다. 투자상담사는 증권사 창구에서 주식·채권·선물·옵션의 매매위탁을 권유하거나 투자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증권분석사는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이나 선물·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의 가치를 평가,적정가격을 산출한 뒤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투자계획 등을 제공하는 증권전문가다.자격증을 취득하면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M&A전문가 등으로 활동한다. CFA는 미국 민간단체인 투자경영분석가협회(AMIR)가 인정하는 재무전문가로 증권·투신·보험업체 등 전세계 금융기관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공인 자격증이다. CFA 자격을 취득하고 나면 억대 연봉가로 자신의 주가를올릴 수있는 큰 메리트가 있다.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리츠(REITs)제도’다.금융과 부동산을 모두 다룰 수 있는 부동산 금융전문가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즉 부동산의 금융화로 인해 부동산 관련 자격증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리츠·부동산자산운용회사·부동산자문회사에서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주택관리사 자격소지 경력자 의무채용화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의는 금융경제연수사(02-2000-5900).홈페이지 www.fnlist.com. 전종석 금융경제연수사 대표
  • 김대중·김정일 이름가진 고객 주식·선물거래때 수수료 면제

    “15일 ‘김대중’과 ‘김정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객은 교보증권에서 거래하세요.” 교보증권은 6·15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5일 하루동안 김대중 대통령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이름이 같은 고객이 주식과 선물거래를 할 때 수수료를 받지 않는 ‘깜짝’ 이벤트를 펼친다.이들에게는 당일 계좌개설을 해도 주식·선물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14일 현재 교보증권과 거래하는 고객중 김대중씨와 김정일씨는 각각 29명과 38명 등 모두 67명으로 확인됐다. 교보증권측은 “발전적인 남북관계를 기원하기 위해 이색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신규 고객의 가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 공무원 유학제도 변경 논란

    공무원 해외훈련제도를 현행 학위 취득 중심에서 현장 실습위주로 바꾸자는 안이 정부내에서 강력히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6일 “실사구시(實事求是) 입장에서 공무원의 교육훈련제도를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공무원들이 해외 현장에 직접 들어가 실물동향을경험할 수 있는 쪽으로 해외훈련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예산처는 학위취득보다는 실물현장을 학습하는해외훈련 쪽에 예산지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미국의 증권시장이나 선물거래소,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방 정부 및 주정부,벤처타운,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언론사 등에서의 인턴연수를 비롯,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게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것보다 오히려 실제 공무원 생활을 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전 장관은 보고 있다. 전 장관은 “과거 국내 대학이 정비되지 않았을 때에는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대학에서경제학이나 국제경제학을 공부하는 게 (시대변화에 맞지않는) 고리타분한 것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예산처가 이러한 해외훈련 방안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박사학위를 딴 뒤 대학,기업체 등으로 전직이 늘고 있는 현상을막자는 취지도 깔려 있다. 그러나 공무원 훈련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 관계자들은 “예산처의 발상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대부분 해외연수 공무원이 충분한 어학 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바로 현장 실습을 시키기는 무리”라고 밝혀 부처내 의견조율이 필요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장기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일부를 현장학습으로 하는 방안은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훈련경비는 지난 98년에는 256억원,99년에는 248억원,지난해에는 278억원이다.지난해 6개월 이상 장기훈련에는 226억원,6개월 미만 단기에는 52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지난해 장기훈련 중 학위과정 연수에 220명,각종 기관에 파견된연수에 90명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권사 기업금융 규제 해제 검토”

    앞으로 증권사들의 기업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업무관련 규제가 대폭 풀릴 전망이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1일 서울 수유리 동양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발전방향 워크숍에 참석,“증권사의 투자은행화에 가장 큰 제약인 기업금융 업무관련 제한과 규제를 보다 과감히 푸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증권업계에 선도회사가 출현하기 위해서는외국증권사에 비춰 가장 취약한 분야인 투자은행 업무에대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며 “현재 국내 증권사는유가증권 인수 등 단발적 금융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은 종합증권회사로 기업 자금조달 지원,구조조정 컨설팅,다양한 상품설계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실질적조정역할을 수행하는 금융회사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선도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대형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업계 스스로 합병,유상증자 등 방안을 놓고 전략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현안이되고 있는 증권거래소,코스닥,선물거래소 등 3개 시장 통합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적으로증권시장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거래소간 업무제휴,연계상품개발 등 환경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데도 국내 시장은 결제기능의 분리,전산 중복투자 등 비효율적 요소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인프라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현재 정부는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온라인고객에 거래비용 면제

    동양증권은 올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코스닥50선물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선물거래소에 내야 하는 각종 비용을 제외한 거래비용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 “3개증권시장 통합 바람직”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3일 증권거래소·코스닥·선물거래소 등으로 나뉘어 있는 증권시장을 통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열린 한국기자협회 기자포럼에서 ‘금융감독의 과제와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세계적인 거래소간 통합·경쟁 추세에 비해 우리나라 증시는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선물거래소가각각 설치,운영돼 시장에너지가 분산되는 느낌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증권연구원에서 증시 개편방안을 연구중”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선물거래 2배 폭증… 세계 30위

    부산 선물거래소가 개장 2년만에 200%나 급성장했다.국채선물 거래량은 전체의 절반을 웃돌아 거래소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3일로 개소 2주년을 맞는 선물거래소가 선물거래추이를분석한 결과,개장 1년동안 일평균 6,700계약이었던 선물거래량이 2년차에는 1만9,745계약으로 194.7%의 증가율을 보였다.거래량 기준으로 99년 개소 당시 세계 42위였던 선물거래소는 지난해 30위권으로 진입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1년차에는 1조599억원이었으나 2년차에는 1조6,544억원으로 56.1%가 늘었다. 선물거래소 이인원(李仁遠)이사장은 “일평균 3만계약을 손익분기점으로 보고있다.지난 1·4분기에 3만4,000계약을 기록,올해 첫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상품의 변화도 있었다.개장 당시 달러선물 및 옵션,CD금리선물,금선물 등 4가지 상품으로 시작했으나 99년 9월에는 국채선물이,지난해 1월에는 코스닥50선물이 추가상장됐다.오는 7월에는 코스닥50옵션,9월에 국채옵션이 신규상품으로 상장된다. 인기상품과 비인기상품도 차별화됐다. 선물거래소의 최대 인기상품은 거래량의 61.5%를 차지하고있는 국채선물. 금리급등락에 따른 헤지(Hedge)수요의 급증으로 183.1%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달러선물 거래량도 외환거래에 따른 헤지수요의 급팽창으로 180%나 성장했다. 반면 개장 첫해 주력상품중 하나였던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은 국채선물 활성화로 퇴조했다.첫해 일평균 1,396계약에서 2년차에는 단 3계약으로 급감했다.달러풋옵션도거래가 사실상 없다. 투자주체는 국채 및 달러선물거래가 늘어난 은행이 2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소영기자
  • 대기업 환리스크 관리 강화

    원화가치가 급락하자 대기업들이 다양한 환리스크 관리기법을 동원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결제통화를 다양화하고 해외딜러 초청행사도 한 달 앞당겨 이달 중 개최하는 등 수출드라이브 전략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특히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제품의 국내시장 진출 확대를 막기 위해 국내 영업망을 정비하고 캠코더와 가스오븐레인지 등 일부 품목에서삼성전자와의 제품교환도 추진,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종 특성상 엄청난 환차손이 우려되는 SK㈜는 외화부채상환을 위해 지난 6일 2,5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한데이어 선물환 거래를 늘려 환차손을 줄일 계획이다.사후결제하는 유전스(기한부어음)의 결제시한을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삼성도 각 계열사별로 불요불급한 수입을 줄이고 수출입결제시점을 조정하거나 수출대금을 그대로 달러로 보유하고있다가 수입대금으로 결제하는 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은 환율에 따라 예산계획을 매달 바꾸는 ‘롤링플랜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철광석등 원자재 수입액이 크게 늘것에 대비,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당분간 달러화 차입을 중단키로 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수출업체 200개사를 대상으로환리스크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44%가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관리하고 있는 업체(112개사)의 경우도 75.5%는 수출입 결제시점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단순한 내부기법을 실시하는데 그치고 있다. 선물환거래는 15%,환변동보험 4.1%,금융선물거래는 1.4%만채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혜리기자
  • [은행 신풍속도](9)점포 차별화 전략

    ‘특급호텔 로비나 고급카페를 연상케 하는 은행’,‘품격높은 서비스와 안락한 분위기를 곁들인 점포’ 들이 속속생겨나고 있다.은행들이 우수 고객 확보를 위해 펼치고 있는 ‘점포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주택은행의 소비자금융을 주로 하는 점포들에는 입출금계,대부계,외환계 등 은행 편의에 따라 구분되는 부서 명칭을 알리는 표지판들이사라졌다.그대신 빠른창구,OK창구,VIP룸,유학·이주센터 등의 창구표지판이 고객들을 맞는다.고객의 입맛과 거래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고객만족서비스야말로 수신을 늘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같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일선점포의 변화가 나타난 것은 지난 99년부터.외환위기의 아픔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겪은 은행들이 변신과 경쟁력강화를 위해 선택한 승부수였다. 주택은행이 99년 11월 처음 ‘신영업점 시스템’을 완비했다.창구를 단순한 입출금 업무를 위한 빠른창구,신규·해약등을 위한 상담창구,부동산·세금·재테크 상담을 위한 VIP룸 등으로 세분화했다.고객이 지점내 이곳저곳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고 한곳에 앉아 원스톱 서비스를 받도록 한 것이다.조회·자금이체 등 텔레뱅킹 등을 위해 500명의 전화상담원을 배치,한 번호로 연결되는 콜센터도 마련했다.기업점포(전국 56개 지점)는 따로 떼내어 기업금융을 특화시켰다. 국민·신한·조흥·한빛은행들도 뒤따라 점포의 기능별 특화에 나섰다.테마점포,영업시간 파괴 등 고객을 위한 영업아이디어가 꾸준히 쏟아져 실천에 옮겨지고 있다. 한빛은 서울 테헤란로·세종로에,신한은 서울 강남·무교동에 각각 유학·이주센터점 등 테마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스케줄 관리서비스 및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예금관리,환전업무 등의 수입을 얻는다. 가장 각광받고 있는 테마점포는 PB(Private Banking).투자상담사,금융자산관리사,미국선물거래사,선물거래중개사,외환관리사 등 각종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고객의 자산을상담·관리해 준다. 이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에는 우수고객들이 몰릴 수 밖에 없다.하나은행의 경우 PB센터 개설이후 순수 개인예금만 1조원을 유치했을 정도로 고객반응이 좋다. 영업시간도 고객에 맞춰지고 있다.하나은행 경기 일산의이마트점은 평일중 하루를 쉬는 대신 일요일에도 고객을 맞는다.거래업체의 휴무일을 따른 것이다.한빛은행 동대문·남대문지점은 부근 재래시장을 찾는 지역상인들을 위해 개점시간을 한시간 앞당겼으며,서울 잠실 롯데월드지점은 백화점 고객들을 위해 마감시간을 늦췄다.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은행도 점포 전략화 등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코스닥 先物거래 시작

    코스닥시장의 지수 선물상품인 ‘코스닥50’이 30일부터 한국선물거래소에 상장,거래가 시작된다.지수선물은 종목별로 투자하는 현물주식과는 달리 코스닥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상품이다.가격변동성이 큰코스닥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 생김에 따라 기관·외국인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거래를 하려면 선물회사나 선물회사와 업무제휴를 한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국민,동양,LG,외환,제일,현대선물은 주택은행과업무제휴를 했다. 삼성선물은 한빛은행과 제휴를 맺었다.농협,부은,한국,한맥,자딘플레밍선물은 은행과 제휴협상 중이다.투자자들은 선물회사 홈페이지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을 다운로드 받아 사이버거래도 가능하다. ■특징 분기별 결제월인 3,6,9,12월에 따라 4개 상품이 상장된다.각상품은 결제월의 두번째 목요일이 최종거래일,결제일 다음날이 최종결제일이다.거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30분간 예비호가를 받아 오전 9시부터 경쟁매매방식으로 실시한다.평일은 오후 3시15분,분기별 결제일에는 오후 2시50분에 거래가 끝난다.거래단위는코스닥지수×10만원이며,최소가격 변동금액은 5,000원이다. ■전망 시장관계자들은 시행 초기에는 서킷 브레이커스(일시적 거래중단제도)와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지연제도) 등 시장의 안정성을유지하기 위한 제도들이 도입되지 않아 시장이 교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초기에는 투자비중을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올 면허세 부과액 20% ‘껑충’

    2001년도 정기분 면허세 부과액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424억원인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면허·허가 등 행정행위에 대한 면허세 부과건수는 271만1,800여건으로 총 부과액은 424억9,000만원에이른다.지난해 부과 실적 254만2,700여건,353억원보다 각각 6.6%,20. 3% 증가한 수치다. 이는 관계법령 개정으로 인해 폐지·재정리된 과세대상보다 산업의고도화,환경개발분야 면허 증가 등 신설된 것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계법령 개정에 따라 과세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은 150종,기존 면허업종의 통·폐합에 따라 재정리된 업종은 186종이다.또 종업원수,영업장 면적 등 크기에 따라 세분화된 업종은 40종이다. 올해 신설된 과세대상은 ▲국제회의업,선물거래업,방사선폐기물처리업,직업정보제공업 등 산업 고도화에 따른 면허 ▲먹는샘물 제조·수입판매업,정수기제조업,응급환자이송업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면허 ▲환경영향평가대행업,교통영향평가대행업,온천이용허가 등 환경개발관련 면허 등 153종이다. 면허세는종별(1∼5종)로 3,000∼4만5,000원이며 오는 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
  • 코스닥50 선물거래 요령

    ‘코스닥50’ 선물지수가 오는 30일부터 부산 선물거래소에 상장,거래된다. 코스닥선물의 도입으로 헤지(Hedge·투자위험 분산)수단이 마련됨에따라 코스닥투자를 주저하던 외국인과 기관의 시장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또 가격변동성이 크고 거래소의 코스피200 선물지수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도 활발할것으로 예상된다.코스닥50선물 거래요령을 알아본다. ●코스닥50 지수란 코스닥50선물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큰 5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해 이 지수를 거래하는 것이다.지수는 지난 99년 1월4일 현재 시가총액을 100으로 정해 산출된다.증시 전문가들은 구성종목중 통신주와 인터넷주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코스닥 현물시장에서 이들 업종이 테마로 형성될 경우,선물지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는 어떻게 하나 거래를 시작하려면 당분간 선물회사에 계좌를개설해야 한다.증권회사를 통한 거래는 3월말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선물회사들은 대부분 지점수가 턱없이 부족한 점을 감안,30일이전까지 은행과 업무제휴를 해 전국 은행지점에서도 선물계좌를 틀수 있게 할 방침이다. 코스닥50선물 계좌를 개설하려면 먼저 250만원의 사전증거금을 내야한다. 코스닥50지수가 100을 밑돌면 사전증거금은 200만원이면 된다. 일일정산시스템인 선물거래의 특성상 ‘깡통계좌’를 방지하기 위한것이다. 거래단위는 ‘계약’으로 최소 1계약도 거래가 가능하다.코스닥50선물은 지수 1포인트에 10만원이다.이는 코스피200선물의 5분의 1 수준이다.따라서 약정금액은 코스닥50지수×10만원×계약수가 된다. 일일정산을 통해 계좌잔고가 유지증거금을 밑돌면 거래소(증권회사및 선물회사)는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게 된다.이때 투자자는 최초 개시증거금 수준인 20%까지 채워야 한다.다음날 낮 12시까지 추가로 납부하지 않으면 반대매매에 들어간다.최소가격 변동폭은 5,000원. ●유의점 전산시스템의 미비로 프로그램매매는 3월에나 가능하다.이밖에 포지션한도(미결제 약정수량한도)가 없어 초기에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先物 시세조종 첫 적발

    지난 99년 4월 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선물거래를 하며 시세조종을 한 사례가 적발,검찰에 고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에따라 12개 선물회사에 대해 앞으로 주문수탁시 주문의 위법성 여부를 주의깊게 살필 것을 지도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취를 내렸다. 금감원은 “전 나라종금 선물운용자 권오성씨(權五星·34)가 미국달러 선물종목에 대해 통정매매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하고 회사자금 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적발,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또 신일산업 주가 시세를 조종한 AMG투자자문 엄동진(嚴東珍) 대표 등 9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AMG투자자문에 대해 1년간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신일산업 주가 시세조종에 상품운용팀장이가담한 한양증권에 대해서는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금감원은 또 두산테크팩,이룸 주가를 조작한 작전세력도 적발,이를주도한 전 서울증권 조모 차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행정직 첫 女서기관 탄생

    조달청 52년 역사상 최초로 행정직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물자비축국 비축과의 정윤숙(鄭倫淑·54) 서기관. 조달청에는 그동안 기술직(시설)에서 여성 서기관이 1명 있었지만행정직에서 여성 서기관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정 서기관은 숙명여고출신으로 연세대 사학과를 중퇴하고 지난 77년 2월 7급 공채로 조달청에 들어왔다. 93년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고 비축계획관실,자금운용과,시장정보과 등 주요 부처를 돌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선물거래 업무 분야의 전문가로,미혼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졸취업자 31% 단순노무직 종사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들이 계속적인 취업난 때문에 학력을 낮춰 하향 취업하는 경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14일 펴낸 올해 ‘3·4분기 한국고용동향’에 따르면 기업체의 대졸 구인자수는 8,877명인데 반해 실제로 취업한 대졸자는 1만6,175명에 달했다.이는 대졸자의 절반가량이 전문대졸 또는 고졸이하로 학력을 낮춰 일자리를 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대학원졸 이상 구인자수는 90명인데 비해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취업자는 156명이어서 66명이 학력을 파괴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졸 취업자 1만6,175명중 무려 31%가 건설 일용근로자 등 단순노무직 근로자로 취업했으며 이 가운데 51%는 월 8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소측은 또 대졸 여성 취업자의 절반 이상도 월 80만원 미만의임금을 받고 있어 전문대졸 또는 고졸 여성 취업자들의 임금에 비해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졸자가 고졸자에 비해 10%를약간 상회하는 임금을 더 받고 있어 고교졸업후 4년 근속한 경우와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리소측은 전했다. 관리소측은 이어 대졸이상 학력자가 취업이 용이한 직종으로 선물거래중개사 등 상품중개인,컴퓨터 프로그래머,통관대리인,기계장비 기술영업원 등 기술 및 상업판매 대리인 등을 꼽았다. 전문대졸자가 취업 용이한 직종에는 자동차운전강사 등 기타교육 준전문가,토목기술자,컴퓨터 프로그래머,학령전 교육교사,기계기술자등이 선정됐다. 관리소 관계자는 “학력이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취업률은 낮아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 대학진학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성을 확보할수 있는 전문대나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취업에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증시에 ‘부시 효과’ 단숨에 550선 회복

    국내 증시에 ‘부시 효과’가 나타날까?. 13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단숨에 550선을 회복했다.미국연방대법원이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작업 재검표 명령이 헌법에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판결하면서 ‘시장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확실시되자 나스닥 선물지수가 폭등하면서 그 여파로 급등했다. 오후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현물과 선물시장에 급격히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76포인트 오른 557.84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0.98포인트 오른 70.75를 기록했다.선물거래량은16만1,361계약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 소식 직후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매수해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들어 17만8,000원에서 18만9,000까지 8%가 수직 상승했다.SK텔레콤,한국통신 등 우량 블루칩들도 대폭 상승,‘부시 효과’ 덕을 봤다.외국인들은 이날 1,4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최근 6일 동안 6,7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선물시장에서도 1,941계약을 순매수,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 투자정보팀장은 “미 대선의 불확실성이해소되면서 미 증시가 안정돼 나스닥지수가 3,5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미 증시에서는 제약,담배, 원유업종 주식들이 ‘부시수혜주’로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텔레콤 등대형 우량주들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제약주들은 미국 업체들보다 규모가 작고 의약시장 규모도 협소해 동조화현상으로 단기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上場 주가선물 2004년 釜山 이관

    정부는 현재 증권거래소에 있는 상장주식 관련 지수선물을 2004년 1월1일 부산선물거래소로 이관키로 17일 확정,발표했다.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은 이에 강력 반발,시장중단을 포함한 총파업도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식과 선물·옵션시장의 파행운영이 우려된다. 정부는 코스닥 등록주식 관련 선물은 12월중에 부산 선물거래소로옮기기로 했다. 부산선물거래소와 서울 증권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묶고 회원제인 선물거래소를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는 이날 “상장주식 관련 선물은 현재 증권거래소가 담당하고있는 점을 감안해 3년간의 충분한 유예기간을 둬 이관키로 했다”고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또 “내년 초에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의 업무연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를 지주회사로묶고 선물거래소를 기존 회원제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년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 이종구(李鍾九)금융정책국장은 증권거래소 노조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과격한 스트라이크 등은 벌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만일 파업에 들어가도 전산망 마비 등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증권거래소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감리나 공시 등 시장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김균미 김성수기자 kmkim@
  • 先物시장 부산 이관 갈등 증폭

    주가지수선물 시장의 부산이관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증권거래소와 부산선물거래소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타협점을 찾아가기는 커녕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이관을 반대하며 무기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부산선물거래소 직원들도 이관촉구 시위에 나섰다.하지만 열쇠를 쥔 정부는 양쪽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자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키워온 지수선물시장이공허한 싸움으로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이관문제는 경제논리로 해결해야 하며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세계적 경쟁력 갖춘 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 지난 96년 5월 국내최초의 파생상품시장으로 출발한 선물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주가지수선물시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개설 당시 3,000계약에 불과했던 일평균 거래량이 최근에는 약 11만계약 수준으로 급증했다.거래량을 기준으로 볼때 미국 프랑스에 이어세계 3위다. 개장 3년째인 옵션시장도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 규모.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97년 3만7,737계약에서 지난해 33만3,069계약으로 10배가량 늘었다. ■사건발단과 엇갈린 주장 부산선물거래소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선거공약으로 지난해 4월 개설돼 국채선물,달러선물,금선물,달러옵션,CD선물 등 5가지를 거래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개설직후 선물거래소측이 “주가지수선물도 선물상품인 만큼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관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지난 3월 정부도 삼성자동차문제 등으로 돌아선 부산민심을 달래기 위해 이전을 공식발표하면서 불을 당겼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이관문제는 올 연말 코스닥지수의 선물거래소상장을 계기로 지수선물도 이관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불거졌다. 증권거래소는 ▲외국인투자자 이탈우려 ▲현ㆍ선물 연계거래 축소에따른 증시 악영향 ▲1,000억원 이상 중복투자에 따른 사회적 낭비▲시스템 안정성 확보문제 등을 들어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반면 부산선물거래소는 ▲현·선물 통합이라는 세계적 추세 ▲낙후된 부산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가지수 선물시장 이관 찬반논쟁 지상중계

    *김종해 증권거래소 상임이사. 선물거래소가 이관을 주장하고 있는 KOSPI(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옵션시장은 증권거래소가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킨 소중한 시장이다.이관 주장은 극히 부당하다. 첫째,선물시장 이관이 선물거래법상 당연하다는 주장은 자의적인 법해석에 불과하다.또 정부가 법으로 허가한 증권거래소 선물시장이 운영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사후에 제정된 법률에 따라 허가를 취소한다면 개별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의 안정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된다.사실상 시장경제 체제의 근본을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법으로 선물시장의 이관을 강제할 수 없다. 둘째,선물과 현물을 구분해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이 세계적인추세라는 주장의 문제점이다.특히 주식 관련 선물은 증권거래소에서취급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다.또 증권거래소가 선물을 취급하는경우 선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증권거래소는 선물시장과 주식시장을 완전히 분리해 관리하므로근거없는 주장이다.오히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가 선물시장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현·선 분리론은 큰 의미가 없다. 셋째,선물시장 이관으로 인한 중복투자는 없으며 오히려 거래비용을낮춘다는 주장의 문제점이다.현재 선물거래소의 하루 평균거래량은1만5,000계약인데 증권거래소는 200만 계약을 능가한다.만약 주가지수 선물을 이관하여 비슷한 거래량을 소화하려면 선물거래소는 시스템의 확충이 불가피하다.또한 증권거래소와 증권업계의 막대한 전산설비가 사장되게 된다.한편 회원사가 납부하는 수수료도 선물거래소가 증권거래소에 비해 선물은 두배,옵션은 11배 이상 높다. *조윤희 한국선물거래소 상무이사. 주가지수선물 이관은 5년전 선물거래법과 증권거래법이 정한 선물일원화 정책에 의한 것이다. 단지,당시에는 선물거래소 설립 전이어서 임시로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고 정부에서 선물거래소 설립시기를 감안하여 지수선물을 선물거래소로 이관하는 시기를 정하도록 했다.따라서 정부는지수선물을 이관 일을 정할 의무가 있다.이를 정치적 결정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오히려 이런 저런 이유로 선물거래소 설립 2년째인지금까지 행정부가 날짜 지정을 늦춰 온 것이 불합리한 것이다. 선물거래소와 선물업계는 법제정 당시부터 지수선물 이관을 대비해왔다.선물거래소는 1999년 4월 개장 이래 전산거래소의 핵심인 전산시스템을 완벽하게 운영하고 시장운영과 결제,신상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시켜왔다.그리고 코스닥지수선물을 성공적으로 개발,지수선물을 취급할 능력이 있음도 보여 주었다. 냉정하게 살펴 볼때 지수선물의 이관은 증권사나 투자자 모두에게이익이다.투자자는 지금처럼 증권사에서 지수선물 뿐아니라 선물거래소에 상장될 주식관련 신상품을 모두 거래할수 있고,증권사도 마찬가지이다.또한 증권사도 코스닥선물거래를 위해 선물거래소 회원으로가입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지않는다. 선물일원화는 자본시장과 선물시장 각각의 기능을 심화시키고 각 시장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도 당연한 결론이다.일본을 제외하고 선물거래소가 있는 국가 어디에서도 지수선물을 증권거래소에서 직접 취급하는곳은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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