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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재 대란 주의보] (상) 실태 및 원인

    [원자재 대란 주의보] (상) 실태 및 원인

    국제 원자재 가격이 다시 심상찮다.지난 4월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 발언’ 이후 약세로 돌아섰던 원자재 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제 유가는 러시아 유코스사의 석유생산 불투명과 이라크 사태,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으며,구리·납·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도 연중 최고치로 치닫고 있다.특히 지난 3월 ‘원자재 대란’에 대한 위기감을 확산시킨 고철 가격도 지난달 이후 다시 뛰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은 기업들의 생산비 증가와 물가상승,소비감소,투자부진 등으로 이어져 국내 경기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전망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물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1.05달러 오른 배럴당 43.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뉴욕상품시장 21년 역사상 최고치다.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35.97달러에 거래돼 0.32달러 올랐다.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도 1983년 뉴욕선물거래소 개장 이후 사상 첫 4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일본도착도가격(MOPJ)은 t당 395.25달러였다.에틸렌·프로필렌·벤젠 등도 지난달 29일 t당 각각 1050달러,880달러,109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비철금속 국제가격도 상승세가 가파르다.구리는 지난 6월 월평균 t당 2686달러에서 지난달 말 2700달러를 넘어섰으며,니켈은 지난 5월(월평균 t당 1만 1118달러)을 저점으로 지난달 29일에는 1만 4350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철근 원료인 고철 가격도 반등했다.지난 2월 t당 평균 330달러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280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수급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미국·일본의 경기 회복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원자재 불랙홀’인 중국도 재고 감소로 수요가 다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또 달러 약세의 지속으로 국제펀드의 자금들이 원자재시장으로 회귀하는 것도 원자재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여기에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다른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동반상승’ 효과를 낳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원자재 대란’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경기 회복과 달리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충격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아 국내 경기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남 정무부지사에 강정호씨

    경남도는 25일 공석중인 정무부지사에 강정호(姜玎鎬·55)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을 내정했다.강 내정자는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 사무관과 부이사관,국세심판소 국세심판관,㈜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등을 거쳤다.˝
  • 투기성 선물투자 급속 증가

    현물거래가 부진한 데 반해 선물거래 규모는 큰 폭으로 늘면서 두 시장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줄어드는 추세였던 투기목적의 개인 선물 투자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선물 거래대금 14조 8491억 23일 증권거래소의 총 거래대금은 1조 9680억원에 그친 반면 선물거래소의 코스피200선물 거래대금은 14조 8491억원에 달했다.이에 따라 현물대비 선물시장의 거래규모,이른바 ‘현·선 배율’은 7.55배를 기록했다.증권거래소 거래대금이 1조 510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지난 22일에는 8.72배로 치솟았고 앞서 이달 8일에는 9.77을 나타내는 등 이달들어 현·선 배율은 7∼9배의 범위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올 1∼4월 월 평균배율 3.74∼4.84와 비교할 때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선물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다 특히 올 5∼6월에는 급격한 시황 변동과 함께 현물시장이 심한 거래부진을 겪으면서 격차가 더욱 커졌다.”면서 “9배를 넘나드는 배율은 1996년 선물 시장이 열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연도별 평균배율은 96년 0.32배,97년 0.64배,98년 2.1배,99년 0.95배,2000년 1.37배,2001년 2.3배,2002년 2.69배,2003년 4.89배 등이다. ●지난달 가격변동폭 2.7P 이같은 극단적 ‘선물 우위’ 현상은 최근 선물시장의 가격변동폭 확대로 투기적인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 중국 경제긴축 쇼크,유가 상승 등으로 현물 시장이 여러차례 폭락하고 다시 반등하는 과정에서 선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지금까지 현물시장에 참여했던 일부 개인들을 포함한 투기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평균 1.16포인트에 불과했던 선물시장의 일평균 가격변동폭은 지난달 2.7포인트로 급등했고 이달에도 지금까지 1.88포인트에 이르고 있다.통상 투기목적으로 들어오는 개인 선물투자자의 비중도 지난 3월 43.6%에서 지난 5월에는 47.5%로 높아졌고 이달에는 49.1%까지 뛰었다.이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평균 개인투자자 비중인 55.1%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황이 한 방향으로 오르거나 내릴 때는 현물시장의 거래가 활발하고 현재처럼 장이 일단 꺾이고 변동성이 커질 때 선물 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면서 “최근에는 특히 현물시장에서 불안을 느낀 개인들의 선물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통합거래소 부문별사장제 추진

    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코스닥위원회,선물거래소가 통합해 오는 9∼10월 출범할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부문별 사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시장별 자율경영 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통합거래소라는 큰 우산 아래 증권,코스닥,선물 등 기존 조직체계와 인력은 그대로 유지될 공산이 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제유가 고공행진…40.67弗 ‘사상 최고’

    국제유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수급 불안에 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로 반전,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유가 여파로 수입물가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당·정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 연 2400만 배럴인 석유의 해외개발 물량을 2010년까지 연 1억배럴까지 증대하고 비축유도 2008년까지 135일분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그러나 교통세 및 석유수입 부담금 인하,에너지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은 부처간의 이견으로 합의되지 못했다.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59센트 오른 40.67달러를 기록해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런던 석유시장에서도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27센트 상승한 38.13달러로 마감됐다.90년 10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두바이유는 배럴당 34.93달러로 무려 1달러34센트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06.59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98.50에 비해 8.2% 올랐다.이는 2001년 5월의 9.4% 이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경운기자 kkwon@seoul.co.kr˝
  • 국제유가 고공행진…40.67弗 ‘사상 최고’

    국제유가 고공행진…40.67弗 ‘사상 최고’

    국제유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수급 불안에 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로 반전,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유가 여파로 수입물가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당·정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 연 2400만 배럴인 석유의 해외개발 물량을 2010년까지 연 1억배럴까지 증대하고 비축유도 2008년까지 135일분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그러나 교통세 및 석유수입 부담금 인하,에너지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은 부처간의 이견으로 합의되지 못했다.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59센트 오른 40.67달러를 기록해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런던 석유시장에서도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27센트 상승한 38.13달러로 마감됐다.90년 10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두바이유는 배럴당 34.93달러로 무려 1달러34센트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06.59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98.50에 비해 8.2% 올랐다.이는 2001년 5월의 9.4% 이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경운기자 kkwon@seoul.co.kr
  • 선물·옵션 수수료 ‘안받거나 더받거나’

    주가 오름세로 개인투자자들의 선물·옵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물·옵션 수수료를 다양화하고 있다.일부 증권사는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수익률에 따라 올려받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파생상품 전문 증권사인 비엔지증권은 지난달 선물·옵션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구축하면서 1억원 이상을 예치하는 고객이 HTS를 통해 매매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종합증권사의 경우 거래금액의 평균 0.01%를,온라인증권사는 평균 0.0025%를 선물거래 수수료로 받고 있다.따라서 매일 1계약씩 1억 2000만원 규모로 이들 증권사를 이용해 매매한다면 하루에 각각 1만 2000원과 3000원씩 1년간 294만원,73만 5000만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비엔지증권은 고객이 1억원 이상을 예치하면 선물거래소에 내는 유관기관 회비로 0.0008%만 떼고 다른 수수료는 받지 않기 때문에 하루 960원씩 1년간 23만 5200원만 내면 된다.비엔지증권 박규태 부장은 “수수료 면제를 통해 거액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고객 예치금을 증권금융에 맡겨 이자수익을 내고 있으며,이를 고객 서비스 강화부문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지난달 부산 부전동지점에 이어 서울 강남역지점에서 선물 위탁계좌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거래대금의 0.01%에서 0.013%로 30% 올렸다.수수료를 인상한 계좌는 회사측이 자체 개발한 ‘사이보스트레이더’라는 시스템트레이딩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거래하는 계좌로,최근 6개월간 월 평균 4.3%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지점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선물매매전략을 개발,적용시킨 결과 지난 2월에는 수익률이 11.26%로 대폭 올랐고 고객과 협의해 수수료도 인상하게 됐다.대신증권 이경환 강남역지점장은 “차별화된 고부가 투자전략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수익이 높아진 점을 감안,관련 계좌의 수수료를 올리게 됐다.”면서 “고객과 지점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CEO 공모 시대] 금융권서 점화 … 공기업·민간 확산

    정부 산하 및 투자기관장 선임에 공모(公募)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퇴직관료나 정치인들이 ‘권력’의 낙점으로 훌쩍 날아오는 낙하산 인사관행이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사라져 가고 있다.하지만 틀이 바뀐 만큼 알맹이도 함께 변해야 하나 ‘아직은‘이라는 게 중론이다.공모과정에 권력 상층부가 개입할 여지가 여전하고 실제 청와대와 정부의 생각이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시도는 좋았으나 ‘절반의 성공’으로밖에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다. 주택금융공사 사장 자리가 재정경제부 전·현직 관료의 몫이 되리란 것을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분명히 그랬다. 하지만 공개모집이란 복병이 나타나면서 지난 2월 그 자리는 민간(주택 은행) 출신 정홍식씨의 차지가 됐다.재경부의 ‘먼저 마신 김칫국’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이후 기관장 공모는 하나의 패션이 됐다. ●통합거래소 이사장등 공모 가능성 지난달 초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과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각각 15대1,17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CEO에 선임됐다.지난주에는 정의동씨와 정기홍씨가 각각 증권예탁원과 서울보증보험의 첫 공모 사장이 됐다. 산업은행 위탁관리로 ‘국책카드사’가 된 LG카드 사장 선임도 공모형식을 빌렸다.한국은행 출신이 자동 임명되던 금융결제원장도 공모로 전환됐다.7일 이상헌 한은 부총재보가 선임되면서 ‘한은 몫’이 유지됐지만 9대1의 경쟁을 거쳐야 했다. 이 자리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청와대나 정부,정치권 등의 입김으로 결정됐다.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예보) 지분이 87%에 이르는 사실상 ‘정부은행’이다.증권예탁원도 증권거래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이고,서울보증보험도 예보 지분이 99%에 이른다.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코스닥시장 등을 묶어 오는 9월 출범하는 통합거래소 이사장이나 증권금융 사장,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앞으로 있을 공공 금융기관 CEO 선임도 공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공모 바람은 금융 이외 부문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지난 2월 한준호 전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이 34대1의 바늘구멍을 뚫고 한국전력 사장에 뽑힌 데 이어 코트라(KOTRA)도 사상 처음 사장을 공모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2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재단도 이사장과 감사를 공모 중이며,정보통신부 장관의 퇴임 후 직행코스였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 자리도 공모로 전환돼 현재 7명이 경합 중이다. 민간에서도 한국무역협회가 자회사인 코엑스㈜ 사장을 처음 공모했다.정재관 전 현대종합상사 부회장이 12대1 경쟁의 승자가 됐다. ●정부 투자·출자기관들까지 합류 공모제 확산은 청와대가 주도해 왔다.청와대는 올 1월 정부부처 국장급 공무원 32명을 교류 및 공모로 선발한 뒤 이를 정부 관련기관 전체로 확산시키라고 주문했다.지난 2월 초 주택금융공사 사장 선임을 둘러싼 청와대와 재경부간 마찰음은 기폭제 구실을 했다.재경부가 사장 후보로 재경부 출신 인사를 1순위에 올리자 청와대는 “정부가 아직도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며 2순위 인사를 낙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뒤이어 “금융기관 인사가 더 이상 재경부 관료들의 인사순환을 위한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며 공개적으로 ‘모피아’(재무관료+마피아 합성어)를 비난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정산법)은 공모제 확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이 법은 산하기관의 경우,반드시 민간인이 절반 이상 포함된 ‘기관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CEO를 뽑도록 했다.이에따라 법 시행령이 발효된 이달부터 88개 정부산하기관(마사회,공무원연금관리공단,보훈복지공단 등)은 CEO 공모가 의무화됐다.특히 정산법 제정은 공사(한국전력,코트라 등)나 국책은행 등 산하기관이 아닌 투자·출자기관들까지 기관장 공모에 나서도록 이끈 배경이 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투자·출자기관들은 정산법의 직접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넓은 범위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부분 기관들이 공모제로 전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사회 “달갑지 않지만….” 재경부 관계자는 “투명하게 기관장을 뽑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관료 출신의 기관장 취임을 절대악(惡)으로 보는 인식이 공모제 전환의 출발점인 것 같아 매우 불쾌하다.”고 했다. 농림부 관계자도 “오랜 기간 공직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것을 장점으로 인식하지 않고 무조건 배척하려고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정당한 기회의 부여를 강조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정부 주도 경제체제에서는 공무원의 역할이 컸지만 개방된 민간 주도 경제에서는 공무원의 이점이 많지 않으며,민간중심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 환경부 ◇국장급 파견△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申元雨 ■ 산업자원부 ◇과장 전보△혁신담당관 金炫兌△기획예산담당관 金榮敏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朴洛祚 △부패방지위원회 南洧鎭 ◇서기관 전보△혁신담당관 韓俓浩 ■ 국세청 ◇과장급 전보△혁신담당관 趙鴻熙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郭成容△혁신인사담당관 金政民△예산법무담당관 林海鍾△산업재정1과장 魏聖伯△농림해양예산과장 朴忠根△산업정보예산과장 李承哲 ■ 코스닥증권시장 ◇부서장급△경영지원팀장 朴聖來△경영기획팀장대행 尹琪埈△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위원회 설립준비반 파견 申殷澈 ■ 쌍용양회 △전무 李榮祚 鄭時和 金基福 徐斗源 무라오카 후미오(村岡富美男)△상무 李宗烈 金炳德△상무보 白漢基 金善采 金宜男 金壽鳳 車春水 金容植 安光元 ■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단장 이영진△기획실장 김종율△연구〃(겸직) 조경만△기획실 총무팀장 전흥두△〃 기획조정팀장 최병두△〃 문화산업팀장 박명순△연구실 설계시설팀장 이장협 ■ 문화재청 ◇부이사관 △혁신인사과장 李春根 ■ 경향신문 ◇승진 △출판본부 부본부장 겸 논설위원 강성보◇전보△지역본부추진단장 김충일△신문발전연구소 정보자료팀장 전성원 ■ 미디어칸 △대표 심언준 ■ 한국디자인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 田埈憲△개발본부장 金鍾大 ■ 우리증권 △고척동BIB 영업점장 洪容澈
  • [경제플러스]한투證, 해외펀드 투자 상품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9일까지 세계 유수의 채권형펀드에 분산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펀드오브펀드인 ‘부자아빠 레인보우셀렉션펀드’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글로벌채권형펀드와 유로채권형펀드 등에 나눠 투자하며,선물거래를 통해 환위험도 최소화했다.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 OPEC 감산 6월 연기 가능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감산을 예정대로 할지를 놓고 회원국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데 감산을 6월까지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OPEC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4월1일부터 원유생산량은 100만배럴 줄어든 245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었다.11개 회원국중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입장표명을 하고 있지 않다. 북반구의 겨울이 끝나 난방수요가 줄어들어 유가가 떨어질 것을 미리 대비하자는 게 감산론의 내용이다.알제리가 대표적이다.차키브 케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감산결정은 유가의 대폭하락을 막기 위한 신중하면서도 예방적 조치”라고 강조했다.유가가 올랐지만 달러화 약세로 효과가 상쇄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고유가가 진행되는 현재 산출량이 줄어들면 세계경제 회복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OPEC이 유가 결정의 기준으로 삼는 7개 원유 평균가인 바스켓 유가는 이달 중순 들어 33달러대로 쿼터량 조절에 참조하는 바스켓 변동범위(22∼28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또 미국의 재고 감소와 중국의 소비 급증 등으로 ‘예방적 감산’이 필요없다고 덧붙였다.베네수엘라·아랍에미리트연방 등이 연기론 편에 서고 있다. 이들은 달러화 약세에 대해 유가를 달러가 아닌 유로화 등 다른 주요국 통화로도 대체하자며 타협안을 내놨다.이 경우 유가는 달러화뿐만 아니라 유로화,일본 엔화,중국 위안화 등으로도 표시될 수 있다.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던 70년대에도 산유국들이 유가를 올려 이를 보전한 적이 있다. 감산 연기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22일 하락세로 돌아섰다.22일 뉴욕선물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97달러 하락한 37.11달러에 거래됐다.런던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46달러 낮은 3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경하기자 lark3@˝
  • [인사]

    ■ 환경부 ◇국장급 파견△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 申元雨 ■ 산업자원부 ◇과장 전보△혁신담당관 金炫兌△기획예산담당관 金榮敏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朴洛祚 △부패방지위원회 南洧鎭 ◇서기관 전보△혁신담당관 韓俓浩 ■ 국세청 ◇과장급 전보△혁신담당관 趙鴻熙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郭成容△혁신인사담당관 金政民△예산법무담당관 林海鍾△산업재정1과장 魏聖伯△농림해양예산과장 朴忠根△산업정보예산과장 李承哲 ■ 코스닥증권시장 ◇부서장급△경영지원팀장 朴聖來△경영기획팀장대행 尹琪埈△한국증권선물거래소 설립위원회 설립준비반 파견 申殷澈 ■ 쌍용양회 △전무 李榮祚 鄭時和 金基福 徐斗源 무라오카 후미오(村岡富美男)△상무 李宗烈 金炳德△상무보 白漢基 金善采 金宜男 金壽鳳 車春水 金容植 安光元 ■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단장 이영진△기획실장 김종율△연구〃(겸직) 조경만△기획실 총무팀장 전흥두△〃 기획조정팀장 최병두△〃 문화산업팀장 박명순△연구실 설계시설팀장 이장협 ■ 문화재청 ◇부이사관 △혁신인사과장 李春根 ■ 경향신문 ◇승진 △출판본부 부본부장 겸 논설위원 강성보◇전보△지역본부추진단장 김충일△신문발전연구소 정보자료팀장 전성원 ■ 미디어칸 △대표 심언준 ■ 한국디자인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 田埈憲△개발본부장 金鍾大 ■ 우리증권 △고척동BIB 영업점장 洪容澈
  • 금융권 인사 ‘낙하산’ 퇴출

    공모방식을 통한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기업은행장 인선을 계기로 금융기관장 인사관행이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재정경제부 등 금융당국 출신들이 요직을 사실상 독식했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공모과정에 정부의 입김이 들어가기는 여전해 한술밥에 배부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금융인사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 금융계는 우리금융그룹 회장 선임의 경쟁시스템 전환은 ‘모피아’(재무관료+마피아의 합성어)로 대표되는 관료 출신의 낙하산 임명에 마침표를 찍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의 경우도 J씨,K씨 등 재경부와 금융감독원 등 출신들이 임명될 것이라는,과거 경험에 근거한 하마평들이 무성했다.우리금융의 정부지분이 87%에 이르는 상황을 감안하면 무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달 2일 김종창 당시 기업은행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임명되면서 생긴 파문을 계기로 상황이 돌변했다.명목상의 추천은 은행연합회가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재경부가 입김을 불어넣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은 노조의 반발에 부딪치는 사태가 빚어졌다. 그러자 청와대에서 “각 부처의 주요 보직을 교류하는 등 기존 인사관행의 낡은 틀을 정권 차원에서 깨뜨리려 하는데도 재경부가 이 패러다임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가 나왔다.지난달 10일 주택금융공사 사장 인선에서 재경부 출신인 김우석 신용회복위원장이 낙마하고 주택은행 출신 정홍식씨가 낙점된 것은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고 급기야 우리금융 회장과 기업은행장을 공모로 뽑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두 기관의 공모에는 각각 15명과 17명의 내로라하는 금융전문가들이 원서를 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금융기관 인사가 더 이상 재경부 관료들의 인사순환을 위한 자리가 돼서는 안된다.”며 모피아의 ‘독식’에 제동을 걸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뿌리째 뽑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우리금융 회장 선임과정에서 정부가 공공연하게 특정인물을 지원해 왔다는 점에서 완전한 민간형 인사는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금융권의 전반적인 평가다.실제로 막판까지 회장 후보로 경합했던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전광우 우리금융 부회장,김상훈 국민은행 이사회 회장 등 3명은 모두 ‘이헌재(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었다.이 부총리는 “개인적으로 김상훈-전광우-황영기 순으로 잘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신임 회장이 우리금융 사령탑으로서 자기 역량을 100% 발휘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특히 우리은행은 국내 기업금융의 70%를 담당하고 있어 원천적으로 ‘관치금융’ 시비에 휘말리기 쉬운 여건에 놓여있다.당장 LG카드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었다. 산업은행의 위탁경영으로 사실상 ‘국책카드사’가 된 LG카드에 지난달 사장으로 임명된 박해춘씨 역시 민간인 출신이기는 하지만 이헌재 사단의 대표인물로 통한다. ●다른 인사로도 도미노식 파급효과 예상 올해에는 금융기관장 및 관련 요직의 임기 만료가 대거 예정돼 있어 이런 새 바람이 계속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다음달에는 김원태,남궁훈,이근경씨 등 금통위원(차관급) 3명이 교체된다.노훈건 증권예탁원 사장과 윤귀섭 금융결제원장,김창록 국제금융센터 소장의 임기도 다음달에 끝난다.재경부 출신인 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과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이 올 가을 출범될 통합거래소의 각 부문 본부장으로 사실상 자리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또한 전통적으로 금융결제원과 금융연수원 수장 자리에 한은 임원들이 임명되던 관행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한은 임원은 “인사관행의 거대한 변화는 한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대신에 정부관료 출신들이 가던 자리에 한은 출신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 보장된다면 그것도 괜찮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금융뿐 아니라 산업자원부,농림부,보건복지부 등 다른 정부부처의 산하기관에도 비슷한 낙하산 관행 파괴의 새 바람이 불 것이 분명해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선물시장 국제화 경쟁력 확보 주력”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

    “세계 선물시장이 국경없는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선물거래소 강정호(姜玎鎬·56) 이사장은 선물시장의 ‘진정한 국제화’를 올해 목표로 세웠다. 선물거래소가 부산에 생긴 지 7년만에 거래량 기준 세계 1위 수준에 올랐고,올 초 증권거래소에서 선물거래소로 이관된 코스피200선물에 대한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23%에 이르는 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 측면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강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개인의 투기적인 매매가 많고,기관투자가의 참여가 저조해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개인과 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인 투자자 교육을 하고,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해 세계 선물시장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해외 선물관련 기관과의 세미나를 비롯,해외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외국 시장보다 비싼 거래비용을 낮추고,증거금을 원화뿐 아니라 외화로 받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강 이사장은 향후 가솔린과 농산물,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선물을 상장시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선물시장은 기본적으로 위험관리시장인데 리스크(위험)가 높은 시장으로 잘못 알려져 안타깝다.”면서 “한번 먹고 빠지는 투기적인 시장이 아니라 지속적인 매매를 통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인 강 이사장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나 근처 산을 찾아 1시간씩 조깅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만나는 사람에 대해 메모를 하고,신간 서적을 탐독하는 버릇이 있어 독서·메모광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본사손님]

    ●강정호(姜玎鎬·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씨 인사
  • 코스닥 스타지수 수익률 기대이하

    코스닥시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우량종목 30개를 선별,지수화해 운용하고 있는 ‘스타지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투자수익률도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스타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코스닥기업들을 비롯,선물시장 등과도 미묘한 마찰을 빚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1097.45로 마쳤던 스타지수는 이날 1046.44로 마감,4.65%나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닥종합지수 하락률(1.89%)을 웃돌고 있다. ●중심주 역할 못해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스타지수 종목들은 업종이 섞여 있어 지수 자체의 성격이 애매하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기관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외국인은 스타지수 종목보다 정보기술(IT)관련 주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에 스타지수가 중심지수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타지수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50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을 취급하는 선물거래소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코스닥시장이 스타지수를 선보이면서 조만간 코스닥50지수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스타지수 관련 선물 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시장과도 마찰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스타지수가 아직 검증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선물시장에서 관련 선물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코스닥50지수를 대체한다고 하니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스타지수가 정착되고 관련 선물 지수 도입이 이뤄진 뒤 코스닥50지수를 없애도 늦지 않다.”면서 코스닥시장의 성급함을 우려했다.이에 대해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선물거래소와 계속적으로 협의해 올 상반기중 스타지수 선물을 상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스타지수를 띄우기 위해 코스닥시장과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오는 12일 공동으로 개최할 ‘스타지수 합동기업설명회(IR)’도 스타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800여 등록기업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협의회 관계자는 “스타지수 종목이 아닌 코스닥기업들이 IR를 갖는 기회조차 차별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면서 “스타지수도 중요하지만 모든 회원사에 서비스를 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이 항의하자 협의회는 자체 IR룸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스닥시장의 반대로 여의도 63빌딩 홀에서 IR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FTA 비준 또 무산/농촌의원들 실력저지… 새달9일로 처리 연기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해를 넘겨 8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됐으나 또다시 진통 끝에 2월로 처리가 연기됐다. 여야의 농촌출신 의원 45명은 지난달 30일 비준동의안 본회의 처리를 저지한 데 이어 이날도 의장석 앞을 점거,표결을 막았다.농민단체 회원들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격렬한 반대투쟁을 벌였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대치상태가 계속되자 더이상 의사진행을 포기하고 회의를 산회했다. 박 의장은 “다음달 9일 본회의에서 경호권을 발동해서라도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오전 국회를 방문,박 의장과 3당 대표를 만나 FTA 비준동의안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나라당 최병렬,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열린우리당 김원기 공동의장은 참석했으나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일본 방문 중이어서 이 자리에 불참했다.임시국회는 이날로 폐회됐으나 여야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임시국회를 재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비리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영일 최돈웅,민주당 이훈평,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비판 때문에 소집 시기는 유동적이다.본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해산된 정치개혁특위를 재구성,다음달 8일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유가증권 매매와 선물거래 업무를 통합하는 내용의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 등 모두 10개 법안을 통과시켰다.한편 국회는 이날 공석이 된 운영위원장에 같은 당 유용태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회복기 美경제 ‘광우병’ 비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첫 광우병 발생으로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는 생우의 선물거래가 중단됐다. 뉴욕 증시에서는 외식업체인 맥도널드와 웬디스에 이어 육가공업체와 농장비업체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광우병 사례가 1마리에 국한됐음에도 미 쇠고기 산업에 미치는 파장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미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투명하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이 워싱턴주에만 국한된 ‘일회성’ 사건인지,추가적으로 감염된 소가 있거나 얼마나 지속될지,소비자들이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여부에 따라 파급 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지적한다.광우병이 발생한 영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 육류산업뿐 아니라 소비심리 등 경기 전반에 수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병리학자 릭 브라운 박사는 “감염사례가 한건일 경우 위험은 거의 없다.”며 “연간 채취되는 샘플 2만건 가운데 한건만 발견됐다는 측면에서 고립된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앤 베너먼 미 농무장관도 워싱턴주에 공급된 10만 파운드의 쇠고기를 즉각 리콜했으나 광우병에 감염됐기 때문이 아니라 안전과 예방차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티그룹 계열사인 스미스 바니 증권의 토비어스 레프코비치는 투자 보고서에서 “영국의 사례를 감안할 때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될 사건”이라며 “육류나 외식산업을 넘어 농장비·생화학 비료 등의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캐나다에서 한건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됐으나 미국이 아직도 수입규제를 전면적으로 해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축산업과 육가공업을 포함한 미 쇠고기 산업의 시장 규모는 1750억달러에 이르고 140만명이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맥도널드나 웬디스 등 외식업체는 식물성 비료로 사육된 쇠고기를 구입하며 자체 규정에 따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서 매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축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당장 미국산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과 한국,멕시코 등 3개국이 6개월간 수입을 중단하면 30억달러의 수출 손실이 예상된다.그러나 쇠고기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용은 10%밖에 안돼 미국내에서 소비가 유지된다면 타격은 만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출용 쇠고기가 미국내 시장으로 환류될 경우 가격이 12∼16% 정도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때문에 이번 광우병 사례가 고립된 것이고 미 당국의 안전조치에 따라 더 확산되지 않으면 쇠고기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내 모든 육가공업체의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처럼 쇠고기 관련 산업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 mip@
  • 맥주 주세율 72%로 단계 인하/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맥주 주세율이 현행 100%에서 오는 2007년 72%로 28%포인트 인하된다.이에 따라 500㎖ 가정용 맥주의 경우 현행 공장 출고가격 기준으로 1015.60원에서 854.86원으로 160원 가량 내린다. 국회재경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맥주 주세율을 100%에서 2005년 90%,2006년 80%,2007년 72%로 각각 낮추는 주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재경위는 또 한국증권거래소와 한국증권업협회,한국선물거래소에 분산돼 있는 유가증권 매매 및 선물거래 업무를 통합하고,본점을 부산에 두도록하는 내용의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도 가결했다. 주병철기자
  • 취업 보증수표 MBA 도 부도/인크루트 조사, 학위취득자 65%가 백수

    지난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인 시카고의 한 호텔에 한국인 유학생 수십명이 몰려들었다.LG화학이 미국 경영대학원 등 해외 석·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터뷰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이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미국 중부지역 유학생들로,서부·동부지역에서 열린 면접에 참가한 지원자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LG화학에 취업할 가능성은 ‘바늘 구멍’이다. 이날 면접에 참가했던 유학생 김모(33)씨는 5일 “수업도 빼먹고 비행기를 타고 가 인터뷰를 했지만 선발인원이 한자릿수여서 합격할지 모르겠다.”면서 “이미 다른 회사에도 지원해 마음을 졸이면서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취업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해외 명문 대학에서 MBA(경영학 석사) 등의 학위를 받아도 언어 문제나 외국인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등으로 현지 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경기침체 장기화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해마다 미국 등 현지에서 진행하는 유학생 취업설명회도 급격히 줄었다.아예 유학생 채용 공고조차 하지 않는 기업도 늘고 있다. ●삼성·LG등 채용인원 작년 절반도 못미쳐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현지 설명회 및 면접을 실시한 곳은 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5곳과 LG화학·LG전자 등 LG 계열사 3곳,포스코 등이 전부다.SK텔레콤 등 지난해까지 미국 설명회를 개최했던 대기업 계열사 10여곳은 올해에는 현지 설명회를 하지 않았다.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 기업들도 지난해보다 방문 학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최종 선발하는 유학생 인원도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최고 절반 이상 줄었다.두자릿수라도 10명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10∼11월 미국 10여개 대학을 돌면서 설명회와 면접을 했다.”면서 “당초 20명 정도 뽑을 계획이었으나 최종 선발인원은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삼성생명도 해외투자부문 등 해외 학위가 필요한 필수인력만 선발키로 해 최종 선발 인원은 5명 미만이 될것으로 보인다.LG화학과 LG전자,LGCNS 등도 10명 이내에서 선발키로 했다.LG전자는 올여름 유학생 인턴사원을 미리 뽑았기 때문에 선발 인원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는 인터넷을 통해 유학생 취업 공고를 낸 뒤 e메일로만 서류를 접수했으며,해외 설명회는 지난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만 개최했다.미국 중부 인디애나주의 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이모(32)씨는 “같은 대학에서 포스코에 10여명 가량 지원했지만 서류전형에서 3분의 1만 뽑혔으며,뉴욕까지 가서 인터뷰를 했다.”면서 “최종 합격한 사람은 1명뿐”이라고 말했다.LG화학 시카고 설명회에는 동부지역 유학생들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면접에 참여,경쟁이 더욱 치열했다.미 중부지역 대학 MBA 과정에 다니고 있는 최모(31)씨는 “지난해에는 MBA 학위 취득자 등 유학생 20명이 현지 면접을 통해 대부분 취직했으나 올해에는 15명중 2명만 취직한 상태”라고 털어놨다.미 서부권 대학 경영대학원 졸업 예정자인 최모(32)씨는 “올해 유학생 채용을 진행한 모든 기업에 원서를 냈으나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지만 뽑는 업체가 거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금융회사들 국내 학부생 선호… U턴도 헛수고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에 나선 유학생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MBA 등을 선호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은 하반기 공채에서 이들을 거의 뽑지 않았다.지난 10월 공채를 실시한 산업은행의 경우 MBA 등 유학파 95명이 지원했으나 3명만 합격하고 92명은 고배를 마셨다.최근 기업금융과 심사·리스크부문의 채용을 끝낸 하나은행에도 해외 MBA 출신 10명이 응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일부 증권사는 해외 대학원 졸업생이 아닌 학부 졸업생만 2∼3명 채용했다.유학생을 선호하는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도 올해에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았다.유수 대기업과 공기업도 유학생 채용 규모를 대폭 줄였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 업체에 등록한 회원중 MBA 취득자가 4배 가까이 늘었으나이들의 60% 이상은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0명중 6명이 최고 학력자가 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셈이다.업계 인사팀 관계자는 “국내 졸업생도 뽑기 힘든 상황에서 유학생 자리는 더욱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 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좋은 조건에 데려올 수 있지만 워낙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담당 업무가 제한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입사하기가 더욱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사장은 “MBA 취득자 등 해외 대학원 학위가 취업 ‘보증수표’이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기업마다 고학력 졸업장보다는 업무에 맞는 경력과 적성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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