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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16일 만에… 류현진, KBO 승리투수 됐다

    4216일 만에… 류현진, KBO 승리투수 됐다

    지난 5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충격적인 9실점을 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난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그 경기를 시작으로 팀도 5연패를 당하며 마음의 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서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연패를 끊는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4구,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8㎞를 찍었고 평균 시속 145㎞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27개였다. 류현진이 국내 무대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무려 4216일(11년 7개월) 만이다. 통산 KBO리그 99번째로 승리한 류현진은 8.36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5.85로 끌어내렸다. 시즌 전 8년 총액 170억원의 역대 최고 계약을 맺고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시즌 초반 투구수 70개가 넘어가면 힘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세 번의 등판에서 14이닝 동안 23피안타, 16실점(13자책)에 2패만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날만큼은 사력을 다해 던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타자를 상대하는 패턴에 변화를 주려고 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의 말대로 류현진은 이날 투구 패턴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그동안 체인지업을 주로 결정구로 사용했다면 이날은 낙차 큰 커브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고 난 뒤 타자를 유혹하는 체인지업을 사용했다. 직구(32개), 체인지업(31개), 커브(19개), 컷 패스트볼(12개)을 섞어 던졌다. 두산은 류현진을 공략하기 위해 김재환을 제외한 8명을 모두 우타자로 기용하는 타선을 내세웠지만 류현진의 낙차 큰 커브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류현진이 독한 각오를 한 모습을 보이자 타자들도 류현진의 어깨에 1회부터 힘을 실어 줬다. 한화는 1회 선두 타자 최인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2루의 기회에서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특히 1회말 수비에서는 안치홍이 허경민의 1루수 쪽 파울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내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는 4회에도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의 기회에서 안치홍이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의 시속 133㎞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에도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황영묵을 불러들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류현진은 “나로 인해 연패가 시작돼서 내가 끊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다행”이라면서 “계속 체인지업이 말썽이었는데 다르게 던져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파리올림픽 양궁 ‘금빛’ 라인업 완성…‘항저우 3관왕’ 임시현, ‘3연패 도전’ 김우진 선봉

    파리올림픽 양궁 ‘금빛’ 라인업 완성…‘항저우 3관왕’ 임시현, ‘3연패 도전’ 김우진 선봉

    2024 파리올림픽 금빛 과녁을 정조준할 한국 최고 궁수들의 면면이 가려졌다.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부는 간판 임시현(21·한국체대)을 필두로 새 얼굴들이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부는 김우진(32·청주시청)과 김제덕(20·예천군청)이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활시위를 당긴다. 임시현은 1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리커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최종 1위에 오르면서 2위 전훈영(30·인천시청), 3위 남수현(19·순천시청)과 함께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부 출전 명단에는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27·코오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들은 다음 달 21일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2024 현대양궁월드컵에도 참가한다. 임시현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처음 나가게 됐다. 다른 선수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자리를 따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선수들과 단체전에서 어떻게 합을 맞출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달 14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각 8명을 뽑았다. 이어 국가대표 중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달 23~29일 1차 평가전, 이달 2차 평가전을 개최했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여자 개인전·단체전, 혼성 단체전) 안산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1위에 그쳐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평가전의 한 회전은 토너먼트, 기록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토너먼트는 1세트당 3발씩 쏴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세트 점수 2점을 얻고 비기면 1점씩 나눠 갖는다. 5세트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슛오프(한 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를 한다. 승수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받는다. 누적 점수제인 기록경기는 8명이 동시에 활시위를 당긴다. 3발씩 다섯 세트로 이어지는 15발 승부를 4번 반복해서 60발, 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성적은 5회전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위에게 8점을 주고 차등적으로 8위에게 1점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1, 2차 모두 선두에 오른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에서 부여되는 가산점(1.6점)까지 더해 압도적인 점수(17.6점)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임시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양궁 금메달 3개를 품에 안았다. 반면 임시현, 안산과 함께 항저우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최미선(28·광주은행)은 1차 평가전에서 2위(배점 7점)에 올랐지만 2차에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고배를 마셨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의 탈락으로 여자 리커브 대표 3명 모두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자부 선수들은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2연패(리우, 도쿄) 김우진과 2020 도쿄올림픽 2관왕(남자 단체, 혼성 단체전) 김제덕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이우석(27·코오롱)도 가세했다. 도쿄 대회 맏형 오진혁(43·현대제철)은 1차 평가전에서 최하위로 추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우진은 “맏형으로 김제덕, 이우석 선수와 함께 파리로 가야 한다. 오진혁 선수처럼 유쾌하고 쾌활하지 못하지만 제 스타일로 묵묵히 뒤를 받치겠다”며 “단체전뿐 아니라 메달이 없는 개인전도 좋은 성적을 거둬 시상식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 벌써 감 잡은 윤이나, 복귀 두 번째 대회 첫날 9언더파 대폭발

    벌써 감 잡은 윤이나, 복귀 두 번째 대회 첫날 9언더파 대폭발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가 빠르게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는 무결점 경기력을 뽐내며 9언더파 63타를 써냈다. 윤이나는 역시 노보기 버디 경쟁을 벌였던 김서윤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오구플레이 늦장 신고로 인한 징계가 해제된 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돌아온 그는 공동 34위(2언더파 286타)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이븐파를 때리는 등 언더파 점수를 지켜내며 감을 잡았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때릴 수 있는 윤이나는 이날 샷의 정확도에 신경 썼다.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을 깨끗하게 닦은 뒤 한 뼘 이내 거리의 좋은 라이에 내려놓고 칠 수 있어 티샷을 일단 페어웨이에 떨구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이날 윤이나의 평균 티샷 거리가 244야드였다. 직전 대회보다 21야드가량 줄었다. 파4, 파5 홀 14곳에서 페어웨이를 벗어난 경우는 두 번뿐이었다. 그린도 딱 한 번 만 놓쳤다. 이날 기록한 버디 9개 중 5개는 홀에 2m 이내에 공을 붙여 잡아냈다. 63타는 코스 최고 타이기록에 해당하지만 프리퍼드 라이 적용으로 공식 인정받지는 못했다. 윤이나는 경기 뒤 “지난 대회 때보다 긴장감과 부담감이 확실해 덜했다”며 “지난 대회 때는 몸이 굳는 느낌이었는데 몸도 마음도 좀 편해져서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간에 들뜬 마음을 가라앉혔다는 윤이나는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 샷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 ‘낙선’ 이광재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

    ‘낙선’ 이광재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에 패배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전투에서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고 했다. 이 후보는 소셜미디어(SNS)에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분당에도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기대와 열망 덕분에 많은 분이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고 했다. 그는 “험지에서 도전하고 패배한 수많은 민주당 후보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낸다”며 “여러분의 치열한 도전이 민주당의 승리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 선거를 치르면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깨닫게 됐던 거 같다”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지난 10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2.8%로 안 후보(47.2%)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안 후보가 개표 내내 선두를 지켜내며 53.27%의 득표율로 이 후보(46.72%)를 따돌렸다.
  • 첫 ‘김기동 더비’ 누가 웃을까…서울 vs 포항 상암벌 대충돌

    첫 ‘김기동 더비’ 누가 웃을까…서울 vs 포항 상암벌 대충돌

    프로축구 K리그 첫 ‘김기동 더비’가 펼쳐진다. 아니, ‘박태하 더비’이기도 하다. 2024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7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현재 4승1무1패(승점 12점)로 1위다. 2승3무1패(9점)의 서울은 6위로 중위권이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는 두 팀의 대결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김기동 서울 감독 때문이다. 포항 레전드 출신 김 감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을 지휘하며 2021년을 빼놓고는 모두 빅4에 진입했다. 2021년에는 대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했고, 지난해에는 FA컵 우승, K리그1 준우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썼다. 팀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 ‘기동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특히 2020년부터는 4년 연속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져 강등 위협을 여러 차례 겪었던 서울은 올해 김 감독을 전격 영입해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개막전 패배 뒤 4라운드까지 1승2무1패로 시즌 초반 하위권에 자리하자 김 감독은 “너무 많은 걸 바꾸려 한 것 같다”며 선수단에 사과했다고 한다. 서울은 5라운드에서 당시 선두였던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쇄신했고, 6라운드에서 대구 FC와 0-0으로 비기며 호흡을 조절했다. 서울은 특히 올 시즌 6경기에서 절반을 클린시트(무실점)로 장식하며 전체 4실점으로 포항과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서울에는 김 감독이 포항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거느렸던 일류첸코, 임상협, 강상우, 포항 출신 선수들이 여럿 포진한 점도 흥미롭다. 현재 부상 중인 이승모도 포항 출신이다. 서울로선 이번 포항전 승리가 시즌 초반 행보에 중요하다. 포항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선두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1 역대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제시 린가드가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 포항전부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이 서울로 떠나자 포항은 역시 레전드 출신인 박태하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했다. 공교롭게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 고공 행진 중이다. 포항은 선두 유지가 목표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내달렸다. ‘포항 원클럽맨’인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 서울과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서울의 수석코치로 당시 최용수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2위 김천과 승점 차가 1점밖에 되지 않아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선두 자리를 다지게 된다.
  • ‘3전4기’ 류현진, 한화 5연패 끊고 복귀 첫승 올릴까

    ‘3전4기’ 류현진, 한화 5연패 끊고 복귀 첫승 올릴까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몬스터 본색’을 되찾을 수 있을까. 류현진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국내 복귀 뒤 3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2패를 당했다. 14이닝 23피안타 5볼넷 평균자책점 8.36으로 자존심을 한껏 구겼다. 8년 총액 170억원의 역대 최고 계약을 맺고 화려하게 돌아온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개막전 패배 뒤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날았던 한화도 지난 5일 류현진이 3번째 선발 등판에서 5회에 연속 7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안은 것을 시작으로 내리 5연패를 당하며 공동 5위까지 추락했다. 류현진은 복귀 뒤 70구를 기점으로 제구가 흔들리며 공이 한 가운데로 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복귀전인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전에서 4회 2사까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71구를 기점으로 흔들리며 연속 3안타를 허용한 뒤 강판했다. 두 번째 등판인 같은 달 29일 kt 위즈전에서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70구가 넘어가자 류현진은 징검다리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5일 키움전은 악몽 그 자체였다. 4회까지 56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안타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5회 말을 시작하더니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으나 이후 7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체력 문제로 보고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는 것은 물론 팀도 일으켜 세워야 할 처지다. 류현진의 충격패는 파장이 컸다. 선발진은 연속 선발승을 이어가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튿날 펠릭스 페냐도 1회에 무너지고 전날 문동주도 1회에 무너졌다. 선발 투수가 호투하면 불펜이 불을 질렀다. 그래도 타선마저 침묵하지 않은 점은 다행이다. 전날 한화는 두산에 4-7로 패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도 초반부터 흔들렸지만, 한화 선발 문동주는 더 흔들렸다. 한화가 1회초 안치홍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앞서갔으나 1회 말 문동주가 양의지에게 3점 홈런을 두들겨 맞아 곧바로 역전당했고, 이후 문동주가 1사 만루에서 김대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한꺼번에 5점을 줬다. 한화는 4회 초 문현빈의 3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만루에서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문동주가 4회 말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곧바로 추가 실점했다. 한화는 8회 말에도 6번째 투수 이태양이 1실점하며 주저 앉았다. 문동주는 3과 3분의 1이닝 6실점으로 시즌 1승 1패 평균 자책점 8.1을 기록했다.
  • 믿었던 문동주 ‘와르르’… 한화, 7연승 뒤 5연패 ‘와장창’

    믿었던 문동주 ‘와르르’… 한화, 7연승 뒤 5연패 ‘와장창’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1이닝 9실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대표 우완 에이스 문동주까지 무너지며 시즌 초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두산 베어스는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불펜진의 반등과 함께 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번 주중 시리즈 전까지 4월 6경기 1승5패로 고전했던 7위 두산(7승9패)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충격의 5연패를 당한 공동 5위 한화(8승7패)는 11일 류현진 카드로 설욕을 노린다. 지난해 문동주를 상대로 4경기 4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1회초에만 5점을 올렸다. 정수빈이 5타수 3안타, 양의지가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제구 난조에 5이닝 4실점 고전했지만 6회부터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양의지가 홈런을 때려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정수빈은 올해도 완벽한 1번 타자 역할을 하고 있고 허경민도 2번에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3과 3분의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2타점, 이도윤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요나단 페라자, 노시환, 채은성이 침묵했다. 양 선발투수는 1회부터 난타당했다. 알칸타라는 페라자와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안치홍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곧바로 문동주를 공략했다. 정수빈,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친 다음 양의지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김재환의 안타, 양석환과 박준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대한이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한화는 4회초 문현빈이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단번에 3루를 밟았다. 이진영, 이재원이 볼넷을 얻었고 이도윤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어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문동주가 다음 수비에서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에 흔들린 이태양도 허경민에게 추가 실점했다. 두산은 박정수-이병헌-박치국-정철원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선발 이의리가 팔꿈치 통증으로 2회 강판당하는 악재 속에서 LG 트윈스에 5-4 역전승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4로,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최하위 kt wiz를 3-2로 꺾었다.
  • ‘백전노장’ 박지원, 화려한 5선 귀환

    ‘백전노장’ 박지원, 화려한 5선 귀환

    4·10 총선에서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올드보이’ 중에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했다. 1942년 6월생으로 82세인 박 후보는 헌정사상 최고령 당선자가 됐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당 후보도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다만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역부족을 드러냈다. ●朴 “尹정권과 끝까지 싸워 정권교체” 11일 오전 1시 기준 개표 현황에 따르면 박 후보는 개표율 99.98% 기준 92.35%의 비현실적인 득표율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에게 압승을 거뒀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 끝까지 싸워 정권 교체를 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14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박 후보는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정동영도 압도적 승리로 ‘5선 반열’에 정 후보도 개표율 87.02%에서 82.03%의 압도적 표심을 확인하며 국회 복귀를 알렸다. 그는 “오늘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하는 선두에 서는 것은 물론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후보와 정 후보 모두 5선 반열에 오르게 됐다.●이낙연 참패… 새로운미래 “준비 부족” 반면 당사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침묵했다. 이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을에서 17.4%를 얻는 데 그쳐 72.5%를 얻은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게 완패했기 때문이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 열망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숙성되고 준비될 만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 ‘마삼중’ 탈출한 이준석 “여당, 민심의 심판 받아… 尹 곱씹어 봤으면”

    ‘마삼중’ 탈출한 이준석 “여당, 민심의 심판 받아… 尹 곱씹어 봤으면”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치른 총선에서 승리해 제22대 국회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다.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로 26세에 정계 입문한 이 당선인은 무려 4수만에 39세에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2016년 총선, 2018년 보궐선거, 2020년 총선 등 앞선 세 차례 모두 서울 노원병에서 낙선해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이라는 별명을 불렸지만, 이제는 속된 말로 ‘중진급 초선 의원’이 됐다. 이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 30분 기준(개표율 97.66%) 42.56%를 얻어 공영운(39.63%)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승리했다. 이 대표의 친정인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저격’을 위해 내세운 한정민(17.79%) 후보는 3위를 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인사를 하며 “동탄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지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데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게 (동탄 시민의) 큰 결심인 걸 안다. 앞으로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헌정사상 첫 ‘30대·0선·최연소’ 원내교섭단체 대표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2년 대선부터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친윤(친윤석열)계와의 갈등이 폭발해 당 윤리위로부터 두 차례 징계를 받고 당 대표에서 사실상 축출됐다. 지난해 12월 27일 ‘마포참숯갈비 선언’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고, 장고 끝에 ‘반도체벨트’인 화성을에 출마했다. 또 선거 초반 공 후보가 선두로 나서는 ‘1강 2중’ 구도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뤄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윤 대통령이 곱씹어보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들을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22대 국회에선 개혁신당의 의석수가 적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해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에서도 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총 3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 대표는 “다음 과제인 지방선거(지선)까지 800일 정도 남았다. 당장 내일부터 지방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따로 지선까지 염두에 두고 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尹동기’ 고석 vs ‘천공 저격’ 부승찬, 엎치락뒤치락 초초접전…끝까지 모른다

    ‘尹동기’ 고석 vs ‘천공 저격’ 부승찬, 엎치락뒤치락 초초접전…끝까지 모른다

    제22대 총선 경기 용인병에서 격돌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고석 국민의힘 후보와 공군사관학교 출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89.37% 진행된 오전 1시 43분 현재 득표율은 고석 후보 50.79%(7만 3684표), 부승찬 후보 49.20%(7만 1365표)로 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국방맨’ 두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단 수백 표 차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앞서 10일 오후 11시에는 고석 후보 50.88%, 부승찬 후보 49.11% 득표율로 고 후보가 부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40분 뒤인 오후 11시 40분 개표율 약 56%에서 부승찬 후보 50.1%, 고석 후보 49.89%로 순위가 뒤집혔다. 단 164표 차였다. 개표가 89.03% 진행된 0시 6분까지도 부승찬 후보가 1779표 차로 고석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오전 1시 43분 현재는 고석 후보가 2319표 차로 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개표 수는 1만 7000여표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부승찬 후보가 55%, 고석 후보가 45%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윤석열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 고석 고석 후보는 1960년생으로 서울 성북구 출신이다. 육군사관학교(39기) 졸업 후 교수요원으로 채용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84학번으로 위탁교육을 받았다. 1988년 육사 법학과 전임강사로 위촉됐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석·박사를 받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에서 군법무관으로 복무한 고석 후보는 2008년 방위사업청 법무지원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준장으로 진급했다. 당시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으로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영전을 축하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육군본부 법무실장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했다. 고석 후보가 2012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끝으로 전역할 때는 윤석열 당시 검사가 그를 찾아 “그간 고생했다”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고석 후보는 그 뒤 법무법인(유) 화우 변호사로 개업했고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했다. ● 천공 저격 文정부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인 정춘숙 의원을 제치는 이변을 일으킨 부승찬 후보는 1970년생으로 제주 출신이다. 공군사관학교(43기)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3년 임관한 뒤 18년 동안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소령 전역했다. 부승찬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대 국회에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2018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직을 역임한 그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제주을 출마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총선 후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일한 부승찬 후보는 2020년 12월 국방부 대변인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는 대변인 퇴직 후 문재인 정부의 국방 비사와 윤 대통령의 멘토 의혹을 받는 무속인 천공의 이야기를 담은 ‘권력과 안보’를 출판했다가 기밀 보호법을 이유로 자택과 차량 등을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압수 수색당했다.
  • ‘올드보이의 귀환’ 정동영, 5선 고지 등정에 성공

    ‘올드보이의 귀환’ 정동영, 5선 고지 등정에 성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시병에 출마한 정동영(70) 전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재입성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정 당선인은 방송기자 생활을 하다 정치에 입문해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 대권에 도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전주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6대, 18대, 20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정동영 캠프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지내면서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반대로 이번 총선에선 정 당선인이 “이재명 대표 지킴이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현역 의원인 김성주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어 승리하면서 주목받았다. 두 후보는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두 번이나 본선에서 대결했지만, 당시 정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21대에선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다. 두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 당선인은 이날 본선에서 타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며 오후 10시 20분쯤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정 당선인은 “전주는 저에게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라면서 “효심을 다하듯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낮은 자세로 귀를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의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선두에 서는 것은 물론,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을 다하고, 늘 품어 왔던 정치 개혁의 꿈도 이뤄내기 위해 동료·후배 정치인들과 토론하고 마음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 류현진에 이어 문동주도 ‘1회 5실점’ 와르르, 한화 5연패…‘불펜 반등’ 두산은 연승

    류현진에 이어 문동주도 ‘1회 5실점’ 와르르, 한화 5연패…‘불펜 반등’ 두산은 연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1이닝 9실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대표 우완 에이스 문동주까지 무너지면서 시즌 초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두산 베어스는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불펜진의 반등과 함께 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번 주중 시리즈 전까지 4월 6경기 1승5패로 고전했던 7위 두산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충격의 5연패를 당한 한화는 11일 류현진 카드로 설욕에 노린다. 지난해 문동주를 상대로 4경기 22이닝 3분의2이닝 동안 4득점에 그쳤던 두산은 이날 1회 초에만 5점을 올렸다. 1번 타자 정수빈이 5타수 3안타, 양의지가 결승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볼 비율(투구 수 98개 중 47개)이 높아지면서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4실점 고전했다. 다만 공의 위력을 바탕으로 뜬 공을 유도해 5이닝을 채웠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양의지가 홈런을 때려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정수빈은 올해도 완벽한 1번 타자 역할을 하고 있고 허경민도 2번에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3과 3분의1이닝 6피안타 2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웠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이닝 10피안타 4실점에 이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2타점, 이도윤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요나단 페라자, 노시환, 채은성이 침묵했다. 양 팀 대표 선발 투수는 1회부터 난타당했다. 제구가 흔들린 알칸타라는 페라자와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안치홍에게 담장까지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두산 타선이 곧바로 문동주를 공략했다. 정수빈,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친 다음 양의지가 문동주의 슬라이더를 당겨쳐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김재환의 안타, 양석환과 박준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김대한이 유격수 머리 위를 넘어가는 타구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1회 투구 수 39개를 기록한 문동주는 다음 이닝 공 11개로 타자 3명을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시속 155㎞를 넘나드는 직구를 던져 3회도 삼자 범퇴로 마쳤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4회 초 문현빈이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단번에 3루를 밟았다. 중견수 정수빈이 다이빙했으나 공을 잡지 못했다. 이진영, 이재원이 알칸타라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을 얻었고 이도윤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어내 2점 추격했다.그러나 문동주가 다음 수비에서 황준서에게 공을 넘겼다. 김대한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아쉬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 등판한 이태양도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에 흔들리며 허경민에게 추가 실점했다.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한 두산은 박정수-이병헌-박치국-정철원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선발 이의리가 팔꿈치 통증으로 2회 강판당하는 악재 속에서 LG 트윈스에 5-4 역전승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6이닝 2실점)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8-4로,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최하위 kt wiz를 3-2로 꺾었다.
  • IS, 이강인 출전 경기에 ‘테러 예고’…PSG 감독 입장은? [핫이슈]

    IS, 이강인 출전 경기에 ‘테러 예고’…PSG 감독 입장은? [핫이슈]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리그1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의 강호 FC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를 예고해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 등 외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IS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인 알아자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겨냥한 공격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8강전이 치러지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및 시비타스 메트로폴리나토 등 경기장 4곳의 이름과 ‘모두 죽여라’ 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해당 포스터 중앙에는 검은 옷과 복면을 쓰고 총을 든 남성이 서 있다. 테러리스트를 연상케 하는 끔찍한 포스터가 공개됐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UEFA 측은 “테러 위협을 인지하고 있으며 각 경기장 및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모든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며 적절한 보안 조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프랑스·스페인·영국 당국 “보안 조치 대폭 강화, 만일의 사태 대비” 최근 몇 년 동안 IS의 테러 위협을 받아왔던 프랑스를 비롯해 8강전을 치르는 국가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당장 파리 생제르맹과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앞두고 보안 강화에 나섰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IS가 PSG와 바르셀로나의 1차전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를 위협했다”면서 “이는 공개적으로 표명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아침 일찍 경찰 측과 통화했고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내무부 역시 이날 “테러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보안군이 모든 조기 경보, 보호 시스템과 방어 체계를 가동했다”면서 “경찰 약 2000명과 기타 보안 요원도 추가로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경찰은 “오늘 밤 경기를 위해 강력한 치안 계획을 짰다”며 “아스널의 보안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강인이 소속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그 누가 걱정하지 않겠나.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IS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한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로 145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냈다. 해당 테러의 실질적 배후는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호라산(ISIS-K)의 소행으로 전해진다.
  • 뒷짐+뒷걸음 수비 다이어…UCL 승리 놓친 뮌헨

    뒷짐+뒷걸음 수비 다이어…UCL 승리 놓친 뮌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런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에릭 다이어는 실점 장면마다 소극적인 수비로 일관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강 티켓의 주인공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결정 나게 됐다. 이날 대체로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이 특히 그랬다. 전후반 점유율은 아스널이 60%로 높았고, 슈팅도 13개를 날리며 8개의 뮌헨을 앞섰다. 유효슈팅도 4개로 뮌헨의 2배. 선제골도 아스널의 몫이었다. 뮌헨 박스 오른쪽 모서리 근처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경합을 벌여 공을 따내며 벤 화이트에 밀어줬고, 화이트는 박스로 침투하는 부카요 사카에게 건넸다. 사카가 슬금슬금 슈팅을 저울질했다. 그러나 앞에 있던 다이어는 압박을 하지 않고 핸드볼 파울을 대비한 열중쉬어 자세로 그대로 서 있었다. 공간이 충분했던 사카는 왼발 감아차기로 먼 쪽 골문에 공을 꽂았다. 다이어에 시선이 가린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뒤늦게 몸을 날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뮌헨은 6분 뒤 반격에 성공했다. 아스널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됐다. 해리 케인의 압박을 받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급하게 앞쪽으로 공을 뽑았으나 야쿠프 키비오르가 잡지 못했고, 뮌헨의 르로이 사네가 따내 곧바로 전방으로 투입해 레온 고레츠카에게 연결했다. 고레츠카도 곧바로 공을 박스에 투입했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역전까지 내달렸다. 전반 30분 사네가 오른쪽 측면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폭풍 드리블을 하며 박스까지 돌입했고, 윌리엄 살리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완전히 속이며 가볍게 역전 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번 대회 7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1골 차. 후반전엔 뮌헨의 분위기가 더 살아났다. 아스널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주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흐름을 뒤집기 위해 애를 썼다. 결국 트로사르와 제주스가 동시 투입된 지 10분 만에 한 건을 해냈다. 후반 31분 제주스가 뮌헨 박스 오른쪽 공간을 개인기로 헤집으며 수비 시선을 끌어낸 뒤 옆으로 공을 내줬고,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동점 골을 뿜어냈다. 제주스가 박스로 파고들 때 다이어는 뒷걸음치며 오히려 제주스에게서 멀어지는 뒷걸음 수비를 선보였고, 제주스가 트로사르에게 공을 건넬 때 뒤늦게 앞으로 나서려 했으나 고레츠카와 동선이 겹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45분 뮌헨 자말 무시알라의 크로스를 킹슬리 코망이 오른발 정강이 옆으로 받아 밀어 넣은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사카가 박스를 파고들다 노이어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2-3 패)에서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던 김민재는 이날 다시 벤치를 데웠다.
  • 꼭, 기억하세요…‘득점왕’ 이상헌

    꼭, 기억하세요…‘득점왕’ 이상헌

    ‘깜짝 활약’ 이상헌(26·강원FC)이 물오른 골 감각으로 K리그1 시즌 초반 득점 경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가대표’ 주민규(34·울산 HD)가 마수걸이 골로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9일 기준 2024 K리그1 개인 득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적힌 이름이 낯설다. 슈팅 15개로 7골을 적립한 득점 1위 이상헌은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1득점을 넘겼다. 지난 2시즌 동안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36경기 7골에 그쳤는데 1부로 올라와 6경기 만에 같은 수의 득점을 기록했다. 이상헌은 야고 카리엘로가 몸싸움으로 만든 공간을 활용하는 공격으로 득점을 쌓고 있다. 지난 7일 전북 현대 원정에서도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몰아치며 강원(2승3무1패)을 단숨에 5위까지 끌어올렸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기회를 잡는 게 이상헌의 능력”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상헌은 스승과의 재회로 상승세를 탔다. 울산 현대고 출신인 이상헌은 2016년 당시 울산 사령탑이었던 윤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에 입성했다. 그러나 윤 감독이 이듬해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운명이 엇갈렸다. 1시즌 반 동안 2경기 출장에 그친 이상헌은 2018년 6월부터 1년 동안 전남 드래곤즈 임대생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이상헌은 지난해 경쟁에서 밀려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런데 2023년 6월 강원 지휘봉을 잡아 극적인 잔류 드라마를 쓴 윤 감독이 자유계약선수(FA) 이상헌을 영입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3시즌 56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주민규는 수원 FC와의 6라운드에서 시즌 첫 득점으로 기지개를 켰다. 그는 지난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을 치른 후 최고령(33세 333일)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까지 소화하며 정신없이 개막 한 달을 보냈다. 이제 본격적으로 득점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옆에서 말하지 않아도 언젠가 물꼬가 터질 것”이라며 주민규에게 신뢰를 보냈다.
  • 판 뒤집을 핵심 승부처 10곳… 한강·낙동강벨트서 승패 갈린다

    판 뒤집을 핵심 승부처 10곳… 한강·낙동강벨트서 승패 갈린다

    9일 서울신문의 정치권 취재를 종합하면 4·10 총선을 가를 전선은 한강·반도체·금강·낙동강벨트 등이었고 이 중 10개 지역구가 승부처로 꼽혔다. 총선 결과는 물론 향후 정치 판도까지 바꿀 지역구의 판세를 짚었다. 수도권 민심 걸린 ‘한강벨트’용산 강태웅 vs 권영세 혼전 양상집값 영향 동작을·중성동을 박빙 서울의 승부처는 한강과 맞닿은 용산, 동작을, 중·성동을 등이다.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정치 1번지’로 떠올랐다. 10차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9차례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상황인 가운데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를 약간 앞서며 초접전 중이다. 경찰 출신 영입 인재인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동작을은 ‘정치 신인과 베테랑의 대결’로 눈길을 끈다. 여당으로서는 서울 수성의 핵심 지역구이고 민주당에는 강남3구 외 서울 전역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길목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다(6회) 방문 지역구이기도 하다. 지난달 초만 해도 나 후보의 인지도가 압도적이었지만 이달엔 오차 범위 내 접전 중이다. 박성준 민주당 후보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하는 중·성동을은 부동산 가격이 핵심 변수인 한강벨트의 특징을 보여 주는 지역구다. 민주당 우세 지역인 만큼 지난달 초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뒤처졌지만 역시 이달 들어 오차 범위 내로 따라잡았다. 여당은 집값 폭등으로 민심이 보수화됐다는 데 희망을 건다. 치열한 접전 ‘낙동강벨트’양산을 경남지사 출신 자존심 대결부산 북갑 전재수·서병수 격차 줄어 민주당의 공세가 거센 낙동강벨트에서는 경남 양산을과 부산 북구갑이 승부처다. 양산을에서는 김두관 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맞섰다. 김두관 후보가 지난 21대 총선 때 신승한 지역이지만 경남지사 출신인 김태호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부산 북구갑의 경우 현역 전재수 민주당 후보에 맞서 부산시장을 지낸 5선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탈환’을 목적으로 전략 공천을 받았다. 초반 여론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서 후보에게 여유 있게 앞서는 모습이었지만 지난달 말 실시된 일부 조사에선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나는 등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대선 주자급 후보들이 맞붙은 인천 계양을의 경우 이 대표의 우세 속에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일부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로 따라잡으면서 선전하는 모습이다. 보수 정당의 대표적인 험지에서 승리한다면 원 후보는 보수 진영의 유력 대선 후보로 조명받는다. 이 대표도 이곳에서 크게 이겨야 당권을 더욱 탄탄히 굳힐 수 있다. 정치 명운 달린 ‘잠룡 대결’계양을 이재명 vs 원희룡 오차범위분당갑 이광재 vs 안철수도 대혈투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도 거대 양당의 소위 ‘잠룡’인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강원 지역 3선 의원에 강원지사까지 지낸 이 후보가 4선에 성공한다면 ‘원조 친노(친노무현)’이자 ‘비명(비이재명)계’ 핵심으로서 상당한 당내 지위와 세력을 구축할 수 있다. 안 후보 또한 거물급 인사를 누르고 지역구 사수에 성공한다면 대권 가도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다.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청 지역에서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최대 관심 지역구다. 둘은 세 번째 리턴매치다. 친문(친문재인)계 대표 주자인 박 후보의 경우 비명계 구심점으로 올라설 기회를 노리고 있고 정 후보는 당내 최다선(6선)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한다면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가 된다. 중도 출렁인 ‘금강·반도체벨트’박수현 vs 정진석 세 번째 리턴매치 막말·대파 대결 된 수원정도 관심 경기 화성을의 경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선두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다소 좁히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만일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제3지대 후보’가 여야 후보를 모두 누르고 당선되는 유일한 사례가 될 수 있다. 김종민(세종갑) 새로운미래 후보도 당선 가능성이 있지만 민주당에서 후보 공천을 취소하면서 국민의힘과 양자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막말·실언 논란으로 점철됐던 경기 수원정의 결과도 관전 포인트다.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과거 여성 비하성 발언이 연달아 논란을 빚으면서 민주당 우세 지역임에도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다만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한 뿌리 가격’이라고 잘못 옹호하다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 “수호” “심판”… 소수당의 마지막 일성

    “수호” “심판”… 소수당의 마지막 일성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9일 3대 산별노조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정당투표 용지에 당명이 올라간 원내 진보정당은 녹색정의당이 유일하다”면서 “녹색정의당을 노동자들의 힘으로 지켜 달라”고 외쳤다. 이어 헌법재판소로 이동한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최선두에서 심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당한 ‘입틀막’ 사건에 대해 “중대한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김종민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뒤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장혜영 후보를 지원하는 한편 녹색정의당의 주요 지지층으로 꼽히는 청년 표심에 호소한 것이다. 김 위원장과 지도부는 경기 고양갑에서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화정역 막차 인사’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녹색 정치, 민생 정치, 그리고 적대적인 공생 양당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다당제 연합정치와 함께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힘차게 열어 갈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새로운미래는 9일 수도권 일대에서 청년·직장인, 물가 등을 주제로 각종 ‘선거 캠페인’을 벌이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을 쏟아 내는 증오 정치를 넘어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의 샤로수길을 찾아 청년, 직장인들과 함께 ‘6 can do it’(기호 6번은 할 수 있다)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청년 공약으로 내놓았다.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찾아 ‘물가잡는당’ 캠페인을 벌였고 이 자리에서 ‘금사과 방지법’ 등 당의 대표 민생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후 경기 부천에서 신경민·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과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설훈(부천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 공동위원장은 “여러분이 6번에 투표하시면 일석삼조다.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고, 이재명 대표를 심판하고, 설훈을 당선시킨다”고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유세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청년들과 함께하겠다.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세상, 새로운미래가 만들겠다”고 썼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9일 예정했던 국회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을 지켰다. 개혁신당은 이 지역에서 1위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위인 이 대표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서 “동탄의 아이들이 성장할 때 옆에서 버팀목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 아이들에게 했던 수많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 그러면 대한민국이 동탄에 주목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11일 모든 일간지 1면에 실릴 것”이라며 “그 관심을 바탕으로 동탄의 여러 산적한 문제를 풀어내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 함께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시작한 ‘48시간 무박유세’를 이날 밤 12시까지 이어 갔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 달라. 소신의 정치가 위선의 정치를 이길 수 있게 해 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개혁신당에 주시는 한 표는 방탄과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심판하고 소신파의 멸종을 막는 빛나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과 대구, 광주 일대를 돌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외쳤다. 조 대표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조사 입장’을 묻는 말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산에서 배출한 김영삼, 노무현 같은 걸출한 정치인들이 해 온 업적을 생각한다면 부산 시민의 선택이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판도를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구 동성로에서는 “대구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겠나”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책임함, 무도함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영호남을 훑은 조국혁신당은 마지막 유세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가졌다. 조 대표는 “(광화문은) 시민들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접하고 분노해서 촛불을 들고 일어나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시켰던 바로 그 장소”라며 “지금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이어 “조기 종식의 형식이 어떻게 될지는 우리 중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것은 3년은 너무 길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민주공화국 복원’ 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졸업생 ‘기본권 침해’ 헌법소원 냈다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졸업생 ‘기본권 침해’ 헌법소원 냈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서 강제 퇴장 사건 당사자인 신민기씨가 9일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카이스트 석사 졸업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신씨는 지난 2월 1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 경호처 요원들에게 입이 막히고 사지가 들린 채 퇴장당했다. 당시 신씨는 윤 대통령이 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던 중 ‘부자 감세 중단하고 연구·개발(R&D) 예산 복원하라’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윤석열 대통령은 R&D 예산 복원하라”고 외쳤다. 신씨는 경호 요원들이 자신의 발언을 막고 행사 종료 후에도 다른 방에 가둬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헌재에 판단을 요구했다. 신씨는 이날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일 나는 석사학위 졸업장을 받으러 갔지만 경호처의 연행과 감금 때문에 (졸업장을) 받지 못했고 차가운 방에서 박수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누구도 다시는 겪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경호처가 나를 졸업식 업무방해로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생각해보라. 그렇게 받고 싶었던 졸업장이 눈앞에 있는데 내가 뭐 하러 졸업식을 방해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부자 감세 철회와 R&D 예산 복구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입틀막’과 불법 감금을 자행한 행위는 법률 위반뿐 아니라 중대한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지만 헌재 앞을 찾았다”며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행위는 정권 심판의 이유를 하나 늘려주는 것이다. 녹색정의당은 무도한 정권을 최선두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깜짝 ‘7골’ 선두 강원 이상헌…국대 일정 마친 주민규 ‘마수걸이 골’ 반격

    깜짝 ‘7골’ 선두 강원 이상헌…국대 일정 마친 주민규 ‘마수걸이 골’ 반격

    ‘깜짝 활약’ 이상헌(26·강원FC)이 물오른 골 감각으로 K리그1 시즌 초반 득점 경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가대표’ 주민규(34·울산 HD)가 마수걸이 골로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9일 기준 2024 K리그1 개인 득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적힌 이름이 낯설다. 슈팅 15개로 7골을 적립한 득점 1위 이상헌은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1득점을 넘겼다. 지난 2시즌 동안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36경기 7골에 그쳤는데 1부로 올라와 6경기 만에 같은 수의 득점을 기록했다. 이상헌은 최전방 야고 카리엘로가 몸싸움으로 만든 공간을 활용하는 공식으로 득점을 쌓고 있다. 지난 7일 6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을 보면 전반 41분 야고가 상대 수비를 이겨낸 뒤 슛했고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온 공을 잡으려던 황문기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 키커 이상헌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이동경(5골·울산)을 제치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8분 이상헌은 상대 정우재의 공을 가로챈 야고에게 패스받아 결승 골을 터트렸다. 3일 대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을 몰아치면서 팀 연승을 이끈 것이다. 강원(2승3무1패)도 단숨에 5위까지 뛰어올랐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기회를 잡는 게 이상헌의 능력”이라고 치켜세웠다.이상헌은 스승과 재회하며 상승세를 탔다. 울산 현대고 출신인 이상헌은 2016년 당시 울산 사령탑이었던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에 입성했다. 그러나 윤 감독이 이듬해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운명이 엇갈렸다. 2시즌 동안 2경기 출장에 그친 이상헌은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생으로 활약한 다음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반전은 다시 윤 감독으로부터 시작됐다. 2023년 6월 강원 지휘봉을 잡아 극적인 잔류 드라마를 쓴 윤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 이상헌을 영입했다. 이후 이상헌과 야고를 투톱으로 기용하면서 강원을 리그 팀 득점 공동 2위(11골)에 올려놨다. 지난 3시즌 56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주민규는 수원FC와의 6라운드에서 시즌 첫 득점으로 기지개를 켰다. 지난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전북과의 2경기를 치르고 최고령(33세 333일)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까지 소화하는 등 정신없이 개막 한 달을 보냈다. 지난해 주민규는 3~5라운드 연속 골 넣으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높였던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득점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도 “옆에서 뭐라 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분명 물꼬가 터질 것”이라며 주민규에게 신뢰를 보냈다.
  • 김하성 2타점 3루타 작렬로 대역전승 기여…이정후도 데뷔 첫 3출루 및 2루타

    김하성 2타점 3루타 작렬로 대역전승 기여…이정후도 데뷔 첫 3출루 및 2루타

    6번 타순으로 하향 조정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3루타로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MLB)데뷔 첫 3출루 및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타점 3루타를 비롯해 4타수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도 0-8로 끌려가다 9-8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6번 타자로 기용된 김하성은 시즌 첫 3루타로 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또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05에서 0.208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 무사 1루에서 컵스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팀이 2-8로 뒤지던 6회 무사 1,3루에서 불펜 호케 쿠아스의 싱커를 밀어쳐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후 후속타자의 2루 땅볼 때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왔다. 김하성은 7회 1사 1,2루에서 우완 불펜 헥터 네리스의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진루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0-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뒤 8회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을 묶어 9-8로 역전승했다. 이정후도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267에서 0.306, 장타율도 0.282에서 0.333으로 끌어올렸다.이정후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시속 130㎞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깔끔하게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1사후 러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윌리엄스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 2루타를 만들었다. 좌익수가 몸을 던졌지만 공은 그라운드에 먼저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전(5타수 2안타), 지난 2일 LA다저스전에 이어 MLB 세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회에는 볼넷을 골라 1루에 진루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2타수 무안타 3볼넷)에 이어 개인 두 번째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8회 1사 1루에서 트레이 립스컴의 중전 안타 때 정확한 송구로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냈다. 이정후의 공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1-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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