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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티시오픈] 최경주 ‘뚝심샷’ 바람을 가르다

    바람과의 전쟁이 시작됐다.전날 잠잠했던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의 바람이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면서 선수들의 의지를 실험했다.타수를 줄인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했다.대부분 2∼3타는 더 쳐야 간신히 장갑을 벗을 수 있었다.무려 6타를 보탠 선수도 있었다.그러나 침착함을 앞세운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언더파 대열에 합류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탱크’ 최경주가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세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경주는 16일 스코틀랜드 서부해안 에이셔의 로열트룬링크스(파71·7715야드)에서 재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날 자정 현재(한국시간) 14번홀까지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선두 토마 르베(프랑스)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공동선두에 2타 뒤진 공동4위로 2라운드에 들어간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출발을 앞두고 있던 공동선두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8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것.이어 11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순식간에 공동8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침착함을 잃지 않은 최경주는 12번홀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버디를 낚으며 다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일찌감치 경기를 끝낸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권에 머물렀다.그러나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 랭킹 1위를 넘보는 ‘2인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10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10위권에 랭크됐고,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홀아웃,합계 4언더파 138타로 선두그룹을 바짝 추격했다.마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7번홀까지 무려 4개의 버디를 낚는 무서운 상승세로 합계 2언더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위협했다.한편 허석호(이동수패션)는 보기를 5개나 범하며 3오버파 74타로 무너졌지만 2년 연속 컷 통과에는 간신히 성공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메트로 탐방-서울 동부경찰서]관할인구 많고 치안구역 넓어 ‘허덕’

    서울 동부경찰서는 1966년 7월11일 신설됐다.그해 11월25일 강남구 천호동에서 임시청사로 출범한 뒤 1968년 7월5일 광진구 구의동에 건물을 새로 지어 입주했다. 광진구 전역과 성수동·용답동 등 성동구 일대를 관할한다.군자·광나루·자양·중곡·성수 등 5개 지구대와 15개 치안센터,송정·한강순찰대 등 2개 초소,한강다리 주변 6개의 검문소,호송출장소 1곳을 갖고 있다. 25.13㎢의 관할구역은 서울 전체의 4.2%를 차지한다.인구는 서울의 4.8%인 49만 5709명이며 경찰관 한 사람이 맡는 인구는 620명으로,서울 평균 426명보다 많다.경찰관 800명과 의경 181명이 관내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건대역 주변 먹자골목과 동서울터미널·테크노마트·강변역 등 상가밀집 지역이 많아 하루 유동인구는 20만명에 이른다.112신고 처리건수가 서울지역에서 선두권을 달린다.한편으로는 관할지역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와 어린이대공원,아차산근린공원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생활속의 쉼터를 제공한다.˝
  • [메트로 탐방-서울 동부경찰서]관할인구 많고 치안구역 넓어 ‘허덕’

    [메트로 탐방-서울 동부경찰서]관할인구 많고 치안구역 넓어 ‘허덕’

    서울 동부경찰서는 1966년 7월11일 신설됐다.그해 11월25일 강남구 천호동에서 임시청사로 출범한 뒤 1968년 7월5일 광진구 구의동에 건물을 새로 지어 입주했다. 광진구 전역과 성수동·용답동 등 성동구 일대를 관할한다.군자·광나루·자양·중곡·성수 등 5개 지구대와 15개 치안센터,송정·한강순찰대 등 2개 초소,한강다리 주변 6개의 검문소,호송출장소 1곳을 갖고 있다. 25.13㎢의 관할구역은 서울 전체의 4.2%를 차지한다.인구는 서울의 4.8%인 49만 5709명이며 경찰관 한 사람이 맡는 인구는 620명으로,서울 평균 426명보다 많다.경찰관 800명과 의경 181명이 관내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건대역 주변 먹자골목과 동서울터미널·테크노마트·강변역 등 상가밀집 지역이 많아 하루 유동인구는 20만명에 이른다.112신고 처리건수가 서울지역에서 선두권을 달린다.한편으로는 관할지역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와 어린이대공원,아차산근린공원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생활속의 쉼터를 제공한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호랑이, 곰 세번 울리다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다.중위권을 맴돈 기아가 선두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세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11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 3연전 끝자락에서 훌리오 마뇽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이틀 연속 8-0 완봉승을 거뒀다.전날 1년 10개월 만에 최향남의 깜짝 승리로 2연승한 기아는 이로써 두산의 선두 행진에 찬물을 끼얹으며 두산 현대에 이어 시즌 40승(38패4무)을 채웠다.기아는 삼성(39승)을 끌어내리고 지난달 4일 이후 37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기아는 3연패에 빠진 두산에 3승,2위 현대에 2승차로 바짝 다가서 선두권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마뇽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최근 2연패를 끊고 5승 사냥에 성공했다.최근 5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5타수 3안타 1득점에 도루 2개를 보태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기아는 0-0이던 3회 집중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1사 뒤 이종범의 안타와 김종국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장성호 마해영 심재학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고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올시즌 무패의 배영수를 난타하며 삼성의 막판 추격을 9-7로 따돌리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현대의 고졸 루키 오재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오재영은 6승째를 따내며 신인 다승 선두인 송창식(한화)에 1승차로 따라붙어 신인왕 경쟁을 가열시켰다. 심정수는 7회 1점포를 터뜨려 5월11일 기아전 이후 두달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지난해 8월12일 한화전 이후 15연승을 질주한 삼성 배영수는 4이닝 동안 송지만에게 2점포 등 7안타 2볼넷으로 5실점,연승 행진을 멈추며 9연승 뒤 첫 쓴잔을 들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브룸바 끝내기 안타… 현대 2위 탈환

    클리프 브룸바(현대)가 연장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현대는 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브룸바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삼성에 3-2로 신승,3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이로써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이날 패배한 두산을 3게임차로 추격하며 선두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는 2-2 동점이던 연장 10회 대타 전근표와 정성훈의 볼넷,전준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브룸바가 구원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로 극적인 우전 안타를 때려 연장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10회 구원 등판한 조용준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7승째를 올렸다.반면 조용준과 최고 구원왕 자리를 다투던 구원 1위 임창용은 통한의 안타를 맞아 희비가 엇갈렸다. 4위 기아는 잠실에서 이재주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2-1로 힘겹게 꺾었다.기아도 선두 두산을 5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두산은 2연승 마감.기아는 1-1 동점이던 8회 2사 후 홍세완의 볼넷에 이어 이재주의 통쾌한 역전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7회 등판한 유동훈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아 5승째를 챙겼다.9회 2사 1·2루 위기에서 안경현을 외야플라이로 잡은 신용운도 11세이브째. LG는 대전에서 브라이언 쿠퍼가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1볼넷만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한화를 5-4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타선도 1회초 이병규의 선두타자 1점 홈런과 2회 조인성의 2점 홈런,4회 김재현의 1점 홈런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이동현은 6세이브(3패)째.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US여자오픈] 미셸 위 ‘천재 샷’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5)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험난한 코스 앞에서 박세리(CJ)와 박지은(나이키 골프) 등 ‘코리아 군단’이 줄줄이 오버파 스코어를 내며 부진했지만 미셸 위는 흔들리지 않았다. 미셸 위가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하들리의 오처즈골프장(파71·647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로 선전,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선두에 6타차로 뒤져 우승은 버거워 보이지만 지난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 4위에 이어 메이저대회 두번째 ‘톱10’에 청신호를 켰다.더구나 내로라하는 프로들이 모두 참가한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이날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미셸 위는 전반 2타를 잃어 위기를 맞았지만 1라운드 이글에 이어 2라운드에서 버디를 잡았던 9번홀(파5)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1타를 줄여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이후 3개의 버디를 뽑아내 맹렬한 기세로 선두권을 위협했다. 특히 ‘무덤’으로 불리는 16번홀(파4)에서 빨랫줄 같은 롱 드라이브샷을 폭발시킨 뒤 8번 아이언으로 홀 2m 거리에 공을 떨궈 그림 같은 버디를 낚은 것은 이날 플레이의 압권이었다.하지만 18번홀(파4)에서 욕심을 낸 드라이브샷이 러프에 떨어졌고,두번째 샷도 갤러리들 속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2타를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다. 미셸 위가 3일 연속 대담하고 정교한 샷을 뽐내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예선을 면제시키면서까지 그를 특별 초청한 것은 US여자오픈의 권위를 떨어뜨린 것”이라는 비판 여론도 쏙 들어갔다.수십대의 TV 카메라는 오직 미셸 위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무명의 아마추어 브리타니 린시컴(18·미국)이 이틀 만에 합계 6오버파까지 추락하자 미셸 위의 천재성은 더욱 빛났다.한편 ‘필리핀의 희망’ 제니퍼 로살레스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지난 5월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던 로살레스는 2개월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넘보게 됐다.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언더파를 쳐내며 합계 4언더파 209타로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노장 멕 말론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추격,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븐파 71타를 친 김미현(KTF)은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국내파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다.안시현(엘로드)은 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고,박세리는 합계 4오버파 217타로 장정과 함께 공동 27위에 그쳤다.박지은은 58위(9오버파)까지 떨어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US여자오픈] 맨발 투혼 다시한번

    러프로 둘러싸인 페어웨이,솥뚜껑처럼 비스듬한 그린,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무명 아마추어 선수의 돌풍까지.그러나 최고 권위의 메이저 왕관을 향한 한국낭자들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하들리의 오처즈골프장(파71·6473야드)에서 2일 열린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 첫날 박세리(CJ)를 선봉으로 5명의 한국 선수들이 선두권을 위협했다.박세리는 폭우 때문에 이틀에 걸쳐 끝난 1라운드 결과 1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전반에 버디없이 2개의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밀리는 듯했던 박세리는 10번(파3) 12번(파4) 13번(파5)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언더파 스코어 대열에 합류,6년만에 정상 복귀 의지를 다졌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천재 소녀’ 미셸 위(15),한희원(휠라코리아),김영(신세계) 등 4명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박지은은 13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떨구는 기염을 토했다.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5)에서 5번 우드로 친 두번째샷을 홀 2.7m 거리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잡아내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무명의 아마추어 브리타니 린시컴(18·미국)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PGA 투어] 2위 박희정 등 코리아군단 7명 ‘톱10’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박희정(CJ)이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나서는 등 ‘코리아군단’ 7명이 ‘톱10’을 장악했다. 박희정은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6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며 2002년 빅애플클래식 이후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메이저 2연승을 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8타로 2연패에 도전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고,앞선 두차례 대회에서 거푸 컷오프된 박세리(CJ)도 부진을 추스르며 2언더파 69타를 쳐 강수연(아스트라) 안시현(엘로드) 전설안 문수영 등과 공동 8위를 달려 통산 세번째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영(신세계)도 1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20위를 달려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4라운드 경기의 첫날인 이날의 초점은 한시즌 메이저 싹슬이로 진정한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지은과 이 대회부터 메이저 4연속 우승(타이거 슬램)에 도전하는 소렌스탐의 대결에 모아진 가운데 공교롭게도 똑같이 3언더파 공동 5위를 달려 남은 경기에서의 접전이 더욱 볼 만해졌다. 조는 달랐지만 두 선수 모두 전반에 힘을 내다 후반에 부진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난 점도 관전의 흥미를 높였다.10번홀에서 먼저 출발한 소렌스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권으로 치고나갔지만 후반 들어 3번·7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중위권으로 추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막판 8번(파3)·9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간단히 타수를 만회하는 저력을 보이며 ‘역시 소렌스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도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1번(파)·14번홀(파)에서 버디를 추가,선두로 나섰지만 막판 17번(파3)·18번(파4)홀에서 잇단 보기로 뒷걸음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기대에 못미친 1라운드로 선두는 내줬지만 어쨌든 상위권”이라며 역전의 의지를 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최경주·전설안 “7일 美그린 완전정복의 날”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루키’ 전설안(23)이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예고하며 동반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6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204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이로써 최경주는 2002년 탬파베이클래식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 기회를 맞았다. 프레드 커플스,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한 최경주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스티븐 에임스(트리니다드토바고) 등과 마지막날 엘스 추격에 나선다. 감각적인 퍼트를 앞세워 2라운드부터 상위권에 올라온 최경주는 이날은 아이언샷까지 살아나 우승 경쟁에 뛰어 들 수 있었다.1,2라운드에서 절반을 조금 넘은 그린적중률은 83%로 좋아져 무려 15차례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퍼트 감각도 여전해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다만 그린을 놓친 홀에서 네차례나 파세이브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대회 사상 첫 네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평균 30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고,전날 최경주와 함께 공동 4위였던 엘스는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설안도 이날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릿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캐리 웹(호주·133타)에 2타 뒤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까지 올라서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7일 데뷔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4월 다케후지클래식에서 7개홀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크리스티 커에게 우승컵을 내준 전설안은 이번에 반드시 역전우승을 일궈 안시현(20·엘로드) 송아리(18·빈폴골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인왕 포인트도 1위로 올려 놓겠다는 각오다. 올들어 상위권 입상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장정(24)도 이날 5언더파를 때려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김초롱도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그러나 박세리(CJ)는 2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올들어 두번째 컷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른 박지은(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로 주춤,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안시현 역시 전날 76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컷오프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선두 웹에 4타차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검찰 간부인사 특징

    27일 단행된 검찰의 고위간부 인사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특징이라면 17회 중용,대선자금 수사팀 배려,PK 약진 등을 꼽을 수 있다.대체로 ‘안정’ 지향적 인사로 채워졌고,고검장급을 초임 지검장급으로 발령내는 ‘역진(逆進)인사’도 사실상 없었다. ●강장관·송총장 3차례 협의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강금실 법무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협의’를 거쳐 시행한 첫번째 작품이다.당초 강 장관은 ‘깜짝놀랄 만한’ 인사를 예고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송 총장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돼 안정 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이미 한달 전부터 검찰 주변에서는 이번 인사의 절차에 관한 소문이 나돌았다.청와대측에서 장관과 총장의 ‘합의’를 여러차례 주문했다는 것이다.그동안 제기된 ‘갈등설’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강 장관과 송 총장은 지난 19일 첫 회동을 가진 이후 3차례나 만나 조율했다.이어 26일 밤 전화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만든 뒤 27일 새벽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차기 총장경쟁 시작? 강력한 서울중앙지검장 후보였던 안대희 중수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명목상 승진하고,동기이자 기획통인 이종백 검찰국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입성’한 것은 향후 검찰 수사의 방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불법 대선자금 수사같은 대대적인 수사보다 제도개선이나 기획수사 등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안 중수부장은 이날 “아직 고검장에 갈 때가 아닌데….”라며 인사에 내심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안 중수부장의 고검장 합류에 따라 대구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상명 법무차관 등과 함께 노 대통령 동기인 사시17회 선두주자들의 차기 총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않다. ●서울지검장등 요직 차지 또 PK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빅4’중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 인사를 쥐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PK출신 인사들이 앉았다.법무차관,부산고검장,법무부 법무실장 등도 모두 PK 출신이다.법무부와 대검의 핵심 요직에 모두 사시19회 출신이 들어선 것도 특징이다. 관례대로라면 검사장 승진 1순위였던 서울중앙지검 1,3차장이 누락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대신 이복태 부산지검 1차장,김준규 수원지검 1차장 등 몇해 동안 지방에서 근무한 인사들과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고생한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이 승진했다.특히 동기(〃 21회)중 선두권이었던 박만 1차장이 누락된 사실에 대해 송두율 교수 사법처리 강행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LPGA 사이베이스클래식] 박지은·양영아 3타차 공동3위에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양영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에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은과 양영아는 23일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3위를 달렸다.공동선두 베키 모건(웨일스),셰리스타인아워에는 3타차로 마지막 4라운드에서의 역전 희망은 살려놨다.박지은은 시즌 2승,양영아는 생애 첫승 도전. 전날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를 위협한 박지은은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전반을 언더파로 마감했다. 12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박지은은 14번홀(파4)에서는 벙커샷이 그린 턱에 걸리면서 또 1타를 까먹었다.15번홀(파5) 버디로 이를 만회한 박지은은 16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5)에서 차분하게 5m 짜리 버디퍼트를 떨궈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선 뒤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양영아는 이글 1개,버디 2개,보기 2개,더블보기 1개 등으로 둘쭉날쭉하면서도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했다. 생애 첫 승을 노리는 모건은 2위 그룹에 4타차 단독선두로 출발했으나 퍼트난조로 고전하며 버디 2개,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쳐 이날 이글 1개,버디 3개로 5타를 줄인 스타인아워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한편 3타를 줄인 장정은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이날만 7타를 줄인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5위로 올라섰고,김영(신세계)은 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7위에 포진,올시즌 첫 톱10 입상에 바짝 다가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BMW오픈] 최경주 BMW오픈 1R 공동2위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유럽프로골프(EPGA) 두번째 정상 정복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최경주는 13일 중국 상하이 톰슨푸동골프장(파72·7300야드)에서 열린 E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6언더파의 사이먼 다이슨(영국)에 1타 뒤진 채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과 그레고리 한라한(미국),막생 프라얏(태국) 등과 함께 공동2위를 달렸다. 최경주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난 라운드였다.7번홀(파4)에서 공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8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이후 10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솎아 내며 상승세를 탔다. 12번홀(파3)에서도 드라이브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떨어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올리며 오히려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8번홀(파5)에서 최경주는 무려 8m에 달하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1라운드를 짜릿하게 마무리했다.˝
  • [미켈롭울트라오픈] 수연 일낼까

    이번엔 강수연(아스트라)이 ‘코리아군단’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강수연은 7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파71·628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도로시 델라신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따돌리고 1위에 나서 LPGA 데뷔 첫 승을 노리게 됐다. 강수연은 지난 200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코리아군단’의 정예멤버인 만큼 우승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올들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 등 ‘톱10’에 여섯차례나 들며 미국무대 적응력을 키워 기대 또한 크다.이날 무기는 아이언샷.그린 적중률은 절반을 조금 넘는 61.1%였지만 핀에서 3m 안팎의 짧은 거리에 공을 떨군 것이 7차례나 될 만큼 아이언샷은 발군이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강수연은 11번홀(파4) 45㎝ 버디를 13번홀(파3) 보기로 까먹어 제자리 걸음을 걷는 듯했다.그러나 15번홀(파5) 6m 버디로 분위기를 돌린 뒤 이후 5개의 버디를 뽑는 상승세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강수연은 “지난달 18일 끝난 다케후지클래식 11위에 오르면서 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오늘은 정말 아이언샷이 마음먹은 대로 똑바로 날았다.”고 말했다.김초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달려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김미현(KTF)과 전설안,한희원(휠라코리아) 등 3명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그룹에 단 1타 뒤진 공동 11위로 사실상 선두권에 포진했다. 그러나 시즌 첫승에 목마른 박세리(CJ)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수확했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하며 1언더파 70타로 박희정(CJ)과 함께 공동 22위에 머물렀고,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2타로 안시현(엘로드)과 함께 공동 46위에 그쳤다. 한편 두 달만에 LPGA 무대에 등장한 미셸 위 역시 1오버파 72타를 쳐 박지은,안시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시즌 2승을 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선두권을 위협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총선 D-3] 서울 금천

    10년 경력의 베테랑 검사와 ‘DJ 문하생’,노동 운동가 출신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탄핵 폭풍의 거품이 빠지면서 ‘인물론’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박근혜 효과’와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이 어떤 결론을 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나라당 강민구 후보는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의 법조인.지역구의 초·중·고교를 졸업했고,14대째 금천구를 지켜온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비서설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총선기획단장을 내세웠다.16대 때 지역구에서 당선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은 아픈 기억이 있다. 노동운동 경력이 화려한 열린우리당 이목희 후보는 ‘일하는 사람의 희망’을 강조하며 서민 표심(票心)을 노리고 있다.DJ와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에 노동특보를 지냈다. 세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탄핵안 가결 이후 지지율 선두를 달렸던 이 후보측은 “다른 두 후보가 많이 추격해 지금쯤은 지지율 격차가 줄었을 것”이라면서도 “지역 유권자는 거여·거야 심판론보다는 인물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결국 우리쪽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후보는 “노인폄하 발언 파문 이후 열린우리당 후보는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고,추미애의 삼보일배로 호남 표심이 결집하고 있다.”고 전했다.한나라당 강 후보는 “지난주 박근혜 대표가 지역구를 방문한 뒤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미 역전한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강민구 후보가 본 라이벌 -장성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정치적 후광을 입어 호남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중앙당 정치에 비중을 많이 둬 인지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반면 지난 16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뽑히고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아 도덕성에 흠집을 냈다.이 지역 출신도 아니고,연고도 부족해 지역 사정도 잘 모른다. -이목희 오랫동안 노동 운동에 헌신한 분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노동 특보도 지냈다.사실 다른 장점은 잘 모르겠다.반면 이 후보는 파업 전문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분배도 중요하지만,‘파이’를 크게 키워 생산력을 높여야 할 시대가 아닌가.지역구에 연고가 없기 때문에 지역 현안을 제대로 모르는 것도 문제다. ●장성민 후보가 본 라이벌 -강민구 30대 젊은 후보다.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만큼 신선한 이미지도 강점이다.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그러나 출생지만 금천구일 뿐 지역에 별다른 연고가 없다.원래 자택도 강남에 있다고 들었다.민생을 제대로 이해할지 의문이다.울산지검 검사 시절에 가혹 수사 논란도 일으킨 적이 있다. -이목희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그 때문에 지역 서민의 실생활을 잘 이해하고 있다.보궐선거에 출마한 경험 덕에 주민들에게 친숙한 것도 강점이다.반면 노동운동가 이미지가 너무 강해 주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국회의원이 될 만한 능력도 떨어진다.정계에 입문한 뒤 양지만 좇는다는 비난도 있다. ●이목희 후보가 본 라이벌 -강민구 젊고 참신한 후보다.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한나라당 내에서도 개혁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들었다.당적을 떠나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괜찮은 신인이라고 본다.아쉬운 점도 있다.강 후보는 10년 넘게 검사로만 일해온 전문가다.그러나 정치는 다르다.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강 후보의 경험이 지나치게 한정적이라고 본다. -장성민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정 경험이 다양하다.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인재라는 점이 큰 자산이다.그러나 개혁적인 정치,새로운 정치에 대한 소신은 부족한 것 같다.중앙당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개혁적인 부분과는 거리가 있다.패기 있게 개혁적인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톤을 낮추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
  • [총선 D-5] 인천 남동을

    고교 선후배가 금배지를 놓고 네 번째 격돌하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번갈아 당선시켰던 유권자가 ‘인물론’과 ‘탄핵 심판론’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사다. 모두 네 명이 출마한 가운데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와 열린우리당 이호웅 후보가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두 후보는 인천 제물포고 동문인데다 지난 14대 총선부터 경쟁을 벌여온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원복 후보가 15대 때 먼저 금배지를 달았고,이호웅 후보는 16대 국회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1승 1패를 기록한 셈이다.이들의 결승전에 한민족사랑나누기운동본부 회장인 민주당 권태오 후보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앞세운 민주노동당 배진교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이원복 후보는 ‘깨끗한 사람이 개혁을 말할 수 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선택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호웅 후보의 약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반면 이호웅 후보측은 16대 국회에서 각종 지역 사업을 해결한 경력도 강조하고 있다.또 “민주주의를 유린한 쿠데타 세력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지역구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서울의 베드타운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인천을 동북아 핵심도시로 승격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이원복 후보는 “탄핵안 가결 직후에는 이호웅 후보보다 지지율이 33% 포인트까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기가 막힌 적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저쪽에서 초조해할 정도로 현장에서 느끼는 ‘감’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호웅 후보측은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표심(票心)을 밝히지 않았던 한나라당 성향의 표가 결집하는 양상”이라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이호웅 후보가 본 이원복 후보 -장점 이원복 후보와 4번째 격돌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지역구 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애쓴다는 점을 들고 싶다.이 후보는 지역의 일을 열심히 챙기는 편이었다.사실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국회의원의 여러 덕목 중에서 무엇보다 지역에 관심을 많이 갖기를 바라는 것 같다.그런 점에서 이 후보의 친숙한 대민 행동을 평가하고 싶다. -단점 이 후보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을 때 의정 활동이 소홀했다.국회의원이 입법과 예산심의,국가 중대사 결정 등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지역 발전도 의원이 내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것이다.당시 이 후보는 수많은 공약을 내걸었지만,이루지 못했다.유권자들도 그런 점을 알기 때문에 16대 때는 저를 택했다고 생각한다. ●이원복 후보가 본 이호웅 후보 -장점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지역을 대표할 경륜도 갖췄다.16대 현역의원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다른 무엇보다도 이 후보의 민주화 운동경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5·18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수배된 적이 있을 만큼 민주화 관련 현장에는 꼭 참여했다.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다. -단점 현재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지난 대선 때 기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치인으로서 도덕성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현역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을 챙기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 불만도 많다.오죽하면 지역에서 이 후보 얼굴 보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말이 나오겠는가.또 지난 4년 동안 의정 활동도 성실하게 하지 않았다. ˝
  • [2004 K-리그 ] K-리그 새달 3일 킥오프

    ‘수성이냐,탈환이냐.’ 2004 K-리그가 오는 4월3일 막을 올린다.‘지존’ 성남이 정규리그 4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줄달음칠 태세를 갖춘 가운데 수원,서울(옛 안양),전남 등이 앞다퉈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올해 초 193명의 자유계약선수(FA)가 쏟아져 나와 42명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등 ‘전력 이동’도 두드러져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성남 전력누수… 선두권 혼전 예고 이번에 전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팀은 ‘샤프’ 김은중,‘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영입한 서울과 ‘폭주기관차’ 김대의를 챙긴 수원. 지난해 ‘안양’으로 뛰면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은 ‘올림픽호 황태자’ 최태욱이 빠져나갔지만 김은중 이원식이 가세하면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프로통산 167경기에 출장,42골 13도움을 기록한 김은중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조커로 활약하는 이원식(통산 69골 17도움),브라질산 득점기계 헤나우도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이미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게다가 서울을 홈으로 새출발하는 만큼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중이다. 수원(지난해 6위)도 ‘차붐’의 공격축구로 재정비했다.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프로 3년 동안 27골 21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차범근 감독의 속도축구에 잘 어울린다는 평.신·구 브라질 특급 나드손,마르셀과 함께 ‘총알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J리그에서 돌아온 고종수와 관록의 서정원이 버티고 있고 조병국 조재진 김두현 김동현 등 ‘젊은 피’가 즐비한 것도 강점이다. ‘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남도 우승후보.지난해 4위에 그쳤지만 별다른 전력 누수없이 이 감독의 조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팀 면모를 쇄신했다.지난달 통영컵 친선대회에서 우승,돌풍을 예고했다. 신생팀 인천도 무시할 수 없다.최태욱 등 알짜배기 FA 16명을 쓸어담았고,터키의 세계적인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 등 용병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맹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의 지휘는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전 FC서울·신생 인천 돌풍 관심 반면 지난해 팀 통산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일보후퇴했다.‘토종 골잡이’ 김도훈과 이성남 신태용이 건재하지만 중원과 수비의 ‘믿을 맨’ 윤정환 김현수 등을 내보냈고 ‘우승청부업자’ 샤샤도 방출한 것. 부산의 용병 하리를 데려오고 김상훈(전 포항) 서혁수(전 전북) 등을 보강,기동력을 살렸지만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데마를 새로 영입했지만 샤샤의 명성을 뛰어넘을지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단순 전력만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실.올해에는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많아 대표팀 차출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성남이 태극전사를 단 한명도 보유하지 않은 반면 서울은 각급 대표팀 명단에 주전급 7명을,삼성은 5명,전남은 3명을 올려놨다.따라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한 구단들이 용병들과 조커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올시즌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스콧, 생애 두번째 V

    ‘골프 신동’ 애덤 스콧(24·호주)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일궜다. 스콧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파드리그 해링턴(영국·27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7개월 만이자 자신의 PGA 투어 두번째 우승. 올시즌 부활한 필 미켈슨과 지난해 3승을 거둔 노장 케니 페리,프랭크 릭라이터 2세 등 3명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컷오프 위기를 넘긴 뒤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때리며 선두권을 긴장시킨 타이거 우즈는 다시 오버파 스코어를 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6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에 머물면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2라운드에서 올시즌 최악의 스코어(79타)를 낸 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분전한 최경주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드라이버샷이 크게 흔들린데다 고질적인 퍼트 난조까지 재발,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창구기자˝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R] 최경주 컷오프위기서 30위로 껑충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하루 사이에 샷 감각을 회복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최경주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전날 올시즌 최악의 스코어인 79타를 치며 공동 69위로 추락한 최경주는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까지 상승했다.역시 3언더파를 보태며 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선두 애덤 스콧(호주)과는 9타차.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79%로 높아지면서 안정감을 되찾은데다 퍼트수도 홀당 1.545개꼴인 25개에 불과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최경주는 후반 12번(파4)·13번(파3)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등 급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3언더파를 치며 컷오프 위기에서 벗어난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6위까지 치고 올라와 선두권을 위협했다.우즈는 지난 1998년 이 대회에서 어니 엘스(남아공)를 상대로 마지막날 8타차 역전극을 연출한 적이 있다. 한편 엘스는 필 미켈슨 등과 함께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곽영완기자
  •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경주 선두와 2타차 공동4위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최경주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호주의 신동 애덤 스콧이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토마스 비욘(덴마크),밥 번스 등과 함께 2타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 컷오프의 수모를 겪은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정확도 79%에 그린 적중률 72% 등 샷이 안정된 데다 고질병인 퍼트 불안에서도 벗어나 홀당 1.6개꼴인 26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쳐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199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낸 우즈는 버디 2개,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에 그쳐 147명 가운데 공동 108위에 머물렀다. 드라이버샷이 절반 이상 페어웨이를 벗어난 데다 그린 적중률이 39%에 불과한 우즈는 퍼트마저 홀당 1.8개를 넘는 등 총체적인 난조를 보여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2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는 한 97캐나디안오픈 이후 생애 두번째 컷 오프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물론 연속 대회 컷 통과(119경기) 행진도 멈추게 된다. 최병규기자˝
  • [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 타이거 ‘으르렁’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을 나는 몇번이나 해봤다.” ‘황제’는 역시 달랐다.전날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며 11개홀만 소화해 우려를 자아낸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언제나 새 위업을 이루어야만 한다는 책임감이라도 있는 것일까.이번 도전 목표는 사상 첫 한 대회 5연패.첫 걸음은 상쾌했다. 타이거 우즈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골프장(파72·7239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채드 캠벨,마루야마 시게키(일본) 등에 1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린 우즈는 올들어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1라운드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대회 5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드라이버샷은 단 한차례만 빗나가 페어웨이 안착률 93%의 정확도를 자랑했고,아이언샷도 12차례의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정도로 예리했다.퍼트도 홀당 1.5개 꼴인 26개로 3박자가 거의 완벽했다. 첫홀부터 버디를 뽑아낸 우즈는 3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왼쪽 연못에 떨어지는 실수로 1타를 잃었지만 4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5개의 버디를 보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특히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302야드에 이른 우즈는 파5홀 4곳에서 모두 버디를 뽑아냈지만 17번홀(파3)에서 1m 짜리 파퍼트를 놓치며 1타를 잃어 공동선두를 지키지 못했다.우즈는 “이제 준비를 마쳤을 뿐 갈 길이 멀다.”며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아이언샷이 난조를 보인데다 퍼트마저 흔들린 최경주는 공동 99위에 그치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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