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능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 3.0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설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867
  • [MLB] 지쳤나… 제구 흔들린 괴물, 5이닝 5실점

    [MLB] 지쳤나… 제구 흔들린 괴물, 5이닝 5실점

    지쳤던 것일까. 류현진(26·LA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최악의 투구로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1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서 기록한 6이닝 5실점 이후 점수를 가장 많이 내줬다. 5월 18일 애틀랜타전 이후 이어오던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멈췄고, 평균자책점도 3.09로 나빠졌다. 완봉승을 거둔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유지하던 2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졌다. 이날 정확히 100개의 투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57개를 직구로 던졌으나 평소보다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5회 150㎞를 찍었지만 딱 한 차례에 그쳤고, 대부분 공이 145㎞ 전후에서 형성됐다. 체인지업(28개)을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12개)와 커브(3개)도 섞었지만 예리한 맛이 떨어졌다. 특히 주심이 오른쪽 타자 바깥쪽 코스에 인색함을 보여 카운트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2번 타자 애런 힐에게 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3회 무사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에도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맞아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선발로서 하면 안 될 짓을 했다. 경기 초반 부진 등 문제를 보완해 후반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3-5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겼으나 다저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을 따라붙었고, 9회 극적인 동점 드라마를 썼다. 투 아웃을 당할 때까지 출루에 실패해 패색이 짙었으나 곤살레스와 핸리 라미레스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들어선 AJ 엘리스가 애리조나 마무리 히스 벨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뜨렸고, 2루 주자 곤살레스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연장 14회 터진 라미레스와 엘리스의 연속 타자 홈런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두고 3연전을 싹쓸이 했다. 45승째를 올려 5할 승률에 도달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굳게 지켰다. 선두 애리조나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송광민 1120일 만의 홈런이 만루포

    [프로야구] 송광민 1120일 만의 홈런이 만루포

    공익근무 해제 한 달이 안 된 송광민(30·한화)이 만루홈런으로 니퍼트와 두산을 격침시켰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에 입단한 송광민은 지난달 19일 공익근무를 마친 뒤 대전구장에서 하루 훈련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달 25일 1군에 등록됐다. 너무 이르다는 반대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는 단호했다. 내야수들의 경쟁을 부추겨 팀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활용하려 했던 것. 송광민은 전날까지 여섯 경기에 나와 타율 .263에 타점 3개를 뽑아내며 그런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11일 대전구장에서 이어진 두산과의 1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5구째 132㎞짜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그가 홈런을 맛본 것은 2010년 6월 17일 대전 KIA전 이후 1120일 만의 일이었고 만루홈런은 데뷔 후 첫 경험이었다. 시즌 15번째이자 통산 621번째 만루홈런. 송광민은 7회말에도 니퍼트로부터 좌익 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뽑아낸 뒤 이학준의 2루 땅볼를 틈타 3루까지 간 뒤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아 쐐기점을 뽑아냈다. 선발 김혁민은 8이닝 동안 안타를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0 완승을 이끌고 5승(7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두산전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반면 니퍼트가 4경기 연속 피홈런 수모를 이어간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자리를 바꿀 기회를 날렸다. 전날 10연타석 안타의 대기록을 수립한 이병규(9번)가 4타수 2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간 LG는 잠실에서 NC를 4-2로 따돌리고 2위 넥센에 승률 .002 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시즌 첫 스윕의 수모를 안겼던 NC에 3연승, 제대로 설욕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상대 타선을 1회와 3~5회 연속 삼자범퇴시키는 등 6과 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봉중근은 19세이브(6승)째를 올렸다. 정근우의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시즌 4·통산 200·개인 6번째)으로 기선을 잡은 SK는 대구구장에서 선두 삼성을 5-1로 따돌렸다. 박정권이 6회초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앞선 뒤 7회 이재원의 대타 스리런 홈런으로 대세를 갈랐다. 삼성은 이날 10안타로 처음으로 팀 통산 3만 5000안타를 2개나 넘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롯데-넥센(목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쏘다

    [프로야구]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쏘다

    9번 이병규(39·LG)가 연타석 안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병규는 10일 잠실에서 프로야구 NC를 상대로 10타석 연속 안타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첫 타석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손민한의 한복판에 쏠린 초구 커브를 받아 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았다. 지난 3일 잠실 한화전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에 나선 이병규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4타수 4안타, 9일 잠실 NC전에서 다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최다 연타석 안타 타이인 9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2004년 SK 김민재(현 두산 코치)가 작성한 9타석 연속 안타가 최다였다. 당시에는 9월 16일 잠실 LG전부터 9월 19일 문학 한화전까지 기록을 이어 갔는데 이를 이병규가 9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하지만 이병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 기록 행진을 멈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최다인 12연타석 안타가 두 차례 있었다. 1902년 8월 24~28일 조니 클링(시카고 컵스)과 1952년 7월 14~15일 월트 드로포(디트로이트)가 작성했다. 일본에서는 1991년 8월 1~4일 RJ 레이놀즈(요코하마)의 11연타석 안타가 최다. LG는 리즈의 쾌투와 박용택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8-1로 압승해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리즈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6승째를 따냈다. NC 손민한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5실점하며 3연승 뒤 첫 쓴맛을 봤다. 박용택은 2-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손민한을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두들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박석민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SK를 5-4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박석민은 4-4로 맞선 연장 10회 1사 후 박정배로부터 중월 끝내기포를 쏘아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소(336) 경기 200승을 달성했다. 종전에는 선동열 KIA 감독의 354경기였다. SK 최정은 1-4로 뒤진 8회 통렬한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최정은 이틀 연속 대포로 시즌 18호를 기록해 박병호(넥센)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목동에서 손아섭의 2타점 쐐기타로 넥센을 6-2로 눌렀다. 롯데는 2연패를 끊었고 넥센은 연승을 ‘4’에서 마감했다. 손아섭은 3-2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짜릿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9승째를 챙겨 양현종(KIA), 니퍼트(두산)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6-2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다저스, 애리조나에 6-1 승 류현진(26)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하루 앞둔 10일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이적 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투타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6-1로 꺾었다. 놀라스코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 피안타 4개 1실의 호투에다 결승 타점까지 올려 선두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2.5로 줄이는 데 앞장섰다. 농구대표팀, 이란에 3점차 패 남자농구 대표팀이 10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이란에 68-71로 분패했다. 미프로농구(NBA) 피닉스의 하메드 하다디를 앞세운 상대 높이를 당하지 못해 첫 패배를 기록했다.
  • [프로야구] “나가면 친다” 이병규 9연타석 안타

    [프로야구] “나가면 친다” 이병규 9연타석 안타

    LG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4연승으로 선두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LG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넥센에 당했던 ‘스윕패’의 충격을 털었다. LG는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윤요섭과 오지환이 연달아 볼넷을 고르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용의의 보내기 번트가 실패해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했지만 다음 이진영이 노성호의 초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4타수 4안타를 친 이병규(9번)는 지난 3일 한화전 세 번째 타석부터 9타석 연속 안타를 날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민재(당시 SK) 현 두산 수비 코치가 2004년 9월 16~19일 세운 기록과 타이.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3-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패한 선두 삼성을 0.5경기 차로 바짝 좇았다. 선발 나이트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8회 1사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손승락은 개인 통산 10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박병호는 8회 정대현을 상대로 시즌 17호(공동 선두)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대전에서 노경은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5-0 완승을 거뒀다. 노경은은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낚는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도 노려볼 만했으나 투구 수가 110개에 달해 9회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시즌 12승6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최고의 해를 보낸 노경은은 올해 잘 풀리지 않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4월 2일 SK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무려 63일 동안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한화전과 29일 NC전에서 각 7이닝 2실점(2자책)과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따내며 ‘토종 에이스’의 존재감을 세웠다. 니퍼트가 여전히 위력적인 가운데 노경은까지 부활한 두산은 4강 다툼에서 힘을 얻게 됐다. 대구에서는 SK가 선두 삼성을 9-3으로 제압했다. 최정은 6회 솔로 홈런을 날려 박병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 이승엽도 7회 개인 통산 354호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상주·광주, FA컵서 2부리그 설움 풀까

    축구협회(FA)컵 대회는 반란을 지켜보는 묘미가 있었다. 대학이나 실업, 하위 리그 팀들이 어엿한 K리그 구단을 혼쭐내는 것을 보는 재미 말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싱거워졌다. 대학이나 실업 팀이 10일 8경기가 펼쳐지는 4라운드(16강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런 와중에 팬들의 흥미를 끌 만한 경기로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활약하다 K리그 챌린지로 떠밀린 상주와 광주의 설욕전이 꼽힌다. 상주는 지난해 9월 강제 강등된 지 10개월 만에 K리그 클래식 4위 인천을 만난다. 이근호를 비롯해 이호, 김형일, 김재성, 이승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진해 ‘레알’이란 수식어가 붙여진 상주는 챌린지 14경기를 치른 현재 7승6무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근호는 대표팀 차출로 10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8골 4도움으로 챌린지가 ‘좁은 물’임을 뽐내고 있다. 인천은 ‘봉길 매직’을 일으키며 강팀으로 변모했다. 컵대회를 우승하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쥘 수 있어 상주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광주는 챌린지 5승4무5패로 4위에 올라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에 뒤떨어지지만 최근 7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서울이 이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래 2부리그에서 출발한 수원 FC와 고양 HI FC도 각각 클래식 소속 전남과 경남을 상대로 반란을 꿈꾼다. 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과 8위 성남의 대결은 지난해와 2011년 챔피언끼리의 자존심 대결이라 흥미를 끈다. 오는 13일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제주와 수원 역시 이날 대결한 뒤 13일 리그 경기에서 또 맞선다. 미리 보는 결승으로 통하는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家) 다툼도 놓칠 수 없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9일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최강희 전북 감독도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무더위 잡아야 8승 잡는다

    11일 오전 10시 30분 미프로야구 애리조나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하는 류현진(26·LA다저스)에게 최대의 적은 살인적인 무더위일지 모른다. 류현진이 시즌 8승에 도전하는 장소는 지난 4월 14일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3안타까지 휘둘러 2승째를 거뒀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 지난주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에 4승2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선 다저스로선 선두 애리조나와의 3연전 마지막인 이날 류현진의 역투가 필요하다. 9일 다저스는 선발 잭 그레인키의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3타수 3안타 ‘원맨쇼’로 6-1로 이겨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3.5로 좁혔다. 류현진이 스프링캠프를 치른 곳이기도 하고 이 경기장 마운드에 서보기도 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미국 기자들이 농담으로 “신발이 녹을지도 모른다”고 겁을 줄 정도로 날씨가 무덥다. 낮 기온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린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불볕더위다. 좀처럼 비를 구경할 수 없는 체이스 필드에 개폐식 돔이 만들어진 것도 더위 때문이다. 상대 선발 좌완 타일러 스캑스(22)도 경험은 일천하지만 만만찮다. 선발로만 네 차례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SNS정치’에 빠진 국회

    대선 이후 인기가 시들했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서울 여의도에서 다시 활용되는 분위기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SNS 정치’의 선두에 섰다. 문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과 관련한 내용뿐 아니라 노동 문제, 지역 예산 문제, 새누리당을 향한 정치 공세까지 트위터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실상 공식 입장 표명 창구인 셈이다. 문 의원의 ‘트위터 정치’는 대선 직후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으로 한동안 뜸했다가 최근 북방한계선(NLL) 논란이 불붙으면서 재가동됐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당사자가 재빠르게 입장을 밝히는 데는 SNS만 한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공개 장소에서 마이크를 잡기도 애매하고, 보도자료를 내기도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SNS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넷심’(心)을 붙들며 지지자들의 응집력을 높이는 등 SNS를 통한 소통에 주력했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SNS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쌍방향 소통 기제가 아닌 ‘일방적 통보 수단’이 될 때가 많아 정치 단절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SNS 정치는 글로 던져 놓은 뒤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알아서 해석하라는 식인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 입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치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SNS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공개한 주장이나 입장이 반박을 받아도 언제든지 ‘소통 차원’, ‘개인적 견해’라며 화살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정치인들의 SNS 이용 빈도를 높여준다. 페이스북에 회의록 열람을 반대하는 글을 남겼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같은 당 동료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번 완곡하게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정치인의 잦은 SNS 등장은 식상함을 더하기도 한다. 시시때때로 스마트폰을 붙잡고 ‘페북’을 하는 정치인에게서 무게감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메이저 퀸’ 4연승 사냥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한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11일 밤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개막하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다. 메이저 3연승을 포함, 올해 6승으로 한국 선수의 LPGA 단일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엔 투어 대회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4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4명이 있었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2년과 1963년 등 두 차례, 케이시 위트워스(미국)가 1969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박인비가 이번 캐나다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다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운정(23·볼빅), 브리트니 랭(미국)에게 동타를 허용,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박인비는 연장 2차전에서 탈락했고 우승컵은 연장 3차전에서 승리한 랭에게 돌아갔다. 박인비에겐 기록 도전은 물론, 지난해의 앙금까지 씻을 수 있는 기회다. 대회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나연(26·SK텔레콤) 등이 함께 출전한다. 그러나 신지애(25·미래에셋)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男농구 레바논 꺾고 4연승…윌리엄존스컵 단독 선두로

    남자 농구대표팀이 9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3 윌리엄존스컵 대회 나흘째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조성민(KT·12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61-52로 이겼다. 앞선 세 경기에서 이집트와 타이완B, 미국을 차례로 꺾은 대표팀은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5분 넘게 레바논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전반을 34-18로 크게 앞섰다. 특히 김주성(동부)이 레바논의 에이스 파디 엘 카티브를 잘 막았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레바논에 외곽포를 허용하며 추격을 받았지만 조성민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男배구 ‘기사회생’…포르투갈 꺾고 월드리그 잔류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한국 남자배구가 포르투갈을 제물로 월드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8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2013월드리그 국제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10차전에서 포르투갈을 3-1(34-32 25-23 21-25 28-26)로 꺾었다. 라이트 서재덕(KEPCO)이 30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고, 레프트 전광인(성균관대·20점)과 센터 이선규(삼성화재·10점)가 뒤를 받쳤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2승을 챙긴 한국은 C조 3위(승점 13·4승6패)로 대회를 마쳐 내년도 월드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원정길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C조 최하위(승점 7)로 강등이 우려됐던 한국은 끈끈한 응집력과 뒷심으로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박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도 사명감으로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C조 선두 캐나다(승점 23·8승2패)는 세계 6개국이 ‘왕중왕’을 가리는 결선라운드(아르헨티나)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야구 전망대] 삼성·넥센, 불꽃 튀는 전반기 선두 다툼

    프로야구 LG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넥센에 시즌 두 번째 ‘스윕’을 당하며 39승(31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LG가 선두 삼성과의 승차 ‘3’을 최대한 줄여놓고 전반기를 마쳐야 할 텐데 일정이 간단치 않아 보여서다. 삼성과 2위 넥센이 전반기 1위 수성과 역전을 위해 이번 주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팀당 128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은 오는 16∼17일 2연전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18일부터 닷새 동안 올스타 휴식에 들어갔다가 23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전반기 1위 싸움이 막바지 불꽃을 튀기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지난해 전반기를 1위로 마쳤을 때 2위 롯데와의 승차가 4였다. 하지만 올 시즌 지난 7일 나란히 40승 고지를 밟은 삼성(2무26패)과 넥센(1무29패)의 승차는 1.5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과 4위 롯데의 간격은 3.5, 6위 두산과도 5.5밖에 안 될 정도로 촘촘하다. 40승 선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전반기 1위.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동안 전반기 1위 팀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거머쥔 것이 여덟 차례나 된다. 2009년 전반기 3위였던 KIA가 1위 SK를 제치고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2011년에는 전반기 1위였던 KIA가 두 경기 차의 2위 삼성에 시리즈 패권을 내줬다. 이날 두산을 꺾으며 시즌 첫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SK와 주중 3연전 앞두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만났고 올 시즌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이번 3연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고비만 넘으면 한화와 겨룬 뒤 일주일 이상 꿀맛 휴식을 취할 수 있다. LG는 더 힘겹다. 상대 전적에서 3승 5패로 밀리는 막내 NC와 9일부터 만나기 때문. NC에 창단 첫 승과 첫 3연승의 기쁨을 안긴 것도 LG였다. NC를 넘으면 6승2패로 우세를 보였던 SK를 만나 한숨 돌린 뒤 기세가 오른 롯데와 만난다. 상승세를 탄 넥센은 목동 홈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나흘을 쉬고 다음 주 SK와 2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롯데전에 전력을 쏟아부을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LG전 선발 김병현을 3회 1사 상황에서 내리고 강윤구를 투입하는 ‘1+1’로 3연승을 내달렸는데 이번 주에도 이런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최강희 감독님 감 좀 잡았나봐요

    [프로축구] 최강희 감독님 감 좀 잡았나봐요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전북이 선두 포항을 잡고 더 강력해진 ‘닥공 시즌2’를 예고했다. 전북은 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클래식 17라운드에서 1위 포항을 2-0으로 꺾고 5위(승점 27·8승3무6패)까지 세 계단 뛰어올랐다. 전반 3분 박희도의 결승골과 9분 이동국의 추가골을 묶은 완승이었다. 전북은 포항 원정에서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으로 약했지만 5년 만에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홈 2연승을 달리던 포항은 위태로운 선두(승점 32·9승5무3패)를 지켰다. 전북은 이동국과 케빈을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승기, 레오나르도를 배치한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나섰다. 킥오프 3분 만에 박희도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에 빨려들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열을 가다듬을 틈도 없이 6분 뒤에는 이동국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터졌다. K리그 통산 152골 신기록이자 4경기 연속골(6골). 이동국은 올 시즌 11호골을 채우며 전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드로(13골·제주)에 두 골차로 따라붙었다. ‘최강희 효과’다. 지난달 30일 복귀전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대승(4-0)을 이끈 최 감독은 지난 3일 성남전에서는 고의 자책골 끝에 2-3으로 패하는 ‘널뛰기 행보’를 보였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 감독을 조롱하는 글을 올린 게 공개돼 피곤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강력한 카리스마와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강호 포항을 침몰시키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최근 신홍기·박충균 코치를 선임하며 팀을 정비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예고한 만큼 후반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명가로 손색이 없다. 최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무승부는 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원정에서 1위팀과 싸우는 거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 정신력이 좋았고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한편 FC서울은 안방에서 성남에 3-0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거푸 졌던 서울은 승점 23(6승5무6패)을 찍으며 중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를 달리던 성남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선두 등극을 노렸던 울산은 수원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잡았다 KLPGA… 김다나 생애 첫 우승

    잡았다 KLPGA… 김다나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김다나(24·넵스)가 중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지난 2009년 2부 투어를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KLPGA 무대에서 뛴 지 4년째를 맞고 있는 ‘중참’.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넵스마스터피스 준우승이다. 선두로 출발한 김다나는 16번홀(파5)까지 배희경(21·호반건설)에게 1타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배희경이 17번홀(파3)에서 짧은 거리의 내리막 파 퍼트를 놓치면서 격차가 2타차로 늘어난 덕에 한숨을 돌린 김다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배희경도 이 홀에서 파로 그쳐 1타차로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탠 김다나는 시즌 상금 1억 5509만원을 쌓아 상금 순위도 12위로 끌어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40승 넥센 가을잔치 예약

    [프로야구] 40승 넥센 가을잔치 예약

    염경엽 넥센 감독에게 시쳇말로 ‘촉’이 왔던 모양이다. 넥센 선발 투수 김병현은 7일 목동구장에서 LG와 맞선 3회초 손주인에게 1점 홈런을 내준 뒤 김용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회말 허도환의 스퀴즈번트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으로선 동점을 허용한 상태였고 김병현은 공을 42개만 뿌려 홈런 포함 안타를 3개 내준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염 감독은 투수를 강윤구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마저 반드시 잡아 3연승하겠다는 집념의 표출이었다. 과감한 투수 교체는 적중했다. 강윤구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23명의 타자를 상대로 95개의 공을 뿌려 안타를 단 하나만 내주고 삼진을 무려 10개나 뽑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11-2 완승의 주춧돌을 깔았다. 공격에선 지난 5일 2점홈런으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만든 박병호가 3회말 홈런포(3점)를 돌려 앞장섰다. 시즌 16호를 기록한 그는 최정(SK), 같은 팀의 이성열과 나란히 홈런 선두가 됐다. 넥센은 LG가 한 점을 따라붙은 5회말 이택근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스리런 홈런(시즌 11호)을 묶어 8-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지난 4월 30일~5월 2일 NC와의 3연전에서 시즌 첫 경험을 한 LG에 두 번째 ‘스윕’ 수모를 안겼다. 또 40승(1무29패)째를 선두 삼성(2무26패)과 나란히 밟으며 삼성과의 승차를 1.5로 유지했고 39승(31패)에 사흘째 발이 묶인 3위 LG와의 승차를 1.5로 벌렸다. 삼성은 잠실에서 두산에 1-2로 뒤진 3회초 대거 5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결국 8-2로 이기고 2연패 끝에 1승을 챙겼다. 40승 선점의 의미는 20승, 30승과 또 다르다. 반환점을 돈 시점이어서 그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에 확률적으로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역대 40승 선점 팀 가운데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팀은 없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50%나 된다. 2005년부터 최근 7년 동안 40승 선착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며 2009년 SK를 제외하곤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은 두산에 1-2로 역전당한 3회초 1사 1, 2루 기회에 박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선발 올슨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상현을 상대로 채태인-박한이-최형우-배영섭이 연거푸 적시타를 퍼부어 이 이닝에만 5득점, 승기를 잡았다. 18안타를 날린 삼성은 시즌 14번째, 팀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로 두산의 8안타를 압도했다. 선발 장원삼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산발 7안타로 2실점하며 7승(5패)째를 따냈다. 한편 롯데-KIA(광주), SK-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줄줄줄 부상군단 이끌고 말말말 SNS 논란 끝내고

    [프로축구] 줄줄줄 부상군단 이끌고 말말말 SNS 논란 끝내고

    두 감독 모두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토종 군단’에서 ‘부상 군단’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포항의 황선홍 감독과 팀 쇄신에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씨름으로 번민에 휩싸인 전북의 최강희 감독 얘기다. 두 팀은 7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를 통해 나란히 벼랑 탈출을 벼른다. 포항은 승점 32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은 승점 24로 7위여서 순위만 따지면 포항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포항의 미드필더 황진성이 발목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미 황지수와 노병준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다 김원일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더욱이 경고 한 장만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도 이명주와 신광훈을 포함해 7명이나 돼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포항은 전북과의 고비를 넘기더라도 성남과의 10일 FA컵 16강전과 13일 정규리그 2연전에 이어 16일 수원전 등 숨 가쁜 일정을 치러야 한다. 2위 울산(승점 30)이 바짝 따라붙은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선두 수성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한 점은 자신감을 복돋운다. 또 올해 홈에서 6승1무1패로 강했던 데다 시즌 원정 6경기에서 2승(2무2패)밖에 챙기지 못한 전북을 앞선 점도 위안거리다. 전북 역시 최강희 감독이 1년 6개월 만에 지휘봉을 잡으면서 신홍기 수석코치와 박충균 코치 등을 영입한 효과를 드러내야 할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경남과의 복귀전에서 4-0 대승을 이끌어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3일 성남에 2-3으로 져 연승에 실패했던 터.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공중제비를 돈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는 16라운드 MVP로 5일 선정됐다. 포항과의 고비를 넘어서면 10일 울산과의 FA컵 16강전과 13일 부산 등 난적들이 기다리고 있다. 포항에 덜미를 잡히면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지게 되는 만큼 승리가 꼭 필요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서른아홉 이병규,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서른아홉 이병규,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이병규(39·LG·9번)가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이병규는 5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1·2·3루타와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친 이병규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이정훈을 상대로 3점포를 쏘아올렸고 5회 1사 후 2루타를 터뜨려 사이클링 히트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설마했던 이병규는 7회 2사 1루에서 이보근을 상대로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폭발시켜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는 2009년 4월 11일 잠실 LG전에서 이종욱(두산)이 기록한 이후 4년 2개월 23일 만이다. 생애 처음이자 통산 15번째. 이날 38세 8개월 10일인 이병규는 최고령 기록도 세웠다. 종전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는 2003년 4월 15일 수원 현대전에서 양준혁(당시 삼성)이 세운 33세 10개월 19일이다. LG는 이병규의 사이클링 히트에도 불구하고 10-12로 역전패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친 팀이 패한 것은 처음이다. 넥센의 저력은 무서웠다. 7-9로 뒤진 8회 박병호가 통렬한 2점포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구원투수 봉중근이 2루에 견제구를 던진 사이 3루 주자 유재신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 들어 역전을 일궜다. 이어 오윤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김현수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삼성을 9-6으로 따돌렸다. 6위 두산은 선두 삼성을 2연패에 빠뜨리며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김현수는 0-0이던 1회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6호 2점포. 김현수는 4-0으로 앞선 4회 1사 1·2루에서 다시 배영수의 2구째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3점포. 김현수의 한 경기 ‘멀티 홈런’은 개인 통산 4번째이며 2010년 5월 14일 문학 SK전 이후 1148일 만이다. 또 혼자 5타점을 올려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도 작성했다. 게다가 김현수는 올 시즌 홈런 7개 중 4개를 삼성전에서 뿜어내 ‘삼성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4개의 삼성전 홈런 중 3개는 3월 30일 개막전 만루포 등 배영수로부터 뽑아 ‘천적’임을 입증했다. 시즌 8승으로 통산 110승을 노리던 배영수는 4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10안타의 뭇매를 맞고 7실점(6자책)해 ‘개만두’의 악몽에 떨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1실점으로 4연승을 달렸다. 9승째를 따낸 니퍼트는 양현종(KIA)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삼성 이승엽은 8회 2사 만루에서 이정호를 상대로 가운데 빛바랜 중월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지난달 20일 문학 SK전에서 통산 최다 홈런(352개)의 새 역사를 쓴 이후 15일 만의 353호 홈런이다. KIA-롯데(광주), 한화-SK(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비에 웃고 우는… 프로야구 9개구단 기상도

    4일 프로야구 네 경기가 모두 비 때문에 취소됐다. 이번 시즌 비로 취소된 경기는 33경기로 늘었다. 5, 6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돼 취소 경기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러 팀들은 컨디션과 경기 감각 유지에 애를 먹게 됐다. 시즌 막바지에 작지 않은 부담이 되겠지만 그건 한참 나중 일이다. 선두 삼성과 4위 넥센의 승차가 3.5밖에 안 될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상위권 팀들은 마른 장마에 지친 체력을 추스를 수 있어 반가울 터. 삼성은 주중 롯데와의 3연전을 1승1패로 막은 뒤 주말 두산 원정에 이어 다음 주 안방으로 SK와 한화를 불러들인다. 두 차례 휴식 후 롯데에 각각 3연패, 2연패했던 두산이 주중 휴식을 취한 터라 주말 두산전에서 승수를 쌓으려고 별렀던 삼성이 헛물을 켤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3일 2-7로 뒤진 한화에 9-8 재역전승을 거두며 지난달 10연속 위닝 시리즈의 기세를 그대로 이은 2위 LG로선 장맛비로 인한 경기 취소가 양날의 칼이 될 전망이다. 시즌 7승1패로 압도적으로 앞섰던 한화를 상대로 ‘스윕’할 수 있는 기회를 1승 더하는 것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창 불붙은 타자들의 타격감 유지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날 1과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강판된 신정락은 물론 지난달 4경기에 등판해 4승 방어율 2.70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우규민처럼 올해 처음 풀타임 선발을 경험하는 투수들은 힘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언제든 마운드에 불려나가는,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6개의 홀드를 기록한 필승 계투조는 그야말로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막내 이동현이 30세일 정도로 다른 팀에 견줘 나이가 많은 불펜진이라 더욱 그렇다. 삼성과 1승1패 균형을 맞춘 3위 롯데 역시 여러 가지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KIA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삼성이나 LG와의 승차를 좁히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4위 넥센은 NC에 2연패를 당했던 터라 주말 LG와의 벼랑 끝 승부가 부담스러웠을 법한데 쉬면서 팀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 1무4패로 좋지 않았다가 SK와 1승1패를 주고받는 데 그친 5위 KIA 역시 휴식하며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넥센전까지 3연승을 거둔 NC는 닷새 휴식 뒤 다음 주 LG와 대결하는데 경기 감각 유지에 속이 타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황새의 포항, 독수리의 서울 겨우 이겼다

    [프로축구] 황새의 포항, 독수리의 서울 겨우 이겼다

    ‘황새’ 황선홍 포항 감독이 ‘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보다 높게, 멀리 날았다. 포항은 3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클래식 16라운드에서 고무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인천에 패하며 휘청였던 포항은 승점 32(9승5무2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서울은 포항에 3경기 연속무승(1무2패)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잇몸 승부’였다. 서울은 에이스 데얀과 중원의 핵 하대성이 부상으로 빠져 에스쿠데로와 최현태를 투입했다. 포항도 부상 중인 미드필더 황지수 대신 김태수를 선발로 냈다. 조찬호, 배천석, 김승대 등이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가 지킨 서울 골문은 지독히도 열리지 않았다. 서울도 에스쿠데로, 최현태가 부지런히 두드렸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슈팅수(11-7)와 점유율(54-46)에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섰다. 무승부를 예감하던 후반 42분, 고무열이 김승대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정확하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최강희 감독의 복귀로 신바람을 내던 전북은 안방에서 성남에 2-3으로 졌다. 좀처럼 보기 힘든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북은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이동국이 스로인 상황에서 공격권을 성남으로 돌려주기 위해 찬 공이 골키퍼 키를 넘겨 머쓱하게 골망을 갈랐다. 성남은 강하게 항의했고, 특히 김태환은 박희도를 강하게 밀쳐 퇴장까지 당했다. 결국 전북 골키퍼 최은성이 페어플레이 의미로 자신의 골문으로 공을 차 넣었고, 그게 결승골이 됐다. 성남은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렸고, 승점 25(7승4무5패) 고지를 찍어 선두 추격에 불을 댕겼다. 이동국은 시즌 10호골로 페드로(제주)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수원은 대전을 3-1로 꺾고 홈 3경기 연속무패(2승1무)를 달렸다. 이날로 2년간 정들었던 빅버드를 떠나는 스테보(마케도니아)는 1골1어시스트를 터뜨리며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울산은 하피냐의 두 골을 앞세워 전남을 3-1로 누르고 2연승, 리그 2위(승점 30·9승3무4패)를 지켰다. 대구는 경남FC를 3-2로 누르고 시즌 3승(5무9패)째를 챙겼고 강원FC는 부산과 2-2로 비겼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추신수(31·신시내티)가 100% 출루하며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 동료 호머 베일리는 올 시즌 첫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팀 린시컴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심은 당초 홈런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이 보토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 잇달아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7회 좌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 베일리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29일 피츠버그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일군 베일리는 9개월여 만에 다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6회와 8~9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베일리는 7회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MLB 현역 투수 중 노히트 노런을 두 차례 이룬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와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마크 벌리(토론토)에 이어 베일리가 네 번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