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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크 엘링턴 탄생100돌 음악회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엘링턴 앞에 무릎꿇어 감사하게 될 것이다”74년 듀크 엘링턴이 75세로 타계했을때 색소폰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는 이같은 추모사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기 장르의 바운더리를 넘어 현대음악 전 부면에 두루 영향력을 드리운 위대한 흑인 재즈 작곡가 듀크 엘링턴의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국내에서열린다.28일 하오3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의 ‘셀렉션스 프롬 엘링턴스 듀엣’이 그것. 엘링턴은 6,000여곡의 작품을 남긴 다산성이면서도 귀에 착착 붙는 뚜렷한선율선과 고른 완성도로 ‘재즈의 셰익스피어’라 불려온 작가.발라드에서성가,솔로에서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재즈로 표현가능한 모든 영역을 탐사한그의 작품세계 가운데서도 이번 공연에선 특히 옛음반 ‘듀엣(the duets)’에 포커스를 맞췄다. 천재 베이시스트 지미 블랜튼의 연주에 엘링턴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맡은이 앨범은 당시까지 반주 악기로만 치부돼온 베이스를 무대 전면으로 당당히 끌어내 재발굴해낸 재즈 베이스사의 기념비적 음반. 이번 공연에서는 베이시스트 닐스 해닝 오르스테드 페데르슨(NHOP)과 피아니스트 멀그루 밀러가 호흡을 맞춰 듀엣 수록곡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덴마크가 자랑하는 NHOP는 ‘베이스를 기타처럼 다룬다’는 평을 듣는 테크니션이며 밀러는 엘링턴 피아니즘의 적자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국 뮤지션이다. 레퍼토리는 ‘C 잼 블루스’‘소피스티케이티드 레이디’‘컴 선데이’‘피터 패터 팬터’‘왓 앰 아이 히어 포’등 듀엣 수록곡에 연주자들 작품을 곁들였다.문의 599-5743. 손정숙기자
  • 초고속 무선 멀티통신 서비스

    주식거래 등 무선데이터통신을 전화선 모뎀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신기술 ‘IS-95B’가 16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최고 115Kbps 속도의 초고속 무선 멀티미디어통신 ‘IS-95B’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IS-95B는 데이터전송 속도가 14.4Kbps급인기존 IS-95A보다 최고 8배 빠르다.
  • 할리우드는 ‘토마스 해리스’를 택했다

    어네스트 헤밍웨이와 토마스 해리스는 할리우드가 가장 선호하는 작가들이다.잘 알려져 있다시피 헤밍웨이의 소설은 ‘무기여 잘있거라(1929)’‘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등 여러편이 영화화됐다. 그러나 헤밍웨이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소설의 성공에 비하면 별다른 평판을 얻고 있지 못한 반면 해리스는 최근 가장 잘나가는 영화작가라고할만 하다.‘블랙 선데이(1975)’를 시작으로 ‘레드 드래건(1981)’‘양들의 침묵(1988)’ 등 그가 쓴 3편의 소설은 모두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게다가 지난 6월 펴낸 4번째 소설 ‘한니발’의 영화판권은 사상 최고액수인 800만달러에 영화사로 넘겨졌다. 왜 ‘위대한’ 작가 헤밍웨이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면 그저 그렇고,작가로서는 격이 떨어지는 해리스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면 성공을 거두는가. 워싱턴 포스트의 영화평론가 스티븐 헌터가 최근 이 문제를 다루었다.그는미국 영화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소설과 영화의 현대적 상관관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시각에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이유를 도출해 냈다. 헌터는 겉으로만 보면 헤밍웨이처럼 영화적인 소설가는 별로 없다고 말한다.줄거리는 직선적이고,항상 이국적 장소가 배경이 된다.여기에 격렬한 액션과 클라이맥스로 끝을 맺는다.서구적 영웅의 이미지를 실제로 신화화했다. 그의 인물은 결코 불평하지 않고,직무에 충실하며 큰 논쟁이나 속임수를 싫어한다.쓸데없는 일이 될지라도 불명예를 안고 떠들석하게 사느니,차라리 우아하게 조용히 죽는다.그들은 결코 수다쟁이나 위선자가 아니다.소설 속의인물들은 거의 영화적으로 대사를 말하고,결코 감정을 숨기는 일이 없다.그러므로 헤밍웨이의 소설에 기초한 영화는 7분만 지나면 앞으로의 스토리를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1946년판 ‘킬러’와 1943년판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전형적이다. 그의 작품으로 영화화에 성공한 것은 단편이다.간결하면서도 굳건한 멜러드라마적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레고리 펙이 나오는 ‘킬리만자로의 눈’은 공허했지만,원작 ‘프란시스 머컴버의 짧고,행복한 생애’를 바탕으로한 ‘머컴버의 정사(The Macomber Affair)’는 아주 훌륭하다.그의 영화는대작이고,중요하게 취급될수록 더욱 졸작이 된 셈이다. 헤밍웨이가 노벨상과 퓰리쳐상을 받고,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보다 더 많이잡지의 표지인물로 등장하면서,영화계에서 보는 그의 가치도 높아졌다.그러나 감독이나 극작가들은 그의 작품을 각색하면서 씌어진 것을 보존하고,기록하려는 고려없이 이야기를 영화형태로 불태우고 잘라내고 구부려댔다. 해리스에게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그는 뉴욕 타임스 ‘북 리뷰’의첫페이지에 한번도 서 본 적도 없지만,그의 작품은 헤밍웨이 각색물이 결코갖지 못한 무엇인가가 있었다.해리스는 헤밍웨이가 몰랐던 것을 알았고,할리우드 또한 해리스가 헤밍웨이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50년대의 미국 영화산업은 그야말로 ‘산업’이었다.감독의 선호도가 아닌,다양한 요소가 개입됐다.헤밍웨이의 높은 명성은 또한 항상 스튜디오 서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감독들에 의해 제작되는 것을 의미했다.그들은 거물이나 제작자에게 적응하는 법을 배워온사람들이기 쉬웠다. 기회나 위기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며,한번도 이단자로 불려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그들의 임무는 훌륭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자신들의 화려한 경력을 지속시키는 데 있었다. 해밍웨이와 해리스 사이에는 또 다른 차이점이 있다.헤밍웨이는 할리우드의 전형적 대사형태가 정착되기 이전의 작가지만,해리스는 이후에 글을 썼다. 이런 환경의 차이는 두 사람의 작품에 미묘한 영향을 주었다.헤밍웨이는 영화에 영향을 미쳤으나,해리스는 영화로 부터 영향을 받았다. 헌터의 결론은 이렇다.“스토리를 말하려면 헤밍웨이처럼 전통적인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지만 영화라면 해리스의 방식이 더 낫다”는 것이다./서동철기자 dcsuh@*헤밍웨이는 문학적, 해리스는 시각적 헤밍웨이와 해리스의 소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워싱턴 포스트의 영화평론가 스티븐 헌터는 “헤밍웨이가 문학적이라면,해리스는 시각적”이라고 평한다. 그는 헤밍웨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스토리에 대한 헤밍웨이의 생각은한결같이 원인과 결과다.그가 모티브를 설정하면,줄거리 안에서 액션이 따라간다.저변에 있는 모든 이야기는 이성적 행동과 맞아떨어져야 한다.사리에맞는 이야기가 제시되면 논리적인 청사진이 뒤따른다”. 예를 들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나오는 로버트 조던의 기품은스토리상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결정한다.그는 스페인 내전의 와중에서 부질없이 다리를 공격한다.자신을 던지려는 로버트 조던의 의지가 그의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생각이 행동을 계산하고 적절한 경로를 밟은 뒤 모질지만 고상한 종말이 뒤따른다. 이같은 헤밍웨이의 작품은 특히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이 없는 보수적인 감독에 의해 영화로 옮겨졌을 때 죽어버리기 십상이다. 반면 해리스는 그가 다른 사람의 소설에서 배운 만큼 많은 것을 영화로 부터 배웠다.그는 일종의 시각적인 속기법을 배웠고,이성에 매달리는 것이 이야기 전달에는 불필요하다는 것도 깨우쳤다. 그는 스토리 사이에서 교차되며 일어나는 긴장이 환상을 유지시켜 주기에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예를 들어 ‘양들의 침묵’에서 시카고의 FBI가범인이 아닌 사람에 다가서는 반면 작품속의 클라리스 스털링(영화에서는 조디 포스터가 이 역할을 맡았다)은 오하이오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범인에게 다가선다.그것은 흥분시키기 보다는 극의 리듬이 된다.그런 의미에서 해리스의 소설이 아름답게 씌어지기도 했지만,자체로 영화적일 만큼 묘사가 생생하다. ‘양들의 침묵’은 논리적인 것 보다 시각적인 것이 가지는 힘의 우위를 보여준다.주인공 렉터(영화에서는 앤터니 홉킨스)는 마스크가 씌워진 채 유리벽 뒤에 묶여 있다.마스크는 인간 광기의 이미지로,문학적 감각보다는 시각적 효과를 낳는다.
  • 「’수출 한국 효자’ 이동전화」시장 현황과 수출 전망

    우리나라 휴대폰이 세계시장에 우뚝서면서 ‘수출한국’의 첨병으로 등장했다.특히 코드다중분할접속(CDMA)방식의 휴대폰은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빅3의 약진으로 이미 세계의 종주국이 됐으며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석권마저 노리고 있다.뉴 밀레니엄시대에 반도체와 함께 ‘코리아 파워’를 전파해 나갈 한국의 휴대폰 산업을 분석한다. 휴대폰은 효자수출품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특히 CDMA방식 휴대폰 세계시장은 한국업체들이 이미 석권했다.세계 휴대폰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있는 GSM(유럽이 정한 디지털 셀룰러 이동통신시스템의 표준)시장도 빠른 속도로 잠식해가고 있다. ■CDMA시장은 한국 독무대 세계적인 조사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98년 CDMA 방식의 휴대폰 시장규모는 97년보다 1,000만대가 증가한 1,700만대였으며 이 중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업체의 점유율이 56.9%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28.5%로 1위에 올랐고 LG정보통신이 18.1%로 3위,현대전자가 10.3%로 4위를 기록했다.이들 3사의 CDMA 휴대폰 판매대수는 총 1,142만7,000대. 특히 삼성전자는 GSM 방식을 포함한 디지털 휴대폰 전체시장에서도 점유율3.6%로 7위에 올랐다.내년에는 디지털 휴대폰 전체시장 점유율 7%대를 마크,알카텔과 NEC를 제치고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디지털휴대폰의 전체 세계시장 규모는 97년보다 5,800만대 증가한 1억3,700만대였다. ■수출전망 밝다 국내 업체들의 이러한 약진에 힘입어 올 상반기중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134% 늘어난 15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휴대폰 수입은 9,000만달러에 그쳐 무역흑자가 14억1,000만달러나 돼흑자 폭이 최고의 수출효자 품목으로 알려져 있는 반도체(13억9,800만달러)보다 많았다.CDMA 장비도 올 상반기중 수출액이 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6억5,0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멕시코,브라질,칠레,이스라엘 등 중남미 및 중동국가들이 지난해 CDMA 이동전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수출이 크게늘었다”면서“앞으로 우리 업체들이 거의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CDMA 휴대폰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실제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CDMA 휴대폰 세계시장은 지난해보다 1,200만대늘어난 2,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전체 디지털 휴대폰시장에서 CDMA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4.5%에서 2001년에는 17.7%로 높아지고 2005년에는 20%를 넘어서면서 GSM방식과 함께 휴대폰 시장의 양대 축을 이룰 것으로내다봤다. ■국내 시장도 확대된다 4월부터 의무가입제를 폐지해 2·4분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사상최대인 662만대가 팔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0%가 성장,무려 221만대가 더 팔렸다. 삼성전자가 345만대를 팔아 52%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고수했다.올 들어서는 모토롤라가 어필텔레콤 텔슨전자를 인수 합병한 데 힘입어 점유율이 16%로 급상승하면서 LG정보통신과 현대전자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하반기에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할인판매와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의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경쟁적인 마케팅으로 월 80만대는 무난히 팔릴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1,0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같다. 김병헌기자 bh123@
  • 휴대폰, 유선전화 추월 멀잖다

    머지않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신수단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뒤바뀔 것 같다.이동전화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곧 시내·시외·국제 등유선전화의 매출 규모를 추월할 기세다.반면 무선호출(삐삐)은 고사상태,CT-2(시티폰)는 퇴출위기에 몰렸다. 정보통신부가 28일 발표한 ‘99년도 상반기 기간통신사업 현황’에 따르면시내전화 가입자 수는 한국통신 2,030만명,하나로통신 16만명 등 2,046만여명.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데 그쳤으나 이동전화는 76.8%가 증가한 1,800만명으로 집계돼 바짝 따라붙었다. 삐삐 가입자는 1,311만명에서 635만명으로 51.5%,시티폰은 44만1,000명에서 25만8,000명으로 41.4%가 각각 1년새 줄어들었다. 매출규모면에서 유선부문(시내·시외·국제·전용회선)은 지난해 동기대비6.2% 늘어난 4조2,855억원,무선부문(이동통신·무선호출·무선데이터·시티폰·TRS)은 31.9% 성장한 3조9,04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텔레콤·한통프리텔 등 5개 이동전화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9.1% 증가한 3조5,886억원으로 데이터통신 전용회선을 제외한 시내·시외·국제전화의 매출액 3조8,716억원에 근접,하반기에는 이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삐삐와 시티폰은 각각 2,909억원,99억원으로 57.2%와 49.7%가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교황 “모두 기도를…” 케네디2세 사망 세계표정

    [워싱턴 뉴욕 외신종합]케네디 2세 내외의 사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미전역과 세계각국에서는 애도행렬이 줄을 잇고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휴가 도중 소식을 듣고 “케네디가의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언.팀 피셔 호주 총리서리는 케네디가에 조위문을 보냈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와 미국을 방문중인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도 애도성명을 발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8일 실종된 존 F.케네디 2세와 부인등을 위해 모든 미국인들이 기도해줄 것을 호소.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휴가를 보내던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온 후 특별성명을 내고 이같이 발표. ■전문가들은 케네디 2세의 무모한 야간 단독비행이 사고 원인이었다고 지적.사고기를 판매한 조종사 미니르 후사인씨는 “면허증 딴지 15개월된 케네디가 교관 없이 조종한 것은 위험한 짓”이었다고 지적.캐나다의 선데이 스타18일자는 “케네디 2세는 패러글라이더를 타다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하고 있었다”고보도. ■케네디 2세는 어머니인 재클린여사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94년 재클린이 암으로 사망한 후에야 조종사 자격을 획득.케네디 가문 친지와 지인들은 재클린이 케네디 가문의 모험성향에 외아들이 물들까봐 늘 노심초사해왔으며 아들도 이를 알고 조종사자격증 따기를 미루어 왔다고 전언. ■미언론들은 케네디 2세의 죽음을 비롯한 일련의 비극이 케네디가(家)에 흐르는 이상하리만치 강렬한 ‘모험주의’기질이 한몫한 것이라고 보도.케네디가의 친구 프랭크 맨키에비츠씨는 케네디 가족들은 어릴 때부터 남성적인 ‘힘’을 신봉토록 교육받는다면서 모토는 ‘케네디가의 사람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위험을 감수하라’등이라고 소개. ■지난 60년대 로버트의 암살과 에드워드의 교통사고 등을 취재했던 BBC방송 찰스 휠러 기자는 18일 리포트에서 “케네디 왕조는 사실상 30년전에 끝났다”며 언론의 이상관심도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예언. 손정숙기자 jssohn@
  • 끊이지않는 케네디家 비운

    악마의 시샘인가,기질의 문제인가. 대통령을 낳은 것은 물론, 태어나는 순간 국회의원,대사 자리를 예약받는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고위 선출직을 배출,오래동안 미국 정치계를 쥐고 흔들어온 최고의 명문 케네디가.하지만 눈부신 영광뒤에는 가족들의 피살,약물중독과 스캔들 등 무수한 불행이 뒤따랐다.케네디 2세 실종은 케네디 대통령과대권이 거의 확실시되던 동생 로버트의 잇단 암살로 대표되는 이같은 불운의가문사를 재삼 확인시켜 준 셈이다. 케네디가가 저주받았다는 얘기는 내부에서 먼저 흘러나왔다.“우리 가문에악마가 씌운것 아닐까?”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은 케네디 대통령 막내동생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으로 알려져있다.그 자신 69년 매사추세츠주 채파퀴딕섬 다리위에서 차를 몰다 강으로 추락,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여비서가사망한채 발견되는 바람에 유권자들의 질타속에 대권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불운의 원인을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장남인 로버트 2세 현 하원하원은 가문 유전자가 문제라는 해석을 지난해 내놔 세인의 시선을 끌었다.그는 자신은 물론,10여명 가까운 케네디 사람들이 알콜중독이라고 고백하면서 “우리 핏속에 술을 원하는 뭔가가 끓고 있다”고 털어놨다.로버트의 둘째동생 데이비드 역시 약물중독으로 사망했으며10대보모와의 스캔들로 세간을 들쑤셨던 셋째동생 마이클은 스키사고로 숨졌다. 이같은 불운이 케네디 대통령 전대부터 예비돼 있었다는 지적도 심심찮게나온다.18일자 선데이 타임스는 케네디가 사람들의 ‘위험지수’를 한껏 높인 인물로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프를 꼽았다.주류밀매로 떼돈을 번 그는 자식들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사기,협잡,말썽 등이 불가피하다고 충동질하며 모험성향을 한껏 부추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 탓인지 그는 대통령, 국회의원이던 차남,삼남의 피살은 물론, 장녀인 캐더린의 사고사를 지켜봐야 했고 장남인 조지프 케네디 2세 역시 2차대전 베를린공습에서 비행기사고로 잃었다. 장녀인 로즈마리는 정신지체 수용소에서 불운한 일생을 보내고 있다. 고 케네디 대통령 가계역시 조산아로 난지 이틀만에 앞세운 차남 패트릭에이어 이번에 케네디 2세까지 사망이 확실시 됨에 따라 외동딸 캐롤라인이 유일하게 지켜가게 됐다. ■케네디가 불운 일지 ▲조지프 2세 (케네디 대통령 형): 44년 2차대전 참전중 비행기 사고사 ▲로즈마리(대통령 첫째 여동생): 41년∼현재 정신지체수용소 격리 ▲캐더린(대통령 둘째 여동생): 48년 비행기사고사 ▲패트릭(대통령 차남): 63년 조산으로 사망 ▲존 F.케네디: 63년 11월 22일 오스왈드에 피살 ▲에드워드 케네디(대통령 막내동생):64년 비행시사고로 중상. 69년 매사추세츠 채파퀴딕섬 다리위에서 운전도중 강으로 추락해 부상. 동승 여비서 사망. ▲로버트(대통령 첫째 남동생): 68년 로스엔젤레스에서 민주당 대통령 예비 선거 유세도중 피살 ▲조지프(로버트 아들):73년 운전중이던 자동차 사고로 동승 여학생이 불구가 됨 ▲에드워드 2세(에드워드 아들): 73년 암으로 오른팔 절단 ▲데이비드(로버트 아들): 84년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 ▲패트릭(데드워드 아들): 86년 코카인 중독으로 치료▲윌리엄 케네디 스미스(에드워드 조카): 91년 강간혐의로 체포뒤 석방 ▲마이클(로버트 아들): 97년 스키사고로 사망손정숙기자 jssohn@
  •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재산 60억弗 50위권

    ■런던 뉴욕 AFP 연합■ 세계 200대 부자들의 재산 총액이 10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돼 부의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7월 5일자호에서 지난 4월말 현재 세계 200대 부자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특히 걸프전후 서방의 제제조치를 받고 있는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도 50위권 내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후세인 대통령의 재산 60억 달러 대부분은 “국가재산을 약탈했거나 장남 우다이가 배후에서 조종한 밀수를 통해 축적한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순위에서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900억 달러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며 투자가 워런 버펫(360억 달러),MS 공동창업자 폴 앨런(300억 달러)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7위까지는 모두 미국인이 휩쓸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타랄 왕자가 150억 달러,독일인 알브레히트 가문이 136억 달러,홍콩의 부동산재벌 리카이싱(李嘉誠)이 127억달러로 각각 8∼10위를 차지했으며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재일동포 손정의(孫正義)씨의 재산은 64억 달러로 집계됐다.
  • SK텔레콤 1조5천억 유상증자

    SK텔레콤이 오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다.상장기업 유상증자로는 사상 최대규모다.이제까지는 오는 20일 납입이 완료되는 현대자동차의 유상증자(1조1,578억원)가 최대였다. SK텔레콤은 발행주식의 30% 규모인 199만주(액면가 기준 100억원)의 증자를 실시,납입자본금을 430억원으로 늘리게 된다.따라서 시가(11일 종가 주당 144만원)에 유상증자 할인율 30%를 적용해 증자할 경우조달금액은 1조5,000억원대에 이르게 된다.유상증자 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SK텔레콤은 증자로 마련된 자금을 부채비율 감축과 통화품질 개선,무선데이터 사업,IMT-2000,IS-95c 등 신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증자가 끝나면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면서 “현재 SK텔레콤의 부채비율은 200% 정도이지만 그룹 전체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SK텔레콤의 가격이 높을 때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유럽 공항 Y2K문제 심각 안전 우려

    브뤼셀 연합 유럽의 일부 주요 공항과 관제센터가 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Y2K) 문제 대책이 늦어지고 있어 심각한 혼란과 항공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리의 주요 3개 공항과 스페인,이탈리아,루마니아의 공항들이 Y2K문제를 올해 말까지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가들이 이에 따른 혼란과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와 로마,마드리드의 공항당국은 Y2K 대책을 아직 끝내지 못했다고 시인했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연간350만명이 이용해 3번째로 붐비는 나폴리 공항은 내년6월 이전에는 문제를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무선 인터넷’ 경쟁 불붙었다

    이동전화로도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할수있는 무선서비스.유선이라도 종전의 속도보다 100배이상 빠른 고속서비스….인터넷 서비스가 ‘편리하고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있다.이 시장을 노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도치열하다.외국업체들도 넘보기 시작했다.과당 경쟁으로 약간의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빠르고 편한 접속,싼 이용료를 고대하고 있는 네티즌들에게는 최대의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동통신업계가 ‘무선 인터넷’에 사활을 걸었다.모든 기술력과 자금력을여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무선 인터넷 분야는 오는 2006년이면 전세계 10억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한 시장’.업계는 노트북PC·휴대용정보단말기(PDA)등에 유선모뎀이 아닌 휴대폰을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스마트 폰’처럼 인터넷에적합하게 개발된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 등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단말기 보조금이 축소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최대의 ‘판촉 포인트’로 인식하고 있는 탓에 이들의 신경전까지 가세,‘신속·간편’경쟁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하지만 아직 서비스 초기단계여서 광고하는 만큼의 성능은 내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않다. 서비스 개발 경쟁 SK텔레콤(011)은 이달부터 데이터 전송 체감속도를 28.8kbps로 높인 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노트북PC 등에서 기존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접속할수 있다.SK텔레콤은 올 3·4분기에 무선데이터 전송속도를 64kbps로,2000년중에는 144kbps로 각각 높여 고속화에 치중할 계획.다음달부터 PDA나 휴대형PC 등을 이용한 다양한 인터넷 응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지난 2월 대화형 정보서비스 ‘핸디넷’을 토대로무선인터넷 접속 메뉴를 별도로 마련했다.앞으로 대화형 인터넷 서비스의 검색메뉴 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7월부터는 이동전화 단말기에 웹브라우저를내장,더욱 수준높은 무선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솔PCS(018)도 양방향 문자정보서비스인 ‘원샷 데이터뱅크’를 선보인데이어 웹브라우저 내장형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준비중이다.지난 2월 제휴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동전화용 웹브라우저를 바탕으로 10월부터 인터넷 검색,전자메일,일정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텔레콤(019)도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이달부터 웹브라우저 내장방식의 무선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하드웨어 지원을 위해 장비제조업체들과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다.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7월 무선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과장광고나 상대 제휴사 견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일부 사업자들은 아직 서비스되지 않는 부분조차 마치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한솔PCS는 지난달말 PDA를 통한 무선통신서비스를 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PDA와 접속케이블 장비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LG텔레콤도 이달부터라는 당초 약속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인터넷 접속용 단말기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또 아직 인터넷을 완전히 지원하는 단말기가 나오지 않아 PDA업체 등에 주로 의존해야 하는 탓에 PDA 개발사를 둘러싼 볼썽 사나운 ‘모셔가기’경쟁도 빚어지고 있다. 업체 사이에 지나친 무선 인터넷 전쟁이 일어날 경우,무료통화·경품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이동통신 시장의 혼탁양상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英, 코소보파병안 주내 내각 제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25일(현지시간) 유고연방 인근의 발칸국가들에 대한 안보지원과 경제원조를 다짐하고 사흘간의 창설 50주년 정상회담을 폐막했다. 나토 19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알바니아,마케도니아,슬로베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보스니아,크로아티아등 이른바 7개 ‘전선국가'들이 유고연방의 위협을 받을 경우 군사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고가 나토를 빌미로 인접국들에 도전한다면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서방은 특히 이들 국가에 대해 부채탕감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토는 이번 회담에서 코소보 사태와 관련,유고연방에 대해 ▲코소보내 모든 병력을 철수시키고 ▲알바니아계 난민들을 귀환시키며 ▲국제평화유지군진주를 수락,코소보 자치를 허용하라는 기존의 요구조건을 거듭 확인하고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유고에 대한 공습을 무기한 계속키로 결의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코소보 사태를 승리로 이끌어 내기 위해 나토군의 일원으로 발칸지역에 최고 4만명의 병력을 파병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영국의선데이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 제1기갑사단의 코소보 배치를 위한 계획안이 이번 주 내각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상군의 역할과 관련 이 신문은▲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평화협정수락을 이끌어 낼 목적으로만 지상군 이용▲공습으로 유고군의 능력이 사실상 와해됐을 때 지상군 투입 ▲코소보에 침투,세르비아군과 대치▲20만 병력이 세르비아에서 전면전을 벌이는 ‘아마겟돈안(案)’ 등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대변인은 “어떤 단계가 되면 지상군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코소보 사태에 있어 지상군은 끝내기 작전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토 회원국 지도자들은 24일 이틀째 정상회담을 마친 후 21세기를 맞아 나토의 역할강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hay@
  • 술꾼 비행기 탑승 금지…英민항국 음주측정 검토

    ┑런던 AFP 연합 ┑“술꾼은 비행기를 탈수없습니다”. 앞으로 과음했다싶은 승객들은 이른바 ‘기내 소동’ 방지계획에 따라 탑승 전에 음주검사를 받아야한다. 영국의 선데이 텔리그래프가 13일 보도한바에 따르면 영국민간항공국은 음주 승객들의 비행도중 난폭행위를 막기 위해 과음한 것으로 보이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강제음주측정을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다. 물론 항공사들은 음주한 것으로 생각되는 승객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탑승을 거부할 수 있지만,승객들의 음주여부를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승객들이 음주사실을 교묘하게 숨기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사들의 이번 음주검사는 특히 최근 비행도중 ‘기내 소동’ 사례가 점증,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토중이어서 주목된다.
  • “남성도 임신 할수 있다”英 선데이 타임스 보도

    [런던 AFP 연합] 의학기술 발전에 따라 남성도 임신이 가능하게 됐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런던의 한 불임 클리닉 원장인 로버트 윈스턴 교수의 말을 인용,태아를 남성의 배에 이식해 임신 기간을 채운 다음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탄생시킬수 있다고 전했다. 윈스턴 교수는 “자궁외 임신을 통한 출산이 가능한 것처럼 남성이 임신할수 있다.그러나 남성이 임신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여성 호르몬을 투여해야한다”고 말했다.
  • 『벤처기업』건인네트

    “첫 제품이지만 호응도가 높습니다.사실상의 영업 첫해인 올해 20억원 정도 매출은 자신있습니다” 벤처기업 ‘건인네트’의 孫德烈사장(35)은 요즘 설레임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1년여동안 3억원이나 들여 개발한 물류 데이터단말기 ‘MDT-1000’이 마침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물류데이터 단말기란 위성과 무선데이터망을 이용,중앙에서 차량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차량에 부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기.물류회사나 운수회사에서는 물론 원격 감시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응용폭이 큰 제품이다. 지난해 9월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이 단순히 차량의 소재를 센터에 일방적으로 알려주기만 하는데 비해 간단한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는강점을 갖고 있다.예컨대 ‘차가 고장이 났다’,‘부산으로 가라’ 등 미리입력해 놓은 간단한 문자 메시지를 액정화면을 통해 수시로 본부와 교신할수 있다. 또 문자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일부 경쟁제품들의 경우 한번 세팅한 데이터 내용을 바꾸기 어렵지만 이 제품은 간단한 소프트웨어 조작을 통해 쉽게 바꿀 수 있다. 孫사장이 개발한 물류 데이터 단말기는 국내처음으로 휴대전화망을 데이터전달망으로 이용했다. 휴대전화 보급전에는 단말기말고도 차량마다 단말기와 비슷한 가격의 모뎀을 따로 달아야 했다.현재 단말기 값은 60만∼70만원.따라서 영세한 운수·물류업체들이 엄두를 내기 힘들었다.그러나 이 제품은 휴대전화와 연결하기만 하면된다.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교신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 97년 5월 회사를 창업했다.본래 인문계 출신(고려대 행정학과 졸업)이지만 창업전 쌍용정보통신에서 사업기획파트를 맡으면서 네트워크 분야를 수년간 독학했다. 창업투자회사등으로부터 끌어 모은 출자금 3억원을 밑천으로 6명의 엔지니어로 제품개발에 들어갔다.그러나 공교롭게도 그해 12월 환란이 터지면서 시련의 나날이 시작됐다.뾰족한 수입원도 없는 상태에서 창투회사의 추가지원도 끊어졌다. 개발기간이 1년을 넘기면서 돈이 바닥나자 孫사장은 친지들에게 손을 벌리기도 했다.우여곡절끝에 지난해 9월 개발을 끝내고 한국통신프리텔과 물류회사 동서전산 등 2곳에 1억여원어치를 팔았다.‘가뭄끝 단비’같은 소중한 돈이었다. 이어 같은해 11월 정부로부터 벤처창업기금명목으로 1억5,000만원을 받아숨돌릴 여유를 갖게 됐다. 孫사장은 “효율적인 배차관리나 서비스 제고차원서 미국에선 웬만한 물류·운송차량에 위치추적 단말기가 붙어있다”라면서 “국내 시장도 최소한 2,000억∼3,000억원 규모는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올들어 제품문의도 활발해져 현재 7∼8개업체와 계약을 추진중이다. 孫사장은 “위치추적만을 하는 저가형부터 다양한 기능의 고가형까지 망라한 물류 데이터 단말기 종합업체가 되는 게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金煥龍 dragonk@
  • 쿡 英외무 성추문 파문

    │런던 AFP 연합│지난해 조강지처를 버리고 여비서와 재혼해 화제를 뿌렸던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의 무질서한 사생활이 9일 도마 위에 올랐다. 쿡 장관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선 것은 다름 아닌 전부인 마거릿 쿡 여사. 쿡 여사는 선데이 타임스 연재물을 통해 전 남편인 쿡 장관이 간통을 일삼고 폭음을 하는데다 정치적 지조도 잃어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쿡장관이 재혼한 여비서 게이너 리건을 만나기 전까지 무려 5명의여자와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쿡 장관은 정치적 입신을 위해 좌파노선과 반핵주의 원칙을 버렸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으며 토니 블레어 총리 때문에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쿡장관은 이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 미남골퍼 엘스 비밀리에 결혼

    │요하네스버그(남아공)AP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남 골퍼’ 어니 엘 스(29)가 98년 제야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남아공에서 발행되는 주간 선데이 타임스는 5일 ‘엘스가 지난달 31일 동료 골퍼 프랭크 노빌로 등 몇몇 친지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소도시 슈텔 렌보쉬에서 리첼 버마이어양과 결혼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27세의 신부 버마이어는 엘스와 지난 6년간 사귀어왔다. 엘스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한차례 우승하고 76만3,783달러 를 획득,상금랭킹 36위로 부진을 보였다.
  • 스웨덴·싱가포르 벌써‘Y2K홍역’

    │스톡홀름 싱가포르 AFP 연합│스웨덴과 싱가포르에서 벌써부터 밀레니엄버그(Y2K, 2000년 표기오류 문제)로 인한 컴퓨터 오작동이 발견돼,충격을 주고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과 고텐베르크,말뫼 공항 등 3개 공항에서는 1일 오전 여권을 분실한 여행객들을 위해 즉석에서 임시 여권을 발행해주는 경찰 사무실의 컴퓨터에서 오작동이 발생,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컴퓨터가 99년이 도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한달 유효기간의 임시여권발행을 거부한 이번 사태는 몇몇 프로그램에서 ‘99’를 “작동 중지”또는 “파일 끝”이라는 의미의 코드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선데이 타임스는 300여대에 이르는 싱가포르 택시들의 미터기가 지난 1일 정오부터 2시간 가량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 한국 2위 부상/아시안게임 金 12개 추가

    ◎여자핸드볼 4승 우승 확정 【방콕 특별취재단】 13일은 한국의 ‘골든 선데이’였다.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8일째인 이날 한국은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6개로 종합순위에서 처음으로 일본(금 33개)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히 한국은 이날 열린 야구와 남녀 배구,여자핸드볼에서도 라이벌 일본을 따돌려 ‘한국 최고의 날’을 장식했다. 한국은 요트에서 6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따냈다.남녀정구 단체전과 승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의 沈權虎(주택공사)와 崔尙先(성신양회)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54㎏급과 63㎏급에서 우승,나란히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격의 朴炳澤(한국통신)이 샌터파이어권총에서 금메달 보탰다.한국 여자핸드볼은 이날 일본을 따돌리고 4승을 기록,14일 중국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 이스라엘 아랍인만 공격 세균무기 개발중

    【런던 AFP 연합】 이스라엘은 유전적 차이점을 구분해 유대인이 아닌 아랍인만 선별 공격할 수 있는 ‘민족적’ 생물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선데이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군 소식통과 서방 첩보대를 인용,텔아비브 남쪽 네스 시오나 세균전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아랍인들만을 공격 대상으로 하는 바이러스를 개발하기 위해 ‘아랍유전자’를 분리해내는 극비리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유대인과 아랍인이 둘 다 셈족을 조상으로 둔 유전적으로 비슷한 종족이라는 사실 때문에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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