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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男농구 모비스 10연승 질주 모비스가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8-85로 승리, 10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99년 3월에 거둔 9연승이었다. 모비스는 또 최근 홈 경기 5연승, 삼성 상대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38승13패가 된 2위 모비스는 선두 SK와의 승차를 3.5로 줄였다. 男배구 러시앤캐시 시즌 4위 우리카드에 인수돼 이 이름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러시앤캐시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프로배구 시즌 마지막 경기를 3-1(25-23 19-25 25-19 25-20)로 이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점 3을 얹어 47이 된 러시앤캐시는 시즌 4위를 확정했다. 강영준이 19득점으로 앞장섰고 신영석(15득점), 김정환(12득점), 안준찬(10득점) 등이 뒤를 받쳤다. 반면 LIG손보는 승점 42에 멈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앞서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 리귤릭(38득점)과 박정아(18득점)의 활약을 엮어 GS칼텍스를 3-2(21-25 10-25 32-30 26-24 15-10)로 물리쳤다. 지난 경기 0-3 완패를 깨끗이 되갚은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에 더 자신있게 임할 수 있게 됐다. AFC 축구 전북·서울 무승부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비겼다. 프로축구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김정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9분 무리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1-5 참패를 당한 전북은 설욕을 위해 몸부림쳤지만 무승부로 승점 1을 얹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부리람(태국)과의 E조 2차 원정 경기를 0-0으로 비겨 1승1무를 기록했다.
  • WBC 진기록… 日아베 1이닝 2홈런

    아베의 괴력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1조 1위에 올려놓았다. 일본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순위 결정전에서 주장이자 4번 타자 아베 신노스케(34)의 1이닝 2홈런 4타점을 앞세워 10-6으로 이겼다. 아베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버그만에게서 우월 1점 홈런을 날린 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들어선 2사 1, 3루 기회에서 조너선 이세니아의 투구를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주자들을 불러들였다. 이 대회에서 한 타자가 한 이닝 두 개의 홈런을 날린 것은 아베가 처음이다. 1회 초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선제 1점 홈런을 허용해 끌려가던 일본은 이 이닝에만 8점을 뽑는 괴력을 과시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 일본은 8회 초 3점을 추가하며 따라붙는 네덜란드에 쩔쩔맸으나 8회말 2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뚝심은 4강이 겨루는 챔피언십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대회 3연패를 겨냥하는 일본은 18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2조 2위와, 네덜란드는 19일 같은 시간 2조 1위와 챔피언십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BMW 첫 2조 돌파… 한국지엠 추월

    BMW 첫 2조 돌파… 한국지엠 추월

    수입자동차가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판매 대수로는 아직 국내 업체의 10%를 간신히 넘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내수시장 매출액으로는 BMW가 국내 3위인 한국지엠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은 엄청난 매출과 수익을 올리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와는 달리 고용이나 투자 등이 거의 없어 한국에서 ‘단물만 빼먹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업체들의 지난 2월 내수 판매량은 9만 95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급락했지만 수입차는 1만 556대로 14.8% 급증했다. 국내 경기침체와 설 연휴,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비슷한 판매 조건이었지만 그 결과는 천양지차였다. 이처럼 상승세가 이어지며 BMW의 지난해 차량 판매액은 2조 3100억원(판매 차량과 가격을 더한 추정치·미니 매출 포함)으로 처음 2조원대를 넘어서면서 한국지엠(2조 1600억원)을 눌렀다. BMW의 정비 부분과 파이낸스 매출액 등이 더해지면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벤츠의 차량 판매액은 1조 5450억원. 여기에 매년 4000억원이 넘는 파이낸스 부분 매출액 등이 더해지면 한국지엠과 거의 비슷해진다. 아우디가 1조 769억원, 폭스바겐이 7423억원, 토요타가 6450억원(렉서스 포함) 등의 차량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전체 수입차업체의 차량 판매액은 7조 7600억원(추정치)으로, 여기에 1조원대의 수입차 전체 파이낸스 매출액을 더하면 기아차의 내수 차량 판매액인 8조 38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제 수입차는 국내 완성차업체를 위협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수입차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은 고용 실적과 극히 적은 기부금 등을 통해 매출액 대비 국내 경제 기여도가 턱없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해마다 수백억원씩의 배당으로 국내 이익을 해외 본사로 빼돌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BMW보다 매출이 적은 한국지엠은 부평과 군산 등 3개 공장에 직원 1만 7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2년 사회공헌에 50여억원을 사용했다. 또 한국지엠의 수백개에 이르는 국내 하청업체 등을 따지면 국내 기여도는 높다. 하지만 수입차업계의 선두 주자인 BMW는 연간 수억원의 기부금으로 생색만 내고 있다. 벤츠는 4억 5000만원, 아우디는 1억원을 기부했다. 다들 국내 매출이 1조원을 넘는 회사들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국내 소외층을 위해 한 푼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슈퍼 파이널서 박승희 밀쳐내고 ‘자폭’…종합우승 잡고 스포츠맨십 버린 왕멍

    슈퍼 파이널서 박승희 밀쳐내고 ‘자폭’…종합우승 잡고 스포츠맨십 버린 왕멍

    왕멍(28)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3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14개를 휩쓴 중국 쇼트트랙의 얼굴이다. 하지만 지난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마지막날 슈퍼 파이널에서는 페어 플레이 정신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 슈퍼 파이널은 월드컵 포인트 1~8위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로 3000m를 돌아 승부를 가린다. 세계 최강 8명이 한꺼번에 도는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한 시즌을 정리하는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한국은 박승희(21·화성시청)와 심석희(16·세화여고), 중국은 왕멍과 판케신이 각각 나섰다. 세계선수권은 종목별로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종합 우승을 가린다. 경기 전까지 왕멍은 68점을 얻어 선두였다. 박승희가 55점으로 뒤를 쫓고 있었다. 슈퍼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34점을 얹어 역전이 가능했다. 2위로 들어오더라도 21점을 얻어 뒤집을 수 있었다. 특히 왕멍은 장거리에 약하다. 박승희는 2010년 대회에서 슈퍼 파이널 1위를 차지하며 왕멍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일궜다. 경기 막판 볼썽사나운 장면이 나왔다. 왕멍이 추월을 시도하는 박승희를 밀쳐버린 것. 펜스까지 밀려난 박승희는 결국 6위로 들어왔고, 3포인트를 얻는 데 그쳤다. 실격당한 왕멍은 포인트를 쌓지 못했지만, 종합 우승은 그의 것이었다. 정황상 왕멍이 종합 우승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밀쳤을 가능성이 높다. 왕멍은 이어 열린 3000m계주에서도 한국 선수들을 자주 밀쳤지만 이때는 실격 판정조차 받지 않았다. 왕멍의 고의성 여부는 본인만이 안다. 그러나 중계 화면에 잡힌 모습은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반면 남자 1000m에서 앞선 두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건 신다운(20·서울시청)은 시상대에서 색다른 세리머니로 눈길을 모았다. 그가 들어 보인 휴대전화에는 ‘한국 1위 곽윤기 파이팅’이란 문구가 선명히 박혀 있었다. 발목 부상으로 자신에게 대표 자리를 양보한 같은 소속팀의 곽윤기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다. 왕멍의 반칙과 얼마나 대조되는가.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즈, PGA 76번째 우승… 1위 복귀 신호탄?

    우즈, PGA 76번째 우승… 1위 복귀 신호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텃밭에 우승 깃발을 다시 꽂았다. 우즈는 11일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우즈는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2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7언더파 27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일곱 번째 대회 정상.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11억 5200만원)다. 우즈는 샘 스니드(미국)가 지난 195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레이터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8승)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우즈는 이 대회뿐 아니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7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날 PGA 투어 통산 76승째는 역대 최다인 스니드(82승)의 기록에 6승이 모자라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계 1인자의 복귀가 가시화됐다는 것이다. 우즈는 2주 뒤 열리는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빼앗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4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티샷·아이언샷·퍼트의 삼 박자가 척척 맞아떨어져 2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1타씩을 줄였다. 10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 러프에 떨어졌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2m에 붙인 뒤 또 버디를 떨궜다. 그러다 16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져 세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10m짜리 파퍼트에 실패하는 바람에 4타를 줄이며 뒤쫓아온 스트리커와의 격차도 3타로 좁혀졌다. 하지만 스트리커가 더 이상의 추격전을 벌이기엔 남은 홀이 모자랐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우즈는 18번홀(파4) 티샷과 아이언이 흔들려 보기를 범했지만 시상대에 서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우즈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대회 중 하나였다”며 “특히 퍼트가 마음먹은 대로 잘됐다”고 흡족해했다.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고,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존 허(23)는 4타를 잃고 공동 28위(3언더파 285타)로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글로벌 시대] 스위스가 길을 열다/장홍 프랑스 알자스주 정부개발청 자문위원

    [글로벌 시대] 스위스가 길을 열다/장홍 프랑스 알자스주 정부개발청 자문위원

    1980년대부터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 연봉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최고경영자는 경영 실적과 상관없이 퇴임 수당이나 스톡옵션 등 모든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챙기는 꼼꼼함까지 보였다. 프랑스의 경우 상장기업(CAC 40)의 최고경영자 연봉은 2012년에 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증시는 17%나 급락했는데도 말이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348만 유로이며, 이는 프랑스 법정 최저임금의 무려 204배나 된다고 한다. 그래도 프랑스는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영국이 534만 유로, 독일이 445만 유로이며, 격심한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각각 407만 유로와 375만 유로이다. 프랑스를 선두로 유럽연합의 일부 국가에서는 경영 부실이 발생해도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매번 유야무야됐다. 그런데 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뚫렸다. 바로 스위스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스위스는 금융실명제가 완전히 실시되지 않기에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부자나 권력자들이 검은돈을 안전하게 맡겨둘 수 있는 은신처이고, 또한 낮은 조세로 유럽의 부자들이 조세 이민을 자청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이런 오명을 벗기라도 하듯이 스위스는 국민투표를 통해 무려 68%란 압도적 다수가 거대 연봉을 제한하는 데 찬성했다. 스위스가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국민투표의 결과는 EU와 그 회원국들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랑스의 국무총리 장 마크 에로는 “스위스가 훌륭한 민주적 경험의 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이에 영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유럽연합의 집행부도 “중요한” 그리고 “포지티브한” 결정이라고 반기며 “보다 높은 투명성”을 위한 운동의 발단이라고 논평했다. 소위 ‘바젤III’로 불리는 금융권 연봉의 규제 법안을 준비 중이던 유럽의회와 현 의장국인 아일랜드도 스위스의 선례에 고무돼 이 법안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연방정부의 대변인 슈테판 자이베르트도 “흥미로운” 발의라고 반기며 “스위스가 취한 결정은 면밀히 검토해 볼 당연한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1980년대 이전까지 최고경영자와 일반노동자의 평균 임금 격차는 40배 정도로 사회적 연대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정도였다. 현실 경제에 바탕을 두지 않은 금융자본의 융성과 더불어 거대 기업 최고경영자의 임금은 비현실적으로 치솟기 시작했지만, 2007년 금융위기가 도래하기 전까진 거의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금융위기와 더불어 양극화는 가속화되었고 급기야 파라오적인 연봉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곱지 않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에서도 구체적인 규제 법안이 햇빛을 본 적이 없었다. 우리의 국회도 고액 연봉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법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연봉을 함부로 올리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차제에 스위스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고액 연봉에 대한 투명성의 확보와 경우에 따라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힐 수 있는 보다 확실한 법안을 제정하길 바란다. 위험 수위에 달한 사회 계층 간의 연대를 유지하고 회복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로 보이기 때문이다.
  • 아 ~1타…박인비 ‘미션힐스’ 역전패

    아 ~1타…박인비 ‘미션힐스’ 역전패

    박인비(25)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눈앞에 두고 역전패했다. 10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8언더파 270타)에게 불과 한 타 뒤진 준우승에 그쳤다. 페테르센은 이날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역전 우승했다.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타일랜드 대회 이후 2주 만에 다시 정상을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2번 홀(파4)부터 보기를 써내며 주춤했다. 그 사이 같은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페테르센은 2∼4번 홀 줄버디에 성공해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인비가 8번(파5), 10번(파4) 홀 버디로 응수했지만 페테르센도 지지 않고 버디로 맞섰다. 박인비는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겨우 균형을 맞췄지만 페테르센은 바로 다음 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여 달아났다. 15번 홀(파4)에서 박인비가 보기를 적어내 격차는 2타 차.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만회했지만 우승 트로피는 페테르센에게 넘어간 뒤였다. 박인비는 그러나 김하늘(24·KT·1오버파 289타)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는 1위(560타)에 올랐다. 양수진(22·정관장)은 서보미(32)와 함께 공동 4위(10언더파 278타).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는 7언더파 281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라이스, 케리 국무 대항마 될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전 라이스(48) 유엔 주재 미국대사를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스 대사가 토머스 도닐런 현 NSC 보좌관의 후임 후보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국무장관이 되지 못한 라이스가 오는 7월쯤 NSC 보좌관에 임명돼 ‘최후의 미소’를 지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라이스를 국무장관 후보로 사실상 내정했었다. 그러나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 초기에 조직적 테러보다 우발적 충돌에 무게를 실은 발언으로 혼선을 초래한 라이스의 인선에 대해 공화당이 극력 반대함에 따라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라이스 카드를 포기하고 대신 존 케리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지명했다.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일하는 NSC 보좌관은 보통 미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실세로 통하며, 장관급이지만 상원 인준을 받지 않아도 된다. WP는 라이스가 NSC 보좌관이 되면 외교정책 결정의 중심에 서면서 케리 장관의 영향력에 버금가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케리 장관이 독자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조 바이든 부통령까지 외교 분야에서 역할을 부쩍 넓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을 견제할 수 있는 ‘대항마’로 최측근인 라이스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프로배구] KEPCO, 25연패 뒤 1승

    [프로배구] KEPCO, 25연패 뒤 1승

    프로배구 KEPCO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보다 더 감격적인 승리다. KEPCO가 선두 삼성화재를 상대로 25연패를 끊었다. KEPCO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주전 다수를 쉬게 한 삼성화재를 3-2(15-25 25-20 25-20 22-25 15-12)로 꺾고 2승(27패)째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11일 1라운드에서 러시앤캐시를 3-2로 꺾은 뒤 무려 119일 만에 맛보는 승리였다. 이날도 졌더라면 26연패로 2008~09시즌 자신들이 쓴 프로 통산 한 시즌 최다 연패(25연패)를 고쳐 쓸 뻔했다. 이재구 감독대행의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은 세우지 않겠다”던 다짐을 지켜냈다. 1세트에 출전한 삼성화재의 외국인 레오가 부담스러웠을까, KEPCO는 15-25로 무력하게 세트를 내주며 패색을 드리웠다. 그러나 레오가 빠진 2세트부터 전열을 재정비했다. 초반부터 안젤코가 최귀엽을 잇달아 가로막으며 5-1로 앞섰다. 최석기가 중반 이후 힘을 내며 21-14까지 달아났고, 막판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안젤코의 공격 성공과 최귀엽의 범실을 묶어 25-20으로 균형을 맞췄다. 서재덕의 서브득점으로 3세트도 기분 좋게 시작한 KEPCO는 18-18 이후 5연속 득점으로 모처럼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3세트도 25-20으로 KEPCO의 차지. 그러나 4세트 21-22에서 안젤코의 후위공격이 전진용에게 가로막히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세트는 안젤코의 원맨쇼였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해결사 본능이 꿈틀거리며 5세트에만 9득점을 한 안젤코의 활약에 힘입어 결국 KEPCO가 웃었다. 안젤코는 두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공격성공률 54.35%)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이 확정된 현대건설을 3-2(25-11 18-25 12-25 25-17 15-13)로 꺾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남자농구 오리온스 PO 진출 남자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8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KT를 78-71로 누르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최저 6위를 확보해 6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전태풍이 다리 부상으로 결장해 베테랑 전형수가 리딩가드로 나선 가운데 리온 윌리엄스(19점·16리바운드·6어시스트), 전정규(22점·3점슛 6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4연패를 당하며 8위로 밀려났다. 창원에서는 전자랜드가 LG를 85-78로 제압해 시즌 30승(19패) 고지에 올랐다. 박인비 유럽여자골프 2R 선두 박인비(25)가 8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다른나라 선수들도 놀라며 韓 훈련방식 캐물어”

    “다른나라 선수들도 놀라며 韓 훈련방식 캐물어”

    “이곳은 난리가 났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조차 놀란 기색이 역력했어요. 저에게 다가와 축하 인사를 건네며 우리 훈련 방식에 대해 묻더군요.” 8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 아메리카컵 9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일군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용 코치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에 전한 현지 반응이다. 그럴 만했다. 1995년 부상으로 알파인스키 선수를 그만 둔 강광배(40) 한국체대 교수가 올림픽 무대의 꿈을 이루겠다고 첫 씨앗을 뿌린 지 18년 만에 한국이 거둔 놀라운 도약이었기 때문이다. 강 교수는 스켈레톤을 거쳐 봅슬레이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19위의 기적을 일궜다.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된 그가 다른 종목에서 빛을 보지 못한 선수나 호기심 많은 ‘일반인’들을 썰매에 입문시키는 등 세대교체에 몰두한 결실을 이제 보게 된 것. 전날 국제대회 첫 금메달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틀 연속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파일럿 원윤종(28)과 브레이크맨 전정린(24)이 ‘한국판 쿨러닝’의 주인공. 강 교수가 발굴한 선수 중에도 원윤종은 특별했다. 2010년 대표 선발전에 도전하기까지 선수 생활을 한 적도 없다. 입시 체육으로 성결대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한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도 악바리 근성으로 대표팀 주전 파일럿을 꿰찬 지 3년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84㎏이던 몸무게를 100㎏ 이상으로 불리려고 하루에 밥을 15공기씩 먹기도 했다. 역도선수 출신 동료와 같은 무게의 바벨을 들어 올릴 만큼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열심이었다. 원윤종은 “유럽에서 새로운 트랙을 타 보고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을 지켜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며 “아직 체력이나 코스 공략 등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 다음 시즌에는 소치 겨울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 새로 올라서야 할 계단”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둘은 이날 9차 대회 2인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6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코디 배스큐-마이클 매커티(미국·1분54초36), 이보 드브륀-브로르 판데르지데(네덜란드·1분54초38)를 각각 0.71초와 0.73초 차로 제쳤다. 전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홈팀 미국이 장비를 대거 교체하고 선수 구성을 달리 하며 명예회복을 노렸는데도 기록 격차를 되레 벌렸다. 1차 시기를 56초45 만에 마쳐 선두로 나선 한국은 2차 시기에서는 세 번째 구간 기록까지 3위에 그쳐 주춤했으나 이후 가속도를 붙여 1위를 되찾았다. 이틀 동안 네 차례 레이스에서 한 차례도 1위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용 코치는 “우리 선수들은 매 구간 빈틈을 주지 않고 가장 높은 기록으로 경기했다. 원윤종 파일럿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가지 트랙 공략을 직접 시도하며 많은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괴물, 패전에도 최고 루키 1위

    괴물, 패전에도 최고 루키 1위

    류현진(26·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잡아냈으나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팀이 4안타 빈공 속에 0-4로 완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차출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베네수엘라), 카를로스 산타나(도미니카공화국) 등 클리블랜드 주전이 대거 빠진 점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1회 제이슨 킵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은 그는 2회 수비 실책과 스트레이트 볼넷을 묶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곧바로 병살타와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세 타자를 모두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그러나 4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스에게 오른쪽 담장 위쪽을 맞히는 2루타를, 후속타자 얀 곰스에게는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2·3루에서 이어 던진 맷 파머는 2사 2루에서 맷 카슨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었다. 그는 시범경기 세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제구와 구사 능력 등 모든 것이 잘 이뤄졌다는 느낌”이라고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직구뿐만 아니라 다른 공도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변화구 제구에 만족을 표했다. 코치진도 합격점을 줬다. 돈 매팅리 감독은 “구속을 변화시키고 투구동작을 빠르게 하는 등 상황을 잘 알고 대응했다”면서 “직구를 원하는 곳에 제구했고 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느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013년 프리시즌 신인 20걸을 다룬 기사에서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슈퍼루키 김효주 ‘상큼한 출발’

    ‘무서운 아마추어’에서 ‘슈퍼 루키’로 변신한 김효주(18·롯데)가 중국에서 2013년 시즌을 활짝 열었다. 김효주는 7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샌드벨트 트레일스코스(파72)에서 개막한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깔끔하게 4언더파 68타를 적어 내 공동 4위에 올랐다. 3명의 선두 그룹에 단 1타 뒤진 김효주는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4번 홀(파4) 깃대에서 2m 남짓 떨어진 공을 홀에 떨궈 시즌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8번 홀(파5)에서 세 번 만에 핀에 붙인 공을 가볍게 홀에 집어 넣어 이글을 기록해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30미터를 남기고 웨지로 띄운 샷이 그대로 홀 안에 꽂힌 ‘샷이글’. 김효주는 “그린이 높은 곳이 몇 군데 있어서 현지에 와서 어프로치를 많이 연습했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11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인 뒤 나머지 7개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타일랜드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일궈 낸 박인비(25)도 8번 홀 이글을 포함, 4타를 줄여 지난해 LET 시드를 따낸 서보미(32)는 물론 김효주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최고 부자는 멕시코에…한국은 몇위?

    세계 최고 부자는 멕시코에…한국은 몇위?

    세계 최고의 부자 자리는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3)이 또다시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106위에서 37계단이나 뛰어오르며 69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텔멕스텔레콤 회장의 총 재산은 올해 730억달러(약 79조원)에 이르렀다. 2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재산 670억달러를 기록하며 변동 없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패스트패션 선두업체인 스페인의 자라(Zara)를 만든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재산을 195억달러나 늘린 570억달러를 기록해 재산 증가율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히 3위권에 들었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535억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430억달러로 5위, 코크인더스트리즈의 CEO인 찰스 코크와 수석부사장인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340억달러로 나란히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8위로 아시아 부호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는 9위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그룹(LVMH) 회장은 10위를 기록했다.  세계 부자 Top 10 | Create infographics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보다 47억달러 증가한 130억달러로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06위에서 37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191위(63억달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16위(41억달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437위(31억달러)를 차지했다. 한국계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28위(86억달러)를, 포에버21의 공동 창업주 장도원·장진숙 씨 부부가 276위(45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 대열에 진입한 부호는 렌조 로소 디젤(청바지 브랜드) 창업자(30억달러)와 이탈리아 디자이너 듀오인 도미니코 돌체와 스페파노 가바나(20억달러), ‘중국판 스티브잡스’로 불리는 레이 준 샤오미(Xiaomi) CEO(17.5억달러), 미국 백화점체인 노드스트롬의 브루스 노드스트롬 회장(12억달러), 뉴욕의 신진 디자이너 토리 버치(10억달러) 등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지는 매년 3월 첫째 주에 세계 부호들의 순위를 발표하는데, 순 자산이 10억달러 이상 돼야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올해에는 1426명의 세계 부호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들의 자산은 5조4000억달러로, 지난해의 4조6000억달러보다 늘어났다. 미국인이 4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태평양 출신이 386명, 유럽 출신이 366명, 미주 출신이 129명, 중동과 아프리카가 103명 등이었다. 사진=포브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세계 해양플랜트시장 조선업계 수주1위 노린다

    올 세계 해양플랜트시장 조선업계 수주1위 노린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세계 제패를 노리고 있다.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성장이 한계에 이른 조선업 대신에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에서 1등 수출국에 도전한다. 새 정부도 해양플랜트를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는 연초부터 발주 예정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국내 4대 업체들이 수주 가능성을 열어둘 만한 사업 규모가 1분기에만 총 150억 달러(약 16조 26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의 3분에1에 해당하는 ‘노다지급’이다. 사업지는 아랍에미리트연합에 40억 달러, 나이지리아에 25억 달러, 노르웨이에 15억~25억 달러 등이다. 세계 시장은 지난해 15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30년에는 그 3배(50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업체들은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486억 달러) 가운데 55%인 272억 달러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잡았다. 정부는 2020년 목표액을 8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현대중공업은 7대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달성한 195억 달러보다 52.3% 높은 297억 달러를 올해 목표액으로 삼고, 이 중 210억 달러를 해양에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최대 해양플랜트 수주 건으로 꼽히는 25억 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에지나 프로젝트에서 현대중공업과 치열한 막판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으로선 올해 전체 목표액(130억 달러)의 20% 물량이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고정식 플랫폼 2기를 잇따라 수주하며 현재까지 선두인 2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체 수주액(142억 달러) 중 73.5%인 105억 달러를 해양 부문에서 달성하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100억 달러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국내 조선사들이 자만하기에는 이르다. 해양플랜트는 전체 수주액에서 기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2~67%에 이를 정도로 부품산업이 중요한데, 한국의 기자재 국산율은 평균 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프로농구] SK·모비스 ‘챔프전 미리보기’

    오는 7일 울산에서 열리는 모비스-SK전은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이다.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특히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SK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가능성이 있어 양 팀은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40승8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SK의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2위 모비스(34승13패)에 5.5경기 차 앞서 있고, ‘매직넘버’는 1만 남았다.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모비스가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지난 3일 전자랜드를 꺾은 SK는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7일 울산 원정경기에 나선다. 모비스는 5일 창원에서 LG전을 치르고 7일 홈에서 SK를 맞는다. 모비스가 LG에 패하지 않는다면 SK의 매직넘버는 여전히 ‘1로’ 남은 채 두 팀이 격돌한다. 모비스로서는 홈에서 상대가 축포를 쏘게 놓아둘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두 팀의 상대 전적은 SK가 4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두 10점 차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정도로 접전의 연속이었다. SK는 3~5라운드에서 모두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벤치 멤버가 두꺼워 체력적 우위를 보인 데다 외국인 애런 헤인즈의 활약도 눈부셨다. 모비스가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잡았다 호주, 잡는다 타이완

    [WBC] 잡았다 호주, 잡는다 타이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2라운드 진출의 중대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은 4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벌어진 제3회 WBC 1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송승준(롯데)의 역투와 김현수(두산)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11안타를 앞세워 호주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당한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2라운드(8강)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한국은 2승의 타이완에 이어 네덜란드와 1승 1패를 기록했고, 호주는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조 선두 타이완과 벼랑 끝 사투를 벌인다. 타이완전에 앞서 열리는 호주-네덜란드 경기에서 2패의 호주가 네덜란드를 꺾어 주면 한국은 타이완을 이길 시 무조건 조 1위로 2라운드에 나간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호주를 제압할 경우 한국은 타이완에 6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좌완 장원준(경찰청)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1차전과는 달랐다. 국내에서 단기전을 숱하게 치르면서 터득한 필승 공식을 그대로 옮겼다. 선취점을 빨리 얻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철벽 계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는 것. 완벽한 성공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조국에 먹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선발 송승준은 ‘명품’ 포크볼을 주무기로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주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 수 69개. 이어 박희수(5회·SK)-노경은(6회·두산)-정대현(7회·롯데)-손승락(8회·넥센)-오승환(9회·삼성)이 나서 영봉승을 합작했다. 이승엽(삼성)은 2루타 2개 등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이대호(오릭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회 1사 1루 이승엽의 우중간 2루타와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 2점을 뽑았다. 최정(SK)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만루. 손아섭(롯데)의 3루 땅볼이 병살을 비켜 가면서 3점째로 이어졌다. 한국은 1회 말 심판의 석연치 않은 보크와 볼넷 판정으로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저스틴 휴버의 빨랫줄 타구를 3루수 최정이 잡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5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희수는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미치 데닝을 우익수 뜬공, 루크 휴즈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추가 득점이 나온 건 7회. 2사 3루 이대호가 상대 4번째 투수 셰인 린제이를 좌전 안타로 두들겨 5점째를 빼냈다. 8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친 한국은 9회 이승엽, 이대호의 연속 안타 뒤 1사 1, 3루에서 최정의 내야 땅볼 때 이승엽이 홈을 밟아 6점째를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뉴미디어 시대 ‘고무줄 시청률’… 올드한 조사방식을 바꿔라

    뉴미디어 시대 ‘고무줄 시청률’… 올드한 조사방식을 바꿔라

    #1 예능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린 MBC ‘무한도전’. 최근 2주간(2월 23일, 3월2일)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10.9%)와 선두(14%)를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으로도 시청이 가능한 실시간 앱TV ‘티빙’에선 50%에 가까운 탄탄한 시청 점유율을 자랑했다. ‘티빙’의 가입자는 420만명 수준. #2 평균 시청률 6~7%에 머물던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도 마찬가지. 스마트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며 웬만한 지상파TV 프로그램의 시청률 40%대와 맞먹는 큰 인기를 누렸다. 현행 시청률 집계 방식은 ‘유튜브’ 등에 접속해 스마트기기로 시청하는 시청자를 배제하고 있다. 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플릿PC, 지상파DMB, IPTV, 앱TV 등 스마트기기와 매체가 늘어나면서 기존 피플미터 방식의 시청률 집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표본(패널)가구의 TV에 수상기를 설치해 산정하는 시청률로는 스마트기기의 확산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통계가 필요한 제작사와 광고주들은 골치를 앓고 있다. 현재 국내 시청률 조사 회사는 닐슨코리아와 TNmS의 단 두 곳뿐. 하지만 같은 날 방영된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시청률마저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별로 확보한 4000여 가구 안팎 표본가구의 성향이 다르고 조사방식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KBS와 같은 지상파방송과 YTN 등 케이블채널,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은 시청률 표본집단이 서로 달라 시청률의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물밑에선 조심스럽게 다양한 시청률 조사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4월부터 케이블TV나 IPTV 사업자 사이에서 셋톱박스를 활용, 유료방송 시청가구의 시청률을 초단위로 집계하는 리턴패스 방식이 이뤄지고 있다. CJ헬로비전과 C&M강남방송, KT스카이라이프 등이 이를 채택했다. 또 닐슨코리아는 TV와 모바일PC의 시청률 정보를 동시에 집계하는 통합패널방식을 추진 중이다. 황성연 닐슨코리아 연구위원은 “TV처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부터 방송 시청 내용을 피드백하는 패널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 4월쯤 신문방송학과 교수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닐슨코리아 측의 이 같은 시도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연말쯤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스마트기기의 방송시청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미국 닐슨 본사도 올가을부터 지상파·케이블 TV에 한정했던 전통적인 시청률 조사방식에서 탈피하기로 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IPTV나 애플TV 등 별도의 셋톱박스 장착 TV까지 표본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TV시청은 물론 TV콘텐츠 공급 사이트인 ‘훌루’나 ‘넷플릭스’ 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횟수까지 반영한다는 것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시청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작업도 검토 중이다. 손재권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 연구원은 케이블TV협회지인 ‘인사이드케이블’에 기고한 글 ‘닐슨과 빌보드의 결단’에서 “한국으로 치면 앱TV인 ‘티빙’, ‘에브리온’, ‘푹’의 서비스 시청률까지 포함해 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사방식이 현실화할 경우 시청률 시장은 요동칠 전망이다. 모바일기기와 가정용TV에서의 시청률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SK플래닛이 지난달 14일 공개한 ‘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 판매 건수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T스토어에선 ‘보고 싶다’(26.3%), ‘학교 2013’(23.7%), ‘전우치’(14.2%), ‘7급 공무원’(8.2%) 등의 판매 비중이 높았다. 반면 ‘내 딸 서영이’(4.1%), ‘마의’(2.2%) ‘메이퀸’(1.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자는 10~15%대의 TV ‘본방’ 시청률을 보인 반면 후자는 20~40%대의 ‘대박’ 프로그램이었다. 지상파 TV와 같은 올드매체를 소비하는 연령대가 40~50대이고, 스마트 기기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층이 10~20대의 젊은 층이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충북 청원 데이터 복구 선두 (주)명정보기술

    [향토기업 특선] 충북 청원 데이터 복구 선두 (주)명정보기술

    2010년 3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는 대형사건이 터졌다. 연안 경비임무 중이던 해군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0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이다. 사건이 터지자 북한 공격설과 해군의 자작극 등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러던 중 천안함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관하고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 영상만 살려낸다면 침몰 직전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한달 가까이 바닷속에 잠겨 있어 심각하게 부식된 이 하드디스크를 복원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두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방의 한 중소기업이 10일간의 작업 끝에 복원에 성공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명정보기술이었다. 명정보기술이 살려낸 이 영상 속에는 장병들의 일상적인 임무수행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 영상을 통해 정부는 천안함 침몰시간도 추정할 수 있었다. 1990년 탄생한 명정보기술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데이터복구 사업의 선두주자다. 데이터복구란 해킹, 바이러스, 천재지변, 실수 등으로 하드디스크, 메모리, 미디어 등 저장매체가 손상됐을 때 이를 원래 상태로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각종 장치에 저장된 주요 데이터가 손상돼 앞이 캄캄했던 것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구세주 같은 기업이다. 명정보기술이 한해 복구하는 데이터는 2만여건. 복구의뢰가 들어온 10건 가운데 7건은 성공한다. 72%의 복구율은 세계 5위권 내 성적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상, 충북도 으뜸기업, 정보화공유 국무총리상, 사이버치안대상 국무총리상, 디지털이노베이션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명정보기술의 실력을 말해주고 있다. 고객층은 일반 학생에서 직장인, 기업, 국가기관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 SK, KT, 포스코, 한국전력, SHARP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사업계획서, 주요 도면 등이 지워지면 명정보기술의 도움을 받고 있다. 국정원, 경찰청, 검찰청은 명정보기술로부터 데이터복구 교육을 받고 있다. 명정보기술이 국가안보와 각종 범죄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명정보기술의 경쟁력은 최고의 기술력과 최적의 복구환경. 명정보기술은 데이터복구 전문인력 50명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50여곳의 경쟁기업들은 대부분 복구전문가가 5명 내외다. 많은 전문인력에다 23년간 한길을 걸어온 노하우까지 더해져 최고의 기술력이 만들어졌다. 700여㎡에 가까운 클린룸은 명정보기술의 자랑거리다. 클린룸은 수리과정에서 주변환경으로 인해 손상이 우려되는 전자부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먼지, 온도, 기압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 클린룸은 머리카락 굵기 5000분의1에 해당되는 미세한 먼지가 1㎡당 100개 이하만 존재할 정도로 완벽한 청정환경이 유지된다. 클린룸 3.3㎡를 만드는 데 1300만원이 들어간다. 많은 비용 탓에 다른 기업들은 간이 클린룸 정도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 시판 중인 300여개의 하드디스크 부품들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명정보기술에 맡기면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 받는 경우는 없다는 얘기다. 명정보기술은 글로벌기업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6곳에 사업장을 마련한데 이어 2009년에는 중국까지 진출했다.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태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방글라데시, 알제리 등에는 로열티를 받고 기술이전도 해줬다. 세계 최고의 하드디스크 제조기업인 시게이트와 손을 잡고 데이터복구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수리사업까지 진출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직원은 280명. 지난해 매출은 4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550억원이다. 청원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아~ 1타…최나연, 18번홀 버디퍼트 실패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아~ 1타…최나연, 18번홀 버디퍼트 실패

    최나연(26·SK텔레콤)이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1타 차로 밀려 한국 선수의 개막 3연승 작성에 실패했다. 최나연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루이스와 함께 14언더파 공동 선두로 1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이로써 14언더파 274타의 최종 합계를 적어내 이날 1타를 줄인 루이스(15언더파 273타)에게 1타 차 승리를 내줬다. 전날 정교한 퍼트로 타수를 줄여 나갔던 최나연은 이날 짧은 거리의 퍼트를 계속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 루이스가 보기를 범한 사이 귀중한 파세이브로 1타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리고 18번홀(파5). 최나연은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가 또 홀을 외면하면서 그걸로 승부는 끝이 났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루이스는 여유 있게 파로 홀아웃, 1타 차 승리를 지켜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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