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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 경기 9타점… 역사 쓴 박석민

    [프로야구] 한 경기 9타점… 역사 쓴 박석민

    박석민(삼성)이 한 경기 최다 타점의 새 역사를 썼다. SK는 43일 만에 5위에 등극했다. 박석민은 20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2점포에 이어 3회 3점포, 5회 만루포를 폭죽처럼 터뜨렸다. 박석민은 홈런 3방으로 무려 9타점을 쓸어 담아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갈아 치웠다. 종전 한 경기 최다 타점은 8개로 모두 13차례 나왔다. 1997년 5월 4일 대구 LG전에서 삼성 정경배가 만루포 2방으로 처음 기록했고 심정수가 혼자 2차례 기록해 12명이 일궈냈다. 올 시즌에는 강민호(롯데), 최정(SK), 테임즈(NC) 등 3명이 8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17-13으로 이겨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며 5위에 반 경기 차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7실점하고도 17승째를 챙겼다. SK는 문학에서 대타 브라운의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KIA를 9-2로 물리쳤다. SK는 3연승을 달리며 5위에 올라 ‘가을 야구’ 희망을 부풀렸다. SK가 5위에 오른 것은 43일 만이다. 7위 KIA는 3연패로 5위에 1.5경기 차로 밀렸다. SK 선발 세든은 6이닝을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연승을 달렸다. SK는 6회 초 나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2로 쫓겼지만 6회 말 1사 만루에서 대타 브라운이 중견수 키를 넘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해커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9-3으로 제쳤다. 2위 NC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3위 넥센과의 승차를 6경기로 크게 벌렸다. NC는 1-1이던 3회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3회 무사 1, 2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2루타와 김성욱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NC 선발 해커는 6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시즌 18승째를 올렸다. 해커는 유희관(두산), 윤성환에 1승 차로 앞서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병호는 2-9로 뒤진 8회 최금강을 상대로 시즌 49호 1점포를 터뜨렸다. 박병호가 홈런 1개를 보태면 2년 연속 50홈런의 신기록을 달성한다. 두산은 대전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6안타로 한화를 16-4로 대파했다. 두산은 3위 넥센에 2경기 차로 다가섰고 8위 한화는 5위에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LG는 잠실에서 kt를 7-3으로 꺾었다. 9위 LG는 한화에 3경기 차로 다가서 막판 8위를 넘보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제이슨 데이, BMW 챔피언십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제이슨 데이, BMW 챔피언십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호주 제이슨 데이가 미국프로골프(PGS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우승, 시즌 5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데이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에서 열린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데이는 6타차 선두로 여유있게 4라운드를 시작했다. 합계 22언더파 262타다. 대니얼 버거는 16언더파 268타로 2위를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48만5000달러(약 17억2000만원)다. 데이는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지난 20년간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올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우승으로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를 뛰어 넘어 1위에 오르게 됐다. 호주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그레그 노먼, 애덤 스콧에 이어 데이가 세 번째다. 데이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확고히 해 24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노린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나가는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가 ‘출루머신’의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차례 출루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이날 4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이어 간 추신수는 9월 타율만 .455를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작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비달 누노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공, 4회 1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5회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불펜 호세 라미레스에게 2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7회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렸고 8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4게임 연속 3안타를 노렸지만 아쉽게 2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시애틀을 10-1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271에서 .273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슬라이딩 태클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28·피츠버그)는 재활을 거치면 예전 운동 능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무릎·고관절 전문의인 정종원(39·본브릿지병원장) 정형외과 박사는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보지는 못했지만 최초 알려진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비해 (강정호가 당한 부상인) 내측인대와 반월판파열은 치료 후 예후가 좋고 선수 입장에서 덜 치명적인 부상”이라며 “수술 후 근력 유지 등 재활만 잘한다면 복귀 후에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박사는 “다만 우타자인 강정호에게 왼쪽 다리는 스윙 시 ‘피버팅’(중심축)이 되는 다리인데, 다리 전체를 지지하고 지탱해 주는 내측인대가 손상된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2차 파열이 없고 꿰맨 연골판이 잘 아문다는 가정하에 회복까지 이르면 7~8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이슨 데이, “세계 랭킹 1위 눈앞...새로운 신화 쓰고 있다”

    제이슨 데이, “세계 랭킹 1위 눈앞...새로운 신화 쓰고 있다”

    호주 제이슨 데이(28)가 세계 랭킹 1위와 함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제이슨 데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ㆍ약 9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다. 공동 2위 미국 스콧 피어시, 미국 대니얼 버거과 6타 차 단독 선두다. 제이슨 데이는 21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또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주는 1000만 달러(약 116억원) 보너스도 받는다. 제이슨 데이는 2라운드까지 합계 124타로 PGA 투어 대회를 통틀어 36홀 최저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제이슨 데이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RBC 캐나다 오픈, PGA 챔피언십(메이저 대회),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각각 우승, 시즌 5승째에 도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이슨 데이, “정성스럽게 볼을...우승 간다”

    제이슨 데이, “정성스럽게 볼을...우승 간다”

    호주 골퍼 제이슨 데이(Jason Day)가 또 날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에 있는 콘웨이 팜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20언더파 193타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와는 무려 6타차다. 사진은 제이슨 데이가 3라운드 8번홀 그린에서 라이를 읽은 뒤 신중하게 볼을 놓고 있는 장면이다. 데이는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제이슨 데이는 올해 PGA 더 바클레이스, PGA 챔피언십, PGA 캐나디언 오픈,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 AFPBBNews=News1/김유진 기자 planet@seoul.co.kr
  • [뉴스 플러스] 제이슨 데이, BMW챔피언십 선두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어야 무난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배상문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다섯 홀을 남겨두고 1오버파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 미국 유권자 수준은 초등학교 5학년?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토론회 전략 눈에 띄네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의외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선 초반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튀는 언행으로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트럼프는 지지율에서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행여 경선 레이스를 완주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아닌 우려까지 낳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에서 열린 공화당 경선 2차 TV토론회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독무대나는 마찬가지였다는 것이 미 언론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특히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의 선전도 눈에 띈다.  뉴욕타임스 분석 자료에 따르면 11명의 선두 그룹 후보들과 나머지 군소 후보들로 나눠 진행된 2차 TV토론회에서 트럼프가 가장 긴 20.07분 동안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젭 부시가 16.48분, 피오리나 14.42분,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이 13.42분 순이었다. 11명의 선두 그룹 후보 중 발언 시간이 가장 짧았던 사람은 스캇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로 선두인 트럼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분이었다.  블룸버그 닷컴이 CNN이 중계한 토론회의 발언록을 로고컨설팅그룹과 공동 분석한 결과는 더욱 흥미롭다. 트럼프가 말을 가장 많이 했을 뿐 아니라, 경쟁 후보들에 의해 거명된 횟수, 받은 질문 등에서도 다른 이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질문의 3분의 1 가량이 트럼프에게 집중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는 단어 4092개 분량의 발언을 한 데 비해 2위인 젭 부시는 3337개를 말했고, 받은 질문도 트럼프는 14개, 2위인 피오리나와 카슨은 각 7개였다. 경쟁자들로부터 거론된 숫자도 트럼프가 29회로 2위인 부시의 15회를 압도했다.  경선 후보들이 사용한 언어 수준을 분석한 결과도 눈길을 끈다.  트럼프는 짧은 문장과 쉬운 어휘를 주로 사용해 초등학교 5학년 언어를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하버드법대 출신의 테드 크루즈는 가장 높은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말로 토론을 이어갔다. 나머지 후보들은 대체로 중학교 1~2학년 수준이었다고 로고컬설팅그룹은 분석했다.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고 역공을 취한 횟수는 피오리나가 5회로 1위였고, 트럼프는 3회에 그쳤다. 토론 시간 중 구글 검색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는 트럼프가 11번으로 단연 선두였다. 피오리나도 8번이나 1위를 차지해 선전이 두드러졌다. 부시는 1회에 그쳤다.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주제는 세금, 일자리, 군사, 이민, 이슬람국가(IS) 순이었다. 이란은 40번 거론됐고, 북한은 5번에 그쳐 공화당 경선 후보들이 생각하는 외교 현안의 우선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차 TV 토론회를 개최한 CNN은 평균 2290만명의 시청자가 토론회를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CNN이 출범한 1980년 이후 최대 시청자수 기록이다. 그러나 지난달 1차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폭스 방송이 세운 역대 케이블 방송 최다 시청자 수(2400만명) 기록에는 못 미쳤다.  여하튼 공화당 경선 후보 TV토론회는 트럼프 덕에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2연패… 1위도 몰라요

    [프로야구] 삼성 2연패… 1위도 몰라요

    삼성이 이틀 연속 SK에 발목을 잡혀 선두 다툼이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노게임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NC에 두 경기로 승차가 좁혀졌다. 이날까지 131경기를 치른 삼성은 13경기가 남은 반면, NC는 15경기가 남아 시즌 막판까지 우승팀을 가늠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1회 박해민, 나바로의 볼넷과 더블스틸로 잡은 1사 2·3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 정의윤에게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3회 실책 등으로 석 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4~6회 박석민과 김상수의 홈런 등으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지만, 7회 이대수와 김강민에게 각각 솔로포와 투런포를 얻어맞고 승리를 넘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10개 구단 중 8번째로 60승(2무67패)에 성공하며 한화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2010년 기록한 17승 이후 가장 많은 승수다. 시즌 10호 아치를 그린 정의윤은 2005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한화에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두 점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KIA는 3회 이용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7회 2사 1·3루에서 신종길의 평범한 타구를 상대 유격수 권용관이 놓쳐 행운의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8회 김주찬의 3루타에 이은 필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잠실에서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9-7 승리를 거뒀다. 7-7로 맞선 연장 12회 최준석의 2루타와 정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롯데는 상대 투수 진야곱의 폭투로 천금 같은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종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17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 20승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목동에서는 LG가 선발 우규민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4-1로 제압했다. 우규민은 넥센 강타선을 맞아 삼진 7개를 낚고 안타 3개만 허용하는 올 시즌 최고투를 선보였다. 선발 요원인 소사가 8회부터 구원 등판해 2이닝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을 가시권에 둔 박병호(넥센)는 3타수 1안타로 홈런 추가에 실패했다. NC-kt의 마산 경기는 2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다음달 3일 이후 재편성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승환 남은 건 日신기록

    지난 15일 주니치전에서 40세이브를 올려 지난해 자신의 기록 39세이브를 넘어선 오승환(33·한신)이 이제 일본 역대 기록에 도전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매체는 16일 “오승환이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예약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도 더이상 꿈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NPB 역대 외국인 최다 세이브는 2008년 마크 크룬이 세운 41세이브로 오승환이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아가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기록한 역대 기록 46세이브도 기대할 만하다. 이날까지 129경기를 치른 한신은 아직 14경기가 남아 있다. 오승환이 6개의 세이브를 추가하기는 쉽지 않지만, 등판 기회가 자주 주어진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승환은 지난해 7월에는 한 달에 무려 10개의 세이브를 쓸어 담기도 했다. 최근 야쿠르트에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2위로 주저앉은 한신도 오승환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세이브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등판시킬 전망이다. 한신과 야쿠르트의 승차는 반 경기에 불과하며, 오는 20~21일과 다음달 1일 세 차례 맞대결이 남아 있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리그 1위는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직행해 퍼스트스테이지부터 치르는 2~3위보다 훨씬 유리하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2위 토니 바넷(야쿠르트·35세이브), 3위 야마사키 야스하키(요코하마·34세이브)와의 격차를 각각 5개와 6개로 벌려 2년 연속 구원왕 등극도 사실상 예약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亞 통일 꿈꾸는 전북… 오사카를 넘어라

    “4강에 올라 광저우와 꼭 붙어보고 싶다.”(최강희) “FC서울을 물리치는 경기를 지켜봤다. 전북은 서울보다 한 수 위의 클래스다.”(하세가와 겐타) ‘닥공’(닥치고 공격)을 되찾은 프로축구 전북이 공격의 한 축을 잃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K리그 자존심 세우기에 나선다. 홈 1차전을 0-0으로 비긴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을 찾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7월 에두가 중국 리그 이적으로 빠져나간 전북은 특유의 닥공을 잃은 듯 보였으나 지난 12일 FC서울을 3-0으로 제압하면서 닥공의 부활을 알렸다. 이동국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기염을 토했고 이재성은 1골 1도움으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오사카는 J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라타 슈가 대신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16강에서 FC서울을 거꾸러뜨린 주역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력 분석은 끝났다. 상대보다 우리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정신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하세가와 겐타 오사카 감독은 “1차전에서 우사미를 따라다녔던 25번 수비수(최철순)가 서울의 새 외국인(아드리아노)을 집중 수비하는 것을 인상 깊게 봤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갈수록 모를 5강 싸움

    [프로야구] 갈수록 모를 5강 싸움

    한화, 롯데, SK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피 말리는 5강 싸움을 이어갔다. 한화는 15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KIA를 7-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7위 한화는 6위 KIA에 0.5경기 차로 다가서며 5위 롯데에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KIA는 에이스 스틴슨의 초반 난조로 일찍 주저앉았다. 한화는 1회 스틴슨에 뭇매를 가했다. 2안타, 1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뽑고 사사구 2개로 계속된 만루에서 강경학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스틴슨은 3분의2이닝 5실점하며 1회도 버티지 못했다. 선발 김민우에 이어 4회 등판한 한화 송창식은 5와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레일리의 호투와 아두치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8-2로 눌렀다. 롯데는 KIA에 1경기 차로 앞서 5위를 굳게 지켰고 4위 두산은 3위 넥센에 2경기 차로 벌어졌다. 레일리는 7이닝을 단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아두치는 1회 1사 1, 2루에서 기선을 잡는 통렬한 3점포를 뿜어냈다. SK는 대구에서 삼성에 6-3으로 역전승, 2연패를 끊었다. SK는 1회 박석민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3-2로 따라붙은 3회 1사 1, 2루에서 이대수와 김성현의 연속 적시타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K 선발 세든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와 3분의1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홈런 4방으로 10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kt를 11-3으로 대파하고 4연승했다. 2위 NC는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선두 싸움을 다시 가열시켰다. NC는 1회 나성범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손시헌(1점)과 김태군(2점), 6회 이호준이 만루포를 폭죽처럼 쏘아올렸다. 이호준은 자신의 10번째 만루포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NC는 1~4점포를 모두 터뜨려 ‘팀 사이클링 홈런’도 일궜다. 올 시즌 처음이며 통산 16번째.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非육사 합참의장 연속 임명… 공참총장도 파격

    정부가 국정감사 기간인 14일 전격 단행한 군 수뇌부 인사는 비육군사관학교 출신이 두 번 연속 합참의장직을 맡게 된 것 이외에도 공군참모총장도 한 기수를 건너뛰어 임명돼 파격을 거듭했다는 평가다. 전반적으로는 군내 충청권 출신이 약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된 정경두 중장은 공사 30기로 현재 육군 중장급 장성의 주축을 이루는 육사 38기와 기수가 같다. 그는 최차규(공사 28기) 현 참모총장의 후임으로 거론돼 온 공사 29기인 김정식 공군작전사령관과 박재복 공군사관학교장을 제치고 발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장준규(육사 36기) 신임 육군참모총장과 정호섭(해사 34기) 현 해군참모총장과 비교해도 정 신임 공군 총장이 이들의 2년 후배인 셈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취임했으나 횡령 의혹 등으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최 총장이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다는 점, 김 작전사령관 등이 최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군을 쇄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최 총장이 전역해 민간인이 되면 군 사법기관의 관할권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최 총장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대장급 인사 대상자 7명 중 충남 출신은 장 신임 육군총장을 비롯해 김현집(육사 36기) 신임 연합사부사령관과 박찬주(육사 37기) 신임 제2작전사령관 등 3명이다. 유임된 정호섭(서울 출신) 해군참모총장을 포함하면 군의 대장 8명 중 3명이 충청도 출신이라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충북 청원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군내 충청권 인사들의 힘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충청권 이외 나머지 대장은 경남(1명), 경북(1명), 서울(3명) 출신들이 포함된 반면 호남 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동기생들인 육사 37기 중장 8명 가운데 김영식, 엄기학, 박찬주 중장이 각각 대장급인 1·3군 사령관, 제2작전사령관으로 내정됐다. 박 신임 제2작전사령관은 기갑 병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야전군사령관급 부대를 지휘하게 됐다. 하지만 박 회장의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진 이재수 3군 부사령관과 37기 가운데 선두 주자로 꼽혀 왔던 신원식 합참차장은 이번 대장 진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야구] 1위 예약에도 ‘배고픈 사자들’ 개인 타이틀도 사냥 나선다

    [프로야구] 1위 예약에도 ‘배고픈 사자들’ 개인 타이틀도 사냥 나선다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이 개인 타이틀에도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2015 KBO리그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긴 14일 현재 79승50패(승률 612)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2위 NC와 3.5경기 차를 유지해 대망의 5연패를 앞두고 있다.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는 ‘13’이다. 삼성의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인 타이틀까지 대거 수집해 올 시즌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할 태세다. 삼성은 지난 13일 넥센과의 목동 경기에서 윤성환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6승째를 챙겼다. 그는 내친김에 다승왕 등극을 벼른다. 공동 다승왕(14승)을 차지했던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윤성환은 공동 선두(17승)인 유희관(두산)과 해커(NC)에 단 1승 차로 다가서 기대를 부풀린다. 앞으로 3~4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보여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날 마무리 임창용도 나서 1이닝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보탰다. 시즌 29세이브째를 일군 그는 임창민(NC)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31세이브) 손승락(넥센)과 1개 차로 2위에 머물렀던 그는 올해 아쉬움을 달랠 각오다. 임창용이 세이브왕에 오르면 2004년(36개) 이후 11년 만이다. 불혹의 나이에 다시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쥘지 시선이 모아진다. 선발 차우찬(11승5패)은 생애 첫 탈삼진왕을 꿈꾼다. 밴헤켄(넥센)이 현재 176개로 선두다. 7개 차로 추격하고 있는 차우찬은 후반기 구위가 날카로워져 타이틀 사냥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 셋업맨 안지만은 데뷔 첫 홀드왕 등극이 확실시된다. 현재 31홀드를 수확한 안지만은 2위 심동섭(KIA)에 무려 11개 차로 앞서 있다. 이 부문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그는 홀드왕 등극은 물론 2012년 박희수(SK)가 세운 시즌 최다 홀드(34개) 경신도 노린다. 박해민은 도루 51개(1위)로 생애 첫 도루왕에 근접해 있다. 2위 박민우(NC)가 6개 차로 추격 중이어서 예단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최근 하루 2~3개 도루를 한꺼번에 감행하는 기세여서 가능성은 높다. 방망이에서는 박병호(넥센)와 테임즈(NC)의 활약이 워낙 거세 비집고 들어설 자리가 좁다. 하지만 나바로가 최근 3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테임즈를 제치고 홈런 2위로 도약했다. 43홈런으로 선두 박병호와 5개 차. 현실적으로 뒤집기가 버겁지만 방망이가 뜨거워 기대된다. 득점(116개)에서는 선두 박병호와 3개 차에 불과해 막판 역전 여부가 흥미를 돋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오 마이 지저스!

    [프로야구] 오 마이 지저스!

    한화가 특급용병 로저스의 역투에 힘입어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 갔다. KBO리그 8위 한화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 6연패를 모면했다. 한화는 7위로 한 계단 도약하며 5위 롯데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로저스가 8과 3분의1이닝을 10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그러나 9회 말 3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 리드오프 정근우는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의 외인 에이스 린드블럼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1로 팽팽했던 5회 한화 김경언이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어 김태균이 2타점 2루타를 추가했다. 한화가 단숨에 4-1로 도망갔다. 8회 정근우가 승패를 결정지었다. 정근우는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김원중의 3구를 강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9회 3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권혁이 승리를 지켜냈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상대 리드오프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상대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NC는 마산에서 SK에 12-11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지석훈이 끝내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석훈은 7회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이날 5타수 5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9회 말에만 6점을 쓸어 담는 저력을 보여 줬다. 9회 말 최다 득점 차(5점) 역전승 타이기록이다. 9회 NC 1번 타자 박민우의 2루타로 드라마는 시작됐다. 박민우는 다음 타자 김준완의 타석에서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았다. 이어 박정준이 1타점 2루타를, 조평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9-11로 뒤진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지석훈이 정우람의 5구를 퍼 올려 담장을 넘겼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넥센에 7-4로 이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이 시즌 16승을 쌓아 다승 공동 선두인 해커(NC), 유희관(두산·이상 17승)에 1승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29세이브에 성공해 임창민(NC)과 구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LG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갈 길 바쁜 6위 KIA의 덜미를 잡았다. LG가 5-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2회 LG 오지환이 1점 홈런을, 3회 히메네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t를 4-3으로 꺾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안신애 5년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꼬집어줬으면 좋겠다”

    안신애 5년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꼬집어줬으면 좋겠다”

    안신애 우승  안신애(25·해운대비치)가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안신애는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연장 4회전에서 버디를 기록해 서연정(20·요진건설)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0년 채리티오픈과 히든밸리오픈에서 2승을 거둔 후, 5년 만의 우승. 안신애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된다. 누가 꼬집어줬으면 좋겠다. 정말 기다리던 우승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10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이민영(23·한화)은 전반에만 3타를 잃으며 부진했고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공동 선두를 지켰다. 1타차 2위였던 시즌 3승의 이정민(23·BC카드) 또한 1오버파에 그쳤고 공동 선두에 만족했다. 2타차 단독 3위였던 서연정은 이븐파에 그치면서도 1, 2위 부진에 저절로 공동 선두가 됐다. 그 사이 전날 선두와 7타차 4위로 열세였던 안신애가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후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결국 4명이 18번홀(파5)에서 연장에 돌입했고 1회전 모든 선수가 파를 적었다. 2회전에서는 3번째 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는데 성공한 안신애와 서연정 만이 버디를 기록해 살아남았다. 두 명의 대결은 연장 4회까지 갔다. 안신애는 3번째 샷을 깃대 바로 옆에 떨어지며 손쉽게 버디를 적어냈고 서연정의 버디퍼트가 홀컵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우승자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그 자체’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그 자체’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그 자체’ 안신애 미녀 골퍼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 최종일에서 안신애는 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실력 뿐 아니라 빼어난 미모와 날씬한 몸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고의 인기스타로 군림한 안신애는 2잦은 부상과 재활로 2011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년 상금랭킹 52위까지 떨어졌고 2013년과 작년에도 상금랭킹 30위권에서 맴돌자 ‘훈련은 않고 외모만 가꾼다’는 비난까지 받아야 했다.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골프 웨어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옷맵시로 인기를 누리자 이런 비난은 더 심해졌다. 올해는 3월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홍보용 화보를 찍다가 골프카트에서 떨어져 오른쪽 무릎 근육이 찢어졌다. 4차례 대회는 건너뛰었고 세번이나 컷 탈락의 수모를 받았다. 상금랭킹 42위에 그쳐 60위 안에 들어야 받는 내년 출전권 확보가 발등의 불이었다. 그런 안신애가 난도 높은 코스에서 벌어진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차를 따라붙어 네차례 연장전 가운데 세차례 버디를 잡아내는 믿기지 않은 역전 우승을 따내자 대회 관계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4위(2억3409만원)로 도약한 안신애는 특히 이 대회 우승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4년간 출전권 보장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선두 이민영에 7타 뒤져 챔피언조보다 1시간10분 먼저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신애는 까다로워진 핀 위치 때문에 선수들이 보기를 쏟아내는 사이 신나는 버디쇼를 펼쳤다. 8번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뽑아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안신애는 남은 10개홀에서 보기 위기를 잘 넘겼다. 2오버파 74타를 친 이민영,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이정민, 그리고 이븐파 72타로 버틴 서연정이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칠만큼 이날 코스는 어려웠다. 전반에는 먼거리 버디 퍼트가 쏙쏙 들어갔고 후반에는 애매한 거리의 파퍼트를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시동이 걸린 안신애의 버디 본능은 연장전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요즘 가장 자신 있다는 8번 아이언과 피칭 웨지가 거리, 방향이 척척 맞아 떨어지면서 연장전에서 세번이나 홀 1미터 이내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4명 모두 파를 기록해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안신애는 서연정과 함께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3차 연장전에서도 서연정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안신애는 4차 연장전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80㎝에 붙였다. 서연정의 3미터 버디가 빗나간 뒤 안신애는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안신애는 “한동안 열정이 부족했고 골프가 힘들었고 은퇴까지 생각할만큼 골프가 안됐다”고 털어놓고 “이제 다시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모에만 신경쓰는 선수’라는 비난에 대해 안신애는 “단 하루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까지 내비치며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투어 2년차 서연정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암을 이겨내고 1년만에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던 이민영은 4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고 상금랭킹 3위 이정민도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은 게 아쉬웠다. 한편 이날 경기위원회가 핀 위치를 그린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에 배치한 탓에 66명의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 작성자는 안신애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입이 쩍”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입이 쩍”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입이 쩍” 안신애 미녀 골퍼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 최종일에서 안신애는 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실력 뿐 아니라 빼어난 미모와 날씬한 몸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고의 인기스타로 군림한 안신애는 2잦은 부상과 재활로 2011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년 상금랭킹 52위까지 떨어졌고 2013년과 작년에도 상금랭킹 30위권에서 맴돌자 ‘훈련은 않고 외모만 가꾼다’는 비난까지 받아야 했다.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골프 웨어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옷맵시로 인기를 누리자 이런 비난은 더 심해졌다. 올해는 3월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홍보용 화보를 찍다가 골프카트에서 떨어져 오른쪽 무릎 근육이 찢어졌다. 4차례 대회는 건너뛰었고 세번이나 컷 탈락의 수모를 받았다. 상금랭킹 42위에 그쳐 60위 안에 들어야 받는 내년 출전권 확보가 발등의 불이었다. 그런 안신애가 난도 높은 코스에서 벌어진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차를 따라붙어 네차례 연장전 가운데 세차례 버디를 잡아내는 믿기지 않은 역전 우승을 따내자 대회 관계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4위(2억3409만원)로 도약한 안신애는 특히 이 대회 우승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4년간 출전권 보장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선두 이민영에 7타 뒤져 챔피언조보다 1시간10분 먼저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신애는 까다로워진 핀 위치 때문에 선수들이 보기를 쏟아내는 사이 신나는 버디쇼를 펼쳤다. 8번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뽑아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안신애는 남은 10개홀에서 보기 위기를 잘 넘겼다. 2오버파 74타를 친 이민영,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이정민, 그리고 이븐파 72타로 버틴 서연정이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칠만큼 이날 코스는 어려웠다. 전반에는 먼거리 버디 퍼트가 쏙쏙 들어갔고 후반에는 애매한 거리의 파퍼트를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시동이 걸린 안신애의 버디 본능은 연장전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요즘 가장 자신 있다는 8번 아이언과 피칭 웨지가 거리, 방향이 척척 맞아 떨어지면서 연장전에서 세번이나 홀 1미터 이내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4명 모두 파를 기록해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안신애는 서연정과 함께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3차 연장전에서도 서연정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안신애는 4차 연장전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80㎝에 붙였다. 서연정의 3미터 버디가 빗나간 뒤 안신애는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안신애는 “한동안 열정이 부족했고 골프가 힘들었고 은퇴까지 생각할만큼 골프가 안됐다”고 털어놓고 “이제 다시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모에만 신경쓰는 선수’라는 비난에 대해 안신애는 “단 하루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까지 내비치며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투어 2년차 서연정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암을 이겨내고 1년만에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던 이민영은 4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고 상금랭킹 3위 이정민도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은 게 아쉬웠다. 한편 이날 경기위원회가 핀 위치를 그린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에 배치한 탓에 66명의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 작성자는 안신애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퀸’ 역사 쓰다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퀸’ 역사 쓰다

    마침내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최연소 기록 제조기’ 리디아 고(18·고보경)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인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2013년 데뷔 이후 2년 만에 수확한 메이저 첫 승이다.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5억 7800만원)다. 두 살 많은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사실상 매치플레이나 다름없는 우승 경쟁을 펼친 리디아 고는 후반 12번, 13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단숨에 1타 차 단독 1위로 부상한 뒤 안정된 플레이로 14번홀(파3) 더블보기를 저지른 톰프슨을 2위(10언더파)로 돌려세우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22·볼빅)은 3타를 까먹는 불운 속에 공동 4위로 마감했다. 14세(9개월) 때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프로골프 대회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리디아 고는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써 내려 갔다. 이듬해 아마추어로 출전한 LPGA 투어 캐나디안오픈 최연소(15세 4개월) 우승에 이어 올해에는 17세 10개월의 나이에 호주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앞서 17세 9개월의 나이에 남녀 프로골퍼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로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는 최근에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이날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 된 리디아 고는 종전 모건 프레슬(미국)이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세운 18세 10개월 9일의 최연소 기록을 6개월이나 앞당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안신애, 5년만의 우승…상금 얼마인지 보니? ‘대박’ 안신애 미녀 골퍼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 최종일에서 안신애는 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안신애는 뉴질랜드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내고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에 뛰어들어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10년에는 2차례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선수. 실력 뿐 아니라 빼어난 미모와 날씬한 몸매에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고의 인기스타로 군림한 안신애는 그러나 잦은 부상과 재활로 2011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2년 상금랭킹 52위까지 떨어졌고 2013년과 작년에도 상금랭킹 30위권에서 맴돌자 ‘훈련은 않고 외모만 가꾼다’는 비난까지 받아야 했다.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골프 웨어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옷맵시로 인기를 누리자 이런 비난은 더 심해졌다. 올해는 3월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홍보용 화보를 찍다가 골프카트에서 떨어져 오른쪽 무릎 근육이 찢어졌다. 4차례 대회는 건너뛰었고 세번이나 컷 탈락의 수모를 받았다. 상금랭킹 42위에 그쳐 60위 안에 들어야 받는 내년 출전권 확보가 발등의 불이었다. 그런 안신애가 난도 높은 코스에서 벌어진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차를 따라붙어 네차례 연장전 가운데 세차례 버디를 잡아내는 믿기지 않은 역전 우승을 따내자 대회 관계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4위(2억3409만원)로 도약한 안신애는 특히 이 대회 우승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4년간 출전권 보장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선두 이민영에 7타 뒤져 챔피언조보다 1시간10분 먼저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신애는 까다로워진 핀 위치 때문에 선수들이 보기를 쏟아내는 사이 신나는 버디쇼를 펼쳤다. 8번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뽑아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안신애는 남은 10개홀에서 보기 위기를 잘 넘겼다. 2오버파 74타를 친 이민영,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이정민, 그리고 이븐파 72타로 버틴 서연정이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칠만큼 이날 코스는 어려웠다. 전반에는 먼거리 버디 퍼트가 쏙쏙 들어갔고 후반에는 애매한 거리의 파퍼트를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시동이 걸린 안신애의 버디 본능은 연장전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요즘 가장 자신 있다는 8번 아이언과 피칭 웨지가 거리, 방향이 척척 맞아 떨어지면서 연장전에서 세번이나 홀 1미터 이내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4명 모두 파를 기록해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안신애는 서연정과 함께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3차 연장전에서도 서연정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안신애는 4차 연장전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80㎝에 붙였다. 서연정의 3미터 버디가 빗나간 뒤 안신애는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안신애는 “한동안 열정이 부족했고 골프가 힘들었고 은퇴까지 생각할만큼 골프가 안됐다”고 털어놓고 “이제 다시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모에만 신경쓰는 선수’라는 비난에 대해 안신애는 “단 하루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까지 내비치며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투어 2년차 서연정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암을 이겨내고 1년만에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던 이민영은 4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고 상금랭킹 3위 이정민도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은 게 아쉬웠다. 한편 이날 경기위원회가 핀 위치를 그린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에 배치한 탓에 66명의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다. 10위 이내 입상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 작성자는 안신애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마침내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최연소 기록 제조기’ 리디아 고(18·고보경)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인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2013년 데뷔 이후 2년 만에 수확한 메이저 첫 승이다.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5억 7800만원)다. 두 살 많은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사실상 매치플레이나 다름없는 우승 경쟁을 펼친 리디아 고는 후반 12번, 13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단숨에 1타 차 단독 1위로 부상한 뒤 안정된 플레이로 14번홀(파3) 더블보기를 저지른 톰프슨을 2위(10언더파)로 돌려세우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향(22·볼빅)은 3타를 까먹는 불운 속에 공동 4위로 마감했다. 14세(9개월) 때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프로골프 대회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리디아 고는 최연소 기록을 줄줄이 써 내려 갔다. 이듬해 아마추어로 출전한 LPGA 투어 캐나디안오픈 최연소(15세 4개월) 우승에 이어 올해에는 17세 10개월의 나이에 호주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앞서 17세 9개월의 나이에 남녀 프로골퍼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로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는 최근에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이날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 된 리디아 고는 종전 모건 프레슬(미국)이 2007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세운 18세 10개월 9일의 최연소 기록을 6개월이나 앞당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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