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두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50주년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심려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체온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격리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688
  • 신태용 인니대표팀 데뷔전에서 금쪽같은 승점 1 … 박항서의 베트남과 ‘한국 감독 더비’

    신태용 인니대표팀 데뷔전에서 금쪽같은 승점 1 … 박항서의 베트남과 ‘한국 감독 더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월드컵 2차예선 첫 승점을 안겼다.인도네시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 카덱 아궁 위드냐나, 후반 15분 에반 디마스가 골을 넣으며 전반 5분 나루바딘 윌라왓노돔, 후반 5분 아디삭 크라이손이 득점한 태국에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앞선 5경기에서 전패해 승점 없이 최하위에 처져 있던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귀중한 1점짜리 첫 승점을 올려 승점 3을 향한 희망을 챙겼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아스나위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도네시아의 첫 승점에 힘을 보탰다. 최약체 인도네시아를 제물로 선두로 도약하려던 태국은 신태용호에 발목을 잡혀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다. 전북 현대 입단이 확정된 사사락은 후반 교체 투입돼 10분을 소화했다.인도네시아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신태용 감독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을 상대로 ‘한국인 감독 더비’를 치른다. 베트남은 조 선두(승점 11·3승2무)로 역대 첫 최종 예선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이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같은 날 UAE가 태국을 이긴다면 베트남의 최종 예선 진출은 사실상 9부 능선을 넘는다. 더욱이 베트남은 3위 태국, 4위 말레이시아, 5위 인도네시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선 못나가는 이준석, 대권주자 첫 여론조사 4위... 안철수도 이겨

    대선 못나가는 이준석, 대권주자 첫 여론조사 4위... 안철수도 이겨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첫 등장에 4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5%, 이준석 전 최고위원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가 두를 이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가 스스로 답한 인물을 기록해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한국갤럽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포함됐다”며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첫 등장한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을 선두로 통과해 집중 조명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재명, 윤석열, 이준석은 모두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선호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부터 3%포인트 내 차이를 유지하며 양강 구도를 이어왔다. 이 지사는 30~50대 선호도가 높았으며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보수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내년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6%,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0%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38%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 5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7%,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준석, TK 한복판서 “박근혜 탄핵 정당했다”… 주호영 “영남배제 안돼”

    이준석, TK 한복판서 “박근혜 탄핵 정당했다”… 주호영 “영남배제 안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돌풍’을 이어 가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정당했다”고 일갈했다. 당심 대결의 승부처이자 ‘박근혜 향수’가 여전한 대구·경북(TK)에서 탄핵 부정 세력과 완전히 선을 긋고 보수 혁신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반면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을 자극했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그립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TK합동연설회에서 “저를 영입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도 “국가가 통치 불능의 사태에 빠졌기 때문에 탄핵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가 되면 ‘사면론’을 꺼낼 생각이 없다면서 “탄핵에 대한 제 복잡한 입장이 공존할 수 있다면 우리는 큰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TK에는 이번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30%가 배정돼 있다. 당원 지지율이 만만치 않은 나 전 원내대표나 대구 출신인 주 전 원내대표에게 TK 표심이 쏠릴 경우 이 전 최고위원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혁신이 어렵다고 보고 정면 승부를 건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런 생각을 대구·경북이 품어 주실 수 있다면 우리 사이에서 다시는 배신과 복수라는 무서운 단어가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탄핵에 찬성해 TK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유승민 전 의원이 연상되는 대목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 같은 연설 내용을 두고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의원과 함께 자기를 발탁한 사람을 배신하고 탄핵에 찬성했다’ 하는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이곳 출신 대통령 두 분이 기약 없이 감옥에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을 자극하기도 했다. ‘영남당 논란’을 두고는 “배제론으로 15년째 (영남 출신) 대표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호남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 보셨나”라고 반문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한 뒤 연설회에 참가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찰력과 혜안,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그리워진다”고 했다.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사면을 애걸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즉각 석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설회에서 홍문표 의원은 “이전투구를 넘어 패싸움을 한다”고 선두권 후보들을 비판했고, 조경태 의원은 “청년을 중심으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두 억만장자의 ‘도전’… 차세대 원전 만든다

    두 억만장자의 ‘도전’… 차세대 원전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기술고문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손잡고 차세대 소형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게이츠 고문은 2일(현지시간) 마크 고든 와이오밍주 주지사가 주재한 화상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설립한 원전기업 ‘테라파워’와 버핏 소유의 전력회사 ‘퍼시피코프’가 와이오밍주에 나트륨(Na·소듐)을 이용한 원전을 건설한다”며 “정확한 부지는 연말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와이오밍주는 한 세기 넘게 에너지 분야에서 선두주자였던 만큼 나트륨에 대한 투자가 와이오밍을 향후 수십 년 동안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게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나트륨이 에너지 산업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 부호들인 게이츠와 버핏의 친분은 사실 남다르다. 게이츠는 지난해까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이사로 활동했고, 버핏은 2015년 버크셔해서웨이 B등급 주식 28억 4000만 달러(약 3조 1600억원)어치를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등에 쾌척했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부자 증세를 옹호하는 등 정치적 견해도 비슷하다. 차세대 원전 건설도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하다는 이들의 소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가장 빠르고 명확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345메가와트(㎿e) 규모이나 전력 수요가 최고일 때는 500㎿e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만 가구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량이다.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갈 수소도 생산할 예정이다. 기존 경수로나 중수로와 다른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인데,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열을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증기로 전기를 생산한다. 핵폐기물 양을 줄일 수 있어서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았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나트륨 원전은 기존 원전보다 핵폐기물이 3분의2 더 적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전 건설에는 1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게이츠는 그동안 에너지산업 혁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월 펴낸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책에서는 “원자력이 자동차나 화석연료보다 훨씬 적은 수의 사람을 죽인다”며 탄소 배출에서 자유로운 새 원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전통 방식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첨단 원자로 연료 다수는 재래식 연료보다 높은 비율로 농축돼야 하는데, 이는 핵무기를 원하는 테러단체나 무장세력들에 매력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도주 우려 있다”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결국 구속

    “도주 우려 있다”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결국 구속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윤성환(40)이 구속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거액 도박을 한 혐의로 윤성환을 구속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에게서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윤성환은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30분의 피의자 심문 끝에 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측은 윤성환의 불법 도박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윤성환을 조사했고 2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성환은 A씨에게 불법 도박사이트에 배팅을 해 나오는 수익금을 나눠 갖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환은 “빚을 진 건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지만 그의 마지막 1군 등판 경기가 승부조작 의심을 받고 있다. 윤성환은 지난해 8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이 경기에서 선두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는 등 1회에만 사사구 4개로 3실점하고 2회 강판됐다. 1군 복귀 후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호투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8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무실점, 8일 SK전 5이닝 2실점, 15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무실점이었지만 마지막 경기는 완전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삼성에서만 뛰었다. 삼성 선수로는 최다인 135승을 거뒀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1~2014년 삼성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지난해엔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당시 윤성환은 “정말 억울하다. 결백을 밝히고 싶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윤성환을 전격 방출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25승 그 중 15승…너희 덕에 꿈꿔 우승

    두산 25승 그 중 15승…너희 덕에 꿈꿔 우승

    두산 베어스가 1~3선발의 맹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인공은 올 시즌 두산의 25승 중 15승을 합작한 워커 로켓·아리엘 미란다·최원준 등 3인방이다. 이들 3인방은 각각 5승씩 올려 올 시즌 다승왕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로켓은 올 시즌 평균자책(ERA) 1.91로 이 부분 1위다. 그는 기복(5승3패)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에서 61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피홈런도 1개로 장타자에게도 강한 모습이다. 또 6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6차례, 7이닝 2차례, 5와 3분의 2이닝 2차례로 팀 내 불펜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미란다도 올 시즌 탈삼진 1위(74개)다. 2위(한화 라이언 카펜더·65개)와 9개 차로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모습이다. 5승3패 ERA 3.25로 선방하고 있다. 경기마다 극과 극의 널뛰기 피칭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옥죄지만 그래도 실속 있는 성적을 올렸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미란다가 올 시즌 7이닝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가 6이닝이다. ‘토종 선발’의 자존심인 최원준도 5승 무패 ERA 2.6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최원준의 선전이 반가운 것은 토종 선발 중에서 유일하게 성적을 내기 때문이다. 두산은 최원준, 유희관, 이영하 등 3명의 토종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살아남은 자는 선발 2년차인 최원준뿐이다. 유희관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믿음을 주지 못하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국가대표 오른손 에이스로 기대받던 이영하도 2군으로 내려갔다. 다만 1~3선발을 뒷받침할 4, 5선발 자리는 계속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희관도 경기력을 회복하면 언제든 선발에 투입할 수 있다. 이영하도 2군에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적 ‘젊은 피’ 곽빈과 박정수도 선발 전력이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NC 다이노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이용찬의 보상 선수로 선발 자원인 박정수를 선택했다. 토종 선발을 강화하려는 의지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2일 “지난해 FA로 좋은 선수를 대부분 뺏긴 두산이 그나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선발 3인방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희관과 이영하까지 복귀하면 좀 더 여유로운 로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반기만 같아라… 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 노리는 주민규

    전반기만 같아라… 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 노리는 주민규

    10골로 단독 선두… 4경기 연속골 ‘펄펄’2016년 정조국 잇는 국내 선수 1위 도전7골로 4위 달리는 ‘영건’ 송민규도 후보2021 프로축구 K리그1이 반환점을 돌며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2016년 정조국(20골) 이후 5년 만에 토종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전체 38라운드 중 19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에서 득점 선두는 10골을 터트린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다. 일류첸코(전북 현대·9골), 라스(수원FC·8골), 뮬리치(성남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이상 7골), 한교원(전북), 김건희(수원 삼성), 이동준(울산 현대), 임상협(포항·이상 6골), 김진혁(대구FC·5골)이 뒤따르며 ‘톱10’을 형성하고 있다. 득점 10위 내 7명이 토종 공격수이고 나머지 3명이 외국인 공격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뒤 국내 선수가 전반기 득점 1위를 기록한 건 올해까지 모두 네 번으로 2019년 김신욱(9골)에 이어 2년 만이다. 또 역대 정규리그 전반기 득점 10위 내에 국내 선수가 7명 이상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7명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 5명, 2019년 4명, 2018년 2명 등으로 최근엔 대개 절반을 밑돌았다. 국내 골잡이의 약진을 상징하는 선수는 주민규다. 2013년 데뷔 이후 K리그1과 K리그2를 오르내렸던 주민규는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고 팀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태더니 1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연속골(5골)을 비롯해 2차례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 결정력이 절정이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2017년 상주 상무 시절 작성한 자신의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 득점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영건’ 송민규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전북의 버팀목이 되는 한교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는 2001년부터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 거세졌다. 2000년까지 토종 득점왕이16번, 외국인 득점왕이 2번 나왔는데 이후 토종 득점왕은 6번, 외국인 득점왕은 14번 탄생했다. 올해 토종 골잡이들이 오랜만에 자존심을 세울지 결과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은 9위인데 다승 1위 ‘민우 이글스’ 만드는 김민우

    팀은 9위인데 다승 1위 ‘민우 이글스’ 만드는 김민우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리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천하가 될 것 같았던 다승왕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원태인이 최근 2연패로 주춤한 사이 앤드류 수아레즈(LG 트윈스), 김민우(한화 이글스)가 착실히 승을 쌓으며 6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기 때문이다. 1일 현재 5승 이상 거둔 투수만 10명이라 다승왕 주인공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가 없다. 팀이 잘해야 승리도 따라온다는 점에서 선발승은 팀 전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실제로 다승 상위 10명 중 9명이 상위권 팀에 속해있다. 그런 점에서 팀이 9위인데 다승 선두인 김민우는 관심을 끈다. 신인 시절 ‘우완 류현진’으로 불렸던 김민우는 개인 최다인 6승을 벌써 거두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우는 1일 “다승 선두가 처음이라 낯설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에도 김민우는 한화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5승10패에 평균자책점이 4.34였고 132와3분의2이닝으로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민우는 “승리는 내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이닝은 투수로서 나 하기에 달린 일이라 규정 이닝을 넘겨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9일 LG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기에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하다.올해 김민우가 진화한 이유로 슬라이더가 꼽힌다. 직구와 포크볼, 커브에 날카로워진 슬라이더까지 구사하면서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이 더해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슬라이더가 추가되면서 상대 타자도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개막전 선발이었다는 책임감도 김민우를 키우는 힘이 됐다. 수베로 감독은 매년 바뀔 외국인 선수보다 국내 선수가 개막전을 책임지길 원했고 김민우를 선발로 낙점했다. 김민우 역시 “개막전 선발로 나가면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했다. ‘좌타자 악몽’을 벗어난 것도 다승 선두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민우는 부상에서 복귀한 2018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44였다. 지난해에도 우타자 0.193, 좌타자 0.289였지만 올해는 우타자 0.204, 좌타자 0.183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버틴다, 이긴다, 승리한다’를 모자에 써둔 김민우는 한화에서 2010년 류현진 이후 끊긴 ‘규정 이닝을 채우고 10승 이상 거둔 토종 투수’에도 도전한다. 김민우는 “볼넷을 줄이고 커맨드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좋았던 모습을 시즌 끝까지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US女오픈 12번째 ‘어우한’ 주인공은?

    US女오픈 12번째 ‘어우한’ 주인공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한국과 인연이 깊은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이 6개월 만에 돌아왔다. 한국 골퍼들이 8년 만의 3연패로 통산 12회 우승을 이룰지 관심이다. 제76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이 3일 밤(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1)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가 12월로 연기돼 사상 처음 겨울에 열렸지만 올해는 제시기를 찾았다. 한국은 US여자오픈에서 1998년 박세리(44)를 시작으로 2008년과 2013년 정상에 선 박인비(33), 지난해 김아림(26)까지 모두 10명이 11차례 우승했다. 최근 10년만 따지면 7회다. 김효주(26)가 연장 끝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우승을 내준 2018년을 빼고 최근 4년간 한국 선수가 우승과 2위 또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강세였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정상을 차지하면 2011~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3년 연속 우승을 릴레이한다. 역대 챔피언 13명(한국 8명) 포함, 156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빅3’인 세계 1위 고진영(26), 2위 박인비, 3위 김세영(28) 등 2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6개월 전 첫 출전에 깜짝 우승하며 LPGA 투어 루키가 된 김아림(26)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엔 이다연(24)이 도전한다. 예선을 거쳐 합류한 아마추어 박보현(18)도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올해 첫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 선두에 나선 패티 타와타나낏(21·태국), 상금 1위를 달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 등이 꼽힌다. 1, 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나눠 가진 박인비와 리디아 고, 펑산산(32·중국)이 같은 조로 묶여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이 5번째 출전으로 지난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고진영은 “지난주 대회에서 스윙이나 퍼트, 쇼트 게임 등이 나쁘지 않았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개막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이 처음 열리는 코스를 놓고는 “페어웨이나 그린이 좁아서 샷의 정확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림은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은 더 큰 꿈을 꾸기 어려울 정도로 내게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줬다”며 “올해 (LPGA에서) 더 큰 도전을 하게 됐는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이 9위인데 다승 1위 ‘민우 이글스’ 만드는 김민우

    팀이 9위인데 다승 1위 ‘민우 이글스’ 만드는 김민우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리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천하가 될 것 같았던 다승왕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원태인이 최근 2연패로 주춤한 사이 앤드류 수아레즈(LG 트윈스), 김민우(한화 이글스)가 착실히 승을 쌓으며 6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기 때문이다. 1일 현재 5승 이상 거둔 투수만 10명이라 다승왕 주인공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가 없다. 팀이 잘해야 승리도 따라온다는 점에서 선발승은 팀 전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실제로 다승 상위 10명 중 9명이 상위권 팀에 속해있다. 그런 점에서 팀이 9위인데 다승 선두인 김민우는 관심을 끈다. 신인 시절 ‘우완 류현진’으로 불렸던 김민우는 개인 최다인 6승을 벌써 거두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우는 1일 “다승 선두가 처음이라 낯설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에도 김민우는 한화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5승10패에 평균자책점이 4.34였고 132와3분의2이닝으로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민우는 “승리는 내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이닝은 투수로서 나 하기에 달린 일이라 규정 이닝을 넘겨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9일 LG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기에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하다.올해 김민우가 진화한 이유로 슬라이더가 꼽힌다. 직구와 포크볼, 커브에 날카로워진 슬라이더까지 구사하면서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이 더해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슬라이더가 추가되면서 상대 타자도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개막전 선발이었다는 책임감도 김민우를 키우는 힘이 됐다. 수베로 감독은 매년 바뀔 외국인 선수보다 국내 선수가 개막전을 책임지길 원했고 김민우를 선발로 낙점했다. 김민우 역시 “개막전 선발로 나가면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했다. ‘좌타자 악몽’을 벗어난 것도 다승 선두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민우는 부상에서 복귀한 2018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44였다. 지난해에도 우타자 0.193, 좌타자 0.289였지만 올해는 우타자 0.204, 좌타자 0.183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버틴다, 이긴다, 승리한다’를 모자에 써둔 김민우는 한화에서 2010년 류현진 이후 끊긴 ‘규정 이닝을 채우고 10승 이상 거둔 토종 투수’에도 도전한다. 김민우는 “볼넷을 줄이고 커맨드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좋았던 모습을 시즌 끝까지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호 아치 하성, 3패 부진 광현종… ‘타고투저’ 코리안데이

    3호 아치 하성, 3패 부진 광현종… ‘타고투저’ 코리안데이

    김하성, 휴스턴 원정경기 6번 3루수 출전2-7로 뒤진 9회 투런포… 보름 만에 홈런 김광현, 애리조나 상대 4실점 ‘3연패’양현종, 선발 전환 후 최소이닝 강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름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설욕하기 위해 같은 날 등판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나란히 시즌 3패째를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에 꽁꽁 묶였다가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안드레 스크럽의 시속 92.5마일(약 148.9㎞) 초구 커터를 공략해 홈런을 뽑았다. 김하성의 홈런포에도 샌디에이고는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4-7로 패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의 타율도 0.194에서 0.195로 올랐다. 수비에서는 5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구가 마운드 위로 높게 뜬 것을 넘어지듯 몸을 날려 잡으며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과 양현종은 나란히 패했다. 김광현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했고 팀이 2-9로 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했고 팀이 2-4로 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애리조나 2번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과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게 뼈아팠다. 김광현은 “4연전 내내 마르테가 좋은 모습을 보여서 주의해야 할 타자였는데 주자를 쌓아둔 게 오늘의 패인”이라고 밝혔다. 빅리그 개인 최다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ERA)도 3.09에서 3.65로 올랐다. 양현종은 선발 전환 후 최소이닝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등판으로 ERA는 5.47에서 5.53이 됐다. 양현종은 “이닝을 길게 못 던져서 아쉽다”면서 “타자와 수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고 돌이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준석에 놀란 중진들… ‘계파논란·경험부족’ 집중 견제구

    이준석에 놀란 중진들… ‘계파논란·경험부족’ 집중 견제구

    李 39.8% 羅 17%… 22.8%P로 더 벌어져나경원 “유승민만 경선열차 태울까 우려”주호영 “선거 승리 이끌어본 경험 많아야”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으로 ‘0선’ 당대표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계파정치 논쟁에서 경험부족까지, 중진들의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31일 계파 논란을 다시 꺼내 포문을 열었다. 그는 BBS 라디오에서 “(이 전 최고위원) 스스로 유승민계의 대표 격이라고 했다”며 “그의 통합의 그림은 결국 유승민 후보만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태우고 떠나는 것 아닌가란 우려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예전에 바른정당에 있었기 때문에 바른정당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얘기도 아니다”라면서 “새누리당에 있었을 때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올인했던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주호영 의원도 선두 저격에 집중했다. 주 의원은 울산 당원 간담회에서 “짧은 기간 당을 재정비하고 유력 대선주자들을 영입하려면 특정계파가 없고 많은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연설회에서도 “국회 경험도, 큰 선거에서 이겨 본 경험도 없이 자기 선거도 패한 원외 당대표가 대선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은 “원내대표는 원내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당대표는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맞섰다. 이 전 최고위원 측은 중진들의 맹공이 오히려 당선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전 최고위원은 39.8%, 나 전 의원은 17.0%로 22.8%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전날 처음으로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를 보인 PNR 여론조사 격차(21.2% 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신구 대결이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면서 당 지지도도 상승했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7일에는 출범 후 최고치인 37.4%를 기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날로 격차 벌리는 ‘0선’ 이준석…‘1등 때리기’ 나선 중진주자들

    날로 격차 벌리는 ‘0선’ 이준석…‘1등 때리기’ 나선 중진주자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심상찮은 돌풍으로 ‘0선’ 당대표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자 그의 독주를 막기 위한 중진 주자들의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계파정치 논쟁부터 경험부족까지 ‘이준석 잡기’에 나선 중진 주자들과 이 전 최고위원의 반격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나경원 전 의원이 계파 논란을 다시 꺼내 들며 논쟁 포문을 열었다. 그는 BBS 라디오에서 “(이 전 최고위원) 스스로 유승민계의 대표격이라고 했다”며 “그의 통합의 그림은 결국 유승민 후보만 국민의힘 경선 열차에 태우고 떠나는 것 아닌가란 우려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KBS라디오에서 “예전에 바른정당에 있었기 때문에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얘기도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새누리당에 있었을 때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해 올인했던 사람이다”라고도 반박했다. 주호영 의원도 선두주자 저격에 집중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 울산 당원 간담회에서 “짧은 기간 당을 재정비하고 유력 대선주자들을 영입하려면 특정계파가 없고 많은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연설회에서도 “국회 경험도, 큰 선거에서 이겨본 경험도 없이 자기 선거도 패한 원외 당 대표가 대선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은 “원내대표는 원내 협상을 담당하기 때문에 원내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당대표는 당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주 역할”이라고 맞섰다. 이 전 최고위원 측은 중진들의 맹공이 오히려 당선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위를 차지한 이 전 최고위원은 39.8%, 나 전 의원은 17.0%로 22.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전날 처음으로 더블스코어 이상 지지율 차이를 보인 PNR 여론조사 격차(21.2%포인트)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신구 대결이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면서 당 지지도도 상승했다. 이날 리얼미터 발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출범 후 최고치인 당 지지율 37.4%를 기록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비바람 뚫은 류현진처럼… ‘광현종’ 연패 뚫어라

    비바람 뚫은 류현진처럼… ‘광현종’ 연패 뚫어라

    김광현(왼쪽·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오른쪽·이상 33·텍사스 레인저스)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5승 기운을 받아 선발승을 합창할지 주목된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31일(한국시간) 각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경기 시작 시간도 오전 5시 10분으로 같다. 둘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반등이 절실하다. 소속팀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0승22패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시카고 컵스(29승22패)와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텍사스(22승32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4위 LA에인절스(23승29패)와 2경기 차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최근 실투와 볼넷이 부쩍 많아지는 등 한 순간 고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잘 막다가 6회 말 2사 후 역전 투런 홈런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현종은 26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7실점, 4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같은 날 등판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지난 6일 동반 출격 때 승리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악천후를 이겨낸 류현진의 호투가 후배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지도 기대된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5이닝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토론토가 11-2로 앞선 7회말 경기가 중단돼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5월 5경기에서 4승무패를 거둔 류현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야구를 하면서 이런 날씨에서 던진 적은 없었다”며 “메이저리그 시즌 초에 날이 추운 중부 지역 원정을 치른 기억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KLPGA에서만 50억원 번 선수 딱 하나, 장하나

    KLPGA에서만 50억원 번 선수 딱 하나, 장하나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장하나는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 5200만원을 받은 장하나는 개인 통산 상금을 50억 588만 9379원으로 늘리며 전인미답의 기록을 썼다. 2010년 KLPGA에 입회한 그는 이날까지 정규 180개 대회에서 49억 9061만 46원, 2부 15개 대회에서 1527만 9333원을 벌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세계 1위 고진영(26)이 33억 6246만여원으로 2위다. KLPGA 투어 13승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는 경기 뒤 “우승으로 50억원을 돌파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기록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하나의 짐을 던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100억원 달성 덕담이 나오자 “그러려면 앞으로 10년을 더 해야 하는데 지금도 힘들어서 40살까지 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웃으며 “100억원까지는 아니어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기록을 새로 쓰겠다”고 답했다. 장하나는 그보다 10년 연속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12년부터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해마다 적어도 1승 이상 올리고 있는 그는 “일단 9년 연속 우승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리며 최종 18언더파 198타를 친 지한솔(25)이 차지했다. 그는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첫 우승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통산 2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최근 2주 연속 우승했던 박민지(23)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8위에 그쳤다. 이틀간 12타를 줄였으나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게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초연(26), 조혜림(20), 김새로미(23)가 번갈아가며 사흘 연속 홀인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같은 날 끝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는 문경준(39)이 마지막날 역전극을 펼치며 6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지키던 서형석(24)에 1타 뒤진 채 챔피언조 대결에 나선 문경준은 7번홀(파3)까지 3타차로 처졌지만 서형석이 보기로 흔들린 8번홀(파3)과 13,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파, 버디를 낚는 등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우승을 낚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결승타 날린 ‘대타’ 유한준… 호랑이 두 번 잡은 마법사

    프로야구 kt 위즈가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에 올랐다. kt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대타 유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5승 20패로 승률 0.556을 기록한 kt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 2-4로 패한 삼성 라이온즈(26승 21패, 승률 0.55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3 앞서 단독 2위가 됐다. kt 윌리엄 쿠에바스와 KIA 이민우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kt가 먼저 3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5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공격에서 연속 볼넷과 적시타 3개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던 균형은 9회초 깨졌다. kt는 선두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신본기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대타 유한준이 중전안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쿠에바스를 구원해 1과3분의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주권이 시즌 첫 승(2세이브)을 거뒀다. 마무리 김재윤은 11세이브(3승 1패)째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경기 뒤 KIA의 옛 에이스 윤석민은 2019년 12월 은퇴 이후 1년 반 만에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오던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헛되지 않은 6년… 문경준 값진 2승

    헛되지 않은 6년… 문경준 값진 2승

    문경준(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역전 우승으로 6년 만에 개인 통산 2승 고지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문경준은 30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악천후로 2라운드가 취소돼 54홀로 치러진 대회에서 문경준은 이로써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2위 함정우(27)를 1타차, 공동 3위 서형석(24) 등 3명을 2타차로 제쳤다. 기대주 김주형(19)은 이날 초반 줄버디 5개를 뽑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공동 6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승부처에서 노련미가 돋보였다.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지키던 서형석에 1타 뒤진 채 챔피언조 맞대결에 나선 문경준은 7번 홀까지 1타를 줄였지만, 버디 3개를 잡아낸 서형석과 3타 차로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서형석이 흔들리며 보기를 기록한 8번 홀(파3)과 13번 홀(파4), 14번 홀(파4)에서 버디, 파,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뛰쳐나갔다. 테니스를 하다 대학 때 골프로 전향한 늦깎이 문경준은 성실함으로 정평이 났다. 최근 7년 동안 일본에서 뛴 3년을 빼면 상금 랭킹 20위 내에 늘 이름을 올렸고 2018년 그린 적중률 1위, 2019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꿰차는 등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가 부족해 늘 허기를 느껴왔다. 한편, 이날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사흘 내내 홀인원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첫날 김초연(26)이 174야드 17번홀(파3)에서, 이튿날 조혜림(20)이 156야드 14번 홀(파3)에서, 마지막날 김새로미(23)가 17번 홀에서 재차 기록했다. 김초연은 4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차례 홀인원이다. 한 시즌 홀인원 2개는 2019년 김현수(29)에 이어 2년 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GS리테일+홈쇼핑’ 이커머스 선두주자 될까

    ‘GS리테일+홈쇼핑’ 이커머스 선두주자 될까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GS리테일과 홈쇼핑의 합병안이 마무리되면서 당초 공언한 합병 시너지를 토대로 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을 정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두 회사는 각각 편의점, 홈쇼핑 업계에선 1, 2위를 다투는 강자이지만 쿠팡,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후발주자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양사 통합 시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허 부회장은 우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선두가 갖지 못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양사의 합병으로 생기는 방대한 양의 고객정보(약 1510만명 이상)를 통합 분석해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가장 핵심인 배송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GS홈쇼핑이 508억원을 들여 지분 19.53%를 인수한 메쉬코리아에 주목한다.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허 부회장의 기존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2016년 허 부회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8조 8623억원)과 영업이익(2626억원)은 그가 오기 직전 연도인 2015년과 비교해 41.3%, 11.9%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호텔 등 부문의 부진 이외에 주력인 편의점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남혐 포스터 논란’, ‘GS25 도시락 하도급 갑질’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면서 악화된 이미지 개선도 과제다. 그는 임시주총에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신규사업 등에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해 2025년 통합 법인의 취급액을 지난해 15조 5000억원에서 2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편의점 한계 돌파”…‘합병 GS리테일’ 허연수의 전략은

    “편의점 한계 돌파”…‘합병 GS리테일’ 허연수의 전략은

    허연수(사진) GS리테일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GS 리테일과 홈쇼핑의 합병안이 마무리되면서 당초 공언한 합병 시너지를 토대로 이커머스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지난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법인을 정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두 회사는 각각 편의점, 홈쇼핑 업계에선 1, 2위를 다투는 강자이지만 쿠팡,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후발주자다. 허 부회장은 이 같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양사 통합 시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허 부회장은 우선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선두가 갖지 못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양사의 합병으로 생기는 방대한 양의 고객정보(약 1510만명 이상)를 통합 분석해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가장 핵심인 배송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업계는 GS홈쇼핑이 508억원을 들여 지분 19.53%를 인수한 메쉬코리아에 주목한다.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 중이다. 허 부회장의 기존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2016년 허 부회장이 CEO로 부임한 이후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8조 8623억원)과 영업이익(2626억원)은 그가 오기 직전 연도인 2015년과 비교해 41.3%, 11.9%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신통치 않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호텔 등 부문의 부진 이외에 주력인 편의점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남혐 포스터 논란’, ‘GS25 도시락 하도급 갑질’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면서 악화된 이미지 개선도 과제다. 그는 임시주총에서 “디지털커머스, 인프라, 신규사업 등에 총 1조원 가량을 투자해 2025년 통합 법인의 취급액을 지난해 15조 5000억원에서 2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승엽·양준혁이 있었기에… 삼성 역대 첫 2만 5000득점

    이승엽·양준혁이 있었기에… 삼성 역대 첫 2만 5000득점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최초로 2만 500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4-9로 패배했다. 믿고 쓰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흐름이 넘어갔다. 3이닝은 뷰캐넌의 한국 무대 최소 이닝 기록이다. 두산은 이날 김재환의 멀티 홈런과 정수빈의 4안타 맹타를 앞세워 9회초까지 9점을 냈다. 반면 삼성은 두산 선발 최원준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혔다. 불펜으로 나선 장원준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는 등 8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뒤늦게 불이 붙었다. 삼성은 0-9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 강한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김지찬의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김헌곤의 적시타로 강한울이 들어오며 1점을 추격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최영진이 또 안타를 때리며 김지찬이 득점했다. 호세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리며 김헌곤과 최영진이 홈에 들어왔다. 김헌곤이 홈을 밟는 순간 삼성은 역대 최초로 2만 5000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비록 팀이 패배하며 빛바랜 기록이 됐지만 프로야구 창단 멤버로서 명문 구단으로 군림했던 지난 날의 영광을 보여주는 기록이었다.삼성의 2만 5000점에는 통산 타점, 득점 1위 ‘라이온킹’ 이승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승엽은 통산 1355득점으로 역대 1위, 통산 1498타점으로 역대 1위다. 현역 후배들과의 격차도 커 당분간 깨질 일은 없다. ‘양신’ 양준혁도 빼놓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양준혁은 통산 1299득점으로 역대 2위, 통산 1389타점으로 역대 2위다. 그동안 삼성에 수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두 선수가 차지하는 지분이 10%를 넘는다. 두 전설이 과거의 삼성을 대표하는 선수였다면 이날 2만 5000득점을 만든 구자욱, 김헌곤은 지금의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들이다.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두 전설의 유산을 후배들이 물려받아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