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두권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 자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뇌물수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오미크론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밀검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6
  • SI업계 내년투자 늘린다

    시스템통합(SI)업계가 올해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해에는 연구·개발(R&D) 투자비를 크게 늘린다. 국내 시장규모가 당초 전망치인 9조원을 밑도는 7조원대에그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정보기술(IT)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시장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업체 중심 내년 R&D 투자 확대] 업계 1위인 삼성SDS는올해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연구·개발에 280억원을 투자했지만 내년에는 이를 450억원으로 60% 가량 늘린다. 본격적인IT산업의 회복에 앞서 신규 소프트웨어개발 사업의 역량을강화하기 위해서다. LG-EDS시스템도 올해 359억원인 연구·개발 투자비를 내년에 더 늘리기로 하고 폭을 조정하고 있다. 공기업인 한전KDN은 올해 32억원에서 내년에는 86억원으로2배 이상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확대한다. SK C&C는 그룹차원의 결정에 따라 올해 95억원이던 R&D투자비를 더 늘릴방침이다. [선두권 올해는 ‘고전’] 삼성SDS는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27%)의 3분의 1선인 10%대에 그칠 전망이다.예상 매출액은1조 3,100억원으로,연초 목표 1조4,5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경상이익은 950억원,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7.3%로 예상된다. LG-EDS시스템의 매출액은 9,500억원으로 추정된다.경상이익은 지난해 255억원의 30%도 안되는 900억원에 그칠 공산이 크다.1,000원어치를 팔아 10원도 못번 셈이다. [3∼6위권 경상이익 ‘악화’] 업계 3위인 SK C&C는 지난해보다 2,000억원 정도 늘어난 7,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경상이익은 4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7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4위인 현대정보기술의 경상이익은 32억원으로 지난해 62억원의 절반수준이다.5위권인 쌍용정보통신의 경우 경상이익(150억원)이 지난해(438억원)의 3분의 1에 머물 것으로 점쳐진다.한전KDN도 매출이 500억원 가까이 늘었지만 경상이익은 232억원으로 지난해(305억원)만 못했다. [과당경쟁 등이 원인] SI업계의 부진은 IT산업의 불황이직접적인 원인이다.주요 고객인 금융권에서 IT예산을 크게줄이는 바람에 타격이 컸다.미국 테러 사태 이후 하반기부터 재해복구 시스템분야에서 수요가 다소 생겼지만 전체적인 침체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초 예상됐던 정부 발주 공공프로젝트가 유보되고, 28개업체가 난립하면서 생긴 저가경쟁도 수익성을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SI업계가 내수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중동을 비롯,IT기반 구축이 필요한 해외시장에 적극 눈을 돌려야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민주 ‘3월 全大’ 주자 움직임

    민주당의 ‘당 쇄신 특대위’가 ‘내년 3월 전대론’을확정,대선후보 선출이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당내 대선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표면적으로는 한화갑(韓和甲)고문 등 일부가 전대 시기등을 놓고 여전히 반발하고 있으나,이면에서는 벌써부터치열한 ‘수 읽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일반국민이 투표에 참여하고,당권·대권 중복출마가 금지되는 등 새 제도가 대폭 도입돼 각 캠프의 선거전략도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주자간 유불리=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있는 대선주자들은 3월 조기 전대개최에 대해 “해볼 만하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반면,대중지지도에서 열세에있는 주자들은 “지지도를 끌어올릴 시간이 촉박하다”며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당내외 지지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고문측은 “3월전대 개최로 현재의 우위구도를 조기에 굳힐 수 있게 됐다”며 고무된 표정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일반국민이 선거인단에 1만5,000명이나 참여하는 등 새로운제도 도입이 자칫 뜻밖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대중지지도에 비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노무현(盧武鉉)고문측은 국민선거인단 제도도입으로 일반여론의 지분이 늘어나자 “기회가 생겼다”며 구두끈을 죄고 있다.또 선거인단의 지역별 비례 방침도입에 따라 영남권 선거인단이 늘어난 것도 고무적인 면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권으로 도약한 정동영(鄭東泳)고문은 막판 ‘바람’을 기대하며 대권 출마선언 시기를저울질하고 있다. 반면,3월 전대론에 유일하게 반대하고 있는 한화갑(韓和甲)고문은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형국이다.한고문측은 최악의 경우 당권 도전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타진하고 있으나,권노갑(權魯甲)전 고문 등 동교동계 구파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김근태(金槿泰)고문은 ‘지방선거후전대 개최’ 주장을 접고,“후보 경선에 일반국민 참여비율을 대폭 높이자”는 주장 관철에 ‘화력’을 집중하고있다. ◆합종연횡 타진=당권·대권 분리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은대권주자 사이에서 기존의 친소(親疏)관계를 깡그리 무시할 정도의 새로운 후보간 연대설도 모락모락 피어오르게하고 있다.예컨대 노무현·김근태·한화갑 고문의 3자 연대설뿐 아니라,이인제 고문이 정동영 고문 또는 김근태 고문,나아가 한화갑 고문과 연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선두권을 다투고 있는 이 고문과 노고문,또 한화갑·김근태 고문과 동교동계 등 당권파는 연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오메라·커플스 공동선두…윌리엄스챌린지골프 1R

    [사우전드오크스(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마크 오메라와 프레드 커플스가 윌리엄스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4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나섰다. 최근 3년간 우승이 없어 세계랭킹 153위로 떨어진 오메라와 98년 이후 우승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커플스는 14일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친 타이거 우즈,스콧 버플랭크,비제이 싱(피지) 등을 2타차 3위로 밀어냈다. 오메라는 파5홀 4곳에서 모조리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리며 기세를 올렸고 커플스는 18번홀에서 9m짜리 파퍼트를 극적으로 집어넣으며 후반 9개홀에서 31타를 쳤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은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을 추격했고 지난 대회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는 1언더파 71타에 머물렀다. 허리 부상으로 불참을 고려했던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73타를 쳐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오버파 스코어로 부진했다.
  • “코트 절대강자 누구냐”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사상 유례 없는 혼전 속에 중위권보다 상위권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흥미를고조시키고 있다. 2라운드 중반인 지난 주까지만 해도 5∼6팀이 몰려 있던중위권에는 균열이 생겼지만 오히려 공동선두 그룹에만 3팀이 경합을 벌이는 등 혼전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현재 공동선두를 이루는 팀은 동양,SK 빅스,삼성.빅스와 삼성은 9일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단독선두로 치고나갈 기회를 잃었고 동양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리를 거둬 선두권에 합류했다. 이는 어느 한 팀의 독주를 결코 허용하지 않는 올시즌 프로농구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다.2라운드가 끝나는이번 주에도 이같은 혼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눈여겨 볼 경기는 11일 삼성-SK 나이츠전과 12일 동양-빅스의 맞대결.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의 재배치와공동 선두 그룹에 2게임차 뒤진 나이츠의 상위권 근접으로 새로운 판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최하위 KCC에 덜미를 잡혀 5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수 추가가 필요하지만 3연승의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나이츠가 부담스럽다. 삼성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3라운드가 시작되는 오는주말 LG에 이어 다시 나이츠와 맞붙게 돼 이번 주중 경기를 잡아야 순위싸움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동양과 빅스의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선두권 유지냐,탈락이냐의 갈림길.경기의 핵심은 용병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와 라이언 페리맨은 득점 1위와 리바운드 1위에 각각 올라 있고 빅스의 조니 맥도웰과 얼 아이크는 득점 7위와 리바운드 2위에 각각 랭크돼 있어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중위권 판도변화 주말이 고비

    중위권의 균열은 언제쯤.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는 2라운드 중반을 지나도록 뚜렷한 강호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이 중위권 그룹.30일 현재 공동선두인 SK 빅스와 동양(이상 8승4패)에 2게임차 이내로 뒤진 팀들만 6개 팀이다.특히 단독 3위 삼성(7승5패)을 빼면삼보,코리아텐더,LG,SBS,SK 나이츠 등 5개 팀이 6승6패 동률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어서 물고 물리는 혼전이 순위에 그대로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승률 5할 팀들이 전체의 50%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어느한팀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이번 시즌의 독특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그렇다면 이같은 균형 구도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전문가들조차 쉽게 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곧 깨질 수도 있고 시즌 중반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위권의 균열은 곧 선두권의 재편을 뜻하고 여기서 탈락한 팀들은 하위권으로의 추락을 의미하는 만큼 이들 팀들로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승부를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말(12월1∼2일) 10경기는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팀별로 2경기씩을 치르기 때문에 연승과 연패에 따라 판도 변화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가장 유리한 팀은 코리아텐더.코리아텐더는 1일은 꼴찌 KCC(2승10패),2일은 9위 모비스(5승7패) 등 하위권과 맞붙게 돼 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중위권 팀들끼리의 격돌은 1일 나이츠-SBS전,2일 SBS-삼보전.최근 상승세에 있는 SBS가 중위권 판도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BS, 삼성 꺾고 공동4위에

    안양 SBS가 서울 삼성의 상승세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서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BS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퍼넬 페리(26점·11리바운드)와 리온 데릭스(17점·9리바운드)의 위력적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77-76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이후 5승1패를 기록하며 부활, 6승6패로 승률 5할을 달성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삼성은 이날 패배로 SK 빅스와 공동선두를 이룰 기회를 잃었고 7승5패로 대구 동양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 앉았다. SBS는 경기 초반 삼성 무스타파 호프(22점)의 내외곽 공략과 우지원(14점)의 고감도슛을 막지 못해 2쿼터 한때 24-36으로 뒤졌다. 그러나 페리와 데릭스가 부지런히 골밑을 파고 들면서 18점을 합작,2쿼터를 37-40으로 마치며 역전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특히 페리는 삼성의 주득점원 아티머스 맥클래리(22점)를 2쿼터 동안 단 1점으로 꽁꽁 묶었다. 3쿼터 들어서 김훈의 속공으로 43-42으로 첫 리드를 잡은 SBS는 49-49에서 김성철,페리, 김훈이 차례로 득점을 올려 55-49로 앞서 나갔다. 삼성이 4쿼터 들어 김희선과 이정래의 연속 3점포로 71-70으로 바짝 추격해오자 SBS는 경기 종료 1분30초전 데릭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귀중한 2점을 보탠 뒤 삼성의 실책으로 잡은 찬스에서 페리가 2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애니콜 프로농구/ 삼성 추락 심상찮다

    ‘삼성 썬더스 우승후보 맞아?’ 전문가들로부터 올시즌 프로농구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이 초반 2연패에 빠지는 예상 외의 부진으로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2차례 패배가 모두 약체로 여겨지던 코리아텐더와 삼보에 당한 것이라 2연패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삼성으로선더욱 당황스럽다.초반 한두경기만으로 시즌 전체의 성적을가늠하기는 이르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점은 결코 간단히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 않다는 점에서 심각하기까지 하다. 일찌감치 선두권 행진을 벌이리라고 의심치 않았던 삼성의추락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무엇보다 우지원을 영입하면서 SK 빅스에 내준 문경은의 공백이 예상보다 크다.삼성이 지난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티머스 맥클레리의 골밑 장악과 문경은의 외곽포 지원이 적절히 조화를이루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런데 올시즌 들어 문경은이 빠지면서 외곽포의 지원이 사라지는 바람에 상대팀 입장에서는 수비가 훨씬 쉬워진 반면삼성의 공격에는 힘이 실리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코리아텐더와의 개막전에서 82득점,4일 삼보와의 2차전에서 79득점에 그친 빈공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게다가 조직력강화를 위해 영입한 우지원이 아직 팀 플레이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 또다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우지원은 문경은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져 득점력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4일 삼보와의 경기에서는 비교적 수비가 약하다는 허재의 마크를 받고도 3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점이 이를 입증한다.또 성실한 플레이와꾸준한 득점으로 지난해 용병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맥클레리가 개막전에서 김 감독의 지시에 불만을 나타내는 등조직력도 예전같지 않다. 일부에서는 우승한 다음 시즌에 오는 자만심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어 삼성이 예전의 위용을 되찾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돌아온 우즈 첫날 31위

    미국 테러 참사 이후 5주만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내셔널카렌탈클래식(총상금 34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그쳤다. 우즈는 19일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의 레이크부에나비스타골프장 팜코스(파72·6,95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선두권에는 7언더파 65타를 친 스튜어트 싱크,스티브 로워리,스콧 매카런 등 5명이 포진했으며 그 뒤를 PGA챔피언십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비제이 싱(피지),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7명이 1타 차로 쫓았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우즈는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18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이 왼쪽 해저드에 빠져 4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더블보기를 했고 9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물에 빠뜨릴 뻔하며 보기를 범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선두팀과 무패팀이 만나면?

    선두 행진과 무패 행진 대열이 정면으로 마주친다. 추석연휴 이후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선두를 지켜온 성남과 거칠 것 없이 12경기 무패 행진(5승7무)을 거듭해온 부천이 21일 성남에서 피차 오랜만에 호적수를 만나 일합을 겨룬다.승점 41로 1게임차 선두인 성남이 승점 33의 6위팀과 벌이는 싸움이지만 어느 한쪽의 행보에 강력한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이 쏠려 있다. 10개 팀 중 성남이 부천 다음으로 많은 무패기록(6경기·3승3무)을 이어오고 있는 점도 경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키워준다. 또 성남으로서는 자칫하면 수원 또는 안양에 동률의 선두권 진입을 허용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어서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입장이다.선두 진입은 어려워 보이지만 부천 역시연속 무패 행진으로 마지막 자존심을 불사르고 있는 만큼녹록하게 승리를 헌납할 입장이 아니다. 성남과 부천 필승의 견인차 역할은 각각 신태용(31) 남기일(27)이 맡는다.모두 2선 공격수이지만 요즘 최고의 컨디션 보이고 있다. 특히 신태용은 최근 4경기에서공격포인트 3을 기록,샤샤의 부진을 거뜬히 메워주고 있다.사실상 성남이 막판 선두로 올라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현재 7도움을 기록,선두 우르모브(부산·8도움)와 도움왕을 다투고 있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이전의 골감각을 되찾아 최근 포항과 전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역시 고비에서는 긴장감에 몸이 굳어지는 신진들에 비해 노장이 큰 몫을 한다는 사실을입증한 셈이다. 신태용이 꾸준히 주전 자리를 지켜온데 반해 프로 5년차남기일은 올시즌 들어서야 전성기를 열어가며 주전을 꿰찬케이스다.시즌 초까지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후 오른쪽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히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4경기 출장에 통산 3골8도움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데 반해 올들어서는 벌써 8골2도움을 올렸다.게다가최근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2골1도움)을 올렸을 정도로막판 스퍼트가 매섭다. 따라서 성남 부천전 승부는 이들 2선 공격수들의 득점력에 의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포항·부천 ‘중위권 반란’

    포항 스틸러스와 부천 SK가 갈길 바쁜 안양 LG와 부산 아이콘스의 발목을 잡았다. 포항은 14일 안양과의 프로축구 정규리그 전반 코난의 동점골과 후반 싸빅의 역전골에 힘입어 드라간이 분투한 안양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막판 중위권 반란에 가세했다. 전반 6분만에 안양의 드라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은전반 동료 1분전 코난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돌린 뒤 후반 12분 싸빅이 역전골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연출했다. 부천도 부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후반 최정민의 역전골과 이원식,롤란의 추가골로 10명이 뛴 부산에4-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1경기 무패((5승6무) 기록을 이어간 부천은 7승11무5패로 울산 현대,포항과 같은 승점(32)을 기록했으나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 5위로 한계단 뛰어올랐고 이날1도움을 추가한 곽경근은 20-2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패배로 안양과 부산은 각각 승점 35와 34로 3·4위에 머물러 1위 성남 일화(승점 40),2위 수원 삼성(승점 38)과의 선두권 싸움이 험난해졌다. 한편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전북 현대가 0-0으로 비겨 각각 승점 26(6승8무9패)과 15(2승9무12패)로 8위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 프로골프최강전/ 박도규·박노석 6언더 공동선두

    박도규(31·빠제로)와 박노석(34·피앤텔)이 동양화재컵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3억원) 첫날 남자부 공동선두에올랐다.최경주(31·슈페리어)는 공동16위에 랭크됐다. 여자부에서는 박희정(22·V채널코리아) 한희원(23·휠라코리아) 등 해외파 2명과 서아람(24·칩트론) 정일미(29·한솔CSN) 한지연(27·휠라코리아) 등 국내파 3명이 나란히3언더파 69타로 공동선두에 나서 해외파와 국내파간 접전을 예고했다. 11일 용인 태영골프장(파72·6,960야드)에서 열린 남자부 1라운드에서 올시즌 상금 1위 박도규와 박노석은 사이좋게 버디 7,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3위 모중경(30·현대모비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 2위 위창수(29)와 지난해 상금왕 최광수(41·코오롱) 강욱순(35·삼성전자) 등 강호들을 포함한 5명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로 추격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경주는 버디 4,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권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공식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김대섭(21·성균관대)은3언더파 69타(공동9위)의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여자부의 박희정은 버디 5,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고 한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정원·우성용 “가자 MVP”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뛴다’- 서정원(31·수원 삼성)과 우성용(28·부산 아이콘스)이 23일 각각 부천 SK와 전북 현대를 제물로 득점 레이스에 급피치를 올린다.팀당 27경기가 예정된 정규리그의 21차전인 휴일경기에서 이들은 저마다 공격 포인트를 최대한 높여 최고영예인 MVP를 예약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 자신들 외엔 뚜렷한 MVP 후보가떠오르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김도훈의 부진과 고종수의 부상으로 강력한 후보들이 중도탈락한 현 상황에서 유력한 변수는 사상 첫 외국인 MVP의 탄생 가능성이다.그러나 프로축구19년 역사상 아직 용병이 MVP에 등극한 예가 없어 토종 쪽에 먼저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가장 눈에 띄는 토종 후보는 서정원.무릎 수술 후유증으로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초반까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으나 정규리그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5일 전북 현대전에서 2골을 폭발시켜 팀을 2연패의수렁에서 건졌고 19일 부산 아이콘스와의 경기에서는 고무줄 같은 탄력을 뽐내며 결승 헤딩골을 뽑아 팀을 선두로 끌어올렸다.서정원은 이로써 정규리그 득점 공동3위(9골)에올라 프로 10년만에 첫 MVP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서정원의 강력한 라이벌은 부산의 포스트 플레이어 우성용이다.MVP와 인연이 멀었던 우성용은 서정원과 함께 득점 공동3위를 달릴 만큼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용병들이판치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굳건히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며 팀을 선두권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란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까지의 활약이 시원치 않아 연봉이 1억원 남짓에 불과한 그로서는 몸값 이상의 활약을 펼친 셈이다. 그러나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우선 남은 기간중 용병들을 능가하는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 99년 득점왕 샤샤(당시 수원)가 MVP 투표에서 안정환(당시 부산 대우)과 접전을 벌인 것은 용병도 언제고 MVP에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이들이 넘어야 할 또하나의 고비는 팀성적.우승팀에서 MVP가 나오는 게 다반사인데다 이들이 난형난제의활약을 펼치고 있어 결국 팀성적이 개인의 영예까지 가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까닭이다. 박해옥기자 hop@
  • 벨캐나디안오픈/ 최경주 첫날 8위 ‘돌풍‘

    시즌 4번째 ‘톱10’이 가깝다. 최경주(슈페리어)가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최경주는 7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장(파70·7,112야드)에서 열린 벨캐나디언오픈(총상금 38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권과 2타차 공동8위를 달렸다.선두권은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친 타이거 우즈,매트고겔,짐 맥거번,마이클 무어 등 4명.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3번째샷으로 볼을 홀 40㎝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뒤 샷이다소 흔들렸으나 침착하게 파행진을 이어 갔고 후반들어 5번(파3)·8번홀(파4)에서 1타씩 줄였다. 지난 대회 챔피언 우즈는 보기없이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엮어내며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롭게 출발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한 우즈는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탠 뒤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 18번홀(파4)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유럽투어 BMW인터내셔널대회에서 6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는 4언더파 66타를 치며 1타차공동4위에 올라 완벽하게재기했음을 알렸다. 곽영완기자
  • 1위 성남 -3위 안양 “”잘 만났다””

    ‘파죽지세냐 또다른 나락이냐’ 올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와 안양 LG가 5일과 9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2연전을치러 선두 경쟁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현재 판세는 성남,부산 아이콘스,안양,포항 스틸러스,수원 삼성 등 상위 5팀의 승점 차가 4밖에 안돼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0’.최근 경기 2승3무의 성남이나 3승1무의 안양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야 하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1승1무를 노리고 있지만 만약 2연패할 경우 선두권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있어 중압감이 만만찮다. 샤샤가 극심한 부진을 드러내고 있는 성남은 5경기 3골을집어넣은 브라질 용병 이리네의 골감각에 기대를 품고 있고 안양은 비탈리와 안드레의 공백을 잘 메우며 전북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유고 용병 드라간에 의지하는 형편이다. 이에 비해 2위 부산은 느긋한 편.만만한 대전 시티즌을만난 데다 우르모브,전우근,하리 등 제 진용을 갖춰 부산은 우성용의 헤딩슛 감각을 재산으로 2연전을 싹쓸이,선두로 치고 올라서겠다는 각오다.지난 주말 포항을 3-1로 무찌른 전남 드래곤즈는 요즘 만신창이가 되다시피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노린다. 한 경기 패배로 4위와 5위로 밀려난 포항과 수원은 각각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부천 SK,김도훈이 버티고 있는 전북 현대를 맞아 부담스런 승수 쌓기에 나선다. 임병선기자 bsnim@
  • 스테이트팜클래식/ 미현 “시즌 첫승 오래 기다렸다”

    김미현(KTF)과 최경주(슈페리어)가 이번 주말 각각 의미 있는 대회에 출전,시즌 첫승과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올들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준우승 3차례를포함해 11차례의 ‘톱10’에도 불구하고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미현은 30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리는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한다. 스테이트팜클래식은 99년 LPGA 신인 시절 첫 우승의 감격을 안겼던 대회인데다 지난해에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김미현에게는 어떤 대회보다 친숙하다.김미현과 우승을 다툴 후보는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지난주 벳시킹클래식에 출전하지않았던 소렌스탐은 2주만에 투어에 복귀,시즌 7승에 도전한다. 98년 이 대회에서 데뷔 이래 첫 우승을 이뤄낸 펄신도 모처럼 출전하며 한희원(휠라코리아)도 신인왕 경쟁자 베키 모건(미국),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프랑스) 등과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박희정(채널V코리아)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여민선 제니박 등 모두 8명의한국선수가 출전하며 박세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최경주는 30일 캐나다 밴쿠버 인근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72·6,893야드)에서 4일간 열리는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또 한번 ‘톱10’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최경주가 지난해 공동8위에 올라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던 대회. PGA챔피언십에서 한때 선두권을 달리며 자신감이 최고조에이르렀던 최경주는 리노타호오픈 컷오프로 다소 기세가 꺾였지만 1년전 가능성을 확인했던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벳시킹클래식/ 미현 “조금만 더 힘냈더라면…”

    김미현(KTF)이 놀라운 막판 뒷심으로 시즌 12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지만 첫 승을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김미현은 27일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트유니온 벳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번홀(파3·185야드) 홀인원과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65타를 몰아치는 놀라운 막판 선전을 펼쳤다.김미현의 홀인원은 99년 듀모리어클래식에서 처음 기록한 뒤 2년만에 나온 것. 그러나 김미현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전날 23위에서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준우승 3차례를 비롯해 12차례 10위권에 입상한 김미현은 14차례 ‘톱10’에 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한희원(휠라코리아)은 버디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신인왕 포인트 32점을 보태 367점이 된 한희원은 2위 베키 모건(영국·269점)을 약 100점 차로따돌려신인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편 예일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골프 코치로 재직하다 지난 98년 28세의 늦은 나이에 LPGA에 입문한 헤더 댈리-도노프리오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특히 댈리-도노프리오는 1라운드에서 김미현과 한조로 플레이를 펼치며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나선 뒤 4일 내내 선두권을 지켰다. 곽영완기자
  • 베시킹클래식/ 김미현 37위 첫발부터 삐끗

    김미현(KTF)과 최경주(슈페리어)가 나란히 부진한 출발을보였다. 김미현은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스트유니언 벳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7위를 달렸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김미현은 선두 헤더 댈리-도노프리오(미국)에게 무려 7타나 뒤져 있어 선두권 진입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신인왕을 노리는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여민선과 함께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전,공동 14위를 달려 ‘톱10’을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로골프장(파72·7,5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보기를 6개나 범하며 4오버파 76타를 쳐 최하위권인 공동 136위로 추락했다. 최경주는 10위권과도 9타 차나 벌어져 컷오프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곽영완기자
  • [클릭 2002월드컵] 6개국 최종예선 중간점검

    코스티리카의 약진은 언제까지- 2002월드컵축구대회 북중미 최종예선이 두달 동안의 휴식기를 마치고 새달 2일 재개된다. 다시 열전에 돌입하는 북중미 예선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코스타리카의 돌풍 지속 여부.6개팀이 3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지난 3월1일부터 7월2일까지 벌인 북중미 최종예선의 두드러진 2가지 특징은 전통의 강호 멕시코의 추락과 약체로 평가된 코스타리카의 예상밖 약진으로 요약된다. 팀당 10경기씩을 치르는 최종예선에서 코스타리카는 4승1무1패(승점 13)로 단독선두를 달리는 반면 멕시코는 2승1무3패(승점 7)의 초라한 성적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16번의 월드컵대회 가운데 11번 본선에 나섰고 16강 진출2차례, 8강 진출 2차례에 빛나는 멕시코의 이같은 추락은커다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멕시코 자체의문제가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출전 실패 직후 엔리케 메사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이후 아직도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의 예선전 부진에는 코스타리카의 선전이크게 작용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그만큼 멕시코의 추락이코스타리카의 약진과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이다.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지난 6월17일 열린 멕시코-코스타리카의 경기다.이 경기 직전까지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는 나란히 1승1무1패를 마크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경기에서 단 한차례 월드컵(90년대회)에 출전한 것이 고작인 코스타리카는 멕시코를 2-1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 반대로 멕시코는 다음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1-3으로 연패하는 등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다.승리의 제물로 생각한 약체들에게당한 잇단 패배는 멕시코에게 치명적 상처를 안겨주었다. 코스타리카의 약진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다.당초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들은 한결 같이 최종 예선에서미국과 멕시코가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코스타리카는 자메이카 등 지역 강호들을 연파하며 선두까지 치고 올라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었다. 코스타리카 돌풍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이에 대한 결정적 해답은 파울로 완초페(25·맨체스터 시티)와 롤란도폰세카(27)라는 걸출한 스타들의 활약이다. 특히 189㎝의 장신에 76㎏의 날렵한 몸매를 지닌 완초페는 이번 예선에서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999∼2000년)와 맨체스터 시티(2000년∼현재) 등 유럽 무대에서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쏟아부으며 코스타리카 국민들에게 12년만의 월드컵 진출 꿈을 심어주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영웅이 된 완초페는 큰 키에 어울리지 않게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하는데다 전성기 때의 마라도나(아르헨티나)처럼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패스로 찬스를 열어주기 일쑤여서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머리와 발을 두루 이용하는 득점 능력까지 갖춰 북중미 예선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완초페는 최종 예선에 1경기 결장했으면서도 4골을 기록,폰세카와 미국의 어니 스튜어트(이상 3골)를 제치고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완초페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2골을 넣어 3-0 승리를 주도했고 자메이카전과 온두라스전에서 1골씩을 넣어각각 2-1,3-2 승리에기여했다. 완초페라는 걸출한 스타의등장으로 승승장구하는 코스타리카는 새달 2일 열릴 트리니다드 토바고(1무5패)와의 7차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두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기자 hop@. ■2002월드컵 스타예감/ 독일 제바스티안 다이슬러. 이제 더이상 ‘녹슨 게르만 전차’는 없다-.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무릎을 꿇은 이후 독일축구는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됐다.99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브라질에 0-4로 고배를 마신데 이어 신생 미국에까지 0-2 완패를 당해 망신살이 뻗쳤다.급기야 지난해 유로2000에선 1무2패로 예선탈락의 비극을 마주했다. 그러나 제바스티안 다이슬러(Sebastian Deisler·헤르타베를린)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달라질 것이라는 게 독일 언론의 장담.지금 독일인들은 이 21세 영웅이‘녹슨 독일 전차’에 불꽃을 댕겨 2006년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8년의 유럽청소년축구대회에서 그는 두각을 나타냈다.182㎝·75㎏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남미 선수들을 빼다박은 듯한 현란한 드리블과 한템포 빠른 패싱,위협적인 프리킥 능력을 과시,단연 ‘초특급(Das Super-Talent)’이란 별칭을 얻었다. 유로 2000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에리히 리벡 감독은 물론 새로 지휘봉을 잡은 루돌프 ^^러 감독의 다이슬러 신임은 각별했다. 독일 축구의 몰락 원인은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이후 세대교체가 진행되지 못한데 있었다.마테우스(39·DF)를 비롯해 비어호프(32·FW) 올리버 칸(31·GK) 링케(31·DF) 숄(30·MF) 등이 그라운드에서 버티다보니 샛별들이 설 자리가 적었던 것. 지난해 2월 네덜란드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러에 의해국가대표로 발탁된 그는 95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루샤뮌헨 글라트바흐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99년 1부리그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해 A매치 14게임에 출장,2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17일 하노버에서 열린 스페인대표와의 친선경기에서 4-1 대승을 견인한 데 이어 9월3일 함부르크에서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9조 그리스와의 첫경기에선 전반1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 축구 부활을 노래했다. 그의 활약은 힘과 조직력에만 몰두해있던 독일축구에 기술과 창의성의 중요함을 역설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무릎부상으로 분데스리가 99-00시즌을 거의 뛰지 못한 다이슬러는 최근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버리고 오른쪽 공격수로 변신,환상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소속팀에서는 이란출신으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알리 다에이와 호흡을 맞춘다. 독일은 월드컵 예선 9조에서 5승1무(승점 16)로 선두를달리며 2위 잉글랜드와의 승점차를 6으로 벌려놓아 새달 2일 독일-잉글랜드전은 흥미로운 한판이 될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 ■신기록 진기록/ 마라도나 7경기 53번 '반칙왕'. 월드컵 사상 한 대회 최다 파울기록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니고 있다.마라도나는 90이탈리아대회 7경기에 출장해 자그마치 53번이나 파울을 저질러 이 부문신기록을 세웠다.당시 30세의 나이로 사양길에 접어든 마라도나는 82스페인대회 퇴장 경력과 86멕시코대회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일으킨 ‘신의 손’ 파문에 이어 ‘반칙왕’ 타이틀까지 따냄으로써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지난 98년 프랑스대회에서는 에드가 다비드(네덜란드)가 모두 6경기에 출장,24개의 파울을 저질러 ‘반칙왕’타이틀을 얻었다.
  • 서정원·샤 샤 정면충돌

    서정원(31·수원)의 상승세냐,샤샤(29·성남)의 뚝심이냐. 노장 골잡이들인 서정원과 샤샤가 22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명예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최근 오른발에불이 붙어 득점 레이스 판도의 변수로 떠오른 서정원과줄곧 선두권을 지킨 샤샤의 골대결은 이번 주중 경기의 최고하이라이트라 할 만하다. 올시즌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달 1일 성남경기에 이어이번이 두번째.지난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풀타임 출장했으나 똑같이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했다. 8골로 득점 공동선두인 샤샤와 2골차로 선두를 뒤쫓는 서정원의 골대결은 용병이 주도하는 골 레이스에서 토종이자존심을 세워줄지 여부로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득점 레이스는 파울링뇨(울산)와 샤샤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고 산드로(수원)가 6골로 그 뒤를 쫓는 등 여전히 용병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는 양상이다. 따라서 서정원은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을 세워줄 유력한대안으로서 기대를 모은다.최근 상승세도 서정원의 생애첫 득점왕 의욕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서정원은 지난 11일 아시안슈퍼컵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면서 확연한 상승세를 탔다.여세를 몰아 19일 울산전에서는 극적인 2-2 동점골을 뽑아골감각에 물이 올랐음을 보여줬다. 서정원은 이로써 고종수-데니스-산드로로 대변돼 온 수원의 새 병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샤샤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샤샤는지난달 11일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운 이래 한동안 골맛을 보지 못하다 지난 19일 전북전에서 한달여만에 골잔치를 재개했다. 샤샤는 몸놀림은 느리지만 골감각 하나만은 둘째 가라면서러울 정도인데다 올시즌 해트트릭을 두차례나 기록했을만큼 몰아넣기에 능해 언제고 득점포에 불이 붙으면 단독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는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박해옥기자 hop@
  • 톰스 12년만에 꿈 이루다

    ‘반란의 주역’ 데이비드 톰스(34·미국)가 막판까지 돌풍을 이어가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난생 처음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톰스는 20일 조지아주 덜루스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21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2위 필 미켈슨(미국)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톰스와 함께 초반 돌풍의 핵이었던 최경주(31·슈페리어)는 한국인 첫 메이저 10위권 입상의 꿈을 이루는데실패했다. 프로 12년 동안 5승에 불과했던 톰스는 이날 18번홀에서극적인 파 퍼팅을 성공시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누렸다.톰스는 또 상금 93만6,000달러와 우승컵을 차지한데 이어 난생 처음 라이더컵대회의 미국 대표 확정 등 겹경사를 누렸다. 미켈슨과 챔피언조를 이뤄 4라운드에 나선 톰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미켈슨의 기세에 눌린 듯 그린에서 실수를 거듭하며 2차례나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미켈슨이 15번홀에서 3퍼팅을 저지르는 바람에 1타차 리드를 잡은 뒤 차분하게 점수를 지키다 18번홀에서 3m짜리 파 퍼팅을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톰스는 490야드 파4홀인 18번홀에서 그린까지 210야드를남기고 친 세컨드 샷을 안전하게 그린 90야드 앞에 떨구는3온 작전을 펼쳤다.그린을 둘러싼 워터 해저드를 피하기 위함이었다.결국 3온1퍼팅에 성공한 톰스는 버디 퍼팅에 실패한 미켈슨을 1타차로 따돌렸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범하는 부진 끝에 합계 1언더파 279타로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를 마크했다.최경주는 그러나 우즈와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99년과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우즈는 보기와 버디 2개를맞바꾸며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에 그쳐 74년만의 대회 3년연속 우승에 실패했다.우즈는 마스터스대회에서 메이저 5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룬 뒤 US오픈(공동 12위),브리티시오픈(공동 25위) 등 최근 5차례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곽영완기자 kwyoung@. ■톰스는 누구. PGA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낸 데이비드 톰스는 PGA투어 무대에서 스타들의 그늘에 가려진 베테랑.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거쳐 89년 프로에 뛰어든 그는PGA투어에서 5승을 챙겨 결코 무명은 아니다.다만 주요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 지명도가 낮았을 뿐이다.메이저대회에서는 98년 첫 출전한 마스터스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오거스타내셔널의 코스레코드에 1타가 모자란 64타를 쳐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7년 쿼드시티클래식에서 데이비드 듀발(미국)을 꺾고 우승,무명의 설움을 떨쳤고 99년 스프린트인터내셔널과뷰익챌린지를 석권한 뒤 지난해 미켈롭챔피업십에 이어 올해 컴팩클래식에서 1승씩을 보탰다.특히 99년에는 허리 부상을 딛고 뷰익챌린지에서 우승,화제를 모았고 상금 순위에도 10위에 올라 ‘최고의 해’를 보냈다. 178㎝,72㎏의 균형잡힌 체구에서 나오는 안정된 샷과 퍼팅으로 올시즌 그린 안착률 4위(71.4%),평균 퍼팅수 13위(1.731개)에 랭크돼 있을 만큼 쇼트 게임에 강하다. 박준석기자 pjs@. ■최경주 인터뷰“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공동 29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가 3·4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최경주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전에는 큰 대회에 나가면 위축되기 일쑤”였다는 최경주는 “앞으로는 어떤 대회에서 어떤 선수와 맞붙어도 자신있게 내 게임에 집중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또 한국선수도 체력과 경험만 쌓는다면 미국에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4라운드에서 아이언샷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스코어가나빴다는 최경주는 1년여간 호흡을 맞춘 캐디 벅 무어를 대회 직후 해고했다.이번 대회 내내 클럽 선택을 놓고 갈등을 빚은데다 4라운드에서도 뜻이 맞지 않아 부진의 빌미가 됐다는 것. 최경주는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비거리가 전보다 크게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내 기량이 향상됐지만 캐디는 과거 내 실력만 생각하고 보좌했다”면서 “기량이 늘어난 만큼 캐디도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