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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물류 정보망 12월20일부터 시범서비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물류비절감을 위해 추진중인 종합물류정보망 1차시범서비스를 오는 12월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종합물류정보망 상용서비스 실시에 앞서 예상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기 위해 내년 9월까지 실시될 1차시범서비스기간에는 기존의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이 제공하던 전자문서교환서비스와 화물정보·차량정보를 연결시켜주는 알선정보데이터베이스(DB)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위치추적시스템(GPS)과 무선데이터망,무궁화위성 등을 이용해 화물차량의 위치를 추적,차주가 화물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차에 작업지시를 내리는 서비스도 실시된다.
  • 자몽주스/“약 복용때 마시면 치명적”

    ◎체내서 약품과 화학반응 일으켜 【런던 교도 연합】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약을 복용하는 환자라도 약복용시 자몽주스를 마시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영국 보건관리들이 1일 경고했다. 영국약품통제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운 연구 결과,자몽주스가 알레르기·심장질환·혈압 등의 치료제를 포함해 약효가 강한 많은 약품들과의 치명적인 화학반응을 환자 체내에서 촉발할 잠재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약품통제국은 자몽주스가 신체의 약물흡수 방법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미국 의학자들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단 한잔의 자몽주스도 약물의 엄청난 과잉투여와 같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데이 텔리그라프지는 약리학자 바버러 아미어 박사의 말을 인용,지금까지 13종류의 약품이 자몽주스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영국에서 트릴루단으로 알려진 항히스타민 테르페나딘,조직거부반응을 없애는데 사용하는 사이클로스포린,폐경기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에스트로겐 복합물,수면제 할시온 등이 포함돼 있다. 아미어 박사는 그같은 반응을 야기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오렌지 주스는 그같은 부작용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데 비해 자몽주스는 일부 약물의 경우 약효를 낮출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공청회서 나타난 향후의 통신사업 정책방향

    ◎“사업별 경쟁” 선진국형 시장 유도/서비스의 수직결합으로 상승 효과 기대 통신개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통신사업 경쟁확대 방안」은 통신사업별로 3∼4개 사업자가 경쟁토록 하는 선진국형 시장구도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이어 데이콤과 온세통신에 대해서도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전면 허용하는 이른바 「서비스의 수직결합」이란 처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둬보자는 것이 이번 안의 골자다. 통신사업별 허가방향을 보면 우선 시내전화는 지금까지 독점체제를 유지해 온 한국통신이외에 데이콤과 온세통신을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 신규사업자들은 한국통신처럼 유선을 통해 시내전화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선가입자망(WLL)이나 광통신망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등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광통신망이나 케이블TV망을 이용해 시내전화사업을 전담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대목도 주목된다.이는 보편적인 서비스기금과 같은 제도적인 장치를 전제로 민간기업이 수익이 보장되는 곳에서 시내전화사업을 하도록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과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시외전화는 제3사업자로 온세통신이 선정될 것이 확실해졌다. 통신개발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경쟁확대방안에서 개인휴대통신(PCS)·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통신 등 신규통신사업 추가 허가는 주파수 여건상 허용하지 않되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에 대해서만 PCS주파수를 추가로 지정해 주기로 했다. 또 주파수공용통신(TRS)은 지난 6월 신규사업자 선정때 신청기업이 없던 강원·충북·전북지역에 대해 희망자가 나오면 조기 허가하고,무선호출은 제2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추가 사업자를 선정해 요금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때 탈락한 일부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차세대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이나 위성휴대통신(GMPCS)은 국제 표준화추세와 국가간 협상 등을 지켜 본 뒤 오는 99년쯤이나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 이동전화 부가서비스 “봇물”

    ◎팩스사서함­이동중 수신… 편리한 시간에 받아보게/동시통화­6명까지 통화 가능… 회의용으로 인기/음성인식 다이얼링·무선데이터서비스도 곧 선봬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가운데 새로운 디지털이동전화 부가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이동전화는 통신망 사정 때문에 독립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디지털이동전화는 통신망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된 시스템을 일정 수준까지 구성할수 있어 아날로그이동전화보다 진일보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최근 선보인 이동전화 팩스사서함서비스는 디지털기술이 만들어낸 최신 작품.이는 이동전화 가입자의 사서함으로 보내진 팩스내용을 가입자가 지정해 둔 팩스기기에서 언제든지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최대 30장까지 보낼 수 있으며 7일간 저장이 가능해 가입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신할 수 있다.이동중에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팩스를 수신한뒤 이를 주변의 팩스기기로 받아 볼 수 있어 이동이 잦은 비지니스맨들에게 특히 유용하다.팩스사서함은 이동전화 사용중에도 수신이 가능하다. 한국이동통신이 지난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생활정보서비스도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가 생활정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역번호를 누른 뒤 다시 전화번호를 눌러야 하는 불편이 따랐지만 디지털이동전화에서는 곧바로 정보를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증권·기상·바이오리듬에 관한 정보를 들려준다.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또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사람의 이름을 음성으로 부르기만 하면 자동 다이얼링이 이뤄지는 음성인식다이얼링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아주 편리해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동전화의 액정화면으로 간단한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문자송수신서비스와,이동전화를 이용해 음성·데이터·화상 등을 주고 받는 무선데이터서비스도 내년초반쯤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디지털이동전화가 제공하고 있는 동시통화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꺼번에 여러대의 전화와 통화를 할 수 있다.동시에 6명까지 통화가 가능해 회의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디지털이동전화는 기존 아날로그전화의 음성사서함서비스도 질을 한단계 높여 제공하고 있다.음성사서함서비스는 가입자가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통화불능인 상태일 경우 발신자가 가입자 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겨 가입자가 나중에 확인토록 한 것.개선된 음성사서함서비스를 구체적으로 보면 ▲메시지가 전송될 시간을 미리 지정할 경우 그 시간에 상대방의 음성사서함으로 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시간지정 전송기능」 ▲동일한 메시지를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그룹전송기능」등이 대표적이다.또 전송된 메시지를 상대방이 청취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청취확인기능」도 추가됐다.새로 추가된 부가서비스는 음성사서함서비스 가입자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디지털이동전화는 아날로그전화처럼 이동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일반전화나 삐삐로 받을 수 있는 착신전환서비스와,통화중에 다른 전화가 걸려오면 통화중인 전화를 잠시 대기하고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통화중대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이동통신은 이동전화와 사무실전화를 비롯해 일반 가정전화,무선호출기 등을 하나의 번호로 통합해 모든 단말기를 단 한번의 다이얼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원넘버서비스를 올 연말부터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미,카라지치 체포작전 수립”/영지

    ◎「보」로 헬기·특수부대 파견 계획 【런던 AP 연합】 미국은 전쟁범죄혐의로 기소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를 헬리콥터 공수작전으로 체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영국의 정보소식통을 인용,미군은 카라지치를 팔레에 있는 그의 거점에서 체포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고전범재판소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카라지치 체포작전을 위한 인원과 장비가 마련됐다면서 미 테러대책특수부대인 델타포스 요원등이 헬기를 동원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화·휴대폰·무선호출 번호 하나로 통합

    ◎「원넘버서비스」 연말부터 제공/가입자 미리 지정한 단말기로 자동 연결/이사 등 전화번호 바뀌어도 연락 가능해/나래이통 등 3개업체서 시스템설치 서둘러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통신수단이 속속 출현하면서 전화·팩스·휴대폰·무선호출등 서너개의 통신관련 번호를 갖고 다니는 것이 흔해졌다.더구나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과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이 나오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판이다.이처럼 통신수단이 다양해져도 회사나 거래처,외출지 등으로 이동이 잦은 사람들과는 어디로 전화를 해야 제때 연결이 될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올 연말이면 모든 통신번호를 하나로 통합,어디든지 연결해주는 이른바 「원넘버서비스」가 도입돼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한 사람이 여러개의 통신번호를 가질 필요 없이 대표적인 통신번호 하나만 명함에 새겨 넣고 다니면 가입자가 전화를 받지 못하는 장소에 있더라도 메시지가 음성사서함·무선호출·휴대전화 등을 통해 자동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연락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원넘버서비스는 이처럼 일반전화·팩스·휴대폰·무선호출·PCS·무선데이터·PDA등 각종 통신단말기의 번호를 통합,하나의 번호로 가입자가 있는 곳에 상관없이 모든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새로운 통신서비스다.이 서비스는 가입자에게 새롭게 부여된 하나의 번호로 다이얼링을 하면 공중망(PSTN)을 통해 원넘버센터로 접속되고 이 곳에서는 가입자가 미리 지정해 둔 단말기로 번호를 변환·접속해주게 된다.따라서 소규모 사업자나 대외업무가 많은 회사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전근·출장·이사등으로 인해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다른 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또한 음성사서함·팩스·주간 스케줄고지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방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원넘버번호를 갖고 있으면 상대방이 다이얼링 할 경우 음성안내에서 『1번은 일반전화,2번은 이동전화,3번은 무선호출입니다.원하는 버튼을 누르십시오』등과 같은 메시지가 나오고 이에따라 번호를 누를 경우 원하는 단말기로 통화가 이뤄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나래이동통신·효성텔레콤·한국이동통신 등 3개 업체가 오는 12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시스템설치 및 망구성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월 일본 전신전화(NTT)와 원넘버서비스 공동개발계약을 맺은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 음성사서함 가입자를 1차 서비스 대상으로 정하고 015무선호출사업자와 공동으로 서비스망을 구축키로 했다.나래이동통신은 국산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정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말쯤 시험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효성텔레콤은 지난 4월 원넘버서비스 사업허가를 받고 효성원넘버서비스(주)를 설립한데 이어 국제 원넘버서비스와 국내 통신망의 연동을 위해 NTT등의 지분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미국 엑세스라인 테크놀로지사와 기술 및 장비도입 계약을 맺었다.효성텔레콤은 오는 12월부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오는 98년 5대 광역시,2000년에는 시·군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도 대덕연구단지에 응용서비스그룹을 두고 원넘버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벌이고 있다.또 2002년 월드컵 때 국제적인 원넘버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서울 본사에서도 번호.접속방법,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등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의 초기 이용료는 월 1만∼2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업체들은 원넘버서비스 가입자 규모를 97년 19만명,98년 35만명,2000년에는 8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는 현재 미국·캐나다·영국·스웨덴·노르웨이·스페인·네덜란드·일본등 8개국 40여개 도시에서 상용화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지난 5월 서비스 개시 2주일 만에 3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박건승 기자〉
  • “「이」,미기 테러첩보 사전 입수”/영지 보도

    ◎「회교과격파 공격」 미에 경고 【런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17일 미국에서 TWA 점보제트기가 폭발하기 이전에 미국 정보당국에 회교원리주의자들에 의해 미국 비행기 한대가 파괴되거나 납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21일 선데이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의 한 고위 정보관리의 말을 인용,『미국 비행기에 대한 파괴 또는 납치 위협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서』 이달초 텔아비브의 미 정보 연락장교에게 이같이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위험의 정도를 평가해서 항공사들에게 주의를 주어야할지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할 일』이었다고 주장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이 테러 가능성에 대해 미국에 경고하는 일은 종종 있으나 때로는 정보가 명확하지 않아서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고가 난 TWA기는 미국정부로부터 테러위협에 대한 어떠한 경고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리들은 2백30명의 목숨을 앗아간 TWA 항공기 폭발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테러공격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이번엔 초고속망 사업권” 일전채비

    ◎정통부­새달 사업내용 확정… 11월 사업자 선정/전국 공단­항만­공항 226곳 광케이블망 구축/“첨단통신분야 고지선점” 대기업들 군침 「이제는 초고속망사업이다」 개인휴대통신(PCS)등 신규 통신사업을 둘러싸고 열띤 경쟁을 벌인 대기업들이 이번에는 초고속망사업권을 놓고 또 한차례 일전를 준비하고 있다. 초고속망사업은 전국의 공단·항만·공항등 2백26개 지역에 동영상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광케이블망을 구축하는 사업. 정부가 초고속망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정보고속도로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앞서 민간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항만·공항등 특정 수요가 있는 지역에 초고속망을 조기에 구축하자는 취지에서다. 초고속망사업은 통신서비스사업의 핵심인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기회선점에 따른 기대효과등을 감안할 때 신규 통신사업 못지 않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다음달초 초고속망사업의 승인지침과 사업내용을 확정한데 이어 오는 9월쯤 컨소시엄업체들로부터 사업 승인신청을받아 오는 11월쯤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올안에 공단·항만·공항등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전화등 기본통신서비스와 주문형비디오(VOD)등 멀티미디어서비스,CATV 전송망서비스등을 제공할 초고속망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정부는 초고속망사업 승인 대상 지역으로 구미공단·울산미포공단등 1백58개 공단과 영종도 신공항등 17개 공항,부산항만등 44개항만등 모두 2백26곳을 지정해 놓았다. 현재 초고속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곳은 삼성·현대·대우·선경등 대기업들.또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수주전에서 탈락한 기업들은 신규 통신서비스 부문의 열세를 초고속망사업에서 만회하려고 사업참여를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주파수공용통신(TRS)과 무선호출,무선데이터통신등 경쟁이 치열한 신규 통신사업에서 탈락한 업체들도 초고속망사업에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통신사업에 진출한 대분분의 기업들은 통신사업계획서 작성에 참여한 인력의 일부를 빼내 전담팀을 구성,초고속망사업 참여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고속망사업은 일종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이기 때문에 막대한 자금력과 건설분야의 경험이 있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막대한 투자에 따른 투자비회수가 과제지만 첨단정보통신분야에서의 기회 선점효과를 감안하면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박건승 기자〉
  • 미사일·식량교환/북,시리아와 협상/영지 보도

    【홍콩 연합】 북한은 식량난을 해결하기위해 시리아에 미사일 등 무기를 주고 식량을 받는 물물교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를 인용,17일 보도했다.
  • 관심 끄는 후속 통신사업

    개인휴대통신(PCS)등 7개 통신분야 신규사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제시될 「차세대통신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정통부 산하단체인 통신개발연구원은 2∼3년안에 도입될 미래형 통신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이들 서비스사업권을 놓고 통신업계에 또 한차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현실로 성큼 다가온 「꿈의 통신서비스」를 살펴본다. ◎세계 어디에서나 음성·화상통화 ▨범세계 개인휴대통신(GMPCS)=지구상공 수백∼1만㎞에 떠있는 수십개의 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해 지구상 어디에서나 소형단말기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범세계 개인이동통신」.전화망이 전혀 없는 지역에서도 세계 모든 곳과 음성은 물론 화상으로 통화가 가능해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더없이 편리하다. 범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궤도위성사업으로는 「프로젝트­21」「이리듐」「글로벌스타」「오딧세이」등 10개가 있다.미국 모토롤라사가 주도하는 「이리듐」의 경우 한국이동통신에서 7천만달러(지분 4.4%)를 투자했다.또 「프로젝트­21」에는 한국통신이,「글로벌스타」에는 데이콤과 현대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GMPCS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으며 2000년을 전후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통신망 연결 “차세대 시스템” ▨미래공중(공중)육상이동통신(플림스·FPLMTS)=기존의 이동전화·무선전화·광대역무선호출·저궤도위성이동통신 등의 통신망을 연동,하나의 단말기로 음성·데이터·영상 등 모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이동통신시스템.빠르면 오는 98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전화나 PCS가 개인단말기로 통신이 가능한 반면 플림스는 휴대 단말기는 물론 공중전화처럼 곳곳에 마련된 공중용 단말기를 개인번호만 있으면 누구라도 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플림스는 통신서비스의 최종 목표로 꼽힌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지난 92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도한 세계 무선관청회의에서 플림스용 주파수로 2Ghz대역의 2백30Mhz를 배정받은 이래 플림스에 대한 기술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정부는 98년의 국내시장 개방에대비해 97년 적정수의 사업자 허가 및 주파수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TV로 방송국과 쌍방향통신 ▨쌍방향 간이멀티미디어서비스(IVDS)=영상은 기존 TV채널로 방송하고 데이터는 별도의 주파수 대역으로 전송,방송국과 쌍방향통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방송국에서는 TV화면을 통해 데이터를 보내면 화면에 나타나고 시청자는 그 자리에서 전화가 아닌 TV로 자신의 응답을 방송국에 보낸다.TV퀴즈나 여론광장프로그램의 참여를 비롯,비디오게임·홈쇼핑·원격투표에 의한 여론조사에 활용될 전망이다.정부는 업체들의 반응을 봐 가며 주파수대역 할당 및 사업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신확인 호출·데이터통신 가능 ▨쌍방향무선호출=무선호출 수신인이 간단한 정보를 역방향으로 송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신확인 호출,음성응답,무선데이터통신 등이 가능하다.미국에서는 쌍방향 무선호출 등 고도 무선호출서비스를 협대역PCS로 정의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중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98년부터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재계순위 지각변동 “초읽기”/PCS 사업자 등 선정이후 전망

    ◎LG,10조시장 선점… 1∼2위 넘볼수도/한솔·아남 등도 「무서운 아이들」 급부상 LG그룹과 한솔그룹이 문민정부 최대의 이권사업으로 불리는 개인휴대통신사업(PCS) 사업권을 거머쥐었다.또 주파수공용통신,무선데이터 통신,발신전용휴대통신등 이른바 미래통신사업에 대한 「주인」들이 발표됨으로써 재계의 앞순위는 물론 후순위에서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2005년 「매출3백조 달성」과 「경영의 질과 양에서 1등 실현」을 골자로 한 「도약 2005」계획을 발표한 LG그룹으로서는 현대나 삼성,대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수십년간 업종운영에 변화가 없었던 사업구도를 다각화함으로써 재계 순위변동에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통신업계전망에 따르면 98년 초 서비스를 시작하는 PCS는 가입자가 2000년에는 2백70만명으로 1조6천억원,2005년에는 1천만명에 이르면서 1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따라서 10조원의 PCS시장을 장비제조업체로는 LG가 선점함으로써 시장선점효과를 극대화,경쟁그룹과의 격차를 확대하거나 재계 1·2위의 순위변동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매출만 보면 삼성이 올해 70조원을,LG가 60조원을,현대가 70조5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아울러 이들 3대 그룹은 2000년에 매출 1백50조원 내외를 목표하고 있어 앞으로 10년 내외의 사업성과가 선두그룹의 순위를 뒤바뀌어놓을 것이 분명하다.구본무 LG그룹회장은 지난달 중국 장사에서 가진 기자감담회에서 2005년에 매출 3백조원의 달성할 수 있느냐고 묻자 『현재의 사업구조로는 곤란하다.새로운 사업을 해야 되는 데 새 사업에는 PCS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었다.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LG는 이미 「3백조원의 대전제」에 PCS를 넣고 있었다. 때문에 LG그룹으로서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떠오른 PCS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사세를 확장시킬 절호의 기회를 마련해다고 볼 수 있다. 이른바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불리는 사업들에 대한 재계의 경쟁은 치열하다.시장선점의 기회를 놓치면 바로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이번 PCS사업자 선정과정에서도 재계는 피튀기는 경쟁을 벌여왔다. 75년국내 전자산업을 주도한 금성사의 연간 매출은 삼성전자(2백억원)의 두배인 4백억원이었다.그러나 현재 삼성전자의 외형은 16조원으로 LG전자와 LG반도체,LG정보통신(9조원)의 두배를 웃돈다.업종선택과 적기투자가 가져온 시장선점의 결과다. 10조원이라는 국내 시장 못지않게 세계시장 진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LG는 PCS사업권 획득을 발판으로 중국과 인도,베트남 등 동남아와 남미지역의 통신시장 진출을 가속화,그룹의 사업구조를 첨단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비장비 제조군에서 PCS사업자로 선정된 한솔그룹의 약진도 예상된다.한솔은 공정거래위원회 뇌물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어 사업자선정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예상을 뒤엎고 제휴선인 데이콤의 세를 얻어 사업권을 따냄으로써 약진의 발판을 마련했다.아울러 주파수공용통신(TRS)의 전국사업자가 된 아남텔레콤과 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자에 선정된 (주)에어미디어,인텍크무선통신,한컴텔레콤 등 신규통신사업자들도 규모에 있어 PCS에 못미치지만 통신분야에서 「무서운 아이들」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비제조군에서 탈락한 삼성·현대 등도 쌍방형 무선호출사업 등 차세대 통신사업에 재차 도전할 것으로 보여 통신분야의 영역타툼은 지속될 전망이다.〈권혁찬·김균미 기자〉
  • 주요 신규통신 서비스 내용

    ◎개인휴대통신­잡음없고 장소제약 안받는 이동전화/주파수공용통신­하나의 주파수로 여러사람 동시통화/무선데이터통신­휴대용컴퓨터로 데이터 등 주고받아/발신전용휴대전화­무선호출기와 같이쓰면 착발신 가능 10일 신규 통신사업자가 확정됨으로써 오는 98년 4개분야의 새로운 무선통신서비스가 선보인다.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들의 특성과 전망을 알아본다. ◆개인휴대통신(PCS)=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전화.디지털방식이어서 혼선·잡음이 없다.서비스 요금 및 단말기 가격이 기존 이동전화의 50%에 불과해 오는 2000년쯤 기존 휴대전화를 완전 대체할 전망이다. PCS는 차량전용으로 설계된 셀룰러폰과 달리 보행자 위주의 통신수단이다.따라서 통화하면서 움직이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전력소모량이 적고 배터리 사용기간이 늘어나며 단말기는 소형화(담뱃갑 크기)·경량화(1백g)할 수 있다.또 기존 휴대전화가 8백∼9백MHz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1.8G㎐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통화용량 및 품질이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이용 형태가 기존의 이동전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2000년 이후에는 미래형 멀티미디어이동통신인 플림스와 결합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육·해·공 어디에서나 음성은 물론 영상·그래픽·데이터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PCS시장 규모를 서비스 첫 해인 오는 98년 2천억원,2000년 1조6천억원,2005년 10조원으로 추정한다.가입자는 2000년 2백70만명,2005년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TRS)=하나의 주파수를 한 사람이 사용하는 이동전화와 달리 하나의 주파수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용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무전기나 워키토키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주로 기업체나 단체들이 이용한다. 일반전화와 접속 및 데이터전송도 가능해 무선PC와 팩시밀리통신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 무선통신에 비해 통화품질이 훨씬 깨끗하고 요금이 이동전화의 3분의 1에 불과해 차세대 이동통신의 주력서비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반경 50㎞ 이내에서 하나의 주파수를 최다 2백명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보안성도 뛰어나다. 예를 들어 본사에서 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특정 트럭의 위치를 파악,운전자에게 긴급 업무지시를 할 수 있으며 운행 차량 전체와 동시 통화도 할수있다. ◆무선데이터통신=보행중 또는 차량 이동중에 휴대용컴퓨터등의 단말기로 각종 데이터나 팩시밀리를 주고 받게 해주는 서비스.응용범위가 무척 넓어 서비스 초기 부터 전자우편·무선팩스·신용카드 조회 및 결재·택배서비스·증권거래서비스·차량위치정보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외근사원이 전화선이 없는 곳에서 휴대용PC로 고객정보를 검색하고 수금 상황을 보고할 수 있다. ◆발신전용휴대전화(CT­2)=전화를 걸수만 있지 받을 수는 없는 이동전화.무선호출기와 함께 사용하면 착발신에 불편이 없다.단말기 가격은 20만원대,통화요금은 유선전화료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PCS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틈새시장을 노린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박건승 기자〉
  • PCS 사업자/LG·한솔·한통 선정/정통부

    ◎통신 7개분야 27개사업자 발표/TRS 전국사업자 아남/국제전화­해태 등 8사 연합/무선데이터­한컴델레콤 등 3사 정부는 10일 개인휴대통신(PCS) 신규 통신사업자로 LG그룹의 LG텔레콤,한솔그룹 한솔PCS,한국통신등 3개업체를 선정했다. 또 국제전화 새 사업자로 해태·고합·롯데·대륭정밀·아세아시멘트 등 8개사연합컨소시엄인 한국글로벌텔레콤을,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자에는 아남그룹의 아남텔레콤을 확정했다.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권은 고려아연의 에어미디어,인텍산업의 인텍크무선통신,한국컴퓨터의 한컴텔레콤등 3개업체에 돌아갔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하오 오는 98년 서비스에 들어갈 개인휴대통신,주파수공용통신,국제전화등 7개 통신사업분야에 사업권을 신청한 53개 컨소시엄에 대한 심사결과 27개 사업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PCS장비제조업체군에서는 삼성­현대연합과 LG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LG텔레콤이 사업권을 따냈다.한솔PCS와 금호­효성컨소시엄인 글로텔,중소기업협동중앙회의 그린텔이 3파전을 벌인 통신장비 비(비)제조업체군에서는 한솔PCS가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기간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은 자회사를 설립해 PCS사업을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부여받았다. 주파수공용통신 전국사업자부문에서는 아남이 동부그룹·기아그룹·한진그룹을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밖에 대한무선통신·에어미디어·인텍크무선통신·지오텔레콤·한국무선데이터통신·한컴텔레콤등 5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인 무선데이터분야는 에어미디어와 인텍크무선통신·한컴텔레콤등 3개 업체에 사업권이 돌아갔다. 정통부는 이 27개 신규통신업체가 법인설립등기와 일시출연금 납입등의 절차를 마치는대로 사업허가서를 내줄 방침이다.〈박건승 기자〉
  • 국내통신시장 전면 경쟁체제로/신규사업자 선정 의미와 전망

    ◎첨단서비스 상용화·대외경쟁 기반 마련/재계갈등 막게 컨소시엄조정 승인할듯 오는 98년 서비스를 시작하는 7개 통신분야 27개 사업자가 10일 확정됨으로써 지난 1년간 재계를 들쑤셔놓던 통신사업권 수주전이 막을 내리면서 국내 통신업계는 무한경쟁시대를 맞게 됐다. 이번 신규통신사업자선정은 결과에 따라 재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정보통신산업이 21세기 마지막 황금어장임을 잘 알고 있는 국내 기업은 이번이 통신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여기고 사업권수주전에 사운을 걸었다. 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만 보더라도 오는 2005년 국내 시장규모가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이번 7개 분야 신규통신사업은 엄청난 경제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더구나 7개 분야 통신사업이 대부분 새로 선보이는 미래형 서비스이어서 이번에 통신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21세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이번 사업자선정이 21세기 재계의 축이 어디로 넘어가는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통신사업자선정은 ▲경쟁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제공 ▲통신사업의 경쟁력강화 ▲통신서비스업의 대외진출촉진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기존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신세기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 이외에 무려 27개 통신사업자가 출현함으로써 국내 통신시장이 전면 경쟁체제에 돌입,정보통신 관련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다. 국민도 개인휴대통신(PCS)·무선데이터통신·발신전용휴대전화(CT­2)등 새로운 서비스를 싼 값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등 통신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자선정과정에서 지난 92년의 「제2이동통신사태」를 우려해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에 가장 높은 비중을 뒀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사업자선정요령을 바꿔 추첨제를 배제하고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균형을 이룬 컨소시엄을 우대하되 경제력집중방지 및기업경영의 도덕성 항목도 함께 평가토록 했다.또 기업과 전혀 연관이 없는 중립적인 인사로 심사위원회를 구성,극비리에 사업계획서를 심사하는 한편 서류심사로 평가가 어려운 부문에 대해서는 청문심사를 하기도 했다. 정통부는 탈락기업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이 탈락한 업체의 동참을 위해 사업개시전에 구성주주의 주식소유비율을 변경할 것을 요청해올 경우 이를 승인한다는 계획이다.특히 PCS의 경우 탈락한 우수중기업중 통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국통신 PCS자회사 설립때 상당비중의 지분참여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자선정 발표직후 중소기업협동중앙회 PCS컨소시엄이 선정결과에 불복의사를 천명하는등 탈락업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어 심사자료의 공개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박건승 기자〉
  • PCS 2천년 전세계 멀티통신 서비스

    ◎“2005년 10조원 시장” 1만5천여개사 참여/무선­이동­구내전화 겸용 「미래형 통신」 각광 지난 1년동안 재계를 온통 들썩거리게 만든 신규통신사업권 수주전이 이제 낙점의 단계만 남겨놓은 채 최종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정보통신부는 신규통신사업참여 희망업체에 대한 사업계획서평가와 청문심사를 모두 마치고 심사결과에 대한 집계작업이 끝나는 오는 15일쯤 사업자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따라서 앞으로 닷새남짓 뒤면 우리나라에 30여개에 이르는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될 신규통신사업은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등 모두 7개 부문.이중에서도 기업간 불꽃튀는 통신대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인휴대통신(PCS). PCS사업권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현대·LG·대우등 이른바 「빅4」를 비롯해 효성·금호·한솔·데이콤,그리고 1만4천3백여개에 이르는 중소기업군단이다.구성주주까지 합칠 경우 PCS경쟁에 뛰어든 기업은 무려 1만5천여개사에 이른다.이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PCS사업권경쟁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실감할 수 있다. PCS에 거대기업이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시장이 막대하다는 점이다.98년초 서비스를 시작하는 PCS는 가입자가 3년만인 2000년말 2백70만명,2005년에는 1천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000년 초반이 되면 이동전화가입자(7백만명 추정)를 웃돌면서 현재 통신서비스사업중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이동전화보다 전망이 훨씬 좋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PCS시장규모를 서비스 첫해인 오는 98년 2천억원,99년 7천억원,2000년 1조6천억원,2005년 10조원으로 추정한다. 개인휴대통신이란 말 그대로 개인이 단말기를 갖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통신서비스로 언제 어디에서나 즉시 통화할 수 있다.단말기가격이나 요금은 유선전화수준으로 예상돼 일반인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CS는 집안에서는 일반무선전화처럼 사용하고 밖에서는 이동전화로,그리고 대형건물안에서는 구내전화로 쓰이는등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사업개시직후 제공될 서비스는 기존의 이동전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2000년 이후에는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라는 위성망을 이용한 PCS형태로 발전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육·해·공 어디에서나 음성은 물론 영상·데이터·그래픽까지 주고받을 수 멀티미디어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PCS를 둘러싼 기업간 경쟁이 뜨거운 것은 PCS가 이처럼 「꿈의 무선통신」으로 미래정보혁명을 주도할 강력한 무기라는 점 말고도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주파수와 통신망이 자동보장된다는 점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신사업은 흔히 땅장사에 비유된다.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는 한정돼 있는 데다,일단 주파수가 할당된 뒤에는 아무리 기술력이 높고 자금이 풍부해도 그 주파수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따라서 땅,즉 주파수선점은 통신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PCS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자기소유의 주파수와 통신망으로 온갖 첨단통신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데 반해 사업권확보에 실패한 기업은 남의 주파수와 통신망을 빌려 써야 하는 절대적 열세의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PCS가 사업자에게 즉각적으로 수익을 보장해주고 전국민의 편리한 이동통신수단이 될 것이라는 견해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다.서비스제공 초기에 선보일 PCS는 보행자중심의 통신서비스로 시스템의 특성상 대도시나 대형건물내부등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농촌이나 산간지역까지 혜택이 돌아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박건승 기자〉
  • 한국통신 이준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5년 20조 매출… 「세계 10대」 목표/창사이래 최대 변혁기… 공기업 체질 바꿔야/6만가족 안정생활 보장 주력… 역사갈등 자체 해결 노력/고객중심 조직 전환… PCS 등 사업 다각화도 지난 84년 공사로 출범한 한국통신은 요즘 창사이래 최대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국내 통신시장이 전면적인 경쟁체제로 돌입하면서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누려오던 독점적인 지위를 더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이미 경쟁체제에 들어간 국제전화와 시외전화사업 말고도 이달 중순이면 30여개의 신규통신사업자가 무더기로 선정된다.또 내년부터는 시내전화사업마저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이다. 한국통신이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던 지난해 6월7일 사장으로 부임해 최근 취임 한돌을 맞은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10년은 된 듯한 기분』이라는 표현으로 지난 1년을 회고했다.중국 출장길에서 막 돌아온 이사장을 서울 광화문 한통 본사 사옥에서 만나 경영전반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부임 1년이 흡사 10년” ­오랜 군생활을 마친 뒤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부임해 그동안 어려운 점도 많았을텐데요. ▲한국통신은 전국에 4백여개의 전화국과 6만 종사원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조직 아닙니까.더구나 거미줄 같은 통신망을 운용하는 정말로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라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24시간 떠나지 않아요.지난해 노조간부 대량 구속과 사법처리라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던 노조사태를 마무리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지요.물론 무궁화 1,2호위성의 발사때 엇갈렸던 희비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취임 당시 주위에서는 마치 노조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신임사장의 임무인 것으로 조언해 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독점시대의 공기업체질을 경쟁시대의 기업체질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됐지요.이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봅니다.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과 경영개혁은 여러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조직개편의 목적과 특징을 말씀해 주시지요. ▲시장개방으로 인한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사업자 위주 조직을 고객중심 조직으로 바꿨습니다.사업별로 분산된 마케팅기능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재편하고 통신망 통합관리체계를 갖추었지요.또 본사의 의사결정권한을 과감히 하부로 이양해 책임경영을 하도록 했습니다.본사는 대신 전략적인 기능과 대외 창구기능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조직」을 만들었지요. ­한국통신의 민영화문제가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데 민영화는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까. ○마켓팅 기능 통합·재편 ▲민영화는 시기만 남겨 놓았을 뿐 이미 결정된 사실이나 다름이 없습니다.기술혁신등으로 통신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한국통신을 공기업으로 관리하는 것은 이제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원래는 정부지분을 49%까지 매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정부는 올해안으로 51%이상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저도 되도록이면 빨리 51%이상의 정부지분을 매각해 자율책임 경영과 내부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업자가 새로 출현하면서 공정경쟁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한국통신의 처지는 어떻습니까. ▲데이콤을 비롯한 경쟁사는 한국통신에 대해 독점적인 시내망사업과 기타 사업을 분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서비스별 구조분리는 국가자원인 통신망의 분할을 의미하는 것 아닙니까.한국통신을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통신사업자로 육성한다는 정부 방침과도 어긋나는 일이지요.정부의 회계분리 규칙에 따라 외부거래 방식과 절차를 내부거래에도 똑같이 적용할 계획입니다.그뿐만 아니라 회계분리의 적정성을 제3기관에 검증받도록 해 투명성을 보장해 나갈 생각입니다.물론 상호접속이나 회선제공,정보공개등 공정경쟁과 관련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펴 나가야겠지요. ○◎「114 안내」 유료화 불변 ­114안내전화 유료화는 계속 추진되고 있는지요. ▲114안내전화는 소수의 이용계층이 독점하는 실정이지요.보험회사·신용카드회사등 다량 이용계층 29%가 전체 문의건수의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114를 이용하지 않는가입자도 비용을 부담하는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이제는 114안내전화에도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여론조사와 공청회등을 거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와 협의를 거쳐 유료화를 추진할 생각입니다.아울러 114안내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현재 50%수준에 머물고 있는 통화완료율을 90%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전면적인 통신시장개방에 따른 한국통신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한다면. ○경영 투명성 외부 검증 ▲요즘 통신사업이 무한경쟁시대로 들어섰다는 것이 정말 실감납니다.한국통신은 독점적인 사업 체질을 경쟁력 있는 기업 체질로 바꾸기 위해 과감한 경영혁신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시외전화등 기본 통신서비스를 더욱 내실화하고 이동통신등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개인휴대통신(PCS)이나 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등 새로운 전략사업도 병행해서 다각화할 생각입니다. ­한국통신 노사문제가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노조의 불만은 단순히 임금문제보다는 화려한 성장뒤에 찾아드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현재 노조위원장이 대법원 형확정 판결을 받아 당연 면직사유에 해당됨으로써 노사간 대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잘 알려져 있듯이 노조는 임금가이드라인 철폐와 해고자 복직,PCS의 재벌편향 통신정책 철회등을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노조는 지난달28일 쟁의 발생을 결의한 뒤 공노대 집회 참가와 재경원·정통부앞 시위등 대화보다는 장외투쟁에 치중하고 있습니다.공사는 노조 집행부와 노사간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6만 종사원의 안정된 생활 보장에도 총력을 경주할 방침입니다. ­해외 신규사업진출계획은 어떤게 있습니까. ▲한국통신의 해외사업 진출 기본방향은 현지기업이나 국내 민간기업·은행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요.우리 공사는 현재 필리핀·러시아·베트남·인도·몽골 등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필리핀 통신지주회사인 「레텔콤」의 주식 20%를 1백50억원에 사들여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베트남 북부지역인 하이퐁·광린지역에 4만회선의 전화망 확충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또 이스라엘과 중국에 각각 35억원과 12억원을 투자해 현지 회사와 합작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지요. ­21세기 한국통신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중·북·이스라엘 진출 ▲기본통신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통신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할 생각입니다.국제적으로는 오는 2005년 20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0대통신사업자로 끌어올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기존 전화·전용회선사업은 시장방어및 확대에 힘써 주도적인 지위를 고수하는 한편 무선·부가·멀티미디어부문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박건승 기자〉 ◎「초고속정보통신망」 추진 현황/대형건물 광케이블망 내년 구축/2015년엔 멀티미디어 안방 서비스/사업완료땐 100조원 생산유발 효과 세계 각국은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앞두고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있다.우리나라도 범정부차원에서 정보화사회의 조기 실현과 선진국 진입을 위한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음성은 물론,고속데이터·동영상등 다양한 정보를 빠른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정보고속도로」로 기존의 전화망·데이터망·CATV망등을 통합,하나의 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정보통신망이다. 한국통신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소요될 45조원의 재원 가운데 42조원을 부담,초고속국가망사업·초고속선도시험망사업·초고속정보화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중 「초고속공중망사업」의 1단계로 97년까지 대형건물에 광케이블망(FTTO)을 구축한데 이어 2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 수요밀집지역에 광케이블망을 건설할 계획이다.또 3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일반 가입자용 광케이블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같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기업체·공공기관은 2010년,일반 가정은 2015년부터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또 「초고속선도시험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비동기전송모드(ATM)교환기와 광케이블을 이용해 지난해 서울과 대전간에 1차선도시험망을 개통,현재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초고속정보화시범사업」은 미래 정보화사회의 편리한 생활 모습을 조기에 보여줌으로써 초고속정보통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한국통신은 지난 4월부터 대전·대덕지역 4백여 가입자들에게 관련 장비를 설치,영상회의·전자신문·고속하이텔서비스등 다양한 초고속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오는 2015년 예정대로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이 완성될 경우 정보통신사업분야에 62조3천억원,정보통신 관련 사업분야에 38조6천억원등 총 1백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그뿐만 아니라 56만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됨으로써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은 국가경제 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정보통신시장규모는 94년말 현재 1조4천3백억달러로 세계 총생산의 6%수준이며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서도 2배이상 높은 성장률을기록하고 있다.이런 신장세가 계속될 경우 정보통신시장규모는 2천년대 초반 세계 총생산의 20%선에 이를 것으로 ITU(국제전기연합)는 내다보고 있다.
  • 전문인력 부터 잡아라/업계 스카우트 열풍

    ◎3천5백∼4천명 필요… 「입도선매」 경쟁 치열/파격적 조건 내세원 해외까지 유치 손길 정보통신 전문인력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신규통신사업자선정을 목전에 두고 대기업간의 통신전문인력유치경쟁이 갈수록 뜨겁다. 신규통신사업자의 출현에 따른 전문인력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정작 필요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 분야 전문기술인이 「귀하신 몸」 대접을 받으며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될 30여개의 기업은 한국통신·데이콤등 기존 기간통신업체와 중소장비제조업체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스카우트공세를 펴는 바람에 해당기업이 「브레인 유출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원래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인력유치경쟁은 신규통신사업자 확정발표 뒤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미 통신업을 주력업종으로 육성키로 방침을 정한 대기업이 사업자선정일정에 관계없이 우수인력입도선매(입도선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개인휴대통신(PCS)분야에서 사업권획득을 위해각축을 벌이고 있는 삼성·현대·LG·한솔등 주요대기업이 최근 수개월간 1백명이상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인력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한솔그룹이 꼽힌다.한솔은 최근 몇달 사이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등 기간통신업체로부터 80여명의 기술인력을 유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솔은 PCS사업권수주와 관계없이 앞으로 정보통신전문그룹으로 변신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통신업체중 최고의 복지수준과 해외 유수통신업체 파견연수보장등의 조건을 내세워 전문인력확보에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은 또 국내 통신분야 전문인력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곧 미국에 한솔정보통신연구원 분소를 개설,현지 한국계 박사급인력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LG·현대등 재벌기업은 주로 통신관련 전문연구소에서 중견연구원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잇다.또 AT&T·모토로라·에릭슨·노키아등 외국통신업체에 소속된 한국계 연구인력 가운데 상당수가 최근 국내업체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본격적인 인력이동은 이제부터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지금까지는 비교적 소수의 핵심요원유치에 그쳤지만 사업권향방이 가려질 경우 무더기 스카우트전 양상이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신규통신사업자에게 필요한 기술인력이 3천5백∼4천명선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한국통신을 제외한 2개 PCS업체와 1개 TRS전국사업자가 각각 5명씩 모두 1천5백여명,지역TRS(6개)와 지역CT­2(10개)등의 16개 사업자가 모두 1천1백여명정도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또 수도권 무선호출과 국제전화는 각각 80여명,전국 무선데이터사업자(3개)는 1천여명정도의 신규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LG등 통신장비제조업체는 PCS사업권수주에 관계없이 인력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으나 통신장비비 (비)제조업체중 사업권 수주가능성이 낮은 업체의 경우 인력유치에 애로를 겪는 것은 물론 기존 인력마저 빠져나가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전문가들은 이같은 통신업계의 스카우트전에 대해 『신규수용창출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보면서도 『정보통신대학 및 대학원 설립등 장기적인 전문인력육성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건승 기자〉
  • 첨단기술 전세계 홍보 절호의 기회/정보통신산업에 미치는 영향

    ◎PCS·TRS 등 중심 매체로 활용/위성이통·무선데이터통신도 완비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월드컵유치가 오는 2001년까지 전국에 구축될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등 다양한 정보통신분야 발전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우선 98년 서비스에 들어갈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등 신규 무선통신서비스는 대회기간중 각국 선수들과 대표단,취재진,관람객들의 중심 통신매체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또 98년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이리듐 프로젝트」와 「글로벌스타」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대회 관계자들이 선박이나 항공기안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곳으로도 음성 및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위성의 위치정보시스템등을 이용한 도로교통정보서비스는 국내 지리에 생소한 외국인들이 복잡한 도심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무인 가이드역」을 담당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그룹의 구성원들이 동시에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TRS도 대회운영요원의 필수용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각종 문자자료와 그래픽등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도 2000년을 전후해 대중화되는등 월드컵대회장 주변은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기기의 전시장을 방불케할 전망이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받는 한편 전화·팩스등 기본 통신서비스와 데이터통신·이동통신·B­ISDN서비스등의 자체 지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모든 경기장면을 CATV망이나 위성망을 이용해 기자실과 미디어센터,각국 임원이 묶는 호텔등에 까지 생중계하며 이를 위해 광통신·고정 마이크로웨이브·이동 마이크로웨이브·무궁화위성등을 활용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국제정보·이통전」 5백여점 선봬

    ◎통신분야 차세대 세계 첨단기술 열띤 경연/LG·삼성·현대 등 CDMA 이동전화 새 기술 “과시”/인터넷 가상은행 등 PCS관련 제품 단연 돋보여/미·일·독 등 9개국 63개 업체 참가… 새상품 출품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로 오는 12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국제정보통신·이동통신전시전(Expocom/Wirele Korea96)」은 세계 첨단이동통신기술이 총출동함으로써 「차세대통신의 경연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일본·독일등 9개국 63개업체가 모두 5백여종의 첨단 이동통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차세대 이동전화시스템,무선호출시스템,무선데이터통신(CDPD),주파수공용통신(TRS),개인정보단말기(PDA),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시스템(FPLMTS),개인휴대통신(PCS)분야의 출품작이 돋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표준으로 정한 CDMA방식의 (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전화시스템. LG정보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은 전시장안에 CDMA방식의 이동전화 자체망을 구성,현장통화를 시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판매협상을 벌이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CDMA교환기 및 기지국,주문형비디오(VOD)도 선보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독자개발한 CDMA단말기 「LPD­200」을 출품해 눈길을 모은다.이 단말기는 무게가 2백37g으로 통화 90분,대기 32시간으로 단절없는 고감도 송수신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CDMA이동전화 시연코너를 마련,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유럽디지털이동통신표준(GSM)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한국이통은 또 지난해 말 양방향 음성통화 및 데이터전송시험을 마친 CDMA방식의 PCS시스템도 출품했다. 한국이통은 이밖에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이리듐프로젝트」는 지구상공 7백80㎞상공에 위성 66개를 쏘아올려 세계 각지에서 이동전화·무선호출·무선팩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이동통신서비스로 한국이통은 오는 98년부터 한반도내 관문국 관할권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9만리상공에 떠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위성을 통해 직접위성방송(DBS),위성현장중계(SNG),원격화상서비스 등 말로만 듣던 위성통신서비스를 시연중이다. 외국기업으로 무선통신·공중통신·마이크로웨이브시스템분야의 선두주자인 스웨덴 에릭슨사는 디지털방식의 최첨단 TRS시스템 및 단말기를 내놓고 있다. 핀란드 노키아사는 음성전화외에 팩스·전자우편·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4백g미만의 무선전화기 「노키아 9000커뮤니케이터」와 「232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전시하고 있다.이들 기기는 최대 통화시간이 1백50분,대기시간은 32시간에 이른다. 미국 퀄컴사는 아날로그전화에 비해 통화용량이 10배이상 많을 뿐 아니라 무선팩시밀리와 데이터전송기능까지 가능한 차세대이동전화 「13KB 퓨어보이스」를 이번 전시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PCS 관련부품과 시스템,계측장비 등의 분야에서도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분야는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다소 열세를 보이는 부문으로 이번 전시전은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장을 제공해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한국휴렛패커드는 PCS표준망 관리시스템을 비롯,최초의 공인 인터넷 가상은행,광대역대화형 주문형비디오를 내놓았다.특히 휴렛패커드는 노키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양방향 음성데이터통신과 무선컴퓨터통신망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업체로는 웰텍정보통신이 PCS필드자동측정기와 TRS필드자동측정기를 출품했으며 오케이정보통신은 전파사각지대의 통화개선을 위한 증폭중계기시스템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발신전용휴대폰인 「CT­2」단말기도 다양하게 출품되고 있다.현대전자는 음성사서함과 무선호출서비스수신장치가 내장된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의 「HHP­9300」을,삼성전자는 전화번호 10개를 저장할 수 있는 1백g짜리 초소형 단말기 「SP­200」을 내놓았다.〈박건승 기자〉
  • 4개 사업별 내용­수주 전략 알아보면

    ◎주파수공용통신·국제전화·무선데이터통신·발신용휴대전화/“통신 교두보 선점” 업계 쟁탈전 후끈/주파수공용통신­동부·아남·기아 전담팀 가동 등 총력/국제전화­고합 등 8사 컨소시엄에 “거의 낙찰”/무선데이터통신­한보·대한펄프·진로 미사 등과 제휴 출사표/발신전용휴대전화­서울·나래이통·이수화학 수도권사업 노력 신규 통신사업 가운데 개인휴대통신(PCS) 못지 않게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는 분야가 주파수공용통신(TRS)·국제전화·발신전용전화(CT-2)·무선데이터등 4개 부문.21세기 통신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대거 참여,PCS부문을 웃도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들 4개 통신사업의 내용과 참여기업들의 사업권 획득 전략을 살펴본다. ◎주파수공용통신/기업체·단체용 이통 팩스통신 등 기능 다양 TRS는 하나의 주파수를 한 사람이 사용하는 이동전화와 달리 하나의 주파수를 여러사람이 동시에 사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무전기나 워키토키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주로 기업체나 단체등이이용한다. TRS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데다 일반전화와 접속 및 데이터전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선PC와 팩시밀리통신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또 무선통신에 비해 통화품질이 훨씬 깨끗하고 이용요금이 이동전화의 30%에 불과해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의 주력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한장의 티켓이 걸린 TRS전국사업권에 출사표를 던진 업체는 동부·아남·기아·한진등 4개그룹. 이중 동부는 그룹내에 통신사업전담회사인 「동부텔레콤」을 설립하고 TRS시스템 및 단말기 부문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미국 에릭슨사와 독점 기술계약을 체결하는등 매우 활발한 준비작업을 벌여 왔다. 동부는 TRS사업과 연관이 많은 운송·건설·유통·금융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또 삼성전자·국제전자·흥창물산등 통신전문업체와 한화·롯데·중외제약등 실수요업체등 88개사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구성,97년 중순부터 에릭슨사의 디지털시스템 「이닥스 프리즘」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TRS가 자동차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통신수단이라고 판단하고 모토롤러사와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그룹차원에서 사업권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기아텔레콤」에는 LG전자·한국이동통신·해태·나우정밀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아남그룹이 주축이 된 「아남텔레콤」은 현대전자·맥슨전자·쌍용정보통신·대한통운등 50여개 업체로 짜여졌다.아남은 지난해 12월 미국 지오텍사와 합작회사인 아남지오넷사를 설립하고 지난 1월 디지털방식의 TRS실험국을 개설하는등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아남은 현재 개발된 9백MHz대역의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8백MHz대역의 기술개발을 끝낸 뒤 내년안에는 3백80MHz대역의 시스템도 개발해낸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종합물류기업인 한진도 동양나일론·풍산·진도·크라운제과등 55개사로 구성된 「한진글로콤」을 발족,TRS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한진은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97년 6월까지 서울,광역시,전국 산업도로·항만을 연결한 망을 구축한 뒤 98년까지는 전국 소도시와 연안해역을 포함하는 전국 네트워크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국제전화/시장규모 1조 넘어 신규사업자 몫 10%선 한국통신과 데이콤에 이어 제3사업자가 선정된다. 국제전화 시장규모는 오는 98년 1조4천억원쯤으로 예상돼 신규 사업자는 이중 10%인 1천4백억원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0년에는 1천7백억원을 넘어설 만큼 수입이 짭짤할 것으로 전망된다.국제전화사업은 해저광케이블,위성통신회선과 교환기·위성지구국만 확보하면 즉시 사업이 가능하고 해저 광케이블이 없더라도 한국통신의 망을 빌려 사용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부가통신서비스는 물론 시외전화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도약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대목이다. 국제전화사업분야 사업권 경쟁은 고합·일진·롯데·해태·한라·아세아시멘트·대륭정밀·동아등 8개사가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사실상 막을 내린 상태다. 이들 8개사는 초기에는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등 혼전양상을 보였다.그러나 정통부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고 가능한 많은 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극적으로 제휴,「한국글로벌텔레콤」을 구성했다. 「한국글로벌텔레콤」은 8개 주도기업이 대주주로 각각 6.55%씩 지분을 갖고 한전이 4.7%의 지분으로 참여했다.또 남성·동아전기·두원정공·서울은행등이 주요주주로 가세했다. 결국 8대1의 치열한 경쟁상태가 단일후보로 통합됨으로써 제3국제전화사업자는 자격심사에서 탈락하지 않는한 한국글로벌텔레콤으로 확정된 상태나 다름없게 됐다. 「한국글로벌텔레콤」은 21세기 세계 20대 정보통신사업자가 된다는 목표아래 과감한 기술투자와 시설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또 사업권을 획득한 뒤에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임원을 공개 채용,자율·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사업계획서 작성등 준비과정에서 노출됐던 이견을 앞으로 얼마나 잘 조화시켜 나갈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무선데이터통신/보행·차량이동중 데이터송수신 서비스 무선데이터통신은 보행중 또는 차량이동중에 휴대용컴퓨터등의 단말기로 각종 데이터나 팩시밀리를 주고 받게 해주는 서비스다.응용범위가 무척 넓어 서비스 초기부터 전자우편·무선팩스·신용카드 조회 및 결재·택배서비스·증권거래서비스·차량위치정보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가입자수는 서비스가 선보일 97년에는 1만명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2001년 10만명,2004년 1백만명,2003년 4백80만명이 될 것으로 통신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무선데이터부문에는 한보(한국무선데이터통신)·대한펄프(대한무선통신)·진로(지오텔레콤)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여기에 또 한국컴퓨터(한컴텔레콤)·고려아연(에어미디어)·인테크산업(인테크무선통신)등도 가세,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4년 한보정보통신을 설립하고 무선데이터사업 진출을 노려온 한보그룹은 스웨덴 에릭슨사와 미국 벨 사우스사를 기술제휴사로 선정했으며 주요 구성주주로 국제전자·한국보안공사·일신전자등 50여개사의 중견·중소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려아연은 기술제휴사로 미국모토롤러사를 선정했으며 주요주주로 데이콤을 비롯해 경인전자·코리어써키트·새한전자등 총 32개사로 연합체를 구성했다. 무선데이터사업에 비교적 늦게 뛰어든 인테크산업은 미국 모토롤러사를 기술 협력파트너로 맞아 일신방직·텔슨전자·희성전자등 40개사로 컨소시엄구성을 마쳤다.또 한국컴퓨터도 태일정밀·내외반도체·한국이동통신·015무선호출사업자등 47개사로 연합체를 구성,수주전에 뛰어 들었다.이밖에 진로도 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사를 파트너로 맞아들이는 한편 1백8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출범시키고 매우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6개 사업신청업체들의 경우 모두 2차 일시출연금을 상한액인 1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사업권의 향배는 사실상 1차 자격심사에서 최고점수를 얻은 상위 3개업체에 낙점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발신전용휴대전화/발신만 가능한 전화 단말기 20만원 저렴 CT­2는 전화를 걸수만 있지 받을수는 없는 이동전화로 무선호출기와 함께 사용해야 착·발신이 가능하다. 단말기 가격도 20만원대이며 통화요금도 일반전화요금 수준이다. CT­2부문은 이번에 전국사업자 1개와 수도권 2개를 비롯,지역사업자 10개를 뽑는다. 전국사업권은 지난해 부터 서울 여의도·명동지역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통신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나래이동통신등 제2무선호출사업자와 이수화학이 사업권획득을 노리고 있으며 지역사업자 역시 015 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이 주축이 돼 수주전을 펴고 있다. 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이 설립한 한국무선통신연구조합은 무선호출 교환시스템과 CT­2용 음성사서함을 연결,CT­2단말기와 무선호출기를 함께 이용함으로써 착신기능을 보완해주는 서비스를 개발,시험중이다. 이 서비스는 우선 호출자가 통화하려는 CT­2가입자의 무선호출번호를 누른 뒤 기다리면 가입자가 무선호출기에 찍힌 호출번호를 CT­2에 입력,대기중인 호출자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박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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