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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제2안민터널, 이제 석동터널이라고 불러주세요”

    “창원 제2안민터널, 이제 석동터널이라고 불러주세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가칭 제2안민터널 명칭이 ‘석동터널’로 정해졌다. 창원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창원시지명위원회, 경상남도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석동터널 명칭을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석동터널에서 ‘석동’은 진해구 내 법정동 명칭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2일 석동터널을 고시했고, 새로 제정된 지명은 국가기본도·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돼 국토정보플랫폼에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안제문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석동터널은 3월 말 개통 예정으로, 시설안내판 등 관련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석동터널은 터널(1.96㎞)을 포함해 길이 3.8㎞, 폭 20m짜리 4차로다. 창원시가 보상업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를 맡아 2016년 4월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1895억원(공사비 1458억·보상비 437억원)으로, 터널이 개통하면 국도25호선·안민터널 교통량 과포화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설] 친북·괴담 세력 국회 입성 길 터준 野 위성정당

    [사설] 친북·괴담 세력 국회 입성 길 터준 野 위성정당

    더불어민주당이 그렇게도 고집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귀결은 친북·반미·괴담 세력과의 연합이다. 민주당은 그제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4월 총선용 비례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을 3월 3일 창당하기로 했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가 폭력에 의해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위헌 정당이라며 해산을 명령했던 통합진보당 후신이다. 비슷한 강령, 이름을 못 쓰도록 판결했는데도 진보당이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으로 구성됐다. 광우병과 천안함 괴담을 만든 시민단체 인사들까지 위성정당에 참여한다. 민주당과 이들 친북·반미·괴담 세력의 의석 나눠 먹기는 노골적이다. 비례대표 후보 30명 가운데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3명씩, 좌파 시민단체 연합체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 민주당은 20명의 후보를 낸다. 당선권으로 보는 20위 안에 민주당 10석,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단체 10석을 배치한다. 울산 북구에서는 민주당 재선의 이상헌 의원을 내치고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병립형 비례대표로 회귀했다면 지역구나 비례대표 순번에서 명함도 못 내밀었을 정당, 단체들이다. 이들이 민주당이 깔아 준 준연동형제에 의해 국회로 입성한 뒤 어떤 입법 활동을 할지는 뻔하다.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선거 연합이라는 미명으로 위헌 정당의 원내 진출을 도왔다. 통진당 의원 이석기가 내란 선동을 하다가 징역형을 받고 당은 해산됐다. 그 전철을 되풀이하려는 민주당의 속셈은 자명하다. 친북·반미 세력과도 손잡아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고 ‘방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2대 국회가 반국가적·반헌법적 소용돌이에 휘둘릴 것으로 우려된다. 유권자들의 엄중한 판단이 필요해졌다.
  • “나발니 ‘원-펀치’ 암살로 죽었다”…러 활동가 확신한 이유

    “나발니 ‘원-펀치’ 암살로 죽었다”…러 활동가 확신한 이유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옛 KGB(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 요원들의 암살 기술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발니의 시신에서 발견된 멍이 일명 ‘원-펀치’ 암살 기술과 일치한다는 견해다. 인권단체 ‘굴라구.넷’의 설립자 블라디미르 오세킨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나발니는 죽기 전 섭씨 영하 27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야외 독방 공간에서 2시간 30분 넘게 있었다”라며 “수 시간 동안 추운 상황에 노출된 뒤 심장을 주먹으로 맞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추운 곳에 긴 시간 동안 방치해 혈액 순환을 최소한으로 늦추는 방식으로 그의 몸을 파괴한 것 같다. 그 후에 이 일에 경험이 있는 요원이라면 수초 안에 누군가를 죽이기가 매우 쉬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GB 요원들은 몸 가운데 심장에 주먹 한 방의 공격으로 사람을 죽이도록 훈련됐다”라며 최북단 지역 감옥에서 복역했던 수감자들이 간수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살해된 수감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나발니는 지난 16일 러시아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의 응급조치에도 그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19일 남편이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의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오세킨은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노비촉은 몸에 흔적을 남기는 데다가 과거에 사용된 적이 있기 때문에 (혐의가) 푸틴에게 바로 연결될 것”이라고 추측했다.나발니 “가만히 있지 말라” 유언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온 야권 지도자다.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3월 15∼17일)를 한 달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1976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했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의 비리를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설립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도 폭로했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도 도전하려고 했지만 과거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둘러싼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불거져 출마하지 못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그 가족,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비롯한 측근들의 비리를 공개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검사 결과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이 검출돼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독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은 나발니는 2021년 1월 러시아로 귀국, 즉시 당국에 체포돼 횡령, 극단주의 선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나발니는 “나는 두렵지 않으며 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전 다큐멘터리 ‘나발니’를 통해 “만약 당신이 살해된다면, 러시아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겠느냐”라는 질문에 “그들이 나를 죽이기로 결정했다면 이는 우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힘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발니는 “악이 승리하는데 필요한 유일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가만히 있지 말라”고 강조했다.
  • 천안에 1.7%금리 등 공공아파트 ‘충남도시리브투게더’ 본격화

    천안에 1.7%금리 등 공공아파트 ‘충남도시리브투게더’ 본격화

    천안에 분양 전환 공공임대 500호 공급입주보증금 80% 1.7% 저금리6년 후 입주자 모집 분양 시 분양가 분양 1.7%의 입주 보증금 대출과 입주자 모집 당시 가격 분양 등 무주택자를 위한 분양전환 공공 임대아파트 건설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본격화됐다. 충남도는 21일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병은 충남도개발공사 사장,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 등과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 주거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거주 후 구매할 수 있는 분양 전환형 임대주택이다. 6년간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6년 뒤 시세가 상승해도 입주자 모집 당시 분양가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 보증금의 80%까지 1.7% 저금리 대출과 낮은 임대료 등으로 주거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협약은 천안 용곡눈들구역에 분양 전환 공공 임대아파트 500호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토지매입비를 비롯한 행정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남도는 사업비 지원과 총괄계획을 맡는다. 도는 천안 용곡눈구역과 홍성군 한울초 인근 949호를 비롯해 아산탕정2·천안직산·공주송선동현 지구 내 등에 5000호 공급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주거 마련 부담을 덜어줘야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에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리브투게더가 확실한 ‘주거 사다리’가 돼주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 사이에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입틀막 강퇴’ 카이스트 졸업생, 전날 언론에 ‘취재 요청’

    ‘입틀막 강퇴’ 카이스트 졸업생, 전날 언론에 ‘취재 요청’

    지난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도중 소리를 질러 퇴장당한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사전에 소동을 계획하고 이를 미리 대전지역 언론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신 대변인은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1인 피케팅을 진행한다며 취재를 요청하는 취지의 글을 몇몇 언론에 전달했다. 이후 2024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신 대변인은 축사를 하는 윤 대통령을 향해 “생색 내지 말고 R&D(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시라”며 항의했다. 이에 주변에 있던 대통령 경호처요원들은 신 대변인의 입을 막고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끌려 나간 뒤 30분 감금…과잉 진압 사과하라” 신 대변인은 대전시당과 함께 대전 서구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향해 어떠한 위해도 가할 의도가 없었지만 쓰고 있던 안경이 날아가고 마스크 줄이 끊어지는 등 과도하게 제압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과잉 진압에 사과하고 경호 책임자를 경질하라”고 밝혔다. 그는 “경호원들이 문밖을 지키고 있는 별실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고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그대로 연행됐다”며 “대통령을 향해 피켓을 들어 올린 게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억압할 정도의 업무 방해였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강제 퇴장 사태 이후 자신이 겪게 될 상황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2022년 정의당에 입당, 지난해 말부터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8월 카이스트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취업 준비 중이다. 신 대변인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업을 이어 나갈 생각이었다”며 “경호원에게 제압당한 사건 때문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잉 진압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면서 “이는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 “폭력 행위 규탄… 대통령실 사과하라” 카이스트 대학원생인권센터 성명 발표

    “폭력 행위 규탄… 대통령실 사과하라” 카이스트 대학원생인권센터 성명 발표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퇴장 사건과 관련해 카이스트 대학원인권센터와 학생·교직원이 대통령실의 사과를 요구했다. 카이스트 대학원인권센터는 20일 성명문을 통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대응과 폭력적 행위를 규탄하며 대통령실에 이번 사태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도중 소리를 질러 퇴장당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하자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치다 사복 경호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 대변인은 “경호원들이 문밖을 지키고 있는 별실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고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그대로 연행됐다”며 “대통령을 향해 피켓을 들어 올린 게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억압할 정도의 업무 방해였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대학원인권센터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수여식의 주인공인 졸업생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교수진은 찰나에 일어난 사건을 심히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목격했다”고 했다. 이어 “카이스트의 모든 구성원은 국제조약 및 국제법규,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지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재한다”면서 “국제법과 헌법상의 기본권은 물론이고 카이스트 대학원생권리장전 제11조 표현의 자유에 근거하여서도 학내 및 사회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과잉대응 사건은 우리 구성원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이공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연구자에게 큰 실망감과 무력감을 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대응 사건에 대해 우리 카이스트 구성원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입틀막 강퇴’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 나간 뒤 30분 감금… 과잉 진압 사과하라”

    ‘입틀막 강퇴’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 나간 뒤 30분 감금… 과잉 진압 사과하라”

    지난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도중 소리를 질러 퇴장당한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19일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이날 대전시당과 함께 대전 서구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향해 어떠한 위해도 가할 의도가 없었지만 쓰고 있던 안경이 날아가고 마스크 줄이 끊어지는 등 과도하게 제압당했다”면서 “대통령실은 과잉 진압에 사과하고 경호 책임자를 경질하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축사에 나선 윤 대통령이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하자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치다 사복 경호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는 “경호원들이 문밖을 지키고 있는 별실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고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그대로 연행됐다”며 “대통령을 향해 피켓을 들어 올린 게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억압할 정도의 업무 방해였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경찰 조사의 부당함에 대응하고 강제적인 수단마저도 서슴지 않는 윤 정권을 심판하는 데 힘을 모으고 싶다”며 경찰 조사 배경으로 제기된 업무 방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한 행동이 어떤 것·누구에 대한 업무방해인지 궁금하다”며 “그것이 표현의 자유로 용납되지 않는 수준의 범법 행위였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강제 퇴장 사태 이후 자신이 겪게 될 상황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신 대변인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업을 이어 나갈 생각이었다”며 “경호원에게 제압당한 사건 때문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2022년 정의당에 입당한 신 대변인은 지난해 말부터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8월 카이스트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취업 준비 중이다. 신씨는 이날 회견에 나선 이유에 대해 “경호원들에 제압당한 장면이 화제가 됐지만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인 ‘부자 감세 철폐’와 ‘R&D 예산 삭감’ 메시지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느꼈다”며 “부자 감세는 물론 R&D 예산 (삭감) 때도 연구자들 모르게 밀실 합의를 진행했다. 정부·여당은 이에 대해 사과하고 그 과정에서 최대한 노력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 “‘의문사’ 나발니 시신에 다수의 멍…경련 및 심장마비 추측” 구급대원 증언 나와[핫이슈]

    “‘의문사’ 나발니 시신에 다수의 멍…경련 및 심장마비 추측” 구급대원 증언 나와[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이었던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의문사한 가운데, 그의 시신 곳곳에서 다수의 멍 자국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의 반정부 독립매체인 노바야 가제타는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머리와 가슴 부위에서 발작을 일으키던 중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있었다”면서 “심폐소생술의 흔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나발니가 수감돼 있던 시베리아 최북단에 있는 제3교도소(IK-3) 인근의 구급센터 대원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 뒤 얻은 정보라고 밝혔다. 노바야 가제타와 인터뷰를 한 익명의 구급대원은 “나발니의 시신을 옮길 당시,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다”면서 “일반적으로 감옥에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은 인근 법의학국으로 바로 옮겨져 왔는데, 이번 경우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임상병원의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말했다.이어 “경험이 많은 구급대원으로서 봤을 때, 목격자들이 묘사한 나발니의 부상은 ‘경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를 다른 사람이 세게 붙들면 멍 자국이 생길 수 있다. 또 심폐소생술로 생긴 멍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들’(나발니를 붙들고 있던 사람들)은 나발니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마도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다만 나발니에게 왜 심장마비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노바야 가제타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의 어머니가 시신을 인계받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당국이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당국은 나발니의 어머니에게 사후감식(부검)이 끝난 후에 시신을 넘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나발니의 변호인단과 가족 등은 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로 살해당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아직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국의) 성명이 나오는 것은 광기에 가깝고, 국제사회의 이런 성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별도 성명에서 서방 국가들은 무차별적인 비난 대신에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렉세이 나발니, 어떤 인물? 나발니는 정치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기 시작하면서 2011년에 반부패재단을 창설한 반정부 운동가이다. 푸틴 대통령이 최대 정적으로 꼽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2015년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던 또 다른 야권 정치인이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에 러시아 야권이 나발니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다.이후부터 나발니를 살해하기 위한 여러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2017년에는 모스크바에서 괴한이 뿌린 약물에 오른쪽 눈을 크게 다쳤다. 2020년에는 전 세계가 알고 있는 독극물 테러 사건의 피해자였다. 당시 그의 독살 시도에 노비촉 계열의 독극물이 사용됐다는 게 알려지면서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독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진 그는 치료를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오자마자 구속됐다. 극단주의 선동 혐의, 사기죄, 횡령, 법적 모독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은 그는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감옥생활을 해 왔다. 나발니 옥중 의문사, ‘나비효과’ 가져올까? 나발니의 의문사에 러시아와 적대 관계에 있는 서방 국가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죽음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러 관련 사안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누욕타임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16∼18일 열린 세계 최대 안보분야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자들은 나발니의 옥중 의문사를 두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회의에 참석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역사는 푸틴 같은 침략자를 처벌하지 않고 영토를 점령하도록 허용하면 계속 그렇게 한다는 걸 보여준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러시아의 손해배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 정계에서는 나발니의 옥중 사망과 관련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18일 CBS ‘페이스더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나발니의 수감 중 사망 사건과 관련,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의 수출관리법과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제재를 받는다. 러시아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운동을 벌여온 영국 국적의 윌리엄 브라우더는 나발니의 사망이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반대해온 미 공화당 의원들의 행위를 정치적으로 옹호할 수 없게끔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설] 친북세력 위성정당 참여, 민주당에 독 될 뿐

    [사설] 친북세력 위성정당 참여, 민주당에 독 될 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 협상 과정에서 진보당이 10곳 내외의 지역구 의석을 자신들의 몫으로 할당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진보당이 어떤 세력인가. 내란 선동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이석기 전 의원 등이 주축으로 활동했고 2014년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해산 판결에 따라 해체된 옛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후신이다. 이들이 지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허점을 틈타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통해 대거 원내 입성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진보당은 친북 세력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정당으로 옛 통진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정당이다. 진보당은 통진당 핵심이었던 이석기·이정희 전 의원이 당원이 아니라며 통진당 후신이 아니라고 변명하지만, 면면을 보면 그렇지 않다. 과거 헌재 결정으로 당이 해산되기 전까지 통진당 국회의원이었던 이상규, 김재연 전 의원이 각각 서울 관악, 경기 의정부에서 진보당원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이미 지난해 4월 전북 전주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진보당은 올해 총선 목표에 대해 단독 법안 발의가 가능한 10석 이상, 최대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20석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진보당의 지역구 할당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무리한 요구라며 볼멘소리를 한다. 하지만 위성정당을 창당하기로 한 이상 진보당 등 소수정당과의 주고받기식 거래는 자업자득으로밖에 볼 수 없다. 최근에 나온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넘어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친북세력의 원내 입성을 대거 용인한다는 점에서 진보당과의 주고받기식 거래가 진행될수록 민주당 지지율에는 독이 될 뿐이다.
  • 해장국집서 술 취한 어르신이 버럭할 때… 이거다 싶었죠

    해장국집서 술 취한 어르신이 버럭할 때… 이거다 싶었죠

    “밤늦게 찾아간 해장국집에서 술에 취한 어르신이 화낼 때 목소리, 저거다 싶었죠.” 죽어 마땅한 이를 제거하는 ‘청소부’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삶의 끝에서 불현듯 회의에 휩싸인다. 정말 죽여도 되는 사람이었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후반부를 압도하는 ‘안티히어로’ 송촌의 고민이다. 영웅과 악당의 미묘한 경계를 오가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 지난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송촌을 연기한 배우 이희준(45)을 만났다. 갑자기 60대 노인으로 분하게 된 그는 익선동 뒷골목을 찾았다고 한다. 다양한 노인의 군상에서 송촌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만지기조차도 싫은 쓰레기를 기꺼이 치우는 청소부를 자처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서 갑자기 실력 좋고 깔끔한 청소부가 나타났다고 하니까. 궁금하지 않았겠어요.” 정의로운 경찰을 꿈꿨던 송촌이 전업 킬러로 돌아선 것은 믿고 의지하던 선배의 비리를 목도한 뒤부터다. 한때 그를 지지하던 사이드킥(조수) 노빈(김요한 분)과 함께 악을 심판하고 다니기도 했었지만, 결국 신념의 문제로 갈라선다. 이후 노빈은 새로운 영웅으로 이탕(최우식 분)을 점찍었다. 이희준은 노빈을 향한 송촌의 마음이 “바람난 여자친구에 대한 배신감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할아버지인데 너무 민첩한 액션은 빼자고 했죠. 팬티까지 잡아당기면서 아주 처절하게 보이려고 했어요. 온몸에 멍이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죠.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일까요.” 송촌과 이탕이 만난 콜라텍에서의 액션을 이희준은 이렇게 떠올렸다. 송촌은 분명 실력이 출중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몸이 예전 같지는 않다. 다리도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비틀거린다. 송촌은 그래도 여유를 잃지 않고 그동안 쌓은 노련미로 장정들을 제거하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화려함보다는 ‘실감’이 빛났던 장면이다. “송촌이 동물병원 고양이들 앞에서 혼잣말하면서 다친 부위를 치료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걸 빼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절대 안 된다고 했죠. 송촌은 자신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외로운 인물이잖아요. 그게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으니까요.” 송촌은 사람을 죽이기 전 꼭 반성문을 받는다. 이 사람을 죽이는 게 맞다는, 자신이 행하는 이 일이 분명 ‘정의’일 거라는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정의관에 배우도 공감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이희준은 “물론 그러려고 했지만, 완벽히 그럴 순 없었다”며 “‘비질란테’(자경단)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건 우리가 실감하기에 법의 망을 다 피해 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 더 촘촘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왜 하필 이희준이었을까. 그는 감독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천호진, 성동일 같은 형님들이 더 멋지지 않았을까”라고도 덧붙였다. 같은 날 저녁에 합정동에서 열린 넷플릭스 대토론회에서 이창희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곽상천을 연기한 이희준을 보면서 무엇을 맡겨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송촌은 이희준에게 무슨 의미일까. “상상해 본 적 없는 모습을 감독이 제안할 때 황당하면서도 감사합니다. 한 번도 60대 노인의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희준이 노인 연기하는 거 본 적도 없으면서 위험했을 텐데 말이죠. 감독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넌 확신이 있냐.’ 어, 이거 말하고 보니 송촌의 대사인데….”
  • ‘옥중 의문사’ 나발니, 독극물 테러도 견딘 푸틴의 정적

    ‘옥중 의문사’ 나발니, 독극물 테러도 견딘 푸틴의 정적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가 교도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이날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절차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온 야권 지도자다.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3월 15∼17일)를 한 달 앞두고 사망한 그는 1976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했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의 비리를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설립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도 폭로했다. 2013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출마해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던 야권 정치인 보리스 넴초프가 괴한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더욱 많은 지지를 받게 됐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도 도전하려고 했지만 과거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둘러싼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불거져 출마하지 못했다. AFP 통신은 나발니를 “푸틴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비판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그 가족,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비롯한 측근들의 비리를 공개했다. 나발니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폭로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수만 명이 참여한 거리 시위를 촉발했다. 2021년에는 러시아 겔렌지크에 대규모 휴양시설 ‘푸틴의 비밀 궁전’이 있다고 주장, 푸틴 대통령의 ‘눈엣가시’가 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 시설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의문의 독극물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검사 결과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이 검출돼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독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은 나발니는 2021년 1월 러시아로 ‘대담하게’ 귀국했으나 즉시 당국에 체포돼 수감됐다. 나발니가 체포되자 러시아에서는 전국적으로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수천 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가 구금됐다. “나는 두렵지 않으며 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말한 나발니는 결국 횡령, 극단주의 선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는 교도소에서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모스크바에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에 있는 제6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12월 추위 등 혹독한 환경 때문에 ‘북극의 늑대’로 불리는 제3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지난달에는 수감 중인 감옥에서 한국기업 팔도의 컵라면 ‘도시락’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며 식사 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변호사 등 자신의 팀을 통해 텔레그램 채널을 관리했는데 마지막 게시물은 사망 이틀 전인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에게 바치는 메시지였다.
  •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거짓말한 13만 유튜버 최후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거짓말한 13만 유튜버 최후

    대만의 유튜버 2명이 캄보디아에서 가짜 납치극을 생방송했다가 현지에서 징역형에 처해졌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16일 캄보디아 법원이 대만 유튜버 첸넝촨과 루쑤셴에 대해 사회적 무질서를 선동하고 야기한 혐의로 각각 징역 2년과 벌금 400만리엘(약 133만원)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13만명의 구독자를 둔 첸넝촨은 지난 12일과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것처럼 꾸몄다. 시아누크빌은 실제로 수많은 사기 조직의 본거지다. 캄보디아 경찰은 가짜 유튜브 생방송을 한 혐의로 이들을 체포해 재판에 회부했다. 캄보디아 현지 당국은 이들이 형기를 마친 뒤 캄보디아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설문 내용, 필수의료 인력 확충 정책 호도하는 정치적 선동”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설문 내용, 필수의료 인력 확충 정책 호도하는 정치적 선동”

    김종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서울 교육현장을 저질 정치판으로 오염시킨 조희연 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15일 오전 9시 조희연 교육감의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 학부모에게 국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요청한 설문 내용을 발송했다”며 “E-알리미는 초중고 학부모 78만명에게 교육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규정이나 지원 근거가 없음에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협조’를 위해 E-알리미 시스템을 사용했다고 한다. 어이없는 답변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제 학부모들이 ‘교육정보’가 아닌 ‘의정활동 정보’를 문자로 받겠다고 동의한 적이 있는가”라며 “개인의 정보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인 요즘 시대에 교육청은 78만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정치권에 고스란히 갖다 바친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서울시교육청이 보낸 설문의 구체적 내용은 ‘의대 입학 정원 증원으로 이공계 학생의 의대 쏠림, 재수생 양산, 사교육 심화가 우려된다’는 것들로, 현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 해소 및 필수의료 부족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을 호도하기 위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조희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번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해당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그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에게 엄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행위가 조희연 교육감 및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것이고 공무원의 선거 개입, 정치적 중립성 위반이라 판단하고 이를 엄벌하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앞으로 뭐 할지 고민”…대학병원 인턴, 사직한다며 ‘면허번호’ 공개

    “앞으로 뭐 할지 고민”…대학병원 인턴, 사직한다며 ‘면허번호’ 공개

    대형병원에서 근무 중인 인턴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공공튜브 메디톡’에는 ‘결의’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홍재우 대전성모병원 인턴은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하고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에 합격한 상태다. 홍 인턴은 “의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적개심과 분노가 가득한 상황에서 더 이상 의업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런 생각에 잠시 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전공의협의회 공식 입장이 아닌 한 개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사직이 집단 이기주의로 비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홍 인턴은 “저는 의업을 행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한 환자의 보호자이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이 일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기득권 집단의 욕심과 밥그릇 지키기로만 치부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영상이 집단행동을 선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의사 면허를 박탈해도 좋다”며 자신의 의사 면허증에 적힌 의사 면허 번호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타교 출신임에도 믿고 뽑아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님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천천히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얼마나 힘겹게 내린 결정인지 안다”, “멋있는 친구다”, “응원한다”, “함께 하겠다” 등 홍 인턴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의사 면허 반납해라”, “이게 진정 환자를 위한 의사 정신인가”, “그냥 잠시 쉬겠다는 내용이냐” 등의 댓글도 달렸다.정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반발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진행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했다. 대전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보고하면서도, 향후 집단행동 계획은 일단 밝히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할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퇴사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고자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도 내렸다.
  • 광주 ‘초품아’ 대단지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녹지공간·문화시설이 집 앞에

    광주 ‘초품아’ 대단지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 분양… 녹지공간·문화시설이 집 앞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지하 3층~지상 27층 17개동, 전용 84·108㎡ 총 1575가구 규모로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177-1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591가구, 84㎡B 419가구, 84㎡C 196가구, 108㎡ 369가구 등이다. 해당 아파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송암근린공원)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을 품은 아파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 30%에는 주거시설 등을 짓는 것을 말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 바로 옆에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만큼 대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 송암근린공원은 약 37만㎡ 규모에 ▲활빛마당(DYNAMIC PARK) ▲솔빛마당(ECO-HEALING PARK) ▲늘빛마당(COMMUNITY PARK)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구축된다. 활빛마당에는 문화복지센터와 축구장을 비롯해 야영장, 놀이터 등 각종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들어선다. 솔빛마당은 생태학습원과 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여유 있게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늘빛마당에는 만남의 공간과 도시 텃밭, 건강마당 등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으로 만들어진다. 지역경제 활성화 수혜도 기대된다. 최근 단지 바로 인근에 있는 송암일반산업단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곳에 미래차 산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다양한 기업들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계획)가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천중학교와 인성고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진월동과 봉선동에 형성돼 있는 학원가와도 가깝다.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단지 주변에 ‘경전선 효천역’이 있다. 최근 광주시는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 노선’에 효천역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효천역이 이 노선에 포함되면 호남권으로의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제2순환도로 효덕IC가 가까운 만큼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관심사다. 단지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는 효천지구와 진월지구가 가깝다. 진월지구는 남구 중심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며, 효천지구는 약 3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지로 거듭난 상태다.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75에 마련된다.
  •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서울·광주·제주 지역 25명의 단수추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단수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치르거나 해당 지역이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날 공천 면접 심사 등을 포함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서울에서는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 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 장진영(동작갑), 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 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등 19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에서는 강현구(동·남구갑), 박은식(동·남구을),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등 5인,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1인을 단수추천했다. 현역 의원은 권영세(4선), 이용호(재선), 조은희(초선), 배현진(초선), 태영호(구로을) 등 5명이 공천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최재형(종로),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하태경(중·성동을), 전주혜(강동갑), 박대수(강서갑),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의원이 단수추천이 불발돼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한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에서는 안형환 전 의원과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정훈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도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나선 양천갑도 단수추천자가 나오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단수추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모(강남을) 전 인사비서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추천에서 배제됐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서는 호준석(구로갑) 전 YTN 앵커,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관위가 의결한 단수추천 대상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천이 최종 확정된다.
  •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 ‘한강 벨트’로 불리는 용산과 동작에서는 4선의 권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 전 의원(동작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도 단수 공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에서는 지역구를 옮긴 이용호 의원(서대문갑)을 비롯해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영입 인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강북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 단수 공천 대상이다.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단수 후보자 선정 기준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를 합산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했다.
  • “한동훈 효과” “명품백 분노”… 여야 1년 만에 1%P차 초접전

    “한동훈 효과” “명품백 분노”… 여야 1년 만에 1%P차 초접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여론이 우호적이다.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해명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경제도 안 좋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 총선을 불과 두 달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 동안 민심을 청취한 여야가 12일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의 목표를 ‘입법 폭주 거야 심판’과 ‘운동권 세력 퇴출’로 잡고 “야당을 심판해 의회정치 복원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외면해 국민들은 답답해했다”며 “특히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분노가 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여야의 지역별 시도당 위원장(부위원장) 16명을 취재한 결과 여야 모두 경제 문제가 설 민심의 가장 큰 화두라는 점에는 공감했지만 이에 대한 원인과 처방에 대해선 상반된 민심을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양당 지지도 격차가 1년 만에 1% 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는 등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0.9%, 더불어민주당은 41.8%를 기록했다(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1% 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4% 포인트 하락했다. 최대 승부처 수도권與, 메가시티·분도 파괴력 기대“국정운영 뒷받침 여론이 많아”野 “메가시티는 총선용 이벤트尹 대담에 부정적 인식 더 많아” ●수도권 수도권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 여당이 추진하는 메가시티와 경기도 분도 같은 생활권 재편이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한 위원장이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평이 좋다”며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파괴력 있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의혹에 대해 확실한 사과를 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남용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많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도 “당정이 메가시티와 재건축·재개발 완화 등을 해내겠다고 시그널을 준 게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위기의식이 많다”며 “윤 대통령보다 한 위원장 얘기가 많아 정권 심판론은 어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기도 분도 문제는 묵은 숙제 같은 것이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이 많아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도권 집중도 심각한데 메가시티로 서울 집중을 더 하겠다는 건 총선을 위한 이벤트에 지나지 않아 탄력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 경제가 어렵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가득 차 민주당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도 “국민의힘이 한 위원장의 개인 정치로 소폭의 상승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나 김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한 윤 대통령의 해명이 부실했다는 부정적 민심이 높다”고 전했다. 캐스팅보트 충청“고물가 서민 고통에도 정쟁만” 정치권 전체 자숙 목소리 높아與 “측근 양지 출마 민심 악화”野 “尹부정평가 효과 흡수 못해” ●충청권 충청권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지율을 의식한 듯 고물가 등 경제 문제 해결과 정치권 전체의 자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먹고사는 문제가 어렵다는 여론이 대다수이고 정치권 불신이 크다는 점을 느꼈다”며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험지 대신 양지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이슈화되면서 천안이나 아산, 홍성 등의 여론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계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애호박 하나에 3000~4000원씩 하고, 장사하기도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으로 독재를 하기 때문에 의석을 균등하게 해 줘야 한다는 말씀도 많다”고 했다.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경제가 너무 안 좋아졌고 코로나19 유행 때보다 상황이 안 좋다는 얘기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들 먹을 것 걱정 대신 엉뚱한 것으로 싸운다는 우려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당도 “대통령이 서민의 먹고사는 것을 신경써야 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0%대인데 그에 비례해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호남권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반감도 거셌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는 지적이 많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정서가 엄청 강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심판하려면 야당이 뭉쳐야 하는데 광주에서는 호남의 자존심 이낙연 대표가 탈당해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 것에 대해 분노는 물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도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끝도 없이 공격하면서도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해 공평하지 않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했다. 반면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묻지마 민주당 지지’ 민심이 우세하지만 한 위윈장이 온 뒤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목욕탕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을 계기로 민주당이 호남에 해 준 게 뭐가 있느냐는 질타도 힘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야 텃밭은 어떻게호남, 정권심판론 여전히 우세“이낙연·이준석 합당 반감 커져”영남, 韓에 대한 기대감 상당“이재명 구속 않느냐 분노도” ●영남권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우세한 영남 지역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해명이 부산경남(PK) 바닥 민심에 얼마나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대구경북(TK) 민심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먹고살기 어려워 이번엔 설 대목 경기도 없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다”며 “특히 이 대표를 왜 구속하지 않느냐는 분노의 민심도 여전하다”고 했다. 반면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뜬 것은 맞지만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 입장에선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에 대한 분위기가 과거보다 나아진 것 같지만 표심이 움직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은 PK 민심에 대해 “지역민은 유능하고 경제를 살릴 정부인지, 미래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정당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에너지, 기계 등 첨단산업 밀집지로 문재인 정부의 흑백논리식 탈원전에 직격탄을 맞았고, 누가 정쟁으로 우주항공청 설치를 방해했는지 알고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반면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체감물가 상승으로 먹고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명품백 관련 해명과 관련해서는 PK 바닥 민심이 좋지 않다”고 했다.
  • “한동훈 효과” vs “명품백 분노”…여야 1%P차 초접전 속 상반된 설민심

    “한동훈 효과” vs “명품백 분노”…여야 1%P차 초접전 속 상반된 설민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여론이 우호적이다.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해명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경제도 안 좋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 총선을 불과 두 달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 동안 민심을 청취한 여야가 12일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의 목표를 ‘입법 폭주 거야 심판’과 ‘운동권 세력 퇴출’로 잡고 “야당을 심판해 의회 정치 복원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역행해 국민들은 답답해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분노가 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여야의 지역별 시도당 위원장(부위원장) 16명을 취재한 결과 여야는 모두 경제 문제가 설 민심의 가장 큰 화두라는 점에는 공감했으나 이에 대한 원인과 처방에 대해선 상반된 민심을 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양당 지지도 격차가 1년 만에 1% 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는 등 정국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0.9%, 더불어민주당은 41.8%를 기록했다(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1% 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4% 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서 與 메가시티·경기 분도 등 파괴력 기대… 野 “尹 대담에 부정적 인식 많아” 수도권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 여당이 추진하는 메가시티와 경기도 분도 같은 생활권 재편이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한 위원장이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평이 좋다”며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파괴력 있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의혹에 대해 확실한 사과를 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남용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많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도 “메가시티와 재건축재개발 완화 등을 책임있는 정부여당으로 해내겠다는 시그널이 나가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위기의식이 많았다”며 “대통령 얘기보다 한 위원장에 대한 얘기가 많아 야당의 ‘정권 심판론’은 어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기도 분도 문제는 묵은 숙제 같은 것이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도권 집중도 심각한데 메가시티로 서울 집중을 더 하겠다는 건 총선을 위한 이벤트 성격에 지나지 않아 탄력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 경제가 어렵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가득 차 민주당이라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도 “국민의힘이 한 위원장의 개인 정치로 소폭의 상승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나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윤 대통령 해명이 부실했다는 부정적 민심이 높다”고 전했다. 충청권선 “고물가·서민 고통에도 정쟁만”…정치권 전체 자숙 목소리 높아 충청권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지율을 의식한 듯 고물가 등 경제 문제 해결과 정치권 전체의 자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어렵다는 여론이 대다수이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을 느꼈다”며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험지 대신 양지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이슈화되면서 천안이나 아산, 홍성 등의 여론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계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애호박 하나에 3000~4000원씩 하고, 장사하기도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도 “민주당이 다수 의석으로 독재를 하기 때문에 의석을 균등하게 해 줘야 한다는 말씀도 많다”고 했다.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경제가 너무 안 좋아졌고 코로나19 유행 때보다 상황이 안 좋다는 얘기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들 먹을 것 걱정 대신 엉뚱한 것으로 싸운다는 우려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당도 “대통령이 서민의 먹고사는 것을 신경써야 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0%대인데 그에 비례해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호남은 정권 심판론 우세…이낙연·이준석 합당 반감 커져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반감도 거셌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는 지적이 많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정서가 엄청 강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심판하려면 야당이 뭉쳐야 하는데 광주에서는 호남의 자존심 이낙연 대표가 탈당해 이준석 개혁신당에 합류한 것에 대해 분노는 물론 자존심에 상처 입은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도 “윤 대통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끝도 없이 공격하면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해 공평하지 않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했다. 반면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묻지마 민주당 지지’ 민심이 우세하지만, 한 위윈장이 온 뒤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목욕탕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며 “지난해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을 계기로 민주당이 과연 호남에 해 준 게 뭐가 있느냐는 질타 여론도 힘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남에선 한동훈 기대감 상당…명품백 논란 PK 바닥 민심 변수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우세한 영남 지역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해명이 부산경남(PK) 바닥 민심에 얼마나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대구경북(TK) 민심에 대해 송언석 경북도당위원장은 “먹고살기 어려워 이번엔 설 대목 경기도 없다는 얘기가 많이 들이는데,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다”며 “생각보다 한 위원장에 대한 인기가 엄청 많고 이 대표를 왜 빨리 구속하지 않느냐는 분노의 민심도 여전하다”고 했다. 반면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뜬 것은 맞지만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 입장에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에 대한 분위기가 과거보다 나아진 것 같지만 표심이 움직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은 PK 민심에 대해 “지역민은 유능하고 경제를 살릴 정부인지 미래를 새롭게 이끌어갈 능력 있는 정당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에너지, 기계 등 첨단산업 밀접지라 지난 문재인 정부의 흑백논리식 탈원전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라고 전했다. 반면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체감 물가 상승으로 먹고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한데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명품백 관련 해명에 대해 PK 바닥 민심은 들끓고 있다”고 했다.
  • 野 ‘연탄 정치쇼’ 비난에 與 “‘위장 탈당쇼’ 눈엔 그리 보이나”

    野 ‘연탄 정치쇼’ 비난에 與 “‘위장 탈당쇼’ 눈엔 그리 보이나”

    野민형배, 한동훈 연탄봉사에 ‘정치쇼’ 비난與박정하 “봉사활동 영상 보면 거짓 비방”“이제라도 진실 알았다면 사과해야” 국민의힘은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설 연휴 직전 연탄 봉사를 ‘정치 쇼’라고 비난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 사진을 게재하고 “한 위원장은 옷은 멀쩡한데 대체 왜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나”라며 “연탄 화장? 연탄 나르기 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그러나 JTBC가 공개한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한 위원장의 얼굴에 묻은 검댕은 허기복 연탄은행 전국협의회장의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탄 전달식 뒤 기념 촬영을 하던 중 허 회장은 한 위원장 콧등에 검댕을 묻혔다. 허 회장의 이 같은 행동에 주변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비슷한 상황은 한 위원장이 가정마다 연탄을 배달할 때도 있었다. 한 봉사자가 “근데 위원장님 얼굴이 너무 하얗다. 이걸로 이렇게 표시를 좀 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당 관계자 누군가 한 위원장 얼굴에 검댕을 묻혔다. 이에 한 위원장은 웃으며 “일부러 안 묻혀도 됩니다”라며 슬쩍 피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답답할 노릇이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의원이 과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안건조정위원회 처리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이후 복당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언론 인터뷰 중 한 위원장을 향해 욕설한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뼛속 깊이 새겨진 권위적이고 오만한 특권의식”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낸 민 의원이나, 욕설을 뱉고도 떳떳한 우 의원이나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이게 당신들의 민낯”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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