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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운규의 「아리랑」 통일되면 공개”

    ◎일인 아베,소장필름 목록 확인후 밝혀 일본인이 춘사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소장하고 있다는 소문이 거의 사실로 확인돼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의 주간지 선데이 마이니치는 최근호에서 오사카부 히가시 오사키시에 살고 있는 아베 요시시게씨(안부양중·68)가 「아리랑」의 소장자라고 소개하고 아베씨의 소장품 목록가운데 「동양극영화」편 55번째에 「아리랑/9권/현대극」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마이니치는 그러나 아베씨가 『어딘가 깊숙이 있기는 있지만 산더미같이 필름이 쌓여있어 찾기가 어렵다』면서 『남북이 통일되면 내놓을까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물론 지금까지 아베씨가 「아리랑」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여러차례 나돌았었다.하지만 아베씨 본인이 직접 소장품목록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제때 한국에서 군의관으로 일했던 아베씨의 아버지가 영화업을 돕다가 꿔준 돈을 받지 못하자 대신 필름등으로 받았다는 것이다.또 아베씨는 현재 25개나 되는 방에 5만본 이상의 필름과 영화관계 기재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아리랑」이외에도 우리가 갖고있지 못한 당시 한국영화들을 상당수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는 이와함께 아베씨의 말을 인용,북한측이 조총련 영화제작소등을 통해 70년대초부터 「아리랑」을 되찾기 위해 갖은 선심공세를 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한쪽에서는 뒤늦게 소문을 전해들은 일부 영화인들이 개인 차원에서 아베씨를 만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해왔을 뿐이라는 것이다.때문에 영화관계자들은 『이제부터라도 정부당국등이 범국가적으로 적극 나서 「아리랑」을 비롯해 우리의 민족영화를 되찾는데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유엔에도 “반부패” 개혁바람/갈리 사무총장,기구개편 나서

    ◎방만운영 비판속 부정사건 터져/감사담당 차장보 임명… “칼 대기” 지난 92년 취임이래 유엔의 기구개혁을 주창해왔던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23일 유엔내 감사및 조사업무를 전담할 사무차장보에 같은 이집트출신인 모하메드 알리 니아지(67)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자기개혁작업에 들어갔다. 갈리 총장은 신설된 감사및 조사담당 사무차장보 자리를 총회가 열리는대로 인준을 받아 사무차장으로 올리고 영구직으로 바꿔 개혁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유엔이 자기개혁 작업에 나선 것은 유엔기구가 지나치게 비대하고 행정이 방만하다는 내외의 비판에 따른 것이다.기구개편은 갈리 총장 자신의 취임공약이기도 했으나 그동안 이러저러한 「압력」에 부딛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칼을 빼든 것이다. 이번 개혁작업은 최근 유엔이 PKO(평화유지활동)에 필요한 헬리콥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부정과 관련됐다는 혐의로 고위관리 8명이 미국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사건이 계기가 됐다.아직 수사결과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유엔관리들이 부정과 밀착돼 있을 것이란 풍문은 심심찮게 나돌았으나 구체적으로 수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번째로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들의 압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회원국중 제일 많은 분담금(25%)을 내고 있는 미국은 오래전부터 유엔에 예산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요구해왔다.미국은 92년말 현재 일반예산 분담금에서만 2억9천만달러를 유엔에 체납하고 있다.거기다 최근 부쩍 늘어난 PKF(평화유지군)활동으로 미국이 유엔에 지고 있는 빚의 총액은 7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유엔회원국중 단연 최대의 체납국인 미국이 살림살이가 방만한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유엔에 압력을 넣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유엔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비판적 지적이 있은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주만 해도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유엔 특집기사에서 유엔의 사치와 낭비를 신랄하게 꼬집은 바 있다.이 신문은 유엔의 고위관리들이 나들이할때는 언제나 최고급 호텔에서 최고급 식사를 즐기며 심지어 유엔본부에서는 요원들이 겨울에 차를 탈때 춥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엔본부 주차장을 난방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러한 지적이 아니라도 유엔의 낭비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유엔의 독특한 성격으로 해서 이러한 낭비와 방만이 좀처럼 줄어들 것 같지않다는데 문제가 있다.뚜렷한 감독기구가 없다는 점이 우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회원국들은 회비만 낼 뿐 권리주장을 하려 들지 않는다.또 하려고 해도 효과적으로 할 길이 열려 있지도 않다.기구나 인원을 축소하려 들면 이해 당사국이 반발하고 나서는 점도 문제다. 1945년 창설당시 1천5백여명이었던 인원이 현재는 유엔본부 사무국 요원만 2천6백여명,각종 유엔기구 인원을 합치면 정규직원이 무려 1만3천여명에 이르고 고용인력까지 보태면 전체유엔요원은 5만여명이나 된다.여기에 드는 연간 일반예산이 11억 달러.최근엔 평화유지예산이 연간 3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방대한 기구와 요원을 거느린 유엔본부의 문제를 사무총장이 사무차장 자리 하나 더 만들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믿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잘못돼 있다는 자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갈리총장의 단안은 유엔내외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영,대규모 군축안 발표/프리깃함·토네이도전투기 감축

    【런던 로이터 연합】 영국정부는 5일 잠수함·프리깃함·구축함과 토네이도기 등의 감축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국방예산 절감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군비감축계획은 냉전종식후 영국의 국방비 사용 재검토계획 아래 3년전에 합의된 20%의 군비 감축계획과는 별도로 재무부의 추가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선데이 타임즈는 해군 감축대상에 12억 파운드(18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건조 중인 4척의 업홀드급 선박을 비롯,보유중인 디젤 잠수함 전부,5척의 프리깃 함과 구축함 등이 들어있으며 공군은 토네이도 F3 전투기 1개 비행중대가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 체신부의 올해 정보생활화 정책(국정탐방)

    ◎21세기 주도의 청사진/광케이블 1,269㎞ 증설… 첨단통신망 구축/11개 시에 정보종합통신망 서비스/전화 1백71만회선 전자방식 교체 미래는 정보화 사회이다.유무선 통신과 컴퓨터 등 첨단 정보통신이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편리함을 주고 활용되는 시대란 뜻이다.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하고 육성해야할 책임을 맡고 있는 체신부의 어깨가 무거워진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과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정도를 취급하는 「별 볼일 없는」부처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가장 중요하고 「힘」있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행정고시 수석합격자가 체신부 근무를 자원했고 성적이 상위 40위권에 들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부처로 변한것은 체신부의 새 위상을 대변해 준다.체신부 직원들도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20세기를 주도한다는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있다. 정보통신 관련사업 이외에 무궁화 위성사업,전파관리 등 굵직굵직한 영역들이 체신부 소관이다.새 정부가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하려는 것도 이 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의지라고볼 수 있다.그래서인지 우정과 체신금융 등 고유업무는 최근들어 부쩍 뒤로 밀리는 듯한 인상마저 든다. 올해 추진해야할 중요과제는 우선 제2 이동전화 사업자의 선정이다.지난해 사업자 선정이 최종 발표까지 됐다가 전면 백지화로 번복된 터라 신경이 무척 쓰이는 사업이다.더욱이 재계 뿐만아니라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 문제이다보니 담당부처로서는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이통」 허가과정 공개 그러나 이번만큼은 허가 추진과정을 모두 공개,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으로 정해졌다.무엇보다 이동전화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기술개발을 촉진하는데 초점을 맞춰 관계부처는 물론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들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업자 선정은 지난해처럼 자격만을 심사하거나 일정한 자격심사를 거친 업체를 대상으로한 추첨,입찰,여러 업체의 연합컨소시엄 형태 등 다양한 방법들이 현재 논의중에 있다. 오는 95년 4월쯤 발사될 무궁화 위성사업은 위성기술의 자립성 확보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다.직접 위성방송(DBS)용 중계기 3개와 통신용 중계기 12개로 구성되는 무궁화위성은 지난해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발사용역을 마치고 위성체 제작단계에 들어갔다.무궁화위성이 떠 오르면 국가간 중계와 행정전용통신·저고속 데이터통신 등 통신 서비스를 포함,TV중계·CATV·화상회의 등 비디오 서비스가 제공되며 3개 TV채널을 통한 직접위성방송 서비스도 받게 된다. ○위성기술축적 주력 그동안 전문가와 관계자들 사이에 논란이 돼왔던 위성방송의 전송방식은 10개 이상 채널확보가 가능하고 선명도가 뛰어난 디지털방식 쪽으로 기울고 있다. 체신부는 위성 기술을 배우기 위해 위성제작사인 미 GE사와 발사용역사에 우리 기술진 54명을 파견,기술 전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부와 금융기관,교육·연구기관 등 국가의 기간전산망을 연결하는 사업도 체신부가 중심이다.지난 91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통해 주민등록과 부동산,금융업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 이미 전산화 됐다.96년까지 추진될 2단계 사업기간 동안에는 그간 개별 전산망으로 완성된행정·금융·교육 및 연구·국방·공안등을 서로 연결시켜 국가전산망의 종합운영 체계를 이룰 계획이다. ○무선국이용 자유화 안보를 이유로 행정규제가 심했던 무선통신 분야도 앞으로는 수신전용 무선국의 이용을 자유화하고 카폰에 대한 준공검사 폐지,생활 무전기의 차량설치를 허용하는 등 규제가 많이 풀린다.이와함께 AM스테레오 방송도입,FM다중방송실시,단파방송 수신기 시판허용 등을 통해 기술개발과 전파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 통신이용 편의를 위해 우편 및 통실시설을 확충하는 문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올해는 전화 보급률이 1백명당 38대로 지난해 보다 2대 더 늘어날 것에 대비,시내 전화시설 1백71만 회선을 모두 전자교환기로 바꾼다.또 광케이블 1천2백69㎞를 건설,장거리 통신망을 현대화하고 음성·화상·데이터 등을 송수신 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를 서울 부산 등 11개 도시에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30㎞이내의 가까운 시·군지역을 시내전화요금 통화지역으로 묶어 오는 7월부터는 3분 통화시 1백원에서 30원으로 내려 연간 1천4백억원에 이르는 이용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인접 시외전화료 인하 요금인상 억제로 우편사업은 연간 1천6백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우편물의 수집과 배달은 수작업이 불가피한 노동집약적 사업이라 기계화 및 자동화에 한계가 있다.그러나 이 분야도 제2우편집중국을 지어 우편소통장비의 자동화를 계속 추진하고 낙후된 우체국 업무도 전산화를 서두르고 있다. 체신금융 분야도 학생장학금적금과 각종 예금,근로자 장기저축 등을 많이 끌어들여 중소기업 육성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정책사업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의 정보통신정책 실태/국가·공정업독점 탈피/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미·일·영 VAN사업 자유경쟁체제로/EC는 「초고속행정망」 구축 서둘러 정보통신 서비스산업은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국가독점이나 공기업 독점 형태로 경영했다. 그러나 설비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들어 자연독점 상태가 어려워진데다 최근 자유화와개방화 물결을 타고 민간기업의 참여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정보통신사업이 가장 앞선 미국은 지난 84년 독점금지법에 의한 연방재판소의 판결을 받아 들여 최대 종합통신사업자인 AT&T사에 국제 장거리전화사업을 내주고 시내 전화사업은 7개 지역 회사가 경영토록 했다. ○84년 독점금지법 제정 지금은 시외 및 국제전화 사업에서 AT&T사와 MCI,US Sprint 등이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부가가치통신망(VAN)처럼 고도통신서비스는 완전 자유경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클린턴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1세기에 대비,전국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을 계획중이다. 이웃 일본은 85년 이전까지 국내전화사업은 NTT가,국제전화사업은 KDD가 독점해 왔다.그러나 전기통신 관련법을 개정,통신사업을 경쟁체제로 바꿨다. ○「초고속통신망」 계획 현재 장거리전화와 국제전화사업자가 각각 4개사로 늘어났고 위성계사업은 4개,지역계사업은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VAN사업자는 무려 1천여사가넘는다. 일본은 최근 「신사회자본」건설을 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정보통신산업에 45조엔을 투자,전국 광케이블망 구축과 관공서 등의 정보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영국도 지난 84년 이후부터 British Telecom(BT)과 MERCURY사에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맡겨 놓았고 VAN사업은 완전 자유경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럽공동체(EC)도 각 회원국을 연결하는 「초고속 행정망」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개방 대비책 세워야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정보통신분야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통신서비스 교역이 예상되고 있다.지금까지 VAN부문은 개방이 기정 사실화 됐고 다른 분야도 주요 정보통신국을 중심으로 다자간 협상이 출범할 것으로 보여 우리로서는 이에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하는 입장이다. ◎“정보통신 고품질화에 최선”/이대로 안주땐 선진국따라잡기 힘들어/「정보통신부」로 개편,정책의 일관성 유지/박성득 통신정책실장(인터뷰) 체신부가 정보통신 업무에 비중을 두면서 가장 바빠진 사람은 박성득통신정책실장(54·1급)이다.1백55㎝의 단신이지만 업무에 밝고 추진력이 강해 「리틀 자이언트」란 애칭을 갖고 있다.체신고교와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제5회 기술고시에 합격했으며 줄곧 체신부에서만 잔뼈가 굵었다.정보통신 분야에 탁월한 지식을 갖춰 지난 91년 11월부터 초대 통신정책실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새 정부의 정보통신 정책방향은. ▲정보통신산업은 고도성장이 가능한 유망업종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제 전반을 좌우할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잡을 겁니다.정부는 민간의 창의와 경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국민들이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바뀐다는데. ▲현재 정보통신산업은 정보통신서비스와 기기,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 조직은 체신부와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가 이를 부문별로 맡고 있어 한 조직에 전담을 시키거나 명확한 소관 구분이 필요합니다.정보통신부로 개편되면 사안마다 관계부처와 협의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정책의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의 컴퓨터 보급은 18명당 1대꼴입니다.미국이 우리의 24배이고 일본이 12배인 점을 고려하면 형편없지요.여기에다 단위기관 위주로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정보의 생명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이런식으로 간다면 국가간 정보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2000년대에 선진국을 따라 잡지 못합니다.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을 지금부터라도 집중 육성해야 2000년대 정보화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통신사업 경쟁도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통신사업의 발전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년전부터 민간 기업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자유경쟁을 실시 중인 부가통신사업은 사업자수가 91년 30개사에서 1년만에 70개사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국제 전화사업도 91년 12월에는 3개국을 대상으로 경쟁을 했지만 92년에는 경쟁대상지역이 65개국으로 확대돼 본격 경쟁체제를 갖추었습니다.올해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고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와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개인휴대통신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입니다.
  • 북,핵무기 생산시설 건설중/영지 보도

    ◎“영변지하에 16개월전부터 공사” 【런던 로이터 연합】 서방 정보전문가들은 북한 녕변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세워지고 있다는 「놀라운 증거」를 발견했으며 북한이 걸프전 이전의 이라크보다도 핵폭탄 제조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3일 하오 발행된 4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의심을 광범위하게 뒷받침하는 비밀 정보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문서는 지난 16개월동안 북한이 잘 위장된 지하 핵관련시설을 건설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녕변의 이 시설은 방사능차폐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슬라브와 같이 전형적으로 무기공장에 사용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측은 당초 이 시설이 일종의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했다가 이후 흙과 나무로 시설을 위장한 바 있다.
  • 120개 수출품 품질검사제 폐지/「행정규제완화」 부처별 내용

    ◎수출선수금 수령대상 전기업으로 확대/부가통신사업자 전용회선이용 자유화/버스·택시료 결정권 지방자치단체 위임 정부는 23일 인·허가와 검사제도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제행정규제완화 실무위원회가 마련한 부처별 규제완화 방안을 간추린다. ▷경제기획원◁ 공산품 수급동향 보고제는 폐지하되 가격동향 보고는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한정한다.실효성이 적은 상업용 건물의 임대료 관리제를 없애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책임관리한다.공정거래법상 연간 할인특매 허용기간을 4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경품류 제공한도와 횟수제한도 완화한다. ▷재무부◁ 업체별 상업어음 할인한도를 없애고 중소기업의 신용보증한도를 늘린다.외화증권 발행요건의 기준을 「3년연속 당기순이익」에서 「3년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낮추고 중개어음 최저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내린다.수출선수금 수령대상 범위를 「과거 1년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기업에서 모든 기업으로확대한다. 3천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전문기관의 타당성평가 의무제도를 없애고 종합무역상사에 대해 해외증권 투자를 허용한다.1억달러 이상 대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 「최고 1억달러 내에서 거래실적의 10%까지」 외화의 보유를 허용하고 외부감사대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향조정한다.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세금계산서 연체발급시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허용한다.간이정액 관세환급대상 금액을 건당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올리고 적용대상 업체도 관세환급 실적기준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린다.현금카드 1회 지급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고 우리사주 조합원의 주식처분 시한을 현행 「퇴직시」에서 「취득후 7년경과」로,최저 의무예탁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일반투자자의 상장법인 주식소유제한 10%를 폐지한다. 보험금수령때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은행계좌를 통한 온라인 송부방식을 도입하며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현금지급범위를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보험금은 사유발생 뒤 30일이내에 지급토록 하고 30일이 넘으면 반드시 이자를 가산해 지급토록 한다.국채증권을 멸실한 경우 권리를 구제해주고 국유재산 매각대금과 변상금을 일시에 내기 어려운 영세민에게는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농림수산부◁ 농업관련 민간연구기관과 농업자재 생산업체등에도 농지취득을 허용하고 신규 영농참여를 돕기 위해 농지취득전 6개월 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공장증설을 위한 농지전용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하고 시장·군수의 농지전용 허가범위를 「4백50평미만」에서 「3천평미만」으로 늘린다.농지전용허가 신청때 첨부서류를 7종에서 5종으로 줄이고 임야매매증명을 요하는 면적기준을 6백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한다. 축산업 사육두수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1천두까지 돼있는 상한제를 없앤다.우유 원유가격의 결정을 민간자율에 맡기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지정제한도 철폐한다.가축매매 수수료율을 축협자율에 맡기고 음식판매업자에 대한 혼식의무제를 폐지한다.양곡매매업및 도정업 제분업의 허가제를 신고제·등록제로 바꾼다. 면허어업 처분권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에게 넘기고 일정 수면내 양식업의 복합면허를 허용한다.수출수산물의 의무검사제,수산제조업 및 양식업의 기술자 의무고용제,생사류 수출의무검사제,보급기종 농업기계의 의무검사제,사료판매업 신고제를 폐지한다.농약제조 및 수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며 비영농 목적의 농지담보 대출금지를 규정한 농지담보법을 없앤다. ▷상공자원부◁ 도시형 업종의 지정기준을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따라 전면 재조정하고 기준공장면적률을 하향조정해 첨단업종의 부지난을 돕는다.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공단입주업체의 시설임대를 50%까지 허용한다. 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 1백20개에 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없애고 같은 물건을 반복수출할 때 한번의 승인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 하며 1만달러 이하 소액수출에 대해서는 수출승인을 면제한다.현행 섬유쿼터제도의 운영제도를 개선한다. 연탄판매의 지역제한을 철폐하고 에너지관리 각종 의무고용과 교육을 대폭 완화한다.에너지관련 시설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넓히고 주유소허가 때 관할경찰서의 협의관행을 폐지한다.대규모 판매장의 허가면적 기준을 현행 1천㎡에서 3천㎡로 상향조정한다. ▷건설부◁ 공업단지 지정 및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업단지 개발의 민간참여도 늘린다.여러 개의 동으로 된 공장을 건축할 때 동별 분리준공을 허용하고 공장과 주택건축시 지하층 설치의무를 해제한다. 건축허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지침을 폐지하며 동일 건축물 안에 거주용 위락용 노약자시설등 복합건축 금지도 푼다. 3년마다 하던 건설업 면허발급을 매년 또는 수시로 하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공사는 도급한도액 적용을 제외한다.해외건설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도급한도제를 없앤다.특수건설업을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통합한다. 불량주택의 재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근로자주택의 입주대상과 자격을 확대한다.공동주택단지 내 주차시설의 신·증축 제한을 풀고 주택단지 내 유치원등의 의무설치 기준을 없앤다. 공단의 공장용지 중 분양대금을 다 낸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시계획구역 내 자연녹지지역 중 자연취락지역의 건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 개발이익환수제와 중복되는 하천수익자 부담금제를 없애고 도로변 휴게소 설치기준을 완화하며 도로점용료 산정방법을 고친다. ▷보건사회부◁ 식품 또는 첨가물제조업에 대한 품목별 허가제를 점차 없애고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접객업의 비합리적인 영업시설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한다.소규모 음식점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술을 안 파는 휴게음식점에 대한 심야영업 제한을 완화한다.공중위생 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시 영업정지 외에 과징금을 신설하고 식품수입 관련서류와 검사제도도 간소화한다. 종합병원 신·증설시 사전승인 제도를 사후보고제로 하고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보사부에서 시·도로 넘긴다.한의사도 양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용구 검사대상 품목도 대폭 줄인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의약부외품 및 위생용품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위생용품 판매업의 등록제와 약사자격 정지자의 약국재개설 금지기한(최소 6개월)을 폐지한다.한약사의 영업지역 제한을 없앤다. 전염성이 없는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제한을 풀고 외항선원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진제를 자율검진제로 전환한다. 법률상 금지된 허례허식 행위를 현실에 맞게 고치고 사설납골당에 대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묘지허가와 산림훼손 허가를 일원화하고 법인이 아니라도 보육 및 노후복지시설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 ▷노동부◁ 올 정기근로감독을 유보하고 수시·특별감독으로 대체한다.노사협의회 운영관련 보고를 간소화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에 관한 규제를 없앤다.산업안전 관련 의무고용을 축소하고 작업장 환경 및 안전관리와 관련된 기업주의 부담 및 의무를 완화한다. 직업훈련 비용의 부문별 사용한도 제한을 완화하고 직업훈련 위탁때 지역제한을 없앤다.인정직업훈련원 설립승인을 재개하고 직업훈련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직업훈련분담금을 완화한다.산재보험금관리를 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절차를 개선한다. ▷교통부◁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의 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전세버스와 장의차 사업구역 제한도 폐지한다.소화물 일관수송업에 전국 화물사업자의 참여를 허용한다.택시부제를 폐지하고 운송사업자 주거이전의 제한을 풀며 자동차정비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 선사의 영업구역 또는 항로제한을 점차 풀고 항만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의 면허제를 단계적으로 등록제로 바꿔나간다.해운관련 외국인투자제한을 폐지하고 항공운송 주선업,항공화물 운송대리점업등을 자유화업종으로 한다.철도 소운송업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관광안내업무 종사자의 자격제한을 완화한다. ▷체신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음성·데이터 혼합서비스,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한다.전용회선의 음성·데이터 구분제도를 없애고 전용회선의 이용을 자유화한다.자가 전기통신 설비의 설치허가 대상을 줄이고 목적외 사용범위를 늘린다. 소출력 방송중계소의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단파라디오 생산 및 시판을 허용한다.형식검정을 받은 동일 모델기기 수입때 추가검정을 면제하고 전기통신 기자재의 형식승인 품목을 축소한다.전기통신 공사업의 기술자격,기기보유 기준등 허가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전화가입 청약수수료를 면제한다. ▷과기처◁ 출연연구소의 10만달러 이상 고가 연구기자재 도입심의제를 없애고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자의 선임기준을 완화한다.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에 대한 정기검사 주기를 1년씩 연장하고 방사성물질의 운반검사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금융·세제상 지원을 받는 기업부설 연구소의 범위에 대기업 그룹의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한 종합기술연구소를 추가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준비금 적립신고제를 폐지한다. ▷환경처◁ 소음과 진동시설의 기계별 허가제를 사업장별 포괄허가로 바꾸고 환경기술 감리제도를 폐지한다.비정상 가동업체가 사실대로 신고하면 배출부과금을 경감해주고 농공단지내 배출시설 허용기준상의 불공평을 개선한다.소음·진동분야는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이 겸직 가능하도록 하고 대기 또는 수질관리인의 자격기준을 완화한다.폐기물 예치금제도를 예치금과 부담금으로 구분,운용하고 현행 특정 폐기물중 유해성이 없는 폐기물은 일반폐기물로 분류한다.일정규모 미만의 일반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는 신고제로 바꾼다.연구개발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의 환경관련 인증제를 면제해준다.배출가스 인증에 관한 주행전 차량 주요 부위 봉인제를 없앤다.
  • VAN사업규제 대폭 완화/체신부,내년 시장개방 대비 「육성책」발표

    ◎음성·무선데이터 등 복합서비스 허용/투자·기술개발위해 금융지원도 확대/소비자들 VHS식에 식상… 판매 격감/고선명TV에 맞게 한·미·일 개발 박차 오는 94년부터 완전 개방되는 부가통신(VAN)사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VAN사업자에게 전화등 음성서비스를 허용하는등 VAN사업의 규제조치가 대폭적으로 완화된다. 체신부는 내년1월부터 국내 VAN사업시장의 개방에 대비,VAN사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및 조기육성을 위한「VAN사업 육성대책」을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22일 발표했다. 이 육성대책에 따르면 VAN사업자 사업영역 확대·VAN사업여건 조성·기술개발및 인력양성·금융및 세제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VAN사업은 한국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회선설비를 빌려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우편(E­Mail)·거래정보교환(EDI)·컴퓨터항공예약(CRS)·메시지처리(MHS)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시행규칙은 VAN사업자의 경우 정보검색·처리·교환·전송 등과 관련된 서비스로 전화·팩스·텔렉스·무선데이터통신·영상 등은 기간통신사업자 사업영역으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VAN사업자들은 음성·데이터 복합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에 응할수 없는 것은 물론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와 공정경쟁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물류VAN등 새로운 통신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어려웠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국내 VAN시장이 외국에 전면개방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창의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완화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육성대책의 주요내용은 VAN사업자의 사업범위를 기존 EDI·E­Mail·MHS 등에다 음성서비스와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추가로 허용,사업영역을 확대한다.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본격 추진하는등 VAN사업의 수요창출,통신회선 품질향상·시설을 확충하는등 VAN사업여건을 조성한다.정보통신사업 공통및 핵심기술개발 강화·소프트웨어기술개발 촉진·정보통신기술인력 양성지원등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주력한다.VAN사업자에게 설비투자및 기술개발을 위해 정보통신기금 지원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조세감면규제법상 소득공제대상사업인 기술용역사업에 VAN사업을 포함시키고 전산망설치,공장·사무자동화·CATV등 정보화투자의 일정액을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신설을 추진한다는 것 등이다.
  • 폭탄테러 공포 전세계 확산/영·러시아등서 잇단 발생…50여명 사상

    ◎유엔빌딩에도 폭파 위협 전화/“무역센터참사 유고내전과 관련”/미 FBI국장 【뉴욕·런던·모스크바·삼보앙가·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지난 26일(현지시간)미국 뉴욕에 있는 1백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빌딩에서 대형폭발물이 터져 많은 인명피해를 낸 데 이어 영국 런던,이집트 카이로,필리핀 삼보앙가등 세계 곳곳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폭발사고 직후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과 유엔빌딩등에도 폭파위협전화가 걸려왔으며 영국에서는 석유및 화학공장을 비롯한 산업시설에 대한 폭탄테러가 전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돌아 세계 각 지역엔 비상경계령속에 공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번 폭발사고가 어떤 테러집단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7일 미연방의 법집행능력을 총동원,국제무역센터빌딩의 폭파범을 색출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 남부의 자치지역인 첸첸공화국에서 28일 아침 열차폭파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내무부가 발표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내무부 발표문을 인용,이번 사고가 아제르바이잔대 등 35명의 승객이 타고있던 열차칸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발생했으며 사고당시 열차는 스타프로폴을 떠나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로 가던 도중이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의 한 번화가에서 27일 하오 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1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 전화가 두차례 걸려온 후 런던 북부의 캠든 상가 밀집지역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남부의 삼보앙가 국제공항에서 28일 상오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다치고 그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소재 미대사관 앞길에 26일 1㎏의 폭탄이 놓여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뇌관을 제거해 아무 사고는 없었다고 미대사관이 밝혔다. ▲IRA(아일랜드공화국군)는 석유및 화학공장을 포함한 영국내 산업 목표물들에 대한 폭파테러를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 폭파사고는 구유고내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윌리엄 세션즈 미연방수사국(FBI)국장이 28일 말했다. 세션즈 국장은 27일 미 NBC방송 회견에 이어 28일 있은 영국 BBC방송과 회견에서도 이번주 뉴욕에서 재개될 예정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평화회담에 내전 당사자들인 세르비아,회교도,크로아티아계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점으로 미뤄 이같이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러,KAL기 경고없이 격추/영지,블랙박스 내용 입수 공개

    【파리=박강문특파원】 지난 83년9월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돼 2백69명이 희생된 KAL007기 사고는 지금까지의 소련측 주장과는 달리 사전경고 없이 자행된 무자비한 살인행위라고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지가 14일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지는 현재 러시아의 고위관리를 통해 사고기의 블랙박스 녹음테이프중 일부의 내용을 입수,이같이 보도했다. 이 테이프를 분석한 결과 ▲사고기 조종사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소련 영공을 침범한 사실과 소련 전투기가 자신들을 추격하고 있는 사실을 몰랐으며 ▲소련측이 사고기 격추를 정당화했던 근거인 4발의 경고 예광탄 발사는 날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 영 금리재인하설 따라 유럽 환시장 혼란

    【런던·더블린 AP AFP 로이터 연합】 아일랜드 푼트화의 평가절하와 영국의 금리재인하설에 따라 1일 영국 파운드화가 한때 마르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급락하고 달러화가 폭등세를 보이는등 유럽환율조정장치(ERM)가 또다시 교란양상을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이날 영국정부가 금리를 현행 6%에서 4%로 인하할 방침이라는 선데이 타임스지 보도에 따른 환가치하락에 대한 우려와 지난주말 푼트화가 10% 평가절하된데 따른 영향으로 한때 도쿄외환시장에서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사상 최저가로 떨어졌다.
  • 우편·시내전화료 인상/시외·국제전화료 인하/새달부터

    ◎우표 1백10원­엽서 80원으로/시내전화 3분 25원서 30원/시외·국제전화 3∼20% 내려 체신부는 오는 2월중 우편요금을 각 종별로 10원씩 인상하는 한편 전화요금은 시내요금을 3분당 25원에서 30원으로 올리고 시외 및 국제전화요금을 내리기로 했다. 또 지난해 중단된 제2이동전화사업자 신규허가방침을 결정하고 주파수공용통신,무선데이터통신,개인휴대통신등 첨단통신서비스에 대한 신규사업자 허가여부와 허가시기 및 허가방안등 정책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18일 청와대에 서면보고한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95년 발사될 무궁화위성의 위성방송전송방식의 조기결정과 함께 위성사업참여자격등을 규정하는 「위성통신법」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우편요금은 1종 규격봉서의 경우 현행 1백원에서 1백10원으로,2종 엽서는 70원에서 80원으로 올리는 등 각 종별로 10원씩 인상하고 현재 1∼4종으로 구분하는 우편물종별체계를 송달속도에 따른 요금체계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금년중 시험운영하고 우편사업자율경영을 위한 특례법제정을 아울러 추진키로 했다. 전화요금은 시내·외요금구조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시내요금을 3분당 25원에서 30원,시내공중전화요금을 3분당 20원에서 30원으로 각각 올리고 시외요금은 구간에 따라 10∼20%,한국통신의 국제전화요금을 3% 가량 낮추기로 했다.
  • 다이애나,“이혼” 결심/영지 보도… 두 왕자 양육권도 포기

    ◎대다수 한국인들,“곧 결별” 점쳐 남편과 별거중인 다이애나 왕세자빈(31)은 이혼을 원하고 있으며 두 아들의 양육권도 포기할 뜻을 갖고 있다고 영국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대중지인 선데이 미러는 다이애나 왕세자빈 핵심 측근의 말을 인용,다이애너 왕세자빈이 지난 수개월간 숙고 끝에 결국은 이혼 쪽으로 마음을 굳혔으며 윌리엄(10)과 해리(8)등 두 왕자의 양육권을 둘러싼 다툼도 그만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다이애나 왕세자빈은 이혼을 결심함에 따라 더이상 왕비 자리에는 연연치않고 있으며 왕실을 떠난 뒤에는 공적 활동에서도 완전히 벗어날 것을 고려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왕세자 부부가 조만간 결별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찰스 왕세자(44)가 왕위 계승을 포기,장남인 욀리엄 왕자에게 이를 물려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 러 핵과학자 평양행/북한,사실무근 주장

    【내외】 북한은 25일 러시아 보안당국이 지난8일 북한에 고용된 러시아 핵무기전문가 36명을 태우고 모스크바의 한 공항을 떠나 북한으로 가려던 항공기의 출국을 중지시켰다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지의 지난 20일자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북한은 이어 러시아 안전부 대변인이 이같은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 당국의 음모와 기만에 결코 속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음모는 세계의 공정한 여론으로부터 격렬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핵학자 10여명/10월에도 평양행 적발

    ◎한국대사관,진상조사 착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주재 한국대사관은 21일 최근 두달여사이에 러시아 핵물리학자들이 최소한 2차에 걸쳐 평양행을 시도한 사실을 중시하고 러시아관계 요로에 대해 진상을 파악중이다. 한국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한 36명의 러시아 핵물리학자의 평양행 출국시도 사건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10여명의 핵과학자들이 평양으로 가려다 적발된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사건의 경우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11월 옐친대통령을 수행,서울을 방문했을때 이상옥외무장관에게 이같은 적발사실을 통보하고 러시아 정부는 북한에 대해 어떠한 핵개발기술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지레프장관의 통보와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서 나타난 러시아 핵과학자들의 출국시도는 전혀 별개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러,핵전문가 36명 북한행 저지/북한서 고용초청

    ◎모스크바 공항서 모두 체포/영 선데이타임스 【런던 AP 연합】 러시아 보안당국은 지난 8일 북한에 고용된 러시아 핵무기전문가 36명을 태우고 모스크바의 한 공항을 떠나 북한으로 출발하려던 항공기의 출국을 중지시켰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보안소식통의 말을 인용,36명의 무기전문가들은 모두 체포되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하고 이는 『북한의 핵야심을 꺾기 위한 극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북한은 아르자마스­16,첼리아빈스크­70 비밀기지등 핵무기연구소에서 일하던 이 과학자들을 북한의 비밀 핵무기개발계획에 참가시키기 위해 월급 1천5백∼3천달러에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선데이 타임스지는 그러나 이들이 타고 있었던 항공기와 과학자들의 신상등 더이상 자세한 사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이번 조치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월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모든 군사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한데 뒤이어 온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군떠난 비 수비크만 오염심각(움직이는 세계)

    ◎“상용항 전환 차질”…미·북 마찰조짐/주둔중 오수 75% 정화않고 방류/중금속 무단폐기 “죽은 바다” 전락 필리핀주둔 미해군이 수비크만을 심하게 오염시킨 채 철수함으로써 양국관계에 새로운 분쟁의 불씨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수비크만 오염이 이곳을 상업항으로 전환하려는 필리핀정부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홍콩의 선데이 모닝 포스트는 최근 미해군 보고서와 미국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인용,미해군은 수비크만에 「심각한 오염」과 「위험한 폐기물」을 남기고 떠났다고 말했다. 버클리대학의 동아시아연구센터에 근무하는 환경문제전문가인 조지 이마누엘박사도 수비크만의 오염을 「환경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24일 나머지 미군병력이 모두 떠남으로써 필리핀정부에 완전 반환된 수비크기지는 그간 미군주둔 연기여부를 둘러싸고 필리핀국내에 많은 논란을 일으켰었다.미국은 동아시아의 주요전략거점인 이곳에 계속 머무를 의사를 강력히 내보였었다. 걸프전기간동안 미군의 군수품 공급기지의 하나로미7함대의 최대병참기지였던 수비크기지는 필리핀경제에 커다란 보탬을 주었던게 사실이다.지난 88년 양국정부에 의해 타결된 기지사용에 관한 협정에 따라 미국은 이 기지사용료로 연간 4억8천만달러를 지불해왔다.뿐만 아니라 이곳에 주둔하던 1만여명의 미군이 쏟아붓는 달러도 엄청났다.이같은 경제적인 이점 때문에 필리핀정부는 임차기간연장을 위해 계약경신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이 법안이 지난해 9월 필리핀 상원에서 부결됨으로써 미군이 철수하기에 이르렀다.이로써 필리핀에서는 외국군대가 완전히 사라졌다. 미국의 식민통치를 받은 역사를 갖고있는 필리핀국민들 사이엔 진정한 독립은 미군철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88년 기지사용에 관한 협상이 타결됐을 때 대다수 필리핀국민들은 정부가 주권을 돈에 팔아넘겼다고 아우성이었다.레이테섬에 있는 맥아더동상이 폭파되는 수난을 겪은 것도 이때의 일이다.이같은 여론에 밀려 미군이 철수했지만 오염문제라는 새로운 불씨가 나타난 것이다. 「군사기지 폐쇄,필리핀에서의미국의 채무」란 제목으로 최근에 발표된 미회계감사원 보고서는 수비크만 오염실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기지에서 생기는 오물과 오수중 75%가 처리되지 않은채 수비크만으로 방류되고 있고 ▲선박수리시설에서 나오는 납 등의 중금속이 그대로 바다에 버려지거나 근처의 땅에 묻히고 있으며 ▲오염물질 처리과정에도 미국의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미태평양함대의 한 장교는 『수비크만의 모든 폐기물은 미국방부의 폐기물처리 전문가들에 의해 제거되거나 미환경보호청 기준에 따른 처리를 위해 미국으로 옮겨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선데이 모닝 포스트는 수비크만의 오염문제가 이곳을 상업항으로 개발하려는 필리핀정부의 계획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정부는 지난해 수비크만을 상업항으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유치단을 대만과 싱가포르등에 파견한 바 있다.한국의 기업들도 이곳의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기지 반환식이 이루어진 날 대만투자관광단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상업항 개발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면 철수뒤에도 필리핀내 공항 및 항구 통과권을 갖기를 원하는 미국의 희망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대해 선데이 모닝 포스트는 수비크만 오염문제가 필요시 미군의 수비크만에 대한 군사적 접근뿐 아니라 양국간의 외교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영,이란에 무기 비밀공급/이라크전때부터 군비증강 개입”/영지

    【런던 AFP 로이터 연합】 걸프전때까지 10여년간 이라크에 무기를 비밀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영국은 이란에도 무기를 공급했다고 위클리 인디펜던트지가 22일 폭로했다. 위클리 인디펜던트는 영국 보수당 정부가 이란­이라크전 당시 『이라크와 이란양측을 무장시켰다』면서 이같은 대이란 무기거래는 정부부처에서는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며 부품에서 군사장비에 이르기까지 이란에 무기를 공급했음을 입증하는 서류,증인등 여러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특히 이란과의 무기밀매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탈리아 치안판사 펠리체 카손이 『영국과 영국회사들이 이란과의 무기밀매에 관여한 것이 분명하다』고 법정진술했다고 말했다. 또 선데이 타임스지는 영국회사들이 걸프전후 이란의 군비증강에 간접 개입,서방의 안보에 최대 위협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미국이 비난한 것으로 로런스 이글버그 미국무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중학생 88% “외설만화 본다”/서점·가판대통해 급속 확산

    ◎성폭행·살인 등 내용… 정서 크게 해쳐/서울YWCA 조사 성인용 저질·외설 주간만화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교생의 대다수가 매주 1권이상의 성인만화를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인만화가 청소년층 사이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것은 시내서점과 학교주변·신문가판대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1천5백∼2천원수준이어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 만화에는 「청소년들에게 대여·판매해서는 안된다」는 문구가 표지에 적혀 있지만 판매과정에서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있어 저질주간만화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간성인만화는 대부분 혐오스런 성폭행장면·살인장면에다 선정적인 대사로 가득차 있어 청소년에게 인명경시풍조의 조장은 물론 성범죄에 대한 불감증까지 낳을 우려마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관계전문가들은 성인용 주간만화의 무분별한 판매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물론 유통구조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 YWCA(대한기독교청년여성연합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주간 성인만화는 「주간만화」「매주만화」「천하만화」「만화선데이」「스트리트 파이터」등 20여종으로 나타났다. YWCA가 조사분석한 「천하만화」의 내용중 스트리트 파이터 연재물은 1호와 4호에 여자를 번갈아 폭행하는 장면이 있는 것을 비롯,노출적인 정사장면이 많고 목을 베 살인하는 장면에다 『생명의 존폐는 책임 안진다』는 폭력적이고 생명을 경시하는 대사 일색이라는 것이다. 또 D문화사는 영구보존용 일러스트판을 만들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우편배달방식으로 판매까지 하고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 만화는 서울시내 3천여곳의 오락실에서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것인데다 이미 단행본으로 나와 있어 청소년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 YWCA가 시내 중·고교생 5백99명을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만화구독실태조사결과 중학생의 88%,고등학생의 78%가 매주 1권의 주간만화를 구독한다고 응답해 성인만화가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를잘 말해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 조사에서 그림이 추하고(30·9%),내용이 선정적·퇴폐적이다(25·4%)고 말하면서도 재미있다(26·7%)고 대답했다. 이모군(17·S고3년)은 『심심해서 보게됐는데 내용이 선정적이어서 감춰놓고 본다』면서 『그러나 대입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만한 출구가 없고 교과서이외에는 읽을거리가 없어 자주 사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YWCA만화모니터모임 회원인 이상수교사(29·신창중)는 『폭력과 섹스이외에는 주제가 없는 성인만화에 어린청소년을 무방비상태로 노출시킨 것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알맞은 환경을 마련하지 못한 학부모등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면서 『또한 우리의 윤리개념에 맞는 주제를 개발하지 못한 만화가들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 EC,대미제재 조치 촉구/들로르 집행위장/12개 회원국에… 불선

    “목록작성” 요청/외무장관 오늘 브뤼셀서 회동 【런던 AFP 연합】 자크 들로르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회 위원장은 8일 미국의 대EC 보복관세 부과발표에 대응,미국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들로르 위원장은 이날 선데이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EC의 입장이 확고함을 강조하기위해 제재조치를 취하는데 찬성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모든 회원국의 국익,특히 서비스 업계와 농민등의 이익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 연합】 프랑스는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대비해 가능한 대미 보복조치의 목록을 작성해 주도록 유럽공동체(EC)에 요청할 것이라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산업통상장관이 밝혔다. 스트로스 칸 장관은 이날 일요신문 뒤 디망쉬지와 가진 회견에서 대미 보복조치가 발동되는 상황은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EC 12개 회원국을 대표해 대미 보복조치의 예상 목록을 작성해 주도록 유럽위원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는 9일 브뤼셀에서 월례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마스트리히트조약비준 및 미국과의 무역분쟁문제등 역내외 현안들을 둘러싼 회원국간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EC 외무장관들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EC간의 무역전쟁을 막기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워싱턴에서 농산물 협상을 재개하라는 회원국 통산장관들의 요구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C 외무장관들은 또 EC산 백포도주등에 대한 미국측의 보복관세 부과방침을 함께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 영 메이저총리 인기/역대 최저수준 하락

    【런던 AP 연합】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영국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총리이며 집권 보수당의 지지율은 노동당에 10∼13% 뒤지고 있다고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선데이 타임스지가 1천7백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21%가 메이저총리의 직무수행에 만족한다고 답해 지난 40년대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 기록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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