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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눔] 골목상권 보호 안전판 vs 소비자 선택권 축소

    [생각나눔] 골목상권 보호 안전판 vs 소비자 선택권 축소

    위반때 이행강제금 부과 ‘처벌’ 대기업 “전체 시장 규모 축소 소상공인보다 중견기업 이익” 어묵과 두부 등의 업종에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골목 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판이 마련된 것이다. 반면 국내 대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별법은 대기업에 대해 5년 동안 특정 업종의 인수·개시·확장을 금지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73개 업종이 잠재적 대상이다. 소상공인 단체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하면 동반성장위원회 실태조사, 중소벤처기업부 심의 등을 거쳐 중기부 장관이 최종 확정한다. 당장 다음달 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기한이 만료되는 두부, 어묵, 순대, 김치, 전통떡, 유리 등 47개 품목부터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가 대기업에 ‘권고’하는 수준이었다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법적 강제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가 실효성이 없다는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대기업이 이를 어겼을 때 받는 제재 수위도 강화됐다. 중기부 장관은 제도를 위반한 대기업에 시정 명령을 한 뒤 해당 대기업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매출액의 5% 범위 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이러한 처벌 규정이 없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대기업 침탈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막이 마련됐다”면서 “건전한 경제 생태계가 열릴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다만 생계형 적합업종이 오히려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불러오고,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개입이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기업의 광고,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 자체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대기업의 진출을 막으면 전체 시장의 크기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명 가운데 1, 2등에게 시험을 못 보게 한다고 해서 9, 10등이 갑자기 선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법 취지와 다르게 (소상공인보다) 중견·중소기업 등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마찰의 단초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가 수입 상품에 불리하게 적용된다’며 이의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심의 과정에서 소비자 후생, 통상 마찰 가능성,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기업 진출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추신수, 1안타 1볼넷…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추신수, 1안타 1볼넷…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눈과 배트로 7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59에서 0.260(204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연달아 헛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 시즌 51번째 삼진 아웃이다. 0-5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보낸 뒤 2루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2루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번에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병살타로 아웃돼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땅볼로 아웃돼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3-5로 져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22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보 아빠’ 대박 터졌네

    ‘초보 아빠’ 대박 터졌네

    ‘초보 아빠’ 이태희(34)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이태희는 2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이태희는 2위 이정환(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었다. 2015년 6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감격의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이태희가 챙긴 우승 상금 3억원은 국내 남녀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액수다.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2015년 2억 4200만원(상금 순위 5위)이 개인 최고 상금이었으나 한 방에 이를 뛰어넘었다. 올해 상금은 3억 3138만원으로 1위가 됐다.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CJ컵과 내년 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오픈 출전 자격도 챙겼다. 이태희는 투어에서 가장 열심히 운동을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식사를 할 때도 무릎 사이에 짐볼을 낀 채 다리 운동을 하고, 총각 시절 아내와 데이트를 하다가도 연습 시간이 되면 연습장으로 달려가곤 했다. 지난 2월 첫아들 서진군이 태어나면서 올 시즌 남다른 각오로 대회에 임했고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정환에게 5타 뒤진 채 마지막 날을 시작했지만 대역전극을 펼쳤다. 우승이 확정되자 이태희는 이날 하루에만 2만여명에 달했던 ‘구름 갤러리’ 앞에서 부모님과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태희는 “어려서부터 지원해 준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아내와 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는 5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다연(21)이 7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亞 빅리거 최다 홈런 단독 1위 “14시즌 오래 뛴 덕분에 성공”37도까지 오른 무더위 속에 진행된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캔자스시티의 맞대결 10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36·텍사스)가 우완 불펜 케빈 맥카시(26·캔자스시티)를 상대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추신수였지만 상대의 5구째 시속 92.2마일(약 148㎞) 바깥쪽 꽉 찬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외야수들이 끝까지 달렸지만 공은 기어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뜨거웠던 승부를 추신수가 5년 만의 끝내기 홈런(시즌 8호)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다.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통산 176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마쓰이 히데키(44·일본)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출신 MLB 선수 최다 홈런에 한 개를 더 추가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14시즌 만에 쌓아올린 금자탑이다. 텍사스와의 계약이 2년이나 더 남아 있는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홈런도 가능하다. 추신수는 거포형 선수가 아님에도 2006년 7월 29일 시애틀전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32)를 상대로 때린 마수걸이 홈런 이후 꾸준히 기록을 쌓았다. 2010년(클리블랜드)과 2015년, 2017년(이상 텍사스)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인 22개의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오랜 시간 있었던 클리블랜드(2006~12년)에서 83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현재 소속팀인 텍사스(2014~18년)에서는 72개의 아치를 그렸다. 신시내티(2013년)에서는 21개다. 구단으로는 캔자스시티(15개), 선수로는 브론슨 아로요(4개)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얻었다. 한동안 추신수의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LB에서 홈런 100개를 넘긴 아시아 선수 중 마쓰이는 은퇴를 했고 스즈키 이치로(117개)도 시애틀의 특별 보좌관로 한발짝 물러나 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에는 강정호(31·피츠버그)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정도가 꼽히지만 이들에게도 녹록치 않은 도전이다. 강정호는 MLB 36홈런으로 아직 격차가 크고,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다 보니 기록 쌓기에 불리하다. 이날 추신수의 대기록은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져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전 이후 5년 19일 만이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고,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9(201타수 52안타)를 유지했다. 팀도 4-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구단 관계자가 공을 왜 주는지 몰랐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정말 신경쓰지 않았다”며 “그저 오래 뛴 덕분에 세운 기록이기 때문에 누군가 다시 넘어설 것이다. 건강하게 뛰는 것만 생각하면서 팀이 월드시리즈에 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룸 드디어 지로 디탈리아 우승, 3대 그랜드 투어 석권 ‘기염’

    프룸 드디어 지로 디탈리아 우승, 3대 그랜드 투어 석권 ‘기염’

    크리스 프룸(34·영국)이 3대 그랜드 로드 투어 가운데 우승하지 못한 지로 디탈리아 제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네 차례나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했던 프룸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의 수사~체르비니아(214㎞)에서 펼쳐진 대회 20구간 레이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톰 두물랭(네덜란드)의 막판 불꽃 튀는 추격을 46초 차로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그는 로마에 입성하는 마지막 21구간을 남겨두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로드 투어의 마지막 구간에서는 선두를 추월하지 않고 함께 축하하고 위로하는 프로세션 레이스가 펼쳐지기 때문에 프룸이 특별한 사고나 고장을 일으키지 않으면 우승한다. 이로써 프룸은 창설 101주년인 대회를 처음 제패한 영국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또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뷰엘타 아 에스파냐에 이어 3대 그랜드 투어를 잇따라 제패하게 됐다. 지금까지 한 선수가 3대 투어를 석권한 것으로는 에디 메르크, 베르나르 이놀트 등에 이어 그가 일곱 번째가 된다.그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지난 2주 동안 부상 때문에 몸상태가 최악이었고 며칠 전만 해도 우승 예상 권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지난 25일 19구간에서 종합 4위로 뛰어올라 단숨에 우승권에 들었다. 이날 레이스에 앞서 그는 두물랭보다 40초 빨랐는데 6㎞ 지점부터 두물랭과 치고받는 추격전을 벌였다. 영국 BBC는 쥐와 고양이처럼 쫓고 쫓겼다고 표현했다. 저유명한 마터호른 봉우리가 바라 보이는 마글리아 로사에서 프룸이 다시 선두를 되찾아 끝까지 지켰고 결국 둘의 격차를 46초로 늘렸다. 미켈 니에베(스페인)는 자신의 34회 생일을 맞아 산악 지형이 시작하는 32㎞ 지점부터 치고 나가 로베르트 게싱(네덜란드)을 2분 17초 차로 따돌리고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프룸은 “모두가 어제 그렇게 힘든 하루를 보내 누구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여분의 다리 힘이 없었는데”라고 말한 뒤 “3주 동안 힘든 일을 보상받을 수 있게 돼 고맙다. 동료들이 믿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두물랭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 했는데 프룸이 더 나은 라이더였다. 오늘 지쳤으며 다리 힘이 더 남아 있다고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다예, E1 채리티 오픈 1R 단독 선두

    나다예, E1 채리티 오픈 1R 단독 선두

    나다예가 25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번 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때리고 있다. 나다예는 버디 8개에 더블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KLPGA 제공
  • [6·13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김영종(64·민·공무원) 이숙연(57·한·정당인) 김복동(68·바·정당인) ●중구청장 서양호(50·민·정당인) 최창식(66·한·서울 중구청장) 정동일(63·평·기업인) ●용산구청장 성장현(63·민·공무원) 김경대(46·한·용산구의회의원) 박홍엽(75·바·서울한영대학교 초빙교수) ●성동구청장 정원오(49·민·성동구청장) 정찬옥(63·한·금호금남개발(주) 대표) 안성규(46·바·교수) ●광진구청장 김선갑(57·민·정당인) 전지명(65·한·정당인) 김홍준(59·바·정당인) ●동대문구청장 유덕열(63·민·공무원) 신재학(66·한·주식회사 평산기업 회장) 백금산(60·바·정당인) 문기진(55·평·자영업) ●중랑구청장 류경기(56·민·정당인) 나진구(65·한·중랑구청장) ●성북구청장 이승로(58·민·정당인) 민병웅(51·한·정당인) 노승국(48·바·정당인) 박춘림(56·평·정당인) ●강북구청장 박겸수(58·민·기초자치단체장) 이성희(61·한·정당인) 채수창(56·바·정당인) 선계선(63·무·대중음악가) ●도봉구청장 이동진(57·민·도봉구청장) 이재범(62·한·변호사) ●노원구청장 오승록(48·민·정당인) 임재혁(58·한·구의원) 양건모(55·바·정당인) 한덕희(55·평·정당인) ●은평구청장 김미경(52·민·정당인) 홍인정(48·한·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이익주(58·바·정당인) ●서대문구청장 문석진(62·민·선출직공무원(서대문구청장)) 안형준(61·한·대학교수) 이은석(59·바·정당인) ●마포구청장 유동균(55·민·정당인) 박강수(59·한·정당인) 조용술(36·바·정당인) 홍성문(57·평·정당인) 윤성일(42·정·마포 공동체경제 모아 상임대표) ●양천구청장 김수영(53·민·양천구청장) 강웅원(57·한·정당인) 허광태(62·바·정당인) 양성윤(53·정·정당인) 염동옥(55·무·정치인) ●강서구청장 노현송(64·민·강서구청장) 김태성(51·한·변호사) 김용성(59·바·정당인) 백철(61·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이성(61·민·공무원) 강요식(56·한·정당인) 이종규(54·바·정당인) ●금천구청장 유성훈(55·민·정당인) 강구덕(59·한·정당인) 안영배(51·바·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 ●영등포구청장 채현일(47·민·정당인) 김춘수(68·한·정당인) 양창호(50·바·정당인) 정재민(37·정·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조길형(61·무·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이창우(47·민·동작구청장) 홍운철(67·한·정당인) 장진영(46·바·변호사) ●관악구청장 박준희(54·민·협치행정가) 홍희영(59·한·정당인) 이행자(45·바·정당인) 김희철(70·평·정당인) ●서초구청장 이정근(55·민·정당인) 조은희(57·한·서초구청장) 김용석(50·바·정당인) 조순형(74·평·정당인) ●강남구청장 정순균(66·민·정당인) 장영철(62·한·정당인) 김상채(51·바·법무법인 한국 대표변호사) 이주영(27·녹·그래픽디자이너) 김광종(55·무·정치인) ●송파구청장 박성수(53·민·변호사) 박춘희(63·한·송파구청장) 전익정(63·바·한국도시문제연구소장) ●강동구청장 이정훈(50·민·정당인) 임동규(73·한·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연구원 이사장) 박홍기(64·바·정당인)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윤종서(44·민·FC푸드 회장) 최진봉(63·한·중구의회의장) 오경석(53·바·정당인) 금봉달(58·무·자갈치시장(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 ●서구청장 정진영(55·민·서구의회의원) 공한수(58·한·정당인) 김만근(57·당·농업회사법인 한국도시농업(주) 대표이사) 유승우(53·무·동아대학교 금융연구소 특별연구원) ●동구청장 최형욱(60·민·정당인) 박삼석(68·한·공무원) ●영도구청장 김철훈(58·민·한아름 새마을금고 이사장) 황보승희(41·한·정당인) 안성민(56·바·정당인) ●부산진구청장 서은숙(50·민·정당인) 김영욱(51·한·정당인) 이덕욱(51·바·법무법인 하늘 대표변호사) 정해정(57·평·(주)수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종율(51·무·춘해병원 사무국장) ●동래구청장 김우룡(54·민·정당인) 전광우(58·한·정무직공무원(동래구청장)) 정상원(55·바·부산예술대학교 외래교수) 강승관(72·무·방주쇼핑 대표) ●남구청장 박재범(51·민·정당인) 박재본(63·한·정당인) 유정기(53·바·정당인) 현정길(55·정·정당인) 김병원(71·무·경성대학교 법정대학 명예교수) ●북구청장 정명희(52·민·정당인) 황재관(71·한·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신오동(57·평·보험업) ●해운대구청장 홍순헌(55·민·대학교수) 백선기(70·한·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 정성철(51·바·해운대구의회의원) 차형규(55·무·비영리사회단체대표) ●기장군수 이현만(56·민·기장군의회의원) 정동만(52·한·정당인) 권상섭(70·바·정당인) 오규석(59·무·기장군수) 장수수(60·무·노인신문 발행인) ●사하구청장 김태석(60·민·정당인) 이경훈(68·한·부산광역시 사하구청장) 신현무(63·바·정당인) ●금정구청장 정미영(51·민·금정구의원) 원정희(64·한·금정구청장) ●강서구청장 노기태(71·민·공무원) 이종환(57·한·(주)제원산업 대표이사) 안병해(61·무·정치인) ●연제구청장 이성문(44·민·변호사) 이해동(63·한·정당인) 주석수(55·무·연제구 의회 의원) ●수영구청장 김혜경(54·민·정당인) 강성태(57·한·정당인) 김종문(55·바·정당인) 황진수(62·무·사단법인 수영발전협의회 회장) ●사상구청장 김대근(51·민·정당인) 송숙희(59·한·사상구청장)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노상석(58·민·법무사) 류규하(62·한·약사) 임인환(61·바·대양인쇄출판사 대표) ●동구청장 서재헌(39·민·정당인) 배기철(60·한·정당인) 강대식(58·바·정치인) 조화영(60·애·서울경희한의원 원장) 최해남(66·무·해성행정사사무소 대표) ●서구청장 윤선진(61·민·교육인) 류한국(64·한·서구청장) 서중현(66·바·정치인) ●남구청장 김현철(57·민·정당인) 조재구(56·한·정당인) 강덕수(55·애·정당인) 권태형(58·무·무직) ●북구청장 이헌태(55·민·북구의원) 배광식(58·한·지방정무직(북구청장)) 구본항(61·바·정치인) ●수성구청장 남칠우(58·민·정당인) 김대권(56·한·정당인) ●달서구청장 김태용(56·민·마을기업 협동조합마을산책 이사장) 이태훈(61·한·달서구청장) ●달성군수 조성제(65·한·정당인) 김문오(69·무·달성군수) 박성태(55·무·정책전문가)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홍인성(54·민·정당인) 김정헌(52·한·정당인) 전재준(59·바·정당인) ●동구청장 허인환(49·민·정당인) 이흥수(57·한·동구청장) ●남구청장 김정식(48·민·정당인) 이영훈(50·한·사업가) 최백규(50·바·효담채요양원 사회복지사) 문영미(52·정·인천 남구의회의원(기획행정위원장)) ●연수구청장 고남석(60·민·정당인) 이재호(59·한·연수구청장) 서원경(55·바·정당인) 선계훈(58·평·정당인) ●남동구청장 이강호(51·민·정당인) 김석우(63·한·삼환운수(주) 이사 ) 이화복(58·바·대학교수) 배진교(49·정·정당인) ●부평구청장 차준택(49·민·정당인) 박윤배(66·한·정당인) ●계양구청장 박형우(60·민·공무원(계양구청장)) 고영훈(64·한·기초의원) 이한구(52·무·정치인) ●서구청장 이재현(57·민·정당인) 강범석(52·한·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정일우(54·바·정당인) 조경곤(51·무·국악인) ●강화군수 한연희(58·민·정치인) 유천호(67·한·정치인) 이상복(64·무·강화군수) ●옹진군수 장정민(48·민·옹진군의회 부의장) 김정섭(60·한·정당인) 손도신(44·무·옹진발전연구소 소장) 김기조(54·무·기업인) 김필우(69·무·정치인)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54·민·정당인) 김영우(49·바·정당인) 김성환(56·평·정당인) ●서구청장 서대석(56·민·정당인) 임우진(65·무·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남구청장 김병내(45·민·정당인) 박용권(68·평·정당인) 최진(58·무·대통령리더십연구원) 김귀봉(59·무·정치인) ●북구청장 문인(59·민·정당인) 이은방(55·평·정당인) ●광산구청장 김삼호(52·민·정당인) 이정현(60·평·정당인) 장성수(58·무·정치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인호(59·민·정치인) 성선제(51·한·정당인) 한현택(62·바·공무원) ●중구청장 박용갑(61·민·중구청장) 정하길(55·한·정당인) 송인웅(63·바·중구지역인권센터 대표) ●서구청장 장종태(65·민·서구청장) 조성천(48·한·변호사) 이재성(62·바·재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유성구청장 정용래(49·민·정당인) 권영진(54·한·유성구의회의원) 심소명(61·바·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정현(53·민·정당인) 박수범(57·한·대덕구청장)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태완(61·민·정당인) 박성민(59·한·중구청장) ●남구청장 김진규(50·민·변호사) 서동욱(55·한·울산광역시 남구청장) 김진석(54·중·정당인) 서종대(55·무·정당인) ●동구청장 정천석(66·민·정당인(더민주 울산시당 정책위원회 제1정조 위원장)) 권명호(57·한·동구청장) 송인국(63·바·현대주유소 대표) 이재현(59·중·현대중공업 사원) ●북구청장 이동권(60·민·호남대학교 초빙교수) 박천동(52·한·울산광역시 북구청장) 김재근(59·바·회사원(현대자동차)) 강진희(48·중·정당인) 박영수(49·무·지산종합법률사무소 사무국장 ) ●울주군수 이선호(57·민·정당인) 이순걸(57·한·정당인) 이형철(86·무·농업) ■경기도 ●수원시장 염태영(57·민·정무직공무원(수원시장)) 정미경(52·한·변호사) 강경식(54·바·정당인) ●성남시장 은수미(54·민·정당인) 박정오(60·한·정당인) 장영하(60·바·법무법인 디지탈 대표변호사) 박우형(53·중·정당인) ●의정부시장 안병용(62·민·의정부시장) 김동근(56·한·정당인) 천강정(50·바·치과의사) ●안양시장 최대호(60·민·정당인) 이필운(63·한·안양시장) 백종주(48·바·한국인성교육원 원장) ●부천시장 장덕천(52·민·변호사) 최환식(59·한·서정대학교 시간강사) 이승호(58·바·정당인) 윤병국(55·무·부천시의원) ●광명시장 박승원(53·민·정당인) 이효선(63·한·정당인) 김기남(54·바·의사 (크레오의원 원장)) ●평택시장 정장선(60·민·정당인) 공재광(55·한·평택시장) ●양주시장 이성호(60·민·양주시장) 이흥규(62·한·자영업) ●동두천시장 최용덕(60·민·최용덕행정사대표) 박형덕(58·한·정당인) 김홍규(56·바·정당인) ●안산시장 윤화섭(62·민·정당인) 이민근(49·한·안산시의회 의원) 박주원(59·바·정당인) ●고양시장 이재준(58·민·정치인) 이동환(52·한·정당인) 김필례(60·바·고양시의회의원) 박수택(60·정·정당인) ●과천시장 김종천(45·민·변호사) 신계용(54·한·과천시장) 안용기(63·바·마을활동가) 안영(47·무·공인회계사) ●의왕시장 김상돈(57·민·정당인) 권오규(52·한·정당인) 김성제(58·무·의왕시장) ●구리시장 안승남(52·민·정당인) 백경현(59·한·구리시장) ●남양주시장 조광한(60·민·군장대학교 석좌 교수) 예창근(63·한·경동대학교 교수(전문경력직)) 이인희(46·바·정당인) 송영진(57·애·정당인) ●오산시장 곽상욱(53·민·오산시장) 이권재(54·한·정당인) 이춘성(62·바·자영업) ●화성시장 서철모(49·민·정당인) 석호현(57·한·정당인) 최영근(58·바·정당인) 김형남(49·평·정당인) ●시흥시장 임병택(43·민·정당인) 곽영달(59·한·시흥생각 대표) ●군포시장 한대희(56·민·정당인) 최진학(61·한·정당인) 김윤주(69·바·군포시장) 안희용(62·무·무직) ●하남시장 김상호(49·민·정당인) 구경서(56·한·정책전문가) ●파주시장 최종환(52·민·정치인) 박재홍(62·한·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권종인(54·바·정당인) 이상헌(40·정·정당인) ●여주시장 이항진(52·민·여주시의회의원) 이충우(57·한·정당인) 신철희(45·무·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원경희(62·무·여주시장) ●이천시장 엄태준(54·민·변호사) 김경희(63·한·정당인) ●용인시장 백군기(68·민·정당인) 정찬민(60·한·용인시장) 김상국(65·바·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유영욱(52·평·민주평화당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안성시장 우석제(56·민·안성시 축협 조합장) 천동현(53·한·정당인) 박경윤(53·평·공인중개사) 이기영(56·무·안성시의회의원) ●김포시장 정하영(55·민·정당인) 유영근(63·한·김포시의회 의장) 유영필(63·평·유영필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광주시장 신동헌(66·민·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 홍승표(62·한·정당인) 남궁형(60·바·정당인) 하성권(53·무·무직) ●포천시장 박윤국(62·민·정당인) 백영현(57·한·정당인) 이원석(56·바·포천시의회의원) ●연천군수 왕규식(59·민·축산업) 김광철(59·한·정당인) ●양평군수 정동균(58·민·정당인) 한명현(60·한·정당인) 김승남(60·바·정당인) 유상진(38·정·목수) 유강렬(38·무·양평군청 체육실무사(무기직)) 신희동(63·무·국가공인자격 농어촌개발컨설턴트) 김덕수(56·무·사업가) ●가평군수 정진구(62·민·정당인) 김성기(61·한·가평군수) 양희석(58·무·무직) 이창규(60·무·농업) ■강원도 ●춘천시장 이재수(53·민·정당인) 최동용(67·한·춘천시장) 변지량(59·바·정당인) ●원주시장 원창묵(57·민·지방정무직공무원) 원경묵(59·한·원주시번영회장) 이상현(61·바·원주시의회의원) ●강릉시장 최욱철(65·민·정치인) 김한근(54·한·강릉원주대학교 초빙교원) 김중남(55·무·강릉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최재규(57·무·회사원) ●동해시장 안승호(60·민·정당인) 정일화(57·한·정당인) 심규언(62·무·동해시장) ●삼척시장 김양호(56·민·삼척시장) 김인배(54·한·정당인) 이병찬(62·무·무 직) 양희태(44·무·무직) ●태백시장 유태호(54·민·정당인) 임남규(54·한·정당인) 최종연(58·바·자영업) 류성호(58·무·무직) 심용보(65·무·태백시의회의원) 김호규(60·무·자영업) ●정선군수 최승준(61·민·무직) 유승근(56·한·무직) 방훈화(64·애·대한애국당 강원도지부장) ●속초시장 김철수(61·민·정당인) 이병선(55·한·공무원) 장철규(63·바·정당인) 조영두(65·무·나폴리아 회장) ●고성군수 이경일(60·민·교수(부총장)) 윤승근(63·한·고성군수) 신준수(62·바·농업) ●양양군수 이종율(56·민·정당인) 김진하(58·한·지방정무직 공무원) 김동일(48·무·자영업(어업)) 장석삼(48·무·무직) ●인제군수 최상기(63·민·정당인) 이순선(61·한·인제군수) 양정우(61·바·법무사) ●홍천군수 허필홍(54·민·정당인) 노승락(67·한·정무직공무원(홍천군수)) ●횡성군수 장신상(62·민·정치인) 김명기(66·한·정당인) 한규호(67·무·정치인) ●영월군수 유영목(57·민·정당인) 최명서(61·한·정당인) 황석기(60·바·정당인) ●평창군수 한왕기(58·민·정당인) 심재국(61·한·기초자치단체장(평창군수)) ●화천군수 김세훈(59·민·농업) 최문순(64·한·화천군수) 방승일(61·바·자영업) ●양구군수 조인묵(59·민·정당인) 윤태용(62·한·정당인) 김성순(62·바·엠이유가스회사대표) 김상돈(57·무·농업) ●철원군수 구인호(54·민·농업) 이현종(68·한·정당인) 김동일(54·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한범덕(65·민·정당인) 황영호(58·한·청주시의회의장) 신언관(61·바·농업CEO) 정세영(53·정·정당인) 김우택(53·무·자영업) ●충주시장 우건도(68·민·정당인) 조길형(55·한·충주시장) ●제천시장 이상천(57·민·정당인) 남준영(51·한·변호사) 지준웅(46·바·두성정보통신 부사장) ●단양군수 김광직(57·민·정당인) 류한우(68·한·공무원) 엄재창(59·무·정치인) ●영동군수 정구복(61·민·정당인) 박세복(55·한·영동군수) ●보은군수 김인수(64·민·상업) 정상혁(76·한·보은군수) 구관서(60·바·정당인) 김상문(65·무·건설업) ●옥천군수 김재종(63·민·정치인) 전상인(49·한·정치인) ●음성군수 조병옥(60·민·정당인) 이필용(56·한·음성군수) ●진천군수 송기섭(61·민·진천군수) 김종필(54·한·자영업) 김진옥(71·무·학원장) ●괴산군수 이차영(56·민·정당인) 송인헌(62·한·괴산군 미래연구소 소장) 박동영(63·무·법무사) 임회무(59·무·행정사) ●증평군수 홍성열(63·민·증평군수) 최재옥(63·한·정당인) 이현재(61·무·농업인) ■충청남도 ●천안시장 구본영(65·민·천안시장) 박상돈(68·한·정당인) 안성훈(57·무·정치인) ●공주시장 김정섭(52·민·정당인) 오시덕(71·한·공무원) ●보령시장 김기호(56·민·정당인) 김동일(69·한·정당인) 조양희(60·바·농업) ●아산시장 오세현(49·민·정당인) 이상욱(61·한·정당인) 유기준(61·바·아산시의회의원) ●서산시장 맹정호(49·민·정당인) 이완섭(61·한·서산시장) 박상무(59·바·순천향대학교대우교수) 신현웅(48·정·노동자) ●태안군수 가세로(62·민·정당인) 한상기(71·한·태안군수) 김세호(6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 겸임교수) ●금산군수 문정우(53·민·정당인) 이상헌(61·한·금산군의회의원) 박찬중(71·바·정당인) 박범인(58·무·정치인) 김진호(67·무·정치인) ●논산시장 황명선(51·민·논산시장) 백성현(58·한·정당인) 이창원(60·바·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계룡시장 최홍묵(69·민·계룡시장) 이응우(61·한·객원교수) 이기원(65·바·정당인) ●당진시장 김홍장(56·민·당진시장) 오성환(60·한·정당인) 이철수(57·바·정당인) ●부여군수 박정현(53·민·정당인) 이용우(57·한·부여군수) ●서천군수 유승광(56·민·정당인) 노박래(68·한·서천군수) 김기웅(60·무·(자)해양선박 대표이사) ●홍성군수 최선경(49·민·홍성군의회의원) 김석환(73·한·공무원) 채현병(69·바·무직) ●청양군수 김돈곤(60·민·무직) 이석화(71·한·청양군수) 김의환(64·바·정당인) 이기성(59·무·청양군의회의원) ●예산군수 고남종(62·민·정당인) 황선봉(68·한·공무원)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승수(49·민·정무직 공무원) 이현웅(55·평·정당인) 오형수(55·정·직장인) ●군산시장 강임준(62·민·정당인) 이근열(44·한·(유)남북철강 부사장) 진희완(53·바·군산시의원) 박종서(71·평·정치인) 서동석(5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김용경(54·무·발명가) ●익산시장 김영배(63·민·정치인) 정헌율(60·평·정치인) ●정읍시장 유진섭(51·민·정읍시의원) 정도진(57·평·정당인) 한병옥(47·정·지앤비영어전문학원 원장) 김용채(64·무·시민운동 활동가) 강광(81·무·정치인) 이학수(57·무·정치인) ●남원시장 이환주(57·민·남원시장) 김영권(71·바·무직) 강동원(65·평·정당인) 박용섭(61·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62·민·정당인) 정성주(53·평·김제시의회의원) ●완주군수 박성일(63·민·완주군수) 박재완(50·평·정치인) ●진안군수 이항로(61·민·진안군수) 이충국(63·평·정당인) 박수우(38·무·농업) ●무주군수 백경태(56·민·정당인) 황인홍(62·무·농업) ●장수군수 장영수(50·민·정당인) 배한진(60·무·정치인) 이영숙(62·무·한표농장 대표) 김창수(64·무·농업) ●임실군수 전상두(61·민·정당인) 박기봉(63·무·무직) 심민(70·무·임실군수) ●순창군수 황숙주(70·민·공무원) 홍승채(57·평·유한회사 농업법인청순시대 대표이사) 강인형(71·무·무직) ●고창군수 박우정(73·민·고창군수) 유기상(61·평·고창미래전략연구소장) ●부안군수 권익현(57·민·정당인) 김경민(63·바·정당인) 김상곤(48·평·농업) 김종규(66·무·부안군수) ■전라남도 ●목포시장 김종식(67·민·정당인) 박홍률(64·평·목포시장) 박명기(48·정·정당인) 김성남(44·래·정당인) ●여수시장 권세도(59·민·조선대학교 법학과 초빙교수) 심정우(58·한·호남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권오봉(58·무·무직) ●순천시장 허석(53·민·정치인) 이창용(68·무·순천시의원) 손훈모(48·무·변호사) ●나주시장 강인규(63·민·나주시장) 김대동(72·평·정당인) ●광양시장 김재무(58·민·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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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59·한·고령군수) 임욱강(57·무·무직) ●성주군수 이강태(42·민·아세아농기계 성주군대리점 부사장) 이병환(59·한·정당인) 배기순(60·무·(주)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오근화(64·무·지방정치인) 전화식(60·무·정치인) ●칠곡군수 장세호(61·민·무직) 백선기(63·한·공무원) 장재환(59·무·칠곡군의회의원) ●군위군수 김영만(65·한·군위군수) 홍진규(58·무·정치인) 장욱(63·무·정치인) ●의성군수 김주수(66·한·의성군수) 신광진(59·중·농업) 최유철(64·무·법무사) ●청송군수 윤경희(58·한·정당인) 심상박(62·무·정치인) ●영양군수 김상선(43·민·한우세상 창바우 대표) 오도창(58·한·정당인) 박홍열(59·무·무직) ●영덕군수 장성욱(61·민·정당인) 이희진(54·한·영덕군수) 박병일(56·무·무직) ●봉화군수 김두성(53·민·정당인) 박노욱(57·한·봉화군수) 엄태항(69·무·자영업) ●울진군수 강진철(58·민·자영업) 손병복(60·한·울진인재육성아카데미 대표) 임광원(67·무·공무원(울진군수)) 전찬걸(59·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허성무(54·민·정치평론가) 조진래(52·한·변호사) 정규헌(51·바·경영인) 석영철(54·중·정당인) 안상수(72·무·창원시장) 이기우(62·무·기술보증기금 사외이사) ●진주시장 갈상돈(53·민·정당인) 조규일(53·한·조규일부강진주연구원 원장) 김동우(47·애·입시수학학원 원장) ●통영시장 강석주(53·민·정당인) 강석우(59·한·정당인(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박순옥(49·애·어린이집 대표자) 서맹종(66·무·세무사) 진의장(73·무·정치인) 박청정(75·무·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 ●고성군수 백두현(51·민·정당인) 김홍식(55·한·경상남도 고성군의회의원) ●사천시장 차상돈(60·민·행정사) 송도근(70·한·사천시장) 이종범(58·무·정치인) ●김해시장 허성곤(62·민·김해시장) 정장수(51·한·정당인) 허점도(57·바·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센터소장) 최성근(43·무·낙동강민물횟집대표) 송재욱(59·무·회사원) 김동순(42·무·정치인) ●밀양시장 조성환(59·민·정당인) 박일호(55·한·밀양시장) ●거제시장 변광용(52·민·정당인) 서일준(53·한·정당인) 박재행(67·애·서당골 관광농원 대표) ●의령군수 김충규(63·민·정당인) 이선두(61·한·정당인) 한우상(70·무·행정사) ●함안군수 김용철(56·민·정당인) 조근제(65·한·정당인) 배한극(65·무·무직) ●창녕군수 배종열(56·민·변호사) 한정우(61·한·법무사) 하강돈(69·무·연구단체임원) 김종규(69·무·무직) ●양산시장 김일권(66·민·정당인) 나동연(62·한·양산시장) ●하동군수 이홍곤(52·민·농업) 윤상기(63·한·정치인(하동군수)) ●남해군수 장충남(55·민·남해사회통합연구소 소장) 박영일(63·한·남해군수) 이철호(61·무·치과의사) ●함양군수 서필상(47·민·농협 직원) 진병영(53·한·정당인) 서춘수(67·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4·민·산청군수) 이재근(65·한·정당인) 이승화(62·무·산청군의회의원) 배성한(66·무·정치인) ●거창군수 김기범(49·민·정당인) 구인모(58·한·정당인) 조성진(42·무·세무사) 안철우(63·무·정치인) ●합천군수 정재영(54·민·농업(하늬농장 대표)) 문준희(58·한·정당인) 조찬용(63·바·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윤정호(49·무·농업(농업회사법인 파머스클럽 대표이사)) ●민=더불어민주당 ●한=자유한국당 ●바=바른미래당 ●평=민주평화당 ●정=정의당 ●중=민중당 ●애=대한애국당 ●코=코리아 ●경=경제애국당 ●공=공화당 ●새=국민새정당 ●행=국민행복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기=기독당 ●자=기독자유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주=민중민주당 ●사=사회민주당 ●리=새누리당 ●우=우리미래 ●인=인권정당 ●진=진리대한당 ●친=친박연대 ●통=통일한국당 ●합=통합민주당 ●당=한국국민당 ●라=한나라당 ●누=한누리평화통일당 ●래=한반도미래연합 ●홍=홍익당 ●무=무소속●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25일 오후 10시 현재>
  • ‘역대급’ 마무리 수난시대

    ‘역대급’ 마무리 수난시대

    240경기 블론세이브만 69개 임창민 시즌 아웃·김세현 ‘부진’ 정우람 18세이브 ‘나홀로 반짝’ 프로야구 각 구단의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방화(防火)쇼’의 실패가 속출하고 있다. KBO리그 240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23일 기준 10개 구단이 쌓은 블론세이브는 총 69개다. 지금 페이스로 720경기를 모두 마치면 블론세이브는 207개까지 불어날 수 있다. KBO리그에서 블론세이브가 200개를 넘었던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신기록이 탄생할 기세다.‘뒷문’ 불안은 수년째 심화되는 중이다. 블론세이브는 2013~2016년 126개, 145개, 136개, 158개로 조금씩 늘어가더니 2017년에는 역대 최다인 174개를 기록했다. 쓸 만한 투수가 워낙 적은 데다가 그나마 괜찮은 선수들은 ‘혹사 논란’ 끝에 부상을 입곤 했다.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타고투저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KIA와 NC는 특히 충격이 크다. 두 팀의 올시즌 뒷문은 헐겁기 그지없다. KIA와 NC의 블론세이브는 각각 8개로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다. 반면 세이브는 KIA가 7개(9위)에 그쳤고 NC는 6개(10위)로 더 심각하다. 블론세이브가 세이브보다 많은 팀은 KIA와 NC뿐이다. NC는 수년째 마무리를 맡던 임창민(33)의 시즌 아웃(팔꿈치 인대접합수술)으로 흔들렸고, KIA는 마무리를 맡아야 하는 김세현(31)이 평균자책점 10.80에 그치며 2016년 넥센에서 36세이브를 올렸던 위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상위권에 있는 두산(1위)과 SK(3위)도 고민이 깊다. SK 박정배(36)는 평균자책점이 7.11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모습을 종종 드러내고 있다. 두산은 김강률(30)에게서 마무리를 넘겨받은 함덕주(23)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정규시즌을 넘어 가을 야구까지 생각한다면 마무리도 걱정이다. LG에선 정찬헌(28)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KT의 김재윤(28)은 아직 세이브가 3개뿐이다. 삼성은 장필준(30)이라는 카드가 있지만 팀 성적이 9위라 세이브 기회가 적다. 심지어 넥센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24)는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승락(26)은 8세이브 평균자책점 3.18로 그나마 낫지만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쉽다. 한화만 나 홀로 활짝 웃고 있다. 정우람(33·한화)은 올시즌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2, 18세이브로 맹활약 중이다. 2위인 함덕주·정찬헌(10개)에 무려 8개 차로 ‘구원왕 레이스’ 1위다. 정우람 덕에 한화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3.30으로 1위고 팀 성적은 2위(28승19패)로 선두의 턱밑이다. 뒷문 방화로 짊어진 패배는 단순히 1패 이상의 충격을 안긴다. 확실한 불펜 요원을 지녔는지에 따라 순위 싸움에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겁없는 2년차 ‘PGA 꿈’ 한 발짝 더

    겁없는 2년차 ‘PGA 꿈’ 한 발짝 더

    정한밀, 1R 4언더파 단독 2위 美 큐스쿨 준비 중 부상 좌절 우승 땐 3억원+PGA 출전권 ‘겁 없는 2년차’ 정한밀(27)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정한밀은 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에겐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인 더CJ컵과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지는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이 함께 주어지는데 정한밀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한밀은 PGA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미국에서 3년가량 웹닷컴 투어(PGA 2부 투어)의 큐스쿨을 준비했던 정한밀은 잠시 한국에 돌아왔다 다리에 부상을 당하는 아쉬움을 겪은 적이 있다. 결국 미국 큐스쿨에 응시하지 못하고 절망하다 친구의 권유로 지난해 K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키 신분으로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고 최경주인비테이셔널 2·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질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계속 국내 투어 생활을 이어 가고 있지만 평소에 종종 “PGA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꿈을 접지 않고 있다. 이날 정한밀은 초반에는 주춤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언샷이 안정되고 퍼트도 잘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5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아쉽게 1타를 잃었지만 10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5개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경기 후 정한밀은 “시즌 초반 두 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해 걱정이 많았다. 전지훈련 도중에 왼쪽 손목 인대를 다쳐 두 달가량 운동을 하지 못한 게 컸다”며 “어드레스 자세가 흐트러졌지만 최근 레슨을 받은 것이 효과를 봤다. 부상도 완쾌됐다. 첫날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쳐 기분이 매우 좋다. 큰 욕심 안 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전에 티오프를 한 선수 중 선두를 달리던 정한밀을 2위로 밀어낸 것은 동갑내기 이정환(27)이었다. 그는 버디를 무려 7개나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들어 퍼팅 실수가 자주 나와 성적이 신통치 않았었는데 이날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해 카이도 골든 V1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때 사용했던 퍼터를 들고 나온 것이 효과를 발휘한 듯했다. 최경주(48)는 7오버파 공동 117위로 컷탈락 위기고 같은 조에서 뛴 위창수(46)는 이븐파 공동 18위로 무난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2언더파 공동 5위로 역전 우승을 정조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국내 남녀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총상금 15억원이 걸려 있다. 우승 상금인 3억원은 한국오픈과 함께 국내 최고액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통중국4차산업혁명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중국과 홍콩, 미국에 상장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통중국4차산업혁명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경쟁력,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스마트폰 밸류체인 ▲반도체 굴기 ▲로봇과 공장자동화 ▲차세대 유니콘 등 다섯 개 테마를 선정해 선두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적인 투자기업으로는 텐센트, 알리바바가 있다. 지난 18일부터 국민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판매 중이다. 2015년 출시해 설정액 30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로 성장한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담당하는 글로벌운용2팀이 해외위탁운용사 없이 직접 운용한다.●‘마이카대출’ 모바일 전용 카드결제 도입 신한은행은 ‘쏠편한 마이카 대출’ 결제 방식에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를 추가했다. 쏠편한 마이카 대출은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신청하고 전문 상담센터를 통해 자동차구입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기존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원하면 은행 방문이 필수였다.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결제 방식 도입으로 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신차 구입 자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은행 대출을 이용해 원금을 분할 상환하고 결제 금액의 최대 1.5%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1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디지털 전용 e그린세이브예금 공동구매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만기 12개월)에 대해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2.3%(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종 모집금액이 300억원 미만일 경우는 기본금리인 연 2.0%, 300억~700억원은 2.1%, 700억~900억원은 2.2%, 900억원 이상은 2.3%로 금리가 확정된다. 모집금액이 총판매한도인 1000억원에 도달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계좌당 가입 한도는 100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이다.
  • 도봉 “엄마 손 잡고 모내기를”

    서울 도봉구가 오는 30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 도봉동 무수골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18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30일에는 지역에 있는 창림·창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다음달 2일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모내기 체험에 나선다. 구는 옛 우리 농촌의 모내기철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행사 당일 농악대를 선두로 흥을 돋우고 친환경 농법을 위해 우렁이와 미꾸라지도 방사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모심는 요령과 안전교육도 미리 한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에겐 옛 고향의 추억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겐 협동정신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아이들이 환경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 전인지… 준우승만 6번째

    아, 전인지… 준우승만 6번째

    “다음주 US오픈 자신감 얻어” 쭈타누깐 우승·상금 1위 올라 될 듯하면서도 안 풀린 날이었다. ‘12번홀(파4) 2.5m의 짧은 버디 퍼팅이 들어갔다면, 15번홀(파5) 5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타고 돌아 나오지 않았다면’ 우승이었을 터다. 갤러리들도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를 알아서인지 그의 샷과 퍼팅 때 가장 많은 환호와 탄식을 쏟아 냈다.최근 파격적인 ‘쇼트 커트’로 각오를 다진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회 2년 연속 준우승이자 2016년 10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여섯 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일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 하타오카 나사(19·일본)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대회는 악천후 탓에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됐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3라운드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인 쭈타누깐에게 추월을 당했다. 한때 3타 차까지 벌어졌지만 전인지가 13번홀(파3)에서 7m의 버디 퍼팅을 넣은 반면 쭈타누깐이 15번홀에서 1타를 잃어 다시 한 타로 좁혀졌다. 하타오카도 4타나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 타 차 공동 3위였던 전인지도 17번홀(파3)에서 7m짜리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어뜨려 기어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8번홀(파4) 연장 1차전에서 전인지는 5m의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반면 쭈타누깐과 하타오카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둘만의 연장 2차전에서 쭈타누깐이 다시 버디를 낚아 챔피언을 꿰찼다. 전인지는 투어 연장전 3전 3패를 기록했다. 쭈타누깐은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원)를 챙기며 시즌 상금 77만 1390달러로 박인비(71만 7367달러)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다음주 US여자오픈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자신감을 얻었다. 2015년 우승해 LPGA 투어에서 뛰는 꿈을 이뤘던 대회여서 다시 챔프를 노리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SK ‘반도체 수탁생산’도 세계 투톱 나선다

    삼성·SK ‘반도체 수탁생산’도 세계 투톱 나선다

    올 연구소 추가… 세계 2위 도전 SK하이닉스도 유상증자 마무리 中공략 위한 합작회사 설립 진행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세계 1·2위인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는 주문형 수탁생산인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포석이다.파운드리는 생산라인 없이 반도체 설계만을 하는 기업으로부터 설계 도면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해 넘겨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대만 TSM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대만 UMC에 이어 파운드리 분야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5월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파운드리 분야를 따로 떼어내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 내에 파운드리 조직을 추가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올해 1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업계 2위로 올라서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경기 화성 캠퍼스에 극자외선 노광기(EUV) 전용 생산라인 공사를 시작, 내년 하반기 완공 후 2020년 본격 가동되면 7나노급 이하 초미세 공정기술 확보로 대만과의 매출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반도체 회로 선을 그릴 수 있는 EUV 설비를 통해 성능과 집적도가 더 높은 고난이도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하는 TSMC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51.6%, 매출액 322억달러로 삼성전자의 약 7배에 이르나, 이를 만회할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SK하이닉스도 파운드리 강화에 발을 뗐다. 파운드리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0.2%에 불과하지만, 지난 2월 파운드리사업부인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8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는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우시에 있는 SK하이닉스 D램 생산공장 단지에 합작회사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크게 확대된 데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측면에서 파운드리 시장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검은 연기에 휩싸인 인천 부두

    검은 연기에 휩싸인 인천 부두

    21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 5만t급 대형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 선박과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이날 화재는 오전 9시 39분 발생했으며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길이 199m·폭 32m·높이 18m·13층 규모의 이 배는 창문과 출입구가 거의 없고 선미에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대형 문만 있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이 헬기와 차량을 동원해 뿌린 물은 화물선 내부 불길에 닿지 못하고 달궈진 선체 외벽만 식히는데 그쳤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은 화물선 11층 선두 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선미 부분은 연기가 비교적 덜해 소방대원을 투입했지만 열기가 심해 진입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차량 5700대를 실을 수 있는 이 화물선엔 리비아로 수출할 중고차 2100여대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파격 ‘쇼트 커트’ 전인지 연장접전 끝 준우승...“다음주 US여자오픈 기대하세요”

    파격 ‘쇼트 커트’ 전인지 연장접전 끝 준우승...“다음주 US여자오픈 기대하세요”

    파격적인 ‘쇼트 커트’로 분위기를 바꾼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 대회 2년 연속 준우승이자, 2016년 10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여섯 번째 준우승이다. 이쯤 되면 준우승이 징크스로 이어질 만 하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것은 다음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 하타오카 나사(19·일본)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 대회는 이상 날씨 탓에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됐다. 한 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3라운드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몰아치기에 성공한 쭈타누깐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인지가 13번홀(파3)에서 7m짜리 버디 퍼팅을 넣은 반면 쭈타누깐은 15번홀(파5)에서 1타를 잃어 둘의 격차는 한 타로 좁혀졌다. 그 사이 하타오카도 15번홀까지 4타를 줄여 14언더파로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 타 차 공동 3위였던 전인지도 17번홀(파3)에서 6m짜리 버디퍼팅을 홉컵에 떨어뜨려 기어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명이 치른 18번홀(파4) 연장 1차전에서 전인지는 5m 거리의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반면 쭈타누깐은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를 잡았고 하타오카도 2m의 짧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연장 2차전에서 쭈타누깐이 또 버디를 낚아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인지는 LPGA 투어 연장전 3전3패로 아쉽게 됐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다음주 US여자오픈을 기대케 한다. 그는 “연장전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US여자오픈은 2015년에 (제가) 우승해 L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꿈을 이루게 해준 대회”라고 덧붙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연장 승부 끝에… 권성열 생애 첫 우승

    연장 승부 끝에… 권성열 생애 첫 우승

    필드에서 항상 밝은 미소를 짓던 권성열(32)이 주먹을 뿔끈 쥐더니 크게 포효했다. 주변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물을 뿌리자 흠뻑 젖어서는 자리에 주저앉아 한동안 흐느꼈다. 지켜보던 선수들마저 눈시울을 붉혔다. 힘들었던 시간이 머릿속에서 지나가는 듯했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권성열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권성열은 20일 인천 스카이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마무리한 권성열은 고향 선배인 류현우(37)와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무명 선수의 반란이었다. 선두에 2타 차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권성열은 3·9·10·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보기는 12번홀 딱 한 차례였다. 18번홀에서 7.7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 바로 우승이었지만 아쉽게 홀컵을 돌아나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경기에서는 류현우가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짧은 퍼트를 놓쳤다. 결국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권성열은 겉옷까지 벗고 연장 2번째 홀에 나서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시도했고 공은 살짝 돌아 홀에 빨려 들어갔다. 류현우는 앞서 파에 그쳐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권성열은 “그저께 꿈에서 흰 바지와 빨간 티셔츠를 입고 우승을 해서 오늘 그렇게 입었는데 현실이 됐다”며 “이렇게 물세례를 맞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 혼자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릴 정도로 너무 하고 싶었던 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투입 3분 만에 결승골… ‘신태용호 희망’ 이재성

    투입 3분 만에 결승골… ‘신태용호 희망’ 이재성

    신태용호의 공격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이 후반 선제골로 4-0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이재성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FC서울과의 K리그1 14라운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최보경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의 왼발 슛이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서울 수비수 머리에 맞고 전방에 공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됐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대표팀에 승선한 3명 가운데 종아리 근육 피로 증상을 보인 김신욱을 쉬게 하고 이날 아침 권창훈(디종)의 부상 소식이 들려오자 이재성을 교체 투입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재성은 배려에 보답하듯 투입되자마자 함께 대표팀에 승선한 고요한(서울)이 버틴 미드필드에서의 열세를 극복해 대승의 기틀을 닦았다. 전북은 포항전 패배의 충격을 씻어 내고 선두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게 됐다. 서울은 신진호가 후반 35분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당해 3분 뒤 곽태휘의 자책골, 후반 38분 임선영, 45분 이동국에게 연속 골을 맞았다. 역시 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미드필더 문선민이 과감한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한 인천은 홈으로 불러 들인 울산과 1-1로 비겼다. 문선민은 후반 10분 골키퍼 김용대가 아찔함을 느낄 만큼 강력한 압박을 펼쳤고 3분 뒤에도 아길라르의 중원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하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련한 김창수의 태클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30분 오르샤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4분도 다 지나 임은수의 ‘극장 골’이 터졌다. 하지만 인천의 무승 기록은 12경기(5무7패)로 늘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데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3분 뒤 레오가말류에게 동점을 허용해 포항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비수로 대표팀에 승선한 홍철, 김민우(이상 상주), 오반석(제주) 모두 선발로 자존심을 겨룬 두 팀도 0-0으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광장] 100년 마라톤 뛰는 중국/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100년 마라톤 뛰는 중국/최광숙 논설위원

    두 달 전 상가에서 만난 한 전직 고위공직자가 “앞으로 우리 자식 세대들은 중국인들 발마사지나 하면서 살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막강한 자본과 풍부한 인재풀을 기반으로 우리의 첨단기술을 맹추격하면서 핵심 산업에서 양국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인다는 얘기다. 경제 전문가가 아닌데도 그런 걱정을 할 정도로 이제 중국의 위협은 현실로 다가온다. 지난달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반도체 제조업에 뛰어든다고 선언한 것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중국 정부가 2014년 1차 반도체 투자 펀드(약 24조원)를 조성한 데 이어 최근 약 51조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한 것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4차 산업혁명의 요체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중국에 밀릴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선제투자를 많이 한 데다 최근 10년 AI 논문 수만 봐도 중국이 선두를 달린다. 앞으로 3년간 10만명의 AI 인재 육성책까지 나왔다. 5년 뒤 최강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어디 그뿐인가. 정치·경제·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입지가 탄탄하다. 향후 수십년 동안 벌어질지도 모를 에너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천연자원 확보에도 사활을 걸 만큼 미래 지향적 행보를 하고 있다. 그러니 1972년 닉슨·마오쩌둥 회담 이후 중국이 개방 경제의 길을 가도록 경제·군사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던 미국마저도 이제는 중국을 견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미국이 중국의 통신 제조업체 ZTE에 대해 앞으로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령을 내린 것도 이란·북한에 대한 수출 금지령을 위반했다는 게 표면적 이유이나 실상은 중국의 5세대 통신(5G) 경쟁력을 의식한 미국의 견제구다. 아예 중국이 더이상 치고 오지 못하도록 싹을 자르겠다는 심사다. 1975년 1인당 평균 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에 속했던 중국이 어떻게 미국과 맞짱을 뜰 정도로 급부상했을까. 마이클 필스버리는 저서 ‘백년의 마라톤’에서 “중국의 경제 기적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진핑 등 그의 후계자들이 아편전쟁에서 패했던 치욕을 잊지 않고 서구 열강을 꺾어 다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백년 마라톤 대장정’에 기인한다”고 했다. 필스버리는 닉슨부터 오바마 대통령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외교 전략을 자문했던 중국 전문가다. 그는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설립한 1949년부터 100년이 되는 2049년까지 미국을 무너뜨려 세계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원대한 계획 아래 치밀한 행보를 해 왔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경제 기적을 이루긴 했어도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한 채 이제 중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수출 효자인 반도체도 수입국인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당장 우리 반도체 산업은 물론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다. 반도체 이후 미래의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지만 아직도 ‘포스트 반도체’가 안 보인다. 중국처럼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멀리 내다보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근시안적 땜질식 처방만 난무한다. AI 기술의 선점을 위해 미국·중국 등이 한창 열을 올릴 때 뒷짐 지고 있다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전을 보고서야 뒤늦게 AI 대책들을 쏟아내는 식이다. 최근 정부가 AI 연구개발(R&D)에 5년간 2조여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지만 지난 정부가 내놓은 재탕을 넘어서지 못한다. 선도자의 자세는 보이지 않고 빠른 추격자의 모습만 있다. 정권과 관계없이 긴 호흡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 정교한 로드맵을 만들어 흔들리지 않고 매진해도 경쟁국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권 5년마다 제각각 새 역점 사업들을 내놓으면 관료들은 새 사업에 앞장서고, 정부 출연연구기관 역시 일사불란하게 발맞춘다. 다른 나라보다 한 박자 늦은 정책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심지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 국가 연구개발도 정권 따라 춤을 춘다. 이제 우리도 중국처럼 100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10, 20년 앞이라도 내다보고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 bori@seoul.co.kr
  • ‘파격 쇼트커트’ 전인지 버디쇼

    ‘파격 쇼트커트’ 전인지 버디쇼

    긴 생머리에서 쇼트커트로 변화를 준 전인지(24)의 의지가 오롯이 전해진 1라운드였다. ‘이젠 뭔가 보여 주겠다’는 굳은 각오와 궁합이 잘 맞는 코스에서 오는 편안함이 한데 어우러져 공동 선두에 올랐다.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재미교포 애니 박(23)과 제시카 코르다(25·미국) 등과 함께 5명이 공동 선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홀(파4) 버디를 낚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9홀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2·3번홀에서 2연속,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각각 잡아내 선두로 뛰어올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차례만 놓치는 빼어난 샷 감각을 뽐냈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칠 정도로 퍼팅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전반 몇 차례 짧은 퍼트를 놓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런 점을 잊고 후반에 집중하려고 한 게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와 얘기를 나누며 차분해지려고 했다. 심호흡을 열심히 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16년 10위,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대회 3라운드에선 버디만 9개를 잡아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일궜다. 그는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러프는 어렵지만 그린은 훌륭하다”며 “오늘은 비가 왔지만 생각보단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시즌 2승을 벼르는 지은희(32)가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스테이시 루이스(33·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8)과 김효주(23)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대니엘 강(26·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건축가 이훈우를 아시나요/황두진 건축가

    [열린세상] 건축가 이훈우를 아시나요/황두진 건축가

    역사는 끊임없이 다시 쓰인다. 정설로 여겨지던 것이 뒤집히기도 하고 가설이 정설이 되기도 한다. 관점의 차이로 인한 재해석의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사료의 발견 또한 큰 이유다. 두 가지 경우 모두 기본적으로는 전문 연구자들의 조직화된 노력의 몫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비전문가가 새로운 사료의 단서를 찾아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은 종종 이러한 발견의 무대가 된다. 옛날 신문 검색, 논문 검색 등 이전에는 전문적인 학자들에게만 가능했던 조사와 연구의 수단들이 오늘날에는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이러한 상황을 전제로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최초의 한국인 근대 건축가는 누구일까’라는 의문이다. 물론 이에 대한 일반적인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바로 박길룡(1889~1943)이다. 박길룡은 경성공업전문학교 출신으로 조선총독부 건축가의 기수와 기사를 거친 뒤 자신의 사무소를 개업하고 조선건축회의 이사가 된 사람이다. 이 모든 경력에 ‘최초’가 붙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그가 남긴 대표적인 작업은 지금은 철거되고 없는 ‘화신백화점’,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는 간송미술관 건물, 즉 보화각 등이다. 이 밖에 주택 작업에 대한 기록도 다수 전해지고 각종 언론 기고도 활발히 했으며 심지어 서울 종로의 민가다헌과 같은 근대식 한옥의 설계에도 손을 댔다. 여러 모로 기억할 만한 인물임이 틀림없다. 그 이전에도 전통적인 장인의 범주에 해당했던 인물들이 있었으나, 적어도 근대 건축교육을 받았다는 점에서 박길룡이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건축가라는 직업의 선두 주자였음을 널리 인정해 오는 추세다. 당연히 ‘최초’라는 인물에 걸맞게 그에 대한 책이나 논문, 기사들도 많다. 이 대목에서 ‘이훈우’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에 대한 기록은 박길룡에 비해서 부족하기 짝이 없다. 그 역시 박길룡처럼 총독부의 기수였다. 그 밖에는 천도교 관련 건물의 설계자였던 사실, 그리고 근대적 주택 설계에 대해 언론에 기고한 내용 정도가 스쳐 지나가듯 남아 있을 뿐이다. 문제는 그가 독자적으로 활동한 시기가 박길룡에 비해서 더 빠르다는 것이다. 천도교는 애초 삼일운동 직후인 1920년에 일본인 나카무라 요시헤이의 설계로 현재도 남아 있는 중앙대교당을 건축했으나, 1924년에 또 다른 건물인 대신사출세백년기념관을 지을 때는 이훈우에게 의뢰했다. 박길룡이 독자적으로 활동한 것은 이보다 나중이다. 이런 사실을 주변에 알리자 뉴욕에 있는 한 아마추어 역사 연구가는 천도교가 만든 잡지인 개벽의 1921년 10월호에 ‘이훈우건축공무소’의 광고가 실렸다며 이를 보내왔다. 박길룡이 그의 사무소를 개업한 것이 1932년이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그보다 무려 11년이나 앞선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한국 건축가들의 계보는 그만큼 확장된다. 물론 아직 학문적 검증이란 최종 단계가 남아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집단적 지적 활동이 이전과는 차원이 달라졌음을 보여 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천도교 대신사출세백념기념관은 1960년대 말 철거돼 현재는 남아 있지 않으나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종합문화센터 역할을 했던 건물이다. 당시 여기에서 열렸던 각종 공연, 강연, 전시 등의 기록이 천도교 측에 모두 남아 있다. 심지어 여기서 권투, 역도, 테니스 등 스포츠 경기도 했다. 1000명 정도를 수용하는, 당시로서는 매우 큰 건물이었다. 따라서 이훈우라는 건축가는 건축 분야는 물론 일반 역사에서도 결코 가볍게 여길 존재가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인물에 대한 기록이 이다지도 빈약하며, 그의 존재는 이렇게 가려져 왔는지 의문에 의문은 꼬리를 문다. 그와 박길룡의 관계도 궁금하기 짝이 없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분야를 막론하고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초의 존재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일을 했는지는 종종 이후 그 분야의 향배를 이해하는 데 큰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박길룡이냐, 이훈우냐, 아니면 제3의 인물이 또 있느냐. 어쩌면 한국 근대 건축의 역사에 새로운 해석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의문이다. 이제부터는 전문 학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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