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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월 칡줄다리기 전통놀이 강원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강원 영월 칡줄다리기 전통놀이 강원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강원 영월지역의 전통놀이인 칡줄다리기가 강원도무형문화재 등록에 도전한다. 영월군은 15일 칡줄다리기보존회,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원,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영월청년회의소와 함께 칡줄다리기의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회의를 열고 강원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칡줄다리기보존회를 중심으로 군민 거버넌스 구축, 학술연구, 고증 작업은 모두 거쳤다. 영월 칡줄다리기는 300여 년 전인 조선 숙종 26년(1700년)부터 이어져 온 영월지역의 대보름 민속놀이다. 동강을 중심으로 동(東)편과 서(西)편으로 나눠 3판 2승제로 진행하는 경기다. 일제 강점기때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1967년 단종문화제 시작과 함께 부활했다. 칡줄다리기는 전국에서 칡으로 만든 줄을 엮어 경기를 펼치는 유일한 전통놀이다. 단종문화제 때 사용하는 칡줄은 길이 32m, 지름 50㎝, 무게 3t에 이른다. 줄을 만들기 위해 연인원 100여 명이 한 달 가까이 작업해야 한다. 경기에 앞서 풍물패를 선두로 초대형 칡줄을 행사장까지 운반하는 칡줄 시가행진도 볼거리다. 승부가 나면 승자와 패자 모두 영월지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며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 전통놀이 칡줄다리기는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희귀한 전통놀이로 무형문화재 등록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 혼신의 질주…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은메달 획득

    혼신의 질주…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은메달 획득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3초 6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4분 3초 4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네덜란드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가운데 한국은 중국, 캐나다는 3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표팀은 레이스 중반까지 3위와 4위를 오르내리다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전력 질주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아랑이 인코스를 노려 중국을 제치고 3위 자리에 올라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 질주로 캐나다까지 제쳤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네덜란드의 에이스 쉬자너 스휠팅을 따라잡으려 했으나 아쉽게도 우승을 내주었다. 여자 대표팀의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5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3개·동메달 1개)을 확보했다.
  • 승격팀에 대패한 ‘디펜딩 챔프’ 뮌헨

    승격팀에 대패한 ‘디펜딩 챔프’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시즌 연속 우승을 넘보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격팀 보훔에게 졌다. 그냥 진 것이 아니라 47년 만의 기록을 세우며 대패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끝난 2021~22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 2-4로 졌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9연패를 달성하고 올 시즌에도 선두를 질주 중인 뮌헨이 1부 승격팀 보훔에 일격을 당했다. 보훔은 2010~11시즌부터 11년을 2부 분데스리가에서 보내다 지난 시즌 1위를 차지하고 이번 시즌 1부로 복귀했다. 뮌헨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전반에만 4골 이상 허용한 것은 1975년 11월 이후 약 47년 만의 일이다. 당시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에 전반에만 5골을 얻어맞고 결국 0-6으로 참패했다. 뮌헨은 무릎 수술을 받은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대신 슈벤 울라이히를 내보냈다. 전반 9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지난해 9월 보훔과 시즌 첫 대결에서 7-0 대승을 거둔 뮌헨이 다시 한번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보훔은 전반 14분 페널티킥 지점 앞에서 크리스토퍼 안트위-아드제이가 왼발로 찬 공이 뮌헨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보훔은 전반 38분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위르겐 로카디아가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불과 2분 뒤 보훔은 파트리크 오스테르하게의 힐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감보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대각선으로 날린 오른발 슛이 다시 한번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에는 게리트 홀트만이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뮌헨 골문 구석에 꽂혔다.전반을 1-4로 끌려간 채 마친 뮌헨은 후반 30분 레반도프스키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리그 3연승에서 멈춘 뮌헨은 승점 52(17승1무4패)로 2위 도르트문트에 9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보훔은 승점 28(8승4무10패)로 11위다.
  • [영상] “자기 묘비 성묘하네” 차민규 시상대 손으로 쓸었다고 중국 맹비난… 차 “존중 의미” (종합)

    [영상] “자기 묘비 성묘하네” 차민규 시상대 손으로 쓸었다고 중국 맹비난… 차 “존중 의미” (종합)

    은메달 차민규, 시상대 쓰는 행동에中네티즌 ‘편파 판정 항의’ 연상 맹폭차민규 세리머니 웨이보 핫이슈 1위평창서 캐나다 선수들 유사 제스처中 “심판 탓하지 말고 실력 탓하라”양국 감정골 깊어지며 유언비어 난무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단거리 간판 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자신의 묘비를 닦는 행위라며 상식 밖의 비하와 욕설을 퍼붓고 비난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다른 종목의 자국 선수들에 대한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듯한 차원에서 같은 행동을 했는데 차민규의 행동이 최근 쇼트트랙 등에서 논란이 일있던 중국을 위한 편파 판정에 대한 항의를 연상시켰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차민규는 이번 논란에 대해 13일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中 “한국인은 왜 패배 인정 못하나” 차민규는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오른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관중에게 인사했다.차민규의 이 행동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한 행동과 비슷했다. 당시 캐나다 선수들은 다른 종목에 출전한 자국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차민규가 캐나다 선수들의 항의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며 반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심판을 탓하지 말고 실력을 탓하라”라거나 “왜 한국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할까”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컬링인 줄 아나 보다. 빨리 닦으면 미끄러진다”고 조롱하기도 했다.한복·김치 논란에 “한국인은 뭐든 남의 것 훔치려 해” 일부 네티즌은 이번 올림픽 기간 있었던 한복 논란과 지난해 김치와 파오차이(泡菜) 논란을 거론하며 “한국인들은 뭐든지 남의 것을 훔치려 한다”고 비하했다. 특히 차민규가 바닥을 쓰는 듯한 동작을 중국 청명절에 성묘하는 것에 빗대어 “자신의 묘비를 성묘하는 것이다”라고 도를 넘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차민규의 시상식 세리머니 장면은 전날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오르면서 조회 수가 2억회에 육박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왕이망 등 중국 일부 인터넷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차민규의 행동이 평창 올림픽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민규는 이날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면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경기에서 중국 선수 가오팅위가 금메달을 땄지만, 차민규와 다른 조에서 뛰었고, 쇼트트랙에서와 같은 판정 시비는 불거지지는 않았다.쇼트트랙 1000m서 ‘텃세 판정 논란’ 1위 들어온 황대헌·이준서 잇단 실격中선수 반칙엔 관대… 헝가리도 항의 앞서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황대헌, 이준서 등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텃세 판정’에 손해를 봤다는 여론이 일었던 만큼 동료들의 판정에 대한 항의였을 개연성은 있지만, 본인 설명이 없어 현재로선 추측의 영역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종목 세계 신기록(1분20초875) 보유자이면서 지난 5일 올림픽 예선에서는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을 갈아치웠다. 이 때문에 중국 선수들의 혹독한 견제를 받았다. 8일 1000m 준결승 1조에서 황대헌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실격됐다.  당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에 이어 3위로 달리던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과감히 공략, 단숨에 2명의 중국 선수를 제쳤다. 이후 황대헌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이 중국 선수 2명을 추월하는 상황에서 뒤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며 반칙을 선언했다. 리원룽이 황대헌의 왼쪽 무릎을 손으로 친 부분은 문제 삼지 않았다. 이준서(한국체대)도 황대헌과 마찬가지로 1000m 준결승에서 2위로 들어오고도 레인 변경 반칙이라며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 이준서의 탈락으로 중국 리원룽과 우다징이 결승 진출권을 가져가면서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못 오른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실제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심판은 헝가리 선수가 팔을 벌려 중국 런쯔웨이가 1등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 부분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했지만 정작 런쯔웨이가 헝가리 선수를 결승선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두 손으로 잡아채는 모습이 생중계 됐음에도 전혀 페널티 부여를 하지 않았다. 한국과 헝가리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문을 보내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개회식서 한복 여성 소수민족 등장 “한복은 명나라 의상” “김치는 파오차이” 한중 양국 여론은 개막식 한복 논란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 편파 판정 논란까지 올림픽 기간 끊임없이 논란이 이어지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상이다.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출연하면서 ‘문화 공정’ 논란이 일었다. 분홍색 치마에 머리까지 한가닥으로 땋아 댕기까지 한 차림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조선족을 대표하는 것이었다지만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중국 비판에 나섰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중국 길림에 사는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나왔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여러 차례 자국의 것인 것처럼 소개했다.특히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게임회사는 ‘한복이 명나라 의상’이라는 식의 자국 이용자들 주장에 동조했다. 앞서 중국은 김치를 겨냥해 2020년 파오차이(泡菜) 제조법을 국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했다. 이를 두고 당시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중국의 김치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면서 “우리의 김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한국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중국 관영매체는 또 중국의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한국 김치와 연결시켜 ‘김치종주국의 치욕’이라 주장했다. 중국 유튜버 ‘리쯔치’는 김장 담그는 영상을 올린 뒤 ‘중국음식(#ChineseFood)’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김치 원조’ 논쟁을 유발하기도 했다.차민규의 세리머니 역시 정확한 의도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추측으로 비난 여론이 빠르게 확산했다. 한국에서도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선수들의 과거 발언을 짜깁기하거나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딴 뒤 한국 코치진이 퇴출 위기에 빠졌다는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여론을 자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등 주요 매체들은 과열되는 양국 반중·반한 감정을 의식한 듯 중국 경기 결과 외에는 차민규의 시상식 논란에 관해 보도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도 중국에서 차민규의 시상식 장면이 화제가 되는 것과 달리 시상대를 쓰는 제스처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황희 “중국에 쇼트트랙 판정 항의는국가 관계로 얘기하는 건 좀 어색” 한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주중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난 7일 쇼트트랙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전했다면서 선수단 철수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편파 판정 문제에 대해 항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애매하다”고 답했다. 황 장관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체육회장과 나, 선수단장, 집행위원장이 모여서 대응 논의를 했다”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공식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 장관은 판정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항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좀 애매하다”면서 “이것을 국가 간의 관계로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색하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황 장관은 한복 여성 등장에 대해 ‘문화 공정’ 논란이 인 데 대해선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독도 일본 땅 표시 건과는 사안이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中, 한복을 중국옷 주장한 적 없어”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항의하지 않은 데 대한 국내 비판에 언급, “독도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니까 강력 항의하고 대응할 문제였고, 한복은 중국 정부가 ‘중국옷’이라고 주장한 바 없다”면서 “정부 대표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외동포법상 조선족은 우리의 해외동포에 해당한다”면서 “(개회식 한복 등장은) 우리 동포가 우리 옷을 입은 것인데, 양국 네티즌들의 글 등이 상대를 자극하다 보니 그런 정서(반중·반한 정서)가 쌓이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위대한 스케이터” 세계 1위도 인정한 최민정의 존재감

    “위대한 스케이터” 세계 1위도 인정한 최민정의 존재감

    세계 최강자 쉬자너 스휠팅(25·네덜란드)에게도 최민정(24·성남시청)은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다. 쇼트트랙 10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스휠팅도 “최민정은 위대한 스케이터”라고 칭찬했다. 스휠팅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391로 최민정(1분28초443)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1000m 우승자였던 스휠팅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보여주며 2연패를 달성했다. 스휠팅은 남자 1500m에서 황대헌(23·강원도청)처럼 시종일관 선두에서 레이스를 주도했다. 선두에서 달리면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아야 하는 데다 뒤의 선수들을 안팎으로 견제해야 해서 체력부담이 크다. 그러나 스휠팅은 세계 1위의 명성에 맞는 스케이팅 실력으로 빙판 위를 달렸다. 뒤쪽에서 기회를 보던 최민정이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왔을 때가 스휠팅에게 가장 큰 위기였다. 최민정은 특유의 아웃코스 추월 능력을 발휘해 다른 선수들을 제쳤고, 경쟁 선수들이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잘 피하며 스휠팅을 마지막까지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은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파고든 최민정이 날을 들이밀었지만 앞서가던 스휠팅의 날이 조금 더 빨랐다. 0.052초 차. 반 바퀴만 더 남았어도 결과가 바뀔 수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킨 스휠팅의 역량도 빛났다. 마지막에 서로 가벼운 충돌이 있었지만 중국 선수가 아닌 만큼 따로 페널티가 주어지진 않았다.경기가 끝나고 스휠팅은 환하게 웃었고 최민정은 펑펑 울었다. 최민정은 “이렇게 많이 울 줄 몰랐는데 준비가 힘들었는데 힘든 시간들이 은메달이라는 결과로 나타나서 되게 기뻤던 것 같다”면서 나중에는 “정말 기뻐서 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정과 스휠팅은 경기가 끝난 직후 서로 포옹하고 축하해주며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답고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 스휠팅은 시상대에 오를 때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제대로 만끽했다. 스휠팅 역시 우승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스휠팅은 ‘최민정의 막판 추격이 어땠느냐’고 묻자 “최민정이 내 뒤에 바짝 쫓아오는 걸 봤다”며 “아웃코스로 들어오는데 정말 치열한 승부였다”고 돌이켰다. 이어 “최민정은 정말 위대한 스케이터이고, 그와 경쟁하는 게 즐겁다. 최민정도 그럴 것”이라며 “내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 기쁘다”고 말했다. 최민정과 스휠팅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다. 500m에서 최민정이 탈락해 제대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지만 1000m에서 간발의 차로 1, 2위를 나누며 세기의 라이벌임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남은 종목에서도 ‘쇼트트랙 여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 명불허전 곽윤기의 인코스 추월 … 남자 쇼트트랙 계주 결선행

    명불허전 곽윤기의 인코스 추월 … 남자 쇼트트랙 계주 결선행

    곽윤기(33·고양시청)의 인코스 추월은 명불허전이었다. 동생들이 뒤처질 때마다 33세 맏형이 번뜩이는 돌파로 동생들을 선두로 이끌었다.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준결선에서 1위를 차지,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는 곽윤기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체대), 김동욱(스포츠토토)이 나섰다. 황대헌이 첫 주자로 나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20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와 헝가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속도를 끌어올렸다. 18바퀴를 남기고 2위로 떨어진 한국은 곽윤기가 인코스로 추월해 선두를 되찾았지만 다시 네덜란드에 밀렸다. 경기 내내 네덜란드, ROC와 선두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한국은 두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가 된 곽윤기가 순간 가속도를 발휘해 인코스로 추월했다. 순식간에 네덜란드와 ROC를 추월하는 ‘대역전극’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쇼트트랙 5000m 결선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과 ROC, 캐나다, 이탈리아, 준결선 1조에서 어드밴티지로 부활한 중국이 경쟁한다.
  • 최민정 1000m 결선 진출 … ‘0.004초’ 밀린 이유빈 탈락

    최민정 1000m 결선 진출 … ‘0.004초’ 밀린 이유빈 탈락

    최민정(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선 2조에서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뒤 8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바퀴를 더 돌았다. 이후 6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다. 크리스티 산토스(미국)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치고 올라오며 선두 진입을 노리는 동안에도 선두를 지켰지만, 다시 3위로 쳐졌다. 2바퀴를 남기고 1위, 2위와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다시 속도를 올린 최민정은 1분 26초 86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아리아나 폰타나(1초 26 82)의 뒤를 이은 3위였다. 그러나 1조에서 3위를 한 이유빈보다 성적이 높아 파이널A 티켓을 따냈다. 이유빈은 경기 중반까지 5위를 달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단숨에 3위로 올랐다.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날 들이밀기’로 2위를 노렸다. 그러나 1분 28초 170으로 한느 드스멧(독일·1분 28초 166)에 불과 0.004초 뒤졌다.
  • “털 끝 하나 안 스치고” 최민정·이유빈 준결승행 … 중국 전원 탈락(종합)

    “털 끝 하나 안 스치고” 최민정·이유빈 준결승행 … 중국 전원 탈락(종합)

    결승선에 다다를 때까지 조금의 접촉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 2조에 속한 이유빈은 경기 시작 직후 마미 바이니(미국)에 이어 2위에 자리잡았으며, 한 바퀴를 돈 뒤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섰다.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홀로 질주한 이유빈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조에 속한 최민정은 3위를 달리다 순간 가속력을 발휘해 아웃코스로 치고 나오면서 다섯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휘청거렸지만 버텨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크리스틴 샌토스(미국)에게 선두를 내준 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한위퉁과 취춘위, 장추퉁 등 3명이 준준결승에 나섰으나 전원 탈락했다.
  • ‘핵불닭’된 기업은행…“매워도 너무 맵네”

    ‘핵불닭’된 기업은행…“매워도 너무 맵네”

    전 구단 상대 승리 눈 앞갈 길 바쁜 상위팀의 발목을 잡는 하위팀을 ‘고춧가루 부대’라고 한다. 요즘 IBK기업은행의 플레이는 고춧가루보다 매운 ‘핵불닭’으로 불릴만 하다.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GS칼텍스와의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코어 3-0(25-18, 29-27, 25-22)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9승째를 올린 기업은행은 5연승에 성공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의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 4번 만나 모두 패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상대를 만나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그대로 증명했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기업은행은 어느 팀을 만나도 질 것만 같았다. 그나마 최하위 신생팀 페퍼저축은행과 ‘할 만하다’는 평가였다. 김희진과 표승주, 김수지 등 화려한 올림픽 국가대표 멤버들을 가지고도 무기력한 플레이를 반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김호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이 확 달라졌다. 외국인 선수가 부재한 상황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옮긴 김희진이 외인과 같은 맹공격을 퍼부었다. 김 감독의 특별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김 감독이 연승의 ‘기폭제’로 꼽은 레프트 표승주도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고, 부진했던 외인 달리 산타나가 체중 감량 등 노력 끝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그 결과 결실을 보고 있다. 기업은행은 상위권 팀을 만나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선두 현대건설과 만나 0-3으로 지긴 했지만, 선두를 만나도 당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2일 2위 한국도로공사를 3-1로 꺾더니, 전날에는 3위 GS칼텍스까지 완파하며 완벽한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했다. 갈 길 바쁜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확실히 잡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제 ‘전 구단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시즌 9승을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도로공사, GS칼텍스를 상대로 올렸다. 남은 건 최강 현대건설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만난다. 최근 배구단 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불확실하지만, 최강을 상대로 전 구단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감독은 “우리는 지금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 중국과 스치지도 않게… K쇼트트랙 새 전략 ‘황대헌식 초반 질주’

    중국과 스치지도 않게… K쇼트트랙 새 전략 ‘황대헌식 초반 질주’

    한국 쇼트트랙은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김기훈의 곡선 주로 ‘외다리 주법’으로 동계올림픽 최초의 금메달을 땄다. 김동성과 전이경은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날 들이밀기’로 정상을 차지해 세계 빙상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리고 편파 판정이란 벽을 만난 베이징올림픽에선 ‘초반 선두’라는 전략으로 한국 쇼트트랙이 왜 최강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중장거리 쇼트트랙 경기에서 초반 선두를 계속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체력과 정신력(멘털), 기술의 삼박자가 완벽히 맞아떨어져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이 전략을 알아도 따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민정(왼쪽·성남시청)과 이유빈(오른쪽·연세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첫 금메달을 캐냈기 때문에 심적 부담을 덜었다. 초반 선두 전략이 통한다는 것을 지난 9일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 경기에서 이미 확인했다. 초반 선두는 경쟁자들의 허를 찌르는 동시에 편파 판정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전략이다. 말은 쉽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초반에 선두에 서면 맞바람의 저항을 끝까지 견뎌야 하고, 후반엔 막판 스퍼트로 치고 들어오는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힘을 비축하고 있어야 한다. 체력에 자신이 없으면 쓸 수 없는 카드다. 또 초반 선두를 위해 크게 돌아 나갈 타이밍을 잡는 기술과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기 위해 추월을 막는 기술도 필요하다. 13바퀴 반을 도는 1500m의 결승선 9바퀴를 남겨 두고 선두로 치고 나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황대헌의 금빛 레이스와 이준서의 준결선이 그랬다. 멘털도 중요하다. 돌발 상황이 속출하는 레이스를 마지막까지 선두에서 지배하면서 경쟁자들을 떨쳐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일단 대진운도 좋다. 1000m 세계 랭킹 3위 최민정이 속한 준준결선 4조는 세계 2위 크리스틴 샌토스(미국)를 제외하면 무난한 상대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빈도 준준결선에서 중국과 네덜란드 선수들을 피했다.
  • 성적도, 헬멧도…아쉬움 남긴 윤성빈의 2연패 도전

    성적도, 헬멧도…아쉬움 남긴 윤성빈의 2연패 도전

    2022 베이징올림픽 스켈레톤 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28·강원도청)에게 이번 올림픽은 여러모로 아쉬운 대회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윤성빈의 순위는 사실상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동안 착용했던 ‘아이언맷’ 헬멧도 이번 올림픽에선 볼 수 없었다. 윤성빈은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합계 2분 02초 43으로 전체 25명 중 12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1분 01초 26으로 13위에 위치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1분 01초 17초로 기록을 약간 단축하면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초반 질주는 무난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잦은 실수로 감속이 발생했다. 현재 선두는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테스다. 그로테스와는 약 2초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막바지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윤성빈에게 아쉬운 성적이다. 올림픽 전 냉정한 전망을 했던 윤성빈은 베이징에서 희망을 봤다. 지난 9일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윤성빈은 7위를 하면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엿봤다. 하지만 질주를 마친 이날 윤성빈은 다시 차가워졌다. 윤성빈은 “내가 너무 그렇게(비관적으로) 얘기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항상 희망적인 얘기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성빈은 올 시즌 내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나왔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도 아이언맷 헬멧을 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일부터 나섰던 연습주행에서도 윤성빈은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하고 임했다. 하지만 정작 공식 대회에서는 헬멧을 볼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윤성빈의 헬멧을 승인하지 않았다. IOC는 올림픽과 관련 없는 상표나 로고, 회사 디자인 등 상징적인 표식이 경기장에서 노출되는 것을 금지한다. 평창 대회에서는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착용이 가능했다. 윤성빈은 대신 예비용 검정색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섰다. 윤성빈은 “기분이 다르다. 쓰던 것을 못 쓰니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며 “8년 만에 못 쓴 것 같은데 어색하다”고 전했다.
  • “황대헌 리스펙트” “우승 진심으로 축하” 中 태세전환(종합)

    “황대헌 리스펙트” “우승 진심으로 축하” 中 태세전환(종합)

    ‘판정 논란’ 딛고 1500m 金 딴 황대헌中관영매체 “논쟁 없이 진짜 실력 발휘”주한중국대사관 “한국 진심으로 축하”하루 전 “엄중 우려”와 180도 달라져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가운데 중국이 돌연 태도를 바꿨다. 중국 관영매체가 “논쟁 없이 진짜 실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전하는가 하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축하 메시지를 냈다. 국내에서 거세지는 반중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온라인판은 “7일 페널티 이후의 논쟁과 달리 황대헌의 우승은 중국 네티즌들의 존중(respect)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빙상 전문가들이 “한국팀이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는 전략으로 바꾼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른 중국 매체들도 중국 네티즌들이 황대헌의 우승에 대해 깔끔히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결승은 논란이 없는 경기였다”, “황대헌이 완벽한 실력을 선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승전에 중국 선수가 아무도 없었지만,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은 전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핫이슈 1위를 차지했다.이날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황대헌과 한국 대표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황대헌의 활약에 대해 중국 국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중한 양국 국민의 참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날 쇼트트랙 ‘판정 논란’에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중국 측을 비판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박한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전날 대사관의 공세적 태도로 한국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관영 언론과 대사관이 황대헌의 금메달을 축하하면서 한중 관계 악화를 막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쇼트트랙 판정이 공정하다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해 황대헌의 성과를 축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전날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며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라고 격려했다. 황대헌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000m 경기도 깔끔한 경기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더 깔끔한 경기를 준비했다”며 “더 깔끔하게 아무도 나에게 손을 대지 못 하게 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 황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한 경기”… 완벽한 금빛 질주 빛났다

    황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한 경기”… 완벽한 금빛 질주 빛났다

    “깔끔한 것 중에 가장 깔끔한 경기였던 것 같아요.” 혼성계주 예선 탈락, 남자 1000m 실격의 아픔을 이겨내고 황대헌(강원도청)이 마침내 활짝 웃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으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컸을 황대헌이 직접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황대헌이 마침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219로 전체 1위로 들어왔다. 경기 중반 1위로 올라선 후 끝까지 1위를 지키며 실격의 여지를 조금도 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의 당사자가 되면서 마음고생이 누구보다 심했기에 더 값진 우승이었다. 황대헌은 “저도 물론 사람이니까 안 괜찮았다”면서 “그래도 사람이 ‘괜찮다, 괜찮다’ 하면 괜찮아지지 않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벽을 두드렸고, 정말 이렇게 절실하게 벽을 두드려서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강철 멘털을 보여줬다. 준결선 3조에서 페널티로 3명의 선수가 결선 진출 자격을 얻은 영향으로 이날 결선에는 10명의 선수가 뛰었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황대헌은 침착히 자신의 레이스를 생각했다. 선두로 치고 나가 실격의 여지를 주지 않는 전략을 들고나온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 때마다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버텼다. 황대헌의 말은 챔피언에 걸맞은 품격을 갖췄기에 더 빛났다. 황대헌은 “10명의 선수가 없었다면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경쟁해서 너무 기뻤다”면서 “정말 좋은 팀 동료가 있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라 너무 영광스럽다”고 함께 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억울한 판정 이후 뜨거운 응원을 보낸 국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게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는 말로 국가대표의 자격을 보여줬다. 전날 김민석(성남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바로 금메달 소식까지 전해 한국 선수단으로선 힘을 얻게 됐다. 동메달을 따고 선수들을 응원한 김민석처럼 황대헌도 “이렇게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제가 좋은 성적을 낸 걸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서 노력했던 것들을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 국가대표 모두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 편파 판정 분노했던 김연경·BTS, 황대헌 금메달에 ‘리스펙트’

    편파 판정 분노했던 김연경·BTS, 황대헌 금메달에 ‘리스펙트’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 논란에 태극전사들과 함께 분노했던 ‘배구 여제’ 김연경과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첫 금메달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황대헌은 9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이 중국의 홈 텃세를 뚫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축하 글이 쇄도했다. 특히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대헌의 마지막 바퀴 금빛 질주 영상을 게시한 뒤 금메달, 태극기, 박수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화면을 도배하다시피 하며 황대헌의 쾌거를 축하했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황당한 판정이 계속되자 크게 분노했다. BTS의 리더 RM도 황대헌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올리고 ‘존경한다’는 의미의 “RESPECT(리스펙트)!”를 덧붙였다. RM은 지난 7일 황대헌이 준결선에서 두 명의 중국 선수를 추월하고, 1위로 나서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모티콘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RM이 올린 장면은 황대헌이 인코스를 이용해 조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이었다. 그러나 심판은 황대헌이 다른 선수와 충돌이 없었음에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중국 누리꾼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BTS의 SNS를 찾아 구토하는 이모티콘으로 댓글 창을 도배했다. 악플 세례에도 RM은 굴하지 않고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의 순간을 함께했다.
  • 쇼트트랙 황대헌·이준서·박장혁, 1500m 전원 준결승행

    쇼트트랙 황대헌·이준서·박장혁, 1500m 전원 준결승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500m는 준준결승 6개 조 1~3위 선수와 나머지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3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황대헌은 준준결승 3조에서 2분14초910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해 각 조 1~3위 선수에게 주는 준결승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 3위에 자리 잡았다. 그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려 2위를 차지했고, 2바퀴를 남기고 다시 아웃코스로 나와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준서도 2조에서 2분18초6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6명의 선수 중 5위로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결승선을 8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킨 이준서는 별다른 위기 없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4조에서는 박장혁이 2분12초116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 애딜 할리아흐메토프조(카자흐스탄)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했다. 박장혁은 앞서 중국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왼손이 찢기는 상처를 입어 다친 부위를 11바늘을 꿰맸다. 순위는 큰 의미 없었다. 박장혁은 레이스 중반 이후 추격자들이 넘어지자 무리한 추월 대신 여유로운 레이스를 택하며 힘을 비축했다.
  • “화이자, 올해 코로나 관련 65조원 매출 전망”…지나친 영리추구 비판도

    “화이자, 올해 코로나 관련 65조원 매출 전망”…지나친 영리추구 비판도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판매로 540억 달러(약 64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발표한 올해 실적 전망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연간 매출이 320억 달러(약 38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337억 9000만 달러다. 지난해 말 출시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올해 220억 달러(약 26조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 228억 8000만 달러와 비슷한 규모다. 아울러 화이자는 올해 최소 1억 2000만명분의 팍스로비드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은 3000만명분이다. 2021년 매출·이익, 전년 대비 2배로 껑충화이자의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 화이자의 2021년 연간 매출은 813억 달러(약 97조 4000억원)로 전년의 거의 두 배로 늘어났는데 이 중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368억 달러(약 44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화이자의 연간 순이익도 220억 달러로 2020년의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차기 버전 개발 착수”그러나 화이자가 발표한 자체 전망치가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자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3%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화이자가 미래 성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막대한 현금을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차기 버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위험군의 중증·입원·사망 예방 효과는 팍스로비드가 90%로 머크의 몰누피라비르(30%)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는 여전히 팍스로비드를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먹는 치료제의 선두 주자였던 머크의 치료제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따라잡았던 것처럼 다른 회사의 신약이 팍스로비드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가까운 미래에는 코로나19를 완전히 뿌리뽑을 것 같지 않다”면서도 “우리에게는 지금 백신과 치료제라는 도구가 있다. 이것이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을 잘 헤쳐나가는 것은 물론 엔데믹(풍토병)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즉, 백신과 치료제는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여행과 외식,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팬데믹 속 영리 추구…공중보건 파괴”한편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올린 화이자의 막대한 매출은 반발을 부르고 있다. 글로벌 저스티스 나우는 화이자가 올린 813억 달러의 매출이 대부분 국가의 GDP보다 많다면서 “화이자가 공중보건체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당초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1억 유로의 융자와 독일 정부의 3억 7500만 유로의 보조금을 받아 백신 개발에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단체 관계자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개발은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에 혁신을 가져왔어야 했다”면서 “그러나 화이자가 의료 혁신을 가로막았고 공중보건체계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더 많은 이들에 대한 백신 공급을 막은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 팬데믹 속에서 이익을 취한 것”이라면서 “화이자는 이제 대부분의 국가보다 더 큰 부를 갖고 있다. 지적 재산권을 포기하고 백신 독점을 깰 때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고소득 국가에 비해 저소득 국가엔 이익을 남기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가격엔 글로벌 유통 및 공급 비용, 품질 관리, 공정 개선 등의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적 재산권과 관련해선 “백신 제조엔 전문 지식과 장비가 필요하다”면서 “제조법 공유는 간단하지 않다. 화이자 백신 제조엔 280개 이상의 재료가 사용된다”고 해명했다.
  • 한국 쇼트트랙 오직 실력으로! 오늘 남자 1500m서 편파 판정·텃세 뚫고 빼앗긴 금메달 되찾는다

    한국 쇼트트랙 오직 실력으로! 오늘 남자 1500m서 편파 판정·텃세 뚫고 빼앗긴 금메달 되찾는다

    “빨리 치고 나와 최대한 중국 선수들과 부딪치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안상미 MBC 해설위원) 쇼트트랙 심판진의 노골적인 중국 편들기에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는 하나다. 실력으로 이를 뛰어넘는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7일 1000m에서 황당한 판정과 부상으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이소희 대표팀 코치는 “(혹시 모를 편파 판정에 대비해) 코스를 돌 때 최대한 접촉을 줄이면서 나오는 연습을 했는데, (황대헌의 경우) 스치지도 않았는데 실격 판정이 나와서 아쉽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실격해 제대로 겨뤄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엔 실력으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안 해설위원은 “지난 7일 실격 판정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마음을 잘 추스르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500m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모두 메달권에 있는 만큼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와 중국 등 다른 나라 선수들과 최대한 접촉을 줄이는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예측했다. 다만 1500m의 경우 1000m와 달리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면 레이스 후반에 체력이 부족할 수 있어 선두로 치고 나올 기회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박승희 SBS 해설위원은 “중국 선수들을 조심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소심한 스케이팅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대로 관리가 안 돼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하는 빙질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이 코치는 “비슷한 구간에서 많이 넘어져서 연습 훈련 때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장비 부분을 포함해 더 완벽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 지난 7일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 넘어지면서 중국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박장혁은 코치진에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트트랙 대표팀 관계자는 “의료진의 최종 판단이 있어야 하지만 박장혁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면서 “가능하면 9일 1500m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대헌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장애물이 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아라. 어떻게 그 벽을 오를지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 벽을 이겨내라”라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어록을 인용해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대신했다.
  • “심판도 중국 대표팀”…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세계가 분노

    “심판도 중국 대표팀”…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세계가 분노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편파 판정으로 전 세계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헝가리·캐나다·日 등 오심 지적 눈앞에서 금메달을 도난당한 헝가리는 분통을 터뜨렸다. 헝가리 매체 hir TV는 7일(현지시간)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선두로 올라설 때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상호 책임’으로 보였다”며 “(중국의) 런쯔웨이는 결승선을 앞두고 샤오린을 양손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심판진은 두 장면 모두 샤오린의 잘못으로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판커신에게 ‘나쁜 손’ 공격을 당했던 캐나다도 불쾌함을 나타냈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페널티 판정의 도움을 받은 중국의 두 번째 쇼트트랙 금메달이 혼란과 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매체 7뉴스도 “심판진이 있는 중국 대표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호주 쇼트트랙 영웅 스티븐 브래드버리의 발언을 소개했고, 도쿄스포츠도 “중국 선수를 향한 구제 조치가 계속해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김연경·안산 등 도쿄 영웅들도 분통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내 영웅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또 실격? 와 열받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양궁 3관왕인 안산은 “하고 싶은 거 다 해 처먹어라. 주어 김안산”이라는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김제덕도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남자 수영 간판 황선우도 쇼트트랙 경기를 지켜보는 사진과 함께 “…”라는 표현으로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RM “황대헌 엄지척” 中 누리꾼 공격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던 김도겸은 “세계에 얼마나 많은 꿈이 저곳에 향해 있을까”라며 “그 꿈들에게 진정성 있게 응원을 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안상미 MBC 해설위원과 박승희 SBS 해설위원도 ‘눈 뜨고 코 베이징 2022’ 포스터(사진)를 게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은 SNS에 황대헌이 1000m 준결선에서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영상과 함께 박수와 엄지손가락 이모티콘을 올려 중국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았다.
  • 황대헌, 中 편파 판정 대비책 묻자 “비밀, 한국말 하는 사람 많아서” [이슈픽]

    황대헌, 中 편파 판정 대비책 묻자 “비밀, 한국말 하는 사람 많아서” [이슈픽]

    황, 편파 판정에 “中선수 몸에 전혀 안 닿아”“이런 판정도 나오네… 더 깔끔한 경기할 것”“화 많이 나지만 국민 응원 덕분에 든든 감사”금 뺏긴 헝가리 선수에 “그 친구도 아쉬울 것”런쯔웨이 “괜찮은 판정”에 박장혁 “자제해라”9일 남 1500m, 여 1000m 첫 메달 사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나온 ‘중국 텃세 판정’의 피해자인 남자 10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 황대헌(강원도청)은 “(중국 선수들과) 몸이 전혀 닿지 않았다”면서 “이런 판정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편파 판정에 대한 대비책을 묻자 “비밀”이라며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말로 김선태 중국 대표팀 감독과 빅토르 안(안현수) 코치를 겨냥했다. 황대헌은 “앞으로 이런 판정이 안 나왔으면 한다”면서 “그러려면 내가 더 깔끔한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남은 경기 많다, 잘 먹고 잘 자겠다”“화나지만 좋은 경기 보이고 싶다” 황대헌은 8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치러진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뒤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가 많이 난다”면서도 담담하게 이렇게 말했다. 황대헌은 남자 1000m 종목 세계 신기록(1분20초875) 보유자이면서 지난 5일 올림픽 예선에서는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을 갈아치웠다. 이 때문에 중국 선수들의 혹독한 견제를 받았다.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1000m 준결승 1조에서 황대헌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실격됐다.  당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에 이어 3위로 달리던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과감히 공략, 단숨에 2명의 중국 선수를 제쳤다. 이후 황대헌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이 중국 선수 2명을 추월하는 상황에서 뒤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며 반칙을 선언했다. 리원룽이 황대헌의 왼쪽 무릎을 손으로 친 부분은 문제 삼지 않았다.“추월은 미리 계산된 플레이” 황대헌은 “추월하는 과정에서 접촉은 없었다. 오히려 경기 초반에 중국 선수가 무릎 터치를 해서 그걸 (두고 비디오 판독을) 보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황대헌은 추월 과정에 대해 “미리 계산된 플레이였다. (빈 공간이) 보여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화가 많이 난다”면서도 “남은 경기가 많으니 잘 먹고 잘 자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는 국민이 많고, 뒤가 든든하고 감사하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못 오른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황대헌은 “그 친구도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심판은 헝가리 선수가 팔을 벌려 중국 런쯔웨이가 1등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 부분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했지만 정작 런쯔웨이가 헝가리 선수를 결승선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두 손으로 잡아채는 모습이 생중계 됐음에도 전혀 페널티 부여를 하지 않았다.작전 비밀인 이유는 ‘한국말 할 줄 아는’中 김선태 감독·빅토르 안 코치 겨냥  황대헌은 화가 난다고 했지만 편파 판정에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황대헌은 극심한 편파 판정에 어떻게 대비할 방법이 있느냐고 묻자 “비밀”이라면서 “여기에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말할 수 없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중국 대표팀에 김선태 감독, 한국 출신의 러시아인 빅토르 안(안현수) 코치가 몸담은 점을 상기시키는 ‘개그’로 받아들여졌다. 한국과 헝가리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문을 보내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준서 “실격인 줄 몰라 호명돼 놀라”“억울한 판정, 돌이켜보면 있을 것” 황대헌과 마찬가지로 1000m 준결승에서 2위로 들어오고도 실격 처리된 이준서(한국체대)는 이날 “지나간 일이다. 다 잊었다. 되돌릴 수 없다”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자 다 털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준서는 자신이 실격 판정을 받을 만한 플레이를 안 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준서는 “실격인 줄 전혀 모르고 다음 경기(결승전)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내 이름이 (비디오판독 대상자로) 호명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7일처럼 억울한 판정을 받아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준서는 “(당장) 기억은 나지 않겠지만, 돌이켜 보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장혁 “특정 나라에만 유리한 판정 정말 이해할 수 없어… 큰 회의감 들어” 황대헌, 이준서 두 사람에 앞서 준준결승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한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왼손 손가락이 찢어져 일찍 도전을 멈춘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당시에 피가 뚝뚝 떨어진 상처 부위를 보며 ‘운동을 그만둬버릴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박장혁은 다친 왼손 부위를 열한 바늘 꿰맸다.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남은 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혼잣말로 다짐했을 때, 황대헌과 이준서가 연달아 편파 판정으로 실격됐다. 박장혁은 “내가 꿈꾸던 무대에 어렵게 올랐는데, (황대헌과 이준서의 경기 결과를 보면서) 이런 걸 보려고 지금까지 운동했나 하는 회의감이 크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쇼트트랙이라는 게 적당한 몸싸움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특정 나라에만 유리하게 판정이 내려지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9일 남자 1500m 출전할 듯“부상 핑계 대고 싶지 않아” 이 종목에서 결국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런쯔웨이는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이게 바로 쇼트트랙 경기이고, 이번 판정은 그나마 괜찮은 판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장혁은 “(이런 상황에서) 그런 발언은 자제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일침을 놨다. 박장혁은 손이 찢어지는 부상에도 이날 링크에 나와 가볍게 훈련을 소화했다. 박장혁은 “깊게 찢어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근육이나 신경 쪽은 좀 비껴갔다”면서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안 나왔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대한체육회는 “박장혁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가 열리는 9일 부상 정도를 체크한 뒤 출전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박장혁이 그대로 뛸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박장혁은 이날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9일 펼쳐지는 남자 1500m 경기 준비를 마쳤다. 박장혁이 남자 1500m 출전을 포기하면 개인전 출전 후순위인 곽윤기(고양시청)가 뛸 것으로 보인다. 박장혁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한 뒤 우다징(중국) 스케이트에 왼손이 찢어져 들것에 실려나갔다.대한체육회, 편파 판정 CAS 제소“오심이 반복되면 고의적” 대한체육회는 전날 편파 판정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윤홍근 선수단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소 결정을 알린 뒤 “이번 제소 결정은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우리 선수들과 국내에서 들끓는 편파 판정에 대한 국민감정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번 판정의 부당함을 공식화해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억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심판이기도 한 최용구 대표팀 지원단장은 “오심이 반복되면 고의적”이라며 명백한 오심이라고 못박았다.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중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영국 출신 피터 워스(6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위원은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들어온 황대헌과 2조 2위 이준서(한국체대)에게 나란히 페널티 실격 처분을 내렸다. 두 선수 모두 비디오 판독 뒤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두 선수의 탈락으로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사올린 샨도르 류는 두 차례 페널티(레인 변경·결승선 밀치기)에 따른 옐로 카드를 받는 상황 속에 2위로 들어온 중국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완전체로 다시 뭉쳐 링크 돈 대표팀9일 여자 3000m 계주까지 金사냥  황대헌과 이준서, 최민정은 물론, 왼손에 붕대를 칭칭 감은 박장혁까지 이날 훈련을 소화했다. 모처럼 10명의 대표 선수들 모두가 모여 ‘완전체’로 링크를 돌았다. 부상을 입은 박장혁은 무리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경기에서는 아직 한 번도 못 웃었지만, 훈련장에서는 웃음을 나눴다.  한국은 9일 남자 1500m, 여자 1000m, 여자 계주 3000m에서 모두가 기다리는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 황대헌·이준서 황당 판정에 준결승 탈락…불운의 박장혁 부상 기권

    황대헌·이준서 황당 판정에 준결승 탈락…불운의 박장혁 부상 기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3)과 이준서(22)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10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장혁(24)은 준준결승에서 어드밴스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처리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이 3위에서 1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줬다. 황대헌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런쯔웨이, 리원룽은 황대헌이 실격처리되면서 모두 결승에 올라갔다. 안상미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준결승 2조에 출전한 이준서는 조 2위로 결승선을 넘었지만 페널티로 탈락했다. 이준서가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이 이뤄졌다는 이유다. 이준서가 실격처리되면서 3위였던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승에 올라갔다. 박장혁은 준준결승에서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이 박장혁을 무리하게 앞서려고 하다 스케이트 날이 부딪히면서 박장혁과 함께 넘어졌다. 박장혁은 이어 넘어진 우다징(중국)과 추가 충돌하면서 왼손에 고통을 호소하며 빙판 위에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박장혁은 왼쪽 손가락 위쪽이 찢어졌다”면서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 종목만 기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장혁은 지난 혼성계주 경기에서 빙판에 스케이트날이 걸려 넘어지면서 대표팀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장혁은 혼성계주 경기 후 “죄송합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뒤 이은 남자 1000m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실력 발휘도 해보지 못하고 울분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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