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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선물 주식계좌 내년 하반기 통합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식 투자자는 한 개의 증권구좌로 거래소·코스닥·선물 거래를 모두 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각각 개별구좌를 터야 한다.하지만 핵심쟁점인 3개 시장 통합 형태를 둘러싸고 당사자간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돼 적잖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가 관계·연구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증권·선물시장 개편방안을 논의한 결과,기관별로 분리돼 있는 현행 체제를 기능별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코스닥위원회·증권전산 등에 중복 분산돼 있는 주식 매매체결,공시,청산·결제,불공정거래 감시,전산 등이 기능별로 갈무리돼 각각의 통합회사로 이관된다. 금발심 황선웅(黃善雄) 증권분과위원장은 “자율시장규제와 전산,청산결제를 담당할 별도 통합회사를 만드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면서 “그러나 주식 매매 등을 담당할 거래소 통합형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금발심은 ▲3개 시장을 하나로 합병하는 단일거래소 체제(프랑스식)▲하나의 지주회사 밑에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두는 지주회사 체제(홍콩식)▲현행과 같은 개별 거래소 체제를 유지하되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캐나다식)등 3개 대안을 정부에 제시했다.어느 경우든 모두 주식회사로 전환된다. ●주식선물 예정대로 내년 부산 이관 재경부 변양호(邊陽浩) 금융정책국장은 “3개 대안이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주식투자자 편의와 비용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가급적 연내에 결론을 짓겠다.”고 말했다.법을 고치기 때문에 시행되기까지는 최소한 1년이 걸릴 전망이다.주식선물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유관기관간의 밥그릇 싸움인데다 정부도 내년 총선 등을 의식,눈치 살피기에 급급하다.”면서 “몇년을 끌어온 사안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빨리 결론을 내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이라크 2차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여파 증시 급락·유가 급등… 세계경제 ‘요동’

    이라크 문제 처리를 위한 2차 결의안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되자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쟁 가능성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현실화돼 나타났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5일 전날보다 2.39%(204.46포인트) 떨어진 8360.49에 거래가 종료됐다.홍콩 항셍지수도 0.98%(91포인트) 하락한 9148.50을 기록했고 타이완 자취안지수 역시 3.36%(154.90포인트) 떨어져 4454.30으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이날 급락했다.유럽증시 역시 24일 주요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25일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24일 모두 2%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를 기록,7900선까지 무너졌다.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98%(26.64포인트) 떨어진 1322.38로,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15.59) 밀린 832.58로 마감했다.줄리어스 베어의 미국지역 주식거래 담당 수석 브레트 갈레거는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이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도 불안감이 가중돼 25일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4월물 인도분 북해산 원유는 오전 한때 배럴당 33.7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0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지난 주말에 비해 배럴당 90센트(2.5%) 오른 36.4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한때 배럴당 36.84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이는 1년 전에 비해 80%나 상승한 가격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상품선물거래업체 E 스트리트 트레이딩의 크리스토퍼 버튼 선임 파트너는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으며 폭탄이 날아다니기 전이라도 4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전망도 밝지 않다.모건스탠리 스티븐 로치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2003년과 2004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했던 2.9%에서 2.5%로,내년은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감소,베네수엘라 총파업 여파,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32.50달러 수준인 국제유가가 다음달 40달러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4월이 돼도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24일 이라크 전쟁은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전쟁 여파를 우려했다.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세계은행은 전쟁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시아의 석유 의존 국가들은 유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원유 수입 관세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도 원유 비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석유수입관세를 ℓ당 4원으로 50% 인하할 계획이며 중동산 두바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서면 전략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중국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나 늘어난 840만t의 원유를 지난달에 수입,비축 작업에 들어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盧당선자 부산국정토론회“선물거래소 부산 이전”

    지방순회 국정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9일 부산에서 “선물거래소를 재론하는 것은 부당하며,약속대로 하겠다.”고 말해 ‘서울에 있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부산 이관’ 방침을 새 정부에서도 그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당선자는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정토론회’에서 “지난 30년 동안 인력과 돈,권한이 서울에 집중돼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과밀로 몸조차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고,각 지방은 빈약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살길이 어렵게 된다.”며 “획기적으로 행정과 권한,자치입법 등 지방분권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이 잘 사는 시대를 열어보겠다.서울로 가던 이삿짐 보따리 숫자가 정지하고 단 한 사람이라도 턴하는(지방으로 돌아오는) 흐름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각각 하나씩 가지려고 하면 중앙정부에 자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므로 지역협의체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노당선자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다음 달 4일부터 춘천,대전,인천 등을 잇따라 방문해 국정토론회를 계속한다. 부산 문소영기자 symun@
  • 인수위, 자문위원 660명 인선 안팎/대부분 50대전후 진보적 인사 노무현정부 개혁정책 뒷받침

    ‘지식인 사회에 신주류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대학교수 및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지식인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주변에 포진하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 분과별 자문위원을 모두 660여명으로 압축해 놓았다.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선언했던 교수 1100여명은 지난주 모임을 갖고 ‘참여와 개혁을 위한 전국교수모임(상임공동대표 이기영 동아대 교수)’을 결성키로 했다.노무현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과 감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앞서 노 당선자의 정책 자문역을 오래 전부터 담당해온 교수들은 현재 인수위 각 분과 간사 및 위원으로 참여,새 정부의 정책 틀을 마련하고 있다.노 당선자의 재임기간 중에는 공식적인 국정 자문조직으로서 새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류 집단의 특징은 50대 전후의 나이에,각계 진보적 세력을 대변하는 전문가로 정리할 수 있다.탈(脫) 냉전·탈 권위주의적 이데올로기 세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또 과거 ‘미국유학파’가 대세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유럽·일본 유학파와 국내파가 적지 않다는 점도 특색 중 하나다. 인수위 자문위원은 우선 노 당선자의 공약 및 새로운 정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등 인수위 각 분과활동에 대한 자문역을 맡게 된다.노 당선자 재임기간에도 지속적인 국정자문과 인재 풀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전국교수모임은 지난해 대선 당시 노 당선자를 지지했던 교수들의 모임인 만큼,노 당선자에 대해 비판적인 지지세력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새로운 정치권력과의 관계,현실정치에 대한 전문지식의 접목성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식인들의 전문적 지식을 정치에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제,“그러나 정권과 지식인 집단간에 ‘건강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현실성과 책임성은 어떻게 반영할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부산 토론회이모저모 “부산이 동남권 금융산업에 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재임 5년 동안 좀 무리가 되더라도 책임지겠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순회토론회 셋째날인 29일 고향 부산을 찾아 이같은 선물보따리를 푼 뒤 “이럴 때 박수를 쳐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그는 부산지역 현안의 하나인 주가지수선물의 선물거래소 이전이 약속대로 이행될 것임을 강조한 뒤,“시스템 통합 문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말을 하면 ‘좁쌀 대통령’으로 찍힌다.”며 통합문제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다. 노 당선자는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하나씩 답변을 해나갔다. 부산신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할 때 1단계 북항 쪽에 민자를 유치했고,많이 공기도 앞당겼고,2단계 남쪽항 쪽도 상하이 신항에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해공항의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역으로 “후보지인 가덕도가 적정한지 알아봤느냐.”고 되물어본 뒤 “공항부지로 할 만한 다른땅을 찾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답이 없더라.”고 소개한 뒤 관심을 갖고 땅도 찾아보고 바다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이어 해양부 장관시절부터 바다에 띄우는 공항을 생각해봤다며,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매립지를 찾아보겠다고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주5일 근무제가 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한 상공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주5일제로 가는 흐름이 대세가 아니냐.”고 전제한 뒤 “2006년에 시행한다고 돼 있지만,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고,부담이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든지 해서 타협점을 찾아가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문소영기자 symun@
  • 원유 7월 선물거래소 상장 5년국채선물·선물 옵션도

    한국선물거래소는 연내 원유선물을 상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물거래소는 상품개발특별위원회(회장 서문원 동양선물 대표이사)를 열어 원유를 비롯,오는 7월 5년물 국채선물 및 선물옵션,10월에는 코스닥 등록주식을 대상으로 한 개별 주식선물을 각각 상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원유선물 상장으로 선물시장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선물거래소는 3년물 국채 선물 및 선물옵션,1년물 통안증권 금리선물,양도성예금증서(CD) 선물,코스닥50 선물 및 옵션,미국달러 선물 및 옵션,금선물 등 모두 9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 이슈 따라잡기/선물.증권거래소 통합

    현물(증권)·선물거래소의 재편문제가 최근 금융권뿐 아니라 서울·부산 등 관련 지방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는 금융산업의 재편 측면에서 적극 추진하고 하지만 관련 지역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와 재정경제부는 최근 거래소 이관 및 통합 등 재편방안을 검토,협의안을 작성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는 이와 관련,28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국정토론회 및 각종 간담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인수위와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현재 서울 증권거래소에 있는 KOSPI200주가지수 선물시장을 오는 2004년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선물시장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특히 주가지수선물 거래시스템으로 선물거래소 시스템 대신 증권거래소 시스템을 사용키로 결정했다.주가지수선물의 성격상 증권거래소 시스템을 사용해야 실익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물거래소측은 지수선물 부산 이관에는 찬성하지만 독자적인 선물거래소 시스템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1999년 선물거래소가 부산에 생긴 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개선안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선물거래소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려는 것은 일자리 몇 개를 더 늘리려는 것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인수위와 정부는 지수선물을 이관한 뒤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적극 추진키로 했다.선물거래제도를 도입할 당시에는 일본식의 현·선물 분리원칙을 따랐으나 금융상품 거래의 전산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막대한 투자와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 3개 증권시장의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이해 당사자들과 지역에서 통합을 거세게 반대하고 있고,인수위와 정부측 방안도 이견이 있어 추진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정부측은 당사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단일법인으로 통합하는 대신,지주회사를 통한 ‘느슨한’ 방식으로 통합하는방안을 제시했다.지주회사를 설립,공통부분을 합친 뒤 거래 자체는 계열사인 3개 증권시장이 나눠맡는 형태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인수위측은 “지주회사는 통합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옥상옥’이 될 위험이 크다.”면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수위 관계자는 “지주회사를 만들면 회사를 거느리는 자리만 만드는 것일 뿐 통합방침에서 후퇴하는 것”이라면서 “시장별 기능재편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활성화 성과를 낼 수 있는 통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28일 부산토론회는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옵션만기일 주가하락 외국인탓 ? 기관탓 ?

    시장을 흔드는 게 외국인이냐,기관이냐. 9일 옵션만기일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물량 등이 2500억원어치나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외국인투자가에 의한 ‘왝더독’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의 ‘왝더독’이란 현물지수 등락이 여기서 파생된 선물거래 추이에 의해 오히려 좌우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외국인들이 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면 기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시장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자 선물·옵션 만기일만 되면 외국인들은 시장교란의 주범으로 지목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매행태는 위험 회피를 위한 정상적 투자전략에 가까우며 기관들의 ‘몸사리기’가 오히려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을 투기적 장세의 주범으로 보는 시각을 뜯어보면 최근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투기적 수익극대화를 위한 ‘스윙’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원은 “스윙전략이란 일주일에서 한달사이의 중기적 방향성을 갖고 선물매도와 매수 사이를 오가다 변동성이 극대화되면 한꺼번에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6,7일 이틀 연속 7000계약,1만계약씩 선물을 매도한 외국인이 8일 급작스레 1만 1000계약 순매수로 돌아서며 매도물량을 청산,차익을 챙긴 것이 그런 사례로 꼽힌다. 선물 매도포지션을 취했던 6,7일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는 대규모 순매수 공세를 펼쳐 선물과 연계돼 쏟아져나온 기관프로그램 물량을 싼 값에 거둬들였다.반면 SK증권 황승완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옵션만기일 이후 지수상승을 노리고 현·선물 플레이를 펼쳐 주식을 입도선매했다고 보기에는 향후 증시전망이 지나치게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지난 연말 이후 사들인 현물주식 물량은 5000억∼6000억원 가량.8일 선물잔고 가운데 12000계약 정도는 이를 헤지하기 위한 정상적 물량으로 추정된다.기타 5000계약 정도가 투기적 매매세력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9일 청산된 선물물량 가운데 현물과 연계된 차익거래가 아닌 비차익거래 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주목해야 한다.”면서 “베이시스(현·선물 가격격차)가 달라지면 종전엔 인덱스펀드 등에 투자하던 기관들의 비차익거래 물량이 선물로 넘어왔으나 이젠 증시 자체를 떠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기관들은 9일 모처럼 선물순매수를 보였으나 이게 추세화할 지는 만기 이후 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 황 연구원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몸사리기가 기관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면서 “기관들의 병적인 주식 과매도 심리가 개선되지 않는 한 옵션만기일 이후의 주가 흐름 역시 낙관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조흥銀 매각·선물거래소 이관 인수위에 긴급현안으로 보고

    재정경제부가 조흥은행 매각과 선물거래소 이관 등을 긴급현안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또 설비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고 상속세·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등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2일 “인수위원회의 자료제출요구에 따라 어제 자료를 만들어 오늘 인수위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100쪽이 넘는 방대한 보고서에는 ▲일반적인 경제현황 ▲긴급을 요구하는 현안 ▲향후 정부의 정책과제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검토결과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 런던증권거래소 크룩생크 이사장 “한국기업 원貨베이스 상장 허용”

    “현재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목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50여개나 됩니다.한국측 제도만 정비되면 원화 베이스 상장(원화표시 주식예탁증서(DR)발행) 및 매매도 허용할 방침입니다.” 1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돈 크룩생크(Don Cruickshank) 런던증권거래소 이사장은 “뉴욕증시에 비해 해외주식 전체로는 3배,한국주식은 4배나 거래량이 많은 런던시장의 국제화 메리트에 주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표준 대차대조표 작성,SEC(증권거래위원회) 규정 준수 등 자국기업 위주의 까다로운 관행을 요구하지만 영국은 기관투자가들의 평가를통해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런던에서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 삼성전자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뉴욕 상장을불필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GDR 형태로 런던거래소에 상장된 한국기업은 삼성전자,현대자동차,하나은행,조흥은행,LG화학,LG전자,KT,포스코,SK텔레콤,만도기계 등 10여개에 이른다.런던거래소는 대기업 외에도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첨단 중소기업 유치에도주력하고 있다.EU(유럽연합) 각국 증시를 통합한 ‘유로넥스트’의 등장으로 런던거래소의 경쟁환경은 크게 달라졌다.크룩생크 이사장은 그러나 “유로화 40%,달러·엔화의 비중이 각 10%대에 이르는 등 국제화된 런던시장의 특성상 EU가 위협 요인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최근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 입찰경쟁에서 유로넥스트에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스톡홀롬거래소 지주회사인 OM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파생상품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정숙기자
  • 선택2002/‘PK 세몰이’ 휴일 격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1일 부산을 다시 방문,밤 늦게까지 시내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허태열(許泰烈),정형근(鄭亨根),최병렬(崔秉烈) 등 국회의원 20여명을 비롯해 개그맨 심현섭,탤런트 박철·옥소리,가수 설운도 등 연예인들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지난달 27일에 이어 다시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것은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당내 핵심 당직자들의 조언 때문이다.한 고위당직자는 “후보단일화 시너지 효과로 약 35%까지 올랐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부산 지지율이 30%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이 후보가 이같은 여론동향을 들은 뒤 ‘다시 부산에 가야겠다.’고 말해 긴급히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부산 덕천로터리를 시작으로 사상 시외버스터미널-하단오거리-다대농협-부산역 등 12군데를 돌며 연이은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부산을 물류·해양산업의 기둥으로 만들고 선물거래소를 조속히 이전시켜 서울도 따라올 수 없는 대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하며 ‘노풍’(盧風) 진화에 나섰다.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도 이날 부산을방문,이 후보와 동선을 달리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김부겸(金富謙) 김영춘(金榮春) 등 젊은 개혁파 의원들도 부산 유세전에 가세,젊은 표 모으기에 나섰다.박찬종(朴燦鍾) 고문은 이날 오후 부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젊은층을 겨냥해 “노무현 후보는 두번이나 국회에 불만을 품고 국회의원을 그만두려 했던사람”이라며 “국민적 지지가 떨어질 때 언제든지 대통령을 그만두고 떠날수도 있다는 것을 젊은이들은 알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연설회마다 3000여명씩 모여 열기를뜨겁게 했다.그러나 모인 청중들이 주로 40∼50대에 집중돼,젊은 표심을 붙잡으려던 당직자들의 심정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부산 오석영기자 palbati@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주말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부산·경남(PK)지역에 총력을 쏟아부었다.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적극적인 공조를 약속하면서 후보단일화 바람인 ‘단풍(單風)’을 최대한 확산시켜 본격적으로 ‘노풍(盧風)’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지지율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자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이미 4대6에 이르렀고 5대5도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 노 후보는 1일 오전 마산 새벽 어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진주 시민마라톤대회에 참석,첫 500여m를 함께 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부산대 앞과 서면,부산역 광장,부산국제영화제(PIFF) 광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사자는 새끼들을절벽에 떨어뜨려 살아 돌아온 강한 놈만 키운다.내가 부산에서 여러번 떨어졌는데 살아 돌아왔으니 여러분이 키워줄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지금 부산이 ‘디비진다’(‘뒤집어진다’의 부산사투리).”며 영남 판세 역전을 장담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도 변하고 있다고 민주당측은 밝혔다.노 후보가가는 곳마다 돼지저금통이 즉석에서 쌓였으며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넣어 흔드는 신종 ‘저금통 응원’도 첫 선을 보였다. 직장인 최모(38)씨는 “민주당 의원들이 여기서 박수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최영칠(51·괴정동)씨는 “92년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때도 지금처럼 분위기가 뜨겁지 않았다.”며 “지금 부산이 바뀌고 있다.”는 말로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50대 이상은 여전히 달갑지 않은 눈치다.부산대 앞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0대)씨는 “노무현이 싫은 것도 아니고,이회창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무조건 정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진주 김재천기자 patrick@
  • 서비스 전문인력 1만명 양성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해 경영컨설턴트,외환딜러,선물거래사 등의 서비스전문인력 1만명을 육성하는 서비스산업 강화대책이 마련된다. 또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 디자인전문기업에 대한 벤처지정요건완화,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세제혜택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현재 제조업,광업위주로되어있는 서비스보험료를 업종별로 세분화,서비스산업에 불리하지 않도록 조정키로 했다.또 보험료대비 보험급여비율(수지율)이 낮은 서비스업종의 산재요율을 내년부터 낮춰주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관련 경제장관 간담회를 가졌다.▲디자인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산업자원부) ▲산재보험 합리화 방안(노동부)▲직업훈련 효율화 방안(노동부) ▲종자·종묘산업 육성방안(농림부) 등이집중 논의됐다. ◆지식기반 서비스 전문인력 육성 노동부는 경영컨설턴트,토지평가전문가,외환딜러,손해사정인,보험계리인,선물거래사,증권분석사 등 지식기반 서비스직종 전문인력 1만명을양성하고,색채전문가,국제회의전문가 등 12종의 자격을 신설하기로 했다.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해 내년부터 중소기업 서비스업종 근로자에게 외국어 학원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근로자들에게 수강 장려금을 1인당 연간 100만원씩 줄 방침이다. ◆디자인전문회사도 벤처기업 지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상품) 281개 중 부품·소재를 제외한 192개 품목의 디자인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또 가상현실이나3차원의 모델링 등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해 코리아디자인센터(KDC)의 디자인 개발기능을 강화하고,앞으로 5년간 연구장비 구축비로 20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코리아브랜드 가치제고 전략도 추진키로 했다.‘세계일류상품 차별화→국가이미지 개선 및 국가브랜드 가치상승→수출상품 가격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재 GDP의 1.2%(7조원) 수준인 디자인산업의시장 규모를 2010년까지 영국 등 선진국 수준인 3%(36조원)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묘산업을 고부가·수출산업으로 농림부는 신품종 개발 및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현재 113개 작물에 머물고 있는 품종보호대상 작물을 해마다 30∼40개씩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장미,국화,백합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화훼류 품종의 개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 대한 채소류 품종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육철수 김용수 김태균기자 ycs@
  • 빅3 움직임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선정국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3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은 각종 토론회 등에서 나름의 정책을 제시하면서 다른 후보와 각을 세웠다. ■이회창, 부산지역 표심 다지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KOSPI200’ 선물시장의 부산 선물거래소 이관을 거듭 약속하며 지역표심(票心)을 다졌다. 이 후보는 31일 부산방송(PBS) 초청 토론회에 출연해 “약속을 깨뜨리는 게 얼마나 국민을 실망시키고 임기말 레임덕의 원인이 되는지를 봤다.”면서 “약속했다면 지켜야 하는 만큼 부산에서 실질적으로 선물거래소 업무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정부는 당초 주가지수 선물옵션 상품인 ‘KOSPI200’을 2004년 서울 증권거래소로부터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시킬 방침이었으나,증권거래소측 반대로 양 거래소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04년 총선에서의 정당공천 방침에 관한 질문에 이 후보는 “대권과 당권은 실질적으로 분리돼야 할 것”이라며 당선 뒤 정당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관해선 “책임정치 차원에서 선거법상 정당공천이 규정됐으나 지자체장 공천은 세계적으로 하지 않는 추세”라며 당에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자치경찰제 도입요구에 대해선 “수사와 정보를 지방경찰이 맡아서 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노무현, 대외이미지 부각 행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국제단체 및 포럼의 초청강연에 잇따라 참석,대외정책과 경제관 등을 밝히는 등 ‘외교’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 후보는 3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협력을 위한 국제포럼’ 초청강연에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경제번영을 위해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필요성과 아시아지역포럼(ARF)의 발전을 강조했다.포럼에는 중국·일본·타이완 등에서 온 경제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동북아의 신뢰구축과 평화증진을 위해 동북아 평화협력체의 상설기구를 비무장지대내 ‘평화시’에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동북아에서 한국의 중추(Hub)국가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산신항과 배후지를 ‘물류 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인천공항 배후지 및 제주도,광양지역에도 유사한 방식을 적용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전날 독일 나우만재단이 유럽연합(EU)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제워크숍에 참석,아시아·유럽간 협력을 강조했으며 29일 열린 EU상의 초청강연에서는 재벌개혁등 경제정책을 영어로 연설해 호평을 받았다. 앞서 캐나다·일본·중국·미국·러시아 등 5개국 대사들과 연쇄면담도 가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정몽준 ‘정치개혁' 初心 전파 “초심(初心)을 유지하라.” 요즘 정몽준(鄭夢準) 의원 가슴 속에 맴도는 말이다.4자연대 무산과 지지율 하락에 직면,그가 꺼낸 카드는 출마선언 때 외쳤던 ‘정치혁명’이다. 정 의원은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토론에 나와 “국민들에게 정치개혁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세력인가에대해 분명한 해답을 주지 못했다.”며 “창당대회 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 “진보적 부자라기보다는 낭만적 사회주의자”라고 말해 개혁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신랄해졌다.그는 “정권을 전리품처럼 사유화하는 사생결단식 정치,‘경제인은 후원회에 돈이나 내지 무슨 정치냐.’란 시대착오적 인식을 고쳐야 한다.”며 한나라당을 겨냥한 데 이어 “청와대가 한일관도 아닌데 연일 정치성 짙은 오찬·만찬을 갖는 것은 정치와 행정을 구분하지 않는 대표적 사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선거 후엔 당선자를 중심으로 국민이 화합해야 한다.”면서 “야당총재가 돼 국민적 갈등만 고조시키는 것을 증오한다.”고 말했다.국민통합21은 이런 원칙을 홍보전략에도 적용,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철저히 배격하자고 각 당에 제안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헤지펀드 유가 내리고 주가 올리나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국제유가는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8.18달러에 거래됐다.지난 9월 31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10주동안 28달러선을 맴돌고 있다. 덩달아 석유회사 주가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22일 런던증시에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셸석유는 각각 5.4%와 3.7% 하락하는 등 거의 모든 석유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이런 현상의 배후에 지난 반년 동안 ‘전쟁특수’를 겨냥해 꾸준히 원유를 사들였다가 미 정부가 정책의 초점을 ‘평화’로 옮긴 데 실망해 매물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헤지펀드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파생상품 감독기관인 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주동안 헤지펀드를 비롯한 대규모 투기세력들이 ‘매수’ 포지션을 대거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초만 해도 석유시장에서 대형 펀드들의 하루 매수 주문은 매도보다 4370만배럴 많았지만 지난 15일에는 매수와 매도의 격차가1820만배럴로 60%가량 줄어들었다. 뉴욕에 있는 파네스톡사의 파델 가이트 상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지난 6개월동안 전쟁 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기다림에 지쳐 발을 빼고 있다.”며 “앞으로 개전 여부에 따라 3개월안에 헤지펀드의 투자 포지션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분석가들은 원유시장을 빠져나온 헤지펀드 자금이 3∼5개월간 증시로 몰리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드레스드너 클라인보르트 바서슈타인의 폴 스페딩 애널리스트는 “석유시장에는 ‘전쟁 프리미엄’이,증시엔 ‘전쟁 디스카운트’가 존재한다.”며 “미국의 군사행동이 지연되는 데 따른 안도감이 증시에 단기적인 호재가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멜라메드 CME명예회장 “기술주 거품 아직도 남아 美 증시 추가 하락 할수도”

    “선물시장이 취약했던 10여년전 9·11테러가 터졌다면 시장은 쑥대밭이 됐을 것입니다.그러나 테러 당시 대부분의 기업들이 선물·옵션 등에 헤지(위험회피)를 잘 해놨기 때문에 주가 폭락의 여파는 최소화됐고 시장은 쉽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한국선물거래소 초청으로 서울에 온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명예회장 레오 멜라메드(사진) 는 23일 출국하기에 앞서 고도화된 자본시장에서 선물 등 파생상품의 기능을 이같이 설명했다.‘선물 전도사’란 별칭답게 그는 지난 22일 하루동안 한국선물거래소와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선물 발전방안 세미나에서의 연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미국의 주가전망에 대해 “기술주 버블(거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 “앞으로 추가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지금의 세계 금융시장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파생상품이 고도로 발달돼 있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1929년이나 87년 금융공황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설명했다.선물시장 발달은 최악의 금융 위기를 예방해 주는 안전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금융선물 이론을 정립했다면 멜라메드는 20여년간 CME 회장으로 현장을 책임져온 인물.두사람은 각각 고문과 회장으로 손발을 맞춰 CME를 세계 2위의 선물거래소로 성장시켰다. 멜라메드는 세계 금융시장이 하나의 네트워크가 된 지금 외따로 동떨어진 지역거래소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한국선물거래소는 CME의 전자거래시스템(글로벡스)을 이용,세계 각국과 금융상품 거래를 완전히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한 그는 “여러가지 금융상품을 두루 취급하는 종합 거래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 [CEO 탐구] 노정익 현대상선사장 - 사장취임 20여일만에 임원 절반 구조조정 ‘뚝심’

    현대상선 노정익(盧政翼·49) 사장이 한달도 채 안돼 구조조정의‘칼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사장에 선임 된지 10여일만에 부사장급 본부장 7명을 퇴진시킨데 이어 25일 이사급 임원 절반인 10명을 구조조정했다. 그는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출신 ‘마지막 CEO’로 불린다.종기실은 그동안 현대 CEO의 산실이었으나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빛이 바랬고 자연히 그 출신들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노 사장은 종기실의 막내격이다. 그는 70년대 현대그룹의 엘리트 육성프로그램에 따라 선발,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서 교육을 받은 산·학(産·學)장학생 가운데 현대가에 남아있는 유일한 CEO다. 현대캐피탈 부사장을 지낸 게 최고 직책인 그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현대상선 CEO에 임명된 것은 현대가에 대한 로열티 때문이라고 폄하한다.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측근이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겯들여진다.그러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노 사장의 진가를 모르는 얘기’라고 일축한다.그는 현대내에서도 내로라하는 재무통으로 탁월한 기획능력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선임도 채권단의 뜻에 따른 것이란 게 정설이다. 노 사장은 현대건설 기획실과 현대그룹 종기실·구조조정본부 등 기획실에서만 23년여를 근무했다.이 기간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고 선물거래중개사,증권분석사 등의 자격도 취득했다. 그러나 그는 큰 기업을 맡아 경영해 본 경험이 적다.일각에서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이유이다.노 사장은 이런 주변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재무구조 개선노력과는 달리 그동안 내부의 비효율 제거에는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연말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기획통 출신하면 구태의연할 것이라는 선입관과 달리 경영스타일이 소탈하고 자유분방하다.매달 25일을 ‘호프데이’로 정해 직원들과 생맥주를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대전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왔으며 부인이 여성부 서명선 대외협력국장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상선 사장 노정익씨 선임

    현대상선이 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장철순(張哲淳)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사장에 현대그룹구조조정본부 부사장 등을 거친 노정익(盧政翼·49)씨를 선임했다.노 사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선물거래중개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갖고 있는 재무전문가다. 지난 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상무,현대그룹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7월까지 현대캐피탈 부사장으로 재임했다.현대그룹에서도 대표적인 재무·회계통이며,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현대상선측은 “해운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MH의 측근인 노 사장의 선임은 현대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정 회장의 직접경영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증권·선물·코스닥 기관장들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 우리나라 증권 관련기관 세 곳인 증권거래소 강영주(姜永周) 이사장(행시 9회),선물거래소 강정호(姜玎鎬) 이사장(10회),코스닥증권시장 신호주(辛鎬柱) 사장(12회)을 두고 나오는 얘기다.서울대 선·후배인 세 사람은 80년대 옛 재무부 시절 증권 1·2과장 등을 맡아 옆 방을 오가는 막역한 사이였다. 하지만 최근 자본시장 체제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세 사람 사이가 변하기 시작해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증권거래소는 자신들 중심의 강한 통합을 바라고 있고,선물거래소는 증권거래소 주도의 통합반대에 사활을 건 듯하다.코스닥증권시장에는 증권·선물 거래소간 다툼에 제물이 될 지 모른다는 피해의식이 깔려 있다.세 기관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세기관장은 미묘한 신경전을 펴고 있다.조직의 이익을 대변해 서로에게 비난을 퍼붓는 일도 감수해야할 판이다. 강영주 이사장측은 최근 완전통합만이 자본시장의 살길이라는 내용의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를 내놨다.증권거래소 위주로 통합해야 한다는 얘기다.정부의 의중을 살피는 탐색전을 벌여오던데 비하면 선제공격에 해당된다.선배인 강 이사장을 “대범하면서도 진중한 분”이라고 깍듯하게 평가해오던 강정호 이사장·신호주 사장은 “거래소 이해관계에 BCG의 이름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점잖은’ 반격인 셈이다. 신 사장은 “통합이 최선이라면 그렇게 가야겠지만,최선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공기업이 민영화되고 대기업은 분사하는 상황인데 통합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그가 월례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차별화 논리를 계속 펴자 증권거래소도 뒤따라 이사장 간담회를 갖기로 해 치열한 홍보전도 예상된다. 강정호 이사장은 최근 부산 문현동 종합금융단지에 선물거래소 신사옥 부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선물거래소가 독자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굳히려는 의도로 읽혀진다.언론과의 접촉도 잦아졌다.자본시장 체제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면 세 사람의 점잖은 신경전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손정숙기자
  • 지식나눔운동/참여인사 명단 - ‘나눌수록 커지는 지식’ 동참 물결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18일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500여명이 넘은 데 이어 한달 사이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학계에서는 박재윤 부산대 총장,이성호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전국의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문화계에서는 시인 고은·문정희씨,소설가 이호철·김주영씨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유치송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김덕룡·김형오 한나라당 국회의원,조순형·고진부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강동석한국전력 사장 등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강정호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2차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2차분] ■학계 ▲강병식 한성대 국제대학원 원장 ▲강석승 경기대 정치대학원 대우교수 ▲강창현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고상룡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구병삭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구승회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교수 ▲권경주 건양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권준모 경희대 교육대학원 부교수 ▲권택영 경희대 영어학부 학부장 ▲권택진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귀곤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동건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동일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동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김명섭 강남대 사학과 강사 ▲김문환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김병모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김상국 경희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덕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김숙현 한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 ▲김영식 세종대 교수,교양학부장 ▲김영태 목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진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과장 ▲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김정호 용인대 교수 ▲김종대 단국대 대우교수 ▲김종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천봉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한식 국방대 교수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육학과 교수 ▲문봉희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교수 ▲문숙재 이화여대 생활환경대 교수 ▲문용성 동아대 중국사학과 교수 ▲민 진 국방대학교 행정학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박도순 고려대 사범대학 학장 ▲박명광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박명석 단국대 인문학부 교수 ▲박상순 경민대 연극과 학과장 ▲박상준 국민대 경영학부 부교수 ▲박성익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박순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완신 관동대 북한학과 교수 ▲박우동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박윤형 순천향대 예방의학교수 ▲박창업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 ▲백수경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상권 경원대 교육대학원 교수 ▲서일성 경민대 효실천본부장 ▲서정우 연세대 특임교수및 명예교수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소병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송두석 경민대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신영상 인하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신장섭 경민대 교양학부 조교수 ▲안 혁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안병용 신흥대 행정학과 교수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하청 명지대 법정대 교수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유만근 성균관대 영문과 교수 ▲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유철종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윤기현 연세대 재료공학부 교수 ▲윤복자 연세대 명예교수 ▲윤용희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경회 연세대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이광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귀로 KAIST전자전산학과 교수 ▲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이무상 연세대 의대 교수 ▲이민상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교수 ▲이병석 경민대 홍보실 실장 ▲이상안 국립경찰대 교수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성호 연세대 부총장 ▲이승일 연세대 구강생물학 주임교수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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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자에게/ 선물시장은 증시 종속변수 아니다

    -‘증권·선물거래소 통합해야 한다’(대한매일 8월9일자 10면)를 읽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용역 보고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능과 메커니즘이 전혀 다른 선물시장을 증권시장의 종속변수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이질적인 증권,선물의 통합으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이 보고서는 시장원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개편이 필요하다 해도 경쟁을 통해 시장자율에 맡기는 것이 최적의 체제를 이루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다.보고서가 정부 주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로 든 것으로 알려진 홍콩·싱가포르 등은 도시국가라는 특성상 특수한 경우이다.대부분 시장원리에 따라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 시장의 경쟁력은 적절한 경쟁환경에서 달성될 수 있는 것인데,치밀한 검증과정도 없이 인위적인 통합에 의해 독점체제가 형성된다면 그야말로 국가경제에 큰 ‘독’이 될 것이다. 거래소만 하나로 합쳐 놓으면 시장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기대는 진지한 고민이 결여된 단편적인 인식일 뿐만아니라 심한 논리적 비약이다.이러한 문제점들은 대부분의 주장과 논리가 거래소의 통합을 전제로 아전인수격으로 끼워 맞춘 데서 비롯된 적절치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이러한 의견은 해당 용역의 발주처가 증권거래소라는 점을 굳이 지적하지 않더라도 다수 거래소의 존폐가 달려 있는 문제에 대해 너무나 한 쪽의 입장에 치우쳐 있다.또한 코스피200선물의 선물거래소 이관을 눈앞에 두고 있고,이에 대해 증권거래소가 강하게 반대해온 그간의 사정을 감안해 볼 때 더더욱 의혹을 감출 수 없다. 윤병삼/ 한국선물협회 기획조사팀장·경제학 박사
  • “아시아 금융중심지 실현위해 증시 단일시장으로 통합해야”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실현하려면 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선물거래소 등 세 곳으로 나눠져 있는 증권시장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은 8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선진형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최우선 과제’란 용역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증시의 효율성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단일거래소 구축,주식회사로 전환,증권·선물거래법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느슨한 지주회사 형태의 통합보다는 단일회사로 완전통합하고,통합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는 방안이 바람직스럽다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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