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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보장 분양 러시

    일정 기간 임대나 수익,또는 가격을 보장하는 ‘보장형 상품’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보장형 상품이 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 등으로이들 부동산 상품이 수익이나 임대 등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분양에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가격·수익보장형 삼성물산은 지난 6월 대전 가정동 삼성싸이버아파트 24∼25평형 2,398가구를 분양하면서 입주시점의 가격이 최초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분양대금 전액에 법정이자까지 적용,환불하는 분양가 보장제를 채택했다. 경남기업이 시공하고 부림BM㈜가 시행하는 서초동 이오빌클래식과선릉역 이오빌클래식은 투자금액의 11.5%를 5년간 1년 단위로 선지급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투자금액에 대해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는 금융상품과 같은 양식이다. 지난 6월말 분양에 나선 경기도 남양주 덕정 신시가지 상업지역내근린상가 ‘첸트로 프라자’는 계약자가 입주 후 1년간의 투자수익이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하인 경우 분양대금을 반환해주는 리콜제를채택했다. ◆임대보장형 오피스텔에 많은 편이다.경기도 일산 정발산역 현대I타운빌은 분양과 즉시 임대계약자를 알선해주고 분양가의 50%를 1년 후에 내도록 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전철역 입구 LG팰리스도 잔금납부 전까지 임차인을 알선해주고 분양대금도 10% 가량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신우건설산업이 분양중인 맨하탄21 오피스텔은 건물 완공후 6개월 이내에 임대가 안되면 환불대신 일정기간 투자금액에 대해 은행금리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방식을 택했다. ◆주의할 점 상가의 경우 임대수익에 대한 정확한 안전장치가 있는지확인해야 한다. 상가는 업종간,지역간 수익률에 차이가 많이 난다.아무리 임대를 보장해준다해도 업종은 물론 지역상권에 대한 분석은 필수다.또 임대나 수익을 보장해준다고 해도 분양업체가 경영이 어려워지는 경우 아무런 쓸모가 없어진다.분양자의 안정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오피스텔 분양 ‘기지개’

    부동산 투자자들이 소형 오피스텔에 눈을 돌리고 있다.다른 부동산과 비교해 임대수요가 많고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 얻기가 어렵고 임대료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아예 주거와 사무기능을 겸비한 소형 오피스텔을 원하는 벤처기업,소규모 창업자도크게 늘고 있다.특히 작은 평형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다.수요가늘어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오피스텔 공급도 다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오피스텔 공급이 활발한 곳은 서울과 신도시 역세권.서울에서만이달들어 1,000여실이 쏟아진다.갖가지 편의시설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내세운 판촉전도 치열하다. ◆분양 봇물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교 옆에 짓는‘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 오피스텔 23∼50평형 72실을 공급한다.28일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청약을 받고 있다. 부림BM은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내세워 서초동에서 18∼32평형 오피스텔 ‘서초이오빌클래식’ 300실을 공급한다.이 회사는 또 선릉역과가까운 대치동에 17∼65평형짜리 오피스텔 ‘선릉이오빌클래식 ’192실을동시 공급한다.두 곳 모두 임대사업자를 겨냥,작은 평형을 많이배정했다. ㈜대상은 용산역 앞 옛 용산극장 터에 들어서는 ‘용성비즈텔’을분양한다.23∼47평형으로 구성됐다.삼환기업은 서초4동 강남역 부근에 짓는 ‘강남오피스텔’ 201실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리얼티소프트는 서초동에 오피스텔 38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가는 주상복합건물을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이 회사역시 임대사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15∼32평형짜리로 설계했다. 세양건설산업은 논현동에 288실의 원룸형 오피스텔 ‘세양에이팩스’를 내놓았다.마포구 동교동에서는 파라다이스텔 251실을 분양 중이다. 신도시에서도 소형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평촌신도시 평촌역 주변에 ‘현대아이스페이스’ 537실을 분양 중이다.17∼35평형으로 구성됐고 17평형은 나오기가 무섭게 다 팔렸다.현대건설은 분당 미금역 부근에 241실규모의 20평형대 오피스텔 ‘벤처빌’을 선봬 90%의 높은 분양률을기록하고 있다.㈜신영도 올해안으로 야탑동에 25평형 미만의 원룸형오피스텔 3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산에서는 ㈜청원건설이 오는 20일부터 일산신도시 장항동 정발산전철역 옆에 446가구의 13∼19평형 원룸 오피스텔 ‘청원레이크빌Ⅱ’를 분양한다. ◆상품경쟁 치열 부림BM이 내놓은 서초·선릉 이오빌은 임대보장형상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5년간 연 11.5%의 월세를 회사가 책임지는 수익보장형.임대사업자나 퇴직자,소액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우트럼프월드Ⅱ스튜디오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우편물 대행,민원 대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눈에 띈다.일산청원레이크빌Ⅱ는 복층형에 초절전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이특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역삼역세권 뜬다

    LG 강남타워 입주와 현대산업개발 I타워 건립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역세권이 부상하고 있다. 역삼역세권은 지금까지 테헤란로에 접해 있으면서도 강남이나 선릉역에 비해 상권이 빈약했었다.유동인구가 많지 않고 지형이 평탄하지 않아 이면도로상권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말 LG 강남타워 입주이후 임대료와 권리금이 오르면서 상권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특히 강남타워 대각선 방향에 건립중인 I타워 입주가 시작되면 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상권동향 역삼역세권은 타 역세권에 비해 업종도 단순하다.이에따라 가장발달된 것이 음식점이다. 강남타워 뒷편 이면도로에는 30여개의 일식집이,I타워 근처에는 대중음식점들이 각각 밀집돼있다.성지오피스텔 뒷길에도 대중음식점과 유흥시설이 각각자리잡고 있다.이면도로 1층 상가임대료는 지난해 상반기 평당 400만∼500만원에서 최근에는 1,000만원대로 올랐다.특히 강남타워 뒷길은 임대료가 크게 뛰고 권리금도 2배 정도 올랐다. 이에 비해 I타워 일대는 지금까지 뚜렷한 상권이 발달하지 못했었지만 최근들어 이면도로변 주택가를 중심으로 음식점들이 성업중이다.또 한국은행 강남지점 뒷길은 이 일대에서 가장 상권이 발달하지 못한 곳이다.앞으로도 발전가능성도 다른 지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사무실 임대료는 벤처기업이 몰리면서 금융위기 직후보다 50만원 정도 오른평당 250만∼300만원선이다. ◆상권확대 기대 역삼역세권의 부상은 강남타워 입주 및 I타워 완공에 대한기대욕구라고 할수 있다. 실제로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강남타워에는 LG정밀 등 10여개 LG계열사가 입주했다.이들 계열사의 정식직원은 3,700여명 선이다.또 I타워는 지하8층, 지상 45층 규모로 전체 65,000평중 30,000평은 호텔로,35,000평은 사무실로 각가 활용된다. 올해말 입주예정(호텔은 내년 상반기 오픈)인 오피스부문 유동인구는 하루5,4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스컨설팅 임성재(任性宰)사장은 “강남역세권에는 못미치지만 I타워 입주가 시작되면 이 곳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영역도 확대 될 것”이라며 “임대료 등 가격 인상폭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역삼역세권 투자 요령. ◆체크 포인트 역삼역세권에서 가장 적합한 업종은 음식점이다. 강남역처럼 의류나 영화관 등은 들어설 여건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인근의 직장 거주자나 강남타워 및 I타워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이 좋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급호텔이 들어서는 I타워 근처에는 강남타워 뒷편처럼 일식집을 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 일대는 상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이 경우 일반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음식점을 내는 방안이 있다.일반주거지역인 만큼 음식점은 허용된다.I타워 뒷편 단독주택의 가격은 지난해초까지만 해도 평당 600∼7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1,000만원으로 올랐으며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만약 이곳에서 상가를 내고자 한다면 지금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를 임대할 때는 권리금 여부를 알아두어야 한다.권리금이 있으면 임대료가 싼 반면 권리금이 없는 상가는 임대료가 비싸다. 그러나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역삼역세권이 확장된다해도 강남역세권처럼 크게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며 “음식점의 경우 대그룹 사옥근처처럼 셀러리맨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벼운 형태가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테헤란로 ‘정보통신의 거리’ 굳혔다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 일대가 국내 ‘정보통신의 메카’로 확고한 위상을굳혀가고 있다. 최근들어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선릉∼역삼∼강남역 구간을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통신회사와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인터넷회사들의 이주가잇따르고 있다. 이 일대가 강북 도심지역을 제치고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수요처로 떠올랐다는 사실이 이런 붐을 가져온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곳의 동향과 정보를 남보다 앞서 파악해 따라잡지 않고서는 급속도로 바뀌는 정보통신 산업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동종 업체간정보교환이 쉽고,네트워크와 보안시설이 완비된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 많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016 개인휴대통신(PCS)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은 오는 11일 서울 서소문의임대빌딩을 떠나 삼성역∼선릉역 중간의 18층짜리 빌딩으로 옮겨간다.이미신세기통신(017 이동통신)과 온세통신(008 국제전화) 및 각각 SW와 네트워크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국내 최대인터넷경매 서비스회사인 ‘미래와 사람’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통프리텔의 이사로 강남역 부근의 LG텔레콤(019) 한솔PCS(018)를 포함,국내 5개 이동전화회사 중 4개사가 강남에 터를 두게 됐다. 또 데이콤(002 국제전화,080 시외전화,PC통신 천리안)이 오는 11월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 지하 7층,지상 20층짜리 대형 신축건물에 새로 둥지를 튼다. 국내 최대 시스템통합(SI)회사인 삼성SDS의 바로 옆이다. 나모인터랙티브(웹에디터 등 인터넷관련 SW)도 이달말 선릉역 근처로 옮길예정이고,이찬진(李燦振) 전 한글과 컴퓨터 사장이 새로 차린 인터넷회사 드림위즈도 지난달 포스코센터 사거리에 간판을 걸었다. 이밖에 삼성역 부근에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SGI·AMD 등 국제적인 HW 회사의 한국지사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015 삐삐 나래이동통신·인터넷회선서비스 아이네트·동양최대 정보통신학원 삼성멀티캠퍼스·국내 최대 인터넷검색서비스 네이버(이상 역삼역 부근),초고속인터넷두루넷·야후코리아·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아담소프트(〃강남역)도 테헤란로를 ‘미래의 거리’로 만드는 대표주자들이다.때문에 정보통신 전문 홍보대행사들의 강남진출도 두드러진다.이달말 역삼역 상록회관 부근으로 옮기는 드림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링크·인컴 등이이 일대에 자리한 대형 홍보대행사들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 4,730가구 새달 2일 동시분양

    오는 6월2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는 12개 업체(13개지역)가 모두 4,730가구를 공급한다.입주자 모집 공고일은 26일.이번 5차 동시분양은 물량이 많고 1순위 청약자들이 놓치면 안되는 유망지역도 많아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최근의 중대형 선호 추세를 반영해 40평형 이상인 대형 평형대가 전체의 38.3%(1,815가구)를 차지하고 있다.서초동 삼성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107평형은 15억6,100만원이나 된다.이번 동시분양에는 35세가 넘으면서 5년이상 무주택인 사람들은 오는 11월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폐지되므로 적극적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물량 중 역삼동 현대,서초동 삼성,방배본동 현대(현대산업개발),문래동 LG,응봉동 대림 강변타운 등을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꼽고 있다. ●역삼 현대 현대건설은 역삼동 710 외교협회 부지에 11∼25층 3개동 137가구를 분양한다.평형은 60,66,80평형 등 모두 대형평수며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수준이다.최상층은 복층 설계했다.주차장은 지하(가구당 2.5대)에만설치하고 지상에는 잔디광장 야외갤러리 등 녹지공간이 조성된다.서울시내임에도 용적률이 298%에 불과하며 전 가구가 남향이다.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서초 삼성 삼성이 서초2동 1326 칠성사이다 창고부지에 23층 1개동 72∼107평형 141가구를 분양한다.입주예정일은 2000년 6월.주차장이 지하 2∼4층에 있으며 타원형 설계로 다른 업체와 차별화 했다.지하 1층은 주민들을 위한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안목치수를 적용했다.주변에 우성 삼호 등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평당 분양가는 850만∼1,456만원. ●방배본동 현대 현대산업개발은 방배로변 방배본동 이수아파트를 헐고 짓는 21층 5개동 49∼69평형 206가구 중 192가구를 일반인에 분양한다.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차로 10분 거리다.단지 앞에 반포천이 있다. ●문래동 LG 옛 방림방직 터 7만평 가운데 2만평에 1,302가구를 지어 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단지와 연결되고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도로에 진입하기 쉽다.35,47,56평형 등 중대형 평형 위주며 분양가는 평당 541만∼618만원.지난 2월 분양한 영등포 대우 드림타운보다 좀 비싼 편. 녹지율이 30%에 달하며 단지앞에 문래공원이 있다. ●응봉동 행당 1-1구역 대림 강변타운 총 1,150가구의 재개발아파트 중 25∼43평형 7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단지 앞쪽으로 멀지만 한강이 보인다.국철 응봉역이 10분거리며 성수대교 진입이 쉽다.재개발아파트인데도 로열층이 많은 것이 특징.용적률이 321% 라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암사동 삼성 광나루 신창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로 단지규모는 28층 4개동에 490가구.이 중 23∼61평형 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10충 이상이면 한강이 보인다.분양가는 평당 485만∼659만원으로 비교적 싼 편.
  • 강남구 ‘행정셔틀버스’ 운영…관내 주요기관 지하철 연계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24일부터 구청을 비롯한 관내 주요 행정기관과 지하철역을 잇는 ‘행정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보건소,여권과,구의회 사무국 등이 구청과 떨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불편을겪고 있는데다 우편으로 문서를 수발함으로써 업무처리 속도가 늦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앞으로는 행정기관간 업무협의를거치거나 우편물을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경과하는 업무처리 기간이 대폭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원인들은 매일 오후 1시30분 구청을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보건소∼강남소방서∼강남경찰서∼수서경찰서∼구민회관∼삼성역∼여권과∼선릉역을 찾아갈 수 있다.
  • 중부 물난리­水防 대책 문제점

    ◎구멍뚫린 하늘에 대책도 ‘구멍’/서울­하수관 준설 수박겉핥기… 제역할 못해/경기­상습 침수지역 대부분 배수시설 없어/지하철 침수 직원들 초기대응 미비 주원인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 곳곳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온 이번 집중호우는 무엇보다 당국의 허술한 수방대책이 보다 큰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제방둑이 무너진뒤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당국의 늑장대응 때문에 피해가 더 늘어났다는 점에서 이번 수재 역시 인재(人災)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서울 노원구 등 중랑천변 주택가는 낡고 막힌 하수관 등 배수체계 미비가 침수의 주원인이었다.보다 완벽한 수방대책을 미리 세웠더라면 능히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대부분 하수관과 빗물받이가 흙과 쓰레기로 채워져 물이 역류하면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시 각 구청은 매년 하수관과 빗물받이 준설에 수백억원을 투입해왔지만 이번 주택가 침수가 보여주듯 수방사업은 수박겉핥기식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각 지자체에서 수익사업으로 소하천을 마구 복개해 주차장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물흐름을 막은 것도 피해를 가져오게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무엇보다 잘못된 하수관리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파주시 문산천과 동두천시 신천 등 홍수 취약지역은 물론 상습 침수지역에조차 배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고 그나마 있는 것들도 홍수가 나자 기능이 마비됐다. 피해지역 지자체들은 수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최근 시작하는가 하면 아예 장마가 끝나는 가을부터 계획하고 있다.게다가 파주·동두천·남양주·고양시 등에서는 이미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하천이 범람한 이후에 경보 사이렌을 울리거나 경계경보를 발령,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치하는 우를 범했다. 호우때마다 빠지지 않고 되풀이되는 서울 지하철 침수사고 역시 당초 수해 등을 고려하지 않고 건설된 데다 공사장 수방대책 미비,직원들의 초기 대응 미비 등이 주원인으로 지적됐다.8일 운행중단된 2호선 선릉역은 지하철공사장 연결통로에 설치됐던 1.5m 높이의 콘크리트 물막이벽 1개가 무너지면서 다량의 빗물이 유입해 일어났다. 문제의 지하철 역사 인근에 세워진 환기구의 높이를 지금보다 최소 1m 이상을 높여 다시 설치하지 않는 한 폭우로 인한 지하철 운행의 중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폭우 사망·실종 192명/이재민 3만여명

    ◎오늘 최고 150㎜ 더 올듯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우는 7일에도 계속돼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침수,한때 불통됐다. 또 포천과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었다. 7일 하오 9시25분부터 10시7분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인근 지하철 공사장에서 유입된 빗물에 선로가 침수돼 교대∼종합운동장 구간 양 방향의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호선 전동차를 교대와 종합운동장에서 회차시키고 양수기를 동원,물을 빼낸 뒤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선릉역에 인접한 분당선 3공구 연결구간 공사장에서 빗물이 유입돼 플랫폼을 통해 선로로 물이 차올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오토’의 영향으로 8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 또 다른 피해 및 복구작업 지연이 예상된다. 7일 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충청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50∼150㎜ 이상, 충청 50∼120㎜ 이상, 남부 10∼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하우 10시 현재 강우량은 서울 45.3㎜를 비롯,포천 197㎜, 가평 118㎜, 동두천 101.6㎜, 춘천 76㎜의 비가 내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 날까지 10명을 포함,131명이 사망하고 61명이 실종됐으며 2만9,05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굴작업이 늦어져 실제 인명피해는 2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가옥 2만9,255채와 농경지 2만2,461㏊가 침수돼 재산피해액은 적어도 수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은 26곳에서 범람했다. 침수된 경기 고양시 정수장과 의정부시 가능가압장은 복구에 3주일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민 2만6,000여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상당기간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함께 경원선 의정부∼신탄 구간,경의선 능곡∼문산 구간 등 5개 선로 5개 구간과 지하철 3호선 대곡∼대화 구간,도로 50여곳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특히 경원선의 경우 동두천 제2교량이 유실돼 이달 말에나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며,능곡∼의정부 교외선 구간도 능곡천 교량의 교각 유실로 복구가 늦춰지게 됐다. 한편 20∼30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송추계곡 야영객 매몰 현장에서는 이날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여자 시체 1구 등 사체 3구를 추가로 발굴, 모두 15구를 찾아냈다. 재해대책본부는 정전이 된 2만7,392가구 가운데 9,749가구를 복구했으며 통신고장 회선 3만5,435회선 가운데 1만3,566회선을 수리했다.가스공급도 단절됐던 4,016가구중 3,883가구의 복구를 완료했다.전체적인 복구율은 20∼30% 정도다. 재해대책본부는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24시간 비상 근무를 지시했다.
  • 짚풀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3)

    ◎씨오쟁이·둥구미에 희망을 담는다/흔한 소재·다양한 생활용품 1년단위로 기획전 꾸며 “굶어 죽어도 씨오쟁이는 베고 죽는다,7년 대한(大旱)에도 씨오쟁이는 나온다더라” 도시의 빌딩숲 사이,자그마한 박물관을 찾아 이런 말을 해보라.자녀에게,아니면 연인에게 얼마나 멋지게 비칠까. 씨오쟁이는 짚으로 만든 씨앗 그릇이다.우리 조상들은 보릿고개로 아무리 배를 곯아도 씨오쟁이 만큼은 손대지 않았다.다음해에 씨를 뿌려 농사를 이어나갈 유일한 희망인 탓이다.제주도에서는 씨오쟁이를 시부개라 부르며 가신(家神)으로 받들기도 했다. 삭막한 IMF시절이지만 작은 행복은 어디서나 찾아진다.서울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중 하나인 청담 사거리.골목길로 접어들면 ‘짚·풀생활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짚과 풀로 만든 모든 전통자료를 수집·전시하는 사설 특수전문박물관이다.흔한 소재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낸 조상들의 지혜가 한눈에 들어온다.IMF역경을 이기는 교훈도 담겨 있다. 짚·풀전문박물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것이다.그러나 ‘번듯한박물관’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아무 생각없이 돌아보면 관람은 간단히 끝난다.약간의 사전지식과 학구적 자세가 있어야 즐거움이 배가(倍加)된다.전시품 하나하나의 의미가 새롭게 느껴짐은 물론이다. 짚과 풀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재료다.볏짚 보릿짚 갈대 억새 부들 자오랑 띠 댕댕이 등.이것들로 우리 조상들은 그릇 방석 바구니 장식품을 비롯한 여러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짚·풀박물관에서 소장한 자료는 모두 3,500여점.전시공간이 넉넉치않아 1년 단위로 기획전을 꾸미고 있다.93년 개관이래 ‘망·망태·망태기전’ ‘보릿짚·밀짚 특별전’ ‘짚·풀바구니전’등을 가졌다.5월 초부터는 ‘곡식담는 짚그릇전’을 열고 있다. 짚그릇에는 씨오쟁이 외에 섬 멱서리 가마니 짚독 둥구미 종다래끼 등이 있다.섬은 곡물을 담아 운반하던 짚그릇이다.나라에 내는 세미(稅米)도 섬에 넣어 옮겨졌다.섬에는 애국미 헌납,탐관오리 수탈 등 여러 사연이 실려 있다.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멱서리도 있다.장마당에서 물건을 담아 팔때 사용했다.멱서리의 용량은 벼 10∼20말 정도.일정하지가 않았다.어려운 중에도 넉넉한 인심을 반영한다.일제의 한반도 강점후 용량을 정확히 하고 용기의 빈 틈을 없애기 위해 10말들이 가마니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원래는 일본산 이다.가마니에는 일제에 의한 곡물수탈의 한이 서려 있다. 짚으로 만든 독은 생각보다 튼튼했다.삼베로 색선을 내는 멋도 부렸다.쌀 2∼3가마가 들어가는 대형도 있다.둥구미는 온갖 잡곡을 갈무리하던 짚그릇이다.나물캐러갈 때도 둥구미를 가져갔다.50년대까지만 해도 한 집에 3∼4개씩의 둥구미가 있었다.종다래끼는 씨뿌릴 때 허리에 차는 씨앗 주머니다.전시된 짚그릇들은 100년 이상된 것도 있다.대개는 20∼50년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짚은 곡물을 키운 어머니 같은 존재다.그것이 다시 곡물을 보호하는 그릇으로 재생된 것이다.그릇의 역할이 끝나면 다시 땅으로 돌아가 만물을 키우는 거름으로 환원된다.자연을 거역하는 대량생산­대량소비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시사하는바 크다.플라스틱이 주는 간편함에 젖어 있는 신세대들에게는 짚·풀이 주는 ‘자연순환의 큰 뜻’을 일깨워줄만 하다.짚·풀로 만든 제품은 정형이 없다.필요에 의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창조되었다.이것 또한 규격화­정형화를 지향하는 현대사회의 메마름을 적셔줄 요소다. 짚·풀박물관에 마침 경희대 미술학도들이 현장교육을 왔다.20여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朱剛玄 교수(민족문화유산연구소 소장)는 “박물관의 크기에 관계없이 그 속에 숨은 뜻을 살펴야 한다”면서 “최근 거의 다시 지은 불국사만 관람하지 말고 무너진 절터의 깨진 기왓장 하나에서 의미를 찾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짚그릇과 함께 전시된 짚신,죽(竹)서방 등을 신기해했다.죽서방은 죽부인(여름밤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끼고 자도록대 나무를 엮어 만든 기구)을 여성용으로 작게 만든 것이다. ◎印炳善 관장/“농업문화 유산보며 조상 지혜 나눴으면” 印炳善 관장(62)의 ‘짚·풀론(論)’과 ‘박물관론(論)’은 확고했다.짚·풀 제품이 지닌 의미를 계승하는 노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신념에가득차 있었다.21세기를 맞아 기존의 박물관을 ‘정보관’개념으로 바꿔야한다고 제안했다. 印관장은 “짚·풀에는 농업시대 자급자족 문화의 장점이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우리 민족이 수천년 동안 이 땅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룩한 문화입니다.이것들이 사라지기전에 연구·보존해서 후세에 남겨야 합니다”고 강조했다.그녀는 “꼬리를 잡는 심정으로 짚·풀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지금 기회를 놓지면 짚·풀 문화는 영원히 사장(死藏)된다고 경고했다.“예전에 우리는 곡식 담는 그릇을 모두 짚으로 엮어 만들었습니다.방습효과가 뛰어나 곡물이 썩거나 상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지요” 印관장의 ‘짚·풀 예찬’은 끝이 없는 듯 보였다. 印관장은 이어 “박물관은 이제 유물을 적당히 늘어놓는 곳에서 탈피해야합니다.그 민족이나 지역의 문화정보를 가능한한 많이 캐내 일반에게 보여주는 정보관,사회교육관이 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짚·풀박물관은 이를 위해 문화연구회를 따로 두고 있다.전통문화를 배우려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함께 연구해보자는 취지다.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한 짚·풀 문화강좌도 수시로 열고 있다.강좌내용은 수수깡공예 보릿대꽃다발 여치집짓기 곡식인형만들기 등으로 듣기만 해도 친근하다. 印관장은 故 申東曄 시인의 부인이다.서울대 서양철학과에 다니다 그와 결혼했다.유명한 민족시인의 미망인답게 문화사랑이 남다르다.스스로 ‘들풀이 되어라’라는 시집도 냈고 ‘벼랑끝에 하늘’등 산문집도 여러편 썼다. “우리는 박물관수가 200개밖에 안되지만 일본만 해도 3,000개가 넘습니다.가족이나 연인이 산보가듯 이웃 박물관에 들러 조상의 지혜를 나눕니다”라면서 그녀는 정부의 ‘박물관정책’을 조심스레 언급했다.“매달 상당한 적자를 보면서 사설박물관을 운영하는 뜻을 헤아린다면 정부도 지원을 계속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짚풀박물관 가는 길/선릉·삼성역에 마을버스/승용차 주차장 넓지 않은편/김치·어린이박물관 이웃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2호선 선릉역이나 삼성역,3호선 압구정역에서 일반버스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10분 이내에 닿는다.일반버스는 710번,63번,567번,137번 등을 이용해 청담 4거리 부근에서 내리면 된다.좌석버스는 30번과 567번을 이용할 수 있다.승용차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이 있으나 넓지 않다. 롯데월드,올림픽공원,무역센터,도산공원 등이 차량으로 10∼20분 거리안에 있다.풀무원 김치박물관(562­1075) 삼성 어린이박물관(203­1871) 자수박물관(515­5114) 홍산박물관(572­7496) 호림박물관(566­8329) 등의 전문박물관도 멀지않은 곳에 있다. 개관시간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월요일은 휴관한다.관람료는 어른 2,000원(단체 1,000원),학생 1,000원(단체 500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97­9.(02)516­5585.
  • 내년예산 요청 주요 신규사업 내용

    ◎SOC­서울∼수도권 16개 도로건설 1천860억/교육­학교신설,보수 1천억·전등교체 800억/중기­지역신보 700억·과기혁신 500억 책정 정부 각 부처가 내년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사업에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벤처기업 육성 등 신규 사업들이 많이 포함됐다. ▷SOC분야◁ 평촌∼관악구 신림동 9.7㎞,부천∼구로구 고척동 5.6㎞ 등 서울과 경기 지역을 잇는 수도권 16개 도로 225㎞가 건설된다.1천8백60억원을 요구했다.서울시 외곽에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3개와 수도권 전철역 12곳에 환승주차장을 설립하는데 4백57억원이 쓰인다. 지방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지원하는 사업에 4백5억원,산업단지와 항만을 잇는 국도 232㎞ 건설에 1천7백90억원을 각각 요구했다.경부선 철도 천안∼부산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3백44억원,왕십리∼선릉역간 광역철도 건설에 2천6백40억원을 포함시켰다. ▷교육◁ 학교를 신설하고 시설을 고치는데 1천억원,학교 전등을 새 것으로 바꿔 빛의 밝기가 산업안전규격(300룩스)에 맞도록 하는데 8백억원,지방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학과 육성을 위해 2백억원을 각각 신청했다. ▷벤처기업 지원◁ 벤처기업 창업과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7백30억원,서울 구로공단에 벤처기업 전용빌딩을 짓고 대덕 연구단지에 벤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백45억원,정보통신전문 투자조합 설립에 1백40억원을 올렸다. ▷중소기업 및 과학기술◁ 지역 신용보증조합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7백억원,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유전자를 비롯한 생명과학,인공위성·레이저 등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연구투자에 5백억원을 책정했다. ▷사회복지◁ 내년부터 도시지역 자영업자들의 국민연금 가입이 허용됨에 따라 연금관리공단의 인원증원 등을 위해 1천3백85억원을 신청했다.올해 2백95억원에 그친 자녀학자금 융자와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비가 1천2백93억원으로,근로자 주택구입 지원비가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환경◁ 지방 읍·면 2만6천곳에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하기 위한 간이 상수도 설치에 3백억원을 요구했다.
  • 오피스타운·환승 역세권 “불황이 웬말이냐”/오피스텔 주변상권

    ◎강북­소공·남대문로/강남­테헤란·강남대로변 “강세” 불황이 계속되면서 상권경기에도 「북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종목 가운데 실물경기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받는 것이 상가인 만큼 투자자로서는 어느때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불경기에 살아남으려면 어느 곳에 어떤 업종을 선택해야 할까. 요즘 같은 경기침체에도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는 주요상권으로는 오피스타운주변과 환승역세권을 꼽을 수 있다. 서울지역 오피스밀집지는 도심 소공동과 남대문로일대,여의도·마포지역,그리고 강남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대표적이며 보라매공원과 잠실·가락동 등이 신흥업무지역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오피스상권은 입지마다 다소 다른 특성이 있다.도심 소공동·남대문지역이 전형적인 오피스타운으로 상권을 이용하는 수용층의 대부분이 주변업무시설 종사자인 데 비해 마포지역 상권은 사무실직원과 일대주민이 함께 이용한다.입지별로 잘되는 업종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점검이 꼭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오피스상권에서 유망한 업종은 판매업보다는 서비스업이다.음식점이 영업면에서는 가장 앞서고 커피전문점·노래방·단란주점·호프 등이 비교적 안정적이다.판매업종 가운데는 식품점·문구점·편의점 등이 장사가 잘된다. 오피스상권 가운데서도 빌딩아케이드로 불리는 지하상권보다는 지상상권이 전반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그러나 포스코빌딩과 코엑스빌딩의 아케이드는 테마성 있는 상가가 집중돼 있어 영업실적이 좋은 편이다. 환승역세권은 유동인구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또 다른 핵심상권으로 꼽힌다.선릉역·양재역·강남역·교대역 등 강남지역 역세상권이 대표적인 예다.국철과 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상권,분당선과 3호선이 만나는 도곡상권,5·6호선 환승역인 공덕상권 등은 앞으로 유망상권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피스타운이든 역세권이든 상가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무엇보다 목이 좋은 곳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점포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애초에 자리를 잘 잡아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동대문지역 상권/재래시장 이미지 벗어나 현대식 의류전문시장 탈바꿈/점포 1만개 “최대 상권” 동대문상권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전통적인 재래시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깔끔한 현대식 의류전문상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일대가 분주하다. 현재 이곳에 건립중이거나 건립예정인 의류전문상가는 줄잡아 10여개로 점포수만 1만여개에 이른다.이 가운데 우노꼬레,팀204 등 일부상가는 올초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거평건설의 거평프레야가 지난 2일 오픈,영업중이다.거평프레야는 연면적 3만7천2백여평,3천2백여개의 점포와 3천여대 규모의 주차장 등 매머드급 상가로 오픈되기 전에 1백% 분양이 완료됐다. 앞으로 흥인로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두산타워·밀리오레 등이 들어서게 되며 동쪽으로는 삼성건설이 시공를 맡고 있는 누죤을 비롯해 혜양패션프라자·잉스코브·뷰팡·그레머2000 등이 오는 98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또 국내 최초로 원단과 부자재를 독점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센터 삼우텍스프라자도 97년3월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신축상가 대부분은 완공도 되기 전에 고액의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고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중개업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임대가격도 평균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60만∼1백만원선이며 위치가 좋은 점포는 월세가 3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 분당선 2구간 내일 착공/철도청/선릉∼수서 6.6㎞…98년말 개통

    철도청은 27일 선릉∼수서간 6.6㎞의 분당선 2단계 공사를 2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98년 말 개통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4천4백39억원 중 철도청이 9백99억원,서울시가 1천1백21억원,토지개발공사가 2천3백19억원을 부담한다.2단계 구간은 선릉∼영동∼도곡∼개포고∼개포역 등 5개 역에서 정차하며 전 구간 지하이다. 분당선 1단계 수서∼오리간 18.5㎞는 지난 해 9월 개통했다.2단계 공사가 끝나면 선릉역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도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22만7천여명의 교통 여건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 시민들,“파업지지” 전단 찢고 욕설/철도·지하철 파업 사흘째 표정

    ◎공권력 투입설에 농성장 “초긴장”/“운행에 감사” 기관사 4명에 화환 철도파업 사흘째이자 지하철 파업 이틀째인 25일 밤늦게 경희대 등에서 농성중인 지하철노조원 등에 대한 경찰의 강제해산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분위기가 급변. 경찰은 밤늦게 심야경비관계자회의를 소집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으며 농성노조원들도 술렁이는 분위기. 한편 시민들은 주말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교통질서를 지키는 등 의외로 차분한 모습. 지하철은 혼잡하기는 했으나 토요일이라 출근길 시민이 다소 줄어든 덕에 전날처럼 북새통을 이루지 않았고 도로사정도 교차로나 수도권의 주요 외곽진입로를 제외하고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서울시내에서는 이날 하오 여의도와 종로일대에서 6·25행사로 연예인행진 등이 펼쳐졌으나 대부분 시민들이 일찍 귀가,불편을 덜었으며 주말을 맞아 근교로 나가려던 사람들도 감소하는등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시민의 노력이 역력. ○…25일 밤 11시쯤 모처에서 긴급소집된 대책회의에 참석한뒤 청사로 돌아온 대검찰청 송종의차장과 최환공안부장은 『공권력투입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채 『좀더 지켜보라』고 답변,공권력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 또 검찰상황실에도 전직원들이 철야로 비상대기하면서 전국에서 올라오는 팩스상황보고를 챙기느라 부산. 특히 이날 하오3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광주 금호타이어 노조원들이 회사간부를 감금하는등 과격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이같은 파업이 27일 예정된 전노대의 연대파업에 불을 댕기지나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 ○…경희대에 모여있던 서울지하철노조원 1천여명과 학생들은 26일 새벽 공권력투입 임박순간 정문에서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는 크라운관에 이르기까지 5백여m거리에 폐타이어와 널빤지등으로 삼중바리케이드를 치고 쇠파이프를 든채 경찰투입에 대비. 특히 크라운관내에서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태추이와 향후 노조의 앞날을 걱정하는등 술렁이는 분위기. 그러나 파업주동자들은 구호와 노래를 외치며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리기위해 애쓰는 모습. ○…지하철 2호선 선릉역 플랫폼에서 이날 하오1시쯤 인근 파출소 방범위원회 10여명이 운행중인 기관사 4명에게 화환을 전달. 방범위원장 김종섭씨(48)는 『지하철이 이만큼이라도 운행되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려는 것』이라고 화환증정의 의미를 풀이. 한모씨(55)등 화환을 전달받은 기관사들은 『파업으로 몇년만에 운전대를 잡았다』면서 『하루빨리 직원들이 돌아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 서울 종로4가 종묘공원에서 열린 「전기협 탄압규탄 노동자 시민대회」에서는 다수의 행인들이 지하철 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유인물을 찢어버리는등 냉담한 모습. 대회장 인근 종로3가와 5가의 휴지통엔는 시민들에게 배포됐던 유인물이 가득차 있어 시민들의 냉담한 반응을 단적으오 입증. 대학생들에게 욕설을 했던 행인 김모씨(56·상업·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민의 불편을 아랑곳 않고 파업을 강행한 지하철노조를 지지하는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대학생들이 반정부 성격의 집회라고 무조건 참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일침. ○…주말인 이날 하오 서울역에는 열차표를 환불받으려는 시민들로 크게 붐벼 평소 주말이면 행락객등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던 예전과 대조. 서울역에는 하오 10시40분에 출발하는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열차 등 19편의 임시열차 예약승객등 모두 1만여명의 승객들이 표 환불을 요구. 서울역측은 이날중으로 지난23·24일 환불객 8천여명의 2배가 넘는 1만7천여명의 여행객들이 환불을 할 것으로 추정.
  • 지하철 파업을 극복하는 시민의식/「승용차 함께 타기」 앞장

    ◎“이번 기회 국민 무서운것 보이자”/택시보다 시내버스 이용… 혼잡 덜어/질서지키며 애쓰는 역무원 격려도 어느때보다 시민의식이 돋보인 하루였다. 철도에 이은 서울 지하철 파업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됐던 24일 시민들은 전국민을 담보로 한 사상초유의 불법 연대파업에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너나할 것 없이 함께 불편을 나누면서 차분히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성숙함을 보였다. 이날 당초 극심한 혼잡과 난리가 예상됐던 출퇴근길 지하철역과 시내버스 정류장 주변에는 시민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끈기있게 차를 기다리는등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을 지하철 구내 곳곳에 배치했으나 승객들의 집단항의나 소요사태는 물론 무임승차·새치기등 당초 우려했던 무질서한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또 버스와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학생들이 많은데다 승용차 함께 타기(카풀)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나 서울시내 지상도로도 평소보다 약간 더 차량이 늘었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 특히 노원구 상계동·양천구 목동·강동구 명일동 등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사이에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자발적으로 번지고 있어 시민의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시민들은 한결같이 『이번사태로 국민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기회에 단호하게 대처,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툭하면 불법파업을 서슴지 않는 국가기관 노조의 안하무인의 행태를 뿌리뽑아야 할것』이라고 주문하고 『이럴 때일수록 흥분하지 말고 질서를 지켜 시민들의 높아진 의식수준을 보여주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상오 7시쯤 이웃 주민 2명과 함께 회사가 있는 지하철 선릉역방향으로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간 서현호씨(36·회사원·동작구 사당2동 신동아아파트 402동)는 『평소 혼자 승용차를 타고 다녔지만 오늘 아침엔 「카풀」을 제공하겠다는 주민 차량 4∼5대가 아파트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 행선지가 비슷한 차를 골라 함께 출근했다』면서 『내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 당분간 카풀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상계10동 주공아파트 910동에 사는 김영민씨(34)도 『철도와 지하철이 파업을 시작한 이후 자발적으로 카풀운동에 참여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이 1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부이촌동에서 지하철4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던 조성호씨(28·국민대 대외협력실 근무)도 이날 『지하철파업소식을 듣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워 광화문까지 함께 타고 갔다』면서 『승용차주인이 선선히 카풀에 응해 주는 것을 보고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느낄 수있었다』고 흐뭇해했다. 이날 지하철2호선 신촌역 매표창구에서 비상 파견근무를 한 마포구청 도시정비과 직원 양차낭씨(50)는 『출근길 혼잡이 예상됐던 상오 7시에서 9시사이에 시민·학생들이 의외로 질서를 잘 지켜 큰 불편이 없었다』면서 『특히 서투른 매표업무에도 시민들이 느긋하게 기다려주면서 「수고한다」고 격려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 “시민이 볼모인가” 분통/철도·지하철파업 각계 소리

    ◎국가기간시설 혼란책임 물어야/일방적 주장관철은 구시대 발상 전국 철도가 경찰의 공권력투입에 항의,파업에 돌입하고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도 이에 동조해 준법운행을 시작한 23일 시민들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며 「시민의 발을 볼모로 삼은」 과열투쟁에 짜증과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시민들은 또 근로자와의 정면대결양상으로 상황을 이끌어온 정부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리는 한편 기관사들과 철도당국이 하루빨리 원만한 교섭을 통해 상황을 종식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렬씨(39·교사·서울 마포구 성산동)=철도근로자들도 고충이 있겠지만 어찌됐건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으면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구시대적 방법은 옳지 않다.노사갈등때마다 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박영하씨(33·회사원·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노사문제는 자기들끼리 푸는 것이 마땅하다.특히 국가기간시설인 열차는 어떤 경우라도 멈춰서는 안된다. ▲이효광씨(28·회사원·서울 동작구 사당5동)=아침7시50분쯤 사당역에서 선릉역까지 지하철로 출근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괴로운 출근길이 더 악화돼 크게 걱정이다.걸핏하면 시민들에게 피해를 떠넘기는 과열노사협상에 짜증스럽기만 하다. ▲채형기씨(27·학생·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노조측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막상 불편을 겪게 되니 짜증이 난다.당국과 기관사들이 성의 있는 교섭을 통해 사태를 빨리 해결하고 시민에게 더이상 불편을 주지 말아야 한다. ▲김영근씨(51·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국내외 어려운 여건이 극복되면서 경기가 상승조짐을 보이는 이때 「대책없는 파업」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열차파업으로 여천관리공단에서 하루 생산하는 정제원유 6천6백여t과 광양제철의 코일 1천여t을 운송할 길이 막혔다.화물열차운송이 장기간 중단되면 국가적 손실이 엄청나게 되므로 열차운행을 무조건 조속히 재개한 다음 문제를 푸는 것이 순서다. ▲민문기씨(47·자영업·대구 수성구 지산동)=기관사들과 철도청의 대립으로 많은 국민이 엉뚱하게 불편을 겪는 상황에 분통이 터진다.개인의 이익도 중요하지만더불어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당사자들이 슬기롭게 타협을 통해 대안을 마련,사회분위기를 해치지 말아달라. ▲최성우씨(33·은행원·광주 광산구 우산동)=전기협의 주장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지만 최악의 사태를 스스로 연출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오히려 지키지 못하는 불리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특히 시민의 발을 볼모로 이같은 상황을 만든 것은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본다.이번 철도파업으로 엄청난 양의 화물과 승객수송을 중단시키고 교통혼잡과 기간산업의 정상운영에 혼란을 가져온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 ◎철도파업 일지 ◇5·24=전기협,투쟁전진대회 개최. ◇5·30=서선원전기협의장,요구안 관철되지 않을 경우 6월 중순이후 단계적 파업방침 발표. ◇5·31=전기협,지하철과 연대파업 결정. ◇6·4=전기협,철도청에 특별단체교섭요구공문 발송.철도청,전기협 임의단체라며 거부. ◇6·8=전기협,중앙노동위에 노동쟁의 발생신고. ◇6·9=중앙노동위,전기협의 쟁의발생신고 반려. ◇6·11=전기협,부당노동행위 중지및 특별단체교섭 촉구공문 재발송. ◇6·14=전기협,서울·부산지하철 노조와 파업찬반투표 돌입. ◇6·16=파업찬반투표 결과 발표.27일 상오4시,지하철과 연대파업계획 결정. ◇6·18=철도청,철도현업직원에 대한 처우개선방안 발표. ◇6·20=전기협,특별단체교섭 재촉구공문 발송.내무등 4개 부처장관,대국민담화문 발표. ◇6·21=정부,비상수송대책마련. ◇6·22=서의장등 전기협 집행부 비대위본부 이탈. ◇6·23=철도청,전기협 농성장에 경찰병력투입요청.경찰,서울·부산·대구·대전등 전국 9개 시도 14개 장소에 병력 6천여명 투입.전국 철도 사실상 마비·철도파업돌입. ◎전기협은 어떤단체/기관사중심 임의 단체… 88년 결성 철도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국기관차협의회」(의장 서선원)는 88년5월 철도노조와 철도청이 체결한 단체협약에 불만을 품고 철도노조집행부를 어용으로 매도,민주노조건설을 표방하는 일부기관사들에 의해 맨처음 태동됐다. 기관사들은 기존의 철도노조와 첨예하게 갈등하면서 올림픽을 2개월남짓 앞둔 같은 해7월26일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파업을 일으켰다. 이어 89년5월15일 서울 노량진의 한 음식점에서 전국 19개 기관차지부장(현재는 20개 지부)들이 모여 임의단체인 「전국기관차분회장협의회」를 결성했고 91년6월 현재의 「전국기관차협의회」로 재편됐다. 결성당시는 기관사및 기관조사들만이 회원이었으나 지난 1월 조직강화를 위해 검수원을 회원에 포함시키기 시작,현재는 전체 철도종사원의 20%정도인 5천8백62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부문별로 보면 기관사 3천1백36명중 2천6백75명(85%),기관조사 2천87명중 1천8백77명(90%)이 회원이다. ◎서서원의장은 누구/88년 파업때 핵심역할… 기관조사 국가 기간수송망인 철도를 파업으로 몰고간 전기협 서선원의장(36·철도노조지부장·노원구 상계8동 공무원 아파트 1502동 906호)은 현재 잠적한 상태에서 파업을 주도하고 있다.서씨는 청량리기관차사무소소속의 기관조사다. 84년 5월 기관조사(9등급)으로 철도청에 입사,86년 1월에 기관사 시험을 볼 수 있는 8등급으로 승급됐으나 87년 기관사 시험을 뚜렷한이유없이 보지않아 7등급은 아직 획득하지 못해 92년 10월 현재 7등급대우다. 87년 6·29선언을 계기로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88년 7월의 철도파업때 특별단체교섭추진위원회의 수석총무를 맡았고 파업이 끝난뒤 1개월의 감봉조치를 받았으며 93년 6월 전기협 4대 의장이 됐다.
  • 혼수 정보도서관 첫선/“결혼준비의 모든것 한눈에”

    ◎이용료 5천원… 예물 싸게파는 곳도 안내 결혼준비에도 사전지식이 꽤 필요하다.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거나 직장일로 시간이 없는 많은 결혼예정자들의 경우 결혼준비나 혼수구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돈과 시간만 낭비하기 일쑤다. 이같은 추세에 착안해 혼수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해주는 혼수정보도서관이 최근 문을 열어 예비신랑 신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매대행업체인 나인에스 피가 서울 선릉역 근처에 낸 10여평 규모의 혼수정보도서관이 그것.이 도서관은 결혼준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갖추고 있어 결혼을 앞둔 사람이 결혼을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예산은 어느정도 소요되는지 등의 계획을 편리하게 세울수 있다.이곳에서 유료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구체적으로 서울시내 예식장 예약상황을 비롯해 신혼여행지 안내자료및 비디오테이프,가전제품·예물시계 등의 최저유통가격,수도권지역 부동산시세 및 매물정보 등.이밖에 2백여 혼수관련 전문업체 및 도매시장의 자료와 여행용 트렁크,비디오카메라 등 신혼여행용품대여정보도 알 수 있다.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는 직접 물건을 구매하거나 나인에스 피에 구매를 의뢰할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50명 정도이며 5백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수시로 정보를 서비스받고 있다. 혼수정보도서관의 하루 자료이용료는 5천원이다.563­4492.
  • 지하철로에 뛰어내려/서울대생 의문의 자살

    12일 하오2시3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2호선 선릉역구내에서 서울대학생 하정현군(20·화학과2년)이 잠실방면에서 교대방면으로 가는 2248호 전동차(기관사 권중석·45)가 진입하는 순간 뛰어내려 40여m 끌려가다 숨졌다. 하군은 서울대 공대 섬유공학과 하완식교수의 아들이다.
  • 택시운전사,동료와 합세/20대 여승객에 강도 미수

    16일 상오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2호선 선릉역 앞길에서 태원교통소속 서울1사 8005호 택시운전사 윤광렬씨(34)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동영씨(38)가 승객 황모양(20·양천구 신정1동)을 위협,핸드백을 빼앗으려다 반항하자 황양을 내려놓고 달아나다 뒤쫓아간 서울1바 4998호 택시운전사 문영복씨(35)등 2명에게 격투 끝에 붙잡혔다. 이날 서초동 우성아파트 앞길에서 황양을 태운 윤씨등은 범행장소에 이르자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목을 조르고 핸드백을 빼앗으려 했으나 황양이 차의 뒷문을 열고 『강도야』하고 소리치자 황양을 내려놓고 영동대교쪽으로 차를 몰아 달아났다.
  • 전동차에 치여/60대 노인 숨져

    7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삼성역 방향 1백82m 지점 선로에 임진열씨(67·인천시 북구 작전동 41)가 열차에 치여 숨져있는 것을 지하철 2295호 기관사 김전식씨(29)가 발견했다. 경찰은 임씨가 이날 낮 강남구 역삼동 태극당예식장에 결혼식 참석차 갔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임씨가 피로연에서 술을 마신뒤 집으로 돌아가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족사나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분당선 복선전철 “첫 삽”/총연장 32.4㎞… 14개역 확정

    ◎93년 완공되면 왕십리까지 35분 서울의 왕십리와 분당 신도시 사이 32.2㎞를 잇는 복선 전철이 26일 상오11시30분 김하경철도청장 등 관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성남동에서 기공됐다. 분당선은 분당에서 성남시 외곽을 거쳐 서울지하철 3호선의 연장구간인 수서역과 2호선의 선릉역을 교차통과하며 분당에서 종점인 왕십리까지 35분,을지로3가까지는 44분만에 운행된다. 분당선의 역은 모두 14개로 결정됐으며 분당∼정자∼수내∼서현∼야탑∼모란∼태평∼수서구간은 신도시 주민들의 1차입주가 끝나는 오는 92년까지,수서∼개포∼도곡∼선릉∼강남구청∼청담∼왕십리구간은 9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는 전동차 구입비 3천2백40억원을 빼고도 모두 6천6백억원이 투자되며 도시미관을 살리고 소음공해를 없애기 위해 전구간의 74%인 24㎞는 지하철로 건설된다. 분당선이 개통되면 분당신도시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서울도심인구의 분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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