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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4~8위 고작 2경기 차… 숨가쁜 ‘가을야구 전쟁’

    [프로야구] 4~8위 고작 2경기 차… 숨가쁜 ‘가을야구 전쟁’

    이보다 치열할 수는 없다. 8위 SK가 4위 두산에 단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20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7회 최정의 2타점 쐐기 2루타를 앞세워 두산에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위 SK는 4위 두산에 불과 2경기 차로 추격, 4위 싸움을 극심한 혼전으로 몰고 갔다. 두산은 이날 패한 5위 LG와 승률에서 뒤진 6위 롯데에 각 0.5경기, 7위 KIA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SK는 1-3이던 6회 1사 2,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와 김강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7회 1사 1, 3루에서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두산 선발 정대현은 모처럼 호투했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3실점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불펜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넥센은 목동에서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5-2로 잡았다. 넥센은 1-0이던 3회 연속 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강정호·김민성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3과3분의1이닝 1실점)-마정길(4회)-문성현(6회)-손승락(9회)이 이어 던지며 LG 타선을 4안타로 잠재웠다. 손승락은 26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을 1개 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무려 6년 만에 선발 등판한 LG 장진용(28)은 생애 첫 선발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2008년 5월 31일 청주 한화전 이후 첫 선발로 나선 장진용은 2와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실점(비자책)했다. 롯데-한화(울산), KIA-삼성(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A다저스 코레이아, 류현진 대체 선발 나서 2연승 거둬’5회 4실점’은 아슬아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활발하게 터진 타선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6으로 물리쳤다.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5번 타자 좌익수 칼 크로퍼드가 승리에 앞장섰다. 16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에서 올 시즌 첫 싹쓸이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71승(56패)째를 거둬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등 내셔널리그 각 지구 선두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날 시카고 컵스에 0-2로 5회 강우 콜드패를 당한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 대신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들어간 케빈 코레이아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일찍부터 점수를 뽑아준 타선 덕분에 다저스 이적 후 2연승 및 시즌 7승(13패)째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코레이아가 1회초 샌디에이고 4번 타자 제드 저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시작부터 끌려갔다. 하지만 2회말 크로퍼드, 저스틴 터너,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4회말에는 맷 켐프의 좌전 2루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크로퍼드의 볼넷에 이어 터너가 2루타로 캠프를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고 아루에바레나도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A. J. 엘리스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한 다저스는 1사 1, 2루에서 9번 타자 투수 코레이아의 희생 번트 타구를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고버트가 3루로 악송구한 덕에 한 점을 더해 5-3으로 앞섰다. 코레이아는 5회초 연속 3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지만 저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2사 1, 2루 위기를 마무리하며 승리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크로퍼드가 5회말 1타점 적시타에 이어 7회말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8-4로 달아났다. 8·9회초 1점씩 내줬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진영, KLPGA 첫 승…넵스 마스터피스 골프 우승

    고진영, KLPGA 첫 승…넵스 마스터피스 골프 우승

    김민선, 백규정(이상 CJ오쇼핑)과 함께 신인왕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고진영(19·넵스)이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고진영은 조윤지(하이원리조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정민(비씨카드)에게 3타 뒤진 2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10번홀(파4) 더블보기, 11번홀(파5) 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하지만 14번홀(파5)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였던 조윤지, 김자영(LG)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먼저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조윤지는 몸을 풀며 연장에 대비했지만 고진영은 17, 18번홀(이상 파4)을 연달아 파로 막아내며 1타 차 리드를 지켰다. 고진영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더 좋다”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그다음으로는 큰 대회에서 더 우승해서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김효주(롯데)는 2언더파로 공동 8위,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보인 신지애는 최종합계 7오버파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PGA] 비예가스 4년만의 ‘부활’…윈덤 챔피언십 우승

    카밀로 비예가스(32·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4여년 만에 PGA 투어 정상을 맛봤다. 비예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친 비예가스는 공동 2위 빌 하스(미국)와 프레디 야콥손(스웨덴)을 1타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0년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렸던 비예가스는 약 4년 5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울리고 PGA 4승째를 기록했다. 그 사이 비예가스는 최근 3년 동안 10위 안에 든 적이 두 번밖에 없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1년 US오픈부터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이 대회로 비예가스는 부활을 신고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따냈다. 플레이오프에는 이번 대회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 포인트 상위 125위까지 나갈 수 있다. 비예가스는 이 대회에서 500포인트를 챙기고 68계단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비예가스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3타를 치며 선두에 올랐다가 2·3라운드에서 각각 1언더파, 2언더파로 밀려났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힘을 내 정상을 탈환했다.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비예가스는 5번홀(파5)에서 이글을 치며 앞서나갔고, 이후 6번홀(파4), 8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야콥슨은 비예가스와 공동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공동 2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28·캘러웨이)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배상문은 페덱스 포인트 12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민, 2주 연속 정상 도전

    이정민, 2주 연속 정상 도전

    이정민(22·비씨카드)이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정민은 15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정민은 장수연(롯데마트)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이정민은 이로써 2주 연속 정상 기대를 부풀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를 달린 장수연은 이날도 선두를 지키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만 3타를 잃어 이정민에게 추월당했다. 장수연은 18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이 왼쪽 러프에 빠졌고 두 번째 샷도 벙커 턱에 걸렸다. 그린에서 2m 거리의 더블보기 퍼트까지 놓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이번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김효주(롯데)는 2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장하나(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지존’ 신지애도 3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안송이(KB금융)는 153m 거리의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고급 주방 세트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4타를 잃고 2라운드까지 7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38·39호포… 자신을 넘어선 박병호

    [프로야구] 38·39호포… 자신을 넘어선 박병호

    박병호(넥센)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44개) 이후 4년 만의 40홈런 고지에 한 걸음만 남겼다. 박병호는 15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38, 39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렸다. 3-2로 앞선 3회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노경은의 145㎞짜리 높은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전광판을 넘는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무려 145m. 올해만 목동에서 터뜨린 5번째 장외 홈런이다. 꼭 100경기 만에 지난해 작성한 37홈런을 뛰어넘었다. 박병호는 5회 다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무사 1루에서 노경은의 142㎞짜리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뒤에 꽂았다. 김현수가 몸을 솟구치며 담장 너머로 글러브를 밀어 넣었지만 미치지 못했다. 이번 비거리는 105m. 박병호는 7회 1사 1루에서도 오현택의 초구를 중견수 깊숙한 곳으로 날렸으나 워닝 트랙에서 잡혀 3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8-2로 승리한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60승 고지에 올랐다. 3위 NC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고 2위 자리를 한층 굳건히 했다. 선발 오재영이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6회 등판한 조상우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사사구로 깔끔하게 막았다. 반면 두산은 경기가 없던 KIA에 승차 없이 승률 3리 뒤져 7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노경은은 2군에서 15일 만에 1군에 복귀했으나 5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노히트노런의 주인공 찰리(NC)와 무사사구 완봉승 투수 리오단(LG)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잠실 경기는 LG가 3-2로 이겨 4연패에서 탈출했다. 6이닝 1실점한 리오단이 7이닝 3실점한 찰리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7승에 성공했다. 9회 등판한 봉중근은 이종욱-모창민-권희동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3세이브째를 올렸다. SK는 문학에서 8회 나주환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10-7로 이겼다. 앞서 5회에도 투런 홈런을 날린 나주환은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22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롯데를 8-6으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일등 비결은 ‘식품안전’

    롯데칠성음료는 1950년 출시한 ‘칠성사이다’를 앞세워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품질과 제품 혁신에 더해 식품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회사는 2010년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경기 오포 공장을 비롯해 안성, 대전, 경남 양산, 광주 등지의 모든 음료 공장은 당해 국제식품안전협회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FSSC 22000은 기존의 ISO 22000보다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제조 공장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기준을 세분화하고 식품 테러 관리 방안까지 포함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네슬레, 다농 등 다국적 기업들도 FSSC 22000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관계자는 “FSSC 22000 인증 획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축구] 기필코 뚫는다… 기필코 막는다

    [프로축구] 기필코 뚫는다… 기필코 막는다

    한쪽은 넣어야 하고 다른 쪽은 막아야 하니 모순(矛盾)이 아닐 수 없다. 16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벌이는 프로축구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35)과 포항 수문장 신화용(31) 얘기다. 전북이 포항에 승점 1, 간발의 차로 앞서 있어 이날 대결은 선두 다툼의 향배로도 주목받지만 두 베테랑의 새 역사 도전에 더 눈길이 간다. 이동국은 이날 한 골만 넣어도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100골째를 기록, K리그 사상 세 번째로 ‘한 팀 100골’을 달성한다. 그런데 이동국의 슈팅을 막아야 하는 신화용도 90분 동안 골문을 허락하지 않으면 역시 K리그 세 번째로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룬다. 둘은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로 이어지는 포항 유스팀 선후배이면서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더욱 공교롭게 됐다. K리그 역사에 한 팀에서 10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세 명뿐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중국 장쑤 순톈으로 이적한 데얀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122골을 기록, 한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원클럽 맨’ 김현석(울산)과 윤상철(서울)도 각각 110골과 101골을 넣고 은퇴했다. 특히 이동국이 그물을 출렁이면 역대 두 번째로 짧은 경기에서 ‘한 팀 100골’을 기록하게 된다. 데얀은 161경기 만에 100골을 넣었는데 이동국은 지난 6일 수원과의 20라운드까지 전북 유니폼을 입고 180경기에 출전했다. 윤상철과 김현석은 각각 293경기와 301경기 만에 100호골을 뽑아냈다. 다만, 선두 전북은 부상으로 지난 주말 결장한 이동국의 복귀를 세밀하게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이동국은 전북 입단 뒤 친정인 포항과의 경기에 14차례 출전, 11골을 집어넣을 정도로 유독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은 지난해 중반부터 포항전 6연패(한 번은 승부차기 패배)로 당하기만 했다. 지난해 FA컵 우승 좌절의 아픔까지 되갚아야 할 상황이라 최강희 전북 감독의 심중은 이동국의 복귀로 쏠리고 있다. 반면 선두 탈환을 벼르는 포항으로선 신화용이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현재 K리그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1993년 신의손(당시 천안 일화)이 작성한 8경기 연속. 신의손 다음으로는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7경기 연속)뿐이다. 신화용은 ”처음부터 의식한 것은 아니지만, 네 경기째를 넘기면서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기록도 중요하지만 전북에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빛난 김광현, 더 빛난 삼성 불펜

    [프로야구] 빛난 김광현, 더 빛난 삼성 불펜

    이틀 휴식으로 피로를 푼 삼성 필승조는 난공불락이었다. 차우찬-안지만-임창용 필승조를 기용한 프로야구 선두 삼성이 14일 문학에서 SK와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승리, 4연승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불펜과 마무리가 삼성의 약점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7회 차우찬, 8회 안지만, 9회 임창용이 SK 타선을 압도했고, 선발 투수 마틴의 1실점 이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임창용은 25세이브를 챙겨 넥센 손승락과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최고시속 152㎞의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분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시즌 7패(11승). 1-1로 백중세였던 7회 삼성의 외국인 타자 나바로가 김광현의 공을 퍼올려 1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넥센은 목동에서 두산에 8-2로 대승했다. 6이닝을 1개의 피홈런을 포함해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잘 막은 넥센 선발 김대우는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넥센 강정호는 2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박병호(넥센·37개)와는 3개 차.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9-4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 5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롯데 외국인 투수 유먼은 10승(5패)을 거둬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역대 5번째이자 롯데 사상 처음이다. 이날 3개 구장에 2만 269명의 관중이 입장, 시즌 누적 관중 500만 5260명을 기록했다. 최근 7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과 LG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멕시코 깬 태극낭자 U20 월드컵 8강행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극적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에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이금민(울산과학대)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2-1로 제쳤다. 이 경기 전까지 1무1패로 조 최하위로 처졌던 대표팀은 이날 이기며 승점 4점을 획득, 같은 시간 조 선두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는 바람에 조 2위로 8강에 오르는 대반전을 일궈냈다. 나이지리아(2승1무·승점 7)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은 단 한 번의 역습을 성공시켜 앞서갔다. 전반 43분 김인지(한양여대)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다시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클라리사 로블레스(UC어바인)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소담(울산과학대)이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멕시코는 후반 19분 타냐 사마르지흐(서던캘리포니아대)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8시 D조 1위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투고 A조 1위 북한은 전날 오전 6시 B조 2위 미국과 만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MLB] 엉덩이 근육 ‘삐끗’ 18승 도전도 ‘삐걱’

    [MLB] 엉덩이 근육 ‘삐끗’ 18승 도전도 ‘삐걱’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14일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3사사구로 3실점했다. 류현진은 2-3으로 뒤진 6회 말 갑자기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 곧바로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2사 후 B J 업튼과 9구째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공을 던지자마자 더그아웃을 향해 이상 신호를 보냈고 팀 의무진과 몸 상태를 살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구단은 그를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하기로 했지만 다음 등판 일정은 불투명하다. 3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결국 2-3으로 졌고 시즌 14승을 노리던 류현진은 6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이 승수를 보탰다면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30경기에서 작성한 14승(8패)을 7경기나 앞당길 수 있었다. 또 ‘한솥밥’ 클레이턴 커쇼(14승2패) 등 4명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선두에 오를 기회도 놓쳤다. 평균자책점은 3.21에서 3.28로 나빠졌다. 당초 4일 휴식 뒤인 전날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새로 영입한 케빈 코레이아가 마운드에 오르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고 구속은 93마일(150㎞)에 그쳤고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 다만 커브가 빛났다. 9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직구 44개(45.3%), 체인지업 22개(22.7%), 커브 21개(21.7%), 슬라이더 10개(10.3%)를 고루 구사했다. 커브 구사율을 높이면서 이날 탈삼진 7개 중 6개를 낚는 결정구로 커브를 사용했다. 류현진은 경기 뒤 “마지막 공 4개를 남겨놓고 통증을 느꼈다”면서 “안 아파 봤던 부위여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통증과 관련해 “LA에 돌아가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보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 연습 때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면서 “다치기 앞서 몇 번의 투구에서 폼이 좀 이상해 코치에게 괜찮은지 물었고 주의깊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9회 1사 만루 찬스를 날린 것은 부주의에서 빚어진 일이지만 더욱 걱정되는 것은 류현진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우려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순신 같은 지휘관 돼 달라”

    1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여분간 진행된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군 수뇌부를 향한 질책과 병영 문화 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화 ‘명량’을 언급하며 “이순신 장군이 적과의 전투에서 맨 앞 선두에 서서 부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듯이 여러분들도 그런 지휘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병영 내 부조리와 반인권적 행태를 해결하기 위한 주체는 지휘관임을 강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병영 내 휴대전화 사용 여부와 관련해 해병대 모 사단장이 “장병에게 질문해 보니 예상외로 아니라는 답변이 많았다”고 언급하자 “사실은 본인들로선 쓰고 싶을 텐데도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는 건전한 능력이 젊은 장병에게 있다”며 “장병을 믿고 개선 의견을 들어 보면 이런 점도 있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개선이 된다면 사기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FA컵] 윤성효 벽 넘은 최용수

    이제 ‘윤성효 부적’은 사라지게 생겼다. 프로축구 FC서울이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부산을 2-1로 제치고 1999년 대회 이후 15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동래중·고와 연세대 선배인 윤성효 부산 감독에게 유달리 약했던 최용수 서울 감독은 사흘 전 2-0 완승에 이어 프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2연승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서울은 전반 2분 파그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박희성이 동점골을 뽑은 뒤 연장 전반 10분 에스쿠데로가 역전골을 뽑아 웃었다. 임상협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은 부산은 12경기 무승(4무8패)의 깊은 나락에 빠졌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카이오의 두 골 원맨쇼를 앞세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강호 강릉시청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 발판을 마련했다. 클래식 선두 다툼을 벌이는 포항과의 16일 21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2진급 전력으로 나선 전북을 상대로 강릉시청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김서현의 크로스를 고병욱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후반 4분 이상협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39분 이강민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카이오가 42분 통렬한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2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그물을 갈랐다. 한편 상주는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악연을 갚겠다며 달려든 강원에 짜릿한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 상주 권순형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강원 알미르가 동점골을 넣어 연장까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홍정남(상주)과 양동원(강원), 두 수문장의 선방이 이어져 승부는 여덟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5-5 상황에서 홍정남이 강원 배효성을 막아 낸 반면, 양동원은 마지막 키커 곽광선을 막지 못해 땅을 쳤다. 성남FC는 이창훈과 김동섭의 연속 골에 힘입어 대학팀으로 처음 FA컵 4강 꿈을 꿨던 영남대를 2-1로 제치고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4강에 안착했다. 전반 23분 이창훈은 김동섭의 헤딩슛에 수비진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꽂았다. 후반 31분 김동섭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시즌 개막 5개월 만에 처음 골맛을 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윤성효 - 최용수 까칠한 선후배 또 만났다

    사흘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복수혈전’이 펼쳐질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부산이 13일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다시 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중-고-대학 선후배인 두 사령탑 때문에 매번 주목받는다. 장소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최용수(41) 서울 감독은 윤성효(52) 부산 감독이 2010년부터 3년 동안 지휘한 수원만 만나면 ‘고양이 앞의 쥐’가 됐다. 윤 감독은 같은 기간 최 감독을 5승1무로 압도했다. 최 감독으로선 굴욕 그 자체였다. 앙숙 관계는 윤 감독이 부산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이어졌다. 부산은 지난해 7월 21일 FA컵 8강전에서 서울을 2-1로 꺾어 거의 11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 승전보를 올렸다. 지난 3월 23일에도 1-0으로 이겨 12년 가까이 3무14패를 당한 끝에 정규리그 서울 원정에서 이기는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부산은 지난 10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0-2로 무릎 꿇어 최근 리그 11경기 무승(4무7패),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처져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다. 같은 시간 클래식 선두 전북은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대학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영남대는 성남FC와 맞붙는다.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는 지난해 승격 다툼에서 상처를 안긴 상주와 만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朴 “유망 산업이 낡은 규제로 되레 아킬레스건”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朴 “유망 산업이 낡은 규제로 되레 아킬레스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는 크게 3가지 주제 아래 진행됐다. 내수기업의 수출 촉진 대책, 농산수산품 수출 확대 대책, 핵심적인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유망 서비스산업 대책 등이다. 6차 회의는 세월호 사건으로 연기된 것이며, 이날 결정은 관계부처가 7개월간 협업해 나온 결과물이다. 모두 7개 분야에 13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 수행에는 16개 법 개정이 필요하며 “이것이 이뤄진다면 향후 15조원의 투자 유발 효과와 18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긴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경제 5단체장과 기업단체 50명, 코트라 등 유관기관에서 모두 19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더 이상 사양산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 분야별로 사양산업으로 인식했던 시점도 있었지만 이제 정보기술(IT)과 창조경제를 덧붙이면 모두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통해 농업이 미래에 선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각 부처가 기존의 정부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창조적 아이디어로 지원하는 ‘창조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내외 모든 전문가들과 국제기구들이 앞으로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갈 분야는 서비스산업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지만 낡은 규제와 폐쇄적 시장구조, 복잡한 이해관계와 사회적 논쟁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총아가 될 수 있는 유망 산업이 오히려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와 의료기술, 뜨거운 교육열과 우수한 인재, 한류의 세계적 확산 등 서비스산업 강국이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의료와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 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 혁신하고 이것을 서비스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의료산업의 발전 방안과 관련, “의료 자법인 설립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원격의료와 같이 좀 더 논란이 큰 과제를 추진하는데도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일본이 지난해 10월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을 내놓은 것처럼 우리도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규제 완화를 통해 해외 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분야별, 국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해 서비스산업을 제조업에 이은 수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야겠다”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케이블카 설치 문제도 논의됐다. 서비스산업협회는 국가별로 총 케이블 길이가 중국 1560㎞, 일본 2350㎞, 프랑스 2900㎞, 스위스 1750㎞ 등이지만 한국은 133㎞인 점을 거론하며 각국이 케이블카를 환경 보존의 한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환경 친화적 케이블카 도입 근거 등을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상금왕, 제대로 붙는다

    상금왕, 제대로 붙는다

    ‘지존’ 신지애(26)와 ‘대세’ 김효주(19·롯데)가 제대로 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둘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676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014에 나란히 출전한다. 신지애는 한국(21승), 미국(11승), 일본(7승) 등의 무대에서 통산 41승이나 올린 살아 있는 전설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휩쓸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를 때에 비해 기량이 못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컵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지애가 한국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나오는 것은 2011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신지애는 합계 7오버파 295타로 6위. 신지애의 국내 KLPGA 대회 우승은 2010년 9월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만 22세 4개월 22일의 나이로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한 신지애는 이 대회로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얻었다.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참가해 21위에 올랐는데, 당시 무대는 한국이 아닌 타이완 타이베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인천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참가했지만, KLPGA 대회가 아닌 LPGA 투어 대회(하나·외환 챔피언십)였다.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에 전념하고 있다. 올 시즌 2승을 챙겼고, JLPGA 투어 시즌 상금 5위(5055만7333엔)에 오르는 등 맹활약 중이다. 함께 나서는 김효주의 상승세도 무섭다. 김효주는 지난 3일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과 함께 올해 상금 7억 7000만원을 벌어 신지애가 보유했던 종전 시즌 최다 상금 기록(7억 6500만원)을 깼다. 신지애가 가지고 있던 통산 최단 기간 상금 11억원 돌파 기록(2년 5개월)도 1년 9개월 29일로 갈아 치웠다. 그동안 신지애가 KLPGA 투어에서 세운 각종 기록을 김효주가 얼마나 더 갈아 치울지 주목된다. 올 시즌 신인 부문 1~3위를 달리는 고진영(19·넵스), 김민선(19·CJ오쇼핑), 백규정(19·CJ오쇼핑) 등 동갑내기 삼총사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MLB] ‘바니 대활약’에 다저스 댄 해런 시즌 10승째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댄 해런이 새 식구 다윈 바니의 활력 넘치는 경기에 힘입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해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안타 6개를 맞아 2실점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해런은 시즌 10승(9패)째를 기록, 클레이턴 커쇼(14승), 류현진(13승), 잭 그레인키(12승)과 함께 팀 내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게 됐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에서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바니는 이날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호수비까지 펼쳐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취점도 바니의 몫이었다. 2회초 2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저스틴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3회말 애틀랜타 공격 2사 1루에서 저스틴 업튼의 좌중간 2루타를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놓치는 바람에 1루 주자 토미 라 스텔라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동점을 허락했다. 4회말에는 업튼에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을 넘기는 비거리 122m 솔로 홈런을 맞는 바람에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초 1사 2, 3루에서 푸이그의 땅볼에 3루 주자로 있던 해런이 홈을 밟으면서 다시 동점을 이뤘다. 이어 2사 1, 3루에서는 맷 켐프가 우전 안타를 때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9회초에는 바니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1점을 추가했다. 타구를 잡지 못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바니는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땅볼로 3루를 밟고, 칼 크로퍼드 타석에서 폭투가 나온 팀에 재빨리 홈으로 슬라이딩해 점수를 뽑았다. 바니는 이날 결정적인 아웃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수차례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2012년 강한 수비력을 인정받아 골드글러브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베테랑 우완투수 코레이아, 다저스 이적 후 첫 등판서 승리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영입한 베테랑 오른손 투수 케빈 코레이아(34)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코레이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5승 13패를 기록하고 팀을 옮긴 코레이아는 ‘다저스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둬 시즌 6승을 챙겼다. 코레이아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애틀랜타 타선을 요리했다. 코레이아는 1∼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득점 없이 팽팽하던 4회말 첫 위기가 찾아왔다. 코레이아는 선두타자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에게 첫 안타를 내주고 라미로 페냐의 희생번트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저스틴 업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1·2루에서 제이슨 헤이우드를 삼진 처리하고 에번 게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6회초 무사 만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는 칼 크로퍼드의 2루수 앞 내야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2루 땅볼로 2점을 추가해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8회 1사 2·3루에서 크로퍼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고 1사 만루에서 A.J. 엘리스의 2루 땅볼 때 나온 상대 내야진의 실책으로 6-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코레이아의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값진 1승을 얻은 다저스는 이날 경기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를 5게임으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대회 연속 ‘매’의 비상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로운 골프 황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매킬로이는 11일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2위 필 미켈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18억 5000만원). 올해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PGA챔피언십까지 제패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2개를 휩쓸었다. 2011년 US오픈, 2012년 PGA챔피언십까지 개인 통산 메이저 4승째다. 또 브리티시오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연승으로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대회 3연승은 2007~08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5연승을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에 나 온 기록이다. 또 한 해 메이저 2승도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석권한 뒤 6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이날 6번홀(파4)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 사이 미켈슨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쳤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역시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매킬로이를 추월했다. 리키 파울러(미국)도 3번홀(파3)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 결과 매킬로이는 한때 선두와 3타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7번홀(파5)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10번홀(파5)에서 장타를 뽐내며 이글을 낚아 단숨에 선두 경쟁에 복귀했다. 이어 스텐손과 파울러가 14번홀(파3)에서, 미켈슨이 16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는 틈을 타 17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제’ 박인비· ‘루키’ 이미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서 재격돌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그를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두 선수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리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박인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대회로, 지난해 그는 연장 3차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거뒀던 박인비는 기세를 이어 US여자오픈까지 휩쓸며 63년 만에 여자골프에서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가운데 박인비가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는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는 놓쳤으나 4위에 올랐고, 그 직후 한국에 들어와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최근 꾸준한 성적을 냈다.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그는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면서 타이틀 방어 도전 준비를 마쳤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박인비는 마지막 날 연장전에 끌려가 패했는데, 박인비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일궈낸 선수가 이미림의 활약도 기대된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은 마이어 클래식에서 박인비에 한 타 뒤진 채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으나 동타를 만들고 연장전에서 승리,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전체에서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8위(262.88야드)에 올라 있을 정도로 장타가 강점인 이미림은 박인비에 밀리지 않는 ‘멘탈’까지 증명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공동 26위(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컷 탈락(브리티시여자오픈)에 그쳤던 이미림이 첫 우승 직후 나서는 메이저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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